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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사업 안방서 클릭하면 ‘OK’

    농림사업 안방서 클릭하면 ‘OK’

    오는 5월부터 농업인들은 안방에서 컴퓨터 ‘클릭’만으로 원하는 농림 사업을 신청하고,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휴대전화알림서비스(SMS)를 통해 질병발생예보, 소독·방역일정 등 다양한 농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농림부는 13일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AgriX)’을 이달말부터 한달동안 시범 운영한 뒤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AgriX’는 농림부가 농림 사업 정보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한 혁신 프로젝트다. 전국 234개 시·군·구에 흩어져 있는 130여개 농림 사업별 정보를 통합·온라인화해 농업인 개인별로 파악할 수 있게 관리한다. 시스템을 개발한 농림부 정보화담당관실 손경자 주사는 “사업별 지원 대상 농업인이 편중되고 중복되는 오류를 막을 수 있으며, 농정 업무처리 시간 단축으로 매년 800여억원의 행정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2013년까지 투입될 농업농촌투융자자금 119조원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griX’의 도입으로 농업인들은 사업별로 각기 다른 주무 관청들을 찾아가 일일이 손으로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홈페이지(http:///agrix.maf.go.kr)에 들어가 ID를 만든 뒤 성명, 농가명, 주소, 주민번호 등 농가정보를 입력하면 쌀소득직불제, 축산농가등록제, 쇠고기이력추적제 등 자신이 신청한 사업의 처리 결과는 물론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과 시기 등을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다. 새로운 사업을 신청할 경우라면 형편에 맞는 사업을 손쉽게 진단해 볼 수 있다.SMS를 통해 사업 관련 새로운 정보를 시시각각 받아보고, 담당 공무원과 상담도 할 수 있다. ‘AgriX’는 농업인의 참여도가 높고 파급 효과도 큰 각종 ‘직불제’ 사업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올해는 축산분야의 친환경농업직불제, 경관보전직불제, 조건불리지역직불제에 대한 축산 농가 정보가 수집된다. 내년에는 과수·화훼 분야로 확대돼 2008년까지 모든 농림 사업 정보가 온라인화할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서울신문 수도권섹션 ‘서울인’은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우리들의 앨범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함께 진행합니다. 1등에게 소니 MP3 NW-E405 (512M·14만 9140원),2등에겐 세븐라이너 마사지기(11만원),3등에겐 종근당 글루코사민 6개월분(5만원)을 드립니다.G마켓 회원으로 등록해야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서울신문 이메일(album@seoul.co.kr)과 G마켓(www.gmarket.co.kr). 인화사진(크기 4×6)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편번호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 선물 받으실 분 1등 김정화씨 2등 신현주씨 3등 김택민씨 협찬 GMARKET
  • 봄나들이 대목…디카 신제품 경쟁

    봄나들이 대목…디카 신제품 경쟁

    봄 나들이철이다. 사진 한장 찍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디지털카메라 업계는 봄 대목을 맞아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은 일본업체들의 제품이 주를 이루지만 토종 삼성테크원이 야심작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화소는 500급에서 600급으로 옮겨가고 있다. ●삼성테크윈,‘#시리즈’ 돌풍 삼성테크윈은 슬림형인 ‘샵(#) 시리즈’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심플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지난해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1’과 이를 업그레이드시킨 ‘#11PMP’등이 나와 있다. 모두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1’은 500만화소, 광학 3배줌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256M 메모리 기준으로 2시간정도 촬영이 가능하다. 가격은 30만원대.‘#1MP3’ 제품은 ‘#1’에 MP3 기능을 추가했다. 가격은 40만원대 후반이다. 최근 출시한 ‘#1MP3’의 후속 모델인 ‘#11PMP’는 MP3플레이어,PMP 기능을 갖추고 젊은층을 파고들고 있다.600만 화소급이다. 손떨림을 방지해 주는 ASR 기능을 탑재했다. ●소니코리아, 신제품 ‘T시리즈’ 출시 얇음(Thin)을 뜻하는 소니 사이버샷 ‘T(티)시리즈’가 인기다.‘DSC-T7’은 두께가 0.98㎝로, 세계에서 가장 얇다. 가격은 49만 9000원. 최근 출시한 ‘DSC-T9’는 600만화소대 T시리즈 최신 제품으로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이 있다. 가격은 54만 9000원. 고사양 제품인 ‘DSC-M2’는 외양이 휴대전화를 닮았고, 포켓 앨범, 뮤직슬라이드 기능 등을 갖췄다.‘카메라+캠코더’형이다. 가격은 55만 9000원.‘DSC-N1’도 다양한 편집 기능과 포켓 앨범, 뮤직슬라이드 기능을 갖춘 810만화소급 제품이다. 가격은 64만 9000원. 일반 보급형인 ‘DSC-S600’은 29만 9000원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국코닥, 세계최초 2개 렌즈 디카 출시 코닥도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한 ‘2006 PMA쇼’에서 디카 및 포토프린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지쉐어 V570’은 세계 최초로 두개 렌즈와 두개의 CCD를 탑재했다.2.5인치 대형 LCD창이 달린 500만 화소급이다. 초광각 기능은 셀프카메라로 촬영하면 6명 이상의 단체 촬영시 하나의 컷에 담을 수 있다. 가격은 44만 9000원. 한국코닥 관계자는 “이 제품은 다리를 길게 보이게 하거나 키를 커 보이게 하는 효과도 낼 수 있어 20,30대 여성이 선호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포켓 사이즈의 ‘이지쉐어 V603’은 600만 화소,3배 광학줌 기능을 갖고 있다. 색상은 블랙와 실버가 있다. 실용성을 강조해 2초 셀프타이머를 추가했고 10초마다 2번을 촬영 할 수 있는 ‘2 Shots 셀프타이머 기능’도 있다. 가격은 30만원대 중반.12배 광학줌이 돋보이는 ‘Z612’도 ‘Z시리즈’ 중에서 가장 최신 모델이다.600만 화소다. 가격은 30만원대 후반이다. ●올림푸스한국도 신모델 대거 공개 올림푸스는 올 상반기에 9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최근 모델들을 공개했다. 이 달에 나올 ‘뮤(Mju)-720SW’는 기존 ‘뮤시리즈’의 기능을 향상시켜 방수 기능을 강화, 수심 3m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1.5m 높이에 떨어뜨려도 본체가 손상되지 않는다. 가격은 40만원 후반대다.‘뮤-810’은 감도(ISO)가 3200까지 지원되고 손떨림방지 기능이 강화됐다. 가격은 50만원대. 파나소닉 코리아가 시판 중인 600만 화소급인 ‘DMC FX9GD(이하 FX9)는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 제품은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이 사용자의 손떨림을 계산하고 렌즈의 기울기가 바뀔 것을 예상해 보정해 준다.600만 화소의 콤팩트 디카로 광학 3배줌과 디지털 4배줌 합쳐 12배줌을 지원한다. 가격은 49만 9000원. 한국코닥 관계자는 “대형 사진 인화를 고려하지 않는 일반인들은 500만화소 이상의 고화소 카메라가 큰 의미가 없다.”면서 “나들이때 언제나 갖고 다니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WBC] ‘통 큰 야구’가 한수 위

    [WBC] ‘통 큰 야구’가 한수 위

    5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뜨거운 벤치 대결을 펼친 한국의 김인식(60) 감독과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65) 감독. 이들이 걸어온 길이나 야구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지만 무서운 ‘승부사’라는 점은 같다. 김 감독은 1965년 크라운맥주에 입단한 뒤 1972년까지 해병대·한일은행에서 투수로 뛴 게 선수경력의 전부다. 불과 27살 때인 1973년 배문고 감독을 시작으로 1995년과 2000년 OB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내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김 감독은 선수시절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아픔을 되새겨 주목을 받지 못하는 선수들을 발굴하거나 부상 중인 선수들을 다시 그라운드에 세우는 ‘재활의 신’으로 불린다. 선수들을 끝까지 믿고 맡기는 ‘믿는 야구’,‘기다리는 야구’,‘뚝심의 야구’로 대표된다. 인화를 최고 덕목으로 삼아 선수가 능력을 발휘할 때까지 기다리는 ‘덕장’이다. 반면 중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 감독은 ‘외다리타법’으로 비공인 세계 최다인 통산 868개의 홈런을 쳐낸 일본야구의 신화다.1959년 요미우리에 입단해 통산 13회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이승엽 이전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55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1983년 요미우리 감독이 됐지만 독선적인 지도스타일로 코치들과 잦은 충돌을 빚어 4년만에 경질됐다.1995년 다이에 지휘봉을 쥔 오 감독은 한치의 오차 없는 작전야구를 구사,1999년과 2003년 약체 다이에를 일약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탁월한 작전을 통해 승리를 이끄는 ‘지장’인 셈. 김 감독은 때로 예상밖의 강공으로 대량 득점을 하는 등 선수 개인의 화력에 맡기는 ‘빅볼’을 선호한다. 이와 달리 오 감독은 빈틈없는 수비를 바탕으로 일발 장타보다 기동력과 다양한 작전으로 1점씩을 쌓아가는 ‘스몰볼’이 전매특허다. 지난 한·일전에서도 두 감독의 색깔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일본은 경기 초반 7안타를 터뜨리며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간 반면 한국은 8회초까지 끌려가다 이승엽의 한 방으로 일순간에 게임을 뒤집었다. 두 사람의 역대 전적도 막상막하다.1995년과 1999년 슈퍼게임 때 대표팀 사령탑으로 만나 1승1패로 균형을 이뤘다가 5일 경기로 김 감독이 앞섰다.‘통큰 야구’가 ‘정밀 야구’를 누른 형국이지만 명예회복을 노리는 오 감독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오는 16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릴 WBC 2라운드 한·일전에서 누가 웃을지 벌써부터 관심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발언대] 문화산업 표준화 필요/이연재 산자부 기술표준원 문화서비스 표준과장

    국민소득의 향상과 여가에 대한 욕구 증대로 문화산업은 다른 부문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문화산업 생산의 효율화와 생산성 증대를 위해 표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영화, 사진, 인쇄출판, 운동용품 등의 분야에 다수의 표준이 제정되어 있다. 예를 들어 영화 분야에는 광학 오디오 레벨 테스트, 실내 영화관과 검사실의 영사 스크린 휘도 등이, 사진 분야에는 사진 인화지의 치수, 사진약품 등이 있다. 그러나 실제 영화산업의 후반 작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은 국가표준이 상당수의 작업 과정에 적용되고 있음에도 그것이 표준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은 해당 분야에 무슨 표준이 있으며, 실제 어느 정도 적용되는지를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표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론 표준화가 전문가들의 견해처럼 일부 다양성이나 창의성을 위축시킬 수도 있겠지만, 표준의 일반적인 효과들이 문화산업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즉 표준은 소비자 안전과 삶의 질을 개선시키거나, 탐색 비용 등의 거래 비용을 줄여줘 소비자에게는 보다 나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긍정적인 측면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 들어 문화산업의 국가표준 제정을 적극 추진해,2005년 상반기까지 영화, 사진, 인쇄출판, 운동용품 등의 분야에서 국가표준을 제정했다. 최근에는 디지털기술의 진전, 건강, 여가로의 소비자 수요의 다양화 등으로 인한 산업 환경변화에 따라 문화산업에 새로운 표준이 요구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무형의 문화에 디지털기술을 도입하여 하나의 유형화된 콘텐츠를 제작,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제작공정, 유통구조, 구현방법 등과 관련된 표준이 필요하다. 또 레저에 대한 수요확대로 다양한 레포츠용품이 등장하면서 이용자의 안전 보호를 위한 여러가지 기준설정이 요구된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따른 문화산업에서의 표준화 수요를 적극적으로 파악하여 관련된 분야의 표준화 제정 노력이 필요하다. 이연재 산자부 기술표준원 문화서비스 표준과장
  •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서울신문 수도권섹션 ‘서울인’은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우리들의 앨범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함께 진행합니다. 1등에게 소니 MP3 NW-E405 (512M·14만 9140원),2등에겐 일월 좌우분리형 금매트(2인용·6만 7500원),3등에겐 종근당 글루코사민 6개월분(5만원)을 드립니다.G마켓 회원으로 등록해야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서울신문 이메일(album@seoul.co.kr)과 G마켓(www.gmarket.co.kr). 인화사진(크기 4×6)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편번호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 선물 받으실 분 1등 오선화씨 2등 윤현아씨 3등 허승열씨
  • 외교관 커플의 일과 애환

    외교관 커플의 일과 애환

    지난 2월11일. 외교통상부 인권사회과의 이경아(34)외무관이 새 근무지인 오스트리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주재 한국대사관엔 1년 이상 떨어져 살던 남편 정광용(33)씨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즈음 동남아과의 김은영(36)외무관이 전통적 금녀(禁女)부서인 동북아1과로 자리를 옮겼다. 남편은 동북아1과와 함께 외교부내 양대 핵심 부서인 북미1과의 이병도(36)씨. 두 커플의 인사 이동, 특히 이경아씨의 오스트리아공관 발령은 지난해 여름부터 외교부 내부 통신망을 뜨겁게 달군 이른바,‘커플 외교관 배려 논쟁’의 대미(大尾)였다. 외교부내 부부외교관은 모두 14쌍. 여성 외교관 수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늘고 있다. 지난 1987년 김원수(장관특별보좌관)·박은하(베이징 주재 대사관 참사관)커플이 관가의 주목을 받으며 부부 외교관 1호가 된 이래 부부 외교관은 이제 거스르기 힘든 트렌드다. 외부에 비춰지는 ‘화려한 외교관 부부’란 이미지와 달리, 그들은 인사때마다 주위로부터 편파 인사시비 대상이 되는 데다,‘외기러기’로 몇년씩을 지내야 하는 이중고를 겪는다. 지난 여름 이경아씨가 오스트리아를 지원하면서 논쟁의 불씨를 지폈다. 남편 정광용씨는 이런 상황을 고려, 오스트리아에 오기전 최대 험지인 이라크도 자원, 근무했다고 한다. 지난해 7월 1차 논의 결과는 부부의 같은 공관 근무는 불허한다는 것이었다.‘인도주의적 관점’에선 배려해야 하나, 다른 외교관의 기회를 막아 형평성 원칙에 어긋난다는 논리가 우세했던 셈이다. 시니어층에선 공관내 조직인화에도 부정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찬반 논란이 거세지면서 외교부는 외국의 사례 조사까지 했다. 미국의 경우 ‘투명하고 공정하게’란 규정만 있었다. 인도네시아·중국 등은 부부 외교관은 같은 공관에 근무토록 한다는 규정을 갖고 있었다. 나머지는 인접국 공관에 배치하는 경우가 대부분. 중국의 경우 재외 공관의 재정적인 효율성 등을 감안해서인지, 부부 외교관에겐 오히려 가산점을 주고 외교관끼리 결혼을 장려하고 있다. 기획관리실 관계자는 “격론 끝에 개인의 능력과 자격을 고려하지 않고 부부란 이유로 인위적으로 분리하는 것 또한 또 다른 불평등이라고 결론냈다.”면서 당분간 ‘부부’란 요소를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적격여부를 최우선 고려대상으로 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국가의 저출산 대책에 부응해야 한다는, 우스개 논리도 회자됐다고 한다. 지난 2000년 결혼한 이·정 커플은 아직 자녀가 없다. 2년 전 워싱턴 주미 대사관에 강수연 외무관이 부임한 데 이어, 동북1과의 벽을 허문 김은영씨는 부부 외교관으로 바라보기보단 독립된 외교관으로 봐주길 원한다. 그는 “이제까지 최선을 다했듯 앞으로도 열심히 할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외교학과 89학번 동기에다, 외시 28기 동기인 김씨 부부가 동북1과와 북미 1과에 근무하게되자 “과의 업무 기밀이 다 새겠다.”는 농담섞인 우려가 나왔다. 이에 김은영씨는 “대 일본 관계를 전문으로 하면서 주변 4강관계가 중요한데, 집에서 ‘전략적 유연성’이나 ‘작계 5029’등의 개념 등에 대해 미국을 담당하는 남편에게 물어보긴 한다.”고 말했다. 북미 1과에 근무하는 임상우씨(34)의 경우, 부인 김민선씨(27)가 개발협력과에서 북미통상과로 옮겨 대미 정무·통상 분야 일을 나눠하게 됐다. 부부 외교관의 최대 고충은 부부간 생이별. 어떤 경우엔 부부, 아이가 세 나라에서 흩어져 살기도 한다. 지난 2001년 결혼한 김은영-이병도 커플은 4년 6개월의 결혼생활 가운데 함께 산 기간은 신혼 초 7개월을 포함해 1년 6개월이다. 지난해 2월 각각 이란과 보스턴 근무를 마치고 합류했다. 현재 남편의 입대 휴직으로 헤어져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근무처가 달라 떨어져 사는 경우는 부부 외교관 1호인 김원수·박은하 커플. 희소성 덕분에 배려를 받아 인도 뉴욕 공관에서 함께 근무할 수 있었던 두 사람은 이번이 세번째 이별. 아기는 한국에, 김씨는 뉴델리에, 박씨는 뉴욕에 흩어져 살 때도 있었다. 김원수 특보는 “부부 외교관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추세로, 당사자들도 조직을 생각하고 조직도 부부 외교관의 입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과장급 이상이 되면 남녀 모두 경력 관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별은 감내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서예·디자인의 만남

    중견 서예가인 국당 조성주씨가 전통 서예를 현대 디자인과 접목시킨 ‘국당 조성주의 캘리그래피 전’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고 있다.3월7일까지. 이번 전시에서 조씨는 전통 필묵을 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과 조형성에 착안한 다양한 실험작업 결과를 선보이고 있다.특히 함께 배치할 경우 자칫 겉돌기 쉬운 한자(漢字)와 한글을 파격적인 크기와 디자인을 통해 미적으로 융화시킨 작품들이 돋보인다. 한자를 산수화속 그림처럼 배치하고, 한쪽 여백을 독특한 한글체로 채워넣은 ‘안상화기’(安祥和氣),‘완학관여’(玩鶴觀魚) 등이 대표적이다. 또 포장, 간판, 로고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디자인을 응용해 작업한 천태만상의 먹터치 소스 300여점과 작가가 창안해낸 필묵 문양류 70여점도 특별한 느낌을 준다. 특히 필묵과 전각의 문자를 정제된 점과 선 및 도형과 조화시켜 디자인화시킨 작품들은 전통의 멋을 살린 독특한 추상화를 보는 듯하다.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병사들의 모습을 전각문자 ‘車’ 무리와 무거운 느낌의 필묵글자 ‘門’으로 디자인한 작품 ‘개선’(凱旋), 세상이 만들어지는 태초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전각문자 ‘천지창조’(天地創造)와 그래픽으로 표현한 ‘태초2’ 등은 이같은 실험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02)399-1151.임창용기자sdragon@seoul.co.kr
  • [우수기업&우수상품] HP ‘포토복합기 3310’

    [우수기업&우수상품] HP ‘포토복합기 3310’

    ‘포토복합기 3310´은 4×6인치 사진을 14초만에 프린트할 정도로 인쇄속도가 빠르다. 오토센스테크놀로지(자동감지기술)의 HP어드밴스드 포토용지를 사용하면 더욱 빠른 인쇄가 가능하다. 전용 잉크카트리지인 비베라(Vivera)카트리지는 6가지 컬러가 분리형으로 구성돼 설치가 간편하고 경제적이다. 스마트 프린팅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인쇄 중간에 잉크가 떨어져 반복 인쇄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없다. 한편, 한국HP는 온라인사이트(www.hpphoto.co.kr)를 통해 인화서비스를 한다. ‘나만의 앨범´을 통해 사진 저장용량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디지털사진을 이용해 머그컵, 시계, 쿠션 등 ‘나만의 기념품´을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어 인기다. 인화는 최대 40×60인치까지 가능하다. 전문 사진가의 강좌와 사진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사이트에 방문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 ‘혁신’ 뒤늦은 통일부

    지난해 정부부처 업무평가에서 혁신부분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통일부가 23일 혁신대열에 동참했다.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시작된 혁신바람이 마침내 통일부로까지 확산된 셈이다. 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책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 중심의 조직운영을 위해 오늘부터 팀제를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정책기획팀과 개발기획팀, 법제기획팀, 회담관리팀, 사회문화교류2팀 등 5개 팀이 신설되는 등 통일부 조직은 과 단위에서 57개 팀으로 개편됐다. 과장급 5명은 팀원이 됐고, 최초의 5급 팀장은 회담사무국 연락팀장을 맡게 된 권영양 사무관이다. 권 팀장은 판문점 연락관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다.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젊고 유능한 여성 팀장이 종전 2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통일부는 조직개편을 앞두고 지난 주말 장·차관과 직원들이 참석한 브레인 스토밍의 결과를 조직개편에 반영하고, 실·국장으로부터 산하 팀장별로 3배수로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업무능력과 도덕성, 인화력 등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그러나 1급 이상 고위직에 대해서는 앞으로 업무성과를 봐가며 인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통일부는 지난 주말 브레인스토밍을 가진데 이어 24∼25일과 3월 2∼3일에 두 차례에 나눠 250명씩 참석하는 혁신워크숍을 청평에서 가질 예정이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서울신문 수도권섹션 ‘서울인’은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우리들의 앨범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함께 진행합니다. 1등에게 소니 MP3 NW-E405 (512M·14만 9140원),2등에겐 일월 좌우분리형 금매트(2인용·6만 7500원),3등에겐 종근당 글루코사민 6개월분(5만원)을 드립니다.G마켓 회원으로 등록해야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서울신문 이메일(album@seoul.co.kr)과 G마켓(www.gmarket.co.kr). 인화사진(크기 4×6)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편번호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 선물 받으실 분 1등 최혜진씨 2등 김윤미씨 3등 홍영숙씨
  • 장애인화가 이기헌씨 첫 개인전

    이기헌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사무국장의 첫 개인전이 24∼26일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20여년 전 화재로 전신 화상을 입은 이 사무국장은 장애를 딛고 그림을 통해 생명의 환희를 표현하고 있다.
  • [가슴속 그림 한폭] 이당 김은호의 ‘춘향도’-유상옥 코리아나 회장

    [가슴속 그림 한폭] 이당 김은호의 ‘춘향도’-유상옥 코리아나 회장

    국내 굴지의 화장품 회사 오너의 미인상(美人像)은 의외로 소박했다. 말단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전문경영인을 거쳐 창업, 오늘의 코리아나화장품을 일군 유상옥(73) 코리아나 회장. 늘 미적 감각의 첨단을 생각해야 할 위치에 있어야 할 그는 뜻밖에도 이당 김은호(1892∼1979) 화백의 ‘춘향도’에서 미인상을 찾았다. 고종과 순종 어진을 그리는 등 인물화에 남다른 재주를 가졌던 이당이 1939년 그린 작품이다. 일찍이 ‘미인도’ 수집에 나서 우리나라와 동·서양의 미인도 수십점을 모았지만, 그 중에서도 유 회장은 춘향도에 남다른 애착을 보인다. 갸름하면서도 동그란 윤곽의 얼굴. 순수하고도 자애로움이 느껴지는 눈매. 이당이 묘사한 ‘춘향’은 사실 한국 전통 미인의 모든 요소를 모아놓은 것 같기는 하다. 가만히 뜯어 보니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 코리아나 전속 광고모델인 탤런트 모습이 거기 있었다. 유 회장의 미인상은 그렇게 과거에서 근대를 거쳐 현재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당 김은호는 사실적이며 부드러운 색채로 표현된 근대의 미인화를 정립한 작가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김기창·장우성·장운상 등에 의해 전통적 미인화의 현대적인 해석이 이루어졌다. 유 회장은 얼마전 서울 신사동의 스페이스C에서 미인도 30여점을 선보이는 ‘자인(姿人)전’을 개최했다. 거기서 관람객들에게 각기 좋아하는 그림에 점수를 매기게 했는데,1등으로 뽑힌 것은 ‘춘향도’가 아니라 월전 장우성의 ‘여인’이었다. 이 그림속 여인도 분명 선한 눈매와 동그란 얼굴 등 ‘춘향도’속 춘향을 닮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신여성적 이미지가 물씬 느껴진다. 관람객들은 춘향이의 아름다움에 현대적 세련미가 가미된 듯한 이 그림을 더 좋아한 것 같다. 하지만 결국 세련미는 언제든 변하게 마련이고, 변하지 않는 무언가를 간직하고 있는 춘향도가 유 회장의 미학적 기준에 부합했던 모양이다. 이같은 그림속 미적 이미지는, 채시라씨를 모델로 쓴 것처럼 제품 개발에도 이용된다. 작고한 한 유명 화가의 ‘여성은 엉덩이 부위가 가장 아름답다.’란 말에 착안해 만든 화장품 용기로 히트를 치고, 서양화에 자주 나오는 치마가 척 늘어진 야회복으로 무도회장에 나온 귀부인의 모습을 인용한 제품 ‘라미벨’로 회사를 크게 발전시켰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직장에서 숫자놀음만 하다 보면 인간미가 없어지니, 그림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해서 시작되었다는 유 회장의 미술품 수집 편력. 이젠 그동안 모은 귀중한 화장용기를 전시하는 화장박물관과 굵직한 기획전을 여는 갤러리까지 설립해 운영 중이다. 감성을 키우기 위해 발들인 미술은 그의 사업적 성공까지 가져다 주었다.‘문화경영 없이는 세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게 유 회장의 30년 경영철학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부고]

    ●김광수(서울신문 서초지국장)정수(자영업)대수(〃)씨 모친상 19일 충북 보은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10시 (043)544-8705 ●조성창(자영업)성윤(안양대 교수)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91 ●김학조(유니멘토 대표)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2 ●유민상(전 조흥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20 ●김관(서울대 화학부 교수)진(두산 홍보실 겸 두산베어스 사장)씨 부친상 이창기(전 한화 상무)씨 빙부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072-2022 ●호중영(해광실업 회장)씨 상배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9 ●박동기(전 중앙대 생활관장)씨 별세 경화(LG필립스LCD 산호세 법인장)인화(우리은행 압구정동지점 차장)씨 부친상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590-2352 ●계이길(전 훽스트코리아 부사장)씨 별세 현석(삼성전자 수석연구원)현준(천지산업 주임)씨 부친상 서창진(숭실대 부교수)씨 빙부상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2)590-2579 ●성희구(호텔 인터불고 사장·전 대구지방경찰청장)희웅(전 대구지방국세청장)씨 모친상 20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53)956-4445 ●황호출(한국언론재단 뉴스저작권사업단 차장)씨 부친상 20일 경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403-1099
  •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서울신문 수도권섹션 ‘서울인’은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우리들의 앨범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함께 진행합니다. 1등에게 소니 MP3 NW-E405 (512M·14만 9140원),2등에겐 일월 좌우분리형 금매트(2인용·6만 7500원),3등에겐 종근당 글루코사민 6개월분(5만원)을 드립니다.G마켓 회원으로 등록해야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서울신문 이메일(album@seoul.co.kr)과 G마켓(www.gmarket.co.kr). 인화사진(크기 4×6)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편번호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 선물 받으실 분 1등 이보혜·2등 김은주·3등 이연희씨
  • 하나銀 ‘더블 뱅크’전략 가능할까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모델로 내놓은 ‘더블 뱅크’ 전략이 금융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더블 뱅크’는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하나은행과 합병하지 않고 지주사내 독립법인으로 유지해 기업·해외금융 전문은행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서울신문 2월13일자 3면 보도〉 그동안 국내 은행권의 인수·합병(M&A)은 ‘국민+주택’이나 ‘상업+한일’처럼 정부의 정책에 따른 대등통합과 우량은행이 부실은행을 인수한 뒤 흡수합병하는 사례밖에 없었다.현재 신한금융지주 산하에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별도법인으로 있지만, 이는 과도기적인 현상으로 두 은행은 오는 4월 신한은행으로 통합된다.●“해외선 보편화된 구조” 하나금융의 ‘더블 뱅크’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은 “해외에서는 보편화된 구조”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의 씨티그룹이나 일본의 미즈호그룹 등 대형 금융기관들은 해외에서 인수한 은행을 현지법인화하는 것은 물론 자국에서 인수한 은행들도 독립법인으로 남겨 놓고 있다. 그러나 과연 하나금융이 이 전략을 실행에 옮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하나금융이 지주사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카드’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인수에 성공하기 위한 단기 전술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전문가는 “외환은행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해외의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해야 하고, 이 투자자가 해외금융이나 투자금융(IB) 강화를 요구할 경우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을 독립법인으로 남겨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인수 성공위한 단기 전술” 하지만 다른 전문가는 “외환은행 노조와 여론을 유리한 쪽으로 이끌기 위한 전술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이 전문가는 “현재 한국의 지주사법 체계로 볼 때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하면 두 기관이 금융거래를 할 때마다 세금 등 다양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인수 효과가 없다.”면서 “자회사간 장벽이 허물어지지 않는 한 하나은행은 결국 외환은행을 흡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나금융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였던 외환은행의 분위기도 갈린다. 일부는 “반대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꼼수’”라고 보는 한편 일부는 “국민은행과는 다른 전략인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독자생존을 주장하는 외환노조는 “하나금융에 거부감을 가졌던 것은 국민은행이라는 ‘후보’가 가시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해 국제금융이나 기업금융을 키울 수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하나금융의 전략에 대해서도 노조는 “외환은행의 독립경영이 실제로 보장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업무 첫날부터 ‘사퇴공방’

    업무 첫날부터 ‘사퇴공방’

    야당으로부터 ‘절대 부적격 부총리’로 낙인 찍혔던 김우식 신임 과기부총리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과기 부총리 임명 이후 처음 열린 13일 국회 과기정위 전체회의에서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대기업 차량·연구실 제공 의혹’이 문제가 됐다. 한나라당은 ‘정경유착’으로 몰아치며 김 부총리의 업무보고를 거부했다. 한나라당 김석준·심재엽 의원 등은 “GS그룹으로부터 연세대 공학원 사무실과 기사가 딸린 에쿠스 차량까지 제공을 받은 것은 명백한 뇌물 공여이자 정경유착”이라고 부총리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열린우리당 홍창순·변재일 의원 등은 부총리직 임명과정상의 합법성을 앞세워 “확인 안된 의혹을 앞세운 인신모욕성 발언을 중단하고 부총리의 합법적 업무수행을 방해하지 말라.”고 방어에 나섰다. 이날 상임위는 정회·파행을 거듭하다 간신히 속개됐다. 해명에 나선 김 부총리는 “99년 연세공학원 준공시 초대원장으로서 GS(당시 LG칼텍스)가 차지한 공간을 사무실로 개조한 것”이라며 “차량은 지난해 8월 청와대에서 나와 창의공학 연구센터 법인화 작업 과정에서 차량이 지원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 부총리와 배우자 등이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모든 ‘시혜’를 서면으로 보고하라.”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대기업 원하는 인재상 열정·도전

    국내 대기업들은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 사회학과 박길성 교수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고려대 주최로 열린 ‘제3차 수요자 중심 교육을 위한 기업·대학 공동포럼’ 주제발표에서 국내 대기업 112곳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및 심층인터뷰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인재가 갖춰야 할 개인역량으로 ‘열정 및 도전정신’이 5점에 만점에 4.77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인재가 갖춰야 할 ‘조직화 역량’ 부문에서는 팀워크가 4.67점으로 가장 높았다. 대인관계와 리더십은 각 4.43점,4.25점에 그쳤다. 두 개의 응답 가운데 원하는 인재를 고르는 질문에서는 전문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15%)보다는 인화와 팀워크가 뛰어난 사람(85%)을, 학업성적이 뛰어난 사람(40%)보다는 학내외 활동 경력이 풍부한 사람(60%)을 고르는 응답자가 많았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부고]

    ●이상호(사업)씨 별세 윤택(회사원)연택씨 부친상 김대중 전 대통령 처남상 이희호여사 아우상 이윤복(강원랜드 팀장)씨 빙부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072-2022●이강석(서울신문 남원지국장)씨 별세 12일 전북 남원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10시 (063)635-4456●이예수(전 한국조폐공사 기술고문)씨 별세 경철(한국철도기술연구원 팀장)경준(현대엘리베이터 북경지사장)은주씨 부친상 김정관(GS건설 상무)씨 빙부상 나지영(상명대 교수)오선영씨 시부상 1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92-0299●김인옥(경찰청 생활질서과장)씨 부친상 12일 전북 장수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3)351-8050●김민기(KBS 사회교육팀 국장)씨 상배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02)2650-2743●박경래(자영업)인화(〃)명화(종합건축사사무소 명선엔지니어링 대표)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6917●노득수(미국 카이저병원 원무과장)정훈(대영컨설팅 대표)정암(대창기계 〃)정식(공인회계사 CPA)정임(사업)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37●황양연(대우인터내셔널 전무)덕연(아이투스 사장)씨 모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06 ●조태길(전 구산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준동(이노삼산 과장)씨 부친상 최용석(원주기독음대 학장)김경수(영송여고 행정실)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11시30분 (02)3010-2291●이정일(자영업)정숙(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청래(미국 거주)문대식(서울시 동부교육청 관리국장)씨 빙부상 12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921-7699●정인철(극동도시가스 차장)진철(서울메트로 대리)씨 부친상 1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92-0899●강장기(스마일택배 대표)씨 모친상 12일 진주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10시 (055)763-2643●조수암(성지메디컬의원 원무부장)철수(자영업)철순(해군 상암대 사령부 사무관)씨 모친상 조금란(파이낸셜뉴스 기자)씨 조모상 12일 경북 포항시 오천읍 삼성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054)292-6789
  • “외환銀 독립법인으로 운영”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하면 외환은행을 하나은행과 합병하지 않고, 지주사의 독립법인으로 편입시켜 독자경영을 보장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신한·조흥’ 등 그동안 국내 은행의 인수·합병(M&A)에서 통용된 ‘인수=합병’이라는 개념을 뒤집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같은 전략은 서울신문이 12일 입수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은행산업 구조변화와 경쟁력’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을 물리적으로 통합하기보다는 ‘외환’이라는 브랜드를 유지하고, 현 조직이 보유한 경쟁력을 발전시키는 독립법인화를 추진키로 했다. 하나금융은 또 최근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측과 비밀유지협약(CA)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이 CA를 맺고, 사회 지도층을 상대로 인수의 당위성을 알리는 전략 보고서를 낸 데 이어 하나금융도 CA를 체결하고 국민은행의 논리에 대응하는 보고서를 작성함에 따라 인수전은 본격적으로 불을 뿜을 전망이다. 하나금융 보고서는 “하나은행은 외환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 부문을 흡수해 소매금융 전문은행으로 키우고, 외환은행은 하나은행의 해외지점을 흡수해 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두 은행의 카드부문을 분사해 지주사 내 신용카드 전문회사를 만든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독립법인화하겠다는 하나금융의 계획은 외환을 인수해 통합은행으로 운영한다는 국민은행의 방침과 대조적이다. 하나금융은 이 방안이 실현되면 외환은행의 행명과 조직이 그대로 유지되고, 구조조정도 피할 수 있어 외환 노조의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이 최근 “외환은행을 인수해 아시아로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하나금융 윤교중 사장이 지난 10일 “국민은행은 외환은행을 인수해 발전시킬 능력이 별로 없다.”고 말해 양측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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