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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력 단속” 조치 비웃듯 버젓이… 잇단 불법 캠핑에 시민들 뿔났다

    “강력 단속” 조치 비웃듯 버젓이… 잇단 불법 캠핑에 시민들 뿔났다

    제주의 대표 오름인 큰노꼬메오름이 불법 캠핑·취사로 인해 몸살(본지 25일자 온라인 보도)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청 공식홈페이지 신문고 ‘제주자치도에 바란다’ 란에 불법 캠핑하는 사진과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어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정모씨는 지난 26일 ‘노꼬메오름 불법야영 뉴스를 보고’란 게시글을 통해 “우연히 SNS에서 유사한 행위를 담은 게시물들을 발견하게 되어 의견을 드린다”며 “도내 여행 관련 SNS를 살펴보면, 첨부된 사진과 같이 불법 야영이나 불법 드론 촬영 결과물을 자랑처럼 게시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목격된다”고 꼬집었다. 심지어 “불법 야영은 물론, 서귀포 미악산 정상 군 레이더 기지 앞까지 드론을 띄워 촬영한 영상을 풍경 영상인 양 게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뉴스에서 언급된 대책처럼 지킴이들의 상시 단속 또한 중요하지만, 불법 행위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SNS에 게시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아이디를 추적하여 범칙금을 부과하거나 처벌하는 방안 또한 필요하다”면서 “게시판 내에 SNS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목격자들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이러한 불법적인 관광 행태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안했다. 올 해 큰노꼬메 오름을 20회 이상 오르고 있으며 큰노꼬메오름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지역주민 이모씨는 “큰노꼬메 정상의 불법 야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면서 “제가 사진을 찍지 않은 것만 예닐곱번이 넘는다”고 했다. 이씨는 “가장 최근인 지난달 25일 오후 5시 10분 쯤에 정상에 올랐을 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불법 야영을 하고 있어서 ‘이건 아니다’ 생각되어 촬영을 했고 제주시 당직실과 통화하고 관련사진을 보내어 민원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제주도의 설명자료에는 “현재 도내 오름에 67개 산불감시초소(다목적 산불감시초소 11개소 포함)가 설치돼 있고, 산불감시원이 모두 배치돼 산불 감시와 불법 캠핑, 취사, 쓰레기 투기 등을 감시하고 있다고 돼 있지만 제가 80회 이상을 오르면서도 한번도 감시원이 큰노꼬메 정상에 온 것을 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주의 굵직한 오름만 100여개에 가까운데 지금의 인원으로는 전지역을 커버할 수 없다는 걸 알 것”이라며 “민간 감시원을 뽑아 제주 오름의 아름다운 경관을 잘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지난 25일 제주도가 낸 설명자료에 따르면 큰노꼬메오름의 불법 캠핑과 관련해 법적 단속 근거와 관리 체계가 마련돼 있는 만큼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행위 적발 시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자연환경보전법 제40조(공공용 자연 훼손 방지)와 산림보호법 제57조(인화물질 소지 금지)에 따라 큰노꼬메오름에서의 캠핑·취사·불 사용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적발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는 “그동안 지적된 제한구역 고시 미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환경보전법 제40조 근거의 출입·취사·야영 제한 고시를 준비 중”이라며 “위원회 심의와 도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조속히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시민들이 제기한 “큰노꼬메 정상부는 산불 위험이 상존하지만 감시 인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현재 도내 오름 전역에는 산불감시초소 67곳(다목적 초소 11곳 포함)이 설치돼 있다”며 “여기에 배치된 산불감시원들이 불법 캠핑·취사·쓰레기 투기 감시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큰노꼬메는 해발 약 800m의 고지대 오름으로, 정상부가 두 봉우리로 이어진 전망 명소다. 주변에는 작은노꼬메·궷물오름이 인접해 관광객 증가 속에 관리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향후 불법행위 적발시 강력 조치한다는 제주도의 처방이 실효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밤새 술 먹고 고기 구워먹고… 큰노꼬메오름 불법 캠핑에 제주도 강력단속 시사

    밤새 술 먹고 고기 구워먹고… 큰노꼬메오름 불법 캠핑에 제주도 강력단속 시사

    “큰노꼬메 정상에 아침 일찍 올라가면 비박하는 캠퍼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밤새 술먹고 고기 구워먹는 사람들도 있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불도 사용하는것 같은데 자칫 잘못하면 산불의 우려도 있고 화장실도 없는데 용변은 어디서 처리할까요.” 제주의 대표 오름 중 하나인 큰노꼬메오름이 불법 캠핑·취사·숲길 훼손으로 몸살을 앓자 한 시민이 제주도청 신문고인 ‘제주도에 바란다’에 이같은 글을 지난 23일 올렸다. 제보를 한 시민 홍씨는 “전망대를 다 차지해버려 오름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불편을 준다”며 “전망대에 캠핑금지푯말과 폐쇄회로(CC)TV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큰노꼬메주차장,괫물오름주차장, 작은노꼬메 주차장에 폐쇄회로(CC)TV 설치하면 캠퍼들의 차번호를 확인해 처벌할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설명자료를 내고 큰노꼬메오름의 불법 캠핑과 관련해 법적 단속 근거와 관리 체계가 마련돼 있는 만큼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행위 적발 시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큰노꼬메 정상 전망대에 텐트와 장비를 설치하고 고기를 굽는 모습, 술자리, 쓰레기·배변 흔적 등이 잇따라 올라왔다. 민원인들은 “전망대를 통째로 점령해 일반 등산객이 쉴 자리조차 없다”, “화장실이 없어 오염이 심각한데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큰노꼬메는 해발 약 800m의 고지대 오름으로, 정상부가 두 봉우리로 이어진 전망 명소다. 주변에는 작은노꼬메·궷물오름이 인접해 관광객 증가 속에 관리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이 일대에는 궷물오름에만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돼 있다는 점도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그동안 제기된 가장 큰 문제는 “단속 근거가 없다”는 행정의 기존 입장이었다. 일부 부서에서는 국유림·도 산림녹지·오름 관리부서가 얽혀 있다며 과태료 부과가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해왔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자연환경보전법 제40조(공공용 자연 훼손 방지)와 산림보호법 제57조(인화물질 소지 금지)에 따라 큰노꼬메오름에서의 캠핑·취사·불 사용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적발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는 “그동안 지적된 제한구역 고시 미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환경보전법 제40조 근거의 출입·취사·야영 제한 고시를 준비 중”이라며 “위원회 심의와 도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조속히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즉 법은 이미 있고, 고시 절차만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큰노꼬메 정상부는 산불 위험이 상존하지만 감시 인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현재 도내 오름 전역에는 산불감시초소 67곳(다목적 초소 11곳 포함)이 설치돼 있다”며 “여기에 배치된 산불감시원들이 불법 캠핑·취사·쓰레기 투기 감시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민원인이 제기한 작은 노꼬메 주변 자전거, 오토바이, 승마 이용으로 편백숲과 상잣길 등 숲길 훼손과 관련해서도 내년에 수립하는 오름보전 기본계획에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논의할 계획이며, 숲길 등 산림훼손에 대한 탐방객들의 책임의식을 제고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노꼬메오름 일대는 환경부의 2026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궷물~작은노꼬메~큰노꼬메) 대상지로 선정돼 총 17억원 규모의 탐방로 정비·안전시설 확충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오름 보전·이용·관리지침(안) 1단체 1오름 활성화 계획 등을 추진해 체계적 관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진구,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산불 예방 총력

    광진구,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산불 예방 총력

    서울 광진구는 가을철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단풍철 등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 체계 강화를 위한 조치다. 공원녹지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감지시스템을 상시 관찰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유관기관에 전파해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또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감시카메라를 통해 산불위험지수 등 실시간 정보를 파악하고 드론을 활용한 광역감시로 사각지대 없는 감시망을 구축한다. 아울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명을 편성해 산불취약지역 순찰을 실시하고, 공무원 150명으로 구성된 산불진화대를 운영한다. 최근에는 블랙박스형 관찰카메라와 고압수관 장비보관함을 추가 설치하고 친환경 산불지연제, 개인진화장비 세트 등을 신규 비치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구민 여러분께서도 산행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산불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고용노동부 청사서 인화물질에 불 붙이려 한 50대 체포

    고용노동부 청사서 인화물질에 불 붙이려 한 50대 체포

    정부세종청사 내 고용노동부를 찾아가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50대가 붙잡혔다. 25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50대)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25분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6층에서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용노동부 청사 경호인이 제지하면서 실제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다.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수년간 제기했던 산재 인정 관련 민원이 처리되지 않은데 불만을 품고 이날 고용노동부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날 인화물질을 넣은 페트병을 담은 가방을 들고 고용노동부 유리문을 뛰어넘어 진입한 뒤 6층을 올라가 “고용노동부 장과 나오라”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6종 설비 화재 시연…화재 대응 메뉴얼 보완한다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6종 설비 화재 시연…화재 대응 메뉴얼 보완한다

    서울교통공사는 4일 지축차량기지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합동으로 전동차 객실과 실내 설비품 6종에 대한 화재 시연을 시행했다. 현재 새로 제작한 전동차 내 설비품(내장판, 단열재, 의자, 바닥재, 연결막, 손잡이)은 철도안전법(철도차량기술기준)에서 요구하는 화재안전 최우수등급(4등급) 조건을 만족하는 불연·난연 재질로 제작된 상태다. 그러나 지난 5월 5호선 방화 사건 이후 방염 성능을 비롯해 연소 시 발생하는 연기 확산 속도, 화재 온도, 유해가스 성분 등을 면밀히 검증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공사는 최대한 실제 운행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전동차 안에 불을 붙여 내장재, 객실의자 등 주요 설비의 방염 성능 평가 등 화재 안전성 검증을 진행했다. 5호선 화재 차량과 운행 상태 등이 유사한 폐차가 예정된 420편성 전동차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번 시연은 ▲신조 전동차 실내 설비품(내장재 등 6종) 화재 안전성 검증 ▲전동차 객실 내 화재 상황 재현 ▲자연 소화 후 전동차 객실 내 상태 확인 등 세 가지 절차로 구성됐다. 우선 설비품을 거치대에 고정하고 화염원(토치)을 20초간 방사해 연소 가능 상태 확인 등 화재 안전성을 검증했다. 이어서 전동차 객실 한 칸에 인화물질(2L) 살포 후 불을 붙여 연소시간을 비교하고 연기 확산 속도, 유해가스 성분, 화재 온도 등을 확인했다. 또 공사는 이번 화재 시연 결과를 전동차 객실 설비 보완, 전동차·역사·터널 내 화재 대응 매뉴얼(승객 대피 포함), 소방 당국과 합동 대응체계 구축 등 안전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시연 과정 중 발견된 문제점을 분석해 향후 전동차 설계·제작에도 반영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매뉴얼과 설비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한 지하철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드라마가 벼슬?” 쓰레기 무단 투기 촬영팀, 결국 ‘금융 치료’ 수순

    “드라마가 벼슬?” 쓰레기 무단 투기 촬영팀, 결국 ‘금융 치료’ 수순

    제주도의 한 숲에서 드라마 촬영팀이 드라마 촬영을 한 뒤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촬영팀에게 과태료를 부과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돼 제주시가 검토 중이다. 29일 JIBS 등에 따르면 네티즌 A씨는 제주시에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현혹’ 제작사에게 과태료를 부과해달라는 민원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했다. A씨는 해당 장소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족은노꼬메 오름 일대로 확인됐다면서 “현재는 현장 정리가 이뤄졌으나, 최초 제보 시점에는 다량의 생활폐기물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탄가스 캔이 함께 발견된 정황에 비춰 화기(인화물질) 반입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A씨는 촬영팀의 쓰레기 무단 투기가 폐기물관리법 위반에 해당하며 100만원의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쓰레기를 투기한 장소가 산림인 점을 고려하면 산림보호법 위반이 될 수 있으며, 화기를 반입해 불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별건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촬영팀에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을 제주시에 촉구했다. 또 향후 드라마 등에 대한 촬영 허가 및 협조 조건을 강화할 것과 이번 사건의 처리 결과를 서면으로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제주시 측은 JIBS에 “쓰레기 무단 투기를 비롯해 부탄가스 캔을 인화물질로 볼 것인지 여부 등에 대해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소셜미디어(SNS)에는 제주도의 한 숲에 드라마 촬영팀이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네티즌 B씨는 자신의 SNS에 제주도의 한 숲에 비닐봉투와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모습을 찍은 영상과 함께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에휴, 팬분들이 보낸 커피홀더랑 함께…”라는 글을 올렸다. 숲에 버려진 쓰레기에는 배우 김선호의 팬들이 현장에 보낸 커피차에서 사용한 컵홀더와 부탄가스 캔 등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현혹’ 측은 28일 사과문을 통해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상황을 인지하고 촬영장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며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짓지 못해 불편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혹’은 배우 수지와 김선호가 주연을 맡았으며 제주도 출신인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 새벽 시간 광주 도심서 차량 2대 방화···40대 검거

    새벽 시간 광주 도심서 차량 2대 방화···40대 검거

    새벽 시간대 광주 도심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40대 초반 A씨를 일반자동차방화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과 양림동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에 휘발유 등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1대는 전소됐고 나머지 1대는 불로 인해 심하게 그을린 것으로 알려졌다. 차 2대가 불에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을 지르고 달아난 A씨는 주변 일대 폐쇄회로TV(CCTV)로 추격한 경찰에 의해 이날 오전 광주 동구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과거 동종 전과로 징역형을 살다가 지난 4월 출소한 A씨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왜 이렇게 불친절 해”…식당에 불 지르려 한 50대 체포

    “왜 이렇게 불친절 해”…식당에 불 지르려 한 50대 체포

    식당 업주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10분쯤 대구 북구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식당 바닥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식당을 빠져나와 인근 주유소에서 페트병에 담긴 인화물질을 구매해서 식당으로 돌아와 범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다른 손님들에 의해 제지당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조사 결과 A씨는 식당 업주가 불친절하게 응대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은평구 댕댕이들 플리마켓 놀러와

    은평구 댕댕이들 플리마켓 놀러와

    서울 은평구는 28일 진관동에 있는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 용품 플리마켓’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플리마켓을 찾는 주민들은 재사용이 가능한 반려 용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자율 기부 방식으로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반려 용품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댕댕이 나눔 상자’도 운영한다. 나눔 상자에는 사용하지 않는 책과 의류, 장난감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자유롭게 넣고 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수 있다. 다만 고장 난 물건이나 인화물질 등은 제외된다. 이 밖에 행사장에는 반려견 전문 훈련사가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상담해 주는 무료 상담 코너도 운영된다. 구는 이번 행사가 주민 참여형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 선순환 실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반려견 놀이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두고 반려 용품 공유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구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지난달 대형 산불 피해 울산 울주… 화기물 소지 ‘입산금지’

    지난달 대형 산불 피해 울산 울주… 화기물 소지 ‘입산금지’

    지난달 대형 산불 피해를 본 울산 울주지역 입산 때 화기물 소지가 금지된다. 울산 울주군은 지난달 온양읍·언양읍에서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가운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 내 임야 5만 1856㏊를 화기물 소지 입산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산불 피해가 컸던 대운산 일대는 등산로까지 포함해 입산 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감시 인력을 배치해 산불 예방 태세를 강화한다. 또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전 직원을 총동원해 전체 인원의 4분의 1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앞서 군은 지난 8일 마을 단위의 산불감시망 구축을 위해 윤덕중 부군수 주재로 울주경찰서, 산림, 재난 부서장 및 읍면장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산불 예방 홍보 강화, 영농 부산물 소각 금지, 산 연접지 인화물질 취급 주의 등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대형 산불 이후 군민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주요 등산로, 마을 입구 등에 산불 예방 현수막을 게시했다”며 “아울러 농막 화재 예방을 위해 스티커와 전단을 배부하는 등 산불 예방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 전직 공무원이 근무하던 구청 앞 화단에 ‘불’

    전직 공무원이 근무하던 구청 앞 화단에 ‘불’

    심야에 자신이 예전에 근무했던 구청 건물 앞 화단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울산 중구청사 바로 옆 화단 두 곳에 인화물질을 뿌린 후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을 낸 직후 자신이 몰고 온 차를 타고 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화단에 불길이 솟아오르면서 당직 근무 중이던 공무원들이 깜짝 놀라 소화기로 진화하고 119에 신고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나무가 일부 소실됐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적한 끝에 A씨를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수년 전 중구청에서 근무한 적이 있고, 현재 공무원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 탄핵선고일 서울 도심에선…‘만장일치’ 탄핵에 환호, 경찰 버스 파손도[취중생]

    탄핵선고일 서울 도심에선…‘만장일치’ 탄핵에 환호, 경찰 버스 파손도[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 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낭독한 4일 오전 11시 22분. 이전까지 서울 종로구 헌재,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등 서울 도심 곳곳엔 전운이 감돌았습니다. 탄핵 찬성과 반대를 외치는 인파가 몰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선고 직후 흥분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곤봉으로 경찰 차량을 훼손하는 등 소동도 있었지만, 다행히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같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2일 만에 내려진 파면 결정. 그날 하루를 다시 되짚어봤습니다. 탄핵 전 아침…헌재 앞 “파면해야” 목소리 4일 오전 0시 전국 경찰력 100%를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이 발령되면서 이른 오전부터 서울 도심 곳곳엔 경찰이 배치됐습니다. 헌재와 대통령 관저 인근뿐만 아니라 여의도 국회, 언론사와 주요 기관 등에는 임시 버스까지 동원해 차벽이 세워졌습니다. ‘진공 상태’가 만들어진 헌재 주변은 특히 경비가 삼엄했습니다. 차도를 따라 경찰버스로 만든 차벽이 줄지어 섰고, 통제구간 끝에는 약 4m 높이의 차단벽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차벽 설치에 투입된 장비만 경찰버스 160여대, 차벽 트럭 20여대, 콤비버스·승합차 등 20여대까지 총 200여대나 됐습니다. 광화문·종로 일대는 기동대 110개 부대 7000여명이, 한남동 관저 인근에는 30개 부대 2000여명, 여의도 국회에는 20개 부대 1300여명이 배치됐습니다. 오전 10시 30분 헌재 주변에는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 약 6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집결했습니다. 같은 시간 한남동 관저에선 약 8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탄핵 기각”을 외쳤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복귀하면 출근 차량을 환영하기 위해 헌재 대신 관저로 모인 것입니다. 광화문에선 출근 대신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연차를 내고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는 직장인 박그린(37)씨는 “모든 국민이 이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전날부터 광화문 인근에서 밤을 새운 임모(23)씨는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이 은박 담요만 두르고 철야농성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관저 앞 윤 지지자 집결, 무장한 이들도 여럿 오전 11시 집회 무대 위 설치된 전광판에선 헌재 대심판정 화면 생중계가 시작됐습니다. 관저 앞에 1만 6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집회 인파가 늘어났습니다. 경찰의 삼엄한 경비 등으로 예상과 달리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는 400명 정도의 지지자가 모였습니다. 안국역에서는 집회 참석자 중 일부가 군용 헬멧, 전신 보호복, 방탄조끼 등으로 무장해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방탄조끼를 입고 집회에 참석한 김모(34)씨는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했고, 군복과 군용 배낭을 멘 한 70대 참가자는 “인용되면 헌재에 불을 질러 없애버려야 한다”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중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집회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는 걸 멈추고 조용히 화면을 바라봤습니다. ‘탄핵 심판 청구가 적법하다’며 탄핵 소추의 절차적 요건이 인정되자 윤 지지자들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이 확정되자 관저 앞에선 “죽여버려라.”, “이 XXX들아”라고 욕을 하거나 우는 이들도 속출했습니다. 무대 위에 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헌재 이 사람들(재판관들) 감방 갈 준비하라”며 “국민저항권을 주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려했던 집회 참가자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경찰 기물을 파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40분쯤 무장한 지지자 A씨가 흥분해 헌재 인근 수운회관 앞에 주차돼 있던 경찰기동대 버스의 유리창을 곤봉으로 깨뜨려 파손한 것입니다. 그러자 다른 지지자들은 A씨를 위로하며 자제시켰고, 경찰은 오전 11시 48분쯤 인근에서 A씨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곤봉을 압수했습니다. 오후 12시 49분쯤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분신 시도자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용산경찰서가 소방과 공동 대응해 출동했으나 인화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특이 사항이 없어 가족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이 이겼다” 탄핵 선고에 환호 오전 11시 30분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경찰 비공식 추산 약 1만명)들은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고 환호하며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기쁨의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광화문 인근에서 만난 대학생 한모(28)씨는 또래 시위대와 끌어안고 강강술래를 추고 있었습니다. 한씨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인데 오랫동안 마음을 졸였다”면서 “이번 파면 결정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살아있다고 느낀다”고 했습니다. 관저 인근 탄핵 찬성 집회 현장도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곽동환(35)씨는 “구속 취소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서 헌재에서 상식적인 결정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면서 “기쁜 오늘을 가족, 친지들과 축하하고 저녁 집회도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심 집회는 이번 주말도 계속토요일인 5일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는 이어질 예정입니다. 탄핵 찬성 집회를 주도해온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파면을 축하하는 의미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자유통일당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등 광화문 일대에서 20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신고했습니다. 다만 여의도에서 2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신고했던 세이브코리아는 선고 이후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집회를 철회했습니다. 이번 주말이 탄핵 관련 집회 마지막 날이 되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자유통일당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모임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 등 일부 단체들이 불복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헌재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이제 분열과 갈등의 악순환은 끊어내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탄핵을 둘러싼 논쟁과 집회 등으로 우리 사회가 병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북한산서 단체흡연 하더니 꽁초 툭”…‘처벌 못 한다’는 이들의 정체(영상)

    “북한산서 단체흡연 하더니 꽁초 툭”…‘처벌 못 한다’는 이들의 정체(영상)

    경북·경남 지역을 휩쓴 산불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가운데 북한산 정상에서 외국인들이 무리를 지어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버리는 모습이 목격돼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전날 여자친구와 함께 북한산에 올랐다가 앞서가던 외국인 무리가 음악을 크게 틀고 소란스럽게 등산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들은 북한산 백운대에 모여 앉아 담배까지 피웠다”며 영상을 제보했다. A씨에 따르면 그가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이들은 “오케이”라고 웃으며 답하면서도 흡연을 계속했다. 영상에는 이들이 담배를 피우며 산 아래로 재를 털어내는 모습이 담겼고, 이를 서로 촬영하기도 했다. A씨가 이들에게 다시 한번 “꽁초를 버리지 말라”고 주의를 줬지만, 이들은 대답만 할 뿐 아무 곳에나 꽁초를 버리고 자리를 떠났다. A씨는 “이들이 사용한 언어를 봤을 때 러시아인으로 추정된다”며 “하산하는 길에 북한산국립공원 관련 기관에 문의했더니 담당자가 ‘외국인은 산에서 흡연해도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답해 황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북한산국립공원 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국립공원 내에서 흡연 시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을 확인해 처벌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의로 산불을 낼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7년 이상 징역에 처하며, 과실로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난해 11월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산림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라이터 등 화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최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산불은 대부분 담뱃불 실화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 “너무 속상해”…‘13남매 맏딸’ 남보라, 산불 피해 지역 찾은 이유는?

    “너무 속상해”…‘13남매 맏딸’ 남보라, 산불 피해 지역 찾은 이유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인명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배우 남보라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으로 음식 봉사를 하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남보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은 경북 지역 주민분들을 위해 음식을 하러 간다”며 차로 이동 중인 영상을 올렸다. 이어 경북 지역 산을 찍은 영상을 올린 남보라는 “너무 속상하다. 가는 길 내내 다 까만 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무 심기 운동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지. 저 어릴 땐 식목일에 나무 심기 했었는데 그거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닌지”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분들이 너무 무서웠을 거 같고 밭, 과수원 뭐 할 거 없이 다 타버렸다. 얼마나 속상하실지가 가늠이 안 될 정도”라고 덧붙였다. 남보라는 동갑내기 사업가와 5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남보라는 앞서 2005년 고등학교 1학년 때 MBC TV 예능물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 11남매 맏딸로 출연했다. 현재는 13남매다. 이듬해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2017) ‘오늘의 웹툰’(2022) ‘효심이네 각자도생’(2023) 등에서 활약했다. 앞서 지난달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은 안동·청송·영양·영덕·포항 등으로 확산했다.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해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기준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7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31명이며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36명이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설은 7006곳으로 전날 오후(6944곳)보다 62곳 늘었다. 경북이 6838곳으로 피해가 가장 크고, 이어 경남 84곳, 울산 82곳, 무주 2곳 순이다. 불에 탄 국가유산은 31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4월은 바람이 강할 뿐만 아니라 현재 경상권 대부분의 지역이 건조특보까지 발효돼 있어 대형산불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5월 31일까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화기·인화물질을 소지하는 행위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 입산·소각·흡연 금지… 지자체 잇단 행정명령

    자치단체들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데다 청명·한식일인 이번 주말이 봄철 산불위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해 산불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 등 강력 조치에 나섰다. 대구시는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입산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명령 대상 구역 출입이 전면 금지되고 그 외 산림에서도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쓰레기 소각 등 모든 화기 사용이 제한된다. 행정명령 적용 대상은 팔공산·앞산·비슬산 등 입산객이 많은 주요 명산 구역, 아미산·초례산·마정산·대덕산 등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위험이 큰 구역, 함지산·구봉산 등 과거 산불 발생지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28일 불법 소각 행위 전면 금지 및 산림 인접지 흡연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상 지역은 구미 전 지역이다. 4월 4·5일 청명·한식을 앞두고 묘지 작업에 대한 대응도 강화된다. 묘지 작업 예정지를 사전에 파악해 계도 및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 포항시도 26일부터 24시간 산불 대응 체제를 마련하고 전면 입산 통제, 논두렁 야외 소각 전면 금지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5일 한식에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입산 허가를 받은 후 산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경북 고령군은 29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산불예방 행정명령기간으로 정했다. 군은 이 기간 ▲폐기물을 허가된 처리시설 아닌 곳에서 소각 ▲산림 인접 지역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등 불법소각 ▲입산 통제구역·폐쇄 등산로 무단 입산 및 입산자 인화물질 소지 등을 강력하게 처분하기로 했다.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산림보호법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처분을 한다. 군 관계자는 “해당 위반 사항으로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 비용 및 공익적 기능 손실액, 복구 비용 등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도 18개 전 시군에 산불 예방을 위한 행위제한 행정명령과 입산통제 조치 시행을 요청했다.
  • ‘청명·한식 산불방지 비상’…지자체, 전면 입산 통제 등 행정명령 발효 잇따라

    ‘청명·한식 산불방지 비상’…지자체, 전면 입산 통제 등 행정명령 발효 잇따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청명·한식일인 이번 주말이 봄철 산불위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자치단체들이 산불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 등 강력 조치에 나섰다. 경북 구미시는 불법 소각 행위 전면 금지 및 산림 인접지 흡연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구미 전지역이며, 별도 해제시까지 유지된다. 이와함께 오는 4~5일 청명·한식을 앞두고 묘지 작업에 대한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읍면동과 이통장 등을 통해 묘지 작업 예정지를 사전에 파악해 성묘객 계도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난 26일부터 24시간 산불 대응 체제를 마련하고 전면 입산 통제, 논두렁 야외 소각 전면 금지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입산·소각 금지는 이날부터 별도 해제 조치가 있을 때까지 계속된다. 또 골프장을 포함해 산림 인접 지역에서 흡연행위도 제한한다. 시는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위험 상황인 것을 고려해 고려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산림보호법’ 등에 따라 이런 행정명령을 했다. 오는 5일 한식에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입산 허가를 받은 후 산에 오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고령군은 지난 29일부터 별도 해제시까지를 산불예방 행정명령기간으로 정해 운용하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빠른 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28~30일 열 예정이던 ‘2025년 고령 대가야축제’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군은 이 기간동안 ▲허가된 폐기물 처리시설이 아닌 곳에서 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 ▲산림 인접 지역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등 불법소각 행위 ▲입산 통제구역·폐쇄 등산로 무단 입산 및 입산자 인화물질 소지 등에 대해 강력하게 처분하기로 했다. 행정명령을 위반한 사람은 산림보호법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처분을 한다. 군 관계자는 “해당 위반 사항으로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 비용 및 공익적 기능 손실액, 복구 비용 등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도는 18개 전 시·군에 산불 예방을 위한 행위제한 행정명령과 입산통제 조치 시행을 요청했다. 입산통제 및 행위제한은 산림보호법 및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관련 법령에 따라 시장·군수 권한에 속한다.
  • 화성 태행산에 흩뿌려진 ‘기름’ 발견…경찰 수사

    화성 태행산에 흩뿌려진 ‘기름’ 발견…경찰 수사

    27일 오후 2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에서 인화물질이 흩뿌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소방당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기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곳곳에 뿌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이 물질을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통도 발견됐다. 등산객 등으로부터 “며칠 전부터 해당 물질이 흩뿌려져 있었다”라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 화성 태행산 정상 부근에 흩뿌려진 인화물질…경찰 수사

    화성 태행산 정상 부근에 흩뿌려진 인화물질…경찰 수사

    27일 오후 2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덱에 인화물질이 흩뿌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폐오일로 추정되는 물질이 곳곳에 뿌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이 물질을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통도 발견됐다. 경찰은 등산객 등에게 “며칠 전부터 해당 물질이 흩뿌려져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 “尹 탄핵하면 낫 들고…” 흉기난동 예고 30대, 첫 ‘공중협박죄’ 구속영장 기각

    “尹 탄핵하면 낫 들고…” 흉기난동 예고 30대, 첫 ‘공중협박죄’ 구속영장 기각

    소셜미디어(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인용되면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공중협박 혐의를 첫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26일 수원지법 이성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부장판사는 “구속의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SNS에 “간첩놈들 없애버리겠다”, “기다려라. 낫 들고 간다”는 등의 글을 게재함으로써 불특정 다수를 향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네티즌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사흘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그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관련 글과 영상을 접하고 감정이 격해져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인용할 경우 흉기와 인화물질을 가지고 가서 불특정 다수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SNS에 글을 썼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맡은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볼 때 공중협박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공중협박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의 기각 사유를 검토해서 향후 수사 방향이나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신설된 공중협박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는 협박죄(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의 법정형보다 무겁다. 상습범의 경우,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해 7년6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편의점에 불났어요”…설연휴 격분한 부부싸움이 부른 비극

    “편의점에 불났어요”…설연휴 격분한 부부싸움이 부른 비극

    설 연휴 기간 전남 함평의 한 편의점에서 부부싸움이 극단으로 치달아 화재가 발생, 40대 편의점주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26일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쯤 함평군의 한 편의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8분 만에 불을 진압했지만, 편의점주 A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아내도 팔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제적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해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편의점 내부에는 A씨 부부 외 다른 손님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해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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