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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짝 미쳐도 좋아’ 김정훈 집 공개 “내가 봐도 더러워”

    ‘살짝 미쳐도 좋아’ 김정훈 집 공개 “내가 봐도 더러워”

    ‘살짝 미쳐도 좋아’ 김정훈의 집이 공개돼 화제다.14일 방송된 SBS ‘살짝 미쳐도 좋아’에서는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의 싱글하우스가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뇌섹남’ 이미지가 있는 김정훈은 그와는 반대로 어수선한 집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인형으로 가득 찬 거실은 물론 옷으로 뒤덮인 부엌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옷방에는 검은색 옷과 흰색 옷으로만 가득 차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집 한켠에는 약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자신의 집을 모니터를 통해 본 김정훈은 “(집이) 너무 더럽다”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살짝 미쳐도 좋아’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로희 실수에 자동차 문 열고 세차한 기태영

    ‘슈퍼맨이 돌아왔다’ 로희 실수에 자동차 문 열고 세차한 기태영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태영이 딸 로희와 세차장을 찾았다.지난 11일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오는 14일 방송분에 대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셀프 세차장을 찾은 기태영과 로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로희는 “자동차 입을 닦으세요. 치카치카”라며 자동차 앞부분에 거품을 묻히는 일을 도왔다. 이어 자신의 장난감 자동차에도 거품을 뿌린 뒤 물에 헹구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로희는 자신의 애착인형 ‘모이’가 아빠의 자동차 안에 들어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로희는 자동차 문을 열어 모이를 꺼낸 뒤 문을 닫지 않았다.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한 기태영은 거품이 묻은 자동차에 물세척을 시작했다. 이후 기태영이 깜짝 놀라는 표정이 공개돼 이후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4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파라과이 완구점 ‘트랜스젠더 인형’ 팔았다가 영업정지

    파라과이 완구점 ‘트랜스젠더 인형’ 팔았다가 영업정지

    파라과이의 한 완구점이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인형을 팔았다는 이유로 영업정지처분을 당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델에스테시티에 있는 완구점 '리온'은 10일(현지시간) 영업을 중단했다. 가게 정문에는 "행정처분을 받아 한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걸렸다. 델에스테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개국 국경이 접한 곳에 위치한 파라과이 2의 도시다. 문제가 된 건 갓난아기의 인형이다. 인형은 여자아이의 옷을 입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성기부분을 보면 약간 돌출돼 있다. 하지만 박스에는 스페인어로 '무녜카'라고 적혀 있다. 문법상 남녀 성의 구분이 확실한 스페인어에서 '무녜카'는 여자아이를 뜻한 명사다. 인형이 '트랜스젠더'라고 의심을 받는 결정적인(?) 이유다. 델에스테시티 당국은 "이런 인형을 판매해도 좋다는 허가를 내준 적이 없다"면서 영업정지처분을 내렸다. 산드라 맥레오드 시장(여)은 "이런 인형이 계속 판매되면 아동을 타깃으로 한 성범죄가 발생할 수 있고, 성적 정체성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처분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완구점이 트랜스젠더 인형을 팔고 있다고 고발한 건 한 파라과이 소비자다. 이 소비자는 인형 2개를 샀다가 뒤늦게 정체(?)를 확인하고 교환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완구점에 사과를 요구하고 언론에 고발했다. 완구점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국경 주변이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외국인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면서 "외국인들은 그저 웃고 사가는 인형을 유독 파라과이 소비자만 문제 삼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파라과이는 지난해 9월 성적 다양성과 평등에 대한 교육을 금지했을 정도로 남미에서 가장 보수적인 국가로 꼽힌다. 특히 델에스테는 파라과이에서도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도시다. 델에스테는 2017년을 '가정과 인생을 위한 해'로 선포한 바 있다. '가정과 인생을 위한 해'는 성적 다양성을 배척하며 가톨릭이 타 종교와 연합해 전개한 캠페인이다. 사진=코메르시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文대통령 신년회견] 대통령과 눈 맞아야 질문권… ‘수호랑’까지 흔들며 지명 경쟁

    [文대통령 신년회견] 대통령과 눈 맞아야 질문권… ‘수호랑’까지 흔들며 지명 경쟁

    기자 “정부비판 기사 댓글 격해” 文 “제가 악플 제일 많은 정치인…기자들도 예민할 필요 없을 것”美특파원 “모두에게 열려 있어”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첫 기자회견은 예정대로 각본 없이 60여분간(신년사 20분 제외) 진행됐다. 10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질의응답에 앞서 “대통령이 손으로 지명하고 눈을 마지막으로 맞춘 기자에게 질문권이 주어진다”고 규칙을 설명했다. 첫 질문자 지명을 앞두고 회견장에 모인 250명 기자 중 대다수가 손을 번쩍 들었다. 두 손을 모두 들거나 펜·종이를 흔드는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을 연신 흔들던 강원도민일보 기자도 있었다. 대통령이 지명한 기자 옆에 앉았던 덕분에 먼저 일어나 질문한 기자도 있었다. 문 대통령이 멋쩍은 웃음과 함께 질문자를 직접 지명해 나갈 때마다 회견장에는 긴장과 아쉬움이 섞인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날 모두 17명의 기자가 질문을 했다. 중앙언론 9곳과 지역언론 5곳, 외신 3곳 등이다. 각본 없는 질의응답에 문 대통령은 기자와 ‘핑퐁’ 대화를 하기도 했다. 한 기자가 여러 질문을 한꺼번에 하자 문 대통령은 “하나만 선택해 달라”고 말했고, 기자는 ‘대통령의 선택에 맡기겠다’고 해 답변을 얻어냈다. 혁신성장 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엔 장하성 정책실장에게 답변을 넘겼다. ‘청와대 및 2기 내각 구성의 방향성은 무엇인가’라는 물음도 있었는데, 문 대통령은 “질문이 뜻밖이다. 아직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문제에 대한 질문이었다”고 대답했다. 아랍에미리트와의 비공개 협정에 대한 질문엔 문 대통령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배석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혹스러운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특히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에게 떨어진 문자폭탄에 대해 자제를 부탁한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 정책에 비판적 기사를 쓰면 격한 표현과 함께 안 좋은 댓글들이 달린다”면서 문 대통령 지지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이 화제가 됐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저보다 많은 악플을 받은 정치인이 없을 것이다. 저와 생각이 같든 다르든 국민의 의사 표시로 받아들인다”면서 “기자들도 담담하게 생각하고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해당 기자의 이름은 이날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고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항의성 댓글을 대거 남겼다. 회견에 참석하고 질문도 한 애나 파이필드 워싱턴포스트 특파원은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올린 소감에서 “이 회견은 모두에게 열려 있어 환영할 만한 발전”이라며 “기자들은 이전 정부와 달리 미리 사전에 짜여진 내용 없이 질문을 하고 있다. 이는 백악관과도 다르다”고 평가했다. 회견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임 비서실장, 박수현 대변인 등과 함께 여민관 직원식당을 찾아 점심 식사를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수호랑까지 등장한 신년 기자회견 질문권 경쟁···“조율 없는 질문 백악관과도 달랐다”

    수호랑까지 등장한 신년 기자회견 질문권 경쟁···“조율 없는 질문 백악관과도 달랐다”

    문 대통령 질문자 지명 ‘진땀’···17번 문답 공방대통령, 회견 후 구내식당서 배식 점심…네번째 동계올림픽 열리는 강원도 기자 수호랑 흔들어 “‘눈 맞췄다’ 고 일방적으로 일어서시면 곤란합니다. 대통령이 손으로 지명하고 눈을 마지막으로 맞춘 기자들에게 질문권이 주어집니다.”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본격적인 질의응답을 앞두고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혼란에 이렇게 주의를 줬다. 대통령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기자들을 만난 이날 회견은 사전에 질문자와 내용을 정하지 않았다. 새로운 회견 방식이 채택돼서인지 새로운 장면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기자 200여 명이 동시에 사방에서 손을 드는 바람에 문 대통령은 누구에게 질문권을 줄지 결정할 때마다 멋쩍은 웃음과 함께 난처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기자들은 대통령과 눈을 맞추려고 안간힘을 썼다. 두 손을 모두 들거나 종이와 수첩을 흔들기도 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필사적인 질문 의지를 드러내는가 하면 한 기자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을 들어서 눈길을 끌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수호랑을 흔든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는 질문권을 받아냈다.대부분의 문답이 질문을 마치면 대통령의 답을 듣는 식으로 이뤄졌지만 소위 ‘각본’ 없이 진행된 덕에 간혹 문 대통령과 특정 기자 간에 공을 주고받듯 문답이 이어지기도 했다. 경제 성장률 전망을 묻는 말에는 더 내실 있는 답변을 들을 수 있게 장하성 정책실장에게 답변권을 넘기는 여유도 보였다. 예상 답변을 준비할 수 없었던 문 대통령은 특정 질문엔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및 2기 내각 구성의 방향성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는 “질문이 뜻밖이다”라며 “아직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문제에 대한 질문이었다”고 대답했다. 회견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자유분방해서 폭소가 터지는 순간도 있었다. ‘지방분권 개헌과 지역균형 발전,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일정이 ‘빡세·(힘겨워) 보인다’는 비속어가 등장했고, 한 외신기자는 꽤 유창한 한국말로 문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까지 건넨 뒤 ‘지금부터 영어로 질문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 대통령 관련 기사에 달리는 지지자들의 댓글을 두고 오간 문답은 유독 눈길을 끌었다. 한 기자는 “정부 정책에 비판적 기사를 쓰며 격한 표현과 함께 안 좋은 댓글들이 달린다”면서 “지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활발하게 많은 댓글을 받는 게 익숙하지 않은지 모르겠다”면서 “대한민국에서 저보다 많은 악플을 받은 정치인이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저와 생각이 같든 다르든 국민의 의사 표시로 받아들인다”면서 “기자들도 담담하게 생각하고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해 질문권을 얻었던 애나 파이필드 워싱턴포스트(WP) 특파원은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소감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회견 도중 “현재 기자회견이 75분이나 지날 정도로 오래 진행되고 있어 놀랍다”며 “전통적인 거대 매체가 아닌 많은 작은 매체나 지역 미디어가 다양한 질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기자들은 이전 정부와 달리 미리 사전에 짜여진 내용 없이 질문을 하고 있다.이는 백악관과도 다르다(Journalists are not pre-selected to ask questions,unlike previous administrations (and unlike the White House))”고 평가했다. 17번의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회견장에서는 회견을 전후로 지난해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긴장을 풀자는 뜻에서 대중가요가 흘러나왔다.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기자회견에 어울린다는 뜻에서 김동률의 ‘출발’과 가야만 하는 길을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가자는 뜻에서 윤도현의 ‘길’이 선곡됐다. 제이레빗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모두가 함께 가야 할 ‘그곳’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담겨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회견이 끝난 뒤 임종석 비서실장, 박수현 대변인,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등과 함께 여민관 직원식당을 찾아 점심식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식권함에 직접 식권을 넣고 일반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줄을 서서 직접 배식을 받았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식당에서 식사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짜고치거나 생략했던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즉석질문’으로 변화

    짜고치거나 생략했던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즉석질문’으로 변화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른바 ‘백악관 스타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기자들이 손을 들면 대통령이 즉석에서 지명해 질문을 듣고 답하는 전례 없는 방식이었다. 사회를 맡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처음하는 형식이라 혼선이 있을 수 있다. 나도 눈 맞췄다며 일방적으로 일어나시면 곤란하다”고 설명했고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기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손을 번쩍 들었고 이 중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을 든 기자도 있었다. 이 기자는 결국 질문권을 얻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 정부와 저의 목표는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으로 삼고 국민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기타(평창동계올림픽 포함) 순으로 질문에 답했다. ▶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파격’…기자들 손들며 질문 경쟁 기자회견에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기자회견에 어울린다는 뜻에서 김동률의 ‘출발’과 가야만 하는 길을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가자는 뜻에서 윤도현의 ‘길’이 선곡됐다. 제이레빗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모두가 함께 가야 할 ‘그곳’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담겨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통일대박”…이명박 전 대통령은 ‘질문금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집권 2년차 때인 2014년 1월6일 신년 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로 화제를 모았다.‘통일 대박’ 발언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대립과 전쟁 위협, 핵 위협에서 벗어나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야만 하고, 그것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나왔다. 국정농단 사건이 터진 후 이 발언 또한 최순실의 영향이 끼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13개의 질문지 내용이 사전 유출되며 “짜고 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청와대는 반박했지만 기자회견은 유출된 질문지와 동일한 순서와 내용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청와대와 출입기자단이 12명의 질문자와 질문 내용을 사전 조율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아일랜드 저널리스트 존 파워씨는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기자회견에서 참석하는 기자들이 대통령을 위한 질문을 미리 제출하는 것이 저널리즘이냐”는 비판글을 올리기도 했다.박 전 대통령은 임기 말인 2017년엔 국정농단 사태로 신년 기자회견과 신년사 발표를 하지 못했다. 신년인사회라는 이름으로 출입기자들을 상춘재로 초청해 자신의 의혹을 해명했다. 청와대 측은 사진 촬영도 못하게 했고, 스마트폰 녹음과 노트북 속기를 금지했다. 오로지 수첩 메모만 허용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9년 1월2일 청와대에서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경제 관련 언급을 집중적으로 했으며, 4대강 사업이 논란이 되는 데 대해 “재해 예방과 환경보전 등 다목적 효과를 갖는 사업이며 2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적극 홍보했다. 질문은 받지 않았다. 취임 1주년 기자회견과 중복될 것이 우려된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취임 1주년 회견 역시 마련되지 않아 ‘불통’ 논란이 있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어린이 암환자 위한 ‘오리인형’, CES에서 혁신상 수상

    어린이 암환자 위한 ‘오리인형’, CES에서 혁신상 수상

    9일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 전 세계의 눈이 쏠린 가운데, 첨단 과학과는 다소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이는 ‘오리 인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의 로봇 전문가인 에런 호로비츠가 제작한 이 오리 인형은 호로비츠가 아이들을 위한 첨단 인형을 제작하는 기업 ‘Sproutel’과 합작해 만든 것으로, 암과 사투를 벌이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평범한 오리인형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매우 ‘세심한’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다. 아이들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극심한 두려움과 고통을 느끼기 마련이다. 호로비츠가 제작한 오리 인형 ‘마이 스페셜 애플랙 덕’(My Special Aflac Duck)은 어른도 견디기 힘들어하는 치료 과정을 견디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인형은 모바일 앱과 연동이 가능하며, 어린이 환자가 가상 병원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나 목욕 및 환자용 식단 위주의 식사 등 자신의 일상적인 투병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돕는다. 즉 자신이 겪고 있는 힘든 치료 과정을 타인(인형)에게 투영해 치료과정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돕는 것. 여기에 RFID(무선주파수 인식장치)가 장착돼 있어 어린이 환자의 기분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이모티콘 카드를 보내 심신의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호로위츠는 선천적인 호르몬 결핍으로 주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던 중 이 인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아이들은 일종의 ‘치료 놀이’를 통해 자신의 치료 과정을 미리 연습해보는 과정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스트레스가 심한 치료 과정 속에서 이러한 놀이는 아이들에게 보다 감정적인 편안함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 치료 과정에서 말을 할 수 없게 된 10살 아이에게 시제품을 써보게 한 결과, 이 어린이 환자는 ‘기분 이모티콘 카드’를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거나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오리인형 개발에 동참한 미국 애틀란타의 애플랙암센터(Aflac Cancer Center) 측은 미국 전역에서 매년 1만 6000명의 어린이 암 환자들이 이 인형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르면 오는 2월부터 일부 병원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호로비츠의 ‘마이 스페셜 애플랙 덕’은 CES 2018에서 공개됐으며, ‘미래를 위한 기술’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배트 도그 ‘더비’ 암으로 죽어 양키스 산하 구단 추모의 날 선포

    배트 도그 ‘더비’ 암으로 죽어 양키스 산하 구단 추모의 날 선포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트렌턴 선더 구단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트 도그 ‘더비’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9년 동안 삶을 바쳐 우리 구단의 정체성으로까지 자리잡은 더비가 숨졌다는 사실을 25번째 시즌 개막을 앞둔 팬들에게 알리게 돼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골든 레트리버 종인 더비는 두 살 때인 2010년부터 타자들이 그라운드 바닥에 던져놓은 배트를 주워오는 역할을 했다. 아빠 개 ‘체이스’ 역시 이 구단의 첫 번째 배트 도그였으며 역시 암으로 13세 때인 2013년 세상을 떠났다.2014년 더비는 한해 전에 태어난 아들 개 ‘루키’와 함께 임무를 수행해 오다 2016년 루키에게 임무를 맡기고 은퇴했다. 더비는 또 배트를 주워오는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심판들에게 음료수를 전달하는 임무도 해왔다. 제프 헐리 구단주는 “우리 경기와 우리 커뮤니티에서 그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모든 사람과 그와 관계를 맺은 모든 개들은 그를 진심으로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정운찬 신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리거로 알려져 있으며 명예의전당에 입회한 레지 잭슨과 나란히 버블헤드 인형으로 제작돼 사랑받을 정도였다. 구단은 또 더비의 생일인 오는 26일을 ‘더비 데이’로 선포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길섶에서] 활기찬 대관령/황성기 논설위원

    강원 평창 대관령면은 활기찼다. 지난해 가을만 해도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메인스타디움이 자리한 대관령면의 ‘최대 번화가’는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쓰고 도로 정비, 간판 교체 작업이 한창이었다. 지금은 목욕을 마치고 꽃단장이라도 한 듯 깔끔하다. 영하 20도를 넘는 혹한의 날도 종종 있다는 대관령면이다. 주민들 겨울나기는 어떨까. 스키 대여점에 들렀더니, 점주는 놀랍게도 반소매 차림이다. “익숙해 아무렇지 않다”고 한다. 가게 안 난방이 잘 되어 있지도 않은데, 두껍게 껴입은 내가 겸연쩍다. 여럿 생겨난 기념품 가게 한 곳에 들렀다. 고향이 횡계라는 20대 점원은 싱글벙글이다. 마침 외국인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손님들이 제법 든다고 자랑이다. 가장 잘 나가는 물건이 평창올림픽 마크가 들어간 스푼 세트, 펜던트와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이란다. 면사무소도 보송보송한 얼굴로 거듭 태어났다. 신양문 총무담당은 “손님 치를 준비를 마쳤다”고 결의에 차 있다. “10년 준비한 잔치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하는 것”이 그의 소망.
  • 샹송 가수 프랑스 갈 타계

    샹송 가수 프랑스 갈 타계

    1960년대 프랑스를 풍미한 샹송 가수 프랑스 갈이 타계했다. 71세. 7일(현지시간) 르 피가로 등에 따르면 2년 전 암 진단을 받은 갈은 감염으로 인해 지난달 파리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갈은 유명 작사가인 로베르 갈과 가수인 세실 베르티에 사이에서 1947년 태어났다. 세실은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의 공동창립자 폴 베트티에의 딸이기도 하다. 음악가 가족의 영향을 받은 갈은 1963년 세르주 갱스부르가 작곡한 ‘어리석게 굴지 말아요’로 정식 데뷔했다. 세르주 갱스부르는 이후에도 다양한 곡을 만들어 갈에게 주었는데, 이 중 ‘꿈꾸는 샹송 인형’은 1965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갈에게 그랑프리를 안기며 그를 국제적 스타로 키웠다. 프랭크 시내트라의 유명한 히트곡 ‘마이 웨이’의 오리지널 곡인 클로드 프랑수아의 ‘늘 그랬듯이’는 프랑수아가 갈과의 이별을 예감하며 부른 노래로 알려져 있다. 갈은 1992년 남편이자 음악 동료인 미셸 베르제가 사망하고 1997년 장녀가 뒤를 따르면서 가요계에서 은퇴했고 2015년 다시 무대에 복귀할 때까지는 주로 봉사활동에 전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갈은 프랑스인 모두가 알고 있는 노래를 남겼고, 다른 이들을 위한 삶을 살았다”고 애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꿈꾸는 샹송 인형 프랑스 갈이 세상 뜨다, 할리데이 한달 뒤에

    꿈꾸는 샹송 인형 프랑스 갈이 세상 뜨다, 할리데이 한달 뒤에

    ‘꿈꾸는 샹송 인형’(Poupee De Cire, Poupee De Son) 등의 히트곡으로 프랑스와 유럽은 물론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샹송 가수 프랑스 갈이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갈의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지난 2년 동안 암과 싸워오다 지난달 심각한 감염으로 입원한 고인이 파리 근교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한달 전에 세상을 떠난 조니 할리데이와 함께 1960년대 영국 팝음악에 맞선 프랑스의 ‘예예’(Ye-ye) 팝문화를 이끌어 온 두 레전드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세상을 떠난 것도 이채롭다. 고인은 16세 때 깜찍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싱글 음반 ‘바보같이 굴지 말아요’(Ne Sois Pas Si Bete)가 20만장 팔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2년 뒤 세르주 갱스부르가 작곡한 ‘꿈꾸는 샹송 인형‘을 들고 룩셈부르크 대표로 유러비전 송 컨테스트에 출전해 우승하면서 유럽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르 피가로가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프렌치 걸의 표상‘으로 격찬했을 정도였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지낸 프랑소와 니센은 “영원한 샹송의 아이콘”이라고 격찬했다. 1987년 미국 재즈가수 엘라 피츠제럴드에게 헌정한 곡 ’엘라 엘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미국과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고인은 1947년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친 로버트 갈은 에디트 피아프와 샤를 아즈나부르 등 전설적인 샹송 가수들에게 곡을 나눠준 싱어송라이터였다. 1992년 남편이자 동료 가수였고, 자신이 피츠제럴드에게 헌정한 앨범 ‘바바카’(Babacar)의 여러 곡을 쓴 미셸 베르제가 사망하고, 그로부터 5년 뒤 맏딸 폴린이 낭성 섬유증으로 세상을 뜬 뒤 가수 생활에서 은퇴하고 그 뒤에는 봉사 활동에 열중해 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고인은 모든 프랑스인들이 알고 있는 노래들을 남겨두고 떠났다. 그녀는 타인에 헌신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전범을 보여줬다”고 애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복면가왕’ 레드마우스에 도전장...지난 주 권혁수·손승원 정체 공개

    ‘복면가왕’ 레드마우스에 도전장...지난 주 권혁수·손승원 정체 공개

    ‘복면가왕’에 ‘레드마우스’의 연승에 도전하는 새로운 복면 가수들이 등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가왕 ‘레드마우스’에 맞서는 새로운 이들이 공개된다. ‘레드마우스’는 ‘휘파람’, ‘Dear’, ‘겨울비’로 또 다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앞서 MC 김성주가 “4연승을 기대해도 되냐”고 묻자, “끝까지 해먹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레드마우스’ 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등장하는 8인의 도전자 역시 실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전자들은 “역대급 성대”, “모든 걸 갖춘 풀옵션”이라는 등 극찬을 들은 실력파들이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공개된 ‘솔로부대’의 정체는 코미디언 권혁수였다. ‘호두까기인형’은 배우 손승원, ‘유령신부’는 빅마마 출신 가수 신연아, ‘폭주썰매’는 가수 곽동현으로 밝혀졌다. 이날 가왕 ‘레드마우스’와 새 도전자들의 대결은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리수, 다이어트 성공으로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누구세요?”

    하리수, 다이어트 성공으로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누구세요?”

    하리수가 다이어트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방송인 하리수(44·이경은)가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탄성을 자아냈다. 하리수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11월 초부터 시작한 다이어트. 한 달을 열심히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살을 빼고, 12월 한 달은 유지해서 목표 체중에 도달!”이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이어 “개인적으론 조금 더 여유 있게 살이 찐 내가 좋았었는데. 당분간만 내 살들과 헤어져야 겠네. 다시 만나자! 기다려! 조금만 이렇게 지내다 돌아갈게”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하리수는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하리수는 소멸될 듯한 작은 얼굴과 선명하게 드러난 11자 복근을 자랑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뭐야, 대체 얼마나 살을 뺀거야?”, “하리수 인형인줄...”, “장난 아니다. 역시 살빼는 게 답인가”, “누구세요?”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1년 한 화장품 광고로 데뷔한 하리수는 ‘여자보다 예쁜 여자’로 화제를 모았다. 2007년 가수 미키정(본명 정영진)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5월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준희 친부 등 태연히 현장검증

    고준희(5)양 시신 유기 사건으로 구속된 친부 고모(37)씨와 내연녀 이모(36), 내연녀의 어머니 김모(62)씨에 대한 현장검증이 4일 실시됐다. 고씨 등은 이날 오전 10시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 편으로 완주군 봉동읍 고씨 아파트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씨는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현장검증을 거부해 고씨만 검증이 진행됐다. 고씨가 경찰 호송차에서 내리자 수십명의 주민들이 몰려와 “살인자다. 얼굴을 공개하라”고 호통치며 비난과 욕설을 퍼부었다. 고씨는 검거 당시 입은 점퍼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경찰과 함께 아파트로 들어가 딸을 폭행한 전반적인 과정을 태연하고 담담하게 재연했다. 그는 주방에서 30㎝ 쇠자를 들더니 “지난해 1월 29일에 친모로부터 준희를 데려왔다. 준희가 말을 듣지 않아서 자로 등과 엉덩이를 때렸다”며 경찰이 준비한 마네킹을 수차례 때리는 시늉도 했다. 특히, 고씨는 지난해 3월 말 밥을 제때 먹지 않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준희양 발목을 여러 차례 밟은 모습도 재연했다. 20분가량 아파트 안에서 현장검증을 마치고 나온 뒤 상태가 나빠진 준희양을 차량에 싣는 장면도 연출했다. 그는 “아픈 준희를 차에 실었는데 이미 숨진 뒤였다.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숨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경찰에 말했다. 그는 “학대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오. 아이를 학대하고 폭행한 적 없습니다”라고 부인했다. “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어 “아이에게 죽을 때까지 미안하다. (평생) 사과하고 반성하고 빌며 살겠다. 아이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뒤늦게 뉘우쳤다. 군산시 내초동 야산에서 실시된 현장검증에서는 고씨와 김씨가 준희양의 시신을 트렁크 밖으로 옮긴 뒤 유기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내연녀 김씨는 “집에 데려왔을 당시에는 아이가 살아있었는데 조금 후에 죽었다”면서 “고씨 등과 신고 문제에 대해 고민하다 암묵적으로 아이를 유기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실토했다. 김씨는 또 “어린이 날에 인형을 사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준희양이 죽은 날 인형을 사와 노잣돈과 함께 넣어줬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씨와 김씨가 진술한 내용대로 범행을 재연했다면서 사망원인과 아동학대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씨 등은 지난해 4월 27일 군산시 내초동 고씨의 선산에 깊이 30㎝ 가량의 구덩이를 파고 준희양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씨가 지난해 3월 말 준희양이 밥을 먹지 않고 말을 듣지 않는다며 발목 부분을 밟는 등 심하게 폭행하고 다친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아 숨지게 한 행위에 대해 학대치사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내지 못했고 등쪽 갈비뼈가 부러진 것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도 밝히지 못해 부실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클린 성동… 깨끗한 밥집 서울 ‘으뜸’

    클린 성동… 깨끗한 밥집 서울 ‘으뜸’

    서울 성동구는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2017년도 자치구 위생분야 종합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성동구는 “이번 평가는 서울시 주관으로 외부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외식업소 위생관리, 원산지 관리, 안전관리 인프라 등 9개 분야 33개 지표를 평가했는데, 성동구는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구는 식중독 예방·식습관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인형극’을 통해 4~7세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지도 점검도 강화하고, 음식 맛·서비스·시설 환경·장인정신 등을 토대로 ‘성동 맛집’도 지정하고 있다, 구는 인센티브로 받은 5000만원을 식중독 예방, 식품안전, 음식문화개선 등 구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생활 환경개선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식품안전과 위생은 구민 생활과 직결돼 있어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식중독 예방, 외식업소 위생관리, 음식문화 개선 홍보 등을 통해 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엄마 목소리 녹음된 인형에 눈물 터진 아들

    엄마 목소리 녹음된 인형에 눈물 터진 아들

    “정말 사랑해. 너를 항상 사랑한단다.” 인형에 녹음된 엄마의 목소리를 들은 아들은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2일(현지시간) 미국 피플닷컴에 따르면, 플로리다 올랜도에 사는 안토니오 바르가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로 했다. 선물은 다름 아닌 원숭이 인형으로, 여기에는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아내의 목소리가 담겼다. 그의 아내는 생전 아들에게 ‘작은 원숭이’라는 애칭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이 선물 상자를 뜯어보는 순간은 영상으로 담겨 공개됐는데, 생각지도 못한 엄마 목소리에 감정에 복받쳐 우는 아들의 모습은 가슴 찡한 감동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널리 확산하며 누리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영상=Antonio Varga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흑기사’ 김래원♥신세경, 깊어지는 러브라인 “사랑해” 고백

    ‘흑기사’ 김래원♥신세경, 깊어지는 러브라인 “사랑해” 고백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의 멜로가 새해에도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할 예정이다.3일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측은 더욱 달달해진 김래원과 신세경의 모습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했다. 또한 독기가 폭발한 샤론(서지혜 분)이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기 위해 수호의 모습으로 변신하기로 결심하며 극의 갈등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에는 점점 더 복잡하게 얽히는 인물들 간의 관계가 담겨 눈길을 끈다. 샤론은 해라에게 “살고 싶은 이유를 만들어주면 내가 원하는 걸 준다고 했잖아”라고 현생에서의 첫 만남 당시 건넸던 위험한 제안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한편, 해라의 전 애인 최지훈(김현준 분)과 “내가 만든 옷은 힘이 있어요. 내 뜻대로 되죠”, “그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단 말씀이에요?” 등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거나 수호의 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지훈, 박곤(박성훈 분)과 함께 있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반면 수호 해라 커플의 멜로는 깊어지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예고 영상 속 해라는 인형 옷을 입은 채 장미를 들고 감동 받은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며, 수호의 팔짱을 끼고 나란히 소파에 앉아 “여기서 나가야겠다. 문수호가 점점 좋아져서”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수호 역시 “어릴 때 너 좋아해서 상처 받았고 너를 위해서 돈을 벌었고 나 지금 너 때문에 여기 돌아왔어. 믿어도 돼”라고 말하며 해라에게 자신의 마음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고, “사랑해”라는 수호의 달콤한 고백은 본방사수 욕구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흑기사’ 제작진은 “극 중반부에 접어들며 수호 해라 커플의 러브라인은 깊어지고, 인물들 간의 관계도 더욱 복잡하고 촘촘하게 얽혀 몰입도 높은 전개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서로에 대한 감정을 돌려 말하지 않는 수호 해라 커플의 돌직구 고백이 이어지며 설렘 폭탄을 안길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n.CH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모모랜드 낸시, 청순 섹시 ‘인형 미모’

    [포토] 모모랜드 낸시, 청순 섹시 ‘인형 미모’

    걸그룹 모모랜드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그레잇!’(GREAT!)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모랜드의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뿜뿜’을 비롯해 ‘궁금해’, ‘Same Same’, ‘FLY’ 등이 담겨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천시, 공동체 회복 위한 ‘2018년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모집.

    과천시, 공동체 회복 위한 ‘2018년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모집.

    경기 과천시가 마을 단위 소규모 공동체를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18년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과천시 사회적 공동체와 경기도 따복공동체 지원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 현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의 공모 분야는 환경, 역사, 문화·예술, 텃밭, 공동육아, 다문화, 경제, 청년 등 10개의 유형으로 공동체 형성을 위한 활동 사업이면 된다. 골목·거리 환경 조성, 마을 역사 보존 탐방, 마을텃밭과 건강한 먹거리, 공동육아와 품앗이, 경력단절여성 공방카페, 다문화 이해와 지원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발굴해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1개 공동체 당 1개의 사업을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최대 400만원이다. 총 사업비의 일정 부분(신규 공동체 5%, 기존 공동체 10%) 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해야 하고, 다른 공모사업과 동일 사업으로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신청자격은 10인 이상의 과천시 주민으로 구성된 모임이면 된다. 자격심사와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월 공모사업이 최종 결정된다. 시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시청사 주민생활지원실 사회적공동체팀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lalala1993@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도서관에서 명화보기’, ‘유기농영화제’. ‘성폭력 예방 인형극’ 등 16개의 2017년 공모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 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했던 실무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복한 공동체를 위한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신계용 시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은 우리 과천시 주민의 화합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베토벤의 합창을 들어야 하는 이유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베토벤의 합창을 들어야 하는 이유

    새해의 둘째 날이자 첫걸음이다. 클래식 음악 팬들이라면 이 시기에 반드시 듣고 보게 되는 작품들이 있다. 크리스마스에 인기 있는 작품을 들자면 오페라 ‘라보엠’과 발레 ‘호두까기 인형’ 이다. 푸치니 작곡의 ‘라보엠’에 나오는 가난한 예술가들은 파리의 다락방에서 크리스마스이브에 운명의 짝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발레인 ‘호두까기 인형’은 소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이브에 꾸는 꿈의 내용을 아름다운 동화로 풀어 냈다. 음악을 듣기 전에는 새해가 오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는 곡도 있다. 바로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 ‘합창’이다. 계절과 상관없이 음악 교과서에, 광고에, TV 예능 프로그램의 효과음악으로도 끊임없이 등장하는 이 곡을 매년 들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같은 내용이라도 파고들 때마다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고전의 특성을 생각지 않더라도 온 인류의 화합이라는 거대 담론을 강렬한 음악 메시지로 던지는 베토벤 음악의 힘은 어마어마하다. 또 다른 매력은 베토벤이라는 인간 속에 있다. 흠 많고 고통 속에 살았던 사람이 위대한 예술을 이루고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이 불굴의 의지로 변해 담겨 있는 70여분의 드라마는 그 자체로 눈물 나는 감동이다. 이맘때 어지간한 대형 공연장이라면 한 번 이상 감상할 수 있는 ‘합창’ 교향곡이지만, 영화를 통해 만나는 선율도 잊을 수 없다. 에드 해리스가 말년의 베토벤을 연기했던 영화 ‘카핑 베토벤’에는 ‘합창’ 교향곡의 초연을 지휘하는 아주 특별한 장면이 나온다. 당시 완전히 청각을 상실한 베토벤은 그럼에도 자신이 직접 지휘봉을 잡겠다고 고집하고, 결국 극중 가상의 인물인 사보가(악보를 정리하는 조수) 안나 홀츠가 오케스트라 사이에 숨어 그의 지휘를 도와 공연을 성공으로 이끈다. 내용은 실제와 다르지만 영화는 꽤 긴 시간을 이 두 명의 지휘자에게 할애해 작품의 거대한 스케일과 그 안에 숨은 아름다움, 악성이 그려 내려 했던 궁극의 경지를 설명한다. 이보다 조금 오래된 영화 ‘불멸의 연인’의 하이라이트 역시 ‘합창’이 차지한다. 조카 칼과의 갈등, 지나치게 전위적이라 받아들여졌던 후기 작들에 대한 혹평과 악화돼 가는 건강 속에서 완성한 걸작을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들으며 무대 위에 올라온 베토벤은 어린 시절 술에 취해 자신을 때리곤 했던 아버지를 피해 숲으로 도망가던 일을 떠올린다. 사랑과 이별, 아픔과 그것에 대한 용서를 담은 작곡가의 솔직한 고백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환희의 송가’로 탄생했지만, 오직 관념 속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 악성은 연주가 끝난 뒤 환호를 보내는 청중들의 박수 소리도 듣지 못한다. 시공간을 초월해 베토벤 자신이 된 듯한 연기를 보여 주었던 게리 올드먼의 모습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춤을 통해 ‘합창’ 교향곡을 감상하는 방법도 있다. 올해 2월 개봉 예정인 다큐멘터리 영화 ‘댄싱 베토벤’은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과 도쿄 발레단이 2014년 11월 가진 합동 공연의 제작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음악은 베토벤의 ‘합창’으로,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이 작품은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가 1964년 발표했던 것으로, 영화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소소한 즐거움과 예술가들의 고민 등을 자연스럽게 담는다. 위대한 음악 앞에 공연을 앞둔 모두는 긴장한 채 생명의 위대한 탄생, 리듬에 맞춘 몸짓의 힘과 거기서 나오는 마술적인 순간 등을 나타내려 노력하지만, 결국 얻어지는 깨달음은 완성이 아니라 한계를 지닌 채 태어난 인간의 능력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느냐에 대한 발견이다. 요컨대 이 교향곡은 불안하고 비뚤어진 존재인 인간이 지닐 수 있는 무한대에 가까운 에너지를 증명한 좋은 예라고 하겠다. 신년에 듣는 ‘합창’은 내 능력의 한계를 시험해 보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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