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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용품 전시 새달 1일까지

    아기용품 전시 새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제35회 코베 베이비페어 전시장을 방문한 한 시민이 유아용품과 인형이 전시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아기용품 전시 새달 1일까지

    아기용품 전시 새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제35회 코베 베이비페어 전시장을 방문한 한 시민이 유아용품과 인형이 전시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추민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증진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추민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증진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추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하남2)은 도로교통법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개인형이동장치 이용의 활성화 및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사업, 민관협력 사업, 홍보 및 교육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경기도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조례안의 대표발의자인 추 의원은 “법령 개정에 따라 전동킥보드가 ‘원동기장치 자전거’에서 ‘개인형이동장치’로 분류되어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동시에 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형이동장치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였다”며 대표발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개인형이동장치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규정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추진사업을 명시하고 예산 지원근거를 마련하도록 했다. 또 시범사업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시장·군수 또는 주민의 신청 및 공고를 통하도록 했다. 도민, 관련 기관, 시·군 등의 의견을 수렴 및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추진 및 정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조례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문구를 일부 수정했다. 추 의원은 “이동수단이 점점 진화 하고 발전함에 따라 법령과 조례도 이를 따라 변화 및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수정조례안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와 안전이라는 두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추 의원은 “편리함과 안전망이 함께 구축될 때 개인형이동수단이 우리 생활 속에 무리 없이 수용될 것”이라며 “현재 개인형이동수단의 사회적 안전망인 ‘보험’에 대해 도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3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며, 접수된 의견 및 관련 부서의 의견을 검토한 후 제348회 정례회(11월회기) 의안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골 분장한 바비인형 논란… “멕시코 전통을 상업적 이용”

    해골 분장한 바비인형 논란… “멕시코 전통을 상업적 이용”

    바비인형 제작사인 마텔이 또다시 문화적 도용과 관련한 비난에 휩싸였다. 문화적 전유(cultural appropriation)로도 불리는 문화적 도용은 한 문화집단이 다른 문화집단의 전통문화를 자신의 것인 양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때로는 주류 문화권에서 비주류 문화권의 언어나 예술적 표현, 관습 등을 이해할 때, 특정 인종만 특정 문화를 가진다고 여기는 인종차별적 개념으로도 쓰인다. 마텔은 지난 9월 멕시코의 명절 중 하나인 ‘죽은 자들의 날’(Dia de Muertos)을 소재로 한 바비인형을 출시했다. 사망한 가족과 친구들을 기억하고 산 자들의 번영을 기원하는 명절이자 국경절인 죽은 자들의 날은 3000년의 역사를 가진 의식이다. 애니메이션 '코코'(2017)의 배경이기도 하다. 멕시코 사람들은 세상을 떠난 이들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세상에 오는 날을 ‘죽은 자들의 날’이라고 본다. 떠들썩한 축제가 열리는 동시에 세상을 떠난 그리운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라 여기는 만큼 애틋한 분위기도 있다. 마텔이 지난 9월 출시한 ‘죽은 자들의 날’ 버전의 바비인형은 카트리나라고 불리는 해골 분장을 한 모습이다. 이 인형은 75달러에 출시된 지 불과 며칠 만에 모두 매진됐다. 이후 일각에서는 마텔의 ‘죽은 자들의 날’ 바비인형이 문화적 전유에 해당한다는 비난이 나왔다. 현지의 한 사회학자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죽은 자들의 날’은 엄숙한 주제여야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를 단순히 상용화했다”면서 “멕시코에서 이 명절이 갖는 문화적, 전통적, 상징적 중요성이 마텔과 같은 기업들에 의해 시장 기회의 수단이 됐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인형 수집가이자 예술가인 졸리아 문테인은 “마텔의 ‘죽은 자들의 날’ 바비인형은 그들이 우리 전통에 주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반박했다. 마텔 측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으나, 인형을 출시할 당시 “이 기간 동안 흔히 볼 수 있는 전통과 상징을 기리기 위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마텔이 바비인형을 제작하면서 문화적 전유 비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마텔은 지난해 이 시기에도 ‘죽은 자들의 날’ 바비인형을 출시했고 역시 빠르게 매진됐다. 당시에도 일각에서는 마텔이 타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지 않고 이익을 위해서만 이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전동킥보드 사고 속출하는데 규제 완화라니

    최근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우려했던 대로 치명적인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4일 인천에서 남녀 고등학생 2명이 무면허로 헬멧도 쓰지 않고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택시와 충돌해 크게 다쳤다. 이 중 1명은 위중한 상태다. 앞서 19일엔 경기 성남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출근하던 50대 남성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8년 57건이었던 전동킥보드 사고가 지난해에는 117건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충돌할 경우 맨몸에 바로 충격이 전해진다는 점에서 전동킥보드 사고는 다른 교통사고에 비해 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런데도 마치 간단한 레저 기구처럼 인식되고 있어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다. 최고 시속이 자전거보다 훨씬 빠른 전동킥보드는 현행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와 유사한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해당해 운전면허가 필요하고 차도로만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도를 달리는 전동킥보드를 흔히 볼 수 있고 헬멧은커녕 무면허로 타는 사람도 많다. 전동킥보드 운전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도 없고 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있지도 않다. 상황이 이렇다면 규제를 강화해 안전을 확보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전동킥보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돼 면허 없이도 탈 수 있고, 이용 연령도 ‘13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오히려 규제가 더 완화되는 셈이니 어처구니가 없다. 이대로라면 전동킥보드 사고가 늘어나는 건 명약관화하다. 해외에서는 전동킥보드 사고의 심각성에 기민하게 대처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전동킥보드가 보행자 도로를 이용하다가 적발될 경우 징역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리 정부 당국과 국회도 전동킥보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조치를 하루속히 마련하기 바란다.
  • [열린세상] 마음으로 듣기/박산호 번역가

    [열린세상] 마음으로 듣기/박산호 번역가

    몇 주 전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했다. 백설공주처럼 털이 하얗고 눈이 큰 강아지들을 둘러보던 나와 딸은 한쪽 구석에서 깡충깡충 뛰어오르던 까만 아이에게 눈길이 갔다. 인형처럼 예쁘지만 어딘가 나른하게 늘어져 있던 강아지들과 달리 검정콩처럼 까만 그 아이는 우리에게 `나를 봐 줘, 나를 봐!’라고 외치는 것 같았다. 가까이 가서 보자 까만 털, 까만 눈, 까만 몸집에 갈색 털이 군데군데 난 미니 반달곰 같은 그 강아지는 시바견이었다. 우리는 한눈에 반해버린 그 아이를 안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해피”라고 이름을 지어줬다. 행복하게 잘 자라고, 우리와 행복하게 살자고. 해피를 집에 데려오자마자 배변패드를 깔아 주고, 원래 있던 고양이 집을 해피에게 내주고, 울타리를 넓게 쳐 줬다. 그리고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 강아지 양육법에 대한 책들을 훑어보다가 강형욱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라는 책을 주문했다. 그동안 키웠던 개들과는 항상 어정쩡하게 이별을 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만큼은 제대로 키워 보고 싶었다. 내가 알고 싶었던 건 대충 이 정도였다. 먼저 집안 아무데나 배변 실수를 해서 내 일이 몇 배로 늘어나지 않도록 훈련시키는 법, 사람을 물지 않게 하는 법, 시끄럽게 짖어서 이웃에게 민폐가 되지 않는 법, 산책을 잘 시키는 법 등.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나 편한 방법을 익히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 기대는 책을 읽으며 박살났다. 제목에서 예고했듯 작가는 개를 키워선 안 되는 사람들에 대한 사례부터 들면서 훈련하려 하지 말고 먼저 강아지의 생리와 습성을 배우고, 무엇보다 강아지의 마음을 알아 줘야 한다고 했다. 강아지는 애정과 관심을 쏟으며 같이 살아가는 생명이지 인간의 편의에 맞춰 훈련시키는 물건이 아니라고. 책을 읽다 보니 강아지나 아이를 키우는 것이나 똑같다는 말이 정말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다리로 뒤뚱뒤뚱 걸어 다니며, 우리 손가락을 맛나게 깨물어대고, 사방에 대소변 테러를 자행하는 해피의 마음을 헤아리려다 문득 딸이 어렸을 때가 떠올랐다. 애정과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이상행동을 하는 강아지처럼, 딸도 꼬꼬마 때 일하느라 바빠서 좀처럼 놀아 주지 않자 내 노트북 마우스 끈을 가위로 자르며 침묵시위를 한 적이 있었다. 놀아 달라고 조르다 지쳐 작업 중이던 내 컴퓨터 마우스를 제꺽 잘라버린 아이, 마감이라서 놀아 줄 수 없었던 엄마를 포기하고 아장아장 걸어서 혼자 놀이터로 나가버린 아이. 그때 딸과 내가 나눴던 대화가 진짜 소통이었을까, 내가 아이의 마음을 진실로 들어준 적이 있을까, 아무래도 자신이 없었다. 사이토 하루미치가 쓴 ‘서로 다른 기념일’이란 책이 있다. 난청인 마나미와 사이토라는 사람이 만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이 이쓰카를 낳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쓴 책이다. 사이토는 이쓰카가 생후 3개월이 됐을 때 청력검사를 받게 한다. 그렇게 검사를 빨리 받게 한 이유를 지레짐작한 나는 또다시 부끄러워지고 말았다. 사이토는 말한다. “듣는 게 좋다, 혹은 듣지 못하는 게 낫다와 같은 바람이 있어서가 아니라 내 곁으로 찾아온 아이에게 적절한 소리를 전해 주고 싶고, 아이에게 어울리는 소리를 빨리 전해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였다”고. 아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단을 알아내기 위해 검사를 받았다는 말이다. 나는 아이와 소통하기 위해 이렇게 치열하게 노력한 적이 있었나,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말 못하는 강아지, 말 못하는 갓난아기, 말문은 트였지만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 말은 하지만 좀처럼 상대의 마음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거나 할 수 없는 어른들과의 소통을 다시 생각해 봤다. 지금까지 소통의 핵심은 언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아니었다. 중요한 건 언어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의지와 관심, 상대의 마음에 가 닿으려는 정성, 상대의 이해 속도에 맞춰 소통하는 배려였다. 강형욱의 책을 읽은 후 나는 강아지를 훈련시키려던 마음을 접고 강아지의 표정에, 몸짓에, 소리를 듣는 데 더 집중하게 됐다. 그러면서 딸과의 대화도 늘어났다. 오래전 내가 놓쳤던 아이의 작은 마음을 이제라도 다시 잡아 보고 싶어서….
  • [In&Out] 전동킥보드, 보행자 안전 위협하면 안 된다/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In&Out] 전동킥보드, 보행자 안전 위협하면 안 된다/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해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수단의 시장 규모를 13만 4000대로 추정했지만 관련 협회 집계 결과 판매량이 19만대를 훌쩍 넘으며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동킥보드 공유업체도 지난해 12월 19개 사업자가 전국에서 2만 1410대를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올 8월에는 서울에서만 16개 사업자가 3만 5850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사고도 2017년 117건에서 지난해 447건으로 급증했다. 이런 통계자료는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수단이 대세임을 보여 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 킥보드를 타고 있고, 이용량이 늘어난 만큼 시민들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동킥보드의 가장 큰 문제는 안전이다. 현재는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구분돼 차도만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자가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지난 6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올 12월부터 전동킥보드도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고 때 보험 문제도 정부 노력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인도에 널브러져 있는 전동킥보드다. 킥보드 이용자들에게 사용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반납이 편리해서라고 답한다. 아무 곳에나 던져 놓으면 반납이 끝나니 편하다는 것이다. 전동킥보드가 증가하면서 인도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도 늘고, 이에 따라 방치된 킥보드가 보행자 보행을 방해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 공유 킥보드의 장점은 자유로운 반납이다. 거치 공간을 따로 둔다면 이용자 편의성이 저해돼 이용자가 줄고 공유산업 성장도 저해할 것이라는 게 일각의 주장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공유 킥보드 업체들과 이용질서 확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주차 가이드라인 제시, 보행우선 문화 확산 등을 통해 보행자와 킥보드 이용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전동킥보드가 함께 이용하게 될 자전거전용도로망(CRT)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도 개인형 이동수단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발의하고 관련 조항을 마련하고 있다. 무질서한 인도를 정비한다는 점에서 좋은 정책인 듯싶지만 이용자에게는 불편하다. 뭐가 정답일까? 결국 무엇이 더 중요한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자전거와 자동차가 부딪치면, 자전거와 보행자 사이에서 사고가 나면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맞다. 그래서 자동차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없고 자전거는 인도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12월부터 전동킥보드가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지만 여전히 차의 일종으로, 전동킥보드가 보행자와 부딪친다면 약자는 보행자다. 보행자를 방해하거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면 안 된다. 관련 산업 활성화뿐 아니라 전동킥보드 이용자 편의성을 위해 최대한 목적지 근처에 주차 공간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보행자 안전이 더 중요한 만큼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작은 양보를 바란다.
  • [서울포토]‘KT 키즈랜드, Hello 캠핑’ 코로나19 극복해요

    [서울포토]‘KT 키즈랜드, Hello 캠핑’ 코로나19 극복해요

    지난 24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365캠핑시티에서 열린 ‘KT 키즈랜드, Hello 캠핑’에 참가한 한 가족이 마스크를 착용한 핑크퐁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KT 키즈랜드, Hello 캠핑’은 24일,25일 1박 2일동안 진행되며, 구획 별 10m 이상의 간격 확보 및 캠핑 사이트 별 안전 거리를 형성하여 구성되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문구가 쓰여진 대형 마스크를 쓴 캐릭터 인형들이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친근한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2020. 10. 25 사진공동취재단
  • 아이린 갑질 의혹 사실로…업계에선 이미 유명했다[이슈픽]

    아이린 갑질 의혹 사실로…업계에선 이미 유명했다[이슈픽]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29·본명 배주현)의 갑질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업계 관계자들은 “이럴 줄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린의 태도에 대해 폭로한 패션에디터 A씨의 SNS글에 같은 업계 종사자들 다수가 ‘좋아요’로 공감을 표현했다. 에디터, 포토그래퍼, 백댄서, 매니저 등이 이러한 소문을 익히 알고 있다는 댓글을 달았다. 모 잡지사 에디터는 “그렇게 광고현장에서 모두를 노려보고 짜증내고 소리친다고 소문이 자자한데 한번은 사단 날 줄 예상했다”고 말했다. 다른 종사자 역시 “그 친구 때문에 그만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라며 동조했다. 아이린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이린은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팬들의 충격은 가시지 않고 있다. 사과 이후 지워진 폭로글에서 A씨는 아이린에 대해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 비사회화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 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콤플렉스. 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 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이라고 표현했다. A씨 역시 아이린에 대한 소문을 언급했다. 그는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면서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같은 20여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면서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사람 대 사람으로 사과를 받고 싶었지만 그냥 사라졌다.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 겠다”고 예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기 이름 ‘와이파이’로 짓고 18년 간 인터넷 공짜로 쓰게 된 부모

    아기 이름 ‘와이파이’로 짓고 18년 간 인터넷 공짜로 쓰게 된 부모

    스위스의 한 부부가 아기 이름을 ‘와이파이’로 짓고 18년 동안 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게 됐다. 3일 현지 독일어 일간지 블리크(Blick)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동부 그라우뷘덴에 사는 30대 부부는 얼마 전 태어난 딸 이름에 ‘와이파이’를 넣어 출생신고를 마쳤다. 아기 아버지는 “회사명으로 아기 이름을 지으면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광고를 보고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라우 지역에 본사를 둔 인터넷업체 ‘Twifi’는 실제로 아들 이름은 ‘Twifus’ 딸 이름은 ‘Twifia’로 짓는 부모에게 18년 동안 인터넷 무료 제공을 약속하고 있다. 아기 아버지는 이달 초 태어난 딸의 맨 마지막 이름으로 Twifia를 사용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출생신고서도 제출했다.딸 이름을 팔았다는 비난이 두렵다며 익명을 요구한 아기 아버지는 “사실 조금 부끄럽기는 하다”면서도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생각할수록 독특한 이름이다. 매력있다”고 말했다. 아기 이름으로 장난을 치는 것 같다며 주저하던 아내도 결국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인터넷 요금을 아끼게 된 대신, 딸 앞으로 계좌를 만들어 매달 60프랑(약 7만5000원)을 저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기 아버지는 “나중에 딸이 커서 성인이 되면 그 돈으로 차 한 대 사주고 싶다”고 했다.해당 이벤트를 진행한 업체는 8월에 설립된 신생 회사로, 직원은 4명에 불과하다. 그러니 ‘혹여 회사가 부도라도 나면 어쩌나’ 하는 일각의 우려도 일견 타당해 보인다. 이에 대해 필리프 포쉬(37) 사장은 “개인적으로라도 책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쟁 업체에 대항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일환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는 그는 “고대 기록을 보면 ‘Twifus’나 ‘Twifia’는 과거에 쓰이던 이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해당 이벤트는 아직 유효하다. 관심 있는 부모들의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과거에도 종종 회사명으로 아기 이름을 짓는 사례가 있었다. 1959년 독일에서 태어난 펩시 카롤라 크론(60) 역시 부모가 콜라회사 펩시 측에서 돈을 받고 이름에 ‘펩시’를 넣은 경우다. 이후 펩시는 매년 그녀의 생일과 크리스마스 때마다 자전거와 인형 등을 선물했다. 물론 콜라 한 상자도 빠지지 않고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아이린·슬기에 불똥? “갑질 당했다” 폭로한 스타일리스트 [EN스타]

    아이린·슬기에 불똥? “갑질 당했다” 폭로한 스타일리스트 [EN스타]

    스타일리스트이자 잡지사 에디터인 A씨가 연예인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글을 올린 가운데, 해당 연예인이 아이린과 슬기라는 추측이 나왔다. 지난 21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난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면서 갑질 피해를 폭로했다. A씨는 해당 연예인에 대해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낯선 방에서 지옥같은 20분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휴대전화를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며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고 상황을 전했다. 해당 연예인의 폭주에 A씨는 “눈물이 흘렀다”며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 그런데 그냥 사라졌다”고 전했다. 해당 갑질 상황과 관련해서는 녹취 증거도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몰라 녹취를 했다”며 “나는 글로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고, 그 내용이 더 없이 효과를 내기 위해 결과를 남기고, 돈을 받고 일했던 에디터였고, 매체의 기자였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 그리고 내 두뇌를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라고 말하며 파장을 예고했다. 폭로글의 마지막에는 ‘psycho’, ‘monster’라는 해시태그가 적혀 있었다. ‘Psycho’는 레드벨벳의 대표곡 중 하나이며, ‘Monster’는 레드벨벳 슬기, 아이린이 활동했던 유닛의 노래였다는 점에서 갑질 연예인이 아이린, 슬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섣부른 추측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과거 A씨가 아이린의 인터뷰를 추억하며 “수줍게 핀 작은 송이 장미같던 소녀”라고 칭찬한 글도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A씨는 “인터뷰를 이제야 읽었다”며 “더 따뜻하게 대해줄 걸 생각했다”면서 레드벨벳과 아이린을 해시태그로 남겨 놓았다. 하지만 폭로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다. 다음은 A씨 글 전문. 오늘 내가 그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 + 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 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 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컴플렉스+ 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 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 나는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 손과 발, 뇌가 묶인 채로 가만히 서서 그 질색하는 얼굴과 요동치는 인간의 지랄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되어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앞뒤 상황은 물론 이해를 구할 시간도 반복된 설명도 그 주인공에겐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같은 20여분이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 어쨌든 오늘의 대상은 나였다. 다른 사람들도 이 꼴을 다 당했다는 거지? 당한다는 거지?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니 앞이고 누구 앞이고 쪽팔릴 것도 없이 그냥 눈에서 물이 터져 나왔다. 내가 무얼 위해서? 누굴 위해서? 어떤 걸 보여주고 싶어서? 돈을 벌게 위해서? 누가 날 선택해서? 부탁을 받아서?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 그녀의 행동은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다.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 근데 그냥 사라졌다.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 겠다. 나는 글로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고 그 내용이 더없는 효과를 내기 위해 결과를 남기고 돈을 받고 일했던 에디터였고 매체의 기자였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그리고 내 두뇌를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다. 한 인간에게 복수가 얼마나 큰 의지가 되는지 오랜만에.... #psycho #monster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음주운전하다 사고 발생한다면?” 부담금 최대 1억6500만원

    “음주운전하다 사고 발생한다면?” 부담금 최대 1억6500만원

    오는 22일부터 자동차보험의 음주운전 사고부담금이 1100만원 올라간다. 20일 금융감독원은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보험소비자 권익 보호 등을 위해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우선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규칙’이 22일부터 시행되면서 음주운전 사고부담금이 상향된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로 약 2015억원 자동차 보험금이 지급됨에 따라 되려 선량한 보험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1.3% 증가하는 등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자동차보험에 신규 가입하거나 갱신하는 경우 의무보험의 사고부담금은 대인I은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물배상(2000만원 이하)은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 사고부담금을 부담해야 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6월부터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선해 임의보험의 대인Ⅱ에서 1억원, 대물에서 5000만원의 사고부담금을 도입했다. 따라서 앞으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나면 대인과 대물을 합해서 기존 최대 400만원(대인 300만원, 대물배상 100만원)에서 최대 1억6500만원(대인 1억1000만원, 대물 5500만원)까지 대폭 인상된다. 음주운전 사고로 패가망신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로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보험금이 연간 약 600억원 감소해 0.4% 보험료 인하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과실로 상해를 입을 경우에도 피해자 또는 그 가족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우선 보장이 가능해진다. 현재 전동킥보드가 가입할 보험이 제한적이고, 전동킥보드로 인해 상해 피해를 입어도 가해자 경제력에 따라 보상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오는 12월 10일부터 전동킥보드가 자전거와 동일하게 신설된 ‘개인형 이동장치’에 해당,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보행자 피해 증가가 예상돼 금감원이 사전 조치에 나선 것이다. 금감원은 전동킥보드가 기존 자동차보험(무보험자동차상해)으로 명확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무보험자동차 정의에 ‘개인형 이동장치’를 신설해, 내달 1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전동킥보드로 인해 상해 피해를 입었는데 가해자가 치료비 등 보상을 거부할 경우 가해자 정보와 관할 경찰서 교통사고사실확인원 등 서류를 본인 또는 본인의 가족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사에 제출하면 보상이 가능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차이콥스키가 우울증 극복하려 쓴 곡… 힘든 시기 겪는 여러분도 위로받기를”

    “차이콥스키가 우울증 극복하려 쓴 곡… 힘든 시기 겪는 여러분도 위로받기를”

    “때로는 밝고 경쾌한 것보다도 차분하고 깊이 마음을 들여다보는 위로도 필요하죠.” 서정적이면서도 화려한 기교로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어린 시절에 왠지 이 곡과 거리를 두고 싶었다. 깊은 고독과 우울의 늪에 빠졌던 차이콥스키의 아픔이 음악에서 고스란히 전달됐던 이유에서다. “‘호두까기 인형’ 등 발레음악은 좋아하면서도 이 곡이 들리면 같이 우울하고 아파질 것만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15세에 본격적으로 이 작품을 배우고 연주하면서부터 생각이 크게 달라졌다. 동성애자라는 걸 감추려 강행한 결혼에 실패하고 심한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떠난 곳에서 제자와 함께 쓴 바이올린 협주곡을 한 음 한 음 따라가 보니 차이콥스키가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쓴 곡이라는 데 이해가 닿았다.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으로 불안함이 컸던 삶에서 석연치 않은 죽음까지, 곡을 배우며 차이콥스키의 일생을 알아 갈수록 음악에 담긴 진정성을 찾아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다시 들어보니 바이올린 협주곡에서 숨은 그림을 찾듯 아름다운 장면들이 곳곳에서 떠올랐다. 1악장에선 발레리나가 환상 속에서 자유롭게 나는 듯한 동작이 그려졌고, 2악장에선 슬픔과 고통을 꾹꾹 눌러 삭이려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튀어나온 감정이 읽혔다. 생생하고 자유분방한 춤 같은 3악장을 마치고 나니 아주 다양한 모습들과 감정이 담긴 작품이라는 매력이 다가왔다고 했다. 한수진은 오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신문 주최로 열리는 ‘가을밤 콘서트’ 무대에 올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자신이 느낀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속 위로를 전한다. 2008년 당시 정명훈 예술감독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며 투어도 했던 작품인데, 10여년 전과 지금은 또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했다. “20대 땐 내가 느낀 좋은 점을 더 열정적으로 알리고 싶어서 특정 부분들에 특히 에너지를 쏟았다면,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지금은 곡 전체의 흐름에 따라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하는 여유가 생겼어요.” 5세에 피아노를, 8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한수진은 10세에 로열페스티벌홀에서 데뷔해 12세 때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데뷔하며 일찌감치 주목받은 차세대 연주자다. 펠릭스 안드레브스키, 자하르 브론, 정경화, 안나 추마첸코를 사사했다. 특히 감정 표현이 탁월해 정명훈이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고 극찬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한수진은 지난 1월 영국에서 귀국해 독주회를 한 뒤 코로나19로 국내에 발이 묶였다. 그나마 여러 차례 연주할 기회가 주어졌고, 많은 공연이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됐지만 지난 5월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듀오 리사이틀을 가졌고 6~7월에도 조심스레 대면 공연을 가진 행운을 누렸다. 무대가 소중한 시기, 그는 지난 5월 마스크를 쓴 관객들이 앉아 있던 객석을 보며 받았던 감동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음악으로 위로를 얻고 싶어서 오신 분들에게 내가 가진 것을 요만큼도 남기지 말고 다 드려야겠구나 하고 연주했다”고 떠올렸다. 그 뒤 무관중 공연을 몇 차례 하면서 “아, 이런 게 짝사랑이구나 싶었다”면서 웃었다. 자신의 음악을 온전히 다 전달하지 못하는 듯한 느낌에 답답하고,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도 받지 못해 힘들었다고 했다. 어느 때보다 관객이 소중한 가을 밤, 두 계절을 어렵게 넘기고 보낸 관객들과 오랜만에 만날 한수진은 잔뜩 들떠 있다. “차이콥스키 자신을 위한 곡이다 보니 더욱 뜨겁게 그 세계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작품”이라고 바이올린 협주곡을 다시 소개하며 “꼭 위로받고 가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거듭 전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안녕? 자연] 알프스 빙하 녹아버리니…수천 년전 인류 물품도 빼꼼

    [안녕? 자연] 알프스 빙하 녹아버리니…수천 년전 인류 물품도 빼꼼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알프스 산맥의 빙하가 녹으면서 뜻하지 않게 고대 인류가 남긴 '흔적'까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그 안에 꽁꽁 얼어있는 상태로 묻혀있었던 중석기 시대 인류의 물품들이 하나 둘씩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현지 고고학자인 레굴라 구블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스위스 알프스 서쪽 베른 알프스 고개의 빙하(Schnidejoch)에서 최소 6000년 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의 물품들을 발견했다. 밧줄과 신발 그리고 나무로 만든 인형 등이 대표적으로 고고학적 연구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발견이다. 당시 인류가 알프스 산맥과 같은 높은 곳에서도 사냥을 위해서 혹은 먹을 것을 찾아 활동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천년 이상 얼음 속에서 잠자고 있던 '인류의 기록'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고고학 연구로서는 가치가 있지만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역설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구블러 박사는 "수천 년 전 인류가 어떻게 산악생활을 했는지 그 이해를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면서도 "지구온난화로 이같은 특별한 발견이 가능해졌지만 반대로 빨리 찾아내지 못하면 얼음에서 녹은 물품이 빠르게 분해돼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빙하가 녹는 속도를 고려하면 앞으로 20년 안에 찾아내야 하는데 이 또한 스트레스"라고 덧붙였다.실제 알프스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사라지는 현상은 매우 심각하다. 지난 8월에는 알프스 최고봉(峰)인 몽블랑의 일부 빙하가 붕괴될 위기에 처하자 급기야 대피 명령까지 내려졌을 정도다. 특히 빙하가 녹으면서 생기는 이상 현상은 알프스 주변에서 연이어 보고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이탈리아 북동부 트렌토 인근 알프스 산맥 끝자락에 있는 프레세나 빙하(Presena Glacier)에서 분홍색으로 물든 눈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조류(물 속에서 생육하며 광합성에 의해 독립영양생활을 하는 식물) 때문에 생기는 일반적인 현상인데, 결과적으로 빙하가 빠르게 녹을 수 있다는 신호다. 빙하는 태양에서부터 오는 복사열의 80%를 반사하는데, 조류가 빙하의 윗부분을 덮어 짙은 색으로 변할 경우 더 많은 복사열이 흡수돼 빙하의 녹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또한 알프스 몽블랑 북쪽면에 위치한 보송 빙하에서 1966년 1월 20일 자 인도 신문이 지난 7월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역시 오랜 시간 꽁꽁 얼어붙어있던 빙하가 녹으면서 신문이 밖으로 노출된 것이다. 스위스 당국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지난 5년 동안 알프스 빙하의 10% 이상 녹아 사라졌다. 특히 20세기 들어 알프스의 빙하 중 약 500개가 사라졌으며 나머지 4000여 개 빙하도 2100년까지 90%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숨 멈춘 아기, ‘손가락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호주 경찰관들 감동

    숨 멈춘 아기, ‘손가락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호주 경찰관들 감동

    숨이 멈춘 10주 밖에 되지 않은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아기의 목숨을 구한 경찰관들에게 ‘영웅’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7뉴스는 지난달 2일 퀸즈랜드주 그레이스미어 경찰서에 발생했던 기적같은 상황을 보도했다. 당시 그레이스미어 경찰서로 루카스라는 10주된 아기를 안고 한 엄마가 흐느끼며 들어섰다. 아기는 이미 숨이 멈추어 창백했고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상태였다. 당시 경찰서 안에서 근무를 하고 있던 30년 경력의 폴 제임스 경사는 즉시 아기를 받아 들고는 책상위에 눕혔다. 제임스 경사는 너무나 조그만 아기의 가슴에 그의 손가락을 조심히 대고는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다른 경찰들도 하던 일을 멈추고 한달음에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하는 제임스 경사를 도왔다. 한 경찰관은 아기의 머리를 받치고, 한 경찰관은 아기의 손을 잡고 혹시 혀가 말려들어가지 않게 아기의 입도 집중했다. 또한 한 경찰관은 즉시 응급구조대에 연락을 해 아기의 상황을 수시로 알리며 응급차를 요청했다.제임스 경사가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지 30여 초만에 기적같은 일이 발생했다. 아기의 입에서 헉하는 소리와 함께 숨이 돌아온 것. 숨이 돌아오면서 아기의 혈색도 돌아왔다. 제임스 경사는 “그래 아가 잘했어”라고 말했고, 다른 경찰관들도 “아기의 숨이 돌아왔어”, “아기의 입술이 움직였어”, “아기의 손이 움직였어”라며 숨이 돌아온 아기의 모습에 같이 기뻐했다. 숨이 돌아온 아기를 옆으로 누이자 아기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경찰관의 손가락을 꼭 움켜쥐기도 했다. 제임스 경사는 “아기가 도착하자마자 모든 경찰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아기를 구한 과정은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응급구조대 대원들이 도착하고 아기는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즈랜드 어린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야 했다. 아기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 받았다. 이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인체에 필요한 양보다 부족하여 체내 에너지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5주간의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되찾은 루카스는 엄마 품에 안겨 경찰서를 다시 방문했다. 건강해진 루카스를 반갑게 맞이한 경찰관들은 루카스에서 경찰견 인형을 선물하기고 했다. 한편 당시 상황은 한 경찰관의 보디캠에 그대로 녹화되었고, 언론에 공개된 후 너무나도 침착하게 아기의 생명을 구한 경찰들에게 ‘영웅’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매튜 하우스 그레이스미어 경찰서장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모든 경찰관들이 침착하게 대응하며 아기의 생명을 구해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숨이 멈춘 10주차 아기 살려낸 경찰관들…‘영웅’ 찬사 (영상)

    [여기는 호주] 숨이 멈춘 10주차 아기 살려낸 경찰관들…‘영웅’ 찬사 (영상)

    숨이 멈춘 10주 밖에 되지 않은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아기의 목숨을 구한 경찰관들에게 ‘영웅’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7뉴스는 지난달 2일 퀸즈랜드주 그레이스미어 경찰서에 발생했던 기적같은 상황을 보도했다. 당시 그레이스미어 경찰서로 루카스라는 10주된 아기를 안고 한 엄마가 흐느끼며 들어섰다. 아기는 이미 숨이 멈추어 창백했고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상태였다. 당시 경찰서 안에서 근무를 하고 있던 30년 경력의 폴 제임스 경사는 즉시 아기를 받아 들고는 책상위에 눕혔다. 제임스 경사는 너무나 조그만 아기의 가슴에 그의 손가락을 조심히 대고는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다른 경찰들도 하던 일을 멈추고 한달음에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하는 제임스 경사를 도왔다. 한 경찰관은 아기의 머리를 받치고, 한 경찰관은 아기의 손을 잡고 혹시 혀가 말려들어가지 않게 아기의 입도 집중했다. 또한 한 경찰관은 즉시 응급구조대에 연락을 해 아기의 상황을 수시로 알리며 응급차를 요청했다.제임스 경사가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지 30여 초만에 기적같은 일이 발생했다. 아기의 입에서 헉하는 소리와 함께 숨이 돌아온 것. 숨이 돌아오면서 아기의 혈색도 돌아왔다. 제임스 경사는 “그래 아가 잘했어”라고 말했고, 다른 경찰관들도 “아기의 숨이 돌아왔어”, “아기의 입술이 움직였어”, “아기의 손이 움직였어”라며 숨이 돌아온 아기의 모습에 같이 기뻐했다. 숨이 돌아온 아기를 옆으로 누이자 아기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경찰관의 손가락을 꼭 움켜쥐기도 했다. 제임스 경사는 “아기가 도착하자마자 모든 경찰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아기를 구한 과정은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응급구조대 대원들이 도착하고 아기는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즈랜드 어린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야 했다. 아기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 받았다. 이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인체에 필요한 양보다 부족하여 체내 에너지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5주간의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되찾은 루카스는 엄마 품에 안겨 경찰서를 다시 방문했다. 건강해진 루카스를 반갑게 맞이한 경찰관들은 루카스에서 경찰견 인형을 선물하기고 했다. 한편 당시 상황은 한 경찰관의 보디캠에 그대로 녹화되었고, 언론에 공개된 후 너무나도 침착하게 아기의 생명을 구한 경찰들에게 ‘영웅’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매튜 하우스 그레이스미어 경찰서장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모든 경찰관들이 침착하게 대응하며 아기의 생명을 구해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문화마당] 피아노, 악기 그 이상의 삶/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문화마당] 피아노, 악기 그 이상의 삶/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면 모차르트가 야외에서 협연을 하기 위해 피아노를 운반하는 장면이 나온다. 장정들이 맨손으로 피아노를 어깨 위로 들쳐 메고 거리를 뛰어간다. 악기 특성상 덩치가 크고 무거워 이동에 제약이 많아 피아노 연주자들은 본인의 악기를 들고 다닐 수 없다. 블라드미르 호로비츠를 비롯한 소수의 대가들은 본인 소유의 그랜드피아노를 연주하기 위해 2.74m의 거대한 악기를 비행기에 싣고 도시를 이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연주할 곳에 비치된 피아노를 그대로 사용한다. 상태가 좋건 나쁘건 적응해서 최선을 다해 만들어 내는 것 또한 피아니스트의 숙명이다. 악기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몸만 덜렁 여행할 수 있어 좋겠다고 부러워하는 다른 악기 연주자들의 놀림을 받으면서도, 까다로운 세관을 거치거나 비행기 좌석 하나를 추가로 더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실제로 편하게 느껴지긴 한다. 부피가 큰데 놓을 만한 곳이 없어서, 그리고 무엇보다 아파트에서 이웃에게 폐를 끼칠 수 없어서, 피아노를 집에 들여놓기란 쉽지 않다. 피아노는 악기의 왕으로서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을 연주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고 근간이 되는 악기이면서도, 너무 생활에 밀접히 그리고 깊숙이 들어와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라서 그런지 우리에게 악기 그 이상의 애틋한 애환이 녹아 있다. 액자와 장식품 선반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분명 가구만 한 부피를 가졌는데도 가구는 또 아니다. 자리만 차지하고 외롭게 방치된 러닝머신이나 헬스자전거처럼 이사 갈 때 고민거리 중 하나로 떠오르기도 한다. 그것들은 게으른 자신 탓을 하면서 버릴 수나 있지. 피아노는 부모님, 나 자신의 어린 시절 그리고 자식들이 생각나게 하는 묘한 인연이 있어 함부로 못 버리고 우리집 부동산으로 자리매김한다. 이따금 먼지도 떨어 주고 튜닝도 하고 기름칠도 해 주는 자동차와 하는 일은 전혀 다르지만 비슷한 구석이 많다. 소유할 수 있는 고가품 목록에 포함되면서 동시에 보급형 자산이다. 보급형이란 대다수가 사용할 수 있도록 쉽게 얻을 수 있는 품목을 말한다. 달리 이야기하면 사치품목에 들어 있지만 생필품에 가깝다는 말이다. 다른 귀중품이나 미술품과 달리 우리 몸을 직접 움직여 조절하고 조종한다. 손가락으로 건반을 누르고, 발로 페달을 밟는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페달은 에너지를 태우는 역할을 하고 중간 페달은 에너지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이들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여행하고 체험한다. 아기 장난감 중 인형과 공이 아닌 스스로 무언가 조작할 수 있는 장난감은 피아노가 제일 먼저가 아닐까 싶다. 남자아이들에게도 필수인 장난감 자동차보다 사실 장난감 피아노가 먼저다. 태아는 뱃속에서 촉각과 청각만을 이용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그리고 무작위적인 자극을 경험한다. 다른 감각은 아직 엄마에게 의존적이다. 갓난아기가 장난감 피아노를 뚱땅거리고 좀더 커서는 피아노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만져볼 수밖에 없었던 운명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악기 그 이상의 본능적 감각, 장난감, 여가용품, 인테리어, 사치품, 보급품, 골동품 등 많은 의미로 우리 삶에 다가온다. 그것이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취업 위주의 교육 때문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소유의 우선순위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는 점은 대단히 아쉽다. 덩치라도 작았으면 부담 없이 갖고 있을 텐데. 아파트 고층은 날이 갈수록 더 높이 솟아 가는데도 피아노 한 대 놓을 자리가 없어 내어 줘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버리는 것이 미덕이나 감성과 추억은 아무래도 버려지지 않는 것인데.
  • 성동 “집에서도 심폐소생술 배워 보세요”

    성동 “집에서도 심폐소생술 배워 보세요”

    서울 성동구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을 실시간 영상으로 배우는 ‘비대면 라이브 안전체험’ 교육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2015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치한 종합안전체험장으로 구에서 관리·운영하며 심폐소생술, 재난안전, 생활안전 및 수상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움터의 체험교육이 어려워지자 주민이 가정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목·토요일 진행된다. 온·오프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1회에 10가구씩 총 30회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소방서가 아닌 지자체 차원의 온라인 안전체험 교육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별도의 화상프로그램을 통해 배움터 강사와 함께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청자에게는 집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인형, 소화기, 교육자료 등으로 구성된 일회용 안전체험 키트가 사전에 배달된다. 이 키트를 활용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생활 속 안전생활 등 집에서 쉽게 배울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명안전배움터는 구민이 직접 재난 상황을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한 곳”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온라인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해 구민이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일코전자 ‘에스틸로 미니건조기’… 크기 줄이고 필수 기능만 넣어

    일코전자 ‘에스틸로 미니건조기’… 크기 줄이고 필수 기능만 넣어

    1인 가구 세대에 맞춰 소형 건조기를 만들어낸 한 중소기업이 유통업계에서 화제다. 소형 건조기를 생산해 히트 상품을 탄생시킨 일코전자(대표 강희찬)가 주인공이다. 일코전자는 대기업들이 만드는 대용량, 다기능의 고가 제품이 아닌 꼭 필요한 기능만 넣은 실속형 소형 가전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일코전자가 내놓은 ‘에스틸로 미니건조기’(ILD-301UP)는 필수 기능만 갖춘 PTC 히터 방식의 소형 건조기로 1인 가구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1회 건조 시 의류 3kg 또는 수건(150g 기준) 20장을 건조할 수 있으며, 60도 이하로 건조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건조시간은 표준코스 건조 시 2시간 24분 걸린다. ‘살균기능 UV램프’, ‘40분 탈취 코스’ 등을 갖췄다. 이 제품은 흡기·배기 3중 필터가 달려있다. 필터는 탈부착이 간단해 청소하기가 쉽다. 전기료는 연간 2만 7000원 수준으로 에너지효율등급을 받았다. 가전 전문 유통업체인 하이마트에서 건조기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쿠팡에서도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서울신문사 온라인몰인 서울마켓에도 입점해 절찬 판매하고 있다. 한 공중파 방송 예능프로그램에 제품이 노출되며 한때 네이버 검색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접촉이 기본이고, 살균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마스크, 속옷, 아기 인형 등을 살균할 수 있는 멀티살균건조대를 개발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 이 회사는 곧 3kg 용량의 삶는 세탁기도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월 매출이 400% 이상 늘었고,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0%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포토] ‘F컵’ 진아림, 볼륨감 넘치는 바비인형

    [포토] ‘F컵’ 진아림, 볼륨감 넘치는 바비인형

    방송인 겸 배우 진아림(박세미)이 얼짱출신답게 모노키니 화보를 통해 섹시 바비인형 비쥬얼과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 진아림은 본인이 CEO로 활동하고 있는 홍대옥상포차 의류브랜드 ‘Logo place’ 화보를 통해 섹시한 매력의 바비인형 컨셉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진아림은 모노키니 수트의상을 입고 섹시하면서도 고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36-24-35의 F컵 가슴라인과 8등신 바디라인, 11자 각선미 라인이 마치 신이 빚은 듯한 매력을 뽐내고 있어, 많은 남성팬들이 폭팔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진아림은 CF모델, 영화배우, 뮤지컬배우, 드라마, MC, 리포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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