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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만선 서울시의원 “공항동 생활SOC 복합시설 건립 선정”

    경만선 서울시의원 “공항동 생활SOC 복합시설 건립 선정”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이 공항동 생활SOC 복합시설 건립 선정를 이뤄냈다. 이로써 강서 지역주민들 위한 수영장(장애인형),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공공도서관 등을 신축하여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 부족 지역에 생활SOC 복합화 시설을 확충하여 지역격차 해소를 통한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사업이다. 또한 여러 개의 생활SOC 관련 국고보조사업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혹은 연계 시설물로 건립(리모델링 포함)하는 것이다. 강서구 공항동에 신축될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수영장(장애인형), 헬스장 다목적체육관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을 짓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만선 의원은 국비와 시비, 구비를 포함하여 약 270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기도 한 경 의원은 “서울지역 균형발전을 고려, 상대적으로 인프라시설 등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노력 할 것”이라며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건립 등 강서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자치구, 1인가구 똘똘하게 챙겨라

    서울 자치구, 1인가구 똘똘하게 챙겨라

    1인가구를 위한 정책을 챙기는 것이 정부와 자치단체의 고민거리가 된 지 오래다. 1인가구 수는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인가구는 664만개가 넘었고, 전체 가구수 대비 비중은 31.7%에 달했다. 단순히 숫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고민이 깊은 것은 아니다. 1인가구는 하나 뿐인 구성원의 성별과 나이 등에 따라 노인, 의료, 안전, 취업, 자활 등으로 정책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정책이 각각의 성격에 맞게 구사돼야 하기 때문이다.1인가구 비중이 33.4%에 달하는 서울은 전국 광역단체 중 두번째로 1인가구 비율이 높은 곳이다. 서울보다 비율이 높은 곳은 대전(33.7%) 뿐이다. 그만큼 서울 복지 최일선에 있는 자치구가 해야 하는 일이 많다는 얘기다. 자치구들 고민의 시간이 짧지 않았던 만큼 정책도 다양하고 똘똘해졌다. 서초구는 1인가구 중 전·월세 거주자가 63%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인 이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패키지 정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기존의 소규모 집수리 지원사업 ‘서리풀 뚝딱이’에 이사를 지원하는 ‘싱글 익스프레스’, 청소와 정리정돈을 도와주는 ‘싱글 홈케어’를 더해 ‘주거123 패키지’를 구성한 것이다. 싱글 익스프레스는 이사가 잦은 1인가구를 위해 이사 차량과 입주 청소를 지원한다. 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1.5톤 이사 차량과 이사 포장박스 대여, 입주청소·방역·정리정돈서비스를 밀착 지원한다. 싱글 홈케어는 1인가구 청소·정리정돈을 돕는 가사 지원 서비스다. 가사 활동이 어려운 청년, 중장년을 위해 가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전문가를 연결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희망하는 1인가구에게는 가사 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양성된 관리사를 1인가구에 연결해 취업으로 연계시킨다. 서리풀 뚝딱이는 사소하지만 혼자선 해결하기 어려운 집안 내 간단한 수리·수선을 지원한다. 소소하지만 갑자기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구 당 연 10만원 이내 수리를 지원한다. 광진구는 1인가구 특별대책을 추진하는 전담 추진단(TF)을 구성했다. 부구청장이 추진 단장이고 복지국장이 부단장인 TF팀은 ▲자립(일자리, 주거, 빈곤) ▲안전 ▲사회관계망 ▲건강·돌봄 ▲인식개선 등 5개 과제를 선정, 관련 부서 16개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구성했다. TF팀은 매달 회의를 통해 분야별 맞춤 사업을 새로 발굴하고 기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 구는 올해부터 ▲‘지켜줘 홈즈’ 방범서비스 지원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화장실 운영 ▲1인 청년·외국인·장애인 가구를 위한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플러그’ 설치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달부터 지역 청년 5명과 함께 ‘2021년 관악 N개의 서울 : 1인 가구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1인가구의 다양성에 주목해 여러 모습의 나홀로 가구 이야기를 다룬다. 청년 5명은 다른 참가자들과 스터디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탐구한 뒤, 이런 이야기들을 세상에 보여주는 실험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활동 결과물은 오는 12월 예정된 지역 예술축제 ‘관악 아트위크’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종로구는 지난달 홀몸 노인과 장애인 대상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상자 55명을 선정해 맞춤형 AI 인형을 지원한다. AI 인형은 약 시간을 챙기는 등 일상 관리, 응급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청이나 동주민센터가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통해 해당 주민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 일정시간 사용자 움직임이 파악되지 않으면 관계 기관이나 보호자에게 이를 알려준다. 사용자가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형의 손을 3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도 있다.
  • ‘오징어게임’, 83개국 중 82곳서 1위…유일하게 1위 못한 나라는

    ‘오징어게임’, 83개국 중 82곳서 1위…유일하게 1위 못한 나라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일하게 인도에서만 1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서비스가 이뤄지는 83개국 중 8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82개국에서 한 작품이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것은 넷플릭스 역사상 최초 사례다. 현재 ‘오징어 게임’이 1위에 오르지 못한 유일한 나라는 인도다. 인도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코타 팩토리’다. ‘코타 팩토리’는 입시학원으로 유명한 도시 코타에 전국 수재들이 모여 명문대 진학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스토리의 드라마다. 당초 인터넷 영상 플랫폼과 유튜브에서 서비스됐던 ‘코타 팩토리’는 인기에 힘입어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오징어 게임’이 인도에서 외면받고 있다거나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징어 게임’은 ‘코타 팩토리’에 이어 인도 넷플릭스 드라마 중 2위에 올라와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오징어 게임’이 인도에서도 1위를 차지해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울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징어 게임’에 노래와 댄스가 나오지 않아 인도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인도에서 영화 등에 뮤지컬적 요소가 많이 들어가는 점에 착안한 우스갯소리다. 인도 현지에서도 ‘오징어 게임’에 대한 관심은 다른 나라 못지않다. 특히 ‘오징어 게임’에 ‘압둘 알리’ 역으로 출연해 비중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뉴델리 출신인 점도 인도 현지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다.아누팜 트리파티는 인도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2010년 한국에 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인도 현지에서 ‘오징어 게임’ 흥행과 함께 아누팜 트리파티의 인터뷰 기사도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넷플릭스 9부작 드라마다. 참가자들 대부분 빚더미 등에 짓눌려 벼랑 끝에 내몰린 ‘실패자’들로, 이들은 정체불명의 조직으로부터 거액의 상금을 댓가로 한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한다. ‘오징어 게임’ 열풍에 힘입어 작품 속에 등장하는 게임 소품 등도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현재 이베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달고나 만들기 재료, 양은 도시락,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의 참가 번호 456번이 적힌 티셔츠 등이 팔리고 있다. 이밖에 코스튬 사이트에서 프런트맨의 가면, 관리자의 분홍색 옷, 참가자 트레이닝복이 판매 중이다. 또 소셜미디어에서는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거대 인형 이미지를 각종 상황에 합성한 밈(meme·인터넷에서 놀이처럼 유행하는 이미지나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작품 속에 나오는 게임을 실제로 해보는 네티즌들의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 전 세계 단단히 홀린 ‘오징어 게임’…OO판 밈·패러디 봇물

    전 세계 단단히 홀린 ‘오징어 게임’…OO판 밈·패러디 봇물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전 세계가 홀려도 단단히 홀렸다. 미국은 물론 멕시코와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와 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카타르·오만 등 중동, 벨기에·덴마크·프랑스·독일 등 유럽에서까지 각종 밈과 패러디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 밈과 패러디물 가운데는 유독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관련이 많다. 28일 인사이더는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패러디가 특히 인기라고 전했다.실제 필리핀 마닐라 케손시티 쇼핑몰 ‘로빈슨 갤러리아 올티가스’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3m 높이 ‘영희인형’(술래인형) 주변에는 오징어 게임을 따라 하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가 시리즈 홍보를 위해 설치한 이 인형은 드라마에서처럼 녹색불에는 고개를 돌리고 있다가, 보행자가 걸음을 멈춰야 하는 빨간불에는 고개를 360도 돌려 눈에서 레이저를 뿜어낸다. 일부러 이곳을 찾아 게임을 즐기는 시민도 여럿 눈에 띈다. 달고나도 인기다. 틱톡과 트위터 등 SNS에는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게임을 재현해보는 이들의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필리핀의 한 남성은 게임을 마친 참가자를 길바닥에 버리고 가는 장면을 패러디해 현지언론 주목을 받기도 했다. 멕시코 SNS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멕시코에서 한다면?’이라는 제목의 게시글도 돌고 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달고나 대신 멕시코 전통놀이와 간식으로 대체한 ‘멕시코판 오징어 게임’을 상상하며 애정을 드러낸 셈이다.이 같은 인기를 증명하듯, 오징어 게임은 며칠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83개국 중 76개국에서 ‘TV 프로그램(쇼)’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월드랭킹 점수 역시 824포인트로 만점(900 포인트)에 근접한 압도적 1위다. 2위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700점)와 100점 이상 차이가 난다. SNS에서도 뛰어난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29일 현재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해시태그 ‘오징어 게임’(#SquidGame)으로 검색되는 게시물 조회 수는 142억 회를 넘어섰다. 그 외 관련 해시태그까지 고려하면 실로 대단한 관심이다. 틱톡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해시태그(#Parasite) 게시물 조회 수는 11억 회다.
  • [영상] 하룻밤 새 강물에 나타난 거대한 ‘여성 얼굴’, 정체는?

    [영상] 하룻밤 새 강물에 나타난 거대한 ‘여성 얼굴’, 정체는?

    지난주 스페인 빌바오의 강에서 여성의 얼굴을 본 딴 거대한 인형이 둥둥 뜬 채 발견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인형의 정체는 한 예술가의 예술작품이었다. 로이터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빌바오의 네르비온 강에 등장한 이 예술작품은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예술가 루벤 오로즈코가 제작한 것으로, 바스크어(프랑스와 에스파냐 국경인 피레네산맥 지방에서 쓰는 언어)로 ‘내일’을 의미하는 작품명을 가졌다. 마치 금방이라도 강물에 가라앉을 듯 위태롭게 얼굴만 내민 여성의 얼굴을 본딴 이 작품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토론을 장려하기 위해 제작됐다. 작가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막기 위한 행동 여부에 따라 인류 전체가 가라앉거나 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은 네르비온 강의 수위가 변동됨에 따라 물에 완전히 잠기거나 얼굴 부분이 드러나는 등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해당 작품의 제작을 지원한 스페인 자선단체 측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지속 불가능한 기후변화 조치에 계속 매달릴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거대한 조형물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시민들이 대부분 잠든 한밤중 배에 실려 강 한가운데까지 들어간 뒤 설치됐다. 덕분에 시민들은 거대한 여성의 얼굴이 하룻밤 새 나타나 강물에 떠 있는 기이한 장면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민은 “처음에는 조형물의 얼굴 부분이 물 밖으로 나와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지만, 지금은 ‘그녀’가 (기후변화와 관련해) 많은 슬픔을 전달한다고 생각한다”고 감상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시민은 “마치 익사하는 사람 같다”면서 “처음에는 이 조각품이 비극적인 과거의 어느 사건을 묘사한 줄 알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배웠다. 이를 보는 사람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보장 금액 확대하고 보상 특약 신설

    보장 금액 확대하고 보상 특약 신설

    한화손해보험은 ‘무배당 차도리 ECO 운전자상해보험 2107’(사진)을 개정해 지난 7월부터 시판하고 있다. 이 상품은 ▲형사합의금 보장금액 확대 ▲운전 중 차대차 사고 부상발생금(무과실 시 2배 지급) 특약 신설 ▲보험 만기까지 무사고 시 축하보너스 지급 등이 특징이다. 대인형사합의실손비(사망 확장·운전자용) 가입 후 사망 사고 시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보상하는 이 상품은 4주 이상 6주 미만 사고에 대해 최대 7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운전자가 차대차 사고로 부상을 입고 무과실(상대방의 일방과실)로 확인되면 부상등급에 따라 가입금액의 2배를 보상하는 ‘무과실확대 운전중 차대차사고 부상발생금‘ 특약을 신설했다. 업계 처음으로 개방성골절진단비, 특정상해성탈구진단비 보장특약과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연간 1회 한)도 탑재했으며 보험 만기까지 납입면제에 해당하는 사고가 없는 경우 총납입보험료의 최대 10%까지 환급해준다. 가입연령은 운전자보장형의 경우 만 18~80세, 상해보장형은 0~80세까지며 보험기간은 최대 30년까지 설계할 수 있다.
  • 서비스 출시 후 5만여 계좌 신규 개설

    서비스 출시 후 5만여 계좌 신규 개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온라인 전용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서비스인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5만 7000여개에 달하는 계좌가 신규로 개설(사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한 가입자가 전체 중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온라인 사용법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30·40대의 신규 가입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게 주요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IRP 전체 계좌 개설의 연령대별 비중에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주축을 이루는 것과는 달리 다이렉트 IRP 서비스를 통해 IRP에 신규로 가입한 고객의 연령대별 비중에서는 40대와 30대가 주축을 이뤄 연령대가 한층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 연금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IRP 운용 수익률(2021년 2분기 기준)은 10.13%로,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전체 은행권(총 12개 기업)과 보험권(총 17개 기업)의 평균 IRP 수익률(직전 1년)에 비해 각각 6.47%P, 6.98%P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증권사를 통해 IRP를 가입하면 타 금융업권 대비 다양한 상품에 분산투자가 가능해 구매욕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 할인받은 금액도 전월실적에 포함

    할인받은 금액도 전월실적에 포함

    매달 내는 생활 요금에 대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 달달할인‘(사진) 신용카드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카드 달달할인은 아파트관리비를 포함해 이동통신, 렌털, 보험, 스쿨뱅킹, 학습지 등으로 매달 내는 생활 요금을 자동납부로 결제하면 자동납부 연결 건수 및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3만 50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혜택이 적용된 결제금액을 전월실적에서 제외하는 할인형 카드들과는 달리 할인 혜택이 적용된 생활 요금 결제 금액도 모두 전월실적에 포함해 더욱 쉽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점, 주유, 병원·약국 등 생활 필수 업종 이용 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만 5000원까지 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디지털구독 서비스 할인 혜택도 있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멜론, FLO 등 스트리밍서비스와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쇼핑몰 멤버십 비용을 정기결제로 이용하면 최대 5000원까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2만 9000원이다. 할인 항목별 전월 실적 금액에 따른 할인한도 및 자세한 할인 대상 가맹점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꽁꽁 싸맨 오징어게임 ‘술래 인형’…다시 비닐로 들어간 이유[이슈픽]

    꽁꽁 싸맨 오징어게임 ‘술래 인형’…다시 비닐로 들어간 이유[이슈픽]

    진천 마차마을에…현재 비공개“강남에 전시해달라”‘술래 인형’에 쏟아지는 요구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화제를 모은 술래 인형이 충북 진천에 등장했다. 하지만 다시 비닐로 꽁꽁 싸맨 처지가 됐다. 28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오징어 게임 갤러리에는 ‘오징어 게임 실물 무궁화 인형’, ‘술래 인형 현재 모습’등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오징어 게임’ 1화 ‘무궁화 피던 날’에서 시청자들에게 큰 공포감을 안겨준 술래 인형은 현재 진천 마차마을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진천 마차마을에 있는 술래 인형, 현재 비공개 극중 술래 인형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친 후 목을 180도 돌려 게임 참가자들의 동작을 감지한다. 이때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총을 쏴 참가자를 죽인다. 눈에 모션 감지 센서가 있고, 목이 180도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술래 인형은 옆 쉼터로 보이는 건물보다 배는 더 커 보일 정도로 거대했다. 현재 술래 인형은 창고에 보관 중이다. 진천 마차마을 사장님은 방영 전까지 공개하지 말란 부탁을 받아 방영이 끝난 지금 공개하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해당 술래 인형은 현재 다시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마차 박물관 측은 ‘오징어 게임’ 측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우려해 비공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사탄의 인형’이후 애나벨이 최고 무서운 줄 알았는데 더 무서운 인형이 나타났다”,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은 처음”, “이정재만큼 존재감 갑”, “이 인형은 한국 알리게 강남에 전시해야 하는거 아닌가”, “전시해주세요. 인증샷 찍으러 갈게요”고 반응을 보였다.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서 가장 큰 작품 될 수도”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언급하며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테드 사란도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코드 콘퍼런스(Code Conference) 2021’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국가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오늘의 톱(TOP) 10’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공개 후 9일이 지난 지금, 추이로 보면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멕시코에서 ‘오징어 게임’을 만든다면?” 중남미도 사로잡은 K-드라마

    “멕시코에서 ‘오징어 게임’을 만든다면?” 중남미도 사로잡은 K-드라마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중남미에서도 인기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소셜미디어 등엔 각종 패러디가 올라오고, 현지 언론들도 다양한 기사로 ‘오징어 게임’ 열기를 다루고 있다. 넷플릭스 랭킹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현재 ‘오징어 게임’은 브라질,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거의 모든 국가에서 TV 쇼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오징어 게임’은 거액의 채무 등에 쫓기는 다양한 사람들이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목숨을 걸고 참가하는 내용이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어린 시절 누구나 해봤을 놀이를 ‘배틀로얄’, ‘헝거게임’ 등 데스게임 장르에 결합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오징어 게임’은 평소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보던 중남미의 한국문화 팬들은 물론 일반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이날 “드라마 팬이든 아니든 인터넷에서 ‘오징어 게임’ 관련 밈(meme·인터넷에서 놀이처럼 유행하는 이미지나 영상)이나 이미지를 한 번쯤 봤을 것”이라며 이 드라마가 “넷플릭스 공개 며칠 만에 중남미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또 다른 멕시코 일간 밀레니오는 “‘오징어 게임’ 속 동그라미, 세모, 네모는 무엇을 뜻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작품 속 상징들을 설명했고,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는 “당신이 ‘오징어 게임’에 대해 몰랐던 것 5가지” 제하 기사에서 작품 뒷얘기를 전했다. 칠레 일간 라테르세라는 ‘오징어 게임’ 리뷰 기사에서 이 작품이 “한국 시청각 산업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팬이 좋아할 만한 다른 한국 작품들을 소개한 기사들도 여럿 있었다. 소셜미디어 상의 중남미 네티즌들 역시 한국과 북미 팬들이 그러했듯 ‘오징어 게임’을 기반으로 한 밈 놀이에 푹 빠졌다.한국 제목을 직역한 스페인어 제목 ‘엘 후에고 델 칼라마르(El juego del calamar)’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들을 살펴보면 “‘오징어 게임’을 멕시코에서 한다면?”이라는 제목으로 멕시코의 전통놀이와 간식 사진을 예시로 들었다. 작품에 등장하는 거대 인형이 교통신호 위반을 단속하는 이미지나 자국 배우들로 ‘오징어 게임’ 가상 캐스팅을 하는 게시물도 인기를 끌고 있다.‘오징어 게임’이 앞서 미국 넷플릭스에서도 한국 시리즈 최초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면서 이베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달고나 만들기 재료, 양은 도시락,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의 참가 번호 456번이 적힌 티셔츠 등이 팔리고 있다. 이밖에 코스튬 사이트에서 프런트맨의 가면, 관리자의 분홍색 옷, 참가자 트레이닝복이 판매 중이다.
  • ‘킥라니’ 석 달간 3만여건 적발…누적 범칙금만 10억원 넘었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안전규정이 강화된 지난 석 달간 법규 위반 적발이 3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범칙금만 10억원이 넘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PM 탑승 시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한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난 5월 13일부터 8월 말까지 적발된 법규 위반 건수는 3만 4068건, 부과된 범칙금은 10억 3458만원이었다. 위반 유형을 보면 안전모 미착용이 2만 6948건(79.1%), 범칙금만 5억 3895만원으로 전체의 52.1%에 이르렀다. 이어 무면허 운전이 3199건(9.3%·3억 1990만원), 음주운전 1070건(3.1%·1억 630만원), 2인 이상이 함께 타는 등 승차정원 위반 205건(0.6%·820만원) 순이었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돼 단속됐으나 음주 측정에 불응한 사례도 16건으로, 범칙금은 총 208만원이었다. PM 교통사고도 꾸준히 늘어 3년 만에 7.5배 이상 증가했다. 2017년 117건에 그쳤지만,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으로 폭증했다. 특히 2017년에는 관련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명, 부상자는 124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사망자 10명, 부상자 985명으로 사상자 수도 크게 늘었다.
  •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은 처음”…해외서 난리난 오징어게임 ‘술래 인형’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은 처음”…해외서 난리난 오징어게임 ‘술래 인형’

    韓오리지널 최초 미국 넷플릭스 1위‘술래 인형’ 신스틸러로 떠올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극중 등장하는 ‘술래 인형’에 네티즌 관심이 모아졌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를 본 해외 팬들의 각종 후기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쏟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이 등장했다” 24일 해외 외신 등은 ‘신흥 공포 인형’으로 떠오른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를 소개했다. 오징어 게임 1화 ‘무궁화 꽃이 피던 날’에서 참가자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게 된다. 여기서 등장한 술래 인형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친 후 목을 180도 돌려 게임 참가자들의 동작을 감지한다. 이때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총을 쏴 참가자를 죽인다. ‘술래 인형’은 눈에 모션 감지 센서가 있고, 목이 180도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빠른 속도로 456명의 참가자들 움직임을 감지하는 ‘술래 인형’은 얼굴 표정 변화 없이 눈동자만으로 절반을 탈락시키며 드라마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이를 접한 해외 네티즌은 “‘사탄의 인형’이후 애나벨이 최고 무서운 줄 알았는데 더 무서운 인형이 나타났다”,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은 처음”, “꿈에 나올 것 같다”고 공포에 떨었다.美서 달고나 도시락 한국 10배 가격에 팔린다 ‘오징어게임’ 인기에 온라인 경매사이트에선 관련 굿즈까지 등장했다. 이날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는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들이 입고 나온 티셔츠가 39.95달러(한화 4만7081원)에 올라왔다. 금액은 배송비를 포함하면 5만원이 넘는다. 이 티셔츠는 주인공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두고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장면에서 착용한 일종의 단체복이다. 두 번째 게임 ‘달고나 뽑기’ 키트도 약 30달러(한화 3만5355원)에 판매 중이다. 별과 하트, 우주선 등 다양한 그림틀로 구성됐다. 극중에서 주인공들이 배식을 받았던 옛날 도시락도 경매에 나왔다. 가격은 35달러(한화 4만원)로, 국내 온라인 가격보다 10배 가량 비싸다.한편 이정재를 비롯해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은 영화 ‘도가니’,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21일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멕시코와 홍콩, 태국, 대만, 베트남 등 22개국에서도 1위를 휩쓸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에서도 2위에 안착하며 K-드라마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 상담 오면 알려 줄게요?… 헬스·수영장, 이젠 가격 미리 표기해야

    “개인트레이닝(PT) 20회 비용이 얼마죠?” “상담 받으시면 알려 드릴 수 있어요.” 지금까지 헬스장에 비용을 문의했을 때 흔히 들을 수 있는 답변이지만, 앞으로는 비용이 모두 표시돼 상담을 받지 않더라도 알 수 있게 바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예고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이고, 연내 시행 예정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종합체육시설업, 수영장업, 체력단련장업 등 체육시설에서 서비스 내용과 요금, 환불 기준을 사업장 게시물과 등록신청서 모두에 표시하도록 했다. 기존엔 사업장 게시물 또는 등록신청서 중 한 곳만 표시하도록 했는데, 대부분 체육시설에선 등록신청서에만 표시해 상담을 받아야만 비용을 알 수 있는 구조였다. 그러나 이젠 헬스장 외벽 등 사업장 게시물을 통해 비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에 경고 표시를 의무화하는 개정도 함께 이뤄졌다.
  • [단독] 못 버리고, 안 치우는 ‘학대 엄마’… 쓰레기집이 숨 막혀요

    [단독] 못 버리고, 안 치우는 ‘학대 엄마’… 쓰레기집이 숨 막혀요

    쓰레기가 가득한 비위생적인 환경에 아이를 두는 것이 아동학대라는 인식이 생긴 지는 7년이 채 되지 않았다. 2014년 남편과 내연남을 살해한 ‘포천 빌라 살인사건’ 피의자가 여덟 살 아들을 두 달 동안 쓰레기집에 방치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쓰레기 방임’이 공론화됐다. 당시 경찰은 피의자에게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가 거센 비난에 휩싸이자 부랴부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유년기의 대부분을 쓰레기와 함께 살아온 아이들은 더러운 환경에 특별히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 친구가 생기고 학교에 가면서 집 밖에서 인간관계를 맺기 시작할 무렵에야 ‘우리 집은 다른 집과 다르다’라고 인지하기 시작한다. 악취와 쓰레기로 인한 피부 및 호흡기질환 등 신체적 질병도 문제지만 마음의 상처는 더 깊다. 쓰레기집에서 살아온 여덟 살 동갑내기 민영이(가명)와 준석이(가명)의 시선을 통해 쓰레기집이 아이들이게 미치는 영향을 짚어봤다.■친구 초대하고픈 8살 민영이 다른 집도 다 이런 줄 알았는데, 친구네는 딴판이었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장난감이랑 엄마·아빠의 옷, 비닐, 바구니가 천장까지 쌓여 있는 모습이 제일 먼저 보여요. 맨 위에 있는 곰 인형은 여섯 살 때 엄마가 주워 온 인형이고요, 중간에 튀어나온 상자는 5개월 전에 먹은 피자 상자예요. 전남에 있는 우리 집은 주방, 거실, 화장실이 있고 방이 2개예요. 그렇지만 엄마, 아빠, 저 세 식구가 간신히 누울 수 있는 거실 공간이랑 화장실만 오갈 수 있답니다. 다른 방은 물건으로 꽉 차서 들어가기도 어려워요. 겨울에는 거실에 전기 매트를 깔아 놓는데, 엄마가 주워 온 옷이랑 가방이랑 책이랑 그릇이 주위를 둘러싸요. 매트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배 같아요. 다섯 살 때는 뛰어노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방이 물건으로 꽉 차서 들어갈 수 없는데도 이리저리 공간을 찾아서 숨바꼭질하고 놀았어요. 하루는 미로 같은 우리 집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엄마가 쌓아 놓은 쓰레기성에 부딪혔는데, 꼭대기에서 장난감 자동차가 뚝 떨어져서 다칠 뻔했어요. 우리 엄마는 베트남에서 왔어요. 엄마는 자꾸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헌 옷, 냄비, 프라이팬 같은 걸 주워 와요. 엄마는 “다 쓸 수 있는 물건”이라지만 전 잘 모르겠어요. 제가 더 어렸을 때도 그랬어요. 엄마가 고물상을 하시는 아저씨, 아주머니한테 제 장난감이랑 옷을 받아오곤 했는데, 그때쯤부터 점점 물건이 많아졌던 것 같아요. 아빠가 아무리 엄마에게 “그만 가져와라. 이건 다 버리자”고 말해도 엄마는 달라지지 않았어요. 냉장고에는 너무 오래돼서 먹을 수 없는 계란이랑 나물 반찬도 잔뜩 있어요. 엄마는 무언가 버리는 것을 항상 아까워하거든요. 저희를 돌봐 주시는 지역 다문화지원센터 선생님은 우리 집을 보시고 깜짝 놀라셨어요. 얼마 후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란 곳에서도 선생님들이 오셨어요. 선생님들은 엄마에게 “이런 환경은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저는 물건이 너무 많아서 더 뛰어다니지 못하는 거랑 가끔 위에서 옷이나 장난감이 툭툭 떨어지는 것 말고는 우리 집이 불편하거나 이상하진 않았는데 말이에요. 엄마는 학대인 줄은 몰랐지만, 저에게 위험한 환경인 것은 알고 있었대요. 선생님들이 엄마에게 집을 청소하자고 설득했어요. 엄마는 다른 사람에게 우리 집을 보여 주는 게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거절했어요. 그래도 저를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거라는 선생님들 말을 듣고 청소를 허락했어요. 청소를 하고 나니 저희 집에 있던 물건이 10분의1로 줄었어요. 아빠도 깨끗해진 집을 보고 계속 크게 웃었어요.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집을 청소한 날이 벌써 3년 전이에요. 저는 이제 여덟 살이고 초등학교에 다녀요. 학교에서 친구들도 생겼어요. 저는 그동안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엄마랑만 지냈기 때문에 새로 사귄 친구들이 너무 좋아요. 저번에는 같은 반 친구네 집에 놀러 갔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옷이랑 장난감이랑 다른 물건들이 꼭대기까지 쌓여 있지도 않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많았어요. 우리 집보다 친구 집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친구가 저희 집에도 놀러 오고 싶다고 했는데 오지 말라고 했어요. 엄마가 3년 전 대청소 이후 하나둘 가져온 물건으로 집이 다시 꽉 찼거든요. 집에 친구들이 와도 같이 놀 공간이 없어요. 왠지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냥 좋은 우리 집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부끄러워요. 집 얘기만 나오면 괜히 친구들 앞에서 목소리가 작아져요. 우리 집도 깨끗해져서 친구를 초대해 같이 놀았으면 좋겠어요. ■개 배설물과 사는 8살 준석이 쓰레기집에 우릴 두고 갔어도, 나는 엄마가 좋아요 저는 경기 고양시에 살아요. 3개월 동안 한 살 많은 누나랑 강아지 코코랑 셋이 지냈어요. 아빠는 3년 전 엄마한테 크게 소리를 지르고 집을 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아빠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이혼하자”였는데, 엄마는 그 말이 충격적이었나 봐요. 아빠가 돌아오지 않으니까 엄마도 집을 계속 비웠어요. 엄마는 아빠 없이 저랑 누나를 키우는 게 너무 힘들었대요.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도 했어요. 저랑 누나는 괜찮았어요. 엄마가 아빠랑 결혼하기 전에 낳았던 큰누나와 형들이 저희 집에 와서 종종 밥도 챙겨 주고 놀아 줬거든요. 그런데 큰누나랑 형들도 돈을 벌어야 한다고 잘 찾아오지 않았어요. 집에는 금방 쓰레기가 늘어났어요. 먹을 수 있는 음식도 별로 없어요. 집에 있던 반찬이랑 김치랑 밥은 이미 다 상했고요, 설거지도 오랫동안 안 해서 그릇도, 냄비도 쓸 수 있는 게 없어요. 냄새도 많이 났어요. 화장실 변기는 물이 내려가지 않는데, 누나랑 저는 그대로 계속 사용했어요. 방 안 여기저기에 코코의 배설물도 있어요. 어떻게 치우는 건지 몰라서 그냥 뒀어요. 어차피 다른 쓰레기랑 옷들이 바닥에 가득 쌓여 있어서 치워도 별 소용이 없었을 것 같아요. 엄마도 처음부터 이러지는 않았어요. 엄마가 집을 계속 치웠었는데 어느 날부터 힘들다면서 청소하지 않았어요. 그게 언제쯤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아요. 엄마는 돈을 벌러 간다고 나가서 잘 돌아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가끔 집에 오면 “금방 온다”고 하면서 돈을 주고 다시 나갔어요. 3개월쯤 지났나? 경찰 아저씨들이 우리 집 문을 막 두드렸어요. 그리고 엄마를 잡아갔어요. 엄마가 저랑 누나를 학대했대요. 엄마가 집을 청소하지 않고, 쓰레기집에 저랑 누나만 두고 돌아오지 않았던 게 나쁜 짓이래요. 그래도 저는 엄마가 좋아요. 판사님에게 우리 엄마랑 꼭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어요. 앞으로는 깨끗한 집에서 엄마랑 누나·형들이랑 다 같이 모여 살고 싶어요. 코코도요.
  • ‘집콕’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안방 1열에서 즐기는 온라인 공연

    ‘집콕’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안방 1열에서 즐기는 온라인 공연

    추석 연휴 기간 집에서 머무는 이들을 위한 온라인 공연이 안방 1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명절을 함께하지만 외출 대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서울예술단은 서울예술단 네이버TV 채널 ‘SPAC’와 네이버TV 후원라이브의 추석 특선 레이스로 창작가무극 공연 실황 영상을 공개한다. 지난해 ‘잃어버린 얼굴’을 스트리밍 영상과 영화로 제작할 만큼 생동감 있는 무대 영상을 만들어낸 노하우를 살려 감동적인 작품을 안방 관객들과 나눈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21·27일 공개 지난 13일 오후 7시 첫 작품인 ‘이른 봄 늦은 겨울’을 선보인 데 이어 21일과 27일에는 ‘나빌레라’의 영상을 처음 내보인다. 웹툰과 드라마, 공연을 통해 인기를 한몸에 받은 ‘나빌레라’를 지난 5월 막을 내린 공연 실황 영상으로 더욱 가까이 만나볼 수 있다. ‘나빌레라’는 2019년 훈(HUN)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일흔 살에 발레에 도전하는 덕출과 부상으로 방황하는 스물셋 청춘 채록이 함께 발레의 꿈을 안고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서울예술단은 2019년 초연에 이어 지난 5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재공연했다.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삶의 형태를 무대 위에서 그려냈고 특히 발레 군무와 함께 따뜻한 음악이 드라마를 잘 살린다. 추석 특선으로 공개되는 ‘나빌레라’ 온라인 공연에서는 지난 5월 공연된 덕출과 채록 역의 전체 캐스트를 볼 수 있다. 21일 오후 6시에는 조형균(심덕출 역), 강인수(이채록 역)의 공연을, 27일 오후 6시에는 최인형(심덕출 역), 강상준(이채록 역)의 공연이 상영된다. 후원라이브 입장권은 2만원으로 14일 오후 3시부터 사전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스트리밍이 종료된 뒤에도 3시간 동안 돌려보기가 가능하다.●서울시향, 18~22일 정기공연 실황 영상 유튜브 공개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6시 지난 정기공연 실황 영상을 서울시향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에 무료로 공개하는 ‘서울시향 온라인.ZIP(집)’을 준비했다. 지난해 11월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 지휘로 드보르작의 목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와 브람스 세레나데 2번, 베토벤 로망스 등 고전과 낭만시대 작곡가들의 세레나데를 연주한 ‘오스모벤스케와 로맨틱 세레나데’를 비롯해 지난 3월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 지휘로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멘델스존 교향곡 1번 연주 및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협연한 무대를 영상으로 다시 전한다. 지난 2월 부지휘자 윌슨 응 지휘로 블라허의 ‘파가니니 주제에 대한 교향악적 변주곡’과 힌데미트 ‘화가 마티스 교향곡’에 이어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섬세하게 연주한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 등 닷새간 매일 공개되는 실황 영상으로 폭 넓은 음악세계를 만나고 선율이 주는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추석특집 1일 1뮤지컬’ 릴레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는 ‘추석특집 1일 1뮤지컬’을 모토로 지난 6~7월 18일간 열린 제15회 DIMF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의 릴레이 상영회를 갖는다. 18일부터 22일까지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2편과 가족 뮤지컬, 넌버벌 뮤지컬 등을 한 편씩 차례로 내놓는다.18일 첫 시작은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인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 연다. 뮤지컬 신동으로도 꼽히는 설가은(말리 역)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 인형과 사물을 활용한 연출 등으로 따뜻함을 전한다. 19일에는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글로벌 합작품으로 춤과 마임, 놀이와 소리를 활용한 비언어 뮤지컬 ‘네네네’가 가족들을 찾아간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몸짓과 움직임, 사물의 변화를 지켜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20일에는 대구 최대 전통시장 중 한 곳인 칠성시장을 배경으로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로맨스칠성’을 공연하고, 21일에는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를 소재로 전통 판소리 ‘수궁가’를 녹여낸 가족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가 상영된다. 22일에는 창작뮤지컬상 공동 수상작이자 획기적인 영상활용과 세련된 음악 등으로 상상력을 풀어낸 ‘스페셜5’가 릴레이의 마지막을 꾸민다. ‘추석특집 1일 1뮤지컬’ 릴레이 상영회는 DIMF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지정된 날짜별로 24시간 동안 공개된다. ●강남문화재단, 극단 하땅세 체험극 ‘신기루 놀이터’ 온라인 공연 강남문화재단은 18일부터 26일까지 극단 하땅세의 어린이 체험극 ‘신기루 놀이터’를 강남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연한다. 꼬마 도깨비 깨비와 소년 석우가 도깨비 방망이를 되찾기 위해 모험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깨비는 도깨비 방망이를 대왕 쥐에게 도둑맞고 소리 먹는 요강으로 변해버리는데, 담력 훈련으로 폐가이자 도깨비들의 집에 들어 온 석우를 만난 깨비가 도움을 요청하면서 둘은 하수구로, 들판으로, 물속으로, 도깨비 나라로 신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공연을 본 뒤 공연 내용과 관련된 여러가지 놀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영상도 함께 공개된다. ‘나만의 도깨비 방망이 만들기’, ‘달려달려, 쥐 달리기’를 통해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기 놀이를 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에도 ‘집콕’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잠시나마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못 버리고 안 치우는 우리집…아이는 ‘쓰레기집’에 상처받았다

    못 버리고 안 치우는 우리집…아이는 ‘쓰레기집’에 상처받았다

    물건 버리지 못 하는 엄마쓰레기집에 두고 돈 벌러 나가아동을 쓰레기집에 두는 것도 학대쓰레기가 가득한 비위생적인 환경에 아이를 두는 것이 아동학대라는 인식이 생긴 지는 7년이 채 되지 않았다. 2014년 남편과 내연남을 살해한 ‘포천 빌라 살인사건’ 피의자가 여덟 살 아들을 두 달 동안 쓰레기집에 방치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쓰레기 방임’이 공론화됐다. 당시 경찰은 피의자에게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가 거센 비난에 휩싸이자 부랴부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유년기의 대부분을 쓰레기와 함께 살아온 아이들은 더러운 환경에 특별히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 친구가 생기고 학교에 가면서 집 밖에서 인간관계를 맺기 시작할 무렵에야 ‘우리 집은 다른 집과 다르다’라고 인지하기 시작한다. 악취와 쓰레기로 인한 피부 및 호흡기질환 등 신체적 질병도 문제지만 마음의 상처는 더 깊다. 쓰레기집에서 살아온 여덟 살 동갑내기 민영이(가명)와 준석이(가명)의 시선을 통해 쓰레기집이 아이들이게 미치는 영향을 짚어봤다. 친구를 집에 초대하고 싶은 민영이 아침에 눈을 뜨면 장난감이랑 엄마·아빠의 옷, 비닐, 바구니가 천장까지 쌓여 있는 모습이 제일 먼저 보여요. 맨 위에 있는 곰 인형은 여섯 살 때 엄마가 주워 온 인형이고요, 중간에 튀어나온 상자는 5개월 전에 먹은 피자 상자예요. 전남에 있는 우리 집은 주방, 거실, 화장실이 있고 방이 2개예요. 그렇지만 엄마, 아빠, 저 세 식구가 간신히 누울 수 있는 거실 공간이랑 화장실만 오갈 수 있답니다. 다른 방은 물건으로 꽉 차서 들어가기도 어려워요. 겨울에는 거실에 전기 매트를 깔아 놓는데, 엄마가 주워 온 옷이랑 가방이랑 책이랑 그릇이 주위를 둘러싸요. 매트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배 같아요. 다섯 살 때는 뛰어노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방이 물건으로 꽉 차서 들어갈 수 없는데도 이리저리 공간을 찾아서 숨바꼭질하고 놀았어요. 하루는 미로 같은 우리 집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엄마가 쌓아 놓은 쓰레기성에 부딪혔는데, 꼭대기에서 장난감 자동차가 뚝 떨어져서 다칠 뻔했어요. 우리 엄마는 베트남에서 왔어요. 엄마는 자꾸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헌 옷, 냄비, 프라이팬 같은 걸 주워 와요. 엄마는 “다 쓸 수 있는 물건”이라지만 전 잘 모르겠어요. 제가 더 어렸을 때도 그랬어요. 엄마가 고물상을 하시는 아저씨, 아주머니한테 제 장난감이랑 옷을 받아오곤 했는데, 그때쯤부터 점점 물건이 많아졌던 것 같아요. 아빠가 아무리 엄마에게 “그만 가져와라. 이건 다 버리자”고 말해도 엄마는 달라지지 않았어요. 냉장고에는 너무 오래돼서 먹을 수 없는 계란이랑 나물 반찬도 잔뜩 있어요. 엄마는 무언가 버리는 것을 항상 아까워하거든요. 저희를 돌봐 주시는 지역 다문화지원센터 선생님은 우리 집을 보시고 깜짝 놀라셨어요. 얼마 후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란 곳에서도 선생님들이 오셨어요. 선생님들은 엄마에게 “이런 환경은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저는 물건이 너무 많아서 더 뛰어다니지 못하는 거랑 가끔 위에서 옷이나 장난감이 툭툭 떨어지는 것 말고는 우리 집이 불편하거나 이상하진 않았는데 말이에요. 엄마는 학대인 줄은 몰랐지만, 저에게 위험한 환경인 것은 알고 있었대요. 선생님들이 엄마에게 집을 청소하자고 설득했어요. 엄마는 다른 사람에게 우리 집을 보여 주는 게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거절했어요. 그래도 저를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거라는 선생님들 말을 듣고 청소를 허락했어요. 청소를 하고 나니 저희 집에 있던 물건이 10분의1로 줄었어요. 아빠도 깨끗해진 집을 보고 계속 크게 웃었어요.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집을 청소한 날이 벌써 3년 전이에요. 저는 이제 여덟 살이고 초등학교에 다녀요. 학교에서 친구들도 생겼어요. 저는 그동안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엄마랑만 지냈기 때문에 새로 사귄 친구들이 너무 좋아요. 저번에는 같은 반 친구네 집에 놀러 갔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옷이랑 장난감이랑 다른 물건들이 꼭대기까지 쌓여 있지도 않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많았어요. 우리 집보다 친구 집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친구가 저희 집에도 놀러 오고 싶다고 했는데 오지 말라고 했어요. 엄마가 3년 전 대청소 이후 하나둘 가져온 물건으로 집이 다시 꽉 찼거든요. 집에 친구들이 와도 같이 놀 공간이 없어요. 왠지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냥 좋은 우리 집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부끄러워요. 집 얘기만 나오면 괜히 친구들 앞에서 목소리가 작아져요. 우리 집도 깨끗해져서 친구를 초대해 같이 놀았으면 좋겠어요. 상한 음식, 개 배설물 속에서 살아온 준석이 저는 경기 고양시에 살아요. 3개월 동안 한 살 많은 누나랑 강아지 코코랑 셋이 지냈어요. 아빠는 3년 전 엄마한테 크게 소리를 지르고 집을 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아빠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이혼하자”였는데, 엄마는 그 말이 충격적이었나 봐요. 아빠가 돌아오지 않으니까 엄마도 집을 계속 비웠어요. 엄마는 아빠 없이 저랑 누나를 키우는 게 너무 힘들었대요.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도 했어요. 저랑 누나는 괜찮았어요. 엄마가 아빠랑 결혼하기 전에 낳았던 큰누나와 형들이 저희 집에 와서 종종 밥도 챙겨 주고 놀아 줬거든요. 그런데 큰누나랑 형들도 돈을 벌어야 한다고 잘 찾아오지 않았어요. 집에는 금방 쓰레기가 늘어났어요. 먹을 수 있는 음식도 별로 없어요. 집에 있던 반찬이랑 김치랑 밥은 이미 다 상했고요, 설거지도 오랫동안 안 해서 그릇도, 냄비도 쓸 수 있는 게 없어요. 냄새도 많이 났어요. 화장실 변기는 물이 내려가지 않는데, 누나랑 저는 그대로 계속 사용했어요. 방 안 여기저기에 코코의 배설물도 있어요. 어떻게 치우는 건지 몰라서 그냥 뒀어요. 어차피 다른 쓰레기랑 옷들이 바닥에 가득 쌓여 있어서 치워도 별 소용이 없었을 것 같아요. 엄마도 처음부터 이러지는 않았어요. 엄마가 집을 계속 치웠었는데 어느 날부터 힘들다면서 청소하지 않았어요. 그게 언제쯤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아요. 엄마는 돈을 벌러 간다고 나가서 잘 돌아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가끔 집에 오면 “금방 온다”고 하면서 돈을 주고 다시 나갔어요. 3개월쯤 지났나? 경찰 아저씨들이 우리 집 문을 막 두드렸어요. 그리고 엄마를 잡아갔어요. 엄마가 저랑 누나를 학대했대요. 엄마가 집을 청소하지 않고, 쓰레기집에 저랑 누나만 두고 돌아오지 않았던 게 나쁜 짓이래요. 그래도 저는 엄마가 좋아요. 판사님에게 우리 엄마랑 꼭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어요. 앞으로는 깨끗한 집에서 엄마랑 누나·형들이랑 다 같이 모여 살고 싶어요. 코코도요.
  • 카불 자폭테러 희생 병사의 딸 무사 출생…아빠 이름 물려받아

    카불 자폭테러 희생 병사의 딸 무사 출생…아빠 이름 물려받아

    카불 자살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은 미국 해병대원의 유복자가 무사히 세상에 나왔다. 14일 뉴욕포스트는 ISIS-K의 자폭테러로 숨진 라일리 매콜럼(20) 일병의 아내가 딸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고 매콜럼 일병의 아내 지엔나 크레이튼은 13일 새벽 2시쯤 캘리포니아 캠프 펜들턴 미 해병대 기지 군 병원에서 체중 3.68㎏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남편 매콜럼 일병이 자폭테러로 순직한 지 18일 만이다. 크레이튼은 “세상에 온 걸 환영한다 내 사랑스러운 아가. 온 마음으로 널 사랑한다”며 딸의 탄생을 알렸다. 아기는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크레이튼은 죽은 남편 이름을 따 딸의 이름을 레비 ‘라일리’ 로즈 매콜럼이라 지었다. 아버지 얼굴 한 번 못본 채 살아갈 딸이지만 아버지의 존재를 잊지 않았으면 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았다. 크레이튼은 딸에게 바치는 시에서 “아버지는 널 항상 지켜보고 계신다. 아버지는 널 너무나도 사랑한다. 언제든 네 옆에 있는 아버지의 존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사이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는 아버지의 얼굴이 새겨진 인형 옆에서 새근새근 잠에 빠져들었다.고 매콜럼 일병은 지난달 26일 ISIS-K가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벌인 자살 폭탄 테러로 사망한 미군 13명 중 한 명이다. 2019년 와이오밍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2월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아내가 임신한 상황에서 미군 철수 작전이 개시되면서 아프가니스탄으로 전출됐는데, 이번 임무가 매콜럼 일병에게는 첫 해외 파병이었다. 10월 미국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던 예비아빠 매콜럼 일병은 그러나 아내의 출산 예정일을 3주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테러 당시 매콜럼 일병은 공항 검문소를 관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매콜럼 일병과, 아버지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자라날 아기 생각에 유가족 가슴은 미어진다. 매콜럼의 어머니 캐시는 지난달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아들을 죽게 만든 무책임하고 치매에 걸린 쓰레기”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한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매콜럼의 누나 로이스는 지난달 29일 카불 테러로 사망한 미군 병사 유해 13구가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 직접 운구 행렬을 맞은 바이든 대통령이 매콜럼 일병의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계를 확인했다고도 주장했다.철군 과정에서 벌어진 테러 공격으로 미군 13명이 목숨을 잃자 현지에서는 이와 같은 비판 여론과 철군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됐다. 13일 철군 완료 후 처음으로 열린 관련 청문회에서도 미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사이에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화상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블링컨 장관은 ‘섣부른 철군’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로부터) 철군 시한을 넘겨받았다”고 반박했다. ‘철군은 항복한 것과 같다’, ‘철군 때문에 아프간이 탈레반에 넘어갔다’ 등의 질타에 대해선 “(단순히 인수인계받은 철군이었더라도) 미군이 아프간에 더 오래 주둔한다고 아프간 정부군이 자립할 수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덩케르크 철수에 인도군 300명 가까이 참여, 노새 몰고

    덩케르크 철수에 인도군 300명 가까이 참여, 노새 몰고

    2017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대규모 철수 작전 가운데 가장 손꼽히는 극적 장면을 그린 영화인데 인도군 병사 300명 가까이가 포함돼 있었다. 영국 BBC는 영화 상영 당시에도 인도군 병사들이 2500 마리의 노새들을 징발해 봄베이(지금의 뭄바이)를 출발해 프랑스 마르세유까지 갔다고 소개하며 왜 놀란 감독의 영화에 인도군은 사라졌느냐고 따졌는데 13일(이하 현지시간) 다시 다뤄 눈길을 끈다. 1940년 5월 나치 독일의 맹공에 밀린 연합군 병력 33만 8000명 이상이 아흐레에 걸쳐 프랑스 항구 도시 덩케르크 해변과 항구를 통해 영국으로 달아났다. 연합군에게 치욕과 수모였지만 한편으로는 병력과 전력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고 유지해 반격의 기반을 닦아 나중에 나치 패망으로 이끈 성공적인 철수였다는 역사적인 평가를 듣고 있다. 그런데 마땅히 유럽인들의 전장이었을 이곳에 무함마드 악바르 칸 인도군 소령이 이끄는 병사들 300명 가까이가 포함돼 있었던 것이다. 그 해 5월 28일 그는 휘하 인도군 병사들과 23명의 영국군 병사들을 이끌어 해변에 쏟아지는 포탄 사이를 뚫고 1.6㎞에 이르는 나무 돌제(突堤, jetty)에 이르렀다. 악바르 소령은 키가 183㎝라 인도군 병사 사이에서 눈에 확 띄었으며 종전 후 인도로 돌아갔는데 영국의 인도 통치가 막을 내리고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리됐던 1947년 8월 무렵이었다. 파키스탄 건국 영웅이며 초대 대통령을 지낸 무함마드 알리 진나를 군사 참모로 모셨다. 그는 또 40권 이상의 책을 쓴 저술가였으며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을 만난 일화까지 남겼다.덩케르크 철수에 인도군도 있었다는 사실은 완전히 잊힐 뻔했는데 영국 역사학자 기 바우먼이 5년 동안 5개국을 돌며 문서고를 뒤지고 가족 앨범에 남겨 있는 사진들을 찾아내며 병사들의 후손들을 인터뷰해 밝혀냈다. 인도 병사들이 속한 부대 이름은 제25 동물수송연대였는데 영국군 병사들을 돕기 위해 노새들을 데리고 1만 1265㎞를 여행한 것이었다. 넷을 빼고는 모두 무슬림들이었던 것도 특이하다. 펀잡주 출신들로 카키색 제복에 깡통헬멧을 쓰고 파그리(터번)를 두른 채라 눈에 확 띄었다. 누구도 자신들이 6개월의 긴 여정 끝에 프랑스까지 간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무기도 소지하지 못한 채였다. 프랑스에서 혹독한 겨울을 맞은 영국군은 보급품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자동차 등을 대체할 당나귀들이 필요했다. 하지만 동물들을 다룰 능력이 있는 병사들이 없어 인도군 병사들의 도움을 빌게 됐다. 2차대전 때 영국군에 가담한 영연방(커먼웰스) 병사들은 500만명 정도인데 그 중 절반은 남아시아 출신이었다. 인도군 병사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다. 초드리 왈리 무함마드란 병사는 나중에 “독일 비행기들이 끔찍한 새들마냥 머리 위를 맴돌며 우리에게 총을 쏴댔다. 난 15일이나 잠을 자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덩케르크 해변에 이르는 일 자체가 악전고투의 연속이었는데 그들은 5월 23일 해변에 도착했다. 그는 “우리는 덩케르크를 살아서 빠져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모든 것이 화염에 휩싸였다. 덩케르크에서는 모든 것이 불타고 있었다. 마치 대낮처럼 불이 많이 일어났다. 우리가 타기로 돼 있었던 배는 가라앉았다. 해변에 이르러서야 알게 됐다. 그래서 다시 우리는 숲 쪽으로 돌아 뛰어야 했다.하지만 이들 뒤 무함마드의 병사들은 그곳을 탈출했다. 제마다르 몰라 다드 칸은 병사들과 동물들이 안전하게 그곳을 빠져나온 것은 “대단한 용기와 냉철함, 결단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바우먼은 “인도군의 중요성은 숫자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그곳에 있었으며 인도인으로서, 영국 왕실의 일원으로 몰비(maulvi, 무슬림 신도)로서, 파그리를 두르고 그곳에 세상 완전히 다른 생김새로 있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BBC는 4년 전에 2500마리의 노새들을 현지 주민에게 줬다고 썼는데 이번에는 동물들이 함께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몇 마리나 탈출했는지 적시하지 않았다. 이들은 1940년의 대부분을 프랑스 북부 릴 바로 북쪽 위 마을에서 지냈다. 노새들을 훈련시키고 먹이며 마을 사람들을 만나곤 했다. 주에 한 번은 마을 사람들을 모아 노새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모습을 시범으로 보여주거나 펀잡 지방의 힘넘치는 민속무용인 방그라(bhangra) 춤을 시연하곤 했다. 하지만 독일군이 프랑스를 침공한 5월에 상황은 급변했다. 바우먼은 “일사불란했고 규율 잡힌 다국적 군대였는데 2주 안에 해변에 닿으라는 철수 명령이 내려진 뒤 혼란의 아수라장이 됐다”고 지적했다. 어쨌든 도버에 도착하자 인도 병사들은 방가르 춤을 췄고, 많은 영국 병사들이 구경하다 춤판에 뛰어들었다. 영국인들은 따듯하게 이들을 맞았고, 나중에 이들 모습을 본뜬 장난감인형이 만들어질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이렇게 프랑스와 영국을 거쳐 살아남은 이들의 인생은 인도에 돌아가 많이 달라졌다. 독일군에 붙잡힌 몇몇은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의 수용소에 갇힌 신세가 됐다. 윈스턴 처칠의 유명한 1940년 연설 ‘구원의 기적’에도 인도군 병사 얘기는 등장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까마득하게 잊혔을까? 바우먼은 한 이유로 이들이 전투병이 아니라 보급병이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짐작한 뒤 “집단 기억이나 집단 망각 모두 흥미로운 과정이다. 모든 이유를 다 대려면 열 손가락이 모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후 유럽과 인도의 여건이 완전 달랐기 때문일 수도 있다. 유럽에서는 물리적으로 재건과 새로운 사회 건설이 시급했다. 초점은 미래에 맞춰졌으며 전쟁 요소는 백인 일과 즐거운 일만으로 좁혀졌다”고 지적했다. 인도에서는 독립과 분리가 우선 순위가 됐음은 물론이다.
  • “어머머, 강아지 아냐?” 오토바이, 차에 매달린 개…분노한 시민들

    “어머머, 강아지 아냐?” 오토바이, 차에 매달린 개…분노한 시민들

    인형은 위에 태우고…오토바이에 매달린 강아지 광주 도심에서 오토바이 앞에 강아지를 매단 채 주행하고 있다는 제보가 동물보호단체에 접수됐다. 13일 동물권 비영리단체 ‘케어’에 따르면 최근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오토바이가) 어린 강아지를 인형처럼 대롱대롱 매달고 달린다’며 ‘뒤에 허스키 한 녀석도 가둔 채 달린다’는 내용의 제보가 접수됐다. 제보자는 케어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강아지를 저렇게 데리고 다니다가 내려서 강아지한테 윽박지르고 밀쳤다”며 “경찰에 전화해보니 신고 절차가 복잡했다”고 전했다. 이 운전자는 강아지를 목줄로 차체에 매단 채 도로를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륜차 적재함에 놓인 철장엔 또 다른 동물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케어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사진)을 게재해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케어는 “학대자가 어디에 사는지, 어디에 어느 시간대에 자주 나타나는지 제보해 줄 분을 찾는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 케어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강아지를 학대하기 위해 오토바이에 묶고 달린 것인지,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잠깐 발생한 일인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며 “학대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학대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SNS를 통해 해당 운전자를 촬영한 영상 또는 목격담을 모아, 검토를 거쳐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고 전했다.트럭에 매달린 개, 운전사는 알면서도 달렸다 최근 경북 포항에서는 트럭 운전자가 개를 줄에 매단 채 달리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앞서 2일, 포항북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포항 북구 흥해읍 한 도로에서 트럭에 개를 매단 채 달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개는 다리에 피가 나는 등 다친 상태였다. 현재 이 개는 다리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포항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개를 줄에 묶어 화물칸에 태웠는데 개가 뛰어내렸고, 이후 줄에 묶인 개를 매달고 달렸다고 인정했다”며 “A씨를 불구속 입건했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학대다. 보기가 괴롭다”, “왜 이런 사건이 이렇게 자주 일어나나”, “강아지가 고통스러울 것 같다”, “처벌 안 되나”, “꼭 잡아야 한다”등의 댓글을 남겼다.
  • 춘천인형극 아프카니스탄 탈출한 어린이 위한 공연 펼친다.

    춘천인형극이 탈레반을 피해 한국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을 위해 10월중 위로 공연을 펼친다. 춘천시는 13일 유니마코리아(국제인형극연맹 춘천지부)와 함께 충북 진천에 머물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에게 인형극을 선보이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5~6개 인형극팀이 참가해 아프카니스탄 어린이들이 머물고 있는 충북 진천 공무원연수원을 직접 찾아 공연을 벌이게 된다. 공연 대부분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극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유니마코리아에서 시행하고 있는 ‘캥거루 프로젝트’ 일환이기도 하다. 캥거루 프로젝트는 전쟁,난민,기아 등 재난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인형극을 통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현재 입국해 진천에 머물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인 가운데 70%가 어린이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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