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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전성수 구청장 ‘반부패 청렴대상’ 대상 수상

    서초구 전성수 구청장 ‘반부패 청렴대상’ 대상 수상

    서울 서초구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19일 한국반부패정책학회에서 주관한 ‘2023 제13회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 시상식에서 공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반부패정책학회 주관하는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은 공정한 정치, 행정, 사회문화 확립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정치인, 공직자 등 각계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취임 이후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 슬로건 아래 다양한 반부패·청렴정책을 추진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취임 후 ▲보조금, 인허가 등 분야별 중점관리를 위한 ‘서초 반부패·청렴추진단’ 구성·운영 ▲간부 공무원의 자율적 자기관리 유도를 위해 ‘부패위험도 진단·피드백’ 등을 실시했다. 또 구청장을 비롯 5급 이상 공무원이 직접 청렴 메시지를 작성하고 소통하는 ‘청렴서신 릴레이’를 확대 운영하는 등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영길 구속에 돈봉투 수사 탄력… 줄소환 앞둔 野의원들

    송영길 구속에 돈봉투 수사 탄력… 줄소환 앞둔 野의원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되면서 향후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 민주당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임박하면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지난 18일 송 전 대표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수사 정당성을 확보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검찰이 제기한 증거 인멸 우려를 받아들였다. 특히 “피의자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 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송 전 대표의 혐의가 어느 정도 확인된다고 인정했다. 사실상 법원이 구속 필요성에 대한 검찰의 주장을 대부분 수용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만큼 송 전 대표가 묵비권을 고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최근 법정에서 돈봉투 수수를 일부 인정한 윤관석 무소속 의원처럼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재판이 진행 중인 윤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 관계자들이 한층 검찰 수사에 협조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들이 돈봉투 전달과 관련자에 대해 적극적인 증언에 나설지 주목된다. 검찰은 송 전 대표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수수 의원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현재까지 수수 혐의가 있다고 밝힌 의원은 무소속 이성만 의원, 민주당 임종성·허종식 의원 등 3명이다. 앞서 검찰은 윤 의원과 강 감사위원 재판에서 돈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 21명의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국회의원 교부용 돈봉투 20개를 포함해 총 6650만원을 당내 의원과 지역본부장들에게 뿌리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불법 선거 및 정치자금 총 8억 2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송 전 대표가 스폰서로 지목된 기업가와 이성만 의원으로부터 각각 5000만원과 1000만원의 선거자금을 받고, 외곽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 중 2021년 7~8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받은 4000만원은 소각 처리시설 인허가 로비 대가로 받은 뇌물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 [속보]송영길 구속

    [속보]송영길 구속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후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판사는 “피의자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인적, 물적 증거에 관해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및 제반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도 있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국회의원 교부용 돈 봉투 20개를 포함해 총 6650만원을 당내 의원 및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씨, 무소속 이성만 의원으로부터 송 전 대표가 각각 부외 선거자금 5000만원, 1000만원을 받았다는 것이 검찰 조사 결과다. 또 송 전 대표는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기업인 등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중 2021년 7∼8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받은 4000만원은 소각 처리시설 인허가 로비 대가로 받은 뇌물이라는 게 검찰 판단이다. 한편 검찰은 구체적인 돈봉투 살포 경위 등을 보강해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 [단독] 오피스텔을 숙박시설로 무허가 용도변경… 객실 불법 매매도 있었다

    [단독] 오피스텔을 숙박시설로 무허가 용도변경… 객실 불법 매매도 있었다

    건축물대장상 2~6층 ‘오피스텔’불법으로 용도 변경 정황 드러나소방안전 취약… 방재 부실했지만소방관들 일일이 객실 돌며 구조투숙객 등 기민한 대처 참사 막아 지난 17일 밤 화재로 자칫 대형 참사가 빚어질 뻔했던 인천 남동구 논현동 그랜드팰리스호텔이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내용과 다르게 불법적으로 용도를 변경해 운영돼 왔고 객실 불법 매매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서울신문이 확인한 이 호텔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2015년 사용승인 당시 지하 1층은 주차장 및 휴게음식점, 1층은 호텔 및 주차시설, 2~6층은 오피스텔, 7~17층은 호텔 객실, 18층은 옥탑 및 옥상정원으로 등재됐다. 그러나 건물주는 건축물대장에 오피스텔로 등록된 2~6층 중 일부를 숙박시설(객실)로 용도변경해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150실 규모로 허가를 받았지만, 불법 용도변경을 통해 200여개 객실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건물 내외부가 모두 불에 타 오피스텔 전체가 숙박시설로 사용돼 왔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다수가 호텔 객실로 사용됐다. 남동구 관계자는 “허가 없이 오피스텔을 숙박시설로 사용하면 불법 용도변경에 해당한다”면서 “용도변경 신청이 들어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오피스텔로 등재된 2~6층은 층별로 13개 호실이 있으며, 확인된 호실 중 전입가구는 없었다. 통상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은 거주인이 전입신고를 한다. 특히 숙박시설은 주거형 또는 업무시설보다 소방법 등 각종 인허가 절차가 까다롭다. 욕실을 내수자재로 보강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이 호텔은 또 일반숙박시설(7~17층)에 해당하는 9층과 14~16층 일부 객실을 2015년부터 매매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9월에도 16층 한 객실을 5000만원에 팔았고, 현재도 9층 한 객실이 경매에 매물로 나와 있다. 오피스텔과 달리 일반숙박시설 객실은 매매하거나 개별등기를 할 수 없다. 숙박시설을 개별 분양하는 것 역시 불법이다. 이처럼 불법 용도변경이 많은 호텔은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경찰은 투숙객과 직원 등 54명이 중경상을 입은 이 호텔 화재와 관련해 18일 합동 감식을 벌였다. 합동 감식반은 처음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 1층 후문 천장과 기계식 주차장 사이 지점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인천경찰청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33명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호텔의 방재 관리는 부실했지만, 소방대원들의 기민한 대처와 투숙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대형 참사를 막았다. 당시에는 호텔 전체 객실 203실 중 131실이 체크인돼 200명 넘는 투숙객이 머물고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신고 접수 5분 만에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마스터키를 들고 객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투숙객을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총 74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인근 호텔의 한 투숙객은 레이저 불빛으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투숙객이 있는 객실을 알리면서 소방당국의 구조를 도왔다. 호텔 옥상으로 대피한 투숙객들은 건물 가장자리를 따라 걸어 이동한 뒤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8층에 머물던 한 투숙객은 “다른 10여명의 투숙객과 옥상으로 올라갔다”면서 “소방관들이 옥상으로 올라와 한 번에 2~3명씩 대피시켰는데, 먼저 내려가겠다고 하는 사람 없이 질서 있게 순서를 기다렸다”고 당시 질서정연했던 상황을 전했다.
  • 근대문화유산 전방 터 개발 급물살…‘더현대 광주’도 본격화

    근대문화유산 전방 터 개발 급물살…‘더현대 광주’도 본격화

    광주지역 근대문화유산인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계획안이 광주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하면서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더현대 광주’도 조만간 토지매입에 나설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근에서 백화점 확장을 추진중인 광주신세계와 더현대 간 ‘유통대전’도 불을 뿜을 전망이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가 제출한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변경안’이 지난 15일 광주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공동위는 사업자측에 ▲향후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상업시설 용지와 역사문화공원1 부지 간 접근성 개선방안 검토 ▲도로 위계를 고려한 가로망 계획 검토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또, 지난달 29일 진행된 제11차 사전협상조정회의에서 공공기여와 관련 광주시와 사업자가 공공기여 비율을 54.45·%로 결정한 것도 받아들였다.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된 토지가치 상승분 1조835억원을 근거로 계산하면 총 5899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광주시는 이번주 중 공동위 심의결과를 사업자측에 통보한 뒤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전략환경 영향평가를 거쳐 내년 6월까지는 지구단위 계획 결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사업자측은 건축인허가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에 이어 2028년엔 사업이 준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방 부지에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조성을 추진중인 현대백화점그룹도 조만간 1만평 규모의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그룹 관계자는 “부지 매입을 포함해 ‘더현대 광주’를 건립하는데 1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만간 부지 매입 계약 체결에 이어 ‘더현대 광주’ 건립을 위한 전담조직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에 신축·이전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는 대신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내 금호유스퀘어문화관까지 백화점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광주신세계는 3만평 규모의 버스터미널 부지 전체를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확장계획이 수정되면서 개발계획안을 다시 수립하고, 광주시와 금호 등 사업 관계기관들과 협의를 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최대한 빨리 백화점 확장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심사 시작…“겸손하고 성실하게 소명”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심사 시작…“겸손하고 성실하게 소명”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18일 오전 시작됐다. 앞선 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던 송 전 대표는 이날 “법원에서는 겸손하고 성실하게 잘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44분쯤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영장심사에서 어떻게 소명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검찰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지만, 법원에서는 변호인과 잘 상의해 겸손하고 성실하게 잘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부외 선거자금을 받은 게 맞느냐’ 등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에 대해선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송 전 대표는 ‘처벌을 모면하려고 캠프 관계자들을 회유하려 한 적 있냐’는 물음에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검찰은 제 주변 100여명이 넘는 사람을 압수수색하고 그런 과정에서 사람이 죽기도 했다”며 “강압적 수사를 하는 검찰에 맞서서 피의자로서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제가 받은 게 아니고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 공식 후원 계좌로 들어온 금액이고, 공식적으로 지출되고 투명하게 보고된 사안”이라며 “돈 봉투 (혐의가) 입증이 안 되니 별건으로 수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장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4분쯤부터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 중이다. 검찰 측에서는 수사에 참여했던 서민석·윤석환 반부패수사2부 부부장 검사 2명을 포함해 검사 5명이 참석했다. 송 전 대표 측에서는 선종문, 전병덕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정치자금법·정당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총 6650만원이 든 돈 봉투가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및 지역본부장 등에게 살포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그의 외곽 후원조직 먹사연에서 총 7억 63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중 4000만원은 인허가 관련 청탁과 함께 건네진 뇌물(제3자 뇌물)이라는 게 검찰 판단이다. 반면 송 전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검찰이 정치적 기획 수사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다음 날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필로티 구조가 뭐길래… 찬바람 부는 리모델링

    필로티 구조가 뭐길래… 찬바람 부는 리모델링

    기존에 ‘수평증축’(앞·뒤·옆 등으로 기존 가구 면적을 늘리는 형태)으로 여겼던 필로티 추가에 대해 최근 서울시가 ‘수직증축’(위로 새롭게 신축하는 형태)으로 해석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 규제가 강화되면서 리모델링 추진 단지 주민과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수평증축에 비해 수직증축의 조건이 훨씬 까다로워 자칫하면 막대한 분담금 증가나 사업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0월 조합설립인가 여부와 관계없이 필로티 구조도 수직증축 기준을 적용해 안전한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고 25개 자치구에 통보했다. 기존에 리모델링 사업으로 준공된 단지들의 경우 가구수 증가 없이 필로티 구조로 전용하는 경우 수평증축의 기준으로 최상층 상부에 증축을 허용해 왔다. 실제로 2021년 12월 리모델링을 통해 재탄생한 강남구 개포동의 ‘더샵트리에’의 경우 1층이 필로티로 바뀌면서 과거 1층 가구는 2층으로, 아파트 층수는 15층에서 16층으로 바뀌었지만 수평증축 리모델링으로 구분됐다.하지만 서울시 등이 법제처 유권해석에 기대 ‘필로티 구조도 수직증축이므로 수직증축형 리모델링의 안전성 검토 대상’으로 해석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에 수직증축형 리모델링의 경우 안전진단이 A·B 등급이어야 하며 주택법에서 규정된 2차 안전진단을 실시해야만 하는 등 더 까다로운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단지들은 난감해하고 있다. 서울시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서리협)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모델링 인허가 간소화와 가이드라인 마련을 시에 요구했다. 서리협 관계자는 “리모델링이 어려우면 재건축을 추진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현재 리모델링 추진 단지 대부분은 사실상 재건축이 불가능한 단지”라며 “기존 조합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출구전략을 짜는 게 서울시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서울시가 발표한 ‘2030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에 총 4217개의 공동주택 단지가 있으며 이 중 82.8%(3490개)가 아파트다. 아파트 가운데 2030년을 기준으로 준공 연도, 용적률 등을 고려해 리모델링 대상이 되는 단지는 3096개에 이르며 재건축 사업 가능한 단지는 878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상현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필로티 구조를 적용한 다수의 단지가 준공되고 2008년 이후 상당기간이 지났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한 곳이 없다”며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법령 해석 결과로 필로티 구조의 안전 절차를 강화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 만큼 정부가 이와 관련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檢,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에 징역 5년 구형…“이재명과 결탁”[로:맨스]

    檢,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에 징역 5년 구형…“이재명과 결탁”[로:맨스]

    檢 “백현동 의혹, 권력형 지역 토착비리”李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됐던 친분관계金 “로비스트 낙인 억울…의견 전했을 뿐”1심 선고 내년 2월13일 검찰이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 사건 관련 재판이 마무리 되고 검찰의 구형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옥곤)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대표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하고 66억여 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장기간에 걸쳐 지역 권력과 유착해 만든 지역 토착비리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그 결과 막대한 이익이 고스란히 피고인에게 귀속된 반면 성남도시개발공사에는 막대한 손해를 끼친 동시에 투명한 사업자 선정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성남시의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인허가를 알선해주는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의 정바울 대표로부터 77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졌다. 2017년 10월 5억원 상당의 백현동 사업 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백현동 개발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4년 4월~2018년 3월 성남시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11만1265㎡)에 아파트를 세우는 과정에서 김 전 대표의 청탁에 따라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하고 민간업자인 정 대표에게 단독 사업권을 줘 공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는 내용이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정 대표는 이 대표의 과거 측근인 김 전 대표를 영입한 뒤 성남시가 연구원 부지의 용도를 자연·보전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상향 조정, 임대 아파트 비율 축소, 불법 옹벽 설치, 기부채납 대상 변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시의 허가가 난 뒤 50m 높이의 옹벽이 있는 아파트가 지어지면서 민간사업자인 성남알앤디PFV는 3185억원의 분양이익을, 시행사인 아시아디벨로퍼 측은 약 700억원의 배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이 대표는 김 전 대표의 청탁을 받고 정 대표에게 혜택을 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지난 10월 기소됐다. 검찰은 “피고인은 정 대표로부터 받은 77억원이 동업 관계에 따른 정당한 분배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공무원 청탁에 대한 대가”라며 “정 대표는 피고인을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소개받았고, 피고인이 성남시청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며 각종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고 해 금품을 교부한 것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한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도 정 대표로부터 주거용지 확대가 필요하고, 공사의 사업 참여를 막을 필요가 있다는 말을 듣고 이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이를 전달했다고 인정했다”며 “정 대표의 은밀한 지시와 이 대표의 승인을 통해 그대로 실행돼 막대한 특혜가 부여됐다”고 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성남시에 영향력을 행사해 인허가 특혜를 받아낸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대표가 이 대표의 ‘비선 실세’라고 검찰은 규정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에 대한 142쪽 분량의 사전 구속영장에서, 검찰은 김 전 대표가 2006년 이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를 도운 이래 “각종 사업에 대한 인허가뿐 아니라 성남시 공무원의 인사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비선실세’로 통했다”고 적시한 바 있다. 이어 “성남시 공무원들이 이른바 눈도장을 찍기 위해 김 전 대표가 운영하는 식당을 수시로 이용했다”며 “김 전 대표 장모의 장례식에 정 전 실장,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등 핵심 측근 및 공무원 55명이 부의금을 내고, 또 김 전 대표 장녀 결혼식에 이 대표 등 70명이 축의금을 냈다”고 적었다. 검찰은 여기에 “이재명의 제도권 최측근은 정진상이고 비제도권 최측근은 김인섭”이라고 한 또 다른 알선업자 김모씨의 진술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백현동 옛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부지 개발 당시 민간개발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배제된 배경에도 김 전 대표와 이 대표 측의 특수 관계가 작용했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구속 영장엔 또 유 전 사장이 “백현동 사업은 인섭이 형님이 진행하는 사업이니 신경을 쓰라”라는 말을 이 대표로부터 들었다는 진술도 담겼다.검찰은 이에 따라 백현동 개발 사업을 독차지한 민간업자는 1300억 원대 수익을 거둔 반면,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사업 배제로 200억 원 손해를 봤다고 판단했다. 특히 “판교 인근 노른자위 땅에 용적률 400%의 준주거지역으로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할 경우 막대한 개발이익이 발생한다는 점은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다”며 이 대표의 책임을 강조했다. 김 전 대표와 이 대표 모두 백현동 의혹이 불거지자 서로의 친분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검찰에 제출한 서면 진술서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배제한 이유로 “각종 영향 평가 결과에 따라 경제성 변동폭이 큰 점을 고려해 검토한 뒤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도변경은 민간업자 로비 때문이 아니라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교통부, 한국식품연구원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반박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언론에 보도되면서 ‘백현동 로비스트’로 낙인찍혔다”며 “결코 개발될 수 없었던 땅이 제 로비로 개발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잠을 설칠 정도로 너무 억울했다”고 항변했다. 그는 “사업을 성공시키고 싶다는 일념으로 (성남시청에) 제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전달했을 뿐, 로비를 통해 불법 특혜를 받을 생각도 없었고 설령 로비한다고 하더라도 통할 거로 생각하지도 않았다. 제 역할이 로비로 치부되는 것이 허탈하고 치욕스럽다”고 했다. 김 전 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2월13일에 열린다.
  • 천안시 ‘감정노동자 인식’ 종사자 80% 언어폭력 등 피해

    천안시 ‘감정노동자 인식’ 종사자 80% 언어폭력 등 피해

    충남 천안시와 산하기관 종사자 중 감정노동자로 인식하는 870여명의 80% 이상이 언어폭력과 직접적인 폭행 등 피해 경험이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충남연구원이 현안 과제로 진행한 ‘천안시 감정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이관률 선임연구위원·송민정 연구위원)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시와 산하기관 6급 이하 공무원·공무직·기간제·임기제·파견·용역직 중 시민 응대 업무가 주 업무인 감정노동자는 1559명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스스로 감정노동자라고 인식한 인원은 870여명으로 이들 가운데 81.2%가 감정노동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업무유형별로는 인허가 세무 단속 업무자가 86.6%로 가장 높았고, 감사 민원서류 업무자 86.1%로 가장 높았다. 피해 유형별로는 ‘인격 무시 언행’이 55%로 가장 높았고, 폭언(54.4%), 업무방해(33.7%), 협박(20.2%) 등이 뒤를 이었다. 폭행·성희롱과 성추행도 각각 1.3%와 3.5%로 집계됐다. 감정노동자의 피해 경험은 상관이나 부서장에게 즉시 알린다는 응답은 10명 가운데 3명에 불과했다. 시 관계자는 “감정노동자 보호지침과 지침을 정비해 실과나 산하기관에 배포하고,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출된 정책 제안은 세부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2019년부터 ‘천안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 광양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 투자협약 체결…4200억원 투자

    광양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 투자협약 체결…4200억원 투자

    광양시가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김기준 ㈜LF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봉산 케이블카와 알파인 슬라이드 등 총 500억원 규모의 관광시설을 2030년까지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LF리조트는 구봉산권역에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3700억원을 비롯해 총 42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번 연계사업의 핵심은 ㈜LF리조트에서 추진 중인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와 시에서 추진 중인 ‘어린이테마파크’, 구봉산 정상의 POSCO ‘체험형 조형물’ 등 구봉산권역의 관광 핵심 사이트를 연결하는 것이다. 400억원이 투자되는 ‘구봉산 케이블카’는 어린이 테마파크에서 구봉산 정상을 연결한다. 100억원을 투자해 구봉산 정상에서 구봉산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알파인 슬라이드’ 및 구봉산 관광단지와 어린이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이동 수단을 구축한다.특히 이번 협약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구봉산권역 종합 관광지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F리조트에서 232만 4486㎡에 3700억원을 투자하는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는 2023년 11월 현재 사유지 기준 85.3%를 매입 완료했다. 전라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 9월 20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를 완료했다. 9월 1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단지 지정 사전협의서를 제출해 현장 실사를 마친 상태로 자료 보완 후 올 연말까지 사전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또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전라남도 경관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 절차를 2024년 6월까지 마치고, 잔여부지 확보 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구봉산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주요 시설은 관광숙박시설 230실, 골프장 27홀, 어린왕자 뮤지엄, 튜비(4계절 썰매장), 루미나, 롤링 집라인, 무동력 모노레일 등 숙박, 운동, 오락, 휴양 시설 등이다.중앙근린공원(60만 3451㎡)에 13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공립 광양 소재 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숲속야영장 등 가족 문화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야영데크 28면, 트리하우스 5동을 건립하는 ‘숲속야영장’과 진입도로 개설은 2024년까지 완료하고, 연면적 7010㎡ 규모의 국내 최초 소재분야 전문과학관, ‘공립 광양 소재 전문과학관’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이와 함께 연면적 2820㎡ 규모의 어린이 실내 및 실외놀이터를 조성하는 ‘상상놀이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300여대 규모의 ‘통합주차장’ 등 시설들도 2026년까지 단계별 준공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POSCO가 제안해 구봉산 정상에 체험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광양 명소화 프로젝트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작가와 디자인 공모 제안을 받아 지난 12일 제안심사를 마친 상태로 연말까지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2025년이면 조형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봉산 정상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92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광양읍 점동마을에서 진입하는 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구봉산 정상 주차장을 중심으로 40억원을 투자해 문화공원과 스카이로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세계 타이틀 관광시설로 구봉산에서 봉화산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출렁다리, ‘골든브릿지 770’을 구상하고 있으다.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남해안 종합개발계획 선도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 중이다. 시는 구봉산권역 대규모 사업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민간투자 지원을 위한 케이블카 등 연계시설 구체화, 세계 최장 출렁다리 건립 등을 담은 ‘구봉산 종합관광 기본계획’을 2024년에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인화 시장은 “우리 시가 추구하는 관광 지향점에 동참해 3700억원을 투자하는 구봉산 관광단지에 이어 이번 연계시설로 5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해 주신 ㈜LF리조트에 광양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우리시와 ㈜LF리조트는 지금까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듯이 앞으로도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구봉산권역의 관광산업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준공 앞두고 종합대책회의 개최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준공 앞두고 종합대책회의 개최

    서울 강동구는 지난 14일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둔촌주공아파트는 지하3층~지상35층, 1만 2032세대로 조성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재건축사업이다. 2025년 1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2024년 11월 중순으로 준공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준공이 완료되면 4만~5만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지난해 4월 조합과 시공사업단 간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약 6개월간 초유의 공사중단 사태의 위기를 겪은 바 있다. 구는 사업 정상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재건축사업 단지 내 신설 학교부지의 세부 활용계획이 결정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학교 설립문제 등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준공을 앞두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종합 대책회의를 열었다. 조합, 건축관계자, 구청 관계부서, 외부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아파트 및 기반시설 공사 진행현황 브리핑, 현안사항 및 문제점 공유,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외부전문가는 회의에서 조합이 주축이 돼 아파트 및 기반시설 공사의 모든 공정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공정 검토가 반드시 필요함을 지적했다. 준공과 관련한 문제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각 관계자가 힘을 모아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회의에 참석한 구 도시관리국장은 “구청이 서울시 등 유관기관 협의를 위한 창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며 “각 관련 부서는 각종 인허가 사항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해 사업추진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체 종합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조합과 구청이 각자 책임있는 역할 이행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내년 둔촌주공아파트의 성공적인 준공 및 입주가 가능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 남양주시,미래도시추진단 신설 등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남양주시,미래도시추진단 신설 등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경기 남양주시는 미래자족도시 건설 등 민선8기 핵심 공약 추진 등을 위한 조직개편안이 14일 남양주시의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내년 1월 초 단행할 대대적인 조직개편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4급 한시 기구 1개, 5급 기구 2개가 늘어났고, 공무원 정원은 전보다 19명 증가한 2397명으로 조정됐다. 특히 지난 10월 착공한 3기 신도시 왕숙지구를 비롯한 500만평 규모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시작함에 따라 시는 미래첨단산업 유치·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 등 핵심 업무를 전담할 미래도시추진단(4급 한시기구)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특화된 개발계획의 실행 등 슈퍼성장의 기반을 튼튼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는 연이은 도시개발로 인해 대폭 증가한 공원녹지의 관리에 대한 시민수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관리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원녹지관리사업소를 신설한다. 아울러 시장 직속 시민시장담당관 신설로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향후 다가올 100만 시민시장시대를 든든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현재 행정복지센터에 위임해 처리하고 있는 건축·산지 인허가 사무 처리가 본청으로 환원된다. 시는 인허가 사무의 일관성 확보와 더불어 효율적인 업무처리, 시민 편의 등을 위해 본청 건축과와 산림녹지과가 각각 건축허가, 산지 인허가 사무를 전담토록 조정했다. 다만 조정에 따른 시민 불편과 혼란 최소화를 위해 건축신고는 현재대로 행정복지센터가 처리한다. 이 밖에도 ▲인사과 ▲예산과 ▲건축관리과 ▲전략산업과 ▲기반조성과 ▲하천공원관리과 ▲휴양시설관리과 등 8개 과가 신설된다. 현재의 ▲미래전략관 ▲총무과 ▲소상공인과 ▲진접읍・화도읍 산업환경과 등 6개 과는 통폐합 및 기능 이관이 이뤄진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기능조정 사항을 반영하고, 일부 부서의 명칭을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변경한다. 산업경제국이 재정경제국으로, 도시관리사업소가 도로관리사업소로, 종합민원담당관은 민원담당관으로, 홍보기획관은 홍보담당관으로, 법무담당관은 의회법무과로, 기획예산과는 정책기획과로, 자치행정과는 행정지원과로, 기업지원과는 지역경제과로, 신도시과는 미래도시과로, 철도교통과는 교통정책과로, 풍양보건소 보건정책과는 보건행정과로 각각 명칭과 기능이 조정된다. 주광덕 시장은 “이제는 남양주시가 인구 100만 메가시티의 미래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길 때”라며 “이번 조직개편은 기본적으로 조직 운영의 효율을 높이면서도 핵심 공약의 추진에 속도를 더해 시민과 약속한 미래자족도시 건설을 이뤄내는 데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연수원이 회원용 레지던스 둔갑… 수상한 서울 근교 골프장

    연수원이 회원용 레지던스 둔갑… 수상한 서울 근교 골프장

    서울 근교 유명 골프장이 골프장 안에 연수시설로 신축한 건물을 장기 거주가 가능한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로 둔갑시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13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35년째 덕양구 벽제동에서 대중골프장을 운영 중인 ㈜올림픽컨트리클럽은 2019년 8월 체육시설인 골프장 내 2만 9070㎡ 부지에 연면적 6779㎡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연수원) ‘더커뮤니티A’ 신축 허가를 받았다. 4년 만인 지난 9월 21일 준공됐다. 하지만 이 골프장은 애초 사용 목적인 연수원으로 신축 건물을 사용하지 않고 아파트처럼 주거가 가능한 생활형 숙박시설(156실)과 콘도형 객실(37실)로 꾸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회원 모집 광고에는 “장기 거주에 적합한 더커뮤니티A의 대표적 객실” 또는 “국내 최초 골프장 딸린 시니어 레지던스” 등의 문구가 등장한다. 분양임대사무소에서도 “특급 호텔에서 생활하는 것과 똑같으며 매일 골프를 칠 수 있는 국내 첫 골프 레지던스”라고 홍보한다. 공급 면적으로 구분하면 80㎡는 70실, 106㎡는 82실, 172㎡는 4실 등 모두 193실에 이른다. 80㎡의 임대료는 보증금 2억원에 월 관리비 275만원이며, 106㎡의 임대료는 보증금 5억원에 월 270만원이다. 1년 단위로 계약하되 계속해서 연장 사용 계약이 가능해 반전세 아파트처럼 무기한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한다. 이에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연수시설을 주거용 또는 숙박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면서도 “아직 주거시설 또는 숙박시설로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 처벌까지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불법으로) 용도변경해 사용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고양시가 이를 간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용도변경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회사에 문제가 생길 경우 회복하기 힘든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서울신문이 취재에 나서자 골프장 측은 “인허가 및 준공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아직 준비가 덜 된 프로모션 기간이라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오해받을 사항은 시정하겠다”면서 “내년 3월 이후부터는 골프아카데미 회원을 상대로 (합법적 범위 안에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검찰, ‘캄보디아 뇌물 혐의’ 김태오 DGB금융 회장 징역 4년 구형

    검찰, ‘캄보디아 뇌물 혐의’ 김태오 DGB금융 회장 징역 4년 구형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얻기 위해 현지 공무원에게 거액을 건네려고 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4년에 벌금 82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회장의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김 회장은 당시 대구은행장 겸 DGB 금융지주 회장으로 범행의 최종 책임자였으므로 가장 중한 죄책을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나 법적인 책임 유무는 명확히 시시비비를 가려달라”고 했다. 앞서 김 회장 측은 상업은행 인가 업무가 국제상거래가 아닌 캄보디아 내부의 업무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당시 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상무)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82억원, 글로벌사업부장 B씨에게 징역 3년에 벌금 82억원,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 특수은행(SB) 부행장 C씨에게 징역 2년에 벌금 82억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직무 윤리를 망각하고 자회사가 소재한 국가의 후진적인 문화에 따라 뇌물을 제공하면서 인허가받고자 하면서 대구와 우리나라의 신뢰도, 국격을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 등은 2020년 4~10월 대구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 공무원 등에 대한 로비 자금으로 350만달러(41억원 상당)를 현지 브로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 “송영길, 불법 정치자금 7억원 받아”…이르면 12일쯤 구속영장

    “송영길, 불법 정치자금 7억원 받아”…이르면 12일쯤 구속영장

    검찰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외곽 후원조직을 통해 7억원가량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이르면 내일쯤 송 전 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11일 MBC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송 전 대표가 지난 2020~2021년 자신의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 후원금 명목으로 7명에게 총 7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 앞서 검찰은 3억원 가까운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을 압수수색했다. 박 전 회장 외에도 후원자 6명이 4억원가량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 구속영장에 민주당 전당대회에 돈봉투를 살포한 데 따른 정당법 위반 혐의 외에도 7억원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도 적시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건넨 3억원 가운데 4000만원을 ‘소각장 증설 인허가 민원 대가로 건넨 뇌물’로 의심한다. 이에 따라 송 전 대표에 뇌물죄까지 추가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송 전 대표측 변호인은 “외곽단체 후원금까지 불법 정치자금으로 처벌하면 ‘후원을 통한 정치 참여의 자유’가 제한된다”며 “(박 전 회장이 건넨 돈은) 소각장 인허가 등 대가성이 없는 순수 후원금이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 송 전 대표를 불러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등 자신의 외곽조직을 정치자금 유통 창구로 활용했는지를 물었다. 그러나 돈 봉투 살포 의혹과 후원금 모금의 최종 책임자인 송 전 대표가 진술을 끝까지 거부하고 있어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도, 수사중인 공무원 개방형 임용 등 구리시에 5건 기관경고

    경기도, 수사중인 공무원 개방형 임용 등 구리시에 5건 기관경고

    경기도가 과장급 직원 등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당 면제하고, 도시분쟁조정위원회의 당초 자문의견서를 폐기한 뒤 사실과 다르게 다시 작성하는 등 구리시의 위법·부당행위 46건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15일~25일 구리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행정상 조치 46건,신분상 조치 19건, 재정상 조치 5건을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분상 조치 대상은 중징계 1명·경징계 22명·훈계 36명 등 총 59명이며, 재정상 조치에 따른 추징·환수액은 총 13억1700만원이다. 특히 위법·부당한 의사결정을 견제할 수 있는 조직 시스템 부재,관행적 업무 처리 등 조직 차원의 문제점이 확인된 5건에 대해서는 기관경고를 처분했다. 감사 결과, 2017년 직전 감사 대비 조직 차원의 문제점과 비위 정도가 심화함에 따라 기관경고(2017년 0건→올해 5건)와 신분상 징계 요구 대상자(2017년 22건 44명→올해 19건 59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내용을 보면, 담당 공무원이 과장급 등 직원 8명에 대한 단속자료를 삭제해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당하게 면제하거나 과태료 부과 대상이 일부 포함된 단속자료 3511건을 임의로 삭제했다. 해당 담당 공무원은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또 사고 마약류를 3~4개월 이상 방치하고도 민원인에게는 폐기한 것처럼 허위공문서를 작성해 회신하는 등 직무관련 범죄가 의심되는 행위와 도덕적 해이가 발생했다. 인사·조직·인허가 분야에서는 승진배수 범위 밖의 6급 공무원 A씨를 5급 직위에 직무대리 임용하고,수사 중인 공무원 B씨의 의원면직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후 상위 직급의 개방형 직위에 임용했다. 재개발 정비계획과 관련해 도시분쟁조정위원회와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자 도시분쟁조정위 자문 의견서를 폐기하고 다시 작성한 것으로 확인돼 고발 조치됐다. 구리시 시설을 위탁 운영한 특정 단체가 지방계약법령을 위반하고 단체 사무실로 목적 외 사용하는데도 방치했으며,교통시설물 유지 보수공사 시 관내 업체의 불법 하도급을 묵인하기도 했다. 이 밖에 자체 감사 결과를 통보받은 부서에서 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방치해 감사 부서가 내부 감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도는 덧붙였다.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구리시는 1개월 이내에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도는 재심의 기간을 거쳐 최종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 울산 ‘자동차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법제처 우수 조례 선정

    울산 ‘자동차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법제처 우수 조례 선정

    울산시가 제정한 ‘자동차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법제처 선정 우수 조례에 뽑혔다. 울산시는 8일 법제처가 주관하는 ‘우수 자치입법 활동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우수 조례 특별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별상에 선정된 조례는 ‘울산시 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다. 지난 2022년 12월에 공포하고 시행했다. 자동차산업 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필요한 지원 사항, 첨단투자지구 지정에 필요한 행정·재정·기술의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또 자동차산업 관련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는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불합리한 인허가 사항 개선, 공무원 파견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특히 시는 조례의 공무원 파견 조항을 근거로 현대차 지원팀을 신설하고 전담 공무원을 전기차 공장 신설 현장에 파견했다. 이 덕분에 통상 3년 이상 소요되는 공장 인허가 기간을 10개월로 단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 불편을 해소하고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치법규를 마련해나갈 것”이라며 “자치법규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표적수사, 맞서 싸우겠다”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표적수사, 맞서 싸우겠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8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검찰은 정치적 기획수사를 해오고 있다”면서 “돈 봉투 관련해 저에 대한 증거조작이 제대로 안 되니 저의 주변 사람 100여 명을 압수수색, 소환해 별건수사에 올인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을 과거 육군 내 비밀 사조직인 ‘하나회’에 빗대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로 인기를 끌어 정권을 잡은 윤석열 검찰 하나회가 권력을 잡으니 하이에나처럼 살아있는 권력의 하수인이 돼 죽은 고기를 찾아다닌다. 야당과 비판 언론에 대한 표적수사, 인간사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증거조작, 별건수사, 온갖 회유로 정치화된 특수부 검사와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묵비권 행사를 예고했다. 송 전 대표는 “진술거부권은 헌법이 부여한 권리”라며 “검사가 내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계속 나를 얽어매려고 기획 수사를 하는데 내가 가서 말할 이유가, 필요성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돈봉투 자금을 조달한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가 “송 전 대표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라고 법정에서 증언한 것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에 송 전 대표는 “상식적으로, 당선돼서 선대위 해단식 하는데 제가 하는 말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이지 ‘유감입니다’하고 다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인허가 로비 대가로 뇌물을 받았단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며 “돈 4000만원에 저의 직무적 양심을 팔아먹을 정도로 정치활동을 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민주당 당대표 경선캠프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당선을 위해 동료 의원과 캠프 관계자에게 9400만원가량이 든 돈봉투를 뿌린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는다.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2020년 1월∼2021년 8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운영하는 기업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3억 500만원을 먹사연 계좌를 통해 받은 것으로 본다. 이 중 4000만원은 송 전 대표가 박 전 회장으로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소각처리시설 신·증설 추진과 관련해 인허가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는 취지의 부정한 청탁과 함께 받은 뇌물이라는 게 검찰 시각이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 …“4000만원에 양심 팔겠나”

    ‘돈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 …“4000만원에 양심 팔겠나”

    ‘민주당 돈봉투 의혹’ 수사 8개월만‘기획 수사’ 주장하며 묵비권 행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60) 전 대표가 8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지난 4월 돈봉투 수사가 시작된 지 약 8개월 만이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25분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그는 포토라인에서 20분간 미리 준비해온 5쪽 분량의 입장문을 읽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검찰이 자신에 대해 ‘정치적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송 전 대표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로 인기를 끌어 정권을 잡은 윤석열 ‘검찰 하나회’가 권력을 잡으니 하이에나처럼 살아있는 권력의 하수인이 돼 죽은 고기를 찾아다닌다”며 “야당과 비판 언론에 대한 표적수사, 인간사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 내부 잔치인 2년 전 전당대회 일을 가지고 특수부 검사가 인지 수사해 현역 국회의원(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을 구속시킨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말한 대로 한 사람을 찍어놓고 주변 사람을 1년 열두 달 계속 뒤지는 수사는 정치보복 수사”라고 비판했다. 혐의도 강하게 부인했다. 돈봉투 자금을 조달한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가 “송 전 대표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한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당선돼서 선대위 해단식 하는데 제가 하는 말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이지 ‘유감입니다’하고 다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인허가 로비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며 “돈 4000만원에 저의 직무적 양심을 팔아먹을 정도로 정치활동을 해 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송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과 일부 특수부 검사의 행태는 더 이상 공익의 대표자로 볼 수 없게 한다. 검사의 객관 의무를 포기했다”며 “검찰이 100여회 압수수색으로 꾸며낸 증거를 법정에 제출하면 법정에서 다투겠다”고 말했다. “나를 소환하라”던 송영길 묵비권 행사“헌법 보장 권리…조사 협조한다고는 안했다”“검사에 해명해야 소용없다…법정서 다툴 것” 검찰에 빨리 자신을 소환해달라고 촉구했음에도 묵비권을 행사하는 이유에 대해선 “제가 검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말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빨리 이 사건을 종결하라는 것이었다”며 “주위 사람을 그만 괴롭히고 종결해서 기소하면 법정에서 (혐의 유무를) 다툴 것 아니냐”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헌법이 진술 거부권을 보장한다”며 “헌법이 부여한 권리를 행사하겠다는데 그게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사법의 주도권을 검사에게 넘겨서는 안 된다”며 “판사 중심의 재판을 해야지, 검사가 꾸민 조서대로 따라가는 것은 전근대적”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 중인 손준성 검사를 거론하며 “검사는 다 하지 않나”, “그런 검사들이 일반 국민에 증거인멸했다고 윽박지르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송 전 대표는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의 검찰을 ‘하나회’에 빗대면서 “공정과 상식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맹비난했다. 송 전 대표는 “대통령과 부인과 장모와 처남, 법무부 장관과 처남, 이정섭 검사와 처남 등 범죄 혐의는 검찰이 갑자기 대통령 가족 로펌 변호사가 돼 증거를 인멸하고,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고 은폐하고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하는데 심판이 아예 한쪽 편 선수로 뛰어서 11:12의 경기를 하면 관중들에게 그 심판은 맞아 죽을 것”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가장 공정하게 국가를 관리하여야 할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아예 국민의힘 대변인이 돼 야당을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일부 특수부 검찰이 고려 무신정권 사노비처럼 대통령 일가의 비리를 방어하는 경호부대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 “사적인 폭력, 청부용역폭력과 다를 바 없다” 등 높은 수위의 발언도 쏟아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는 송 전 대표의 지지자와 송 전 대표를 비판하는 시민들이 모여 고성을 지른 탓에 송 전 대표가 발언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검찰, 질문지 200쪽 준비…구속영장 청구 검토할 듯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총 2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해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조달 의혹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는 서민석·윤석환 부부장검사가 한다. 송 전 대표는 기본적인 인적사항만 답하고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별도의 답변서도 준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는 검찰 출신 법률사무소 한비 김양수(29기) 변호사가 입회한다. 조사는 조서 열람까지 포함해 이날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5월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현역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봉투 20개를 포함해 총 9400만원이 당내에 살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박용수 전 보좌관 등 캠프 사람들이 돈봉투를 마련해 뿌렸고, 캠프 총책임자인 송 전 대표가 이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송 전 대표는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2020년 1월∼2021년 8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운영하는 기업 등에서 불법 정치자금 총 3억 500만원을 먹사연 계좌를 통해 받은 것으로 본다. 이 가운데 4000만원은 송 전 대표가 박 전 회장으로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소각처리시설 신·증설 추진과 관련해 인허가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는 취지의 부정 청탁과 함께 받은 뇌물이라는 것이 검찰 시각이다.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는 지난 4월 12일 검찰이 윤관석·이성만 의원을 압수수색하며 돈봉투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8개월 만에 이뤄졌다. 지난해 12월부터 프랑스 파리경영대학원(ESCP)에서 방문연구교수 자격으로 머물던 송 전 대표는 수사가 시작되자 올해 4월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다. 이후 5∼6월 검찰에 셀프 출석을 시도했지만, 검찰 거부로 무산됐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친 뒤 혐의에 대한 송 전 대표 입장, 조사 태도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정치적 기획수사”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정치적 기획수사”

    첫 피의자 조사…뇌물·정치자금법 위반 등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대표가 8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25분쯤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포토라인에서 “검찰이 정치적 기획수사를 해오고 있다”며 “저에 대한 증거 조작이 제대로 안 되니 제 주변 사람 100여명을 압수수색·소환해 별건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진술거부권 행사는 헌법에 보장된 권리”라며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 나를 빨리 소환해달라는 것은 주위 사람 그만 괴롭히고 혐의 있으면 기소해라, 법정에서 다투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돈 4000만원에 직무적 양심을 팔 만큼 정치 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몰랐던 일이고 문제가 있으면 법정에서 다투겠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5월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현역 국회의원,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 등에게 총 9400만원이 당내에 뿌려진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개입한 것으로 의심한다. 2020년 1월∼2021년 8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운영하는 기업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3억 500만원을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 계좌를 통해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이 중 4000만원이 송 전 대표가 박 전 회장으로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소각 처리시설 신·증설 추진과 관련해 인허가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는 취지의 부정한 청탁과 함께 받은 뇌물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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