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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세금 안내면 허가 안해줘”

    인천시는 지방세 체납액 정리 차원에서 관허사업을 하는 체납자에 대해 사업 제한을 추진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체 체납액은 2872억원으로 이 중 100만원 이상 체납자가 1만 9308명, 2621억원에 달한다. 관허사업 제재 대상은 4587명에 3만 5311건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1982억원이다. 관허사업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허가, 인가, 등록, 갱신을 받아 경영하는 사업을 말하며 제한은 기한 내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자에 대해 해당 관청에 영업정지 및 인허가 취소를 요구해 이뤄진다. 다만, 일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단순 체납자가 체납액 일부를 납부하고 매월 분납을 이행할 경우에는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보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고액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해 10억 6400만원 상당 골프장회원권과 콘도회원권 68개를 압류하고 이 중 골프장회원권 14개와 콘도회원권 16개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했다. 이 밖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지방세 체납액에 대한 ‘분할납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12일부터 시와 각 구·군에서 전면 시행하고 있다. 분할납부 관리체계는 납세자가 지방세 체납액을 분할해 납부할 경우 납부일에 납부약속 사항을 자동 알람기능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납세자에게는 문자메시지(SMS)가 자동 발송되는 시스템이다. 2007∼2011년 5년 동안 체납 지방세 가운데 징수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시가 결손 처분한 지방세는 모두 2148억원으로 전국 6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인천 지방세 미징수율 5.5%는 예산 규모가 비슷한 부산과 대구의 4.2%보다 높은 수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가로림조력유치위원회, 발전소 건설 조속 추진 기자회견 열어

    가로림조력유치위원회, 발전소 건설 조속 추진 기자회견 열어

    가로림조력유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서산 한광천, 태안 김진묵)와 지역어민대표 80여 명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부의 ‘가로림 조력발전소’ 인허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로림만 어민들은 정부와 환경부의 조속한 인•허가 승인을 촉구 입장을 표명하며 가로림만과 이해관계가 없는 제3세력은 배제한 채, 가로림만의 순수 어민들간에 대화를 통해서 슬기롭데 이 문제를 풀어가는 대화의 장을 가질 것을 반대측에 촉구했다.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지난 1973년 고 박정희 대통령의 조력발전소 검토지시와 1980년 후보지 결정 이후 30년이 넘게 지났다. 제3차,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으나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가 지연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 지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환경부에서 반려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해 현재 접수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날 김진묵 유치추진위원장은 “올 여름에도 전력난으로 허덕였는데 가로림조력발전은 국가의 중장기 전력수급대책으로 반드시 조속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이자 가로림만 지역 어민들의 삶을 바꿔줄 마지막 희망”이라면서 “조력발전소 건설로 전력수급에 기여하고, 관광어촌으로 거듭나는 방법이 유일한데 정부와 환경부의 지지부진한 인허가 진행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어민들에게 돌아간다”며 개탄했다. 유치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가로림만에서 어업권을 소지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직접 이해당사자 약 5,000여 명 중 4,000여 명(약 80%)이 조속한 사업진행을 원하고 있다. 보상을 위한 위임장 또한 이미 제출한 상태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속한 의사결정으로 더 이상 지역민간 갈등과 반목이 아닌 상생과 화합의 길로 나아가길 간절히 희망한다”며 정부와 환경부 차원에서 조속한 사업추진 결정을 요구했다. 그 동안 유치추진위원회는 제주강정마을이나 밀양 송전탑 사태처럼 지역공동체 붕괴를 막기 위해 주민간 소통을 통하여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 상생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언론사에서 주관하는 토론회 등에 적극 참여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반대하는 일부 어민들에게 “대화의 창구는 언제나 열려있다”며, 다시 한 번 가로림만 순수 어민들간 대화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유치추진위윈회와 지역어민들은 정부와 환경부의 조속적인 사업추진을 촉구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환경단체 등 제3세력이 아닌 순수 어민간 대화의 장을 가질 것을 강력히 제안하며, 사업지연에 따른 지역갈등 및 경제적 피해에 대해 정부와 환경부에게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서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에 총 공사비 1조 22억 원을 투입, 설비용량 520MW 연간 950GWh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 조성사업이다.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후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 승인에 이어 발전소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기도, 청평 돔스키장 관련 감사원 지적 묵살

    경기도, 청평 돔스키장 관련 감사원 지적 묵살

    경기도가 청평 돔스키장 부지에 4영급(31~40년생 나무 숲) 이상 임야가 있는지 전면 재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4영급 이상 지역을 사업구역에서 제외하거나 인허가를 취소하라는 감사원의 지시를 묵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스노우파크는 2007년 10월 청평면 상천리 산 500-2 일대 29만 9960㎡의 임야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돔스키장 및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한 제안서를 가평군에 제출했다. 군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듬해 9월 도에 군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신청했고 도는 2009년 6월 승인, 최종 고시했다. 도는 지난해 7월 제8회 건축위원회를 열고 연면적 21만 4818㎡ 규모의 돔스키장과 리조트, 각종 문화시설 등을 2015년까지 짓도록 조건부 승인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임상도(항공사진으로 작성한 도면) 4영급 이상 지역은 원칙적으로 도시관리계획 입안구역에서 제외하도록 돼 있으나 시행사가 영급을 낮추고 군과 도는 이를 묵인한 사실을 적발했다”며 “영급도를 재조사해 4영급 이상 지역을 사업구역에서 제척하거나 군관리계획 결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난 3월 도에 통보했다. 산림청이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조사해 만든 임상도를 보면 2007년 무렵 사업구역의 임상도에서는 65%(19만 4233㎡)가 4영급지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또 가평군 조림대장을 보더라도 1973년과 1978년쯤 사업구역 일대 50만 7000㎡에 15만 2100그루의 잣나무를 심어 스노우파크가 가평군에 제안서를 냈을 당시 4영급지로 추정되는 곳은 전체 사업구역의 약 94%였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군은 최근 가평군산림조합에 의뢰해 3일에 걸쳐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사업구역은 3영급 지역이 대부분이라 군관리계획 결정이 적정했다”는 내용의 조치계획서를 도로 보냈다. 조림을 했지만 많은 나무들이 죽거나 간벌돼 4영급지로 볼 수 없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도 역시 “산림청에 질의한 결과 임상도는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안 되는 등 자료가 부실해 참고 자료 용도로만 사용한다”며 “스노우파크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당시엔 4영급지 이상 산림은 보전하도록 관계법령에서 규정하고 있었지만 2009년부터는 5영급 이상 지역만 보전하도록 법령이 완화돼 도와 군 관계 공무원을 징계 조치하는 선에서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군의 설명처럼 조림한 나무들이 대부분 죽거나 간벌됐다면 1973년과 1978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한 조림이 실패했다는 뜻인데 이는 믿기 어렵다”며 “도는 군의 조치계획서를 받아 감사원에 당연히 보고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서울신문 취재가 시작되자 이날 도 해당 부서에 경위를 파악한 뒤 조치계획서를 전달받았으며 군과 도의 주장이 적절한지 검토에 들어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시 용산개발사업 6년만에 무산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가운데 개발사업’이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서울시는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 최대주주인 코레일이 용산 토지대금으로 받은 자산유동화증권(ABS) 1조 197억원을 최종 상환함에 따라 오는 12일부로 51만㎡에 이르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지구지정 해제를 고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사업시행자의 자금조달 능력 부족, 코레일의 사업청산 의지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사업시행자 변경이나 단기간 사업 재개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신속히 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2007년 말 시작한 30조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6년 만에 없었던 일이 됐다. 코레일은 열흘 정도 걸리는 소유권 이전등기를 곧바로 할 예정이다. 소유권 이전 등기가 끝나면 드림허브는 용산 개발 사업부지의 59.6%만 갖게 된다. 현행법상 토지면적의 3분의2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시행자는 사업권을 상실하고 모든 인허가 등도 백지화된다. 따라서 서부이촌동 등 개발 지역에 적용된 토지거래 제한 등 재산권 규제도 모두 풀린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계획 발표 이후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2007년 8월 서부이촌동 일대에 지정한 이주대책기준일도 동시에 해제된다. 용산 개발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서울시는 서부이촌동 내에서 주거환경이 불량하고 낡은 구역을 중심으로 지역 재생 사업을 통해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도시관리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용산개발 사업 무산에 따른 손실 규모는 1조 5600억원으로, 출자사와 서부이촌동 주민 등 관련자 간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 경제] 亞국가들 국운 건 카지노戰, 日도 가세… “100조 中고객 모셔라”

    [글로벌 경제] 亞국가들 국운 건 카지노戰, 日도 가세… “100조 中고객 모셔라”

    일본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만간 카지노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 전역에 초대형 카지노를 경쟁적으로 개장하는 ‘카지노 전쟁’이 시작됐다. 침체된 내수를 살리는 동시에 100조원이 넘는 ‘차이나 머니’를 잡기 위한 의도다.26일 블룸버그는 일본이 카지노 합법화를 위해 2015∼2016년쯤 인허가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통 카지노 인허가에서 실제 개장까지 5~6년 정도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빠르면 2019∼2020년쯤 첫 카지노가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도박을 금지하고 있는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관광객이 줄고 재정 건전성이 나빠지자 여야를 불문하고 내국인 카지노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본이 카지노를 합법화할 경우 최대 440억 달러(약 49조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이 모델로 삼고 있는 마카오(335억 달러)보다도 수입이 많다. 러시아는 2010년부터 블라디보스토크 외곽 지역에 6개의 대형 리조트와 12개 카지노가 들어서는 대규모 카지노 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서울과 베이징, 도쿄에서 2∼3시간 거리에 있어 아시아 지역 관광객을 노린 포석이다. 필리핀은 올해 3월 수도 마닐라에 초대형 카지노를 개장하며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직접 “싱가포르와 마카오가 다 가져가던 황금알을 우리도 가져올 수 있게 됐다”고 자축했다. 베트남도 2008년 남부 휴양지인 붕따우 지역에 대규모 카지노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심지어 불교국가로 도박을 금기시해 온 캄보디아와 스리랑카도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카지노 시설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아시아 국가들이 국운을 걸고 카지노 사업에 나서는 것은 마카오와 싱가포르가 카지노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마카오는 중국이 카지노 사업을 본격 지원하기 시작한 2003년부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평균 13~14%에 달한다. 지난해 마카오의 1인당 GDP는 7만 8275달러로 산유국을 제외하고는 아시아 최고다. 싱가포르도 카지노를 개장한 2010년 GDP 성장률이 사상 최고치인 14.8%를 기록하며 내수 활성화를 일궈냈다. 마카오와 싱가포르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중국인 관광객들 덕분이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한 해 원정 도박으로 쓰는 돈은 대략 6000억 위안(약 108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 인사동 개발제한 35년만에 풀렸다

    서울 인사동 개발제한 35년만에 풀렸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지도가 35년 만에 바뀐다. 전면 철거·대규모 개발이 아닌 소규모 분할·맞춤형으로 정비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인사동 161 승동교회 일대 3만 3072㎡를 69개 구역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정비하는 계획을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단위 맞춤형 정비는 서울 도심 재개발 사업이 시작된 지 40년 만에 처음이다. 인사동 일대는 1978년 재개발 구역으로 묶인 뒤 개별 건축 행위를 할 수가 없었다. 원래 6개 구역으로 나누어 전면 철거 뒤 한꺼번에 재개발하려던 계획이 취소되고 옛길 등 역사적 도시 형태를 유지하며 낡은 건축물들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게 됐다. 문화지구라는 특성을 감안해 골동품점·표구점·필방·화랑은 권장하고 화장품점·커피 전문점·노래방 등은 허가되지 않는다. 건폐율이 60%에서 최대 80%까지, 1~2층으로 제한됐던 건물 높이는 3~4층까지 완화된다.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기존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연면적의 30%까지 증축할 수 있다. 기존에 계획된 도로는 최대한 줄이고 골목길을 유지한다. 차량이 아닌 보행자 중심 도로로 정비하기 위해서다. 다만 화재 위험에 대비해 기존 2m 너비의 골목길을 4m까지 확장해 소방도로를 확보한다. 새로 건물을 지을 때 건축선을 뒤로 물러나게 한다는 이야기다. 건축선 후퇴 신축 건물은 층수 완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개별 단위 소규모 개발의 경우 도로 등 기반 시설 확보가 어려운 만큼 기반 시설의 우선순위를 정해 지구별 정비 사업 때 먼저 확보하도록 하고 필요하면 공공 예산을 투자했다가 나중에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개별 지구 사업 시행은 인허가 절차가 까다로운 도시환경정비 절차가 아닌 건축허가 절차로 추진돼 사업 기간이 6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도시환경정비 대상이지만 20년 넘게 개발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20개 구역 57개 지구에 대해서도 소단위 정비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제원 도시계획국장은 “한양도성으로 둘러싸인 서울의 환경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낙후성도 개선하는 등 도심 정비 계획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공동주택 부대·복지시설 통합 배치해야”

    공동주택 주거단지에 들어서는 각종 부대·복리 시설을 단지 간 통합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2-2구역 도시 개발을 앞두고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공동 주최한 ‘더불어 사는 주거문화 정책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공동주택 단지의 복리 시설은 이용 빈도 편차가 심하고 유지비가 많이 들어 시설 이용률 자체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단지마다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중복 투자, 부실 운영이 초래돼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수정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은 “설계자의 창의성이 부여되는 특별건축구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주거 유형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연구위원은 “부대·복리 시설 통합 배치를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획일적인 법규·소규모 사업지구별 적용으로는 한계가 따른다”며 “설계자의 자율 선택 기능을 부여하고 프로젝트 단위의 인허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점 단위 기획에서 면 단위 도시·건축계획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단지마다 관리사무소, 경비실 같은 부대 시설은 물론 보육 시설, 경로당, 복지관, 근린 생활 시설을 따로 설치하고 있어 중복 투자와 관리 서비스 부실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류중석 중앙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교수도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별로 분산 배치돼 다양하고 복합적인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문화·교육 시설 등을 평면, 입체적으로 통합 배치하면 주민 이용 편의가 훨씬 증대된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커뮤니티 시설 복합·집중 배치가 토지 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후퇴 논란 ‘김영란법’ 1년만에 국회로

    대가성이 없더라도 직무와 관련된 공직자의 금품 수수를 형사처벌하고 부정한 청탁에 대해 과태료를 물리는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김영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8월 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한 지 1년 만이다. 그러나 직무 관련성에 관계없이 모든 금품수수를 형사처벌한다는 당초의 입법예고안에서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국회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김영란법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다음 달 초 국회에 해당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제정안에 따라 공직자는 대가성이 없더라도 자신의 직무와 관련되거나 자신의 지위·직책의 영향력을 통해 금품을 챙긴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직무 관련성이 없는 금품 수수에 대해서도 받은 돈의 2배 이상~5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행 형법에선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제3자를 통해 공직자에게 청탁을 해 법령을 위반하거나 지위 및 권한을 남용하게 하는 알선·청탁의 경우 청탁한 제3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제3자가 공직자면 3000만원 이하)를, 청탁을 의뢰한 이해 당사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물어야 한다. 부정 청탁을 들어준 공직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받는다. 차관급 이상 공무원,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교육감, 공공기관장 등 고위 공직자가 새로 임명되면 이해관계가 있는 고객의 재정 보조, 인허가, 조세 부과, 수사 등의 직무 수행에서 배제된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이해당사자가 직접 부정청탁 제재 없어

    ‘과잉처벌’ 논란을 일으키며 1년 가까이 우여곡절을 겪은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김영란법) 제정안이 일단 마무리됐다. 논란의 핵심이었던 ‘금품 수수’ 부분에 대해서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내놓은 조정안을 그대로 반영했다. ‘금품을 수수한 모든 공직자’를 형사처벌하도록 한 원안에서 ‘직무와 관련되거나 그 지위·직책에서 유래하는 영향력’이 인정될 경우 형사처벌하는 안으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역시나 후퇴’ 말이 있지만, 기존의 법률로는 처벌이나 제재가 불가능한 각종 공직 비리를 다룬다는 것은 인정할 만하다. 특히 공정한 업무를 막는 부정 청탁에 대해 형사처벌로 제재한다. 공직자가 부정 청탁으로 업무를 수행한 것이 발각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다른 공직자에게 부정 청탁을 한 공직자에게는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공직자의 비밀 이용 금지’ 조항도 강화했다. 이날 의결된 법안에는 비밀을 이용해 자신이나 제3자가 재산상의 이익을 얻게 한 공직자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부패방지 및 권익위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에 있는 것을 옮겨와 김영란법의 처벌 수위를 높인 것이다. 이를 위해 ‘부패방지법’ 개정도 함께 추진 중이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을 어길 때에도 형사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신고자의 인적사항이나 이를 추정할 수 있는 사실을 공개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정 청탁과 금품 수수를 신고한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권익위 측은 “이 법안은 부패행위에 대한 사각지대까지 통제하고 있어 공직사회에서는 ‘혁명’으로 여겨진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여전히 빈틈이 남아 있다. 특히 김영란법의 핵심이라는 조항에서 모순이 발견된다. 차관급 이상 공직자, 지방자치단체장, 공공기관장 등 고위 공직자는 임용 전 3년 동안 이해관계를 맺었던 고객과 관련된 재정보조·인허가·감사·조세·공사계약·수사 등의 업무를 2년 동안 맡을 수 없도록 했다. 자치단체장을 이 같은 업무에서 어떻게 배제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불거진다. 반대로 지역에서 사업을 했던 사람들은 자치단체장과 관계있다는 이유로 공공사업에서 제외되는 역차별 논란도 나올 수 있다. 또 이해 당사자가 직접 부정 청탁을 하는 경우에는 제재 조항이 없다. 권익위 측은 “집단민원이나 고질민원 때문에 처벌 조항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민원들은 현행법으로 처리할 수 없는 부분이 더 많다. 만약 이것을 공직자가 해결해 주었다면 법령을 어긴 부정 청탁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 같은 빈틈을 인정하면서 “8월 초 국회로 넘겨 추가로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영란 법, 국무회의 통과…어떤 내용 담겼나

    공직자가 대가성이 없더라도 직무와 관련한 금품을 수수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또 금품이 오가지 않더라도 제3자가 개입한 부정청탁이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이른바 ‘김영란 법’을 30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기존 법률로는 처벌 및 제재가 불가능했던 공직비리를 겨냥해 처벌 범위를 넓혔다. 이날 의결된 김영란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대가성이 없더라도 자신의 직무와 관련되거나 자신의 지위·직책의 영향력을 통해 금품을 챙긴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직무 관련성이 없는 금품 등을 수수했을 경우에는 받은 돈의 2배 이상∼5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현행 형법의 한계를 보완한 부분이다. 제3자를 통해 공직자에게 부정한 청탁을 하는 행위도 제재 대상이다. 청탁한 제3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제3자가 공직자면 3000만원 이하), 청탁을 의뢰한 이해당사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부정청탁을 들어준 공직자는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받는다. 여기서 부정청탁이란 공직자가 법령을 위반하게 하거나 지위·권한을 남용하게 하는 청탁·알선을 뜻한다. 김영란법에 따르면 또 차관급 이상 공무원, 광역·기초 자치단체장, 교육감, 공공기관장 등 고위공직자가 임명되면 이들과 이해관계가 있는 고객의 재정보조, 인허가, 조세 부과, 수사 등의 직무 수행에서 배제된다. 공직자가 되기 전 몸담았던 민간기업 등에 특혜를 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밖에 직무 관련자에게 사적 자문 제공, 직무 관련자와의 금전차용·부동산·용역·공사 등 거래행위, 고위공직자·인사담당자 가족의 소속·산하기관 특별채용, 고위공직자·계약담당자 가족과 소속·산하기관의 수의계약 체결, 부하직원의 사적 노무 동원, 부동산 개발 등 직무상 비밀 이용 등이 금지된다. 이같은 법안은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그러나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모든 금품수수를 형사처벌한다는 당초의 입법예고안에서 후퇴했다는 비판과 함께 여전히 ‘처벌과잉’이란 불만이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어 앞으로 국회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대문 주요기록물 4만여권 관리·검색 쉽게 전산화 완료

    노무현 전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분실 등으로 국가 중요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가 서울 자치구 중에서 처음으로 중요기록물 전산화 작업을 마쳐 눈길을 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부터 전산화 사업을 마친 4만여권의 중요기록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이용하기 위해 ‘중요 기록물 바코드 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록물 철과 보관 상자에 바코드를 부착하는 관리 사업으로 기록물의 안전과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통해 구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기록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은 기록물의 역사적 가치를 따져 분류체계를 설계하고 기록물 관리 지침을 만들고 연 2회 기록물 정수점검과 기록관리 컨설팅을 하고 있다. 외부전문가와 구청직원으로 구성된 기록물평가심의회에서 기록물의 역사적, 재정적, 법률적 가치 등을 고려해 기록물 폐기 여부를 매년 심의하고 신중하게 폐기 여부를 결정한다. 구는 2000년 현재 청사로 옮기면서 청사의 지하 1층에 독립된 기록관을 설치했다. 총 면적 276.7㎡의 기록관에는 실제크기의 설계도면과 사진, 각종 인허가 서류 등 보관되어 있으며 비밀기록물은 2중 장식장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주택시장 ‘3저 1고’ 뚜렷

    주택시장에 ‘3저(低) 1고(高)’ 현상이 뚜렷해졌다. 기존 주택 거래량과 신규 인허가 및 착공 물량은 급감하고 있는 반면 전셋값만 나홀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택시장 불황으로 예견했던 기존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올 상반기 주택 거래량은 44만 52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4만 4000가구)보다 9만 6522가구 증가했다. 특히 ‘4·1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4~6월 거래량이 급증했다. 1월 2만 70가구, 2월 4만 7288가구, 3월 6만 6618가구, 4월 7만 9503가구, 5월 9만 136가구, 6월에는 12만 9907가구가 거래됐다. 그러나 ‘반짝 수요’는 6월 말로 그쳤다. 6월 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와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는 전달의 6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26일 기준 1464건으로 지난달 9028건보다 83.8% 감소했다. 지난해 7월 거래량(2783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기존 주택 거래 감소 영향은 신규 주택 공급에도 직격탄을 안겨주었다. 올해 상반기 주택사업 인허가 물량은 18만 26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3만 8465가구)보다 24.4% 감소했다. 특히 민간 주택 인허가 물량이 23.3% 감소한 것과 비교해 공공주택 인허가 물량(7926가구)은 42.1%나 줄었다. 정부가 집값 하락폭을 줄이기 위해 공급 물량을 조절하면서 공공주택 분양 시기를 조절한 탓으로 보인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감소폭이 눈에 띄었다. 지난달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1만 995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8% 감소했다. 이미 인허가를 받은 주택의 착공 실적도 떨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22만 5273가구에 이르렀던 착공 물량은 올해 상반기에는 18만 1984가구로 19.2%나 감소했다. 건설업체들이 분양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를 들어 착공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주택거래와 신규 주택 공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기존 전세시장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매매수요가 전세로 몰리고, 기존 전셋집 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면서 전셋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6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3.3㎡당 전셋값은 평균 900만 19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달에도 서울,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44%, 0.36%, 0.57% 올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전문위원은 “취득세 인하와 관련한 정책 불확실성 탓에 거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거래절벽 현상은 8월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원세훈 ‘개인비리’ 구속기소… 1억7400만원 수뢰

    원세훈 ‘개인비리’ 구속기소… 1억7400만원 수뢰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이 건설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6월 대선 개입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원 전 원장은 개인비리 혐의로도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원 전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원 전 원장은 2009년 7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황보건설 대표 황보연(62·구속)씨로부터 1억 7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 전 원장은 2009년 7월 서울 중구 롯데호텔 객실에서 황씨로부터 홈플러스의 인천 무의도 연수원 신축 과정에 힘을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았다. 같은 명목으로 2010년 1월에는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순금 20돈짜리 십장생과 오스트리아의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의 호랑이 조각상도 챙겼다. 황씨는 당시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으로부터 국유지 내 연수원 신축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테스코는 2009년 6월 무의도에 연수원을 짓겠다고 산림청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해당 부지가 휴양림이자 국유림이라 자연을 훼손한다며 반대했지만 몇 개월 뒤 의견을 바꿔 매각을 결정했다. 황씨는 이 과정에서 원 전 원장에게 산림청이 휴양림을 해제하고 부지를 매각하도록 도와달라고 청탁했다. 결국 테스코는 2010년 3월 당국 승인을 받아 두 달 뒤 공사를 시작했다. 기초공사는 황보건설이 수주했다. 검찰 관계자는 “인허가를 청탁받은 사실은 확인됐으나 실제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산림청 관계자나 이 회장도 조사했지만 범죄 혐의는 찾지 못했다. 검찰은 황보건설이 2010년 7월 한국남부발전이 발주한 삼척그린파워발전소 제2공구 토목공사를 수주할 때 원 전 원장이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도 수사했다. 그러나 검찰은 “현재까지 개입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4·1 부동산대책 후속조치] 공급과잉 막아 시장 살리기… 민간주택 1만여 가구 후분양 유도

    [4·1 부동산대책 후속조치] 공급과잉 막아 시장 살리기… 민간주택 1만여 가구 후분양 유도

    정부가 24일 발표한 ‘4·1대책 후속조치’는 수도권에서 연간 공공분양 주택 인허가 물량을 1만 가구로 줄이기 위한 세부 실행방안과 민간 분양주택 사업승인 연기 유도 방안이 들어 있다. 공공 분양 주택 축소 물량은 구체적으로 정해졌다. 우선 사업 초기단계의 택지사업에서 2만 9000가구를 줄이기로 했다.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지구면적을 축소해 2만 7000가구를 줄이고, 2000가구를 공급하려던 고양 풍동2지구는 지구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사업이 진행 중인 공공택지에서는 지구별 상황을 감안해 향후 3~4년간 공공분양주택을 민간 분양주택으로 전환하거나 주택사업승인, 청약시기를 연기해 2016년까지 9만 가구를 추가로 줄이기로 했다. 올해는 아직 청약을 받지 않은 10개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공공분양주택을 축소하고 연내 보금자리주택특별법을 개정해 내년 이후 분양주택의 공급 비중을 축소(25%→15% 이상)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 방법으로 LH 등이 시행하는 공공택지에서 4년간 11만 9000가구의 사업승인을 축소(또는 연기), 인허가 물량을 당초 34만 8000가구에서 22만 9000가구로 34%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분양주택의 실제 청약 물량과 시기도 조정한다. 국토부는 2016년까지 LH 등이 분양하는 공공분양주택 5만 1000가구를 축소하기로 했다. 이 경우 공공 분양주택 분양 물량은 당초 11만 9000가구에서 6만 8000가구로 감소한다. 4·1대책에서는 그린벨트를 해제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1만 6000가구의 청약물량을 8000가구로 50% 줄이기로 했지만, 이번 후속방안에서는 신도시·택지지구 등을 포함해 청약축소 물량을 5만 1000가구로 확대했다. 민간 아파트 공급도 간접적으로 제한, 물량 조절에 나선다. 건설업체가 미분양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금융비용 등을 이유로 밀어내기 식으로 분양하는 것을 막아 전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다. 국토부는 민간 물량 수급조절로 당장의 주택시장 침체를 극복하고 장기적으로는 주택경기 변동 폭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분양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대한주택보증의 분양심사를 강화, 사실상 사업을 연기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분양보증을 심사할 때 ‘분양성 평가’ 기준이 30%에서 50%로 강화된다. 김포·파주·용인·수원 등이 해당된다. 건설사의 후분양(준공 후 분양)을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미분양 누적지역에서 분양예정 물량을 준공 후 분양으로 전환하는 업체에는 대한주택보증이 대출지급보증을 해줘 금융기관으로부터 분양가의 50~60%가량을 낮은 이자로 대출받게 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민간 주택부문에서 최소 1만여 가구가 후분양으로 전환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공공과 민간을 통틀어 2016년까지 수도권에서 18만 가구 정도의 물량이 축소되거나 공급을 연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2016년 이후 공급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공급과잉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김 정책관은 “2017년 이후 신규 개발지구 지정을 중단하는 등 LH와 함께 공급과잉이 일어나지 않게 특별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도권 주택 공급 4년간 18만가구 줄인다

    수도권 주택 공급 4년간 18만가구 줄인다

    2016년까지 수도권에서 18만 가구의 주택 공급이 축소되거나 사업이 연기된다. 국토교통부는 ‘4·1 부동산대책’의 후속 실천 방안을 마련,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수도권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11만 9000가구 공급 사업이 취소되거나 인허가가 연기된다. 5만여 가구는 청약이 연기된다.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는 주택도 김포·파주·용인시 등 미분양이 많은 곳에서는 분양보증을 제한, 사실상 사업을 제한하거나 연기하도록 했다.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 아파트로 돌리는 건설사에는 보증부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공급 과잉이 해소되지 않는 한 세제 지원으로 시장을 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수도권 초과 공급 상황이 상당히 심각해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동시에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취득세 영구 인하 등과 관련한 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 서 장관은 “4·1 대책으로 시장은 정상화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를 위한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며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은 이번 정기국회 때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취득세 영구 인하와 관련, 최상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8월 말까지 취득세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 대해 건설사들은 단기적으로 미분양을 털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반겼다. 다만 2016년 이후 밀어내기 사업이 다시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기고] 정부3.0 성공의 조건/박찬우 안전행정부 1차관

    [기고] 정부3.0 성공의 조건/박찬우 안전행정부 1차관

    지난달 1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3.0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3.0은 한마디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운영방식을 공급자인 정부 중심에서 수요자인 국민 중심으로 전환하고, 부처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공공정보를 대폭 개방하여 국민을 편하게 하고, 일자리도 늘려 가겠다는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보를 개방·공유하고 소통·협력함으로써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이 중심이 되는 서비스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정부3.0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이 그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함께 협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정부3.0의 구체적인 발현은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의 구현이다. 투명한 정부는 소극적 공개에서 적극적·사전적 공개로 정보 공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전자토론, 공론투표, 온라인 협업공간 등의 방법으로 정책과정에 국민의 참여를 적극 보장한다. 또 공공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 기상, 지리, 의료, 건강 등 민간의 수요가 많은 공공정보를 민간이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게 되면 민간의 창의와 결합되어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다. 실례로 GPS와 지리정보를 활용한 스크린골프장이 전국적으로 2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국토교통부는 42종 800개의 공간정보를 개방해 4만 6000여개의 일자리와 부가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유능한 정부는 국민과 현장 중심, 과제와 협업 중심으로 업무체계와 문화를 바꾸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정부다. 기관의 이해보다 국가와 국민이 우선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앨 필요가 있다.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여야 하며, 행정정보 공유와 시스템 연계·통합을 확대하고 조직·인사·예산·평가 등 정부운영 시스템도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틀로 정비해야 한다. 최근 정부가 화학물질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산업단지 내에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근무하는 합동방재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한 것도 문제해결형 조직의 새로운 시도이다. 부처 간, 중앙·지방 간 벽을 허물어 함께 근무함으로써 정보 공유는 물론 인력, 장비, 자원도 공동 활용하게 될 것이다. 서비스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수요자 입장에서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정부를 의미한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원도 생애주기별로 관련 민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통합 제공하고, 공과금 납부일이나 여권 만료일 같은 생활정보도 미리 알려주는 친절한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다. 정보의 공유와 시스템 연계, 규제 개선과 권한 이양 등을 통해 일일이 관련부서를 찾아다니지 않고도 인허가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부3.0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혁신전략이며 그 성공 여부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 ‘원세훈 安家’ 롯데호텔 객실 사용내역 추적

    ‘원세훈 安家’ 롯데호텔 객실 사용내역 추적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의 금품수수 등 개인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원 전 원장이 재임 기간 동안 롯데호텔 밀실에서 업체 대표로부터 불법 로비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2009년 국정원장 취임 이후 4년간 원 전 원장의 롯데호텔 객실 사용 내역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또 원 전 원장이 황보건설 황보연(62·구속기소) 대표 등 제3자에게서 받은 돈이나 불법 자금을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220여개 금융기관을 상대로 원 전 원장과 가족들의 관련 금융 계좌를 샅샅이 훑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원 전 원장이 2009년 2월 국정원장에 취임한 이후 롯데호텔 객실을 ‘안가’(安家)로 사용하며, 업체 대표로부터 각종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원 전 원장의 롯데호텔 객실 사용 현황을 낱낱이 파악하고 있다. 황씨도 롯데호텔 객실에서 원 전 원장을 여러 차례 단둘이 만나 억대의 금품을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원 전 원장의 혐의 입증을 위해 롯데호텔 객실 이용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원 전 원장이 호텔 객실료를 다른 사람 명의로 계산했을 수도 있어 원 전 원장뿐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샅샅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원 전 원장이 황씨 외에 호텔 객실에서 비밀리에 만난 이들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추가로 파악될 경우 파장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원장의 추가 개인 비리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기 때문이다. 롯데호텔은 원 전 원장 재임 시절인 2011년 2월 국정원 직원들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19층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 침입 사건 이후 2년여 만에 또다시 정보기관 수장과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원 전 원장 측이 “황씨에게 생일 선물을 받은 적은 있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 전 원장의 금품수수를 규명할 핵심 장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의 차명계좌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원 전 원장의 부인 이모씨와 자녀 3명의 계좌 등 금융 관련 거래 내역을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가족들의 금융 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차명계좌로 연결될 의심 계좌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원 전 원장의 차명계좌가 드러날 경우 황보건설 외 다른 비리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 전 원장은 황씨로부터 1억 7000여만원의 금품을 받고 홈플러스 인천 무의도 연수원 건립을 위한 산림청 인허가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지난 10일 구속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지구단위계획 결정권 시장·군수에게 이양

    지구단위계획 결정 권한이 종전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로 이양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17일부터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개발사업을 하는 경우 시장·군수가 시·도지사에 신청해 시·도지사가 계획을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시장·군수가 지구단위계획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사업 기간도 종전보다 3~6개월 이상 줄어들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개정안은 또 도시 주변 공장, 창고 등으로 인한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은 지자체가 개발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성장관리방안’ 제도를 도입했다. 지자체장이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을 정해 기반시설, 건물 용도 등에 대한 성장관리방안을 미리 수립하면 사업자가 이에 맞게 개발하도록 인허가하는 제도다. 다만 개발사업의 사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계획관리지역에서 성장관리방안이 수립되면 건폐율은 40%→50%, 용적률은 100%→125%로 완화된다. 또 지자체는 상습 침수, 산사태가 우려되는 주거 밀집 지역, 연안 침식이 우려되는 해안가 등은 방재지구로 지정해 재해저감대책을 수립하고 방재사업 등을 통해 재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 방재지구 내에 건축물을 지을 때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빗물 차단막, 저류조 등의 재해예방시설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광고물 114… 옥외간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양천구가 깨끗한 거리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광고물114 교실’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바람직한 옥외 간판문화 정착을 위해 음식점과 부동산 등 지역 소상공의 정기교육과 월례회의 등을 이용, 광고물 법령과 디자인을 쉽게 설명해주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옥외광고물 법령 개정에 따른 불법광고물 정비와 간판 가이드라인, 광고물 인허가 절차, 유의사항 등을 사례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또 이번 114교실은 소상공인에게 불법 옥외 광고물 등 사례 중심으로 쉽게 설명함으로써 적극적인 광고물정비 협조와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드는 데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고물정비팀장과 허가·정비 담당 4명으로 광고물114교실 운영 팀을 짰다. 교육대상은 한국음식점중앙회 양천지회 등 유관협회 회원과 각종 단체다. 또 교육요청이 있으면 모임 현장으로 나가 업종에 따른 광고물 법령과 디자인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진행하고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구는 광고물114 교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아름다운 간판 양천의 표정을 바꿉니다’라는 제목의 홍보용 영상물을 특별 제작했다. 지난 10일 양천구 옥외광고업 종사자 보수교육 시 동영상 상영과 함께 광고물114교실에 대한 자세한 운영 안내도 곁들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국토의 11% 계획관리지역 규제 푼다

    국토의 11% 계획관리지역 규제 푼다

    정부가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계획관리지역의 입지·건축 규제를 확 풀기로 했다. 사소한 인허가 규제나 협의 지연 때문에 미결 상태로 남아 있던 대형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길을 터 주기로 했다. 하반기 수출 확대 전략은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방점을 찍었다. 정부는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단계 투자활성화 대책’과 ‘하반기 수출확대 방안’을 밝혔다. 회의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과 자치단체장, 재계, 국회의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발표된 1단계 투자 활성화 대책이 큰 그림이었다면, 이날 내놓은 대책은 ▲현장 대기 프로젝트 가동 ▲융복합 촉진 규제 완화 ▲산업 입지규제 개선 ▲혁신도시 개발 촉진 등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풀어 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산업단지 내 공장증설·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허용, 기업도시개발 지원 등 다섯 가지 현장 대기 프로젝트만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규제를 완화해도 10조원의 투자유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동안 거의 손을 대지 않았던 비도시 지역의 계획관리지역(국토의 11%)과 도시 지역의 상업·준주거·준공업지역 건축 규제도 대폭 풀기로 했다. 국토의 12%에 해당하는 면적이 개발 가능한 땅으로 바뀌어 소상공인 창업이 활발해지고 택지지구 미매각 용지의 매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 부총리는 “5월에 발표한 1단계 대책이 단기 해결 과제 중심이었다면 2단계는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투자하는 분들은 업고 다녀야 한다”면서 “정말 이분들이 경제를 살리는 거고, 일자리를 만드는 거고, 소비도 활성화하는 거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것”이라면서 경제 살리기에서 투자 활성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정부의 수출 지원과 관련, “수출하는 분들이 ‘이제 정말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가 수월해졌다’는 이 한마디가 나와야 한다”면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 말이 안 나오면 우린 헛수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용어 클릭] ■계획관리지역 도시지역으로 편입이 예상되는 지역이나 자연환경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이용·개발하려는 지역을 말한다. 건축물은 4층 이하, 건폐율은 40% 이하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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