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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라밸’ 가능한 지자체 공무원… 응시 지역 정책·자격증으로 뚫어라

    ‘워라밸’ 가능한 지자체 공무원… 응시 지역 정책·자격증으로 뚫어라

    올해 지방직 공무원 채용의 ‘큰 장’이 열린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 3만 3060명을 새로 뽑는다. 지난해(2만 5692명)보다 7368명(28.7%)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들에겐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일 수도 있다. 대한민국 공무원은 크게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뉜다. 흔히 지방공무원은 국가공무원보다 업무 강도가 약하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추구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국가공무원이 이해할 수 없는 나름의 고충이 존재한다. 지방직 채용 과정과 지방공무원들의 삶에 대해 19일 살펴 봤다.지방공무원 채용은 개별 지자체가 자체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국가공무원 채용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자체 수요에 따라 채용 직렬과 규모가 상이하다.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하는 지자체의 구체적인 채용 계획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지방공무원은 기본적으로 거주지 제한이 있다. 자신이 응시하는 지자체에 주소를 둬야만 시험을 볼 수 있다. 다만 서울시는 주소지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서울시와 다른 16개 시도의 필기시험 일정이 다를 경우 두 군데서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가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러야 해 복수지원이 불가능해졌다. 지방직 9급 공·경채 필기시험은 6월 15일, 7급은 10월 12일 치러진다. 시도별 구체적인 채용 계획은 ‘지방자치단체통합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 응시자는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로 들어가야 한다. ●가산점 주는 자격증·지역 정책 숙지 도움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의 핵심은 현장 중심 신규인력 수요를 채우는 데 있다. 행안부는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장 중심의 인력 수요를 고려했다”면서 “아울러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과 육아휴직 증가에 따른 지자체 수요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직렬별 채용 규모를 보면 소방직 5604명, 사회복지직 2440명, 보건·간호직 1933명으로 현장직 채용 규모가 가장 크다. 일반행정직은 별도 응시자격이 없지만 전산이나 사서 등 일부 특수직렬에서는 학력 또는 응시자격을 요구하기도 한다. 서울시 사회복지직은 사회복지사 3급 이상 자격을 가지고 있어야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지방공무원은 직렬이 다양한 만큼 시험과목도 천차만별이다. 기본적으로 국어·영어·한국사는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 국가직 7급에선 영어와 한국사가 각각 토익(TOEIC) 등 민간자격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사편찬위원회)으로 대체되지만 지방직 7급은 그렇지 않다.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을 위한 영어와 한국사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운전직 같은 일부 직렬에선 영어 시험을 치르지 않기도 한다. 선택과목으로는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 과목을 비롯해 사회복지학개론(사회복지직), 간호관리·지역사회간호·공중보건(보건·간호직) 등 직렬별 전공과목이 있다. 지자체와 직렬마다 다양한 시험과목이 있지만 대부분 지자체가 문제 출제를 인사처에 위탁하기 때문에 난도나 출제경향에서 차이가 거의 없다. 대다수 지방공무원은 지자체에서 일한다. 그래서 중앙부처에서 일하는 국가공무원보다 편하고 여유롭게 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절반의 진실’이다. 중앙부처는 평소 업무 강도가 높다.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부처 관련 사건·사고를 총괄하기 때문이다. 법과 제도를 설계하는 곳이다 보니 국회 관련 업무도 많다. 하지만 중앙부처 공무원은 업무 분장이 확실해 자신이 맡은 일만 하면 된다. 지자체 공무원은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높지 않다. 폭설 등 자연재해가 터지면 밤샘 근무도 하지만 흔히 있는 일은 아니다. 반면 지자체 공무원은 업무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정부를 대신해 국민을 직접 만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일만 처리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도 파고들어야 하는 ‘종합 행정’을 펼쳐야 한다. 지자체 공무원이 마냥 편하고 쉬울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방공무원의 가장 좋은 점은 고향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살던 집에서 출퇴근이 가능해 따로 전·월세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 객지에서 관사 생활을 할 필요도 없다. 연고지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안정감을 누릴 수 있다. 이는 국가공무원들이 부러워하는 점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부 국가공무원들은 자신이 사는 곳 근처에서 일하고자 고용노동부 등 전국 각지에 지청을 둔 부처를 지원하기도 한다. ●중앙부처와 인사교류·파견 등 전입 가능 하지만 지방직이라고 해서 영원히 지역에서만 일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인사교류를 신청해 중앙부처나 다른 지자체에서 근무할 수 있다. 인사처가 운영하는 ‘나라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기관별 수요 등을 고려해 교류 여부가 정해진다. 상급 기관으로 전입시험을 치르거나 파견 등 기회를 잡아 이동해도 된다. 일단 공무원이 돼 일해 보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가운데 자신의 성향과 맞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지방직으로 입직해 지자체에서 일하다가 최근 중앙부처로 전입한 A주무관은 “중앙부처 업무가 고되기는 하지만 열심히 일하면 승진이 빨라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반대로 서울 소재 중앙부처에서 지자체로 내려간 B사무관은 “서울은 집값이 비싸고 경쟁도 치열하다. 지방에 내려오니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지방공무원 공채에 합격해 전국 각 지자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새내기 공무원 4명의 합격 비결을 물었다. 울산 남구 서남동주민센터에서 전입·출생·사망신고 등의 업무를 하는 이성진(26) 주무관은 “지방직은 국가직보다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 필기시험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서 “소수점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고 발령 순서도 차이가 난다. 가산점을 주는 자격증을 알아보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신문을 꼼꼼히 읽어 해당 지자체의 정책을 상세히 알아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북부사업소에서 누수 급수관 공사 감독·설계 업무를 하는 최유진(24) 주무관은 “지방직은 면접 방식이 독특하다. 지원하는 곳의 시정방향과 추진계획을 자세하게 숙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강원 원주시 보건소에서 식품·공중업소 인허가 업무를 하는 송한규(29) 주무관은 “계속 같은 지역에서 일하다 보면 어느 순간 ‘지금의 나’에 안주하게 될 것 같다”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지역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청 복지정책과에서 일하는 석민혜(29) 주무관은 “해당 지역 커트라인 점수가 낮아 합격이 쉬울 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응시할 지역을 정해선 안 된다”면서 “시험에 빨리 합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응시지역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청송에 골프장 조성 급물살?

    경북 청송에 머지않아 골프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14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골프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입지 타당성 용역’을 위한 용역 결과, 생태등급 조정 등을 거치면 골프장 조성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은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조성 후보지에 대한 입지여건 및 교통접근성, 입지 인허가, 개략사업성, 기술적 타당성 등을 검토·분석했다. 군은 지난 13일 용역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앞서 군은 지난 6일 군청에서 라미드그룹 관계자들과 골프장 건립에 대해 협의했다. 라미드그룹은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을 운영하는 그룹으로 라마다호텔 체인과 의성엠스클럽 등 다수의 호텔과 골프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2, 3개 기업들도 청송군에 골프장 건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은 대명리조트, 임업인종합연수원 등 각종 숙박시설과 수려한 자연경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골프장이 유치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 진다”고 말했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8세대 전자동 생산설비체제로 가격경쟁과 기술 우위 확보”

    “8세대 전자동 생산설비체제로 가격경쟁과 기술 우위 확보”

    대기업도 “못하겠다”고 손들고 나가는 태양광시장. 5년을 이어오는 불황 속에서도 자신의 위치와 입지를 굳건히 지키는 서울 토박이. 선친의 중국 반도체공장 경영수업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으로 태양광으로의 사업전환과 생산공장을 충남 아산시로 이전한 지 10년 된 이정현 JSPV 대표를 만나 ‘피를 토하는 듯한 절박함과 간절함’ 앞에 숙연해지기까지 하다.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들어선 일성으로 “세상에 도움 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이 대표를 통해 태양광산업과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96년부터 사업을 하셨는데, JSPV 창업 동기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저의 사업적 스승은 부친이신데 부친을 따라 중국에서 반도체 장비제조업 경험을 하였습니다. 당시 사업은 잘되었고 사업의 확장을 모색하던 중 태양광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흐름을 알게 되었고 사업적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한 발짝 앞서나가기 위해 반도체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태양광 모듈 제조업으로의 확장과 업종 전환을 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업기반을 중국에서 국내로의 이전 계획을 세우고 2008년부터 태양광 모듈 제조를 국내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JSPV의 주력 생산제품은 무엇이고 기업의 핵심역량과 차별적 경쟁력은 무엇인지요.-JSPV는 태양광 발전 모듈에 관련해서는 수직계열화가 완벽하게 되어 있습니다. 발전용 태양광모듈 360~380W, 수상태양광모듈, 영농형 태양광모듈, BIPV(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등의 세계적인 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어떠한 사업 주문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핵심역량의 원천을 JSPV가 보유하게 된 것은 사업 초기부터 연구개발비를 매출액 대비 5% 이상 투자한 결과라 자부합니다. 이는 한국의 모든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하여야 하는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지금도 몇 개의 R&D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특허출원 및 직전이라 모두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수상태양광용 패널, 빛투사 패널, 농지에 비료 및 사료 살포 시에도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패널 개발이 대표적입니다. 다년간의 연구개발과 기술개발로 8세대 전자동 장비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중국산의 저가 제품과의 경쟁에도 손색이 없으며 차별화된 기술력은 세계 시장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1월에 군산대학교와 태양광 R&D센터를 설치를 위한 협의를 마치고 산학 합작법인을 이번 달에 발족함으로써 연구개발의 질적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앞으로도 산학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태양광산업이 되고자 합니다. →제2공장은 8세대 전자동 장비를 말씀하셨는데 제2공장이 이를 갖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8세대란 무엇이고 제2공장 준공의 배경과 의미는 무엇인가요. -8세대 전자동 장비는 셀 효율 진화(Applies to all bus bars), 라인 대통합, 검사라인 통합, 고도의 기술개발로 불량률 감소와 공정시간 단축 등이 가능한 기술집약적 장비입니다. JSPV는 기존 2010년도 5~6세대(3bus-bar)라 칭하며, 7세대(4bus-bar)를 지나 2016년에 8세대(5~6bus-bar)로 진화 발전하였습니다. 이는 우수한 제품 생산기술과 저가의 중국산과의 경쟁력에서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기업 이노베이션을 전사적으로 성공하는 계기가 되었고 향후 세계 태양광산업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8세대 전자동장비로 1GW 생산설비체제를 갖춘 제2공장을 건립하였습니다. 현재 한화큐셀, 신성, 현대그린에너지 등 대기업 다음으로 국내 생산량 4위로 400MW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600MW의 생산설비체제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300억원의 설비투자 계획을 세우고 유상증자를 비롯한 다양한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가 주요 이슈인 세계태양광시장에서, 세계 주요 국가들과 한국의 태양광 발전량 비중은 얼마나 되나요. -세계 주요 국가들이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주도함에 따라 재생에너지 공급 규모는 크게 확대하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2017년 기준, 세계 태양광발전은 전체 발전량의 7.47%를 차지하고 있으나 한전 발표에 의하면 한국은 1.06%밖에 되지 않습니다. OECD와 세계적인 경제 수준에 비하면 턱없이 함량 미달 수준입니다. 또한 세계 태양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는 2017년 390.6GW 수준으로, 2008~2017년 연평균 43.5% 증가로 동기간 재생에너지 설비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올해 1.74GW에서 내년 2.4GW까지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보급을 38%가량 늘릴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세계! 이에 반해 좀 더 노력이 필요한 대한민국!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2015년에 신재생에너지개발에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이란 큰 상을 받으셨는데요. -저와 우리 임직원 모두의 자랑이고 자부심을 갖습니다. 2008년부터 힘겨운 투자와 연구개발 그리고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하늘의 보상이라 생각합니다. 당시 태양광모듈 제조기업체 중 한국의 중소기업이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대기업과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고사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력과 가격우위 경쟁력을 갖추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JSPV는 그러한 경쟁력을 갖추었고 이를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큰 상은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라는 경책으로 알고 기업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JSPV는 ESS와 EPC사업 그리고 B2G가 주력사업으로 보여지는데요. -ESS(Energy Storage System) 사업은 주간에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PCS (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에 연결된 전기저장 설비(리튬이온전지)에 저장하고, 야간에 한국전력에 송전하는 것이고,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토털 솔루션 O&M 즉, 태양광발전소 인허가 업무부터 설계, 시공과 광역의 의미로 유지보수관리(O&M) 등 태양광사업 관련 일괄시공을 하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말합니다. JSPV는 제반의 사업시행자격과 능력을 갖추고 고객들께 100% 만족으로 신뢰성을 보장하고 우수한 발전 효율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우수한 매니지먼트로 설치 후에도 운영 모니터링, 장애 발생 초동 대응 등 사후관리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완벽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이란, 인도, 파푸아뉴기니, 베트남 정부 측과 재생에너지 분야 중 태양광 모듈 제조기반 확립 및 기술지원과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제반 사업 환경들을 조성해 놓고 각국의 정부 기관들과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태양광 제조업 5년의 불황기를 겪으시며 최근 청와대에 탄원서를 보내셨다는데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공기업 건물 지붕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최근 KT로부터 우선사업자 선정에서 재무상태 때문에 할 수 없다는 전화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난 5년은 대한민국에서 태양광 패널 제조 중소기업 중 재무상태가 건전한 회사가 있다면 비정상일 정도로 암흑기였습니다. 그래도 JSPV는 2016년 8월 코넥스에 상장을 할 때만 해도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러나 사장 지정 자문회사의 투자 불이행과 2017년의 미국발 세이프 가드 발동으로 200억대 수출 4분의 1 수준으로 체결되면서 어려움으로 시작되고 부채비율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게 되었죠. 정부 및 투자기업의 발주 대상기업의 기본이 재무상태 건전성이 최우선이라면 대기업과 수의계약하지 뭣 하러 공모를 통해 힘들게 하려 하고, 더군다나 그런 공모사업이라면 중소기업은 들러리밖에 더하겠습니까.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책은 가까운 공기업에서부터 막히는데 시장에서는 어쩌겠습니까.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님께 탄원서를 보냈습니다. 도와달라고요. 저희 회사의 임직원 160명, 딸린 가족만 500명이고 협력사를 합치면 2000여명의 가족 생사가 달린 문제입니다. 저는 사업을 하면서 경영에 실패하는 것은 매국이고 성공하는 길만이 애국이라는 국가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공할 경우에는 개인의 성공과 국부창출은 물론, 세계 시장에 코리아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국격(國格)이 높아지지만, 사업에 실패하면 낙오자라는 개인적 낙인은 물론, 공장 설립을 위한 대출금은 국민의 세금이니 국민의 돈을 함부로 쓴 망할 놈의 사장이 되고 임직원들은 실업자가 되어 이후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지 못하는 매우 불우한 환경의 국민으로 전락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지경에 이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탄원서에 회신이 없듯이 대한민국 공기업의 사업 관행도 변화하려 하지 않는 것 또한 우리의 현실입니다. →협회의 정우식 부회장님께 산업정책 관련 제안을 하셨는데요. -원전 줄이고 국가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정책의 실질적인 실천에 있어서, 현재 보급에만 치중하여 그에 대한 폐단이 국내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에 적용되고 있는 50% 이상 외국. 특히 중국산이 보급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태양광모듈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는 외국산 A/S까지 책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외국산 태양광모듈 제조업체들의 기본적인 유지관리보수(O&M) 등을 위한 A/S센터 설치를 의무조항으로 하는 법제화를 통해 국내기업과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정부의 담당 부서와 국회에서 이를 법제화 헤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협회에 제안한 것입니다. →국민께 하고 싶은 말은. -선진국의 국민들은 태양광을 설치하는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 더 나아가 몇 와트 생산설비를 설치하였느냐에 따라 개인의 의식 수준이 가늠되는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비싼 전자기기와 사치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경제력과 수준을 판단하던 시대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생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것이 한 개인의 품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또한 그리드 패리티.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단가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화력발전 단가가 동일해지는 균형점을 지나가는 세계적인 추세와 가성비 좋고 환경과 인체에도 무해한 태양광발전으로의 에너지전환은 막을 수 없는 흐름임이 분명합니다. 신바람과 흥이 있는 우리 국민이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이 태양광 모범국가가 되어 산업을 선도하고 일등 공신이 되고 싶습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이정현 JSPV 대표 프로필 1969년 서울 출생 학력 1989년 2월 경기고등학교 졸업 1993년 2월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1996년 12월~2001년 7월 중국 청도 조용공모위생공사 대표이사 2001년 8월~2006년 2월 중국 심양 칭송상무위생공사 대표이사 2006년 3월~2007년 12월 윈코리아 대표이사 2008년 1월~현 ㈜제이에스피브이 대표이사 2015년 3월~현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 선진국형 봉안시설 히스토리움 가족기념관

    선진국형 봉안시설 히스토리움 가족기념관

    ‘생거진천 사거용인’. 살아서는 진천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이 좋다 라는 말이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용인시가 봉안시설 비용이 비싼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용인시에 봉안시설 히스토리움 가족기념관을 분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허가를 완료 하고 현재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완공 예정이며, 교통 환경도 좋아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 받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논스톱으로 고속도로가 연계되며, 히스토리움 입구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용인버스터미널에서 현재 버스 3개 노선이 운행 중으로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하다. 히스토리움 가족기념관은 다른 봉안시설과는 차별화 있는 상품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기존의 봉안시설은 봉안함 하나 들어갈 정도의 크기지만 히스토리움의 봉안함 규격은 가로 0.68m, 세로 1.45m, 폭 0.70m로 봉안함을 포함해 애장품, 사진 등 넉넉한 공간 사용이 가능하며, 한 봉안함에 열여덜(위) 안치가 가능하다. 안치함은 각각 룸으로 꾸며져 있으며, 추모객이 몰리는 특정일에도 편안한 추모가 가능하다. 히스토리움의 주요 편의시설은 대형 레스토랑, 조각공원, 미술관,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미술관 같은 건물외형으로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고급스러움에 편안함을 더해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히스토리움은 봉안시설의 또 다른 문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홍보관 관람이 가능하며,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시 1000억원대 산업용가스 생산공장 증설 유치 성과

    미국 기업이 울산에 1000억원대의 산업용 가스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울산시와 미국 전자재료 제조기업 버슘머트리얼즈사가 5일 울산시청에서 산업용 가스인 삼불화질소(NF3) 생산공장 증설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버슘머트리얼즈는 국내 자회사 버슘머트리얼즈피엠코리아를 통해 울산 남구 용연로 5323㎡ 부지에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전자재료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한다. 버슘머트리얼즈는 생산공장 증설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증설공장에 필요한 인력채용 때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또 울산시는 증설투자와 관련한 각종 인허가와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증설투자로 매년 1300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와 3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시와 버슘머트리얼즈사가 지난 1년간 진행한 투자 협상이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쇼버 버슘머트리얼즈사 수석부사장은 “이번 증설투자로 울산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버슘머트리얼즈는 지난해 전자재료용 특수가스 증설투자를 위해 울산, 중국, 미국 등을 후보지로 고려해 왔다. 이에 울산시는 수차례 버슘머트리얼즈 경영진과 투자협상에 나서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버슘머트리얼즈는 2016년 미국 에어프로덕츠사에서 분사한 전자재료 제조기업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본사를 두고, 지난해 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버슘머트리얼즈 한국 법인은 전자재료용 특수가스 및 케미컬을 생산 판매해 지난해 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화성 국제테마파크 우선협상대상자에 신세계 컨소시엄

    화성 국제테마파크 우선협상대상자에 신세계 컨소시엄

    지난 10여년간 공전하던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재개된 가운데 사업을 주관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사업자 공모에 단독 참여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스타필드로 유명한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로 구성됐다. 테마파크 설계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마스터플랜 등을 수립한 캐나다의 ‘포렉(forrec)’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총사업비 4조 5700억원을 투자, 화성시 송산면 일원 315만㎡ 부지에 테마파크 시설과 휴양 및 레저,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관광 단지를 조성한다. 2021년 착공, 2026년 테마파크 1차 개장, 2031년 전체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직접 고용 1만 5000명, 고용유발 효과가 11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테마파크 방문객 연간 800만명을 비롯해 호텔과 쇼핑 공간까지 합치면 1900만명이 찾을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첨단기술을 구현한 미래도시를 경험할 수 있는 어드벤처 월드(Future)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휴양워터파크 퍼시픽 오디세이(Healing&Nature) ▲ 인근 공룡 알 화석지와 연계한 쥬라기 월드(History) ▲상상 속 동심이 살아나는 장난감 왕국인 브릭&토이킹덤(Fantasy) 등 4가지 컨셉트로 기획됐다. 또 레고랜드로 유명한 멀린사(영국), 뽀로로로 알려진 오콘(한국) 등 국내외 유명 지적 재산권 보유 기업도 참여 의향을 밝힌 상태여서 테마파크 곳곳이 개성 있는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도서관, 다목적홀 등으로 구성된 문화복합시설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로봇 주차시스템과 자율주행 트램, 대기시간 알림 서비스 등 스마트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아울러 대규모 호텔과 쇼핑 공간, 한류 공연장 등도 함께 조성돼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체류형 글로벌 테마파크 리조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커 지금의 대한민국과 경기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생색내기를 하려다 사업을 망칠 수 있다. 실행 가능성을 최우선에 둬야 더 이상의 사업표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철모 화성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신세계그룹이 파트너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대가 높고 환영한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빼어난 수변 경관과 공룡 알 화석지 등 해외의 다른 테마파크에 없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2007년 이후 10여년간 추진했지만 두 차례 무산됐다. 경기도는 사업종료가 선언된 2017년 이후에도 사업 정상화를 위해 화성시, 한국 수자원공사와 협의를 지속했다. 정부에도 건의를 계속해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추진방안’에 이 사업을 반영시키며 재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정상화를 공식화했다. 경기도는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세부 추진 협의를 4월까지 완료하고 관계기관 합동 TF팀을 구성해 관광단지 등 관련 인허가 처리와 인프라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황해청, 평택BIX 산업·물류용지 분양 본격화...찾아가는 분양설명회 시작

    황해청, 평택BIX 산업·물류용지 분양 본격화...찾아가는 분양설명회 시작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포승지구(평택 BIX) 내 산업시설및 물류시설 용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기존 외국인 투자 기업에만 부여했던 인센티브를 국내 기업에도 부여하고 찾아가는 분양설명회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황해청은 산업시설용지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27일 경기벤처기업협회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첫번째 설명회에는 서기만 경기벤처기업협회장 등 도내 중소·벤처기업 대표및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지구(평택 BIX) 분양정보를 청취했다. 황해청은 올해 10월까지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도내 상공회의소및 주요 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등 모두 87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분양 용지는 산업시설용지 78만 2454㎡, 물류시설용지 55만 6174㎡이며, 3.3㎡당 분양가는 산업시설용지가 167만원, 물류시설용지가 172만원이다. 황해청은 산업시설용지 분양가의 경우 인근 평택 포승2 일반산업단지 분양가(3.3㎡당 213만원), 아산국가산업단지 매매가(㎡당 250만원)보다 25%가량 저렴하다고 밝혔다. 분양가가 이렇게 저렴한 것은 평택지역의 지가 상승 전 부지를 매입하고, 진입 및 단지 내 간선도로 건설에 국비 지원 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해청은 또 경기도시공사가 신청한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지구(평택 BIX)에 대한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 이날 고시했다. 실시계획 변경으로 평택BIX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존 외국인 투자 기업에만 부여했던 인센티브를 국내 기업에도 부여(취득세 75%, 재산세 5년간 35% 감면)할 수 있게 됐다. 입지 희망 국내외 기업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031-8008-8632)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 BIX내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 특별법에 따라 경기도가 직접 공장 설립 인허가를 원스톱 처리한다. 황해청은 이와함께 외국 기술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이곳에 33만㎡ 규모의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임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외국 기술기업과 국내 유망 중소기업 간 사업 협력 촉진 등을 위해 500여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글로벌혁신센터도 건립한다. 아울러 올해 착공하는 근로자용 기숙사 용도의 행복주택 330가구 등 단지 내 모두 1368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평택BIX는 오는 9월 부지 준공을 목표로 2008년부터 평택시 포승읍 회곡리 일원에 조성 중인 황해 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이다. 총면적이 204만㎡인 이 지역은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8000여억원을 투자, 물류 및 산업시설, 주거시설, 기타 지원시설로 개발 중이다. 황성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원-스톱 인허가 처리 등 행정지원 강화를 통해 투자기업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면서 “2027년까지 화성, 시흥, 안산까지 황해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경기 남부권 혁신산업클러스터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건축자재 시험성적서 위·변조 여전

    130곳 건축현장서 195건 위법 적발 2017년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를 계기로 드라이비트(스티로폼 위에 석고를 덧댄 외장재) 등 건축자재 성능 문제가 도마에 올랐지만 1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달라진 건 없었다. 여전히 건축현장에서는 품질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건축자재 품질관리실태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해 130개 건축현장에서 195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시험성적서 위·변조 87건, 불량자재 생산·시공 43건, 감리·감독 소홀 28건 등이다. 화재로부터 안전성이 요구되는 외벽 마감재(단열재)와 복합자재 등 건축자재의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다른 업체의 건축자재 시험성적서를 자신의 회사인 것처럼 위조하거나 성적서 갱신 비용을 줄이고자 자재 두께와 시험 결과, 발급일 등을 임의로 고치기도 했다. 시험성적서 확인 과정에서 단열재와 층간 차음재, 석재 등 일반 건축자재 시험성적서 위·변조도 다수였다. 공사장 감리·감독과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 과정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됐다. 연면적 5000㎡ 이상 다중이용 건축물에는 건축, 전기 분야 상주감리자가 배치돼 자재 품질관리 등 시공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건설 기술자격증을 빌린 무자격자가 일하거나 개인용무 등으로 공사현장을 수시로 비우기도 했다. 행안부는 시험성적서 고의 위·변조 자재업자 36명과 성능 미달 건축자재 생산·시공업자 20명을 형사 고발하고 건축 인허가 처리를 소홀히 한 공무원 등 33명도 엄중 문책하라고 해당 지자체에 요구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건설업계의 고질적이고 고의적인 불법행위는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생활적폐”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찰활동과 제도 개선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제주 투자 해외기업들, 영리병원 소송에 촉각

    제주 투자 해외기업들, 영리병원 소송에 촉각

    승소땐 개원… 패소땐 수백억대 손배소버자야도 JDC 상대 3000억대 소송 중 신화역사공원 하수시설 특혜 의혹 감사 “일관성 없는 정책 제주 미래 발목” 지적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내국인 진료 제한 조치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하자 제주에 투자한 해외기업들이 소송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제주특별법에 허용된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도의 기업 활동 제한 조치에 투자자가 첫 사법적 판단을 요구한 것이다. 투자기업들은 이번 소송이 투자기업의 적법한 기업활동을 보장할 것인지, 행정이 일방적으로 투자기업의 사업을 제한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본다. 중국자본이 투자한 녹지국제병원은 승소하면 영리병원을 정식 개원할 전망이다. 패소하면 제주특별법상 내국인도 진료가 가능한 규정 등을 들어 도를 상대로 병원 건축 등에 투자한 800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가 몰려오자 2008년부터 여래휴양형 주거단지, 제주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등 외국자본의 대규모 투자가 봇물을 이뤘다. 또 부동산 투자이민제로 1500여명의 중국인 등이 콘도 등에 투자했다.이들 가운데 말레이시아 자본인 버자야그룹은 휴양형 고급주거단지를 짓다가 뒤늦게 제주도의 인허가 행정절차가 대법원에서 무효 판결이 나 사업을 중도 포기했다. 버자야는 제주도와 투자유치기관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을 상대로 30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고 있다. 부동산 투자이민자들은 제주도의 중과세 조기 부과 방침에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었다. 중국자본이 투자한 신화역사공원은 뒤늦게 하수시설 특혜 의혹 등으로 제주도의회가 감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의 한 외국인투자업체 관계자는 “영리병원의 내국인 진료 제한 조치는 투자기업의 적법한 사업 자체를 무력화한 것이어서 녹지 측이 소송으로 강력 대응한 것이며 앞으로 손해배상 소송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일관성 없는 투자 유치 정책은 결국 제주를 투자기피 지역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 전망은 엇갈린다. 투자기업들은 적법한 투자기업의 사업행위 제한은 투자자 보호 등 국제적인 투자환경에도 어긋나 법원이 손을 들어 줄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도는 제한적이지만 영리병원 개원을 허가했고 내국인 진료 제한 조치는 의료공공성 훼손 우려에 따른 불가피한 정책 결정이며 투자기업의 사업 자체를 원천 봉쇄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영리병원이 논란을 빚자 지난달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은 외국의료기관의 내국인 진료 제한을 명문화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소급 적용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K컬처밸리와 한류월드 성공위해 뭉쳤다

    경기도, 고양시, CJ케이밸리주식회사가 한류 콘텐츠 산업 육성과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김천수 CJ케이밸리주식회사 대표는 1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한류 콘텐츠산업 육성 및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역발전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관계기관 의견 조율과 기반시설 공사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K-컬처밸리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K-컬처밸리 관련 건축계획 인허가 등 행정사무를 지원하고 한류월드 내 한류천의 수질과 입지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CJ케이밸리주식회사는 한류월드 내 K-컬처밸리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영상·영화·문화산업 발전과 책 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K-컬처밸리는 일산 장항동 일대 한류월드에 축구장 46개(30만2153㎡) 규모다. 테마파크(23만7401㎡)를 비롯해 상업시설(4만1724㎡), 공연장·호텔(2만3028㎡)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CJ케이밸리주식회사는 K-컬처밸리에 VR·AR 등 IT기술이 결합된 놀이시설과 원스톱 영상 제작인프라,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한류천 수변공원과 어우러진 미식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10년 간 11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16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K-컬처밸리는 테마파크와 상업시설 등을 제외한 공연장만 지난 2016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지하골조공사가 20%가량 진행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사업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K-컬처밸리 개발계획 변경안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사업재개 동력을 얻었다. 김천수 CJ케이밸리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미래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최신 콘텐츠를 홀로그램·로봇 등과 결합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과 최첨단 공연장 등을 갖춘 새로운 공간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영화를 생각하면 LA할리우드가 생각나듯 K팝, K드라마 하면 K-컬처밸리가 떠오를 수 있도록 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텐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LGU+, 케이블TV 1위 CJ헬로 인수… 유료방송 2위로

    “방송통신 융합 시너지로 새 성장 도약” KT·SK브로드밴드도 각각 M&A 검토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업계 1위 CJ헬로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LG유플러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 CJ헬로 지분 53.92%를 보유하고 있는 CJENM로부터 CJ헬로 전체 지분의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한다. 이날 이사회 의결에 이어 CJ ENM과 주식매매계약도 체결됐다.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앞으로 30일 이내에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인허가를 받으면 CJ헬로의 최대 주주가 된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CJ헬로는 유료방송 가입자 413만명,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78만여명, 알뜰폰 가입자 79만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기존 유료방송 가입자가 376만명임을 감안하면 인수 뒤 가입자는 789만명이 되며 점유율은 현재 11.7%에서 24.5%로 올라간다. 그렇게 되면 현재 유료방송 업계 3위인 LG유플러스는 KT그룹(가입자 997만명, 31%)에 이어 2위로 단숨에 뛰어오른다. KT와 2위 SK브로드밴드(454만명, 14.1%) 역시 각각 인수합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가입자 206만명을 보유한 6위 사업자 딜라이브를, SK브로드밴드는 313만명을 보유한 5위 티브로드를 인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관리자(CFO·부사장)는 “이번 지분 인수는 국내 유료방송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방송통신 융합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의결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업계 1위 CJ헬로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LG유플러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 CJ헬로 지분 53.92%를 보유하고 있는 CJENM로부터 CJ헬로 전체 지분의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한다. 이날 이사회 의결에 이어 CJ ENM과 주식매매계약도 체결됐다.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앞으로 30일 이내에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인허가를 받으면 CJ헬로의 최대 주주가 된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CJ헬로는 유료방송 가입자 413만명,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78만여명, 알뜰폰 가입자 79만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기존 유료방송 가입자가 376만명임을 감안하면 인수 뒤 가입자는 789만명이 되며 점유율은 현재 11.7%에서 24.5%로 올라간다. 그렇게 되면 현재 유료방송 업계 3위인 LG유플러스는 KT그룹(가입자 997만명, 31%)에 이어 2위로 단숨에 뛰어오른다. KT와 2위 SK브로드밴드(454만명, 14.1%) 역시 각각 인수합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가입자 206만명을 보유한 6위 사업자 딜라이브를, SK브로드밴드는 313만명을 보유한 5위 티브로드를 인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관리자(CFO·부사장)는 “이번 지분 인수는 국내 유료방송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방송통신 융합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변창흠의 포용도시 이야기] 도시재생 사업에서 공익의 재발견

    [변창흠의 포용도시 이야기] 도시재생 사업에서 공익의 재발견

    손혜원 의원의 목포 도심 지역 부동산 매입을 계기로 전 국민이 도시재생에서 공익이 무엇인가에 관심갖게 됐다. 그러나 아직 도시재생 사업에서 무엇이 공익이고 어떤 활동이 사익을 추구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정의 내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선의의 개인 투자자가 장래의 개발이익을 기대한 투자도 문제라면 어떤 주체가 참여해야 하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우리나라 도시재생 사업은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에 대한 오랜 반대 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시재생 사업에서는 작은 개발 사업이나 부동산 투자마저도 과거 폭력적인 정비 사업의 트라우마를 떠올릴 만큼 순수한 이념상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든 주민이 참여해 합의를 통해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원주민이 외지로 내몰리지 않고 역사문화적, 경관적 자산을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실행력을 가질 수 없다. 사실 문재인 정부가 도시재생에 굳이 ‘뉴딜’을 붙인 것은 기존 도시재생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것이다. 도시재생에서 공익은 참여와 보전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현하자는 것이다. 어떤 조건이 갖추어지면 실제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돼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혁신이 발생하고 일자리가 창출될까. 무엇보다도 도시재생 사업이 실행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야 한다. 사업 구상이 아니라 사업계획이 구체적으로 작성돼야 한다. 사업계획에는 사업 추진 주체, 주민의 협의와 참여, 사업비용 부담과 타당성, 리스크 관리, 토지 확보, 도시계획 및 건축 인허가 등이 구체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논란이 되는 목포 도시재생 사업의 사례를 살펴보자. 목포 도심의 역사문화공간은 지난해 ‘1897 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사업 내용은 역사문화공간의 보전과 거리와 공원 정비, 공동 플랫폼 건설에 집중돼 있다. 중앙정부, 전남도, 목포시가 전체 사업비의 94%인 1100억원을 부담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약 46억원을 투자한다. 민간 자본 투자는 1억원에 불과하다. 대부분 도시재생 사업이 여전히 민간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지 못하다 보니 도시재생 사업은 당연히 공공투자 사업이라고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공익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것은 저층 주거지 정비에서도 마찬가지다. 정부나 지자체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만 개인 소유 주택의 리모델링과 정비를 지원하거나 개입해 왔다. 최근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특례법 시행을 계기로 사업 지원을 위한 각종 특례제도가 마련됐고 한국감정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가 사업 지원에 나서기 시작했다. 빈집 관리와 소규모 정비가 세입자들의 주거 환경 개선, 에너지 비용 절감, 골목길 안전 등의 공익에 기여한다는 것을 뒤늦게 인정한 결과다. 최근 윤관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재생특별법과 부수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도시재생혁신지구를 지정하고 사업인정제도와 총괄사업관리자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도시재생 사업에서 가장 큰 리스크였던 토지 확보 문제나 사업성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기가 될 것이다. 도시재생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사업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대부분 도시재생 현장에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역량과 의지를 가진 주체가 거의 없다. 도시재생의 기준 정립과 지역 선정권을 가진 중앙정부나 계획수립권과 인허가권을 가진 지방자치단체가 실행할 수 없는 사업을 담당할 주체가 육성돼야 한다.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한 주민과 주민협의체가 마찬가지로 사업 경험이 없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인력의 지원을 받아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한 것이 현실이다. 공기업과 지원 기관이 신뢰성과 전문성을 활용하도록 정교한 사업 실행 모델을 만들고 민간 추진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비전문적인 재단보다는 실행력을 갖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민관 합동기업, 토지투자신탁기구 등이 체계적으로 육성돼야 한다. 이제 도시재생 논쟁은 이념상의 준수가 아니라 지역에서 실행력을 갖춘 사업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 “공장입지 제한부터 도시숲 조성까지”… 김포시, 환경문제 개선 장단기 종합대책 나왔다

    “공장입지 제한부터 도시숲 조성까지”… 김포시, 환경문제 개선 장단기 종합대책 나왔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13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오염지역 환경 개선과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보장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내놓았다. 먼저 정 시장은 “그동안 환경오염 대책이 미흡했던 데 대해 죄송하다”면서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김포환경이 악화되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공장총량제를 확실히 준수하며, 56개업종은 허가를 강력히 제한해 무분별한 공장난립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또 산업이주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현재 용역의뢰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재옥 환경국장과 함께 설명한 종합계획에는 공장총량 제한을 비롯해 악취 저감대책과 위반업체 단속 강화, 영세 사업장 지원방안, 생태·필터 숲 조성안 등 장·단기간에 걸쳐 다양한 개선 방안이 담겼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부시장을 비롯한 9개부서 17개 팀이 모여 환경개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효적 대책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개별입지 억제하고 개발이익 목적 공장설립 방지 시는 무엇보다 공장총량을 제한해 개별로 들어서는 공장의 설립을 억제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말 현재 김포시에 등록 된 공장은 6347개에 이른다. 화성시·안산시 다음으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공장등록 수가 많다. 공장총량제는 수도권 지역의 과도한 제조업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제조시설 면적이 500㎡ 이상인 공장의 신축과 증축·용도변경을 제한하는 제도다. 반면 산업단지와 지식산업센터, 제2종근생(제조업소), 제조시설 면적 500㎡ 미만 공장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앞서 시는 제조업 관련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실수요자 증빙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개발이익 목적의 공장설립을 방지하기 위한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또 같은 사람이 서로 맞닿은 땅을 분할해 각각 공장허가를 신청해도 단일사업장으로 취급해 편법적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국토부에 기준 강화 요청…계획관리 입지도 제한 시는 공장총량제 실효성을 위해 500㎡ 이상 적용대상 공장 기준을 ‘건축물 중 제조시설면적’에서 ‘건축물의 전체면적’으로 강화하도록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법령개정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공장입지와 개발 방지를 위한 조례의 개정도 추진된다. 시는 환경오염배출시설이 집중되는 계획관리지역의 일부 입지를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환경보전종합계획 사전용역과 관련부서와 민관거버넌스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또 현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 돼 무분별한 개발의 단초가 되고 있는 공장유도화지역의 폐지도 추진한다. 내년 ‘성장관리지역 설정기준 및 설정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장유도화지역 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환경보전·미세먼지 종합계획 수립… 통합지침 제정 미세먼지 관리와 환경보전 등 환경정책 비전과 방향도 명확히 설정된다. 시는 오는 5월부터 12개월 간 김포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종합계획 용역을 실시해 ‘2020~2029 김포시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보전계획에는 현안별 세부지표를 선정하고, 환경피해지역 전수 조사와 효율적 관리방안이 담긴다. 개발 사업 대응방안과 도시환경의 질 개선, 토양, 대기, 수질, 소음, 악취, 상하수도, 수자원, 폐기물 관리 등이 용역과제의 주요내용으로 포함된다. 대기오염배출시설, 운행 중인 자동차뿐 아니라 농지매립과 매립장,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6개 분야 30개 과제의 통합지침도 만든다. 통합지침에는 업종별 가이드라인이 설정되고 배출시설 인허가에 반영한다. 주형·주물업, 플라스틱 용해·압출업, 레미콘 제조 및 골재 파쇄업 등은 특별관리대상 사업장으로 관리카드를 작성해 정밀 관리한다. 도장시설 설치·운영 업체와 건설폐기물 재활용 업체 등 집중관리대상 사업장은 원칙적으로 밀폐시설로 설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역별·계절별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발생원인 정밀 분석,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과 대응매뉴얼 정립 등 미세먼지 관리종합계획이 2020년까지 수립된다. ●기업 시설개선 지원 강화…악취 저감시설은 보완 엄중한 환경단속과 함께 환경문제 해결과 시설개선 의지가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시는 공장등록이 돼 있고 지방세 완납을 필한 기업 중 사업장 면적이 500㎡ 미만이고 건축물 용도가 공장인 영세기업의 환경개선을 단계적으로 지원된다. 1단계로 환경전문가가 기업을 방문해 현장진단 뒤 대응방안을 컨설팅해주고, 2단계로 800만원 한도에서 대기·악취·수질 분석과 배출 인허가 등 대응 매뉴얼 개발을 지원한다. 1, 2단계 개선 절차를 완료한 기업에게는 최대 2100만원 이내 대기오염 배출 방지와 저감시설 설치와 교체, 수리비용이 지원된다. 또 전문 인력이 없거나 시설 가동 비용부담을 겪는 중소·영세 기업에 대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와 유지관리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악취 저감을 위해 자원화센터 폐기물 반입장에 악취차단용 스피드 셔터가 설치되고 자동집하시설의 이송 컨베이어는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 보완된다. 하수처리공정 일부가 노출 돼 있는 김포레코파크도 시설에 밀폐형 덮개를 설치하고 탈취시설의 용량도 늘리기로 했다. 이들 시설은 내년까지 한국환경공단의 악취기술진단을 통해 방지시설을 추가, 보완해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특정지역 수시점검… 환경소송 전담 변호사 선임 시는 배출업소 중심의 정기점검 외에 민원이 많고 오염이 의심되는 특정지역의 수시점검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반복해서 위반하고 행정처분을 불이행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히 행정집행을 실시하고, 건축부서에 통보해 무허가 건축물 제조시설 운영을 근절하기로 했다. 또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의 행정소송은 환경전담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현재 28개 업체가 17건의 처분 불복 소송을 시에 제기해 진행 중이지만 법률 전문성 한계로 어려움을 격고 있다. 더불어 지난 6월 환경부 특별단속에서 특정유해물질이 검출 돼 폐쇄명령을 받은 업체들의 집단 소송도 예견되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환경전담 변호사를 선임, 배치해 소송 대응력을 높이고 지도·점검 시 법률해석에 따른 분쟁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한강로에 경관조림… 가로숲길·생태·필터숲 조성 미세먼지 경감을 위한 도로 경사면 경관조림과 생태숲 조성 사업도 적극 진행한다. 우선 월곶면 일대 간벌 대상 소나무를 굴채해 내년부터 김포한강로 고촌읍 전호리~운양동 용화사 6km 구간에 식재할 계획이다. 국도비를 확보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신도시, 고촌~걸포 원도심, 양촌 3곳에 도로변 미세먼지 흡착량을 높이기 위한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앞서 시는 걸포사거리~김포한강로 구간의 기존 가로수에 더해 상록수인 선주목 159주를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형으로 구조를 개선했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완충지역에 황사·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층림 구조의 생태·필터 숲 조성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기존 산업단지의 녹지를 다층림 필터 숲으로 리모델링하고 향후 산단 및 개발계획 수립 때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개선을 위한 녹지축 확대를 사업자와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정하영 시장은 “교통·교육·보육과 함께 환경문제가 가시적으로 해결되지 않고는 시민행복과 김포가치를 말할 수 없다”면서 “김포에서는 법규를 준수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기업만이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한 환경개선 의지를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규제 샌드박스 1호는 도심 수소충전소 4곳

    국회를 비롯한 서울 도심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서고, 유전자 검사 항목이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 이렇듯 규제에 가로막혀 지지부진했던 신사업 4종이 ‘규제 샌드박스(유예)’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는 의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제1회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 기업들이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확산을 위한 핵심 인프라이지만 입지 제한 때문에 도심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국회, 양재 수소충전소(연구용), 탄천·중랑 물재생센터, 현대 계동 사옥 등 서울 시내 5곳에 충전소 설치를 신청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국회와 탄천, 양재 등 3곳이 승인을 받았고 인근에 문화재가 있는 계동 사옥은 문화재위원회 검토 등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오는 6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면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규제 샌드박스를 거치지 않고도 수소충전소 설치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면서 “현 상태에서는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가 되지 않아 규제 특례를 적용했지만 적어도 준거주지역과 상업지역 설치는 6월 이후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소비자가 병원을 거치지 않고 받을 수 있는 민간업체의 유전자검사 분석 항목은 12개로 제한돼 있다. 이에 마크로젠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질병 발병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확대해 달라고 신청했다. 심의 결과 기존 12개 항목 외에 13개 항목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제이지인더스트리는 버스에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달아 광고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버스 광고’ 허가를 신청해 안전성을 전제로 승인을 받았다.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소 외에 아파트 주차장 등에 있는 일반 220V 콘센트에서 충전할 수 있는 ‘앱 기반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임시 허가를 신청해 시장 출시를 허가받았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제천, 민원처리 원스톱 ‘신속허가과’ 호평

    충북 제천시가 민원처리 시간 단축 등을 위해 신속허가과를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달 7일 6개 팀 27명으로 신속허가과를 신설했다. 그동안 농업정책과, 투자유치과 등 5개 부서가 나눠 처리하던 개별공장등록, 개발행위, 건축인허가, 농지전용, 산지전용 인허가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다. 지금까지는 민원인이 산지에 공장을 지으려면 5개 부서를 다니며 시간과 체력을 허비해야 했다. 시는 민원지적과에서 담당하던 사전심사청구업무도 신속허가과로 이관했다. 사전심사청구란 경제적으로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각종 인허가 민원을 정식 신청 전에 약식서류만 제출해 민원의 가능성 여부를 행정기관에 물어보는 제도다. 법적으로 검토할 게 많은데 관련 부서가 흩어져 있다 보니 직원들끼리 공문을 주고받는 등 효율적이지 못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속허가과를 신설해 운영해 보니 14일 정도 걸리던 사전심사 기간이 7일로 단축됐다. 정식 민원 처리기간도 2일 정도 줄었다. 조완형 신속허가과장은“민원처리 단축은 물론 인허가 애로사항 등을 한곳에서 청취해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민간인 39% ‘공공분야 갑질 심각’ 공공 종사자는 16%만 공감 인식차

    공공분야의 갑질 행위를 놓고 민간과 공공종사자 간 인식에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행정연구원 윤종설 박사와 형사정책연구원 윤해성 박사 연구팀이 작성한 ‘공공기관 갑질의 원인 진단 및 종합 대책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민간 종사자 34.1%가 ‘공공분야의 갑질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매우 심각하다’는 답변도 5.3%나 됐다. 반면 공공종사자 14.8%만이 ‘심각하다’고 밝혔고,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공공기관으로부터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민간 42.5%, 공공 34.3%였다. 공공종사자가 갑질을 당했다는 것은 자신이 속한 기관 내부 혹은 대외 업무에서 그런 일을 겪었다는 뜻이다. 피해 형태로는 공공종사자 54.1%가 ‘부당한 인허가 불허나 지연’을, 민간에서는 20.2%가 ‘사적 심부름이나 편의 제공 요구’를 꼽았다. 이런 갑질 행위의 대응 방법으로 10명 중 8명(80.1%)은 ‘참는다’고 털어놨다. 그 이유로는 전체 33.6%가 ‘원활한 관계 유지를 위해서’, 22.5%는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어서’, 22.1%는 ‘불이익 등 2차 피해를 우려해서’라고 답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88개사 105개 서비스 신청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1~31일 동안 금융규제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사전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88개 회사가 105개 서비스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청사를 보면 금융회사 15개가 27개 서비스를, 핀테크 기업 73개가 78개 서비스를 신청했다. 서비스 분야별로 보면 지급결제·송금이 27개로 가장 많았고 마이데이터(19개), 보험(13개), 자본시장(11개), 신용조회업(6개), P2P(6개), 로보어드바이저(4개) 등의 순이었다. 금융위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등으로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사전신청을 받았다. 2~3월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서비스들이 오는 4월 바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금융법상 인허가와 영업행위 규제에서 자유롭게 일정 기간 해당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금융위는 후속 일정과 심사 기준 등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건설 본격 추진

    경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건설 본격 추진

    경남도가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와 정부 재정사업으로 확정된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건설에 본격 나섰다. 도는 1일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건설을 위해 도청 서부청사에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도는 지난달 31일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 김석기 서부지역본부장, 이향래 서부권개발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단 현판식을 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9일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과 역세권 개발, 연계교통망 확충, 설계 및 인허가 지원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단을 신설했다. 추진단은 단장과 고속철도총괄담당, 고속철도연계발전담당 등 2개 담당으로 발족했다. 도는 앞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성호 지사 권한대행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예타 면제와 정부 재정사업 확정으로 경남도민 50년 숙원이 풀렸다”며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이 경남 전체 발전을 견인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지사 권한대행은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 비전도 조속한 시일안에 수립하고, 신성장 경제권 구축을 위해 서부경남을 비롯한 경남 전체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을 잇는 172km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은 4조 7000억원을 들여 2022년 착공해 2028년 완공 예정이다.앞으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 심의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보고 등 행정 절차와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을 거쳐 착공한다. 도는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서울에서 거제와 창원까지 2시간대로 연결돼 국가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외지업체 오염토양 반입…임실 “통행교량 철거 불사”

    토양환경보전법과 환경부 예규를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31일 전북 임실군에 따르면 토양환경보전법 제23조 7항은 토양정화업을 하려면 시·도지사에게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환경부 예규 제593호 ‘토양정화업 등록·관리 업무 처리지침’은 법령에 근거한 시·도지사를 시설이 아닌 사무실 소재를 관할하는 광역단체장이라고 명시했다. 따라서 특정 지자체에 토양정화업 사무실을 등록한 업체가 다른 지자체의 인허가를 받지 않고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황당한 결과를 낳았다.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시설이 들어서는 지자체엔 아무 권한이 없어 부작용이 크다. 실제로 광주시 북구에 토양정화업을 등록한 ㈜삼현이엔티는 임실군 신덕면에 부지를 매입해 오염물질을 대량 반입했다. 해당 지자체인 전북도나 임실군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 업체는 전남 지역에 여러 차례 정화시설을 신축하려다 허가를 받지 못하자 인접한 임실군에 설치했다. 협의기관일 뿐인 임실군은 광주시에 불가 의견을 전달하고 합동점검을 요구했으나 묵살됐다. 이에 따라 임실군과 군민들은 주민청원서 제출, 대규모 집회 등을 통해 광주시를 규탄하고 있다. 또 전북지사의 권한을 침해했다며 광주시장을 상대로 변경등록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급기야 심민 임실군수가 지난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토양정화업 허가권이 시설이 들어서는 지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사무실이 있는 광역단체장에게 주어진 것은 법의 맹점”이라며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해당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배제된 토양정화업 등록·관리 지침으로 지역·주민 간 갈등을 빚는 만큼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이어 “토양정화업체가 반입한 오염물질(350t)을 즉각 반출하지 않으면 공장 진입로 하천 교량에 대형 트럭이 운행하지 못하도록 통행제한 구조물을 설치하고 교량을 철거하는 방안도 불사하겠다”고 각을 세웠다. 이에 대해 국회 김학용 환경노동위원장은 “임실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악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관련법을 손질할 방침”이라고 긍정적으로 밝혀 주목된다. 이용호(무소속, 임실·순창·남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토양환경보전법 일부 개정안‘은 이달 상임위에 자동 상정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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