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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개발 제동…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무산

    난개발 제동…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무산

    찬반 논란을 빚었던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무산됐다. 제주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사업자 측이 신청한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 사업 변경안을 심의해 최종 부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변경안에는 애초 조랑말테마파크를 조성하려고 했던 기존 사업계획을 사파리 공원으로 수정한 내용이 담겼다. 변경안을 심의한 개발사업심의위는 투자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주민 수용성,지역과의 공존 등 여러 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사업 변경을 승인하지 않았다. 인허가 과정에서 거쳐야 할 마지막 관문인 개발사업심의위의 문턱을 넘지 못함에 따라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에서 “청정 제주의 미래가치에 맞고 제주 생태계의 보호에 맞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며 지역주민과의 협의 없는 동물테마파크 사업 변경은 승인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동물테마파크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곶자왈 인근 58만㎡ 부지에 사자와 호랑이,유럽 불곰 등 야생동물 23종 500여 마리에 대한 관람 시설과 호텔,글램핑장,동물병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무역결제 수단 삼자는 美 vs 채굴업체와 전쟁 선포한 中… G2 앞에 선 비트코인의 운명

    무역결제 수단 삼자는 美 vs 채굴업체와 전쟁 선포한 中… G2 앞에 선 비트코인의 운명

    美언론 “비트코인, 화폐·투기 붕괴 사이”시카고 거래소 ETF 상장승인 허가 신청 전기료 싼 네이멍구에 채굴업체 몰리자中 “새달말까지 가상화폐 채굴장 폐쇄”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치가 급등하자 세계를 이끄는 양대 강국(G2)인 미국과 중국의 암호화폐 기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을 주류 화폐로 보고 이를 실물 거래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국은 정부 이외의 기관에서 발행한 암호화폐에 철퇴를 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대형은행 씨티그룹은 “비트코인이 주류 화폐와 투기 붕괴 사이의 변곡점에 서 있다”며 “언젠가는 국제 무역을 위한 통화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나 페이팔(결제대행 업체) 등이 비트코인 거래를 허용했고 각국 중앙은행도 디지털 화폐 발행을 검토해 암호화폐가 합법성을 얻을 것이라는 이유다. 씨티그룹은 “비트코인의 발전을 막는 위험과 장애물도 상당하다”며 “암호화폐 시장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허가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CBOE는 SEC에 “ETF를 통한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하면 개인이 더 안전하게 자산을 불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투자업체 골드만삭스 역시 암호화폐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비트코인 관련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골드만삭스는 2018년 암호화폐 전담 운용 조직을 만들었다가 시세가 급락하자 부서를 없앴다. 그러다 지난해 비트코인 시세가 400% 넘게 오르자 암호화폐 데스크를 복원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며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미국의 달러 패권에 위협이 될 수 있어서다. 그럼에도 월가 등 시장은 결국 암호화폐가 전 세계 주류 화폐가 될 것으로 보고 서둘러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반면 중국은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2일 중국 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는 최근 가상화폐 채굴장을 4월 말까지 전면 폐쇄한다고 공표했다. 네이멍구는 전기료가 싸고 기후도 서늘해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 업체들이 몰려 있다. 네이멍구의 채굴장 폐쇄 조치는 중국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2017년 9월부터 암호화폐 신규 발행과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2019년부터는 가상화폐 채굴장에 산업용 전기 공급도 차단했다. 중국은 국가 통제가 불가능한 민간 암호화폐가 체제에 위협 요인이 된다고 여긴다. 대신 중앙은행 발행 법정 디지털 화폐를 유통시켜 통화 주권을 지키겠다는 구상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특효약’도 듣지 않는 日스가…백신접종 개시에도 국민들은 냉담

    ‘특효약’도 듣지 않는 日스가…백신접종 개시에도 국민들은 냉담

    ‘위기 반전의 특효약’으로 기대해 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여론 지지율이 좀체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9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공표한 ‘2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가 정권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4%로 한달 전 조사 때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8%로 2%포인트 하락했다. 계속되는 하락세가 멈추고 다소나마 상황이 나아지긴 했지만, 지난달 1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당초 스가 총리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지지율이 눈에 띄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해 왔다. 코로나19 뒷북 대응이 가파른 지지율 폭락을 초래한 만큼 신속한 전국민 백신 접종을 통해 여론의 물꼬를 돌려 위기를 극복한다는 포석이었다. 이를 위해 백신 접종 개시의 시점도 지난달 17일로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앞당겼다. 스가 총리는 주변에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지지율 하락의) 분위기가 바뀐다”며 의욕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방송 관련업체에 다니는 스가 총리의 아들이 사업 인허가권을 쥐고 있는 총무성 간부들을 여러 차례 만나 접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백신 접종 개시의 긍정적 효과를 반감시켰다. 스가 총리가 ‘여성 최초의 대변인’으로 발탁한 야마다 마키코 내각홍보관도 아들로부터 7만엔 이상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타격은 더욱 커졌다. 이번 니혼게이자이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9%가 장남 접대 문제에 대한 스가 총리의 설명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납득할 수 있다”는 답변은 17%에 그쳤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스가 장남 접대받고 결국 물러난 ‘스가의 입’

    스가 장남 접대받고 결국 물러난 ‘스가의 입’

    야마다 마키코 일본 내각공보관이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장남인 세이고로부터 접대를 받은 문제로 사임했다. 총리관저의 공보 업무를 총괄해 ‘스가의 입’으로 불렸던 야마다가 물러나면서 장남 접대 문제로 진퇴양난에 빠진 스가 총리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야마다는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고 곧바로 수리됐다. 야마다는 총무성에서 총무심의관으로 근무할 당시인 2019년 11월 위성방송 회사에 근무하는 스가 총리의 장남 등으로부터 1인당 식사비가 7만 4203엔(약 78만원)에 달하는 호화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총무성은 방송 인허가 권한을 가진 정부 부처로 스가 총리의 장남 등은 야마다 등 총무성 간부들을 주기적으로 접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974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가 장남 접대 문제에 대해 스가 총리의 지금까지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납득할 수 있다’는 답변은 17%에 그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협업정원, 18개 분야 40명 정규화·운영기간 연장

    행정안전부는 24개 부처 직제에 한시 반영된 협업정원 일부를 정규화하거나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고 1일 밝혔다. 협업정원 제도는 업무상 정책 대상과 기능이 유사해 부처별 입장에 따라 갈등 요소가 있거나 관련 부처의 다양한 관점이 반영될 필요가 있는 분야에 인력을 상호 파견해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제도로 2018년 도입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협업정원을 통해 농축산물 잔류물질 기준을 강화하고 검사체계를 개선한 것이 대표적이다. 축사 관리를 담당하는 농축산부와 배출시설 인허가권을 가진 환경부가 협업정원을 통해 퇴비 부숙도(썩어서 익힌 정도) 검사 의무화 제도에 1년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무허가 축사를 적법화하는 등 가축분뇨 오염 방지와 관련한 양 부처 입장을 조율한 것도 협업정원을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행안부는 평가 결과를 반영해 협업 운영 성과가 우수하거나 지속적 협업 수행이 필요한 8개 분야 20명을 정규화했다. 정규화 대상 분야와 인원은 농·축·수산물 안전관리(4명), 외래병해충 예찰·방제(2명), 해양오염사고 대응 방제(2명), 가축분뇨 관리(2명), 지방규제혁신(4명), 규제혁신법령 정비(2명), 대학창업 활성화(2명), 고졸자 취업 활성화(2명) 등이다. 이 밖에 협업 성과 달성이 예상되는 10개 분야 20명도 업무를 지속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 기간을 1∼2년 연장했다. 이번에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협업정원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 부처 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행안부는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파이시티 사건’ 이정배 전 대표, 교도소 복역 중 사망

    이명박 정권 실세들에게 인허가 로비를 벌이며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이정배 파이시티 전 대표가 사망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 날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위암과 복막염, 패혈증 등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최근 복통을 호소해 교도소 내 치료와 외부 진료 등을 몇 차례 진행했지만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씨는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요청해 외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파이시티 사업 등을 추진하던 2004년∼2009년 지인의 사업체 등에 담보 없이 회삿돈 570여억원을 빌려준 혐의 등으로 2017년 대법원에서 징역 8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그는 파이시티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게 인허가 청탁과 함께 억대 금품을 전달했고, 이 사건으로 최 전 위원장과 박 전 차관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이언주, 부산시장 평가단 1위 박형준에 “탄핵 기획자”

    이언주, 부산시장 평가단 1위 박형준에 “탄핵 기획자”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이언주 전 의원이 25일 본경선 마지막 방송토론에서 토론평가단 선택 1위인 박형준 동아대 교수에게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KNN이 생중계한 국민의힘 부산시장 본경선 후보 합동토론에서 박 교수 공약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박 교수 공약 중 하나인 요즈마그룹 투자와 관련해 “펀드 운용사는 수수료를 뗀다”며 “요즈마그룹이나 요즈마코리아가 펀드에 돈을 태우지 않은 상태에서 수수료를 벌면 요즈마 측에만 좋은 일만 시키는 것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박 후보는 요즈마그룹 코리아와 부산발 1조 2000억원 규모의 창업 펀드 조성 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부산에 아시아 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경제전문가를 강조해온 박 전 부시장은 “대규모 자금을 펀딩할 수 있고, 운용 실력이 있는 곳이 있을 텐데 요즈마는 90년대에 유명했고, 지금은 활발하지 않다”며 “좀 더 실력 있는 곳에 맡겨야 하지 않나”라고 말을 보탰다. 이에 박 교수는 “유의하겠다”면서도 “요즈마그룹은 세계적으로 기술사업에서 성공한 펀드고, 나스닥에서도 요즈마를 통한 곳이 많다”고 강조했다. 박 전 부시장은 본인에게 주도권 토론 시간이 주어지자 지난 ‘맞수토론’에서 본인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금융기업 유치 성과에 의문을 제기한 박 교수를 비판했다. 그는 소규모 인허가를 의미하는 ‘스몰 라이선스’ 등 투자용어 의미를 상세하게 설명한 데 이어 업계 전문가들 견해도 거론하며 “(박 교수가) 금융기관 유치 실적을 ‘몇 명’이나 ‘몇 평’으로만 평가한 것은 상식밖”라고 말했다.박 교수는 “지난 토론에서 마음이 상했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상황을 수습했다. 또 박 전 부시장은 박 교수가 국회 사무총장, 국회의원, 대통령 측근 등 더불어민주당 경쟁자인 김영춘 예비후보와 경력이 비슷하다면서 “본인 일자리를 찾아서 나오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 일자리를 만들려고 나오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까지 언급하며 박 교수를 몰아세웠다. 이 전 의원은 “후보님은 과거 이명박 캠프 대변인 시절 최태민과 박근혜 루머와 관련해 마타도어와 같은 질문을 던졌다”며 “그런 게 굉장히 아픈 내용이 됐고, 나중에 탄핵까지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 교수는 “당시 대통령 경선 때 청문회를 했는데, 답변이 제대로 안 나와서 대변인으로서 물어본 것”이라며 “10여 년이 지나서 나를 탄핵의 기획자라고 하면 안 맞다. 박근혜 대통령이 저렇게 된 것은 최순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최근 불거진 국정원 사찰 논란도 거론하며 “지금 민주당에서 계속 공세를 퍼붓고 있고, 저쪽(민주당)에서 내는 자료를 보면 걱정스럽다”며 “그런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후배들에게 양보할 생각 없나”라고도 했다. 박 교수는 “두 사람은 여론조사를 보면 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근거가 있지 않다”며 “사찰 문제는 걱정 안 해도 된다. 사찰이 있었다면 내가 막았을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3월 2∼3일 여론조사를 거쳐 4일 부산시장 최종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시민들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40% 환수해야”

    시민들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40% 환수해야”

    전북 전주시의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23만여㎡)를 상업 중심으로 개발하는 대신 전체 부지의 40%를 계획 이득으로 환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는 25일 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근간으로 한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권고안’을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전달했다. 공론화위원회가 발표한 시민대표단 공론조사는 상업시설 중심의 개발 방안인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며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복합문화 관광 공간’(시나리오 B)에 대한 지지율이 73.9%(이하 중복응답)로 나타났다.이는 부지 소유자인 ㈜자광이 개발하려는 방식과 가장 가깝다. 이에따라 공론화 위원회는 용도지역 상향과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이득은 법령과 지침에 따라 계획이득 환수, 기부채납, 공공기여 방식을 적용한 후 토지와 현금, 시설 등 다양한 형태로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의 용량초과와 지역 상권에 대한 권고도 덧붙였다. 공론화위원회는 “교통혼잡문제를 우선 고려해 대책을 수립하되, 광역적 차원(개발부지 외 지역)에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대체도로 건설이나 주변 도로 폭 확장, 충분한 주차장 면적 확보 등을 위해 교통영향평가 및 차량 흐름 개선대책 수립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상권과 상생 방안으로는 지역 상권 활성화 기금 조성, 기존 상권과 유사한 업종 제한, 상업 시설 규모의 최소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추가 권고를 통해 종합경기장의 상업시설과 혁신도시의 금융센터 등 기능 중첩 및 상충에 대한 검토, 용도 변경 시 전주시의 도시기본계획 변경 입안 및 전북도의 승인 등 관련 법과 행정적 타당성에 대한 검토, 사전협상에 대한 지침 마련과 투명한 공개, 사업 시행 인허가 이후 토지 소유자의 사업 미이행 및 토지 매매 가능성 방지 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였다. 이양재 공론화위원장은 “이 공론화는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단순한 찬반이 아닌 바람직한 미래 공간 모습을 제시하고, 개발로 인해 주변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을 다각도로 검토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자광이 권고안을 수용하면 세부적인 사전협상 지침 마련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수용하지 않으면 정책제안서를 다시 반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자광은 “전주시와 협상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면서 “전주시가 권고안을 보내면, 구체적으로 검토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17년 이 부지를 2000억원에 사들인 자광은 세계 5위에 해당하는 153층(470m) 높이의 익스트림 타워를 비롯해 각종 상업시설, 60층짜리 3000 가구 규모 아파트와 호텔 등을 건설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하지만 시는 ‘자광의 개발계획이 전주시의 장기적 도시 개발 계획 등과 맞지 않는다’며 제안서를 반려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장남의 아빠 찬스, 스가 반등 기회 날렸다

    장남의 아빠 찬스, 스가 반등 기회 날렸다

    스가 요시히데(73) 일본 총리의 아들이 아버지의 위세에 힘입어 손쉽게 취직을 하고 아버지의 지배를 받는 정부관료들을 상대로 이권을 챙겨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겉 다르고 속 다른 스가 총리의 행태에 국민들의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자신이 농촌 출신의 자수성가형 정치인임을 앞세워 본인의 노력에 기반한 ‘자조’(自助)를 국민들에게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성공한 아버지를 둔 덕분에 취업을 거저 하고 아무나 만날 수 없는 고위관료들을 두루 접촉한 게 과연 자조의 실천이냐”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일본 정부는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신속한 징계조치를 내렸다. 이번 파문은 방송·엔터테인먼트 회사 도호쿠신샤에 재직 중인 스가 총리의 장남 세이고(40세가량)가 지난해 10~12월 방송 인허가 업무를 관장하는 총무성 간부 4명에 대한 식사 등 접대를 주도한 사실을 주간지 슈칸분이 지난 3일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최고 권력자의 아들이 연루된 비리 의혹은 삽시간에 정국을 흔드는 이슈로 발전했다. 정부 추가 조사를 통해 현재 스가 총리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야마다 마키코 내각홍보관을 포함한 다른 9명도 도호쿠신샤로부터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4일 슈칸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2006년 총무상에 취임한 후 당시 록밴드 활동을 그만두고 뚜렷한 직업이 없던 세이고를 자신의 비서관으로 발탁했다. 슈칸분은 “스가 총리는 아들이 다수의 총무성 관료들과 접점을 갖도록 한 뒤 총무성에서 사업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기업(도호쿠신샤)에 취직시켰다”고 전했다. 세이고는 도호쿠신샤에서 아버지의 힘과 총무성의 연줄 등을 바탕으로 각종 인허가를 쉽게 따냈다. 그런 공로를 회사로부터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사내 미디어사업부 부장과 자회사 이사를 겸하고 있다. 일련의 과정이 이른바 자기 노력이 아닌 ‘아빠 찬스’에 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민들 사이에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지난해 9월 취임하면서 ‘자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국가에서 뭔가를 해 줄 것을 기대하기 이전에 자기가 먼저 노력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며 신자유주의 논란을 불렀다. 이번 파문은 “기득권을 타파해야 한다”, “세금 낭비는 절대로 안 된다” 등 그동안의 스가 총리 발언과도 배치된다. 기득권을 이용해 총무성 업무에 아무 지식도 없는 아들을 비서관으로 덜컥 앉히고 공무원 급여를 줌으로써 국민 혈세를 낭비한 꼴이 됐기 때문이다. 스가 총리가 일본 최대 철도회사인 JR동일본에 청탁을 넣어 친동생을 ‘낙하산’으로 취직시켰다는 의혹(지난해 11월 문예춘추 보도)도 재조명되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지난 23일 트위터에서 스가 총리의 아들 및 동생 의혹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이건 자조도 아니고 공조도 아니고 가족에게만 관대한 정(정치)·관(정부)·업(기업)의 야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총무성은 도호쿠신샤로부터 4차례에 걸쳐 식사와 선물 등 총 11만 8000엔(약 124만원)의 접대를 받은 다니와키 야스히로 총무심의관 등 9명에 대해 감봉(7명) 및 견책(2명) 징계를 내렸다. 다케다 료타 총무상도 이 문제에 책임을 지고 3개월치 급여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서울광장] 관치금융이 낳은 고연봉 은행원/전경하 논설위원

    [서울광장] 관치금융이 낳은 고연봉 은행원/전경하 논설위원

    매년 3월 말이면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사업보고서가 공개된다. 가장 큰 관심은 직원의 평균 연봉이다. 성과급 논쟁이 일었던 올해는 더욱 그렇다. 기준은 1억원이다. 이 기준에 드는 기업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기업과 국민·하나은행 등 은행이다. 삼성전자 등은 세계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혁신하는 제조업이다. 반면 은행들은 정부 인허가에 기반해 사업하는 금융업이다. 국내 은행이 세계적 수준으로 경쟁하며 혁신한다는 소리는 들어 보지 못했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019년 기준 3만 1000달러(약 3700만원) 수준이다. 미국은 6만 5000달러, 일본은 4만 달러다. 세 나라의 은행원 연봉은 비슷하다. 우리나라 은행원은 경제 규모 등에 비해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 무엇이 뛰어날까. 외환위기로 통폐합을 겪은 뒤 은행은 2008년 금융위기 전까지 매년 연봉을 3∼7%가량 올렸다. 물가상승률은 물론 정부가 제시한 공공부문 인상률을 웃돌았다.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일이 몰린 직원에 대한 배려였다. 정부는 2009년 신입 행원의 연봉을 3년 삭감하는 강수를 뒀다. 금융위기 직후였고 신입 행원의 연봉이 다른 나라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던 탓이다. 이 조치는 2011년 이후 순차적으로 원상복귀되면서 무효화됐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들이 노조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의 금융권에는 ‘4대 천왕’인 강만수 산업금융지주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회장이 있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출신으로 홍기택 산업금융지주회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이 임명됐다. 노조는 CEO 취임에 앞서 ‘길들이기’ 투쟁을 했고 CEO는 노조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취임했다. 어느 한 은행에 적용된 복지는 회사 간 비교를 통해 노조 힘을 빌려 다른 은행으로 퍼졌다. 은행 노조는 힘이 세다. 은행 노조 출신의 이용득 전 국회의원, 김영주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그 위상을 보여 준다. 조합원 10만명, 다른 업종에 비해 많은 연봉에다 업(業)의 특성상 꼬박꼬박 내는 조합비 등이 그 이유다. 권력이 지명한 경영진, 국회의원·장관 등을 배출한 노조 등이 어울려 정부가 은행에 이런저런 요구를 하면 “너무한다”면서도 수용하는 구조가 된다. 은행이 성과급 등을 지급하는 ‘돈줄’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라는 예대마진이다. 정부는 한때 ‘땅 짚고 헤엄치는’ 예대마진에 기반한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대체투자 등 비이자 부문의 수익을 높이라고 권했다. 그 결과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데도 고령층에 원금 보장된다고 판 펀드가 일으킨 사회적 물의, 해외 현장 실사도 없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펀드 손실 등이다. 국내 은행은 경쟁력이 있는 걸까. 중국 탓에 홍콩의 금융허브 위상이 흔들리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런던의 위상에 금이 갈 때 금융허브 기능의 일부라도 가져올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노무현 정권 당시 ‘동북아금융허브’라는 비전 제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성과주의 도입 등을 통한 은행의 효율화 시도 등과 같은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은행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화, 한국형 뉴딜 등에서 정책사업의 자금줄로 쓰는 데 만족할 모양이다. 은행은 꾸준히 성과급을 지급해 왔다지만, 최근 논란이 된 성과급은 코로나19로 인한 대출 급증 덕도 있다. 가뜩이나 후하다고 평가받던 명예퇴직 조건도 나아졌다.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한 원리금 상환유예가 지난해 9월 말에서 올 3월 말, 그리고 올 9월 말까지 다시 연장된다. 이 기간 동안 어떤 부실이 어떻게 발생할지 모른다. 은행들이 빌려준 돈을 떼일 가능성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예년보다는 많이 쌓아 두고 있다지만 충분할지는 미지수다. 원리금 상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은행 경영이 어렵다며 예대마진을 늘릴지를 지켜봐야 한다. 은행이 힘들다고 1인당 GDP의 2배 이상 받는 은행원의 연봉은 물론 명예퇴직금 등을 주기 위한 부담을 국민이 1원이라도 나눠 질 이유가 없다. 이미 외환위기 당시 은행권에 86조 9000억원, 비은행권에 79조 4000억원 등 총 168조 7000억원의 공적자금, 즉 세금이 들어갔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지난해 말 기준 69.5%이다. 공적자금 회수는 계속 진행 중이지만 100% 회수될 수 없다. lark3@seoul.co.kr
  • 이필근 경기도의원, 전국 시·도의원 최초로 ‘찾아가는 민원상담실’ 운영

    이필근 경기도의원, 전국 시·도의원 최초로 ‘찾아가는 민원상담실’ 운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필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1)은 23일 경기도의회 건물 입구에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건교위 소속 동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민원 상담실’ 차량의 오픈 행사를 갖고 전국 지방의회 시·도의원 중 최초로 이동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필근 의원은 공기업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1997년 12월 창립시 최연소 간부직원으로 공채입사한 후 20여년 넘게 근무한 도시계획·도시개발전문가로 재직 중 기획홍보처장·총무인사처장·재무관리처장·보상처장·판매처장·평택고덕사업단장·에콘힐자산관리 사장을 역임한 뒤 도의원에 당선된 도시전문가다. 경기도의회에서도 ‘3기 신도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업참여지분 확대 건의안’을 대표발의해 과천 과천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등 경기도의 사업참여지분을 대폭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제10대 도의회 상반기에는 도시환경위원회에 소속되어 신도시, 산업단지조성·임대주택건설 등, 주택정책 및 신도시개발 정책을 주도했으며, 주로 어렵고, 가난하고, 소외된 도민들을 위하여 조례를 제·개정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동안 지역구 주민들의 경우 국회의원은 알지만 시·도의원들이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대다수 시·도의원들의 민원처리는 찾아오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졌던 반면, 이번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은 기존의 틀을 깨고 주민들이 불편하거나 필요로 하는 생활민원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해 줌으로써 찾아오는 불편을 해소하고 발로 뛰는 민원처리를 해줄 예정이다. 앞으로 이 의원은 ‘찾아가는 민원상담실’ 운영을 통해 토지수용·보상, 지적측량·토지분쟁, 재개발·재건축, 도시재생뉴딜사업, 개발행위·인허가, 법률·노동·환경 등 생활민원 전반에 걸친 민원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주택(APT) 청약제도까지 상담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민원상담실’ 운영은 전국 지방의회 시·도 지방의원 중 최초의 사례인 만큼 경기도 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에 위반여부에 대해 사전에 유권해석을 받았다. 이필근 의원은 “평일 또는 공휴일 포함 1년 365일 동안 쉬지 않고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생활민원을 상담하고 처리하는 동시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경기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쌍방향 소통창구로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 아파트 리모델링 인기 폭발...111개 단지 신청

    경기, 아파트 리모델링 인기 폭발...111개 단지 신청

    경기지역에 아파트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서울신문 2월25일자)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선정 공모’에 도내 111개 단지가 신청을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낡은 공동주택에 리모델링 컨설팅을 지원하는 시범단지 선정 공모에 17개 시에서 111개 단지가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은 공동주택 입주자가 리모델링 추진 여부를 사업 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해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도는 준공 후 15년이 지났으면서 리모델링 조합 인가가 나지 않고 소유자 10% 이상이 공모 신청에 동의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시범단지 신청을 받았다. 시범단지로 선정되면 현장 여건에 맞는 리모델링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 및 세대별 분담금 산정 등의 컨설팅 용역을 지원한다. 용역비는 경기도와 시군이 50%씩 부담한다. 도는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3월 말 2개 시범단지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를 허물고 새로 짓는 재건축과 달리, 골조를 유지하면서 면적을 키우거나 층수를 올려 주택수를 늘리는 방식이다. 재건축은 기준 연한인 준공 30년을 넘어도 통과 등급인 D(조건부 허용)나 E(불량)를 받기 어렵지만 리모델링은 인허가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임대주택 공급 의무가 없고, 초과이익 환수제 대상도 아니다. 이런 이유로 분당·산본신도시 등 1기 신도시부터 수원 영통, 용인 수지 등 곳곳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단지 가운데 30여곳이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조합설립 인가가 나지 않은 곳까지 포함하면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단지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컨설팅 용역은 주민들이 리모델링 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日스가 아들, 접대비리 의혹 ‘눈덩이’…연루 공무원 11명으로 늘어

    日스가 아들, 접대비리 의혹 ‘눈덩이’…연루 공무원 11명으로 늘어

    방송 관련업체에 다니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아들이 방송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총무성 간부들을 여러 차례 접대한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흐를수록 파문이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당초 주장과 달리 식사 자리에서 위성방송 관련 논의를 한 사실이 발각된 데 이어 접대를 받은 공무원이 당초 알려진 4명이 아니라 11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NHK는 22일 “총무성은 아키모토 요시노리 전 정보유통국장과 유모토 히로노부 관방심의관 등 간부 4명과 위성방송 관련업체에서 근무하는 스가 총리의 장남 등의 회식에 관해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간부들이 공무원 윤리규정에 어긋나는 접대를 받았다고 결론내렸다”고 보도했다. 방송업체 도호쿠신샤 직원인 스가 총리의 장남 스가 세이고 등은 총무성 공무원들에게 ‘이해 관계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아키모토 전 국장 등 4명은 2016년 이후 스가 세이고로부터 최소 12회 접대를 받고 헤어질 때 택시 요금과 기념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직무상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접대와 선물을 받는 것은 국가공무원 윤리규정 위반이다. NHK는 “당초 밝혀진 4명 외에 추가로 7명의 총무성 직원들이 같은 형태의 접대를 받은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며 “총무성은 이들의 명단도 모두 공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총무성은 오는 24일 인사원 국가공무원윤리심사회에 조사 보고서를 제출, 심사회 승인이 내려지는대로 당일에라도 11명 전원에 대해 징계 등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총무성은 앞서 19일 아키모토 국장과 유모토 관방심의관을 관방부로 발령내는 사실상의 경질 인사를 한 바 있다. 야당은 현직 총리의 가족이 연루된 중대한 비리 의혹이라고 보고 공세 수위를 높이며 스가 세이고의 국회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집권 자민당은 “민간인을 국회에 부르는 것은 매우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문제만 터졌다 하면...日스가 아들 ‘접대 파문’도 아베 때와 판박이

    문제만 터졌다 하면...日스가 아들 ‘접대 파문’도 아베 때와 판박이

    미디어 관련업체에 다니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아들이 방송 인허가권을 쥐고 있는 총무성 간부들을 여러차례 접대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총리 본인 및 가족 연루 추문이 터질 때마다 담당 공무원들의 거짓말이 반복되는 행태가 재연되고 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때의 ‘모리토모학원 스캔들’, ‘가케학원 스캔들’, ‘벚꽃을 보는 모임 의혹’ 등 추문의 판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총무성 간부들이 국회에서 대놓고 발뺌하는 거짓말을 했다가 음성파일 공개에 어쩔 수 없이 사실을 인정한 데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도호쿠신샤라는 방송·영화 관련 업체에 다니는 스가 총리의 장남 스가 세이고로부터 접대를 받았던 아키모토 요시노리 총무성 정보유통행정국장은 지난 1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세이고와 식사 자리에서 방송사업에 대해 논의한 사실을 인정했다. 식사의 목적이 “아키타현 출신들의 간담회”, “송년회”였다고 했던 그동안의 주장을 뒤집은 것이다. 이는 이번 파문을 가장 먼저 터뜨렸던 시사주간지 주간문춘이 앞서 17일 세이고 등 도호쿠신샤 관계자와 총무성 간부들의 대화가 담긴 음성파일을 추가로 폭로한 데 따른 것이었다. 아키모토 국장은 당초 식사 자리에서 방송 인허가 관련 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으나 음성파일에서 세이고가 위성방송 관련 부분을 언급한 게 분명히 드러나자 더 이상 거짓말은 어렵다고 판단, 사실을 실토했다. 아키모토 국장은 그러나 “식사를 요청받았을 단계에서는 도호쿠신샤가 직무 관련 이해관계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안이했던 인식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베테랑 관료가 자신이 관장하는 업무 관련업체의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은 또 다른 거짓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키모토 국장 등 총무성 간부 4명은 2016년 이후 스가 총리 장남으로부터 최소 12회 접대를 받고 헤어질 때 택시 요금과 기념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직무상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접대와 선물을 받는 것은 국가공무원 윤리규정 위반이다. 총무성은 19일 아키모토 국장과 유모토 히로노부 관방심의관을 관방부로 이동시키는 사실상의 경질인사를 실시했다. 도쿄신문은 “스가 총리는 2006~2007년 총무상(장관)을 지냈고 2012년부터는 관방장관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자신의 저서에서 ‘개혁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관료의 경질도 불사한다’고 하는 등 그동안 강력한 인사권으로 관료를 복종시키는 수법을 구사해 왔다”며 이번 부적절한 만남의 배경에 총리의 존재가 개입돼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세이고가 아키모토 국장 등에게 집중적으로 접대를 한 시점은 도호쿠신샤의 자회사가 총무성에서 위성방송사업 인가 갱신을 받기 직전이었다. 반복되는 관료들의 거짓 주장은 아베 전 총리 당시의 여러 추문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와 그의 부인 아키에가 연루됐던 모리토모 학원(극우성향 사학재단에 대한 국유지를 헐값으로 분양했다는 특혜 의혹) 스캔들 당시 재무성은 공문서를 대규모로 조작하고 간부들이 국회에서 사실과 다른 답변을 140회가량이나 반복했다. 아베 전 총리의 오랜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가케학원에 수의학과를 신설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준 의혹인 가케학원 스캔들 때에도 관련 공무원의 허위주장과 완강한 버티기가 계속됐다. 벚꽃을 보는 모임의 전야제 관련 경비 처리 문제에서도 내각부의 공문서 위조가 있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제주형 국제도시, 고유의 환경·생태·평화·인권 가치 구현하겠다”

    “제주형 국제도시, 고유의 환경·생태·평화·인권 가치 구현하겠다”

    국제학교 3곳 충원율 사상 첫 80% 돌파해외유학 희망자 흡수 외화 8250억 절감 제2 과기단지용 토지 확보… 하반기 착공ET·CT 차별화 산·학·연·관 클러스터 추진 올해 준공 의료센터가 헬스케어타운 지휘中 녹지그룹과 추진 사업도 연착륙 지원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동북아 중심에 있는 제주도를 물류와 비즈니스 거점인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제주도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2년 5월 설립됐다. JDC는 관광, 교육, 의료, 첨단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1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지난 20여년간 외자 유치 등을 통해 다양한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했지만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 과정에서 도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면서 “기존의 국제자유도시가 대규모 단지 개발방식 패러다임이라면 앞으로 제주형 국제도시는 환경·생태와 평화·인권 등 제주의 가치를 발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주에 개발 광풍이 불었고 부작용이 불거졌다. 개발바람을 JDC가 주도한 측면이 있다. “대규모 단지 개발 방식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제주도민들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 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JDC의 미래비전과 전략을 마련했다. 시대 변화를 반영해 제주의 가치를 기본 바탕으로 변화를 모색해 나가겠다. 앞으로 도민과 꾸준하게 소통하겠다.” -유학 갔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제주영어교육도시로 유턴한다. “현재 JDC가 운영하는 3개 국제학교(NLCS, BHA, SJA) 충원율은 80.6%로 전년 대비 6.8% 포인트 늘면서 사상 최초로 80%를 돌파했다. 세계적 국제학교 법인인 노드앵글리아, 젬스에듀케이션의 평균 충원율인 77%를 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상승 추세라면 2024~2025년에는 충원율이 100% 가까이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성장 속도로 제주의 미래 먹거리라 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해외유학 희망자를 제주로 흡수해 누적 외화 절감액은 8250억원에 달한다. 누적 졸업생 963명을 배출했고 세계 100위권 대학에 60% 이상 진학하는 성과를 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학교 추가 유치를 위해 미국계, 영국계 학교 설립 의향자들과 협상하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영리대학 유치는 현재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해외투자자인 버자야 그룹과의 분쟁이 해결됐다. 사업 재개 여부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는 법원의 조정결정안을 양측이 합의하면서 분쟁이 종결됐다. 버자야 그룹은 JDC를 상대로 3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상대로 4조 1000억원 규모의 국제소송 절차를 추진했지만 끈질긴 노력 끝에 협상을 타결시켰다. 불확실하던 예래휴양단지 사업은 재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사업 부지와 관련해 원 토지주의 토지반환 소송 중으로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토지 확보 범위가 구체화되면 재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현재 사업 인허가가 전면 무효가 된 상태이므로 사업 방향성을 잡는 단계부터 주민, 토지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평가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범위에서 앵커시설 등 국책사업을 유치하거나 JDC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가능성 있는 다양한 사업 방식을 고민하고 협의하도록 하겠다.” -기업 유치를 위한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는 어떻게 추진되나. “제1첨단과기단지에는 카카오 등 178개사가 입주했다. 산업시설용지는 100% 분양 완료됐다. 2019년 기준 입주기업 매출액이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의 16.5%인 3조 3000억원을 달성했고 고용인원은 2700여명이다. 1과기단지의 ‘제주혁신성장센터’에는 45개 스타트업 회사들이 입주했다.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하도록 JDC가 지원하고 있다. 1과기단지 성과를 바탕으로 2과기단지는 1단지에서 미흡했던 환경기술(ET)과 문화기술(CT)을 보완해 2단지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2과기단지는 100% 토지를 확보했고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과기단지가 활성화되면 1차 산업과 3차 산업 위주로 편중된 제주의 산업구조를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리병원이 무산된 헬스케어타운 활성화 방안은. “헬스케어타운에 의료서비스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귀포 주민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JDC가 296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의료서비스센터는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헬스케어타운 전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의료서비스센터가 준공되면 병의원을 비롯해 연구시설과 교육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의료서비스센터는 제주로 이전하거나 지점을 설립할 의향은 있으나 많은 돈을 들여 땅을 사고 건물을 짓기에는 부담스러운 병의원과 기업이 입주하기 편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서비스센터에 보건의료 정부기관의 제주분원 및 시설 유치도 추진한다. 헬스케어타운 사업계획을 재수립해 신규 투자도 적극 유치하겠다. 중국 녹지그룹은 헬스케어타운에 1조 130억원 투자계획 중 현재 7457억원을 투자했다. 앞으로도 녹지그룹과의 유대를 끈끈히 해 추진사업이 연착륙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 -코로나19로 제주경제도 어렵다. “JDC는 과기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 조치와 첨단강소기업 지원금 등을 선지급했고 사회적 경제조직 융자금을 상환 유예하는 등 코로나 극복 경영 지원금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원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50억원을 출연했다. 임원 급여를 4개월간 30% 기부했다. 사회공헌 사업으로 도민소득 증가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 현재까지 1024억원을 투입했고 JDC 프로젝트와 연계한 일자리 8200개를 창출했다. 일자리창출, 환경가치 증진, 인재 양성, 지역 상생, 문화진흥, 복지나눔 분야 등에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日스가, 이번엔 아들 다니는 회사에서 500만엔 정치자금 수수 파문

    日스가, 이번엔 아들 다니는 회사에서 500만엔 정치자금 수수 파문

    방송 관련 사업체에 다니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아들이 방송 인허가권을 쥐고 있는 총무성 간부들을 여러 차례 만나 접대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스가 총리 본인도 해당 기업으로부터 총 500만엔(약 5200만원)의 헌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가 총리는 모든 것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해명했지만, 과거 총무상을 지낸 경력이 있는 만큼 대가성 여부가 쟁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1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장남이 근무하는 방송 및 영화 관련업체 도호쿠신샤의 창업자와 사장 등으로부터 2012~2018년 총 500만엔의 개인 헌금을 받았다고 야당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답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고토 유이치 의원은 총무성 간부가 스가 총리의 장남 등으로부터 향응과 선물을 받은 문제를 따지는 과정에서 스가 총리에 대한 이 회사의 정치헌금 제공 부분을 추궁했다. 이에 스가 총리는 “개인헌금으로 2012년 9월 100만엔, 2014년 12월 100만엔, 2017년 10월 100만엔 등 총 500만엔을 받았다”고 답했다. 고토 의원은 도호쿠신샤가 자신의 정치후원 행사 티켓을 구입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캐물었으나 스가 총리는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채 “법령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다”라고만 반복적으로 말했다. 도호쿠신샤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위성방송의 인가 갱신 직전에 장남과 총무성 간부가 만나는 등 불미스러운 행위들이 드러난 가운데 스가 총리 본인도 해당 기업과 깊은 관계에 있음이 드러난 것이어서 향후 파문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도호쿠신샤의 창업자는 스가 총리와 같은 아키타현 출신이다. 총무성은 도호쿠신샤에 대한 정부 차원의 부당한 지원은 없었다고 강변하며 총리 및 가족이 연루된 이번 사태를 조기에 봉합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스가 총리 아들이 재직 중인 회사는 방송업을 직접 영위하는 회사가 아니라 해당 회사의 모기업이므로 이해 관계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등 억지해명으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무리한 주장을 하는 과정에서 입장을 번복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다. 다케다 료타 총무상은 지난 16일 중의원 본회의에서는 스가 총리 장남이 연루된 회식과 관련해 “(이로 인해) 방송행정이 왜곡된 부분은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 17일 예산위원회에서는 “(왜곡된 부분이 없다는 것은) 현 시점에서의 인식”이라고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시흥시 ‘우리아이 안심 물 프로젝트’… 전 교육시설에 정밀여과장치 설치

    시흥시 ‘우리아이 안심 물 프로젝트’… 전 교육시설에 정밀여과장치 설치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과 학생건강을 위해 학교 내 먹는 물 관리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 물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시흥시는 50만 대도시 진입과 각종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유층이나 탁수 때문에 시민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학생과 교직원 건강을 위한 학교 상수도 시설물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우리아이 안심 물 프로젝트’는 시흥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평생교육시설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정밀여과장치 전면 설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시설은 2월 현재 총 164곳에 이르며, 시설은 시에서 설치하고 교육시설 관리자가 유지관리·운영한다. 그동안 시는 상수도의 고질적 문제점인 노후 상수도관에 대해 해마다 개량 및 교체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여기에 총 1600억원의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고, 노후관로 교체 전담인력의 부족 등으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 왔다. 이에 올해 하반기부터는 15억원 추경예산을 편성해 모든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안심 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내년부터 대학교와 병원 등 민감시설에도 확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주변에도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확대한다. 올해 신규 공동주택에는 정밀여과장치 설치 운영을 의무화하도록 신규 건축인허가에 관련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병호 맑은물사업소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상수도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홍남기 “새달 신규 공공택지 공급 발표… 6월까지 후보지 마무리”

    홍남기 “새달 신규 공공택지 공급 발표… 6월까지 후보지 마무리”

    정부가 ‘2·4 부동산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대책 발표일 이후 개발사업 지역의 부동산을 취득하면 우선 공급권을 주지 않고 현금 청산하겠다는 당초 계획도 밀어붙이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2·4 대책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2·4 대책 추진에 필요한 관련 법안을 이번 주 국회에 제출하고 다음달까지 개정을 추진해 오는 6월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법률 개정에 속도를 내도록 공공주택특별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정비법, 도시재생법 개정 등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5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신규 공공택지 공급도 구획 획정 등 세부 사항을 철저히 준비해 다음달 1차 발표를 시작으로 6월까지 후보지 발표를 마치기로 했다. 지난해 발표한 대책들도 추진 속도를 낸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나온 ‘8·4 대책’ 신규 부지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가 진척돼 연내 지구 지정, 사업 승인 등의 인허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도심주택공급사업을 벌이면서 2·4 대책 발표일 이후 개발사업 지역에서 부동산을 사들이면 우선 공급권을 주지 않고 현금 청산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홍 부총리는 재산권 침해 논란이 일자 “헌법상 정당 보상”이라며 “현행 토지보상법 체계상 기존 소유자의 재산에 대한 보상은 현금 보상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공급 목표 물량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일축했다. 홍 부총리는 “물량 산출의 기반이 되는 시장의 기대 참여율을 보수적 관점에서 산출했고, 사업 대상지 지정이 이뤄지면 실현 가능성에 대한 오해도 불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북도, 상주 BTJ열방센터 법인허가 취소 검토 착수

    경북도, 상주 BTJ열방센터 법인허가 취소 검토 착수

    경북도가 코로나19 전국 확산 진원지 중 하나로 지목된 상주 BTJ열방센터(이하 열방센터)에 대해 법인설립허가 취소 검토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열방센터 소재지 단체장인 상주시장이 지난 15일 경북도에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진단검사 거부, 집합금지 명령 위반 등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열방센터 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부터 열방센터 현지 조사와 청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판단할 계획이다. 민법 제38조 조항 중에는 법인이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하면 허가를 취소할 수 있게 돼 있다. 재단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이 운영하는 열방센터는 2014년 2월 18일 경북도에서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비영리 법인이다. 이런 가운데 희망상주, 참언론시민연대 등 상주지역 시민단체들도 열방센터 법인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도지사에게 낸 ‘열방센터 법인 허가를 취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열방센터 법인 허가를 내준 경북도는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엄청난 사회적 손실을 보게 했다”며 “과오를 사과하고 당연한 행정직무인 열방센터 허가를 즉각 취소하라”고 했다. 시민단체들은 상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방센터 법인허가 취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법인허가 취소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판단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열방센터는 상주시가 지난달 3일 내린 집합금지 행정명령 및 일시폐쇄 조치에 반발해 상주시장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처분 등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도, 상주 BTJ열방센터 법인허가 취소 검토 착수

    경북도, 상주 BTJ열방센터 법인허가 취소 검토 착수

    경북도가 코로나19 전국 확산 진원지 중 하나로 지목된 상주 BTJ열방센터(이하 열방센터)에 대해 법인설립허가 취소 검토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열방센터 소재지 단체장인 상주시장이 지난 15일 경북도에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진단검사 거부, 집합금지 명령 위반 등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열방센터 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부터 열방센터 현지 조사와 청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판단할 계획이다. 민법 제38조 조항 중에는 법인이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하면 허가를 취소할 수 있게 돼 있다. 재단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이 운영하는 열방센터는 2014년 2월 18일 경북도에서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비영리 법인이다. 이런 가운데 희망상주, 참언론시민연대 등 상주지역 시민단체들도 열방센터 법인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도지사에게 낸 ‘열방센터 법인 허가를 취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열방센터 법인 허가를 내준 경북도는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엄청난 사회적 손실을 보게 했다”며 “과오를 사과하고 당연한 행정직무인 열방센터 허가를 즉각 취소하라”고 했다. 시민단체들은 상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방센터 법인허가 취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법인허가 취소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판단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열방센터는 상주시가 지난달 3일 내린 집합금지 행정명령 및 일시폐쇄 조치에 반발해 상주시장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처분 등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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