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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AI인재 양성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 방문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AI인재 양성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 방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서초 제1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고속터미널역에 위치한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AI 융합 교육을 받는 교육생과 강사진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호정 의장과 함께 방문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 실무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청년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현재 총 22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서초캠퍼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 ▲디지털 뮤직 콘텐츠 프로듀서 양성 과정 등 2개의 AI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SM유니버스 등 민간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박 위원장은 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과 강사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생생한 경험과 의견을 청취했다. 박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단순한 훈련기관을 넘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되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으며 “현장 강사님들과 교육생들의 진지한 태도를 보며, 이 공간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위원장은 “요즘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 쉽지 않은 현실인데,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함께 마련한 이런 AI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들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시의회 차원에서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AI 인재 양성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어린이 안전 우선”....잠원한강공원 수영장 현장 점검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어린이 안전 우선”....잠원한강공원 수영장 현장 점검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초 제1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많은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찾고 있는 잠원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어린이 및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수영장의 특성을 고려해, 응급 상황 대비 체계와 수질·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호정 의장과 함께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폭우 이후 급격한 기온 상승에 이어,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공수영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박 위원장은 “이곳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이 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공간 중 하나”라며 “여름방학을 앞두고 단 한 건의 어린이 물놀이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수영장 시설과 운영체계를 면밀히 살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어린이 전용풀장(유아풀, 청소년풀) 구조물 안전 상태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는 구간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의 비치 실태 ▲응급의료 대응체계 ▲안전요원 배치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온열질환 및 익사 사고 등 여름철 주요 위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린이 이용객에 대한 현장 대응 매뉴얼이 충분히 작동되고 있는지를 현장 관리자에게 직접 질의했다. 점검을 마친 뒤, 박 위원장은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은 여름철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휴식 공간으로,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가치이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시설 확충과 안전요원의 배치 등 세심한 운영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을 포함한 한강 야외수영장 전반의 안전 대응 체계 강화와 함께, 여름철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에 대한 현장 중심의 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김정관 산업장관, 러트닉 美 상무장관과 면담…“관세 완화 필요”

    김정관 산업장관, 러트닉 美 상무장관과 면담…“관세 완화 필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일(8월 1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관세 완화를 요청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현지시간) 오전 미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러트닉 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 한국 측은 한미 제조업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방안을 소개하고, 이를 감안해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및 상호관세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요청했다. 통상 당국은 국내 기업들과 ‘1000억 달러(약 137조원)+α’ 규모의 투자 계획안을 준비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은 협상 시한 이전 타결 방안 도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조속한 시일 내 추가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8월 1일 전까지 국익 극대화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 23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청정에너지와 에너지안보 강화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8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에너지 슈퍼위크’에 라이트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다. 여 본부장도 같은 날 케이 아이비 앨라바마 주지사를 화상으로 면담하고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 기여를 강조했다. 김 장관은 25일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을 만난다.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사업 참여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 본부장도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만나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추가 논의한다.
  • (영상) 제5의 전쟁 엄습, 캄보디아 ‘로켓포’ 태국 ‘전투기’ 충돌…민간인 줄사망 [포착]

    (영상) 제5의 전쟁 엄습, 캄보디아 ‘로켓포’ 태국 ‘전투기’ 충돌…민간인 줄사망 [포착]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이란, 인도-파키스탄 전쟁에 이어 이번엔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교전이 벌어졌다. 양측 무력 충돌이 ‘제5의 전쟁’으로 번질지 촉각이 곤두선다.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태국과 캄보디아는 24일(현지시간) 접경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다. 캄보디아는 러시아산 BM-21 다연장로켓포 등 중화기를 동원해 민간 지역까지 겨냥했고, 태국은 F-16 전투기 6대를 출격시켜 캄보디아군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며 맞대응했다. 양국 간 모든 국경 검문소는 폐쇄됐다. 태국 “캄보디아군, 민간인 로켓포 공격”어린이 등 민간인 11명·군인 1명 사망태국 정부는 이날 오전 분쟁 지역인 태국 동부 수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간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의 발포로 양측 간 교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국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이 지역의 오랜 영유권 분쟁 대상인 따 모안 톰 사원 근처에서 캄보디아군 무인기(드론)가 선회하는 소리가 포착됐다. 이어 로켓추진유탄(RPG) 등으로 중무장한 캄보디아군 병력 6명이 태국군 기지에 접근했다. 태국군은 이들에게 고함을 질러 경고했으나 캄보디아군은 오전 8시 20분쯤 사격을 개시, 양측 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태국 측에 따르면 캄보디아군은 러시아산 BM-21 다연장로켓포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병원 등 민간인 지역까지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민간인 11명과 군인 1명이 사망했고, 민간인 24명과 군인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쏨싹 텝수틴 태국 보건부 장관은 전했다. 또한 수린주와 인접한 시사껫주에서는 캄보디아군 로켓포가 주유소를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고, 민간인 6명이 숨졌다. 사망자 대부분은 주유소 편의점 안에 있던 학생들로 알려졌다. 수린주·우돈라차타니주에서도 8세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 수린주 당국 관계자는 캄보디아군의 포탄이 민가에 떨어져 2명이 숨졌으며, 군 당국이 국경 인근 86개 마을에서 민간인 4만여 명을 안전 지역으로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쏨싹 장관은 수린주의 병원도 공격당했다며, 이는 전쟁 범죄로 간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총리 권한대행)은 캄보디아가 특정 목표물 없이 중화기를 발사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태국 현지에서 생중계된 영상에는 폭발음과 기관총 사격음이 연이어 들리는 가운데, 주민들이 집 밖으로 뛰쳐나와 콘크리트 벙커에 몸을 숨기는 장면이 담겼다. 캄보디아 내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캄보디아 “태국군이 먼저 공격” 주장 반면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태국군이 캄보디아군 진지를 먼저 공격했다”며 “무력 공격에는 무력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도 “태국군이 캄보디아 영토를 침범한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자국 군대는 방어 차원의 대응을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훈 마네트 총리는 또 최초 교전 장소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캄보디아 쁘레아비히어르주와 태국 우본라차타니주 접경 지역에서 태국군이 공습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태국군도 첫 교전 이후 F-16 전투기 6대를 출격시켜 캄보디아군 지상 목표물 2곳을 공격했다는 사실은 확인했다.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 2개 주가 태국군의 포격을 받았다”며 국민에게 정부와 군을 믿고 차분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이번 사태가 본격 전쟁으로 격화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품탐 태 총리 권한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전쟁 선포는 없었다”면서도 “이 상황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며, 국제법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양국 간 협상은 우선 교전이 중단되어야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외교부도 태국에 대해 병력을 철수하며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도발 행위를 자제하라”라고 촉구했다. 태국 군인 잇단 지뢰 부상…무력충돌로이번 교전은 국경 분쟁 격화로 양국이 맞서는 가운데 벌어졌다. 앞서 전날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 측이 매설한 지뢰로 자국 군인들이 부상을 입었다며, 주태국 캄보디아 대사를 추방하고 주캄보디아 태국 대사를 소환하는 등 외교 관계를 격하했다. 이에 캄보디아도 태국과의 외교 관계를 최하위 단계로 낮추고, 주태국 대사관 직원을 전원 본국으로 소환하는 동시에 주캄보디아 태국 대사를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태국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쯤 캄보디아 쁘레아비히어르주와 인접한 태국 우본라차타니주 국경 지역에서 지뢰가 폭발해 상사 1명이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고, 병사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앞서 지난 16일 지뢰가 터져 태국 군인 1명이 다리를 잃는 등 군인 3명이 다친 사고에 이어 1주일 만에 가까운 장소에서 비슷한 사고가 다시 벌어진 것이다.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가 자국 군인들의 순찰로에 새로 지뢰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반면 캄보디아는 태국군이 자국 영토에 무단 진입, 과거 매설된 지뢰를 밟은 것이라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 5월 초순에도 소규모 교전을 벌였으며, 이로 인해 캄보디아군 병사 1명이 사망했다. 이후 일부 국경 통행과 물자 수출입을 차단하는 등 갈등 수위를 지속적으로 높였다. 교전 이후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분쟁 해결을 위해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통화했다가 통화 내용이 훈 센 의장 측에 의해 공개되면서 외교적 파장이 일었고, 결국 패통탄 총리는 직무 정지 상태에 들어가기도 했다.
  •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71세로 사망…심장마비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71세로 사망…심장마비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이 7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미 문화·스포츠 매체 TMZ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건은 이날 아침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호건의 자택에는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했으며, 호건은 들것에 실려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클리어워터 경찰국은 이날 오전 9시 51분에 심장마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호건의 자택에 출동했다고 확인했다. 구급대는 응급 처치를 하며 호건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AP통신도 지역 경찰과 세계 최대의 프로레슬링 단체 WWE(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 측 발표를 인용해 호건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불과 몇 주 전 호건의 아내는 그가 혼수상태에 있다는 소문을 부인하며, “남편은 5월 목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고 그의 심장은 여전히 강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WWE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헐크 호건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며 “대중문화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 기여했다”라고 그를 애도했다. 본명이 ‘테리 볼리아’인 호건은 2014년 사망한 얼티밋 워리어와 함께 1980~90년대 WWF(월드레슬링페더레이션, WWE 전신)을 지지하는 거대한 기둥이었다. 그는 WWE 월드챔피언 6회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뽐냈고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1980년대 중반부터 프로레슬링을 가족 친화적인 예능 스포츠로 변모시킨 업적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호건이 등장하기 전까지 레슬링의 팬층은 그리 두텁지 않았다. 그는 링 위에서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을 비롯해 가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이런 예능에 가까운 경기 문화를 확산하면서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말굽 모양의 수염과 빨간색·노란색의 옷, 스스로 ‘24인치 비단뱀’(python)이라고 부른 거대한 팔뚝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호건은 1985년 프로레슬링 이벤트인 ‘레슬매니아’(WrestleMania) 창설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이후 프로레슬링 역사에 길이 남을 상징적인 경기를 다수 선보였다. ‘더 록’으로 유명한 드웨인 존슨과 앙드레 더 자이언트, 얼티밋 워리어, 랜디 새비지 등과의 경기가 유명하다. 그는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레슬링계 밖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했으며, 자신의 일상생활을 다룬 리얼리티쇼 ‘호건 노즈 베스트’(Hogan Knows Best)를 비롯해 ‘록키 3’ 등 다수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록키 3’에서 그가 맡은 ‘썬더립스’ 역할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가 주연한 레슬링 영화 ‘죽느냐 사느냐’(No Holds Barred)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13년 은퇴 후에도 영화배우로 활동하며 미국의 힘과 정통성을 상징했다. 지난 2024년 대선 때는 유세 현장을 돌며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 사제총 살해범 “월 300만원 지원받다 끊겨 배신감”

    사제총 살해범 “월 300만원 지원받다 끊겨 배신감”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조모(63)씨가 범행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주장했지만, 경찰이 진술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면서 범행 동기가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경찰은 조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증거가 나오지 않은 만큼 객관적인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4일 경찰서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피해자 유가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장소는 유가족 의사를 반영했다. 조씨는 지난 22일 프로파일러 면담에서 “가족의 회사에 직원으로 이름을 올려 급여로 월 300만원 정도 지원을 받아왔는데, 지난해부터 끊겼다”고 진술했다. 아들에게 격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유일한 가족이 등을 돌려 배신감을 느꼈다”고 했고, “나는 원래 착하게 살아온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유가족은 ‘조씨에게 대학원비, 사업자금, 생활비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조씨에 대한 프로파일링 분석결과 보고서가 이날 수사팀에 전달된 만큼 실제로 생활비 지원이 끊겼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조씨가 지난해 7월 사제 총기 제작에 사용한 쇠파이프를 구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매 경위 등도 추궁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자신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경찰에 제공하지 않고 있다. 휴대전화 포렌식이 불발되면 휴대전화를 이용한 각종 검색 기록이나 메시지 내역, 유튜브 시청 기록 등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 ‘불법촬영’ 황의조, 징역 4년 구형에 울먹…“국가대표 잘릴수도” [포착]

    ‘불법촬영’ 황의조, 징역 4년 구형에 울먹…“국가대표 잘릴수도” [포착]

    “내년 6월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비결을 전달해 줘야 할 뿐 아니라 팀의 중심이자 기둥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5월, 황의조 측 항소이유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축구선수로서 어떠한 잘못도 다시는 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7월, 황의조 항소심 최후진술) 황씨 측 “국가대표 자격 사라질 수도” 선처 호소불법촬영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축구선수 황의조(33)씨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조정래 진현지 안희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사건 2심 결심공판에 직접 출석해 선처를 호소했다. 황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분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사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축구선수로서 어떠한 잘못도 다시는 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울먹거리기도 했다. 황씨 변호인 또한 “30대 초반의 운동선수인 피고인에게 이번 판결은 향후 인생 전체를 결정지을 수 있고, 원심의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면 국가대표 자격이 사라질 수도 있다”며 “피고인은 이 재판을 통해 다시 일어설 기회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 사건 영상이 제3자에 의해 유포되는 등 피고인도 사생활이 침해된 피해자 성격이 있다는 점을 살펴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황씨 측은 지난 5월 93페이지 분량의 항소이유서를 제출하면서는 “내년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비결을 전달해 줘야 할 뿐 아니라 팀의 중심이자 기둥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檢 “황씨 범행 극구 부인, 피해자 충격…기소 후 태도 바뀌어”하지만 검찰은 황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국민적 응원과 지지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로 양형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고, 양형기준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의 경우 피해자 의사가 핵심적인 양형사유인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고인은 용서받지 못했다”며 “이는 피고인이 당초 범행을 극구 부인하며 자초한 부분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황씨가 기소된 뒤부터 태도를 바꿔 범행을 인정한 점을 언급하며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없다”라고도 했다. 피해자 측 “피고인, 해외구단과 계약 ‘떳떳’…합의 없을 것”이날 재판에 참석한 피해자 측 대리인은 발언 기회를 얻어 피해자가 재판부에 전한 메모를 대신 읽기도 했다. 피해자는 메모에서 “기사를 보니 피고인이 해외 구단과 재계약을 했고, 이건 1심 집행유예의 결과가 아닌가. 법원이 또 풀어주면 제 커리어나 가족 구성원이 너덜거리게 돼도 피고인은 떳떳하게 살 것이다. 저는 합의같은 건 없다”라고 강조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수사 과정에서 피고인 측은 보도자료를 내 피해자의 신분을 얘기하고 기소 직전까지 피해자가 사진촬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며 “(1심에서) 공탁금을 원치 않는다고 했는데도 공탁된 부분까지 반영해서 양형에 평가해달라”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9월 4일 선고를 내리기로 했다. 황씨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2명으로 조사됐다. 1심은 피해자 1명에 대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으나 황씨가 영상통화 중 몰래 녹화한 다른 피해자 1명에 대한 혐의는 무죄로 봤다. 영상통화 중 촬영한 행위는 전송된 이미지를 촬영한 것이지 사람의 신체를 촬영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였다. 1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검찰과 황씨 측은 판결에 불복해 각각 항소했다.
  • “日처럼 車관세 깎으려면… 일자리 창출 데이터로 트럼프 설득해야”

    “日처럼 車관세 깎으려면… 일자리 창출 데이터로 트럼프 설득해야”

    현대차 美서 2만명 이상 직접 고용‘韓기업 없어선 안 된다’ 어필해야관세 타격 美업체들과 연대도 필요 자동차 관세 전문가인 테런스 라우 미국 시러큐스대 법대 학장은 2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일본처럼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기 위해선 “이미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막대한 고용 창출을 했음을 강조하라”고 제언했다. 관세로 인해 미국 내 자동차 업계도 타격을 입고 있는 만큼 이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인터뷰는 화상과 이메일로 진행됐다. -한국이 자동차 관세 협상 과정에서 취해야 할 전략이 있다면. “한국 기업이 투자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보여 주는 게 좋다. 미국 정치인들은 추상적인 무역 이론보다 지역 고용 데이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2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직접 고용했고 10만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이 미국에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홍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자동차 관세가 미국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나. “제너럴모터스(GM) 2분기 순이익은 35% 감소했고 (크라이슬러의 모회사) 스텔란티스는 상반기 27억 달러(약 3조 69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관세 부과가 미국 기업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건 산업의 특성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를 ‘순수하게’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기업은 없다. 엔진과 변속기 등 핵심 부품은 생산 과정에서 3~4차례 국경을 넘나든다. 한국 입장에선 관세로 피해를 입은 미국 자동차 업체, 판매상 등과 협력해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도 방법이다.” -관세 부과가 미국 내 자동차 가격에 끼치는 영향은. “관세로 인해 수입차 가격이 인상되면 GM과 포드 등 미국 제조업체도 함께 가격을 올릴 것이다. 이는 기업의 ‘탐욕’이 아니라, 경쟁 압력이 감소함에 따라 합리적으로 이윤을 극대화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미국 제조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유지와 이윤 최대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12~18개월 내에 실효 관세율의 60~75%까지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관세 부과가 미국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보나. “현대식 자동차 공장은 착공부터 생산까지 20억~40억 달러의 투자와 5~7년이 소요된다. 합리적인 경영자라면 2~4년 후에 뒤집힐 수 있는 정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지 않는다. 완만한 투자 증가는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관세 옹호론자들이 약속하는 만큼은 아닐 것이다.”
  • 日 흔든 트럼프식 협상 기술… ‘관세 인하 1%P당 보상’ 요구했다

    日 흔든 트럼프식 협상 기술… ‘관세 인하 1%P당 보상’ 요구했다

    숫자 들이밀며 日대표단 몰아붙여대형 딜 원해, 복잡한 제안은 거부설득 과정서 쌀 수입·투자액 확대日투자제안서 앞자리 4→5로 고쳐美 “만족 못하면 다시 25%” 경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무역 협상에서 ‘관세 인하 1% 포인트당 보상’을 직접 요구하며 일본을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복잡한 제도나 구조는 배제하고 ‘단순하고 눈에 보이는 수치’를 내세우는, 이른바 ‘트럼프식 협상’이 그대로 재현됐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 면담에서 직접 숫자를 들이밀며 일본 대표단을 몰아붙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며 보상을 요구했다”며 “혼자서 다방면을 거론했는데, 담당자가 최소 10명은 필요하겠다고 느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1% 내리면 쌀 수입을 확대하라”, “반도체 투자액을 늘려라”는 식으로 맞교환 조건을 직접 들이밀며 ‘숫자 거래’를 주도했다. 일본 측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사전 준비한 교섭 카드로 맞섰고, 약 70분간의 공방 끝에 합의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측의 복잡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또 일본이 당초 쌀 수입 확대를 고려하지 않았고, 투자 규모도 1000억 달러(약 136조 5600억원) 수준이었으나 ‘대형 딜’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두 항목 모두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트럼프 면담 당시 준비했던 투자액 4000억 달러(546조원)는 최종적으로 5500억 달러(751조원)로 늘어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보잉사의 항공기 100대 구매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 일본의 투자 제안서에 적혀 있던 4000억 달러를 5000억 달러로 고쳐 적었다. 거기에서 500억 달러를 더 얹으면서 양국이 최종 타협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23일 엑스(X)에 올린 사진을 보면 백악관 협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책상 위 ‘재팬 인베스트 아메리카’라는 제목의 패널에 인쇄된 4000억 달러의 4자를 지운 뒤 새로 5000억 달러라고 썼다. 사진 속 문서에는 양국 투자 이익 공유 비율이 ‘50%’로 인쇄돼 있는데, 이 숫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이익 비율 90%’로 바꿨다. 주요 산업군 선정부터 수익 배분까지 미국의 조건을 수용한 일본의 대응은 사실상 ‘백지수표’ 제출에 가깝다는 평가다. 미국은 관세 감면조차 ‘조건부’로 내걸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평가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만족하지 않으면 자동차 등 관세를 다시 25%로 복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대낮 강도질이나 다름없어”…외국인만 골라 바가지 씌우는 佛 식당

    “대낮 강도질이나 다름없어”…외국인만 골라 바가지 씌우는 佛 식당

    프랑스 파리의 식당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비싼 요금을 받으며 바가지를 씌운다고 현지 매체가 폭로했다. 파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현지인보다 최대 50% 비싼 요금을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관광객들의 제보가 잇따르자 르파리지앵은 이를 확인하는 실험에 나섰다. 기자가 에펠탑이 그려진 티셔츠와 야구모자를 착용하고 미국식 억양을 쓰는 미국인 관광객으로 분장해 파리 시민과 함께 에펠탑 근처 한 카페를 찾았다. 두 사람은 각각 라자냐와 탄산음료, 물을 주문했고 이 과정을 촬영했다. 프랑스인은 6.5유로짜리 캔 콜라와 함께 무료 물을 제공받았지만 ‘가짜 미국인’은 콜라를 중간 또는 큰 사이즈만 주문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9.5유로짜리 0.5ℓ 캔을 제공받았다. 가짜 미국인에겐 무료 물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는 6유로를 주고 병에 담긴 생수를 주문해야 했다. 파리 식당의 차별적인 대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근처 다른 식당으로 옮겨 팁도 비교했다. 프랑스인은 명세서에 법정 10% 서비스 요금이 포함된 금액을 받았는데, 가짜 미국인에게는 금액에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팁 추가 여부를 물었다. 그는 카드 결제 시 팁 10%를 입력했으나 직원이 15%로 수정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번 실험에 참여한 경제 전문가 마르크 마지에르는 “대낮의 강도질이자 약자에 대한 착취”라며 “관광객은 피곤하고 말도 잘 못 알아듣는다는 것을 알고 이런 식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호텔·레스토랑 협회(GHR)의 프랑크 트루에 대변인은 “프랑스에서 (수돗)물과 빵은 무료이고 병 생수는 거부할 수 있으며, 팁은 서비스가 만족스러우면 자발적으로 주는 것일 뿐 절대 의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세계 최저 공기저항 달성”…전기차 주행거리 늘리는 현대차 기술력

    “세계 최저 공기저항 달성”…전기차 주행거리 늘리는 현대차 기술력

    “전기차 공기저항을 줄이려고 많은 회사가 노력하고 있는데, 저희는 가장 낮은 수준의 공기저항계수(Cd) 0.14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3일 방문한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 공력시험동에서 박상현 공력개발팀장은 현대차가 개발한 콘셉트카 ‘에어로 챌린지 카’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완성차들이 0.19에서 0.17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공력 성능 제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연구소 공력개발팀이 개발한 이 차는 실제 양산하는 차는 아니고 보안 문제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스포츠카처럼 낮은 차체에 날카롭고 매끄러운 외관으로 날렵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아이오닉6 전기차를 기반으로 개발돼 공기저항 계수가 기존 세계 최저 기록(0.168)보다 낮다. 수치가 낮을수록 공기 저항이 적어 연비 향상, 주행 안전성, 소음 감소 등의 이점이 있고 전기차 1회 충전시 주행거리도 길어진다. 이날도 연구원이 연기를 보내 주변 공기 흐름을 확인하는 유동 가시화 시험을 진행했다. 공기저항 계수를 0.01Cd만 낮춰도 전기차가 6.4㎞를 더 달릴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이같은 공력 성능 검증을 통해 최근 선보인 기아 EV4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533㎞를 달성하는 등 전기차 주행거리를 연장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1996년 설립한 남양연구소는 신차 및 신기술 개발을 비롯해 디자인, 설계, 시험, 평가 등 차량 개발의 전 과정을 총괄하는 연구개발의 ‘심장’이다. 특히 현대차가 남양연구소에 1999년 구축한 공력시험동은 총면적 6000㎡ 규모이며. 직경 8.4m 대형 송풍기가 3400마력의 힘으로 바람을 뿜어낸다. 이 바람이 ‘미음’(ㅁ)자 형태의 공간을 순환하며 시속 200㎞로 달리는 차량의 공기 저항을 재현한다.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의 공력 성능 검증 시설로, 외부에서 단 하루를 대여하려면 4000만원을 내야 한다고 한다. 남양연구소의 또 다른 강점은 거의 모든 주행 환경을 똑같이 재현해 전기차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환경시험동에서는 환경 풍동 챔버를 통해 섭씨 50도의 고온부터 영하 30도의 온도와 습도, 풍속, 밝기 설정은 물론 차량의 주행 부하와 속도까지 정교하게 제어한다. 환경시험동은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영하 30도에서 작동하는 차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에너지를 40% 절감할 수 있다. 라이드&핸들링(R&H) 성능개발동에서는 전기차 주행 안정성을 주로 검증한다. 전 세계에 단 2대뿐인 핸들링 주행 시험기는 주행 시뮬레이션에 따라 차량에 탑승한 로봇이 핸들과 페달을 조작한다. 이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로 핸들링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소음·진동(NVH)동에서는 전기차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검증을 맡는다. 로드노이즈 시험실은 노면 소음을 세부적으로 분석하며, 몰입음향 스튜디오는 실제 도로와 유사한 시각·청각 환경을 구현해 차량 음향 성능을 점검한다.
  • 트럼프식 협상법...5000억 고쳐 적고 1%마다 日보상 압박

    트럼프식 협상법...5000억 고쳐 적고 1%마다 日보상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무역 협상에서 ‘관세 인하 1%포인트당 보상’을 직접 요구하며 일본을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복잡한 제도나 구조는 배제하고 ‘단순하고 눈에 보이는 수치’를 내세우는, 이른바 ‘트럼프식 협상’이 그대로 재현됐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 면담에서 직접 숫자를 들이밀며 일본 대표단을 몰아붙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며 보상을 요구했다”며 “혼자서 다방면을 거론했는데, 담당자가 최소 10명은 필요하겠다고 느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1% 내리면 쌀 수입을 확대하라”, “반도체 투자액을 늘려라”는 식으로 맞교환 조건을 직접 들이밀며 ‘숫자 거래’를 주도했다. 일본 측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사전 준비한 교섭 카드로 맞섰고, 약 70분간 공방 끝에 합의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측의 복잡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또 일본이 당초 쌀 수입 확대를 고려하지 않았고, 투자 규모도 1000억 달러(약 136조 5600억원) 수준이었으나, ‘대형 딜’을 원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두 항목 모두 대폭 확대됐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트럼프 면담 당시 준비했던 투자액 4000억 달러(546조원)는 최종적으로 5500억 달러(751조원)로 늘어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보잉사의 항공기 100대 구매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 일본의 투자 제안서에 적혀 있던 4000억 달러를 5000억 달러로 고쳐 적었다. 거기에서 500억달러를 더 얹으면서 양국이 최종 타협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23일 엑스(X)에 올린 사진을 보면 백악관 협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책상 위 ‘재팬 인베스트 아메리카’라는 제목의 패널에 인쇄된 4000억 달러의 4자를 지운 뒤 새로 5000억 달러라고 썼다. 사진 속 문서에는 양국 투자 이익 공유 비율이 ‘50%’로 인쇄돼 있는데, 이 숫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이익 비율 90%’로 바꿨다. 주요 산업군 선정부터 수익 배분까지 미국의 조건을 수용한 일본의 대응은 사실상 ‘백지수표’ 제출에 가깝다는 평가다. 미국은 관세 감면조차 ‘조건부’로 내걸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협정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평가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만족하지 않으면 자동차 등 관세를 다시 25%로 복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김영환 충북지사 “김건희 여사와 아는 사이면 정계은퇴”

    김영환 충북지사 “김건희 여사와 아는 사이면 정계은퇴”

    김영환 충북지사가 김건희 여사를 만난 적이 있다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충북지사 후보 공천 개입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김 지사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 여사와 일면식이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며 “김 여사와 개인적인 관계가 있다면 정치권을 떠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를 위한 독일 출장 등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묻자 “허위 사실”이라며 강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명태균씨가 김 여사를 통해 김 지사의 국민의힘 지사 후보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의원 3명이 저를 찾아와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권유했고, 경기지사 선거를 준비하다 충북으로 내려와 처절한 경선을 통해 후보가 됐다”며 “이 의원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김영선 전 의원과 명씨가 충북도립대 총장 인사에 관여했다는 설이 있다는 이 의원 주장에 대해선 “명씨는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고, 통화도 한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명씨와 도립대 총장 인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자신을 향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추진에 대해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오송 참사는 임시제방 붕괴에 의한 사고로 지하차도 관리상의 부실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래서 검찰도 관리상 문제를 묻지 않고 지사를 기소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응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어떤 내용이 더 밝혀질 수 있을지는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오송 참사 추모 현판 설치와 관련해선 “지하차도 입구에 현판을 거는 것은 간단치 않은 문제”라며 “지하차도 인근에 추모비를 세우자고 유족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사] 한국은행

    ◇1급 승진 △기획협력국 양양현 △금융통화위원회실 임건태 △국제협력국 방홍기 △외자운용원 주재현 △인사경영국소속 김충화 이덕배 이종한 최영주 ◇1급 이동 △커뮤니케이션국 박정규 △인사경영국 이민규 △금융시장국 이정헌 △국제국 송대근 △국제협력국 진수원 ◇2급 승진 △IT전략국 양희정 이진원 △인사경영국 조용범 △조사국 권성택 윤용준 △금융시장국 성병묵 △금융결제국 신성환 △대구경북본부 배성익 △전북본부 김병조 △제주본부 김동휘 △인사경영국소속 김성준 김영석 오영길 장희창 ◇2급 이동 △기획협력국 이재원 △커뮤니케이션국 임진수 △경제교육실 박준서 손진식 △IT전략국 박용진 △인재개발원 고원홍 금재명 △경제통계1국 임인혁 △금융안정국 서정석 △금융업무국 문신철 △발권국 이동규 △외자운용원 김철우 △감사실 유영휘 △경기본부 최문성 △인사경영국소속 김대용 이종성 ◇3급 승진 △조사국 주진철 채민석 △금융업무국 박경호 △국제협력국 황지용 △부산본부 김태현(전 지속가능성장기획팀) △대전세종충남본부 오미옥 최지원(전 전략기획팀) △인천본부 민지연 △경기본부 권수한 △포항본부 강민구 △인사경영국소속 강영대 박민렬 유재원 한재찬 ◇3급 이동 △기획협력국 김주영 윤재호 이정국 이창순 장성우 정영호 △커뮤니케이션국 안정호 △인사경영국 조세형 △인재개발원 함미정 △조사국 김민수(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보희 △경제통계1국 김지은 문상윤 차전영 △금융안정국 김자혜 이현창 △통화정책국 노진영 최인협 △금융시장국 이승엽 △금융결제국 안봉주 △금융업무국 하경희 △발권국 강신영 김민영 △국제국 손창남 최재혁 △동경사무소 이종원 △국제협력국 반진희 이승철 △경제연구원 정천수 조지은 △대구경북본부 강지연 주성제 △전북본부 이지은(전 통화정책국) △대전세종충남본부 이은경 △강원본부 조유정 △경기본부 문현주 주현식 △경남본부 추승우 ◇4급 승진 △기획협력국 정희진 △커뮤니케이션국 조형배 △IT전략국 김태훈(전 네트워크팀) △경제통계2국 김태훈(전 투입산출팀) △금융안정국 안희훈 한상진 △통화정책국 문선경 △금융결제국 이수형 △외자운용원 김다인(전 위탁관리팀) △목포본부 최세진 △광주전남본부 김민재 △전북본부 김재휘 △대전세종충남본부 안준영 △강원본부 유재성 △인천본부 정희원 △강남본부 백서정 ◇4급 이동 △공보관 서봉기 이준영 △기획협력국 권인하 김경민 전제훈 정혜리 주세준 △커뮤니케이션국 양아라 오권영 △인사경영국 강선영 박성우 이지선(전 강남총무팀) △인재개발원 정다운[208140] 황두호 △조사국 김다애 △경제통계1국 연승은 △경제통계2국 김민우 김수한 신준식 △금융안정국 김동욱 김상욱 △통화정책국 김미진 이승훈 △금융시장국 장동산 전현정 △금융결제국 김규식 송창훈 △금융업무국 피경록 △발권국 황후남 △프랑크푸르트사무소 채희준 △런던사무소 이영직 △국제협력국 강인구 박정하 △외자운용원 박상호 양정태 △경제연구원 최기산 △감사실 박지수 조우진 최수연 △목포본부 강원중 △대전세종충남본부 조미경 △경기본부 김은선 △강릉본부 이예일 △울산본부 민동길 △인사경영국소속 임종수 ◇5급 승진 △금융업무국 이경숙 △발권국 이은주 △부산본부 김오숙 △충북본부 전혜영 △강원본부 김미옥 박복신 △경남본부 강영금 △강남본부 조성은
  • 서울 중랑구의회, 수해 예방 위해 현장을 누빈다

    서울 중랑구의회, 수해 예방 위해 현장을 누빈다

    서울 중랑구의회 의장단은 최근 집중호우에 대비해 중랑천 일대 침수 취약 지역의 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최경보 의장을 비롯해 최윤찬 부의장, 나은하 의회운영위원장, 최은주 행정재경위원장, 조현우 복지건설위원장이 함께했으며, 의회사무국과 중랑구청 치수과 관계 공무원들도 동행했다. 장안교 상류 둔치와 서울중랑워터파크 등 주요 침수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물의 안전 상태와 수방 대책을 확인하고, 실무진으로부터 기상 상황 대응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최경보 의장은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랑구의회는 앞으로도 여름철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하고,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단독]사제 총기로 아들 살해한 60대, 아이폰 비밀번호 함구에 휴대전화 포렌식도 난항

    [단독]사제 총기로 아들 살해한 60대, 아이폰 비밀번호 함구에 휴대전화 포렌식도 난항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조모(63)씨의 범행 준비 과정,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휴대전화 포렌식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적 어려움, 이혼 이후 가족과의 갈등 등을 놓고 조씨와 유가족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범행동기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큰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이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조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인 ‘아이폰’의 비밀번호를 경찰에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각종 검색 기록이나 메시지 내역, 유튜브 시청 기록 등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다. 경찰이 조씨의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압수한 PC는 사용한 지 오래된 사실상 ‘깡통’으로 알려졌다. 이에 휴대전화에 담겨 있는 각종 기록을 확보해야 하지만, 조씨가 제대로 협조하지 않으면서 수사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씨는 지난 22일 프로파일러 면담에서 “가족들의 생활비 지원이 끊겨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씨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조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뒷받침할 증거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유가족들은 ‘조씨에게 대학원비, 사업자금, 생활비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조씨는 25년 전 이혼한 배우자의 명의로 된 집에 거주하고 있다. 경찰은 “경제적 어려움을 직접적인 범행 동기로는 연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조씨가 지난해 7월 사제총기 제작에 사용한 쇠파이프를 구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매 경위 등도 추궁했다. 범행 1년 전인 지난해 7월부터 구체적인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 여친에 차였다고 60대 친모 얼굴에 주먹질한 아들 ‘징역 1년’

    여친에 차였다고 60대 친모 얼굴에 주먹질한 아들 ‘징역 1년’

    자신의 60대 친모를 여자친구와 이별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30대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현주 부장판사는 존속상해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주거지에서 주먹으로 60대인 친모 B씨의 얼굴과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유로 화가 나 “엄마 때문에 결혼 못 했다. 성질 건들지 말라”라고 말하며 화풀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사건 전날에도 B씨가 식초로 거실 청소를 하는 것에 화가 나 주먹과 발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장판사는 “존속인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반복 구타해 그 죄질과 범정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잘못을 시인하는 점,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지게차에 이주노동자 묶고 조롱… 고용부, 기획감독 착수

    지게차에 이주노동자 묶고 조롱… 고용부, 기획감독 착수

    고용노동부는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기획 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가 지게차에 매달려 조롱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고용부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예방 감독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 만취 운전자 경찰 지구대에 주차 ‘딱 걸렸네’

    만취 운전자 경찰 지구대에 주차 ‘딱 걸렸네’

    만취 상태로 경찰 지구대 주차장에 차를 세운 40대가 경찰에 잡혔다. 술에 취해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해 주차했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24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40대)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7시 15분쯤 유성구 봉명동 주거지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유성지구대 주차장까지 800m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구대 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강희국 순찰팀장이 주차한 A씨가 지구대 밖으로 나가려는 것을 보고 다가가 방문 목적을 물었다. 붉어진 얼굴에 술 냄새를 풍기며 횡설수설하던 A씨는 다시 차에 탄 뒤 현장을 이탈하려다 음주운전을 확신한 강 팀장이 차 문을 열고 차 시동을 끄게 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5%로 면허취소 수치를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구대 주차장을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팀장은 “지구대가 번화가에 있어 방문객이나 민원인이 아닌 시민들이 지구대에 주차하고 모임 장소로 가곤 한다”면서 “다음 날까지 차를 빼지 않는 사례가 있어 주차 관리를 하는 상황에서 음주 운전자를 적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 무좀환자들 울릴 소식…3만개 팔린 무좀치료기, ‘짝퉁’이었다

    무좀환자들 울릴 소식…3만개 팔린 무좀치료기, ‘짝퉁’이었다

    가정용 셀프케어 제품 ‘레이저 손발톱 무좀 치료기’ 중 일부가 의료기기 허가 없이 불법 제조·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를 받을 경우 셀프케어에 비해 높은 비용(비급여)을 감당해야 하는 데다 완치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려 무좀환자들 중에서는 셀프케어 기기를 사서 직접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레이저 손발톱 무좀 치료기 16개를 집중 단속한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 없이 불법 제조·판매한 업체 5곳을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제조, 수입, 판매한 경우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중 4개 업체가 불법의료제품을 판매했으며, 1개 업체는 불법 제조 및 판매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 업체는 중국산 무허가 레이저 기기를 손발톱 무좀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해 2년간 개당 23만원에 2만 9000여개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만 66억원에 달했다. 레이저를 활용한 손발톱 무좀 치료법은 2015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등재됐고, 손발톱 진균증(무좀)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인정됨에 따라 피부과 병의원에서 기존 약물치료 외에 많이 시술되고 있다. 가정용 레이저 손발톱 무좀 치료기는 의료진 도움 없이 환자 혼자 사용할 수 있다 하더라도 명백히 의료기기에 해당한다. 또 제품 판매를 위해서는 식약처의 허가가 필요하다. 민생사법경찰국은 “이들 업체는 해당 제품이 손발톱 무좀 제거에 효과 미흡한 사실을 알면서도 마치 효과가 큰 것처럼 과장광고를 해 판매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무허가 손발톱 무좀 치료기로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제품 구매 시 ▲한글로 ‘의료기기’ 표시 ▲‘품목명-품목허가번호’ 등 의료기기 표시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제품설명 문구에 ‘면역력 및 혈액순환, 세포재생의 효과를 향상시켜 발톱 무좀을 치료’ 등을 써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공산품에 부여하는 ‘KC안전인증마크’를 마치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한 제품인 것처럼 오인하는 광고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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