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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e대한경제, 산림청, ABL생명, 하나은행

    ■ e대한경제 ◇ 편집국 △ 부국장겸 산업부장 강주남 △ 디지털총괄에디터 정병진 △ 산업부 산업팀장 노태영 ■ 산림청 ◇ 과장·팀장급 전보 △ 남북산림협력단장 이용권 △ 서부지방산림청장 조준규 △ 해외자원담당관 박영환 △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 김인호 △ 코로나19 긴급대응반장 함태식 △ 산림교육치유과장 이현주 △ 정원팀장 장영신 △ 산림환경보호과장 김명관 △ 백두대간보전팀장 김원중 △ 평창국유림관리소장 김성만 △ 중부지방산림청장 박현재 △ 계획인사교류(세종특별자치시) 이규명 ■ ABL생명 ◇ 승진 △ e-Business부장 김종문 △ 계리부장 문종민 ■ 하나은행 <전보> ◇ 지점장 △ 종로금융센터 감승권 △ 시화공단 강경석 △ 노은 강민석 △ 송촌중앙 강세의 △ 해운대 강인길 △ 신사동 강인홍 △ 인하대 강정훈 △ 남악 고양석 △ 구영 곽동수 △ 제천 구자훈 △ 중촌동 구향숙 △ 현대모터금융센터 구흥모 △ 수내역 권순목 △ 대화동 권조순 △ 권선동 권효용 △ 대전법원 김건영 △ 서강 김경자 △ 압구정 김광휘 △ 반포서래 김기호 △ 서귀포 김남구 △ 구로역 김남호 △ 발안 김대호 △ 이태원 김대호 △ 용전동 김덕화 △ 분당미금 김미남 △ 남산동 김미라 △ 잠실새내역 김민정 △ 부전동 김범석 △ 이촌동골드클럽 김봉수 △ 충무로역 김석중 △ 풍납동 김순미 △ 목포금융센터 김승미 △ 아차산역 김연옥 △ 서압구정골드클럽 김연주 △ 순천신대 김연희 △ 성서공단 김영식 △ 제주금융센터 김영완 △ 대구혁신도시 김영인 △ 성남공단 김영일 △ 영업1부PB센터 김영호 △ 용문역 김영환 △ 수지 김원호 △ 금산 김은숙 △ 대신동 김일희 △ 교하 김준기 △ 시흥 김진휘 △ 당산역 김태경 △ 서초동 김태형 △ 익산중앙 김학훈 △ 전주공단 김현철 △ 광안동 남재현 △ 수지상현 류보현 △ 종로5가 문성주 △ 대전역전 민창현 △ 천안두정금융센터 민홍기 △ 암스텔담 박근훈 △ 여수 박명희 △ 천안불당 박무락 △ 서면역 박병순 △ 목동골드클럽 박상빈 △ 압구정금융센터 박세희 △ 군산 박승헌 △ 상인동 박이훈 △ 잠실리센츠 박재금 △ 장한평 박재수 △ 정자동 박정선 △ 대구광장 박정진 △ 구리역 박정춘 △ 청주지웰시티 박종명 △ 여의도금융센터 박종무 △ 성수역 박종진 △ 하나금융투자센터 박지훈 △ 서린 박진홍 △ 문수로 박현주 △ 안암동 방인환 △ 부천상동역 백승악 △ 북울산 백인용 △ 광장동 서연아 △ 서대문 서영주 △ 영등포 서예원 △ 광산 서재현 △ 칠곡 서희경 △ 익산 설근호 △ 관양동 성안제 △ 황실 성영제 △ 서초슈퍼빌 손승희 △ 태평동 손영진 △ 당진 손치세 △ 서청담 송혜영 △ 동천동 신권수 △ 반월기업센터 신동석 △ 전민동 신영수 △ 천호동 신이철 △ 나주빛가람 안세민 △ 동광주 안효환 △ 동탄2신도시 양섭 △ 판교중앙 양영렬 △ 서초 오민규 △ 송도금융센터 오선향 △ 용인동백 오인자 △ 인천청라 오창헌 △ 한전 유선필 △ 화정역 유용애 △ 구로상가 윤동환 △ 연신내역 윤미애 △ 둔산뉴타운 윤성현 △ 동대문 윤은호 △ 마닐라 윤태선 △ 가락중앙 이건복 △ 신마산 이경철 △ 광화문역 이규탁 △ 태릉 이득만 △ 장안동 이민석 △ 구리 이범석 △ 조치원 이병일 △ 신내동 이상희 △ 강남구청역 이성곤 △ 구로디지털단지 이영준 △ 충남대 이영필 △ 서천 이용록 △ 정자중앙 이용우 △ 성남 이우언 △ 구미동 이윤정 △ 비래동 이은섭 △ 충무로 이장우 △ 시지 이재국 △ 역삼중앙 이정아 △ 대동 이종광 △ 대구죽전 이종택 △ 대덕특구 이현철 △ 문정법조타운 이형진 △ 서소문 임기덕 △ 옥수역 장세묵 △ 서신동 장순덕 △ 낙성대역 장은혜 △ 충무동 장진만 △ 호계동 전경숙 △ 판교 전명철 △ 고대병원 전호영 △ 범일동 정민균 △ 신길동 정병현 △ 평창동 정연우 △ 우방타운 정영일 △ 이매동 정옥희 △ 숭의동 정우택 △ 일원역 정은영 △ 분당시범단지 정익현 △ 울산중앙 정춘 △ 한남동 정혜원 △ 거제 제동규 △ 도곡역 조예지 △ Club1PB센터 조윤식 △ 대연동 조창형 △ 홍성 주영신 △ 마산중앙 주정원 △ 망원역 진건창 △ 주안공단 차광희 △ 가오동 천영희 △ 목동역 최규원 △ 대전 최규창 △ 일산백마 최서전 △ 가스공사 최석원 △ 숙대입구역 최선종 △ 김해 최용석 △ 번동 최용재 △ 서초로 최윤희 △ 부평 최정규 △ 침산동 최효진 △ 구로디지털 한병철 △ 김포구래 한옥수 △ 창원중앙 허봉숙 △ 구성언남 허숙 △ 화성병점 현정규 △ 신당역 홍해남 △ 법조타운골드클럽 황복희 △ 상도역 황성훈 ◇ RM △ 대구 고창훈 △ 부천도당금융센터 곽재근 △ 대구중앙 권석현 △ 음성 김광수 △가산디지털 김광훈 △ 신사동 김남석 △ 하나금융투자센터 김성훈 △ 영남영업추진지원섹션 김승찬 △ 서소문 김영권 △ 포항 김재익 △ 서초남금융센터 김지훈 △ 김포 김홍민 △ 대전금융센터 라종욱 △ 석촌역 박기영 △ 광주금융센터 시광균 △ 방배동 신효석 △ 익산공단 심석진 △ 남서울 안남수 △ 해운대동백 양달섭 △ 부동산금융섹션 양용석 △ 선릉역 양우주 △ 가락금융센터 오영근 △ 역삼역금융센터 윤보경 △ 둔촌역 윤영효 △ 온양 이민경 △ 이수역 이민철 △ 강남역금융센터 이석규 △ 부산연산금융센터 이영 △ 삼성센터 이종욱 △ 의정부 이중헌 △ 유성 임종배 △ 서초센터 장형석 △ 녹산공단 전명환 △ 목포금융센터 정광택 △ 강서 조원학 △ 평택금융센터 진승령 △ 마두역 차희정 △ 신설동 최민기 △ 부산 추진호 △ 구미 황병일 △ 평촌역 황어지니 △ 면목동 황희선 ◇ Gold PB △ 올림픽선수촌PB센터 강보연 △ Club1PB센터 김미희 △ 한남1동골드클럽 김병주 △ 둔산골드클럽 김해진 △ Club1PB센터 김현정 △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남광우 △ 도곡PB센터 노미강 △ Club1PB센터 문영미 △ 법조타운골드클럽 박소영 △ 압구정PB센터 송미정 △ 아시아선수촌PB센터 이서윤 △ 영업1부PB센터 이원휴 △ 대치동골드클럽 이준순 △ 서현역골드클럽 이희윤 △ 도곡PB센터 정시은 △ 서현역골드클럽 조성신 △ 평창동골드클럽 차막례 ◇ 해외법인장 △ 하나글로벌재무유한공사 권순철 △ 러시아하나은행 김인배 △ 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 이승식 ◇ 개설준비위원장 △ 타이베이 김진석
  •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척추연구팀,AR 기술 적용한 척추수술 플랫폼 개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척추연구팀,AR 기술 적용한 척추수술 플랫폼 개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척추분야 연구팀(염진섭·김호중·박상민 교수)이 AR 기술을 적용한 척추수술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가상증강분야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으로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척추연구팀과 서울대·인하대·숭실대 공과대학,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국내 응용소프트웨어 및 광학기술 개발 업체가 함께 AR 기술을 적용한 척수수술용 툴킷을 개발하고, 실시간 영상 합성이 가능한 원천기술을 선보였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 플랫폼은 척추 고정에 사용하는 척추경 나사를 인체 구조물 위에 증강현실 기반의 오버레이 그래픽으로 정확하게 실시간 투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수술 집도의는 수술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더욱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 집도의가 착용한 안구 촬영용 IR 카메라가 집도의의 시선을 추적해 집중하고 있는 부위를 중점적으로 시각화 할 수 있는데, 증강현실 기반 오버레이 렌더링 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척추체의 분절화를 구현하여 AR 영상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그 동안 발표된 기존 AR 제품들과 차별점이 있다. 또한, 기존에는 수술 기구의 삽입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술 중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해 X-ray 영상을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수술 부위에 기구 삽입 위치를 바로 오버레이 시켜 기존의 척추 투시법을 대체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박상민 교수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영상유도수술 플랫폼은 척추수술을 비롯한 외과 분야뿐만 아니라 내시경 시술 등 필요한 의료의 전반적 영역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AR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되고 AR과 VR 등을 이용한 수술 교육 프로그램 역시 활성화되어 효과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직 원천기술 확보의 단계이나, VR을 이용한 척추수술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학생 및 전공의들이 수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추후에는 실제 수술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를 진행한 산학 연구단은 이번 연구로 확보한 원천기술을 로봇 등의 기술과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후속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文 리더십 부족” “경제정책 실패”… 무당층, 정부에 날 세웠다

    “文 리더십 부족” “경제정책 실패”… 무당층, 정부에 날 세웠다

    다가올 보궐선거와 대선 승패의 열쇠를 쥔 무당층은 경제·사회·안보 등 현안과 관련해 현실론을 추구하면서도, 현 정부에 대해선 대체로 비판적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이탈한 지지층 상당수가 야당으로 넘어가지 않고 무당층에 머물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여당이 선보일 인사·정책에 따라 이들의 최종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신문과 현대리서치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은 남북 관계,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응답자의 전체 평균과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북한이 남북 대화 재개를 요구할 경우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무당층의 65.3%가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서해 공무원 사살에 사과를 받고 대화에 응한다’고 답했다. ‘조건 없이 대화에 응한다’와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는 각각 19.3%, 11.1%였다. 이는 전체 응답자 61.3%가 사과 후 대화를, 26.4%가 조건 없는 대화를 택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서도 무당층의 66.6%는 ‘코로나19 피해업종과 취약계층에 집중적으로 지급하는 게 좋다’, 30.3%는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게 좋다’고 답했다. 전체평균(선별지급 62.4%·전 국민 지급 36.2%)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반면 정부 평가와 관련 있는 항목에서는 ‘부정’ 쪽으로 기울었다. 문재인 정부가 촛불정신을 잘 계승했느냐는 질문에 무당층의 65.7%는 ‘그렇지 않다’고 답해 전체응답층(58.1%)을 뛰어넘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의 책임에 대해선 가장 많은 42.1%가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 부족’(전체는 37.3%)을 꼽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권력자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게 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67.9%가 ‘그렇지 않다’(전체는 54.9%)고 했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선 더 박한 평가를 내렸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의 경제정책을 두고 무당층의 47.5%는 ‘못했다’(전체는 34.8%)고 지적했다. 또 올해 부동산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더 오를 것이다’는 의견이 64.0%로 전체응답층(53.4%)을 크게 앞질렀다. 최근 무당층이 늘고 이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해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국민의힘이 이에 대한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는 만큼 본격화할 선거 국면에서 야당의 우세를 점치기 어렵단 평가도 나온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결국 지금의 무당층 증가는 정부·여당의 실책에 의한 것이지 야당이 잘해서 그런 게 아니다”라며 “민주당 이탈층이 대거 포함된 무당층이 정부·여당에 비판 신호를 보내는 건 일종의 ‘마지막 기회’를 부여한 것과 같다. 여기서 무리한 정책 추진, 인사 실패 등을 반복한다면 그땐 정말 균형추가 야당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무당층 66% “文정부, 촛불정신 계승 못해”…“秋·尹 갈등도 리더십 탓”

    무당층 66% “文정부, 촛불정신 계승 못해”…“秋·尹 갈등도 리더십 탓”

    다가올 보궐선거와 대선 승패의 열쇠를 쥔 무당층은 경제·사회·안보 등 현안과 관련해 현실론을 추구하면서도, 현 정부에 대해선 대체로 비판적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이탈한 지지층 상당수가 야당으로 넘어가지 않고 무당층에 머물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여당이 선보일 인사·정책에 따라 이들의 최종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신문과 현대리서치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은 남북 관계,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응답자의 전체 평균과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북한이 남북 대화 재개를 요구할 경우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무당층의 65.3%가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서해 공무원 사살에 사과를 받고 대화에 응한다’고 답했다. ‘조건 없이 대화에 응한다’와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는 각각 19.3%, 11.1%였다. 이는 전체 응답자 61.3%가 사과 후 대화를, 26.4%가 조건 없는 대화를 택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서도 무당층의 66.6%는 ‘코로나19 피해업종과 취약계층에 집중적으로 지급하는 게 좋다’, 30.3%는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게 좋다’고 답했다. 전체평균(선별지급 62.4%·전 국민 지급 36.2%)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반면 정부 평가와 관련 있는 항목에서는 ‘부정’ 쪽으로 기울었다. 문재인 정부가 촛불정신을 잘 계승했느냐는 질문에 무당층의 65.7%는 ‘그렇지 않다’고 답해 전체응답층(58.1%)을 뛰어넘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의 책임에 대해선 가장 많은 42.1%가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 부족’(전체는 37.3%)을 꼽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권력자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게 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67.9%가 ‘그렇지 않다’(전체는 54.9%)고 했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선 더 박한 평가를 내렸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의 경제정책을 두고 무당층의 47.5%는 ‘못했다’(전체는 34.8%)고 지적했다. 또 올해 부동산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더 오를 것이다’는 의견이 64.0%로 전체응답층(53.4%)을 크게 앞질렀다. 최근 무당층이 늘고 이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해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국민의힘이 이에 대한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는 만큼 본격화할 선거 국면에서 야당의 우세를 점치기 어렵단 평가도 나온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결국 지금의 무당층 증가는 정부·여당의 실책에 의한 것이지 야당이 잘해서 그런 게 아니다”라며 “민주당 이탈층이 대거 포함된 무당층이 정부·여당에 비판 신호를 보내는 건 일종의 ‘마지막 기회’를 부여한 것과 같다. 여기서 무리한 정책 추진, 인사 실패 등을 반복한다면 그땐 정말 균형추가 야당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싸이티바, 인하대 바이오시스템융합대학원과 바이오 인재 육성 위한 MOU 체결

    싸이티바, 인하대 바이오시스템융합대학원과 바이오 인재 육성 위한 MOU 체결

    바이오 의약품의 연구·개발·제조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 싸이티바(Cytiva, 대표 최준호)가 지난 6일 인천 송도 BRC에서 인하대 대학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이하 바이오시스템융합대학원)에서 운영하는 산학융합 인터랙티브 바이오공정 혁신 교육연구단(BK21 사업단, 단장 권순조)과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싸이티바가 인하대 바이오시스템융합대학원 학생들에게 바이오 프로세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하대와 산업체 맞춤형 기술 교육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두 기관이 산학 협력 업무에 필요하다고 합의한 사항들을 담고 있다. 협약 기간은 2년이다. 협약에 이어 1, 2월 중으로 인하대 바이오시스템융합대학원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싸이티바의 바이오 프로세스 교육 프로그램에 따른 실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BRC(Bio Research Complex)내 연구 2동에 설립한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기관 ‘아시아 태평양 패스트 트랙 센터(APAC Fast Track Center)’에서 진행되며 이러닝, 강의, 실습,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6년 설립한 싸이티바의 아시아 태평양 패스트 트랙 센터는 2232.6㎡ 규모로 바이오 분야의 실무 트레이닝, 기술 분석, 생산 지원 및 바이오 프로세싱 관련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바이오 전문 지원센터다. 센터에는 실제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바이오 프로세싱 최신 설비들이 구비돼 있고, 바이오 전문인력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싸이티바 최준호 대표는 “한국의 바이오 산업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로 향후 전망도 밝다. 다만, 바이오 전문 인력의 양성이 산업 활성화의 주요 과제로 인식되어 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을 견인할 인재로 양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지율 1위 속 安의 딜레마…‘중도냐 보수냐’ 정체성 논쟁 심화

    지지율 1위 속 安의 딜레마…‘중도냐 보수냐’ 정체성 논쟁 심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서 1위 행진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야권 일각에서는 안 대표의 정체성에 대한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중도를 표방해 온 안 대표가 진정한 야권 단일후보가 되기 위해선 국민의힘 지지층을 납득시킬 수 있는 보수 선언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대선 전초전인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색깔론은 접고 실리를 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부딪치고 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7∼29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5%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자로 거론된 여야 인사 13명 중 안 대표는 24.2%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17.5%),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14.5%),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5.8%), 민주당 우상호 의원(4.8%), 국민의힘 조은희 서초구청장(4.4%) 순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는 지난달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뒤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중도적 이미지를 내세운 안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야권 내부에선 과연 안 대표가 보수진영까지 끌어안는 단일후보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지난 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제 개인적으로는 ‘정치적 알박기’라고 느껴진다”며 “안 대표가 정 원한다면 본인이 말한 정치적 좌표, ‘내가 왜 갑자기 보수당에 들어오는지’에 대한 설명을 국민에게 하고 그게 소구되면 우리 당에 들어오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역선택 당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지 원장은 “안 대표는 예전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들었던 분이고, 문재인 대통령을 만드는 역할을 했고, 민주당 대표를 했는데 이후 탈당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극중주의라는 걸 표방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보수라는 말을 정말 싫어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보수의 본진인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하겠다고 하니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달 31일 안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나의 책임이지 밖에서 얘기하는 사람은 관심 없다”며 “어느 특정인이 ‘나를 중심으로 해서 단일화를 해달라’는 얘기에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국민의힘 3선인 장제원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각 언론의 신년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일관되게 서울시장 후보 선두에 안 대표가 자리한다”며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상식선에서 판단하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만큼은 주도권이나 헤게모니, 자존심, 당의 울타리 따위는 모두 떨쳐 버리고 큰 광장으로 나아가 통합의 정치, 덧셈의 정치를 통해 승리해야 한다”며 “이것이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명령이고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고 행동할 때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각종 물음에 원론적 답변을 내놓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안 대표는 1일 “가장 중요한 것은 야권이 승리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지지자와 국민의당 지지자, 합리적 개혁을 바라는 진보적 성향의 분들까지도 (모여야 한다)”며 “이분들이 어떻게 하면 모두 모여서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할 수 있게 할 것인지 그 방법을 찾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당장은 안 대표가 정체성 논란에 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향후 후보 단일화 작업이 본격화하면 특정 시점에 명확한 입장 정리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야권 관계자는 2일 “지금 나오는 지지율은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여야에서 최종 후보자로 누가 나오냐는 것”이라며 “안 대표의 경우 중도층을 중심으로 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고, 보수 진영으로 들어왔을 경우 ‘원 오브 뎀’(one of them)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겠지만 단일 후보가 되겠다면 본인의 정치적 지향점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차기 대선까지 이어지는 연장선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후보를 내는 문제는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다”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양보하면 ‘당이 왜 존재하느냐’는 비판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어떻게든 자당 후보를 내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8~30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과 안 대표가 힘을 합칠 때 어느 쪽 후보로 단일화를 하는 게 좋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44.9%)라는 응답이 ‘안철수 후보’(34.0%)라는 답보다 10.9% 포인트 높게 나왔다. 이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차기 대선 국면까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당 지지층 및 보수층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인하대 건물서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큰불 잡아”(종합)

    인하대 건물서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큰불 잡아”(종합)

    1일 인하대학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0시 21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용현캠퍼스 내 4호관 건물에서 큰불이 났다. 이로 인해 4호관 내부가 상당수 탔지만, 휴일인 만큼 학생 등이 건물에 남아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한때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았고, 소방당국에 15건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8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투입해 오전 1시 35분쯤 초기 진화를 했다. 4호관 건물 1층∼3층에는 통신실과 학과 사무실이, 4층에는 실습실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4층 실습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대응 단계는 발령하지 않고 초진을 했다”며 “건물 4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고 정확한 원인은 현장 감식을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하대 건물서 화재 발생... 소방당국 진화 중

    인하대 건물서 화재 발생... 소방당국 진화 중

    1일 0시 21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4호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면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으나, 이날 오전 1시 35분쯤 현재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8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검찰개혁특위 띄운 與, 효력집행정지 맞선 野, 새해 정국도 ‘가시밭길’

    검찰개혁특위 띄운 與, 효력집행정지 맞선 野, 새해 정국도 ‘가시밭길’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독주’에 이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까지 밀어붙이며 여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로 받은 정치적 타격을 원내에서 만회하려는 여당과 이번 기회에 여론을 등에 업고 선거 주도권을 잡아 보려는 야당이 강대강으로 부딪치며 새해 정국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윤석열 사태’로 검찰개혁의 동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민주당은 공수처와 관련해서는 한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8일 기존 권력기구개혁 태스크포스(TF)를 검찰개혁특위로 확대 개편한 이낙연 대표는 “특위를 중심으로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대한민국과 문재인 정부, 민주당을 위한 충정의 의견들을 특위 안에서 지혜롭게 조정해 당에서 책임 있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개혁특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이에 법사위 운영을 둘러싸고 또다시 중립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혜련, 김남국, 김용민, 김종민, 박범계, 박주민, 소병철 등 여당 법사위원들도 특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시대적 과제인 공수처 출범을 막는 것이야말로 개혁을 망쳐 역사의 죄인이 되는 일임을 국민의힘이 명심하길 바란다”며 “공수처 출범은 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2단계 제도 개혁을 중심으로 한 검찰개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통행에 강하게 반발하며 고발 조치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후보 검증 권한을 박탈한 채 민주당과 이에 동조하는 단체들의 결정으로 이뤄진 이번 추천은 인정할 수 없다”며 “야당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와 한석훈 성균관대 교수가 효력집행정지를 구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후보로 추천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은 수사 경험이 일천하고,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직 차관급 인사로 누가 보더라도 여당 후보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이 변호사는 추천위 결정에 반발해 29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변 후보자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 작성, 특별·부정채용 혐의 등으로 형사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여당 단독에 기립 표결 방식으로 채택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를 재가하면서 변 후보자는 현 정부의 야당 동의 없는 26번째 장관이 됐다. 야당 반발에도 장관 임명을 강행한 사례는 노무현 정부 3명, 이명박 정부 17명, 박근혜 정부 10명이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면에 접어들며 여야 간 정쟁은 수위가 더 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대선 전초전인 보궐선거를 맞아 여야 모두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에 나설 것”이라며 “2019년보다 더 최악인 2020년, 2020년보다 더 최악인 2021년 국회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변창흠 이어 공수처장 추천까지…野 반대 속 與 독주 계속

    변창흠 이어 공수처장 추천까지…野 반대 속 與 독주 계속

    민주 “공수처 출범은 개혁의 끝 아니라 시작”국민의힘 “고발 등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 엄포더불어민주당이 ‘입법 독주’에 이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까지 밀어붙이며 여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 이후 외부에서 받은 정치적 타격을 압도적 의석 수를 보유한 원내에서 만회하려는 여당과, 이번 기회에 여론을 등에 업고 다가올 선거판의 주도권을 잡아보려는 야당이 강대강으로 부딪히며 새해 정국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윤석열 사태’로 검찰개혁의 동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민주당은 공수처와 관련해서는 한 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8일 기존 권력기구개혁 태스크포스(TF)를 검찰개혁특위로 확대 개편한 이낙연 대표는 “특위를 중심으로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대한민국과 문재인 정부, 민주당을 위한 충정의 의견들을 특위 안에서 지혜롭게 조정해 당에서 책임있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시대적 과제인 공수처 출범을 막는 것이야 말로 개혁을 망쳐 역사의 죄인이 되는 일임을 국민의힘이 명심하길 바란다”며 “공수처 출범은 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2단계 제도 개혁을 중심으로 한 검찰개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통행에 강하게 반발하며 고발 조치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해 “야당 추천위원들에게 거부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회의를 진행한 만큼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공수처장 후보 추천 전에 수 년째 공석인 청와대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함께 추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변창흠 후보자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그는 온갖 비상식적인 망언에 더해 의혹들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블랙리스트 작성, 특별·부정채용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 할 것”이라고 했다.야당 측 공수처장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야당의 비토권이 박탈된 추천위 표결에 반발해 29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또 서울행정법원에 추천위 의결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면에 접어들며 여야 간 정쟁은 수위가 더 세질 전망이다. 선거의 특성상 여야 모두 입법이나 정책과 관련한 주장보단 선명성을 부각하며 상대 진영을 공격해야 유권자로로부터 눈길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대선 전초전인 보궐선거를 맞아 여야 모두 한치의 양보없는 싸움에 나설 것”이라며 “2019년보다 더 최악인 2020년, 2020년보다 더 최악인 2021년 국회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수도권 병상 대기 환자 183명으로 감소... “연말까지 중환자 병상 확보”

    수도권 병상 대기 환자 183명으로 감소... “연말까지 중환자 병상 확보”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83명으로 일주일 사이 3분의 1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23일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지속적인 병상 확충노력과 병상운영 효율화 조치로 의료체계를 금주부터 조금씩 여력을 회복하고 있다”며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일일 이상 병상대기자는 183명으로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자택 등에서 대기하며 생활치료센터나 감염병 전담병원 등 입소·입원을 기다리는 환자 수는 183명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 595명에 달했던 수도권 병상 대기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1일 이상 대기하는 경우를 두자릿수 이내로 유지한다는 목표 하에 병상을 더욱 확충하고 배정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 주요 사유가 되는 와상·치매 환자, 신장질환자, 응급 환자 등에 대해서도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요양병원에서 확진되거나 자택 대기 중인 고령의 와상·치매 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양병원에서 확진되거나 자택 대기 중인 고령의 와상·치매 환자 입원 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은 현재 수도권부터 마련하고, 비수도권에서도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윤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은 서울·경기·인천의 국립·민간 요양병원들에 대해 지자체에서 후보 병원 신청을 받고 있다”며 “후보군은 대부분 좁혀져 있기 때문에 곧 지정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이러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수도권 부분도 같이 고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는 거점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우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수가를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등 거점 감염병 전담병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할 예정이다. 중환자 병상 등 병상 확보도 진행하기로 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오늘까지 중환자 병상 104개(수도권 53개)를 추가로 지정하고, 26일에는 199개 병상, 연말에는 328개 병상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추가로 지정하는 중환자 병상 104개 중 3분의 1 정도는 즉시 활용 가능한 병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대본에 따르면, 중환자 병상은 현재 전국에 42개, 이중 수도권에 12개가 남아있다. 중환자 병상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 18일 상급종합병원 42곳과 국립대병원 17곳에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각 지자체 등에 공문을 발송해 상급종합병원은 최소 1%, 국립대병원은 1% 이상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을 확보할 것을 명령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중환자 병상 328개 확보를 목표로 서울아산병원 병상 22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병상 20개, 삼성서울병원 병상 14개 등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경희대병원, 인하대병원, 조선대병원은 목표 병상 수의 100%에 해당하는 병상을 이미 확보했거나 확보하기로 했다. 강원대병원은 목표 병상 대비 183%를 확보했고, 서울대병원도 목표 대비 111%를 이미 확보했다.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도 목표 대비 100%에 해당하는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400여 개의 대규모 병상을 추가로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갖춘 민간 의료기관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총 14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文정부 검찰개혁 시즌2 완수 중책… 강단 있는 정치인 출신 장관 ‘무게’

    文정부 검찰개혁 시즌2 완수 중책… 강단 있는 정치인 출신 장관 ‘무게’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추 장관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수사권 분리 완성 등 ‘검찰개혁 시즌2’를 완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제기한 징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두 달 뒤에는 윤 총장과 ‘불편한 동거’를 해야 하는 만큼 정치력과 추진력, 조직장악력을 두루 갖춘 무게감 있는 인물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검찰개혁의 틀을 잡은 친문 핵심 중진의원은 통화에서 “후임은 사법·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와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며 “검찰개혁 시즌2를 완성하기 위해 그동안 관련 작업을 해 온 사람들 중에서 발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중진은 “추 장관보다 더 강단 있는 사람이 후임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에서 꾸준히 입각 가능성이 거론됐던 판사 출신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3선 박범계 의원과 19대 법사위원장과 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지낸 4선 이상민 의원, 비법조인 출신으로 법사위원장을 맡은 4선 윤호중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대구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검사 출신 초선 소병철 의원도 거론되지만, 박상기(교수)·조국(교수)·추미애(정치인)로 이어지는 비(非)검찰 출신 장관 기조에서 벗어나는 데다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판사 출신 이용구 법무부 차관과 2011년 문 대통령과 함께 ‘검찰을 생각한다’를 펴낸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이름도 언급된다. 추 장관의 사퇴 시점도 관심을 끈다. 전날 문 대통령은 “숙고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교체는 기정사실이다. 청와대가 검찰개혁의 핵심이자 제도적 완성으로 꼽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임명과 공식 출범이 예상되는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윤 총장의 소송전과 맞물려 검찰의 조직적 반발이 이어진다면 추 장관이 이에 대응하는 역할을 조금 더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추미애 후임 하마평 들썩…‘정치력·추진력·장악력’ 與 현역 거론

    추미애 후임 하마평 들썩…‘정치력·추진력·장악력’ 與 현역 거론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추 장관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수사권 분리 완성 등 ‘검찰개혁 시즌2’를 완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제기한 징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두 달 뒤에는 윤 총장과 ‘불편한 동거’를 해야 하는 만큼 정치력과 추진력, 조직장악력을 두루 갖춘 무게감 있는 인물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검찰개혁의 틀을 잡은 친문 핵심 중진의원은 통화에서 “후임은 사법·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와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며 “검찰개혁 시즌 2를 완성하기 위해 그동안 관련 작업을 해 온 사람들 중에서 발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중진은 “추 장관보다 더 강단 있는 사람이 후임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현 정부에서 꾸준히 입각 가능성이 거론됐던 판사 출신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3선 박범계 의원과 19대 법사위원장과 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지낸 4선 이상민 의원, 비법조인 출신으로 법사위원장을 맡은 4선 윤호중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일각에서는 대구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검사 출신 초선 소병철 의원도 거론되지만, 박상기(교수)·조국(교수)·추미애(정치인)로 이어지는 비(非)검찰 출신 장관 기조에서 벗어나는 데다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판사 출신 이용구 법무부 차관과 2011년 문 대통령과 함께 ‘검찰을 생각한다’를 펴낸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이름도 언급된다. 추 장관의 사퇴 시점도 관심을 끈다. 전날 문 대통령은 “숙고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교체는 기정사실이다. 청와대가 검찰개혁의 핵심이자 제도적 완성으로 꼽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공식 출범하는 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윤 총장의 소송전과 맞물려 검찰의 조직적 반발이 이어진다면 추 장관이 이에 대응하는 역할을 조금 더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윤 총장의 행정소송과 관련, “입장을 낼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일부 보도에 부정확한 내용이 있는데 (행정소송) 피고는 대통령이 아니며 법무부 장관”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대 윤 총장’의 구도를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추미애 장관 사의는 윤석열 사퇴 압박 성격”

    “추미애 장관 사의는 윤석열 사퇴 압박 성격”

    추미애 장관, 17일 연가내고 출근안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재가와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추 장관은 17일 연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았지만, 사표가 수리되거나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은 전날 저녁 페이스북에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 이란 시를 인용하며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위한 꿈이었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 장관의 사의에 대해 지휘책임이 있는 자신도 윤 총장과 같이 징계를 받고, 정치적으로 여당이 윤 총장을 압박할 공세의 길을 열어주며, 대통령에게는 쓸 수 있는 카드를 쥐어주어서 주도권을 가질 기회를 준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또 추 장관의 사의가 윤 총장 사퇴를 종용하는 여론이 일도록 하는 목적도 있다며 ‘들어가고 나갈 때를 정확하게 아는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을 할퀴고 간 자리엔 여전히 피자국과 포연이 자욱했고 검찰의 칼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던 전쟁터였다”면서 “그런 검찰개혁의 전쟁터에 누군들 나가고 싶었겠으며 웬만한 심장을 갖고 있지 않으면 쉽게 출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추 장관을 응원했다. 이어 추 장관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지역구 5선 국회의원에서 검찰개혁의 기틀을 마련한 최초의 법무부 장관이 됐다고 칭송했다. 후임으로 이용구 차관과 소병철, 박범계 의원 등 거론돼 정 의원은 “제 느낌상 윤 총장에 대한 중징계(해임)가 나오지 않으면 추 장관이 사표를 낼 것이란 짐작을 하고 있었다”면서 “그의 성격상 본인의 소임을 다 했고 혹시 당과 대통령에게 부담이 된다면 언제든지 무욕무심으로 돌아갈 사람임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도 추 장관의 사의에 대해 “이유 불문하고 정무적 책임을 지겠다는 선제적 결단을 내린 것 같다”면서 “제도개혁과 징계절차가 마무리되자 내려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법적 쟁송을 하겠다는 검찰총장과 정무적 책임을 지겠다는 법무부장관이 대조적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추 장관이 그 동안 엄청난 공격을 받았는데, ‘유배’되어 있는 처지라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는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추 장관의 후임으로는 판사 출신인 이용구 차관이 유력하게 꼽힌다. 올해 4월까지 법무부 법무실장을 맡았던 이 차관은 공수처장 후보로도 거명됐는데, 법원 내 진보성향 모임으로 분류되는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2017년 판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처음 법무실장에 발탁된 바 있다. 정치권 인사로는 대구고검장을 지낸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 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2002년까지 판사로 재직했던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55·19기)와 문 대통령과 함께 검찰개혁 관련해 ‘검찰을 생각한다’를 같이 쓴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6)도 법무부장관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도시문제 해결위해 끊어진 물 순환 고리 연결해야”

    “서울 광진의 주상복합건물인 스타시티는 3000t 규모의 빗물저장조를 설치해 연간 4만t의 빗물을 재활용한다. 이를 통해 수돗물 사용량을 20% 줄였고 운영비를 제외하고도 연간 400만원 상당의 수도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14일 환경부와 국회물포럼이 통합물관리 이후 물순환 촉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화상으로 개최한 ‘도시 물순환 건전성 회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사례다. 토론회에는 변재일 국회물포럼 회장과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무영 서울대 교수는 기조 발표를 통해 통합물관리를 위한 물순환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변병설 인하대 교수는 도시 물순환 회복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물 순환 회복 및 촉진을 위한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변 교수는 “물순환의 적정성을 분석 평가할 수 있는 물순환지표 개발과 분산돼 있는 법령의 통합, 물순환 인증제 등이 필요하다”며 “도시물순환위원회 및 지원기관 설치와 물순환 특별회계 등 재정적 지원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토론회를 계기로 통합물관리 취지에 맞도록 효율적인 도시 물순환 관리와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의 물순환 전 과정을 연계하고 보완할 수 있는 물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2021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본 청사진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심각해지는 도시 열섬과 같은 환경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으로 도시물순환 회복 및 촉진을 위한 법률안을 제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홍 차관은 “국민들이 통합물관리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물순환 체계의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시 물관리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유승민 “니가 가라 임대”… 靑 “본인 공약 잊었나”

    유승민 “니가 가라 임대”… 靑 “본인 공약 잊었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13평형(44㎡) 공공임대아파트를 찾은 자리에서 한 발언을 놓고 2박 3일간 정치적 공방이 벌어졌다. 청와대는 내 집을 갖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이 왜 임대주택을 꺼리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었고, 야당은 “벌집 임대”로 폄훼하며 임대주택 거주자들의 가슴을 후벼 팠다. 청와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당일 현장에서 변창흠(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으며 “그러니까 신혼부부에 아이 1명이 표준이고,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2명도 가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변 사장은 “네”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일부 보수 언론은 “대통령이 ‘13평에 4인 가족도 충분히 살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12일 “대통령의 말씀은 질문이었다”며 “중형아파트로 옮겨 가도록 ‘주거 사다리’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후속 발언은 해당 언론들이 뺐다”고 강조했다. 곧바로 야권 대선주자들이 가세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2일 ‘니가 가라 공공임대’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자기들은 공공임대에 살기 싫으면서 국민은 공공임대에 살라고 한다”고 밝혔다. ‘니가 가라 공공임대’라는 말은 임대주택 거주자들을 낙인찍을 위험성이 있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스스로의 대선 공약까지 모른 체하고 ‘니가 가라 공공임대’라고 한 이유는 명확하다. 문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해서”라고 받아쳤다. 청와대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부동산 문제가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논란은 13일에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13평 아파트를 보고 저런 질문을 하는 것은 상식적이냐”며 “그 좁은 공간에 4명이 살 수 있을 것처럼 말하는 변 후보자를 야단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카드 대출을 ‘영끌’해 강남 아파트를 산 (변창흠) 후보자가 정작 국민들에겐 벌집 임대주택에 살라고 강요하는 것에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갑자기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공격이 난무한다. 더이상 짓지 말라는 것이냐”며 “공공주택 정책은 공격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맞섰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야당은 말 한마디를 꼬투리 잡아 대통령을 공격하려 하고, 여당은 대통령을 보호하기에만 급급하다”며 “트집 잡기 말싸움은 민생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발등의 불 병상확보, 복지부와 의료계 간담회 열어

    발등에 불이 떨어진 병상확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보건의료제도 혁신 방향을 위한 의료계 간담회를 열고 환자 병상 확충과 의료인력 지원 등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상황에 대비한 보건의료제도 혁신 방향도 주제로 다뤘다.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정부와 의료계는 중환자 치료 등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해야 할 공통의 의무가 있다”고 의료계의 협조를 구했다. 또 이번 간담회에 대해서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와 불확실성을 넘어, 더 탄탄한 보건의료제도 혁신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성덕 전 중앙대의료원장,김연수 서울대병원장,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정영호 병협회장,조한호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이 참석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류정호 영남대 교수, ‘에너지 하베스팅’ 신기술 개발

    류정호 영남대 교수, ‘에너지 하베스팅’ 신기술 개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류정호(46) 교수 연구팀이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로, 최근 신재생 에너지의 원천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류 교수 연구팀은 최근 자기장 노이즈를 활용해 저전력 전자기기나 사물인터넷 센서 네크워크를 구동할 수 있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5년부터 자기-전기 결합 스마트 복합재료의 원천 소재 기술부터 구조 안전성 진단용 자율 전원 응용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은 국내 특허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서 원천 특허를 순차적으로 등록해 기술력을 확보했다”면서 “추가 연구를 통해 빛을 모아주는 렌즈처럼 자기장을 모아주는 자기장 렌즈 기술을 개발했다. 흩어지는 자기장을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에 집중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로 연구팀이 기존에 보유한 하베스팅 소자의 발전 출력을 3배 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자기장 렌즈 기술을 실제 변전 설비에 장착하여 구조진단 무선센서 구동 테스트를 마쳤으며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류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에너지분야 세계적 학술지 ‘에너지및환경과학’ 최신호(2020년 11월)와 지난 2월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잇달아 게재됐다. 류 교수는 “이 기술을 심화 발전시키면 4차 산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소형 드론 등 무인 항공기의 체공 시간을 늘려줄 수 있는 보조 전력 공급원으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료연구원 윤운하 박사, 부경대학교 황건태 교수, 인하대학교 정대용 교수 연구팀과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프론티어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창의형융합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2000자 인터뷰 48]이석우 “서해5도 평화정착, 교류협력 위한 기본법 시급”

    [2000자 인터뷰 48]이석우 “서해5도 평화정착, 교류협력 위한 기본법 시급”

    서해5도는 남북과 중국 간 관할권 충돌 위험이 상존하는 곳 각자 국내법으로 관할하지만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대응 못해 기존 서해5도 지원특별법은 주민들의 권익 제약하는 한계 있어 평화수역 전제로 한 남북교류, 주민 권익보장의 새 틀 필요해“연평해전(1999년, 2002년)부터 연평도 포격(2010년),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2020년 9월)에서 보듯 서해5도는 충돌과 갈등에 늘 노출돼 있다. 서해5도를 갈등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입법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서울신문사 평화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정책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서해5도의 평화정착과 남북교류 활성화, 주민 권익보장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기본법 제정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초안을 완성한 뒤 통일부와 국회 등에 취지를 설명할 계획”이라면서 “서해5도 평화정착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 시민단체 등과 함께 서해5도 관련 연구자료를 종합하는 백서사업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교수와의 일문일답 내용. Q. 서해5도에 주목하는 이유는. A. 서해5도 수역은 북방한계선(NLL)을 포함해 남북한과 중국의 수역이 겹쳐 국제법상 그 지위를 둘러싸고 논란과 함께 관할권 충돌의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남북 간 군사적 충돌과 대립을 수차례 겪었으며 중국의 불법어업도 빈번하다. 다자간 복잡다기한 쟁점들을 안고 있고 각자의 국내법들이 해당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나 동북아의 변화하는 국제정세나 국내적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Q. 기존 서해5도 특별법으론 부족하나. A. 이들 지역에 상주하는 국민의 안전과 보호, 생업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서해5도 지원 특별법이란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특별법은 서해5도 수역을 분쟁수역으로 인정하고 안보를 이유로 한 권익 제약을 전제한 상태에서 보상을 추진한 법률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서해5도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서 권익 제약 자체를 해소해야 한다. 정전협정에 부합하면서 10·4 선언 및 판문점 선언의 실행을 위해 서해5도 수역의 평화 정착, 남북 교류와 협력의 활성화, 지역 주민들의 권익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기본법이 필요한 때가 됐다. Q. 만들고 있는 법안의 내용은. A. 남북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를 전제로 한 ‘서해5도 수역 평화기본법’과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가 없는 현 상황에서 남한이 남한 관할권 내에서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서해5도 수역 관리기본법’, 두 개의 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법안은 본질적으론 내용은 동일하지만 관리기본법은 남북관계의 변수에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사단법인 아시아국제법발전연구회(DILA-KOREA)의 ‘한국 접경해역 해양법 현안 연구단’을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정책연구소, 서울신문사 평화연구소, 인하대 경기씨그랜트센터 등과 공동으로 법안 작업을 진행 중이다. Q. 향후 계획은. A. 오는 16일 인하대에서 전문가 워크샵을 열어 기본법안을 확정한 뒤 연구자, 시민단체 등과 함께 입법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워크샵에는 김민배 인하대 법전원 교수, 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정책연구소장, 오승진 단국대 법대 교수, 정태욱 인하대 법전원 교수, 정태헌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이사장, 조현근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정책위원장 등을 포함해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산재해 있는 서해5도 및 북방한계선 관련 연구자료들을 통합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서해5도 백서사업도 병행하게 된다. Q. 서해5도 뿐 아니라 한국 주변 해역에 잠재적인 갈등요소가 잠복해 있다고 하는데. A. 안일하게 생각해선 안된다. 서해5도 문제가 지역의 현안이라는 사실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지역 내 현안의 지위를 벗어나 국가적 현안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북아시아는 미중 지역패권 다툼으로 바다를 중심으로 한 지역분쟁 가능성도 높아졌다. 독도, 동해, 이어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부대륙붕(JDZ) 등 한반도 주변해역과 접경수역은 북극해와 남중국해,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핵심 해로(SLOC)이자 군사활동 요충지로 변화하고 있다.  이석우 교수는 해양법 전문가로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국제법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토분쟁, 해양법, 아시아지역 국제법 국가관행을 주 연구분야로 하고 있다. 사단법인 아시아국제법발전연구회(DILA-KOREA)를 통한 해당 분야의 국제공동연구 및 해외출판 사업도 하고 있다.
  • 김현삼 경기도의원, 고려인 동포 지역적응 정착 방안 토론회 참석

    김현삼 경기도의원, 고려인 동포 지역적응 정착 방안 토론회 참석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는 9일 고려인 지원단체 (사)너머가 주최하고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고려인 동포 지역적응과 정착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고려인동포의 지역 정착과 적응을 위한 지역공동체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의 포용과제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김현삼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우복남 선임연구원의 ‘지자체 고려인 실태조사 및 조례제정 현황’,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최영미 연구원의 ‘경기도 거주 고려인 생활실태와 정책과제’, 재외한인학회 김판준 박사의 ‘재외동포의 귀환과 주민으로서의 권리’가 차례로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김진영 너머 사무국장, 오정은 한성대학교 교수, 이용근 (사)더큰이웃아시아 상임이사, 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곽재석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가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김현삼 의원은 “2010년 ‘고려인동포법’ 제정을 계기로 각 지자체에서 고려인 또는 사할린동포 지원 조례가 만들어지면서 각종 사업이 이루어져 왔으나, 고려인을 향한 인식 개선과 정착 지원은 여전히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정착 지원은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며, 지역세대와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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