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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출소 화염병 기습

    【인천】 27일 상오5시45분쯤 인천시 중구 용현동 인천 중부경찰서 용남파출소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20여명이 화염병 20여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화염병 투척으로 파출소앞에 세워졌던 순찰용 오토바이 2대와 파출소 유리창 4장이 파손됐다. 파출소 직원들에 따르면 이날 「와」하는 함성과 함께 대학생 차림의 청년 20여명이 파출소앞으로 몰려와 화염병을 던진뒤 인하대쪽으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 “영종도공항 97년이전 완공해야”/교통개발연 심포지엄서 지적

    ◎지형조건·수용능력등 천혜의 호조건/늦으면 아태연결역할 일·홍콩에 뺏겨 한국과 중국의 수교로 영종도신국제공항이 아시아지역의 중추공항(HUB)으로서의 전망이 한층 밝아졌으나 개항시기가 일본·홍콩공항보다 늦어져 중추공항역할을 빼앗길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영종도신국제공항은 지리적위치나 여객수용능력,기상조건등 모든 면에서 95년에 개항하는 오사카의 신간사이공항,97년에 개항하는 홍콩의 책랍콕공항보다 천혜의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개항시기가 98년으로 예정돼있어 완공시기를 앞당겨 중추공항의 역할을 선점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교통개발연구원(원장 최규영)주최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신국제공항 국제심포지엄에서 미MIT공대의 로버트 심슨교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수도권신국제공항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영종도신공항은 일본의 신간사이공항과 홍콩의 책랍콕공항과 경쟁상대에 있으므로 영종도공항은 중국과 러시아등 대륙지역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중추화를 구축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가한 미국과 일본·중국의 항공전문가들은 영종도신공항은 ▲유럽과 아시아로 연결되는 몽골영공통과직항로와 ▲남쪽 실크로드 ▲태평양노선 ▲북극노선 ▲호주와 뉴질랜드를 잇는 남태평양노선의 중심공항이 되기 위해서 정부와 항공사·공항당국간의 국가적연합에 의한 계획수립과 고도의 국가전략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인하대의 박기찬교수는 『영종도신공항이 동북아시아 중추공항으로서 우리나라 항공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신공항건설목표를 세계적인 중추공항,아시아·태평양의 관문으로 설정하고 이웃나라 공항들과의 연계수송과 수도권과 접근이 용이하도록 도로망을 완비해야 한다』며 『완공연도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주신공항건설기획단장은 『일본·홍콩·태국·말레이시아등 아시아국가들은 물론 독일의 뮌헨,그리스의 아테네,영국의 런던,미국의 덴버및 시카고도 거대공항신설계획을 수립하고 중추공항으로서의 거점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영종도신공항이 경쟁국에 앞서 중추공항역할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개항시기를 1년정도 앞당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단장은 이어 『영종도신공항이 개항되면 승객의 증가로 국내항공산업의 획기적인 발전과 대규모의 인적·물적유통에 따른 대량의 고용기회가 창출되며 기술·정보·지식등 무형자산의 교역활성화로 인한 산업고도화의 촉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영종도신공항이 한중수교에 힘입은 아시아의 중심공항으로서의 천시와 지리를 모두 갖춘 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중 과학기술협력 본격화 기대/정식수교 계기로 교류현황 알아보면

    ◎연구기관간 협력각서 총6건 체결/내년 우주 등 8과제 공동연구 착수/과기협정 체결되면 가속기·동의학 등 급속발전 예상 한중수교에 따라 한중 양국의 과학기술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한중 과학기술교류는 서로간의 절실한 필요성 인식에도 불구하고 미수교국간 교류라는 한계에 따라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왔다. 하지만 24일 양국의 국교 수립으로 과학기술협력 협정체결,정부관계관 파견등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 짐에 따라 양국의 협력 관계는 아연 활기를 띠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한중간의 민간 과학기술협력 현황을 보면 국제공동연구로 인하대학과 중국 해양연구소가 중국해 해양자원 개발연구를 지난 90년부터 수행해 왔고 포항공대가 중국 고능물리연구소로부터 방사광 가속기 건설관련 장비및 기술(2백만달러상당)을 도입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중국원자력 총공사에 제공한 대아만 원전비파괴검사 용역(27만 6천달러),진산원전 부지해석기술자문(34만2천달러)을 수행한 정도를 들수있다.그밖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정책기획본부와 중국과학원 정책관리 연구소간의 협력각서체결등 연구기관간 협력각서가 6건 체결됐고 한전·한국해양연구소및 중국국가과학기술위원회간에 가로림만 조력발전 타당성조사 관련기술 협력방안이 협의되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양국은 서로간의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기술교류 확대가 긴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국교수립 훨씬 이전인 지난 3월 이미 북경에서 과학기술장관 회담을 갖고 이를위한 토대마련을 서둘러 왔다.특히 이과정에서 863고도기술개발계획등 국가기술개발과제를 추진중인 중국측은 송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부총리급)이 한국측 과학기술처장관을 전격 초청하는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그 결과 양국은 과학기술 협정체결 필요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강점기술분야에 대한 상호보완적 협력및 38개과제 공동연구,중국해지역 환경·자원 공동조사및 동양의약·문화재 연구를 통한 첨단관련기술 공동개발,두만강 유역개발등 동북아지역 협력확대등의 시행과 이를위한 기술조사단의상호 파견을 합의하는데 이르렀다. 따라서 향후 한중간의 과학기술협력은 이같은 양국 합의사항을 단계적으로 실현해가는 과정을 밟아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즉 연구기관및 민간 기술협력의 근거를 마련해주기 위한 과기협정이 우선 체결되고 합의단계에 머물러 있던 공동연구과제가 본격 착수될것이 틀림없다.과학기술처도 이와관련,▲지난 6월 동의약연구조사단에 이은 9월 소재기술조사단등 중국기술조사단의 추가파견(내년까지 8개팀 40명) ▲과학기술협정체결(10∼11월 양국정상회담 개최시) ▲주중 과학관 파견(93년상반기) ▲38개 공동연구과제중 우주항공,가속기,레이저 응용기술등 중국측 강점기술분야 5개과제와 동양의약,해양,문화재등 공동관심분야 3개과제 우선착수(93년)등을 향후 계획으로 밝힌바 있다. 중국은 5천여개의 연구기관과 약 1천만명의 과학기술자등 방대한 과학기술자원 보유국이다.중국은 특히 인공위성을 자체제작,발사하고 핵기술을 보유할 정도로 우주항공·레이저·가속기등 물리기술과 신소재기술,군사기술등에서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갖고 있다.따라서 반도체·통신·원자력분야등에서 기술우위를 갖고 있는 한국과 중국이 손잡을 경우 서로간의 기술보완은 물론 신동의약·문화재연구등 전통기술의 현대화에 개발잠재력이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여군사관 37기 임관식/장관표창 김은하소위

    ◇여군사관후보생 제37기 임관식이 1일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최승우소장과 가족 친지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회관에서 거행됐다. 지난 3월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여군학교에 입교,20주간의 교육을 마쳤다. 이날 임관식에서 김은하소위(23·인하대 졸·사진)가 국방부장관상을,김영남소위(23·영남대졸)가 육군참모총장상을 각각 받았다.
  • ’93대입정원 7천6백명 증원/교육부 확정

    ◎이공계가 60% 4천5백70명 늘려/전기대 평균경쟁률 3.9대1 예상 93학년도 전국 1백25개 4년제대학(4개 신설대포함·11개 교육대 제외)의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7천6백10명 늘어난 21만9천3백50명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31일 산업체의 고급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간학과 충원인원 5천8백명중 4천명을 이공계 첨단학과에 배정하고 14개대 야간학과에 1천8백10명(이공계 5백70명)을 증원한 93학년도 대학정원을 확정,발표했다. 늘어난 주간학과 정원은 수도권의 55개 대학중 24개 대학에 2천명(전원 이공계),지방 66개 대학중 48개대학에 3천4백40명,93학년도에 신설되거나 개편된 4개대학에 3백60명 등이며 교육대학은 정원조정중이어서 이번 조정에서 빠졌다. 교육부는 이번 정원조정에서 제조업 경쟁력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 24개대학 증원규모인 2천명 전원,지방 36개대 3천8백명중 52.6%인 2천명 등 전체 대학정원 증원의 60%인 4천5백70명을 첨단산업과 관련한 이공계 학과에 집중 배정했다. 또 산업체가 일정규모의 학과운영비를 부담하는 특약(특약)학과제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충남대·충북대·한국해양대등 3개 지방 국립대가 신청한 전파공학과와 환경공학과(6개대학 2백20명)신설을 허용했다. 그러나 의대·한의대·치대등 의료관련학과는 보사부의 정원동결 요청에따라 인하대·순천향대등 4개대학의 간호학과 이외에는 신설을 허용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야간학과의 경우 산업체 근로자를 입학정원의 30%이상 뽑도록하고 야간학과를 주간학과로 개편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입시 부정과 관련,증원이 동결됐던 성균관대·건국대등에도 증원이 허용됐다. 서울소재 주요대학의 증원내역을 보면 서울대 2백20명,한양대 1백60명,연세대·고려대·광운대가 1백20명,건국대·서울시립대·중앙대·홍익대·서강대·경희대·단국대 각 90명,성균관대·동국대 각50명,그리고 이화여대 40명등이다.또 수도권 대학의 입학문호가 다소 넓어지고 고졸자의 4년제대학 진학률도 92학년도의 28.4%에서 30.6%로 높아지게 됐다. 이에따라 93학년도 4년제 전기대 입시경쟁률은 3.9대1선(92학년도4.1대1)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해군사관후보 임관식

    제86기 해군사관후보생수료 및 임관식이 4일 상오 김재우해군참모총장등 해군관계자와 가족,친지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임관식에서 이승훈소위(23·인하대졸)가 국방부장관상을,박상용소위(24·동아대졸)가 해군참모총장상을 각각 받았다.
  • “한국의 굿” 유래·성격 조명/92비교민속학 동경워크숍서

    한국과 일본 고대문화의 원상인 굿과 마쯔리를 비교분석,상호관련성을 실증하는 「92 비교민속학 동경워크숍」이 지난 6월27∼30일 일본 전수대학에서 열렸다. 남녀 강신무들이 직접 실연도 한 이번 워크숍에는 최인학교수(비교민속학회장·인하대)와 윤광진(대전대)임재해(안동대)박진태(대구대)이상일(성균관대)교수등 한국학자 20여명이 참가했다. 「나희의 변이양상」이라는 글을 발표한 윤광진교수는 『오늘의 가면극은 중국 안순에서 행해졌던 나희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들어와 산대잡희와 산대희로 발전하면서 형성된 것』이라고 전제하고 『오광대탈춤은 나희의 한국에서의 변형된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주장했다. 이 워크숍에서 「굿의 주술성과 변혁성」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임재해교수는 『문화복합으로서 굿은 주술성이외에 춤과,음악,문학,연극,미술등 다양한 예술성을 함축하고 있는 민족문화의 중핵이며 개인과 가족,마을과 공동체,이념과 체제등의 문제에서 병들고 모순된 사실들을 들춰내 고쳐나가는 변혁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면서 『굿을종교적 제의로 한정시키지 말고 사회적 변혁굿으로 계승하는 가운데 공생의 세계관에 입각한 생명굿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학생­부상전경 “화해의 악수”/38개대 학생대표들,경찰병원 방문

    ◎같은 젊은이… 이념·현실사이 아픔공감/싸온 시루떡등 나누며 서로 위로·격려 대학생들이 대학생들의 폭력시위를 막다 부상한 전·의경을 찾아가 위로의 손길을 내밀었다. 27일 상오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국립경찰병원(원장 박헌화)6501호실에서는 「한민족대학생연합」소속 국민대·충남대·인하대등 전국12개지역 38개대 학생대표 30여명이 무더위속에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전·의경들을 위문,서로의 흉금을 털어놓았다. 비운동권 총학생회들을 대표하는 위문단일행은 『이상을 좇고 현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같은 젊은이로서 아직도 폭력으로 자기들의 주장을 펴는 동료들이 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픕니다』며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에 부상전경이 『쇠파이프로 온몸을 얻어맞을 땐 대학생들이 증오스럽기까지 했으나 이젠 그들의 행동을 탓하기보다는 마음을 터놓고 나라의 장래를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습니다』고 누그러진 마음을 전했다.위문온 대학생들과 부상 전·의경이 한때 시위현장에서 맞닥뜨렸던 것처럼 잠시 머쓱하던 분위기는 「대학생연합」의장 나정헌군(26·충남대 해양학과 4년)과 부상전경 송영호일경(21·서울경찰청 제2016기동대소속)이 위문과 용서의 말문을 연것을 시작으로 이내 풀려나갔다. 송일경은 지난22일 상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민자당 중앙당사를 경비하다 당사를 점거하려던 대학생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어깨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학생들은 정성스레 싸온 시루떡과 음료수,과자 등을 내놓고 부상 전·의경을 조심스레 위로했고 이들의 진심을 알게된 전·의경들도 마침내 부상당시의 악몽을 잠시 잊은듯 밝은 모습으로 「이땅의 젊은이들을 위해」라는 선창에 따라 건배를 했다. 1시간 남짓 대화를 끝낸뒤 김주만군(28·인천대4년)은 『같은 또래의 젊은이들 사이에 폭력과 증오의 씨앗이 계속 뿌려진다면 젊은이들 사이에 불신의 골은 더욱깊어질것』이라 말했다.
  • 지자단체장 조기 선거/서명운동 대학생조사

    【인천=김동준기자】 인하대 인천대등 인천지역 대학생 5백여명은 25일 하오 7시30분쯤 인천시 북구 부평역 앞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조기선거를 요구하는 시위와 함께 가두서명운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시민들에게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관련된 유인물을 나누어주고 이의 조속한 실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2시간만에 강제해산됐다.
  • 전대협 출범식 주도/수배학생 5명 검거

    서울경찰청은 8일 「전대협」6기 출범식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됐던 허영군(22·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이진희군(23·인하대 전총학생회장)등 주요대학 학생회간부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7일 상오4시30분쯤 경북 경주의 한여관에 한림대학생 등 10여명과 함께 투숙,대통령선거투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다 경주경찰서 경찰관들에게 붙잡혀 서울로 압송됐다.
  • 규장각 자료서 드러난 일제의 날조 파장/긴급좌담

    ◎“을사조약등 무효” 대일 공식통보를/5년간의 의병희생등 추가배상 마땅/두나라 교과서등 역사기술 새로해야/학계도 일자료 의존 탈피,원전연구 나설때 ▷참석자◁ 윤병석 인하대교수·역사학 신용하 서울대교수·사회학 백충현 서울대교수·법학 일본은 일제의 한국 침략이 이른바 「을사보호조약」 「정미7조약」등 두 나라사이의 국제조약에 의해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해 왔다.우리 국민역시 일제의 역사왜곡에 의해 대한제국이 무력하게 국권을 내어 준것으로 잘못 알아왔다.그러나 서울대 규장각 소장자료 정리·분석과정에서 을사조약을 비롯,대한제국말기의 각종 조약과 칙령 등이 황제의 승인없이 일제에 의해 날조된 것(서울신문 12일자 보도)으로 밝혀짐에 따라 원인무효의 조약에 의한 일제36년의 청산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역사적 사실의 재정립 및 대일피해보상 등 한·일간의 새로운 현안들을 짚어보는 전문가 좌담과 조약체결과정에대한 박성수교수의 글을 싣는다. ○“체결”로 거짓 발표 ▲신용하교수=일제가 지난 1905년 조선에 강요한 을사조약과 1907년의 정미7조약등 각종 조약과 식민지법령이 당시 조선황제인 고종의 인준을 받지못했을 뿐만 아니라 상당수가 일제에 의해 황제의 서명이 위조된 것이라는 서울대 규장각의 발표는 국민들에게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었을 겁니다.먼저 제가 1905년 을사조약체결과정과 이를 둘러싼 조선조정의 대응등 역사적인 배경을 살펴보는 것으로 오늘 대담을 시작하겠습니다.일제는 1905년 러·일전쟁에 승리한 뒤 조선의 국권을 빼앗기 위해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하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했습니다.일제는 을사조약을 만들어 일본 헌병대를 동원해 대신들을 위협하고 강제로 체결하려다 고종의 완강한 거부로 고종의 인허·수결·옥새·날인 어느 것도 받지 못해 조약체결에는 실패했는데도 불구하고 일제는 조약이 체결된 것처럼 거짓으로 발표해버렸습니다.당시 대한제국은 전제군주국가로서 모든 외국과의 조약과 칙령에는 황제의 친필서명과 옥새의 압인이 필수요건이었으므로 을사조약은 무효인 것이지요.이 과정에서 당시 참정대신 한규설은 조약체결에 반대해 헌병들에게 멱살이 잡힌채 밖으로 끌려나갔고 민영기 이하영등도 이를 막아보려 했습니다.이밖의 국내상황은 어떠했습니까? ▲윤병석교수=당시에는 국내의 친일파들 말고도 미국·영국·독일등 제국열강들 조차도 일제의 불법을 자국의 이익에 따라 묵인한 상태여서 일제의 조선침략은 계획대로 진행됐죠.이는 바로 우리가 역사에서 얻어야 할 교훈인데 지금도 달라진 것은 크게 없습니다.물론 일부에서는 1세기전에 국가간 조약을 체결하면서 지금처럼 철저하게 법적절차를 거치고 그에 대한 인식이 있었겠느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예를들어 「양국간의 통상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1876년의 강화도조약만해도 조약체결 당사자들의 서명은 물론 이들의 도장 왼쪽에 양국통치권자의 서명·날인이 돼있습니다.하물며 한나라의 국권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조약에 통치권자의 서명·날인이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신=이들 조약들이 법적효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는데 그럼 무엇이 달라지고 지금 우리가 취할수 있는 대응책은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백충현교수=을사조약이 형식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공표됐다는 것은 학계내부에서는 알려져있었지만 우리의 원본으로 공식확인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입니다.그리고 정미7조약과 같은해 12월에 반포된 48개의 칙령등에 순종의 수결이 위조됐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발견된 것이라는 것도 분명히 해야합니다.외교권박탈과 통감부설치에 의한 조선지배등을 규정한 을사조약이 무효이므로 이후 일본이 외국과 체결한 간도협약(1909년)이나 내치를 위해 반포했던 일체의 식민지법도 모두 무효가 됩니다.여기에서 지난 65년 체결된 한일기본협정에서 일본측이 취했던 입장을 짚고넘어가야 합니다.일본측은 1910년 한일합방을 합의했던 것자체가 무효가 아니라 당시 조선황제의 동의를 얻어 제정·반포된 법에 근거해 합법적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전세계에 알려야 그러나 을사조약자체가 무효라는 것이 판명된 이상 물적배상의 차원을 떠나 사실은 사실대로 기록되어야하며 이는 역사의 잘못된 반복을 막으며 장래한일양국관계의 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신=저도 백교수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저는 이밖에도 선언적인 의미에 그칠지는 몰라도 을사조약이 체결도 안된 것으로 무효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봅니다.또 이사실을 사후에라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공식문서로 작성해 일본정부에 전달해야 합니다.한일교과서의 내용도 「일제는 1905년 을사조약을 강제체결하였다」는 서술을 「일제는 1905년 소위「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하려다가 실패하자 체결되지도 않은 조약을 체결된 것처럼 제멋대로 거짓 반포하였다」로 고쳐써야 할 것입니다.또한 지난65년 한일기본조약체결때 1910∼1945년에 대한 배상만을 논의했는데 1905∼1910년사이 일제침략에 무참하게 학살된 수만명의 의병들의 희생에 대해서도 추가로 배상을 요구해야 합니다. ▲윤=저는 신선생님의 제안에 몇가지를 덧붙이고자 합니다.이번 기회에 일제침략의 악랄함과 간교함,기만적인 부분들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일부에서는현재의 한일관계가 수교이후 가장 불편하다는 점을 들어 감정적인 대응을 경계해야 한다고도 하지만 그것은 어느 한시점에 근거한 단견입니다.국제관계란 때로는 소원해질수도 있고 가까워질수도 있는거니까요.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만행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며 아직까지도 계속 거론되는 친일잔재 역시 하루빨리 완전청산돼야합니다. ○주권지켜낼 정도 ▲백=규장각 자료분석작업에 직접 관여하면서 저를 포함해 학계가 반성해야한다고 절실히 느꼈습니다.우리는 여러이유로 자료들이 제대로 보관돼있지 않아 일본자료를 그대로 인용하는 풍토가 만연돼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사실을 왜곡하고 굴절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이번경우도 규장각에 소장돼있던 자료를 정리하다 우연히 발굴된 겁니다.우리 학계는 이제 간접자료가 아닌 원본에 근거한,원칙에 충실한 연구자세를 지향해야하며 우리의 문헌을 창고에 방치하지 말고 근본적인 자료에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마지막으로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역사사실이 우리사회에 던진 충격에서 벗어나 잘못 알려져온 역사는 바로잡고 이로인해 손상당한 우리 민족정기를 바로세우며 또한 일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더불어 최근 일본에 치우쳐있는 국민들의 무비판적인 관심을 한번 거르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또 우리민족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적 자긍심을 갖도록 역사사실을 알려 최근 물밀듯 상륙하고 있는 일본의 경제·문화침략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판단력을 지니도록 해야하는데 이는 바로 우리의 주권과 문화적인 자주성을 지켜나가는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고종,“순할지언정 인허 못한다”/을사조약 이등협박에 끝까지 불응/박성수 정문연교수·역사학(특별기고)/이완용등 오적변절… 대신회의서 “가” 결정/황제,“적자 모두 일어나라” 국민항쟁 촉구 1905년의 을사조약이 조약당사국의 최고통수권자인 대한제국 광무황제(고종은 일제의 명명)의 비준없이 체결되고 1907년의 정미조약도 융희황제(순종)의 위조된 수결로 체결된 사실이밝혀져서 이 시기의 모든 법령은 물론 1910년의 소위 합병조약(경술조약)까지도 무효임이 밝혀져 이 시기에 관한 기존의 역사 기술에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1905년 11월17일 광무황제의 재가 없이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된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다.국권탈취의 원흉 이등박문이 서울역에 도착한 것은 1905년 11월9일 하오.이튿날 낮12시 덕수궁의 황제를 알현,소위 일본천황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1차로 협박하고 2차 알현을 요구하였으나 황제가 거절,15일에 가서야 2차 협박에 성공했다. 그러나 얻어낸 결과는 죽는 한이 있어도 인허할 수 없다는 대답이었다. ▲이등=만약 폐하가 이 조약을 거절하면 중대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황제=이 조약은 국가중대사이므로 짐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국민의 의사를 물어 봐야 한다. ▲이등=국민의 의사 운운하심은 국민을 선동하여 일본에 반항하려는 것이 아닙니까? ▲황제=이 조약을 인허하는 것은 망국이나 같은 것이니 짐이 종사에 순할지언정 절대로 인허할 수 없다. 죽으면 죽었지 이 조약은 받아 들일 수 없다는 황제의 태도는 그 뒤에도 변함이 없었다.5월17일 이등박문이 불법으로 소집,주재한 대신회의에서 이완용등 오적이 변절하여 「가」라고 대답했을 때 황제는 그들의 배신행위를 「천재의 유한」이라 개탄하면서 『짐의 적자는 모두 일어나 이 슬픔을 함께 하라』고 말했으며 피를 토하여 통곡하였다.황제의 뜻이 이러하였으므로 을사조약에 수결했을 리 만무하다.따라서 이 조약은 원천적으로 무효일 뿐 아니라 일제는 이 조약 자체를 위배하고 있다.즉 한국의 외교권만을 침탈하기로 되어 있는 조문을 무시하고 한국의 모든 내정권을 유린하고 있다.이것도 명백한 불법이다. 광무황제는 이보다 먼저 1904년 러 일전쟁 발발 직전에 국외중립을 선언한 바 있으나 이것도 일제가 불법적으로 묵살하였다.1907년 해아특사를 파견하여 만국평화회의에 친서를 전달하게 되는데 그 요지가 을사조약의 무효선언이었다. 『짐은 최근 한국과 일본간에 체결된 소위 보호조약은 무력협박과 감금속에서 강요된 것이므로 무효를 선언한다.짐은 이조약을 절대 승인한 바 없으며 장차도 그럴 의사가 없다』 헐버트에게 보낸 전신에서 황제는 이렇게 명언하고 있다.이 사건으로 황제는 강제 퇴위 당하나 그 때도 퇴위아닌 황제대리를 선언하였다.그러나 일제는 또다시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양위를 발표하였다.그리고 한국군 해산을 골자로 하는 정미조약을 체결했다.이것마저도 융희황제의 재가없이 강행하였다면 당연히 무효이다. 이등의 주구였던 이완용의 매국내각을 인정할 수 없듯이 1904년 러일전쟁 발발이후 1910년 경술조약까지의 모든 법령,안중근의사에 대한 사형판결까지도 모두 원천적으로 무효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그런 전제하에서 한일 두나라 교과서는 물론 모든 역사기술을 재검토하여 새로이 집필되어야 할 것이다.특히 일본은 1931년 이후 소위 15년간의 침략통치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고 그 이전의 한국침략을 합법적이었다고 보는 어처구니 없는 역사관을 버리고 솔직하고 겸허하게 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서희 앤 댄서즈」 대표 최데레사씨

    ◎“구체적 메시지 전하는 사실주의실현이 꿈” 『지난 번 소극장 장기공연은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무용의 대중화작업이라는 측면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어요.욕심이 있다면 무용이 빠질 수 있는 「추상」이라는 오류의 틀에서 벗어나 메시지를 쉽게 형상화해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무용에서의 사실주의」를 한 분야로 정착시키고 싶어요』 지난달 청파아트홀에서 무용공연으로는 드물게 총18회라는 장기공연을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은 서희 앤 댄서즈의 대표 최데레사씨(33). 공연이 끝나기가 무섭게 5∼6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봄맞이 춤 제전」에 참가할 신작 「약탈」 마무리작업에 온 정열을 기울이고 있다. 『약탈은 폭력으로 남에게 피해를 줘 상대의 것을 쟁취하는 것을 말합니다.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사회의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우리가 가해자라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것인가라는 가정을 통해 우리가 사회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강조하고자 합니다』 작품의 메시지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기위해 장면마다 무용수가 고해성사를 하고 마지막에는 여주인공이 죽음에 대한 독백을 하는 극히 연극적인 부분을 도입하고 있다. 오는 17일 하오 철산리 청소년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88년에 이어 공장근로자들을 위한 무료공연을 갖는 그녀는 구로공단공연이 끝나면 이화여대와 인하대에서도 공연.
  • 관정동물학상 수상자 양서영박사(인터뷰)

    ◎“하느님 믿지만 진화론이 타당”/피라미일종인 갈겨니연구… 일에 10년 앞서 「하늘소」 연구에 일생을 바친 관정 조복성박사의 뜻을 기려 제정돼 동물·곤충학 발전 및 후학 양성에 공헌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제7회 관정동물학상」 시상식이 지난 25일 부산 동아대에서 열렸다. 올해의 수상자는 담수어류의 계통진화에 평생을 바친 동물학자 양서영박사(58·인하대생물학과교수). 『큰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부한 분야에 대한 연구테크닉과 아이디어를 후학들엑 물려줄 시간이 적은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미 텍사스대 박사,UC버클리연구원 등을 거쳐 77년 귀국,인하대 생물학과를 키워온 그는 80여편의 논문을 내며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를 튼튼히 해왔다. 60년 서울대 생물학과 석사를 마친뒤 전임강사 생활을 하다 진화론을 공부하기 위해 도미했다. 동물의 새로운 종이 어떻게 생성되고 진화하는지를 연구하는 동물진화학이 전공. 양 교수의 이번 관정동물학상의 직접적인 수상동기는 「갈겨니의 저온도 적응에 관한 연구」. 동남아 아열대지역에서 서식하는 피라미의 일종인 갈겨니가 온대지방인 일본·대만·한국 등의 지역을 거치면서 낮은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어떻게 종분화를 하는 지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일본의 경우 재작년부터 갈겨니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지난해 첫 논문이 나왔습니다』 이 분야는 일본에 약 10년 앞선 셈이라고 자부하는 그는 「진화론」과 「창조론」이 팽팽하게 대립되는 생물의 생성 및 진화에 대해 그 자신은 기독교 신자이지만 『진화양상을 연구한 결과로 볼때 「진화론」이 타당하다』고 주장한다.
  • 전대협 새의장 태재준군 선출

    【인천】 전국대학생협의회(전대협)제6기 총회는 10일 인하대에서 의장에 서울대 총학생회장 태재준군(24·국제경제4년)을 선출했다.
  • 전대협 6기 총회 개막

    【인천=김동준기자】 전국대학생대표자회의(전대협)제6기 총회(임시의장 태재준서울대총학생회장·24)가 8일 하오6시30분부터 총회사수대 발대식및 전야제를 시작으로 인천시 남구 용현동 253 인하대 교내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 40개대 14년만에 본고사 부활

    ◎교육부/118개대학 94년도 입시요강 종합발표/92개대는 내신·수학시험으로 전형/수학능력시험 61개교서 최고60% 반영/서울대등 14곳은 구체안 아직 확정못해 현재 고교2학년부터 적용되는 94학년도 새 대입제도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를 비롯한 전국 40개대학의 대학별고사(본고사)가 14년만에 부활된다. 또 명지대 경기대 제주대등 전국92개대학이 본고사를 치르지 않고 고교내신성적과 연2회 실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와함께 모든 대학이 내신성적을 입시총점의 40∼60%까지 반영하며 새로 시행하는 수학능력시험성적은 20∼60%씩 반영하는등 대학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교육부는 1일 전국 1백32개 대학가운데 대학별고사 과목을 확정짓지 못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14개교를 제외한 전국1백18개 대학의 94학년도 대학별 입시요강을 종합 발표했다. 이들 대학중 대학별고사를 채택한 학교는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숭실대 포항공대등 26개 대학이다. 그러나 입시요강을 확정하지 못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국민대 한국외대 한양대 인하대 홍익대 중앙대 계명대등 서울지역 14개 주요대학도 모두 대학별고사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81학년도이후 폐지됐던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모두 40개교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의 시험과목은 전남대 충북대 부산대등 7개교가 3과목,충남대 전북대 건국대 포항공대등 13개교가 2과목이며 경희대 한국기술교육대등 6개 대학은 1과목만 실시한다. 내신성적은 최소반영비율인 40%를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며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목원대 대구가톨릭대(의예과)성심여대(일부학과 특별전형)는 45∼60%까지 반영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군산대 금오공대 경원대 등 61개대학이 60%를 반영하며 경상대 국제대등 23개 대학이 50%를 반영한다. 또 강원대 등 10개대학은 40%를,경북대 단국대 아주대 등 12개 대학은 30%를,건국대는 20%를 각각 반영한다.11개 교육대학은 50%를 반영한다. 면접고사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대구가톨릭대 감신대 등 신학계열 14개 대학과 국제대 성화대 배재대 등 6개대학이다.반영비율은 성화대 한국기술교육대등 6개교가 5%,나머지 14개교는 10%이다. 포항공대는 1차로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모집정원의 일정비율을 선발한뒤 이들의 내신성적과 대학별고사의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신입생을 최종 선발한다. 또 경상대 제주대 울산대 등 22개대는 전공계열 또는 학과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하며 효성여대와 성화대는 각각 정원의 1%와 5%를 수학능력시험 고득점자중에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한편 교육부는 아직까지 94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짓지 않은 14개대는 빠른 시일내에 요강을 결정해 대학별로 발표하도록 각 대학에 지시했다.
  • 대리시험으로 과수석/우석대/동생이 응시… 장학금도 받아

    ◎검찰,3명 구속 【전주=임송학기자】 전주지검은 5일 지난달 실시된 전주 우석대와 군산실업전문대 입시에서 대리시험을 치러 수석합격을 하는 등 부정행위를 한 조호현(21·전주 우석대 사학과1년),최모(19·군산실전 부동산학과1년),손종석군(20·전주대 경영학과2년)등 3명을 업무 방해혐의로 구속하고 조군의 동생 창우군(20·인하대공대1년)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주 우석대 사학과에 수석합격한 조호현군은 지난달 10일 실시된 이 대학 입학시험때 인하대 공대에 재학중인 동생 창우군이 자신과 용모가 비슷한 점을 이용,응시원서에 동생의 사진을 붙여 대리시험을 치르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창우군은 형 호현군이 지난해 이리 원광보건전문대에 응시했을 당시에도 대리시험을 치러 합격시켜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호현군은 대리시험으로 2백56점을 맞아 전주 우석대 사학과에 수석합격해 장학금혜택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학원 정상화 추진위/교사 2명 파면 결정/선인학원

    【인천】 선인학원(이사장 심창유)은 6일 범선인학원 정상화추진운동과 관련 징계에 회부된 「범선인학원 정상화추진위원회」교사대표 이세영씨(40·선화여중)와 총무 장재선씨(35·운산기계공고)등 2명을 파면키로 결정했다. 선인학원측은 학원정상화라는 이유로 불법단체를 조직하고 각종 유인물등을 만들어 배포하는등 학원의 명예를 손상시켜 파면키로 결정했다고 이교사등에 대한 징계사유를 밝혔다. 한편 「선인학원 사태를 우려하는 인천시민모임」(준비위원장·최원식인하대교수)은 선인학원 관계자,범선인학원 정상화 추진위소속 교수,교육부 관계자와 교육 전문가등을 초청,오는 13일 하오 6시30분 인천시 남구 도화동 천주교성당에서 시민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 허술한 「현대당」 잘 돼갈까/「통일국민당」 발기는 했지만…

    ◎「돈줄」 제공 안될땐 탈퇴자 속출조짐/총선서 3∼4석 확보가 고작일듯 정주영전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주도하는 가칭 「통일국민당」이 다음달 10일 창당을 목표로 정당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칭 「국민당」은 오는 2월10일까지 정당등록에 필요한 48개 법정지구당 창당을 완료,명실상부한 정당의 모습을 갖춘뒤 14대총선에서 80여명을 공천,20명을 당선시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당」은 지난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진데 이어 11일에는 창당준비위원회의 임원을 선임했다. 창당준비위원회는 위원장 정주영,부위원장 양순직·박한상,분과위원장 윤하정(기획)·정몽준(정책)·김광일(조직)·박로경씨(선전)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사무총장 이용준,대변인 이인원,비서실장 이병규씨등도 포함돼 있다. 「국민당」의 창당관계자들은 『우리당은 중간계층과 서민층을 대변하여 보수와 개혁을 조정 선택하는 중도정당의 성격을 띨것이며 특히 이나라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근로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게 될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신당의 성격과 진전상황에도 불구하고 과연 「국민당」이 정당으로 성공할것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결코 정당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다수 정가관측통들은 우선 「국민당」창당발기인의 면면이 정치와 무관한 사람들로 구성된 점을 중시한다. 1백52명의 창당발기인에는 정전회장의 6남 정몽준의원과 무소속의 김광일·김길곤의원등 현역의원 3명,양순직·박한상·강병규·김달수·신민선씨등 전직의원 14명,그리고 전지구당위원장등 정치인 54명이 포함돼 있다.이들중 대다수는 기본적으로 정전회장의 자금동원력에 매력을 느낀 인사들이며 총선에서 선거자금지원이 시원치 않을것 같으면 언제든지 떨어져 나갈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게다가 이들중 몇몇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김동길전교수의 「태평양시대위원회」나 박찬종의원의 「정치개혁협의회」에 뜻을 같이하다 옮겨간 인사들이기 때문에 정치소신이나 신념과도 무관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들 이외의 발기인들 대다수가 정치적 이념이나 소신이 아닌 정전회장의 개인적 친소관계,특히 정씨로부터 금전적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주로 참여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탤런트 최불암씨는 MBC드라마 「거부실록」에서 정주영씨역을 맡아 정전회장과 인연을 맺게된 후 이번에 발기인에 참여하게 됐다는 후문이며 강부자씨는 평소 정전회장과 가깝게 지내온 사이로 지난해 7월 「한중우호사절단」에 참가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정전회장의 희수연에서 축하노래를 부르는 등 절친한 관계라는 것이다. 또 코미디언 이주일(본명 정주일)씨는 자신의 본관이 정전회장과 같고 고향도 정전회장의 통천과 50리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아 평소 가깝게 지내왔다는 것이다. 이밖에 방송작가 김수현씨,한운사씨,작곡가 박춘석씨,국악인 안▦취·박귀희씨 등도 개인적 친분관계로 참여했다고 참여동기를 밝히고 있다.씨름선수 이만기씨(인하대 체육과강사)는 황경수 현대호랑이 씨름단 감독의 권유로 참여했으나 정치 참여의사는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발기인 명단에 포함된 전한은총재 박성상씨 같은 사람은본인은 하와이에 있기 때문에 발기인이 될 수 없는 처지이며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해 왔다.현재로서는 이들 발기인들 대다수가 정전회장의 1천4백억원에 달하는 「돈보따리」를 보고 모여든 사람이거나 개인적 친분으로 참여한 인사들인 만큼 국민적 공감을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전회장 자신이 이번 총선을 시험대로 삼아 실패할 경우 이 정당을 계속 유지할지 여부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당의 응집력에 문제가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마음만 바뀌면 언제든지 이유를 붙여 『정치를 그만둔다』며 손을 털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와관련,「국민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얻을 수 있는 가능한 의석수는 3∼4석 정도로 분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명박회장이 신당창당에 반대하여 정전회장과 뜻을 달리한 것도 정전회장이 「안되겠다」며 정당을 하시라도 그만둘 수 있는 「돌출성 행동」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전회장의 자금지원 정도에 대해서 『아마도 돈을 잘 주지 않을 것』이라고언급한 뒤 『현재 발기인 몇몇에게 제공된 것도 쏘나타 승용차 1대와 현금 3백만원이 전부』라고 말했다. 정전회장은 「국민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20석 정도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오는 총선에서 의석확보가 가능한 것은 정전회장의 고향인 강원도에서 2∼3석 확보가 고작이라는 분석이다.정당으로서 될 성 싶지 않은 서글픈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 수도권에 대형 병원 설립 붐

    ◎분당·일산에 서울대·연대 분원 추진중/목동에 이대­일원동 삼성의료원 건립/수요폭발 발맞춰 의료서비스 균점화 기대 77년 의료보험이 시작된후 의료수요는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속에 올 의료계에는 서울대 연대 이대 한양대 등 각 대학 및 삼성 현대 두산 등 재벌그룹까지 병원 설립과 분원 건설을 추진,눈길을 끈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병원을 설립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정부가 융자를 해줄 정도로 의료 수요가를 감당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의료 균점화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환영을 표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분원=분당 신도시에 95년부터 건설,98년에 분원을 개원한다는 목표로 3만4천여평의 부지확보에 나섰다. 부지 매입을 위해 3백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세대 세브란스 분원=역시 신도시인 경기도 일산에 1차로 5백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해 8월 약 7천평의 부지를 확보했다. 중부권 이북지역에 대한 진료권 확대와 새로 생겨나는 신도시의 의료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울산의대부속 서울중앙병원 B동=서울 풍납동 현재의 병원 옆에 95년 개원 예정으로 1천60병상 규모로 추진하며 ▲뇌신경센터 ▲심장센터 ▲신장센터 ▲소화기병센터 등 센터 중심으로 운영된다. ◇한양대병원 분원=구리에 세워지며 3천2백여평에 4백20병상 규모로 센터중심의 특성화된 형태 보다는 「축소판」 종합병원을 지향한다. ◇아주대 부속병원=지난해 10월 수원시 권선구 아주대내에 기공식을 가졌으며 8백병상 규모로 93년말 완공된다. ◇이대 부속병원 분원=서울 강서구 목동에 건립되며 8천6백46평에 지하 2층·지상 9층 5백병상 규모로 ▲외래진료부 ▲병동부 ▲분만부와 산부인과병동 및 신생아실 ▲건강검진센터 ▲소아병센터 및 의학연구소도 설치,기초 및 임상의학연구도 한다. ◇중대 메디칼캠퍼스=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건립되는 메디칼캠퍼스는 1만5백74평에 1천병상 규모로 전문·특수화 진료추세를 따라 ▲소화기병센터 ▲심장혈관센터 ▲노인병센터 ▲아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척추 및 외상센터 ▲불임센터 등으로 운영된다.◇경희대 분원=서울외곽인 고덕동에 건평 4천7백68평에 지하 3층·지상 13층의 부속병원 4백34병상과 한방병원 2백병상 규모를 갖춘다. 종합건강진단센터를 비롯 고혈압·중풍센터 ▲보혈·강장센터 ▲모자 산전·산후관리센터 등을 갖춘다. ◇인하대 부속병원=94년 완공될 이 병원은 인천시 신흥동에 6천4백여평의 지하 3층·지상 16층 7백50병상 규모. ▲장기이식 ▲성인병 ▲노인성질환 분야 진료와 연구기능을 강화한다. ◇건대 부속병원=현 부속병원인 민중병원 옆에 1천2백병상 규모로 96년에 완공한다. ◇삼성의료원=삼성생명에서 추진,서울 강남구 일원동 4만6천여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0층 1천병상 규모로 94년 개원한다. ▲심장센터 ▲암센터 ▲신경센터 ▲응급센터 등이 설치된다. ◇을지병원 분원=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지하 4층·지상 10층 5백병상 규모로 95년말 완공예정. ▲여성전용 건강진단센터 ▲소아클리닉 ▲중독사고 응급부 등이 설치된다. ◇두산 영광학술재단병원=경기도 분당에 3천평의 부지를 확보한 영광학술재단은 3백병상 규모로 건립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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