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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자보호법」 제정을/수정란 조작행위 형사처벌”/장영민교수 주장

    수정란에 의한 인간의 복제문제가 최근 의학적·윤리적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인공수정등에 대한 법적규제가 없어 학계는 물론 대다수 국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인하대 법대 장영민교수는 28일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지난 13일 사상처음으로 수정란을 이용한 인간복제에 성공함으로써 「인간에 의한 인간의 조작가능성」이 현실화되기 시작한데 대해 『수정란에 대한 조작및 침해행위는 인간의 잠재적 존재에 대한 부인이며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수정란의 불법적 이용을 처벌할 수 있는 특별법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창조능력·키우는 교육 필요”/「교육개혁 토론회」 주제발표 내용

    ◎19C방식 고수… 학력 상품화 초래/국가통제 보단 자율경쟁 강화를 창립40주년을 맞은 한국교육학회(회장 황정규·서울대교수)가 「21세기를 대비한 교육개혁의 방향」이란 주제로 28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인천 인하대 교수회의실에서 대규모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5백여명의 국내 교육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행 교육체제가 안고 있는 갖가지 문제점과 21세기에 대비,이 시점에서 시급히 마련해야할 교육정책·교육관등에 대해 종합토론을 벌인다. 참석자들은 우리교육의 체질변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제시하고 특히 교육개혁을 공약으로 내건 문민정부가 현실적인 개혁정책을 빠른 시일내에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의 인간상,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교육체제·이대로 좋은가」 「미래교육,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교육,누구를 위한 것인가」등 4가지의 영역별 주제를 놓고 집중토론하며 11개 분과연구회별로 연구발표회도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강연및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한다. ◇이돈희서울대교수 「21세기의 사회와 한국의 교육」=우리사회는 아직도 전근대적인 특징이 남아있는 가운데 근대적 요소와 초근대적 현상이 혼란스럽게 교차하고 있다.이제까지의 한국교육은 교육근대화를 이룬 관료주의·학력주의·효용주의등 3개 추진축이 교육의 양적 발전을 이룩하고 사회적 목표의 달성및 생산성에의 기여라는 긍정적 성과를 가져왔다. 반면에 부정적 측면도 많이 나타나 경직된 획일주의는 다양한 교육적 필요를 외면하여 거대한 소외집단을 발생시켰고 학력의 상품화는 과열된 경쟁의식을 생산하였으며 도구적 교육관은 교육의 본질을 희생시키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따라서 우리교육의 체질변화는 시급한 과제이지만 개혁은 점진적이어야 한다. 급격한 개혁은 경직된 관료주의의 절대적 힘을 다시 발휘하게해 독단적,폐쇄적 사고의 전횡을 초래할 수 있다. ◇이순형제주대교수 「21세기가 요구하는 인간상」=21세기에서 추구되어야 할 보편적인 인간상은 투철한 민주의식과 성숙한 도덕의식및 창조적 능력을 지닌 사람,심미적이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주체적인 사람,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등으로 규정할 수 있다. 교육은 사회적이며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과거를 해석하여 잘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미래에 충분히 대비할 수 없다.미래지향적 의식이 있어야 무엇이 가치있는 것인가를 보다 잘 가르쳐준다. 우리는 미래형시제의 교육으로 옮겨가야 한다. ◇이종각강원대교수 「한국교육의 실상과 교육개혁의 방향」=정부나 교육개혁을 주도하는 사람들의 교육개혁관 자체부터 개혁되어야 한다. 또 교육개혁은 국가에서 해야할 일과 민간부문의 자율규제에 맡겨야 할 일을 구분하되 후자를 강화해야 한다. 교육에 대한 국가관리주의에서 벗어나 민간부문의 상호경쟁및 견제와 균형의 메카니즘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교육개혁역량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유완영한양대교수 「정보화시대를 위한 교육」=정보화시대를 맞아 현대사회는 무서운 속도로 변모하고 있으나 학교만이 고집스럽게 전통적인 상태를 고수하며 21세기에 대비해야할 학교교육을 아직도 19세기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다.교육의 진로를 과감하게 바꾸어야 한다.
  • 4개 지방대 순회/공직설명회 개최/총무처 새달중

    총무처는 28일 우수전문인력을 공직에 유치하고 지방대학생들의 취업편의를 돕기위해 내달중 지방대학교를 대상으로 공직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에따라 오는 5일 아주대를 비롯,▲중앙대 안성캠퍼스(6일) ▲경원대 (7일) ▲인천대(14일) ▲인하대(19일)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한다.
  • 고려초까지 3음절 이름 사용/인하대 김문창교수,이름 시대별 분석

    ◎최근 「새아라」등 유행은 전통회복 「다영글」「새아라」「차오름」등 우리말 이름,특히 3음절어 이름을 최근 많이 짓고 있는 것은 새 유행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이름짓기 전통이 되살아나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문창 인하대 국문과교수는 최근 발표한 「고유어식 사람 이름에 대하여」라는 논문에서 각종 역사문헌에 등장한 한국인의 이름을 시대별로 분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교수는 우선 고려 초기까지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성이 없었으며 이름도 3음절로 된 고유어가 주를 이루었다가 고려 광종9년(958년)중국식 과거제도가 도입되면서 상류층에는 성 1자,이름 2자를 한자로 표기하는 현재의 보편적인 작명법이 자리잡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상류층을 제외한 일반대중은 여전히 고유어로 이름을 지어 한글창제이후의 기록에는 오히려 고유어식 이름이 빈번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예로 1450년쯤 간행된 「사리영응기」에는 「한실구디」「박검둥」「박올마대」등이 나오는데 이들은 모두 정7품∼종8품인 하급관리였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사리영응기에 등장하는 한글이름 44개가운데 2음절어는 26개,3음절어는 18개로 2∼3 음절의 이름이 고루 쓰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교수는 이후 20세기 초까지도 하급관리·중인계층·서민층·여성·천민등은 고유어 이름짓기를 면면히 이어왔으며 그 이름중 40%는 3음절어였기 때문에 최근 몇년새 2∼3음절의 고유어 이름이 퍼져가는 현상은 전통의 회복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교수의 논문은 한국어문교육연구회가 발간한 「어문연구」77호에 실렸다.
  • 고성원군 대학바둑 우승/서울신문사 주최 패왕전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주최한 제12회 전국대학바둑 패왕전에서 고성원군(25·인하대3년)이 우승,대학생 패왕위에 올랐다. 28일 하오 대회가 끝난후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자 고군을 비롯한 입상자 5명에게는 장학금및 아마3∼5단 인허와 함께 8월하순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대학생교류전 출전권이 주어졌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승=고성원(인하대 법학3) ▲준우승=김성원(중앙대 전자공2) ▲3위=서정훈(서울대 화학2) ▲4위=남경석(단국대 독문2) ▲5위=최호철(고려대 전파공2)
  • 「과학1호」 발사 성공… 우리 기술수준은

    ◎과학로켓 96년까지 2단계 분리형 개발/아직은 초보단계… 99년엔 고난도에 도전/9월발사 2호는 성능 높여 일 80%수준/87년부터 산학연 연구… 유도제어기술은 세계20위권 지난해 8월 우리나라는 5천년 역사상 첫 과학위성인 우리별1호를 발사해 우주시대를 열었다.또한 지난 6월4일에는 과학관측로켓 「과학1호」를 쏘아올려 우리의 힘과 역량을 우주로 확대하는 과감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엑스포기간중인 오는 9월1일에는 우리별2호와 과학로켓인 「과학2호」가 발사된다. 자동차가 2만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산업분야이며 비행기등 항공분야가 약20만개가 넘는 부품이 필요하다면 로켓이나 위성등은 이보다 더 정교한 최첨단의 고부가가치산업인만큼 국가마다 최대의 역점을 두고 개발에 열을 올린다.이런 중요한 과학기술산업임에도 우리는 이제 시작단계로 인공위성을 우주의 일정한 궤도까지 실어올릴 로켓기술은 아직 갖지 못해 9월 예정된 우리별2호도 프랑스 아리안로켓에 실어 발사한다. 또 95년 발사될 방송통신용 무궁화위성도 미국의 마틴 마리에타사의 델타2로켓에 의해 발사될 예정이다.우리나라의 로켓연구현황과 발사능력은 과연 어느 수준인가. 로켓이란 고체및 액체연료를 폭발시켜 다량의 가스를 내뿜을 때 그 추진력으로 나아가는 비행체를 말한다. 로켓은 이용목적에 따라 평화적(상업적)및 군사적으로 대별된다. 로켓의 평화적 이용방법에는 로켓의 앞부분에 관측장비를 탑재해 발사하는 과학관측로켓,방송통신위성인 무궁화호위성 등과 같이 목적하는 장소·궤도에 진입시키는 수송수단으로 사용되는 로켓 등이 있다. 최근 타임지는 북한의 미사일 사정거리는 5백㎞이며 한국은 2백60㎞정도라고 추정보도했다(이것은 군사적 용도로 개발된 로켓의 경우일지 몰라도 국내 민간연구계에서 확인은 안되고 있다).중국이 1만5천㎞,미국이 1만4천8백㎞,러시아가 1만3천㎞인것에 비하면 기술력에서 크게 뒤짐을 여실히 알 수 있다. 3백㎞의 사정거리를 가진 미사일을 보유한 나라는 파키스탄·이라크·리비아·브라질 등이며 5백㎞의 미사일을 가진 나라는 이란·시리아 등이다. ▷관측로켓 과학1호◁ 과학로켓 과학1호는 미국·러시아등 우주개발 선진국에 비하면 20∼30년 뒤떨어진 초보적인 단계지만 로켓발사기반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과학1호의 제원은 무게 11.4t,지름 42㎝,길이 6.7m이며,2호는 무게만 2백㎏정도 가벼울 뿐 1호와 차이가 거의 없다. ○미에 20∼30년 뒤져 성능면에서 과학1호는 1백75㎏의 오존측정기등 탑재장비를 싣고 비행거리 77㎞,고도 39㎞로 3분간 비행하면서 오존층을 관측했으며,1백50㎏의 탑재장비를 장착할 9월 발사될 2호는 비행거리와 고도가 각각 1백11㎞·57㎞로 4분10초동안 지구상공 오존층을 관측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우주기술연구부장 유장수박사는 『과학2호는 1호보다 고도가 약18㎞ 높아지는등 성능을 40%정도 향상시켰다』며 『과학2호는 과학관측로켓개발 선진국인 일본 과학관측로켓의 80%수준』이라고 말했다. ▷로켓핵심기술·부품◁ 로켓의 핵심기술은 크게 발사체기술과 일정한 목표거리에 도달하도록 하는 유도제어기술로 나뉜다. 발사체기술에는 고체추진제(연료)기술및 노즐·연소실통·점화기·핀제작기술 등이 있으며,유도제어기술에는 관성유도제어·가속도계·적재화물(페이로드)제작기술 등이 있다. ○점화기기술 낙후 고체추진제기술은 로켓을 추진시키는 연료를 만드는 것으로 우리도 확보했다.가스를 뿜어내는 노즐제작기술도 거의 국산화가 가능하다. 또한 연소실통제작기술은 금속공학기술로 우리도 가졌다. 점화기제작기술은 고체추진제를 단번에 태워주는 장치인 점화기를 만드는 것으로 선진 10개국정도만 개발했다.이 기술은 아직 국산화되지 못했다.로켓 끝의 조그마한 날개에 해당하는 핀을 제작하는 기술은 우리도 가졌다. 유도제어기술중 관성유도제어기술은 자동항법장치인 자이로스코프를 제작하는 기술로 우리나라에서도 개발된 상태.세계 20여개국에서 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로켓이 발사돼 속도변환을 측정하는 기술인 가속도계기술은 우리나라를 비롯,20여개국에서 갖고 있다. ▷국내개발현황◁ 우리나라의 로켓개발은 지난 70년대 박정희대통령시절 시작돼 78년 사정거리 40㎞에 조금 못미치는 군사용로켓을 발사했으나 외국부품으로 조립한 것이었다. 그러나 박대통령 서거후 한국의 군사용로켓개발에 대한 미국의 견제로 그이상의 발전이 없었다. ○78년 군사용 발사 10여년 휴지기를 보낸 우리나라의 로켓개발은 87년부터 방향을 선회,평화적 이용인 순수과학관측용으로 개발하기 위해 과학기술처가 28억4천만원을 투입,로켓개발기초연구에 돌입했다.이어 90년 과기처의 국책연구과제로「과학로켓개발」이 선정돼 본격연구에 들어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를 총괄기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과학관측로켓개발사업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등 2개 정부출연연구소,서울대·연세대·한국과학기술원등 3개 대학,한국화약·삼성항공등 9개 기업이 참여,연인원 3백여명이 동원된 산·학·연 협동연구다. 로켓개발에 대한 대학의 연구는 서울대·한국항공대 등에서 로켓 자체기술보다는 인공위성개발에 부수되는 과제수행에 치중되고 있다. 서울대에서는 항공공학과 노오현교수를 팀장으로 5명의 교수가 ▲로켓중 외형설계와 연결되는 공기역학적인 특성▲구조물설계▲진동시험▲로켓유도방법및 장치 등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 항공공학과 김승조교수는 『로켓을 학교단위로 연구하는 것은 재정부족 등으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로켓연구는 대학생에게 강의하는 정도의 연구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대도 인공위성개발에 필요한 열시스템 정도만 연구할뿐 로켓개발연구는 못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대·항공대·경희대·인하대·조선대 등에서 관심있는 20∼30명이 모여 「로켓연구회」등의 이름으로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로켓연구를 돕고 있는 한국항공대 기계설계학과 김진곤교수는 『이 동호인들은 인력·장비·재원등 모든 부문에서 빈약한 형편』이라며 『로켓기술이 고도 3백m정도 올라가는 소형로켓을 제작하는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항공대 로켓연구회 제작부장 지민영군(20·항공재료공학과)도 『오는 9월 인하대에서 열리는 제2회 전국로켓경진대회를 준비하느라 지난 1일부터 동아리회원 20여명이 로켓제작을 위해 합숙하고 있다』며 『로켓발사에 필요한 화약이 위험물로 분류돼 화약을 구하는 절차가 까다로울 뿐 아니라,공부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1년예산 4백만원의 대부분을 회원들 주머니를 털어 충당하다보니 재정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추진계획◁ 로켓개발은 90∼93년을 사업1단계로 지난 6월 발사된 과학1호에 이어 9월 과학2호가 발사되면 마무리된다.과학2호 역시 1단형 오존측정용 관측로켓으로 제원및 성능 등에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9년 3단형 개발 사업2단계(93∼96년)로는 고도 1백50∼2백50㎞급인 2단형 중형과학관측로켓을 제작,발사하는 것으로 무게 2t,길이 10.3m,직경 42㎝ 크기다. 1단형 로켓과는 달리 2·3단형 로켓은 일단 목표지점까지 도달한 뒤 재추진력을 얻기 위해 분리돼야 하므로 분리과정에서 궤도이탈없이 정확히 유도할 수 있는 고난도의 유도제어기술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과학1호와 2호가 초속 1㎞내외의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데 비해 96∼99년의 3단계에서는 초속 7.8㎞의 속도를 내 위성까지 발사할 수 있는 3단형로켓을 개발하게 된다. ◎전문가 의견/유장수 항공우주 연구소 우주기술연구부장/“4∼5년뒤엔 본궤도 진입”/우주산업 뒤처지면 후진국 전락 『21세기는 우주산업시대입니다.로켓 및 인공위성개발을 게을리해 우주산업진출이 늦어진다면 선진국의 과학기술에 예속되어 우주산업의 후진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6월4일 국내 처음으로 과학관측로켓 「과학1호」의 제작에서 발사까지 총지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우주기술연구부장 유장수박사(41)는 미래에 대한 최선의 투자는 적극적인 「우주산업진출」이라고 강조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으로 학위를 받은 그가 본격적인 로켓연구에 참여한 것은 지난 76년.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군사용로켓개발에 뛰어들면서부터였다.78년 과학1호수준인 군사용로켓 발사시험에 성공했으나 여러가지 제약조건으로 더이상의 연구는 할 수 없었다.80년대들어 세계의 로켓개발추세가 군사용보다는 평화적 이용이 강조되면서 미래의 로켓기술의 확보에는 군사로켓보다는 과학로켓이 더욱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시 로켓개발에 정진하게 됐다. 87년 항공우주연구소 전신인 천문우주연구소에서 과기처 특정연구과제로 과학로켓기초연구를 마친 뒤 90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오는 9월 과학2호를 발사할 예정입니다.2호는 1호에 비해 고도가 18㎞가 높아져 비행거리 및 체공시간이 길어지는등 성능이 약40%가 향상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로켓사업에 늦게 뛰어든 것이 큰 문제라고 하는 그는 그러나 우리나라가 반도체·조선·정밀기계기술등 로켓개발의 저변기술에 대한 기초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술적 문제는 따라잡으려는 정신력으로 보완할 수 있어 4∼5년 집중연구하면 3단형 로켓을 만드는 수준인 세계 10위권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최대한으로 공공투자를 유발시켜 일정궤도에 올라선 다음 기업체가 참여하는 순서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 “남북한통일에 대비/형사정책 수립해야”/형사정책연 세미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허은도)은 2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체제통일및 변화에 따른 형사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열고 남북한간 인적교류 및 남북통일후 형사정책의 수립방향 등에 관해 논의했다. 통일독일의 학자와 국내 전문가 등 2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 인하대 장영민교수(법대)는 『상대방의 체제인정과 내부문제 불간섭을 천명한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에 따라 남북은 인적 왕래에 따른 형사문제 처리시에도 상대측의 자기영토와 자기주민에 대한 형사관할권을 존중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조세연구원장 박종기씨/담배인삼공 신임이사장 정영의씨

    정부는 24일 한국조세연구원장에 박종기인하대교수(61)를,담배인삼공사이사장에는 재무부장관을 지낸 정영의 전조세연구원장(56)을 각각 임명했다.
  • 대상에 건물관리 SW 「오토­클라이메이트」

    ◎정보처리전문가협,SW공모전 입상자 발표 한국정보처리전문가협회(회장 박종현)는 2일 제7회 한국소프트웨어공모전 대상에 (주)유니온시스템의 건물관리시스템인 「오토­클라이메이트」를 선정,발표했다. 또 금상은 삼성데이터시스템의 산업용기기제어시스템인 「스맥스」가 차지했고 은상은 오딧세이소프트의 「클레식­B」와 삼성종합건설의 「OASYS」가 뽑혔다.입상작들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한국종합전시장)에서 일반에 공개된다.입상작품은. ▲동상=폼프로세서 「틀마름이」(한컴퓨터),소프트웨어재사용시스템「카스」(중앙대·유니온시스템·한국정보시스템 공동개발),종합유선방송 설계시스템 「캔디스」(삼성전기) ▲장려상=컴퓨터바이러스 퇴치용 소프트웨어 「91 34 주니어」(양연구소),「한국형 지리정보시스템」(인하대 전자계산학과),국산주전산기용 은행CD망 관리시스템 「KBANK­24」(신한은시스템·한국컴퓨터연구조합 공동개발),경영관리시스템 「경영자정보시스템 개발지원도구」(쌍용컴퓨터),건설공사관리용 소프트웨어 「견적·적산관리시스템」(건설공제조합),한국형 프로그래밍언어 「씨앗」(나눔기술)
  • 부정입학 학부모 명단

    ▷허위서류◁ ◇연세대 △박응칠(KBS대전방송총국장) △민병건(서교호텔 오사카사무소장) △구승평(금성사 상무) △고석근(한국관광공사부장) ◇고려대 △손인수(대한항공 정비사) ◇이화여대 △맹정술(핸드볼코치) △표공일(배구코치) ◇숙명여대 △여중철(영남대교수) ◇서강대 △이완순(대한항공정비사) ◇중앙대 △민병건(서교호텔 오사카사무소장) ◇한양대 △김수흥(피씨트레이딩대표) ◇한국외국어대 △장세화(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장) 이중국적◇연세대 △최정호(연세대교수) ◇이화여대 △남중우(국제약품(주)·타워호텔부회장) △김강권(농촌진흥청시험국장) △강금식(전국회의원) △송형식(한진데이타통신이사) △임강원(서울대교수) △김덕중(산천개발(주)회장) △윤용구(범양냉방사장) △안병준(연세대교수) △강정부(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김문주(삼양베이커탱크터미날대표) ◇중앙대 △우영주(벽산그룹비서실장) ◇한양대 △박영수(주택은행지점장) ◇인하대 △박용덕(전한국은행조사역) ◇삼육대 △구연창(전경희대교수)◇해외근무자 자녀 부당특례입학현황(10개교 30명) ▲이화여대 14 ▲연세대 6 ▲중앙대 2 ▲한양대 2 ▲고려대 1 ▲한국외국어대 1 ▲서강대 1 ▲숙명여대 1 ▲인하대 1 ▲삼육대 1 ◇산업체근로자 부당특별전형입학현황(13개교 45명) ▲숙명여대 10 ▲서경대 9 ▲경기대 6 ▲조선대 4 ▲숭실대 3▲대전대 3 ▲단국대 2 ▲한남대 2 ▲성균관대 2 ▲동국대 1 ▲동아대 1 ▲영남대 1 ▲계명대 1
  • 대학원도 대규모 입시부정/89∼91년

    ◎연대 등 17곳서 2천2백여명/교육부 국회자료… 정원초과·성적조작수법 사립대 대학원 입시에서도 대학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입시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대학의 체육특기자 선발과정에서도 부정입시가 이뤄져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당 장영달의원의 요청에 따라 11일 교육부가 국회교육위에 제출한 「대학학사실태조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9∼91년도 대학원입시에서 연세대 성균관대 건국대등 17개 대학이 성적조작이나 정원초과합격등의 방법으로 모두 2천2백여명을 부정입학시켰다는 것이다. 연세대는 지난 89년과 90년에 경영대학원 5백25명등 6개특수대학원에 모두 1천2백76명을 정원을 초과해 합격시켰다. 성균관대도 90,91년입시에서 같은 방법으로 대학원및 4개전문대학원에 학기별로 15명에서 73명까지 부정합격시켰다. 건국대역시 89년 2백46명,90년 2백34명,91년 1백1명등 석·박사과정에 5백81명을 정원외로 모집했다. 또 숙명여대는 지난 90년 성적조작등의 방법으로 3명을 합격시키고 정원외로 68명을 입학시켰으며 경원대도 같은해 성적순위를 뒤바꿔 2명을 입학시켰다. 유형별로는 ▲정원초과모집이 10개대 2천2백명 ▲성적조작 4개대 7명 ▲성적미달자 합격조치 4개대 19명 ▲채점오류 3개대 4명 ▲순위무시 4개대 37명 ▲조건부입학 1개대 15명등이다. 부정입학사례가 적발된 대학원및 입학생수는 ▲연세대 1천3백4명 ▲성균관대 1백10여명 ▲건국대 5백81명 ▲숙명여대 71명 ▲단국대 56명 ▲한국외국어대 33명 ▲인하대 25명 ▲홍익대 13명 ▲순천향대 10명 ▲성신여대 9명 ▲광운대 4명 ▲서울여대 4명 ▲경원대 2명 ▲부산여대 2명 ▲국민대 1명 ▲인제대 1명등이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7년부터 중앙대 한양대등 7개대학이 모집종목외 체육특기자 선발등의 방법으로 모두 2백42명을 부정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부투자기관 6곳/신임이사장을 임명

    정부는 10일 한국종합화학공업(주) 등 6개 정부투자기관 이사장을 새로 임명했다. 한국종합화학이사장에는 김선길 전 상공부차관,한국전력공사이사장에는 문희성 전 가스공사사장,대한석탄공사이사장에는 김두영 인하대교수가 각각 임명됐다.대한광업진흥공사 이사장에는 최창낙 전 동력자원부장관,한국석유개발공사이사장에는 유양수 전 동자부장관,한국가스공사이사장에는 허남훈 전 환경처장관이 임명됐다.
  • 25개팀 1차통과… 비디오 심사 진출

    ◎스포츠서울 주최,제1회 OB스카이 대학연극제/9월말 5개팀 선발 대학연극의 활성화와 건전한 대학문화의 개발을 위해 스포츠서울과 동양맥주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OB스카이 대학연극제의 1차 서류심사결과가 나왔다.지난 4월20일 참가신청을 마친 전국의 41개 대학(전문대 포함)소속 연극팀 가운데 25개팀이 서류심사를 통과,2차 공연비디오 심사에 진출하게 됐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5개팀에게는 50만원씩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오는 9월말 2차 공연비디오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5개팀을 최종 가려내게 된다.본선에 진출한 5개팀은 실연심사를 통해 대상(상패및 상금 5백만원),금상(◎ 상금 3백만원),은상(◎ 상금 2백만원)각 1팀과 동상(상패및 상금 1백만원)2개팀을 선정하게 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단체및 작품명은 다음과 같다.▲건국대 건대극장「쎄추앙의 착한 여자」 ▲경희대 의대 「다리위에서 바라본 풍경」 ▲대학연합서클 라임라이트 「죄없는 사람들의 시대」 ▲서울시립대 극예술연구회 「물리학자들」▲세종대〃 「오장군의 발톱」 ▲숙명여대 마당극패 고두쇠 「뒤웅박 팔자타령」 ▲중앙대 영죽무대 「태양제국의 멸망」 ▲한국방송대 극예술연구회 「징」 ▲외국어대 외대연극회 「한씨연대기」 ▲한양대 극예술연구회 「아무도 그 일기장을 가지려…」 ▲성심여대 극예술연구회 「칠산회」 ▲수원대 천마극예술연구회 「사의 찬미」 ▲아주대 아몽극회 「넛츠」 ▲유한전문대 스□□극예술연구회 「신화 1900」 ▲인하대 극예술연구회 「만선」 ▲경남대 〃 「벤조호프가의 사람들」 ▲동국대(경주)연극회 「그들의 바다」▲동래여전 운봉극예술연구회 「최선생」 ▲부산경상전문대 연극실험실 「천지창조와 그밖의 일들」 ▲성심외국어전문대 허물라기 「꼭두」 ▲대전대 페가서스­〃 「독배」 ▲청주대 극예술연구회 「국물 있사옵니다」 ▲한남대 숭맥극회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강릉대 □극회 「안내놔 못내놔」 ▲한림대 극회 「뜻대로 생각하세요」
  • 경기 광명 손학규

    ◎“개혁 지속추진” 시민뜻 겸허히 수용/3개지역 보선당선자 인터뷰 『개혁세력이 더욱 힘을 발휘하는데 일조가 되고 싶을 뿐입니다』 광명지역 보선에서 당선이 거의 확정적인 손학규후보는 재야의 투사답지않게 합리적이고 온건하다는 일반의 평가대로 조용히 말했다. 『솔직히 저도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에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습니다.그러나 파격적인 개혁을 보고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수도권 도시중에서도 「야도」로 불리는 광명에서 시민들이 자신을 선택해준 의미를 잘 안다고 말한 「손교수」는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았다. 『제가 민자당을 택하고,민자당이 저를 택한 것은 수구세력이 반기를 들 수 없도록 개혁정책이 계속 강력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광명은 작고한 그의 부친이 광명 서면국민학교 교장을 지냈고,그가 태어난 시흥군은 현재 광명시의 일부이다. 한일회담 반대시위·한비밀수사건 규탄·부정선거 규탄·3선개헌 반대·도시선교산업 운동등으로 그는 여러차례 구금 또는 투옥되었다. 『광명을 위해서,새로운 한국을위해서 일생을 바치겠습니다』 ▲47년 경기 시흥출생 ▲서울대 정치학과졸 ▲영국 옥스퍼드대학원졸·정치학 박사 ▲인하대·서강대 교수 ◎부산 동래갑 강경식/돈 안드는 선거실천에 긍지 느낀다 『먼저 저에게 깊은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지역주민들과 법정선거비용도 마다하고 열심히 뛰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동래갑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민자당의 강경식당선자는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강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것보다 법정선거자금인 1억7천만원도 다 쓰지 못한 돈안드는 선거였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신한국을 건설하는데 의정활동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강당선자는 이번선거에서 신한국선거모델인 「깨끗한 선거」「돈안쓰는 선거」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노력한 것이 유권자들에게 주효했다며 『이를 계기로 국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타락선거는 뿌리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당선자는 또 자신이 재무부장관을 지낸 경험을 살려『침체에 빠진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이 제도개선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36년 부산출생 ▲서울대법대졸 ▲재무부차관·장관 ▲대통령비서실장▲12대의원 ◎부산 사하 박종웅/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최선다할 것 『부족한 저를 지지해준 유권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3일 사하지역에서 당선된 민자당 박종웅후보(40)는 이번 승리가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에서 나온 당연한 결과라며 당선소감을 대신했다. 박당선자는 『무엇보다 공명선거에 앞장서 깨끗한 선거운동풍토를 정착시키는데 선구자 역할을 맡는다는 비장한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했다』며 그 결과 깨끗한 선거가 치러져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본의아니게 정치일선을 물러나게된 서석재전의원은 물론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며 끝까지 선전한 나머지 4명의 후보에게도 격려와 위로를 보낸다』고 그는 승리자다운 여유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거운동중 각 지역을 빠짐없이 5번이상 돌아다니던 정열로 새 정부의 개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침체된 부산의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53년 부산출생 ▲서울대 법대졸 ▲통일민주당 총재비서관 ▲국회정책연구위원 ▲청와대 민정비서관
  • 갈수록 지능화·대담해지는 수법(긴급진단 「대입부정」:2)

    ◎컴퓨터로 몇초내 수백명 점수조작 가능/마그네틱테이프 입력때 교묘히 변조/답안수정서 이젠 「바꿔치기」로 대담화 대학입시 부정은 그 수법이 해가 거듭하면서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다. 지난 88학년도에 대입제도가 「선 지원·후 시험」으로 바뀌면서 입시부정은 대규모 조직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88학년도 입시부정만하더라도 인하대,우석대등에서 합격자중 미등록자를 충원하는 과정에서 차점자대신 교직원,재단계열기업 임직원 자녀나 돈을 받고 무더기로 충원하는등 입시부정의 규모가 대규모화되기 시작했다.또 영남대에서는 1인당 2천여만원씩의 돈을 받고 29명을 부정합격시켜 처음 조직적인 입시부정이 저질러졌다. 이듬해 89년 입시에서는 서울의 유수한 사학들인 한양대와 경희대,동국대에서 최고 2억5천만원씩을 받고 수십명을 부정입학시키는 대담성을 보였다.89학년도 입시때까지만해도 컴퓨터조작을 통해 수험생의 답안지 점수를 조작하거나 답안을 다시 기입한 답안지로 교체하는 수법은 등장하지 않았다.돈을 준 특정 수험생의 성적이합격권에서 미달됐음에도 다른 하위권 수험생을 제치고 합격시키는 부정수법이 활용됐다. 대학입시 답안지로 OMR카드를 활용해 컴퓨터가 채점하는 과정을 교묘히 악용,컴퓨터를 조작하는 수법이 등장한 것은 지난 90학년도 한성대에서 처음 저질러졌다.90학년도 입시에서 한성대는 94명의 수험생으로부터 모두 32억원을 받고 수험생 OMR카드 채점을 조작해 조작된 점수를 근거로 합격자를 사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관계자 7명이 구속되었다. 이듬해인 91학년도 입시에서 경원전문대는 90학년도 한성대 컴퓨터조작 입시부정 수법을 응용,부정합격 대상자의 답안지를 새로 작성한 답안지로 교체하는 조직적인 대규모 입시부정을 저질렀음이 이번 경찰수사에서 새롭게 밝혀졌다.경원전문대 방식은 92,93학년도 입시에서 광운대가 쓴 수법인 객관식 답안지(OMR카드) 채점 점수를 마그네틱 테이프에 조작해서 입력하는 수법보다 늦게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광운대등의 컴퓨터 조작수법보다 위험부담이 훨씬 높은 덜 지능적인 수법이었다. 올 입시에서 드러난 광운대 컴퓨터 조작수법은 경원전문대 수법보다 한걸음 더 진전된 수법이었다.광운대에서는 아예 부정입학대상자의 답안지는 있는 그대로 채점하되 합격자 사정자료로 활용될 모든 입시정보를 마그네틱 테이프에 재입력시키는 과정에서 특정 수험생의 총점을 크게 조작,자연스럽게 합격시키는 수법이 쓰여졌다.광운대 수법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전산실 입력요원 1∼2명이 마음만 먹으면 단 수초내에 몇백명의 점수를 간단히 조작해낼 수있어 보다 더 지능적인 수법이었다. 그러나 광운대에 이어 이번 경원대 입시부정 수사에서 확연히 드러났듯이 컴퓨터 조작을 통해 부정합격의 길을 찾은 층은 대학의 교직원등과 끈이 닿을 수있는 사회지도층에 불과했다.이 때문에 새로 생겨난 입시부정 수법이 올해 한양대,덕성여대 입시부정에서 밝혀진 대리시험 수법이었다. 일선 대학에서 입시합격자와 실제 입학자와의 실물 대조를 벌이지 않는 학사업무 공백을 악용,입시브로커들이 대리시험을 알선하는 범죄를 저지르기에 이르렀다.
  • “경제주체 고통분담 대기업서 앞장”/대우그룹,제품값 일제인하

    ◎오디오 23%·카메라 11% 내려/재계 공산품가격 동결결의 첫 실행/전계열사 확대… 다른 재벌도 뒤따를듯 대우그룹이 지난 1일자로 일부 공산품 값을 내렸다.대우는 다른 제품의 가격도 조만간 내리고 인하대상 품목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대우의 이번 가격인하 결정은 재계가 공산품 값을 동결키로 한 결정을 실행하는 것으로 다른 대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우는 지난 1일 「신경제 특별반회의」를 갖고 오디오제품(마제스터)의 가격을 23.4% 인하하고 카메라 가격도 기종에 따라 최고 11.4%에서 6.9%까지 내렸다.이들 제품 외에 전자 통신 중공업등 각 계열사가 생산하는 전자제품과 컴퓨터,통신기기,중장비의 가격을 추가로 내리기로 하고 대상품목을 선정하고 있다. 대우는 컴퓨터와 팩시밀리등 일부 전자제품은 각사의 신제품 개발과 판매경쟁으로 시장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가격인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또 룸 에어컨의 경우 프레온가스 대신 신냉매를 채용함에 따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원가절감으로 인상요인을 흡수하고 전자 및 자동차의 신제품 가격도 기존제품의 가격대에 맞춤으로써 실질적인 인하효과를 소비자에게 주기로 했다. 구 모델의 전자제품등은 가전 3사와의 협의를 통해 가격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우는 전 계열사별로 경영상태와 시장상황을 살펴 가격인하 대상 품목과 인하폭을 검토하고 있다.
  • 비리정치인 재산 사회로 환원해야/10개 대학생 집회

    외국어대 경희대 인하대등 수도권지역 10여개 대학학생 1백50여명은 31일 하오2시 경희대 노천극장에서 집회를 갖고 『재산형성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정치인과 공직자를 모두 구속하고 투기재산을 몰수,사회에 환원하라』고 주장했다.
  • 「한국현대대표시선」3권간/시사흐름 정리… 193명작 529편 수록

    한국 현대시의 형성시기인 1918년부터 1987년까지 우리 시사의 흐름을 정리한 「한국현대대표시선」 (창작과 비평사간)이 4년여만에 전3권으로 완간됐다.시인 민영,최원식 인하대교수,최두석 강릉대교수,이동순 영남대교수등 4인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가 엄정한 비평적 안목으로 선정한 시인 1백93명의 대표시 5백29편을 실고있다. 주요한의 「불놀이」 (1919)에 앞서 3·1운동 전야의 암울한 정서를 비교적 균제된 자유시의 형식에 담아 노래한 김억의 「봄은 간다」(1918)로부터 시작해 기형도의 「안개」 「조치원」에 이르기까지 이미 문학사의 평가를 받은 중요시인은 물론 월북시인,발굴시인들이 포함돼있다.또 모든 수록 작품의 원본을 찾아 구두점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한 완벽하게 복원하여 원본의 맛을 살리면서 현대 표기법으로 바꾸었다. 등단시기에 맞춰 시대별로 정리한 이 시선집은 1권(1920∼40년대),2권(1950∼60년대),3권(1970∼1980년대)으로 나눠져있다.각권 4천5백원.
  • 결함상품 생산업체서 자발적 수거/「리콜」제도 적극 실시 절실

    ◎불량상품 속출로 고발 잇따라/작년 공개회수 1개사에 불과/구미선 제도 정착… 소비자에 신뢰도 높여 판매 상품의 구조적 결함이 발견되면 생산업체가 자발적으로 같은 제품 모두를 회수해 가는 「리콜」(Recall)제도의 도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리콜제도는 생산업체가 제조상의 잘못을 인정하고 관련 상품을 전량 수거한다는 점에서 생산자가 할수있는 가장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시책.리콜제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결함 상품을 구입하고도 모르고 그냥 사용하는 다수의 숨은 피해자가 발생하게 된다. 미국과 서유럽등에서 이미 오래전부터활용되어온 리콜제도는 국내의 경우 아직 소비자문제 전문가들조차 정확한 개념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현재 민간소비자단체중 유일하게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이 「공개수거」라는 이름아래 기업체에 리콜제의 실시를 권고하는 정도.소비자연맹은 지난 92년 한햇동안 불량상품이 속출해 소비자들의 고발이 잇따른 14개업체의 제품을 공개수거품목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는 겉면이 쩍쩍 갈라지는 김칫독을 비롯,벽면이 우글쭈글 거리는 블록장난감,뒷굽이 떨어지는 유명브랜드 신사화,염색이 빠지는 투피스,해답이 전부 틀리는 수험서적등 도저히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들이 많이 포함돼있다.그러나 자사 제품에 하자가 있음을 인정한 해당 기업체들중 정작 신문광고등을 통해 불량품 수거에 나선 기업은 S의류회사 1개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연맹의 도영숙상담실장은 『소비자들이 고발해온 품목중 제조공정상의 결함이 드러난 제품에 대해 생산업체에 공개수거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제대로 수행되는지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다』며 기업체들이 공개수거 문제에 좀더 관심갖기를 촉구했다. 최근에 미국의 소비자운동을 돌아본 인하대 가정관리학과의 서정성교수는 『유명 일간지는 물론 조그만 지역신문에서도 결함이 발견된 자사제품을 회수하겠다는 기업체들의 광고를 자주 대할수 있었다』며 『미국기업들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결함 상품을 재빨리 회수하는 리콜을 이용해 오히려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삼고있다』고 말했다. 이와같이 리콜은 법이나 소비자단체등의 강제 보다는 생산업자가 기업윤리를 중시할때 큰 효과를 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개정안(92년9월26일)과 대기환경보전법(90년8월1일)의 제정에 의해 사실상의 「자동차 리콜」이 도입됐으나 업체들의 무관심속에 유명무실화 되고있는 형편이다. 소비자보호원 정책연구부의 박인섭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주요 자동차수출 대상국인 미국에서는 자동차의 결함시정을 위한 리콜제가 수십년전부터 철저히 시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강화될 전망』이라며 『자동차뿐아니라 국내 상품들의 대미경쟁력이 떨어지는 주된 이유가 기업들이 리콜제도등을 통한 고객서비스와 소비자보호를 등한시 하기 때문인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 94학년도부터 이렇게 바뀐다(새 대입제도:4)

    ◎복수지원제도/전문대까지 최고 12번 응시기회/대학에 입시일자 조정 일임/「동시시험」땐 도입효과 유명무실 94학년도 입시부터 시행되는 새 대입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우리 입시사상 처음 명실상부한 복수지원제가 도입된다는 점이다. 이 제도는 지금까지의 제1지망·제2지망하는 식으로 학과의 복수지원방식과는 전혀 다르다.즉 한 수험생이 두개이상의 대학에 지원하고 실제 시험도 응시할 수 있도록 특차전형제도 채택등 2중3중의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사관학교,경찰대학등 특수 일부 대학에서만 특차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했을뿐 교육법상 규정된 대학들 가운데 특차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한곳도 없었다.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지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4년제 대학입시에만 특차에서 1∼2번,전기에 2∼3번,후기에서 2번,추가모집 2번이상등 한번의 입시기간에 최저 8번이상 대학입시에 응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여기에 입시기간이 대학에 완전히 일임된 전문대학 입시기회까지 합하면 적어도 12회는 넘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고교에서 수험생의 내신성적 산정과 두차례 수학능력시험 성적의 개인 통보가 끝나면 맨처음 주어지는 수험기회는 특차전형이다.새 대입제도는 전·후기 입시에 앞서 오는 12월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을 특차전형기간으로 정해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토록 했다. 지금까지 특차로 특별전형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대학은 모두 11개 대학이다.이를 학교별로 보면 중앙대가 학과별로 모집정원의 30%,고려대 25%,연새대,이화여대,한양대,숙명여대등은 20%,서강대,인하대 10%,성화대 5%,홍익대,효성여대 1%등이다. 특차전형기간중 면접등 대학들에 대학별고사일이 다르면 2개이상의 대학에 지원이 가능해 수험기회는 2번정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차 전형이 끝나면 내년 1월5∼14일까지 10일동안 대학모집인원의 70%(93학년도 기준)를 뽑는 전기시험 일정이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종전에는 교육부에서 특정일 하루를 선정해 입시를 동시에 치르도록 했었으나 새 입시제도에서는 무려 10일간의 기간을 주어 전국 1백38개 대학가운데 75%인 1백3개대(분할모집대 포함)가 이 기간중 입시일을 대학별로 다양하게 지정할 수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문제는 전기 입시 대학들이 입시일을 어떻게 조정하는냐에 달려있다.만일 모든 대학들이 한날 한시에 시험을 치른다면 새입시제도의 복수지원제 도입효과는 반감되게 된다. 그러나 10일간의 전기대 입시기간을 2내지 3등분해 대학들이 입시일을 조정,대학별 본고사나 면접고사를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후기대 입시도 입시일 단 하루로 주어졌던 종전과 달리 2월1∼5일까지 5일간이 주어지며 복수지원으로 전기대에서 미등록학생을 보충하기 위한 전기대 추가모집이 후기대 입시와 함께 실시된다. 특차,전기,후기의 입시일정이 모두 끝나면 후기대에서 미등록으로 생긴 결원을 보충하기위한 후기대 추가모집이 대학별로 또 실시돼 수험생의 대입시 응시기회는 더욱 확대된다.여기에 전국 1백28개 전기대 입시가 종전처럼 특정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학별로 실시돼 새 입시제도에서 수험생의 대입시응시기회는 얼마든지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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