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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어벤져스와 청춘/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어벤져스와 청춘/박록삼 논설위원

    그러니까 꼬박 11년 전이다. 2008년 4월 30일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은 많은 이들에게 슈퍼히어로 영화의 새로움을 안겨 줬다. 마블 코믹스의 만화 속 캐릭터를 영화로 구현했는데, 구원자로서 쓸데없이 목에 힘을 주지 않았고,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려 애쓰지도 않았다. 상투적 할리우드 영화의 선악구도처럼 알카에다를 악의 세력으로 등장시킨 정도였다. 초대박이었다. 전 세계에서 5억 9000만 달러(약 6860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빚더미에 허덕이던 마블을 기사회생시켰다. 그 뒤를 이어 헐크, 토르, 캡틴아메리카, 스파이더맨, 앤트맨, 블랙팬서 등등 숱한 캐릭터들이 만화 속에서 튀어나왔다. 이들은 각자 자기의 특기와 초능력을 앞세워 지구를 지키고 인류를 구원하는 데 힘썼다. 어차피 만화 속 캐릭터들이니 뭔들 못할까. 결국 이들은 2012년 ‘어벤져스’의 이름으로 한 팀을 꾸렸다. 일종의 ‘슈퍼히어로 종합선물세트’였다. 지구도 좁다며 광대무변한 은하계 우주 속 아스가르드, 보로미르, 잔다르 등 행성들을 무대 삼아 어벤져스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20억 달러(약 2조 3300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리는 등 만든 22편 영화 모두 최소 수억 달러씩을 벌었다. 마블은 흑인, 여성을 히어로로 내세우는 ‘정치적 올바름’을 시도했다.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않으면 대중의 열광은 신기루처럼 사라짐을 알기 때문일 터이다. 이렇듯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속에서 지난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또 어떤 흥행 성적을 기록할지 관심이다. 일단 국내에서는 개봉 6일 만에 678만명을 훌쩍 넘어서는 초유의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80% 상영점유율, 2800개 스크린 점유 등 스크린 독과점을 감안하더라도 놀라운 수치다. 40~50대 아재들이 보기엔 그냥 악당과 싸우는 흔한 블록버스터 영화 중 하나일 수 있다. 하지만 십대 후반 혹은 이십대 초반에 아이언맨으로 시작해 어벤져스와 함께 꽃 같은 청춘을 보낸 이들이라면 이 영화를 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지적이면서도 까칠하고 패기만만하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1년의 세월만큼 늙었고, 주름 가득해졌고, 지쳐 보였다. 치기 가득하면서도 불안과 희망이 순서 없이 뒤섞이던 청춘은 또한 영원할 것만 같지만, 그렇게 지나간다. 이들이 조용히 흘린 눈물 속에는 어벤져스 시리즈와 함께 흘러간 청춘에 대한 자기 위로와 애틋함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별에 대해 너무 감상에 젖을 필요는 없다. 인생은 또 다른 비의를 갖고 계속되며, 어벤져스 시리즈 또한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여전히 계속될 테니 말이다. youngtan@seoul.co.kr
  • [기고] 스크린 상한제, 이제 함께 논의할 때다/노철환 인하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기고] 스크린 상한제, 이제 함께 논의할 때다/노철환 인하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상영점유율(80.8%), 좌석점유율(85.0%) 기록을 갈아치웠다. 뜨거운 열기에도 관람은 어렵지 않다. 전국 3058개 스크린 중 2760개관에서 상영 중이기 때문이다. 4월 마지막 주말 현재 극장 상영 중인 영화는 총 44편(이번 주 개봉작 8편)이다. 43편의 영화가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19.2% 상영 회차를 나눠 가져야 한다. 관객에게 ‘어벤져스: 엔드게임’ 말고는 선택지가 없어 보인다. 과히 스크린 독과점이라 부를 만한 상황이다. 스크린 독과점이 꼭 총관객 수 증가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관객의 관람을 개봉 초기에 집중시킬 뿐이다. 1603회 상영으로 시작한 ‘변호인’의 흥행 성적(1195만명)은 1만 1429회 상영으로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1121만명)보다 나았다. 개봉 주말 322만명을 동원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최종 관객 수는 566만명에 그쳤지만, 71만명으로 첫 주를 시작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은 1000만 문턱(995만명)까지 갔다. 둘은 각각 1932개관, 811개관 규모로 개봉했다. 스크린 독과점 배경에는 한국의 독특한 배급 상영 질서가 자리한다. 상영 기간과 상관없이 정해진 비율에 따라 배급사와 극장이 수익을 나누는 ‘고정부율제’다. 반면 영화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 대부분은 ‘변동부율제’를 적용한다. 개봉 초기에 배급사 몫이 크고, 상영 기간에 비례해 극장 몫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변동부율제하에서 극장은 장기 흥행을 선호한다. 지난해 미국 흥행 1위를 차지한 ‘블랙팬서’ 개봉 규모는 4020개관이었다. 전미 스크린의 약 10% 정도인데, 일반적인 대형 개봉 기준선에 해당한다. 총 7억 달러를 벌어들인 이 영화의 개봉 기간은 26주였다. 프랑스는 멀티플렉스의 특정 영화 상영을 보유 스크린의 약 25%(최대 4개) 내외로 제한하는 강력한 스크린 상한제를 적용한다. 프랑스의 대형 영화 개봉 규모는 전국 스크린의 15% 정도에 해당하는 900개관이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영화소비자조사 결과 ‘스크린 독과점 때문에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없었다’고 응답한 관객이 전체의 30%였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스크린 상한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스크린 상한제는 보다 많은 영화에 상영 기회를 제공해 한국 영화산업 전체를 지원하는 움직임이다. 안목 높은 영화 애호가들이 원하는 영화를 멀티플렉스에서 마블영화 개봉 주에도 볼 수 있는 관람 문화 형성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 카카오, “올해 인물 검색어 1위는 방탄소년단”

    올해 카카오, 포털 다음 등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검색어는 ‘방탄소년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 분야에서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는 18일 포털 다음과 다음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샵 등의 검색어를 분석해 ‘올해의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는 ‘이슈’, ‘최다’, ‘인물’, ‘방송’, ‘영화’ 등 5개 카테고리로 구분됐다. 인물 카테고리에서는 올해 국내외에서 방대한 활약을 펼친 ‘방탄소년단’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였다. 배우 조재현, 김부선이 각각 3위와 4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5위였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6위, 배우 추자현이 7위, 가수 김흥국이 8위, 9위는 유시민 작가였다.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정현은 10위를 차지했다. 정치권 스캔들과 미투 이슈의 당사자들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제 스포츠 행사가 많았던 한 해였던 만큼 이슈 검색어 1위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차지했다. 2위는 ‘평창 동계 올림픽’, ‘러시아 월드컵’은 7위로 집계됐다. 이밖에 ‘태풍 솔릭’이 3위, ‘남북정상회담’이 4위, ‘6·13 지방선거’가 5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 ?� 6위에 올랐다. ‘미투운동’(8위), ‘최저임금 인상’(9위), ‘드루킹 특검’(10위)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방송 카테고리에서는 드라마 검색어가 많았다. ‘미스터 션샤인’이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이 살래요’ 4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5위, ‘황금빛 내 인생’ 6위, ‘나의 아저씨’ 7위, ‘김비서가 왜 그럴까’ 8위, ‘미스티’가 9위에 올랐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위, ‘복면가왕’은 3위였다. 영화에서는 한국 영화 관련 검색어가 많았다. 1위는 ‘신과 함께-인과연’으로 집계됐고, 3∼8위는 ‘안시성’, ‘독전’, ‘공작’, ‘마녀’, ‘암수살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순이었다. 외화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2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9위, ‘보헤미안 랩소디’가 10위였다. 최다 검색어 1위는 ‘네이버’, 2위는 ‘유튜브’, 3위는 ‘날씨’로 집계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터키發 금융 불안] 이 틈에… 모바일 짠테크족, 게임·책 리라화로 결제

    [터키發 금융 불안] 이 틈에… 모바일 짠테크족, 게임·책 리라화로 결제

    영화 등 상품마다 결제통화 달라 주의를 터키 명품 직구, 배송대행 위험 감수해야터키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터키 직구’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디지털 상품 구매에 환차익까지 노리는 ‘짠테크’(짠돌이+재테크)족들도 등장하고 있다. 14일 주요 앱마켓에 따르면 짠테크족들은 실물 상품 대신 게임 앱이나 e북, 영화, 이모티콘 등 디지털 상품을 원화 대신 리라화로 결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리라화로 결제하도록 설정을 바꾸면 같은 상품을 원화로 결제할 때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을 구입할 때 사용되는 온라인 캐시인 ‘초코’ 사재기도 등장했다. 그러나 디지털 상품을 리라화로 구매한다고 모두 환차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품에 따라 결제 통화가 다르기 때문이다. 구글 스토어에서 영화는 달러로 결제돼 가격이 더 높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원화 표시 가격은 1만 900원이고 실제로는 9.61달러에 결제되고 있다. 반면 책은 리라화로 결제가 가능하다.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는 영화 어벤져스와 비슷한 1만 80원에 팔리지만 리라화로는 18.39리라(3008원)에 불과하다. 디지털 직구도 버버리 세일 기간까지 겹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터키는 기업형 배송대행지(배대지)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개인 배대지 업자를 통해 물품을 구입하면 개인 간 신뢰에 의존해 거래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있다. 앞서 2016년에도 이집트 통화가치가 폭락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라이선스(정품 인증키)를 저렴하게 사려는 사람들이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자, MS는 현지에서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단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터키 리라화로 ‘디지털 직구’ 해보니…앱·카카오톡 이모티콘 ‘반값’

    터키 리라화로 ‘디지털 직구’ 해보니…앱·카카오톡 이모티콘 ‘반값’

    터키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터키 직구’를 문의하는 글이 쏟아졌다. 버버리 세일 기간까지 겹치면서 많은 이들이 저가 매수를 노린 것이다. 그러나 터키는 기업형 배송대행지(배대지)가 없다고 알려져 지인을 통해서 사는 데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개인 배대지 업자를 통해 사면, 개인 간의 신뢰에 의존해 거래해야 하기에 위험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글로벌 ‘짠테크’(짠돌이+재테크)족들은 실물 상품 대신 게임 앱이나 e북, 영화, 이모티콘 등 디지털 상품을 쇼핑하며 환차익을 노리고 나섰다. 예를 들어 구글스토어에서 터키 리라화로 결제하도록 설정을 바꾸면, 같은 상품을 원화로 결제할때보다 저렴했다. 리라화 가치는 급속도로 떨어졌지만, 리라화로 표시된 가격은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다만 결제 카드 수수료에 따라 예상보다 지출이 늘어난 경우도 눈에 띄었다.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을 구입할 때 사용되는 온라인 캐시인 ‘초코’ 사재기도 등장했다. 1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디지털 직구에 도전해봤다. 결제 국가 설정을 터키로 바꾸고 새 프로필을 만들고 가격을 체크했다. 기존에 한국에서 결제했던 데이터를 삭제해야 했지만, 절차가 크게 복잡하지는 않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여전히 가격이 원화로 표시됐지만, 결제 버튼을 누르면 리라화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구글에서 인기 유료 앱 1위인 게임 마인크래프트는 원화로는 8429원에 살 수 있지만, 터키 리라화로는 24.99리라. 우리 돈으로 절반에 가까운 4088원(14일 12시 45분 매매기준율로 1리라당 163.59원)에 살 수 있다.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 1개를 살 수 있는 초코 200개를 리라화로 결제해보니, 7.19리라가 가격으로 떴다. 원화로 초코 200개는 2200원인데, 통장에서는 1354원이 빠져나갔다. 카드 수수료 등 수수료가가 더해져 1리라 당 188.32원에 결제된 셈이다. 그래도 같은 이모티콘 1개를 원화로 구매할 때의 61.5%로 살 수 있다.그러나 디지털 상품을 리라화로 구매한다고 모두 환차익을 노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품에 따라 결제 통화가 다르기 때문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영화는 달러로 결제돼, 가격이 더 높을 수 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원화 표시 가격은 10900원이고, 실제로는 9.61 달러에 결제됐다. 반면 책은 터키 리라화로 결제가 가능하다.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는 영화 어벤저스와 비슷한 10080원에 팔리지만, 리라화로는 18.39리라화(3008원)으로 가격이 3분의 1에 불과했다. 디지털 직구도 한철에 그칠 전망이다. 앞서 2016년에도 이집트 통화가치가 폭락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라이센스(정품 인증키)를 저렴하게 사려는 사람들이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자, MS는 현지에서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직구족’을 차단했다. 구글은 해외 직구족을 막지는 않았지만, 앱 판매자들이 이집트 파운드로 표시된 서비스 가격을 속속 올리면서 이집트 디지털 직구 붐도 사그러들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폼 클레멘티에프 “한국어 ‘봄’에서 따온 이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폼 클레멘티에프 “한국어 ‘봄’에서 따온 이름”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어머니의 모국을 찾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주연배우 내한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포시즌스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최초로 내한했으며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두 번째로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이 세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맨티스 역으로 등장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폼 클레멘티에프까지 자리했다. 이날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제 이름 ‘폼’은 한국어 ‘봄’과 ‘범’에서 따온 것이라고 어머니께서 설명해주셨다”고 밝혔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렸을 때 일본에 살았다. 한국으로 몇 번 휴가를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너무 어려서 기억에는 없다”면서 “이번에 한국에 오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마음을 읽는 맨티스 역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어벤져스’에 합류한 소감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좋다. 마블 영화를 수년 전부터 쭉 봐왔고 너무 좋아했다. 극장에서 보던 영화를 대단한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게 꿈이 현실이 된 것 같다.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외계인 특수 분장에 대한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17세기 영화처럼 몸 조이는 코르셋을 입고 안구 전체를 덮는 렌즈를 껴야 한다. 시야가 가려져서 터널에 있는 느낌이다. 폐쇄공포증 같은 게 느껴질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폼이 눈이 잘 안 보여서 현장에서 장난을 칠 때도 있다. 가끔 넘어진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을 필두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팔콘(안소니 마키), 워 머신(돈 치들),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비전(폴 베타니) 등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오코예(다나이 구리라),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가모라(조 샐다나) 등으로 구성된 어벤져스가 우주 최강의 적 타노스(조슈 브롤린)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규모로 제작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낯설지 않은’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포토] ‘낯설지 않은’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어벤져스 : 인피니티워’에서 ‘맨티스’ 역으로 출연한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벤져스4’ 장례식 촬영 예고, 어떤 영웅이 죽나? ‘팬들 충격’

    ‘어벤져스4’ 장례식 촬영 예고, 어떤 영웅이 죽나? ‘팬들 충격’

    ‘어벤져스4’가 장례식 촬영을 예고했다.마블은 최근 “애도할 수 있는 18세 이상의 남녀를 모집한다. 모든 인종이 참여 가능하다. 새로운 배우만 참여할 수 있다. 예전에 이 프로젝트에서 일을 한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 예외는 없다”고 공지했다. 장례식 촬영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10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몇몇 영웅들이 ‘인피니티 워’ 이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떠난다”는 발언을 했다. 앞서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린스 에반스가 ‘어벤져스4’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고, 다른 영웅이 추가로 마블을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도 지난 7월 케빈 파이기가 “운 좋게도 우리는 앞으로 토르:라그나로크, 블랙팬서, 어벤저스 인피니티워를 비롯해 총 7편의 영화가 남아있다”며 “언제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은퇴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장례식을 치르게 될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부끄러워지기 전에 (아이언맨을) 내려놓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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