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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관처럼 공연장도 피난 안내 의무화

    영화관처럼 공연장도 피난 안내 의무화

    공연장도 영화관처럼 공연 시작 전 피난 안내가 의무화된다.법제처는 다음달부터 이런 내용의 공연법 개정안을 포함한 35개 법령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연법 개정안에는 피난 안내 의무화뿐 아니라 피난 통로 안내도를 배치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공연장은 연간 380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 중 하나지만, 영화관이나 노래연습장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과 달리 관객 피난 안내가 의무화되지 않았다. 행정심판에 국선대리인 선임을 허용하는 행정심판법 개정안도 시행된다. 그동안 행정심판 청구인이 국선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어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이 행정심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일정 지역에서 가축의 사육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과 주민의견 재수렴 절차를 신설한 환경영향평가법 개정안 등도 다음달 시행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전국 병·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 하세요”

    “전국 병·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 하세요”

    본격적인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기가 시작됐다. 독감은 매년 10~11월 유행하기 시작해 빠르게 확산되는 질환이다. 예방접종 뒤 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현재 전국 병·의원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국내 유통될 독감백신을 2500만명분으로 내다봤다. 국내에 공급되는 독감백신은 제품마다 특성이 다른 만큼 제품 특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5년 개발한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를 판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이셀플루는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백신이라는 점을 앞세워 출시 이후 3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4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를 돌파했고 올해도 약 500만 도즈가 시중에 공급된다. 독감백신을 구분하는 큰 차이는 ‘3가’와 ‘4가’이고, 독감 바이러스는 A, B, C 세 가지 형으로 구분된다. 국내에선 A형 2종과 B형 1종 항원 등 3개를 막는 3가 백신이 주로 접종됐다. 하지만 3가 독감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B형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폭넓은 예방 효과를 위해 4가 독감백신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4가 독감 백신은 3가에 B형 바이러스주 1종이 추가된 백신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애니멀구조대] 모란시장 야산 자락서 발견된 박스 속 개들

    [애니멀구조대] 모란시장 야산 자락서 발견된 박스 속 개들

    박스 속 개들은 죽지 않고 있었습니다.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 라는 말을 연신 해대며 우리는 그 개들을 구조 케이지 속으로 빠르게 넣고 있었습니다. 밀려드는 구조 제보 태평이(https://news.v.daum.net/v/20180823135104725)를 구조한 날, 아니, 구조된 태평이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무서운 피를 쏟으며 그렇게 허망하게 간 날, 태평이의 사체를 끌어안고 있던 우리에게 날아든 또 하나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이었으니, 동물들 또한 극심한 고통 속에 처해 있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겠지요. “와, 이건 뭐 볼 수가 없어. 처참하다는 말 밖엔. 야산에 한 작은 박스 안에 개들이 꽉 들어차 있는데, 움직이기나 할까... 딱 개가 서 있는 그 크기야. 근데 개들이 너무 많아서 지들끼리 붙어 옴짝달싹을 못한다니까. 뭐 그렇게 개를 기르는지, 오죽하면 내가 그렇게 키우면 안 된다고 말을 다 했다니까요.” 개들이 있다는 장소는 태평이를 구한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였습니다. 모란시장 길 건너편 야산. 제보자는 우연히 그 야산을 갔다가 발견했다고 하였습니다. 빨리 구하라는 말과 함께 제보자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보를 듣고 또 다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머리는 계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녀석들을 구한다면, 치료비는? 공간은? 그리고 입양을 못 간다면 계속 보호소 동물들이 늘어나는데?’ 위급하고 고통 받는 동물들에 대한 사연을 듣고 아무런 계산도 하지 않은 채 무조건 구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역량이 시민단체에는 없습니다. 재정, 공간, 인력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케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구조를 하는 민간단체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기 때문에 모든 활동에는 한계가 따릅니다. 그래서 구조 전 고려해야 할 원칙이 불가피합니다. 구조의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긴급성’입니다. 제보가 먼저 들어왔다 하더라도 뒤이어 들어온 동물의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하고 위급한 경우 그 동물이 구조대상이 됩니다. ‘일단 확인부터 하고 나중에 생각하자.’ 우선 야산에 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태평이와 함께 데리고 나온 살아있는 녀석 한 마리에 대한 치료비와 인플루엔자 걸린 사체 7구에 대한 사체 처리비를 머릿속으로 계산하면서 말입니다. 박스 속 개들 아무도 올 것 같지 않은 야산, 벌레들이 자꾸 붙어 몸을 마구 뜯어댔습니다. 5분만 땡볕에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의 폭염 속에 개들이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풀 숲 안쪽으로 있는 작은 공터, 숨죽인 개들은 조용히 사람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묶여 있는 개 두 마리와 함께 문제의 박스를 발견했습니다. 벽면은 철망으로 되어 있는 낮은 박스. 그 안에 개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사람을 보더니 반가운지 연신 꼬리를 흔들어 댑니다. 사방에 냄새가 지독했습니다. 부패된 음식물과 배설물, 그리고 가끔씩 내린 비로 개들의 몸은 축축해 보였습니다. 더러운 공간보다 더 참기 어려워 보이는 것은 좁은 곳에서 더위를 이겨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어린 개들인 것 같았고, 한 어미의 배에서 나온 새끼들처럼 모두 생김새가 닮아 있었습니다. 제보자의 말로는 20마리쯤 있었다고 했고 하나 둘 잡아먹는 개들이라고 했는데 막상 와 보니 남아 있는 개들은 9마리가 전부였습니다. 복날 다음이었으니 사라진 것이 당연했는지도 모릅니다. ‘아, 어쩌지?’ 오긴 왔지만 9마리를 다 데려갈 수는 없었습니다. 이보다 더 위급한 구조건들이 이미 밀려 있었고, 그 사안들은 물리적 폭행을 당하거나 목이 썩은 채로 다니는 경우였기에 훨씬 더 긴박하였습니다. 돌아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들의 주인도 없었고 무작정 데려오자니 또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 뻔했습니다. “일단 기다려 줘.” 방법을 찾아볼게. 고민 회의 “올해 벌써 500마리 넘게 구조했어요, 단체 보호소에 더 이상 공간이 없어 유료 위탁 시설을 이용하는 상황인데, 재정적으로 무리인데 괜찮을까요?” 내부에서의 고민은 너무도 당연했습니다. 차라리 보지 않았으면 괴롭지나 않을텐데. 박스 속의 개들을 생각하며 괴로웠지만 일단 시간을 더 두고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폭우 여러 날이 지나고, 비가 내리지 않는 여름이 있나 싶을만큼 폭염만 지속되던 어느 날,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내리는 비의 여유를 즐길 수 없었습니다. 야산 속 개들은 박스 안에 갇혀 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그날 새벽, 다시 가 보기로 했습니다. 차바퀴가 빠질 만큼 진흙이 산 위에서 내려오는 산길을 차를 타고 거슬러 올랐습니다. 빗물은 마치 냇물처럼 흐르고 있었습니다. 바퀴가 빠지면 오도가고 못하는 신세가 될 것이 뻔했지만 이왕 온 길, 멈출 수 없었습니다. 새벽이라서 주인이 없을 것은 뻔했지만 다시 한 번 눈으로 개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빗 속에 방치된 개들 개들은 공포에 질려 마치 사람이 부둥켜 안 듯 한쪽으로 몰려 붙어 있었습니다. 비는 바닥에 떨어져 튕겨 다시 개들의 몸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위에 덮은 박스의 나무 뚜껑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더 이상 개들을 이대로 둘 수는 없었습니다. 주인의 동의를 구하면 좋지만, 나타나지 않는 주인을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었습니다. 가끔이라도 올 주인이 보도록 쪽지에 연락처를 붙이고 돌아왔고, 구조 계획을 세워 실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구조 마음은 먹었지만 개들을 태울 차량이 되는 날을 또 기다려야 했고, 받아줄 수 있는 병원 섭외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또 여러 날이 지났지만 개들의 주인은 연락이 없었습니다. 동의없이라도 구조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구조하러 간 날, 드디어 주인을 만났습니다. “데려 가세요.” 주인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건만 주인의 반응은 의외로 싱거웠습니다. “요즘 개 사 가는 사람도 없어요, 저 개들 큰 개도 아니어서 제 값도 못 받고 귀찮아 죽겠으니 얼른 가져가쇼. 누군가 어미 한 마리가 낳은 새끼들을 다 가져온 건데, 나머지는 팔았고 이 개들을 지금 4개월째 저러고 있소.” 4개월. 박스 개들은 무려 4개월이나 그곳에서 있었던 것입니다. 박스의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마치 흙 속에 숨어 있던 벌레들이 깜짝 놀라 기어 나오듯, 개들은 앞다투어 열린 뚜껑을 비집고 나오며 좋아했고 그렇게 우리를 반겼습니다. 그 날 그렇게 박스 개들은 세상 밖을 나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안전한 기준 안에서만 구조를 결정할 수 없는 현실. 이것이 우리나라 동물구조의 현실입니다. 케어는 오늘도 밀려드는 제보와, 부족한 역량 사이에서 한숨을 내쉬곤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이 길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구조되어 활기를 되찾고, 새 삶을 맞이한 동물들의 모습을 볼때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케어가 이 여정을 포기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케어와 함께해주십시오.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 soyounpark@fromcare.org
  •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대북교류 협의차 2차 방북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대북교류 협의차 2차 방북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4일 1차 방북 당시 북한 측과 합의한 교류협력 사업의 구체적 협의를 위해 19일 2차 방북길에 올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이 부지사가 오늘 중국을 통한 북한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며 “북한 관계자들과 교류협력 사업의 구체적 추진 일정 등을 협의한 뒤 24일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도는 25일쯤 이 부지사의 2차 방북 성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부지사는 지난 15일 “(1차 방북 당시 합의한) 6개 사항의 구체적인 세부합의를 위해 다시 방북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부지사는 지난 4일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 참석차 북한을 방문했다가 7일 돌아온 뒤 ▲ 경기도 후원으로 11월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북측 대표단 참석 ▲ 체육·문화·관광 등 상호 협력사업 적극 노력 ▲ 농림복합사업·축산업·양묘 사업 등 협의 추진 및 필요 기구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 북한 옥류관의 도내 유치 ▲ 북측 대일 항쟁기 당시 강제동원 진상과 실태규명 공동 참여 ▲ 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 등 초 국경 전염병, 결핵 및 구충예방사업 등 보건위생 방역사업 협력 추진에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군산 만경강 하구서 AI 바이러스 검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8일 전북 군산 금광리 만경강 하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 4점을 분석한 결과 H5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H5형 AI 바이러스는 H1∼H16 등 16개 유전형 가운데 H5N1, H5N6, H5N8 등 고병원성이 나타날 수 있는 유전형이다. 이에 따라 환경과학원은 새만금지방환경청과 함께 만경강 주변 철새 도래지 반경 10㎞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AI 바이러스 검출 정보를 통보하고 방역조치할 수 있게 했다. AI 바이러스의 최종 유전자형과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는 2~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손 위생을 위한 일상 속 필수 체크포인트 BEST 4

    손 위생을 위한 일상 속 필수 체크포인트 BEST 4

    10월 15일은 세계 손 씻기의 날이다. 설사와 폐렴 등 감염 질환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어린아이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2008년 UN 총회에서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에서는 올바른 손 위생 실천 시 메르스, 인플루엔자, 신종플루, 식중독 등 감염병의 발생률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하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손 씻기를 ‘셀프백신’이라 부를 정도로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비누 등으로 30초 이상 제대로 손을 씻으면 묻은 세균의 99.8%를 없앨 수 있고 수인성 감염병의 50~70%, 호흡기 질환의 21%를 예방할 수 있다. 이처럼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인 손 씻기 외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손 위생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시간에 이상 손을 씻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약 26만 마리의 세균이 손에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쁜 일상 속에서 꾸준히 손 씻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최소한 3시간에 한 번씩은 손을 씻는 버릇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손을 씻을 때는 항균 효과가 있는 전용 핸드솝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라이온코리아 ‘아이! 깨끗해 항균 폼 핸드솝’은 탁월한 항균 효과로 각종 질병의 원인인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제거해준다. 또한 펌프를 누르면 바로 거품이 나오는 거품형 손 세정제로 쫀쫀한 거품과 피부자극 테스트를 마친 저자극 세정 설계로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환절기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어른들도 사용할 수 있다. 아이! 깨끗해 항균 폼 핸드솝은 레몬향, 청포도향, 모이스처라이징, 순으로 구성됐다. 24시간 매일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키보드 등의 세균이 변기보다 많다는 이야기는 심심찮게 들려오곤 한다. 매일 같이 사용하는 일상용품에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면 아무리 손을 열심히 씻더라도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하지만 전자기기는 직접 닦기가 어렵기 때문에 세균이 많다고 해도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럴 땐 스프레이형 손 소독제를 구비하는 것이 좋다. 닥터 브로너스의 ‘오가닉 라벤더 핸드 새니타이저’는 가볍게 뿌려서 쓰는 스프레이 타입의 손 소독제로 스마트폰, 키보드, 유모차 손잡이나 자동차 핸들 등 살균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뿌려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100% 유기농 성분으로 직접 손에 뿌려 사용해도 안전하며, 겨드랑이에 뿌려 데오드란트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풋 스프레이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보통 육아를 할 때는 아이를 만지는 어른들만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들은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어른 손의 청결뿐만 아니라 아이 손의 청결 상태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유아 전용 손 소독제를 지참해 수시로 아이 손을 깨끗하게 유지 시켜주는 것이 좋다. 아토엔오투 손 소독제 ‘핸드클리너플러스’는 알로에베라 추출물과 글리세린 등의 보습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고 사용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유아 전용 손 소독제다. 미세먼지와 유해 세균 등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며 끈적임과 잔여감 없이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주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청결을 위해 손을 자주 씻다 보면 피부가 건조해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환절기 시즌에는 더욱 유의해야 한다. 잦은 손 씻기와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인해 피부 건조, 습진, 각피증 등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로 핸드크림을 바르기가 번거롭다면 잠들기 전 핸드마스크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메디힐 ‘테라핀 핸드마스크’는 손 주름 개선 및 보습, 영양 효과가 있는 핸드 전용 보습 팩으로, 거칠어진 손에 영양을 공급한다. 파라핀, 쉐어버터,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되어 핸드 마시지를 받은 것처럼 촉촉하고 매끈한 손을 만들 수 있다. 손에 핸드 마스크를 끼운 후 10~20분 후 제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물로 씻어낼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만 65세 이상 노인 독감 무료접종 시작

    질병관리본부는 11일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무료접종은 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가 대상이다. 만 75세 이상 노인과 65~74세 노인 중 의료취약지역주민, 당일진료환자, 장애인에 대한 접종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당국은 접종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접종 개시 시기를 구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접종 인원이 일시에 몰릴 것을 대비해 사업 시작 전 무료접종을 하는 지정의료기관에 504만명분의 백신을 공급했다. 또 추가로 32만명분의 여유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만 75세 이상 노인을 비롯한 265만명에 대해서는 접종을 완료했다.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관할 보건소나 129(보건복지콜센터), 1339(질병관리본부콜센터)에 전화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다음달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 보유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동네 단골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고 30분간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한 뒤 귀가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기도, 옥류관 분점 추진…평양냉면 맛볼까

    경기도, 옥류관 분점 추진…평양냉면 맛볼까

    “현지인·식재료 공수해 와서 냉면 만들 것” 北, 새달 남측 아·태 평화 학술대회 참가 농림사업 등 추진… 이재명 지사 연내 방북경기도가 북한의 대표적인 냉면 음식점인 옥류관 유치를 추진한다. 또 2010년 5·24조치 이후 중단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8년 만에 재개하고 경기도 후원으로 다음달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북측이 대표단을 파견한다. 지난 4∼6일 평양에서 열린 10·4 정상선언 11주년 기념식 참석차 북한을 방문한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와 북측이 6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북한 옥류관 규모가 상당히 크다. 바닥면적이 10만평에 가깝다”며 “옥류관 분점 수준이 아닌 만큼 현지인과 현지 식재료가 와야 하고 숙박 문제도 있다. 북측이 생각하는 최고 입지는 경기도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합의에 따라 북측은 경기도 후원으로 다음달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개최 장소로는 고양 킨텍스가 거론된다. 남한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북한이 참석하는 것은 최초라고 이 부지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체육·문화·관광 등 상호 협력사업에 대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 부지사는 “내년에 북한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제프로복싱대회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참여하거나 개성·파주 평화마라톤대회 개최 등의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농림복합사업, 축산업, 양묘사업 등을 협의하고 필요한 기구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황해도지역의 1개 농장을 농림복합형(스마트팜) 시범농장으로 지정, 개선사업에 참여한다. 경기도가 북측의 대일 항쟁기 당시 강제동원 진상과 실태 규명에 공동참여하기로 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조류인플루엔자 등 초국경 전염병, 결핵 및 구충예방사업 등 보건위생 방역사업과 장애인 단체와의 협력사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6개 합의사항의 구체적 실천 방안과 개별적 사안에 대한 서면합의 등을 위해 도지사와 도의회, 도내 시·군단체장이 방북하기로 했다. 이 부지사는 “11월 국제학술대회 북측 대표단 참석 이후 연내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방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초등생도 독감 무료 예방접종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8일부터 21일까지 ‘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만 59개월 이하였던 무료 접종 대상이 올해부터 만 12세 이하로 확대되면서 초등학생도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올해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2세(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 563만명과 65세 이상 노인 753만명 등 총 1326만명이다. 예방 접종은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이 없거나 2곳 이하인 지역의 보건소에서는 집중기간에 한시적으로 토요일에도 접종한다. 어린이는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동행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보호자가 작성한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나 예방접종 예진표를 지참하면 보호자 없이도 접종받을 수 있다.인플루엔자는 보통 12월에 유행하기 시작한다.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게 좋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경남 창녕 야생조류 분변서 올해 첫 AI 검출

    경남 창녕 야생조류 분변서 올해 첫 AI 검출

    겨울철새 번식지 러시아에서 올해 AI 발생 빈도 높아경남 창녕 야생조류 분변에서 올해 첫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창녕 장척저수지 근처 농경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2018년 AI 상시 예찰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실시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항원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방역조치를 취했다. 검출 지점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지역 내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을 지시했다. 또한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 농가에 대해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광역 방제기 등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하도록 했다. 이번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등 최종 판정에는 1∼3일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겨울 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2일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올해 겨울 철새의 주요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AI가 예년보다 많이 발생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가금 농가에 대해 농가 진입로와 축사 사이에 생석회를 충분히 도포하는 한편 축사 시설을 점검하고 철저히 소독을 하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근 4년간 초·중·고 법정감염병 환자 90만명…결핵환자도 1773명

    최근 4년간 초·중·고 법정감염병 환자 90만명…결핵환자도 1773명

    법정감염병 점진적 증가세, 예방 교육 강화해야2016년에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으로 50만명 발생 지난 4년 동안 전국의 초·중·고생 중 법정감염병에 걸린 학생이 90만명이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진국형 전염병으로 분류되는 결핵 환자도 1773명에 달했다.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경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2017년 전국 6만 7862개 초·중·고교에서 법정감염병에 걸린 학생은 89만 4562명이었다. 법정 감염병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법률 제2조에 따라 지정된 병으로 인플루엔자와 수두, 수족구병, 결핵 등이 이에 해당한다. 법정감염병 환자는 2014년 7만 5116명에서 2015년 10만 535명, 2016년 50만 1279명, 2017년 21만 7632명으로 4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6년 인플루엔자 환자가 늘면서 감염병 환자가 전년 대비 5배 가까이 급증했다. 학교급별 감염병 발생 인원은 초등학교가 60만 688명(67.1%)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20만 2574명(22.6%), 고등학교 9만 106명(10.1%), 특수학교 1,194(0.1%) 순이었다. 감염병별로는 인플루엔자(74만 24명), 수두(7만 5562명),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3만 5170명), 수족구병(2만 9988명), 성홍열(2777명) 순이었다. 4년 동안 1773명이 감염된 후진국형 전염병 결핵은 고등학생들에게 많이 발생했는데 2014년 538명, 2015년 532명, 2016년 367명, 2017년 336명으로 매년 줄어들긴 했지만 해마다 300명 이상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10만 명당 77명, 결핵 사망률은 5.2명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박 의원은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법정전염병 확대는 학부모와 사회적 우려로 이어진다”면서 “조기발견, 신속조치를 통해 2차 전염을 예방하고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주삿바늘 공포 없는 백신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주삿바늘 공포 없는 백신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아이가 출생했을 때부터 잊지 말고 챙겨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백신 예방접종이다. 영·유아 백신은 워낙 종류가 많고 횟수도 여러 번이어서 부모는 예방접종 수첩에 숙제 검사받듯 기록해야 한다.이 자료는 의료기관을 통해 보건복지부에 등록돼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제출된다. 이렇게 복잡한 예방접종을 빠트리지 않고 챙기는 것도 수고로운 일이지만, 매번 주사라면 기겁하는 아이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은 정말 더 어려운 일이다. 최근 이런 부모들의 수고와 아이들의 고통을 덜 수 있는 백신 접종기술이 개발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피부에 붙이기만 해도 주사와 같은 효과를 주는 패치 기술이 개발됐다고 한다. ‘니들패치’라 불리는 이 기술은 ‘나노 마이크로 DNA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백신은 머리카락의 7분의1 정도인 10㎛ 굵기의 바늘 수백개를 밴드에 붙이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주사를 맞는 대신 피부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10분 이내에 약물이 진피까지 흡수돼 통증 없이 주사형 백신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간편하게 눈에 넣는 안약 형태의 ‘점안형 백신’도 동물실험에 성공해 임상 적용을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점안형 백신이 개발되면 주사형 백신보다 훨씬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점안제의 특성상 접종이 용이한 것은 물론 백신을 안전하게 대량 수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 때처럼 짧은 시간에 집단 면역이 필요하다면 점안형 백신의 효과는 더욱 극대화된다. 주사를 통한 백신 투여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점안형 백신은 짧은 시간 내에 대규모 접종이 가능하다. 얼마 전 벌어진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사건은 온 국민을 경악하게 했다. 그릇된 부모의 신념 때문에 약을 안 먹고 병원에 안 간 아이들의 모습은 처참할 정도였다. 국민적인 비난이 쏟아지자 안아키 운영자인 한의원 원장은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일부 안아키 회원들이 백신을 거부하거나 일부러 늦게 접종시키는 행태도 알려져 큰 비판을 받았다. 너무 어린 나이에 많은 주사를 맞는 게 불안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아이에게 수두 백신을 맞히지 않고 수두에 걸린 아이들과 함께 놀게 해 면역력을 높인다는 그들만의 잘못된 백신법인 ‘수두 파티’도 나왔다. 1998년 영국의 앤드루 웨이크필드 박사의 ‘홍역·볼거리·풍진 혼합 백신’(MMR) 자폐증 유발 보고서는 2010년 조작된 연구라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그들에게는 예방접종의 부작용이 더 크다는 근거로 사용됐다. 나뿐만 아니라 함께 사는 주변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백신은 반드시 필요하다. 국가적으로 필수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홍보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접종자에게 통증이 없는 백신을 개발하는 데도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길 바란다.
  • 오늘부터 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시작

    질병본부, 11월까지 접종해야 효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2일부터 시작된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아동과 어르신을 포함해 총 1326만명으로 전 국민의 26%에 이른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부터 생후 6개월∼만 12세(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 아동과 만 75세 이상(194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만 65∼74세(1953년 이전 출생자)에 대한 무료접종은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이 연령대 대상자 중 의료취약지역주민과 당일진료환자, 장애인 등은 2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정부는 아동 대상자 가운데 인플루엔자 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올해 7월 1일 이전까지 1회 접종에 그쳐 2회 접종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지난달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아동은 1차 접종 1개월 후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보통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하면 11월까지는 예방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 1만 9749곳에서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15일까지는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그 후엔 보건소에서 보유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찬바람 불기 전에, 아버님 예방접종해 드려야겠어요”

    [메디컬 인사이드] “찬바람 불기 전에, 아버님 예방접종해 드려야겠어요”

    보통 독감 유행 최소 한 달 전엔 맞아야 3종 무료 백신에 1종 추가 접종 추세 심장병 등 만성질환자· 노인에 권장 독감·폐렴 백신 함께 맞으면 감염률 뚝 예방접종이라고 하면 보통 어린이들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렇지만 성인에게도 꼭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들은 감염병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안겨 드리는 것보다 한 번의 예방접종을 권해 드리는 것이 훨씬 큰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지난 추석에 부모님 건강을 세심하게 못 살펴 후회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아직 쌀쌀한 바람이 불기 전이니 예방접종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적기 10~11월 우리가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백신 접종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유행하는데 2주~1개월 전에 접종해야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이달부터 다음달까지가 최적의 접종 시기입니다. 또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이 달라져 접종 효과는 그해에만 유효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50세 이상 중·노년층에 접종을 우선 권장합니다. 최성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0일 “심장병, 당뇨병, 폐·간·신장질환자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와 노인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 특히 권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 효과는 70~90%입니다. 100%가 아니라고 무시해선 안 됩니다. 백신을 접종하면 설사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해도 가볍게 지나가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3종류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3가 백신’ 접종을 해 줍니다. 4만원가량을 자비로 부담하는 ‘4가 백신’은 바이러스 1종을 추가로 예방해 줘 최근 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부모님이 최소한 무료 접종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꼭 확인하길 바랍니다. 인플루엔자 예방효과는 6개월간 유지되기 때문에 1회 접종하면 겨울은 물론 봄까지 안심해도 됩니다. 시기를 놓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더라도 면역력을 높이려면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벼운 감기 기운이 있으면 의사와 상의한 뒤 접종 여부를 판단하면 됩니다. ‘폐렴’도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병입니다. 원인균인 ‘폐렴구균’은 폐렴뿐 아니라 중이염, 부비동염, 수막염도 일으킵니다. 특히 심장병,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노인에게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65세 이상 노인에게 접종을 권장합니다. 신종욱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대체로 입원환자의 12%가 사망하고 요양병원에 입원한 중증환자는 사망률이 40%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면 세균 감염 위험을 60~70%나 낮출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입니다. 신 교수 설명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 단독 접종의 폐렴 입원위험 감소율은 52%, 폐렴구균 백신은 27%인데 두 백신을 함께 접종하면 효과가 63%로 높아집니다. 사망위험 감소율도 인플루엔자 백신 70%, 폐렴구균 백신 34%, 동시접종은 81%입니다. ●폐렴구균 백신 접종은 13·23가 순서로 폐렴 백신은 23개 혈청형을 예방하는 ‘23가 다당질 백신’과 13개 혈청형을 예방하는 ‘13가 단백접합 백신’이 있습니다. 23가 백신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해 줍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23가 백신이 예방범위가 넓지만 면역효과는 13가 백신이 더 높습니다. 23가 백신은 65세 이전에 접종하면 5년 뒤 재접종을 권장합니다. 조현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두 백신은 보완적 관계가 있어 13가 백신을 먼저 접종하고 최소 8주 뒤에 23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다만 23가 백신을 먼저 접종했다면 최소 1년 이상 간격을 두고 13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병인 ‘대상포진’도 2012년부터 백신이 도입됐습니다. 50세 이상 성인이 1회 접종하면 됩니다. 대상포진 예방효과는 50대 70%, 60대 60%에 이릅니다. 예방에 실패해도 주요 증상인 신경통을 완화시켜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이미 생긴 신경통 치료를 위해 뒤늦게 사용하는 것은 아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옷 속 먼지·냄새 문제없다… 에어·스팀·건조·청정으로 ‘싹~’

    옷 속 먼지·냄새 문제없다… 에어·스팀·건조·청정으로 ‘싹~’

    에어드레서는 에어스팀건조청정의 4단계 전문 의류 청정 방식을 적용해 의류의 미세먼지와 냄새를 제거해주는 의류청정기다. 세탁기의 스팀 기술, 건조기의 저온 제습 기술뿐 아니라 에어컨의 바람 제어 기술, 냉장고의 냄새 제거 기술, 공기청정기의 필터 기술까지 가전 기술이 총 망라됐다. 삼성전자는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거쳐 가장 중요한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한 의류도 가정에서 손쉽게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독자적 의류 관리 솔루션을 대거 적용했다.●‘제트에어’·’제트스팀’으로 안감까지 관리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이용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에어 분사 방식으로 작동하므로 옷을 흔들어 털지 않아 진동·소음이 적다. 코스별로 바람 세기를 다르게 해 의류 특성이나 소재에 따라 섬세하게 관리해준다. ‘안감케어 옷걸이’는 제트에어가 옷의 겉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관리해 피부가 직접 닿는 안감까지 청결을 유지해준다. ‘미세먼지 전용 코스’를 이용하면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25분 안에 대부분 없앨 수 있다. ●전문 필터로 잔류 미세먼지·냄새 없애 에어드레서는 미세먼지와 냄새가 제품 내부에 잔류하거나 다른 옷에 배지 않도록 전문 필터를 탑재했다. 전문 필터 중에서 ‘미세먼지 필터’는 제품 내부에 있는 먼지를 집진해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광촉매를 적용한 ‘냄새 분해 필터’는 담배 냄새 등 스팀 방식으로 없애기 쉬운 친수성 입자는 물론 고기 냄새와 같이 물에 잘 녹지 않는 입자까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거의 모든 물질을 분해해 준다. 지난달 21일 에어드레서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최천웅 경희대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교수는 “털어낸 먼지를 별도로 제거하지 않으면 집안으로 흘러들어 체내에 유입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미세먼지 잔류 제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생활유해 세균·4종 바이러스까지 제거 에어드레서는 제트스팀과 제트에어를 동시에 작동해 높은 살균 성능을 발휘한다. ‘살균 코스’ 적용 시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생활 유해 세균과, 헤르페스인플루엔자아데노코로나 등 바이러스 4종을 대부분 제거해준다. 또한 ‘내부 살균 코스’를 이용하면 제품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해 더욱 위생적으로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까다로운 소재의 의류를 섬세하게 건조할 수 있는 ‘스마트건조’ ▲아로마 시트를 활용해 의류에 은은한 향이 배도록 하는 ‘가향’ ▲문을 열지 않고도 제품 설치 공간의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간제습’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AI·IoT 기반 맞춤형 의류 관리 에어드레서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의류 소재별 최적 코스 추천부터 제품 관리까지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의류 브랜드의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의류별 관리법을 제공하는 ‘마이클로짓(My Closet)’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의류에 부착된 라벨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의류 소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적의 관리 코스까지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삼성전자는 삼성물산의 구호빈폴갤럭시에잇세컨즈 등 6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클로짓은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의류 리스트와 추천코스를 저장할 수 있으며, 직전 사용 코스횟수 등의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다. ‘스페셜 코스’ 기능을 이용하면 패딩스웨터모피가죽 등 관리가 까다로운 의류는 물론 아기옷침대커버 등 주기적인 살균이 필요한 소재까지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스페셜 코스 기능은 사용 패턴과 계절에 따라 선호 코스를 구성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되는 신규 코스를 추가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여러 개의 의류를 동시에 관리할 때 최적의 코스를 추천해주는 ‘케어레시피’ 기능과, 24시간 제품을 진단하고 제품 사용·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홈케어 매니저’도 탑재했다. 에어드레서는 어느 장소에나 조화롭게 어울리는 외관 디자인에 골드미러우드브라운우드로즈클래식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던 제품 혁신과 IoT 리더십,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왔다”면서 “이 요소들이 모두 접목된 에어드레서는 새로운 차원의 의류청정 시대를 열고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강서구,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사업 시작

    서울 강서구가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고자 어린이와 어르신,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의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약 15만 명으로 강서구 전체 인구의 25%에 달한다. 올해부터 기존에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 이하까지 지원하던 어린이 예방접종 대상을 12세까지로 대폭 확대한다. 어르신(만65세 이상)과 건강취약계층(장애인 1~3급,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접종대상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우선 어린이 예방접종 대상 중 2회 접종 대상자(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거나 접종이력을 모르는 생후 6개월~만 8세 이하)는 오는 11일부터, 1회 접종대상자는 다음달 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 대상은 초기 혼잡을 방지하고 보다 안전한 접종을 진행하고자 연령별 접종 시작일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한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달 2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다음달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어린이와 어르신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날짜를 확인 후 신분증 또는 아기수첩 등을 지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건강취약계층 예방접종은 만13~64세 1~3급 장애인, 만50~64세 기초생활수급자, 만50~64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강서구보건소에서 다음달 22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대상자는 신분증, 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 접종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현재 지역 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총 238개소이다.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강서구보건소 홈페이지와 다산콜센터(02-120)를 통해 전국 위탁의료기관 모두 확인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보건소 예방접종실(02)2600-5915, 5919)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메르스 불안 호소하는 공항 직원들 “마스크 착용 못하고 지침도 없어”

    메르스 불안 호소하는 공항 직원들 “마스크 착용 못하고 지침도 없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검역이 강화되고 있지만, 공항에 상주하는 항공사 및 협력사 직원들은 감염 예방을 위한 별다른 지침을 받지 못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승객들을 1차적으로 응대하는 승무원들은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도 특별한 대응 방법이 없다고 토로한다. 국내 항공사의 한 승무원은 “기내식 쟁반과 음식을 맨손으로 걷고, 그 손으로 또 다른 승객을 응대하고 우리도 밥을 먹는데, 이 과정에서 감염이 우려될 때가 많다”면서 “마스크나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서비스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상 업무를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들도 “메르스 환자가 나왔는데도 사측은 관련 안내나 매뉴얼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면서 “2015년이나, 지금이나 대응이 없기는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한 협력사 직원은 “손을 잘 씻으라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감기 기운만 있어도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는 “마스크 착용, 유니폼 소독 등 승무원 및 공항 상주 직원에 대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공항 내 직원들에 대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메르스 예방 수칙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면서 “과거 사례를 볼 때 메르스는 공항 내 접촉으로 인한 전파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범위한 공항 업무 특성상 메르스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지 않은 사람까지 위험군으로 분류하긴 어렵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 등 예방에 더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공항이나 기내는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 루트가 되는 경우가 많아 마스크 지급 등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유행이 극심하면 서비스 직종이라 해도 마스크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동물복지 인증 제품 비싸지만… 윤리적 소비 는다

    동물복지 인증 제품 비싸지만… 윤리적 소비 는다

    국내 식품업계에 동물복지 바람이 불고 있다. 해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인한 축산물의 집단 폐사가 반복되는 데다 지난해 ‘살충제 계란 파동’을 겪으면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자 업계에서도 저마다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을 제품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여기에 단순히 가격이 싼 제품보다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제품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가치소비가 소비 트렌드로 정착되면서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윤리적 소비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동물복지 전문 브랜드 ‘그리너스’를 본격 출시했다. 그리너스는 동물의 습성을 존중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방식으로 사육한 닭고기를 활용한 제품이다. 하림에 따르면 그리너스 사육농장에서는 높은 곳을 좋아하는 닭의 습성을 고려해 사육장 내에 횃대를 설치하고 닭이 쪼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양배추와 각종 채소류, 나무조각 등을 제공한다. 또 매일 8시간 이상의 조명을 제공하며 최소 6시간 이상의 안정된 수면도 보장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물론 항생제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식물성 천연 사료만을 공급한다. 이처럼 사료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았다는 게 하림 측의 설명이다. 돼지고기 브랜드 도드람도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복지 도축장으로 공식 지정된 ‘도드람엘피씨공사’를 운영하고 있다. 동물복지 도축장이란 전기봉을 이용한 강압적인 몰이를 하지 않고 계류 기간 동안 축종에 맞는 적정 시설을 제공하는 등 인도적인 도축 과정을 통해 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골절 사고와 근육 출혈 등을 막는 도축 시설이다.풀무원은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동물복지 목초란’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이를 국내산 참나무로 훈연한 ‘동물복지 훈제란’을 추가로 내놨다. 동물복지 목초란은 1㎡당 9마리 이하만 사육하고 사육장 전체 면적 중 3분의1을 깔짚으로 덮어야 하며 깔짚이 오염되거나 젖으면 지속적으로 교체해 암모니아 수치가 25을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 등 농식품부가 제공하는 동물복지 산란계 인증 조건 약 140가지를 모두 충족한 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이다.앞서 풀무원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로 만든 유아용 만두 ‘생가득 우리아이 첫 물만두’ 2종(버섯&돼지고기·치즈&파프리카)을 선보였다. 풀무원에 따르면 생가득 우리아이 첫 물만두는 선진FS의 동물복지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 바른농장’으로부터 재료를 공급받았다. 선진포크 바른농장은 넓은 사육공간과 쾌적한 온·습도 유지, 상시적인 건강관리 등 사육 환경과 관련한 70여가지 항목을 충족해 2015년 농식품부의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 브랜드다.그런가 하면 남양유업은 SK텔레콤, 유라이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물인터넷(IoT) 가축관리서비스 ‘라이브케어’를 국내 6개 목장, 젖소 700마리에 도입했다. 라이브케어는 소의 체내에 IoT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넣어 생체 변화 및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질병, 임신 등의 징후를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또 무항생제 유기인증 사료를 급여하는 것은 물론 젖소가 먹는 물까지 생수 기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한다. 최근에는 이렇게 개체관리를 거쳐 얻은 원유를 사용한 가공유 ‘옳은 유기농 딸기·바나나 우유’를 내놓기도 했다. 외식업계에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20일 글로벌 본사 정책에 따라 2025년까지 공급받는 계란을 동물복지란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글로벌 맥도날드는 2015년부터 10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5년까지 동물복지란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동물복지란은 감금틀을 사용하지 않고 자유로운 공간에서 닭을 사육하는 등 적절한 사육 조건을 충족한 달걀을 의미한다”면서 “이 같은 달걀을 수급하기 위해 공급업체 및 본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이 같은 동물복지 축산물 시장이 정착하려면 정부 차원의 지원과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존 농장이 엄격한 동물복지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설을 변경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데다 동물복지 축산물은 상대적으로 원가 부담이 늘어나 상용화하는 데에도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12년 2월부터 동물복지 마크를 운영해 동물복지 인증 심사를 통과한 농장, 운송차량, 도축장을 이용한 상품에만 동물복지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174개 동물복지 축산농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과반인 약 64.9%가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장(113개)이다. 닭고기를 위한 육계 농장이 41개, 돼지 사육 농장이 12개이며 한우는 아직까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이 없는 상태다.이와 관련,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지난해 9월 동물복지 농장주 및 동물복지 농장을 준비하는 농장주 1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51.6%가 동물복지 축산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복지축산에 대한 시설 지원 부족’을 꼽았다. 이어 복지축산물 판로 개척이 어렵다는 응답이 46.9%, 복지축산에 대한 운영지원이 없다는 응답이 40.6%로 각각 뒤를 이었다. 그러나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한 ‘축산물 사육환경표시제 도입’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 전원이 도입을 찬성했고, 전체 농장주의 37%가 동물복지 축산의 전망을 낙관한다고 답했으며 기존의 관행축산 방식은 경쟁력이 없다는 응답도 28%에 달하는 등 동물복지 축산물 시장 자체에 관해서는 대부분의 농가에서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라 관계자는 “단순히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물복지 농장 정착을 위한 농장주들의 요구 사항을 치밀하게 조사, 연구해 동물복지 시설 전환 자금 지원, 운영 노하우 및 교육 지원, 동물복지 인증 상품에 대한 홍보 등의 현실적인 지원책이 마련된다면 국내 동물복지 농장은 충분히 확대, 정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단독] 자취 감추는 오리 농법

    [단독] 자취 감추는 오리 농법

    고병원성 AI 발병 여파로 내리막길 경북 친환경 농법 19억원 지원 불구 오리 농법 배제·도입 농가 거의 없어예전엔 보통 5월 말~6월 초 모내기를 한 논에 어린 오리를 풀어놓으면 쉴 새 없이 논바닥을 오가며 잡초를 뜯거나 벌레와 해충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따로 농약이나 비료를 치지 않아도 그만이었다. 오리 방사 때는 도시민들을 초청해 친근감을 불러일으키고 도·농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했을 뿐더러 오리들이 벼 포기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등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했다. 노무현(1946~2009) 전 대통령도 2008년 퇴임 후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오리 농법을 도입해 벼 재배를 할 정도였다. 전중우(73·경북 울진군 울진읍) 전 도청단지벼작목반장은 9일 “오리 농법이 한창이던 10년 전후론 온 들판에 오리가 넘쳐났고, 친환경 오리쌀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였다. 돌아보면 농사 짓는 즐거움을 가장 크게 느꼈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농촌 들녘에서 친환경 농법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오리 농법이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꼬리를 감추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농법 지원 사업으로 16개 시·군 1925㏊에 걸쳐 19억 2000여만원을 지원한다. 분야는 유기질비료 공급, 녹비작물 재배, 우렁이와 쌀겨 농법 등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오리 농법에 대한 지원은 단 한 푼도 없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알려졌다. 오리 농법은 1994년 충남 홍성지역에서 처음 도입된 뒤 빠르게 확산돼 2007년까지 10여년에 걸쳐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첫해 경북 시·군 가운데 울진군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500㏊에 도입했다. 이어 의성군 53㏊, 포항시 43㏊, 고령군 40㏊ 등이었다. 강원도의 경우에도 10개 시·군 497농가가 362㏊에서 오리 11만 마리를 들여와 오리 농법을 추진했고, 충남도 역시 806농가 752㏊에서 13만 마리의 오리로 벼농사를 지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해당 농가에 새끼 오리 구입비와 오리집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2008년 고병원성 AI가 창궐한 이후 오리 농법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가둬 키우는 닭과 달리 논을 누비는 오리 탓에 AI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지자체가 떠안을 부담 때문이다. 고병원성 AI는 2003년 첫 사례 이후 지난해까지 10차례 발생했다. 올해 벼농사에 오리 농법을 도입한 농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브랜드 쌀로 불티나게 팔리던 오리쌀 구입도 ‘하늘의 별따기’로 불린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들어 거의 매년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오리 등을 대량 살처분하는 가운데 AI 매개체로 알려진 오리 농법을 도입하기 곤란하다. 우렁이와 쌀겨 농법 등을 확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뉴욕 도착 여객기서 승객 100여명 집단 ‘건강 이상’

    뉴욕 도착 여객기서 승객 100여명 집단 ‘건강 이상’

    미국 내 전염병 확산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여객기에서 승객 100여명이 집단으로 건강 이상을 신고한 데 이어 6일(현지시간)에는 필라델피아에 도착한 유럽발 미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두 편에서 승객 12명이 독감 증세를 호소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독일 뮌헨과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두 편에는 모두 25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했는데 이 가운데 12명이 공항 도착 직후 몸이 아프다고 신고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다. CDC는 이들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감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벤저민 헤인즈 CDC 대변인은 “12명은 목 아픔과 기침 증상을 신고했고 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두바이발 항공편을 탄 뒤 건강 이상을 호소한 100여명 가운데 19명이 아픈 것으로 판명됐다. 이중 10명이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들 모두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은 전했다. 그러나 뉴욕 CDC의 부센터장인 드미트리 다스칼라키스 박사는 “여객기 1대에서 한번이 이렇게 많은 사람이 아픈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미 베일러의대 피터 호테즈 열대의학과장은 이날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미국 내 전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테즈 학과장은 미국을 넘어 유럽, 일본 등 전 세계를 물들인 이른바 ‘안티 백신’(백신 접종 반대) 운동을 요인으로 꼽고 있다. 1998년 영국 의사 앤드루 웨이크필드는 홍역 예방(MMR)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거짓으로 밝혀져 웨이크필드의 의료 면허는 취소됐지만 지금도 그의 주장을 믿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 예방접종에 회의적인 반(反)백신 기조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돼 쉽게 뿌리뽑히지 않고 있다. 실제 유럽에서는 올해 들어 홍역 발병 사례가 급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럽 내 홍역 환자 수는 4만 1000명으로 지난 한 해 보고된 환자 수의 두 배에 이른다. 올 상반기에만 유럽에서 홍역으로 37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한 해 홍‘으로 인한 유럽 내 사망자 수는 38명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낮은 예방접종률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럽 각국에서 득세 중인 극우 포퓰리즘 정당들은 백신 접종 의무화를 반대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백신 접종 의무화를 유예하는 법안을 발의해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호테즈 학과장은 되돌아온 홍역 확산은 유럽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북미와 유럽을 오가는 항공편 승객들이 얼마든지 홍역 등 전염병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백신 반대 운동으로 예방접종률이 낮은 워싱턴, 오레곤, 아이다호, 텍사스 등 미국 주들이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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