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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닭·오리 도축장 73% 소독 미흡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5∼16일 전국 닭·오리 도축장 48곳을 대상으로 한 소독실태 점검에서 73%에 달하는 35곳이 미흡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올겨울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가 늘어나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관계당국과 도축장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조사반은 도축장의 중요한 소독 지점인 출입구와 가금 수송 차량 세척구간 등에서 사용되는 소독수가 적정 농도를 유지하는지 들여다봤다. 조사 대상 도축장은 닭 36곳, 오리 10곳, 닭과 오리 2곳이었다. 그 결과 48곳 가운데 27%인 13곳만이 적정하게 소독을 하는 것으로 판정됐다. 농식품부는 “소독 효과가 미흡한 원인은 소독액의 적정 희석 농도를 숙지하지 못했거나, 소독약 희석 장비 관리가 부실했거나, 담당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지난 1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가금 도축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독 요령을 가르치는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청소년 독감 환자 급증…기침예절·손씻기 필요

    청소년 독감 환자 급증…기침예절·손씻기 필요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유행주의보 발령 당시 외래환자 1000명당 7.8명 수준이었던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48.7명으로 급증했다.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을 의미한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 15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7~12세 112.3명, 13~18세 137.0명으로 다른 연령대(65세 이상 8.0명, 50~64세 22.2명, 19~49세 54.9명, 1~6세 46.1명, 만 0세 17.5명)보다 훨씬 많았다.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모두 ‘A형 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지난 9월 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304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H1N1)pdm09형이 233건(76.6%), A(H3N2)형이 71건(23.4%)이었다. B형은 한 건도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또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유사하며 인플루엔자는 내년 3~4월까지 유행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고 기침예절을 지키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북한 어린이에게 백신을… 남북 의료협력도 놓쳐선 안 된다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북한 어린이에게 백신을… 남북 의료협력도 놓쳐선 안 된다

    지난 12일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염병 정보 시범 교환을 위한 남과 북의 보건의료 실무회의가 개최됐다. 양측은 겨울철을 맞아 인플루엔자 정보를 시범 교환하고, 내년도 감염병 정보교환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짐작건대 회담에 참여한 남측 인사들은 이 책을 읽고 회담에 임했을지도 모른다. 보건복지부 남북보건의료협력 담당자 김진숙씨의 ‘평화의 아이들’ 말이다.김진숙씨는 남북 의료협력 사업의 산증인이다. 그는 지난 16년 동안 남북 보건의료 실무협상 담당자로 일하며 북한의 의료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북한을 20여 차례 방문하면서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북한의 의료 현실을 마주했고, 그 꼼꼼한 기록을 이 책에 남겼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 동안 대북 보건의료 지원 사업은 없었다. 지금은 유엔 안보리 제재 국면이다. 저자는 대북 제재가 해제되면 가장 먼저 어린이와 산모 의료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2000년대 초반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의 엄마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해 죽어 가는 자녀들의 모습을 지켜만 봐야 했다. 이후 사정이 나아졌는지도 잘 알지 못한다. 같은 민족으로서 외국 비정부기구(NGO) 담당자들보다 북한 사정을 모른다는 점, 심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남과 북의 의료 수준이 엇비슷하다고 이야기한다. 문제는 이렇다 할 의약품과 의료장비가 없는 것이다. 우리야 병원의 수익 증대를 위해서라도 새 의료장비가 신속하게 도입되고 있지만, 북한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저자에 따르면 북한 의사들도 새로운 의료장비만 있으면 밤새워 매뉴얼을 익히고 곧 익숙하게 사용한다고 한다. 의료장비가 군용으로 전용될 리도 만무한데, 북한의 실질적인 의료질 개선을 위해서라도 인도적 도움이 절실해 보인다.남북보건의료협력 담당자로서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북한의 ‘감염병 예방 조치’다. 우선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백신을 지원하는 게 급선무다. 이는 결국 남한 주민들을 간접적으로 보호하는 조치다. 생각해 보면 금세 알 수 있는 일이다.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북한 주민들이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와 있는가. 예방접종을 한 아이들은 간염이나 홍역, 결핵 등에 대해 이미 면역을 가진 상태이기 때문에 탈북 후 남한에 입국하더라도 그만큼 감염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북한에 백신을 지원하는 일은 인도적 지원이면서 곧 우리를 위한 일인 셈이다. 더 길게 보자. 교류가 지속되고 어느 시점에 통일이 되면 남북한 아이들이 자연스레 섞일 것이다. 남한 아이들의 백신 접종률이 제아무리 높아도 북한 아이들이 백신 접종이 돼 있지 않으면 평균 백신 접종률은 급전직하할 것이고, 그만큼 감염병에 걸릴 확률은 높아진다. 저자가 “북한에 대한 의료협력 사업은 통일 이후를 대비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저자는 아울러 권한다. ‘지원’이라는 단어는 남한이 주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하지만 보건의료 상황을 개선하는 주체는 북이다. 북측이 자체 계획을 세워 우리에게 요청하는 형식으로, 그래야 수혜자가 아니라 동등한 협력 관계로서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 말이 많다. 말길이 트여 정치적 화해 국면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면, 자연스레 경제협력이 중요 이슈가 될 것이다. 이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의료협력이다. 남과 북의 대화가 다양한 분야에서 한 걸음씩 더 깊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장동석 출판평론가·뉴필로소퍼 편집장
  • 수학은 알고 있다, 독감 바이러스가 퍼지는 이유

    수학은 알고 있다, 독감 바이러스가 퍼지는 이유

    감염 경로·확산 범위 예측 수식 제시 방역당국의 효과적 대응 돕고 있어 1766년 천연두 발생 모델링 시작으로 질병 확산 상호작용 ‘SIR모델’도 개발최근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갑자기 늘면서 올겨울 독감 대유행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200곳의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독감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 당 19.2명이라는 통계를 발표했다. 3주 전만 해도 1000명당 7.8명 꼴이었지만 이보다 3배 늘었고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서도 70%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했던 2009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라는 설명이다.감염성 질환이 유행하면 의료진과 함께 질병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수학자들도 바빠진다. 전염병의 시작과 확산 경로를 예측하고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수학적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많은 수학자들이 질병 예측과 확산을 막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전염병의 수학적 모델링을 처음 시작한 사람은 ‘유체역학의 아버지’로 알려진 스위스 수학자 베르누이(1700~1782)이다. 베르누이는 1766년 확률이론을 활용해 천연두 때문에 사망한 사람들의 숫자를 구체적으로 분석, 발표했다. 이 연구는 천연두 백신이 전염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수학자들이 전염병 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연구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다. 1893년 영국의 병리학자 로널드 로스는 말라리아를 옮기는 기생충을 발견하고 확산 모델을 만들어 190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고, 1906년에는 영국 수학자 하머가 당시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홍역의 유행 모델을 만들어 제시하기도 했다. 1972년 스코틀랜드 수학자 윌리엄 컬맥과 역학자 앤더슨 맥켄드릭 박사는 전염병이 유행할 수 있는 초기 조건과 전염병 확산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SIR 모델’을 만들었다. SIR 모델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론과 행렬을 이용해 감염가능자(S)와 감염자(I), 회복자(R) 사이에서 전염병이 어떻게 확산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들은 SIR 모델을 이용해 1918~1919년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 1665년 영국과 1905년 인도 봄베이(뭄바이)에서 대유행한 홍역으로 인한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상당히 정확하게 분석했다. 응용수학자들은 지금도 전염병 확산을 좀더 정확하게 예측해 방역당국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탈리아 토리노 공과대, 미국 뉴욕대 기계항공공학부 공동연구팀은 개인이 사회적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시간에 따라 전염병 확산 패턴이 전혀 다른 형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활동 중심 네트워크(ADN) 모델’을 개발해 미국 산업·응용수학회(SIAM)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어플라이드 다이내믹컬 시스템즈’ 12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의 전염병 확산 모델들이 교통 수단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이 짧은 시간 내에 먼 거리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병원균을 더 효과적으로 퍼트릴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 전염병 확산 속도나 범위 예측이 지나치게 포괄적이거나 부정확하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왔다. 연구팀은 ‘혹스(Hawkes) 프로세스’라는 수학적 모델링 기법을 이용했다. 자기 흥분(self-excitement) 프로세스라고도 불리는 혹스 프로세스는 특정 사건의 발생은 짧은 시간에 어떤 원인이 폭발적으로 집중되면서 나타난다는 것으로, 지진이나 화산 예측 같은 과학 분야는 물론 폭력성 분출에 따른 범죄 예측, 주식거래 같은 금융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최초 감염자의 활동성이 전염병의 확산 속도와 사회 전체 감염의 민감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쉽게 말하면 최초 감염자가 비활동적이고 사회적 네트워크 범위가 제한적이라면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되지 않겠지만 최초 감염자의 활동 성향이 반대라면 확산 속도는 물론 전염병의 확산 범위도 넓어진다는 설명이다. 마우리치오 포르피리 뉴욕대 응용수학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염병 확산 연구에서 개별적 상호작용을 무시할 경우 감염의 속도와 규모 등을 과소 평가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전염병 발생 초기 조건을 면밀히 살피는 것은 전염병 확산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물론 효과적인 방역대책을 세우는데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간월호·시화호 야생조류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당국 방역 착수

    간월호·시화호 야생조류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당국 방역 착수

    충남 간월호와 경기 시화호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방역에 착수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4일 “충남 홍성 간월호와 경기 화성 시화호 주변에서 각각 지난달 26일과 27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N2 및 H5N3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H5N2와 H5N3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정밀검사를 통해 고병원성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병원성 확인에는 1∼2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월호와 시화호 주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국립환경과학원, 한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기관은 2개 호수 반경 10㎞ 내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통보해 방역 조치를 하도록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산 부남호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 검출

    서산 부남호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 검출

    국립환경과학원은 충남 서산 부남호 주변에서 지난 28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 1건을 분석한 결과, H5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30일 검출돼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유전형과 병원성이 확인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부남호 주변 철새 도래지에 대해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 관찰을 강화한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과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30일 오후에 통보해 신속히 방역을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고병원성 확인에는 3~5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한·중·일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공동 대응”

    한국과 중국, 일본 보건당국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25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제11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3국이 신종 감염병 대응에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26일 밝혔다. 3국 보건장관은 공동선언문에서 “지리적 근접성과 인적·물적 교류의 증가를 고려할 때 감염병 유행 대응을 위한 지역 차원의 긴밀한 협력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속적으로 3국의 신속한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역내 공중보건 위협을 감시하며 감염병 유행으로 초래되는 모든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국은 다음달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12차 한·중·일 감염병 예방관리 포럼’에서 해외유입 감염병, 중증 신종감염병, 희귀 기생충질환과 조류인플루엔자(H7N9), 항생제 내성에 대한 감염병 전문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또 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연구에 관한 공동 심포지엄도 열기로 했다. 3국은 이번 회의에서 ‘건강한 고령화 및 만성질환’과 ‘보편적 의료보장 및 재난 보건리스크 관리’에 대한 협력 필요성도 재확인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특정 국가의 의약품 공급 중단에 따른 위기 상황을 도와주고 신약에 적정 약가가 책정되도록 하는 등 3국이 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위해 보다 긴밀하게 공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백신을 포함한 필수 의약품을 상호 긴급 지원해 주는 ‘의약품 스와프(SWAP)’ 방안에 대한 일본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1월에 겨울철새 76만 마리 우리나라 찾아

    11월에 겨울철새 약 76만 마리가 우리나라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16~17일 이틀간 전국의 주요 습지 80곳을 대상으로 조류 동시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총 164종 75만 9393마리의 겨울철새가 도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중순 실시한 센서스(45만 5101마리)와 비교해 개체수는 1.7배 증가했다. 전년동기(60만 7656마리)대비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별로는 개체수는 쇠기러기가 18만 858마리로 가장 많았고 가창오리(14만 9875마리), 큰기러기(7만 3406마리), 흰뺨검둥오리(5만 3783마리)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영암호(12만 4081마리), 간월호(8만 4991마리), 철원평야(8만 2745마리), 부남호(4만 6306마리), 낙동강하구(3만 2513마리) 등으로 도래 철새가 확인됐다. 지난 10월에는 경기·강원·충남 등 한반도 중부지방에 철새가 집중된 것과 비교해 11월에는 중부지방을 포함해 전남·경남 등 남부지방까지 고른 분포 양상을 보였다. 이병윤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조사결과를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철새정보시스템에 게재해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과 방역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북도 철새도래지 5곳 방역 강화

    전북도가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철새 도래지 5곳에 대한 예찰 검사와 방역을 강화한다. 전북도는 금강하굿둑, 만경강, 동진강, 동림지, 조류지 등 5곳을 대상으로 26일부터 5주간 방역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도내에서는 철새도래지인 만경강, 금강, 동진강 유역의 철새 분변에서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4건이 검출됐다. 매주 실시되는 검사와 방역은 철새 이동 시기 등을 감안, 연장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강화 대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야생조류 예찰검사와 중복되지 않는 지류 및 소하천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어서, 촘촘한 방역 안전망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검사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면 고병원성 여부 판명이 나기 전에 신속하게 방역대를 설정하고 방역대 안의 가금류를 모두 검사할 방침이다. 조선기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철새가 몰려오는 시기인 만큼 농장에 철새 차단을 위한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긴장의 끈을 조여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애니멀구조대] ‘전국 최대 규모’ 개 도살장, 역사의 뒤안길로

    [애니멀구조대] ‘전국 최대 규모’ 개 도살장, 역사의 뒤안길로

    안전관리 용역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우당탕탕 포크레인 작업 소리가 요란하게 공간을 메운다. 초록색, 파란색 형형색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이곳 저곳 분주히 돌아다닌다. 한편에선 기자회견이 열렸고 구호를 외치는 소리도 들린다. 누군가는 이 모든 상황을 카메라에 담아내느라 여념이 없다. 2018년 11월 22일. 칼바람으로 부쩍 추위가 매섭던 날. 오전 여덟 시부터 진행된 태평동 개 도살장 철거 작업의 풍경이다. 태평동 개 도살장은 한해 8만 마리의 개가 도살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개 도살장이다. 매일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수백 마리 개들을 죽인다. 죽은 개들은 토치로 털을 제거하고,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꺼낸다. 그렇게 손질된 동물들은 트럭에 실려 대규모 유통망을 타고 전국 각지로 흘러간다 . 태평동 개 도살장은 '모란시장'과 함께 그간 성남 '개고기 메카'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곳이다. 2014년. 성남시는 태평동 일대를 '밀리언파크'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까지 대상자들에게 보상 절차를 마쳤다. 그런데 일부 개 도살업자들은 태평동을 떠나지 않은 채, 시유지를 불법점유하고 막무가내로 영업을 이어갔다. 행정대집행을 강단있게 진척시키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는 성남시의 늑장 행정, 그리고 행정대집행에 맞서는 도살업자들의 강한 반발이 겹쳐져 태평동 도살장의 기세는 쉽게 꺾일 줄 몰랐다. 케어는 이 기세를 꺾어보고자 올 여름에만 세 차례 새벽 도살 현장을 급습했다. 베일에 감춰져 있는 도살장의 끔찍한 실태를 시민들에게 폭로하기로 한 것이다. 태평동 도살장의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시유지 무단점유는 건축법 위반. 관할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임의적으로 식품제조가공업을 했으니 식품위생법 위반. 축산물위생관리법상 가축이 아닌 개를 식용목적으로 도살한 것은, '정당한 사유 없이 죽이는 행위'에 해당하므로 동물보호법 위반. 이렇게 태평동 개 도살장은 그야말로 '무법지대', '불법의 온상'이었다. 심지어 케어가 급습 당시 도살장에서 구조한 개 '태평이'는 '개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상태였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개들이 도살 돼 전국에 '음식'으로 유통 되고 있었다니. 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보건 테러와 다름 없었다. 이런 도살장이 이제라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은 기뻐할 만한 일이다. 이는 동물 운동과 지속적인 시민 연대의 결실이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최근까지만 해도 100여 마리 이상의 개들이 도살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행정대집행 당일에는 개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도살업자들은 남은 개들을 급히 도살해 처리했거나, 옮길 만한 다른 장소로 옮겼을 것이다. 성남시는 그간 여러 이유로 여러번 행정대집행 기한을 변경했는데, 결과적으로 개 도살업자들의 편의를 봐준 셈이 됐다. 만약 성남시가 이 동물들을 피학대동물로 간주하고, 동물보호법에 마련돼 있는 '긴급격리조치'를 발동시켜 개들을 학대자로부터 분리 했다면 개들은 살 수 있었다. 전제는 개들이 있는 현장에서 긴급격리조치가 발동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업자들은 개를 빼돌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긴급격리조치가 발동됐더라도 엇박자가 날 경우 긴급격리조치는 유명무실해진다. 발동 자체보다 발동 이후 시나리오가 중요한 이유다. 성남시가 동물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만 있었다면, 민관이 협력해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긴급격리조치는, '피비린내 나는 태평동'이라는 오욕을 씻어낼 수 있는 마지막 정화수였다. 이는 상상에 머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제로 케어가 '하남시 개 지옥 사건'을 해결할 때 동원했던 아이디어로, 당시 국내 최초로 '집단 긴급격리조치'가 시행됐다. 그 결과로 학대자들로부터 소유권 포기를 받아내며 당시 살아남은 개들을 학대자와 분리시킬 수 있었다. 동물학대 현장에서는 법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하지만, 있는 법을 가지고도 분명히 문제적인 상황을 왜 해결할 수 없는지 한숨이 나올 때가 많다. "법이 있으면 뭐해?"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자주 되뇌일 수 밖에 없는 말. 이와 같은 표현이 흔한 사회는 불행하다. 소수자, 동물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 힘이 셀수록 그 사회는 정의로울 것이다. 아쉽게도 동물보호법은 아직 힘이 많이 모자라다. 그렇지만 차츰 강해지고 있다. '식용목적 개 도살 위법(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동물학대 방조해도 처벌(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등 전에 없던 판결들도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동물권 전문 변호사 단체들도 하나 둘 출범 중이다. 동물들을 고통 속에서 조금씩 건져낼 입법 노력도 한창이다. 표창원 의원의 동물보호법 개정안, 한정애 의원의 폐기물관리법 개정안, 이상돈 의원의 축산법 개정안이 시급히 통과되어야 하는 이유다. 동물권단체 케어 김태환PD taehwankim@fromcare.org
  • 수원 3년째 ‘떼까마귀 퇴치전’

    수원 3년째 ‘떼까마귀 퇴치전’

    겨울철마다 도심에 출몰하는 떼까마귀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경기 수원시가 순찰반을 편성해 떼까마귀가 많이 출몰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순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수원시에는 2016년 겨울부터 인계동을 중심으로 한 도심에 수천 마리의 떼까마귀가 출몰하면서 배설물로 인한 차량 훼손, 정전사고, 울음소리 민원 등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순 인계동, 곡반정동 등에 떼까마귀가 출몰하자 즉시 순찰반을 편성해 순찰을 시작했다. 순찰지역은 ▲성빈센트병원·동수원사거리·아주대삼거리 일원 ▲인계사거리·백성병원·인계박스·나혜석거리 일원 ▲가구거리·권선사거리·장다리로 일원 등 3개 구역에서 떼까마귀 출현 위치·시간, 이동방향 등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17일 ‘정찰조’로 추정되는 떼까마귀 한 무리(300여 마리)가 관찰됐지만 야간에 인계동, 지동 등 도심에 머무르는 떼까마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2016년 겨울 처음 수원시 도심에 나타나 4개월여 동안 머무른 떼까마귀는 지난해 겨울에도 수원시를 찾아온 바 있다. 수원시는 떼까마귀가 본격적으로 출몰하면 ‘떼까마귀 퇴치 및 (분변)청소 기동반’을 운영, 퇴치기를 이용해 떼까마귀를 이동시킬 예정이다. 또 매달 배설물을 채취해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방역·도로 청소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피해방지 대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떼까마귀는 시베리아와 몽골, 중국 동북부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겨울 철새로, 텃새인 큰부리까마귀와 달리 몸집이 작고 군집성이 강해 큰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금강호 주변 야생조류서 AI 바이러스 검출

    금강호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0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임상예찰에서 H5N3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따라 군산시는 검출지 반경 10km 내에서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금강호 일대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시는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검출지점, 가금류 사육농가, 금강 철새도래지에 대한 1차 소독을 마쳤으며 축협 공동방제단과 함께 추가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AI바이러스 검출지 주변 10㎞ 안에서는 2개 농가가 토종닭 2만2000여마리를 사육 중이지만 아직 별다른 이상징후는 없는 상태다.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금강호에는 최근 하루 1000마리 가량의 철새가 날아와 월동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치킨 2만원 시대…생닭 원가는 1374원

    치킨 2만원 시대…생닭 원가는 1374원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주요 치킨 가격을 인상하면서 치킨 한 마리 값이 2만원에 달하지만 정작 닭고기 원가는 1300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닭이 치킨으로 식탁에 오르기까지 가격이 15배 가까이 ‘뻥튀기’되는 셈이다. 2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계열업체에 소속된 농가가 생닭을 납품하는 가격인 위탁생계 가격은 ㎏당 1374원이다. 지난해 11월 15일(1356원)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지난달 15일(1381원)에 비해서는 오히려 떨어졌다. 또 도계장에서 도살·처리된 닭고기를 프랜차이즈 본사로 넘기는 일반 닭고기 가격은 지난달 ㎏당 2707원에서 2623원으로 하락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 닭을 갖고 염지, 숙성 등의 과정을 거쳐 가맹점에 납품한다. 여기에 튀김가루, 기름과 같은 부재료 가격 등이 붙어 치킨 가격이 결정된다. BBQ는 ‘황금올리브’ 가격을 1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2000원 올렸다. 일부 가맹점에서 자율적으로 받는 배달비를 더하면 소비자는 2만원을 내야 한다. BBQ 관계자는 “가격 인상은 2009년 이후 처음”이라며 “임대료, 인건비 인상, 각종 원부자재 상승 등으로 가맹점주의 가격 인상 요청이 있어 3개 품목만 인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BBQ의 치킨 값 인상 방침에 강경 대응했던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시 조류 인플루엔자(AI)를 핑계로 가격 인상을 시도해 마찰이 있었다”며 “외식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가급적 인상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닭·오리·계란도 이력 관리…20일부터 시범사업

    닭·오리·계란 등 가금류 축산물의 생산·유통 정보를 신고하는 이력제 시범사업이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12월 가금이력제 정식 도입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우선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금이력제는 가금류 사육과 가금산물의 유통, 판매 등 모든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제도다.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회수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살충제 계란 파동 등을 계기로 당초 2020년 도입 예정이던 제도를 내년 조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닭 도계장 10곳과 계란 집하장 7곳, 산란계 부화장 7곳 등 24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유통단계 전체 대상의 20% 수준이고 유통물량 기준으로는 40% 상당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08년 쇠고기 이력제, 2014년 돼지고기 이력제에 이어 가금류와 가금산물에 대한 이력제가 시범사업을 통해 시행된다”며 “제도의 조기 정착과 국민의 이해 증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단체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이달 내 예방접종 맞으세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이달 내 예방접종 맞으세요”

    인플루엔자 환자가 유행기준을 초과한 1000명당 7.8명을 기록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유행이 시작됐다 해도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올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인 1000명당 6.3명을 넘은 7.8명을 기록해 지난해 유행주의보 발령보다 2주 앞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유행이 시작됐다 하더라도 이달 내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현재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생후 6개월에서 12세 영유아·어린이가 66.9%, 만 65세 어르신이 82.7%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16일부터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 외에도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청소년, 성인도 감염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검사 결과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 급여가 인정된다.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학생은 전파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발생 때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을 회복한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이 등원·등교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본은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함께 있는 시설에 근무하는 직원과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고,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 생활하도록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선 외출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등을 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땐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을 할 땐 손이 아닌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에다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김과장도 박과장도 안 간다는 곳… ‘업무 지옥’ 에 빠진 그 부서는

    [관가 인사이드] 김과장도 박과장도 안 간다는 곳… ‘업무 지옥’ 에 빠진 그 부서는

    어느 회사나 누구나 가고 싶은 ‘꿀보직’이 있는 반면 차출되고 싶지 않은 ‘기피 부서’가 있다. 과도한 업무량과 밥먹듯 하는 야근, 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다. 하지만 기피 부서라고 다 똑같지는 않다. 힘들어도 조직의 핵심 업무를 배울 수 있고 승진길이 열리는 곳도 있다. 잠시 고통을 감내하고 ‘업무 지옥’에 손들고 들어가는 야망가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 정말 최악의 부서는 비주류여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고생만 하는 곳이다. 공직 사회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6일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직원들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예산실이 기피 부서였다. 매년 예산철마다 잦은 야근에다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안방 삼아 밤을 새우는 일도 허다했다. 최근 예산실을 능가하는 강적이 나타났다. 정책조정국이다. 이름 그대로 각 부처에 흩어진 정책을 조율하지만 직원들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기획하는 일이 많다. 국·과장들은 혁신성장본부장과 팀장도 겸직한다. 이번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인 일자리, 혁신성장,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이 모두 정책조정국의 손을 거쳤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보람은 크지 않다. 한 기재부 직원은 “예산실이나 세제실은 힘들어도 전문성을 인정받지만 정책조정국에서 만드는 대책은 휘발성이 강해 뒤돌아보면 남는 게 없다”면서 “‘예산통’, ‘세제통’은 있어도 ‘조정통’은 없지 않냐”고 말했다. 에피소드도 많다. 정책조정국에서 대책을 만들 때 필요한 각종 통계를 예산·세제실에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산·세제실 직원들도 바빠서 제때 챙겨 주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이때 정책조정국 윗선에서 해당 예산·세제과장에게 전화해 “자꾸 이러면 우리 국에서 과장 한 명 나가는데 후임으로 자네 데려올 거야”라고 하면 없던 자료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은 모든 부서가 힘들다고 말한다. 김상조 위원장 취임 이후 갑질 근절, 재벌 개혁 등 공정경제에 박차를 가해 업무량이 늘어서다. 다만 예전부터 유통거래과, 가맹거래과, 특수거래과, 할부거래과 등 ‘거래과’들이 인기 없는 과로 꼽혔다. 공정위 정통 반독점 업무와 거리가 먼 데다 시장 관계자들의 민원은 많아 일이 고되기 때문이다. 한 공정위 직원은 “업무가 지저분하다는 인식 때문에 예전에는 거래과 이름을 따 ‘걸레과’라 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도망칠 곳이 없다’는 말이 나돈다. 지난해 중소기업청에서 부로 승격된 뒤 기피 부서를 찾기 어려울 만큼 모든 부서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중소기업정책실과 소상공인정책실이 유독 격무에 시달렸다. 중기부의 한 고위공무원은 “몇 년 전만 해도 기술, 연구개발(R&D) 관련 부서가 상대적으로 여유로웠지만 부로 승격된 뒤 모든 부서가 바쁘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가장 민감한 현안인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주택토지실 근무를 기피할 것 같지만 실상은 다르다. 건설·부동산을 담당하는 1차관실 소관 부서보다는 교통·물류를 담당하는 2차관실의 인기가 떨어진다. 특히 화물, 자동차, 운수사업을 관리하는 교통물류실 업무가 힘들다고 소문이 나 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만큼 민원이 쏟아지고 운수사업자 관련 단체와 조정해야 하는 현안도 수두룩해서다. 국토부 한 공무원은 “물류 분야 업무가 특히 험하고 인사철마다 2차관실에서 일하는 사무관들이 1차관실 근무를 희망한다”고 귀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정부 초기에 통상교섭본부가 기피 부서로 꼽혔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영어 실력이 필요해서다. 여기에 통상 조직의 불안정성도 한몫했다. 산업부의 한 직원은 “이번 정부 들어 통상 조직이 외교부에서 산업부로 다시 편입됐는데 언제 또 떨어져 나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어민들 민원이 많은 수산정책실이 기피 부서다. 해운물류국에서도 선원들과 항운노조를 상대하는 선원정책과, 항만운영과의 업무가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매년 터지는 가축병에 대응하는 축산정책국과 방역정책국에 잘 가려고 하지 않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생후 6개월~12살 독감 예방 접종률 60.6%..“이달 내에 받아야”

    생후 6개월~12살 독감 예방 접종률 60.6%..“이달 내에 받아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아직 하지 않은 생후 6개월~12살 영유아·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들은 11월 안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질병관리본부는 2일 정부의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아직 하지 않은 취약 대상자는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11월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접종 후 예방 효과 생기기까지 2~4주가 걸린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오는 16일부터 보건소에서만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영유아와 어린이는 2019년 4월 30일까지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생후 6개월~12살 영유아와 어린이 562만명 중 60.6%, 만 65세 이상 노인 759만명 중 80.6%가 접종을 마쳤다.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기준이며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등록한 건에 한해 유료접종자도 포함됐다. 의료기관별로 접종량이 달라 일부 의료기관에선 보유 백신이 부족할 수 있다. 질본은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계의 협조를 통해 보유 물량을 확인한 뒤 추가 배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료예방접종을 받기 전에 방문하고자 하는 지정의료기관과 담당 보건소, 질본 콜센터(1339)로 사전에 문의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제트 에어·스팀이 먼지·냄새 말끔히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제트 에어·스팀이 먼지·냄새 말끔히

    삼성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코스별로 바람 세기가 달라져 의류 특성이나 소재에 따라 더욱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안감케어 옷걸이’로 제트에어가 피부가 직접 닿는 안감의 먼지까지 털어준다. 에어 분사 방식을 적용해 진동과 소음이 적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전용 코스를 사용하면 25분 내에 미세먼지의 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업계 처음으로 전문 필터를 탑재해 미세먼지와 냄새를 의류에서 털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 내부에 잔류하거나 다른 옷에 배지 않도록 한다. ‘미세먼지 필터’와 ‘냄새 분해 필터’가 담배·고기 냄새 등 물에 잘 녹지 않는 입자까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말끔히 분해해 준다. ‘살균 코스’를 이용하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생활 유해 세균과 헤르페스, 인플루엔자, 아데노, 코로나 등 바이러스 4종을 99.9%까지 없앨 수 있다. 특히 에어드레서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하면 의류 소재별 최적 코스 추천부터 제품 관리까지 손쉽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마이클로짓(My Closet)’ 기능은 사용자가 의류에 부착된 라벨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의류 소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최적의 관리 코스까지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둘러보면 RNA로 가득 찬 세상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둘러보면 RNA로 가득 찬 세상

    미국에서 박사후연구원(포스닥)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지 얼마 안 돼서의 일이었다. 지금 되돌아보면 조금은 안일하게 연구원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나를 정신 차리게 했던 경험이다.동료들과의 대화 중에 한 후배가 “작은 RNA를 연구하고 있어요”라고 한 말을 들으며 ‘생소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DNA도 아닌 RNA, 그것도 ‘작은’ RNA 덕분에 내가 새로운 트렌드에 얼마나 무뎠는지를 깨닫게 됐다. 전령RNA는 DNA의 유전 정보를 베껴 단백질 합성을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운반RNA는 이 정보에 따라 해당 아미노산을 수송하며 rRNA는 단백질 합성 공장인 리보솜을 구성한다. 이들은 생명 유지에 없어선 안 되는 여러 단백질을 만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들의 도움으로 우리 몸에서는 단백질들이 계속 만들어져 수명이 다한 단백질을 대체하고 있다.RNA는 아밀라제나 단백질 분해효소처럼 화학 반응에서의 효소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정 RNA는 자신의 일부를 잘라내고 rRNA는 아미노산끼리의 화학 결합을 담당하는 등 효소 단백질처럼 촉매 작용을 수행하는 것이다. 합성 과정에 있는 단백질을 세포 내 일정 부위로 수송하는 데에 관여하기도 한다. 이처럼 ‘작은’ RNA는 최근 각광받는 연구 대상이다. RNA들은 처음에는 길게 만들어진 다음 가공 과정을 거쳐 20~25개의 뉴클레오티드로 구성된 짧은 구조를 형성한다. 이들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종류에 따라 특정 단백질의 합성을 억제한다. RNA는 한쪽에서는 단백질을 합성하면서도 다른 한쪽으로는 단백질 합성을 억제해 결과적으로는 생명 현상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데에 관여한다. 최근에는 역시 작은 크기의 RNA가 크리스퍼-캐스9(CRISPR-Cas9)이라는 유전자 편집기술에도 관여한다고 알려졌다. 작은 RNA가 유전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 것이다. 해마다 백신을 맞게 만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처럼 RNA가 유전자로서 기능하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RNA의 다재다능함을 새삼 주목하게 된다. 생물학자들은 생명의 출현에 필요한 최초의 물질이 DNA인지 단백질인지를 놓고 논란을 벌인 적이 있었다. DNA와 단백질 모두 최초로 출현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존재가 전제되어야 하므로 이 논란은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의 문제로 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이후 유전자와 효소의 기능, 다시 말하자면 DNA와 단백질의 두 기능을 모두 지닌 RNA가 주목을 받으면서 생명 탄생 전에 ‘RNA 세상’이 있었을 것으로 추론되기도 한다. 그리고 앞에 열거한 것처럼 지금까지 오랜 기간 열심히 일하는 RNA로 변화해 온 것 같다. RNA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는 지금도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다. 생물학자를 포함한 과학자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발표되는 이런 새로운 내용에 민감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유수의 학술잡지들을 검색하는 일이 중요한 일과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잡지에 실린 논문 검색만으로는 놓치는 발견도 있고, 여러 발견이 나타내는 경향성이나 의미를 포착하기 힘들 때도 있다. 이럴 때는 새 발견들의 의미를 꿰뚫는 식견 있는 책 한 권이 아쉽다. 많은 과학자들에게 이런 가치는 서울의 똘똘한 집 한 채보다 훨씬 크다.
  • 공연장도 새달부터 영화관처럼 피난 안내 의무화

    공연장도 영화관처럼 공연 시작 전 피난 안내가 의무화된다. 법제처는 다음달부터 이런 내용의 공연법 개정안을 포함한 35개 법령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연법 개정안에는 피난 안내 의무화뿐 아니라 피난 통로 안내도를 배치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공연장은 연간 380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 중 하나지만, 영화관이나 노래연습장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과 달리 관객 피난 안내가 의무화되지 않았다. 행정심판에 국선대리인 선임을 허용하는 행정심판법 개정안도 시행된다. 그동안 행정심판 청구인이 국선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어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이 행정심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일정 지역에서 가축의 사육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과 주민의견 재수렴 절차를 신설한 환경영향평가법 개정안 등도 다음달 시행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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