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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질병청 “백신 상온노출 사고 유통업체 안 바꿔”

    [속보] 질병청 “백신 상온노출 사고 유통업체 안 바꿔”

    질병관리청이 백신 유통과정에서 온도일탈 등 사고에도 불구하고 백신유통업체를 신성약품 컨소시엄으로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운송 과정 보완과 감시를 통해 650만명분의 추가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사업 백신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일 인플루엔자 백신 브리핑에서 “신성약품이 일단 조달계약을 한 업체이기 때문에 제조사로부터 물량은 받는다”면서 “실제 운송 과정에 투입되는 차량이나 운송에 대해 보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온 노출 의심사례로 신고된 정부 조달 인플루엔자 백신은 의약품유통업체인 신성약품과 디엘팜 컨소시엄으로 출하된 후 계약업체 냉장창고에서 1톤 냉장차량으로 접종기관에 배송되거나, 11톤 냉장트럭을 통해 물류센터 등 거점으로 이동한 뒤 1톤 트럭으로 분배되는 과정을 거쳤다. 조사 결과, 신성약품과 디엘팜에서의 보관 과정 중 온도 이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호남 지역 11톤 차량에서 다시 1톤 차량으로 배분하는 과정에서 야외주차장 바닥에 17만 도스의 백신을 내려둔 것으로 드러났다. 기준을 벗어난 운송시간의 평균은 88분이며, 11톤 냉장차량은 평균 1.1℃~14.4℃, 1톤 냉장차량은 0.8℃~11.8℃의 온도 분포를 보였다. 일부 차량은 운송 중에 일부 시간이 0℃ 미만 온도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청장은 “철저하게 콜드체인을 유지하겠다”면서 “운송 과정에서 문제로 확인된 부분을 보완하되 업체에만 맡겨두지 않고 저희가 감시해서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게 계획을 수립,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성약품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다 마무리된 게 아니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서 처벌이나 제재 조치 등을 관련 법령이나 절차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당국 “상온 노출 백신, 안정성 문제 없다고 결론”

    당국 “상온 노출 백신, 안정성 문제 없다고 결론”

    정부가 상온에 노출된 국가 예방접종사업용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력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국가 예방접종은 오는 12일쯤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와 질병관리청(질병청)은 6일 “독감 백신 유통 조사 및 품질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결과, 배송 운송과정에서 노출된 정도와 시간을 고려할 때, 백신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결론 내렸다. 앞서 식약처와 질병청은 지난 9월 21일 공급 중단된 신성약품 독감 백신의 유통조사와 품질평가를 실시했다. 검사 항목은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는 항원단백질 함량시험, 안전성을 확인하는 발열반응시험 등이다. 하지만 유통 과정에서 48만 도즈가 적정온도(2∼8℃)에서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운송 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지키지 않은 것은 모두 196차례다. 기준을 벗어난 온도에서의 운송시간은 평균 88분으로, 해당 백신의 88%가 3시간 이내로 부적절한 온도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000 도즈는 800분이나 온도가 지켜지지 않았다. 27만 도즈는 0℃ 미만의 냉동 상태로 유통되기도 했다. 식약처는 48만 도즈의 효력에 영향이 생겼을 우려가 있어, 이를 모두 수거하기로 했다. 질병청이 파악한 정부조달 물량 접종 사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16개 지역 3045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수거 대상 물량 접종 사례는 7개 지역 554건이다. 지금까지 보고된 조사 대상 정부조달 물량 접종자 가운데 이상반응 사례는 12건이며, 수거 대상 물량 접종자 가운데 3건이 해당된다. 현재는 모두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달 21일 의약품 도매업체 신성약품을 통해 공급된 백신 539만 도즈의 일부가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22일부터 예정됐던 국가 예방접종사업을 일시 중단하고 합동 현장조사에 나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독감백신 접종자 중 554명, 수거·폐기대상 백신 접종

    [속보] 독감백신 접종자 중 554명, 수거·폐기대상 백신 접종

    상온 노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자 중 554명은 수거·폐기 대상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백신 유통 과정에서 냉장 유통 원칙을 지키지 않아 접종이 중단된 독감백신에 대한 품질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총 16개 지역 3045명으로 늘었다. 지난 4일 15개 지역 2296명에서 이틀 새 749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수거 대상 물량 접종 사례는 총 7개 지역 554건이다. 지금까지 보고된 조사 대상 정부조달 물량 접종자 중 이상 반응 사례는 총 12건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제주도 13일부터 전도민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시작

    제주도 13일부터 전도민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시작

    제주도가 코로나 19와 독감(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100억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추진중인 전 도민 무료 독감 예방 접종 백신 첫 물량이 6일 제주에 도착했다.도민 무료 접종은 13일부터 제주시내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시작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구매 계약을 체결한 독감 백신 29만5000도스 중 1차 물량인 17만4000도스가 선박을 통해 이날 제주에 도착했다. 도는 국가사업 무료 접종 대상자인 26만7000여명에 제외된 만 19세 이상~61세 이하 전 도민에게 무료 접종을 실시,독감 집단 면역을 계획중이다. 도는 국가사업 물량의 백신 상온 노출 논란과 관계없이 자체적인 접종을 시작한다. 이날 백신은 자동온도기록장치가 부착된 냉장차량을 이용,선박편으로 제주에 도착했고 이후 1t 냉장차량을 이용해 도내 293개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 배송됐다. 도 관계자는 “국가사업 물량과 별도로 제약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확약서를 받아 공증까지 해놓아 백신 물량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상 없으면 접종 가능” 상온노출 독감백신, 검사결과 오늘 발표(종합)

    “이상 없으면 접종 가능” 상온노출 독감백신, 검사결과 오늘 발표(종합)

    문제된 백신, 접종 가능 여부 등 밝혀질 듯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 중단이 됐던 독감 예방접종 백신의 검사결과가 6일 나온다.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브리핑을 열고 문제가 된 백신에 대한 품질검사 결과와 함께 유통업체인 신성약품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정부는 품질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 취합 후 향후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재개 일정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품질검사가 예방접종과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얼마나 설득력있는 내용이 나오느냐가 향후 독감백신 접종의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이날 오후 5시 인플루엔자 백신 관련 브리핑을 열고 품질검사 및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21일 인플루엔자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다음 날인 9월22일부터 백신의 품질검사와 조달업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또 22일부터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도 일시 중단했다. 품질검사에는 최장 2주가 소요된다. 6일은 지난달 22일 이후 14일이 되는 날이다. 백신은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로 2~8도 사이 적정 온도 유지가 필수적이다. 적정 온도로 유지되지 않을경우 백신 효과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날 발표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백신의 품질검사 결과다. 정부는 올해 신성약품과 1259만명분의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계약을 맺었다. 이중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백신은 약 500만명분이다. 질병청은 상온 노출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750명분을 검사 의뢰했다. 품질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해당 백신을 예방접종에 사용할 계획이다.‘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받은 인원…15개 지역 2296명 현재까지 질병청이 조사한 결과 상온 노출 의심 백신을 접종받은 인원은 15개 지역 2296명이고, 이중 12명으로부터 이상 반응이 보고됐다. 하지만 전문가 검토 결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된 것이 아니며 확인된 증상들의 대부분은 경증으로 현재는 증상이 없는 상태로 결론이 났다. 상온 노출 의심 신고가 접수된 백신과 다른 경로로 백신이 보급되는 12세 이하와 임신부 대상 예방접종은 9월25일부터 재개됐다. 13~18세, 62세 이상 예방접종은 아직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 품질검사 의뢰 건수가 늘어나고 결과 발표까지 일정이 더 미뤄진다면 예방접종 일정도 같이 늦춰질 수밖에 없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가예방접종 사업 백신 3년간 4만명분 폐기

    국가예방접종 사업 백신 3년간 4만명분 폐기

    최근 3년 동안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던 백신 가운데 4만명분을 넘는 분량이 폐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백신 폐기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 동안 보건소가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위해 구매한 백신 가운데 4만 5295명분이 폐기됐다. 전체 구입 물량 가운데 2017년 0.34%, 2018년 1.09%, 2019년 1.11%에 해당한다. 주요 폐기 사유는 유효기간 경과나 냉장고 고장·정전에 따른 보관 불량이었다. 신 의원은 “특히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구입한 백신에 대한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질병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용 백신의 품질 검사 결과를 6일 발표한다. 질병청은 이를 토대로 접종 재개 방안과 일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까지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는 2296명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감기 먼저 걸리면 독감 잘 안 걸려…코로나19도?

    감기 먼저 걸리면 독감 잘 안 걸려…코로나19도?

    감기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 인체 면역반응 활성화 감기에 걸리면 일정 기간 인플루엔자(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 면역 반응도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흔히 감기 바이러스로 알려진 리노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도 강화될 가능성도 시사하는 연구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리노바이러스가 인체의 항바이러스 기능을 활성화해 다른 바이러스로부터의 면역력도 높이는 것을 관찰했다. 리노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의 30~50%가량을 차지하는 바이러스로, 감염 시 콧물, 인후통, 기침 등 급성 호흡기감염 증세를 보인다. 예일대 연구에 따르면 리노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체는 인터페론을 생산해 대항하는데, 이를 통해 리노바이러스 외의 다른 바이러스들에도 강화된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세포에서 생산되는 항바이러스성 단백질이다. 예일대 의대 엘런 폭스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에 적용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에 인체가 리노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비슷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지 추가로 연구 중이다. 다만 인터페론을 이용한 면역 반응 활성화는 리노바이러스 감염 초기에만 관찰됐다. 이는 추후 연구 결과에 따라 이번 연구를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 집단의 사람들을 임시로 보호할 수단을 강구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폭스먼 박사는 인터페론 기반의 면역 활성화는 1주에서 최대 2주가량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리노바이러스 감염이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일종의 완충(버퍼) 기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상온 노출 의심 백신 괜찮을까”... 내일 품질검사 결과 나온다

    “상온 노출 의심 백신 괜찮을까”... 내일 품질검사 결과 나온다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용 백신의 품질 검사 결과가 오는 6일 발표된다. 지난달 22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전격 중단된 지 2주 만이다. 5일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백신에 대한 품질 검사 결과와 질병청·식약처·지자체가 합동으로 진행한 현장 조사 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유통조사 결과를 토대로 9개 지역에서 운송조건을 가장 크게 벗어난 제품 1350도즈를 질병청으로부터 의뢰받아 품질 검사를 진행했다. 식약처는 현재 검사 진행 상황에 대해 “중간 상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질병청은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밤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2259명이다. 당초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으나 9월 25일 이후부터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1362명→1910명→2290명→2303명으로 연일 증가했다. 마지막 수치는 2303명에서 2295명으로 일부 조정됐다. 질병청은 품질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접종 재개 방안과 일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바이오·제약 단신]

    [바이오·제약 단신]

    삼성바이오에피스 안과질환 치료제 유럽 판매 허가 착수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인 ‘SB11’이 글로벌 시장 진출 단계에 본격 돌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이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품목허가신청서 심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유럽의약품청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달 제출한 품목허가신청서의 사전 검토를 완료하고 정식으로 판매 허가 심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허가 절차를 밟게 됐다. 루센티스는 스위스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하고 있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2019년 기준 연간 글로벌 매출이 4조 6000여억원에 이른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1의 유럽 판매허가 심사 과정에서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해 환자들에게 당사의 첫 안과질환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캡슐’ 시판SK케미칼이 포르투갈 제약사 ‘비알’이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캡슐’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파킨슨병 치료제로 오피카폰 성분의 제3세대 콤트 저해제가 국내에서 발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젠티스는 1일 1회 요법으로 충분한 약효를 나타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2세대 콤트 저해제의 주요 부작용인 심각한 설사나 소변 변색과의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1년 이상 장기 투여에도 특별한 안전성 이슈가 없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1일 1회 요법으로 투약 비용도 기존 약물보다 53%나 줄였다. 온젠티스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된다. 김정훈 SK케미칼 마케팅 기획실장은 “온젠티스는 기존 파킨슨 치료제의 문제점인 복용 불편과 경제성을 동시에 해결한 신약”이라고 소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약 11만명으로 매년 5% 내외로 증가하는 추세다. 대웅제약 “개발 중인 코로나치료제, 동물 사망률 감소 효과”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동물 효력 시험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동물시험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쥐에 니클로사마이드 또는 위약을 단회 투여하고 2주간 임상 증상을 관찰했다. 그 결과 위약을 투여한 대조군은 40%가 사망한 반면 니클로사마이드를 투여한 경우 사망률이 0%로 나타났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현재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전 세계적인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모두 효과를 나타내는 전임상 결과를 얻었다”며 “DWRX2003은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활성뿐 아니라 간단한 투여 방법으로 감염내과 의료진에서의 수요가 높다는 점에서 빠른 시일 내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단독요법,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2, 3상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 허술한 관리에…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갈수록 늘어

    허술한 관리에…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갈수록 늘어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정부 조달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2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몇몇 의료기관이 정부 조달 무료접종 물량과 유료접종 민간 물량을 한데 섞어 보관하는 바람에 문제의 백신을 맞은 이들이 현장조사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일선 의료 현장에서 백신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4일 질병청에 따르면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독감 백신 접종 사례는 지난 3일 기준 전국 15개 시도에서 2295명이 보고됐다. 정부는 지난 2일 기준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2303명이라고 밝혔으나 부산시의 집계 오류로 이날 수치를 다시 정정했다. 지역별 접종자는 경기가 673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에서 361명, 전북에서 326명이 나왔다. 이 밖에 인천 214명, 경북 161명, 서울 149명, 부산 101명, 대구 105명, 충남 74명, 세종 51명, 전남 40명, 대전 17명, 경남 14명, 제주 8명, 충북 1명 순이다. 전국 병·의원 280곳(중복 제외)에서 문제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질병청은 문제가 된 독감 백신 접종이 이뤄진 주된 경위로 정부 조달 무료접종 물량과 유료접종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고 보관한 ‘관리 부주의’를 꼽았다. 또 접종자의 절반이 넘는 1599명(69.7%)이 당초 예정됐던 국가 예방접종 사업 시작일(지난달 22일) 전에 미리 접종을 받는 등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있었다. 질병청이 지난달 21일 밤 백신 접종 중단을 고지했으나 의료기관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22일 무료접종 대상자에게 접종한 사례는 458명(19.9%)으로 파악됐다. 접종 후 발열·오한·두통·메스꺼움 등 이상반응을 보인 사람은 12명이다. 현재 질병청은 국가 예방접종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 접종사업 위탁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개선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나 뒷북 대책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애초 질병청은 문제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없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25일부터 현장조사가 이뤄지면서 접종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신뢰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상온 노출’ 의심 독감 백신 접종자 2295명 확인... “일부 수치 정정”

    ‘상온 노출’ 의심 독감 백신 접종자 2295명 확인... “일부 수치 정정”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22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질병관리청이 밝힌 2303명보다 8명 적은 것으로, 질병청의 수치 정정에 따라 접종자가 감소했다. 4일 질병청은 독감백신 예방접종사업 중단 관련 참고자료에서 “조사 중인 정부 조달 물량 접종 건수는 3일 기준으로 2295건(명)”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해당 수치가 줄어든 데 대해 “지자체에서 일부 수치 정정이 있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접종자는 15개 시도에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73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361건), 전북(326건), 인천(214건), 경북(161건), 서울(149건), 대구(105건), 부산(101건), 충남(74건), 세종(51건), 전남(40건), 대전(17건), 경남(14건), 제주(8건), 충북(1건) 등의 순이었다. 앞서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지만 지난달 25일 이후부터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1362명→1910명→2290명→2303명으로 연일 증가했다. 마지막 수치는 2303명에서 2295명으로 조정됐다.한편,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고 발열·몸살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한 사람은 더 이상 늘지 않아 현재까지 12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명도 없다더니…‘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2300명 넘었다

    한명도 없다더니…‘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2300명 넘었다

    하루 새 13명 늘어…총 2303명강원·울산 제외 15개 시도서 나와이상 반응 신고는 12명 유지해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23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은 3일 “조사 중인 정부 조달 물량 접종 건수는 2일 기준 2303건(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2290명에서 하루 새 13명 늘어난 것이다. 당초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1명도 없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25일 이후부터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1362명→1910명→2290명→2303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접종자가 나온 지역은 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73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에서 361명, 전북에서 326명이 나왔다. 이 밖에 인천 214명, 경북 161명, 서울 149명, 부산 109명, 대구 105명, 충남 74명, 세종 51명, 전남 40명, 대전 17명, 경남 14명, 제주 8명, 충북 1명 순이었다. 접종 날짜별로 보면 국가 예방접종사업 전인 지난달 21일까지 접종한 사람이 142개 의료기관에서 1599명(69.4%)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청이 사업 중단을 고지한 22일 백신을 접종한 사례는 124개 기관에서 458명(19.9%)으로 집계됐다. 이후 23일 23명, 24일 22명, 25일 109명, 26일 40명, 27일 18명, 28일 33명, 29일 1명 등이 사용이 중지된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질병청은 문제가 된 독감 백신을 접종한 주요 이유로 정부 조달 물량과 유료인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고 보관한 ‘관리 부주의’를 꼽았다. 또 국가 예방접종사업 시작 전에 미리 접종하는 등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것, 의료기관이 사업 중단을 인지하지 못한 것을 또 다른 이유도 들었다. 한편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고 발열, 몸살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한 사람은 더 늘지 않아 현재까지 12명이다.질병청 “관리 부주의 등 접종 파악돼” 현재까지 상온 노출이 의심돼 조사를 벌이고 있는 백신 물량으로 접종한 병·의원만 하더라도 전국 280곳에 달한다. 질병청은 전날 해당 의료기관이 293곳이라고 발표했으나 중복 집계된 의료기관을 제외한 수치를 새로 발표했다. 질병청은 “관리 부주의 및 지침 미준수 등으로 접종했던 사례들이 파악되고 있어 앞으로 이를 포함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앞서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밤 사업 중단 방침을 발표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1명도 없다더니…‘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2290명(종합)

    1명도 없다더니…‘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2290명(종합)

    이상반응 신고 사례 총 12명으로 늘어나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20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이 공식 발표한 뒤 일주일 만이다. 질병관리청은 2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정부 조달물량 접종 건수는 1일 기준 2290건(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발표(1910명)에 비해 하루 새 380명 늘어난 것이다. 일주일 만에 ‘1명도 없다→2290명’ 당초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해당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1명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9월 25일 이후부터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으로 늘어나더니 이후 1362명→1910명→2290명 등으로 연일 불어나고 있다. 매일 새롭게 확인되는 접종자 규모도 대폭 늘어났다. 질병청은 조사 중인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례를 각 지방자치단체의 보고를 통해 집계하고 있다. 현재 강원과 울산에서는 이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질병청은 각 지자체의 의료기관 등이 숨기고 있을 가능성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종자가 나온 지역은 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다. 지역별로는 경기 673명, 광주 361명, 전북 326명, 인천 214명, 경북 161명, 서울 149명, 부산 109명, 대구 105명, 충남 74명, 세종 51명, 전남 31명, 대전 17명, 경남 10명, 제주 8명, 충북 1명 등이다. ‘사용중단 지시’ 21일 제외하고 모두 지침 어긴 것 접종이 이뤄진 날짜별로 보면 9월 21일까지 접종받은 사람이 141개 의료기관에 걸쳐 1597명(69.7%)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22일 450명, 23일 23명, 24일 22명, 25일 109명, 26일 38명, 27일 18명, 28일 33명 등이다. 백신 사용 중단 결정이 긴급하게 내려지면서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질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22일 당일(450명·19.7%)을 제외하고, 그 전후의 접종 사례 1840명분의 물량은 모두 예방접종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질병청은 보고 있다. 질병청은 “사업 시작 전인 9월 21일 이전과 중단 고지일 뒤인 9월 23일 이후 접종 사례는 사업기간 미준수, 총량구매-현물 공급된 백신의 사업대상 이외 사용 등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지침을 미준수한 사례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무료분을 유료로 접종한 의료기관 적지 않아현재까지 상온 노출이 의심돼 조사를 벌이고 있는 백신 물량으로 접종한 병·의원만 하더라도 전국 293곳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93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 45곳, 대구 43곳, 전북 31곳, 서울 18곳, 경북 15곳, 부산·충남 11곳, 인천 9곳, 대전 6곳 등이다. 통상 각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구비한 유료 접종 물량과 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접종 물량은 별도로 관리해야 하지만 이를 섞어서 관리하거나 돈을 받고 정부 조달 물량을 쓰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예방접종력 등록은 접종 전 조회하고 접종 후 등록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런 지침을 어긴 의료기관도 조사 과정에서 적발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관할 지자체에서 사실을 확인한 뒤 (각 의료기관에) 적합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참여 제한, 계약해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 4건 추가…“증상 호전”한편 ‘상온 노출’로 의심되는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례가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질병청은 “어제(1일) 기준으로 현물 공급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가 4건(명) 추가돼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는 총 12건”이라고 밝혔다. 새로 보고된 4명 가운데 2명은 발열, 1명은 몸살, 1명은 인후 불편감이 있다는 반응을 각각 보였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증상은 호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연령대 별로는 10대 미만 3명, 10대 2명, 30대 3명, 50대 3명, 60대 1명 등으로 소아·청소년이 5명이다. 앞서 이상 반응을 보였던 8명 역시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고 상태도 호전됐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질병청은 앞서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밤 사업 중단 방침을 발표했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상온노출’ 독감백신 이상반응 12명으로 늘어

    ‘상온노출’ 독감백신 이상반응 12명으로 늘어

    발열·몸살·인후 불편감 등 신고질병관리청 “증상 호전된 상태” 유통 과정 중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신고한 사람이 12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2일 오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어제(1일) 기준으로 현물 공급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가 4건(명) 추가돼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는 총 12건”이라고 밝혔다. 새로 보고된 4명 가운데 2명은 발열, 1명은 몸살, 1명은 인후 불편감이 있다는 반응을 각각 보였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증상은 호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집계를 보면 정부가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은 총 12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3명, 10대 2명, 30대 3명, 50대 3명, 60대 1명 등으로 소아·청소년이 5명이다.앞서 이상 반응을 보였던 8명 역시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고 상태도 호전됐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질병청은 앞서 정부와 무료 접종용 백신 조달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이 배송 과정에서 냉장차 문을 열어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고 지난 달 21일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현재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질병청은 전날 기준으로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총 2290명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상온 노출’ 백신 접종 후 소아·청소년 3명 이상 반응

    [속보] ‘상온 노출’ 백신 접종 후 소아·청소년 3명 이상 반응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 중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례에 소아·청소년 3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9월 30일까지 보고된 이상 반응 사례 8건(명) 가운데 10세 미만은 1명, 10대 2명, 30대 3명, 50대 2명”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전날 문제가 된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 가운데 이상 반응을 보고한 경우가 4명 또 추가돼 총 8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신고한 4명 중 2명은 오한·두통·메스꺼움 등 증상이 나타났고, 1명은 두드러기, 1명은 설사 증상이 있다고 알려졌다. 질병청은 국가 조달 백신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1일 접종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지금까지 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이 가운데 일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내 백신의 효력과 안정성 등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이후 105명이라고 발표한 이후 이날 기준 1910명까지 접종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정부의 사고 파악이 늦어진 데다 일선 의료기관에 해당 물량의 로트(제조 일련번호) 번호를 알리기 전에 이미 접종이 이뤄진 곳도 있어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상온 노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8명…소아·청소년 3명

    ‘상온 노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8명…소아·청소년 3명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 중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례에 소아·청소년 3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9월 30일까지 보고된 이상 반응 사례 8건(명) 가운데 10세 미만은 1명, 10대 2명, 30대 3명, 50대 2명”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전날 문제가 된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 가운데 이상 반응을 보고한 경우가 4명 또 추가돼 총 8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신고한 4명 중 2명은 오한·두통·메스꺼움 등 증상이 나타났고, 1명은 두드러기, 1명은 설사 증상이 있다고 알려졌다. 양 국장은 “8명의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현재는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보고된 사례는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백신) 예방 접종 이후 신고된 모든 사례를 보건당국이 모니터링한 결과”라면서 “예방 접종과의 인과 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질병청은 국가 조달 백신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1일 접종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지금까지 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이 가운데 일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내 백신의 효력과 안정성 등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앞서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실상은 이 백신으로 독감 접종을 한 사람이 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5일 이후 105명이라고 발표한 이후 이날 기준 1910명까지 접종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정부의 사고 파악이 늦어진 데다 일선 의료기관에 해당 물량의 로트(제조 일련번호) 번호를 알리기 전에 이미 접종이 이뤄진 곳도 있어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상온노출 백신 접종자 총 1910명, 하루만 5백명↑

    [속보] 상온노출 백신 접종자 총 1910명, 하루만 5백명↑

    질병관리청은 1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발표하고,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정부조달 백신 물량을 접종한 건수는 9월 30일 기준으로 총 1910명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이 전날 발표한 1362명에 비해 하루 새 548명 늘어났다. 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가 나온 지역은 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다. 지역별로는 경기 673건, 전북 326건, 인천 214건, 경북 161건, 서울 149건, 부산 109건, 충남 74건, 세종 51건, 대구 46건, 광주 40건, 전남 31건, 대전 17건, 경남 10건, 제주 8건, 충북 1건 등이다. 접종이 이뤄진 날짜별로 보면 9월 21일까지 접종받은 사람이 1천2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22일 431명, 23일 23명, 24일 22명, 25일 96명, 26일 38명, 27일 18명, 28일 21명 등이다. 질병청이 긴급하게 사용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질 수 있었다고 판단한 22일 당일을 제외한 전후의 접종 사례 1479명분의 물량은 모두 예방접종 지침을 위반한 것이다. 실제 한 의료기관에서는 돈을 내고 접종을 받은 60명이 정부의 무료 물량으로 무더기로 접종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질병청은 접종자 가운데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람이 이날 4명 더 늘어 총 8명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2000명 육박

    [속보]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2000명 육박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조사 중인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누적 1910건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 중 무료접종사업 시작일 전에 접종을 한 사례는 66%에 해당하고, 사업 중단을 고지한 9월 22일에도 접종을 한 사례는 22.6%로 나타났다. 고지일 이후 23일부터 접종한 사례도 있었다. 22일 사업 중단을 인지하지 못하고 접종을 지속한 사례를 제외하면 모두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지침을 미준수한 경우다. 질병관리청은 “사업기간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참여 제한, 계약해지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관할 지자체에서 검토 후 적합한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지자체를 통해 사용 중지된 해당 물량을 사용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확인하고 집계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한·두통…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이상반응 8명

    오한·두통…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이상반응 8명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이 8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1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접종자 가운데 이상 반응이 있다고 보고한 사례는 4건 더 늘어 총 8건”이라고 밝혔다. 새로 신고한 4명 가운데 2명은 오한·두통·메스꺼움 등, 1명은 두드러기, 1명은 설사 증상이 있다고 각각 보고했다. 질병청은 이와 관련해 “접종 이후 증상이 있었으나 호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상 반응이 있다고 보고된 4명 역시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었으나 호전됐다. 질병청은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달 21일 밤 접종 사업 중단 방침을 밝혔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현재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당초 질병청은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접종 사례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질병청은 문제가 된 백신에 대한 품질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행하는 검사는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현재는 약 2주간 소요되는 무균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6∼7일 정확한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질병청은 “식약처의 품질검사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품질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접종 재개 방안 및 일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최대한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조사 대상 백신 접종 노인 3명 사망…당국 “백신 아닌 지병 영향”(종합)

    조사 대상 백신 접종 노인 3명 사망…당국 “백신 아닌 지병 영향”(종합)

    80대 여성 2명, 90대 여성 1명 사망질병청 “기저질환 악화로 사망한 것”“다른 환자, 이상반응 발견되지 않아”적정 온도 유지된 상태로 배송 확인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용 백신 중 일부가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100명이 넘는 환자에게 조사 진행 중인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받은 요양병원의 고령 환자 가운데 사망자도 나왔지만 보건당국은 백신보다는 지병이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백신은 적정 온도가 유지된 상태로 배송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질병관리청은 30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인천 지역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25일 정부 조달 물량으로 공급된 백신을 입원환자 122명에게 접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요양병원의 입원 환자는 총 233명으로, 이 가운데 122명이 접종을 받았다. 이 122명 가운데 접종 다음날인 지난 26일 86세 여성 환자가 사망했고, 이어 28일에 88세 여성 환자, 29일에 91세 여성이 차례로 숨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사망 사례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보다는 기저질환(지병) 악화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질병청은 이어 “해당 요양병원의 지난 2년간 사망기록을 살펴보면 월평균 11~13명 정도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같은 곳에서 접종한 다른 환자들한테도 이상 반응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요양병원에서 접종한 백신은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신성약품 백신이 아닌 다른 공급체계의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 관계자는 “해당 병원에 공급된 백신은 신성약품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가 공급한 별도 물량”이라면서 “백신의 입·출고 및 운송 등 전 과정에서 적정온도(2~8도)가 유지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앞서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밤 접종 사업을 전격 중단했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현재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백신 접종 사례는 전국 15개 시도, 총 1362명으로 집계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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