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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20만마리 사육 산란계 농장 AI 의심 신고

    경기 김포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3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김포의 A산란계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등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경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 나올 예정이다. A산란계 농장에서는 닭 20만 마리를 사육하고, 반경 3㎞ 내에 두곳의 산란계 농장에서 13만여 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사육중인 닭 살처분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고 농장주와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논산 유계농장서 상주 도계장으로 출하한 닭 고병원성 의심 AI 검출

    충남 논산 육계농장에서 경북 상주 도계장으로 출하한 닭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나왔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논산 육계농장에서 출하해 상주 도계장에 도착한 닭을 검사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당시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축산물검사관이 간이키트로 도축 전 생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신고를 받은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초동방역팀을 파견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 항원이 고병원성인지를 검사하고 있다. 결과는 1~2일 후쯤 나올 예정이다. 도는 해당 도계장 도축을 전면 중단하고 사람과 차 출입을 통제하면서 소독을 했다. 만약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면 같은 날 출하한 닭과 닭고기를 폐기한다. 닭이 출하된 논산 육계농장에 대해서는 충남도가 별도 방역 조치를 한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길섶에서] 경자년을 보내며/박홍환 논설위원

    수많은 사람이 대망을 품고 출발했던 ‘흰쥐의 해’ 경자(庚子)년 끝자락이다. 뭇쥐의 우두머리로 꼽히는 흰쥐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많은 이가 하는 일 족족 성공가도를 달리길 빌고 또 빌었을 게다. 하지만 이제 딱 이틀밖에 남지 않은 지금, 한 해를 되돌아보니 어떤 이는 피땀 흘려 일군 가게 문을 닫았고, 또 어떤 이는 부지불식간에 역병에 걸려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전 지구적으로 이처럼 어려웠던 한 해가 또 있었던가. 올해의 주인공인 쥐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전국적으로 쥐 소탕 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박정희 시대도 아닌데 웬 ‘쥐잡기 운동’ 할 테지만 사실이다. 쥐가 하천가 등에서 새들의 분비물을 묻혀 이동하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까지 전파하는 것으로 분석돼 지방정부마다 쥐잡기에 여념이 없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 올해 또 얼마나 많은 흰쥐가 백신과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인류를 위해 실험실에서 희생됐을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헤아리기조차 힘든 2만 3000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인류와 쥐의 인연. 새해에는 부디 온갖 바이러스가 사라져 인류와 쥐 모두에게 대망과 희망의 기운이 뻗치길 경자년 세모에 간절히 기구한다. stinger@seoul.co.kr
  • 전북 정읍 오리농장 AI 확진 이어 경기 평택·고양서도 의심 신고

    전북 정읍과 경기 여주,평택,고양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신고가 있따르고 있다. 정읍시 입암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2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 됐다. 전북에서 7번째다. 전북도는 이날 해당 농장에 대한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11월 26일 AI 확진 판정을 받은 정읍 소성 농가와 6㎞ 떨어져 있다. 전북도는 발생농장 반경 3㎞ 내 4개 농장 12만 마리의 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반경 10㎞ 내 16개 가금농장 102만 마리는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검사를 시행한다. 발생지역인 정읍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전북도 이종환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 소류지, 농경지를 방문하지 말고 차량, 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축사 내부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 줄것”을 당부했다. 경기 평택의 산란계 농장과 고양의 관상조류 농장에서 이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9일 이들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등의 의심 신고를 받고 경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시행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기 여주시 능서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는 지난 2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따라서 여주시는 29일,30일 양일간 이 농장의 산란계 20만 8300마리를 살처분 하고, 인근 3㎞이내 산란계, 메추리. 통종닭 농장 43만 900여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중이다. 모두 63만 9200여마리를 살처분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읍 육용오리 농장서도 AI…인근 농장까지 12만 마리 살처분

    정읍 육용오리 농장서도 AI…인근 농장까지 12만 마리 살처분

    전북 정읍시 입암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2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 됐다. 전북에서 7번째다. 전북도는 이날 해당 농장에 대한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11월 26일 AI 확진 판정을 받은 정읍 소성 농가와 6㎞ 떨어져 있다. 전북도는 발생농장 반경 3㎞ 내 4개 농장 12만 마리의 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반경 10㎞ 내 16개 가금농장 102만 마리는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검사를 시행한다. 발생지역인 정읍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전북도 이종환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 소류지, 농경지를 방문하지 말고 차량, 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축사 내부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 줄것”을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주 산란계 농장서 또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고병원성 검사

    여주 산란계 농장서 또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고병원성 검사

    경기 여주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28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경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 조사를 시행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검사를 시행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낙연 “코로나 국산 치료제 성공하면 K방역 또 다른 쾌거”(종합)

    이낙연 “코로나 국산 치료제 성공하면 K방역 또 다른 쾌거”(종합)

    “내일 치료제 조건부 사용승인 신청 접수”“정부, 2월부터 접종 시작 당정청에 보고”“진단·치료·예방 3종 모두 갖춰 새 국면”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관련 “국산 코로나 치료제의 조건부 사용승인 신청이 내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된다”면서 “우리가 코로나 조기 진단에 성공한 데 이어 조기 치료에 성공한다면 그것은 K방역의 또다른 쾌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연대 협력으로 이룬 K방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정부는 4600만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하고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어제 당정청에서 보고했다”면서 “그렇게 되면 우리는 진단, 치료, 예방 3종 세트를 모두 갖추게 되고 코로나 사태의 새로운 국면을 맡게 된다”며 치료제 개발 성공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위기는 아직 진행 중이나 터널 끝을 향해 한 걸음씩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고통의 터널을 국민 모두가 함께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은경 “내년 2~3월부터 접종 가능”“의료인·집단시설 거주 노인 먼저” 이날 정부는 해외에서 도입하는 코로나19 백신을 내년 2∼3월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등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기로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내년 2∼3월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11월) 이전까지 마무리하도록 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접종계획은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큰 틀의 접종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보건의료체계 기능유지를 위한 고위험군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부터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로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이상, 19∼64세 위험도가 중등도 이상인 만성 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등이 검토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덕분에?...올해 일본 사망자 1만 4000명 감소

    코로나 덕분에?...올해 일본 사망자 1만 4000명 감소

    올들어 10월까지 일본 전체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4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강화로 인플루엔자(계절성 독감) 등 다른 감염증 사망이 급감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후생노동성이 최근 발표한 인구동태 통계 속보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일본 전국의 사망자는 113만 2904명으로 전년동기(114만 7219명)보다 1만 4315명(1.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11월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연간 전체로 따졌을 때 11년 만에 사망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사망원인(올해 1~7월 기준)으로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등을 제외한 일반 폐렴으로, 사망자가 전년보다 9137명(16.1%) 줄어든 4만 7680명이었다.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는 932명으로 전년보다 2289명(71.1%) 감소했다. 폐렴·인플루엔자를 포함한 ‘호흡기계 질환’ 전체로 따질 때 전년대비 사망자 감소는 총 1만 2872명으로 전체 감소폭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호흡기계 질환에는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감염증이 많다”며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대책의 효과로 전체 감염증 환자가 감소했으며, 올해의 경우 독감도 유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증 이외에 ‘순환기계 질환’ 사망자도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 질환 4962명(4.0%),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 2887명(4.6%) 등 총 7913명(3.8%)이 줄었다. 외출·이동 자제의 영향으로 교통사고와 같이 ‘불의의 사고’에 의한 사망자도 1631명(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957명이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AI 확산에 계란값 한 달 새 17% 올라

    AI 확산에 계란값 한 달 새 17% 올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면서 계란 가격이 들썩이는 가운데 27일 경기 하남시 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이날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계란 도매가(특란 10개 기준)는 한 달 전보다 17.3% 오른 1375원을 기록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AI에 가금류도 거리두기 비상… 주부들은 ‘금계란 시대’ 우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27일 0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루 동안 전국의 축산시설·차량 및 가금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 26일 경북 경주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전국 29개 농장으로 늘었다. 전남 8건, 경기 7건, 전북 6건, 경북·충남 각 3건, 충북 2건 등이다.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AI가 감염되면서 방역 당국은 농장 간 수평 전파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2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경북 경주시 천북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원성 AI가 확진됐다. 이 농장은 지난 2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곳에서 2.1㎞ 떨어진 곳이다. 방역 당국은 반경 3㎞ 이내 농장에서 키우는 닭 20만 8000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예찰·검사를 시행 중이며 30일간 이동을 제한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인근 하천이나 농경지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차량·사람·장비의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면서 “사육하고 있는 닭이나 오리 등에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AI가 전국의 닭과 오리 농장으로 확산되면서 ‘금계란’ 시대가 온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이달 중순부터 달걀 가격이 40% 이상 큰 폭으로 인상됐다. 전남 순천시의 계란 도매상 사장 김모씨는 “계란 30개 소매가격 3500원짜리가 지금은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며 “다음주에는 6000원 정도로 2배 가까이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포토]들썩이는 계란 물가

    [서울포토]들썩이는 계란 물가

    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발생하면서 식탁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2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계란 도매가(특란 10개 기준)는 1,375원을 기록해 지난달 27일(1,172원)보다 17.3% 올랐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하남시 한 마트에 계란이 진열돼 있다. 2020.12.2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전국, AI로 초비상...27일 하루 이동금지 명령 발동

    전국, AI로 초비상...27일 하루 이동금지 명령 발동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6일 경북 경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전국 29개 농장으로 늘었다. 전남 8건, 경기도 7건, 전북 6건, 경북·충남 각 3건, 충북 2건 등이다.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AI가 감염되면서 방역당국은 농장 간 수평전파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2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경북 경주시 천북면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확진됐다.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이 농장은 지난 2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곳에서 2.1㎞ 떨어진 곳이다. 방역 당국은 반경 3㎞ 이내 농장에서 키우는 닭 20만 8000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예찰·검사를 시행 중이며 30일간 이동을 제한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0시부터 24시까지 전국의 축산시설·차량 및 가금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전남 구례와 전북 남원시의 육용오리 농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일어났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인근 하천이나 농경지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차량·사람·장비의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면서 “사육하고 있는 닭이나 오리 등에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AI가 전국의 닭과 오리 농장으로 확산하면서 ‘금계란’ 시대가 온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이달 중순부터 달걀 가격이 40% 이상 큰 폭으로 인상됐다. 전남 순천시에서 계란 도매업을 하는 A씨는 “계란 30개 소매가격 3500원짜리가 지금은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며 “다음주에는 6000원 정도로 2배 가까이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조류인플루엔자 전 세계적 유행…내년 2월까지 방역 강화

    조류인플루엔자 전 세계적 유행…내년 2월까지 방역 강화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유행함에 따라 환경부는 내년 2월까지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 확대 등 방역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2017년 2100건에서 2018년 540건, 2019년 234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1000건(야생조류 422건) 이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20년 11월 이후 독일(381건), 덴마크(73건), 영국(59건), 네덜란드(44건) 등 북해 해안지역에서 고병원성 AI로 인한 야생조류 폐사체 발생이 급증했다. 국내에서도 2년여만에 고병원 AI가 발생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야생조류 37건, 가금류 22건 등 59건이다. 방역당국은 국내 고병원 AI 유형이 해외 유전자형(H5N8)과 유사해 해외 유행 시기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환경부는 시베리아 등지의 겨울 철새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래한 이달부터 내년 2월 북상 전까지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예찰 지점, 물량 및 전담 인력 등을 확충해 전국 철새도래지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는 매일 기관별 예찰 현황 및 계획을 점검하고 특히 AI 검출지점 우선 예찰 등에 나선다.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 검출될 시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에 즉시 전파해 신속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도록 했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AI 조기 차단을 위해 예찰 및 방역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주서 고병원성 AI 확진…닭 20만 마리 살처분

    경주서 고병원성 AI 확진…닭 20만 마리 살처분

    경북 경주시 천북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2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곳에서 2.1km 떨어져 있다. 산란계 8000 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최근 폐사가 증가해 당국에 전날 신고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발생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반경 3㎞ 이내 농장에서 키우는 닭 20만 8000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예찰·검사를 시행 중이며 30일간 이동을 제한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내 농장 28번째”...충남 예산 육용종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국내 농장 28번째”...충남 예산 육용종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충남 예산에 있는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26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의심 신고를 받고 해당 농장에 대해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으며, 정밀검사를 통해 고병원성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경북 경주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28곳에서 질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또한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 동안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발생 지역인 예산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사례 발생

    경북 경주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5일 경주의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 나올 예정이다. 이 농장은 산란계 약 8000 마리를 사육한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를 시행 중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천안 종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오리 1만 마리 살처분

    천안 종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오리 1만 마리 살처분

    반경 3㎞ 59만여 마리 살처분할 듯충남 천안의 종오리 농장이 결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종오리 1만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 59만 7000여 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하겠다고 밝혔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장을 예찰·검사하는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해당 오리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농장은 종오리 1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날만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 육용오리 농장에 이어 천안 종오리 농장까지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가금농장 25곳과 체험농원 1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왔다.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AI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 발생 지역인 천안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농장에서 사육 중인 종오리 1만여 마리 살처분을 이날 완료하기로 했다. 도와 15개 시군은 이날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AI 확산 차단을 위한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AI 확산으로 계란, 오리가격 들썩 조짐

    AI 확산으로 계란, 오리가격 들썩 조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가금류 살처분이 늘어나면서 계란과 오리 가격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6~17년 ‘계란·닭고기 파동’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계란(이하 특란 10개) 산지 가격은 1226원으로 평년과 비교하면 8.0%, 지난해에 비해 3.6% 높다. 국내 가금류 농장에 AI가 발병한 첫 날인 지난달 26일엔 1154원이었으나 한 달 새 6.2% 상승했다. 특히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 14일 계란 산지 가격은 1144원으로 AI 발병 첫날보다 낮았지만, 이후 열흘 만에 80원 이상 올랐다. 오리(1㎏) 산지 가격은 지난해보다 55.4%나 급등한 2105원에 거래됐다. 평년과 비교해도 15.7% 높은 가격이다. 다만 식용 닭인 육계(1㎏) 산지 가격은 평년 대비 0.8%, 전년 대비 4.5% 높은 수준으로 안정적이다. 계란과 오리 가격이 들썩이는 건 AI 확산으로 살처분된 가금류 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추가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이날까지 가금농장 24곳과 체험농원 1곳에서 AI가 발생했다. 산란계 320만마리, 육계 216만 7000마리, 육용오리 87만 3000마리가 살처분됐다. 정부가 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방역조치를 대폭 강화했지만, 철새를 통해 전파되고 있어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다만 정부는 “산란계와 육계 등의 사육 마릿수가 평년보다 7.3% 많고, 유통업체가 보유 중인 닭과 오리고기 냉동재고 물량도 평년 대비 각각 41.4%, 93.7% 증가했다”며 “계란과 닭고기, 오리고기 공급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남원, 구례 육용오리농가 AI 확진…주변 농가들 긴장

    남원, 구례 육용오리농가 AI 확진…주변 농가들 긴장

    전남 구례군과 전북 남원시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오리 사육 밀집지역인 구례는 야생조류들의 서식지가 많아 AI 확산 우려가 크다. 전남도는 25일 구례의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출하 전 검사에서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농장과 900m 떨어진 육용오리 농장 1곳도 H5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 중이다. 전남지역 고병원성 AI는 지난 16일 장성 도축장에서 발생한 이후 잠잠했다가 최근 2곳에서 다시 발생했다. 장성 도축장 AI는 전북 고창군에서 온 오리였다. 특히, 구례는 기존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과는 지리적 역학관계가 적어 방역당국이 AI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중남부권인 나주와 영암지역 오리농장 6곳과 도축장 2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했는데 북동부권인 구례까지 번진 셈이다. 전남도는 구례 농장 2곳의 오리 3만 2000마리와 인근 반경 3㎞ 내 6개 농장 16만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했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발생 지역인 구례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전북 남원시 주생면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AI 확진이 나왔다. 전북에서는 정읍 2곳, 임실 1곳, 고창 1곳, 남원 사매면에 이어 6번째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해당 농장 반경 3㎞ 이내 가금농장 2곳에서 사육중인 닭과 오리 4만 3000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 63곳 283만마리의 가금류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발생지역인 남원시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구례·남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전국 확산 ‘비상’

    구례·남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전국 확산 ‘비상’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뿐 아니라 전라도와 충청도 등 전국 곳곳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동시다발로 발생해 방역 당국이 초비상이다. 특히 농장 간 수평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4일 전남 구례와 전북 남원시의 육용 오리 농가에서 AI 의심 증상이 발생, 방역 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섰다.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이들 농장의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에 나온다. 구례군은 오리농장 2농가에 있는 3만 2000마리를 살처분 한 데 이어 인근 6농가의 오리 16만 5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10㎞ 이내 방역 지역 13농가 5만 4000마리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 중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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