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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조류독감 더 확산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을

    겨울철 불청객인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지난 16일 충북 음성군의 오리농장과 전남 해남군의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AI가 서해안과 중부 내륙지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경기도 양주·포천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다.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 풍세면 하천 주변의 야생 조류 배설물에서 검출된 만큼 철새의 이동 경로에 따라 광범위하게 퍼질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H5N6형 AI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고병원성이다. 기존에 국내에서 나타난 H5N1형보다 인체 감염 위험은 낮지만 중국에서는 2014년 이후 15명이 감염돼 6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다른 국가에서는 사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방역 당국은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없다. AI가 서해안에서 확산되는 이유는 전남 순천만·영암호, 충남 천수만, 충북 미호천 등 철새 도래지가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AI 감염에 취약한 오리 농가의 경우 충남북, 전남북에 전체의 90%가 집중 분포돼 있다. 인위적으로 대처하기엔 역부족이다. 철새를 막을 수 없듯 AI의 유입도 차단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농가의 피해는 벌써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고 있다. 충북에서는 어제 당시 의심 농가 주변 500m 이내 닭과 오리 31만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전남도 그제까지 오리 3만 3200마리를 땅에 묻었다. 정성을 다해 기른 닭과 오리를 산 채로 묻어야 하는 농장 주인의 마음은 안타깝지만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다. AI는 사실상 해마다 발생하는 탓에 겨울철 재해다. 철새가 옮기는 탓에 완벽한 AI 예방은 불가능하다. 더욱이 AI는 바이러스 유형이 144개로 구제역 7개보다 휠씬 많을뿐더러 백신 가격도 비싸 접종도 어렵다. 실질적인 대책인 선제적 방역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둘 수밖에 없다. 특히 가금류 사육 농가의 선제적 방역이 요구된다. 외부인의 출입을 규제하고, 축사 안팎을 철저하게 소독해야 한다. 방역수칙 준수는 귀찮고 힘들더라도 예방의 첫 단계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방역 당국 역시 거점 소독시설 설치, 가금류 관련 종사자·차량에 대한 한시적 이동제한 등 지금껏 쌓아 온 AI 대응 노하우를 총동원해 방역 관리에 전념해야 함은 물론이다. 빈틈없는 초동 방역만이 피해 규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 정전기로 메르스 등 바이러스 잡는다

    정전기로 메르스 등 바이러스 잡는다

    정전기를 이용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신속히 잡는 기술이 개발됐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신종플루 등 위험한 바이러스 입자를 신속히 감지해 의료안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21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장재성 기계·원자력공학부 교수팀이 공기 중의 독감이나 메르스 등 바이러스를 정전기 원리로 채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효율적으로 모아서 분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진공청소기처럼 공기를 빨아들여 그 속에 있는 바이러스를 모았다. 하지만 이 방법은 지름 1㎛(100만분의1m) 미만의 입자부터 채집효율이 떨어지고 0.03~0.1㎛의 미세한 입자는 10%도 잡지 못했다. 장 교수팀은 바이러스 입자가 전하를 띠게 해 전기적으로 끌어당기는 ‘전기식 바이러스 농축기’를 개발했다. 전기식 바이러스 농축기는 ‘바늘형 코로나 방전기’를 사용해 바이러스가 전기적 성질을 가지도록 했다. 코로나 방전기를 통해 마이너스(전하)를 가지게 된 바이러스가 농축기 플러스 전극에 달라붙게 한 것이다. 이 농축기는 전기적인 힘으로 바이러스를 부드럽게 끌어당기기 때문에 1㎛ 미만의 작은 입자도 효과적으로 채집할 수 있다. 연구팀은 “현재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돼 채집된 입자를 신속히 감지할 센서를 연구 중”이라며 “조류인플루엔자, 신종플루, 메르스, 구제역 같은 의료 안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 ‘환경과학기술’ 11월호에 게재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위험한 AI 확산… 닭·오리 접촉 피하고 익혀 먹어야

    위험한 AI 확산… 닭·오리 접촉 피하고 익혀 먹어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 등 5개 지역에서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가축뿐만 아니라 사람도 감염시킬 수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H5N6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2014~2016년 6월 중국에서 15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9명(치사율 60.0%)이 사망했다. 사람에게는 가축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없어 한번 걸리면 치사율이 높다. 중국 환자 15명 가운데 14명이 가금류와 직접 접촉해 감염됐으며,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사람 간 전파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닭, 오리와 접촉하는 농장 종사자와 살처분 참여자는 고위험군이라 주의해야 하지만, 일반 국민은 닭과 오리를 직접 접촉할 일이 없고 AI 감염 위험이 있는 가축은 살처분하는 데다 닭과 오리는 날것으로 섭취하지도 않아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H5N6형 AI가 발생한 전남 해남·무안, 충북 음성·청주, 경기 양주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농장 종사자 등을 상대로 항바이러스제를 지급하는 등 AI 인체 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말 그대로 조류가 걸리는 독감으로,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옮지 않는데, 최근 ‘종(種)간 장벽’을 넘어 사람이 감염되는 사례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03년 태국 깐짜나부리주 양계장에서 처음 발생한 H5N1 조류인플루엔자는 삽시간에 퍼져 지난 10월까지 856명이 감염돼 이 가운데 452명(52.8%)이 숨졌으며 사람 간에도 전파됐다. 이에 비해 H5N6는 가축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력이 낮은 편이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충북 2014년 AI 악몽 재현될까 초비상

    충북 2014년 AI 악몽 재현될까 초비상

    충북도가 확산 조짐을 보이는 조류 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발생한 AI는 과거 발생했던 것보다 더 강력해 중국에서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던 H5N6형 바이러스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북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리입식 사전승인제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AI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오리의 사육환경과 밀도 등을 사전 점검해 감염 가능성을 낮추려는 조치다. 무허가, 시설기준 미달, 방역규정 위반, 청소 미시행 농가는 입식승인에서 제외된다. 또한, 우리 밀집지역에 대해서 오리 입식을 제한하는 종량제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도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음성 맹동면 인근의 예찰지역을 당초 반경 10㎞에서 15㎞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가 강도 높은 대책을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은 2014년 180만 마리의 오리와 닭을 살처분한 ‘악몽’을 막기 위해서다. 충북에서는 지난 16일 음성군 맹동면에 이어 19일 청주시 청원군 북이면에서 AI가 발생했다. 20일 음성군 맹동면의 농장 2곳서 사육되던 오리도 일부 폐사해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예방적 차원에서 청주와 음성지역 17개 농장의 오리와 닭 31만2800마리 살처분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2014년 AI 때보다 오리의 폐사율이 더 높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AI가 상당히 치명적인 것 같다”며 “이 때문에 오리입식 승인 등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에서 H5N6형 AI가 처음 확인된 것은 지난 11일이다. 충남 천안시 풍세면 남관리 소재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N6형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전북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 일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도 같은 유형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 16일 전남 해남의 산란계 농장과 충북 음성의 육용 오리 사육 농가에서도 닭과 오리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돼 확인 결과 두 농장 모두 H5N6형 AI로 확진됐다. 사흘 뒤인 지난 19일 청주 육용 오리 농가와 경기 양주의 산란계 농장에서도 집단 폐사가 발생했고, 같은 날 도축장 출하를 위해 검사를 한 전남 무안군의 육용 오리 농가에서도 AI 감염이 확진됐다. 21일에는 전북 김제시 금구면의 한 농가가 사육하는 육용 오리 100마리가 집단 폐사해 축산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축산당국은 AI가 서해안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철새에 의한 전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북도 오리 100마리 폐사-AI 의심

    전북 김제시 금구면의 한 축사에서 육용오리 100마리가 폐사해 전북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전북도는 21일 오전 8시 40분쯤 김제 금구의 오리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축 신고가 들어와 방역관과 초동 방역팀을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도는 현장 간이 키트 검사 결과 폐사한 오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AI 발병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하천 옆에 있는 이 농가는 1만 6700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으며, 2014년 11월에도 AI가 발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다행히 이 축사 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류 사육 농장이 없다”면서 “이들 오리의 폐사 원인을 찾기 위해 가검물 등을 채취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정전기 이용해 공기 중 바이러스 잡는 기술 개발

    정전기 이용해 공기 중 바이러스 잡는 기술 개발

    정전기를 이용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신속히 잡는 기술이 개발됐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신종플루 등 위험한 바이러스 입자를 신속히 감지해 의료안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21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장재성 기계·원자력공학부 교수팀이 공기 중의 독감이나 메르스 등 바이러스를 정전기 원리로 채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효율적으로 모아서 분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진공청소기처럼 공기를 빨아들여 그 속에 있는 바이러스를 모았다. 하지만, 이 방법은 지름 1㎛(100만 분의 1m) 미만의 입자부터 채집효율이 떨어지고 0.03~0.1㎛의 미세한 입자는 10%도 잡지 못했다. 장 교수팀은 바이러스 입자가 전하를 띠게 해 전기적으로 끌어당기는 ‘전기식 바이러스 농축기’를 개발했다. 전기식 바이러스 농축기는 ‘바늘형 코로나 방전기’를 사용해 바이러스가 전기적 성질을 가지도록 했다. 코로나 방전기를 통해 마이너스(전하)를 가지게 된 바이러스가 농축기 플러스 전극에 달라붙게 한 것이다. 이 농축기는 전기적인 힘으로 바이러스를 부드럽게 끌어당기기 때문에 1㎛ 미만의 작은 입자도 효과적으로 채집할 수 있다. 연구팀은 “현재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돼 채집된 입자를 신속히 감지할 센서를 연구 중”이며 “조류인플루엔자, 신종플루, 메르스, 구제역 같은 의료 안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 ‘환경과학기술’ 11월호에 게재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2016 공직열전] 국민 먹거리 정책 총괄… 식량 국제협력·검역도

    [2016 공직열전] 국민 먹거리 정책 총괄… 식량 국제협력·검역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과 식량·축산 정책, 농산물 유통과 가격 안정 등을 두루 책임지는 곳이다. 정부부처 서열은 ‘중간’ 정도이지만 생활의 기반이 되는 먹거리 전반을 관장하기 때문에 관련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쌀값 하락과 배추값 급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고민이 많다. ‘수출 지렛대’로 활용되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때마다 눈치를 봐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수산 업무와 농·축산물 위생 안전 기능이 각각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되면서 조직이 축소됐다. 그럼에도 다른 부처에 비해 여러 보직을 두루 거치는 ‘장수(長壽) 국장’들이 많고 고시 기수에 비해 국장직에 일찍 오르는 편이다. 장차관 직속과 차관보실은 정책 홍보와 감사를 하면서 농촌·식량 정책과 국제 협력, 검역을 총괄한다. 농식품부의 ‘얼굴’인 셈이다. 이준원(54·행시 28회) 차관은 어머니 같은 리더십으로 농식품부를 이끌고 있다. 아랫사람과 격의가 없고 권위를 내세우지도 않는다는 평이다. 그럼에도 일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그는 “몸으로 때우는 시대는 지났다. 업무에 대한 이론적·논리적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생군사교육단(ROTC) 소속으로 공부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가운데서도 행정고시에 합격을 했다. 윗사람과 생각이 달라도 자기주장을 펴는 경우가 별로 없어 ‘예스맨’ 소리를 듣기도 한다. 한 과장급 직원은 “차관이 사무관급까지 직접 불러 업무 협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때는 간부나 중간 관리자들이 당혹스러워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오경태(57·27회) 차관보는 업무의 맥을 잘 짚고 선이 굵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잘한 것은 신경 쓰지 않고 후배들에게 맡기는 편이다. 이 차관과는 다소 대비되는 업무 스타일이다. 같이 일했던 공무원은 “잘못이 있으면 대놓고 혼내는 직선적인 성격이어서 모시기가 쉽지 않지만 잔정이 많은 상사”라면서 “고생한 직원들을 뒤에서 잘 챙겨준다”고 전했다. 농식품부 내에서 ‘호인’으로 통하는 안호근(54·29회) 농촌정책국장은 상대방을 잘 배려하는 스타일로 주변에 ‘적’이 거의 없다. 부하직원에게 업무적으로 싫은 소리를 못해 추진력이 약하는 평도 있다. 고유 업무 외에 아는 것이 많고 노래도 잘 불러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그의 노래방 십팔번은 ‘토함산’과 ‘옛 시인의 노래’다. 정일정(51·32회) 국제협력국장은 국제기구에서 오래 근무했다. “학자 같은 공무원”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대민 갈등 업무를 접한 경력이 별로 없어 “지나치게 유하다”는 얘기도 듣는다. 김종훈(49·36회) 식량정책관은 대변인 출신으로 친화력이 뛰어난 편이다. 동료나 선후배뿐 아니라 언론과의 관계도 좋다. 그렇다 보니 대외 교섭에 능하다. 한 동료는 “술을 잘 마시고 배포도 두둑해 보이지만 성격은 여려서 화나는 일을 혼자서 삭이는 편”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에서 근래에 보기 드문 ‘장수 대변인’ 민연태(55·37회) 국장은 호탕하고 스킨십이 탁월하다. 농식품부가 지난해 정부부처 정책홍보 평가에서 1위를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청사내 다른 부처에서 그에게 “언론과의 스킨십 비결이 뭐냐”고 물어오기도 할 정도다. 술자리 때마다 준비된 건배사는 그의 스킨십 노력을 잘 보여준다. 그는 ‘자주 보고, 오래 보자’는 의미로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건배사로 자주 인용한다. 주량이 약한 기자들은 그와 만나는 걸 부담스러워하기도 한다. 김진진(49·기시 25회) 감사관은 중국으로의 농산물 수출 기반과 시스템 구축에 공이 많은 ‘중국통’이다. 중국 유학을 거쳐 주중 대사관 농무관으로 근무했다. 과묵하면서 분석적으로 일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접근하기에 쉽지 않은 상사”라는 얘기도 있다. 양창호(48·별정직) 장관 정책보좌관은 김재수 장관의 국회 소통을 도와주는 업무를 맡고 있다. 사실상 새누리당이 파견한 ‘어공’(어쩌다 공무원)이지만 업무 열정만큼은 ‘늘공’(늘상 공무원)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한 과장급 직원은 “기존 공무원들이 못 보는 것들을 합리적인 시각으로 끄집어내면서 우리 부에 대한 외부의 시선들도 잘 전달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서해안 ‘오리 벨트’ 위협하는 AI

    전국 오리 농가의 90% 이상이 밀집해 ‘오리 벨트’라 불리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될 조짐이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북과 충남·북의 닭과 오리 등에서 잇따라 AI 확진 판정이 나오거나 의심 사례가 접수되면서 도살처분도 늘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무안군 일로읍 육용 오리 농장에서 도축장 출하를 위한 검사 중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 당국은 가축방역관과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육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오리 출하 전 자체 유전자 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도는 이에 따라 해당 농가 오리 2만 1700마리와 이곳으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다른 1개 농가 오리 1만 1500마리 등 모두 3만 3000여 마리를 도살처분했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 유형은 H5형으로 최근 충남 천안, 전북 익산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고병원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전남 해남군 산이면 산란계 농장에서 AI 확진 판정(H5N6)이 나와 닭 4만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또 서울~경기~대전~광주~전남·북 등 서해안 지역의 가금류 관련 축산인과 축산시설, 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20일 정오까지 36시간 동안 발동됐다. 경상 지역과 강원도만 제외됐다. 전남도는 이번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무안 오리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 지역으로 설정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또 철새 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경지에 주 2회 소독을 하고 철새 도래지 인근 시·군에 생석회 3000포를 배포해 소독에 활용토록 했다. 지난 17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오리 농가에서도 AI 확진 판정이 나와 오리 2만 2000마리와 이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 11개 농장의 가금류가 모두 살처분됐다. 맹동면 인근 2개 농가에서도 수십 마리의 오리가 폐사했다. AI가 발생한 ‘서해안 오리 벨트’에서는 876만 마리의 오리를 사육 중이다. 서해안 오리 벨트에는 철새의 이동 경로로 유명한 철새 서식지가 집중 분포해 축산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경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축산당국 관계자는 “고병원성 AI는 70도 이상 고온에서 30분 이상 가열하면 인체에 안전하다”면서 “방역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개별 농가에서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음성·해남도 AI… 서해안 따라 확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해안을 따라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또 이번에 발견된 ‘H5N6형’은 2014년 중국을 휩쓸던 유형으로, 국내에는 처음 유입됐다. 충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18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육용 오리 사육 농가와 전남 해남군 산란계 농가 등 의심신고가 접수된 2곳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폐사율이 높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날 음성군의 농가 3곳에서도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들 농가의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후에 나온다. 앞서 지난 17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봉강천 일원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다. 또 지난 10일에는 전북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 수변의 야생조류 시료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H5N6형은 인체 감염 사례도 있다. 2014년 이후 중국에서 15명이 H5N6형 바이러스에 감염돼 6명이 숨졌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H5N6형 바이러스는 전파력이나 위험성이 큰 유형”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날까지 고병원성으로 확인된 해당 농장주가 소유한 인근 다른 농장의 오리까지 포함, 2만 2000여 마리를 살처분했고, 인접 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23만 5000여 마리)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창섭 도 동물방역팀장은 “철새가 AI를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잠복기가 5~6일이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음성 조류독감 확진… 고병원성 가능성

    충북 음성 조류독감 확진… 고병원성 가능성

    충북도는 17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오리 농가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유형은 최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과 전북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 수변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시료에서 확인된 것과 같은 H5N6형이다. 조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16일 이 농가가 사육하는 오리 1만여 마리 가운데 200마리가 폐사했다는 점에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빠르면 18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도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신고 농장주가 소유한 인근 다른 농장의 오리까지 포함, 2만 200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또한 도내 오리 농가 132곳 전체를 대상으로 분변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우선 일차적으로 신고 농장을 중심으로 3㎞ 내 오리 농가에 대한 시료 채취에 나섰다. 도는 주변 10㎞ 내에 방역대를 설정해 이 구역에 포함된 닭·오리 농가에 대해 3주 동안 가축의 입식과 반출도 금지하도록 했다. 이 농장 주변 10㎞ 내에서는 닭 265만 7000만 마리(265농가), 오리 88만 5000마리(95농가)가 사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비상…고병원성 여부 18일 나올 듯

    충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비상…고병원성 여부 18일 나올 듯

    충북도는 17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오리 농가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유형은 최근 충남 천안시 풍세면 봉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과 전북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 수변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시료에서 확인된 것과 같은 H5N6형이다. 조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진되지 않았지만 지난 16일 이 농가가 사육하는 오리 1만여마리 가운데 200마리가 폐사했다는 점에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빠르면 18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이다. 도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신고 농장주가 소유한 인근 다른 농장의 오리까지 포함, 2만 2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또한 도내 오리농가 132곳 전체를 대상으로 분변검사를 실시키로 하고, 우선 1차적으로 신고 농장을 중심으로 3㎞ 내 오리 농가에 대한 시료 채취에 나섰다. 도는 주변 10㎞ 내에 방역대를 설정해 이 구역에 포함된 닭·오리 농가에 대해 3주 동안 가축의 입식과 반출도 금지하도록 했다. 이 농장 주변 10㎞ 내에는 닭 265만 7000만 마리(265농가), 오리 88만 5000마리(95농가)의 가축이 사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180만 마리 살처분 공포 재연되나..음성서 AI 의심 증세 발견

    180만 마리 살처분 공포 재연되나..음성서 AI 의심 증세 발견

    충북 음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증세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장 태세다. 오리, 닭 등 가금류 사육이 집중된 음성군과 진천군은 2014년에도 180만 마리를 살처분한 악몽을 겪었다. AI 공포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음성군은 지난 16일 오전 음성군 맹동면 용촌면의 한 육용 오리 사육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오자 초동 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이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도 축산위생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2만여 마리의 오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도 축산위생연구소의 간이 검사에서는 AI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검사 결과는 오는 18일쯤 나올 예정이지만 방역 당국은 AI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맹동면을 비롯한 진천군의 덕산면, 이월면, 초평면 등에도 가금류 사육농가들이 몰려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의심 농가 반경 500m(관리 지역)에 11개 농가에 14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있다. 반경 3㎞(보호지역)에는 66개 농가 91만 마리가 있고, 범위를 반경 10㎞(예찰지역)으로 넓히면 283개 농가에 283만마리로 늘어난다. 때문에 순식간에 음성·진천군 전체로 확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각각 11곳의 방역초소와 4곳의 거점소독소를 운영, 지나는 차량 등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정밀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것에 대비해 AI 의심 농가 주변 3㎞와 10㎞에 방역대 설치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일까지 90여 농가에 1천700㎏의 소독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감 유행 시기 아닌데…전북지역 중고서 초교까지 확산

    전북지역 초·중·고교에서 독감 환자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시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번지던 독감 환자가 이번 주 들어서는 인근 도시와 초등학교로 확산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 조사 결과 최근 닷새 동안 도내 각급 학교에서 142명의 인플루엔자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달 하순부터 한 달 사이에 105명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도내 학교의 인플루엔자 환자는 지난달 셋째 주와 넷째 주에 각각 2명과 1명이 처음 발생했다가 11월 첫째 주에 13명, 둘째 주인 지난주에 97명으로 급증했다. 환자들은 그동안 중·고등학교에서만 나왔지만 주말을 넘어서며 초등학교에서도 10명이 발생했다. 지역적으로도 익산시와 김제시에서 2명씩의 환자가 나오며 도내 전체로 확산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A형 독감’이다. 전북교육청과 보건당국은 독감 유행 시기가 아닌데도 전북에서만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루엔자의 유행 시기는 통상적으로 다음 달부터 오는 5월까지다. 반면 전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 학교에서의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은 거의 없다. 전북교육청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환자가 많이 발생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또 각 학교에 소독을 철저히 하고 필요하면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비치하도록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겨울 불청객’ 감기에 이은 중이염…증상 완화 및 예방에 좋은 음식은?

    ‘겨울 불청객’ 감기에 이은 중이염…증상 완화 및 예방에 좋은 음식은?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은 각종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다. 특히 감기에 걸리기 쉬운 유소아의 경우, 증상을 방치하면 중이염으로까지 발전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이염은 귀 속 고막의 안쪽 공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감기,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의 소아 호흡기 감염 후 나타나는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감기를 앓은 아이들에게 중이염이 잘 발생하는 이유는 감기로 인해 코를 세게 풀거나 들이마시게 되면서,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을 통해 콧물 속 세균이 중이로 흘러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이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귀 통증과 고열, 구토 등이며, 의사소통이 서툰 만 3세 미만의 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만큼 잘 먹지 않고 보채거나, 귀를 잡아당기는 증세 등을 보이기도 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청력장애나 난청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소아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하고, 생활 속 꾸준한 관리를 통해 중이염 증상 예방에 힘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아이가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가 유행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되도록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아야 한다. 또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겨주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홍삼과 같이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줘 체내로 침투하는 감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홍삼의 이러한 면역력 강화 효능은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팀의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교수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먹인 뒤, 두 그룹 모두를 독감 유발인자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그 결과, 홍삼 미복용군의 생존율은 20%에 불과한 반면 홍삼 복용군의 생존율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이염 증상의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 되는 홍삼은 참다한 홍삼 등의 전체식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복용할 경우, 유효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참다한 홍삼의 전체식 홍삼은 홍삼의 세포벽을 부수어 통째로 갈아 넣는 최신 제조 방식으로, 유효성분 추출률이 95% 이상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물 추출 방식에서 소실됐던 홍삼의 불용성 성분까지 모두 담아냈기 때문에 사포닌, 비사포닌,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홍삼의 고유 영양분을 빠짐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참다한 홍삼은 말했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한 방송에서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 제품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홍삼을 잘게 갈아 넣을 경우, 영양분 추출이 95% 이상에 달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면역체계가 미숙한 영유아의 경우, 단순 감기에 걸려도 중이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독감 백신,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반드시 하고, 홍삼과 같이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통해 아이의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AI 방역 점검하는 농식품 장관

    AI 방역 점검하는 농식품 장관

    김재수(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충남 천안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충남도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천안 연합뉴스
  • 유럽 AI 확산…독일·스위스 등 6개국 야생 조류서 변종 조류독감 발생

    유럽 AI 확산…독일·스위스 등 6개국 야생 조류서 변종 조류독감 발생

    유럽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AI가 보고된 국가만 모두 6개국이다. 10일(현지시간) 국제수역사무국(OIE)에 따르면 독일과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스위스 정부가 야생 조류에서 변종 조류독감(AI)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공식 보고했다. 헝가리에서는 이달 4일 남동부의 한 칠면조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뒤 사육 중이던 9000 마리를 도살 처분했다. 폴란드는 독일 국경과 접한 곳에 서식하는 오리, 갈매기에서 아시아 계열의 ‘H5N8’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스위스에서도 독일과 접한 국경지대의 야생 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오스트리아는 포어아르베르크주의 가금류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 중이다. 크로아티아는 동부에 서식하는 야생 백조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독일 북부 슈레스비히홀스타인주에서는 이번 주에 야생 오리 58마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8일 회원국에 AI 확산에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요 겨울철새 도래지 30곳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강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8일 겨울 철새가 남하하는 이달 중순부터 북상하는 내년 4월까지 천수만·만경강 등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30곳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홍콩·러시아 등 주변 국가의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이 잇따르면서 국내 발생위험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5차례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농가를 비롯한 국가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우선 야생 조류 분변시료를 매월 2000여점으로 늘려 채집하고 야생 조류 1000마리를 포획해 생체시료를 분석할 계획이다. 환경과학원은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위기대응팀도 상시 운영한다. 또 24일부터 5일간 미국 야생동물보건센터(NWHC) 역학전문가들과 함께 야생 조류의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한 합동 조사도 벌인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나단 슬리만 NWHC 센터장 등이 참여해 천수만과 만경강 등 철새 도래지에서 시범 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전문가 워크숍을 진행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부3.0 생활서비스 (하)] 계절·지역별 질병정보 사전예고

    [정부3.0 생활서비스 (하)] 계절·지역별 질병정보 사전예고

    ‘17일은 전국적으로 식중독 주의 단계입니다. 발생 가능성 중간 단계로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75도(어패류 85도)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고 외부로 운반할 땐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에서 보관합니다.’ 인터넷 ‘국민건강 알람 서비스’(forecast.nhis.or.kr)는 16일 이렇게 예보했다. 질병에 영향을 끼치는 기상·환경 요인을 분석해 대표적인 질병마다 지역·계절별 발생 양상을 파악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마련한 사이트다. 국민건강 유지 외에도 기상청의 보건기상지수와 생활기상지수 활용 및 국립환경과학원의 환경보건 분야 감시체계 구축에도 쓰인다. 의료기관 진료건수 추이, 대기오염 수치 등 관련 정보를 활용해 감기(인플루엔자), 눈병, 식중독, 알레르기 피부염, 천식 등 5종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시·군·구 단위로 당일 또는 이틀 뒤까지의 질병발생 위험 정보를 알려 준다. 예컨대 식중독의 경우 17일 전북 익산·군산·정읍시와 부안·고창군에선 주의 단계로 예고됐다. 이번 ‘정부3.0 향후 발전방안’ 종합계획을 통해 정부는 내년 중으로 개발을 마칠 예정인 만성질환 예측 모형을 시스템에 반영하고 모바일 서비스 제공 등으로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엔 국민 개개인 특성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 주도의 정부1.0, 쌍방향인 정부2.0에서 개인 상황별 정책을 중시하는 정부3.0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겨냥한 것이다. 정부는 같은 취지로 ‘민자도로 무정차 통행’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민자 고속도로를 통과할 때 통행료 정산을 위한 정차로 인해 사회적 비용(차량운행, 정차시간, 대기오염)과 요금소 운영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일례로 가족 여행을 위해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부산 해운대로 향하는 A씨는 대구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정산한 뒤 다시 신대구~부산 민자구간에 올랐기 때문에 부산에 도착해 또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 톨게이트를 지나기 위해 4번이나 정차한다. 서울~광주 노선을 이용할 때도 사정은 비슷하다. 다음달 안에 내놓을 대책은 쉽게 말해 영상정보를 활용해 경유지를 파악, 민자 도로를 무정차 통과한 뒤 최종 출구에서 일괄 수납하는 방식이다. 추후 민자법인과 통행료를 정산하게 된다. 민자도로 무정차 통행 시스템이 시행되면 하루 평균 20만여대의 차량과 관련한 직간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새로운 시스템 구축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민자법인이 나선다. 계획에 따라 민자로 운영되는 고속도 경유지에 설치된 요금소가 철거되고 영상인식 장치로 대체된다. 적용되는 노선은 기존 천안~논산, 신대구~부산, 부산~울산, 서울~춘천, 경기고속, 평택~시흥 외에 건설 중인 광주~원주, 상주~영천, 옥산~오창 구간 등 9곳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국내 멸종 따오기, 37년 만에 창녕 우포늪서 날갯짓

    국내 멸종 따오기, 37년 만에 창녕 우포늪서 날갯짓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복원·증식을 통해 37년 만에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따오기 복원·증식은 2008년 5월 27일 중국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때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국가주석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따오기 한 쌍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게 계기가 됐다. 9일 환경부와 경남도, 창녕군에 따르면 따오기가 살기에 좋은 환경으로 꼽히는 우포늪 인근에 따오기복원센터를 조성하고, 2008년 10월 17일 전세기로 중국에서 따오기 수컷 ‘양저우’(洋洲)와 암컷 ‘룽팅’(龍亭) 한 쌍을 들여와 복원·증식사업을 시작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우포늪 바로 옆 야트막한 산속 분지에 요새처럼 있어 외부에서의 접근이 어렵다. 양저우와 룽팅은 2003년 태어났다. 이름은 따오기가 많이 사는 중국 마을 지명을 따 중국이 지었다. 중국에서 2000여㎞를 건너 한반도 남쪽 경남 창녕으로 이주한 양저우와 룽팅은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하며 2009년에 한국 따오기 1세대인 암컷 ‘따루’와 ‘다미’ 2마리를 낳아 가족을 불리고 있다. 따오기는 일부일처제 습성을 가진 조류다. 서로 호감을 표시한 암수가 한 번 짝짓기를 하면 죽을 때까지 일편단심으로 짝을 바꾸지 않는다. 올해 77마리가 태어나 우포 따오기 가족은 모두 167마리로 늘었다. 내년에는 200마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암컷이 49마리, 수컷이 41마리다. 올해 태어난 따오기는 아직 성별 확인을 하지 않았다. 생후 1년쯤 지나 유전자 검사로 확인한다. 근친교배를 피하고 유전자 다양성 확보를 위해 2013년 12월 중국에서 수컷 2마리를 추가로 들여왔다. 복원센터는 따오기 수를 300마리 안팎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질병 감염 등으로 따오기가 멸종되는 최악의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센터에서 10㎞쯤 떨어진 창녕군 장마면에 별도로 분산번식케이지를 만들어 2쌍을 기른다. 이달에는 복원센터 따오기 가운데 50쌍을 분산번식케이지로 옮길 예정이다. ●2만㎡ 부지에 83억원 투입 시설 복원센터는 지난해 태어난 건강하고 튼튼한 따오기 21마리를 선발해 지난 4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사육케이지 안에서 조용하게 지내다 관람케이지로 옮긴 따오기들은 큰 날개를 펄떡이며 케이지 안을 훨훨 날기도 하고, 케이지 안에 조성된 작은 연못에서 미꾸라지를 먹거나 휴식하며 관람객들을 만난다. 관람케이지는 가로 36m, 세로 25m, 높이 12.5m 크기다. 지난 4일 관람케이지를 찾은 이자현(창녕군 이방초 6년)군은 “실제 따오기를 가까이에서 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며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 산과 들에서도 따오기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원센터 측은 따오기는 주위 환경에 예민해 낯선 사람이 나타나거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면 난폭한 행동을 하고 화려한 색깔에도 불안한 반응을 보여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경남도는 내년에 따오기 야생 방사를 할 예정이다. 내년 10월쯤 20여 마리를 시작으로 해마다 방사할 계획이다. 1979년 판문점 근처에서 관찰된 것을 끝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따오기를 산과 들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복원센터는 1만 9810㎡ 부지에 국·도·군비 83억원을 들여 연구관리동·검역동·번식케이지·관람케이지·부화육추동·방사훈련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육추동에는 따오기용 인큐베이터도 4개가 있다. 방사훈련장은 따오기를 방사하기 전 야생적응훈련을 시키는 시설이다. 길이 70m, 폭 50m, 높이 20m, 면적 3070㎡ 크기의 타원형 모양으로 그물로 둘러싸였다. 야생적응훈련 때는 훈련장 안에 자동차와 농기계 등을 넣어 시끄럽게 경적을 울리는 등 실제 자연환경과 비슷한 여건을 만들어 3개월간 훈련시킬 계획이다. 김성진 복원센터 박사는 “비행·사냥·사회성·대인훈련·대물훈련 등 모두 5단계 훈련을 통과한 따오기만 방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도와 복원센터는 환경부 등과 논의해 방사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복원센터는 방사되는 따오기가 자연 서식지로 이용하도록 센터 주변 국유지 논과 밭 20여㏊에 무논(논습지)을 조성하고 있다. 이성봉 계장은 “방사 따오기에 위치추적장치를 달아 이동 경로와 서식 실태 등을 관찰하고 분석해 다음 방사 때 참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복원센터는 따오기를 방사하면 상당수가 야생에 적응하지 못해 죽거나 다른 동물한테 잡아먹힐 가능성도 있지만 방사를 계속해 한두 마리라도 꾸준히 개체수를 늘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류 전문가들은 따오기를 방사해도 자연 번식해 개체수가 늘어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따오기는 온순하고 전투력이 강하지 않아 야생에서 생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조류·환경 전문가들은 “철새인 따오기가 우리나라로 찾아오지 않고 멸종된 이유는 농약 살포, 도시화 등으로 환경이 오염·훼손됐기 때문”이라며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오기는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았던 철새여서 복원해도 텃새가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새 전문가인 윤무부 박사는 “따오기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되기 전에도 겨울철에만 몇 마리씩 찾아왔던 철새”라며 “따라서 중국에서 대규모로 번식해 우리나라로 찾아오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따오기 복원은 국민들에게 청정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심어 주고 대한민국의 깨끗한 자연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CTV·소득시설 등 보안·방역 철저 복원센터는 보안과 방역이 철저하다. 외곽에는 24시간 전기가 흐르는 전기목책기가 4㎞ 길이로 설치됐다. 멧돼지나 고라니, 삵 등 야생동물이 따오기를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폐쇄회로(CC)TV도 30여곳에 설치돼 있다. 조류 전공 박사급 2명, 조류 전문가 1명 등 모두 8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밤에도 1명 이상이 당직을 한다. 산란철인 3~7월 사이에는 3~5명씩 당직한다. 출입구에는 소독시설을 설치했다. 직원들도 복원센터를 출입할 때마다 거쳐야 한다. 이 계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를 비롯한 조류 질병이 복원센터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예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따오기가 질병에 걸리면 모두 살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복원을 위해 들인 수백억원의 예산과 밤낮으로 쏟은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초 AI가 확산됐을 때 복원센터 직원들은 설 연휴를 포함해 2주일 동안 센터 안에서 숙식하며 격리 생활을 하기도 했다. 따오기는 오전 9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먹이를 준다. 오전에는 콩·밀·옥수수를 볶아 빻은 가루를 소고기에 섞은 먹이를 주고 오후에는 산 미꾸라지를 준다. 따오기 1마리가 하루 평균 소고기 70g과 미꾸라지 100g을 먹는다. 먹이값만 한달에 2500여만원이 들어간다. 글 사진 창녕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용어 클릭] ■따오기 황새목 저어샛과다. 자라면 몸길이가 약 75㎝, 날개 길이 38~44㎝, 부리 길이는 16~21㎝에 이른다. 부리는 아래로 굽었다. 머리와 몸은 흰색, 얼굴과 다리는 붉은색이다. 1968년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됐고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1960년 국제조류보호회의에서 국제보호대상 조류로 지정했다. 1998년 국제자연보호연맹이 멸종위기종 부호 제27번 국제보호조로 등록해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 1월 18일 판문점 비무장지대(DMZ)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됐다.
  •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맞이 엽산 1,000원 이벤트 등 각종 행사 눈길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맞이 엽산 1,000원 이벤트 등 각종 행사 눈길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 3개월 미만의 임산부 여성이라면 엽산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엽산은 세포와 혈액생성 및 태아 신경관의 정상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으로 부족할 경우 기형아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굿헬스코리아가 엽산 1,000원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임산부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제인 철분, 스피루리나, 오메가3, 초유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사은품으로 초유 성분이 함유된 초유 딥 폼 클렌징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굿헬스코리아에서 임산부에게 추천하는 영양제를 살펴보면 우선 ‘굿헬스 철분&엽산플러스’는 임산부의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체내 철분요구량이 늘어나는 임신 중기에는 엄마의 혈액 중 철분이 태아에게 옮겨가므로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임신성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망고맛, 파인애플맛의 츄어블 철분 보충용 제품인 철분&엽산플러스는 철분 외에 엽산, 비타민C, 비타민B12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다. ‘굿헬스 프리미엄 스피루리나’는 하와이산 스피루리나 원말만을 100% 사용해 일일 섭취량 당 총 엽록소 40mg을 섭취할 수 있다. 스피루리나는 양질의 단백질이 65% 함유한 60여종의 영양소를 함유한 종합영양제이다. ‘굿헬스 오메가3’는 일일 섭취량 당 DHA와 EPA를 총 600mg 섭취할 수 있으며, 다단계 정제과정을 거쳐 생선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때문에 임산부가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DHA와 EPA 성분이 풍부해 태아의 두뇌발달을 도와주는 오메가3는 출산 한 달 전에는 지혈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섭취를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고, 출산 후 모유수유 때부터 다시 섭취할 것을 권한다. 중앙대 약대 김홍진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초유를 섭취하면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 후 증상 발현을 대폭 감소시켰다고 한다. 초유가 독감 예방에 탁월한 것은 초유에 들어있는 면역성분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초유의 면역물질은 초유단백질에 있는데 ‘굿헬스 프리미엄 콜로스트럼’은 초유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한 고단백초유로 임산부의 면역체계 강화에 효과적이다. 한편 매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온 ‘굿헬스 건강레터’는 이번 달에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임신기간을 건강하게 보내고 튼튼한 아이를 출산해 ‘행복한 엄마가 되는 식품’에 대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굿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굿헬스 카카오톡 서비스를 오픈했다. 오픈 기념으로 적립금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굿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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