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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부부 ‘최태원 깐부회동’ 참석…두산 시구에선 “치맥이 최고”

    젠슨 황 부부 ‘최태원 깐부회동’ 참석…두산 시구에선 “치맥이 최고”

    앞서 잠실경기장에서 두산 경기 시구 게임업체들과 만나 협력 강화 논의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른바 2차 ‘깐부 회동’에 참석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 도착했다. 지난해 10월 황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1차 ‘깐부회동’을 했던 장소로 최 회장이 도착하자 유니폼을 벗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는 황 CEO의 가족과 SK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여했다. SK 측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등이 자리했다. 황 CEO는 배우자인 로리 황과 장녀인 메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와 함께 했다. 이에 앞서 황 CEO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서 시구에 나섰다. 그는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뜻하는 ‘93’번이 새겨진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 창립 연도인 1896년을 의미하는 ‘96’번 유니폼을 입고 시타자로 나섰다. 황 CEO는 마운드에 올라 “치맥(치킨+맥주)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말해 관중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시구를 마친 뒤에는 박 회장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BBQ에 따르면 엔비디아 측은 잠실야구장점에 ‘크런치 순살크래커’ 113박스를 주문했다. 맥주통을 메고 다니는 판매원인 ‘맥주 보이’에게 맥주를 사는 모습도 포착됐다. 업계에서는 로봇과 자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두산과 엔비디아 간 협력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황 CEO는 이날 두 차례 PC방을 찾으며 국내 게임업계 수장들과 잇따라 만났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 한 PC방을 찾아 김택진 엔씨 대표 등과 함께 게임 팬들을 만났다. 그는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아이온2’를 직접 살펴봤다. 이어 무대에 올라 “엔비디아 지포스와 한국 e스포츠는 함께 성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서명이 담긴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첨을 통해 팬에게 직접 선물했다. 이에 앞서 황 CEO는 인근 또 다른 PC방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도 회동했다. 두 사람은 피지컬 AI 개발과 엔비디아의 AI PC 플랫폼 ‘RTX 스파크’ 등 하드웨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오랫동안 엔비디아와 협업해 게임 속에 AI 기능을 개발해 탑재해왔다. 게임 업체의 역할은 과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하는 주요 고객에서, 이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 시스템을 훈련시키는 가상 환경을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업계와의 협력이 단순 게임 기술을 넘어 로봇·산업용 AI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 광주 관문에 분양가상한제 단지… ‘호반써밋 첨단 3지구’ 이달 분양

    광주 관문에 분양가상한제 단지… ‘호반써밋 첨단 3지구’ 이달 분양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호반써밋 첨단3지구’가 오는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마륵동 164-11에 마련된다.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A7블록과 A8블록에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고 호반건설이 7일 밝혔다. A7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5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356가구로 선보인다. 타입별로는 84㎡A 262가구, 84㎡B 94가구로 구성된다. A8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 117~135㎡ 449가구다. 타입별로는 117㎡A 221가구, 117㎡B 77가구, 135㎡ 151가구로 공급된다. 첨단678피에프브이㈜가 시행하며, 호반건설이 시공한다. 공공택지지구 내 공급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 일정은 오는 15일 A8블록 이전기관(산업단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특별공급,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A8블록이 24일, A7블록이 25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전국 청약이 가능하며, 광주광역시 및 전남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는 A7블록이 2028년 9월, A8블록이 같은 해 10월 예정이다.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광주와 전남을 잇는 ‘관문형’ 입지로, 호남고속도로와 국도13호선·빛고을대로 등을 통해 광주 도심은 물론 전남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2028년 예정된 상무지구와 첨단산업단지를 잇는 도로망과, 2030년 완공 목표인 첨단3지구 진입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추진 중이다. 2029년 개통 예정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역과도 인접해있다. 직주근접 여건도 돋보인다. 첨단3지구는 국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이 집적되는 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029년 국립심뇌혈관센터도 완공될 예정이다. 반경 7㎞ 범위에는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등 6개 대형 산업단지가 있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지스트 부설 AI영재고도 가깝다.
  • 승계·외국인·지역으로… 보폭 넓히는 금융권 ‘이색 생금’[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승계·외국인·지역으로… 보폭 넓히는 금융권 ‘이색 생금’[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후계 공백 메우는 기업승계 금융은행 밖 외국인 품는 생활금융인뱅 자금 지역기업으로 물꼬후계자를 찾지 못한 기업을 살리고, 은행 창구 밖에 있던 외국인을 끌어오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길을 넓히는 실험이 생산적 금융의 새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이 돈을 빌려주는 역할을 넘어 기업을 잇고, 사각지대를 메우고, 지역경제 활성화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을 사람이 없어 사라질 수 있는 기업을 살리는 기업승계 금융에 나서고 있다. 후계자를 정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대표 은퇴나 유고 이후 문을 닫을 수 있고, 이 경우 직원들의 일자리와 현장에서 쌓인 기술, 거래처와 이어진 공급망까지 함께 끊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런 기업에 제3자 인수합병(M&A), 경영진 인수(MBO), 종업원 인수(EBO)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가족 승계가 어려운 기업도 외부 인수자나 내부 인력을 통해 사업을 이어 가게 해 고용과 기술, 거래망을 지키려는 방식이다. JB금융그룹의 한패스 투자는 대출 중심 금융에서 벗어나 외국인 생활 금융 인프라에 돈을 넣은 사례다. JB금융은 2023년 12월 외국인 특화 금융 플랫폼 한패스에 159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은 본국으로 돈을 보내거나 공과금을 낼 때도 언어와 인증, 계좌 개설 장벽에 막히기 쉽다. 전북은행은 한패스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약 10만건의 가상계좌를 발급했고, 비대면 대출도 한다. 송금 앱에 머물던 플랫폼이 은행 서비스와 연결되면서 외국인에게도 계좌와 대출로 이어지는 금융 창구가 생긴 셈이다. 카카오뱅크와 BNK부산은행의 공동대출은 가계대출에 쏠렸던 인터넷전문은행(인뱅) 자금을 지역 기업으로 돌리는 시도다.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이뤄지면 카카오뱅크의 비대면 채널과 부산은행의 법인 여신 경험을 결합한 공동대출이 가능해진다.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선 운전자금이 필요해도 담보와 대면 심사 중심의 기업금융 문턱을 넘기 쉽지 않은데, 공동대출이 현실화되면 지역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을 구하러 두드릴 문이 하나 더 생긴다.
  • “위험도 감수”…아마존 성공 뒤엔 美 금융 생태계 있었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위험도 감수”…아마존 성공 뒤엔 美 금융 생태계 있었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초창기 아마존 수년간 ‘적자의 늪’벤처캐피털, 은행 대신 위험 관리유럽 거대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담보 중심 자금 공급에 작년 ‘파산’아마존은 수년간 적자를 냈지만 세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반면 유럽의 ‘배터리 희망’ 노스볼트는 100억달러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고도 파산했다. 두 기업의 운명을 가른 것은 기술이 아니라 금융이었다. 미국은 실패를 전제로 자본이 도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지만, 유럽은 상대적으로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가 부족했다. 생산적 금융의 핵심이 자금 규모가 아니라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 ‘직접금융’ 미국 vs ‘간접금융’ 유럽7일 금융권에 따르면 1994년 창업한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오랜 기간 적자를 이어갔다. 수익성이 불확실했고 담보 자산도 많지 않아 은행 중심 금융 구조였다면 대규모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았을 기업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이 은행 대신 위험을 떠안았다. 1979년 연기금의 벤처투자가 사실상 허용된 이후 연기금과 보험사, 대학기금 자금이 벤처캐피털(VC) 시장으로 흘러들어갔다. VC들은 수십 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위험을 관리했고, 일부 성공 기업이 전체 손실을 만회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아마존 역시 수년간 적자를 냈지만 자본시장을 통해 꾸준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이런 금융 생태계는 구글,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술기업의 성장 기반이 됐다. 반면 유럽은 은행 중심 금융 구조의 한계를 드러냈다. 대표적인 사례가 유럽의 ‘배터리 희망’으로 불렸던 노스볼트다. 2016년 설립된 노스볼트는 폭스바겐과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100억달러 이상을 유치하며 유럽 배터리 자립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스웨덴·독일·미국 공장을 동시에 확장하는 과정에서 생산 차질이 반복됐고, 배터리 수율 확보에도 실패했다. 결국 추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해 3월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차이가 금융 시스템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미국은 민간 자금이 위험을 감수하며 혁신기업에 효율적으로 공급된 반면, 은행 중심의 유럽은 상대적으로 자금 공급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택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본시장이 발전할수록 대출보다 주식·채권 등 직접금융 비중이 높아진다”며 “기업의 담보보다 사업성과 미래가치를 평가하는 구조가 현대 산업 환경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 현실적 ‘우회로’ 찾는 일본·유럽은행 중심 금융 구조는 본질적으로 위험을 선호하지 않는다. 담보와 과거 실적을 중심으로 자금을 배분하기 때문에 혁신기업으로 돈이 흘러가기 어렵다. 그렇다고 은행 중심 체제를 가진 국가가 하루아침에 미국식 직접금융 구조를 만들 수도 없다. 일본과 유럽이 각자의 방식으로 ‘위험을 나누는 우회로’를 찾고 있는 이유다. 독일은 국가가 일부 위험을 떠안는 방식을 택했다. 독일 국책은행인 재건은행(KfW)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민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최대 80%까지 보증을 제공한다. 은행 입장에서는 손실 위험이 크게 줄어 담보가 부족한 혁신기업에도 자금을 공급할 수 있다. KfW는 연간 700억~800억유로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0억유로(약 52조원) 이상을 혁신기업과 중소기업 지원에 투입하고 있다. 유럽의 대형 은행들은 위험을 시장에 분산시키는 방식을 활용한다. 스페인의 BBVA와 이탈리아의 인테사 상파울로는 대출채권을 증권화해 일부 위험을 투자자에게 이전한다. 은행은 대출을 늘리면서도 건전성 규제를 충족할 수 있고, 친환경 전환과 같은 고위험 분야에도 자금을 공급할 수 있다. 일본은 지분투자를 확대하는 길을 선택했다. 미쓰비시UFJ를 비롯한 주요 금융그룹들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해 혁신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 담보가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기업이라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면 지분을 확보해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투자 수익뿐 아니라 향후 사업 협력과 신기술 확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방식에도 한계는 존재한다. 유럽은 전력망과 주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비교적 안정적인 인프라 투자에서는 강점을 보였지만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같은 파괴적 혁신 산업에서는 미국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험을 줄이는 금융 구조는 안정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했지만, 초고위험·초고수익 분야로 자금이 흘러가는 데는 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생산적 금융의 핵심은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석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생산적 부문과 비생산적 부문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은행 조직과 임직원 차원의 인센티브 체계가 정교하게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기업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리적 위험 감수까지 실패로 간주하는 문화에서는 생산적 금융이 자리 잡기 어렵다”며 “장기적인 성과를 평가하고 보상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MW 풍력터빈 넘어 15MW 개발하는 유니슨…“국산 키우려면 기술 도입 필요”

    10MW 풍력터빈 넘어 15MW 개발하는 유니슨…“국산 키우려면 기술 도입 필요”

    중동 전쟁 이후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대형 풍력터빈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이나 중국 등 ‘풍력 강국’과 격차를 좁히려 사활을 거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국내 최대 용량인 10MW급 해상풍력터빈 상용화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유일의 풍력 터빈 전문 기업인 유니슨은 지난달부터 자체 개발한 10MW급 해상풍력 실증터빈을 전남 영광 실증 단지에 설치하고 있다. 10MW급 터빈은 2018년 개발에 착수해 정부와 유니슨 등이 공동으로 약 700억원을 투자한 결과물이다. 황진수 유니슨 사업본부 본부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실증과 인증을 완료한 뒤 본격적인 상용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에서도 그 경쟁력이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터빈 실증은 대형 터빈을 실제 현장에 설치해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1984년 설립된 유니슨은 2005년 국내 최초 산업용 풍력단지인 경북 영덕풍력발전단지의 설계와 시공을 시작으로 육상 풍력 설계·조달·시공(EPC)과 풍력터빈 제조에서 실적을 쌓아왔다. 국내 풍력 시장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시장 조사 업체 모도 인텔리전스는 “한국의 풍력 에너지 시장 규모는 2025년 2.42GW에서 2031년 14.73GW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35.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도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화해 2035년까지 누적 25GW 이상 보급, 재생에너지 발전단가(LCOE) 하락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다만 대용량 발전을 위한 국내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10MW 터빈의 상용화 시작 단계지만, 해외는 이미 15MW 내외의 터빈을 대규모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황 본부장은 “그동안 국내 풍력 시장 자체가 작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시장이 더 커지면 부품 등 국내 연관 산업도 충분히 커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유니슨은 해외 기업과 기술 협력을 통해 대형 해상풍력 터빈을 조기 상용화하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국내 해상풍력시장에 성능과 품질, 가격경쟁력을 갖춘 15MW 내외의 대형 터빈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선진 기술 이전을 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부품 국산화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0일 독일 벤시스사와 13.6~16MW 기술도입(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주요 부품과 기자재를 국산화하는 내용까지 담겼다. 향후 풍력 발전 시장은 한국 터빈이 성능과 품질에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느냐에 달렸다. 10MW 터빈 상용화에 7년 이상 걸린 만큼, 기술 이전 없이 15MW를 개발할 경우 2033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황 본부장은 “이번 라이선스 사업은 브랜드부터 인증, 생산, 판매, 유지보수(O&M)까지 완벽한 유니슨 제품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며 “국내 풍력산업 공급망과 제조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푸틴 속 긁는 젤렌스키…1000㎞ 떨어진 크론슈타트 해군기지 또 타격한 이유 [핫이슈]

    푸틴 속 긁는 젤렌스키…1000㎞ 떨어진 크론슈타트 해군기지 또 타격한 이유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1000㎞나 떨어진 러시아 제2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 서쪽 크론슈타트 해군 기지를 타격하며 기세를 올렸다. 지난 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 드론이 1000㎞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적 해군의 무기고와 크론슈타트 기지를 공격했다”면서 “500㎞ 떨어진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석유 저장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이 전쟁을 끝낼 때지만 러시아의 지배자는 계속 싸우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불타오르는 러시아 각 시설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판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이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인프라 시설이 손상되고 부상자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베글로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실내 대피령을 내렸다. 우크라이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맞춰 연이어 공격우크라이나는 특히 이번 주에만 두 차례 크론슈타트 해군 기지를 공격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앞서 지난 4일 우크라이나는 크론슈타트 해군 기지에 정박 중이던 보이키함을 포함한 러시아 함정 두 척을 동시에 공격했다. 이 중 러시아 발트 함대의 최신형 유도미사일 스텔스 호위함인 보이키함은 드론에 직접 충돌해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크론슈타트 해군 기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이유는 러시아 발트 함대의 작전 능력을 완전히 마비시키고 푸틴 정권의 전쟁 자금줄과 정치적 자존심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큰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보이키함은 서방의 제재를 피해 석유를 밀수출하는 이른바 ‘그림자 유조선’을 호위하는 핵심 전력이다. 또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크론슈타트는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해군 심장부이기도 하다. 젤렌스키 대통령 담판 제안 일축한 푸틴 대통령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직접 만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담판을 짓자며 대면 회담을 제안했다. 그러나 서한을 받은 푸틴 대통령은 “편지에 무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러시아의 목표를 충족하는 최종 합의가 나오기 전까지 두 정상 간 회담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적은 무례한 내용은 푸틴 대통령의 노화 언급과 러시아가 북한이나 중국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약소국이 됐다는 표현으로 알려졌다.
  • 젠슨 황이 눈독 들이는 ‘K-피지컬AI’… 생태계 지원 법안 속도 낼까 [주목, 이 주의 법안]

    젠슨 황이 눈독 들이는 ‘K-피지컬AI’… 생태계 지원 법안 속도 낼까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를 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산업계 목소리 담은 ‘피지컬 AI 특별법’ 황정아 민주당 의원, 지난 5일 대표 발의 ‘원스톱 규제 샌드박스 승인 타임아웃제’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을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피지컬 AI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 5일 발의됐습니다. 이 법안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피지털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을 찾은 시점에서 발의돼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민주당 AI 강국위원회 산업분과 간사인 황정아(초선, 대전 유성을)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물리적 공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촉진하고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피지컬 AI 산업 도약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규제 특례, 실증 지역 구축 등 산업계의 요청 사항을 폭넓게 담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AI 강국위원회 산업분과는 지난 4월 토론회를 통해 피지컬 AI 특별법 제정을 위한 산업계의 의견을 듣었습니다. 로봇 운행 및 학습을 위한 원본 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글로벌 핵심 인재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조업에 AI 접목을 위한 기초 인프라 구축도 법안에 담겼습니다. 또한 피지컬 AI 관련 혁신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시범 지역 지정을 전격 도입해 사업자가 실제 물리 공간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피지컬 AI 특화 실증 테스트 베드’ 설치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피지컬 AI 안전 확보를 위한 성능 인증제와 보험 가입 의무화뿐 아니라 피지컬 AI 관련 규제 샌드박스 신청 창구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일원화하고 60일 이내 거부 통지를 하지 않을 경우 규제 특례가 자동으로 지정된 것으로 보는 ‘원스톱 규제 샌드박스 승인 타임아웃제’도 도입했습니다.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 및 유치, 제조업 AI 접목을 위한 학습 데이터 구축 및 무상 제공에 대한 법적 근거도 명시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피지컬 AI 개발 촉진위원회 신설도 담았습니다. 황 의원은 “AI가 단순히 화면 속 정보를 처리하는 단계를 지나 우리 삶의 현장에서 직접 움직이며 산업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뒤바꾸고 있다”며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법과 제도를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참전국 각각 기리는 ‘6·25 참전 날 지정법’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8일 대표 발의참전국 22개국별 기념일·참전용사 장학사업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정희용(재선, 경북 고령·성주·칠곡)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8일 ‘유엔 참전국별 6·25 전쟁 참전의 날 지정법’(유엔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현행법은 6·25 전쟁에 참여한 유엔 참전국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전한 22개국 각각의 헌신을 기릴 만한 기념일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 법안은 유엔 참전국(미국·영국·호주·네덜란드·캐나다·프랑스·뉴질랜드·필리핀·튀르키예·태국·남아프리카공화국·그리스·벨기에·룩셈부르크·에티오피아·콜롬비아·스웨덴·이탈리아·인도·덴마크·노르웨이·독일) 22개국이 전쟁 당시 대한민국에 최초로 도착한 날짜를 각 국가별 ‘6·25 전쟁 참전의 날’로 지정·기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기 위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아울러 국가보훈부 장관이 유엔 참전용사 손자녀를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현재도 보훈부가 유엔 참전용사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법적인 명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먼 이국땅에서 기꺼이 희생과 헌신을 선택한 모든 유엔 참전국의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가 미래 세대에도 올바르게 계승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베 등 폐쇄 명령까지 가능한 ‘일베 방지법’ 이훈기 민주당 의원, 지난 4일 대표 발의조치명령 불이행·방치…폐쇄 명령 가능이훈기(초선, 인천 남동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악의적으로 확산되는 조롱·혐오 행태를 규율하기 위한 ‘일베 금지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조롱·혐오는 사진, 영상, 게시글 등이 집단적 유행처럼 번지는 ‘밈’의 형태로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특정 대상에 대한 조롱과 왜곡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소비되거나 반복된 노출을 통해 사회적 인식으로 굳어지는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명예훼손형 불법 정보, 허위 조작 정보, 차별·폭력 선동 등을 중심으로 규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적시 없이 비하적 언사, 조롱성 이미지, 희화화된 밈으로 이뤄지는 반복적 조롱과 집단적 희화화 표현은 여전히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입니다. 해당 법안은 일베식 조롱·혐오 행태를 개인 차원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규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반복 유통 사실을 알고도 방치하는 사이트 운영자에게 책임을 묻고, 국가·사회 차원의 실효적 대응 수단을 마련하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조롱·혐오 정보 개념을 신설하고 이를 고의로 반복 게재·유통한 자에 대한 형사처벌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조롱·혐오 정보가 반복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사이트에 대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조치 명령 근거를 신설하고, 조치 명령 불이행과 중대한 방치에 대해서는 폐쇄 명령까지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법안은 인간의 존엄과 인격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온라인 혐오 조장 행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 울산 장생포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숙박·문화시설 이달 중 준공

    울산 장생포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숙박·문화시설 이달 중 준공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가족형 숙박시설 ‘고래잠’과 복합문화시설 ‘더 웨이브(The Wave)’가 이달 잇따라 준공된다. 이번 시설 확충으로 장생포 일대가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체험형 관광’으로 체질을 개선할 전망이다. 7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올해 1월 착공한 ‘고래잠’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 유휴 국방시설인 옛 해군 숙소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지상 3층, 연면적 761.13㎡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다. 장생포 지역의 첫 가족형 숙소로 총 11개 객실을 갖췄으며,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릴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준공식은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복합문화시설인 ‘더 웨이브’가 준공식을 갖고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더 웨이브는 고래박물관 인근에 지상 2층, 연면적 486.48㎡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일본산 삼나무를 활용한 랜드마크형 목조 건축물과 높이 13.3m, 길이 31m 규모의 이동형 미디어파사드 터널이 결합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내부에는 전망대와 고래바다여행선 매표소, 카페 등이 들어서며, 명칭은 고래문화특구 관문에서 시작되는 ‘변화의 파도’를 뜻한다. 남구는 준공을 앞두고 시설 전반에 대한 막바지 점검을 마쳤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래잠과 더 웨이브는 장생포 일대 관광 콘텐츠를 한층 풍성하게 하고 체험·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이끌 핵심 시설”이라며 “남은 기간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시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LGU+, AI 데이터센터 승부수…2030년 누적 수주 5조 목표

    LGU+, AI 데이터센터 승부수…2030년 누적 수주 5조 목표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해 2030년까지 누적 수주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력·냉각·운영 역량을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경기 파주시 AI 데이터센터(AIDC) 건설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인프라 전략을 공개했다. 현재 공정률 약 20%인 파주 AIDC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200MW(메가와트) 규모 전력 공급이 확정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다. 연면적은 약 15만㎡로 축구장 20여개 규모에 달한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1동은 이미 계약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회사는 AI 산업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데이터센터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앞으로는 기업과 일반 이용자가 AI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전력 사용량과 발열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경쟁력 역시 단순한 서버 수용 공간이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열을 제어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요 설비를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의 공법을 도입해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GPU는 수개월 안에 확보할 수 있지만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통상 3~4년이 걸리는 만큼 공급 지연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냉각 기술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파주 AIDC는 공기냉각과 액체냉각을 함께 활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AI 서버의 발열 수준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냉각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평촌 데이터센터에서 관련 기술 검증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실제 서버 환경에서 상용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센터 구축에는 LG 계열사들의 기술도 집약된다. LG전자는 냉각 설비를, LG에너지솔루션은 비상 전원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LS일렉트릭과는 차세대 전력 시스템을 공동 개발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이들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시스템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AI사업그룹장(상무)은 “AI 인프라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대 ‘불금’ 즐긴 젠슨 황…韓 기업들과 ‘AI 동맹’

    홍대 ‘불금’ 즐긴 젠슨 황…韓 기업들과 ‘AI 동맹’

    5일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만나 ‘AI(인공지능) 동맹’ 강화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집에서 소맥(소주+맥주)과 삼겹살로 1차 만찬을 가진 데 이어, 2차로 치킨집까지 이동하며 친분과 협력 관계를 다졌다. 이날 오후 홍대입구역 인근은 황 CEO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을 보기 위해 몰린 시민과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경찰은 보행로 확보와 안전 관리를 위해 현장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2차 장소인 ‘BBQ치킨 홍대입구점’ 앞은 취재진과 시민, 해외 관광객들까지 뒤엉키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황 CEO와 국내 대표 기업인들이 총 3시간 30분 동안 자리를 함께한 만큼, 이번 만남은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로봇, 피지컬 AI 등 미래 산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AI 가속기 수요 확대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황 CEO는 이날 김포공항 입국 직후에도 한국 메모리 업계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삼겹살집 앞에서 시민들에게 “More HBM”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범용 휴머노이드 추론 모델인 ‘아이작 GR00T(그루트)’를 기반으로 자체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의 로봇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현장 실증도 진행 중이고,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 등 AI 인프라 사업도 육성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비롯해 LG이노텍(로봇 센싱·반도체 기판), LG유플러스(클라우드) 등 계열사 전반에서도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네이버 역시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 미래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AI 인프라와 로봇, 데이터센터 사업 전반에서 네이버와의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이 의장은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인 커넥트의 안면인식 시스템을 활용해 1차 식사 비용을 결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2차 비용은 최 회장이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한국 내 AI 기술센터 설립을 위한 채용 절차에도 본격 착수했다. 황 CEO는 직접 “서울에 짓게 될 것 같다”고 언급하며 국내 AI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황 CEO는 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서 시구할 예정이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시타자로 나선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도민 92% 공공보건의료 확대 요구… 민선 9기 도정에 적극 반영해야”

    정경자 경기도의원 “도민 92% 공공보건의료 확대 요구… 민선 9기 도정에 적극 반영해야”

    경기도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공공보건의료 확대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이를 토대로 향후 경기도의료 정책의 패러다임을 민생 안전망 중심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은 최근 의회에서 경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5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경기도의회 도민인식조사 1차: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도민인식조사」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정 의원은 “도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공공보건의료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은 경기도 공공의료 정책이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 삶의 기본 안전망이라는 뜻”이라며 정책 기조의 전면적인 변화를 요구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보건의료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92%에 달했으며,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신뢰도 또한 82%로 비교적 높게 집계됐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도민들은 공공보건의료에 대해 일정한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동시에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경기도가 공공보건의료를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니라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정책으로 다뤄야 한다는 의미”라고 역설했다. 특히 예산 확대가 시급한 분야로는 1·2순위 합산 기준 ‘응급의료 체계 확충’이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건강검진·예방접종 등 예방의료 강화’(30%), ‘장애인·노인·아동 등 의료취약계층 지원’(26%) 등이 꼽혔다. 정 의원은 “도민들이 가장 먼저 요구한 것은 응급의료 체계 확충이었다”며 “응급의료, 분만, 소아청소년과, 장애인 진료, 의료취약지역 인프라처럼 생명과 직결된 분야는 예산과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결코 뒤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간 의료 접근성의 불균형 문제도 도민 사회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설문 응답자의 85%는 ‘경기도 내 시·군이나 동네에 따라 의료서비스 이용에 차이가 있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일반 진료 접근성은 비교적 높게 평가됐지만, 산모 진료와 분만, 응급실, 장애인 전용 진료시설은 여전히 도민 체감도가 낮다”며 “특히 장애인 전용 진료시설의 이용 편의성이 39%에 그친 것은 경기도가 반드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결과”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2026년 들어 일몰 폐지된 ‘경기도 무료이동진료사업’의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구체화됐다. 조사 결과, 무료이동진료사업과 같은 찾아가는 형태의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88%를 기록했다. 향후 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다른 형태로 보완 및 재설계하여 운영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로 주를 이루었고, ‘기존 방식 그대로 재운영해야 한다’는 응답도 25%를 차지했다. 정 의원은 “2025년 무료이동진료사업은 총 819건, 1만 4,41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민을 찾아간 현장형 공공의료 사업이었다”고 설명하며 “그럼에도 2026년 사업이 일몰된 것은 도민의 실제 수요와 맞지 않는 결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 무료이동진료사업과 같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88%에 달했다”며 “사업은 반드시 다시 추진되어야 한다. 다만 과거 방식을 그대로 복원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 아니라, 병원 연계와 사후관리, 의료취약계층 발굴 체계를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찾아가는 공공의료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도민들이 지적한 보완 과제로는 ‘진료 후 공공·민간병원으로 이어지는 연계 체계’(36%), ‘단발성 진료가 아닌 사후관리 체계’(33%), ‘실제 의료취약계층을 발굴하는 시스템 구축’(26%) 등이 차례로 제시됐다. 정경자 의원은 끝으로 “이번 도민인식조사 결과는 경기도 공공보건의료 정책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도민이 직접 제시한 정책 나침반”이라며 “다음 민선 9기 경기도정이 이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도민의 인식을 담은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마련해 주길 당부한다”고 당부했다.
  • 듀켐바이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20년 경험 기반 CDMO 사업 확대 본격화

    듀켐바이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20년 경험 기반 CDMO 사업 확대 본격화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파트너 선정 기준이 제조 기술뿐 아니라 권역별 생산·공급 인프라와 실제 환자 공급 경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듀켐바이오가 20년 이상 축적한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용 CDMO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방사성의약품은 짧은 반감기 특성상 동위원소 확보, 제조, 품질 검증, 물류 운영이 단시간 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은 GMP 인증 생산 거점, 정시 배송 체계, 실제 공급 이력 등 복합적인 운영 역량이 요구되는 분야로 평가된다. 듀켐바이오는 다수의 GMP 인증 제조소와 전국 공급망을 기반으로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사업을 전개해 왔다. 알츠하이머 진단제 ‘비자밀’과 ‘뉴라체크’, 전립선암 진단제 ‘프로스타시크’ 등을 포함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 측에 따르면 ‘비자밀’과 ‘뉴라체크’는 국내 아밀로이드 PET 진단제 시장에서 94%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실적 측면에서도 듀켐바이오는 진단 사업 기반의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약 19% 수준이었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검증된 제조·물류 인프라를 갖춘 기업이 치료용 CDMO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듀켐바이오의 향후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CDMO 사업 확대와 관련 투자 계획에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 작심스페이스, 전국 20여 개 지점 기반 비상주사무실 창업 지원 인프라 확대

    작심스페이스, 전국 20여 개 지점 기반 비상주사무실 창업 지원 인프라 확대

    AI와 이커머스 확산으로 온라인 기반 1인 창업이 늘어나면서 사업자등록을 위한 비상주사무실 수요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스마트스토어 운영자, 쿠팡 셀러, SNS 마케터, 프리랜서 등은 별도의 상주 사무실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지만 안정적인 사업장 주소지 확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주거지 노출 부담을 줄이고 사무실 임대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대안으로 비상주사무실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작심스페이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비상주사무실 서비스를 단순 주소지 제공에서 창업 초기 운영을 지원하는 인프라 형태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국 20여 개 오프라인 지점을 기반으로 사업자등록에 활용 가능한 주소지를 제공하고 비대면 전자계약 시스템을 통해 방문 없이 계약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상주사무실 시장 확대와 함께 주소지 관리 부실, 우편물 누락, 세무서·은행 실사 대응 미흡 등은 주요 점검 요소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용자가 가격뿐 아니라 주소지 운영 안정성, 실사 대응 여부, 사후 관리 체계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작심스페이스는 실제 오프라인 지점 기반 주소지 운영, 우편물 알림 및 스캔 관리, 실사 대응 공간 지원 등을 통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계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지원 수요까지 고려해 후속 지원 체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심스페이스 관계자는 “비상주사무실은 이제 단순한 주소지 임대를 넘어 초기 사업자의 사업 운영을 뒷받침하는 기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1인 창업자와 초기 사업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영훈 노동장관 “기업 초과이윤 분배, 명백한 재투자”

    김영훈 노동장관 “기업 초과이윤 분배, 명백한 재투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 초과이윤을 협력업체 등과 나누는 것은 “공산주의가 아닌 명백한 재투자”라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 대화를 통해 분배의 새로운 규칙을 세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놀라운 성과는 노사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삼성에는 1700여 개 협력업체가 있으며 용수와 전력 등 지역사회 인프라도 기업의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장관이 초과이윤 분배에 대해 언급하자 일각에서 ‘공산주의’라는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해선 “내가 이야기하는 분배는 협력사와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고, 이것은 명백히 재투자”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협력업체 계약 단가 조정이나 인재 육성 투자 등을 논의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장관은 ‘성과급 붐’이 불러올 또 다른 양극화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초과이윤을 통한 대기업 성과급 지급이 활발해지면 대기업 쏠림 현상은 심화할 것이고 중소기업과의 격차는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앞으로의 삼성전자의 과제에 대해 김 장관은 “단기적인 성과에 대한 보상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전략적인 인재에게 투자하고 동기를 부여할 필요도 있다”고 제언했다. 앞서 김 장관은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에 대한 해법은 사회적 대화밖에 없다”며 노동부 주관 토론회를 예고했다.
  • 나인테크, 차세대 8.6세대 OLED디스플레이 장비 254억 수주

    나인테크, 차세대 8.6세대 OLED디스플레이 장비 254억 수주

    - LG전자와 공급계약 체결…기존 디스플레이 장비 경쟁력 확인, 신사업 확대 기대- 창업 20주년 맞아 장비기업 넘어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다각화 추진 창업 20주년을 맞은 나인테크가 LG전자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디스플레이 장비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기존 장비 사업은 물론 신규 사업 확대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나인테크는 지난 2일 LG전자와 254억 1300만원 규모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 금액은 나인테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약 823억원의 30.85%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계약금에 선급금이 포함돼 있어 수주 규모뿐 아니라 안정적인 현금흐름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대형 OLED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6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9인치 이상 중대형 OLED 시장에서 92.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해당 시장은 2030년 약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은 차세대 중대형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8.6세대 잉크젯 OLED’ 생산라인용 장비 공급 계약이다. 잉크젯 OLED는 발광 재료를 기판 위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중대형 OLED 구현 과정에서의 공정 효율성과 재료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등 중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기술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공정에 사용되는 발광 재료는 수분과 산소에 민감해 생산 라인 전반을 진공 또는 질소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이 같은 환경 제어 장비는 생산 안정성과 수율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관련 장비 기술력 역시 핵심 경쟁 요소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차세대 OLED 생산 공정 장비 공급사로 다시 나인테크를 선택한 것을 두고, 나인테크가 축적해온 기술력과 공급 신뢰도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나인테크는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는 평가다. 나인테크의 실적 흐름도 개선되고 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8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공정 간 이송에 활용되는 진공·질소(Vac/N2) 물류이송장비 매출은 올해 1분기에만 7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 41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의 매출 비중도 기존 5%대에서 37.9%로 확대됐다. 회사는 이번 흑자 전환이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장비 등 기존 주력 사업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본업 경쟁력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사업 외에도 기존 배터리 장비 사업의 수요 회복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향후 신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국내 배터리 장비 업황이 지난해보다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의 수익성 회복 움직임과 맞물려 장비 발주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창업 20주년을 맞은 나인테크는 기존 장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AI 인프라 기업 바로에이아이와 협력해 열전소자 기반 정밀 온도 제어 기술과 액체냉각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섰다. 자회사 에너지11은 나트륨 기반 배터리와 고체전해질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개발 중이며, 지난해부터 한국동서발전과 ESS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이와 별도로 분리막과 액체 전해액을 하나의 필름으로 통합한 차세대 배터리의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등 맥신(MXene) 소재를 포함한 신사업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고 있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이자 창업자는 “이번 수주는 회사의 기술력과 공급 신뢰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라며 “창업 20주년을 맞아 기존 디스플레이·이차전지 장비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에너지 솔루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재준, “수원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K-콘텐츠 메카로 만들겠다”

    이재준, “수원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K-콘텐츠 메카로 만들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 첨단 인프라를 촘촘하게 연결해 수원을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은 도시, 세계인이 찾아오는 ‘K-콘텐츠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장기체류형 여행’을 주제로 열린 제5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수원은 도시 자체를 ‘K-글로벌 문화관광 산업 허브’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시대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연한 ‘K-컬처로드’를 중심으로 수원의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를 글로벌 3대 축제로 키워낼 것”이라며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관광”이라고 강조했다. (사)국제관광인포럼과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코트파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5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는 스리랑카·일본·네팔·말레이시아·캄보디아·필리핀 등 15개국의 관광부처 장·차관, 관광청장, 대사, 세계관광기구(UN 투어리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컨퍼런스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 기조연설, 고위급 토의, 수원관광설명회 등이 진행 중이다.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6일 마지막 일정으로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무예 24기 공연 등을 관람하고, 플라잉 수원을 체험할 예정이다.
  • AWW, 토스페이먼츠와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AWW, 토스페이먼츠와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AWW(대표 최선정·이상원)가 토스페이먼츠(대표 임한욱)와 고객 결제 시스템 고도화 및 서비스 편의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6월 4일 서울 역삼동 토스페이먼츠 오피스에서 진행됐으며, AWW의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인 ‘오우 페이’ 도입을 중심으로 양사 간 결제 인프라 연동과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플랫폼 이용자의 결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결제 환경의 안정성과 처리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AWW 플랫폼 내 결제 인터페이스와 인프라를 고도화해 이용자의 구매·결제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는 단순한 시스템 연계를 넘어 협업 범위를 다각화하기로 했다. 우선 토스페이먼츠와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시스템 연동을 완료한 뒤, 각 카드사와 연계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으로 파트너십 영역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박준형 AWW 마케팅본부 상무는 “이번 협약은 AWW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간편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토스페이먼츠와의 인프라 협업을 통해 AWW 플랫폼 내 커머스 결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영·대방산업개발,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1,595가구 분양 진행

    신영·대방산업개발,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1,595가구 분양 진행

    - 우수한 교통 여건과 여가 인프라 갖춘 입지… 실수요자 관심 기대 출퇴근 시간 단축과 주거지 인근 여가 인프라 확보 여부가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경기 양주 분양 시장에서 관련 요소를 갖춘 대단지 공급이 진행 중이다. 집 인근에서 여가생활을 소비하려는 주거 트렌드는 소득 수준 향상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여가활동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국민의 1인당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기준 3.8시간으로 희망 여가시간인 4.4시간과 차이를 보였다. 여가시간이 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7.4% 수준이었으며 특히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와 40대의 여가시간 충분도 비율은 각각 58.8%, 60.3%로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60대(75.2%)와 70대 이상(82.6%) 등 은퇴 세대는 상대적으로 높은 충분도를 기록했다. 분양 시장 관계자는 “소득 향상과 주거 환경에 대한 기준 다양화로 인해 실거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인프라 연계 단지에 대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주요 편의시설과 교통망을 갖춘 주거지가 자산가치 평가 측면에서도 고려 대상이 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신영과 대방산업개발은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일원에서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을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9층, 총 10개 동, 전용면적 49~122㎡, 총 159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교통 여건으로는 수도권 1호선 덕계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서울 중심 업무지구로의 이동 노선이 연계된다. 현재 양주 부근은 GTX-C 노선 및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등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 변화가 예상된다. 단지 주변에는 수변공원과 고장산 등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단지 전면부에는 ‘덕계공업지구 체육공원’이 건립될 예정이다. 해당 체육공원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면적 약 3904㎡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25m 길이의 6개 레인을 갖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농구와 배드민턴 시설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실내체육관, 헬스장, GX룸, 탈의실, 샤워실 등의 부대시설이 배치돼 입주민의 이용 동선이 확보된다. 상업 및 교육 인프라의 경우 덕계역 중심상권과 이마트, LF스퀘어 등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다. 교육 시설로는 회천새봄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향후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신설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 공급 조건은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2차 계약금 무이자 대출 혜택이 적용되며 계약 조건의 변경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계약조건 안심보장제가 함께 운영된다.
  • 오케스트로, 상반기 대기업·지자체·공공기관 서버 가상화 전환 사업 수주

    오케스트로, 상반기 대기업·지자체·공공기관 서버 가상화 전환 사업 수주

    - ‘콘트라베이스’, 제조‧금융‧공공 전반서 국내 최다 수준 윈백 레퍼런스 확보- 복잡한 지자체 행정망 전환… 고가용성‧자원 최적화로 운영 안정성 강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통한 도입 절차 간소화… 지자체‧산하기관까지 확산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 김영광)는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기관의 서버 가상화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오케스트로는 제조, 통신, 전자, 금융 등 주요 산업군과 공공 부문 전반에 자체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를 공급하며 관련 실적을 확대해왔다. 회사 측은 지난해 콘트라베이스의 윈백(Win-back) 부문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가상화 전환 사업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오케스트로는 국내 제조 대기업과 사립대학의 가상화 전환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영남권 소재 3개 공공기관과 전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외산 가상화 솔루션 기업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에 따라 인프라 운영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민간·공공 부문의 국산 솔루션 전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망 전환은 내부망과 외부망이 분리된 복잡한 시스템 구조 속에서 대민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하는 기술적 특성을 지닌다. 오케스트로는 이러한 환경에 콘트라베이스를 적용해 호스트와 인스턴스의 고가용성을 확보하고 자원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스토리지 환경과의 연동을 통해 기관별 인프라 구조에 적합한 유연한 구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도입 절차 측면에서도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콘트라베이스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있어 공공기관이 보다 효율적으로 구매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는 솔루션 도입부터 시스템 이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기관별 전환 범위에 맞춘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의 가상화 전환 사례를 추가 확보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외산 가상화 환경을 전환하는 작업은 단순한 인프라 교체를 넘어 기관과 기업의 핵심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함께 확보해야 하는 과제”라며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축적한 전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별 환경에 최적화된 가상화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평택 남부 새 주거 랜드마크 기대감…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 6월 5일 그랜드 오픈

    평택 남부 새 주거 랜드마크 기대감…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 6월 5일 그랜드 오픈

    지하 2층~ 지상 최고 15층 21개 동 전용 74~115㎡ 1,048세대 규모 대단지커뮤니티, 조경 특화 등 우수한 상품성 갖춰... 송화지구 랜드마크 단지 겨냥 쌍용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일원에서 선보이는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가 6월 5일 그랜드 오픈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21개 동, 전용면적 74~115㎡, 총 1,04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역에서 약 7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브랜드 대단지로, 평택 남부권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4㎡ 247세대 ▲84㎡ 625세대 ▲115㎡ 176세대다. 이 가운데 일반공급 물량은 ▲74㎡ 64세대 ▲84㎡ 166세대 ▲115㎡ 91세대 등 총 321세대다. 전 세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중심 평면으로 구성됐다.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지원된다. 단지 인근에 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해 있어 미군 및 관련 종사자 수요 등을 고려한 임대 활용 측면에서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 인프라도 양호하다. 단지 인근에는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안정리 로데오거리, 팽성레포츠공원, 팽성도서관, 남산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팽성초, 평택송화초, 청담중·고 등 각급 학교도 가까워 교육 여건 역시 우수한 편이다. 교통 여건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안정순환로와 팽성송화로가 있어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평택역과 평택지제역 이용도 가능하다. 평택지제역에서는 SRT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GTX-A·C 노선 연장 논의와 수원발 KTX 직결사업 추진 등 광역교통망 확충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미래 가치 측면에서는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를 포함한 평택송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평택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대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단지에는 지역 내 상징성을 고려한 커튼월룩 설계가 적용되며, 전 세대에 판상형·4Bay 설계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과 채광, 통풍 효율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과 GX룸, 스크린골프, 퍼팅존, 스터디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단지는 법정 기준 대비 2배 수준의 녹지 공간을 확보해 공원형 단지로 조성될 계획으로, 입주민의 주거 쾌적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 남부권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서 지역 수요자뿐 아니라 외부 수요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며 “상품성과 커뮤니티, 입지 여건 등을 두루 갖춘 만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그랜드 오픈을 맞아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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