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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찬양 서울시의원, 임기 첫 일정으로 까치산역 방문

    고찬양 서울시의원, 임기 첫 일정으로 까치산역 방문

    고찬양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1일 임기 시작 첫 공식 일정으로 수개월째 에스컬레이터 고장이 방치된 5호선 까치산역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고 의원은 현장에서 에스컬레이터 공사 지연 상황을 집중 점검한 뒤, 주민 불편을 야기한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의 안일한 관리 실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 지하철 5·2호선 까치산역 내 에스컬레이터가 수개월째 운행이 중단된 채 방치되면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대체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아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이동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고 의원은 “서울시의원이 된 첫 일정으로 현장을 찾은 이유는 시민의 삶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부터 확인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라며 “매일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이런 일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관할 지하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가 예산 부족으로 제때 수리되지 못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편성된 에스컬레이터 중보수 예산은 상반기 만에 대부분 소진됐으며, 이로 인해 한때 총 25대의 에스컬레이터가 개보수 작업을 받지 못하고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한 최근 노후 설비 급증에 따라 유지보수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서울시의 예산 지원과 관리 대책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이동 불편과 안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 의원은 “예산이 부족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시설을 방치한다는 것은 행정의 기본이 무너진 것”이라며 “서울시가 시설 노후화 추세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적절한 예산과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행정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의 보여주기식 사업에는 막대한 예산을 쓰면서도 정작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 인프라 관리는 뒷전으로 밀렸다”며 “그 결과 하루 수만 명의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것이 바로 시민보다 홍보를 앞세운 오세훈식 행정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은 시민의 발이어야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시민의 짐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예산 편성부터 집행 과정까지 철저히 점검해, 시민의 안전과 이동권이 뒷전으로 밀리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 290만원이 230만원 됐다…“삼전닉스 물린 사람” 개미들 아우성 [내가샀다]

    290만원이 230만원 됐다…“삼전닉스 물린 사람” 개미들 아우성 [내가샀다]

    ‘삼전닉스’가 신고가를 찍은 뒤 연이어 하락하자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코스피와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점 대비 20% 하락했고, 손실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8.43% 하락한 28만 8000원, SK하이닉스는 9.77% 하락한 231만원까지 밀려났다. 이에 코스피는 6% 급락해 7800선까지 내려앉았다. 9시 7분 3초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까지 했다. 개장하자마자 외국인이 3조원 ‘매도 폭탄’을 던졌고, 이를 기관(3700억원)과 개인투자자(2조 6000억원)가 떠안았다.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자 코스피 전반에 삭풍이 불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7%), AMD(-6.89%), 인텔(-9.03%), 엔비디아(-1.25%)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27% 내려앉았다.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AI 인프라 투자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240% 넘게 급등했던 마이크론이 하루 만에 11%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약 2000억 달러 증발했다”면서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 보도가 AI 인프라주 전반에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신고가를 기록한 뒤 상승세가 꺾인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36만 2500원으로 종가 기준 신고가를 갈아치운 뒤 등락을 이어가다 현재까지 약 20%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291만 7000원에 마감하며 ‘300만닉스’를 눈앞에 뒀지만 이후 하락세에 놓여 현재까지 약 20% 하락한 상태다. NH투자증권이 자사 MTS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NH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삼성전자의 손실 투자자 비율은 12.26%(종가 33만 4000원), SK하이닉스는 16.10%(265만원)로 나타났다. 이후 2거래일 연속 급락을 이어가면서 손실 투자자 비율도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김산 무안군수, ‘더 큰 도약, 더 강한 무안’ 민선 9기 힘찬 출발

    김산 무안군수, ‘더 큰 도약, 더 강한 무안’ 민선 9기 힘찬 출발

    전남 무안군이 형식적인 격식을 깨고 실질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민선 9기 군정의 돛을 올렸다. 무안군은 1일 오전 9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7월 정례조회’를 개최하고 ‘더 큰 도약, 더 강한 무안’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별도의 외부 취임식을 전면 생략했다.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9기 군정의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행정 공백 없는 ‘군민 중심’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내부 정례조회로 취임식을 대체한 것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 앞으로의 4년은 무안의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발전 의지를 피력했다. 김 군수는 민선 9기 무안군정을 이끌 핵심 5대 과제로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무안 대도약의 길’ 실현, RE100 국가산단 및 재생에너지 기반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농업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농어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 교육과 복지가 공존하는 행복도시 무안 건설, 스마트 안전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군민 안전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늘 군민 가까이에서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며 “무안의 변화와 발전 속도는 더 높이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의 온도는 더 따뜻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오케스트로, 테크 컨퍼런스 ‘OPUS 2026’ 개최… AI 인프라 솔루션 공개

    오케스트로, 테크 컨퍼런스 ‘OPUS 2026’ 개최… AI 인프라 솔루션 공개

    - 2,000명‧20여 곳 후원사 참여… 7월 28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서 개최- 오케스트로 4.0 공개… AI 인프라 풀스택 솔루션 ‘대대적 혁신’- 중앙정부·공공기관·대기업·글로벌 IT 기업 주요 관계자 한자리에 AI 시대 클라우드의 새로운 질서를 조망하는 대규모 컨퍼런스가 열린다.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은 오는 7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테크 컨퍼런스 ‘OPUS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OPUS는 오케스트로 그룹이 매년 개최하는 기술 컨퍼런스로, AI와 클라우드 산업의 기술 흐름을 짚고 최신 솔루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2000명 규모로 진행되며, 국내외 기업 20여 곳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기업, 글로벌 IT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시대 클라우드와 인프라 혁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WE GENERATE CLOUD’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현장에서 ‘오케스트로 4.0’을 공개하고, 그룹의 AI 인프라 풀스택 솔루션 체계를 전개하여 클라우드 운영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행사는 ▲키노트 ▲테크 세션 ▲고객사 발표 ▲테크 토크(Tech Talk) ▲전시 부스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며, AI‧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의 환영사와 글로벌 기술·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축사로 막을 연다. 이어 김민준 의장과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가 첫 번째 키노트 연사로 나서 ‘생성의 시대, 다시 쓰는 클라우드의 질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첫 번째 테크 세션은 ‘AI 시대를 여는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마련된다.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VIOLA)’, AI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CONCERTO A.I.)’를 중심으로 AI 워크로드 확대에 대응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전략과 기술 방향을 소개한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는 두 번째 키노트에서 ‘AI 시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DR 전략’을 발표한다. 박 대표는 국가 AI 전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필요성, 재해복구 전략 및 로드맵을 짚고, 대구 PPP 기반 민관협력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KTC 등 기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공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두 번째 테크 세션에서는 ‘의도를 현실로 연결하는 실행 체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케스트로는 이 자리에서 ‘오케스트로 CMP(OKESTRO CMP)’와 데브옵스 솔루션 ‘트럼본(TROMBONE)’을 통해 고객의 의도를 클라우드 운영과 서비스 개발, 데이터 활용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다룬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테크 토크(Tech Talk)는 ‘AI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해당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리넷(CLARINET)’을 중심으로 생성형 AI가 기업의 의사결정과 업무 방식, 클라우드 운영 체계에 가져올 변화를 조망하고, AI 시대 클라우드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업스테이지, KT클라우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넷앱(NetApp), 빔(Veeam), 티맥스티베로, CIQ, 블루어드(Blueward), KAYTUS, 엔텔스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기업 20여 곳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후원사들은 행사장 내 전시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AI 인프라,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재해복구 등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관객을 위한 풍성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행사장 방문객에게 ‘OPUS 2026’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며, 전시 부스 방문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한 럭키드로우를 통해 해외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세라젬 안마의자, 삼성 에어컨, LG 스타일러, 다이슨 선풍기, 에어팟 맥스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로 그룹 김민준 의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어떤 AI 모델을 선택하느냐가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 역량에서 결정된다”며 “OPUS 2026을 통해 ‘오케스트로 4.0’이 제시하는 AI 인프라 풀스택 전략과 클라우드의 새로운 질서를 공유하고,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AI 전환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OPUS 2026의 사전 등록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오세현 아산시장 “시민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오세현 아산시장 “시민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취임식 대신 ‘비전 선포식’ 선택“시민과 미래 약속하는 첫걸음”미래산업·인프라 등 7대 청사진 제시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은 1일 민선 9기 아산의 미래 청사진으로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 실현’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취임식 대신 ‘아산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아산을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시키고,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화려한 취임식 대신 시민 앞에 아산의 미래 청사진을 약속하고, 이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민선 7기 취임 첫날부터 잊지 않은 오랜 꿈인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AI 대전환을 민선 9기 성장전략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7대 시정 전략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제시된 과제는 ‘AI 기반 미래산업도시 조성’이다. 시는 1조원 규모의 AI 자율주행차 실증단지와 제조 AI 스타트업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108만 평 규모의 탕정신도시 개발과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속 추진, 국도 39호선 확장, 아산~세종 광역도로 신설 등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밖에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 전역 균형발전, 생활밀착형 문화·복지 정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50만 자족도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라며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말보다 결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전선 새 포설선 확보에 수출입은행 금융 지원… “공급망 안정화”

    대한전선 새 포설선 확보에 수출입은행 금융 지원… “공급망 안정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투자에 국책금융 지원을 확보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전용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 ‘스칸디 커넥터’호 인수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포설선은 해저케이블의 운송·포설 등 해상 시공 전반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다. 대한전선은 수출입은행의 지원을 통해 포설선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고,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금융 지원은 지난 3월 대한전선의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을 위해 진행된 4500억원 규모 지원에 이은 것이다. 대한전선이 지속해 온 해저케이블 투자와 프로젝트 수행 역량, 성장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생산 설비에 이어 시공 인프라까지 정책금융 지원 범위가 확대되면서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사업 수행 역량과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의 생산·시공 기반 확충, 공급망 안정화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해저케이블 산업은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확충을 위한 국가 핵심 산업으로 시공 역량 확보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대한전선의 지속적인 투자가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고도화에 따라 해저케이블 수요가 크게 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포설선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응해 지난 5월 총 중량 1만 1000t톤급 CLV 포설선 스칸디 커넥터호를 확보했다. 스칸디 커넥터호는 자항능력과 선박위치정밀제어시스템(DP2), 대용량 듀얼 캐로셀, 텐셔너 등의 설비를 갖춘 국내 최고 사양의 포설선이다. 해상풍력 내∙외부망은 물론 장거리 계통연계와 HVDC 해저케이블 시공까지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을 해저면에 안착시키는 비칭 작업이 가능해, 수심이 낮고 조류의 영향이 큰 서해안 연안에서도 안정적으로 시공할 수 있다. 대한전선은 스칸디 커넥터호 확보를 통해 기존 CLV ‘팔로스’호와 함께 포설선 선대를 구축하게 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의 국책금융 지원은 해저케이블 생산과 시공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온 노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저케이블 생산·시공 역량을 지속 고도화해 국내외 전력망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해저산업 공급망 안정화와 전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일본·대만도 못한 ‘월 1000억 달러’ 수출, 올해 연 1조 달러 가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일본·대만도 못한 ‘월 1000억 달러’ 수출, 올해 연 1조 달러 가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수출 1022억 달러, 13개월 연속 최고 반도체 첫 400억 달러 돌파…200% 상승 상반기 누적 4967억 달러…4년만 최대치 AI 인프라 붐에 컴퓨터·전기기기 쑥쑥 AI데이터센터·전후 복구에 철강도 기회 ‘세계 수출 4강’ 성큼… “가능성 있다” 중동 전쟁 속에서도 한국의 올해 6월 수출이 사상 첫 1000억 달러(155조원)를 돌파했습니다. 독일, 중국,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제조 강국 일본과 대만도 못 해낸 일을 한국이 해냅니다. 상반기(1~6월) 누적 수출은 50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올 연말 ‘꿈의 연 1조 달러’ 수출도 가능하다는 게 정부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하반기 수출 전망은 어떨까요? 호재·악재 변수는 어떤 게 있을지 살펴봤습니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9% 증가한 102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월간 최고 실적을 새로 썼습니다.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5월의 878억 달러를 넘어 900억 달러를 건너뛰고 단숨에 1000억 달러를 뚫었습니다. 무역수지는 361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간 3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수출이 수입(661억 달러)을 압도해버린 것이죠. 그 결과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4967억 달러(773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48.4% 증가하며 2022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수출 7093억 달러의 절반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수출 5위 실적인데요. 무역수지도 누적 1383억 달러로 지난해 2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왜 이렇게 한국 수출이 잘 나가는 걸까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붐에 따른 반도체 수출 급증이 가장 결정적이었습니다. AI라는 호랑이 등에 반도체가 올라타 무섭게 질주하는 격이죠. 반도체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9.5% 상승해 한국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 사상 첫 4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5개월 연속 월간 역대 최대 실적이죠.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AI 투자 열풍은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실제 메모리 반도체 D램(DDR5 16Gb) 가격은 지난 3월 31달러에서 지난달 40달러로 29%, 낸드(128Gb) 가격은 17.7달러에서 28.8달러로 63% 올랐습니다. 상반기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162.6% 늘어난 1924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인 1734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특히 지난달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수출이 3배 이상 늘면서 1년 전보다 92.1% 증가한 200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도 78.6%가 늘었는데 역시 AI 서버 투자 확대 따른 반도체(348%)와 컴퓨터(561%)·전기기기 등이 급증한 영향이었습니다. 아세안(86.6%)과 유럽연합(EU·31.8%)으로의 수출 역시 반도체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AI 투자 특수는 반도체만 누리는 건 아닙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대용량 저장장치 SSD 수요가 급증하면서 컴퓨터 수출은 308.8% 증가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전선·차단기 등 전기기기 수출도 월간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케이블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구리 등 비철금속도 45.8% 증가했습니다. 철강의 경우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무역 장벽 강화에도 AI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 등으로 건설용 자재 수출이 늘면서 1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며 9.6% 증가했습니다. 무선통신기기도 휴대전화 완제품 중심으로 51.9% 증가했습니다. 더 고무적인 것은 중동 전쟁 종료로 인해 전후 복구에 쓰일 건설용 자재 수요 증가로 철강, 자동차 등 수출 기회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동 전쟁이 마무리되면 전후 복구 수요로 자동차와 전기기기, 건설·수송·일반기계, 의약품 등의 수출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열풍이 불고 있는 화장품(42.5%), 라면·김 등 농수산식품(16.8%), 바이오헬스(14.1%) 수출도 마찬가지고요. 반면 종전으로 인해 유가가 안정되면 수출에 유리했던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의 단가가 내려가며 수출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내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등에 현지 생산이 늘고 하이브리드·전기차 같은 친환경차 수요가 늘면 자연스럽게 전통 내연차와 관련 자동차 부품 수출은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 실장은 “연간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며 “재수출 비중이 높은 네덜란드(지난해 4위·9898억 달러)를 제외하면 한국은 사실상 세계 수출 4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공개하는 글로벌 수출 순위에서 한국은 지난해 8위로 일본(7380억 달러), 이탈리아(7266억 달러)보다 순위가 낮았습니다. 하반기에도 미국의 관세 조치와 보호무역주의,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종전 속 유가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예정입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조, 기존 주력 품목과 유망 소비재 품목의 고른 선전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품목·시장 다변화와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로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게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붐은 분명 우리에게 기회인 게 맞습니다. 이로 인해 반도체, 컴퓨터 등 다른 주력 품목과 산업으로 확산되는 낙수 효과가 적지 않으니까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제조업 AI 대전환(M.AX)을 비롯해 아직 해야할 것이 수두룩한 AI 산업을 잘 활용해 우리 주력 수출 품목들이 계속 ‘역대 최대’ 실적을 유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반도체 전성시대, 그래도 돈의 흐름을 보세요 [김미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지금 시장의 중심은 반도체다.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신고가 흐름을 보이는 배경에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있다. 마이크론의 강한 주가 흐름,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삼성전자의 메모리 회복 기대가 동시에 부각되는 이유다. 기대가 커진 시장에서는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덜 오를 수 있고, 작은 실망에도 조정이 크게 나올 수 있다. 상승장이 무서운 이유는 투자자가 리스크를 잊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더 오를 종목’을 맞히는 게임보다 ‘돈의 흐름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반도체를 부정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문제는 접근 방식이다. 현실적인 해법은 이렇다. 핵심은 지수로, 모멘텀(상승 동력)은 일부만 가져가는 것이다. 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는 반도체, AI,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을 함께 담는다. 여기에 반도체 ETF나 전력 인프라 ETF를 일부 더하면 현재의 주도 섹터를 따라가면서도 개별 종목 리스크는 낮출 수 있다. 앞으로 돈의 흐름은 반도체 안에서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HBM 중심에서 서버, 네트워크, 전력기기, 냉각 인프라, AI 소프트웨어로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 AI 데이터센터는 결국 전기를 먹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인프라 투자가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는 앤트로픽 같은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나 스페이스X 같은 우주·통신 인프라 기업도 장기 모멘텀 후보가 될 수 있다. 다만 아직 비상장 영역도 많아 일반 투자자는 무리하게 직접 접근하기보다 ETF와 상장 대체 종목을 통해 간접적으로 흐름을 담는 편이 현실적이다. 영원한 주도주는 없지만 투자자가 모든 종목을 맞힐 필요도 없다. 한 번에 정답을 찾기보다, 중심 자산과 위성 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프라이빗뱅커(PB) 관점의 핵심 전략이다. 김미영 한국투자증권 마곡PB센터 영업2팀장
  • 에코프로, 인니 제련소 대주주로… “니켈 年 6.5만t 확보”

    에코프로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2단계 투자인 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IGIP) 내 BNSI 제련소의 지분 39%를 확보하며 대주주로 올라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분 확보로 기존에 연간 2만 9000t의 니켈을 확보했던 에코프로는 3만 6000t을 추가해 총 6만 5000t의 수급권을 갖게 됐다. 투자 재원은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의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했고, 조달 자금은 총 1조 2000억원 규모다. 에코프로는 향후 연간 9만t(전기차 200만대 분량) 규모까지 생산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핵심 광물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전기차 삼원계 배터리 경쟁력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핵심 광물 조달에 있어 배터리 생산 경쟁국인 중국 의존도에서 탈피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배터리 시장은 한국 주도의 삼원계와 중국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경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양극재 적재량 54만 2000t 가운데 LFP가 59%를 점유하며 삼원계(41%)를 앞섰다. 삼원계 배터리에서 니켈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다. 에코프로가 니켈을 조달해 원가를 낮추면 삼원계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 [사설] 수출 1000억 달러 신기록에도 더 짙어지는 경제 그늘

    [사설] 수출 1000억 달러 신기록에도 더 짙어지는 경제 그늘

    한국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6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0.9%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무역수지도 처음 300억 달러 선을 넘어섰다. 지난 3월 사상 첫 800억 달러 고지를 밟은 지 석 달 만이다. 인공지능(AI) 특수를 맞은 반도체가 4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일부 해외 기관들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4%대까지 높여 잡는 것도 이런 수출 호조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한국 수출 경쟁력의 저력을 보여 준 반가운 성과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화려한 거시 지표에 취해 우리 경제가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낙관하기는 이르다. AI발 수요가 전기기기·비철금속·철강 등으로 퍼지며 20개 주력 품목 중 18개가 수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정작 바닥 경기와 중소기업 체감 온도는 여전히 서늘하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국내 상장사 4곳 중 1곳에 달한다. 수출 호조의 이면에 기업 현장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다. 골목상권과 내수 현장의 위기도 깊다. 지난해에만 100만 곳에 육박하는 사업체가 문을 닫았고, 소상공인이 집중된 주요 업종의 폐업률은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단기 폐업을 넘어 3년 이상, 10년 이상 버틴 사업체들의 폐업 비중까지 늘어난 것은 내수 침체가 일시적 충격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 준다. 폐업자 상당수는 수천만 원의 빚을 떠안고 가게 문을 닫았다. 이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전망지수(BSI)가 동반 하락한 것 역시 현장의 냉기류를 보여 준다. 그렇다고 수출 신기록의 가치를 깎아내릴 이유는 없다. 오히려 이례적인 수출 호황기야말로 다음 충격에 대비해 경제 체질을 고칠 기회다. 여건이 좋을 때 구조개혁을 미루면 불황이 닥쳤을 때 버텨낼 힘은 더 약해진다. 수출 성과가 투자와 고용,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의 연결고리를 정교하게 짜야 한다. 추가경정예산 같은 단기 재정 처방만으로는 내수 부진을 해결할 수 없다. 반도체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전력·용수 인프라 지원과 함께 규제 완화, 고비용 구조 개선, 한계기업의 질서 있는 구조조정을 병행해야 한다.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실효성 있는 대책도 서둘러야 한다. 수출 호조와 내수 부진의 괴리를 좁히고, 호황의 온기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다.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AI 경영 대전환’ 선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AI 경영 대전환’ 선포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달 30일 ‘비전 2030: 밸류업 위드 인공지능(AI)’ 경영 선포식을 열고 AI 경영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경영 전반에 AI를 도입해 공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문영표 사장은 “지난 4년간 구축해 온 전자송품장, 입차 스케줄링,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 등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험과 수작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도매시장을 데이터 기반의 미래형 유통·물류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하루 4만 6000대의 차량이 드나들고, 8000t의 농수산물이 거래되며, 20만건의 거래정보가 생성되는 가락시장이야말로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현장”이라면서 “AI 활용은 앞으로 조직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27개의 AX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가장 대표적인 과제로는 AI 농산물 가격 예측 시스템 구축과 AX 기반 지능형 입차·하역 자동관제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 [인사]

    ■예술의전당 ◇본부장△경영전략본부장 정현근△예술사업본부장 유연경△성장사업본부장 김세연△고객개발본부장 박거일 ◇실장△감사실장 김우진△기획전략실장 김영훈△문화협력실장 김신년 ◇부장△재무전략부장 배민경△인사관리부장 김영랑△시설관리부장 박기성△재난안전부장 송성완△무대예술사업부장 양우제△음악사업부장 문성욱△전시사업부장 기문주△무대운영부장 윤대성△야외사업부장 이재석△교육사업부장 서고우니△영상사업부장 신태연△정보전략부장 김경민△마케팅홍보부장 이정아△대관운영사업부장 김재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특성분석·데이터센터장 김홍규△강릉분원 천연물유효성최적화연구센터장 이욱빈△AI정책팀장 공성형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사무처장 김봉수 ■OBS경인TV △인천본부장 김미애 ◇보도국△보도국장 이수강△에디터 부국장 겸 경제·디지털팀장 정철호△경기총국장 권현△경기북부총국장 최일△서울총국장 배해수△정치팀장 차윤경 ◇경영인프라국△정책기획팀장 유숙열
  • 중랑 민선 9기 ‘교육 공동체’로 열었다

    중랑 민선 9기 ‘교육 공동체’로 열었다

    서울 중랑구는 민선 9기 첫 공식 결재로 ‘서울특별시 중랑구 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조례안은 류경기 구청장 체제에서 8년간 확대해 온 교육 투자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 지원 체계를 제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교육의 양적 성장을 넘어 학생의 삶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질적 성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교육을 구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2018년에 38억원이었던 교육경비보조금을 2026년 16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방정환교육지원센터 2곳을 조성하는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기회를 확대하며 중랑 교육의 기반을 다졌다. 민선 9기에는 ▲학생의 성장 단계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지원 확대 ▲교육 취약 계층 지원 강화 ▲문화·예술·체육 활동 지원 ▲심리·정서 지원 ▲진로·진학 및 미래 역량 강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3번째 임기를 시작한 류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난 8년간 쌓아온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 도시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K스타월드·국가정원 결합… 하남, 수도권 문화·관광 거점으로”

    “K스타월드·국가정원 결합… 하남, 수도권 문화·관광 거점으로”

    보수정당 첫 하남시장 연임내 신발끈 한 쪽은 빨강, 한 쪽은 파랑실용행정으로 하남 발전 완성할 것미사섬 두 사업, 상호보완 관계일각선 동일 부지 경쟁사업으로 오해함께 추진해 기반시설 효율적 구축송파·성남 한시적 공동학군 검토하남교육청 신설·학교 증축 잰걸음과밀학급 지속 땐 인접도시와 연계6·3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이현재(77) 하남시장이 1일 민선 9기 시정을 시작하며 향후 4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서울신문과 가진 민선 9기 취임 기념 인터뷰에서 “지난 4년이 도시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성과를 시민의 삶과 소득으로 이어지는 ‘잘 사는 도시’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등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10조원 투자 유치, K컬처 복합콤플렉스 조성, ‘5철 시대’ 완성, 교육 인프라 확충,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 등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원도심과 미사·감일·위례의 균형 발전을 통해 하남을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도 공개했다. 이 시장은 “제 운동화 끈 한쪽은 빨강, 한쪽은 파랑이다. 색은 달라도 두 발이 향하는 곳은 같다”며 “33만 시민과 함께 중단 없는 하남 발전을 이뤄 수도권 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보수 정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하남시장을 연임하는데. “시민들께서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선거 과정에서 ‘일은 잘하지만 정당 때문에 고민된다’는 이야기를 적지 않게 들었다. 그럴 때마다 정치보다 하남의 발전을 보고 평가해 달라고 말씀드렸다. 이번 결과는 개인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민선 8기에서 시작한 주요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라는 시민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과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 최근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킨 것도 이러한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당과 이념을 넘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실용 행정을 펼치겠다.” -민선 8기의 주요 성과와 민선 9기의 과제는. “지난 4년간 가장 큰 성과는 그동안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현안들을 하나씩 정상화한 것이다. 시민 피해가 우려됐던 한강교량 문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36차례 협의를 거쳐 미사강변도시 비직결과 미사나들목(IC) 연결로 신설을 이끌어냈다. 또 지하철 3호선 신덕풍역 위치를 북측으로 이전해 환승 편의성을 높였고 장기간 미해결 상태였던 LH 하수처리비 235억원도 환수했다.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은 것도 이러한 행정 변화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다만 위례와 감일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이 상대적 소외감을 느낀 점은 보완해야 할 과제다. 민선 9기에는 권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더욱 강화하겠다.” -미사섬 국가정원과 K-스타월드 사업은 민선 9기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두 사업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다. 그동안 일부에서는 같은 부지를 놓고 경쟁하는 사업처럼 인식했지만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사업 구역을 명확히 정리하면서 혼선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K스타월드는 미사섬 중심부 약 118만㎡에, 국가정원은 주변 한강변과 당정뜰·신장둔치·당정근린공원 등을 포함한 약 93만㎡에 각각 조성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K스타월드는 민간 참여 SPC(특수목적법인) 방식으로 추진하는 13조원 규모 사업이다. 3만석 규모의 K아레나와 대형 스튜디오, 문화·영상콘텐츠 산업,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이 집적되는 K컬처 복합콤플렉스로 조성하며 부지의 약 63%는 공원·녹지 등 공공공간으로, 주거시설은 17%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국가정원은 캠핑장과 5개 테마정원, 시민참여형 정원 등을 갖춘 수도권 대표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2026~27년 기본계획 수립과 경기도 종합계획 반영을 거쳐 2029년 조성계획 승인과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2030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약 2300억원으로 국비와 도비, 시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국가정원만 별도로 추진해서는 주민 생활과 관광 인프라를 함께 해결하기 어렵다. K스타월드와 연계해야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문화·관광·생태가 결합된 수도권 대표 관광거점을 만들 수 있다. 행정적 기반은 이미 마련됐다. 하남시의 건의로 국토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을 개정하면서 환경평가 1·2등급 지역도 개발이 가능해졌고 현재 수질대책 협의와 민간사업자 공모가 진행 중이다. 2028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 인허가, 2029년 토지보상과 단지 조성공사를 거쳐 2030년 K아레나 착공과 국가정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2조 5000억원의 경제효과와 3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주한미군 공여지였던 캠프 콜번 개발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20년 가까이 활용하지 못했던 부지를 민선 8기 들어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사업 범위를 조정하는 협의를 마쳤고 현재 기본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앞으로 의회 절차와 각종 평가를 거쳐 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의 과정에서는 물류시설 일부를 축소하고 주거 기능을 일부 보완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조정했다. 캠프 콜번은 쇼핑과 문화, 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2027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2029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교산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 방안은. “신도시의 성장 효과가 원도심까지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도시에서 신도시 개발 이후 원도심 공동화가 나타난 사례를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 하남은 그런 전철을 밟지 않도록 민선 9기 공약도 ‘원도심을 신도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도심은 전선 지중화와 재개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교산신도시는 첨단산업 중심 자족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역도로와 순환버스 체계도 함께 구축해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황산 경유 등 이른바 ‘5철 시대’를 1순위로 공약했는데. “하남은 5호선과 9호선, 3호선, 위례신사선, GTX-D 노선을 연결하는 이른바 ‘5철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5호선은 이미 배차 간격을 단축했고 장기적으로 5분대까지 줄이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9호선 강일~미사 구간은 2031년 선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무빙워크와 지하보행로 등 주민 요구사항도 함께 반영하려 한다. 3호선은 교산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적기 개통하는 것이 목표이며, 신덕풍역 일대 환승 동선과 출입구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GTX-D 하남 경유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 건의하고 있다. 특히 GTX-D는 황산사거리 경유 방안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다. 또 미사·감일·위례·교산·원도심을 연결하는 광역도로와 순환버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단절 없는 지역 간 교통망을 만들고 2029년 하남드림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통해 수도권 동부의 교통 허브로 도약하겠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 방안은. “교육 경쟁력이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현재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행정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가장 큰 문제가 학교를 새로 지을 부지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학생 수가 장기간 계속 증가하는 구조가 아니라 일정 기간 과밀이 발생하는 형태여서 우선 학교 증축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그래도 부족할 경우에는 성남이나 서울 송파구와 공동학군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감 측과도 공동학군 운영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앞으로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겠다.”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전략은. “하남을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로 바꾸는 것이 목표다. 2030년까지 투자 유치 10조원, 일자리 5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산지구에는 인공지능(AI)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와 포스텍, 카네기멜론대, 싱가포르국립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민선 9기에도 정당보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시정을 이어가겠다. 출산과 청년, 어르신 복지까지 생애주기별 정책을 확대하고 약속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결국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말보다 성과로 평가받는 시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이현재 시장은 1949년 충북 보은 출생.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부) 기획관리실장과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산업정책 전문가다.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22년 민선 8기 하남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민선 9기 시정을 이끌게 됐다.
  • “지역인재 배움·취업 선순환 구축할 것”

    “지역인재 배움·취업 선순환 구축할 것”

    대한민국 교육 역사상 최초의 초광역 단위 교육 통합 기관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지휘봉을 잡은 김대중 교육감은 ‘K교육특별시’라는 기치 아래 호남권 교육의 위상을 수도권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통합교육청의 탄생은 단순히 두 기관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 자치와 지방분권의 지형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광주의 도시형 교육 인프라와 전남의 광활한 교육 영토가 융합되면서 수도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가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규모 면에서도 매머드급이다. 세출 기준 연간 예산은 7조 2666억 원으로, 이는 전국 교육 재정의 약 7.7%에 달하는 규모다. 학생 수는 36만 2648명으로 전국 4위, 학교 수는 1914개에 이르며 교원과 일반직 등을 합친 조직 인원만 5만 1431명에 달한다. 김 교육감이 제시한 핵심 마스터플랜은 ‘교육의 지산지소(地産地消)’다. 지역에서 자란 인재를 인공지능(AI)과 미래 산업 등 지역 특화 산업에 취·창업시켜 배움이 일자리와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500만 메가시티를 견인할 10만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교육청·지방자치단체·대학·기업이 하나로 묶인 생태계를 조성해 인구 소멸의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파격적인 복지 및 교육 혁신안도 눈길을 끈다. 1조 5000억 원 규모의 ‘인재양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성적이 아닌 ‘성장 이력’ 중심의 마디별 장학 혜택을 제공하며 맞춤형 기본소득 개념의 ‘학생수당’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김 교육감은 개청사를 통해 “전남광주는 규모와 예산에서 서울과 대등하게 경쟁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 아이들이 메가시티의 주역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K교육특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대, 양자 포노닉스 연구 과제 선정

    부산시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6년 선도연구센터’ 공모에서 ‘부산대 양자 포노닉스(Phononics) 연구센터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노닉스는 최소 에너지 단위인 포논 생성과 이동, 제어를 연구하는 첨단 학문 분야를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 내용은 고체 속 원자들이 진동할 때 발생하는 포논을 제어하는 원천기술 개발이다. 포논은 물질 속을 이동하며 열 에너지 흐름을 결정하고 전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양자컴퓨팅에서 큐비트 간 정보를 전달하는 연결 매개체 역할을 한다. 7월부터 2033년 6월까지 국·시비 129억 5000만원이 투입될 이번 과제에는 부산대 이재광 교수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 서울대 등 8개 연구 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기존 산업 활용 중심의 연구 인프라에 더해 양자소자 국산화 기반이 되는 기초 원천기술 연구 거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기초 원천부터 양자 산업 활용까지 연계되는 연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 반도체·AI 이어 ‘셀프 전력’… SK, 신재생에너지 최대 기업 세운다

    반도체·AI 이어 ‘셀프 전력’… SK, 신재생에너지 최대 기업 세운다

    사모펀드 KKR과 지분 투자 계약‘자산 일원화’ 밸류체인 통합 운영재원 선제적 마련해 경쟁력 확보2031년까지 국내 최대 10GW 공급 SK가 사모펀드 KKR과 손잡고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출범시킨다. 그룹 내 여러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한데 묶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조성 등 대규모 전력 수요를 뒷받침할 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는 KKR이 운용하는 펀드와 신재생에너지 통합법인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SK이노베이션, SK에코플랜트, SK디스커버리 등 3사는 사업 및 지분 양수도를 통해 각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자산을 KKR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말 통합법인 ‘홀드코’(HoldCo·가칭)가 공식 출범한다. 통합법인의 지분은 KKR이 51%, SK가 49%를 보유한다. 초기 경영권은 KKR이 갖지만 SK는 지분 투자 방식으로 참여한 뒤 추후 협상을 통한 경영권 확보 가능성도 열어 뒀다. 이번 계약은 전략적 투자 자본과 협력해 투자 재원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면서도, 향후 사업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 관계자는 “기존에 분산됐던 계열사별로는 여력이 부족했다”면서 “사업 규모를 키우고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법인은 태양광, 해상·육상풍력,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수소를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 분야를 포괄한다. 계열사별로 중복 투자되거나 분산 운영되던 자산을 일원화함으로써 개발부터 건설,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모든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사업 규모도 국내 최대 수준이다. 통합법인이 현재 운영 중인 전력 용량은 약 1.7GW(기가와트)이며 향후 2031년까지 10GW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10GW 용량은 100㎿급 대형 데이터센터 100개를 동시에 중단 없이 가동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글로벌 반도체 생산라인 등에 대규모 청정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핵심 전력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K그룹은 호남권을 포함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반 확장에 총 2100조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공동 투자에 나선 KKR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과 자본력을 갖춘 투자사다. 총 1000억 달러(약 150조원) 이상의 인프라 자산을 운용 중이며 2011년 이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310억 달러(47조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SK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자금을 적시에 유치해 성장 기회를 선점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재무 부담과 순차입금 증가 우려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급증하는 청정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여름 그늘 드리운 가로수, 도시 폭염 식히는 ‘천연 에어컨’ [달콤한 사이언스]

    한여름 그늘 드리운 가로수, 도시 폭염 식히는 ‘천연 에어컨’ [달콤한 사이언스]

    올해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 5월부터 무더위가 찾아왔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회색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는 여름만 되면 거대한 가마솥처럼 변한다. 호주, 영국, 가나, 스위스, 멕시코, 노르웨이, 독일,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칠레, 덴마크, 브라질, 미국,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웨덴, 인도, 방글라데시, 부르키나파소 22개국 77개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국제 공동 연구팀은 폭염을 식힐 진짜 인프라는 에어컨 같은 냉방장치가 아니라 ‘나무’라는 답을 내놨다. 이 정책 논평은 기후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기후학’ 7월 2일 자에 실렸다. 도시숲은 도시 평균 기온을 낮추는 냉각 효과, 대기오염과 소음 저감, 빗물의 토양 침투 촉진과 빗물 유출 완화, 자외선 차단, 여가 및 정서적 공간 제공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난화가 가속화하면서 도시숲 조성에 대한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거리의 가로수와 도심 숲은 ‘있으면 좋은 경관 장식’쯤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세계 각국의 연구와 정책 보고서 141건을 바탕으로 도시에서 나무와 숲이 주는 이점을 종합 평가했다. 이를 근거로 도시숲을 상하수도, 도로, 전력망 같은 ‘필수 핵심 기반시설’로 규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 자란 나무와 나무 여러 그루가 모여 만든 그늘(캐노피)은 한번 잃으면 회복되는 데 수십 년이 걸리거나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 숲 보호와 투자는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연구팀은 ▲도시 숲 조성과 관리를 법과 전용 재원 배정 ▲저소득, 소외 지역일수록 녹지가 적어 폭염 피해가 더 커지는 ‘녹색 불평등’을 주민 참여로 해소 ▲국가 기후 및 생물다양성 전략에 도시숲을 명시적으로 포함 ▲원격탐사, 인공지능(AI) 기반 관리와 수종 다양화로 도시숲 회복력을 키울 것 등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팀을 이끈 마누엘 에스페론 로드리게즈 영국 뱅거대 박사는 “도시숲을 핵심 생활 기반시설로 인정하고 투자하는 일은 전 세계 수십억 도시 거주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 민선9기 이승로 성북구청장 취임…주민 삶 책임질 새로운 4년 시작

    민선9기 이승로 성북구청장 취임…주민 삶 책임질 새로운 4년 시작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1일 돈암동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9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민생 회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이 구청장의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비롯해 주민 인터뷰 영상 상영, 성북구립여성합창단 축하공연, 20개 동대표가 참여한 ‘성북 하나로 잇다’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남근 민주당 의원, 시·구의원을 비롯해 주민 수백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구민 여러분의 선택은 저 개인에게 주신 영광에 앞서, 구민의 삶을 더 가까이 살피고 일상의 불안을 더 세심하게 덜어내며 내일을 더 책임 있게 준비하라는 구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8년 전 이 자리에서 다짐한 초심으로 현장에서 공동체의 갈등은 소통으로 좁히고 삶의 불안은 든든한 행정으로 치유해 구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성북,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1등 성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여러분이 ‘살아보니 성북이다’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변치 않는 초심을 안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민선9기에 ▲주거환경 혁신을 통한 문화복합도시 조성 ▲청년과 민생을 중심으로 한 경제혁신 ▲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한 균형발전 ▲지역 중심 통합돌봄과 안전 도시 구현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또 정비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골목상권과 청년 창업도 지원한다. 강북횡단선과 내부순환로 지하화 등 주요 교통 현안 해결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구는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늘리고 도시형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체계를 강화해 주민 일상을 더 촘촘하게 보호한다. 구는 지난 민선 7·8기 동안의 성과도 살폈다. 구는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를 중심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을 다지고 현장구청장실 운영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기간 지연됐던 재개발·재정비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성북사랑상품권 발행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 삼성·SK 800조 투자…‘글로벌 반도체 메카’로 대전환 선언

    삼성·SK 800조 투자…‘글로벌 반도체 메카’로 대전환 선언

    분리된지 40년만에 합쳐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메카’로의 도약을 선포하며 대한민국 산업 지형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일 오후 7시 통합특별시 시민주권정부의 상징적 공간인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식 및 반도체 투자환영 시민대회’를 개최했다. ‘통합의 힘! 반도체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시민대회는 전남광주 곳곳에서 모여든 각계각층의 시민 1000여명이 민주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7월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역사적인 출범을 기념하고, 대규모 반도체 산업 투자를 기점으로 지역 주도의 압도적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희망찬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자리가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날 행사에서 ‘전남·광주 반도체 트라이앵글’, ‘반도체 순환 생태계’ 등을 조성해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태계를 남부권으로 확장하고,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반도체 순환 생태계는 ▲삼성·SK가 구축할 4기의 반도체 팹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거점 ▲ 대학·전문·인재를 중심으로 한 연구·교육 인재 양성 ▲기업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 등 3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연간 2만명의 고용 유발, 부가가치 540조원 창출, 1680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대규모 투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실행을 도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전략위원회’도 이날 공식 출범했다. 반도체전략위 출범은 지난 6월 29일 청와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삼성과 SK의 총 800조원 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에 맞춘 특별시의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 조치다. 반도체전략위원회는 민형배 시장과 정은승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와 기업 고문, 지역 경제계 리더 등이 위원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기업 밀착 지원 및 유치, 소부장 생태계 조성, 인재 양성 등 통합특별시의 인공지능(AI) 미래 반도체밸리 완성을 위한 핵심 지휘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통합특별시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업 지원에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주권정부의 압도적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지형을 바꿀 위대한 여정이 시작됐다. 이 여정의 주인공인 시민 여러분께서 늘 함께해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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