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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회생·파산 극복’ 종합지원센터 개소

    작은 규모로 무역업을 하던 김한국(가명·56)씨는 환율 파동 등으로 카드 돌려막기까지 해서 직원들 임금을 주다가 결국 부도를 맞고 신용불량자 신세가 됐다. 살 방도를 찾다 신문 기사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운영하는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를 찾은 한국씨는 공개강연에서 개인파산과 회생에 대해 알게 됐다. 다음날 곧바로 센터에서 법률적인 부분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가족관계등록부, 채권자 목록과 부채증명서, 미과세증명서 등 필요 구비서류를 모두 가지고 간 덕에 상담은 30분만에 끝났다. 센터의 도움으로 법원에 파산 및 면책 신청을 낸 지 다섯달 정도 뒤 파산·면책이 결정된 한국씨는 곧바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한 달에 120만원씩 월급을 받아 생활하게 됐다. 센터를 찾았을 때 파견나온 노동부 직원을 통해 희망직업과 급여 등을 적은 ‘구직표’를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에 접수한 덕분이다. 센터와 연계한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받은 ‘재무설계 상담’은 한국씨에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연금 등을 통해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한국씨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가상체험담이지만, 21일 문을 연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는 누구나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역사가 된 꿈… 희망을 말하다

    새 ‘미스터 워싱턴’이 워싱턴 링컨기념관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토록 닮고 싶어했던 링컨 석상이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첫 흑인대통령 탄생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한 미국은 축제 속으로 빠져들었다. 20일 열리는 제44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공식 축하 행사가 시작된 18일(현지시간) 링컨기념관에 5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오후 2시30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 부부가 무대에 등장하자 ‘오바마’를 연호하는 군중의 함성이 내셔널 몰을 가득 채웠다. 레드카펫은 깔리지 않았지만, 이날 행사는 웬만한 할리우드 시상식장 분위기 못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랩팬들이 컨트리 음악에 춤추고, 나이 지긋한 백인 어른들이 흑인청년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등 세대·인종·지위를 넘어선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오바마의 얼굴이 그려진 성조기를 든 시민들의 얼굴엔 한기와 기대가 함께 서려 있었다. 영하 2도의 추위 속에서도 인파의 물결은 계속 이어졌다. 미시시피주 로먼에서 온 흑인여성 엘리자베스 로스(57)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2001년 9·11테러 사태로 숨진 소방관들을 다룬 추모곡 ‘더 라이징(The Rising)’을 부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 아버지가 이 광경을 보셨으면 좋아했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콜로라도의 한 백인 동네에서 나고 자란 스테판 셔먼(88)은 자신의 88세 생일파티에 쓸 돈을 모아 오바마의 취임식을 보러 왔다. 클랜시 설리번(60)은 잔디 위에 앉아 간호학교 시절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을 들으러 볼티모어를 찾았던 일을 회상하며 말했다. “꿈이 정말 이루어졌네요.” 오바마는 이 자리에서 희망을 말했다. 그는 활기 넘치는 목소리로 “전쟁과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우리가 앞으로 갈 길은 멀고 험난하겠지만, 미국의 진정한 특성은 안정된 시대가 아니라 도전의 시기에 나타난다. 우리가 한 나라, 한 국민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는 스티비 원더, 비욘세, 그룹 U2의 보노, 허비 행콕, 톰 행크스 등 A급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무대 옆 방탄 유리 뒤에 앉은 대통령과 부통령 당선인 부부는 가수들의 노래를 함께 흥얼거리거나 리듬에 맞춰 고개를 흔들며 축제를 만끽했다. 오바마의 두 딸 말리아와 샤샤는 유명 팝스타들이 등장할 때마다 디지털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댔다. 덴젤 워싱턴과 제이미 폭스 등 할리우드가 44대 대통령 배역을 뽑을 때 경쟁할 명배우들도 자리했다. 덴젤 워싱턴은 “우리 모두 여기 함께 있다. 이것이 바로 이 축제의 주제가 ‘우리는 하나’(We Are One)인 이유”라고 말했다. 행사장에 흥겨움만 존재한 건 아니다. 미처 명당(?)을 선점하지 못한 이들은 링컨기념관 주변의 나무에 올라타거나 간이화장실 위에 올라앉아 행사를 관전했다.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관타나모 등 미국이 직면한 현안과 의무에 대한 설전도 벌였다. 기록적인 인파로 인근 도로는 마비 상태였고, 보안 검색대에도 대기 인파가 밀리며 수천명이 입장하지 못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심장마비나 추락 등으로 15명의 시민들이 병원에 실려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아기 접종비로 밀린 이자 갚고 실직 가장 월급 갖다주려 대출

    아기 접종비로 밀린 이자 갚고 실직 가장 월급 갖다주려 대출

    늘 그렇듯 불황의 칼바람은 없는 이들에게 더 매섭다. 높은 은행 문턱에 막혀 마지막 ‘급전 조달창구’인 대부업체까지 밀려온 서민들이 늘고 있다. 그나마 최근 연체율이 급증해 대부업체 문턱을 뚫는 것도 녹록지 않다. 한 등록 대부업체의 채권추심 현장에서 본 서민들의 불황의 그늘을 들여다봤다. ●채권 추심 직원들도 고민 지난 16일 서울 중구 명동의 A대부업체 사무실. 채권추심 업무를 담당하는 20여명의 여직원들이 헤드셋을 쓴 채 전화를 거는 데 여념이 없다. 이곳 여직원 한 사람이 담당하는 고객은 2000여명. 최근 연체고객 수가 늘면서 매일 전화를 걸어야 하는 대상도 20% 이상 늘어났다. “오늘 이자가 들어오지 않아 전화를 드렸어요. 이러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방학이 되니까 손님이 전혀 없어. 아가씨 정말 면목이 없어. 미안해.” 연체 일수가 길어지면 추심담당 직원과의 통화도 길어지기 마련이다. 대학가 앞에서 작은 분식점을 한다는 최모(55·여)씨와 여직원의 통화는 그렇게 10여분 넘게 이어졌다. 최씨는 대부업체에서 100만원을 빌렸지만, 원금 해결은 고사하고 이자만 불어난 상태다. “어려우신 거 아는데요. 어머니 사정을 이해하는 제가 담당할 때 이자라도 갚으세요.” “그저…,다 내 잘못이니 아가씨 나한테 욕이라도 해.” 수화기 넘어 울먹이는 목소리가 새어 나오자 여직원 권모(27)씨는 마음이 좋지 않은 듯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돈을 받아내야 하는 것이 업무지만 딱한 사정을 들으면 맘이 약해지는 건 인지상정이다. 권씨는 “남편 분이 보증 잘못 서서 혼자 자식 뒷바라지하시는 분인데 이전엔 연체가 없었다.”면서 “연체가 2주 넘으면 진짜 담당자가 바뀌는데 걱정”이라고 했다. 권씨는 서류에 ‘정말 어려운 분’이라고 적어 넣는다.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다. 추심에도 단계가 있다. 권씨는 속칭 1구간 직원. 2주 정도가 넘어 악성 채무가 될 가능성이 큰 채권은 남자 직원으로 구성된 2구간 직원들이 맡는다. 아무리 법의 테두리를 지킨다고 해도 추심의 강도가 세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2개월이 지나 불량채권으로 분류되면 추심 전문회사로 넘기는 것이 업계의 관례다. 옆 자리의 조모(30)씨는 며칠 전 추심 전화를 걸다 말고 펑펑 운 일을 소개했다. “지난달 남편이 실직해 돈을 빌린 20대 아기 엄마가 밀린 이자로 20만원을 내면서 너무 급해서 아기 예방접종비를 내는 것이라며 울더라고요. 이제 8개월 된 제 아이를 생각하며 엄마로서 얼마나 속상할까 하는 마음에 같이 울었어요.” ●250만원 이하 생계형 대출이 대부분 사실 대부업체에 손을 내미는 사람은 대부분 250만원 이하를 빌린다. 정말 급해서 빌리는 생계형 대출이란 방증이기도 하다. 추심원들은 얼어붙은 경기를 실감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 상담원은 “특히 자영업자들 가운데는 팔 물건 사둘 돈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이도 많다.”면서 “최근 들어 아내 몰래 월급을 갖다 주려 한다는 실직자나 환율 때문에 급전을 빌리는 기러기 아빠까지 구구절절한 사연이 많다.”고 말했다. 사실 없는 이들에게 대부업체는 ‘양날의 칼’이다. 은행이나 저축은행이 외면해 버린 서민들이 급전을 구하는 마지막 창구지만, 49%에 이르는 높은 이자는 자신을 향한다. 이 때문에 자칫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이들은 개인파산 등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한 대부업체 사장은 “최근 연체가 늘면서 개인파산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업체들도 고민”이라면서 “아무리 급하더라도 상환할 수 있는지 먼저 따져 보고 대부업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밴드 메이트, ‘원스’ 스웰시즌 내한공연 무대 올라

    밴드 메이트, ‘원스’ 스웰시즌 내한공연 무대 올라

    영화 ‘원스’의 주인공인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스웰시즌(The Swell Season)의 내한공연에 신예밴드 메이트(Mate)가 무대에 함께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당초 신예밴드 메이트는 지난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 열린 스웰시즌의 본 공연에 앞서 트리뷰트 형식으로 영화 ‘원스’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공연을 로비에서 선보이기로 되어 있었다. 정준일(보컬·키보드), 임헌일(보컬·기타), 이현재(드럼)로 구성된 메이트 멤버들이 기획한 사전 공연은 본 공연을 기다리느라 지루해하는 관객들은 물론 미처 공연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도 영화 ‘원스’의 감동을 추억하며 공연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세종문화회관의 로비에 메이트의 노래가 울려 포지자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고 그들의 음악에 매료된 스웰시즌의 글렌한사드는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 글렌한사드는 메이트가 부른 영화 원스의 OST ‘이프 유 원트 미’(If you want me)를 듣고 그들의 실력에 감탄사를 금치 않으며 “내 무대에 스웰시즌의 곡이 아닌, 메이트의 자작곡을 불러주길 바란다.”고 요청해 왔다. 공연 말미 스웰시즌의 글렌한사드는 메이트를 직접 소개하며 그들을 무대 위로 불러냈다. 메이트는 글렌한사드의 부탁대로 자신들의 자작곡인 ‘그리워’를 열창해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무대에서 내려온 메이트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임헌일은 “갑작스런 섭외에 리허설도 없이 서게 된 큰 무대였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글렌한사드는 공연 후 “메이트의 음악이 마음에 들어 즉석 제안을 했다.”며 “나 역시 처음에는 작은 무대에서 메이트처럼 시작했다. 상당히 실력있는 친구들이다. 음악적 교류를 하며 지내고 싶다.”며 메이트를 격려 했다. 한편 메이트(Mate)는 오는 3월 데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신예밴드다. 메이트의 멤버들은 유희열, 조규찬 등 걸출한 뮤지션을 배출한,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수상자들로 이루어졌다. 소속사 측은 “멤버 임헌일은 2004년 15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 정준일은 16회 은상을 수상을 했으며 또 다른 멤버 이현재는 수려한 외모로 모델 활동과 재즈 드러머로 활동해왔다.”며 “본격적인 데뷔에 앞서 뜻깊은 무대를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바꿀 새로운 독립선언하자”

    “美 바꿀 새로운 독립선언하자”

    ■ 오바마 워싱턴 입성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2년 전 시작된 미국 대통령을 향한 버락 오바마의 긴 여정이 17일(현지시간) 148년 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장도를 재현한 기차여행으로 워싱턴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건국 당시 수도였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기차를 타고 델라웨어 윌밍턴과 메릴랜드 볼티모어를 거쳐 워싱턴 시내 유니언 기차역에 도착, 제44대 미국 대통령이라는 또 다른 장도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정오 필라델피아를 출발, 워싱턴까지 220㎞를 6시간30분 동안 기차를 타고 오면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몇 시간을 기다리며 기찻길 옆에서, 다리 주위에서, 고속도로 위에서, 평원에서, 꽁꽁 연 호숫가에서 손을 흔드는 수많은 미국인들을 마주하며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 오바마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이번 기차여행은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인 링컨의 발자취를 따라 현재 처한 경제적·대외적 어려움을 창조적 리더십으로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오바마 당선인 일행이 탄 이날 기차는 1930년대 제작된 기차의 객차 1량을 플로리다에서 공수, 암트렉(통근열차) 9량에 연결했다. 기차에는 오바마 당선인 부부와 두 딸, 오바마 당선인의 시카고 친구들, 두 딸의 친구들이 동승했다. 이 밖에 미국의 15개 주에서 특별히 초대된 41명의 보통 미국인들이 역사적인 기차 여행을 함께했다. 오바마 부부 등이 탄 객차는 17일이 미셸 오바마의 45번째 생일이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풍선과 각종 장식들로 꾸며졌다. 오바마 당선인은 출발에 앞서 필라델피아 역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끝이 아니라 미국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시작임을 분명히 하자.”면서 “경기 침체와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상황 등 우리가 처한 어려운 도전은 오직 극소수의 세대만이 직면했던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오바마 당선인은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건국의 아버지들이 보여줬던 것과 같은 인내와 이상주의”라면서 “국가와 개개인의 삶에서 새로운 독립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기차는 델라웨어의 윌밍턴에서 잠시 멈춰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 부부를 태웠다. 윌밍턴 역에 나와 있던 7000여명의 환영인파는 미셸 오바마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이어 메릴랜드 볼티모어 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는 4만명에 이르는 환영인파가 그를 반겼다. 그는 이곳에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던 선조들의 후예라는 점을 강조하며 건국 정신을 되살릴 것을 강조했다. 오바마 당선인 일행을 태운 기차는 이날 저녁 워싱턴 시내 유니언 역에 도착함으로써 여정을 마무리지었다. 역대 대통령들 중에는 링컨과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오바마 당선인처럼 기차를 타고 워싱턴에 입성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토머스 제퍼슨 제3대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샬럿빌에서 버스를 타고 워싱턴에 들어왔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의심스러운 활동과 물건에 대한 신고도 점점 더 늘고 있다고 밝혔다. FBI 워싱턴지부의 대테러 담당자인 존 페렌은 “취임식이 다가올수록 위협 조짐도 드러나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더욱 신경을 쓰면서 적극적으로 신고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FBI를 비롯해 취임식을 담당하는 연방과 주, 지방 단위의 58개 기관들도 차량 폭탄테러 등 다양한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미리보는 오바마 취임식] 취임선서·오찬요리 ‘링컨 따라하기’

    [미리보는 오바마 취임식] 취임선서·오찬요리 ‘링컨 따라하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제44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취임식이 20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다. 미국 최초의 유색 대통령 탄생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참여하기 위해 최대 300만명의 인파가 워싱턴 시내를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의 새로운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취임식은 여러 면에서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과 관계가 깊다. 148년전 링컨이 취임식에서 사용한 성경에 왼손을 얹고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며,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한 기차여행도 본떴다. 취임식 후 의회 점심 메뉴도 링컨 취임식 때와 같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주제가 1863년 11월19일 링컨의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 내용에서 따온 ‘자유의 새로운 탄생’과 일맥상통한다. 오바마 당선인의 취임식 행사는 18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지만 하루 앞선 17일 오바마 당선인은 링컨의 발자취를 좇아 워싱턴으로의 기차여행을 떠난다. 오바마는 가족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필라델피아를 출발해 델라웨어주 윌밍턴, 볼티모어를 거쳐 워싱턴에 도착한다. 윌밍턴에서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의 가족들이 합류한다. 워싱턴까지 오는 동안 곳곳에서 일반인들이 참석하는 축하 행사도 예정돼 있다. 첫 공식 행사인 링컨 기념관에서 열리는 취임식 축하연에는 50만명의 일반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추모하는 국가 공휴일에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과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은 워싱턴 시내에서 열리는 각종 추모행사에 참여한다. 20일 오전 11시30분 워싱턴 시내 의사당 서쪽에서 역사적인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취임식은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연주와 축시, 축가가 어우러진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미국 해병대 밴드가 축하 연주로 취임식 개막을 알린다. 샌프란시스코 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에 이어 취임식 준비위원장인 다이앤 페인스타인 취임식 준비위원장이 환영사를 한다.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인 릭 워런 목사가 축하기도를 이끈다. 21차례나 그래미상을 수상한 ‘솔뮤직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이 축가를 부른다. 축가가 끝나면 바이든 부통령이 취임선서를 한다. 이어 이츠하크 펄만, 요요마, 가브리엘라 몬테로, 앤서니 맥길의 4중주가 취임식장을 가득 메운다.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가들의 4중주가 끝나면 존 로버츠 대법원장 주관 아래 오바마 신임 대통령이 링컨이 취임식 때 사용했던 성경에 왼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선언한다. 오바마 신임 대통령은 약 20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취임 연설을 끝낸다. 이어 퓰리처상을 수상한 시인 엘리자베스 알렉산더 예일대 교수가 축시를 낭독하고, 미국 인권운동 지도자인 조지프 로워리 목사가 신임 대통령을 위한 축도를 한다. 취임식은 미 해군 밴드의 미국 국가 연주로 막을 내린다. 취임식이 끝나면 의사당 식당에서 점심을 마친 뒤 의사당 서쪽에서 백악관까지 펜실베이니아가를 따라 제56회 대통령 취임식 퍼레이드가 열린다. 저녁까지 곳곳에서 축하 파티가 열리며, 오바마 신임 대통령 부부는 10개의 무도회에 참석한다. 21일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은 취임 축하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취임식 행사를 마무리짓는다. 오바마의 취임식은 참석 인원이 최대 300만명이라는 대기록에 걸맞게 최대 규모의 경비작전 속에 치러진다. 워싱턴시는 자체 경찰인력 4000명과 다른 행정부문 인력 4000명 등 모두 8000명을 취임식 경비에 투입한다. 지하철 경찰은 워싱턴 일대 86개 역에 530명의 요원들을 투입하며, 보스턴과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등 다른 도시들로부터 경찰인력을 지원받는다. 여기에다 주방위군 당국이 측면지원을 위해 1만여명의 병력을 지원한다. 취임식 당일 버지니아주에서 워싱턴 시내로 들어오는 포토맥강의 모든 다리는 폐쇄된다. 사적인 용도의 승용차는 이날 워싱턴으로 들어갈 수 없다. 취임식 하루 전부터 백악관과 의사당 등 시내 대부분 지역도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kmkim@seoul.co.kr
  •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공방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를 둘러싸고 대구시와 환경단체간의 공방이 뜨겁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자연공원 로프웨이(삭도)설치운영 가이드라인’을 확정, 발표하면서 ‘문화재보호구역 500m 이내에 케이블카 설치 금지’ 항목을 없앴다. 이에 따라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한 법적 장애물이 제거됐다.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유치 추진위원회’는 설치 운동을 재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도 불교문화권인 동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공산 기슭 주차장에서 도보로 40분 거리인 갓바위에 쉽게 접근하도록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팔공산 갓바위의 관광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케이블카 설치가 꼭 필요하다.”며 “환경부의 규제 완화로 케이블카 설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원회측도 “사업 허가를 얻기까지는 5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며 “올 상반기 착공해 연말쯤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환경단체들은 “갓바위 주변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정상 부근과 등산로의 훼손을 피할 수 없다.”면서 “케이블카 설치 여부를 공론화하고 여론수렴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갓바위를 관리하는 사찰인 조계종 선본사 등 불교계도 반발하고 있다. 불교계는 “갓바위는 전국에서 불자들이 기도하기 위해 찾는 성지로서 관광 등의 목적으로 본래 면모를 훼손시켜서는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갓바위’ 부처는 정성껏 소원을 비는 참배객에게 한 가지 소원을 이뤄 준다는 속설이 전해져 전국에서 연간 수백만명의 참배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불황에 썰렁한 CES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해마다 1월초에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가 올해는 썰렁하다. 세계적인 불황탓이다. 일단 참석자가 크게 줄었다. 미국 가전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일반 관람객과 보도진을 포함해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지난 해(14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13만 10 00명에 그칠 전망이다. 참여업체도 지난해 3000개에서 올해는 2700여개로 줄었다. 해마다 CES가 열릴 때면 전시장을 찾는 인파로 주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지만 올해는 한가롭기까지 하다. 또 라스베이거스의 호텔은 총 1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CES시즌이면 전체 객실 예약률은 93% 수준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53%대로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때문에 라스베이거스 현지 분위기도 침울하다. ‘도박도시’로 알려진 라스베이거스가 최근엔 전시회를 통한 수입이 더 많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라스베이거스는 최근 미국 부동산 가격급락의 피해가 가장 큰 곳이다. sskim@seoul.co.kr
  • 불황 물렀거라! ‘2009 영화계 新커플 납신다’

    불황 물렀거라! ‘2009 영화계 新커플 납신다’

    ‘영화계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다 죽을 지경입니다’ 지난 한해 한국영화계는 말 그래도 한숨뿐이었다. 심각한 경제난에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제작사들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 이같은 악순환의 반복으로 지난 한 해 107편의 개봉 영화 중 순익분기점을 넘은 영화는 고작해야 10편 안팎이다. 한마디로 ‘거의 모든 한국영화들이 적자를 봤다.’는 말이다. 하지만 기나긴 불황의 늪에도 탈출구는 있게 마련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영화계가 아무리 힘들어도 참신한 기획력과 완성도 높은 영화라면 충분히 불황을 탈출할 수 있다. 2009년 다양한 영화들이 불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2009년, 한국영화의 불황에도 관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뭉친 새로운 커플들이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금융계를 담은 ‘작전’의 박용하·김민정 커플을 시작으로 한국 최초의 해양 재난 영화 ‘해운대’의 송강호·하지원 커플,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조승우·수애 커플 등 다양한 개성으로 뭉친 新커플 등이 한국영화의 불황 타파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 ‘작전’ 박용하&김민정 영화 ‘작전’은 일찍이 시나리오가 좋다는 소문이 쫙 퍼졌을 정도로 2009년 가장 주목 받는 영화 중에 하나다. 국내 최초 금융계를 다룬 영화이기 때문에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인물들 사이에 오가는 돈과 두뇌 게임은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스릴 넘치게 전개됐다는 후문. 영화 속에서 배우 박용하와 김민정이 호흡을 맞춘다.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배우 박용하는 극 중 찌질한 인생을 한방에 바꾸기 위해 독기를 품고 수년간 독학으로 실력을 갖춘 배짱 있는 투자자 강현수를 통해 자상한 이미지를 탈피했다. 영화 ‘음란서생’ 이후 3년 만에 ‘작전’으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김민정은 600억을 손에 쥔 거물로 변신했다. 극 중 지성과 미모는 물론 사회적 지위까지 겸비한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을 맡은 김민정은 도도함을 넘어 팜프파탈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 ‘해운대’ 설경구&하지원 ‘여름 휴가철 100만 명의 인파로 가득 찬 해운대를 거대한 쓰나미가 덮친다면?’ 100억 대작 영화 ‘해운대’는 거대한 쓰나미가 해운대를 덮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한국 최초의 해양 재난 영화로 설경구와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이 화려한 캐스팅이 단연 돋보인다. 설경구와 하지원은 각각 해운대 선착장 상가 번영회 회장 최만식과 선착장 무허가 횟집 주인 강연희 역으로 분해 영화 속 사건의 중심축을 이루어간다. 이미 연기력을 인정 받은 두 배우가 과연 어떤 호흡으로 스크린에 비춰질지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구수한 부산 사투리를 구사할 두 사람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도 즐거운 일. 영화 ‘색즉시공’, ‘두사부일체’ 등 코미디 영화로 이름을 알린 윤제균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에서 촬영을 마친 후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될 쓰나미 특수 촬영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미국에서 후반 작업중이다. # ‘불꽃처럼 나비처럼’ 조승우&수애 야설록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불꽃처럼 나비처럼’는 명성왕후를 그녀를 사랑했던 호위무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호위무사 무명 역의 조승우에게는 이번 영화가 더욱 특별하다. 그의 데뷔작인 ‘춘향뎐’ 이후 두번째 사극 영화이자 입대 전 마지막 영화이기 때문이다. 조승우는 입대 전까지 영화 촬영에 매진했고 입대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입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극 중 명성왕후 역을 맡은 수애는 여성미와 강인함을 동시에 가진 여장부로 변신한다. 이미 이미숙, 이미연, 강수연 등 연기파 선배들이 명성왕후 역을 소화했던만큼 그에게는 부담이 클 터. 수애는 기존의 방송과 영화에서 보여준 명성왕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골몰했다. 이밖에 한국영화 최초로 미술품을 둘러싼 복원과 복제의 과정을 담은 영화 ‘인사동 스캔들’의 두 주인공 김래원과 엄정화의 호흡에도 기대가 높다. 한국 최고의 미술품 복원 전문가 이강준(김래원 분)과 ‘벽안도’의 복원을 위해 그를 고용한 미술계의 큰 손 배태진(엄정화 분) 사이에서 속고 속이는 음모를 통해 극적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김씨 표류기’에는 정재영과 정려원이 나란히 출연한다. 죽으려고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밤섬에 표류하는 한 남자(정재영 분)와 그를 지켜보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여자(정려원 분)의 엉뚱한 만남을 그린 ‘김씨 표류기’는 두 김씨를 통해 현대 도시 공간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그 안의 아아러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 줄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행정안전부 △대변인 정재근■특허청 ◇3급 승진 △산업재산정책과장 천세창△특허심판원 심판관 고준호◇4급△국제지식재산연수원 창의발명교육과 정연우■해양경찰청 ◇총경 승진 △대변인실 홍보1팀장 이창주△감사담당관실 감찰〃 이성형△기획조정관실 기획〃 구자영△장비기술국 보급과장 김용범■한국문화재보호재단 △기획조정실장(감사실장 겸임) 김갑도△문화예술〃 안태욱△경영지원〃 박정숙△문화재조사연구단 조사연구1〃 박종섭△〃 조사연구2〃 조병구△아태무형유산센터 소장 박성용△마케팅실장 김기삼△한국문화의집 관장 류관현△전주전통문화센터 〃 김민영■서울도시철도공사 ◇전보 △운영본부장 박창규△기획경영실장 김성호△7호선연장구간운영단장 이병일△7호선연장구간운영단 기술팀장 이장훈△5678교육단장 안병국△답십리승무관리소장 이종필△기술사업단장 강희돈△기획혁신팀장 김병선△예산〃 이철수△산업안전〃 김종국△회계〃 민경남△복지〃 이기선△운전관리〃 곽정호△기술2〃 신숙범△창의기술〃 송재찬△차량기술〃 이덕규△총괄〃 유재홍△운영〃 최순식 △차량〃 하용만△경전철사업단 부장 서석철 강용길△5678고객센터장 이우상△교육운영팀장 심웅규△교수 정동조 정해두 이영준 이언복△자재관리센터장 허성한△천왕기지관리팀장 홍기섭△모란기지관리〃 한기종△5678서비스단장 최환영△여의도역무관리소장 김일환△군자〃 임채근△성산〃 박용구△동묘〃 신성섭△태릉〃 김재관△이수〃 배명철△잠실〃 안영권△부지사업단장 김형수△물류〃 윤병준△종합관제센터장 이용만△도봉차량관리소장 김수명△천왕〃 박희섭△모란〃 김한복△기술관리단장 김영식△기술지원팀장 강봉완△외주관리〃 최동수△시설관리단 토목기술팀장 홍철기△기술사업단 승강편의〃 오석근△수탁공사〃 유상건△수탁공사팀 부장 이용호 최원구 김수태 박석순 조상남 손인수◇직무대리△전산개발팀장 이은영△디자인파트리더 김재신△차량정비팀장 하보윤△차량지원〃 임상주△7호선연장구간운영단 디자인〃 안병대△경전철사업단장 하성우△5678포털개발〃 노갑진△서비스개발〃 모천석△신사업지원〃 최대우△신풍승무관리소장 엄종은△고덕차량관리소 정비팀장 윤화현△기술관리단 기술분석〃 이종계△〃 장애관리〃 김성춘△시설관리단 장비〃 곽희두△〃 구조안전〃 정규경△모란기술관리소장 김만화△기술사업단 PSD팀장 기세희△〃 시설개량〃 이연관■인천국제공항공사 ◇본부장 △영업 윤영표△운항 박동규△시설 직무대행(공항개발단장 겸임) 민영기◇실장△경영지원 김동용△안전보안 김용욱△전략기획 임병기△정보화전략 변희영△미래사업추진 강성수△인재경영 이희정△홍보 최홍열△감사 김태성◇처장△경영지원 강판석△재무 이동주△항공영업 박창규△상업영업 박석천△공항시설 이상규△터미널시설 최형복△운송시설 김창기△운항관리 최길석△정보통신 손세창△항행 송종선△에너지환경 신형철△항공보안 신주영◇센터장△상황관리센터장 이승우■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장 △서울 박찬득△경인 심명주△서부 진기우△중부 편규현△동남 이경범△서남 강달순◇본사 실·처·단장△행정지원실 김장현△전략사업처 이현수△건설사업처 남재희△클러스터사업처 윤동민△고객종합지원실 채병룡△감사실 조성태△김해사업단 이장훈◇본사 팀장△기획예산 한지수△경영전략 박진만△운영지원 김재형△개발기획 박정식△에코사업 김재명△개발사업 조성용△클러스터추진 최수정△기업지원협력 이동찬△공장설립지원 정창운△비서홍보 박종일△김해 건설관리 윤호상◇지역본부 지사장△파주 정순봉△시화 김종률△충청 이정환△대구 최효원△부산 황석주△울산 안중헌△사천 백웅호△대불 이화종△여수 김정술△익산 임경호◇서울본부 팀장△클러스터운영 김민철△고객지원 손창국△행정지원 양기주◇경인본부 팀장△클러스터운영 김문수△고객지원 최윤근△행정지원 송병태◇서부본부 팀장△클러스터운영 정인화△고객지원 김옥선◇중부본부 팀장△클러스터운영 김영형◇동남본부 팀장△클러스터운영 박근열△고객지원 이순노△행정지원 손형규△부산 고객지원 이주석◇서남본부 팀장△클러스터운영 안영근△고객지원 유익종△군산 클러스터운영 김흥수△군산 고객지원 안성기■한국소비자원 △전략경영본부장 권재익■경향신문 △부사장 김성철 △수도권부장 김광수△지방〃 정인남■아주경제 △재테크 에디터 겸 금융부장 윤경용△증권부장 임춘성■인하대 △총장 직무대행 이본수■한국전력거래소 △성장기술실장 김광인△전력시장처장 심대섭△감사실장 김광식△기획관리처 총무팀장 김은수△경영선진화〃 서경무△인력개발〃 이창규△본사이전추진〃 박형하△전력계획처 전원계획〃 김홍희△신재생에너지〃 전병규△국제정보통계〃 송광헌△성장기술실 기술총괄〃 김용완△시장기획〃 김용준△고객지원〃 최병천△전력시장처 시장운영〃 전종택△시장정산〃 문경섭△시장분석〃 임주성△수요시장〃 손윤태△정보기술처 IT총괄〃 김용수△계통시스템〃 이건웅△시장시스템〃 김명웅△KEMS개발〃 이효상△중앙급전소 중앙급전소장 배주천△급전부장 김우선 황경식△천안지사 부장 사관주■신한은행 ◇지점장 △송파남 조기제△원주 길양배■신한생명 ◇부장 △TM고객부 심종보◇지점장△종로 이주명△중부 강준헌△탑WINNERS 김영곤△미래WINNERS 한상일△구월WINNERS 이국성△그린WINNERS 정삼호△잠실 이상우△안양 문종호△제천 조우현△강릉 김상락△치악WINNERS 홍승범△대구 심권보△대명WINNERS 김용△범일 전병호△진주 김성환△가야 이재형△둔산 홍신택△보령 김재두△흥덕 한철규△전주 강일석△동전주 정기목△남원 남헌우△동군산 배형철△순천 장익희△한라 이규태△한양AM 허덕순△동부법인AM 이광표△신한GA 이성원△리더스TM 윤중환△SKTM 고진호△중앙복합 서광진△월드ACE 윤종수◇팀장△영업기획부 채널전략팀 하성훈■푸르덴셜투자증권 ◇전보 △재경1지역영업 유명규△재경2지역영업 박용만△충호지역영업 양준성△영남지역영업 정민호◇담당△CNI 이석환△영업지원 배기석■알리안츠생명 ◇지점장 △청평 이영철△김포 천종찬△권선 윤용석△일도 이세한△제주 이성호△성산포 고상문△서귀포 이경수△공주 김영춘■우리투자증권 ◇승진 △남청주 김정기△안산 김진식△산본 손준연△부산 WMC 윤위근△원주 이강률△동래 이성희△동대문 정동원△채권영업팀 김범용△전략기획팀 염상섭△감사팀 진태봉△자금팀 홍종명■한국수출입은행 ◇승진 △국제금융부장 최성환△인사부소속〃 신유순 정재근△경협사업부 아프리카·CIS팀장 이웅기△리스크관리부 회계팀장 임경종△수은영국은행 부장대우 황훈하◇전보 △녹색성장금융부 심섭△중소기업지원단장 최영환△중소금융1실장 김진두△프로젝트금융부 권용발△기술심의실장 이영수△전대금융〃 변상완△해외투자금융부 심형수△자원개발금융부 노형종△무역금융부 우길상△경협기획실장 최경하△경협사업부 장정수△남북협력기획실장 이영모△남북협력사업부 공주식△자금부 진병석△법무실장 김해현△전산정보부 홍성후△해외경제연구소장 변규혁△산업투자조사실장 안상술△경영지원부 방두훈△홍보실장 김영수△감사〃 이영재△부산지점장 이경환△대구〃 정철중△창원〃 이윤근△전주〃 정은모△청주〃 김영재△수원〃 박세영△강남〃 최홍진△뉴욕사무소장 한명환■농협유통 △전무 권만회 송명수◇부실장 및 지사무소장△창동농산물종합유통센터지사장 김겸배△양재점〃 이홍원△용산점장 정기식△경영기획부장 김봉락△총무〃 홍광의■일진그룹 △경영기획실 사장 최규완■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의학부 총괄부서장 상무 김범수■그린손해보험 ◇부사장 △자산운용부문장 고우석△개인영업〃강영기◇본부장△보상지원본부 김성기△고객지원 소병준△수도권 김호권△영남본부 정윤식◇부장△콜센터 이만근△수도권육성부 신윤하△자동차업무부 이종덕△다이렉트사업부 정찬옥△법인영업지원부 이춘우△고객서비스센터 김승인△정보시스템부 김영삼△마케팅부 장은천△총무부 황의성◇지점장△부산 최상훈△경남 이목△일산 유시철△강북 정태진△전남 정경환△전북 최용선
  • 다카르 랠리 2009, 사상 첫 남미서 스타트

    다카르 랠리 2009, 사상 첫 남미서 스타트

    사상 최초로 아프리카에서 남미로 무대를 옮긴 ‘다카르 랠리 2009’가 3일(이하 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수십 만 인파가 몰린 가운데 화려한 스타트를 끊었다. 랠리는 아르헨티나의 팜파스 지대와 칠레의 안데스산맥 등 9574㎞에 이르는 코스를 도는 대장정이다. 18일까지 14개 스테이지를 무대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로카 디지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3일 1구간을 완주한 팀은 모두 481개. 첫 구간에서 9개 팀이 완주를 포기했다. 2006년 우승자인 마크 코마(스페인)가 2시간46분17초 기록으로 1구간 종합 1위에 올랐다. 4일에는 2구간 레이스가 시작됐다. 아르헨티나 추붓주(州) 푸에르토 마드린 산타로사에서 출발하는 2구간은 836.35㎞에 달하는 이번 랠리 다카르 최장 코스다. 현지 언론은 “코스가 길어 1구간보다 낙오되는 팀이 더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남미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랠리에는 자동차 188대, 오토바이 230대 등 모두 550여 대가 출전했다. 랠리 험한 코스 때문에 종종 사망자가 발생, 흔히 ‘죽음의 레이스’라고도 불린다. 지난해에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가 테러 위협으로 전격 취소되면서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대륙에서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안데스 산맥, 아타카마 사막 등을 무대 삼아 열리고 있다. 사진=클라린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돈뭉치 왔다갔다 열올린 노름판 아줌마들

    돈뭉치 왔다갔다 열올린 노름판 아줌마들

    도박을 흔히들 마약에 비교한다. 한번 빠지면 좀체 헤어나기 힘든 데다 날이 갈수록 빠져들게 되는 것이 마약과 증상이 비슷하다는 것. 이번 경찰의 단속에 걸려든 한 중년 주부는 심한 몸살로 누웠다가도 도박판만 벌이면 금세 씻은 듯이 병이 낫고 몸이 가뿐해진다고. 또 하나의 망국병 도박의 실태를 알아보니-. ■ 판돈 최고 5백만원…대구(大邱)·광주(光州) 원정까지 서울시경 특명반원 8명이 16일과 17일 단 이틀 동안에 현장을 급습, 잡아들인 도박꾼만도 5개파 35명이었다니 얼마나 서울에서 도박이 성행하고 있는지 짐작할만하다. 노름판의 규모도 가난한 서민들로서는 엄두조차 낼 수 없을 만큼 굵직하여 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금액이 많은 데서는 5백만원이 넘으며 적어도 몇십만원씩은 된다. 경찰은 이들 중 상습도박꾼 20여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입건했는데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잡혀온 35명중 반수가 넘는 18명이 여자들이라는 것. 여자들은 대부분 30 및 40대로 대학교수부인 1명, 사장부인 3명, 고관부인 1명, 전 연예인 3명등 상류가정의 주부들이며, 남자들은 방산·동대문·남대문시장에서 포목 및 화공약품 등의 도매업을 하는 거상들. 이들은 모두 화투를 갖고 민화투를 치거나 도리짓고땡이를 했는데 한판에 거는 판돈이 2백만원짜리까지 있었다고 한다. 동대문구 창신동 추모씨(39) 집에서 잡힌 완수파 일당은 69년도 2월부터 도박단을 조직, 인천 평택 대구 대전 광주로 원정까지 다닌 사실이 밝혀졌고, 16일밤 9시 30분쯤 경찰이 현장을 덮쳤을 때는 한판에 20만원에서 50만원씩을 걸고 있었다. 경찰은 이 판에서만도 보증수표와 현금 3백만원, 17만원짜리 저금통장 등 모두 5백82만원을 압수했다. 가장 작은 규모는 주로 서울전매서 서기로 구성된 안대장파로 한판에 5백원 또는 1천원을 걸었으며 압수된 돈은 현금 12만원이었다. 이 2개파 이외의 3개파는 모두 여자들인데 17일밤 용산구 후암동 김모여인(34)집에서 잡힌 「캐티」엄마파는 한판에 3만원에서 5만원을 걸고 만단보기화투를 치고 있었다. 경찰은 이곳에서 현금 28만6천원과 현금딱지 60장(1천만원짜리 40장, 6백만원짜리 20장), 도박일지 1권 등을 압수했다. 「캐티」엄마라고 불려지는 김여인은 6년 전에 미국의 모 보험회사 한국지사장인 미국인과 국제결혼한 여인인데 노름판을 벌일 때는 「보일러」공과 식모를 시켜 집주위를 빙빙 돌며 망을 보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부엌 뒷문에 겨우 한 사람이 간신히 빠져 다닐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놓고 도박꾼들의 출입문으로 사용했으며 항상 옆에 양주병을 놓아 두고 판을 벌였다고. 「보일러」공과 식모에 의하면 몸이 아파 드러누웠다가도 노름판만 벌이면 아픈 게 싹 가시고 생기가 난다는 그녀는 경찰조사 결과 지난해 9월부터는 7명의 다른 여인들과 어울려 후암동 일대에서 도박판을 벌여 왔다. 다른 2개의 여자도박단은 영택파와 양부인파인데 영택파는 모 무역회사 사장 부인, 대학교수부인, 전직 「탤런트」등 7명의 여인들이 익선동, 성북동, 후암동 등지를 돌며 한판에 3만원에서 10만원짜리 「볼백」3000통 및 5000통 이란 새로운 노름을 해왔다. 용산구 한강로2가 장모여인(45)집에서 잡힌 양부인파는 대개 이태원 일대 양부인 출신들로 12명이 매일 교대로 하루 70만원에서 1백만원의 돈이 오가는 노름판을 벌여왔다. 이들 남녀 도박단에는 비싼 이자로 노름 밑천을 대주는 고리꾼과 노름꾼들을 끌어들이는 몰이꾼들이 끼여 있다. 처음에는 아이들도 다 컸겠다, 집살림은 넉넉하겠다하여 남아 도는 시간이 무료한 여인들이 어울려 계를 하다 차차 조그마한 노름판에서 큰 노름판을 벌여온 것으로 경찰은 분석을 하고 있다. 「캐티」엄마파의 이모여인(47)과 또다른 이모여인(41)은 각각 3백만원짜리와 2백만원짜리 집을 날렸다고 했다. 노모여인(33)의 남편인 모회사 전무는 신문에 부인의 이름이 난 것을 보고 경찰에 찾아와『이게 무슨 망신이냐』고 아우성을 쳤다. 잡혀온 도박꾼들은 한결같이 신분과 범행을 숨기려고 시치미를 떼는 통에 취조경관들이 애를 먹었다. 절대 사기도박이 아니라고 딱 잡아뗐으며 경찰도 사기도박의 증거를 잡지 못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서울시내 60개파의 도박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도박판에는 저명인사들도 상당히 관련돼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모 국회의원이 도박에 휩쓸려 거액을 날려다는 정보도 잡고 있다. 시경 특명반은 앞으로도 계속 단속할 방침인데 현장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고생이 여간 아니라는 이야기였다. <환> [선데이서울 72년 3월 26일호 제5권 13호 통권 제 181호]
  • 촛불·풍선 든 시민들 경찰과 곳곳 충돌

    2009년 보신각 타종행사가 열린 31일 밤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는 촛불시위를 하려던 네티즌,시민단체,시민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이 곳곳에서 충돌했다.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혜화초등학교 김모 교사 등 전교조 소속 교사들과 학부모 20여명은 종각역 인근에서 해직교사를 돌려달라는 내용 문구를 담은 노란색 풍선 5000개를 나눠줬다.“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MB악법 저지” 등의 내용이 담긴 풍선을 불법시위도구로 규정한 경찰이 풍선을 뺏고,운반을 막자 충돌이 벌어졌고,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해직교사 최혜원(26·여)씨와 대학생 임모(19)씨가 연행됐다. 오후 10시45분쯤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자 수만명의 인파가 종각 사거리로 쏟아졌고,그 중 2900여명(경찰추산)의 시민들이 촛불과 풍선을 들고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또 자정 타종과 동시에 시민들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냈다. 파업 6일째인 전국언론노조도 이날 촛불시위에 참가했다. 지난 8월 언론노조를 탈퇴했던 한국방송(KBS) 노조 신임 강동구 위원장은 앞서 열린 여의도 국회 앞 ‘총파업 3차 대회’에서 한나라당이 추진 중인 언론관계법 개정에 반대하고,1월 초 새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투쟁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혀 언론노조 총파업에 힘을 더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142개 중대 1만 4000여명의 병력과 살수차 등을 행사장 인근에 배치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묻지마 저작권 소송’ 발 못붙인다

    ‘묻지마 저작권 소송’ 발 못붙인다

    서울 명륜동에 사는 송모(31)씨는 지난 11월 중순 인터넷에 떠돌던 판타지 소설을 인터넷 공유사이트에 무심코 올렸다가 이달 초 경찰서에 나오라는 출석통지를 받았다.법무법인은 “고소를 취하할테니 합의금으로 2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송씨는 개인파산자로 합의금이 없었다.결국 내년 1월까지 합의금 지급을 미룬 채 교통사고 후유증이 있는 몸을 이끌고 한식집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다. 법무법인들의 ‘묻지마’ 저작권 소송이 도를 넘었다는 주장이 잇따르면서 정부와 네티즌,학자,국회의원들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콘텐츠 불법 유통은 엄연한 잘못이지만 법무법인이 법 위반을 방지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수익을 목적으로 마구잡이로 네티즌을 고소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29일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법무법인이 최근 1곳에서 7곳으로 늘었고,소송 건수도 급증해 일선 경찰들이 다른 고소·고발 업무는 손도 못댈 지경”이라고 말했다.경찰청에 따르면 저작권 위반 발생건수는 11월 현재 6만 8677건으로 지난해 전체건수 2만 333건보다 3배 이상 많다. 법무법인들은 모니터링 회사를 따로 고용해 저작권에 위배되는 인터넷 화면을 일일이 캡처해 놓은 뒤 순차적으로 고소해 몇번씩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또한 모니터링 회사가 직접 합의금을 요구하는 위법행위도 발생한다.최근에는 법무법인을 사칭한 합의금 사기도 성행한다. 이 같은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네티즌들이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네이버 카페 ‘저작권 단속관련 네티즌 대책토론(회원수 3만 8116명)’ 등은 사이트에 무분별한 소송에 휘말리지 않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또 무조건적인 합의는 피해야 한다고 제안하고,법무법인보다는 원작자와 합의할 것을 조언한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우지숙 교수는 “법무법인이 아닌 모니터링 회사가 합의금을 요구하면 변호사법 112조 3호 위반에 해당해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면서 “합의금은 성별·나이·정황·다운로드나 업로드의 횟수 등을 고려하여 다르게 책정되어야 한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예를 들어 네티즌이 음악 1000곡을 불법 다운로드했다면 다운로드 곡당 가격이 400원이므로,20%가 음반사에 지급된다고 가정해도 8만원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변호사 수임료를 고려해도 현재처럼 일률적으로 100만원을 받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한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실은 “청소년들이 마구잡이 소송에 휘말려 범법자가 되는 것은 과도한 처벌이다.”면서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에 법 개정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법무부 역시 ‘묻지마 소송’을 민생에 부담을 주는 소송으로 보고 관련 부처 및 단체와 협의해 내년 1월 안으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기소된 미성년 저작권위반 사범은 2006년 157명,2007년 586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0월까지 4655명에 이른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美유명 랩퍼 공연 직후 ‘무차별 총격’ 충격

    미국 덴버 콜로라도에서 유명 랩퍼의 콘서트가 끝난 직후 공연장 주변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격이 벌어져 다섯 사람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덴버 지역 언론들은 “사건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아레아 출신의 랩퍼 ‘E-40’의 콘서트가 끝난 뒤인 지난 토요일 새벽 1시 45분께 일어났으며 총상을 입은 1인은 현재 사경을 해매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총격이 ‘E-40’의 콘서트가 열린 클럽 ‘바이닐’ 인근에 나타난 한 무리의 괴한들에 의해 저질러졌으며 콘서트가 진행되는 와중에는 현장 내외부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괴한들이 느닷없이 나타나 총을 쐈다며 “총소리가 잇따라 들리자 거리로 나오던 수많은 인파가 총알을 피해 이리저리 흩어졌다.”고 전했다. 총성을 처음 들었다는 인근 호텔의 경비원은 “처음 총소리를 듣고도 사람들이 이리저리 몰릴 때까지는 어디서 쐈는지도 모를 지경”이었다며 “총을 맞은 서너 사람이 피를 흘리며 인도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현지 거주자들은 사건이 발생한 덴버 시내의 브로드웨이 11번가 클럽 주변에서는 평소에도 심심치 않게 방문자들 간에 싸움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문제의 클럽 위층에 거주하고 있는 에이미 맥크레켄은 “클럽 주변에서 늘상 다툼이 끊이질 않았다.”며 “언젠가는 총격전이라도 벌어지고 말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번 총격은 특히 현장 주변의 미용실과 호텔 창문 등도 총탄에 맞아 크게 파손되는 등 무차별 총격의 피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의자의 신변 일체와 범행 동기 등 사건과 관련된 사실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네르바 전스틴 뜨고 리만 브러더스 지고

    이맘 때면 언론은 앞다퉈 뜬 별 진 별 기사를 내보냅니다.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와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을 비교하면 가장 그럴듯한 예가 되겠지요.여전히 차기 대권 0순위로 거론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여권내 2인자로 불리는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예를 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인터넷 세상에선 이와 조금 또는 많이 달라지겠지요.이 차이는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아무래도 신문이나 방송에서 매기는 순위나 인물 선정에는 현실적인 영향력이나 파워 같은 걸 고려해야 하는 반면,넷 세상에선 철저히 재미 위주로 흐르기 때문은 아닐까요.  이래서 모아봤습니다.디시인사이드에서 최근 여론조사한 결과와 인터넷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와 나우뉴스팀 기자 9명의 의견을 취합해 비교했더니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뜬 별 ●김연아  이제 그에겐 더이상 피겨의 요정이니 여왕이니 하는 수사가 거추장스럽다.지금은 상업광고와 음악,영화,자체제작 동영상(UCC)을 넘나드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동료 기자가 기사를 쓸 때 김연아를 주제로 쓴다면 “어찌됐든 클릭수 일정 정도는 보장되겠네.”라고 말을 건네는 게 자연스러울 만큼 사람들은 마법에 걸린 듯 그의 이름이 등장하는 기사를 클릭하고 있다.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3연패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25일 성탄 자선 아이스 쇼에서 입증했듯이 그의 가창력은 조만간 더 넓은 무대에서 조우할 것이란 예감을 갖게 한다.   ●미네르바  기자 사회에선 미네르바의 정체를 밝혀내는 기자는 평생 취재 안해도 먹고 살 것이란 농담이 회자되고 있다.포털 다음의 토론 사이트 아고라에 그가 처음 등장하면서 한국 경제의 추락을 예측했을 때만 해도 그저 그런 나쁜 예측 중의 하나였지만 실물경기가 그의 예측대로 맞아떨어지면서 ‘경제대통령’으로 불리게 됐고 이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색을 하고 반박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한 매체가 이달 초 그의 정체가 드러났다고 오보를 내자 한 유력 일간지의 인터넷 매체가 확인할 겨를도 없이 이를 인용해 톱으로 보도하는 촌극도 벌어졌다.해서 인터넷 언론은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특별취재반이라도 꾸려야 할 상황.그러나 주가 반토막,집값 반토막 등 그의 예측이 빗나가기만을 바라는 건 모두 마찬가지일 듯.   ●빠삐놈  지난해 ‘텔미’가 있었다면 올해는 ‘빠삐놈’이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원더걸스의 ‘텔미’ 춤을 그대로 따라 한 동영상으로 UCC 열풍을 일으켰던 누리꾼들은 1년여 만에 진화,여러 소스를 하나로 버무려 완전히 새로운 UCC와 신조어를 탄생시키는 프로슈머로 자리매김 했다.여름에 등장한 ‘빠삐놈’은 빙과류인 빠삐코의 CF 배경음과 여름 극장가를 도배하다시피 하며 물량공세에 나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OST가 엉뚱한 곳에서 만나 대박으로 터진 것.전진의 안무까지 결합된 ‘전삐놈’ 등으로 다시 진화했다.덕분에 빠삐코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는 후문.   ●전스틴  5월 발매한 그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와’ 뮤직 비디오에서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독특한 헤어스타일, 차별화된 무대 매너를 버무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유저들로부터 주목받았다.특히 노래 가운데 ‘다가와 다가와 줘 베이비’ 대목에서 양팔을 흔드는 전진의 춤 동작이 이 게임의 유닛 중 하나인 뮤탈리스크가 이동할 때의 모습과 닮았다며 이 대목이 플래시파일로 급속히 확산됐다.전진은 미국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에 빗대 ‘전스틴 진버레이크’란 별명까지 얻었다.바보같은 동작에도 한없이 진지하게 빠져드는 그의 모습은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MBC ‘무한도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문근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12일 고액 기부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익명의 1위 기부자가 5년간 8억 5000만원을 기부한 인기여성 탤런트라고 했다.사람들의 끈질긴 추측 끝에 결국 모금회측은 이 기부자가 문근영이라고 확인하기에 이르렀다.하지만 뜻하지 않게 그의 가족사가 도마에 올랐고 비아냥과 악플이 판을 치는 등 엉뚱한 방향으로 치달았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려 기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로 작용했다.   ●마에니즘  남에게 상처를 안기는 캐릭터가 이토록 인기를 얻었던 적이 있던가.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인 까칠한 지휘자 강마에는 기존 드라마 주인공들이 지녔던 긍정적인 페르소나를 정면으로 뒤집는 까칠한 캐릭터로 주목받았다.”거지근성을 버려라.” “천박하다.” “ 똥덩어리” “구제 불능” 등의 독설을 내뿜을 때 시청자들은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것이다.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할 말은 하는’ 통렬함은 불황과 침체에 끙끙 앓는 서민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줬다는 분석이다.   ●김용철 변호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어찌 됐든 경영 일선에서 후퇴시킨 공로가 작지 않다.물론 검찰은 뜨뜻미지근한 기소로 대응했고 법원 역시 해를 넘겨 판결을 미루는 ‘재치’로 은근슬쩍 넘어가려 하고 있어 그의 폭로가 가져다 준 의미가 반감되는 감은 있다.하지만 앞으로 재벌들에게 경영 투명성을 위한 최소한의 판단 기준,나아가 경영 세습을 하려면 더욱 더 정교해져야 한다는 교훈 하나는 던졌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이 모든 일이 온전히 한 개인의 폭로와 희생에 터잡았다는 점이 안타깝지만 그래서 그의 희생은 오히려 더 빛나는 것이 아닐까.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언제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쾌도난마 평론가.장르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보수 진영이 조금이라도 빈 틈과 허점을 보일라치면 어김없이 그의 카운터 펀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야 했다.발 빠르고 전황의 유불리에 기 죽거나 주눅들지 않고 주먹을 날리는 진정한 인파이터.그가 2009년에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진 별 ●강만수  그가 이명박 대통령의 입각 제의를 받았을 때부터 시작된 회의와 의심이 결코 그릇되지 않았음을 1년동안 보여줬다.대통령과 같은 소망교회에 다니면서 열심히 기도 올려 입각하고 환율 위기 등에 적절한 대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대통령의 나홀로 신임은 절대 불변이다.미네르바의 예측과 전망이 황당하다는 신동아 인터뷰 직후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국토해양부에 일임하고 정작 자신이 지휘하는 기획재정부 차관이나 직원들과 너무 바빠 협의할 시간이 없었다고 둘러댄 대목에선 아연 실소가 터져나왔다.여북했으면 동아일보마저 연말 물러나기로 했다는 결정타를 날리기에 이르렀고 그 뒤 그의 퇴진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29일자 신문들은 5점 만점에 1.93점에 불과한 그에 대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교수 설문 결과를 전했다.   ●강병규  ’화불단행’이란 말이 이처럼 어울리는 이는 없을 것이다.8월 중국 베이징올림픽 연예인응원단 논란에 이어 도박사건에 연루돼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인사말조차 못한 채 물러나는 수모를 겪었다.국고 2억 1000여만원을 지원받아 연예인응원단을 구성,현지에서 응원을 펼쳤지만 항공료와 숙박비 등으로 국고를 축냈다는 비난에 휩싸여 결국 프로그램에서 물러났고 곧바로 불법 인터넷 도박에 연루돼 검찰 조사 끝에 최근 불구속 기소됐다.당시 매니저의 해명 ‘강병규는 고스톱도 못 친다.’는 해명은 과연 바카라가 고스톱보다 더 기술이 필요한가라는 쓸데없는 입방아까지 불러일으켰다.   ●지만원  진중권이 진보진영의 이해와 관점을 반영하면서 여지없는 적시타를 날린 경우라면 지만원은 툭하면 이념을 잣대로 들이대 모든 사안을 왜곡하는 보수진영의 ‘파울볼 메이커’로 평가받았다.가장 두드러진 건 문근영의 천사표 행적이 연일 언론과 인터넷에 등장하는 것이 궁지에 몰린 좌파의 선전선동술이란 주장.문근영 집안의 내력을 끌어들여 이처럼 엉뚱한 주장을 늘어놓자 진중권 교수는 ‘지만원씨를 그렇게 키운 지씨 집안이 문제’라고 ‘똥침’을 날렸다.   ●최홍만  무슨 다른 설명이 필요하겠는가.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아무래도 미미할 것 같다.격투기 무대에 서네 마네 엄청난 논란을 상반기 일으키더니 최근들어 연전연패하고 있다.물론 31일 크로캅과의 결전에서 대역전 승부수가 터져나올 수도 있겠지만 팬들의 실망감을 쉬 돌려놓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그의 기량이 형편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격투기 시장에 등을 돌리는 팬들의 외면 또한 어쩔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특히 인터넷에선 그의 기량에 대한 절망감이 그득했다.   ●’쥐박이’  ’명박산성’ 성주로 촛불시위에 참여한 이들의 공분을 샀던 주인공.서너달의 침체를 뚫고 보수세력의 재결집에 힘입어 최근 속도전을 통해 입법전쟁에 이르기까지 온갖 우파 정책들을 밀어붙이고 있으나 집권 2년차를 앞두고 산적한 난제 앞에 국민의 힘을 결집시킬 역량이 있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안재환-정선희 최진실-조성민 옥소리-박철  유난히 연예인 관련 궂긴 일이 많았던 2008년.앞에 4명은 모두 상대 배우자에게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정선희는 여전히 안재환의 자살을 방조했다는 의심을,조성민은 한때 포기했던 친권까지 회복해 이혼한 아내의 재산을 가로채려 했다는 혐의를 거둬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옥소리의 경우는 조금 달리 봐야 할 것 같다.가부장적인 질서와 규율이 아직도 엄존하는 우리 사회에서 간통죄 헌법소원을 낸 용기와 카메라 플래시와 인터넷 악플에도 꿋꿋이 견뎌내며 “행복하고 싶다.”를 외치는 데는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여러 군데 빚… 갚을수록 추심 심해져

    Q 철없던 시절 수입을 넘는 과소비로 빚이 시작되었고 실직으로 여러 군데 빚을 지고 연체하여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조금씩이라도 빚을 갚는 저의 성실함을 인정 받고 싶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부업을 해서 한군데씩 채권기관과 협의하여 일부라도 갚으면서 대략 반 정도는 해결했는데 아직 시작도 못한 다른 곳에서 채권 추심이 계속됩니다.아직 결혼도 못했는데 이대로 가면 영원히 빚만 갚다가 인생이 끝날 것 같습니다. -한영숙(가명·35세) A 단순하게 생각하면 연체했더라도 빚을 성실하게 갚으면 채무자가 빚독촉을 면할 것처럼 보이지만 반대의 경우가 자주 보고되는 것이 현실입니다.영숙씨 같이 여러 군데 소액의 채무를 지고 있는 채무자인 경우 조금씩이라도 돈을 모아서 채권자 한군데씩 협상을 통하여 채무를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문제는 전문적인 채권자나 추심인들은 연체자의 채무상환 기록을 신용정보에의 접근을 통하여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 군데라도 갚게 되면 나머지 채권자들에 대한 상환능력은 증대됩니다.이것을 알게 되면 한 때 포기했던 빚을 회수할 희망도 가지게 되어 추심행위의 강도를 높이기도 하고 또 채무 감면 협상을 거부할 가능성이 커집니다.빚을 갚으면 갚을수록 또 빚이 작을수록 추심이 심해지는 반면 거액의 빚을 아예 방치하는 채무자는 편하게 지내는 역설이 발생하는 것은 채무자의 상환 의사와 능력을 고려하여 추심 여부를 결정하는 개별 채권자의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입니다. 그렇다면,빚을 갚는 성실한 채무자일수록 채권추심의 불이익을 받는 현실을 반대로 돌려 놓을 도덕적인 요청도 있고 또한 거액의 채무자라도 빚을 조금이라도 갚게 하여 채권 회수율을 높일 필요도 있다고 하겠습니다.문제의 근원이 각 채권자들의 개별행동에 있는 이상 채권자들이 집단적으로 의사를 결정하게 하고 채무자의 재산과 소득의 범위 내에서 채무 상환을 하게 하는 것이 그 해답입니다. 법적으로 제도화된 것으로는 개인회생제도가 있습니다.소액의 빚을 진 채무자들이 보통 5년 동안 버는 소득에서 생계비를 뺀 돈을 변제하고 나머지는 면하는 방식입니다. 소정의 서식에 간단한 서류를 첨부하여 법원에 제출하면,법원은 회생위원의 주도 하에 채무자가 변제계획을 세워 이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원칙적으로 이행이 끝나면 나머지 채무는 못 갚았어도 면책을 하여,어려운 사람들이 장차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해 줍니다. 건전한 금융기관들도 개별적 추심행위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에 신용회복위원회 같은 비영리조직이 개인채무자의 워크아웃 계획을 세워 권고하는 상환계획을 잘 따르는 편입니다.대략 8년까지 변제계획이 진행되는데,과거 원금 탕감에 인색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개인파산,개인회생의 활성화에 따라 현실성 있는 계획을 수용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계획을 다 이행하여 신용이 좋아졌을 때 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채권자가 개별적인 변제를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개인회생의 대안으로 고려할 만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채무자가 자주적으로 대리인을 지정하여 채권추심인과 채무상환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채무자 개인에 대한 추심행위를 금하는 공정채권추심제도를 두어 집단적 협상에 의한 부실채권의 거래를 장려하여 채권의 회수율을 높이고 파산제도를 운영하는 법원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 성추행범 잡은 여중생

    서울 명동거리에서 여성들의 엉덩이를 더듬으며 성탄전야를 보내던 40대 남성이 용기있고 지혜로운 여중생에게 걸려 혼쭐이 났다. 지난 24일 저녁 명동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여중생 A(15)양도 한 의류매장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연말 분위기에 젖어 있었다.친구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A양은 오후 5시쯤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불쾌하고 섬뜩한 손길을 느꼈다. A양은 깜짝 놀라 자신의 엉덩이를 만진 남자를 쳐다봤지만,그는 태연하게 다른 여자에게도 같은 행동을 했다.A양은 혼자 항의하기가 불안해 자신이 추행을 당한 직후 그에게 당한 여성에게 가서 “함께 따지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분이 풀리지 않아 쫓아가며 지켜보는 A양을 눈치채지 못한 그 남자는 여대생 B(21)씨에게도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A양은 한 번 더 용기를 내 B씨에게 다가가 “나도 당했으니 같이 혼을 내주자.”고 말했고,B씨는 흔쾌히 동의했다.A양과 B씨,그리고 그들의 친구까지 모두 4명이 의기투합해 그 남자에게 추행사실을 따졌다. 그는 처음에 “길에 사람이 많아 부딪쳤다.”고 부인했지만,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범행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박모(41·무직)씨를 강제추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장형우기자 zone4@seoul.co.kr
  • 오바마 美대통령 취임식 일정 확정

    오바마 美대통령 취임식 일정 확정

    l워싱턴 김균미특파원l 내년 1월2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순서와 참가자들이 확정됐다. 17일(현지시간) 미 의회 합동 취임식준비위원회가 발표한 취임식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자유의 재탄생’이란 주제로 열리는 취임식은 미 의사당 서쪽 계단에서 미 해병대의 축주로 막이 오른다.샌프란시스코 소년소녀합창단의 성가 합창에 이어 취임식 준비위원장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캘리포니아주)이 환영 인사를 한다. 이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 중 한 사람인 릭 워런 목사가 축복 예배를 이끈다.워런 목사는 신도 8만 3000여명의 캘리포니아 새들백 교회 담임목사로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저서로 유명하다. 축도가 끝나면 그래미상을 21차례나 수상한 ‘솔 음악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이 축가를 선사한다. 축가에 이어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의 취임 선서가 있다. 이어 이츠하크 펄먼(바이올린),요요마(첼로),가브리엘라 몬테로(피아노),앤서니 맥길(크라니넷) 4중주 축주가 이어진다.이들의 국적도 다양하다.펄만은 이스라엘,몬테로는 베네수엘라,요요마는 중국계이다.연주할 곡은 ‘스타워스’,‘쉰들러 리스트’ 등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것들이다. 축주가 끝나면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오바마 대통령 취임 선서를 주관한다.오바마 신임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끝낸 뒤 취임 연설을 통해 대통령으로서의 첫 공식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한다. 새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면 퓰리처상 수상 시인인 엘리자베스 알렉산더의 축시 낭독,미국 인권운동가 조지프 로워리 목사의 축복 기도에 이어 해군 밴드의 미 국가 연주로 취임식은 막을 내린다.취임식이 끝나면 취임식준비위원회 주최의 오찬,백악관으로 향하는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취임식에는 역대 최다인 400여만명의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로이터통신은 17일 24만명이 본행사인 취임 선서를 보기 위해 의회의사당에 몰려들 것이며,나머지는 의사당과 링컨기념관 사이에 위치한 대규모 공원인 내셔널 몰에 운집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안병력도 엄청나게 투입될 예정이다.현역 군인 7500명과 주 방위군 4000여명이 취임식 경호에 나선다.취임식 본행사에 참석하는 24만명은 모두 보안검색대나 금속탐지기 등을 통과해야만 한다. kmkim@seoul.co.kr
  • [여성 & 남성]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

    [여성 & 남성]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

    가난한 젊은 부부에게 돌아온 크리스마스.남편은 아내의 긴 머리에 어울릴 머리핀을 사려고 가보(家寶)인 시계를 팔았다.아내는 시곗줄이 없는 남편을 위해 아끼던 머리카락을 기꺼이 잘랐다.오 헨리의 단편 ‘크리스마스 선물’의 감동은 우리 곁에도 존재한다.내용물보다도 마음 씀씀이가 빛나는 때가 바로 크리스마스 아닐까.팍팍한 경기로 더 움츠러든 연말을 포근히 녹여주거나 웃음짓게 할 크리스마스 선물의 기억들을 들춰본다. 직장인 이모(37)씨는 아직도 15년전 군대시절의 크리스마스를 잊지 못한다.전경이었던 이씨를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자친구가 두 손을 호호 불며 찾아왔다.그녀가 코트 속에 품고 온 크리스마스 선물은 바로 초코파이.둘은 경찰서 마당 한 편에서 초코파이에 초 하나를 켜놓고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자축했다.이씨는 100m 바깥도 움직일 수 없는 ‘붙박이’ 신세여서 그녀를 바래다 주지도 못했다.하지만 15년이 흐른 지금 당시의 여자친구는 매일 아침 차로 이씨의 출근을 책임진다.크리스마스 소원이 이뤄져 결국 결혼에 골인한 것이다.이씨는 “올 크리스마스엔 7살난 딸에게 무슨 선물을 줄까 아내와 둘이서 고민 중”이라며 감회에 젖었다. 최모(29)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선물을 평생 가슴에 묻어둘 것”이라고 했다.초등학교 4학년이던 198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최씨 가족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아버지가 최씨와 6살난 남동생에게 물었다.“얘들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무슨 선물을 주실까?”이미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걸 알고 있는 최씨는 큰 소리로 외쳤다.“에이~ 그거 다 지어낸 얘기잖아요.”그러나 아직 어렸던 남동생은 울음보를 터뜨리고 말았다.당황한 아버지는 최씨를 방 안으로 데리고 가 혼을 내며 벌을 세웠다.손들고 벌을 서던 그는 그날 밤 울며 잠들었다.다음날 아침 눈을 뜬 최씨의 머리맡에는 그토록 갖고 싶어 하던 모형 자동차 세트가 놓여 있었다.미안한 맘에 아버지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그랬던 아버지는 최씨가 중학교를 졸업하던 해 사고로 세상을 떴다.“아버지는 제 선물을 받을 수 없는 곳에 계시지만 당신은 제게 그 누구보다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들만의 사랑 고백 커플들에게 크리스마스 때의 프러포즈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연례행사다.대학생인 하모(24)씨는 1만여명 앞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받았다.2005년 친구인 이모(26)씨와 함께 간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콘서트 현장에서다.피아노 선율에 젖은 1부 공연이 끝난 뒤 이씨는 잠깐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떴다.15분 뒤 2부가 시잘될 즈음 피아니스트가 하씨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하OO씨 어디 계세요?”어리둥절한 하씨는 손을 높게 들었다.“어떤 분이 읽어달라고 편지를 한 장 주셨어요.”다름 아닌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이었다.“편지를 주신 분은 바로 옆에 앉아 계신 분입니다.고백 받아주실 거죠? 두 분 예쁘게 사랑하세요.” 순간 1만여명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가슴이 벅차 오른 하씨는 그의 마음을 흔쾌히 받아들였다.“창피한 마음은 순간이고 하늘을 날아오를 것 같았어요.그는 이탈리아 유학 중이지만 그 감동 아직도 간직하며 잘 사귀고 있답니다.” 회사원 오모(29)씨는 몇해 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마지막회 장면을 장식한 ‘포스트잇 프러포즈’가 자신이 당시 여자친구에게 해줬던 크리스마스 선물과 똑같았던 것.대학 3학년 당시 캠퍼스 커플이었던 오씨 커플은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주머니 사정이 얇은 대학생 용돈으로 사줄 수 있는 선물은 뻔했다.하지만 오씨는 여자친구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고민 끝에 하숙방에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을 가득 붙이기로 했다.분홍색 포스트잇을 사서 한장 한장 메시지를 적어 넣었다.‘사랑한다,고맙다.’는 문구부터 그들의 미래를 위한 말까지.모두 다른 메시지를 적기도 쉽지 않았지만 붙이는 일은 더 고됐다.벽면은 물론이고 천장까지 붙이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오씨의 하숙방에 들어선 여자친구는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돈은 2만원이 채 들지 않았지만 감동의 값어치는 200만원 이상이었다.“지금 하라고 하면 누가 시켜도 못 하죠.학생 때만 공유할 수 있는 저와 그녀만의 추억이랄까요.” ●깜짝 고백,오히려 부담 회사원 이모(26)씨에게 생애 최고로 황당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브에 받은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됐다.5년 전 연락이 끊겼던 여자 동창 양모(26)씨였다.갑자기 만나자고 했다.특별한 약속도 없던 터라 반가운 마음에 약속 장소로 달려 나갔다.양씨는 이씨에게 일일 데이트를 제안했고 둘은 점심을 먹은 뒤 창경궁,경복궁,인사동까지 돌았다.저녁이 되자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겠다는 양씨가 이씨에게 던진 말은 “나 7급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어.”이씨는 어리둥절했다.곧이어 양씨는 “사귀자.”고 고백했다.그녀는 “너를 위해 5년간 공부했어.너만 생각하면서 힘든 거 참아가며 노력했다고.”라고 은근히 압박했다.뜬금없는 고백에 이씨는 승낙을 하기도 거절하기도 난감했다.결국 고민하던 그는 “미안하지만 넌 내 스타일이 아냐.”라며 거절했다. ●향수병 녹여준 깜짝파티 박모(26·호텔리어)씨에게 지난해 크리스마스는 인생의 전환점이었다.코스모스 졸업을 하고 아르바이트로 번 돈 500만원을 들고 무작정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박씨.남들처럼 뭔가 되고픈 꿈이 없었던 박씨는 막연히 큰 세상을 보고 싶어 외국행을 고집했다.하지만 장소가 바뀐다고 고민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다.말도 설고 사람도 설고 하루하루 울면서 보냈다.부모님과 친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떠나온 터라 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도 없었다.3달째가 지나면서 박씨는 우울증세로 학교 수업도 빠졌다.크리스마스날 아침에도 전날 혼자 마신 술에 취해 침대에 쓰러져 있었다.그때 그녀의 기숙사 방문을 누군가 똑똑 두드렸다.게슴츠레한 눈으로 방문을 연 박씨,순간 “서프라이즈” 를 외치며 외국인 10여명이 방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너무 놀란 박씨는 말문이 막혀 한동안 멍했다.바로 같은 반에서 공부하던 친구들이었다.일본인 친구 사토가 “너랑 친해지고 싶었는데 말도 못 걸어봤어.갑자기 수업도 안 나오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다같이 널 위한 파티를 마련했어.”라며 깜짝 파티를 소개했다.다른 친구들 역시 박씨가 평소 너무 내성적이어서 다가가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이날 그녀는 친구들과 속을 터놓고 대화를 나눴다. ●오히려 받는 기분, 자원봉사 대학원생인 정모(27)씨는 올해도 ‘몰래산타’를 할 생각에 벌써 가슴이 설렌다.대학생 때인 2006년 친구를 따라 청년봉사연합회란 단체에 지원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한 게 계기였다.지난해엔 집 근처 서울 봉천동의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방문했다.즉석에서 풍선으로 푸들,꽃 등을 만들어 주고 카드마술을 보여주는 동안 아이들의 굳은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산타옷을 입은 정씨가 인형과 책을 선물하자 아이들은 품에 안겨 볼에 뽀뽀를 했다.정씨는 “오히려 제가 선물받는 기분이었다.”면서 “올해도 다시 몰래산타가 돼 그 아이들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정선혜(24)씨는 매년 이맘때면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대학 입학 후 생애 처음으로 사귄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생각에 들떠 12월 초부터 부산을 떨었다.직접 만든 십자수 쿠션은 물론,아르바이트까지 해서 평소 남자친구가 갖고 싶다던 시계도 샀다.그런데 남자친구는 이브에만 시간이 난다고 했다.크리스마스 당일은 가족 모임이 있다고 했다.속상했지만 꾹 참고 “그래도 하루는 같이 보낼 수 있으니까 괜찮아.”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남자친구와 이브를 보낸 다음날,정씨는 심심하던 차에 친구 연락을 받고 명동에 나갔다.인파에 밀린 끝에 을지로의 한 카페에 들어섰을 때 그녀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다정히 앉아 있었던 것.순간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날아가 뺨이라도 갈기고 싶었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바로 다음날 제대로 따져보지도 못한 채 이별을 고했다.정씨는 “남자친구가 얼씨구나 하고 이별을 받아들이더라.”면서 “그때 되갚아주지 못한 게 아직까지 화가 난다.”고 말했다.“그날 받은 크리스마스 ‘최악의 선물’ 때문인지 이맘때만 되면 남자친구가 없는 신세”라는 정씨,올해는 남자친구 선물을 받고 싶다고 했다. 교사 이모(25)씨는 2004년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면 지금도 씁쓸하다.애인의 옹졸함을 확인했기 때문이다.성탄을 앞두고 애인 최모(27)씨와 함께 최씨 부모님 선물을 사러 등산용품 매장에 들렀다.등산화를 고르고 계산을 하려는 찰나 크리스마스 기념 선물 응모권이 나왔다.하지만 남자친구는 “어차피 당첨도 안될 거 무슨 소용있냐.”며 무시했고 이씨는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에 자신의 이름으로 응모권을 작성했다.그리고 크리스마스날 데이트를 하던 중 들어온 휴대전화 문자메시지.1등 당첨을 알리는 내용이었다.선물은 70만원 상당의 고급 등산 점퍼였다.뛸 듯이 기뻐하는 이씨에게 찬물을 끼얹은 건 남자친구였다.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그거 지난번에 우리 아버지 신발 살 때 받은 거 아냐?”라며 정색을 한 것이다.순간 두 사람 사이엔 냉기가 돌았다.결국 기분이 나빠진 이씨는 경품으로 받은 점퍼를 줘버렸다.아직도 그와 만나고 있지만 이씨는 “한 입으로 두 말하는 남자친구의 옹졸함에 실망했다.”고 입을 삐죽댔다. 이재연 김민희 장형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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