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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1896명 또 역대 최다…지역발생만 1800명대

    신규확진 1896명 또 역대 최다…지역발생만 18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96명으로 6일 만에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96명 늘어 누적 19만342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365명보다 무려 531명 늘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22일 0시 기준 1842명보다도 54명 많다. 당시에는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전체 확진자 수가 늘어난 측면도 있었다. 특히 전파력이 더 높은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전국 휴양지와 해수욕장 등에 인파가 몰리면서 앞으로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발생 1823명 중 수도권 1212명·비수도권 611명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22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842명→1630명→1629명→1487명→1318명→1365명→1896명을 나타내며 1300명∼1800명대를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59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495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823명, 해외유입이 7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 최다 기록(21일 1725명)을 넘어 처음으로 18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이 1212명(66.5%)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99명, 경남 93명, 대전·강원 각 74명, 대구 54명, 충북 40명, 경북 32명, 충남 30명, 광주 25명, 제주 23명, 전북 22명, 울산·전남 각 17명, 세종 11명 등 611명(33.5%)에 달한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600명 선을 넘은 것은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작년 2∼3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26일 40.7%까지 치솟았으나 전날(39.6%)에 이어 이틀 연속 30%대로 내려왔다. 사망자 4명 늘어 누적 2083명…위중증 환자 총 28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73명으로, 전날(89명)보다 16명 적다. 이 가운데 3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0명은 경기(14명), 서울·경남(각 5명), 부산·광주·전남(각 3명), 대구·대전·인천·울산·경북·전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19명, 카자흐스탄·요르단·터키 각 4명, 인도 3명, 미얀마·몽골·미국·키르기스스탄 각 2명, 필리핀·러시아·일본·말레이시아·베트남·타지키스탄·헝가리·멕시코·말라위·남아프리카공화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8명, 외국인이 4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73명, 경기 557명, 인천 102명 등 총 123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0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8%다. 위중증 환자는 총 286명으로, 전날(269명)보다 17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865명 늘어 누적 17만49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명 늘어 총 2만85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158만5615건으로, 이 가운데 1106만823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32만395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7006건으로, 직전일 5만6263건보다 743건 많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33%(5만7006명 중 1896명)로, 직전일 2.43%(5만6263명 중 136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7%(1158만5615명 중 19만3427명)이다.
  •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우주의 말/작가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우주의 말/작가

    손님이 온다고 해서 부전시장에 가게 됐다. 혹시나 해서 장바구니 하나를 더 챙겨 집을 나섰다. 부산에서 부전시장은 자갈치시장만큼 규모가 크다. 버스로 30분 거리인데도 나는 그곳에 잘 가지 않았다. 세 식구 장보기에 규모도 너무 컸고 안목이 없어 생선을 사도 별로 맛이 없었다. 그 뒤로 자신감을 잃어 근처 시장이나 마트를 주로 이용해 왔다. 부전시장에 다시 가게 된 것은 시댁에서 제사를 모셔 오면서부터였다. 그동안 생선은 시어머니가 장만해 오셨는데 시장이 멀어 단골을 이어받지 못했던 것이다. 돌아다니다 보니 식육점과 야채가게 등 단골이 몇 집 생겼다. 주인은 알아보지 못하고 나만 아는 척을 하는 수준의 단골이었다. 어떨 때에는 “왔네요”, 하다가 다음에 가면 알아보지 못한다. 코로나가 한창인데도 시장은 붐볐다. 인파를 뚫고 가면서도 가까운데 갈걸 괜히 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래 여러 가지 이유로 좀 지쳐 있었다. 억지로 이해를 해 보려는 어떤 사건도 있었고, 사실 치르기로 한 손님도 말에 인색한 사람들이었다. 생각해 보면 더 오래전부터 나는 지쳐 있었다. 시장을 몇 바퀴 돌자 장바구니 세 개가 꽉 찼다. 그때 시금치 사는 걸 잊은 게 생각났다. 예전만큼 힘이 솟는 것도 아니고 삶의 의욕도 떨어져 몸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기운이 빠지면서 손에 힘이 풀렸다. 시금치를 빠르게 포기하고 마지막으로 식육점에 들렀을 때 사장님이 늘 주시던 덤도 없이 야박하게 저울을 쟀다. 그분도 무언가에 지쳐 있는 것 같았다. 부전시장 재입성은 쉽지 않았다. 다른 건 몰라도 생선이 문제였다. 얼추 비슷한 거 같은데, 하고 장을 봐 오면 또 아니었다. 특히 돔배기는 냉동 참치처럼 덩어리로 팔아 좋은 부위를 육안으로 구별하기가 어려웠다. 신중하게 골라 와 산적을 해도 제대로 맛이 나지 않았다. 다른 산적과 달리 소금으로만 간을 해 돔배기 본연의 맛으로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삼겹살이라고 샀는데 퍽퍽한 뒷다리살 맛이 나는 느낌이랄까. 시댁식구들이 유난히 돔배기를 좋아해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시어머니께 여쭤보면, 긴 설명 끝에 그냥 보면 안다고 하시니 그 경지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다. 골목을 잘못 들어서서 되돌아 나오는데 시금치가 눈에 들어왔다. 더이상은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쪽으로 가고 말았다. 시금치를 사면서 나도 모르게 “진짜 힘들다”는 소리를 연신 하고 말았다. 그때 어디선가 투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좀 들어다 줄까요?” 고개를 들어 보니 옆 가게 아주머니가 나를 쳐다보고 계셨다. 짐이 무거워 보여 자연스럽게 말이 나온 것 같았다.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온몸에 꽉 차 있던 어떤 덩어리가 쑤욱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우주 하나가 들어온 느낌이라고 하면 과할지 모르겠다. 내 짐을 덜 수 있다는 안도감 때문이 아니었다. 시장 한복판에서 자신과 무관한 누군가에게 진심을 내 말을 건네는 사람을 만났다는 게 고마워서였다. 그녀도 바빠 보여 나도 진심을 다해 그 말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 日 하늘에 뜬 둥근 무지개 ‘햇무리’ 행운 상징? 곧 태풍 불어닥친다

    日 하늘에 뜬 둥근 무지개 ‘햇무리’ 행운 상징? 곧 태풍 불어닥친다

    일본 하늘에 행운을 상징하는 둥근 무지개가 떴다. 일본 웨더뉴스는 25일 서일본 하늘에서 보기 드문 무지개 현상이 관찰됐다고 보도했다. 웨더뉴스는 “서일본 하늘에서 헤일로(Halo)가 포착됐다. 6호 태풍 ‘인파’ 영향”이라고 전했다. ‘햇무리’라고도 하는 헤일로는 태양 주변에 둥근 모양의 무지개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헤일로는 주로 햇볕이 높은 곳에 있는 구름인 권층운을 통과할 때 생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권층운 속에는 아주 작은 얼음 결정이 많은데, 햇볕이 권층운을 통과하면서 이 얼음 결정과 만나 반사되거나 굴절되면서 둥근 무지개가 형성된다.흔히 볼 수 없는 헤일로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20일 서울 노원구 하늘에 햇무리가 떴을 때도 큰 화제가 됐다. 웨더뉴스는 6호 태풍 ‘인파’ 영향으로 서일본 하늘에 엷은 구름이 걸리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헤일로와 함께 평평한 무지개 ‘환수평호’도 서일본 하늘에서 관찰됐다. 불꽃 무지개로 잘 알려진 환수평호(環水平弧·circumhorizontal arc)는 여러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줘야만 볼 수 있는 극히 드문 자연 현상이다. 태양 고도각이 58도 이상이고, 털구름 혹은 새털구름으로 불리는 권운 속 얼음 결정이 지면과 평행할 때 태양광이 권운을 통과하면서 굴절돼야만 한다.하늘에는 행운을 상징하는 무지개가 떴지만, 올림픽이 한창인 지상은 불볕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25일 도쿄 한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면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컨디션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교토 등 서일본 9개 지역에는 열사병주의보가 발령됐다. 설상가상으로 27일에는 대형 태풍이 도쿄를 강타할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27일쯤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일본 수도권과 도호쿠 지역에 8호 태풍 ‘네파탁’이 상륙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태풍의 중심기압은 994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70㎞/h(20m/s), 최대순간풍속 110㎞/h(30m/s)다. 앞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태풍 예보에 따라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조정 경기를 24일과 25일로 변경해 진행했다.
  • “휴가철만 기다렸는데”…양양 4단계 격상에 상인들 울상

    “휴가철만 기다렸는데”…양양 4단계 격상에 상인들 울상

    “휴가철만 기다렸는데 거리두기가 오히려 격상돼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습니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38%를 넘어섰고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까지 증가하자 확진자 추이가 심상치않은 자치단체들이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있다. 불가피한 조치지만 오후 6시 이후 3인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면서 해당 지역 상인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은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거리두기를 4단계로 상향했다. 서핑의 성지로 불리며 젊은이들이 몰리고 있는데다, 지난 24일 확진자가 14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서다. 4단계라는 초강수 조치는 강원에서 강릉에 이어 양양이 두번째다. 양양지역 상인들은 휴가철 대목을 망치게 됐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양양군 번영회 관계자는 “펜션 예약 가운데 30% 이상이 취소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코로나로 장사를 망쳐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지만 누굴 원망하겠냐”고 울먹었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A(43)씨는 “홀 손님이 거의 끊기게 돼 포장과 배달로 버텨야 할 것 같다”며 “휴가철이 되면 평소보다 장사가 두배이상 잘 됐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낙산해수욕장이 위치한 강현면의 한 마을 이장은 “코로나 이전에는 여름 45일 동안 파라솔, 샤워장 등을 운영해 2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는데 지난해에는 8000만원을 들여 1800만원 적자가 났다”며 “올해는 더 큰 손해가 날 것 같다”고 걱정했다.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대전시도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대전에서는 지난 18일 역대 두 번째로 많은 83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뒤에도 19일과 20일 각각 73명, 21일 81명, 22일 67명, 23일 68명, 24일 54명이 확진됐다. 일주일 동안 확진자는 총 499명으로, 하루 71.3명꼴이다. 이는 4단계 기준(인구 10만 명당 4명·대전 경우 60명)을 웃도는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서울 다음으로 높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무려 4차례에 걸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으나,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따라가기에 역부족”이라며 “방역 조치를 지금 강화하지 않으면 현재보다 더 고통스러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런 와중에도 24일에 이어 25일에도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 ‘방역 실종’…개막식 무관중에도 주경기장 주변 인파 몰려

    ‘방역 실종’…개막식 무관중에도 주경기장 주변 인파 몰려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되어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이 출발부터 ‘안전 올림픽’ 구호가 무색해지고 있다. 23일 일본 도쿄 신주쿠 올림픽 스타디(신국립경기장) 앞은 오후 8시 개회식 시작 한참 전부터 취재진과 시민 등 인파가 몰렸다. 코로나19 문제로 경기장 내에서는 6만 8000 관중석을 텅 비운 채 20명 미만의 각국 정상급 인사와 950명의 내외빈, 그리고 각국 선수단 일부 등 역대 최소 규모의 개회식이 열리지만 경기장 바깥에선 정반대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취재진 수 백 명은 낮부터 단 한 곳만 마련된 출입 통로에 몰려 줄을 서며 거리두기가 실종됐다. 올림픽 조형물 등이 있는 인근 올림픽 박물관 앞은 올림픽 분위기를 느끼려는 인파로 붐볐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도 눈에 띄었다. 일반 시민과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관계자 사이에 펜스가 한줄 놓였을 뿐 방역과 관련한 별다른 통제는 없어 보였다. 이날 양궁 남녀 랭킹 라운드가 진행된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 미디어센터도 취재 인파가 몰려 미디어센터를 가득 메우며 방역 불능 상태가 되는 등 올림픽 현장 곳곳에서 안전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말처럼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를 극복한 축제 무대가 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도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에릭 클랩튼 “백신 증명서 제시해야 하는 무대라면 사양”

    에릭 클랩튼 “백신 증명서 제시해야 하는 무대라면 사양”

    ‘기타의 신’ 에릭 클랩튼(76)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것을 입증해야만 입장할 수 있는 공연 무대에는 오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영국 BBC가 2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클랩튼은 “보리스 존슨 총리의 발표를 듣고 나도 의견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사람이 함께 할 수 없는 공연이라면 난 그 쇼를 취소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받는 관객이 존재하는” 어떤 무대라도 공연을 거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존슨 총리가 9월부터 클럽이나 라이브 공연장 등 인파가 모이는 행사장에는 코로나19 백신 여권(증명서)를 소지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고 발표한 데 따른 발언으로 보인다. 영국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대부분의 방역 수칙을 풀었지만 인파가 몰리는 공연장 방역 수칙은 뒤늦게 발표됐다. 클랩튼은 백신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밝혀온 대중문화 스타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한 뒤 “심각한” 반응을 경험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손발이 얼어붙고 마비가 되며 화끈거려 2주 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의 이런 뜻을 먼저 전한 것은 노골적으로 백신 반대 활동을 펼쳐 온 이탈리아 건축가 겸 영화 제작자 로빈 모노티였다. 모노티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글을 올려 클랩튼이 이런 의사를 밝히는 것을 “명예의 속박(honour bound)”처럼 느꼈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클랩튼은 모노티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백신이 안전하다고 과장하는 것을 “선동”이라고 지적한 뒤 “재앙적인” 접종 반응 때문에 다시는 연주할 수 없을까봐 두려워했다고 덧붙였다. 클랩튼은 오는 9월 텍사스, 루이지애나,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등 미국의 여덟 도시를 도는 투어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백신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지 않다. 내년 5월에는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의 공연도 예정돼 있는데 현행대로라면 이 무대가 백신 증명서를 제시해야만 입장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광범위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확률을 압도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접종 뒤 가벼운 것부터 상당한 부작용까지 경험한다. 혈전 부작용이 극히 희소하게 보고되는데 AZ 백신과의 관련성은 명확히 입증되지 않고 있다. 유럽 의약품청(EMA)은 여전히 모든 연령대에 이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클랩튼이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반대 의견을 더 명확히 한 적도 있다. 북아일랜드 가수 밴 모리슨은 봉쇄(록다운) 조치에 반대하는 노래 3부작에 이어 지난해 12월 ‘스탠드 앤드 딜리버’를 발표했는데 클랩튼이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노래 제목은 노상 강도들이 내뱉는 “꼼짝 말고 가진 것 다 내놔”를 의미하는데 방역 당국이 “가만 있어, 하라는 대로 해” 식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려 한다는 비아냥이 담겨 있다. 영국과 스리랑카 이중 국적의 가수 미아(MIA)도 지난해 4월 백신을 맞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공언해 입길에 올랐다. 그녀는 나중에 “백신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애보다 돈벌이에 혈안이 된 기업들에 반대한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최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대학은 백신 접종의 부작용을 우려해 실험이 진행 중인 나라가 15개국에 이르며 이것이 사람들이 접종을 주저하게 하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책꽂이]

    [책꽂이]

    대한민국 오지여행(성연재·이은덕 지음, 그리고책 펴냄) 여행전문기자와 철도여행 전문가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인파가 많이 몰리지 않는 여행지 100여곳을 소개한다. 스위스에 간 것 같은 평창 하늘마루 목장, 반딧불이가 가득한 영양 수비마을, 라벤더꽃이 만개한 울진 양원마을 등 볼거리가 가득한 장소를 엄선했다. 476쪽. 1만 9800원.인류, 이주, 생존(소니아 샤 지음, 성원 옮김, 메디치미디어 펴냄) 미국 과학저널리스트의 시각으로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끊임없이 이동하는 인류의 본성과 전 세계 이주의 역사를 조명했다. 저자는 이주 덕분에 인류가 생물학적·문화적 다양성을 키울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이민자에게 부정적인 극우 세력을 비판한다. 432쪽. 2만 2000원.신의 화살(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지음, 홍한결 옮김, 윌북 펴냄) 미국 예일대 휴먼네이처연구소장인 저자가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인류가 겪은 혼란을 진단하고 과거에는 비슷한 질병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들여다본다. 저자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더 거대한 재앙이 닥칠 것에 대비해 국제 협력체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548쪽. 1만 9800원.스케일이 전복된 세계(제이머 헌트 지음, 홍경탁 옮김, 어크로스 펴냄)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초학제 연구를 이끄는 저자가 ‘스케일 혼란’이란 개념으로 빅데이터, 초연결 등의 문제를 설명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전 세계 시스템이 강하게 연결되면서 기존 스케일 감각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사회가 됐다는 것이다. 296쪽. 1만 7000원.현대와 중국(신봉수 지음, 나무발전소 펴냄) 중국학 전문가가 창당 100년을 맞은 중국 공산당이 어떻게 살아남게 됐는지를 분석했다. 중국 인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요구하지 않게 된 과정에 주목하며, 공산당이 인민들을 부유하게 하는 한편 유교 문명이 공산당 일당독재에 이용당했다는 점도 지적한다. 496쪽. 2만 3000원.뿌리(에바 틴드 지음, 손화수 옮김, 산지니 펴냄)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 아빠·엄마·딸로 구성된 한 가족이 각자 자신들의 정체성과 기원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이 가족은 인생이 고비를 맞은 순간 각각 인도, 스웨덴, 한국으로 떠난다. 한 살 때 덴마크로 입양된 작가의 자전적 서사가 기저에 깔렸다. 430쪽. 1만 8000원.
  • 해도 너무 해! 주말까지 ‘열폭’

    해도 너무 해! 주말까지 ‘열폭’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훌쩍 넘는 가마솥더위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간 데다 대기상층에서는 티베트고기압까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서쪽에서 뜨거운 공기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주말까지도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22일 예보했다. 최근 서쪽 지역,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6도 이상까지 오르는 이유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으로 인해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중국 상하이 쪽으로 진행하는 제6호 태풍 ‘인파’가 보내오는 뜨거운 동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어서다. 도심 열섬 효과도 더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까지 전국 낮 최고기온은 28~37도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23~24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광주 36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제주 32도, 부산 31도 등이다. 한편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 최대전력 기록을 경신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40분 순간 최대전력이 90.3GW를 기록했다. 다만 전력 예비력이 10GW 안팎, 예비율도 10% 선을 유지해 위험 단계는 발령하지 않았다.
  • 해도 너무 해!…주말까지 ‘열폭’

    해도 너무 해!…주말까지 ‘열폭’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훌쩍 넘는 가마솥 더위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간 데다 대기상층에서는 티베트고기압까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서쪽에서 뜨거운 공기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주말까지도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22일 예보했다. 최근 서쪽 지역,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6도 이상까지 오르는 이유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으로 인해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중국 상하이 쪽으로 진행하는 제6호 태풍 ‘인파’가 보내오는 뜨거운 동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어서다. 도심 열섬 효과도 더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까지 전국 낮 최고기온은 28~37도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23~24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광주 36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제주 32도, 부산 31도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22일 ‘폭염과 태풍전망’ 정례브리핑을 통해 다음주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33도로 다소 떨어지겠지만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열기가 계속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인해 무더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전국서 거리두기 일탈 행위…민노총 원주 집회는 1인 시위만 허용

    전국서 거리두기 일탈 행위…민노총 원주 집회는 1인 시위만 허용

    피서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일탈이 이어져 방역당국을 더욱 긴장 시키고 있다. 22일 전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서핑·풀빌라 카풀 구하기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불법영업, 사찰 승려 술파티까지 곳곳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벗어난 일탈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회원만 7만명에 이르는 국내 유명 서핑 커뮤니티에는 ‘양양 가는 카풀 구해요’ 등 수도권과 강원 양양을 오가는 카풀 멤버를 구하는 글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들 SNS에는 10여명씩 모여 마스크를 벗고 서핑 레슨을 듣거나 인파가 몰린 해변에서 식·음료를 즐기고 관광지 인근 클럽을 방문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사진들이 수십 건씩 게시됐다. 특히 클럽과 숙박을 겸하는 강원도내 한 풀빌라는 최근까지 오픈채팅방을 통해 파티 인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대구에서는 최근 유흥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가운데 지난 20일 모 유흥주점이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어겼다가 적발됐다. 이 주점은 심야에 간판 불을 끄고 출입문을 잠근 채 예약 손님을 피난 계단으로 출입시키는 등 교묘하게 단속을 피해 왔다. 대구 달서구 한 식당은 9인 이상 사적 모임을 허용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부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20일 부산의 한 호프집은 집합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에도 영업하다 적발됐다. 전남 해남에서는 유명 사찰 승려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술 파티를 벌여 조계종이 공식 사과문을 내기도 했다. 한편 민주노총 집회가 예고된 강원 원주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3단계 격상 시키고 모든 집회는 4단계 기준인 1인 시위만 허용하기로 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23일 0시부터 8월 1일 자정까지 10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과 함께 특별 방역수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4단계 기준인 1인 시위만 허용하고,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원주시내 식당 등 매장 내 영업은 오후 10시까지만 허용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과 50명 이상 행사와 집회가 금지된다. 민주노총은 23일과 30일 원주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고객센터 상담사 직고용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주말에도 뜨겁고 습한 ‘가마솥 더위’... 외출 삼가세요

    주말에도 뜨겁고 습한 ‘가마솥 더위’... 외출 삼가세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훌쩍 넘는 가마솥 더위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가 있으며 대기상층에서는 티벳고기압까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서쪽에서는 열대요란에 의한 열대저기압이 보내오는 뜨거운 공기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주말까지도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22일 예보했다. 최근 서쪽지방,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6도 이상까지 오르는 이유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으로 인해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중국 상해쪽으로 진행하는 제6호 태풍 ‘인파’가 보내오는 뜨거운 동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한편 도심 열섬효과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까지 전국 낮 최고기온은 28~37도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23~24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광주 36도, 대전 35도, 대구 33도, 제주 32도, 부산 31도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22일 ‘폭염과 태풍전망’ 정례브리핑을 통해 다음주는 티벳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현재 35도 안팎에서 33도로 다소 떨어되겠지만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열기가 계속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인해 지표면 가열이 더해지면서 무더위는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포토] 김포공항, 여행객들로 ‘인산인해’

    [포토] 김포공항, 여행객들로 ‘인산인해’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이 주말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인파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 ‘대프리카’보다 3도 이상 높은 ‘서프리카’

    ‘대프리카’보다 3도 이상 높은 ‘서프리카’

    여름만 되면 전국에서 가장 덥다고 해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별명이 붙은 대구보다 이번 주는 서울이 더 덥겠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면서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이번 주 내내 무덥겠다”고 21일 예보했다.23일까지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28~36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서쪽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까지 치솟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경북 남부동해안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는 곳도 많겠다. 22일과 23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전국에서 가장 덥다는 대구(33도)보다 3도 이상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달 말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의 낮 기온이 30~36도로 평년보다 높겠다.이 같은 무더위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대기 상층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만을 경유해 중국 남부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제6호 태풍 ‘인파’까지 더운 공기를 계속 한반도로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 이번 주 내내 서울, ‘대프리카’보다 뜨겁다

    이번 주 내내 서울, ‘대프리카’보다 뜨겁다

    여름만 되면 전국에서 가장 덥다고 해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별명이 붙은 대구지역보다 이번주는 서울이 더 덥겠다. 기상청은 “제주산지와 강원, 경북 일부 산지를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져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이번 주 내내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21일 예보했다. 23일까지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28~36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특히 동풍의 영향을 받는 서쪽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까지 치솟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경북 남부동해안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는 곳도 많겠다. 22일과 23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전국에서 가장 덥다는 대구 33도보다 3도 이상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같은 무더위는 지난 19일 장마가 끝나면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전국을 뒤덮고, 고온건조한 티벳고기압이 대기 상층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오키나와, 대만을 경유해 중국 남부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제6호 태풍 ‘인파’가 더운 공기를 계속 한반도 서쪽으로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 국의 낮 기온이 30~36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 [포토] ‘구름인파 속’ 윤석열 대구 방문

    [포토] ‘구름인파 속’ 윤석열 대구 방문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오전 대구 달서구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1.7.20 연합뉴스
  • [여기는 중국] 60대 vs 30대…두 남성 지하철서 주먹다짐에 누리꾼 ‘의외 반응’

    [여기는 중국] 60대 vs 30대…두 남성 지하철서 주먹다짐에 누리꾼 ‘의외 반응’

    지하철 플랫폼에서 주먹다짐을 한 두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연일 화제다. 중국 상하이 8호선 라오시먼 역사 플랫폼에서 벌어진 두 남성의 몸싸움은 마치 격투기를 연상케 할 정도의 난투극이었다고 중국 유력언론들은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더욱이 화제의 당사자인 두 남성의 연령이 각각 65세 자오모씨와 37세 판모씨였다는 점에 이목이 쏠렸다. 누리꾼들은 30대 젊은 남성이 60대 노인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건으로 예측했으나, 공유된 영상 속 주먹다짐은 오히려 60대 남성에 의한 폭행 사건으로 확인됐다.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5시 55분 퇴근길로 지하철이 매우 붐비는 시간대에 발생했다. 퇴근으로 인파가 몰린 지하철 플랫폼에서 들어오는 열차에 먼저 탑승하려고 시도했던 판씨가 지하철 문 쪽에서 대기 중이었던 자오씨와 부딪히면서 갈등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오씨는 인파 속을 헤집고 열차에 탑승하려는 판씨를 불러 세워 욕설을 했고, 이에 분개한 판씨가 그에게 대응하자 두 사람은 곧장 열차에서 하차 후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에 의해 촬영된 영상 속 두 남성은 열차 하차 후 인파가 적은 플랫폼 내에서 곧장 주먹다짐을 시작했다. 60대 남성 자오씨는 열차 하차 직후 주먹으로 판씨의 얼굴 정면을 폭행, 이후 또 한 차례 판씨의 뺨을 세게 내려쳤다. 판씨는 자오씨의 폭력에 중심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으나, 자오씨의 폭행은 이후에도 약 30초 이상 계속됐다.바닥에 주저앉은 채 두 손으로 머리를 방어하려고 시도, 플랫폼 뒤쪽으로 도망치는 판씨를 향해 자오씨는 두 발로 세게 밟고, 머리채를 잡아 폭행을 이어갔다. 공유된 영상 속 자오씨는 이후에도 판씨를 향한 무자비한 폭행을 지속했다. 두 사람의 이 같은 주먹다짐은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조정됐다. 갈등이 진정된 이후 담당 공안국은 자오씨와 판씨 두 사람을 형사 구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 현지 누리꾼들은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60대 노인이 재빠르게 왼쪽, 오른쪽 펀치를 잽싸게 날리는데 우리들은 이제는 더 60대 노인의 건강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한 것은 30대 젊은 남성이 아니라 머리가 희끗희끗한 60대 노인이었다. 60대 노인의 신체적 나이가 30대보다 우위에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일반적으로 젊은 남성들은 실내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60대 남성들은 외부에서 운동과 신체 단련을 즐긴다”면서 “젊은 남자들은 손가락 근육을 단련하지만 60대 남성은 전신 근육 발달이 남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싸움에서 60대가 승리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젊은 세대들은 운동이 부족하다”면서 “직장에서의 초과 근무와 잦은 야근 등으로 건강을 챙기며 운동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이번 사건은 30대 젊은 남성의 체력이 60대 남성보다 못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젊은 세대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 제주 해수욕장·공원 야간 음주 및 취식금지

    제주 해수욕장·공원 야간 음주 및 취식금지

    제주 해수욕장 및 도심공원 내에서 야간 음주 및 취식 행위가 금지될 전망이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과 도민 등이 몰려들고 있는 해수욕장과 도심공원 등에 대해 밤 10시 이후 음주·취식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밤마다 ‘술판’을 벌이는 행락객들로 몸살을 앓았던 제주시 탑동광장 및 탑동 테마거리를 지난달 30일부터 전면 폐쇄하자 인근의 해수욕장 등으로 심야 술자리 인파가 몰려드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탑동 광장 등이 폐쇄된후 인근 이호해수욕장 등으로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야간 음주·취식이 성행하면서 방역당국이 고심해왔다. 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다중이 모이는 해수욕장과 도심공원 등 방역 취약장소에 대해 보다 선제적인 방역 조치가 필요해 음주나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지역은 19일부터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다.이에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오후 10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가 재차 시행된다.사적 모임 인원수 제한 허용 등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중단된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15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600만명을 넘어 602만8014명(잠정치)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1만1943명과 비교하면 100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 日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열차 사망 사고 발생

    日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열차 사망 사고 발생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 14일 일본 TBS방송은 얼마 전 발생한 도쿄 열차 사고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쯤 도쿄도 이타바시구 도부 네리마역에서 31세 여성이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철도역 CCTV 등을 종합 분석한 경시청은 사고 원인으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꼽았다. 사망한 여성은 스마트폰을 보느라 경보음은 물론 열차가 다가오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지언론이 경시청 발표 등을 토대로 재현한 사고 당시 상황을 보면, 여성은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건널목으로 진입했다. 경보음이 울리긴 했지만 차단기는 아직 내려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열차가 들어오고 있으니 건널목 밖으로 나가라”는 경보음이 울린 후 거의 동시에 차단기가 작동됐으나, 그 짧은 10초 사이 여성은 이미 건널목 반대편까지 다다른 상태였다. 반대편 차단기에 가로막힌 여성은 반사적으로 걸음을 멈췄다. 하지만 사실상 퇴로가 막힌 건널목에 갇혀버린 꼴이 됐다.그때까지도 여성은 자신이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시청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시선을 뺏겨 자신이 건널목 밖에 있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여성은 결국 30초 후, 빠른 속도로 달려온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다른 보행자들도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인명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현지언론은 다른 보행자 2명이 사망한 여성과 차단기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각선으로 마주 보고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보느라 위험을 알리지 못했다고 전했다.일본도 여느 나라처럼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일본 스마트폰 이용자 중 10%가 타인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때문에 다친 적이 있다. 96.6%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사고가 늘자 일본 가나가와현 야마토시는 지난해 6월 일본 최초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했다. 강제성은 없지만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거란 취지에서였다. 이에 따라 기차역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 금지 표지판을 세우고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 비수도권 거리두기, 내일부터 2단계...세종·전북·전남·경북 제외

    비수도권 거리두기, 내일부터 2단계...세종·전북·전남·경북 제외

    오는 15일부터 세종과 전북, 전남, 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비(非)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된다. 14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시작된 새로운 거리두기 이행기간이 이날 종료되는 것에 따른 결정이다. 2단계 격상에서 제외된 세종, 전북, 전남, 경북 지역에서는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된다. 다만 세종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한다. 김 총리는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며 “지역별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도 추가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지자체는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 충분한 의료역량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해수욕장과 관광지 등 인파가 몰릴 여름철 휴가지는 집중적인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일시 중단됐던 55~59세 국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재개된다. 김 총리는 “백신 도입물량에 차질이 발생한 것은 결코 아니며, 행정적 준비에 사려깊지 못한 점이 있었다”며 “접종 일정도 연장해서 모든 분이 순조롭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 가격·거리두기 올려도… 꺾이지 않는 ‘명품 사랑’

    가격·거리두기 올려도… 꺾이지 않는 ‘명품 사랑’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첫날인 12일 오전 9시.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백화점을 둘러싼 ‘오픈런’(입장 전 대기) 장사진이 또다시 펼쳐졌다. 한쪽은 샤넬 부티크, 다른 한쪽은 롤렉스 매장에 들어가려는 고객들이 1~2m 간격으로 늘어섰다. 편안한 대기를 위해 캠핑용 의자와 텐트까지 동원됐다. 이런 모습을 본 한 60대 여성은 “다들 돈이 넘치는구먼”이라며 혀를 찼다. 오전 10시, 입장 대기를 위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남겼다. 월요일 오전임에도 명품관이 있는 본관 1층은 인파로 붐볐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매장 역시 대기해야 들어갈 수 있었다. 2시간 이상 기다린 뒤 샤넬 부티크에 입장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미’(클래식 플랩백 미디엄)를 보여 달라고 했다. 샤넬이 최근 가격을 12%나 올린 제품이다. 직원은 “현재 매장에 검은색 제품은 없고 베이지색뿐”이라고 답했다. 오전 중에 팔린 것인지 묻자 “알려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엄중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치도 이들의 ‘명품 사랑’을 꺾진 못했다. 코로나 재확산이 본격화한 지난주(7월 5~11일)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전체 매출은 전주(6월 28일~7월 4일)보다 0.4% 감소했으나 명품은 오히려 7.5% 늘어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전체 매출은 20.9% 느는 데 그쳤지만 명품은 무려 42.2%나 신장했다. 최근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을 구매한 직장인 김도현(30·가명)씨는 “‘샤넬백’은 돈이 있어도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희귀해서 더 끌린다”면서 “가격 인상도 잦아 재테크 수단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한국의 글로벌 명품 시장 매출 비중은 2019년 8위에서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주요 백화점들은 올 1분기 명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씩 성장했고, 올 2분기에도 상당한 호실적이 전망된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봉쇄로 가처분소득이 굳은 한국인들의 쾌락을 충족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명품 소비”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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