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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장·기차역·타종행사서도 참변… 이태원 최악 참사

    공연장·기차역·타종행사서도 참변… 이태원 최악 참사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지난 29일 밤 발생한 압사 참사는 국내의 유사 사고 가운데 역대 최다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가 2017년 발표한 ‘국내외 다중밀집사고 발생현황’과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에 2011년 실린 ‘군중집회 시의 인명피해 및 군중눌림현상의 고찰’에 따르면, 1959년 7월 부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시민 위안 잔치 도중 압사 사고가 발생해 67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 관중 3만여명이 소나기를 피하려고 좁은 출입구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참사가 일어났다. 1960년 1월 서울역에서 설날 이틀 전 목포행 야간 완행열차 티켓을 구매하고자 귀성객이 일제히 몰리면서 31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1974년 9월 용산역에서도 추석 귀성열차를 타려는 승객이 계단을 내려가다 다른 승객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연쇄적으로 사고가 발생해 4명의 사망자와 3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1965년 10월 광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티켓이 4만여개 발행됐지만 수용 인원이 2만명으로 제한돼 티켓을 소지한 사람들이 일제히 항의하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1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초등학교에서도 압사 사고가 발생했었다. 1980년 2월 부산 용호초에서 개학 첫날 한 학생이 조회에 참석하려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지면서 5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미국 밴드 뉴키즈 온더 블록의 내한 공연이 열린 1992년 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관객 1만 5000명이 인기곡 순서가 되자 무대 쪽으로 몰려나오다가 맨 앞줄 관객이 넘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대구 MBC 주최 별이 빛나는 밤에 공연이 열린 1996년 12월 대구 두류공원에서도 관객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다 앞의 관중을 덮치면서 사망자 3명과 부상자 4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2000년 12월 31일 서울 보신각에서 열린 새해맞이 타종 행사에서 6만명의 시민이 몰린 가운데 5세 남자 아이가 인파에 깔려 숨지고 9명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었다. MBC 가요콘서트가 열린 2005년 10월 경북 상주 시민운동장에서는 관객 5000여명이 공연을 보기 위해 한꺼번에 출입문에 몰리면서 11명이 숨지고 162명이 다쳤다. 2014년 10월 경기 성남 판교 야외공연장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공연 도중 환풍구가 붕괴돼 환풍구 덮개 위에 있던 관객들이 약 20m 아래로 추락하면서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부실 시공된 환풍구가 덮개 위에 있던 관객 27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던 탓이다. 이후 대형 인명 피해를 낸 유사 사고는 없었으나, 지난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좁은 길에 인파가 몰리면서 최소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치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
  • 경찰, ‘이태원 참사’ CCTV 확보…최초 사고원인 규명 착수

    경찰, ‘이태원 참사’ CCTV 확보…최초 사고원인 규명 착수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수사본부가 30일 사고 현장 일대의 폐쇄회로(CC)TV 등 영상 증거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수사본부는 이날 사고 현장 수습이 일단락된 뒤 서울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뒤편 골목길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다수 확보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사고 당시 현장 동영상들도 확보해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경찰은 빠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이번 사건을 ‘디지털증거 긴급분석’ 대상으로 지정했다. 분석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증거 분석 절차에 돌입해 통상보다 신속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경찰은 주변 상인이나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최초 사고 발생 지점, 이후 상황 전개 과정 등도 세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당국의 수습을 방해한 요인은 무엇인지도 따져볼 예정이다. 관할 지자체를 상대로는 충분한 사고 예방 조치를 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82명 중 19명이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망자 중 97명은 여성, 54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서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뒤엉켜 상대적으로 버티는 힘이 약하고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과학수사팀을 보내 신원 확인을 하는 대로 유족에게 연락하고 있다. 시신은 일산 동국대병원(20명)과 이대목동병원(7명), 성빈센트병원(7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강동 경희대병원(6명), 보라매병원(6명), 삼육서울병원(6명), 성남중앙병원(6명) 등에 나뉘어 안치됐다.
  • ‘이태원 참사’ 실종신고 2642건…5시간만에 10배로 급증

    ‘이태원 참사’ 실종신고 2642건…5시간만에 10배로 급증

    서울시는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낮 12시까지 실종신고 2642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화 신고가 2562건, 한남동 주민센터 방문 신고가 80건이다. 서울시는 02-2199-8660, 8664∼8678, 5165∼5168 등 20개 전화 회선과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실종 신고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270건었던 신고 건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급증해 5시간 만에 10배 수준이 됐다. 서울시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이어 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데 이어 서울시 차원의 애도기간을 갖기로 했다. 우선 31일 아침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한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서울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은 11월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한다. 또한 시가 주최할 예정이었던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시가 지원하는 행사 가운데 축제성 행사는 축소 등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태원관광특구협의회는 자체적으로 30∼31일 이틀간 이태원로 주변 100여개 업소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사망자 인적사항과 가족 연락처를 파악해 유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망자 유가족별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장례 대책을 검토한다. 장례 절차와 유족 지원은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진행할 방침이다. 화장시설 가동 횟수도 하루 최대 60건 늘리기로 했다. 해외 출장 중 급거 귀국길에 오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이태원 현장으로 직행해 사고 수습과 현장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82명 중 19명이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망자 중 97명은 여성, 54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서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뒤엉켜 상대적으로 버티는 힘이 약하고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과학수사팀을 보내 신원 확인을 하는 대로 유족에게 연락하고 있다. 시신은 일산 동국대병원(20명)과 이대목동병원(7명), 성빈센트병원(7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강동 경희대병원(6명), 보라매병원(6명), 삼육서울병원(6명), 성남중앙병원(6명) 등에 나뉘어 안치됐다.
  •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이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됐다.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룸에서 이러한 내용의 긴급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긴급대책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다. 한 총리는 “우선 사망자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정부는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사상자에 대해서는 재외공관과 협의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사망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서울시 등과 합동으로 장례지원팀을 가동하고, 부상자 가족 등에 대한 심리 치료를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 ‘이태원 사고 심리지원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지난 새벽 대통령 주재 회의 직후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설치하고 각 부처는 수습본부를,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11월 5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며 “서울 시내 합동분향소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가애도기간에는 모든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합동분향소 장소를 결정해 이르면 이날 오후 중으로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또 모든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시급하지 않은 행사를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하게 되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정부는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금 등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사망자 유족에는 위로금 및 장례비, 부상자에는 치료비 등 일체의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응급실 과부하 우려는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지금 부상자와 사망자는 수도권 59개 병원에 분산 배치돼 있다”며 “부상자에 대해서는 공무원, 지자체, 의사협회 등과 협력해 밀착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조 장관은 “42개 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돼 있는 사망자에 대해서는 지금 서울시에서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며 “복지부, 장례문화진흥원에서도 같이 지원해 차질 없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82명 중 19명이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망자 중 97명은 여성, 54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서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뒤엉켜 상대적으로 버티는 힘이 약하고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 압사 원인은 질식사·장기 출혈, CPR 성공해도 사망 위험

    압사 원인은 질식사·장기 출혈, CPR 성공해도 사망 위험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사망한 이들은 대부분 질식사로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한 장소에 대규모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외상보다는 질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내장 파열에 의한 복강 내 출혈, 다발성 손상 등이 요인으로 지목된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공의료위원장은 “사람이 엄청난 무게에 눌리면 심장과 폐가 팽창하지 못해 온몸에 산소를 공급할 수 없고, 복부가 눌리면 내장 기관에 출혈이 생겨 심폐소생술(CPR)을 하더라도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에게 깔리지 않았더라도 선 상태에서 질식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앞뒤 양옆으로 압력이 가해지면 깔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가슴과 복부 등이 눌려 숨을 쉴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사고 당시 구조에 참여한 의사는 이날 YTN인터뷰에서 “말하기가 너무 어려울 정도로 환자들 얼굴이 창백했고, 맥이 안 잡히고 호흡이 없었다. CPR을 바로 진행했다. 공통으로 얼굴에 코피 같은 출혈이 많아 CPR을 하면서 기도 확장을 한 다음 구강 안에 출혈도 있어서 입 안에 있는 피도 뺐다”라고 전했다. 복부가 팽창한 환자도 목격됐다. 사고 희생자들에게서 질식 외에 출혈이 발생한 것은 내장 기관의 다발성 손상 때문으로 추정된다. 정 위원장은 “내장 기관이 파괴된다는 건 내장의 혈관이 터지고 복막에 출혈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환자들의 복부가 팽창했다고 하는데, 혈액이 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정도의 압력을 받았다면 심장과 폐가 더는 뛸 수 없어 질식사가 먼저 진행됐을 것이다. 심폐소생술로 환자들을 살렸더라도 빨리 응급실로 옮겨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하면 다발성 출혈이 생기는 2차 손상이 온다”고 설명했다. 간이나 비장이 손상됐을 때는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동맥이 끊어져 출혈을 잡기가 어려울 수 있어서다. 근육량이 많은 남성은 근육이 장기를 어느 정도 보호해 압력에 견딜 수 있지만, 여성은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적어 같은 압력에도 더 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번 사고에서도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여성 98명, 남성 56명이 숨져 여성의 피해가 더 컸다. 압사 사고에 대처하려면 가슴 앞에 공간을 확보해 폐가 눌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그럴 공간 자체가 없었다. 가장 좋은 대비책은 사고 위험이 큰 공간에 가지 않는 것과, 질서를 지키는 것뿐이다. 게다가 이번 사고 희생자들은 사람에 뒤엉켜 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공황 상태에 빠져 대처 자체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 BJ 케이·세야, 핼러윈 이태원 포착…피흘리는 분장

    BJ 케이·세야, 핼러윈 이태원 포착…피흘리는 분장

    지난 29일 오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프리카TV 인기 BJ들도 코스튬을 한 채 서울 이태원 거리에서 핼러윈 파티를 즐겼다.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인물은 이태원에 온 BJ 케이와 세야였다. 케이와 세야는 슈트를 입고 뱀파이어 분장을 하고 나타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신부 분장을 한 BJ 도아와 만나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인파는 계속 몰렸고,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케이는 “사람 진짜 X 많아”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세야도 “미치겠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태원에 등장했던 BJ들은 이태원에서 방송을 하다가 데이터 문제로 이태원에서 방송을 바로 종료, 이후 압구정으로 이동해 방송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 BJ퓨리, 이태원 라이브 중 비명…연락두절

    BJ퓨리, 이태원 라이브 중 비명…연락두절

    이태원에서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대규모 압사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당일 현장에 있었던 한 BJ가 연락두절이 돼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골목 옆에서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당일 현장에서 방송을 진행하던 BJ 퓨리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퓨리는 사고 시각 당시 야외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당시 방송을 보고 있던 시청자들에 따르면 그가 방송을 하면서 가고 있던 곳이 사고 현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퓨리의 비명 소리가 들린 이후 방송이 종료됐다. 방송 종료 이후 지금까지 그의 근황이나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놀이공원들 핼러윈 축제 줄줄이 취소

    놀이공원들 핼러윈 축제 줄줄이 취소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 국내 대표 테마파크들이 핼러윈 축제를 전면 중단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진 핼러윈 참사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가장 먼저 행사 중단을 결정한 곳은 경기 용인 에버랜드다. 에버랜드는 30일 “현재 진행중인 핼러윈 축제와 퍼레이드 등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당초 지난 2일 개막한 핼러윈 축제를 내달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태원에서 핼러윈 인파로 인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하자 수시간만에 전격적으로 축제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30일부터 해골, 마녀, 호박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핼러윈 퍼레이드는 중단된다. 거리공연, 불꽃축제 등 핼러윈과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도 일절 진행하지 않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모두 중지했지만 ‘블러드 시티’ 등 세트장 철거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도 곧바로 핼러윈 축제 중단에 나섰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30일 오전 이태원 핼러윈 사고 이후 긴급 회의을 벌인 결과 상황이 엄중한 만큼 퍼레이드 등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핼러윈 축제는 롯데월드가 연중 행사 가운데 가장 공을 많이 들이는 행사로 꼽힌다. 에버랜드보다 1개월 빠른 지난 9월 2일부터 개막해 11월 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다. 롯데월드는 누리집에서 핼러윈 행사 관련 정보를 모두 내렸고, 실내외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경기 과천의 서울랜드도 새달 6일까지 열려던 ‘핼러윈 마디그라’ 축제를 전격 중단했다. 대부분의 테마파크들에게 핼러윈 축제는 중요한 이벤트다. 핼러윈 이벤트를 했을 때 매출이 최대 30% 안팎까지 껑충 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이태원 참사로 핼러윈 축제 전반에 대한 손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女유튜버 “엉켜 죽거나 숨이 막혀 죽겠구나 생각”

    女유튜버 “엉켜 죽거나 숨이 막혀 죽겠구나 생각”

    유튜버 선여정이 ‘이태원 대형 압사’ 참사 현장에 있던 상황을 전해줘 충격을 안기고 있다. 선여정은 30일 새벽 “여러분 이태원 인명사고 크게 났어요”라며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에 몰린 인파의 모습과 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인증했으며, 이는 즉각 더쿠 등 연예사이트를 통해 퍼져나갔다. 선여정은 초반에 “너무 혼란스러우니 다들 안 오시는 게 좋습니다. 화재 나고 압사 당하고 난리났습니다. 더이상의 사고 없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는데 갈수록 상황이 심각해지자, 리포터처럼 압사 상황을 다시 알려줬다. 그는 “사실 아직도 어안이 벙벙해서 잠이 안 온다. 현장에 있었기에 너무 생생하다. 저도 숨이 막혀서 앞이 하야질 때 그 짧은 순간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데, 이대로 눌리다가는 발을 헛딛여 넘어져 엉켜 죽거나 숨이 막혀 죽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리고 원래는 뉴스에 보도된 사고 지점 쪽으로 내리막길을 가려고 했었는데...기분이 참 이상하다. 생각이 많아져 잠이 안 온다. 운이 좋아 빠져나오게 된 제가 본 건, 의료진은 적고 환자는 많은 상태라 일반인 분들이 돕는 상태였고 다들 이미 창백해진 상태였다”라고 긴급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아울러 “버스 유턴하고 일반차량 구급차량 다 막히고 재난영화처럼 절규하고 다급하고, 다들 행복해했던 모습들이 안 잊혀져서 잠을 못자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 “이태원 경사에 5000kg 압박”…女사망자 훨씬 많았던 이유

    “이태원 경사에 5000kg 압박”…女사망자 훨씬 많았던 이유

    “경사가 사고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한 사람을 50kg 정도로 보고 100명이 있으면 5t(톤) 정도가 되는데 이 가운데 한 사람이 무너지게 되면 도미노처럼 계속 무너지게 된다.” 30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1명이며,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은 63명이다. 전체 사망자 중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사망자 성별은 남성 54명, 여성 97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사망자가 남성의 두 배에 육박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경사진 골목에 밀집되면서 넘어지는 순간 도미노 현상이 발생해 피해가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인파만으로 큰 피해가 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무너지기 시작하면 관성이 붙기 때문에 넘어지는 순간 각각의 사람들을 연속적으로 받치지 않는 한 계속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인명피해 사고 장소는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뒷쪽으로 폭이 4m 가량 비좁은 골목이었다. 염건웅 유원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과 교수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초기 영상 보시면 정말 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거였다”며 압사 사고 후 구조가 즉각 어려운 상황이었던 점을 지적했다. 염건웅 교수는 “(압사 사고가 난 상태에서) 구조를 위해 이미 깔려 있는(사상자를) 잡아 뺄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다”며 “밑에 깔려있는 사람이 가장 큰 압박을 받고 있기에 그 사람을 먼저 구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위에 차곡차곡 사람들이 깔려 있어서 뺄 수가 없었다. 거꾸로 그럼 위에 있는 사람부터 빼면 안될까 하면 그 역시 엉켜있기에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좁고 경사진 골목길에서 참사 염 교수는 “사고가 난 장소가 좁은데다 경사가 진 골목길이었다”며 “핼러윈과 주말이 겹치며 많은 인파가 몰렸고 사람들이 앞으로 빠질 수도, 뒤로 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불가항력적인 사고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용산구청하고 용산경찰서에서는 여기를 밀집혼잡구역으로 지정을 해 놨기는 했었고 나름의 안전조치도 취했지만 이미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며 “전날에도 수천명이 밀집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에 대한 대응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사실 (일반인들도) 사고가 발생한 장소가 굉장히 위험했다고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행사 분위기에 취해 그것을 느끼지 못했을 뿐”이라며 “이번 사태가 음주나 마약으로 인해서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그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다. 안전불감증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현장에 있었던 분들을 탓하거나 책망하기 보다 기본적으로 축제의 장에서 인파를 통제하지 못하고 미리 안전 대책 및 예방책을 제시하지 못한 점, 이로 인해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심폐소생술 가능한 분” 소리쳐 SNS에는 한 남성이 “심폐소생술 가능하신 분 손 들어주세요, 손”이라고 소리 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남성의 요청에 시민 수십명이 심폐소생술을 돕겠다고 나섰다. 남성은 손을 모아 심폐소생술을 하는 자세를 취하며 급박한 목소리로 “군대 갔다 오신 분 중에 심폐소생술 할 수 있는 분 좀 도와주세요, 여자분들 중에 간호사이신 분”이라고 외쳤다. 이어 외국인이 들을 수 있게 영어로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관과 경찰뿐 아니라 환자의 친구와 시민까지 의식을 잃은 사람들의 가슴에 심폐소생술을 하고 팔다리를 주무르며 멎은 숨을 돌아오게 하려 안간힘을 쏟았다. 모포나 옷가지 등으로 이미 얼굴까지 덮인 사람들도 있었다. 일부 시민은 친구나 일행으로 보이는 환자의 손을 붙들고 울부짖었다. 얼굴이 가려져 이미 숨이 멎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떠나지 못하고 머리를 쓸어넘기고 손을 붙잡는 이도 있었다.핼러윈 때마다 엄청난 인파 몰려 “언제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핼러윈은 매해 10월 31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악령이 해를 끼치지 못하게 자신도 악령으로 변장하고 즐기는 축제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사고 현장 해밀톤호텔 옆 골목 사진이 공유되며 “예고된 인재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해에도, 이전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2017년 이태원 일대의 유동인구는 20만 명으로 평소의 2.5배였다. 인스타그램 등에는 “일렬로 인원이 서서 이동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움직일 수 없었다” 등과 같은 말이 쏟아졌다. 외신들은 한국의 핼러윈 문화와 참사 지역인 이태원을 집중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의 핼러윈 악몽은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라면서 “전 세계가 애도를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WSJ는 한국 핼러윈 문화에 대해서도 보도를 이어갔다. WSJ는 “한국의 핼러윈은 아이들이 사탕을 얻으러 가는 날이 아니다”면서 “20대를 중심으로 코스튬을 차려입고 클럽에 가는 날로 정착이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태원 참사 소식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보도하고 있다. NYT는 이태원에 대해 “한국 전쟁 이후 인근에 주둔한 미군을 위한 술집과 나이트클럽, 상점이 있는 지역으로 발전했다”면서 “오늘날은 밤문화와 세련된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 중 하나가 됐다”고 소개했다. abc뉴스는 이태원을 소개하면서 “나이트 클럽으로 유명한 곳으로 10만명이 넘는 인파들이 파티를 위해 몰려들었다”면서 “좁은 뒷 골목을 따라 위치한 ‘바’에 들어 가고자 인파들이 몰려들면서 순식간에 사람들이 갇혀버렸다”고 보도했다.
  • 10월의 마지막 주말 참사에… 제주도 중문색달해변 핼러윈축제도 취소

    10월의 마지막 주말 참사에… 제주도 중문색달해변 핼러윈축제도 취소

    제주도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 관광지에서 진행되는 핼러윈 축제에 대한 자체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30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제주민속촌, 스누피 가든 박물관, 중문관광단지, 한라수목원길 야시장 등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야외 관광지의 경우 행사 관계자들이 배치돼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야간 핼러윈 행사를 진행하고 제주민속촌에는 관람객들이 예매 후 관람하고 있어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았다. 중문색달해수욕장 주차장에서도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열리고 있던 핼러윈 축제가 마지막 날 행사가 취소됐다. 관광공사와 함께 주최하던 디스커버 제주는 이날 긴급공지를 통해 “어제 이태원 핼러윈 파티에서 일어난 큰 사고를 접하며 국민적 추모와 애도를 해야 하는 시기에 마지막 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인 마지막 날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도는 핼러윈 행사가 예정된 클럽 등 유흥업소에 대한 점검에 나서며 도내 게스트하우스 등 농어촌 민박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자문단을 활용, 다음 달부터 개최되는 축제에 대해 안전 대응 체계 점검도 할 방침이다. 도는 제주시와 서귀포 등 각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의 규모를 파악해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 주최·주관 기관 및 단체 등과 행사 축소 및 취소 등을 협의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서울본부 직원이 사고 현장에 투입돼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11시 현재 확인된 도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훈 도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제주도는 사태 수습을 위한 모든 조치와 협력을 다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와 관련, 제주도 차원의 비상 대응책 시행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 여야, 긴급회의 열며 “이태원 참사 수습에 전력”...초당적 협력 강조

    여야, 긴급회의 열며 “이태원 참사 수습에 전력”...초당적 협력 강조

    여야 정치권은 지난 29일 밤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잇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한목소리로 애도를 표했다. 후속 대책에 대해 정치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나섰으며, 정쟁 자제와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민심 수습에 나섰다. 이날 오후 예정됐던 금융시장 동향 긴급 점검 관련 고위 당정협의회는 사고 수습 역량을 모은다는 취지로 취소하며 참사의 파장에 촉각을 기울였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긴급 비대위에서 “참담한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많은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여당은 사고수습,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여당의 한 책임자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사상자 중에는 휴일에 핼러윈 축제로 즐기러 나간 꽃다운 젊은이가 많았다. 참으로 가슴이 메어진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정부는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 만전에 기해달라.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달라”며 “불요불급한 행정 보고, 불필요한 현장 방문이 구호활동에 사고수습에 지장이 돼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정 위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당협지구당에 불요불급한 행사와 축제 자제 지시를 했고, 애도기간을 통해서 희생자들에 대해 위로와 애도를 전하는 마음을 가지고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앞서 소속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모든 의원들께서는 일체의 지역구 활동을 포함한 모든 정치활동 및 체육 활동을 중단해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정쟁 중단도 촉구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정쟁을 이 기간만이라도 멈춰야 하지 않을까 말씀을 나누기는 했는데 국민의힘만 얘기해서 될 일은 아니고 민주당도 함께 해야한다”고 했다. 민주당과 대책회의를 같이 진행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내에서 사고 수습 TF가 필요하다면 만들 것이고 TF에서 야당과 힘을 합쳐야 한다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대응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긴급 최고위에 앞서 “지금은 무엇보다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라며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를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대표 회의장 벽면에 설치됐던 ‘야당탄압 규탄! 보복수사 중단!’ 문구는 흰 천으로 가려졌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우선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과 유족 지원, 부상자들의 치유와 회복이 신속히 이루어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민주당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중앙당 및 지역위원회는 정치 일정을 취소하고 피해자 지원이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음주 또는 축제 일정을 전면 취소해달라고 당부하고 보좌진 등의 SNS글에 신중을 기하도록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당내 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초당적 협력을 위해 전국에 게시된 현수막 내용 중 정치 구호성 내용이 들어간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했다. 전국 위원장 후보자 합동 연설회 등 당내 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지역 축제성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가장 중요하고 우선시해야 할 것은 피해 수습과 대책 마련”이라며 “이를 위한 초당적 협력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를 ‘제2의 세월호 참사’라고 하며 정부의 지원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친구가 실종됐다고 어찌하면 좋으냐고 저에게 전화가 온다. 세월호 이후 최대 참사”라며 “민주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할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해식 의원도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보는 것 같은 먹먹한 마음”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조승래 의원은 “자발적인 축제라고는 하지만 공공의 안전이 이렇게 무방비 상태가 된 이유에 대해서도 향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의당도 ‘이태원 참사’ 관련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시민 안전참사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참사 원인과 수습 방안 마련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도 제안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단·의원단 긴급대책회의’ 결과 이기중 부대표,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 권영국 변호사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비단 당내 TF를 넘어서 여야 정당과 시민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당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정당 모두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만큼 여야 원내대표 간 논의를 통해 국회 차원의 TF 설치 등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설치할 것을 제안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이 10~20대며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태원 참사, 청와대 이전 탓에 일어난 인재”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태원 참사, 청와대 이전 탓에 일어난 인재”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당원존 소통관장 겸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태원 압사 참사’ 원인이 청와대 이전 때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다. 남 부원장은 30일 페이스북에서 “이태원 참사 원인은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며 “핼러윈 축제에 10만 인파가 몰릴 것이라 예상한 보도가 있었지만 경찰 등 안전요원 배치는 애초에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했다.이어 “평소와 달리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거란 예상을 하고도 제대로 안전요원 배치를 못한 무능한 정부의 민낯”이라며 “백번 양보해도 이 모든 원인은 용산 국방부 대통령실로 집중된 경호 인력 탓이다. 졸속적으로 결정해서 강행한 청와대 이전이 야기한 대참사다. 여전히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출퇴근하는 희귀한 대통령 윤석열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축제를 즐기려는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 윤 대통령은 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시장은 사퇴하라. 이게 나라냐.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국민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 이태원 참사, 피해 왜 컸나…비좁은 내리막길 골목에 인파 몰려

    이태원 참사, 피해 왜 컸나…비좁은 내리막길 골목에 인파 몰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진 것은 가파르고 비좁은 골목에 예상을 뛰어넘는 인원이 몰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3년 만에 실외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닐 수 있는 핼러윈을 맞아 토요일 밤 핼러윈의 명소로 꼽히는 이태원에는 이날 수만명이 한꺼번에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길이 40m, 폭 4m…성인 5~6명 지나갈 정도 참사가 발생한 장소는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호텔 뒤편인 세계음식거리에서 이태원역 1번 출구가 있는 대로로 내려오는 좁은 골목길이다. 해밀톤호텔 옆 좁은 내리막길로 길이는 40m, 폭은 4m 내외다. 성인 5~6명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다. 번화가와 대로변을 잇는 골목이다 보니 세계음식거리가 있는 외쪽에서 내려오는 사람과 이태원역에서 나와 아래에서 올라가려는 사람의 동선이 겹쳐 인파가 대규모로 운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 길의 한쪽은 해밀톤호텔의 외벽이어서 사람들이 피할 수 있는 샛길도 없었다. “순식간에 통제불능…넘어지며 대열 무너져”참사가 벌어지기 전 한때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우측통행을 하면서 어느 정도 통행이 이뤄졌지만 어느 순간 골목이 수용할 수 있는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서 혼란이 빚어졌다는 게 현장의 경험담이다. 이때부터 사고가 난 골목에선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지 못하고 그저 인파에 휩쓸려 골목길을 오르내렸다는 경험담도 다수 나오고 있다. 현장에 있다가 참변을 피한 생존자들은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갇혀 있다가 갑자기 누군가 넘어지면서 대열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대부분 사고가 일어난 시점이나 결정적 계기를 특정하기보다는 그저 “순식간이었다”고 전했다. 주변 인파로 구급 활동도 애 먹어인파로 인한 사고였던 탓에 당시 출동한 소방과 경찰도 구조에 애를 먹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는 구조 영상을 보면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 여러 명이 넘어진 인파 속에서 사람들을 빼내려고 힘껏 당겨 보지만 워낙 사람들이 뒤엉켜 꽉 끼인 탓에 쉽사리 피해자들을 구조하지 못하는 장면이 나온다. 소방서와 사고 현장이 100m 거리로 멀지 않았지만 사고 현장 주변에도 인파가 많이 몰려 있었던 바람에 인파를 뚫고 구급대가 응급환자에게 도착하는 데에도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변 시민들까지 심폐소생술 도와또 심정지, 호흡곤란 환자가 300명 가까이 나오면서 1대1로 해야 하는 심폐소생술(CPR)을 할 구급대원이 턱없이 부족해 전문적이지 않은 시민들까지 가세해 구급활동에 나섰다. 당시 현장에서 CPR에 동참했던 한 의사는 “환자 1명에 2~3명이 둘러싸여 CPR을 도왔고, 나중에는 주변 시민들이 CPR을 하는 옆에서 다리를 주무르거나 기도확장을 돕는 등 환자 1명당 1시간 가까이 CPR을 계속 시도했다”고 전했다. 참사 뒤 귀가하려는 시민들의 차량이 이태원로에 집중되면서 환자를 실은 구급차가 병원으로 가는 일도 쉽지 않았다는 목격담도 있다. 현장에서는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뒤로 뒤로”라고 외쳤는데 일부가 “밀어 밀어”로 잘못 듣고 앞 사람들을 밀었다거나, 유명 연예인을 보기 위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태가 심각해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대 업소에서 마약 성분이 든 사탕이 돌았다는 소문도 나왔으나 경찰은 참사와 관련한 마약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을 수사할 계획이다. 현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 최초 사고 경위가 불명확한 만큼 신고자나 목격자, 주변 업소 관계자의 진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의 발단이 무엇인지 파악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할 지자체가 사전에 사고 예방 조치를 충실히 했는지도 따질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나타났다. 당국은 중상자가 다수 있어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포토多이슈] SNS에 올라온 현장사진으로 정리한 이태원 참사

    [포토多이슈] SNS에 올라온 현장사진으로 정리한 이태원 참사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사망자가 15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고현장에 도착한 소방관과 경찰관 등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사고 수습하지도 못할 정도로 사람들이 서로 얽혀 있었고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현장에는 사람들에게 깔려 실신한 부상자들이 너무 많아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서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며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순위를 본 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고 밝혔다. 
  • “대부분 10·20대” 이태원 참사 151명 목숨 잃어…외국인 사망 19명

    “대부분 10·20대” 이태원 참사 151명 목숨 잃어…외국인 사망 19명

    29일 밤 서울 이태원 한복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10대와 2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9시40분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라며 사망자 성별은 남성 54명, 여성 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성 사망자가 남성의 두 배에 육박하는 셈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 중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6시 기준 2명으로 파악됐으나, 신원 확인 과정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최 서장은 “당초 중국·이란·동남아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과 비슷하게 생겨서 한국인으로 간주했는데, 신원을 확인한 결과 19명이 외국인 사망자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중상자 19명 중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방당국은 수색은 모두 종료했으며 향후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압사 사고는 3년 만에 처음 열린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에 인파가 몰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0시15분 최초 신고를 접수했으며 10시43분 대응 1단계를, 11시13분 2단계를, 11시50분 3단계를 각각 발령했다.
  • 용인 에버랜드 “핼러윈 축제 중단…안전시스템 재점검”

    용인 에버랜드 “핼러윈 축제 중단…안전시스템 재점검”

    30일 용인 에버랜드는 지난달 2일 개막한 핼러윈 축제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당초 내달 20일까지 80일간 핼러윈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하자 축제 중단을 결정했다. 에버랜드는 이날부터 해골, 마녀, 호박 등의 악동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레이드와 거리공연, 그리고 불꽃쇼 등 핼러윈 축제와 관련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핼러윈 축제를 중단하고 고객 안전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태원 압사 사고로 3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부상했다. 중상이 19명, 경상이 63명이다.
  • ‘이태원 참사’ 실종신고 급증…서울시 “355건 접수”

    ‘이태원 참사’ 실종신고 급증…서울시 “355건 접수”

    서울시는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오전 8시 40분까지 실종신고 355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화 신고는 02-2199-8660, 8664∼8678, 5165∼5168 등 20개 회선으로 받고 있다. 120 다산콜센터로도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이뤄지고 있다. 전화로 들어온 실종 신고가 311건, 센터 방문 신고는 44건이다. 서울시가 실종 신고를 접수해 경찰로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 “시간 흐를수록 실종신고 급증”시 관계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실종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 김의승 행정1부시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유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50개 병원에 유족 안내를 전담할 인력 약 60여명을 배치했고, 추후 모든 병원으로 확대·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사망자 중 타 지자체 주민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유족의 뜻에 따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해외 출장 중 급거 귀국길에 오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이태원 현장으로 직행해 사고 수습과 현장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 시점은 사고 수습에 최대한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추후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날 밤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동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 윤 대통령 “참담…사고수습에 최우선”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정말 참담하다”면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입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 도미노처럼 쌓여 압사 참사…“이태원 사망자 다수 복부 팽창”

    도미노처럼 쌓여 압사 참사…“이태원 사망자 다수 복부 팽창”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점점 복부가 팽창하는 게 보였고, 이미 사망하신 환자분들도 복부 팽창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 당시 현장에 직접 투입된 의사가 구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구조에 참여한 의사는 30일 ‘YTN 뉴스출발’과의 인터뷰에서 “말하기가 너무 힘들 정도로 환자들 얼굴이 창백하였고, 맥이 안 잡히고 호흡이 없었다. CPR을 바로 진행하였고 그러다가 공통적으로 얼굴에 코피 같은 출혈이 많이 있었다. CPR을 하면서 기도 확장을 한 다음 구강 안에 출혈도 있어서 입 안에 있는 피도 뺐다”라고 말했다. 30일 현재 14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해 모두 29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오전 8시까지 실종 신고 약 355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압사 참사가 난 이태원세계음식거리 해밀톤호텔 옆 경사진 좁은 골목엔 환자와 시민, 소방관, 경찰 등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다.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여기저기 쓰러진 사람을 하나씩 구조해 큰 도로로 옮긴 뒤 사활을 다해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소방관과 경찰뿐 아니라 환자의 친구와 시민까지 의식을 잃은 사람들의 가슴에 심폐소생술을 하고 팔다리를 주무르며 멎은 숨을 돌아오게 하려 안간힘을 쏟았다. 모포나 옷가지 등으로 이미 얼굴까지 덮인 사람들도 있었다. 일부 시민은 친구나 일행으로 보이는 환자의 손을 붙들고 울부짖었다. 얼굴이 가려져 이미 숨이 멎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떠나지 못하고 머리를 쓸어넘기고 손을 붙잡는 이도 있었다. 현장에 있던 의사는 “주변 시민들이 와서 다 다리를 주물러주고 신발도 벗겨주고 기도확장도 해 주고 피도 닦아주고 하면서 보통 한 분당 거의 6명 정도는 둘러싸서 CPR도 하고 안마도 해 주면서 계속 했다. CPR을 하면서도 복부가 점점 팽창하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좁은 골목에 많은 인파 원인 1차적으로 이 사고가 발생한 이유 중의 하나는 이태원의 좁은 골목에 특히 내리막길이 몰려 있는 곳에 사람들이 거의 제대로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로 모여 있다가 넘어지기 시작하면서 이게 연쇄적으로 넘어지면서 무게 때문에 사망자들이 압사를 당했다는 추론이 나오고 있다. 통신사와 신문, 방송 등 미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등 각국 외신은 이태원의 좁은 골목에 많은 인파가 몰려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며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속보를 이어가고 있다. AFP통신은 수천명이 좁은 이태원 골목에 몰려 핼러윈을 즐기려다가 압사 사고가 발생해 주말 수백 명이 심정지와 의식 불명 증세를 보여 인명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긴급 뉴스로 전했다. 영국의 BBC 방송은 코로나 대유행 사태 이후 첫 노마스크 핼러윈 이벤트를 즐기려다 발생한 참사였다면서, 병원에 후송된 환자 가운데는 외국인이 여러 명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로이터 통신은 압사 사고로 호흡 곤란을 보인 환자 가운데는 외국인도 있어 병원으로 후송됐다면서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 그 자체 였다고 소방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고, AP통신은 코로나 대유행과 관련한 거리두기의 완화 조치로 인해 핼러윈을 앞둔 주말 이태원 좁은 골목 등지에 10만 명가량의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며 참사의 원인 등을 상세히 이어가고 있다. NHK 방송 등 일본 언론도 일제히 속보로 상세히 전하면서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에 젊은이들이 대거 몰려 사고가 발생했다며 주한 일본 대사관 측에서 인명 피해에 일본인이 포함됐는지 파악 중이라고 보도했다. CNN 등 미국 언론도 850명 가량의 소방 요원과 400명 가량의 경찰이 참사 현장에 긴급 파견돼 사태를 수습 중이라면서 소셜미디어 영상 등과 함께 실시간으로 속보로 전하고 있다. 
  • [포토多이슈] ‘핼러윈 참사’ 아수라장이 된 이태원 현장

    [포토多이슈] ‘핼러윈 참사’ 아수라장이 된 이태원 현장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10시 15분 최초 신고가 접수됐으며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 시민들이 넘어지자 이 길을 지나려던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져, 경사로 위에 위치한 사람들은 아래 상황을 모르기에 아래로 이동하면서 사고가 커졌다. 소방과 경찰은 이후 현장에 출동해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이미 바닥에 쓰러진 사람들을 한명씩 맡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나 여러명의 사상자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을 찾은 인파로 제대로 거를 수 없을 정도였다. 사고가 난 장소는 이태원역에서 내려 바로 번화가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였다. 수 십 명의 시신들이 놓인 혼잡한 길거리에서 구급대원들과 일부 시민들은 필사적으로 쓰러진 부상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 후 밤사이 관계 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리고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는 등 ‘철야 비상근무’를 했다. 이후 30일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정말 참담하다.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선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며 “유가족애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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