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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8M플래시메모리 3분기부터 양산 돌입/삼성전자

    삼성전자는 5일 128메가 플래시 메모리제품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3·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64메가 플래시메모리를 개발한 지 1년만에 128메가 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개발,양산하게 됨으로써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선두주자인 인텔,AMD,후지쓰 등과 어깨를 겨룰 수 있게 됐다.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는 전원 없이도 기억시킨 내용을 그대로 보관할 수 있는 ‘불휘발성’이 특징이며,작은 크기와 적은 소비전력으로 디지털 카메라,개인휴대용 단말기(PDA),핸드PC 등 정보통신 및 디지털 제품에 필수적으로 쓰여 차세대 멀티미디어기의 기억매체로 각광받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의 세계시장 규모는 96년 26억달러 수준이었으나 2000년에는 5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 삼성 128메가 SD램 세계 첫 출하

    ◎용량·속도 64메가D램의 2배… 2분기부터 양산 삼성전자가 128메가 싱크로너스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128메가SD램은 64메가D램과 256메가D램의 중간단계로,64메가D램에 비해 용량이 2배나 되며 싱크로너스의 채용으로 처리속도 역시 2배 빨라진 일종의 ‘변칙제품’이다.회로선폭 0.23μ(1μ=1백만분의 1m)의 초정밀 제품으로 200자 원고지 4만2천장 분량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또 인텔의 차세대개인용컴퓨터(PC) 프로젝트인 ‘PC­100’등 차세대 고성능PC에 다양하게 응용할수 있다.삼성은 64메가D램의 설계 및 공정기술을 한단계 발전시켜 64메가D램과 동일한 크기로 개발해 시스템 변경없이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초기시장에서 가격부담을 줄였다.현재 128메가D램을 필요로 할 경우 64메가D램 2개를 포개 사용하고 있다.
  • 대기업 외화조달 총력 체제

    ◎삼성·현대 등 계열사 해외매각·수출확대 안간힘/4대 그룹 외채 80억∼90억불… 대부분 3월 이후 만기 요즘 외채 얘기만 나오면 대기업들은 곤혹스러워한다. 이구동성 “말해봐야 득될 게 없다”는 반응이다.정부도 실상은 파악했지만 대처가 쉽지 않아 언급자체를 삼가고 있다.대그룹들이 사업부문 해외매각과 함께 골드먼 삭스펀드(삼성) 시티은행(대우) 등 외국금융기관과 외자조달에 적극 나서는 것도 기업외채의 심각성을 짐작케 해주는 대목이다. 기업외채는 공식통계만 지난해말 현재 9백53억달러.현지금융(공식 5백30억달러)에 제대로 안잡힌 것까지 합치면 1천억달러를 웃돈다. 기업외채에 대한 상환압력은 외국계은행과 금융기관간 외채협상이 타결된 뒤 오히려 가중되고 있다.협상은 타결됐지만 한국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자 외국금융기관들이 리스크(위험) 줄이기 차원에서 협상대상에서 제외된 민간 쪽의 채권회수에 나서기 때문이다.올해 기업이 상환해야 할 외채는 1백30억달러이나 만기가 3월 이후에 집중돼있다.따라서 대기업들은 3월부터 가속화될 외채상환에 대비,수출을 늘리는 등 외화확보에 비상이다.때문에 환율도 떨어지질 않고 있다. 기업외채 중 대부분은 10대 그룹이 차지하며,이 중 삼성 현대 대우 LG 등 4대 그룹이 각기 80억∼90억달러선으로 알려졌다.해외투자 사업을 왕성하게 했던 그룹 순으로 많다고 보면 된다. 삼성그룹은 총 외채가 90억달러 가량으로 알려졌다.비서실 관계자는 외채상환 및 만기연장과 관련,“어렵지만 꾸려갈만 하다”고 했다.삼성은 골드먼삭스펀드 등을 통한 외화조달,삼성전자와 인텔사의 전략적제휴 등이 진전되면 극복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세계경영을 주도했던 대우그룹의 경우 동구를 중심으로 하는 구라파와 미국쪽에서 차입을 많이 했다.대우그룹은 외채규모을 밝히길 꺼려한다. 현대그룹 노정익 재무담당 상무는 “만기연장은 일부 되고 있으나 현재보다 외채상환 문제의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면서 “앞으로 상환요구가 커질 것에 대비해 계열사별로 개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의 총외채는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58억달러(97년 10월 기준),한진해운 20억달러(98년 1월 기준) 등 80억달러 안팎이다. 당국도 기업외채는 국내본사의 지급보증이나 신용으로 일으킨 것이어서 최근 환율불안 분위기 등과 휩쓸려 상환요구 커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외국계 은행들은 지난 달 뉴욕외채협상 타결 이후 리보+1.0% 수준인 국내기업 외채이자를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이는 뉴욕외채협상에서 민간기업 외채가 정부 지급보증대상에서 제외된데다 협상에서 외채이자를 리보+2.25∼2.75%로 높이기로 한 탓도 있다.
  • 삼성전자,인텔과 자본제휴 추진/반도체 부문

    ◎메모리 공급 대가 자본참여 요청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의 반도체회사인 미국 인텔사가 반도체 부문에서 자본제휴를 추진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9일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인텔사와 자본제휴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간의 자본제휴가 이뤄지면 세계 반도체업계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간 자본제휴는 인텔이 삼성에 거액의 자본참여를 하는 대가로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호황국면 때 일정 물량의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인텔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간의 제휴가 성사되면 삼성은 상당액의 달러를 확보할 수 있는데다 세계 제일의 마이크로 프로세서 업체와의 제휴로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루트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국제 신인도가 높아져 금융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해 2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반도체 공장에 인텔이 일정지분을 참여토록 하는 내용의 제휴관계를 맺었다. 세계적인 칩메이커인 인텔은 개인용 컴퓨터,네트워크,통신제품 등을 공급하며 작년 매출규모가 총 2백10억달러로 세계 반도체업계 매출 1위다.
  • 체코 대통령 재선 바츨라프 하벨(뉴스의 인물)

    ◎‘77헌장’ 창설 민주화 산증인/총리 사임 개입해 한때 정치적 위기/결선투표서 턱걸이… 줄담배 유명 20일 재선된 바츨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61)은 국제적인 유명한 희곡작가 출신으로,체코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지난 68년 ‘프라하의 봄’이 좌절된 이후 밀란 쿤데라 등 다른 인텔리겐챠와는 달리 망명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면서,민주화운동을 이끌어 체코 민주화의 산증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벨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치러진 대통령 간접선거에서 1차투표에서는 과반수 획득에 실패하고,2차투표에서 가까스로 당선되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국내외 대중적인 인기에도 불구,바츨라프 클라우스 총리의 사임을 둘러싸고 국내 정치에 개입했다는 비난을 받아온 게 그 이유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36년 중류계층 건축업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프라하의 봄’이 바르샤바 조약군의 침공으로 좌절된 이후 77년 1월 반체제 조직 ‘77헌장’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 뒤,끊임없이 반정부 운동을 전개해 왔다.특히 89년 11월 프라하의 벤체슬라스 광장에서 행한 그의 연설은 ‘체코 공산정권의 조종’을 알리는 도화선이 됐다. 그해말 체코슬라바키아 대통령에 선출된 하벨 대통령은 92년 슬로바키아와 분리되면서 체코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체인 스모커로 유명한 하벨 대통령은 폐암 수술을 받았으며,지난해 민주화운동의 동지였던 올가 하블로바 부인과 사별한 뒤 여배우 다그마르 베스크르노바와 재혼했다.
  • 노트북PC ‘센스 650’(새기술 새상품)

    ◎두께 37㎜ 무게 2.78㎏ 인텔 펜티엄프로세서 채용 삼성전자는 미국 인텔사의 노트북용 펜티엄 MMX 266MHz 프로세서를 채용한초슬림·초경량 멀티미디어 노트북PC ‘센스 650’(모델명 S650­T263)을 2월 초순부터 판매한다. ‘센스 650’은 13.3인치의 대화면에 초박막 액정표시장치와(TFT­LCD) CD롬 드라이브를 내장하고서도 두께와 무게가 각각 37㎜,2.7㎏에 지나지 않는다. 또 비디오전용 메모리인 SG램(Synchronous Graphic RAM)을 장착,메모리 속도의 병목현상을 줄임으로써 비디오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해 오류를 미리 막을 수 있는 스마트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채용했다. 이밖에 기본 32M D램 메모리와 512KB 캐쉬메모리를 장착했으며 착탈식 20배속 CD롬 드라이브와,삐삐자동호출·음성사서함으로 쓸 수 있는 56Kbps 팩스모뎀,4Mbps의 적외선 무선 통신포트,3차원 사운드 등 데스크탑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추었다.가격은 미정. 삼성전자는 2월 초순 266㎒와 함께 12.1인치짜리 MMX 200MHz(모델명 S650­T202)도 내놓을 계획이다.(02)727­7843.
  • 부산시 신청사 개청

    부산시는 20일 연제구 연산동 새 청사에서 조해녕 내무부장관,문정수 부산시장,이종만 부산시의회의장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새 청사는 총 공사비 2천6백46억원을 들여 지난 93년 12월31일 착공,4년1개월간만에 완공됐다.대지 2만2천954평에 연건평 3만5천497평(지하 3 지상28층)의 각종 정보첨단 장치가 완비된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 보급형 펜티엄Ⅱ 마더보드(새기술 새상품)

    ◎기존제품보다 크기 작게/가격 10%내려 새달 시판 대우통신은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15% 정도 줄인 보급형 펜티엄Ⅱ 마더보드(모델명 CB61X­LXC)를 개발,2월 1일 시판한다. 이 제품은 기존의 마더보드보다 기판의 크기를 줄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제품 원가를 10% 낮춘 것이 특징. 이 제품은 미국 인텔사의 440LX칩셋을 사용,초고속비디오 전용단자(AGP)를 지원함으로써 초당 533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으며 메모리는 384MB까지 장착할 수 있다.시판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28만원 안팎이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우통신은 96년 하반기 마더보드시장에 진출,지난 한해동안 국내시장에 25만대,해외시장에 7만대 등 총 32만대의 마더보드를 판매했다.올해에는 국내시장 50만대,해외시장 30만대 등 총 80만대의 마더보드를 판매한다는 계획 아래 오는 5월까지 4종의 신제품을 내놓기로 했다.이 회사는 특히 최근 환율상승으로 국내 업체들이 주로 의존해 오던 대만산 마더보드의 수입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연간 1억2천만달러에 이르는 국내마더보드시장의 물량을 국산제품으로 완전 대체할 예정이다.(02)3779­7094.
  • PC 개념 뒤흔든 첨단기술 홍수/97년 컴퓨터업계 결산

    ◎MMX칩·DVD­빠른 동화상 구현 안방 PC 앞당겨/네트워크 PC­서버 활용 값싼 컴퓨터시대 열어/HPC­최소형화… 주머니속의 PC 현실로 컴퓨터를 둘러싼 변화를 한마디로 요약하기는 힘들다.‘강력하면서도 사용은 편하게’라는 큰 방향이야 불변이겠지만 최적의 컴퓨터는 컴퓨터 수요자들의 사용환경이나 시장상황에 따라 기능과 형태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97년 한해동안 전개된 컴퓨터의 변화상을 곰곰히 되돌아 보면 한동안은 지속될 것같은 몇가지 커다란 흐름이 감지된다.멀티미디어 기능의 강화,소형화,네트워크화,가전화 등이 그것이다.이러한 흐름이 올해 불쑥 튀어나온 경향은 아니다.이미 수년전부터 선구적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왔고 올들어 비로소 이러한 흐름을 대변하는 제품들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핸드헬드PC(HPC),네트워크 컴퓨터(NC),넷PC,DVD(Digital Versatile Disc),MMX(MultiMedia eXtensions)칩,56K모뎀,웹TV 등이 그것들이다. 시장경쟁에 갓들어간 만큼 이 제품들이 상징하는 경향들이 옳았는지 여부의 검증도 이제부터인 셈이다.시장점유의 우위를 통해 자사 기술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MMX칩과 DVD의 출현은 멀티미디어 PC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연초 인텔사가 발표한 MMX칩은 사운드,동화상 등 용량이 큰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처리속도가 기존 펜티엄 CPU보다 1.6∼4배정도 빠르다.급기야 펜티엄프로칩에 MMX기술을 적용한 펜티엄Ⅱ가 나와 내년부터는 이 칩을 탑재한 PC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비디오테이프 수준의 화질을 자랑하는 DVD는 PC의 가전화 흐름과도 맥이 닿는다.DVD롬의 저장용량은 4.7Gb로 CD롬의 7배나 돼 두장이면 한편의 영화를 완벽하게 담을 수 있다.컴퓨터가 VTR의 대체품목으로 떠오른 것이다.국내에선 DVD롬 드라이브나 재생 보드 등은 나왔으나 DVD롬 타이틀의 출시가 늦어져 본격적인 시장형성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PC의 개념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는 점에서 NC와 넷PC의 출현은 97년 컴퓨터 업계의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이었다.마이크로소프트사와 인텔사의 연합전선인 윈텔진영과 반윈텔진영이 각각 차세대 PC로 내놓은 넷PC와 NC는 소프트웨어 실행이나 업그레이드,고장수리 등을 온라인으로 연결된 서버컴퓨터에서 통합관리한다.플로피디스크와 CD롬 드라이브가 없고 NC의 경우엔 하드디스크조차 필요없다.따라서 기존 PC를 최대한 경량화했고 가격도 훨씬 싸다.이런 강점들이 PC의 네트워크화 추세가 앞으로 계속된다고 보는 이유다.아직 판매가 활발한 상태는 아니지만 기업 등의 조직시장이 우선 공략대상이 될 것이다. HPC는 노트북 PC만큼의 강력한 기능을 갖고 있진 않지만 한손에 잡힐 정도의 초소형화에 성공,휴대성만큼은 추종을 불허한다.HPC는 컴퓨터가 일상생활에 깊숙히 침투하면서 고조된 휴대형 컴퓨터에 대한 수요자 욕구를 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가을 LG전자가 ‘모빌리안’이라는 이름의 HPC를 선보였다.미니 윈도95라 할 수 있는 윈도CE를 운영체제로 워드와 스프레드 시트,PC통신,인터넷 등을 할 수 있다.하드디스크가 없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HPC는애초부터 데스크탑 PC의 보조수단임을 표방한 제품으로 이러한 기능적 제약은 앞으로도 한동안 휴대형 컴퓨터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약점이라고 하겠다.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질수록 전송속도는 컴퓨터업계의 핵심적인 기술과제가 되고 있다.전화선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의 최대관심사인 모뎀 속도는 올들어 56Kbps까지 끌어올려졌다. 하지만 락웰사의 K56플렉스와 US로보틱스사의 X2라는 두 56K모뎀칩 기술간 표준 경쟁이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97년은 이처럼 다채로운 컴퓨터 관련 신기술 제품들이 상용화한 해라면 다가오는 98년은 이 신제품들의 대중화 성공여부가 판가름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기술진보의 속도를 감안하면 이 제품들 가운데 미처 대중화의 길에 진입하기 전에 이를 뛰어넘은 새 기술과 제품의 뜻하지 않은 출현으로 중도 탈락하는 경우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 “아 경제난으로 미 산업 타격”/LA타임스지 보도

    ◎농축산·반도체 등 전분야 수출 급감 【로스앤젤레스=황덕준 특파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난국으로 미국의 항공기 산업에서부터 중장비,농·축산업은 물론 할리우드 고급 패션가인 로데오가의 점포들과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성게 채취 잠수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충격이 나타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가격으로 따져 한국과 일본에 72%를 수출하는 쇠고기의 경우 지난 한달동안 선적물량이 점점 줄어들어,목축업자들에게 당장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기업들 중에서도 특히 아시아의 영향에 취약한 분야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판매 업체들로,이들은 PC 수출량의 4분의 1,반도체 판매량의 거의절반을 차지했던 아시아 경제의 도약으로 주가가 상승일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급전직하의 된서리를 맞게 됐다. 캘리포니아주의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오러클사의 주가는 최근 3분의 1이 하락했으며 벨웨더와 휴렛 패커드,모토롤라를 비롯한 하이테크 업체들의 주가도 타격을 입었다. 전세계 반도체의 거의 3분의1을 차지하는 한국산 반도체 가격이 원화하락으로 폭락하자 인텔 등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산 원면의 제3위 시장인 한국의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자 원면 선물가격은 며칠새 5년만에 최저시세를 기록했으며 이 지역의 농민들은 내년중 원면 재배량을 10∼20% 줄일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대만,홍콩 시장에 크게 의존해 오던 아몬드 생산업자들도 다른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으며 아시아 지역에 원유생산량의 대부분을 수출해오던 워싱턴의 페트롤리엄 파이낸스사는 내년중 배럴당 3∼4달러의 가격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 상업용건물 기준시가 첫 고시/내년부터 적용

    ◎시세의 70%선… 상속·증여세 크게 늘듯/서울·6개 광역시등 17개시 대상 국세청은 25일 상속·증여세를 현실화하기 위해 상업용건물기준시가를 처음으로 고시,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내년부터 상가,병원,오피스텔 등 상업용 건물과 특수용도 건물에 대한 상속·증여세가 크게 늘어난다. 기준시가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과 6개 광역시 및 고양 의정부 남양주 구리 하남 성남 과천 안양 광명 부천 등 서울에 인접한 10개시 등 모두 17개시다. 국세청이 새로 마련한 기준시가는 건물 신축가격 기준액에 건물의 구조,용도,건물이 소재한 토지의 개별공시지가,개별 건물의 특성,신축연도에 따른 노후화 정도를 고려해 시세의 70% 내외를 반영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상업용건물 등은 상속·증여할 때 내무부 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삼았으나 시세의 30∼40%만 반영돼,70∼80% 수준으로 평가되는 토지와 아파트 등과 비교해 세금을 덜 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 기준시가 산정방법에 따르면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신축건물을기준으로 ▲백화점 호텔 위락시설 인텔리전트빌딩 통나무건물 등은 ㎡당 60만원 ▲일반사무실 소형점포 학원 근린생활시설 음식점건물 등은 40만원 ▲공장 창고등 제조업 관련건물은 20만원 ▲농·수·축산용 건물 등은 10만원 수준에서 결정된다.
  • 히트상품 조건/소비자 기대치에 +α/’97히트상품:하

    ◎베스트셀러엔 사회를 바꾸는 엄청난 힘 잠재 불황을 돌파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은 히트상품이다.불황기엔 히트상품의 가치가 더욱 커진다. 생산성 향상이나 원가절감만으로는 불황의 벽을 돌파하기는 어렵다.단 하나의 히트상품으로 기업이 재계의 선두로 뛰어오르기도 한다.박카스 초코파이 새우깡이 좋은 예다.히트상품은 기업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삼성경제연구소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히트상품의 조건과 역대 히트상품 등을 알아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히트상품을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여 폭발적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기 업에게 높은 이윤을 가져다주는 상품’이라고 정의했다. 세계의 일류 기업은 세계시장에서 통용되는 장수상품을 갖고 있으며 히트상품으로 경영의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인텔의 마이크로 프로세서,소니의 워크맨,보잉의 747기종 등이다. 보스턴 컨설팅은 히트상품을 잘 만들어내는 세계 10대 회사로 혼다 컴팩 모토롤라 소니 캐논 보잉 머크 MS 인텔 도요다를 꼽았다.대부분 미국과 일본의 기업들이다.히트상품은소비자의 생활패턴을 변화시키거나 사회상에도 영향을 미친다.핸드폰 삐삐 첨단가전제품 워크맨 등이 그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12명의 상품전문가들에게 의뢰,역대 히트상품 50개를 선정했다.70년대까지는 14개,80년대에는 15개,90년대에는 21개의 상품이 들어있다.그중에서도 역대 최고의 히트상품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반이 차지했다. 제품군 별로는 건강 의약품 부문에서는 박카스,전자제품에서는 하이타이,자동차는 쏘나타 등이 1위를 차지했다. 히트상품의 조건중에서는 소비자의 호응과 효용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관점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반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매출·이익 공헌도면과 사회 문화 파급효과의 측면에서는 박카스가 최고의 점수를 얻었다.단지 제품의 단가가 높다고 해서 히트상품의 가치가 큰 것은 아니다.자동차 전자제품 등 시장규모가 큰 상품들이 순위에서 밀렸다.대기업만 히트상품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오히려 중견·중소기업의 상품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50대 히트상품 가운데 300위내 대기업의 상품은 21개에 불과했다. 히트상품의 평가기준을 보면 히트상품이 되기 위한 조건을 간접적로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킨 상품 △소비자의 생활패턴 자체를 변화시킬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한 상품 △획기적 기술과 아이디어로 신시장을 창출한 상품 △해당제품군의 대명사로 사용될 만큼 파급효과가 컸던 상품 등을 선정 기준으로 꼽았다. 또 △시장의 경쟁판도를 뒤집어서 1위 기업이 되는데 기여한 상품 △수많은 모방제품이 등장할 정도로 시장에 미친 파급효과가 컸던 상품 △고성능 최고디자인 등을 제시,소비자 편익 증대에 기여한 상품 등을 들었다. ◎국내 역대 히트상품/서태지와 아이들­90년대 문화를 뒤바꾼 ‘아이들’/아래아 한글­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자존심/박카스­88억병 판매… 시장 37%를 점유/초코파이­50여개국서 48억개 판매 돌풍 1.서태지와 아이들 음반=‘서태지와 아이들’은 랩 댄스 메탈 록으로 변신을 거듭하면서 가요계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이들의 노래는 기성세대의 매너리즘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져 청소년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92년 ‘난 알아요’로 가요계에 랩댄스의 열풍을 몰고온 이래 4집까지 3백50만장 이상의 음반이 팔렸다. 2.아래아 한글=외국기업에 거의 유일하게 대항하고 있는 국산 소프트웨어산업의 상징이자 자존심으로 표현된다.국내 시장 제패의 여세를 몰아 지난 4월 일본어판을 출시했고 연말에는 중국어판도 선보인다.한때 8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고 워드프로세서의 업계 표준안으로 정착됐다. 3.박카스=63년 출시된 뒤 30년 이상 제약류에서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지키고 있는 대표적인 건강드링크 제품이다.발매 당시 영세기업에 불과했던 동아제약은 박카스의 판매 돌풍으로 업계 1위로 올라섰다.박카스는 드링크 시장의 37%를 점유하고 있고 지금까지 88억병을 판매했다. 4.하이타이=잿물 양잿물 빨래비누로 이어졌던 빨래 문화의 변천사에 큰 획을 그은 가루비누이다.66년 4월 출시된 뒤 합성세제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전기세탁기가 출시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 5.새우깡=71년 선보인 새우깡은 스낵류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장수상품이다.자본금 5백만원의 라면회사인 농심을 9개 계열기업을 거느린 그룹으로 성장시키는데 주역을 담당했다.‘깡’이라는 말은 경영자의 어린 딸이 아리랑을 아리깡이라고 발음한데서 착안했다고 한다.이후 깡은 스낵류를 지칭하는 보통명사가 됐다. 6.칠성사이다=50년부터 판매된 대표적인 탄산음료. 65년 음료 수출 1호를 기록했으며 지금도 연평균 5억병 정도가 팔리고 있다.외국 브랜드의 시장 침투도 막아냈다. 7.모래시계(SBS연속극)=모래시계는 ‘퇴근시계’라고까지 불리며 당시까지 나왔던 TV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외에도 방영됐고 비디오로도 만들어졌다. 8.이명래고약=1906년 한의사가 한방의서의 비방을 바탕으로 프랑스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다.전성기에는 하루 400명의 환자들이 몰려 순서대로 번호표를 나눠받고 기다려야 고약을 살 수 있었다.60년대까지 가장 중요한 상비약이었다.87년부터 밴드형 고약을 판매하는 등 변신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는 후계자가끊긴 상태다. 9.초코파이=74년 출시된 뒤 지구를 9바퀴 돌고도 남는 48억개가 팔렸다.국민 1인당 110개를 먹은 셈이다.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5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95년에는 1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10.하이트맥주=40년 동안 만년 맥주업계의 2위를 면치 못했던 조선맥주를 1위로 끌어 올린 상품이다.93년에 30%에 불과했던 조선맥주의 시장점유율은 94년 34%,95년 41%로 급상승,1위로 올라섰다. ◎일본의 히트상품/워크맨·포카리 스웨트·슈퍼 마리오 게임 등 뽑혀 일본 미쓰비시(삼릉)연구소가 선정한 일본의 과거 20년간 히트상품 30선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니의 워크맨,포카리스웨트 음료,아사히 슈퍼드라이 맥주,후지필름의 1회용 카메라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이와 함께 전화카드,레저용자동차 파제로,카시오 전자시계,종이기저귀,자동세정변기,슈퍼마리오형제 전자게임 등이 선정됐다.
  • 타임지 올해의 인물 뽑힌 그로브 인텔 회장(뉴스의 인물)

    ◎마이크로칩 혁신 신경제 성장 주도 공헌/헝가리 출신 서민풍… 실리콘밸리 산증인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22일자에서 미국의 컴퓨터칩 제조업체 인텔사의 앤드루 그로브(61)회장을 97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마이크로칩의 힘과 잠재력을 혁신해 신경제 성장을 주도하는데 공헌하고 비전과 사업적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라는게 타임의 선정 이유. 인텔사는 자산 1천1백40억달러, 지난해 수익 2백8억달러라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미국 경제부흥의 대표적사례 기업으로 꼽힌다. 그 주역이 다름아닌 앤드루 그로브다. ‘오직 편집증 환자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인텔사의 경영자로서 스탠포드대 등에서 강연활동을 하고 왕성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지난해 발간한 증적인 도전욕이 없다면 험난한 컴퓨터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경영철학을 담았다. 30여년을 실리콘 밸리에서 터득한 철학. 3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생한 앤드루는 56년 소련이 헝가리를 침공했을 때 오스트리아로 탈출, 동전 한푼 없는 상태로 미국에 이민했다. 뉴욕시립대를 거쳐 버클리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63년 실리콘 밸리의 한 회사에서 컴퓨터 인생의 첫발을 내디뎠다. 고든 무어,로버트 노이스 등과 함께 인텔사를 창업한 것은 68년. 72년 초집적 반도체 메모리인 D램을 개발,급속성장하던 인텔사는 80년대초 일본 기업의 거센 도전을 피하기 위해 ‘마이크로프로세서’생산으로의 업종전환을 시도한다. 이 모험으로 86년 한때 적자 2억3백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PC의 보급으로 승승장구 발전했다. 현재 전세계 컴퓨터 중 90%가 인텔사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할 정도. 앤드루는 그 공로로 87년 최고경영자에 올랐고 ‘편집증 환자’같은 도전 정신을 쉴 새 없이 발휘했다. 4만6천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대기업 회장답지 않게 그는 운전사없이 직접 사브승용차를 몰고 다닌다. 인텔사에는 그를 위한 전용 주차장이나 회장실이 따로 없다. 직원들과 같은 층에 2평 남짓한 칸막이 방을 사용할 뿐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자신을 ‘앤디’로 불러달라고 여청하는 소박한 사람 그로브 회장의 그 자유로운 정신이바로 오늘의 인텔사를 있게 한 바탕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 “죽음의 골짜기 지난다해도…”/이희호 여사의 삶

    ◎아내로 동지로 35년간 반려/일산자택 문패 나란히 걸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제15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자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새삼 김당선자와 함께 해온 지난 35년간인고의 세월이 가슴에 젖어 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정치하는 사람이라 일생에 굴곡이 있을 줄은 짐작했다”고 김당선자와 함께해온 인생행로에 대한 감회를 토로했다.그의 저서 ‘나의 사랑 나의 조국’에서였다.그리곤 “그렇게 많은 험난한 고개들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넘나들 줄은 몰랐다”며 회한의 일단을 내비쳤다.이여사는 김당선자에겐 인생의 반려자이기에 앞서 평생 동지이다.김당선자가 우리 정치사의 거목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충실한 조언자역에만 그치지 않았다.그가 투옥,연금,망명 등 가시밭길을 걸을 때도 언제나 함께걷는 투사요,든든한 동지였다.김당선자는 이를 ‘동역자’관계로 규정한 바 있다.옛 동교동집과 현재의 일산 자택 대문에 나라히 걸려 있는 ‘김대중’,‘이희호’ 두 문패가 이를 웅변한다. 이여사는 1922년 서울의유복한 기독교 가정에서 6남2녀중 장녀로 태어났다.이화여고와 이화여전 문과,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후 당시에는 드물게램버스대,스카렛대 등 미국유학까지 마친 인텔리 여성이었다. 그는 스카렛대학에서 사회학석사를 취득한 뒤 한때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특히 YWCA총무로 여권시장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한,계명된 신여성이기도 하다. 이여사는 51년 피난지인 부산에서 김당선자와 첫만남을 가졌다.스쳐 지나가는듯 했던 두사람의 인연은 마침내 62년 5월10일 운명적 만남으로 발전된다.국회의원 선거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첫 부인과도 사별한 채 전세방을 전전하던 김당선자와 61년 우연히 재회,이듬해 결혼에 골인한 것이다. 두사람의 결혼에 대해 이여사 집안은 물론 주위의 반대도 대단했다고 한다.이여사는 “그는 앞길이 보장되지 않은 꿈많은 젊은이에 불과했다”고 생각하면서도 선뜻 결혼을 결심했다.김당선자의 신념과 관용,멋에 이끌려 “이사람은 내가 도와야 할 사람”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는 고백이었다. 카톨릭인김당선자와는 달리 독실한 개신교 신자다.김당선자와 인동초의 세월을 함께 헤쳐나오는 동안 구약성경 시편의 한구절은 언제나 작은 위안이었다.“죽음 그늘 드리운 깊은 골짜기를 지난다 해도 아무런 두려움없이 가리라”이라는 복음이었다.
  • 정보통신부문:2(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Ⅱ)

    ◎LG정보통신­PCS폰 싸이언/최소형 최경량… 음성다이얼링기능 탁월 세계 최경량,최소형 PCS폰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급속히 확대하고 있는 PCS시장 공략에 나선 LG정보통신의 야심작. 무게 109g,크기는 세로 117㎜,가로 45㎜,두께 25㎜로 휴대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표준배터리를 채용했을때 대기시간 40∼50시간,통화시간 100분의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첨단 전파경로 탐색 소프트웨어를 채택,통화성공률을 높였으며 CDMA방식으로 기존 이동전화보다 2배 높은 1.8㎓대역의 주파수를 사용,유선전화처럼 느껴질 정도로 통화감도가 좋다. 음성만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음성인식 다이얼링 기능을 갖고 있으며 한글액정화면(LCD)를 장착,한글메시지까지 지원한다. 초간편 마이크 일체형 이어폰이 있어 운전이나 업부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화벨을 진동,벨소리,멜로디 등 9종류의 수신음 가운데 고를 수 있다.또통화중 상대방 전화번호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전화번호 메모기능과 99개까지의 전화번호를 저장된 기억번지만 눌러서 다이얼링을할 수 있는 단축 다이얼 기능이 있다.자주 거는 지역번호를 미리 입력하면 따로 지역번호를 누를필요가 없는 DDD자동다이얼 기능도 있다. 이밖에 ▲원하는 시간에 벨을 울려주는 알람기능 ▲원하는 시간을 입력해놓으면 그 시간에 입력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주는 예약통화기능 ▲삐삐호출때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자동으로 상대방에게 보내주는 자기번호 송출기능 ▲통화중 다른사람과 대화가 필요할 때 통화상대자에게 그 대화가 들리지 않도록 송신음을 잠시 차단하는 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을 집약했다. 본체 색상을 세가지로 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했고 배터리 색상은 본체와 일치시켰다.또 플립형 디자인을 채택,손에 쥐기 쉽게 하면서 세련미를 더했다. 이 제품은 10월 13만대,11월 20만대 매출에 이어 12월엔 3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매달 10만대 안팎의 판매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LG정보통신측은 밝혔다. ◎대우통신­띠아모/팩스·스캐너 결합… 소비자 욕구 충족 지난 10월 출시한 국내최초의 스캐너팩스.스캐너팩스란 팩시밀리에 착탈식스캐너를 장착,신문이나 책 등의 필요한 부분을 복사할 필요없이 바로 전송할 수 있는 다기능 팩시밀리다. 이 제품은 팩스모뎀이 장착된 PC와 연결,스캐닝한 원고를 PC에 저장할 수도 있고 PC로 작업한 원고를 팩시밀리로 출력할 수도 있어 스캐너와 프린터로 활용할 수 있다. 원고를 송신할 때 원고내용과 상대방 전화번호 등을 확인하면서 송신할 수 있는 원고정면송신(Face-up) 기능도 있다. 900㎒ 무선전화기와 DSP(Digital Signal Processor)자동응답 전화기능도 내장한 이 제품은 플래시메모리를 장착,정전중에도 팩스데이터나 음성메시지를 보존할 수 있다. 또한 무선핸드셋을 세대까지 연결할 수 있고, 통화중 녹음기능,모닝콜 기능,팩스본체와 무선전화기간의 내선통화기능 등의 다양한 전화기 기능도 있다. 팩시밀리로 이용할 때는 기록지가 떨어졌을때 메모리로 수신하는 메모리대행수신기능이 있으며 여러 장의 원고송신때 편리한 자동 원고 급지장치가 달려 있다. 이밖에 호출기번호를 입력해 두면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기능도 있어 외출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통신은 이 제품을 가정용시장과 SOHO(Small Office Home Office)시장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특히 팩스와 스캐너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없이 저렴한 가격에 여러 기능을 한꺼번에 제공한다는 강점을 앞세워 불황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격은 FA106모델(DSP자동응답,900㎒ 무선전화기 포함) 49만9천원(부가세포함),FA105(DSP자동응답 포함) 44만원,FA104 39만6천원이다. ◎샤프전자­가비앙 딕/영한·한영사전 내장 다기능 전자수첩 초소형 전자수첩에 영한·한영사전을 수록한 제품. 세계화시대를 맞아 영어실력이 중요해지는 현실에 주목,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사전을 휴대하고 다녀야 하는 학생,해외출장이나 비지니스 업무수행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영한,한영사전을 전자수첩에 내장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수록단어수는 7만3천여 영한단어와 1만2천400여 한영단어.또 1천120명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으며 스케줄,메모,캘린더,계산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특히 남에게 알리고 싶지않은 데이터를 비밀로 저장,관리할 수는 비밀기능과 국내시간을 포함,세계 27개 도시의 현재시간과 날짜를 표시하는 시계기능도 있다. 입력한 데이터의 내용은 언제든지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전화번호부의 이름은 입력된 뒤 자동으로 가나다순으로 배열되며 불러낼때 찾고자 하는 데이터의 첫자나 데이터 내용중 특정문자를 이용할 수 있다. 가비앙 딕의 크기는 ‘삐삐만큼 작은 전자수첩’을 표방하며 지난해 출시돼 그해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초소형 전자수첩 가비앙과 비슷하다.가로 9.8㎝,세로 6.2㎝,두께 1.2㎝이며 무게는 52g에 불과하다.가비앙보다 액정화면의 크기를 늘려 보기에 편하도록 했다. 디자인도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 흰색,회색,녹색 세가지로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한달에 2만여대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샤프전자는 이번 히트상품 선정과 관련,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를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온 결과라고 말했다.특히 전자수첩이 지니고 있는 휴대성이라는 장점을살릴수 있는 새 기능을 부가하고 동급 타사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인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밝혔다.소비자 가격 15만8천원. □히트 판매전략 ◆가비앙 딕 ­졸업·입학시즌 겨냥 ­전국 판매·AS망 구축 ◆PCS폰 싸이언 ­셀방식 생산·유통점 확대 ­PCS폰 바람몰이 ◆띠아모 ­가저용·소호시장 나눠 판촉도 특색있게 샤프전자는 가비앙 딕을 지난 96년 12월 출시한 이후 한달에3만대정도의 꾸준한 판매실적을 거뒀다.전국 60∼70개 정도 대리점를 이용한 판매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백화점,할인매장 등에도 제품을 내놓고 있다.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기업의 단체수요나 졸업 및 입학과 관련한 단체주문이 늘 것으로 예상,할인판매를 통한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또 본사직영 및 지정점 30개 정도를 통해 전국에 애프터서비스망을 구축,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LG정보통신은 다양한 고객요구에 즉각 부응하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셀방식의 생산라인을 설치,신제품 출시 간격을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였다.이번에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PCS폰 싸이언의 후속제품을 신속하게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 8월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유통정책 및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연초 100개정도에 머물렀던 유통점을 1천여개로 확대,PCS폰시장의 바람몰이를 시도했다.또 국내 최대 규모의 225개 애프터서비스점을 통해 고객만족에 주력하고 있다. LG정보통신은 PCS폰 조기생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생산라인을 증설,지난 11월까지 35만대를 공급한데 이어 올안에 모두 65만대의 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통신은 띠아모를 가정용 시장과 소호(Small Office Home Office)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대우전자 대리점 등 가전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중계사 사무소나 설계사무소,병원등에서 복사하기 어려운 대형지도나 설계도 등을 송신할 때 유용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주부사원들을 통한 판촉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삼성전자 센스600/대형화면에 고해상도… 매출신장률 100% 국내 최초로 노트북PC에 13.3인치 초박막액정화면(TFT-LCD)을 달아 노트북PC의 대형화면 시대를 연 제품이다. 대형화면에 1024×768픽셀의 고해상도를 구현,사용자에게 데스크탑PC와 다를바 없는 느낌을 준다.마이크로프로세서도 노트북PC론 최상급인 MMX펜티엄 233㎒급을 장착,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두께는 47㎜로 기존 12.1인치 제품보다 0.5㎜ 줄였으며 무게도 0.4㎏ 줄인 3㎏이다. 마우스,키보드,프린터,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주변장치와의 연결포트를 단일화하고 기존의 직렬포트보다 50배정도 빠른 12Mbps의 전송속도를 가진 USB포트를 기본 장착했다. 이밖에 노트북의 최대문제점인 전력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노트북 전용 칩셋인 인텔의 ‘모빌 트리톤Ⅱ’를 채용했다. 기본사양은 메모리 64Mb와 512Kb의 캐시메모리를 장착했으며 착탈식 20배속 CD롬 드라이브와 음성통화가 가능한 텔레포니 기능을 지원하는 33.6Kbps팩스모뎀,2.1Gb의 하드디스크,4Mbps의 적외선 무선통신포트,32비트 카드버스,3차원 사운드 카드 등이다. 이 제품은 출시 첫달인 지난 9월 1천500대의 판매를 시작으로10월에 3천대,11월 4천500대 등 50∼100%의 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과 제품의 높은 고객만족도 때문이라는게 삼성측의 자체 평가다.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월드컵 4회 진출에 노트북PC를 활용한 차범근감독을 광고모델로 활용한 것과 대학생,군인,경찰,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 판매 등을 들고 있다. 또 고객만족 사례는 ▲대형화면 장착으로 데스크탑 PC의 대체가능성 ▲LCD회전각도를 기존 120도에서 180도까지 확대한 데 따른 사용상 편리함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슬롯에 착탈식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추가장착이 가능해 기억용량을 확대한 점 ▲모뎀을 통해 음성통화가 가능,인터넷폰을 사용할 때마이크를 따로 달 필요가 없어진 점 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측은 또 경쟁사들이 외국제품을 도입,판매하는 것과 달리 자체 개발제품이어서 가격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외산제품들의 집중공략을 받고 있는 고성능 노트북 시장을 선점하고 미국,유럽,일본 등지로 연간 20만대 이상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격은 6백63만3천원이다. ◎삼보­드림시스61 체인지업/파격적 무료 업그레이드… 라이프사이클 늘려 컴퓨터의 ‘드림시스61 체인지업 PC’는 ‘보장형PC’라는 새로운 개념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 11월 출시된 이 제품은 구입후 2년∼2년3개월내에 무료로 중앙처리장치(CPU)와 주기판(메인보드)을 교체,업그레이드해 준다. 이러한 파격적인 판매방식의 도입은 삼보컴퓨터가 연산 1백만대 이상의 메인보드를 생산하는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덕택이다. 또 업그레이드 해주고 회수한 CPU 및 메인보드는 후진국에 저가로 수출,마진을 보전할 수 있다는게삼보측 전략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PC의 짧은 라이프사이클 때문에 멀쩡한 PC를 고가의 신형PC로 바꿔야 하는 부담을 덜게 돼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프론트로딩방식의 착탈식 하드디스크를 채용,누구나 손쉽게 하드디스크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분의 하드디스크만 따로 구입해 사용할 경우 1대의 PC로 2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예컨대 사용자가 직장인,주부,학생 등 여러 층으로 나뉘는 가정에서 하드디스크교체를 통해 각자의 적합한 환경으로 PC를 번갈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제품은 성능면에서도 기존 펜티엄프로나 MMX보다 더욱 빠르고 우수한 펜티엄Ⅱ를 탑재,최상의 통신 및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해 준다.또 원칩 엠펙Ⅱ카드의 2세대 DVD롬 드라이브를 탑재했으며 PCI방식의 사운드 카드를 장착해 진보된 입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디자인도 기존 PC와는 달리 전면을 고무질감으로 처리,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기본사양으론 펜티엄Ⅱ 233MHz에 메모리 32Mb SD램,비디오메모리 PCI방식의 4Mb 비디오 메모리,3.2Gb 하드디스크,512Kb 캐시메모리,33.6Kbps급 팩스모뎀 등이다. 삼보측은 또 제품이름에 회사 전속모델인 박찬호선수의 배번 61을 도입,최강의 컴퓨터라는 이미지를 부여하는 한편 박찬호 스크린세이버 및 월페이퍼,박찬호노래방,박찬호야구게임 등 박찬호선수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제공한 것도 젊은층공략에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인터캐스트,HTML형식의 마스터CD 등 각종 소프트웨어와 CD롬 타이틀을 번들로 제공한다. 가격은 245만원(부가세 및 모니터 별도)이다.
  • 대학내 창업지원센터 지원/정통부 2000년까지 90억원규모

    정보통신부는 2000년까지 90억원을 지원하는 ‘대학내 정보통신 창업지원센터 지원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통부는 대학이 설립,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를 위해 통신망·PC·사무기기 등의 시설비와 창업활동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한다.지원기간은 3년이다. 올해에는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의 10개 대학을 관할체신청별로 선정,20억원을 지원한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정보통신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지닌 대학내 고급인력이 창업에 적극 참여,창업단계 벤처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려면 대학내에 정보통신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텔,휴렛-팩커드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가운데 상당수가 대학생 및 대학에서 연구한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해 성공했다”면서 “창업지원센터를 돕는 것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일찍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시·도 체신청별로자금지원에 대한 신청서를 교부하고 접수한다.마감은 12일이다.
  • 완공뒤의 모습/4㎞급 활주로 5개 ‘위용’ 과시(인천신공항)

    ◎대형계류장 항공기 153대 동시수용/미래 대륙철도 연계… 국제물류 중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국제공항은 미래형 초음속 초대형 항공기의 취항이 가능한 시설을 구비한다.또 기존의 인천항 및 전용 항구와의 기능적 보완을 통해 항공화물을 해상으로 고속 연결하는 체제를 갖춘다.미래의 대륙횡단철도와 연계됨으로써 새로운 국제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다. ○업무지역 5만평 조성 신공항에는 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양쪽에 2개씩,그리고 영종도쪽에 1개 등 모두 5개의 4천m급 활주로가 들어선다.활주로간 거리가 2천75m로 대형 항공기의 동시 이·착륙이 가능하다.계류장에는 153대의 항공기가 동시에 주기할 수 있으며 안쪽 활주로 사이에 2동의 여객터미널과 4동의 탑승동이 설치된다. 터미널 남쪽 5만여평의 부지에는 국제무역과 업무시설,그리고 쇼핑·숙박·위락·휴양시설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지역에 조성된다.또 공항 동쪽 소음권 밖으로는 유통·상업·주거기능을 갖춘 배후지원단지가 위치한다. 화물터미널은 활주로 동쪽에 근접해 배치되며,활주로 북쪽에는 항공기 정비시설이 설치된다.이밖에 기내식 시설,급유시설,열병합발전소와 장기 주차하는 차량 및 버스 등이 주차하는 교통중추지역 및 철도차량기지가 상호 기능적 연관성에 따라 배치된다.제1·2여객터미널 사이에는 공항내 모든 교통시설과 항공기 및 차량의 이동을 통합 조정하는 복합교통센터가 설치된다. 총 1천7백만평의 부지에 항공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건설되는 신공항은 우선 1단계로 2000년까지 활주로 2개를 완성,연 17만 회의 항공기 운항과 2천7백만여명의 여객,1백70여만 t의 화물을 처리한다.2020년 건설이 모두 끝나면 연간 5만 회의 항공기 운항과 1억여명의 승객,7백여만 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돼 동북아 항공수송의 중추적 기능을 맡게 된다. 여객터미널은 총 10만8천평 규모의 전천후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만들어진다.실용성과 우리 전통적 아름다움이 잘 조화된 여객터미널은 폭주하는 여객도 감당할 수 있도록 체크인 카운터를 섬(Island)방식으로 설계했다.2000년까지 1단계로 32개씩의 카운터를 갖춘 8개의 Island에 총 256개의 체크인 카운터가 설치돼 시간당 6천400명을 처리할 수 있다.여객터미널의 모든 시설은 승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여객터미널은 터미널1과 터미널2,그리고 4개의 탑승동으로 구성된 총면적 33만8천800평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1단계로 건설되는 터미널1은 길이 1천60m,너비 149m,높이 33m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총면적은 10만8천평.지상 4층에는 여객을 위한 레스토랑 전망실 구내매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지상 3층은 국제선 출발여객을 위한 구역으로 체크인 카운터,대합실,보안 검색 및 출발 심사,탑승라운지 등이 배치되고 매점 등의 각종 편의시설과 항공사 및 행정업무용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지상 2층은 국제선 도착과 국내선 도착·출발이 이루어지는 도착 중간층으로 입국 심사 및 검역시설,도착승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이 배치된다.지상 1층은 국제선 도착층으로 국제선 도착 중간층인 2층에서 내려와 입국절차를 밟는 지역이다.지상 1층에는 도착 수하물의 수취장과 세관검사대,기계실 등의 지원시설이 배치된다.지하 1층에는 자동여객수송시스템(IAT)과 수하물 처리시설 및 지원시설이 설치된다. ○체크인 카운터 256개 여객의 수하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해 항공기로 운반하는 수하물 처리시설은 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시설.신공항은 1단계에서부터 중앙집중식 자동분류방식을 채택했다.2단계 이후에는 원거리 목적지까지 고속 운반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수하물 처리시설은 출발여객용,조기수속여객용,대형 수하물용,도착여객용,환승여객용,단체여객용 등 여객 유형별로 구분 운영된다.도착수하물은 도착 5분 이내,환승수하물은 10분 이내에 처리된다.또 출발 3시간 이전의 조기수속수하물은 별도의 저장시설에 보관된 뒤 항공기 출발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분류되고 항공기에 탑재된다.신공항의 1단계 수하물 처리능력은 시간당 약 1만8천개. ○모든 수하물 자동분류 화물터미널은 총 47개의 건물로 연면적이 24만3천8백여평에 이른다.이 가운데 15개 동은 일반화물동이며 32개 동은 항공사 대리점,동물보호소,위험물 저장창고 및 기타 지원시설로 사용된다.규모별로 3가지 타입으로 설계돼 화물 운반과 시스템 변경이 쉽도록 돼 있다.여객터미널 계류장과 화물터미널은 지하 수송통로를 통해 화물이 이송된다.화물터미널에는 자동 운송장치와 자동적재,분류선반 등 시설과 함께 첨단 통신시설이 설치된다. 여객터미널 남쪽 5만여평에 조성되는 국제업무지역은 국제교역과 문화교류를 위한 각종 전용시설을 갖추고 있다.24시간 깨어있는 국제도시로 기능한다.이곳에는 공항과 연계된 국제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 아남 ‘비메모리’ 양산/부천공장 새달 가동/매출 연6억달러 기대

    공장을 준공하고도 가동하지 못했던 아남산업의 대규모 비메모리 반도체 공장이 다음달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아남그룹은 경기도 부천 비메모리 반도체 일관가공(FAB)공장에서 DSP(디지털 신호처리칩)시험생산에 성공,다음달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4일 발표했다. 아남그룹 관계자는 “연구시설로 허가를 받아 건설한 부천 비메모리 반도체공장을 생산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건설교통부를 통해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신청해두고 있으나 최근 건교부측에서 심의통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가동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TI사와 기술제휴로 지난해 반도체 일관가공공정에 진출한 아남산업은 10억달러를 들여 대지 2만8천평에 건평 2천평 규모의 자동웨이퍼 반송시스템을 비롯한 첨단자동화 설비를 갖췄으며 월 8인치 웨이퍼 2만5천장을 가공,DSP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남산업은 연간 40%의 성장이 예상되는 DSP가 미국 인텔사의 펜티엄칩에 버금가는 최첨단 기술로,98년부터 연간 6억달러의 매출과 5백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대하고있다.2003년에는 20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 네트워크 컴퓨터·넷PC/차세대 PC 국내경쟁 ‘점화’

    ◎LG전자 ‘넷챔프’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넷’/넷챔프­하드디스크 불필요·네트워크 의존도 높아/매직스테이션 넷­응용 소프트웨어 저장 가능·윈도95 채용 차세대 PC로 일컬어지는 네트워크컴퓨터(NC)와 넷PC의 경쟁이 국내에서도 불붙었다. 지난 9월 LG전자가 국내 최초의 NC제품인 ‘넷챔프’를 내놓은데 이어 삼성전자가 넷PC ‘매직스테이션 넷’의 개발을 끝내고 11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넷PC는 마이크로소프트,인텔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윈텔진영이,NC는 미국의 선마이크로 시스템즈,오라클,IBM 등 반윈텔진영이 각각 개발한 것. NC와 넷PC는 컴퓨터가 독립적으로 수행했던 작업들을 네트워크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기존 PC와 다르다.소프트웨어 실행이나 업그레이드,고장 수리 등을 온라인으로 연결된 서버컴퓨터에서 통합관리해 PC를 경량화,저가화했고 유지관리가 훨씬 편리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제품의 다른 점은 네트워크 의존의 정도차이다.넷챔프는 운영체제 소프트웨어(OS)를 포함한 모든 응용 소프트웨어를 그때그때 전송받아사용하지만 매직스테이션 넷은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 말고도 일반 PC처럼 응용 소프트웨어들을 저장,실행할 수 있다.넷챔프는 네트워크가 없으면 ‘빈 깡통’에 불과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지만 매직스테이션 넷은 네트워크가 보조적인 수단에 그친다. 이에 따라 기본 사양에서 넷챔프는 하드디스크가 필요없지만 매직스테이션 넷은 하드디스크를 필요로 한다.플로피디스크와 CD롬은 두 제품 모두 없다. PC 가격은 자연히 매직스테이션 넷(1백만원 안팎)보다 넷챔프(70만원 안팎)가 싸다. 그러나 매직스테이션 넷이 기존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반면 넷챔프는 네트워크 시스템 자체를 바꿔야 해 시스템 비용이 많이 든다는 문제점를 안고 있다. 또 넷챔프는 자바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자바OS를 사용하지만 매직스테이션 넷은 윈도95를 운영체제로 한다.자바소프트웨어는 아무 운영체제에서나 프로그래밍하고 구동할 수 있는 자바라는 언어로 개발된 응용소프트웨어.자바소프트웨어가 널리 보급될수록 사용자가 윈도OS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윈도로 OS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윈텔진영에 위협일 수 밖에 없다.그러나 반대로 윈도95의 시장독점은 자바소프트웨어의 다양한 출현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기도 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NC가 윈도OS의 독점체제에 도전하는 혁명을 꿈꾼다면 넷PC는 기존 PC에 네트워크기능을 보강한 점진적 개혁으로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두 컴퓨터간의 전장은 네트워크환경을 요구하는 기업 등 조직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가 만든 사이트 세계에 알린다

    ◎한번만 등록하면 300여 검색엔진에 자동등록/케스트메일사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서비스 자기가 만든 인터넷사이트를 널리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야후,심마니 등 유명 인터넷 검색엔진에 등록하는 것이다. 검색엔진들은 검색로봇을 통해 새로 생긴 중요한 사이트를 찾아내 검색리스트에 등록,검색주제어 입력방식 또는 디렉토리분류방식을 통해 네티즌들이 원하는 사이트를 찾을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문제는 전세계에 300여개나 되는 검색엔진에 등록하는 방법이다.등록양식도 제각각이어서 일일이 등록하는데 따르는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산전자가 설립한 캐스트메일사가 이달초부터 국내 최초로 시작한 ‘인텔리전트 에이전트’서비스가 그 해결책일수 있다. 이 서비스는 한마디로 말해 인터넷 검색엔진 자동등록 대행서비스다. 인텔리전트 에이전트서비스는 단 한가지의 등록양식에 한글과 영문으로 내용을 채워 놓으면 이 데이터를 기초로 인공지능프로그램이 전세계 300여개의 검색엔진에 각각의 등록양식에 맞춰 자동으로 등록시켜준다는 것이다. 만일 회선장애나 검색엔진의 서버장애 등 문제가 발생해 주소가 등록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인텔리전트 에이전트의 로봇이 이를 기억해놓았다가 7일이내에 자동으로 등록시켜준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를 쿠폰제로 운영하며 인터넷 사이트 ‘www.pro­agent.com’으로 들어가 회원등록과 함께 쿠폰구입을 온라인상에서 할 수 있다. 쿠폰가격은 2회짜리 쿠폰 6만원,5회 12만원,10회 20만원,20회 30만원이다.현재 20여개의 검색엔진에 무료로 등록시켜주는 맛보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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