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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문여는 부산 영어마을 ‘글로벌 빌리지’

    7월 문여는 부산 영어마을 ‘글로벌 빌리지’

    오는 7월 영남지역에서 가장 큰 영어마을 ‘글로벌 빌리지(조감도)’가 부산 도심에서 문을 연다. 서울, 경기, 호남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개관이 늦은 만큼 시설과 운영은 첨단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부산 등지에 사는 초등학생들은 이제 방학 중에 경기 파주 등으로 ‘원정 영어연수’를 가지 않아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지하철 등 50여종 체험시설…풍습소개 문화원도 갖춰 15일 오후 부산진구 부전동의 부산영어마을 공사 현장에서 만난 이내홍 감리단장은 “5월에 건물 준공허가가 나오면 시범운영을 거쳐 7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부산시는 행정동과 체험학습동의 건물공사를 끝내고 내장 마감재와 조경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빌리지는 부지 1만 718㎡에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 5713㎡)의 행정동과 함께 체험학습동 등 2개 동으로 지어졌다. 행정동에는 전시실, 식당, 강의실, 영어전용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320억원에 이른다. 영어전용도서관은 모든 자료 열람과 이용을 영어만으로 처리하는 전국 유일의 도서관이다. 도서관에는 자료열람실, 유아실, 토론실, 다목적 홀, 멀티미디어실, 프로그램 개발실, 운영지원실 등이 있다. 학생용 동화 및 읽기자료, 참고도서, 미국 교과서 등 총 2만 2000여권의 영어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체험학습동에는 공항과 지하철, 출입국심사대, 쇼핑센터, 병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를 배우고 구사할 수 있는 50여종의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영어권 국가의 문화와 풍습을 소개하는 문화원도 들어선다. 글로벌 빌리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과 바로 연결되고, 1호선 서면역도 10분 거리에 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덕분에 접근성이 뛰어나고, 별도의 숙박시설도 필요없다. ●건축비 市 제공·운영은 민간사업자가… 교육 협력 첫 모델로 부산영어마을은 경기 등 다른 시·도와 달리 부지를 교육청에서 제공받았다. 건축비는 시가 지원하고 운영은 민간사업자가 맡았다. 그래서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간 교육협력사업의 첫 모델로 꼽히고 있다. 건물은 태양열과 지열로 냉·난방을 완비한 친환경 인텔리전트 건물이다. 하루 최대 5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학생 과정과 일반 과정으로 구분된다. 학생 과정은 주중과 방학 캠프, 주말 심화반, 당일 체험반, 방과후 영어교실, 바우처 과정, 청소년 영어전문가 양성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시와 교육청은 글로벌 빌리지의 프로그램을 학교 영어교육과정과 연계해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교 2학년생만을 대상으로 했다. 학생들이 실제 상황을 그대로 묘사해 놓은 시설에서 간접체험 학습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이용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 운영자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초·중학생들이 이용하지 않는 새벽·야간 시간대 등에는 기업체의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운영 인력은 캠프장을 포함해 총 91명이며 이 가운데 영어강사가 65명(외국인 35명, 내국인 30명)이다. 부산시교육청 김경자 공보담당관은 “영어마을은 당장 영어회화를 능숙하게 하도록 하는 것보다 어린이들이 놀이공원에서 즐기듯 영어 환경에 적응하도록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英연구팀 “순발력 좋으면 오래 산다”

    英연구팀 “순발력 좋으면 오래 산다”

    흡연여부, 몸무게, 운동량 등의 요인들 못지않게 물체에 대한 반응속도가 수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와 글래스고의회 메디컬 공동연구팀은 20년에 걸친 실험을 통해 순발력이 좋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오래 살 확률이 2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20년 전 연구팀은 7414명의 40대 중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반응속도를 알아봤다. 참가자들에게 작은 화면을 보고 그곳에 나타나는 숫자의 버튼을 누르는 실험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반응속도와 그 평균값을 기록한 것. 이와 동시에 혈압, 운동량, 몸무게, 흡연과 음주 여부 등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을 실시한지 20년이 지난 현재 참가자 중 총 1289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568명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흡연을 했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일찍 죽을 확률이 3.3배 더 높게 나타나 흡연이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와 함께 또 하나 눈에 띄는 결과는 참가자 중 반응 속도가 떨어졌던 사람들은 순발력이 좋았던 참가자에 비해 일찍 죽을 확률이 2.6배 더 높았다는 점이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 결과가 “반응 속도가 개인의 수명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순발력은 지능과 연결되기 때문에 ‘IQ가 높은 사람들이 더 오래산다.’는 이전의 실험결과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제프 데어 박사는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교육수준이 높고 직업적인 환경 수준도 높을 확률이 높다. 또한 그들은 흡연을 피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고 식사조절을 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경향이 있다.”고 연구결과를 해석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과학잡지 인텔리전스(Intellig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BBC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150년 역사 신문 ‘로키 마운틴 뉴스’ 폐간

    국내에도 제법 알려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유력 지방신문 ‘로키 마운틴 뉴스’가 150년 역사를 마감하고 27일 폐간호를 냈다.  대주주인 E W 스크립스 컴퍼니는 지난해 1600만달러(약 24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매입하려는 사람도 없어 부득이하게 폐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리치 보엔느는 “덴버에서 오랜동안 지역 여론을 선도해온 로키 마운틴 뉴스가 우리 산업의 전환기에 첫 번째 희생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매각 의사를 밝힌 뒤 1월부터 인수 의사를 보인 곳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실행 가능한 계획을 제시받지 못해”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존 템플 신문 발행인은 “사람들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내일(27일) 폐간호를 내기 위해 모든 감정을 억눌러야 한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고 회사 분위기를 전했다.그러나 템플 발행인은 비록 폐간호이긴 하지만 특집판으로 52쪽을 발행해 35만부를 배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신문은 그동안 평일 21만부,토요일자 45만 7000부를 발행해왔다.  이 신문의 폐간은 미국을 휩쓴 경제침체의 와중에 가장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신문 업계에서 가장 최근에 일어난,가장 큰 규모의 실패 사례다.지난 두달 반 사이 33개 일간지가 경영난에 봉착,이를 소유한 4개 미디어그룹이 파산보호신청(챕터 11)을 했고 수많은 다른 신문들이 매각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신문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은 생활정보 사이트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 등의 성장으로 전통적인 수입원이었던 안내 광고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로키 마운틴 뉴스’의 폐간 소식은 언론재벌 허스트 그룹이 캘리포니아 북부의 최대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직원들이 대규모 감원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폐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왔다.허스트는 지난달 적자를 내고 있는 ‘시애틀 뉴스’와 ‘포스트-인텔리전서(PI)’가 매각되지 않을 경우 폐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와 타블로이드판 ‘필라델피아 데일리뉴스’ 소유주인 필라델피아신문은 지난 22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  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을 비롯해 6개의 다른 일간지와 23개 텔레비전 방송을 소유한 트리뷴 컴퍼니는 지난해 12월,’미네소타 뉴스’와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지난달 각각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  앞서 미국 최대 신문 발행사이자 ‘USA 투데이’의 모회사인 가넷은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분기 배당금을 주당 40센트에서 4센트로 삭감한다고 25일 밝히는 등 미 신문업계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급격히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9 우수기업 우수상품] 15개 기업·상품 선정

    [2009 우수기업 우수상품] 15개 기업·상품 선정

    서울신문은 27일 올해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우수기업 우수상품’에 총 15개 기업과 상품을 뽑았다. 기술력, 성장성, 마케팅, 경영방침 등을 종합 평가했다. 선정된 기업 1곳과 상품 14개를 소개한다. ■ 삼성전자 ‘애니콜 햅틱2&T*옴니아’ - ‘만지면 반응한다’ 2009년 ‘만지면 반응한다’는 슬로건으로 출시된 애니콜 ‘햅틱’은 지금까지 총 1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햅틱의 다양한 기능은 ‘햅틱2’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취향대로 진동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나만의 햅틱’ 기능이 추가됐고 위젯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전략적 휴대전화기인 ‘T*옴니아’를 선보이며 애니콜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T*옴니아는 PC에 버금가는 일체형 휴대전화기로, 고가임에도 출시 2달 만에 4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 LG전자 ‘트롬’-운동화도 세탁… 살균·건조도 LG전자의 인텔리전트 세탁기 트롬(모델명 FR3228WA)은 의류는 물론 운동화 세탁, 살균, 건조가 모두 가능하다. 세탁물을 하트 모양으로 움직여주기 때문에 빨랫감 깊은 곳의 세제 농도까지 감지해 세탁시간, 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운동화를 세탁할 때는 소음과 운동화 마모를 줄인 ‘운동화 세탁코스´로 세탁한 뒤 세탁기 하부 서랍에 넣어 ‘슈즈케어´ 기능을 적용하면 저온 열풍을 이용해 건조, 살균, 탈취까지 가능하다. 빨랫감이 1㎏ 이하의 소량일 때 29분 내에 세탁, 헹굼, 탈수를 완료하는 ‘스피드 워시´ 코스도 있다.. ■ SK텔레콤 ‘T’ -소비자 생각 실현해 줘 ‘T´는 ‘SPEED 011´의 뒤를 잇는 SK텔레콤의 대표 브랜드로 지난 2006년 첫선을 보였다. T는 브랜드의 대표성과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Telecom, Top, Trust, Together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T PLAN, T WORLD, T STYLE, 등 하위 다양한 상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T는 기업과 고객의 소통·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각들을 실현해 주는 브랜드다. T를 통해 고객들은 앞선 기술을 경험하게 되고 이를 통해 파생되는 또 다른 생활 속의 부가가치를 누리게 되며 나아가 삶을 더 앞서게 된다. ■ 롯데칠성 ‘칸타타’ -세계 유명산지 원두의 맛·향 살려 ‘칸타타’는 맛에 따라 ‘프리미엄 블렌드’ ‘스위트 블랙’ ‘블랙’의 3종이 있다. 20~30대 남성들을 공략해 매월 2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칸타타의 인기 비결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읽어낸 것과 타깃 층을 집중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 감성적인 만족도가 높으면 비싸더라도 기꺼이 비용을 내는 남성 소비계층인 ‘그루밍 가이’를 대상으로, 고급 원두를 사용한 음료라는 점을 어필했다. 칸타타는 모카 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투스 등 세계 유명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를 혼합해 정통 드립방식(더운물을 여과해 추출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원두를 배전(볶음) 뒤 3일 안에, 분쇄 후 24시간 이내에 추출해 깊은 맛과 그윽한 향을 살렸다. ■ 대림산업 ‘e-편한세상’ - ‘초에너지 절약형’ 아파트 공급 대림산업은 국내 최초로 울산 유곡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부터 착공·분양하는 모든 아파트를 에너지 효율 1등급 수준의 ‘초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공급하고 있다. 2012년까지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한 ‘에코 3리터 하우스 개발 완료’라는 친환경·저에너지 비전을 갖고 있다. 대림산업은 2003년 ‘오렌지 서비스’를 도입해 각 가정 집안과 외부 유리창을 대신 청소해 주고 단지 내를 쾌적한 환경으로 관리해 주고 있다. ‘더 로하스서비스’를 통해서는 보육시설, 실버존, 헬스장, 골프연습장, GX룸, 독서실 등을 입주와 동시에 6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삼성전자 ‘파브 보르도 750’ - 다양한 생활정보 쉽고 간편하게 보르도 750은 신개념 콘텐츠 라이브러리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통해 TV 자체에 내장된 갤러리·요리·어린이·게임·운동·리빙 카테고리의 다양한 생활정보를 리모컨 하나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네이버와 유튜브를 즐길 수 있는 ‘인터넷 TV’ 기능이다. 인터넷 선을 연결만 하면 네이버가 제공하는 뉴스·일기예보·증시 관련 정보를 TV시청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의 인기 UCC도 감상할 수 있다. ■ 현대카드 ‘PRIVIA’ - 세계적 호텔 체인과 제휴 ‘ PRIVIA’는 소비자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대상으로 여행, 쇼핑, 교육, 공연, 레저, 리무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브랜드다. 이 카드는 독특한 컨셉트가 살아있는 재즈, 와인 등의 테마 여행을 선보이고 있으며 부틱호텔, 일본전통 료칸 등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세계적 호텔 체인인 SLH와 OEHT&C와의 국내 단독 제휴를 통해 현대카드 회원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PRIVIA는 총 5만여 개 여행 상품, 3000개 넘는 디자인 아이템, 1000여개 모마 아이템, 27개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다. ■ 남양유업 ‘떠먹는 불가리스’ -특허 공법으로 부드러운 맛 강화 ‘떠먹는 불가리스’는 기존 발효공법과 달리 특허출원한 장기저온발효기술STT공법을 이용해 부드러운 맛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여성들에게 유익한 콜라겐, 진주가루, 피노틴,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돼 피부미용에 좋고, 아카시아 식이섬유와 전통소재 혼합추출물이 들어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기농 원유를 사용한 오가닉 제품 ▲개별 용기에 15시간 이상 저온 발효시켜 푸딩 형태로 만든 홈메이드 타입의 제품 ▲레티놀과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제품 등 총 11가지 종류가 있다. ■ 오리엔트골프 ‘2009 야마하 Inpres X’ -긴 비거리 위한 설계 ‘2009 야마하 Inpres X 4.6D r.p.m 드라이버 ’는 페이스를 4분할했던 X-멀티페이스에 비해 페이스 구조를 더욱 세분화하고 페이스 두께를 전체적으로 얇게 만들어 반발 영역이 4% 확대됐다. 초광폭 고반발이 된 3X-멀티페이스로 반발 영역이 확대돼 비거리가 늘어난다. 이 제품은 볼이 위로 치솟으면서 발생하는 비거리의 손실을 방지하고자 r.p.m컨셉트 설계를 했다. 따라서 볼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질 때 급격히 떨어지지 않고 더욱 뻗어나가, 더 긴 ‘캐리’와 ‘런’이 나온다.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 美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제네시스(GENESIS)’는 지난달 중순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자동차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미국시장에 고급 차로서는 처음 도전한 상황에서 이뤄낸 대단한 결과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세계적인 고급차에 적용하고 있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탁월한 가속발진 성능과 조종 안정성을 확보했다. 파워, 연비, 정숙성, 내구성을 갖춘 V6 람다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연비를 발휘한다. ■ KB국민은행 ‘KB글로벌외화투자통장’ - 해외株투자 간편하게 ‘KB글로벌외화투자통장’은 은행의 외화보통예금 기능과 해외주식 매매자금 정산기능을 결합한 복합상품이다. 해외주식 매매대금이 은행의 외화예금통장을 통해 자동 정산되기 때문에 사전에 원화나 외화를 증권회사로 송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환전수수료도 30~50% 절감할 수 있다. 해외주식 매수대금은 거래체결일 다음 영업일에 자동 이체되며 주식 매도대금은 국가별로 정해진 정산일에 외화통장에 자동 입금되므로 은행 외화예금으로 투자자금을 관리하는 안정성도 누릴 수 있다. 가입 시 1개 통장으로 10개 통화의 외화예금을 할 수 있고 4개 통화의 해외주식 투자자금을 관리할 수 있다. ■ 삼성생명 ‘Future30+ 퍼펙트통합보장보험’ -모든 보장을 하나로 ‘Future30+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은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 장기간병보험(치매, 중풍 등), 의료실손 등 모든 보장을 하나로 통합한 보험이다. 가입자 자신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가 미혼이면 가입자 중심으로 설계한 뒤 이후에 배우자와 자녀가 생기면 피보험자로 추가하기만 하면 된다. 보험료는 각각의 상품에 따로 가입했을 경우와 비교할 때 30% 정도 저렴한 편. 이 상품은 28여개의 특약을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확대했다. ■ 삼성물산 ‘래미안’ -차별화 마케팅으로 ‘자부심’ 키워 래미안의 브랜드 철학은 바로 자부심(Pride). 래미안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혁신적인 상품 기획을 통해 고객들이 최고 브랜드의 아파트에 사는 자부심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족, 사회, 국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부심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래미안 스타일 발표회가 있다. 이 행사는 업계 유일의 정기 신상품 발표회로, 래미안이 지향하는 주거 환경의 컨셉트와 새로운 기술·상품·디자인 등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출시와 함께 마케팅실을 업계 최초로 구성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세계투어 -국내 숙박 점유율 1위 연방제홀세일 사업, 골프 특성화 사업, PCO사업, 숙박 특성화 사업, IT사업 등을 펼치는 여행사 세계투어는 전국 770여개 관광숙박업체 중에 320여개 업체와 후급계약을 맺고 내국인의 국내 숙박 점유율에서 10년 동안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는 세계투어가 국내 650여개 여행사 중에 ‘외국인 유치·내국인 송객’ 순위에서 15~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투어는 올해 매출액만 78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여행사 업계 순위에서 홀세일(여행 도매업) 3위, 인바운드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SK에너지 ‘ZIC 0W’ - 성능 높이고 가격 낮춘 엔진오일 ‘21C형 최첨단 엔진오일’이라는 뜻으로 ‘21C’를 형상화한 엔진오일 브랜드 ‘ZIC’는 1995년 10월 론칭과 함께 국내 엔진오일 시장에서 수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 왔다. ‘ZIC 0W(영더블유)’는 SK에너지 자체 시험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연비시험 결과 연비가 2% 향상되고 저온 시동성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이 제품은 ZIC와 ZIC XQ를 생산해온 SK에너지의 배합기술 비법을 통해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 엔진 마모·노후화로 발생하는 엔진 출력 감소와 소음 증가 현상을 사전에 예방해 준다.
  • ‘PC가 주머니 속에?’…초소형 MID ‘엠북’

    ‘PC가 주머니 속에?’…초소형 MID ‘엠북’

    국내 최초로 리눅스OS 및 윈도XP를 모두 지원하는 MID(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제품이 선을 보인다. 유엠아이디는 19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MID 제품 ‘엠북(mbook)’을 공개했다. 이 제품의 외형은 전자사전 정도의 크기(150X94X18.7mm)에 무게는 315g에 불과한 최소형 급으로 눈길을 끈다. 4.8인치 터치스크린 LCD 화면을 탑재했으며, 인텔 아톰 프로세서(1.1GHz, 1.3GHz)와 최대 1GB의 메모리 그리고 최대 32GB의 낸드 플래시 스토리지를 장착했다. 표준 배터리 장착시 6시간 가량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무선랜 및 와이브로, HSDPA, WiMAX, Wi-Fi, 블루투스 2.0 등의 휴대통신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공개하면서 전자사전 크기 임에도 불구하고 노트북 스타일의 키보드를 접목한 점과 국내 최초로 리눅스OS 및 윈도XP를 모두 지원해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유병도 유엠아이디 사장은 “386, 486 PC 시절부터 주머니 속에 들고 다닐 수 있는 PC를 만들고 싶었다”며 “향후 국내시장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인텔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책상 위의 인터넷에서 주머니 속의 인터넷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바뀌고 있다”며 “유비쿼터스 환경이 가속화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인터넷을 즐길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플러스]

    ‘문화재 GIS 활용’ 학술대회 문화재청이 19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고고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문화재 GIS 활용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갖는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란 지리정보시스템으로, 지정·매장 문화재 등의 지역과 위치를 지도상에 꼼꼼히 기록해 디지털로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으로 문화재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GIS 구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선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의 구축·활용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현재 국가주도로 구축, 시범운영하고 있는 문화재 GIS의 활용방향을 점검한다. 정조 위기극복 리더십 특강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는 25일부터 4월8일까지 서울 농심 본사 인텔리전트 빌딩에서 ‘정조 실록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한 ‘제11기 실록학교’를 개최한다. 박현모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가 새로 발굴한 정조 비밀어찰 299통을 둘러싼 정조의 막후 정치와 위기극복 리더십 등에 대해 5차례에 걸쳐 강연하고, 손욱 농심 회장 등 5명의 초빙 강사들이 특강을 한다. 새마을운동 학술 콜로키움 개최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는 20일 성공회대 새천년관 5층세미나실에서 ‘새마을운동과 박정희 체제의 농촌인식의 변화’를 주제로 학술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강연자로는 황병주 국사편찬위원회 학예연구사가 나선다.
  • [경제플러스] LG·인텔 휴대용 인터넷 기기 공동개발

    LG전자와 인텔은 16일 차세대 휴대용 인터넷 기기(MID·Mobile Internet Devices) 제조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앞으로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하드웨어 플랫폼인 ‘무어스타운(Moorestown)’과 리눅스 기반의 ‘모블린(Mobline) 2.0’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탑재한 MID를 양산할 예정이다. 2010년 선보일 무어스타운 기반의 MID는 대기전력 소모량이 기존의 아톰 프로세서 기반 제품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LG전자 MC사업본부 이정준 부사장은 “MID 영역은 LG전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현재 LG와 인텔은 순조롭게 생산 일정을 맞추고 있으며, 하루빨리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김재섭 서울체신청장 “고객은 발자국 소리에 다가선다”

    김재섭 서울체신청장 “고객은 발자국 소리에 다가선다”

    설 연휴 수일전쯤 그와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다.명절 때면 으레 한국 땅에서 가장 바쁜 곳 중의 하나가 우체국이고,이를 총괄하는 곳이 체신청이라 현황 취재를 하기 위해서 였다.하지만 그땐 서로가 바빴다.  그로부터 한참을 늦춘 지난 11일 오후 늦게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김재섭(51) 서울체신청장을 잠시 만났다.신세계백화점 본점 건너편의 인텔리전트 건물인 포스트 타워에서였다.수년전 최첨단 시설이 들어선다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지금은 명동의 명물이 된 터라 꼭 한번 들르고 싶었던 건물이었다. 김 청장은 안면 덕분인지 기자를 살갑게 맞았다.그의 호의에 사람사는 곳에서는 역시 ‘안면 장사’란 생각을 잠시 해본다.그는 “설 대목이 지나 조금 여유를 찾았다.”며 바빴던 저간의 사정을 기자에게 전했다.  이내 “일반 통상의 감소가 가시화돼 걱정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미국발 금융위기 지속, 국내 내수부진 등 어느 것 하나 만만하게 볼 것이 없다.최근 수년간 민간 금융기관,민간 택배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도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제사 피부에 와닿는 미국발 실물경기 침체는 더 큰 걱정거리라고 했다.보험,택배가 주축인 우체국 사업은 경기와 현장 여건에 따라 성과 차가 크게 난다.  서울체신청은 말 그대로 거대 조직이다.4만 조직원의 젖줄 격이다.수치로 보면 우정사업본부 산하 전국 8개 지방청 가운데 총 세입은 70%대에 육박하는 66.5%에 이른다.우편 접수물량도 우정사업본부 전체의 78%대다.배달 물량은 53.8%에 이른다.여기에다 예금 수신고는 전체의 43.2%,보험 계약고는 32%를 점유한다. 이 정도면 우정사업본부를 ‘먹여 살리는 곳’이 서울체신청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그는 사업과 관련해 “성과는 발걸음에 비례한다.”며 일 욕심을 냈다.지난 해 9월 서울청장 취임 이후 늘상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라고 했다.우체국은 우편물 배달과 택배,그리고 보험 등 현장에서 승부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좌담 중간 중간에 “한발 더”란 단어를 자주 썼다.그는 “여건이 어려워진 지금 이보다 더 좋은 말이 없지 않은가.”라고 되물었다. “직원들의 현장 노하우와 경쟁력은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대단하다.”며 조직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어려울 때일수록 ‘직원과의 사각지대’를 더 줄여야 한다는 말도 강조했다.‘CEO와의 열린대화’ 라든가 ‘CEO와 함께 하는 문화체험’ ‘동호회 활동’도 이런 맥락에서 진행된다.‘직장이 편해야 일을 잘한다’는 자신의 신념과도 잘 맞는다고 밝혔다.명절 비상근무 때면 현장 직원에게 응원 문자도 보낸다며 멋쩍게 웃었다.  김 청장은 올해 신경을 더 써야 할 일이 있다. 저소득층 자녀들을 배달업무 활용하는 사업이다.서울청에서만 올해 1만900명을 채용한다.좋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서민 가정을 위해 만든 또다른 사업이기 관심이 무척 크고 신경도 더 쓰인다.  그가 내내 강조한 것은 ‘가치’와 ‘열정’이었다.‘가치’는 정확히 ‘고객의 가치’라고 설명했다.우체국 조직의 특성상 ‘접수창구에서 배달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가치가 존중돼야 친구같은 고객이 된다는 말이라고 했다.‘열정’ 또한 성공한 조직에서 나타나는 ‘제1 덕목’이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행위를 일으키는 ‘동기’의 중요성도 언급했다.조직원이 동기를 가지면 그 조직은 필연코 살아남는다는 얘기다.우체국은 공직자 조직이면서 사업을 하는 곳이어서 더욱 그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말에는 조직에다 ‘중간 리더’를 많이 만들겠다는 뜻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고개가 끄떡여졌다.  사업쪽으로 말머리를 돌렸다.올해는 택배 서비스 품격을 더 높이려 한다고 밝혔다.전화 및 SMS를 활용한 배달시간 사전 안내,주소이전 신고 서비스 활성화,우편물 실시간 종·추적 정보 제공,아파트지역 무인배달 시스템 운영 등의 확대가 포인트다.택배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민간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우체국 택배는 민간업체에 비해 배달 사고가 적어 최근 기관과 단체에서 주는 최고 상을 그 중 많이 받았다.  금융부문에서도 그는 대여금고 서비스 및 ‘에버리치’ 稅테크 현장 상담서비스 시범 운영,고객 초청 권역별 자산관리 강좌 등을 통한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자리잡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365자동화코너를 372개에서 405개로 확대 설치하는 사업은 이미 시작됐다.  그는 지난해 우정사업본부 정보센터장을 잠깐 맡았었다.재임 중이던 지난해 6월 국내에선 처음으로 원격지 개발시스템인 ‘IT종합상황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원격지 개발이란 IT서비스기업이 발주처 인근에서 상주하면서 정보시스템을 설계,구축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본사나 원격지 딜리버리센터에서 개발을 마치고 공급하는 서비스 형태다.  김 청장은 “전진하는 조직이 살아남는 게 진리”라며 “내가 한발 더 뛰고 직원들도 한발 더 걸으면 올 한해가 우려하는만큼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자리에서 일어서는 기자에게 “타 조직과 비교해 나은 ‘공직자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친절’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전략들을 곧 준비해 내놓을 것”이라고 다음 사업계획을 밝혔다.  ■김재섭 서울체신청장의 약력  1.행정고시(22회) 합격(58년생)  2.정통부(현 방송통신위원회) 조직관리담담 사무관,기획예산담당관  3.강원체신청장·경북체신청장·충청체신청장을 거쳤고,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정보센터장을 역임해 우정본부의 정책·기획과 현장 요직을 가장 많이 거친 기획통  4.서민적이며 남을 배려하는 외유내강형,화합형이란 평가    인터넷서울신문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김재섭 청장이 지난해 취임 직후 내놓은 조직발전 방안  1.어렵고 힘든 업무는 타 조직 및 구성원의 도움과 협조를 구하라.  2.혼자 처리하는 것보다 팀 워크가 중요하다.  3.사실(팩트)과 통계를 중시하고 현장의 중요성을 인식하라.  4.일 추진에서는 이행력 확보하고 피드백을 하라.  5.예측 가능성,투명성,공정성을 갖도록 항상 노력하라.  6.정보는 공유하고 토론하고,의사소통을 중시하라.창의성이 지속가능 경영의 키워드다.벽이 없는 조직이 좋은 조직이다.  7.현업의 요구사항,고객의 민원사항 등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안에 처리해라.시간이 요하는 사안은 중간 답변이 꼭 필요하다.  8.부정적 표현보다 긍정적 표현의 힘이 크다.  9.대외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라.  10.사고와 실수는 빨리 공개해 치유하는 것이 상책이다.  11.리더의 역할이 있고,활기차고 답합된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12.성과는 발자국 수에 비례한다.  13.신뢰와 함께 끊임없는 개선 노력이 성공열쇠다.      
  • [자치구 2009 핵심사업] 한인수 금천구청장

    [자치구 2009 핵심사업] 한인수 금천구청장

    “2009년은 명품 도시를 꿈꾸는 금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해가 될 것입니다.” 서울 금천구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강소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한다. 한인수 구청장은 11일 “금천구심 확장 개발과 패션·정보기술(IT)산업의 메카인 가산디지털단지의 활성화를 통해 명품 도시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올해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천구심 확장 개발과 가산디지털산업단지 활성화의 성공 여부는 곧 금천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 프로젝트다. 한 구청장은 “프로젝트에 성공하면 금천은 서울 서남부의 중심 도시로 바뀌어 있을 것”이라며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도시 규모는 작지만 모든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흥 73만㎡ 뉴타운 연내 개발 금천구심 확장 개발사업은 현재 구청사를 둘러싸고 있는 군 부대와 대한전선 부지 등 87만 7702㎡를 첨단 신시가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하철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대한전선, 육군도하부대, 공군부대, 시흥대로에 이르는 이 지역을 주거 및 업무 기능을 갖춘 서남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구는 이미 10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5성급 이상의 대형 호텔, 초고층 인텔리전트빌딩,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의 구체적인 개발안까지 마련해둔 상태다. 한 구청장은 “군 부대 이전이 관건이긴 하지만 늦어도 10월까지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인사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짓고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흥2·3·5동 일대 73만 7930㎡에 대한 시흥뉴타운 사업도 오는 7월 시흥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를 거쳐 연내 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 일대는 서남부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그동안 안양시 등과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시계(市界) 경관지구로 묶여 개발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3단지 도로확장 디지털 밸리로 금천구의 자랑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가산디지털단지. 구로구에서 분리된 금천구는 서울의 성장동력이나 다름없는 가산디지털단지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모두 3개 단지 가운데 1단지를 제외한 2·3단지가 금천구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구는 2단지 사거리 주변을 패션 디자인 및 쇼핑 중심거리로 특화해 지속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국내는 물론 외국인을 상대로 패션타운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이벤트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3단지는 첨단 디지털밸리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3단지 지하차도와 3단지 중심부 도로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고, 복합주거단지와 공원, 공영주차장, 광장, 지원센터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 구청장은 “올해가 금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삼성, 40나노 D램 세계 최초 개발

    삼성, 40나노 D램 세계 최초 개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40나노(㎚·1나노=10억분의 1m)급 D램 제품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 60나노급 D램 개발에 이어 2006년 50나노급 D램, 올해 40나노급 D램 제품을 잇달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내는 기록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4일 40나노급 공정기술을 처음 적용한 더블데이터레이터(DDR)2 D램 제품을 개발했다. 올해 3분기 안에 이 기술을 적용한 2기가비트(Gb) DDR3 D램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40나노급 DDR2 제품은 D램 공급 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 12월 인텔에 단품 채용 평가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 1월 1기가바이트(GB) DDR2 SoDIMM(노트북 등 소형 세트에 사용되는 메모리 모듈)까지 2종의 제품 채용 평가를 완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0나노급이 2006년 제품 개발 후 2008년 양산까지 약 2년 정도 걸렸던 것에 비해 공정이 더 미세해지는 40나노급에서 신제품 양산 기간을 1년 이상 단축한 것은 현재 시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해 나가고자 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40나노급 D램은 전력소비량의 기존 제품보다 적다. 50나노급 D램 대비 30% 이상의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또 같은 면적의 반도체 원판(웨이퍼)에서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생산성이 더 높다. 40나노급 2기가비트 DDR3 D램은 지난해 9월 양산을 시작한 50나노 2기가비트 DDR3 D램에 비해 생산성을 약 60%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개발 성공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쟁에서 경쟁 업체보다 훨씬 뛰어난 경쟁력을 갖게 됐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2분기 50나노급 D램 양산에 들어갔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반도체 4위의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아직 60나노급 D램을 만들고 있다. 시장점유율 3위인 일본의 엘피다메모리가 올 1분기 50나노급 공정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다시 한걸음 앞서 올해 40나노급 D램 양산에 들어가며 제조 경쟁력 격차를 1~2년 이상 늘렸다. 한편 반도체 가격도 하락세가 진정됐다. 1달러대까지 떨어졌던 16Gb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해 12월 2.31달러로 급등해 지난달 2.46달러에 거래됐다. 1Gb D램은 0.58달러까지 하락한 가격이 지난해 12월 0.66달러로 반전, 최근 1.13달러로 1달러 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반등은 이르다는 지적이다. 최근 반도체 가격반등은 하이닉스반도체와 타이완 업체들의 감산과 독일 D램 생산업체 키몬다의 파산 등 공급 감소 때문으로 본격적인 시장 반등은 수요가 살아나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글로벌 해고 한파…美 하루 6만여명 감원 발표

    설 연휴기간 해고 한파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해 세계 최대 건설중장비 생산업체 캐터필러, 제약업체 화이자, 거대 IT기업 IBM, 금융기업 ING와 가전업체 필립스 등이 대대적인 감원계획을 줄줄이 발표했다고 27일 AP 등이 보도했다. 미국·유럽부터 인도, 일본에 이르기까지 전 지구적이다. 세계 IT업계는 이달 들어서만 해고 인원이 8만명을 넘어섰다고 중국의 최대 인터넷 포털 시나닷컴이 이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해 8월 이래 IT업계에서만 모두 19만 6000명이 감원된 것으로 추산된다. IBM은 지난주 미국 내 직원 2800여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에릭슨,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3대업체의 추가 감원계획도 각각 5000명, 6000명, 5000명에 이른다.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전체 직원의 12%에 이르는 3400명을 줄이겠다고 했다. 캐터필러는 전체 직원의 18%에 달하는 2만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4·4분기 순익이 32%나 줄어드는 등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다. 통신업체 스프린트 넥스텔도 전체 인력의 14%인 8000명의 일자리를 줄이기로 했다. 넥스텔의 감원은 모든 직급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3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ING는 총 13만명의 종업원 중 7000명을 줄이고 미헬 틸만트 최고경영자도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ING는 지난해 4분기 손실 규모가 33억유로(약 5조 7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분기에 14억 7000만유로의 순손실을 낸 필립스는 6000명 감원 계획을 내놓았다. 미국에서는 외국기업을 포함, 지난 26일 하루 동안 발표된 감원인원만 6만여명에 이른다. 금융위기로 지난 한 해 26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되는 미국에선 올해도 추가로 200만개가 더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2대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서킷시티는 파산으로 3만 4000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미국 최대의 주택용품 판매업체인 홈데포도 전체 고용인력의 2%인 7000명을 감축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일본의 상위 12개 자동차업체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감원 규모가 총 2만 5000명이라고 보도했다. 소니는 8000명, 일본 IBM은 1000명, 산요전기는 500명을 각각 감원할 방침이다. 인도 타타 철강의 자회사인 철강회사 코러스는 영국에서 2500명 이상 등 전 세계에서 35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BBC가 보도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인천 경제청사 새로 짓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부지 2만 4000㎡에 30층짜리 새 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1700억원을 들여 2012년 완공예정인 청사는 정보기술(IT)교육장, 다목적홀, 문화센터 등을 갖춘 미래형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진다. 인천경제청은 건물 여유공간에 대해서는 임대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2005년부터 송도국제도시 테크노파크 건물 1∼6층을 빌려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삼성·LG 만한 게 없네”··· ‘2009 CES’ 이색 제품들

    “삼성·LG 만한 게 없네”··· ‘2009 CES’ 이색 제품들

    슬림폰보다 더 얇은 ‘초슬림 TV’,영상통화가 가능한 손목시계 휴대전화,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노트북 PC····.8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적인 가전박람회인 ‘2009 CES(소비자가전쇼)’는 최첨단 가전제품들의 경합장이었다.기발한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이 관객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얇은 TV가 대세…삼성·LG LED TV에 이목  특히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끈 것은 초박형 LED TV.삼성전자가 시연한 LED(발광다이오드) TV인 ‘Luxia(럭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인 6.5㎜를 자랑한다.현재 시판 중인 10㎜대 슬림폰 보다 날씬한 이 TV는 동영상을 잔상없이 부드럽게 구현하는 ‘오토 모션 플러스 240㎐’,풍부한 색 표현을 위한 ‘와이드 컬러 컨트롤 프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노린 ‘인텔리전트 파워 세이빙’ 등 최신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말 IFA 2008에서 8.9㎜ 두께의 LED TV를 비공개로 선보인지 5개월여 만에 6㎜대 두께의 TV를 선보였다.삼성은 전시장 곳곳에 LED TV인 ‘Luxia 6000,7000,8000시리즈’ 제품을 나눠서 전시하면서 향후 차세대 TV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부사장은 “2009년에는 ‘차세대 TV’로서의 LED TV를 적극적으로 마케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LG전자도 뒤에서 빛을 쏘아주는(백라이트) 방식으로는 세계에서 두께가 가장 얇은(24.8㎜) LED TV를 선보이면서 초슬림 TV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계모양·재활용 휴대전화 희한하네  LG전자는 세계 최초 ‘3세대 터치 와치폰’을 선보였다. 와치폰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손목시계 모양의 휴대전화로 고밀도 기구설계와 소형화 기술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실제 고급 손목시계 제작과 같은 재료·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와치폰 전면은 강화유리를 곡선으로 처리했고 테두리에는 메탈 소재가 사용했다.특히 통화와 문자 입력은 물론 시간 조정이나 알람 설정 등의 화면조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1.43인치 전면터치스크린을 사용했다.    모토로라는 세계 최초로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휴대전화를 내놨다.모토로라는 플라스틱 페병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를 케이스로 사용했다.이 케이스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포장박스와 내부 완충자재도 모두 재생 종이로 제작해 환경친화적 성격을 강조했다.모토로라는 올 상반기부터 미국에 출시,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노트북  소니는 포켓 스타일 노트북 PC ‘바이오 P 시리즈’(20.3㎝·8인치·LCD)를 선보였다.휴대성이 강조된 이 제품은 가로·세로·폭이 각각 24.5㎝·12cm·1.98㎝로 A4용지의 3분의 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또 무게가 600g 정도밖에 안돼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다.초소형 크기에도 불구하고 고해상도 LCD와 자연스러운 타이핑이 가능한 ‘아이솔레이션 키보드’,주위 소음에 관계없이 낮은 볼륨으로도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등 소니의 프리미엄 기술을 담고 있다.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예약 판매하는 ‘바이오 P 시리즈’는 VGN-P15L(고급형) 159만 9000원,VGN-P13LH(실속형) 119만 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휴대기기 중심될까  인텔은 20여종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를 전시했다.저전력·저발열·초소형 프로세서인 아톰(코드명 실버손)을 탑재한 MID는 현재 PMP 등 휴대 멀티미디어 기기에 주로 탑재되는 ARM 기반 CPU보다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 측면에서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인텔은 향후 휴대 기기의 중심은 MID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초소형 캠코더…휴대전화인줄 알았네  코닥은 휴대전화 크기 정도에 불과한 초소형 포켓 비디오카메라 ‘이지쉐어 Zx1’를 선보였다.’이지쉐어 Zx1’은 초당 60프레임의 HD급 화질 동영상을 최고 10시간까지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다.또 이 제품은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촬영한 동영상을 쉽게 편집할 수 있고,유튜브 등과 같은 동영상 웹사이트에도 손쉽게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선 없이도 충전가능한 PDA    PDA 운영체제 업체로 유명한 팜(Palm)은 멀티터치 액정화면과 ‘쿼티(QWERTY) 키보드’를 사용한 스마트폰 ‘팜 프리(Palm Pre)’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팜의 웹OS 플랫폼을 장착한 첫 단말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애플사 ‘아이폰’의 대항마로 평가되고 있는 이 제품은 무선 충전기를 통해 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팜 프리(Palm Pre)’는 스프린트를 통해 조만간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2009 CES 8일 개막… 전자업계 CEO들 총출동

    국내 전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소비자가전쇼(CES) 2009’에 총출동한다. CES는 해마다 가장 먼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멀티미디어 전시회로 업체마다 시장을 주도할 첨단 제품들을 경쟁적으로 선보인다. 가전제품의 새로운 흐름 등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전시회라서 각국의 주요 가전업체 CEO가 몰려들 수밖에 없다. 올해 CES도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 등 주요 국내 전자업체들과 소니, 샤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노키아, 모토롤라, HP 등 해외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참여업체 수가 지난해 3000여개보다 300여개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을 비롯해 박종우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 이상완 LCD총괄사장, 최지성 정보통신총괄사장, 권오현 반도체총괄사장 등이 CES 행사장을 찾는다. 박 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올해 삼성전자의 소비자가전 제품 경향을 설명하고, 7일 기자단과 현지 간담회를 연다. 이 부회장과 다른 CEO들은 삼성전자 전시부스를 방문하고 현지 거래처와 만난다. LG전자는 백우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을 비롯해 지난 연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강신익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과 안승권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본부장, 안명규 북미지역본부장 등이 참가한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등도 행사장을 방문하고 거래처와 접촉한다.한편 현대기아차도 이번 행사에 완성차 메이커로서는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꾸려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기아차는 마이크로소프트 (MS) 등과 손을 잡고 자동차에 정보기술(IT)를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는 콘셉트카 아이모드(i-mode) 외에 제네시스와 모하비 등을 통해 차량 및 홈네트워크의 첨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위기 이렇게 극복한다] 해외 ‘상생경영’ 사례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 S)사에는 4만개 이상의 개발 협력업체와 600만명의 개발 인력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협력업체 조직이나 인력이 MS 본사의 100배를 넘는다. MS는 거대한 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으며,네트워크 전체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인텔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건 협력사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인텔은 대부분의 경쟁 반도체 업체들이 스스로 신규 공정기술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시절부터 신속하게 자사의 차세대 공정에 필요한 신기술을 신생업체로부터 공급받으면서 경쟁사들을 따돌렸다. 일본의 경우는 계열화 붕괴로 인해 영업력이 부족한 수탁 중소기업의 판로가 문제가 되면서 정부가 대기업-중소기업 간 알선제도에 초점을 둔 협력촉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정부는 정보 제공이나 거래 상대자를 물색할 수 있는 상담회의 개최 등을 통해 대기업-중소기업 간에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제품개발의 컨셉트 단계에서부터 부품업체들과 협력을 한다.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연평균 1000억엔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달성했고,공동작업으로 개발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원가절감의 80% 이상을 설계 개선분야에서 이뤄내고 있다.도요타가 협력사들과 함께 따낸 공동특허건수만 1500건이 넘을 정도다. 일본 캐논은 ‘공생(共生)’을 기업이념으로 내걸고 개발혁신,생산혁신 등 경영혁신을 통해 상품개발 및 낭비요소 제거에 주력하고 있다.이같은 방법으로 세전 영업이익률이 1995년 5.6 %에서,2007년에는 17.1%로 3배 이상 높아졌다.또 각 사업소가 협력업체를 결정한다는 기본방침을 갖고,엄선된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공급사슬’의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타이완은 수탁 중소기업 입장에서 위탁기업인 대기업의 지원을 절실히 바라지 않는다.특정 대기업으로부터 지원이 이뤄지면 그곳에만 납품해야 하는 사회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다.위탁기업이 자금결제를 빨리 해주는 경우는 있지만 자금대여는 없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미리 본 美 소비자 가전쇼 화두

    미리 본 美 소비자 가전쇼 화두

    내년도 가전제품의 화두는 슬림·융합·친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09’가 내년 1월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CES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가전 전시회로 시기도 빠르고 규모도 가장 크다.때문에 업체마다 가장 자랑할 만한 첨단 제품을 보여주거나 한 해 동안 가전제품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는 행사다.올 CES의 화두는 슬림,융합 그리고 친환경이 될 전망이다.TV,모니터 등은 풀 HD(고화질) 제품도 선보인 이상 이제는 화질이 아니라 좋은 화질을 얼마나 얇게 만들 수 있느냐가 기술력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됐다. 또 휴대전화와 TV,MP3플레이어와 휴대전화 등 각 전자제품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것도 주요한 화두 중 하나다.물론 소비전력이나 제조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친환경 제품은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TV 시장 1위 업체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09년형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액정표시장치(LCD)TV 신제품을 비롯해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TV,LCD TV의 약점이었던 잔상을 확기적으로 줄인 240헤르츠(㎐) LCD TV를 선보인다.특히 올해 선보였던 두께 44.4㎜ 초슬림 디자인으로 기존 LCD TV 두께를 절반 이상 줄여 TV슬림화를 이끌었던 보르도850보다 더 얇고 멀티미디어 기능은 물론 인터넷 기능을 강화한 TV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아울러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품할 예정으로 TV는 물론 AV 제품에서도 초슬림 흐름을 주도할 계획이다.스마트폰 옴니아,인스팅트 등 미국 시장에 맞춘 풀 터치스크린폰을 대거 선보인다.또 휴대전화의 화면을 크게 볼 수 있는 초소형 프로젝터인 ‘모바일 프로젝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도 두께 경쟁에 나선다.LG전자는 세계 최소 두께인 24.8㎜의 LED LCD TV를 선보인다.CES 2009에서 혁신상을 받을 예정이다.뒷면에서 전면으로 빛을 쏘는 ‘직하(Direct)’ 방식을 사용한 이 TV는 240㎐ 기술과 200만대1의 세계 최고 명암비를 자랑한다.전력 사용량은 적으면서도 보다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어 차세대 꿈의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불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사용한 15인치 OLED TV 시제품 등을 선보인다.융합형 제품들도 대거 선보인다.TV와 모바일이 결합된 ‘모바일 TV’, 온라인 콘텐츠 업체들과 제휴한 브로드 밴드 TV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또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무선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접속 제품들도 선보인다.블루레이 홈시어터의 풀 HD급 영상을 압축하지 않고 그대로 전송할 수 있는 무선 와이어리스 TV도 선보인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내놓을 손목시계처럼 착용하는 3세대(G) 휴대폰인 ‘터치 와치폰’을 미리 공개했다. 영상통화도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에 출시된다.LG전자는 이와 함께 에너지 절전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많이 내놓고 온실가스 감축 등의 ‘친환경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PC시장에는 넷북이 계속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기존에 사업자에다 소니까지 넷북을 선보인다.이미 인터넷에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등 소니가 선보일 제품의 사양까지 소개되고 있는 상황이다.인텔도 넷북인 ‘클래스메이트 PC’를 새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8.9인치의 회전식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휴대전화에서는 팜(Palm)사가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인 노바(Nova)를 선보인다.이에 따라 모바일 운영체제는 노키아의 심비안과 애플의 아이폰,구글의 안드로이드,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모바일, 선 자바FX 모바일,팜사의 노바까지 말그대로 난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또 내년 휴대전화의 큰 흐름을 차지할 스마트폰도 선보인다.특히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다양한 스마트폰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IT플러스]

    ● ‘잔상’ 확 줄인 LCD TV패널 개발 LG디스플레이는 30일 세계 최초로 1초에 480장의 영상을 표현,LCD TV의 약점이었던 ‘잔상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는 LCD TV용 패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Trumotion 480Hz’ 패널은 기존 주사율 120Hz 제품 대비 4배,240Hz 제품보다는 2배의 속도로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동영상 응답 속도도 4ms(1천분의4초)까지 빨라져 LCD TV의 잔상이 획기적으로 줄고 눈의 피로감도 적다는 설명이다.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다음달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쇼(CES) 2009’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컴’ 구입 2년뒤 CPU등 무상교환 삼보컴퓨터는 컴퓨터를 구입한 지 2년 후 중앙처리장치(CPU)와 메인보드를 무상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체인지업’ 마케팅을 10년 만에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삼보는 이날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3종의 체인지업 패키지 제품을 출시했다.구입 시점에서 2년이 지난 2011년부터 지금보다 사양이 높은 CPU와 메인보드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삼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에도 체인지업 마케팅을 한 적이 있다. ●메가TV서 대학편입 콘텐츠 제공 KT는 30일 김영편입학원과 제휴를 맺고 메가TV에서 김영편입학원의 대학편입 콘텐츠를 1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메가TV는 편입학에 대한 기초지식뿐 아니라 학교별 ‘합격전략 설명회’,‘2009 편입시험 현장’ 등 편입학 준비생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담았다.또한 영어,수학,국어 등 과목별 편입학습에 대한 콘텐츠도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영화·애니 등 500여편 무료 방영 동영상 이용자제작콘텐츠(UCC) 사이트 판도라TV는 연말연시 연휴 기간 동안 최신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무료로 보여주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8편의 최신 고화질 영화와 총 543편의 애니메이션이 무료로 방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판도라TV의 ‘프리미엄 영화관’과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24시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인터넷 모바일 단말기 시장 4色 경쟁

    인터넷 모바일 단말기 시장 4色 경쟁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환경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인터넷 모바일 단말기들이 시장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4파전을 펼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MID와 UMPC 삼보컴퓨터는 최근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인터넷기기(Mobile Internet Device·MID) 신제품 ‘루온 모빗’을 공개했다. MID는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급인 4.8인치형의 작은 크기로 휴대가 편리하면서도 어느 곳에서나 통신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등 PC에 준하는 성능을 가졌다. 와이브로와 무선랜,블루투스 등을 갖췄고 운영체제로 윈도XP를 탑재했다.인터넷 이용은 일반 PC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다만 배터리 성능과 입력 방식이 불편하고 스마트폰이나 넷북,울트라모바일PC(UMPC) 등과 시장이 겹친다는 점은 약점이다. 지난해부터 선보인 UMPC는 100만원에 가까운 높은 가격을 꼽을 수 있다.넷북 출시이전에 휴대용 컴퓨터의 선두주자였지만 넷북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노트북과 비슷한 성능에 크기를 줄여 이동성을 더 강화하고 가격도 최저 30만원대의 넷북이 출시되자 경쟁이 힘들어진 것. 이에 따라 UMPC 업계는 배터리 성능을 강화하고 화면 크기를 7인치형 이상으로 키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가격대도 70만~80만원대로 기존에 비해 낮췄다.운영체제도 일반 윈도XP를 탑재하고 있는 추세다. ●넷북·스마트폰,우리가 강자 넷북은 최근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상품이다.인텔의 소형 프로세서 아톰을 장착해 저전력, 저발열이 특징인 넷북은 일반 노트북에 비해서는 성능이 떨어져 틈새시장 공략용에 그칠 것이라는 평가를 뒤집고 시장의 판도를 새로 쓰고 있다.올초에 첫 출시된 넷북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벌써 국내 시장 규모가 17만대에 달하며 전체 노트북 시장의 10%상당을 차지하고 있다. 넷북은 다른 휴대용 기기에 비해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는데다,가격도 기존 고가형 노트북에 비해 절반 이하여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고사양을 적용한 ‘하이브리드’형 제품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때문에 업계에서는 당분간 고가형 노트북 구입을 주저하던 고객들이 상당수 넷북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노트북 시장의 상대적 축소와 넷북 시장의 지속적 성장세를 예상했다.당장 UMPC와 MID는 넷북의 상대가 되기 힘들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이런 넷북에 맞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주자 중 하나로 스마트폰을 꼽을 수 있다. 기존의 스마트폰이 PC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활용도가 떨어졌지만 차세대 전용 운영체제와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스마트폰 신제품들은 전화 본연의 통화기능에 PC의 편리함을 더했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강화되고 PC의 이동성이 강조되면서 이들 시장이 겹칠 때 스마트폰이 가진 휴대전화 고유의 통화기능이 큰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수출 600만달러 계약 성사

     양대웅 구청장이 해외시장 개척단과 함께 90여억원의 계약 성과를 올려 화제다.  구로구는 지난달 4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정보기술(IT)업체들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베트남 하노이,홍콩 등에서 연 해외시장 설명회를 통해 600만달러(약 90억원)에 이르는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1일 밝혔다. 당시 현장에서 480여억원에 달하는 계약 상담을 했기 때문에 향후 계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시장 개척에 참가했던 10개 업체 중 전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생산기업 싸인텔레콤이 39여억원으로 최고의 계약실적을 올렸다.변압기를 생산하는 삼성파워일렉트릭도 15억원이 넘는 계약을 이뤄 참가업체들의 부러움을 샀다.또 공기살균기 전문업체 맨앤테크놀러지도 15억원 상당의 계약을 성사,해외수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구로구는 2003년부터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과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의 단장직을 맡았던 양대웅 구청장은 “시장개척단의 성과가 구로지역 업체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구로 IT업체들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지역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환차손 직격탄’ 맞은 용산전자상가

    [휘청대는 실물경제] ‘환차손 직격탄’ 맞은 용산전자상가

    ‘죄송합니다.내부 사정으로 당분간 AS가 되지 않습니다.’ 23일 오전 서울 원효로2가 용산전자상가 컴퓨터 그래픽카드를 수입하는 A사 앞.일주일째 굳게 닫혀진 셔터 앞엔 손으로 급히 적은 안내문이 붙어 있다.회사는 일주일 전 사실상 사업을 접었지만 업계에선 믿기지 않는다는 분위기다.매출도 동종 업계 상위권에 들고,평판도 워낙 좋은 업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몇 년간 매출 상위를 지켜온 회사가 무너졌다면 버틸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되겠느냐.이제 올 때까지 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高환율에 가격 급등 매출 폭락 환율 폭등과 경기 침체 여파로 용산 전자상가가 도산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특히 환차손의 직격탄은 수입업체부터 도·소매업체까지 누구 하나 예외일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용산 전자랜드 3층 컴퓨터 상가.주말이면 흥정하는 소리가 가득했었지만,복도는 창고 안처럼 고요했다.상인들은 “손님이라곤 씨가 말랐다.”고 하소연한다. “저 복도 끝까지 사람하나 있나 보세요.하루 종일 한 대 팔았습니다.”컴퓨터 장사만 20년 넘게 했다는 이원영(40)씨는 오랜 경력만큼 거래 업체도 많아 인근의 부러움을 샀다.하지만 그는 다가오는 월세 날이 두려울 정도다.“3층에 집세 못 내는 가게들이 반 이상입니다. 10월부터 급등한 환율 탓에 IMF 때의 3분의 1도 못 파는 곳이 허다해요.”  과장일까.실제 환율 폭등은 컴퓨터 업계를 강타했다.국내 컴퓨터는 램을 제외한 대부분이 외국산 부품을 조립해 만든다.CPU는 미국,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 타이완에서,케이스와 단자 배선류 등은 중국에서 각각 수입한다.지난 9월 만해도 최고 사양인 CPU(인텔 퀴드코어 9400기준)는 32만원 정도면 살 수 있었지만 이제 10만원이 올라 42만원을 줘야 한다.그래픽카드,메인보드,케이스까지 환율만큼 안 오른 게 없다.2~3일 만에 개당 부품 가격이 무려 5만원 이상 뛰기도 했다.두 달 전 50만원 하던 조립PC가 지금은 70만원이나 하니 장사꾼들이 봐도 손님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  옆 가게 조모(29)씨도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한 대도 못 팔았다고 했다.실제 이날 둘러본 인근 20여 곳의 조립PC점에서 주말 동안 2대 이상을 팔았다고 답한 곳은 채 반이 넘지 않았다. 조씨는 “주말에 못 팔면 한 주 장사는 사실 끝”이라면서 “내년 봄까지 못 버티는 곳이 많을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다.상가의 소매상과 수입업체간 채권·채무 관계가 얽히고 설켜 있다 보니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파산 사태는 이미 코 앞인 듯하다.”고 말했다.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등 일본 전자 제품 판매가 많은 전자랜드 2층 상황은 황폐할 정도다.원·엔 환율이 100엔당 사상 최고치인 1600원을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 ‘메이드인 재팬’을 고집할 소비자는 사라졌다. ●직원 줄이고 셔터 내리고  엔화가 두 달 사이 100엔당 1100원 선에서 1600원대 턱밑까지 폭등하면서 디지털 카메라 가격은 평균 25% 정도 올랐다.지난 9월15일 대당 30만 9505원하던 캐논 ‘익서스 860IS’는 23일 현재 40만 4685원(인터넷 쇼핑몰 다나와 기준)으로 30.7%나 뛰었다.가게를 접거나 직원 수를 줄이는 구조 조정 바람도 거세다.김모(46) 사장은 “3명이던 직원을 2명으로 줄였다.문을 닫아도 가게가 안 나가다 보니 주변 가게 수는 계속 줄기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고(高) 영향으로 용산에서 정품 판매가 늘어나는 기현상도 일어난다.과거 상인들 사이 효자 노릇을 했던 무자료 상품 중간 상인(일명 나카마)’들이 취급하는 상품이 퇴출 위기를 맞고 있다. 엔화 환율이 연일 뛰는 상황에서 뒤늦게 수입되는 무자료 상품들은 오히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상 이모(43)씨는 “과거 무자료 방식으로 들어온 상품이 60% 이상을 차지했다면 최근엔 10%도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엔고 상황에서 한 푼이라도 더 팔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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