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텔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4.19혁명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45
  • ‘스타크래프트2’ 시연 PC, 세부 사양 공개

    ‘스타크래프트2’ 시연 PC, 세부 사양 공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09’에서 선을 보이는 ‘스타크래프트2’ 시연 PC의 세부 사양이 공개됐다.17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지스타 2009’의 ‘스타크래프트2’ 시연 PC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275 그래픽 카드와 함께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WD 캐비어 시리즈 HDD가 탑재된다. 이중 지포스 GTX 275 그래픽 카드는 기본적인 3D 연산 능력뿐만 아니라 범용 GPU 연산을 일컫는 ‘쿠다’, 물리 연산을 뜻하는 ‘피직스’ 등의 기술을 갖춘 엔비디아의 주력제품이다.앞서 엔비디아는 올해 7월 열린 e스타즈 서울 ‘스타크래프트2’ 공개 시연 행사에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카드를 후원했다.이용덕 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은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여 스타크래프트2를 플레이할 때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엔비디아는 ‘지스타 2009’에서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입체적인 3D 그래픽으로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李대통령 “북핵협상 무한정 기다릴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기조연설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협상을 오래하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임기가 다 돼서 대통령이 바뀌고, 한국 대통령도 바뀌고, 중국 국가주석도 바뀌면, 그러면 또다시 (핵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될 것”이라며 “(핵 협상을) 무한정 기다릴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LG, ‘아이온’에 최적화된 노트북 출시

    LG, ‘아이온’에 최적화된 노트북 출시

    LG전자는 26일 엔씨소프트·인텔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AION)’에 최적화된 노트북을 출시했다. ‘엑스노트 R590 아이온 에디션’은 아이온을 노트북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인텔 코어 i7모바일 프로세서인 ‘쿼드 코어(Quad Core)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등 높은 사양의 노트북이다. 또 운영체제(OS)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7 홈 프리미엄’을 사용한다. 업계 최초로 ‘아이온’ 게임을 완벽하게 구동하는 제품임을 증명하는 인증 로고를 부착하고, 기본 화면에 아이온 게임 이미지를 적용했다. 구입 고객에게는 아이온 노트북 전용 가방, 게임DVD, 게임 이용권, 아이온 캐릭터 스킨 등도 제공한다. 흰색과 검정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R590-XR82K은 250만원대, R590-XR7WK은 200만원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온라인게임 ‘아이온’ 최적화 노트북 등장

    온라인게임 ‘아이온’ 최적화 노트북 등장

    온라인게임 ‘아이온’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노트북이 나왔다. LG전자는 최근 엔씨소프트, 인텔과 제휴를 맺고 ‘아이온’에 최적화된 노트북을 출시했다. ‘엑스노트 R590 아이온 에디션’으로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인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노트북 최초로 DDR3 1,333MHz 메모리를 탑재했다. ‘아이온’ 게임을 완벽하게 구동하는 제품임을 증명하는 인증 로고를 부착했고 기본 화면에 ‘아이온’ 게임 이미지를 적용했다. 이 노트북은 두 가지 색상으로 선을 보인다. 흰색은 ‘아이온’의 천족을 상징하며 검정색은 마족을 상징한다. 앞서 LG전자는 엔씨소프트, 인텔과 함께 지난 20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출시는 오는 11월경 이뤄질 전망이다. 이우경 LG전자 상무는 “이번 제품은 노트북의 한계를 뛰어넘어 3차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며 “향후 아이온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온’은 높은 수준의 3D 그래픽을 앞세워 그간 관련 업계에서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엑스노트 R590 아이온 에디션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약대 신설 ‘지역할당제’ 탈났다

    약대 신설 ‘지역할당제’ 탈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약학대학 정원 증원 규모와 배정 심사기준으로 ‘지역 할당방식’을 적용하자 여기에서 배제된 대학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제2의 로스쿨 사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약대가 개설돼 있는 광주·서울·부산·대전·강원·울산·제주·전북·충북 등 10개 지역의 대학들은 약대를 신설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 약대 신설을 준비해온 대학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약대 신설이 원천 봉쇄된 광주광역시의 광주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교과부의 약대 신설 배정방식이 현 정부의 지역발전 방안인 ‘5+2광역경제권’ 광역화 기조와도 상치되는 만큼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경권·동남권 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대는 지난 4월 약대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산 300억원을 확보했다. 또 전남 해남에 약초원 조성부지 150만㎡를 마련하는 등 준비에 행정력을 쏟았다. 광주대 김병완 기획처장은 “약학대 설립을 준비해 온 다른 지역 대학들과 연계해 교과부와 보건복지가족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약대 신설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약대 개설을 준비해온 충북의 청주대는 약대 신설 계획이 무산되자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청주대 관계자는 “교과부 결정을 수용하고 다음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약학대학 정원을 배정받은 지역 대학들 간의 약대 신설 경쟁도 치열하다. 유치에 실패할 경우 후유증도 우려된다. 대구에서는 경북대와 계명대가 맞대결하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 7월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약학대설립추진단을 발족하고 지난달 약대 출신 학내구성원과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와 업무추진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80년부터 약대 신설을 위해 노력해온 계명대는 학교 설립정신을 걸고 약대 유치를 위한 ‘9전10기’에 나섰다. 계명대는 약대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기금 1000억원을 확보하고 연말 성서캠퍼스에 들어서는 의과대·간호대, 새 동산의료원과 함께 약대를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학교는 “10여년간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을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학 인재 양성과 연구에서 강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과부는 최근 2011학년도 약대 정원 배정을 위한 심사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12월11일까지 대학들로부터 약학대 정원 신청을 받아 1차, 2차, 종합심사 등 3단계를 거쳐 약대 신설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대구 한찬규기자 cbchoi@seoul.co.kr
  • 대구 약학대 유치전 치열

    “약학대 유치에 대학의 명운을 걸겠습니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약학대 정원을 2011학년도부터 390명 늘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유치전이 과열되고 있다. 대구지역 배정 정원은 50명으로 경북대와 계명대가 출사표를 던졌다. 계명대는 지난 6월 말 약학대 신설준비단을 조직했다. 1980년부터 지금까지 9차례 약학과 신설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으며 이번에 ‘십수’에 나선 것이다. 일찌감치 기금 1000억원을 확보하고 연말 성서캠퍼스에 들어서는 의과대, 간호대, 새 동산의료원과 함께 악학대를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신 총장은 “한국 약국의 효시인 미국약방을 바탕으로 1899년 미국 기독교북장로회 선교사 존슨 박사가 세운 단과병원 제중원이 계명대의 뿌리”라며 “내년 1월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명대가 약학대 신설의 적지라는 점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지난 7월 약대설립추진위원회 조직을 확대 개편, 총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2003년 이후 정부에 약대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칠곡에 건립을 추진 중인 메디컬센터에 약대가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약대 신설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또 현재 국립대 가운데 약대가 없는 곳은 경북대가 유일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디지털도 패션… ‘블루투스 반지’는 뭐야?

    디지털도 패션… ‘블루투스 반지’는 뭐야?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핸드백처럼 화려한 장식을 한 노트북을 상상해 봤는가?  아름다운 디자인은 비단 패션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최근 디지털제품 시장에도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단지 성능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야후 닷컴의 패션 블로거 사라 버나드가 선정한 아름다운 IT제품들은 이런 부류다.  ●선글라스에 달린 USB드라이브  유명한 패션 브랜드인 캘빈클라인은 다리 속에 USB드라이브를 넣은 선글라스를 이번달 출시할 예정이다.선글라스 오른쪽 다리 속에 4GB 짜리 USB드라이브를 숨겨놓아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다.선글라스 속에 각종 데이터와 사진·음악 파일이 담겨 있는 셈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디지털 클러치백’  HP는 홍콩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비비안 탐(Vivienne Tam)이 디자인한 디지털 클러치백 ‘HP 미니 1000 비비안 탐 에디션(HP MINI 1000 VIVIENNE TAM EDITION)’을 내놓았다.거리를 걸을 때는 마치 클러치백처럼 들고 다닐 수 있지만 컴퓨터 작업이 필요할 경우 바로 노트북으로 돌변한다.지난 해 12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이 제품은 1.6㎓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1GB 램과 60GB 하드디스크를 내장했다.무게는 1.1㎏으로 웬만한 여성 핸드백보다 가볍고,꽃과 나비 문양 등 우아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비비안 탐은 이 작품과 함께 새로 디자인한 노트북을 2010년 스프링 컬렉션에 선보일 계획이다.    ●블루투스로 변신하는 반지  블루투스 헤드셋은 선이 없다는 자유로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너무 크고 눈에 띄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평을 듣곤 한다.하지만 히브라 어드벤스 테크놀로지(Hybra Advance Technology)와 앱솔루틀리뉴(AbsolutelyNew)가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인 블루투스 반지 ‘O.R.B’ (Orbital Ring Bluetooth)를 본다면 블루투스 헤드셋에 대한 편견이 바뀔 것이다.반지와 귀걸이가 한 세트인 이 제품은 평소에는 액세서리처럼 착용하다 필요할 때는 귀걸이 중간을 돌리는 것만으로 통화가 가능한 헤드셋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반지 겉면의 작은 화면에는 수신자 정보와 일정 알림 등이 표시된다.  ●앞·뒤로 LCD’셀카’ 찍기 편해졌네  삼성전자가 지난 9월 출시한 디지털 카메라 ‘TL225’는 카메라 앞면에 1.5인치 LCD를 채용한 듀얼 LCD 카메라로 앞·뒷면 모두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카메라 앞면을 가볍게 두드리면 켜지는 이 화면은 앞면을 향한 뷰파인더로 셀프타이머의 역할도 해낸다.이 제품은 뒷면에 있는 대형 터치스크린, 27㎜ 와이드 앵글 렌즈,듀얼 이미지 손떨림 보정 기능,1200만 화소,720p HD 비디오 녹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버나드는 카메라 색을 언급하며 “올 가을 가장 뜨거운 색깔”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시계 속 휴대전화…와치폰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인 시계에 휴대전화를 적용시킨 제품도 나오고 있다.’와치폰’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말 그대로 손목시계처럼 생긴 ‘차는 휴대전화’다.버나드가 고른 제품은 캠플러&스트라우스(The Kempler & Strauss)가 이번달 출시한 ‘W PhoneWatch’.이 제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작은 터치스크린 휴대전화로 블루투스와 디지털 카메라 기능도 가지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7월 LG전자가 ‘3세대 터치 와치폰’을 세계 시장에 내놓았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하이브리드카 원조 ‘프리우스’ 20일 국내 출시

    하이브리드카 원조 ‘프리우스’ 20일 국내 출시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리드카’, ‘세계 최다 판매 하이브리드카’ 원조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에 붙는 수식어들이다. 프리우스가 이번 달 국내에 출시됨에 따라 이 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20일 국내에 본격 판매되는 프리우스는 어떤 차일까? 프리우스는 1997년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모델로서, 현재까지의 누적 판매 대수가 125만대 이상에 달한다. 국내에 판매될 프리우스는 3세대에 해당하는 모델로 올해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데뷔했다. 3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차체가 커지고, 출력이 향상됐다는 점이다.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2세대는 콤팩트사이즈, 3세대는 미드사이즈에 분류된다. 차체가 커진 만큼, 성능도 향상됐다. 기존 1.5ℓ에서 1.8ℓ로 엔진 배기량이 커졌으며, 전기모터의 출력도 높아졌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발휘하는 최고출력은 134마력으로 E-CVT 무단변속기와 조합된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를 9.8초만에 주파하는 순발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카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연비는 미국기준으로 21.4km/ℓ에 달한다. 이를 국내 연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30km/ℓ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우스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은 물론, 편의성도 우수하다. 특히,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는 주차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에게 인기가 높은 주차보조시스템이다. 이외에도 태양열을 동력으로 사용해 차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솔라 글라스 패널이 양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이 사양은 한국형에는 제외될 전망이다. 풍부한 안전장비도 프리우스의 인기비결이다. 사이드, 커튼, 무릎 에어백을 비롯해 ABS, 차체자세제어장치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프리우스의 미국내 판매가격은 옵션에 따라 2만3천달러~2만6천달러(약 2천6백만원~3천만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프리우스의 한국내 판매가격을 3천만원 후반대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도요타의 한 영업사원은 “한국형 프리우스는 솔라 글라스 패널만 빠진 미국형 풀옵션 사양”이라며, “국내 물량이 한정돼 있고, 예약 대기자가 많아 지금 계약하더라도 내년 1월쯤 차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디렉터스 체어/함혜리 논설위원

    미국 유학파 감독 하길종의 등장은 1970년대 초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서울대 불문과 출신으로 명문 UCLA 영화과에서 영화를 공부한 보기 드문 인텔리인 그가 ‘도떼기시장의 난장판’ 같았던 영화계의 관심을 끈 것은 당연했다. 졸업작품 ‘병사의 제전’이 MGM 영화사가 전 미국의 영화 전공학생 가운데 4명을 선발해 주는 메이어 그랜드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그의 실력은 이미 검증을 마친 상태였다. 하 감독은 1972년 직접 각본을 쓴 영화 ‘화분’을 선보였다. 한 가족의 붕괴를 통해 한국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비판한 내용으로, 당시 한국 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실험적인 영상들로 가득 찼다. 그러나 관객들은 외면했고 영화제 심사위원들은 그의 영화를 아예 심사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듬해 ‘수절(1973년)’을 발표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 그를 더욱 힘들게 만든 것은 당국의 검열이었다. 20여분이나 사라진 ‘수절’을 보면서 그는 “눈알과 입이 없고, 팔 다리가 잘려나간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고 탄식했다. 유신시대 젊은이들의 꿈과 상처를 다룬 75년 작 ‘바보들의 행진’ 역시 검열관들로부터 무참하게 가위질 당했다. ‘여자를 찾습니다.’(1976),‘한네의 승천’(1977)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한 뒤 하 감독은 ‘속 별들의 고향’(1978)을 만들어 그해 최고 히트를 기록한다. 제작자와 딱 두 편만 흥행영화를 만든다고 약속한 까닭에 이듬해 ‘병태와 영자’를 발표했다. 개봉과 함께 몰려드는 관객들을 보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다짐하던 그는 땅바닥에 풀썩 쓰러지고 만다. 고혈압에 따른 뇌졸중. 닷새 뒤 그는 38년의 짧은 생을 어이없이 마감했다. 한국영화가 세계영화와 함께 놓이기를 꿈꿨던 그는 시대증언과 인간탐구의 역작을 구상 중이었다. 올해로 30주기를 맞은 하길종 감독이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이 됐다. 2001년부터 이 회고전의 밤 행사를 후원해 온 에르메스 코리아는 오늘 저녁 그의 이름이 새겨진 디렉터스 체어를 헌정한다. 영화계의 기존세력와 냉랭한 관객, 그리고 숨막히는 사회로부터 매만 맞다가 떠난 천재 영화감독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으련만.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외국인 거침없는 ‘바이 코리아’

    외국인 거침없는 ‘바이 코리아’

    코스피지수가 ‘3전4기’ 끝에 1700선 고지에 올라섰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글로벌 정보기술(IT) 분야의 대표 기업인 인텔을 넘어섰다. 그러나 앞으로는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 여부와 원·달러 환율·국제 유가 등이 지수의 연중 최고점 수준을 결정할 전망이다. ●시총 인텔 넘어선 삼성 22일 코스피지수는 21일에 비해 23.38포인트(1.38%) 오른 1718.88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17일과 18일, 21일 장중 한때 1700선을 돌파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1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26일 1717.66 이후 1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1700선 탈환의 일등 공신은 1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인 외국인이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8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3.38% 오른 82만 5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을 미국 달러화(기준 환율 1203.80원)로 환산하면 1102억 4000만달러로 인텔의 시가총액 1093억 8000만달러를 추월했다.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해 9월 인텔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각각 1269억달러, 761억달러였다. 자동차 업종의 현대차(5.16%)와 현대모비스(7.81%), 2차전지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꼽히는 LG화학(10.81%)과 삼성SDI(6.40%)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21일에 비해 3.87포인트(0.73%) 오른 536.97을 기록,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매수세 약화 때 조정 가능성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어디까지 높여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증시를 주도하는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배경으로는 ▲경기회복 기대감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 SE) 선진국 지수 편입 ▲달러 캐리 트레이드(미국에서 저금리인 달러화를 빌려 고수익이 예상되는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것) 등이 꼽힌다. 때문에 올 들어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24조 86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펀드 환매 압력을 받으면서 23조 810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될 경우 펀드 환매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져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본전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코스피 1700선 이상에서도 펀드 환매는 계속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도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면 지수가 조정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환율·유가도 주요 변수 코스피지수의 1700선 안착을 가늠할 변수로 원·달러 환율도 꼽힌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율이 떨어지면 주가의 시세 차익뿐만 아니라 환 차익도 거둘 수 있어 환율 변수는 외국인 투자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당분간 달러화 약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높은 실업률이 충분히 떨어지기 전까지는 긴축 가능성이 크지 않아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와 금리의 지나친 급등 역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높이고 인플레이션을 유발,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배럴당 70달러 수준인 현재의 유가 수준과 상승률, 그리고 연 4% 중반 수준인 금리가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세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구로구, 加노스밴쿠버시와 MOU

    서울 구로구가 캐나다 노스밴쿠버시와 손잡고 경제와 문화, 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펼친다. 구로구는 21일 양대웅 구청장과 리처드 월튼 노스밴쿠버 시장이 구청사 창의홀에서 도시 간 경제·문화·청소년 등의 교류를 위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정보기술(IT)과 저탄소 녹색성장, 생명공학기술(BT) 등을 양측이 적극적으로 교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노스밴쿠버는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츠’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캐나다 서남쪽 해안에 밴쿠버·웨스트밴쿠버·리치먼드·버나비 등과 함께 메트로 밴쿠버를 형성하고 있다.이곳은 영상·관광·서비스 산업과 함께 조선·화학·직물·해양 산업 등이 발달해 있다. 소프트웨어·의약·환경 산업 등도 최근 둥지를 틀며 7000여 기업이 활동 중이다. 반면 구로구는 구로공단을 리모델링한 디지털단지와 문화예술 사업이 강점이다. 구로구는 노스밴쿠버를 관내 기업의 캐나다 수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방침이다.노스밴쿠버는 최근 정책적으로 키우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와 BT, IT, 영상애니메이션 관련산업의 노하우를 구로구와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도시는 청소년 교환 교육프로그램, 직원 연수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노스밴쿠버 관계자 외에 한국계측기술연구소, 케이코하이텍, 이로닉스, 애경산업 등 구로구 관내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제협력의향서를 교환하고, 구조물 안전도 계측, 첨단 보안열쇠와 폐쇄회로(CC) TV 제조, 소비재 유통 등에서 캐나다 진출을 추진하게 된다.양 구청장은 “적극적 협력을 통해 함께 윈윈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저탄소 녹생성장 등 최근 각광받는 다양한 산업의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씨줄날줄] 글로벌 브랜드/노주석 논설위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175억 2000만달러로 19위였고, 현대자동차는 46억달러로 69위였다. 삼성은 전자분야에서 IBM(2위), GE(4위), 노키아(5위), 인텔(9위)엔 뒤졌지만 애플(20위)과 소니(29위)를 따돌렸다. 미국시장에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 현대차는 지난해 72위에서 랭킹을 3단계 끌어올렸다. 도요타(8위), 벤츠(12위), BMW(15위), 혼다(18위)는 멀찌감치 앞서 있다. “또 한번의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는 총평을 받은 삼성전자의 약진이 놀랍다.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99년 ‘삼성’은 명단에 없었다. 2000년 43위로 첫 신고를 한 뒤 10년 만에 10위권에 진입한 것이다. 1~5위의 자리를 굳게 지킨 코카콜라, IBM, 마이크로소프트, GE, 노키아와 달리 지난해 34위였던 메릴린치와 AIG(54위), ING(86위) 등 미국 금융기업들은 순위권 밖으로 사라졌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여파에 맥을 못춘 탓으로 보인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 선정·발표는 기업들을 웃고 울게 한다. 100대 브랜드를 선정·발표하는 인터브랜드 측에 따르면 브랜드 가치는 개별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중 평균 38%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고 한다. 브랜드의 몸값이 상품가치 못지않은 세상이 된 셈이다. CEO들에게 브랜드 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지 오래다. 나라의 위신을 세워주는 기업과 달리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출범 이후 국가브랜드위원회까지 만들어 ‘기업 따라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니 두고 볼 일이다. 지난해 조사된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지수 순위는 50개 나라 중 33위였다. 브라질, 러시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인도, 중국, 이집트가 앞에 포진해 있다. 뒤에는 타이, 타이완, 터키, 남아공이 바짝 따라오고 있다. 국가브랜드 가치가 바닥이면 국민도 국가도 대접을 못 받는다. 국가브랜드 가치 하락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34%에 이른다고 한다. 정부가 삼성이나 현대만큼 일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붙여줄 날을 기대해 본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富랜드’ 삼성전자·현대차

    ‘富랜드’ 삼성전자·현대차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올해의 세계 100대 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2계단 높은 19위에 올랐고, 현대차는 3계단이 상승해 69위로 평가됐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175억 1800만달러(약 21조 1500억원)와 46억 400만달러(약 5조 5500억원)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6년만에 10위권에 글로벌 금융 위기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176억 9000만달러)보다 1%가량 감소했으나, 브랜드 순위는 지난해의 21위에서 두 단계 뛰어오르며 1999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전자·IT 업종의 브랜드 가치가 평균 3.2% 하락한 것을 보면 삼성전자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경쟁업체인 일본 소니는 지난해 25위에서 올해 29위로, 인텔은 7위에서 9위로 내려앉았다. 현대차는 자동차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외국의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이 보수적인 경영전략을 펴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대응해 처음으로 60위권에 진입했다. 도요타가 6위에서 8위로 떨어지고, 메르세데스-벤츠(11위→12위)와 BMW(13위→15위)도 시장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브랜드 가치가 낮아졌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순위 상승에 대해 국제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각 발광 다이오드(LED) TV와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며 고객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온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LED TV는 출시 6개월도 안돼 세계시장에서 100만대나 팔렸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 1월 고객이 실직하면 자동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공세적인 마케팅을 실시했고, 제네시스가 ‘200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격마케팅 전략 주효 평가 결과 상위 5개 브랜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카콜라(687억 3400만달러), IBM(602억11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566억 4700만달러), GE(477억 7700만달러), 노키아(348억 6400만달러)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100대 브랜드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세계 경기 침체 여파로 평균 4.6% 하락했다. 반면 자라(50위·67억 8900만달러)와 네슬레(58위·63억 1900만달러)는 지난해에 비해 브랜드 가치가 각각 14%, 15% 올라 가장 높은 가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브랜드 한국법인의 박상훈 사장은 “코카콜라와 BMW처럼 지속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강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의 핵심가치에 집중하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U 시티가 열린다] (상) 미리보는 생활상

    [U 시티가 열린다] (상) 미리보는 생활상

    상상 속의 ‘U시티’가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U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주거·교통·교육 등 도시 전체 인프라가 통합·관리되는 미래도시다. U시티의 U는 ‘언제 어디서든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 ‘유비쿼터스(Ubiquitous)’에서 온 말이다. U시티가 그릴 미래 생활의 모습을 SK텔레콤이 8월 초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IFEZ)에 문을 연 ‘투머로우 시티(Tomorrow City)’를 통해 그려봤다. SK텔레콤의 모든 ICT 기술이 녹아 있는 투머로우 시티의 U시티 시스템은 2012년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송도 신도시 전체에서 구현된다. 2020년 송도에 사는 30대 A씨는 일요일 아침 ‘헬스매니저’로 몸상태를 확인했다. 체중이 약간 늘었다는 표시와 함께 러닝머신에 오르자 늘어난 체중과 체지방을 없애 줄 수 있는 적당한 운동량이 표시됐다. 뛰는 동안에도 폐활량과 혈압을 자동으로 체크하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의사가 이 자료를 받아 원격진료에 나선다. 운동을 마치고 디지털 서재로 들어갔다. 벽면 한 가득 채웠던 책장은 사라진 지 오래다. 보고 싶은 책을 ‘터치’하면 큰 화면에 책이 펼쳐진다. 새로 나온 책도 이 화면을 통해 온라인으로 바로 살 수 있다. 외출하기 전에 머리모양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든 A씨는 ‘U뷰티’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머리모양을 가상으로 바꿔보고 맘에 드는 것을 정했다. 집을 나선 A씨는 일요일이라 문을 열지 않은 휴대전화 매장 앞에서 평소 사고 싶었던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문이 닫혀 있었지만 A씨는 매장 유리창에 설치된 자동구매 시스템인 ‘지능형 광고판’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끝냈다. 집에 오던 중 건널목 앞에서 애완견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었지만 걱정이 없다. 자동센서 기능이 작동하면서 어느새 건널목에 파란등이 켜진 것이다. 가로등도 사람이 다가가면 저절로 켜진다. 가로등에 설치된 화면으로 날씨 등 간단한 생활정보는 물론 인터넷으로 급하게 알아야 할 정보도 바로 알 수 있다. 버스 정류장에 있는 안내판에서는 곧 도착할 버스의 시간과 노선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버스의 빈 좌석 수까지 알 수 있다. 목적지 검색과 버스 요금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버스 안에서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를 지나가던 A씨는 과거 자신이 생활했던 ‘콩나물 교실’을 생각하며 추억에 잠겼다. 요즘 학생들은 공책 대신 화면으로 조작하는 타블릿 PC를 사용해 수업을 한다. 책에 인쇄된 사진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것들을 동영상·3D 입체영상 등으로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영어 수업은 아예 미국에 있는 현지인에게 배운다. 선생님은 이 타블릿 PC로 교무실에서도 학생들의 행동을 다 살필 수 있다. 투머로우 시티에서 현재 체험할 수 있는 U시티 환경은 조만간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2008년 9월 준공된 화성동탄을 시작으로 2009년 8월 말 현재 3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52개 지구의 U시티를 추진 또는 계획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각국의 인프라 특성 및 환경 등에 따라 U시티와 비슷한 스마트시티나 인텔리전트시티 등 첨단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노트북·넷북·MID 판매경쟁 후끈

    노트북·넷북·모바일인터넷 디바이스(MID) 판매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휴대용 PC시장에 새로운 종류의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은 고민에 빠졌다. 구입목적에 맞게 노트북은 성능, MID는 휴대성, 넷북은 적당한 성능과 휴대성에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가볍고 얇은 노트북 ‘센스 X170’과 ‘센스 X420’을 출시했다. 인텔의 최신 ‘코어2 듀오 프로세서’를 사용해 동시에 여러작업을 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기존 노트북의 2배인 최대 9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 X170은 25.4㎜의 두께에 1.36㎏에 불과하다. 불황기에도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넷북에 대항하기 위해 기존의 강점이었던 성능에다 휴대성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초기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삼았던 넷북시장은 저가형과 고가형으로 양극화되고 있다. 고가형은 화면크기를 기존 10인치에서 11인치로 키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물론 저장장치도 차세대 저장매체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가격이 노트북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제품도 생겨났다. 이와는 반대로 선발업체들이나 중소업체들이 생산하는 넷북은 고가형 제품에 비해 성능은 약간 떨어지지만 50만원 이내의 저가형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손안의 PC’로 불리는 MID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MID는 4~7인치의 화면에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CPU로 사용하는 초미니 PC다. 넷북보다 휴대성을 더 강조한 제품이다. 인터넷은 물론 문서작업, 동영상 감상 등을 할 수 있다. 5시간 만에 예약판매 물량 1000대가 모두 팔렸던 유경테크놀로지스의 MID ‘빌립S7’은 최근 정식 발매에 들어갔다. 삼보컴퓨터의 국내 첫 MID ‘루온 모빗’도 편리성을 앞세워 시장공략 중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삼성전자, 초경량 초박형 ‘센스 X170/X420’ 출시

    삼성전자, 초경량 초박형 ‘센스 X170/X420’ 출시

    삼성전자가 초경량·초박형 노트북 ‘센스 X170’과 ‘센스 X420’을 출시한다.  이 두 제품은 인텔의 최신 고성능 코어2듀오 프로세서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작업이나 멀티태스킹 사용 환경에서도 제약없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또 배터리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6셀 배터리 기준으로 기존 노트북의 두배인 최대 9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인텔의 ‘울트라-씬(Ultra-thin)’ 플랫폼을 적용해 X170의 경우 25.4mm로 넷북보다 두께가 얇다. X420의 경우도 최박부 기준 23.2mm, 가장 두꺼운 배터리 부분도 31.5mm에 불과해 휴대하기도 쉽다.  고광택의 외관에 실버 크롬 테두리로 포인트를 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도 돋보인다. X170은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펄 블랙’으로,X420은 ‘펄 블랙’과 세련됨이 강조된 ‘플래티넘 실버’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 HD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16대 9 HD LED를 채택해 영화, 게임 등의 HD 엔터테인먼트를 잘림없이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오는 10월 새롭게 선보이는 ‘Windows 7’으로 OS를 무상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외에도 슬라이드 방식의 슬롯 로딩 ODD와 MIMO 기술을 적용한 무선 랜,3개의 USB 2.0와 HDMI포트, 스테레오 스피커, 130만 화소 웹 카메라, 3-in-1 메모리카드 리더, 블루투스 등을 탑재해 최고의 연결성과 확장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X시리즈 신제품은 LED 백라이트와 고효율 CPU 등을 통해 소비전력을 최소화했을뿐 아니라, 수은 등 유해물질을 배제해 TCO와 ECO 인증을 모두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라면서 “항균처리 키보드 등 인체 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美국방 “병사의 마지막 순간 사진 공개해야 하나”

    美국방 “병사의 마지막 순간 사진 공개해야 하나”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단단히 화가 났다. 지난달 14일(이하 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에서 매복 중이던 탈레반과 교전하다 로켓포 공격을 받고 숨진 조슈아 버나드(21) 해병대 병장이 마지막 숨을 거둔 과정을 담은 사진들을 AP통신이 전세계 언론사들에 전송했기 때문이라고 정치 전문 블로그 ‘폴리티코’가 4일 전했다.통신은 3일과 4일 아침 이 사진을 전송하면서 ‘혐오스러운 내용이 있으므로 유의’하라는 사진설명을 달았다. 게이츠 장관은 처음 사진이 전송된 3일 토머스 컬리 AP통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편지를 보내 이런 결정이 “말도 안되며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고 따졌다.그는 “버나드 가족의 희망을 존중해 (사진을 전송하겠다는)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결코 가볍게 한 요청이 아니었다.국방장관에 취임한 뒤 처음 발표한 성명에서 언론을 적으로 취급해선 안된다고 공언했던 나였다.”고 전제한 뒤 “가족들이 당한 엄청난 고통에 대한 일말의 동정심도 없느냐.”고 쏘아붙였다. 버나드 병장의 아버지도 통신측에 거듭 이 사진이 공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AP 역시 이런 사실을 사진설명에 포함시켰다. 통신은 “전쟁의 참혹함과 젊은 병사들의 희생을 가감없이 전달하기 위해”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편지를 보내기 전 전화로 컬리 회장과 통화했는데 컬리 회장은 “매우 공손하고 협조적인 태도로” 응했으며 간부회의를 소집해 재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국방부 대변인이 전했다. 일간 ‘버팔로 뉴스’가 4면에 사진을 게재했고 ‘더 인텔리전서’는 AP의 결정을 옹호하는 기사를 내보냈다.’애리조나 리퍼블릭’과 ‘워싱턴 타임스’ ‘올랜도 센티널’ 등은 다른 사진들을 실었다.’아크론 비컨-저널’과 ‘세인트 피터스버그 타임스’ 등은 온라인판에만 실었다. AP측은 지난달 24알 버나드 병장의 장례식이 고향 메인주의 매디슨에서 열릴 때까지 사진 전송을 자제하고 고인의 부친을 먼저 만나 사진을 보여주는 등 성의를 다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밝혔다.또 그가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에 동료 대원들이 그를 구하려고 헌신하는 모습 등을 국민들이 보는 것도 괜찮았을 것이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삼성전자 시가총액 인텔 넘본다

    삼성전자 시가총액 인텔 넘본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 1위인 미국 인텔의 뒤를 바짝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때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입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총은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1010억달러(8월25일 기준)인 반면 인텔의 시총은 1069억달러에 그쳐 차이가 불과 60억달러에 머물렀다. 60억달러 정도의 격차는 환율이나 증시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격차가 좁혀진 시발점은 금융위기다.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해 9월에는 인텔과 삼성전자의 시총이 각각 1269억달러와 761억달러를 기록, 격차가 508억달러나 됐다. 2005년 1월에는 인텔과 삼성전자의 시총이 각각 1459억달러, 707억달러로 두배 차이였다. 휴대전화 1위 업체인 핀란드 노키아도 금융위기 전에는 시총이 965억달러로 삼성전자보다 높았지만 지금은 472억달러로 크게 줄었다. 핵심비결은 실적이다. 올해 2·4분기 실적만 봐도 삼성전자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 5200억원, 매출은 32조 51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436%가 늘었다. 증가세도 증가세이지만 실적 발표 당시 시장은 ‘분기당 영업이익 2조원 이상’을 회복세의 바로미터(잣대)로 여겼다. 그 정도는 해줘야 한다는 판단에서였다. 2분기에 이를 충족시킨 것이다. 여기다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다. 환율 상승의 혜택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급격히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자본시장의 수급 차원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금이 한동안 얼어붙었다가 다시 움직이는 과정에서 다소 과도하게 쏠리는 경향이 있다.”며 “전체적으로 봐서는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시총이 인텔을 능가할 것이라고 섣불리 단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머리가 2개네!…듀얼모니터 노트북 출시

    머리가 2개네!…듀얼모니터 노트북 출시

    풀사이즈 모니터 2대를 장착한 ‘듀얼모니터 노트북’이 출시됐다. 기존에 출시된 듀얼모니터 노트북은 일반 노트북의 모니터를 반으로 나눈 것이어서 보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미국의 ‘지스크린’사가 제작한 노트북인 ‘스페이스 북’은 15.4인치의 스크린 두 개가 달려있어 탁 트인 화면을 동시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니터 두 개는 슬라이드 형식으로 연결돼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모니터를 펼쳐서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테크놀로지 사이트 기즈모도(Gizmodo)에서 처음 공개된 스페이스북은 많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두 사람이 하나의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은행 등에서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와 320GB HDD, 4GB 메모리 등의 사양과 다양한 옵션을 갖춰 데스크톱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유리하다. 지스크린의 대표인 고든 스튜어트는 “영상 제작자나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등 여러 가지 작업을 한 번에 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며 “15.4인치 외에도 다양한 크기의 스페이스북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노트북은 올 12월부터 아마존사이트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3000달러(약 380만원)선 일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Gizmodo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 이통 세대간 벽 허물다

    LG, 이통 세대간 벽 허물다

    LG전자가 4세대(G) 이동통신기술 중 하나인 롱텀 에볼루션(LTE)과 2세대 이동통신기술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간 통화 벽을 세계 최초로 허물었다. 이로써 LG전자는 4G 기술 경쟁에서 기선을 잡았고, LTE 상용화도 한 발 앞당길 수 있게 됐다. ●CDMA, 초기투자 줄여 4G 가능 그러나 삼성전자 등 한국 업체가 특허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또다른 4G 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한국명 와이브로) 진영으로선 그리 좋은 소식이 아니다. 2006년 상용화된 와이브로를 한국의 4G 표준으로 키우고, 세계 각국에 수출한다는 게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본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의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사업 허가권을 획득한 SK텔레콤과 KT가 애초 약속한 투자를 게을리하는 바람에 방통위가 조만간 제재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25일 LG전자는 LTE와 CDMA 망 사이에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전환(핸드오버)이 가능한 단말기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캐나다 노텔 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시연에서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단말기를 이용해 LTE와 CDMA 기지국 사이를 이동하며 끊김 없는 동영상 다운로드, 웹 서핑, 인터넷전화 통화 등 데이터 전송 기술을 선보였다. CDMA 기반 이통사들이 초기 투자비를 줄여 4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한 셈이다. LTE는 현재의 이동통신 방식인 WCDMA를 기반으로 진화된 기술이어서 망 업그레이드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해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 ●방통위 와이브로 수출계획 차질 반면 와이브로는 망과 기지국을 새로 세워야 한다. 와이브로의 장점은 이미 상용화가 됐다는 것인데, LG전자가 기존 망과 LTE간 ‘핸드오버’를 구현함에 따라 201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LTE 상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결국 와이브로 진영의 ‘시간차 공격’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보다폰, NTT도코모, 버라이즌, AT&T, 차아나모바일 등 세계적인 이통사들이 LTE를 지지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통사도 조만간 LTE와 와이브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와이브로는 정부가 밀고 있고, LTE는 세계적인 대세가 되고 있어 고민이 크다.”면서 “특정 방식을 택하면 다른 하나는 사장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용어 클릭 ●4세대(G) 이동통신 정지 상태에서 초당 1기가비트(Gbps), 60㎞ 이상의 고속 이동시에는 초당 100메가비트(Mbps) 이상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LG전자, 에릭슨, 노키아, 퀄컴, 모토로라가 주도하는 LTE와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모바일 와이맥스가 4G 표준을 놓고 경합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