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턴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수의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AI 플랫폼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1조원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188
  • “정규직 안돼 퇴사하는 23살 女인턴에게 ‘위로주’ 사줘도 될까요?”

    “정규직 안돼 퇴사하는 23살 女인턴에게 ‘위로주’ 사줘도 될까요?”

    퇴사하는 23살 여성 인턴에게 ‘위로주’를 사줘도 되겠냐는 40대 남성의 질문글이 이목을 끌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회사 인턴이 퇴사한다는데”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43세 직장인인 작성자 A씨는 “정규직 전환이 안 돼 퇴사한다는데 위로차 술 한 잔 사주겠다고 해도 될까”라고 물었다. 퇴사하는 인턴의 나이는 23살로, A씨와는 20살 차이다. A씨는 해당 인턴과 평소 친하게 지냈지만 저녁에 단둘이 술을 마신 적은 없다고 부연했다. 글을 접한 네티즌은 A씨에게 “정신 차리라”며 “정말 위로를 해 주고 싶은 거라면 기프티콘 같은 걸 보내주는 게 낫다”는 조언을 남겼다.‘라떼는 말이야’…직장인 10명 중 8명 “회사에 꼴불견 동료·상사 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사무실 내에서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크루트·알바콜이 직장인 1089명을 대상으로 ‘사내 에티켓’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7.3%가 ‘재직중인 직장에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꼴불견 동료나 상사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비호감 직장인 유형 1위에는 ‘월급루팡 형’(13.2%)이 꼽혔다. 이어 ▲‘내 일 아님’형(13.1%) ▲‘라떼는 말이야’형(11.8%) ▲‘내로남불’형(10.6%) ▲‘고구마’형(9.5%) ▲‘사무실 안방처럼(자리에서 손톱 정리 및 양말 벗고 근무)’형(8.7%) ▲‘핑프(본인 손 까딱하지 않고 굳이 남을 시키는 사람)’형(8.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호감 직장인 유형 1위에는 ‘친절왕’형(19.7%)이 올랐다. 업무요청과 질문에도 항상 친절한 태도로 응답해주는 동료에 대해 큰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맡은 바 정확한 일 처리를 해내는 ‘알파고’형(18.1%) ▲업무기한이나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칼타임’형(15.5%) ▲매사에 인사성이 밝은 ‘만반잘부(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형(9.5%) ▲사내 동향·인사 등 주요 정보에 대해 접근이 빠르고 공유를 잘해주는 ‘사내피셜’형(8.5%) 등이 뒤를 이었다.
  • 경기도지사직인수위, 청년학교·청년사다리·청년갭이어 등 ‘경기청년찬스’ 추진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경기청년학교·경기청년사다리·경기청년 갭이어 등 3대 신규 사업을 핵심으로 한 ‘경기청년찬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수위 이자형 사회복지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오전 경기인재개발원 미래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에게 계층 이동과 직무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주도, 꿈, 기회 보장’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경기청년찬스 사업을 소개했다. 경기청년학교 사업은 김 당선인이 아주대 총장 시절 시행한 파란학기제(수강생이 수업과목을 제안하는 제도)를 모티브로 설계됐다. 청년의 직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청년의 자기 주도적 도전과제 설정과 진로 설계를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청년이 선정할 과제 선정과 멘토단·네트워크 구성, 관련 조례 재·개정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도내 2개 대학교에서 사업을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청년사다리 사업은 김 당선인이 아주대 총장 때 도입한 애프터유(저소득학생 해외대학 연수)를 경기도로 확대·적용하는 것으로, 선발 평가항목에 사회공동체 기여도 등을 포함해 청년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경기청년갭이어 사업은 진학, 취업 준비 등 이행과정에서 자기 탐색과 원하는 삶의 모색,다양한 경험·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갭이어 민간 전문기관과 연계·협업해 구체적인 프로그램 마련과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갭이어(gap-year)는 일 또는 학업을 잠시 중단하거나 병행하면서 봉사, 여행, 진로 탐색, 교육, 인턴, 창업 등을 체험하며 진로와 적성을 찾는 기간을 말한다. 인수위는 또 이재명 전 지사 때인 민선 7기에 도입돼 만족도가 높은 ‘청년 기본소득’, ‘청년 면접수당’ 등은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청년기본소득의 경우 기존 3년이었던 도내 거주요건을 완화하고 군 복무 기간을 거주기간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년면접수당도 현행 6회, 최대 30만원에서 10회, 최대 5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내 일부 시·군에서 시행 중인 ‘어학시험 무료응시 지원’도 도 전체 시·군으로 확대하고 각종 실기 자격시험까지 응시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자형 부위원장은 “청년들에게 계층이동과 직무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주도, 꿈,기회 보장’의 가치를 실현해 청년이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9개 부처에 5급 청년보좌역 신설

    9개 부처에 5급 청년보좌역 신설

    윤석열 정부가 청년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보좌역’을 신설한다. 26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9개 부처에서 청년보좌역을 신설해 배치하고 2030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9개 부처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이다. 이들 청년보좌역은 만 19∼34세 지원자를 공개 모집하며 부처당 1명씩 장관실에 배치돼 독립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별정직 5급 상당 공무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부처별 ‘2030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보좌역과 ‘MZ세대’(만 19∼39세)에 속하는 비상임 단원 등 20명 이상에게 정책 자문을 맡기는 방안이다.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은 다음달부터 9개 부처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 부처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의 전환을 전제로 “30대 장관이 많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실제 1기 내각에서 30대 장관을 배출하지는 못했다. 청년보좌역 신설은 그에 따른 보완책으로,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인 지난해 11월 후보 직속 기구인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출범식에서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대통령실을 비롯해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배치하겠다”며 “단순한 인턴이 아니고 유능한 청년보좌역을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시키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문화마당] 지역으로 눈 돌린 청년 기획자의 취업 분투기/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지역으로 눈 돌린 청년 기획자의 취업 분투기/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학생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은 예나 지금이나 치열하다. IMF 세대인 필자도 지금 못지않게 힘들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가도 분야를 불문하고 고용시장의 포화 상태가 무르익어 더이상 빈자리가 생기지 않는 현실을 보면 진입할 구멍을 찾기 어려운 요즘 청년들에게는 그저 입을 다물게 된다. 그들의 잘못이 아니니까. 이토록 힘든 시기에 지역으로 눈을 돌려 야무지게 제자리를 찾아나선 청년들이 있다. 경북 문경의 오미자 청년들 얘기다. 동갑내기인 김기범군과 정지훈군은 문경에서 태어나 서울을 오가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힙합을 즐기는 젊은 기획자다. 취업을 고민하던 차에 문경시의 한 축제에서 진행 보조 아르바이트와 행사 뒷정리를 하며 축제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마침 2020년 우리나라 축제산업의 최대 취약점인 전문인력 부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마련됐던 한국관광공사의 청년 축제 기획자 육성 사업이 처음 시행됐다. 당시 8대1의 경쟁을 뚫고 당당히 청년 축제인이 된 두 친구는 그렇게 문경문화관광재단에 처음 출근을 하게 됐다. 아직 인턴이긴 하지만 당당히 축제 기획자가 됐으니 출근하자마자 문경의 대표 브랜드인 사과 축제나 찻사발 축제에 관여할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일 뿐. 사회 초년생에게 대형 프로젝트를 바로 맡길 리 만무했다. 또 크고 작은 이벤트성 행사에 오미자, 약돌한우 등 지역 특산물 행사는 왜 이리도 많은지. 거기다 엄격한 행정 절차와 행정 서류 작성은 상상치 못한 난관이었다. 그러나 김군과 정군의 진가는 오미자에서 빛을 발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축제가 취소되던 시기에 문경은 순발력 있게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는데, 프로 댄서였던 정군은 온라인 마케팅의 디자인, 영상 제작, 홈페이지 관리, 축제에 어울리는 음악까지 뭐든 뚝딱 만들어 냈다. 심지어 근무 중에도 심심하다 싶으면 직접 무대에 올라 춤도 춘다. 한편 성격이 온화하고 서글서글한 김군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기획안을 만들고 품의서나 행정 서류 등을 도맡아 넉살 좋게 윗분들의 허락을 잘도 받아 냈다. 무작정 달려드는 이들의 에너지가 좋았던 것일까. 오미자 청년들의 도전은 성과도 빨랐다. 축제에서 판매되던 오미자의 매출이 이전 대비 150%를 넘었고, 문경 사과축제의 경우에는 코로나 이전보다 2배 이상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 때문에 울상이던 문경 농민들에게는 오미자 청년들이 대박을 터트려 준 셈이다. 문경문화관광재단의 이재은 축제팀장은 “지역은 축제나 행사의 홍보가 중요한데, 두 친구는 감각이 굉장히 좋다. 덕분에 올해 문경 찻사발축제는 온라인 접속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이런 인재들이 지역에 대해 비전을 갖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주면 좋겠다”며 직원 자랑이 그칠 줄 몰랐다. 평소 말수가 적은 김군은 원래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했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성격이 밝게 바뀌는 게 느껴진다며 신기해했다. 그리고 소심하게 던지는 한마디. “저 주임됐어요.” 축제 뒷정리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주임님이 된 문경의 오미자 청년들. 코로나보다 더 힘든 역경이 와도 꿋꿋이 이겨 내길 바란다. 어차피 한국 축제의 미래는 지역 곳곳에 뿌리내린 주임님들 손에 달렸으니까.
  • 호남대·G금강, 전문 인재 양성 업무협약

    호남대·G금강, 전문 인재 양성 업무협약

    호남대학교는 지난 20일 대학본부 3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G금강(주)(대표이사 김식)와 상호 업무 협약을 맺고, 전문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산업연계 교육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업연계 인턴십 및 현장실습 ▲인재 추천 채용정보 공유 및 홍보 ▲기업 멘토, 공동세미나 개최 등 전문 커뮤니티 협력 ▲대외 공동 프로젝트사업 ▲기술 및 경영 분야의 컨설팅지원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호남대학교에서 박상철 총장을 비롯해 윤인모 산학협력단장, 양승학 LINC사업단장, 김남호 학과장, 현웅근 교수, 이은경 교수가 G금강에서는 김식 대표이사와 김화남 연구소장, 김도연 차장이 각각 참석했다.<!-- MobileAdNew center --
  • “한영외고, 조민 가짜 경력 8건 생활기록부서 삭제 처리”

    “한영외고, 조민 가짜 경력 8건 생활기록부서 삭제 처리”

    한영외고 학업성적관리위 생기부 최종 정정올해 4차례 회의… 교외체험학습 등 삭제대법,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판결부산대, 조민 의전원 입학취소 처분 통보입시비리 논란을 겪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고교 생활기록부에서 교외체험학습 관련 사항 등 총 8건이 삭제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은 13일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한영외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총 4차례 회의를 열어 조씨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최종 정정했다고 밝혔다. 교외체험학습상황 6건 및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1건은 전체 삭제 처리됐고, 교외체험학습상황 1건은 부분 삭제됐다. 조씨나 대리인은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이 서면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법원은 조씨의 모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이른바 ‘7대 스펙’으로 불리는 허위 인턴십 확인서나 표창장 등을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학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하고, 허위로 작성된 공문서 또는 위조 사문서를 행사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었다.정경심, 표창장 위조 등 징역 4년 실형 대법원은 올해 1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했다. 2019년 8월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촉발된 ‘조국 사태’의 결론이 2년 5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정 전 교수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신청한 보석 신청도 기각됐다. 대법원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입시 비리 핵심 증거들이 발견된 ‘동양대 강사 휴게실 PC’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고 입시 비리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증거인멸·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대법원 판결은 입시 비리 공범으로 기소돼 별도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조 전 장관 사건에서 검찰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법원은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이었던 동양대 강사 휴게실 PC를 두고 1·2심과 마찬가지로 “증거로 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 전 교수 측은 정 전 교수가 직접 압수수색 과정에 참여하지 않아 이 PC에서 나온 증거는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딸 조민씨의 입시에 쓰인 이른바 ‘7대 스펙’은 모두 허위로 결론이 났다. 의사 생활을 하고 있는 조씨는 부산대로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처분을 받았다. 판결 이후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참으로 고통스럽다”며 심경을 밝혔다. 한편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2019년 9월 서울대에서 휴직했다가 장관직 사퇴로 같은 해 10월 복직했다. 이후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돼 2020년 1월 서울대에서 직위해제됐다.
  • “형사기록만 증거자료 채택”… 조민 부산대 입학 취소 재판부

    “형사기록만 증거자료 채택”… 조민 부산대 입학 취소 재판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의 첫 재판이 9일 오후 부산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은 앞서 조씨가 낸 입학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에서 일부 받아들인 뒤 두 달여 만에 열리는 본안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다. 부산지법 행정1부(부장 금덕희)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조씨는 출석하지 않았고, 양측 소송대리인들만 참석했다. 재판부는 증거자료 채택과 관련해 “원고(조민) 측에서 여러 증거자료 등을 채택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형사사건 기록 외 다른 부분은 채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언급된 형사사건 기록은 조민씨 입시와 관련된 정경심 전 교수의 업무방해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사건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정 전 교수에 대해 이른바 ‘7대 스펙’으로 불리는 허위 인턴십 확인서나 표창장 등을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학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하고, 허위로 작성된 공문서 또는 위조 사문서를 행사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공주대, 동양대 교수 등 형사재판에서 이미 조사한 사람을 법정에 부르는 것은 불필요한 절차”라며 원고 측에서 요구한 증인신청을 거부했다. 이어 재판부는 “다만, 형사절차에서 누락된 것이 있으면 증인 말고 사실 조회 등으로 확인하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재판부는 피고 측(부산대)에 대해서는 “(조민씨의) 고려대 입학취소가 부산대의전원 입학취소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좀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이날 재판은 법무법인 공존 등 원고 측 소송대리인 3명, 법무법인 국제 등 피고 측 소송 대리인 3명이 출석한 가운데 향후 진행 절차 등을 논의한 뒤 10여분 만에 끝났다. 다음 재판은 오는 8월 11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18일 열린 입학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 재판에서 재판부는 “본안소송 청구사건 판결 선고일 후 30일이 되는 날(다만, 판결이 그 이전에 확정될 경우에는 그 확정일)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일부 조씨 측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조씨는 1심 선고 후 30일까지는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 데이터·AI 힘주는 LG유플…“구글처럼 데이터로 수익창출“

    데이터·AI 힘주는 LG유플…“구글처럼 데이터로 수익창출“

    LG유플러스, CDO 간담회 개최LG유플러스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전무)는 9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같이 데이터와 AI로 수익을 창출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AI 개발과 데이터 분석 등을 전담하는 CDO 조직을 신설하고, 조직 수장으로 미국 델타항공, 다이렉TV, AT&T, 워너미디어 등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데이터 전문가인 황 CDO를 영입했다. 황 CDO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수익창출을 위해 ▲소상공인 특화 AICC 서비스 출시 및 데이터 상품(데이터플러스/U+콕) 경쟁력 강화 ▲프로덕트 중심의 애자일 조직 개편 ▲개발역량 내재화를 위한 우수인재 두 배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소상공인 특화 AI콜봇 서비스 ‘AI 가게 매니저’는 미리 녹음된 음성안내를 사용하는 ARS가 아닌 AI가 전화로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고객이 저녁 식사를 예약하는 전화를 걸면 AI가 예약시간과 인원, 주문하고자 하는 메뉴를 받아 점주에게 자동으로 정리해 알려준다. 매장의 위치, 주차 유무 등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다. ‘데이터 플러스’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고객 특성, 미디어 소비, 이동패턴 등 다양한 데이털르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온오프라인 수요 등을 분석해 사업전략을 수립·실행하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데이터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는 B2B 빅데이터 서비스다. 실제로 올 4월 출시 이후 교육전문기업 대교의 보습학원 ‘눈높이저닝센터’ 1248곳의 입지 선정에 활용됐고, 국립현대미술관에도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품 추천 쇼핑플랫폼인 ‘U+콕’ 서비스는 지난해 4월 대비 1년새 거래금액이 4배 이상 성장했다. 월평균 이용자수(MAU)는 44만명 돌파했고, 재구매율도 40%를 넘었다. 인력 확보도 적극 나선다. 우선 2024년까지 CDO 내 전문분야별 연구·개발자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데이터 사이언티스트 60명, 데이터·플랫폼 엔지니어 60명, 소프트웨어(SW)·머신러닝운영(ML-Ops) 엔지니어 70명 등이다. 아울러 개발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테크 콘퍼런스와 해커톤 등 교류의 장을 만들고, 인턴십과 산학 프로그램도 운영해 직접 개발자를 육성한다. 황 CDO는 “이러한 프로덕트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처럼 애자일하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게 필수”라며 “CDO는 현재 200여명이 20여개 이상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팀에 배속된 전문가들이 기획-개발-출시까지 사업전반에 대한 전략과 예산의 자율권을 보장받는 조직운영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조국 측, 정경심씨 유죄 확정에도 “공모관계 근거없다”

    조국 측, 정경심씨 유죄 확정에도 “공모관계 근거없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측이 5개월 만에 재개된 자녀 입시비리 관련 재판에서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에도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김정곤·장용범) 심리로 재개된 업무방해, 사문서위조 등 혐의 공판에서 “관련 사건 확정에 따라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가 바뀐 것은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지난 1월 27일 딸 조민씨 입시와 관련한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혐의 등을 유죄로 확정했지만, 조 전 장관의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변호인은 “검찰은 전반적으로 정 전 교수와 가족이라는 이유로 조국과의 공모관계를 공소사실로 규정한다”며 “공모관계 전부에 대해 여전히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조 전 장관 측은 대법원이 정 전 교수 판결에서 증거능력을 인정한 ‘동양대 강사휴게실 PC’와 관련해서도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동양대 PC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으니 판단이 끝난 게 아니냐고 혹시 생각하실까봐 그런 건 결코 아니란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대법원이 정 전 교수 재판에서 PC에 저장된 전자정보의 소유자나 관리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지 않았으므로 이 사건 재판에서 별도로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임의제출된 증거의 증거능력을 엄격하게 해석한 지난해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가이드라인으로 삼아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유지했다. 변호인은 “일련의 과정에서 전원합의체 판단내용이 훨씬 구체화하고 명확해질 것”이라며 “사법 발전에도 당연히 도움이 되고 피고인의 인권 보장에서도 필요한 절차”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객관적 정황이 정 전 교수가 여전히 PC에 대한 소유·관리권을 행사한다는 것을 가리킴에도 이를 포기한 것으로 전제한 법률 구성에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재판은 지난 1월 14일 이후 5개월 만에 재개됐다. 당시 검찰은 재판부가 ‘PC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자 편파 진행을 문제 삼으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냈다. 결국 법원이 기피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날 재판이 다시 열리게 됐다. 조 전 장관은 조민 씨와 아들 조원 씨의 인턴십 확인서와 실습수료증 등을 허위 발급받거나 직접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민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받은 장학금에는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정 전 교수 역시 조원 씨의 생활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하고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은 혐의 등으로 계속 재판받고 있다.조 전 장관은 이날 법원 청사에 들어서면서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조 전 장관은 재판부 구성 변경에 따라 공판절차를 갱신하는 과정에서 판사가 직업을 묻자 “대학 교수”라고 답했다. 검사가 공소 요지를 진술하는 동안에는 허공을 응시하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재판부는 향후 재판을 3~4주 연속으로 한 뒤 1주씩 쉬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공판은 오는 17일 열리며, 조 전 장관 부부의 자산관리인이었던 김경록 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 에기평, 원자력 생태계 강화 위한 현장 의견 청취

    에기평, 원자력 생태계 강화 위한 현장 의견 청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원전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원자력 중소·중견기업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간담회는 원자력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원자력 발전소용 안전등급용 밸브 대표 생산업체인 ㈜삼신 현장 방문에 이어 열린 간담회는 원자력 연구개발(R&D) 및 생태계 지원사업 수행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과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원자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혁신 방안에 대해 산업계 차원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원자력 연구개발을 수행 중인 원전 중소·중견기업 및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 참여 기업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해부터 ‘원자력 생태계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인턴십, 경력전환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장 방문과 기업간담회 등에서 파악한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소재부품 분야 역량 강화와 수출 기반 확보를 위한 신규 연구개발 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원자력 생태계 강화의 핵심은 원자력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력과 인력의 역량 제고”라면서 “향후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내실 있는 원자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98년생 정용진 아들 ‘이곳’ 들어갔다

    98년생 정용진 아들 ‘이곳’ 들어갔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맏아들 정해찬씨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신세계에 따르면 해찬씨는 1998년생으로 올해 25세다. 2017년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인 코넬대에 입학해 호텔경영을 전공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신세계 측은 대한민국 남성의 군 입대가 특별한 일은 아니어서 따로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측은 대한민국 남성의 군 입대가 특별한 일은 아니어서 따로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아들이 입대한 지난해 11월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 ‘노빠꾸’ 정용진 부회장 장남, 육군서 군 복무 중…“특별한 일 아냐”

    ‘노빠꾸’ 정용진 부회장 장남, 육군서 군 복무 중…“특별한 일 아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맏아들 정해찬씨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신세계에 따르면 해찬씨는 1998년생으로 올해 25세다. 2017년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인 코넬대에 입학해 호텔경영을 전공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신세계 측은 대한민국 남성의 군 입대가 특별한 일은 아니어서 따로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테다. 멸공!!!”이라고 글을 올렸는데 “신체적 폭력 및 선동에 관한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삭제 조치됐다. 정용진, SNS에 “공산주의 싫다, 멸공!” 그러자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삭제됐다. 이게 왜 폭력 선동이냐. 끝까지 살아남을테다 #멸공!!”, “난 공산주의가 싫다”라는 글을 다시 게시했다. 이어 관련기사 사진을 공유하며 “#기사뜸 #노빠꾸 #ㅁㅕㄹㄱㅗㅇ”라는 태그를 달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이틀 뒤인 1월 7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올리며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로지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에 대한 멸공이고 나랑 중국이랑 연결시키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고, 이후 인스타그램 측은 시스템 오류라며 해당 게시물을 하루 만에 복구됐다. 한편 신세계는 최근 5년간 2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11조원을 투입하고, 온라인 사업과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러한 투자 계획에는 정 부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 호남대-㈜DH글로벌, 지역우수인재 양성 맞손

    호남대-㈜DH글로벌, 지역우수인재 양성 맞손

    호남대학교는 최근 대학본부 3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DH글로벌과 상호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우수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 및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지역 우수인재 양성 ▲취업 희망 학생 대상 채용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의 교육 참여 및 산학연계 교육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취업연계 지원 ▲취업 정보 제공·인적 교류 등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호남대학교에서는 박상철 총장을 비롯해 김덕모 대학원장, 정영기 AI융합대학장, 이성오 기획처장, 윤인모 산학협력단장이 ㈜DH글로벌에서는 이정권 회장과 김진우 부회장, 박동문 경영기획본부장이 각각 참석했다.
  • “조민, 소양 충분히 갖췄다” 동료 탄원서 내용은

    “조민, 소양 충분히 갖췄다” 동료 탄원서 내용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취소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처분에 반박하는 동료 탄원서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중앙일보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대로부터 제출받은 조씨의 의견서와 한일병원 동료 2명의 탄원서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부산대는 지난해 4월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가 내린 입학취소 사전 처분에 따라 올해 초 본인의 소명을 듣는 청문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조씨는 동료 2인의 탄원서를 포함한 의견서를 냈다. 의견서가 제출될 당시 조 전 장관의 부인이자 조씨 모친인 정경심 전 교수는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조씨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여부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조씨 측은 의견서를 통해 정 전 교수의 1·2심 재판부가 위조한 것으로 본 동양대 표창장을 “정상적으로 발급됐다”고 반박했다. 매체는 조씨 측이 부산대의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며 “모집요강 규정은 법규 명령이 아니다”라는 논지를 폈다고 보도했다. 조씨가 의전원을 졸업한 후 인턴으로 일했던 한일병원 동료들의 탄원서에는 조씨가 인턴으로 성실하게 일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고 매체는 전했다. 조씨를 지도한 B씨는 “신경외과 스케줄이 끝난 뒤에도 병원에서 간혹 마주치는 조민 선생님의 모습은 치열하게 그리고 성실히 수련의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다른 동료 C씨는 “처음 동료로서 조민양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는 정치적인 이슈나 주변의 말들로 인해 저 또한 약간의 걱정과 의구심이 있었다”면서도 “필요한 지식과 소양 또한 충분히 갖추었음을 느꼈다”고 했다. 조씨 측은 당시 정 전 교수의 표창장 위조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 후로 입학취소 처분 결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청문 절차 1주일 후인 지난 1월 27일 정 전 교수에게 징역 4년형을 확정했다. 부산대는 지난달 5일 조씨의 의전원 입학취소를 확정했다. 조씨는 이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새달 9일 입학취소처분 관련 재판이 진행된다.
  • 힙한 전통 패션·음악·음식… 재미와 친근함으로 통하다 [청춘기록]

    힙한 전통 패션·음악·음식… 재미와 친근함으로 통하다 [청춘기록]

    요즘 청년에게 전통은 그저 ‘옛것’으로 취급될 것만 같은데 전통의 매력에 푹 빠져 전통에서 기회를 찾는 이들이 있다. 패션, 음악, 음식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 청년들은 기존 전통을 그저 계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 감성을 불어넣어 전통을 ‘요즘 것’으로 만드는 재주를 지녔다. 고리타분할 것 같은 전통을 재밌고 친근하게 만드는 세 명의 청년을 만나 봤다. ●전통 고유의 멋에 현대적 기법 보완 패턴 디자이너 장하은(26)씨는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과 생활 소품을 만드는 일을 한다. 장씨가 운영하는 ‘오우르’를 가 보면 그가 디자인한 제품을 비롯해 이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쇼룸 곳곳에서 전통과 현대의 균형을 갖추려는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 일례로 현대식 건물에 쇼룸을 꾸미면서도 서까래 형식의 천장을 통해 한옥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장씨는 지난 24일 “전통과 한국적인 것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싶었다”며 오우르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의상을 만들 때 한복과 전통 문양이 가진 고유의 의미를 잃지 않으면서 기법적 부분을 보완시켜 현대적으로 보여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복 디자이너인 모친 덕분에 어렸을 적부터 한복을 가까이 한 장씨는 대학 시절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다.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자신이 ‘텍스타일’(직물·옷감 등)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알게 됐고 졸업 후 디자인 회사에서도 패턴과 관련된 일을 하며 꿈을 키웠다. 장씨는 “전통이 현대적으로 잘 해석되면 우리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장씨는 ‘계승’과 ‘창조’를 키워드 삼아 작업을 한다고 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일궈 나가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주변의 긍정적 피드백이 힘이 됐다고 한다. 장씨는 “친구들이 한복 클래스를 열면 꼭 해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할 때 내가 하는 일이 ‘또래에게도 통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전통을 보여 주는 건 결국 나 자신을 보여 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전통과 대중 모두 잡은 소리꾼 전통 창작 음악그룹 ‘거꾸로프로젝트’의 소리꾼이자 ‘서의철 가단’의 국악인 서의철(27)씨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통해 경기민요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국악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 23일 만난 서씨는 “휴지를 뜯어 살풀이를 추거나 우산 비닐로 탈춤 흉내를 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씨는 고교 시절 실기와 이론을 겸한 소리꾼이 되고자 했는데 한 차례 입시에 실패하면서 1~2년 방황도 하고 마음고생도 했다. 서씨는 “공연할 때 소리가 줄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힘들었던 시절”이라면서 이후 군대를 갔다고 했다. 다행히 군 복무를 하면서 건강을 회복했고 채지혜 작곡가의 연락을 받아 곡을 녹음한 걸 계기로 거꾸로프로젝트에도 합류했다. 서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충남의노래 전국 공모전에서 자신이 작사한 ‘충남의 노래’로 대상을 받은 걸 꼽았다. 서씨는 “작사가로 데뷔하는 순간이었다”면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충남만의 고유한 것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씨에게 전통은 ‘깊고 맑은 샘’과 같다. 대중과 가까이하고자 거꾸로프로젝트 활동을 하면서도 전통에 방점을 둔 ‘서의철 가단’을 새로 만든 건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지만 전통 자체는 유지돼야 한다”는 서씨만의 철학 때문이다. 서씨는 “전통이라는 담장 속의 작은 돌이 돼서 담벼락이 무너지지 않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색다른 디저트 ‘전통 다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카페 ‘연경당’을 운영하는 20대 사장 정연경(24)씨는 제과·제빵을 전공하다 전통 다과에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지난 25일 만난 정씨는 “좀더 건강하고 색다른 디저트를 찾아보다가 전통 다과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해외 호텔에서 인턴으로 일하려다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계획보다 이른 시기에 창업을 했다는 정씨는 “전통 다과는 모두 전통 조리법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따라 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면서 “조리 방법을 바꿨을 때 전통 다과를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도 있었다”고 말했다. 금귤진정과, 꽃 매작과, 호두강정 등으로 구성된 다과상은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정씨의 노력이 깃든 산물이다. 전통 다과를 만드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클래스를 열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정씨는 보람을 느낀다. 정씨는 “인삼이나 도라지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를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원래 잘 안 먹는 식재료인데 다과상으로 내놓으니 맛있다고 말씀해 주실 때 뿌듯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전통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그는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기보다는 지금 세대에 맞게 해석해야 사람들이 더 가깝게 느끼고 전통을 더 잘 이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전통 다과를 이어 나가는 것 못지않게 사람들이 이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김가현(경제학과 3학년)정은서(경영학과 2학년) 성대신문 기자
  • “마음의 빚 크다”… 조국이 남양주시장 후보 공개지지한 이유

    “마음의 빚 크다”… 조국이 남양주시장 후보 공개지지한 이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남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사용했던 “마음의 빚”이라는 표현도 언급했다. 조 전 장관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최민희 후보를 공개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은 “내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는 불법 유출됐고, 이후 거기에 적혀 있는 인턴·체험활동 일시 등에 대한 초정밀 수사가 이뤘졌다”며 “그러나 불법 유출자에 대한 수사는 중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생활기록부를 공개한 주광덕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기각한 것이 주요 이유였다”며 “주 전 의원의 통신 내역만 확인하면 불법 유출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그러면서 주 전 의원이 남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고 민주당에선 최민희 전 의원이 상대후보로 나왔음을 언급했다. 조 전 장관은 최 후보에 대해 “열렬한 언론개혁 운동가, 야권통합 운동가였던 그는 한동안 정치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그 와중에 서초동 촛불집회 초기부터 헌신적으로 참여해 ‘촛불 국민 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나로서는 아무 도움도 드리지 못하니 송구스럽다”며 “최 후보에 대한 마음의 빚이 크다”고 덧붙였다.조 전 장관의 설명처럼 최 후보는 이른바 ‘조국 백서’ 필진으로도 참여하며 조 전 장관을 적극적으로 옹호해온 인물이다. 조 전 장관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은 민주당 임미애 경북도지사 후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경기 남양주시장 선거는 6년 전 총선에서 맞붙었던 주 후보와 최 후보 간의 대결로 치러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두 후보는 남양주병 지역에 출마해 첫 대결을 벌였다. 당시 선거에서는 주 후보가 4162표 차이로 승리했다. 최 후보는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주 후보는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3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 서울과기대, 수소연료전지 기업 2곳과 산학협력 업무협약

    서울과기대, 수소연료전지 기업 2곳과 산학협력 업무협약

    서울과기대가 최근 ㈜테크로스·㈜테크원과 수소에너지 및 수소연료전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2050 탄소중립’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책 방향 설정 및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발전사와 학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청에 의해 추진됐다. 서울과기대는 두 기업과 함께 앞으로 첨단에너지 기술·정책 분야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와 교육, 연구인력 등의 상호 교류를 포함해 미래에너지융합학과 재학생에 대한 인턴십 및 산학 프로그램 제공 등 상호 교육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과기대는 2022학년도에 창의융합대학 내에 ‘미래에너지융합학과’를 신설하고, 국내외 미래 유망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공학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 LG그룹, 5년간 국내 106조원 투자·5만명 직접 채용

    LG그룹, 5년간 국내 106조원 투자·5만명 직접 채용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근 주요 그룹들이 투자·채용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LG그룹은 앞으로 5년간 106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5만명을 직접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LG는 미래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106조원을 국내에 투자하며 연구개발(R&D), 최첨단 고부가 생산시설 확충, 인프라 구축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48조원이 R&D에 활용된다.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게 LG 측 설명이다. LG는 배터리·배터리소재,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데이터, 바이오, 친환경 클린테크 등 미래성장 분야는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적 관점에서 선제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가전, TV, 화학, IT·통신 등 기존 주력사업에서는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각 사업을 챔피언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분야에는 5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충북 오창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 원통형 배터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고체 전지, 리튬황전지 등 차세대 전지 개발에 주력하고 배터리 리사이클 등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한 진단 및 수명 예측 등의 BaaS(Battery asa Service) 플랫폼 사업과 같은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LG화학은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로 양극재, 분리막, 탄소나노튜브등 배터리 소재 분야에 2026년까지 1조 7000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배터리 소재 육성을 위해 경북 구미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기업 대상으로 M&A, JV(조인트벤처) 등을 검토 중이다.AI·데이터 분야에는 최고 수준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R&D를 추진하기 위해 3조 6000억원을 쓸 계획이다. 2020년 그룹 차원의 AI연구 허브로 설립된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초거대 AI ‘EXAONE(엑사원)’ 및 AI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초거대 AI를 통해 계열사의 난제 해결을 돕고, 이종 산업분야와의 협업을 늘려 AI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6년까지 매년 1만명, 총 5만명 직접채용 LG는 전자, 화학, 통신 등 주력사업을 고도화하고 AI, 바이오, 친환경 클린테크 등 미래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매년 약 1만명을 직접 채용한다. 신규 첨단사업을 중심으로 앞으로 3년간 AI, SW, 빅데이터, 친환경 소재, 배터리 등의 R&D 분야에서만 전체 채용 인원의 10%가 넘는 3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학및 관련기관과 협업해 채용계약학과, 산학장학생, 인턴십 등산학연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아울러 LG는 첨단 기술인력뿐 아니라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고졸 인재를 대상으로 산학연계 등을 통해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LG관계자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기업의 소임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오는 30일 LG전자 HE사업본부(TV사업)를 시작으로 약 한달간 ‘전략보고회’를 진행한다. 전략보고회는 구광모 그룹 회장과 계열사 경영진들이 사업·기술·고객 포트폴리오 등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하고 그룹 차원의 미래준비를 심도있게 살펴보는 자리다. 전략보고회에선 3년에 1회 이상 주요 계열사 또는 사업에 대한 전략 재정비와 미래 준비에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LG는 올해 전략보고회에서 전략방향을 세밀히 점검하고 고객가치에 기반한 미래준비를 위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 귀농의 꿈 심고, 자유의 쉼 얻고, 농사의 맛 보다[포토다큐]

    귀농의 꿈 심고, 자유의 쉼 얻고, 농사의 맛 보다[포토다큐]

    은퇴를 앞두거나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은 한 번쯤 시골로 내려가 작은 텃밭을 가꾸면서 경제적으로는 여유롭지 않아도 조금 천천히 살아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희망이다.●정년 앞두고 귀촌 체험 먼저… 농가 방문부터 가공공장까지 지난달 킨텍스에서 열린 귀농귀촌 박람회장에선 전북 완주군 부스에 유독 많은 사람이 몰렸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3박 4일 팜투어 현장을 찾았다. 첫날은 15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정책 설명과 귀농 사례자 발표, 농가 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정착에 든든한 비빌 언덕이 돼 주는 로컬푸드 가공공장과 판매장을 방문해 멘토와의 만남 및 딸기 따기 체험 등을 했다. 투어에 참여한 김형갑(58)씨는 익산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며 정년을 3년 앞두고 있다. 은퇴 후 100~200평 땅에 집을 짓고 텃밭을 일구는 로망을 꿈꾸며 참가했다고 한다. 정용준(51) 귀농귀촌지원센터장은 “맛보기 과정”이라며 “너무 막연하게 생각만 하기보다 일단 짧은 훑어보기 과정을 통해 완주의 맛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체로 장기 1년 과정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30%가량은 이 맛보기 과정인 귀농귀촌 팜투어를 통해 지원한다고 한다.완주군은 귀농귀촌 게스트 하우스, 인턴십 정책인 청년 멘토제와 매년 11월쯤 1년 장기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월에 입주해 각자 주어진 텃밭에서 농사도 지어 보고 지역 주민과 어울리다 보면 저렴하고 좋은 농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최초 로컬푸드 정책과 가공센터는 예비 귀농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시골에서 꼭 농사만이 아니라 다른 재미있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어 이곳을 가족과 함께 살아갈 삶의 터전으로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청년 인턴십·농업창업대출 지원도… “살아 보지 않고 알 수 없어” 2016년 서울에서 귀농한 90년대생 청년 진남현(34)씨는 대학 4학년 때 100만원을 들고 이곳에 내려왔다. 청년 인턴십과 삼례 지역 문화해설사, 캠프 스태프로 활동하면서 일정 소득을 창출하고 2017년 농업창업자금 대출로 전화도 잘 안 터지는 고산면 너멍골에 농지를 구입해 토종 작물을 유기농으로 재배하며 살고 있다. 그는 “자유가 좋아 이 길을 선택했지만 자유는 비싸다”면서 “혼자서 짓는 농사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못 찾을 것이 없다지만 귀농만은 예외다. 각 지역의 실상이 어떤지 알아야 제대로 된 결정을 할 텐데 그건 살아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농촌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꿈꾸지만 막상 현실에 옮기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체험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2의 인생 설계를 해야 하는 이유다.
  • 고려·연세·시립대에 서울시 취업사관학교 생긴다

    고려·연세·시립대에 서울시 취업사관학교 생긴다

    서울시가 대학, 민간기업과 연계해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우선 하반기부터 고려대와 연세대, 서울시립대에서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시는 고려·연세·시립대에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개설해 100명씩 총 300명의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운영은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하는 민간 전문교육기관이 맡는다. 시범운영 기간 서울시와 대학교가 비용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총 6개월로 4개월간 분야별 역량교육을 받은 뒤 2개월은 기업현장에서 실무를 체험하는 인턴십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역량교육은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4차산업 기술인재 양성과정’과 인문계 대상 ‘디지털 전환인재 양성과정’ 등 2과목으로 구성된다.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기업·중견기업에서 경험을 쌓는 ‘기업 인턴십’과 스타트업에서 사업기획에서 수행까지 실무과정에 참여하는 ‘창업 인턴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6개월간 정규과정 이후에도 창업멘토링과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 밀착 사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부터 민간교육기관을 모집하고 7월에 교육생 모집 및 세부 커리큘럼을 확정해 7월 중순부터는 분야별 역량교육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참여 학교와 교육생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는 목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