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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돌보게 불구속 수사를” 정씨 조기송환 가능성 커져

    “아들 돌보게 불구속 수사를” 정씨 조기송환 가능성 커져

    현지시간으로 1일 밤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21)씨가 불구속 수사 보장을 전제로 자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씨의 조기 송환 가능성이 커졌다. 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정씨는 아들(2)을 돌볼 수 있게 불구속 상태에서 특검 수사를 보장받는다면 강제송환 거부 절차를 신청하지 않고 귀국할 뜻을 현지 법률 조력자에게 내비쳤다. 앞서 정씨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도 앞서 “변호인 입장에서는 될 수 있으면 국내로 들어와 조사를 받는 게 좋다는 법적 조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가 범죄인 인도 등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송환 여부 결정이 수개월 이상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던 터에 스스로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특검 수사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자칫하면 수사 기간 내에 정씨를 직접 조사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경찰이 접수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전문에는 정씨의 혐의가 ‘불법체류’(illegal stay)로 명시됐다. 정씨는 지난해 9월 비자가 만료돼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되면 72시간 동안 구금이 가능하다. 특검팀은 법무부를 통해 긴급인도구속과 범죄인 인도절차 등에 신속히 착수했다. 한국은 덴마크와 범죄인 인도 협정이 맺어져 있는 상태라 정식으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절차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보다 앞서 정씨를 계속 붙잡아 달라고 요청하는 게 긴급인도구속이다. 앞서 특검팀은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명수배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했다. 외교부를 통해 정씨의 여권 무효화 절차도 진행했다. 정씨가 현지에서 범죄인 인도와 관련한 재판을 청구한다면 송환까지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비슷한 사례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딸 섬나씨다. 섬나씨는 송환 거부 소송을 제기하면서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국내 송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유라 “자진귀국”… 특검 “조건 조율중”

    정유라 “자진귀국”… 특검 “조건 조율중”

    ‘학점 특혜’ 류철균 이대 교수 구속 건보공단 압수수색… 崔자료 확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1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긴급인도구속 청구 등 정씨의 송환에 착수한 가운데 정씨 스스로 ‘불구속 수사 보장’을 전제로 귀국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화여대 학사 비리를 비롯한 최씨의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검팀 관계자는 2일 “정씨 등 5명이 덴마크 경찰에 검거됐다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전문을 접수하고 신속히 외교부를 통해 덴마크 측에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범죄인인도법(42조 1항)은 한국법 위반 범죄인이 외국에 있으면 법무부 장관이 해당국에 범죄인 인도 또는 긴급인도구속 등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했다. 이런 가운데 정씨는 “두 살 난 아들을 돌볼 수 있게 불구속 상태에서 특검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된다면 강제송환 거부 절차를 신청하지 않고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정씨 측이 덴마크 법원 청문 절차에서 자진 귀국의사를 밝혀 구체적인 송환 조건 등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덴마크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10시쯤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 한 주택에서 정씨와 정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아기, 60대 한국인 여성, 20대 한국인 남성 2명 등 모두 5명을 검거했다. 특검팀은 정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 비리 등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날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의혹을 산 류철균(52·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특검팀은 이날 또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55)씨의 의료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압수수색해 건강보험 지급 자료 등을 확보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법무부, 긴급인도구속 요청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법무부, 긴급인도구속 요청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가 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 한 주택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법무부는 정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덴마크 측에 긴급인도구속을 요청했다. 덴마크 법무·검찰 당국과 덴마크 국제형사경찰기국(인터폴)에도 요청서를 전달했다.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덴마크 측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정씨 상황을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긴급인도구속은 자국인이 피의자로 외국에서 검거됐을 때 범죄인 인도를 정식 청구하기에 앞서 도주를 막고자 구금 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조치다. 덴마크 경찰은 한국으로부터 범죄인 인도 요청이 있을 때까지 정 씨에 대한 구금 연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경찰은 아직 정씨를 기소하지 않았으며, 정씨는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0시) 올보르 법원에서 예비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최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한 상태다.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 절차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덴마크서 체포된 정유라, 함께있던 한국인 3명 누구?

    덴마크서 체포된 정유라, 함께있던 한국인 3명 누구?

    1일(현지시각)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도피 과정에서 한국인 3명의 조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정씨와 함께 덴마크 경찰에 신병이 확보된 사람은 20대 남성 2명과 60대 여성 1명, 2015년생 남자아이 등 4명이다. 남자아이는 성이 신씨로, 정씨의 전 남편 신씨와의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추정된다. 60대 여성은 정씨 아들을 돌보던 보모로 추측된다. 나머지 남성 2명의 신원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 일행이 붙잡힌 곳은 덴마크 올보르시다. 정씨와 최씨는 승마 연습차 여러 차례 이곳을 찾았고, 시 외곽 헤글스트라드 승마장에도 이들 모녀가 나타났다는 전언이 있었다. 이런 정황으로 미뤄 일행 중 20대 남성 2명은 현지에서 정씨의 승마 연습을 담당한 코치이거나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도피행각을 도운 사설 경호원 또는 수행비서가 아니었겠느냐는 추정이 나온다. 경찰에 따르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전문에는 정씨의 혐의가 ‘불법체류’(illegal stay)로 적혔다. 그러나 정씨와 함께 있던 한국인 성인 3명이 특정한 범죄 혐의로 체포됐는지는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체포에 특검 “상황 유동적…조기송환 단정 어렵다”

    정유라 체포에 특검 “상황 유동적…조기송환 단정 어렵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 “현재로서는 어떻게 처리될지, 단기간에 송환된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2일 밝혔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정유라의 신병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관련 법률, 현지 사정,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따라 상당히 (상황이) 유동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특검보에 따르면 특검은 덴마크 현지 경찰을 직접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청, 외교부 등 관계기관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아울러 아직 정씨의 정확한 체포 사유, 함께 체포된 이들의 신원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이 특검보는 “현재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정확하게 불법체류자로 체포된 건지 그런 상황에 대해 관련기관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무부를 통해 긴급인도구속 청구,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고 있으며 외교부를 통해서는 덴마크 대사가 정씨 측과 접촉하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청을 통해선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를 조속히 밟아서 처리되도록 협조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특검보는 주 덴마크 한국대사를 통해 정씨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정씨가 이 과정에서 자진 귀국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정씨가 이에 응하지 않은 경우 “적색수배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고 여권 무효화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독일 수사기관에 사법공조를 요청해 놓았기 때문에 정씨의 독일 내 재산 상태나 계좌 내역 등의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JTBC 이가혁 기자가 경찰 제보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JTBC 이가혁 기자가 경찰 제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2일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정씨를 취재하던 JTBC 이가혁 기자가 정씨 위치를 경찰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덴마크 경찰이 올보르시의 한 주택에서 정씨를 불법 체류 혐의로 검거한 데에는 이가혁 기자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이 기자는 수일 전부터 정씨 행방을 찾기 위해 독일 등 현지 취재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이날 경찰청은 “덴마크 경찰이 정유라 씨를 포함한 4명을 덴마크 현지시각으로 1일 검거했다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전문을 오늘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런 사실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통보하고 정 씨의 현재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특검 역시 이날 오전 “덴마크에서 정유라가 체포됐고 특검은 정유라의 신속한 송환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정유라 신병 확보 위해 덴마크에 ‘긴급인도구속’ 청구 예정

    법무부 정유라 신병 확보 위해 덴마크에 ‘긴급인도구속’ 청구 예정

    덴마크에서 불법 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해 법무부가 ‘긴급인도구속’을 요청할 방침이다. ‘긴급인도구속’이란 도망할 염려가 있는 경우 등 긴급하게 범죄인을 체포·구금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범죄인 인도청구’가 뒤따를 것을 전제로 범죄인을 체포·구금하는 조치를 말한다. 현행 ‘범죄인 인도법’에 따르면 법무부는 우리나라 법률을 위반한 범죄인이 외국에 있는 경우 그 외국에 대하여 범죄인 인도 또는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할 수 있다. 해외로 도피한 범죄인의 소재가 정확히 확인됐지만 정식으로 범죄인 인도청구서를 작성하고 보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그 사이에 범죄인이 도주할 우려가 있는 경우 범죄인을 조속히 구금하거나 범죄인의 구금 상태를 계속 유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조치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우선 이 절차를 통해 현지에서 정씨 신병 확보를 시도한 뒤 박영수 특별검사팀, 외교부, 경찰 등과 협의해 정씨의 국내 송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앞서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범죄인 인도 관련 업무 소관 부서인) 법무부 국제형사과가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조율해 정씨의 긴급인도구속을 요청할 것”이라며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망으로 하는 것이 가장 빠르니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인터폴 통해 덴마크 경찰에 정유라 긴급인도구속 요청할 것”

    경찰 “인터폴 통해 덴마크 경찰에 정유라 긴급인도구속 요청할 것”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가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경찰에 체포되면서 경찰이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범죄인 인도 관련 업무 소관 부서인) 법무부 국제형사과가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조율해 ‘긴급인도구속’ 요청을 할 것”이라면서 “우리 쪽에 요청이 오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망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긴급인도구속’이란 도망할 염려가 있는 경우 등 긴급하게 범죄인을 체포·구금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범죄인 인도청구’가 뒤따를 것을 전제로 해서 범죄인을 체포·구금하는 것을 말한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쪽에서 정식으로 범죄인 인도청구를 요청할 때까지 현지에서 신병을 구금해달라고 하는 것이 긴급인도구속”이라면서 “이것이 받아들여지면 정식으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때까지 현지 경찰이 데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되면 72시간 동안 구금이 가능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긴급인도구속 요청을 한 이유로 이 청장은 “정씨가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는데, 만약 혐의가 없어서 풀어줘야 한다면 적색수배가 아직 안 된 상태이니 그 간격을 메우려고 긴급히 인신을 구속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팀은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했다. 아직 적색수배는 발령되지 않은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인터폴에 신속한 적색수배 절차 진행도 요청할 방침이다. 경찰청의 국제공조수사 매뉴얼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 폭력조직 중간보스 이상, 50억원 이상의 경제범죄, 그리고 수사기관이 요청한 중요 사범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이 가능하다. 이 청장은 현지에서 정씨를 도운 인물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씨는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화여대 재학 중에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고 학점을 취득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유라 체포, 이제 말할 수 있다” 안민석이 밝힌 체포 과정

    “정유라 체포, 이제 말할 수 있다” 안민석이 밝힌 체포 과정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덴마크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체포 과정을 공개했다. 안 의원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유라 체포! 이제야 말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정유라를 찾기 위해 독일을 갔으나 허탕치고 돌아온 밤인 지난달 13일 자정 무렵. 조력자를 통해 EU 특수경찰로부터 놀라운 소식이 날아왔다”며 “다음날 14일 밤 특검을 만나 정보를 넘겼고, 특검은 정유라 체포 작전에 돌입하며 이틀 후 특검은 정유라 체포 의지를 밝혔다”고 썼다. 이어 “그런데 기대보다 시간이 걸렸다. 특검은 정유라를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어 체포영장을 발부하는데 일주일, 인터폴에 공조체제를 구축하는데, 일주일 걸렸다. 또 여권무효 요청까지 시간이 3주 가까이 흘렀다”며 “놓치지 않을까? 벙어리 냉가슴 앓는 시간이 흘렀지만 교란작전 말고는 정보를 언론과 공유할 수 없었던 지난 3주가 참 길게 느껴졌다. 일단 오늘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싶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안 의원은 정유라의 빠른 귀국을 촉구했다. 그는 “정유라는 꼼수 부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자진 귀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의 정유라 체포 노력과 성과에 국민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 특히 신원을 밝힐 수 없는 조력자께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 기분 좋은 날이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정씨는 2일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 주택에서 불법체류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정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최장 72시간 구금 후 강제추방될 듯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최장 72시간 구금 후 강제추방될 듯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 현지 경찰에 2일(한국시간) 전격 체포됐다. 그동안 독일 등 유럽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정씨가 체포되면서 ‘특혜·부정 의혹’이 제기된 이대 입학과 재학 과정에 대한 수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씨가 언제 국내로 송환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특검과 경찰청에 따르면 정씨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덴마크 경찰에 체포됐다. 덴마크 경찰은 현지 제보를 바탕으로 올보르시의 한 주택에서 정씨 등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측은 외교부, 법무부 등 당국과 협의해 신병 확보를 위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앞서 특검팀은 정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한 데 이어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하는 등 귀국 압박 조치를 총동원했다.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정씨는 현지에서 조사를 받고 강제 추방 등 절차를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에 따르면 덴마크 현지 경찰은 불법체류로 체포한 피의자를 최장 72시간까지 구금할 수 있다. 적색수배가 발령되면 인터폴 회원국 어디서든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한 국가로 강제 압송될 수 있지만, 정씨에 대한 적색수배는 아직 발령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정씨의 국내 송환까지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범죄인 인도 청구 등 방안이 될 수 있지만, 2년 반 넘게 송환 거부 소송을 벌인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의 사례가 재연돼 특검 수사 기간 안에 송환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씨 측 대응이 변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정씨는 현지 변호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을 모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선 정유라 씨는 비영주권자이고 체류기간이 길지 않아 영주권자인 유씨 사례와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최씨 모녀 변론을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체포 소식이 알려지자 “정유라가 귀국하면 특별검사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이 정씨에게 지속해서 입국을 권유했고,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정씨는 특검 수사 기간 내에 국내에 들어온다면 변호인 설득에 따라 곧장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특검 “관계기관 협조” 신속 송환 착수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특검 “관계기관 협조” 신속 송환 착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국내 송환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특검 측은 2일 “정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됐고, 그의 송환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법무부와 외교부, 경찰청 등과 협의해 덴마크 형사사법·외교 당국과 정씨의 송환 일정과방식 등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에서 체포됐고, 당시 그의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아기와 일행 3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그동안 독일에 머물다 최근 덴마크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언론은 최근 정씨가 덴마크 북부 올보르의 한 승마장에 은신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승마장은 최씨 모녀가 승마 연습을 위해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화여대 부정입학·학사 비리 의혹 등을 받는 정씨에 대해 지난달 20일 법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했다. 21일엔 정씨를 기소중지·지명수배하고 27일에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하며압박 강도를 높였다. 정씨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이화여대 등 학사 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덴마크서 현지 경찰에 체포…국내압송 착수(2보)

    정유라, 덴마크서 현지 경찰에 체포…국내압송 착수(2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2일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이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정씨를 체포했다고 한국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유라씨가 체포 당시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어린아이도 있었다”고 밝혔다. 정씨의 체포 혐의는 불법체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돼 당국은 정씨의 국내 압송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를 최대한 신속하게 국내로 압송해 정씨가 연루된 이화여대 학사비리 수사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박영수 특검팀은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최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하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그는 이화여대 재학 중에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고 학점을 취득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정씨의 학사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씨의 측근 및 이화여대 관계자 등을 소환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특검은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의혹을 산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를 서두르고 있다. 정씨는 교육부가 실시한 감사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이화여대에 입학한 것으로 조사돼 이에 관한 특검 수사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씨는 유럽에 체류하는 동안 현지에서 변호인을 선임하는 등 국내 송환이나 강제 수사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이화여대 이어 대한승마협회 압수수색…정유라 ‘정조준’

    특검, 이화여대 이어 대한승마협회 압수수색…정유라 ‘정조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9일 이화여대에 이어 서울 송파구 대한승마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삼성전자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특검은 대한승마협회 사무실에서 각종 업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승마협회 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을 사전 접촉 형식으로 조사하기도 했다. 특검은 국내 송환을 거부한 채 도피 중인 정씨를 정조준해 귀국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진행된 이화여대 압수수색에서 특검은 입학 및 학사관리 관련 부서 사무실에 수사진을 보내 정씨에 관한 증거를 수집했다. 최경희 전 총장 등 10여곳에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압수수색영장에는 업무방해 혐의가 적시됐다. 지난 20일 특검은 법원에서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외교부에 정씨 여권 반납 명령과 무효화 조치를 요청한 데 이어 27일에는 인터폴에 정씨의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정씨의 국내 송환을 위해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이대 특혜입학, 승마비리 관련 대대적 수사

    ‘국정농단’ 최순실(60·구속)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과 학사관리, 승마대회 편파판정 의혹 등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다고 29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날 중앙일보는 특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정유라의 이대 입학 비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및 관련 이대 교수들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대가 2015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는 과정에서 갑자기 승마를 포함시킨 점,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말한 점, 원서마감일 이후 획득한 금메달이 서류평가에 반영됐다는 점 등 정씨의 특혜입학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면밀히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대가 올해 1학기 중에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에 대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학칙을 개정한 것과 정씨가 리포트 같은 학과 과제를 제대로 내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씨와 관련한 승마대회 편파판정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최순실씨의 측근이자 최씨 소유의 독일법인인 코레스포츠 (현 비덱스포츠)지원 계약 실무를 맡았던 박원호 전 승마협회 전무 등을 중심으로 전방위적 수사에 나선다는 것이다. 현재 독일에서 도피생활 중인 정씨를 체포하기 위해 특검은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을 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최순실 측근 40여명 재산 훑는다

    朴대통령 조사 여부 즉답 피해 뇌물수수 혐의 단서 나올 수도 ‘십상시’ 신동철 前 비서관 조사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 오늘 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8일 최순실(60·구속 기소)씨의 주변인 40여명의 재산 내역 조회를 금융감독원에 요청한 것은 최씨의 부정축재 의혹을 규명하기에 앞서 최씨 일가의 정확한 재산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씨가 범죄 자금을 국외로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며 그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해 외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에는 최씨가 독일에 8000억원 규모의 차명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이날 이규철 특검보는 “재산 형성 과정의 불법 여부를 떠나 재산 내역 조회부터 원칙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번 재산 조회를 두고 “법적 사망자에 대한 상속인 재산 조회, 불공정 거래에 대한 조회, 외국환거래법 위반 재산에 대한 조회”라고 설명했다.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 조카 장시호씨 등 친인척 대부분이 조회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최씨 등이 보유한 재산이 대부분 1994년 사망한 부친 최태민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의심한다. 1970년대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최태민씨는 박 대통령이 이사장을 지내던 영남대 재단과 육영재단 등에서 사실상 결재권을 행사하며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특히 재산 내역 분석을 토대로 박 대통령이 최씨 일가와 어떤 경제적 관계를 맺고 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수수 혐의를 구성하는 유력한 단서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재산 내역 조회에 박 대통령이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특검 관계자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특검팀은 재산 추적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와 역외 탈세 조사에 탁월한 전 국세청 간부를 특별수사관으로 추가 채용하며 재산 추적팀 조직을 정비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을 소환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수사도 이어 갔다. 신 전 비서관은 2014년 공개된 ‘정윤회 문건’에서 ‘십상시’로 지목된 비서진 10명 중 1명이기도 하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6일 김기춘 전 비서실장 자택과 리스트 작성 당시 정무수석이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교육문화수석 재직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문체부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모철민 현 주프랑스 대사도 29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경진 “정유라, 한국 오면 감옥 안 갈 가능성 높다”

    김경진 “정유라, 한국 오면 감옥 안 갈 가능성 높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처벌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김경진 의원은 2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특검에서는 (정씨가) 돈을 독일로 빼돌려서 돈세탁을 했다는 점에 대해 아직 명확한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며 “반면 독일 검찰은 돈세탁과 관련해 수사가 상당히 진행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정 씨가 독일에서 체포돼서 독일 현지의 사법 절차에 대한 형사 처벌을 받게 되면 구속 가능성이 높은데,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면 이화여대 입시에 관련된 업무방해 정도가 적용될 수 있는 혐의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씨가 정작 한국에 들어오게 되면 본인이 아기 엄마고, 본인의 모친인 최순실씨가 구속돼있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국민적인 공분은 굉장히 높겠지만 한국에 들어와서 조사만 받으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특검은 정유라를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다. 이에 정유라는 독일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맞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김 의원은 “정유라가 ‘나는 정치범이다. 억울하게 한국 정부에 의해 탄압받고 있다’ 이런 주장을 통해서 현지에 망명 신청을 하거나, 못 나가겠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독일 처벌 형량이 우리보다 훨씬 높은데 (정씨가) 한국으로 들어오려는 행적이 안 보이는 걸 보면 독일의 자금 세탁도 본인의 일이 아니고 본인의 모친인 최순실씨의 행위라고 보는 것 아닌가 싶다”며 “변호사를 선임한 것도 오히려 한국으로 추방되는 부분에 대비하기 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적색수배자’ 정유라 독일서 변호인 선임

    송환 거부 소송땐 수사 불투명 “체류자 신분… 소송 가능성 낮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독일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해 국제형사경찰기구(ICPO), 일명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정씨는 특검 수사와 강제송환에 대한 법적 대응을 위해 현지에서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정씨의 조속한 귀국과 조사를 위해 오늘 ICPO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글로벌 수배령이다. ICPO에 가입한 190개 회원국은 수배령이 내려진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수배한 국가로 강제송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적색수배가 내려질 수 있는 대상은 살인·강도 등 강력범, 조직폭력사범, 50억원 이상의 경제사범이다. 이 밖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주요 형사범도 가능하다. 정씨는 이화여대 부정 입학 과정에서 업무방해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다. 특검은 지난 20일 독일 사법당국과 공조 절차에 돌입했고 하루 뒤 기소중지, 지명수배 처분을 했다. 정씨가 적색수배 요건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이 특검보는 “체포영장에 기재된 범죄 사실만으로도 요건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씨가 독일에서 변호인을 선임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가 강제송환에 맞서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만일 정씨가 송환을 거부하는 소송을 제기한다면 내년 3월 특검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강제송환이 늦춰질 수도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2년 넘게 송환 거부 소송을 벌이고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비슷한 사례다. 특검은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섬나씨의 사례는 영주권이 있는 반면, 정씨는 체류자에 불과한 데다 소송을 진행하려면 구속 상태여야 하는데 정씨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씨의 한국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인터폴이 (정씨의 혐의에 대해) 협력 대상이 아니라고 하거나 독일 사법당국이 체포영장을 발부하지 않을 수 있다”며 “그것보다는 (정씨를) 설득해서 자진 귀국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특검, 인터폴에 정유라 적색수배 요청…정유라, 변호인 선임해 장기전 대비

    특검, 인터폴에 정유라 적색수배 요청…정유라, 변호인 선임해 장기전 대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독일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60·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0)씨를 27일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했다. 그러나 정유라 역시 독일 현지에서 변호인을 선임하고 특검 수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송환이 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유라씨에 대해 금일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인터폴 적색수배는 여권 무효화를 신청만 해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해 오늘 곧바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정씨가 적색수배 요건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선 “체포영장에 기재된 범죄 사실만으로도 요건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며, 180여 개 인터폴 회원국 어디서든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한 국가로 강제 압송된다. 주 대상은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나 조직폭력사범, 50억원 이상의 경제사범 등이지만 그 외 체포영장이 발부된 주요 형사범도 요청 가능하다. 특검팀은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등을 받는 정씨에 대해 20일 법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21일엔 정씨를 기소중지·지명수배했으며,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했다. 특검은 정씨의 자진 입국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놓고 있다. 그러나 정씨가 현지 변호인의 조력을 얻어 소송 등을 제기하며 강제송환 거부에 나설 경우 특검 수사 기간 내의 귀국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씨는 최근 현지 변호인으로부터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범죄인 인도 등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몇 달 또는 1년 이상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의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지 경찰이 체포까지 했다. 그러나 유섬나씨가 유럽인권재판소까지 소송을 끌고 가면서 국내 송환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유섬나씨와 정유라씨의 사례는 다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섬나씨는 현지 영주권자인데 반해 정유라씨는 비영주권자에 체류 기간도 길지 않은 편이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아기를 돌봐야하는 정유라씨 입장에서 구속 상태에서 소송을 오랫동안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인터폴에 정유라 적색수배 요청…“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주 대상”

    특검, 인터폴에 정유라 적색수배 요청…“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주 대상”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독일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60·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0)씨를 27일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했다. 그러나 정유라 역시 독일 현지에서 변호인을 선임하고 특검 수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송환이 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유라씨에 대해 금일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인터폴 적색수배는 여권 무효화를 신청만 해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해 오늘 곧바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정씨가 적색수배 요건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선 “체포영장에 기재된 범죄 사실만으로도 요건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며, 180여 개 인터폴 회원국 어디서든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한 국가로 강제 압송된다. 주 대상은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나 조직폭력사범, 50억원 이상의 경제사범 등이지만 그 외 체포영장이 발부된 주요 형사범도 요청 가능하다. 특검팀은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등을 받는 정씨에 대해 20일 법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21일엔 정씨를 기소중지·지명수배했으며,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했다. 특검은 정씨의 자진 입국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놓고 있다. 그러나 정씨가 현지 변호인의 조력을 얻어 소송 등을 제기하며 강제송환 거부에 나설 경우 특검 수사 기간 내의 귀국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씨는 최근 현지 변호인으로부터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범죄인 인도 등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몇 달 또는 1년 이상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의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지 경찰이 체포까지 했다. 그러나 유섬나씨가 유럽인권재판소까지 소송을 끌고 가면서 국내 송환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유섬나씨와 정유라씨의 사례는 다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섬나씨는 현지 영주권자인데 반해 정유라씨는 비영주권자에 체류 기간도 길지 않은 편이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아기를 돌봐야하는 정유라씨 입장에서 구속 상태에서 소송을 오랫동안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규철 특검 대변인 정유라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서울포토] 이규철 특검 대변인 정유라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27일 오후 강남구 대치동 특검 브리핑룸에서 이규철 특검대변인이 정유리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등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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