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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닷 부모, 뉴질랜드서 개명만 3차례…30억 집 소유”

    “마이크로닷 부모, 뉴질랜드서 개명만 3차례…30억 집 소유”

    친척과 지인 등으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 신모씨 부부가 뉴질랜드에서 이름을 3차례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모씨는 청소용역업체를, 어머니 김모씨는 방송에 소개됐던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했던 신씨 부부는 현재 뉴질랜드 시민권자로 법인등기 상에서 3차례나 개명한 사실이 확인됐다. 마이크로닷 아버지는 2011년 8월 ‘XX 신’으로 등록했던 이름을 2017년 12월 ‘YY 신’으로 변경했고, 2018년에는 다시 ‘미스터 Z 신’으로 바꿨다. 어머니 역시 2015년 ‘XX 킴’에서 2017년 ‘X 킴’, 5달 만에 ‘미시즈 Y 킴’으로 개명했다. 아버지 신씨가 2013년 구입한 집의 공시지가는 137만5000 뉴질랜드 달러(NZD)로 약 10억5000만원 정도였고, 어머니 김씨와 큰아들이 소유한 집은 167만5000 NZD(약 11억5000만원)로 현재 20억원 내외로 거래된다고 평가받았다. 마이크로닷 역시 방송에서 “19억 원대 저택을 샀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닷 부모가 소유한 집을 합치면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이들 부부와 관련해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질랜드 현지 사법당국의 판단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송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범죄인 인도는 검찰의 건의를 받은 법무부가 상대국에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범죄인 인도 조약, 형사사법 공조 조약을 맺은 나라로, 앞서 경찰도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 요청 절차를 개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피해자 고소장 접수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피해자 고소장 접수

    래퍼 마이크로닷(신재호·25) 부모에게 거액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가족이 26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마이크로닷 부모가 내 어머니에게 1억7천여만원의 사료대금을 주지 않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 A씨는 “화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에게 ‘꼭 돈을 받아내라’고 신신당부했다”면서 “마이크로닷 부모로부터 사기를 당한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대책위원회를 꾸려 대응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피해자나 그 가족들의 추가 고소도 잇따를 전망이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거액의 사기를 저지른 후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의 자진 입국을 최대한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이 자진 입국하지 않으면 강제 절차를 밟아 신병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23일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최근 인터넷에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일자 마이크로닷 측은 지난 19일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가 일부 피해자들의 증언이 언론을 통해 잇달아 공개되자 뒤늦게 공식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크로닷 하차, 부모 사기 논란으로 결국 “모든 활동 중단”

    마이크로닷 하차, 부모 사기 논란으로 결국 “모든 활동 중단”

    과거 부모 사기 사건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25일 오후 마이크로닷 소속사는 “마이크로닷이 모든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밝혔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로써 지금의 마이크로닷을 있게 한 채널A ‘도시어부’를 비롯해 JTBC ‘날 보러와요’, 출연이 예정돼 있는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에서 하차하게 됐다. 앞서 19일 온라인을 통해 마이크로닷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이웃 주민들의 돈을 편취하는 사기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확산됐다. 마이크로닷은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고소장 등 증거와 증언이 속출하자 20일 “당시 5살이어서 몰랐다. 아들로서 책임지겠다.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겠다”고 사과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대규모 대출 사기 후 해외 도피이민 혐의를 확인하고,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모 씨 부부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신씨 부부의 사기 혐의는 지난 1999년 7월 이후 기소중지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모 사기 의혹’ 마이크로닷 도시어부 등 모든 프로그램서 하차

    ‘부모 사기 의혹’ 마이크로닷 도시어부 등 모든 프로그램서 하차

    부모의 사기 사건 의혹으로 칩거 중인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이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등 출연 중인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도시어부 측은 25일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시어부 제작진은 마이크로닷 가족에 대한 대중 비판이 커지자 지난 22일 마이크로닷의 출연 분량을 통째로 들어내 편집한 뒤 방송했다. 마이크로닷은 JTBC ‘날 보러와요 사심방송 제작기’와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도 빠질 전망이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경찰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처음에는 모든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마이크로닷은 논란이 커지자 지난 21일 공식 사과하면서 “뉴질랜드 이민 당시 5살이어서 정확히 몰랐다”며 “아들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종양 인터폴 총재 “한국의 치안력 전세계 알릴 좋은 기회”

    김종양 인터폴 총재 “한국의 치안력 전세계 알릴 좋은 기회”

    전세계 경찰의 협력 수사를 도모하는 인터폴(ICPO·국제형사경찰기구) 수장에 오른 김종양(57) 신임 총재가 23일 “한국 경찰 경쟁력이 톱클래스 수준인데 국제 무대에서 한국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가 별로 없었다”면서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치안력을 전세계에 전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김 총재는 ‘계엄문건’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 등 한국인의 주요 국외도피사건을 들여다볼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외도피사범이나 적색수배된 한국 범죄자를 국내 송환하는 데는 간접적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폴 사무총국은 전 세계 회원국이 국외도피사범이나 적색수배범 소재지 확인 또는 소환요청 절차를 거치도록 돼 있다”면서 “한국인이 총재가 됐으니 그런 부분에서 보이지 않는 득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러시아 출신 후보와의 경합 끝에 총재로 당선됐다. 한국인이 인터폴 총재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김 총재는 “194개 인터폴 회원국 중 경찰력이 우수한 곳도 있고 떨어지는 곳도 있다”면서 “보다 안전한 세상을 위해 협력하려면 각국 경찰력이 비슷해야 제대로 된 협력과 공조를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안력이 약한 지역의 치안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외교부와 해외 공관에 파견된 경찰 영사들이 자기 일처럼 뛰어준 것이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민갑룡 경찰청장을 통해 전달한 축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194개 회원국이 가입한 국제형사경찰기구 수장이 됐다”며 “개인과 가족에게 큰 영광이면서 우리 국민 자부심을 높여줬다. 치안 분야에서 우리의 국제적 역할과 위상이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김 총재에게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막중한 임무가 부여됐다. 각국 경찰 간 협력을 강화해 국제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데 힘써주기 바란다”며 “인터폴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회원국 간 치안력 격차를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재는 1985년 행정고시 합격 후 1992년 고시 특별채용(경정)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5년 경기경찰청장 재직 시절 인터폴 부총재에 올랐다. 김 총재는 지난달 중도 사임한 전임 총재의 잔여 임기인 2020년 11월까지 2년 동안 총재직을 수행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마이크로닷 부모 ‘피해 금액’ 얼마길래…일부 20억 주장

    마이크로닷 부모 ‘피해 금액’ 얼마길래…일부 20억 주장

    경찰 “피해규모 확인 못해줘”…인터폴 적색수배는 5억 기준지인들에게서 거액을 빌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마이크로닷(25) 부모의 사건과 관련해 피해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에선 피해 규모가 20억원에 달한다는 주장하는 반면 경찰이 인터폴에 적색수배하려는 것으로 미뤄 5억원 전후로 추정하고 있다. 모두 추정액인 만큼 실제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이크로닷 부모인 신모 씨 부부로부터 금전적 손해를 봤다는 피해자가 경찰에 찾아왔다. 이 피해자는 1999년 6월 피해 진정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은 진정서 접수 확인서를 발급해 줬다. 진정서에는 신씨 부부가 자신에게서 2500만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당시 비슷한 내용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3명이 더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규모가 20억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뉴질랜드로 잠적한 신씨 부부에게 보증을 서줬다가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주민들의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마이크로닷 부친과 고교 동창이라는 A씨는 지난 1998년 5월 신씨의 사기 행각으로 인해 1억 5000만 원 상당의 빚을 변제하느라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그는 “돈도 싫고 앞으로 안 봤으면 좋겠다. 먼저 사과를 해야 한다”며 “오죽했으면 ‘그 XX들 들어오면 죽이고 싶다’고 글까지 썼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호소했다. 또다른 이야기도 나온다. 계 모임 계주였던 마이크로닷의 어머니 김모 씨가 곗돈을 가지고 해외로 달아났다는 이야기도 나왔다.반대로 경찰의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기준을 살펴볼 때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경찰은 최근 신씨 부부에 대한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 180여 개 인터폴 회원국 어디서든지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한 국가로 강제 압송된다. 자진 입국을 최대한 유도하겠지만 어려우면 강제 절차를 밟아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인터폴 수배요청 기준은 엄격하다. 기준은 강력범죄 사범이나 5억원 이상 다액 경제사범,조직폭력 사범,기타 등이다. 경찰은 이 사건을 기타인 ‘특별히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중요 사범’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피해액이 5억원이 안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경찰관계자는 “현재는 정확한 추정이 어렵다”며 “신씨 부부의 신병을 확보해 피해액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그의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사기 혐의를 받는 이들 부부는 뉴질랜드로 출국한 다음 해인 1999년 7월 기소중지 상태다. 경찰은 여러 경로를 통해 사건 당사자인 신 씨 부부가 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자진귀국 요구했지만..”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자진귀국 요구했지만..”

    경찰이 마이크로닷 보모에 인터폴 공조를 요청했다. 22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뉴질랜드에 도피 중인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 검거를 위해 인터폴(국제사법경찰기구)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의 아버지 신모(61)씨는 제천시 송학면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다가 축협에서 수억원을 대출하면서 지인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우고, 또 다른 지인들에게도 상당액의 돈을 빌린 뒤 1998년 돌연 잠적했다. 신씨의 지인들은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지만 소재 불명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듬해 기소중지 처리됐다. 피해자들은 피해액이 2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기죄의 공소시효 7년이 이미 지났으나 피의자가 형사 처분을 피할 목적으로 국외에 체류하고 있는 경우 등은 공소시효가 중지되는데, 신씨가 이에 해당한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 관계자는 “20년 전 고소장과 피해자 진술조서 등을 검토했고, 여러 경로를 통해 피고소인 신씨가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진 귀국을 요구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진 귀국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 인터폴을 통한 국제 공조수사에 나서기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폴 수배 요청은 경찰이 신씨의 범죄가 중하다고 판단했다는 방증이다. 인터폴 수배는 적색수배, 청색수배 등 경중에 따라 8가지로 분류하는 데 장기 해외도피 피의자에게는 통상 적색수배를 내린다. 경찰의 국제공조수사 요청은 충북지방경찰청과 경찰청을 거쳐 뉴질랜드 인터폴로 전달된다. 신씨 소재 파악과 송환은 뉴질랜드 측 인터폴이 맡게 된다. 특히 신씨가 실제 뉴질랜드에 있다면 양국의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우리 경찰이 그의 신병 인도를 뉴질랜드 측에 요구할 수도 있다. 신씨에게 형사 책임을 묻기 위한 경찰의 수사는 본격 재개했으나 민법상 채권 소멸시효는 이미 완성한 상황이어서 채권자들이 법률적으로 재산상의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이미 사라진 상태다. 마이크로닷은 19일 불거진 부모의 사기 행각 논란에 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으나 당시 고소장 등 구체적인 증거들이 제시되자 20일 “부모님과 관련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 늦었지만 부모님에게 피해를 보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에 수배요청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에 수배요청

    충북 제천경찰서는 거액을 빌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의 적색수배를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마이크로닷 측이 자진출석 의사를 밝혀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며 “충북지방경찰청, 경찰청 본청, 외교부가 검토하는 절차를 거쳐 인터폴에 수배요청 공문이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종류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다. 인터폴이 피의자들을 검거하면 한국 경찰이 신병을 인계해 수사에 착수한다. 최근 인터넷상에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그의 부모가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마이크로닷 측이 지난 19일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자 몇몇 피해자 증언과 경찰에 피해 사실이 신고된 확인서류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파문이 커지자 마이크로닷은 21일“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경찰에 따르면 1998년 이들 부부를 조사해 달라는 진정과 고소가 접수됐다. 이들은 경찰조사에 응하지 않다가 1999년 뉴질랜드로 출국했고, 그해 7월 기소중지됐다. 사기죄 공소시효는 7년이다. 하지만 이들부부는 처벌을 피하기위해 외국에 머물고 있어 공소시효가 중지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자 수와 피해액은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피해액이 20억원에 달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경찰은 “다소 부풀려 졌다. 수억원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한국인 첫 인터폴 총재… “안전한 세상 위해 함께 가자”

    한국인 첫 인터폴 총재… “안전한 세상 위해 함께 가자”

    러 푸틴 장악 우려… 美·유럽 등 강력 지지 노무현 정부 행정관·ICPO 부총재 역임 “정치 편향 차단… 소외 회원국 치안 우선”김종양(57)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부총재(전 경기경찰청장)가 한국인 최초로 인터폴 총재에 선출됐다. 김 신임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 총재 선거에서 러시아 비밀정보기구(KGB) 요원 출신인 알렉산드르 프로코프추크 부총재를 누르고 24대 총재로 당선됐다. 그동안 한국인 출신의 인터폴 부총재는 두 차례 나왔지만 총재는 처음이다. 인터폴 총재 임기는 4년이다. 하지만 김 총재는 지난달 부패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중도 사임한 멍훙웨이 총재의 잔여 임기인 2020년 11월까지 2년 동안만 활동한다. 연임은 불가능하다. 김 총재는 수락 연설에서 “앞으로 다가올 날들이 인터폴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면서 “우리 공동의 목표인 ‘안전한 세상’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출마 연설에서는 “인터폴의 정치적 편향을 배제하고, 아시아·아프리카에 있는 소외된 회원국들의 치안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김 총재의 당선에는 미국과 유럽 등에 번진 ‘반(反)러시아’ 정서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언론들은 러시아 후보가 당선되면 인터폴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영향력 아래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배경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개릿 마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도 김 총재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총재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마산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동국대에서 경찰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한 뒤 1992년 경정으로 특채됐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으며, 이후 경찰청 외사국장, 경남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거쳐 2014년 말부터 1년간 경기경찰청장을 역임한 뒤 퇴임했다. 김 총재는 2012년 11월 인터폴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면서 인터폴과 인연을 맺었고, 2015년 아시아 지역(오세아니아·중동 포함) 부총재 자리에 올랐다. 김 총재는 경찰 재직 당시 국제적인 업무 능력과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외사통’으로 평가받았다. 인터폴은 1923년 국제범죄, 테러, 재난 등 치안 문제에 대한 국가 간 공조, 경찰 협력을 위해 세워진 치안협의체이다. 회원국은 194개국이며, 본부는 프랑스 리옹에 있다.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뉴스 in] 김종양, 한국인 첫 ‘인터폴 총재’

    [뉴스 in] 김종양, 한국인 첫 ‘인터폴 총재’

    ‘전 세계 경찰’의 협력 수사를 도모하는 ‘인터폴’(ICPO·국제형사경찰기구)의 수장으로 한국인이 처음 선출됐다. 주인공은 인터폴 선임부총재를 맡고 있는 김종양(57) 전 경기경찰청장이다. 김 신임 총재는 러시아인인 알렉산드르 프로코프추크 유럽 부총재와 경합 끝에 당선됐다. 미국 등 반(反)러시아파의 지원사격이 당선에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인 첫 인터폴 총재가 된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

    한국인 첫 인터폴 총재가 된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

    김종양(57)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형사경찰기구(ICPO) 인터폴(Interpol) 총재에 당선됐다.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김종양 인터폴 선임부총재가 총재로 당선됐다고 경찰청과 외교부가 밝혔다. 김종양 전 경기청장이 러시아 출신 인터폴 유럽 부총재인 알렉산더 프로코프추크를 누르고 한국 경찰 역사상 처음으로 인터폴 총재가 됐다. 프로코프추크는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것이 서방의 반감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총재의 임기는 4년이나 전임 총재의 잔여임기인 2020년까지 2년이다. 이번 인터폴 총재 선거는 멍훙웨이 전 총재가 갑자기 사임함에 따라 치러지게 됐다. 총회 마지막 날인 이날 개최된 선거에서 모든 참가국이 자유투표(1국1표)로 진행했다. 멍 전 총재는 9월 중국 출장을 갔다가 실종된 뒤 지난달 7일 총재직을 사임한다고 발표된 바 있다. 멍 전 총재는 세무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총재는 경찰 재직 때 LA 주재관,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국장, 기획조정관, 경남·경기지방청장 등을 거치면서 국제적인 업무능력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2012년 인터폴 아시아 집행위원, 2015년에는 부총재로 선출되었으며 지난달부터 전임 총재의 사임으로 공석인 총재 권한대행 업무를 맡아 두바이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국제사회에서 그 전문성과 능력을 사실상 인정받은 바 있다. 인터폴 총재는 △총회 및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인터폴 주요정책 및 계획에 대한 의사결정 △재정,사업을 심의·의결하는 등 인터폴의 방향 설정과 업무를 감독하는 집행위원회의 대표다. 경찰청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 중 하나인 인터폴 총재에 대한민국 출신을 배출하였다는 것은 국가적인 쾌거”라며 “한국 경찰이 글로벌 치안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역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족사 하이난 항공 창업자는 중국 정부가 암살했나

    실족사 하이난 항공 창업자는 중국 정부가 암살했나

    지난 7월 프랑스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중국 하이항(HNA)그룹 왕젠(王健) 회장이 중국 정부에 의해 암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미국으로 도피해 중국 지도부의 비리를 폭로해온 중국 부동산재벌 궈원구이(郭文貴)가 전날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기자회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참모로 일하다 ‘퍼스트 도터’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의 갈등으로 경질된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도 참석했다. 왕 회장은 지난 7월 3일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관광지 보니우를 둘러보던 도중 난간에 올라가 사진을 찍으려다가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그의 사망에 의심스러운 점이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궈와 배넌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근거로 이를 반박했다. 특히 이들은 왕 회장의 사망을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과 러시아 출신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독살 미수 사건 등에 비유하며 중국 정부에 의한 암살설을 제기했다. 궈와 배넌은 “HNA 그룹은 중국 은행들에서 비정상적으로 막대한 대출을 받았는데 이는 중국 최고지도부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왕 회장은 HNA 그룹의 자금 조달을 담당하면서 이와 관련된 온갖 비밀과 특혜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HNA 그룹이 중국 지도부의 비호 아래 급속한 성장을 했으나, 이후 그룹 경영에 문제가 생기자 입막음을 위해 왕 회장을 살해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하이난 항공으로 출발한 HNA 그룹은 해외 기업을 공격적으로 인수해 사세를 키웠으나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고위층 유착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중국 당국의 감시망에 올랐다. HNA 그룹이 2015년부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들인 힐튼호텔 지분, 도이체방크 지분, 홍콩 부동산 등의 가치는 무려 400억달러(약 45조원)에 달한다. 궈는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의 사생아가 HNA 그룹의 대주주라는 주장 등을 폈다. 왕 부주석은 슬하에 자녀가 없는데다 왕 회장이 사망한 날짜가 하필 왕 부주석의 이름과 같은 발음인 7(치)월 3(산)일이어서 중국 내에서도 무수한 음모론이 제기됐다. 이러한 의혹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HNA 그룹의 공동창업자 천펑(陳峰)이 왕 회장의 사망 후 그룹 경영을 장악하며 가족들을 핵심 요직에 앉히자 더욱 증폭됐다. 기자회견에서 배넌은 “중국 엘리트들이 행방불명되거나 자살하거나 죽거나 자산이 박탈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궈와 함께 재단을 설립해 이러한 사건들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조사하겠다고 밝힌 대상에는 갑작스레 행방불명됐다가 이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난 인터폴 전 총재 멍훙웨이(孟宏偉), 화신에너지공사(CEFC) 전 회장 예젠밍(葉簡明) 등이 포함됐다. 중국 고위 관료들의 금고지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궈원구이는 여러 범죄 혐의를 받게 되자 2014년 미국으로 도피했다. 이후 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과 왕치산 부주석의 관계설, 중국 정부의 알리바바 그룹 마윈(馬雲) 회장 협박설 등 중국 지도부의 비리를 폭로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궈를 상대로 자산을 동결하고 부정행위 의혹을 맞폭로하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에 수배 요청…귀국 종용”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에 수배 요청…귀국 종용”

    마이크로닷 정식 사과 “피해자께 죄송…문제 해결 노력”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충북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21일 이 사건과 관련해“마이크로닷 부모와 관련해서는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할 계획이고 마이크로닷 측에도 부모의 귀국을 종용해볼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사건은 20년 전 사건이고 담당자들이 바뀌어 아직 처리되지 못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사기를 저질러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글이 확산됐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19일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사기를 저질러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글은 사실 아닌 허위를 담은 내용”이라며 “현재 유포한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9년 피해자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지인들에 돈을 빌린 후 잠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부모에게 사실 확인 후 잘못을 시인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닷이 소속사 컬쳐띵크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다음은 마이크로닷의 사과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마이크로닷입니다. 가장 먼저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최초 뉴스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늦었지만,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 가족이 뉴질랜드로 이민 갈 당시 저는 5살이었습니다. 어제 뉴스기사들이 나오고 부모님과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어제 저의 입장 발표 후 올라온 다른 뉴스 기사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였고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이크로닷 올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 사과…“아들로서 책임지겠다”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 사과…“아들로서 책임지겠다”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이 부모의 과거 사기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이 뉴질랜드로 이민할 당시 저는 5살이었다. 기사들이 나오고 부모님과 이 일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면서 “(언론의 확인 요청에)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입장 발표 후 올라온 기사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고, 매우 고통스러웠다”면서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께 피해를 입었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분 한분 직접 찾아뵙고 말씀을 듣겠다”면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하다가 친척과 이웃에게 거액을 빌리거나 보증을 서게 한 뒤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소문이 확산되고 언론에서 마이크로닷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자 마이크로닷 측은 지난 19일 “사실무근”이라면서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그러나 몇몇 피해자들이 직접 나서 증언하고, 20년 전 경찰에 피해 사실이 신고된 확인 서류 및 당시 지역 언론에 보도됐던 기사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가 1999년 6월 해외로 출국해 그 다음달인 1999년 7월 기소중지 상태로 검찰에 서류를 넘겼고, 현재 미체포 지명수배 상태라고 설명했다. 2006년 그룹 올블랙 멤버로 데뷔한 마이크로닷은 채널A ‘도시어부’와 MBC TV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마이크로닷과 친형인 그룹 팬텀 출신의 산체스(본명 신재민·32)는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각각 가수로 데뷔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인 신씨 부부에 자진 출석을 요구하겠지만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인터폴이나 뉴질랜드 관계 당국에 공조 요청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게엄문건’ 수사결과에 “국가전복·쿠데타 모의라더니 허위공문서 작성”

    ‘게엄문건’ 수사결과에 “국가전복·쿠데타 모의라더니 허위공문서 작성”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계엄문건’ 관련 중간수사결과와 관련해 “국가전복, 내란음모 쿠데타 모의사건이라더니 수사결과는 허위공문서 작성”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날 기무사령부의 ‘계엄문건’ 관련 합동수사단의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어제 수사결과는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관련자 3명을 불구속 기소한 게 전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검찰과 합수단이 대대적으로 동원돼 밝혀낸 결과가 고작 허위공문서 작성”이라며 “국방부 하극상만 부추기고 애꿎은 군만 벌집 쑤시듯 한 결과가 허위작성이라니, 군 인권센터와 청와대, 민주당 3각 커넥션이 만든 허위내란 음모야말로 심각한 국기문란 중 국기문란”이라고 비난했다. 또 “한국당은 이미 지난 7월 군인권센터라는 시민단체를 문건 유출과 군 기밀문건 무분별 공개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검찰에 고발했다”며 “기무사 문건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 발표된만큼 군인권센터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 수사결과도 신속하게 발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계엄 검토 문건 작성과 정치 개입 등으로 ‘적폐’로 몰렸던 기무사는 지난 9월 ‘국군안보지원사령부’로 이름이 바뀌었다. 부대 구성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교체도 있었다. 계엄령 검토 문건 수사는 지난 7월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독립수사단 구성을 지시하면서 본격화됐다. 104일동안의 수사에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미국에서 돌아오지 않으면서 수사가 더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합수단은 결국 지난달 1일 그의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수배 요청을 했다. 군 관계자는 노컷뉴스를 통해 “검열단이 각 부대의 문서수발대장과 전산망 등을 샅샅히 뒤졌지만 실제 계엄실행 의도를 확인할 만한 문건이나 보고서, 메시시 등을 확인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전 사령관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특수단이 17일 해체되면 수사는 사실상 멈추게 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관진·한민구는 ‘모르쇠’… 조현천은 美 도피

    김관진·한민구는 ‘모르쇠’… 조현천은 美 도피

    핵심 조前사령관 신병확보 실패·기소중지 104일간 287명 조사 뒤 장교 3명만 기소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의혹’을 수사한 군검 합동수사단이 7일 사실상 활동을 종료했다. 그러나 104일간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계엄령 문건 작성의 전모를 밝히지 못하고 기무사 장교 3명을 허위공문서작성죄로 기소하는 데 그쳐 ‘반쪽 수사’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단장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 노만석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검에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내란음모죄 등으로 고발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소중지는 혐의가 의심되나 소재 불명 등의 이유로 수사를 일시 중단하는 처분으로, 공소시효도 함께 정지된다. ‘윗선’으로 의심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등 8명에겐 참고인중지 처분이 내려졌다. 관련 혐의로 고발당한 전직 수도방위사령관은 관여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혐의 없음’ 처분이 내려졌다. 조 전 사령관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시 비상계엄을 선포해 촛불집회를 진압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건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핵심 피의자지만 지난해 12월 13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후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합수단 관계자는 “체포영장 발부, 여권 무효화 조치 의뢰, 인터폴 수배 요청 등 신병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자진 귀국도 설득했으나 귀국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윗선을 향한 수사도 멈췄다. 조 전 사령관의 진술 없이는 더는 수사를 진전시킬 수 없다는 것이 합수단의 판단이다. 그간 합수단은 관련자 287명을 조사하고, 국방부·육군본부·기무사령부·대통령기록관 등 90곳을 압수수색했다. 특히 합수단은 김 전 실장과 한 전 장관을 직접 불러 조사했지만, 유의미한 진술을 얻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엄 문건의 성격에 대한 판단 역시 유보됐다. 내란음모죄가 성립되기 위해선 구체적 합의와 실질적 위험성이 인정돼야 한다. 이 때문에 계엄 문건이 실제 실행계획인지 여부가 이번 사건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합수단 관계자는 “문건을 작성한 의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조 전 사령관 조사 없인 아직 판단을 내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에 넘겨진 장교 3명은 계엄 문건 작성 실무를 담당했으나 이를 숨기기 위해 위장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허위 연구계획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계엄 문건이 마치 키리졸브(KR) 연습 기간에 훈련용으로 생산된 것처럼 가짜 ‘훈련비밀 등재’ 공문을 기안하기도 했다. 합수단은 당시 기무사 참모장에 대해선 군형법상 정치관여 혐의 등이 확인돼 서울중앙지검에 재배당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전 사령관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민간 검찰 측 단장인 노 부장검사를 주축으로 다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그러나 조 전 사령관이 스스로 귀국하지 않는 한 진상 규명은 상당히 지연될 전망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UBS 직원 중국 억류… “中 방문 자제해라”

    UBS 직원 중국 억류… “中 방문 자제해라”

    글로벌 금융업계에 ‘중국 방문 경보’가 내려졌다. 최근 멍훙웨이(孟宏偉) 인터폴 총재가 억류된 데 이어 중국을 방문한 금융회사 직원이 억류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금융그룹 UBS 싱가포르 지사에서 고객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직원 한 명이 중국 베이징 출장 중 억류됐다. 이에 따라 UBS는 일부 자산관리팀에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스위스 은행 줄리어스 베어도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방문을 금지했다. 중국에 억류된 UBS 직원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 정보나 억류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직원은 현재 베이징에 머무르고 있으며 다음주 중 중국 사법당국 관계자와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의 범법 행위는 없었으며 여권 압수 등 구금에 해당하는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UBS와 줄리어스 베어,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등은 관련 답변을 거부했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이 UBS가 중국 금융 개방 정책의 첫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국 당국이 조기 관리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전문가 스콧 케네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은 “중국 당국은 부패 척결과 부채 축소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금융 부문에 초점을 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UBS는 중국 궈샹자산관리와 궈뎬캐피털, 중량그룹(COFCO)과의 합작법인 지분 25%를 보유 중이다. 올 초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당국이 11월 외국계 회사의 금융사 지분 제한을 완화할 경우 과반 지분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2년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에서 일하는 싱가포르 직원이 중국에 3개월 간 억류된 적이 있다. 중국 당국은 당시 스탠더드차타드의 일부 고객이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자금을 이체하고 중국을 떠나 이를 조사하기 위해 억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전자발찌 절단 뒤 첫 해외 도주 50대, 태국 파타야서 검거돼

    전자발찌 절단 뒤 첫 해외 도주 50대, 태국 파타야서 검거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자발찌를 끊고 해외로 도주했던 성범죄자가 6개월여만에 태국에서 붙잡혔다. 16일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자발찌를 끊고 해외로 출국했던 A(51)씨가 지난 13일 오후 파타야에서 관광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3월 25일 한국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지방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 지 반년 넘게 만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성폭행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산 뒤 2014년 출소한 A씨는 7년간 위치추적 장치 착용 명령을 받고 그간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당국의 보호관찰 하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 3월 25일 A씨의 전자발찌 위치 신호 송수신이 중단됐다. 보호관찰소는 경찰에 추적을 의뢰했고, A씨가 지방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도주하는 바람에 위치 신호가 끊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오사카를 거쳐 태국에 입국한 뒤 숨어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인터폴을 통해 A씨를 적색 수배했다. 또 태국 입국 사실을 확인해 현지 경찰에 체포 협조도 구했다. 태국 경찰은 A씨가 현지에서 저지른 범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현지에서 저지른 범죄가 있으면 태국법에 따라 재판을 받게 되며, 그렇지 않으면 한국으로 추방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태국 경찰에 체포 협조공문을 보내는 한편 A씨 소재에 관한 첩보도 입수해 현지 경찰에 제공했다”면서 “양국 수사기관 공조로 해외로 달아난 성범죄자를 송환할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검거경위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긴급체포된 中 인터폴 총재 공산당과 게임하나

    긴급체포된 中 인터폴 총재 공산당과 게임하나

    멍홍웨이(孟宏偉) 전 인터폴 총재가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는 가운데 이번에는 그의 부인 학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중국 당국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릅쓰고 국제형사경찰기구 수장인 멍 전 인터폴 총재를 체포했고 부인 그레이스 멍은 남편이 위험에 빠졌다며 기자회견을 했다. 홍콩 명보는 15일 멍 전 총재보다 16살 어린 부인 그레이스 멍의 학위에 대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레이스 멍은 2004~2006년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전일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나 2002~2013년 국내·외 여러 회사의 경영진으로 일했다고 주장했다. 또 2011년에는 쌍둥이를 출산해 그레이스 멍의 학위 취득에 의혹이 있다고 덧붙였다. 멍 전 총재는 2005년 그레이스 멍과 결혼했으며 둘 다 재혼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 멍은 부패 혐의로 조사받는 남편에 대해 “슬픔과 두려움 속에서 역사적 책임과 정의 그리고 조국과 어린 아이와 모든 국민을 위해 진실을 추구하고자 한다”며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이의 아버지가 사라졌다”고 인터폴 본부가 있는 프랑스 리옹에서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했다. 이어 멍 전 총재가 부부장으로 재직했던 중국 공안부는 이례적으로 그를 부패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멍 전 총재는 뇌물을 받고 해외 부동산을 불법적으로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멍 전 총재의 체포를 단순한 부패 혐의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베이징대 경제학과 샤예랑(夏業良) 교수는 중화권 매체 보쉰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국제적인 비판에도 비밀리에 멍 전 총재를 급하게 체포한 것은 공산당 내부에 시진핑(習近平) 주석 등 고위층과 관련된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음을 보여준다”며 “멍 전 총재의 부인이 언론 브리핑에서 정의와 진리, 역사적 책임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것은 중국 공산당 기밀문서를 손에 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공산당과 게임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멍 전 인터폴 총재의 체포 사건은 중국 공산당의 사회주의 패권 확대가 인류의 재앙이 될 수 있음을 국제사회에 알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멍 전 총재의 체포는 200만명에 이르는 중국 공안 인력을 시 주석의 세력으로 재편하는 마무리 작업이라고 분석했다. 시 주석은 2013년 집권하면서 반부패 사정작업으로 공안 부문 물갈이에 착수해 저우융캉(周永康) 등을 제거하고 믿을 만한 인물로 공안부 요직을 채웠다. 저우는 2007~2012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지내며 공안기관과 사법부를 총괄하는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를 맡아 권력 핵심부를 차지했다. 또 시 주석의 정적으로 분류됐던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의 지지자로 알려져 있었다. 저우 전 상무위원은 2015년 뇌물수수와 권력남용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멍 전 총재는 저우 전 상무위원 시절 공안부 부부장으로 승진해 저우의 측근으로 분류됐다. 저우 전 상무위원 세력이 물러난 자리는 시 주석과 푸젠성에서 함께 일한 측근들로 채워졌다. 이번 멍 전 총재의 체포로 중국 지도부 신변보호가 최대 임무인 공안 지도부의 물갈이 작업이 완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한국·일본·대만 ‘마약 삼국지’…압수 필로폰 ‘300만명 투약량’

    한국·일본·대만 ‘마약 삼국지’…압수 필로폰 ‘300만명 투약량’

    경찰이 국제 마약 유통 조직으로부터 90㎏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필로폰을 압수했다. 필로폰 90㎏는 3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약 3000억대에 달한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한국과 중국 등 해외를 넘나들며 마약을 유통하고 판매한 일당 대만인 A(25)씨 등 3명과 일본인 B(32)씨 등 4명, 한국인 이모(63)씨 등 모두 8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만 마약 조직 ‘죽련방’ 소속 조직원 A씨 등은 지난 7월 필로폰 112㎏를 나사 제조기계에 숨겨 태국 방콕항에서 부산항으로 밀반입했다. 이들은 일본인과 한국인 유통·판매 일당에게 필로폰 22㎏가량을 팔고 약 11억원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지난 4월 국정원의 첩보로 시작됐다. 국정원은 최근 대만과 일본 마약 조직 간의 필로폰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이 한국에 필로폰을 밀반입해 분산 보관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경찰·국정원·관세청이 공조해 마약 조직의 접선지를 추적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8월 국정원이 대만 조직원의 필로폰 거래 소식을 입수했다. 이에 경찰이 대상자의 인적 사항을 특정하던 중 관세청에서 나사 제조기 수입 건으로 대만인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유됐다. 경찰과 관세청의 공조 수사로 대만으로 출국하려던 대만인 피의자를 출국 직전에 검거해 국내에 보관 중인 필로폰 90㎏를 압수했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나머지 조직원 7명을 추가로 검거하고, 관련 조직원 4명을 특정해 인터폴 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국내외 관계 기관이 각자의 수사력·정보력 등을 십분 활용한 성공적인 협업 사례”라면서 “국제화되는 마약 범죄 추세에 여러 관계 기관의 공조 체제를 강화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추적 중인 마약 조직의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국내에 처분된 22㎏ 필로폰의 경로를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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