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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카톡 인구’·KT ‘편의점 은행’ 승부수 통했다

    카카오 ‘카톡 인구’·KT ‘편의점 은행’ 승부수 통했다

    친구와 카카오톡(카톡·모바일 메신저)을 하다가 며칠 전 봐 둔 고금리 예금 상품이 불현듯 생각났다. 모집한도가 정해져 있어 서둘러야 했다. 카톡으로 가입 신청을 했다. 그사이에 다른 친구는 카톡으로 급전 대출을 신청했다. 지방에 내려가더라도 편의점 GS25에 들러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29일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은행과 케이(K)뱅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새롭게 선보일 ‘은행 풍경’이다. 일찌감치 ‘세 곳 중 한 곳은 운다’고 예측됐던 인터넷전문은행 승부는 1억 8000만명이 쓰는 카톡과 전국 방방곡곡에 뻗어 있는 편의점 카드의 승리로 끝났다. 금융 당국은 ‘무점포 은행’인 이들 두 곳이 금융시장의 생태계를 바꿀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4% 소유 제한)를 담고 있는 은행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회의론도 적지 않다. 핵심 승부수는 ‘얼마나 많은 고객을 끌어올 수 있느냐’, 즉 얼마나 탄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지 여부였다.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카톡으로 1억 8000만여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가 단연 유리했다. ‘내 손안의 은행’을 표방한 카카오뱅크는 카톡 대화창 안에서 은행 업무를 보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의 지급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월렛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카톡으로 들어오는 결혼, 부고 메시지 등을 확인하고 계좌번호 없이도 바로 송금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와 이자·수수료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 동네 은행’을 표방한 K뱅크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기반으로 한 일본의 ‘세븐 뱅크’를 벤치마킹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GS리테일의 전국 편의점 ATM 2만 3000여개와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은행 일을 편의점 이용하듯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이자 상품’도 선보일 복안이다. 또 하나의 핵심 관심사는 중금리 대출 활성화다. 3000만명의 고객 이용정보와 자회사 BC카드의 2600만 고객 결제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K뱅크는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10%대 중금리 대출을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G마켓과 옥션의 고객 정보 등을 활용해 신용등급을 100등급까지 세분화, 중금리 대출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인터파크컨소시엄은 고객의 소득과 부채, 지출 등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재무관리를 해 주는 ‘개인 맞춤형 금융비서’와 수수료 0%의 모바일 직불 결제를 사업모델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지만 논란이 됐던 대주주(대부업 계열 웰컴저축은행) 적격성 시비를 충분히 해소하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메기론’에 대한 회의론도 있다. 이미 기존 은행들의 ‘인터넷뱅킹’이 충분히 발달돼 있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차별되기 어렵다는 근거에서다. 이군희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은행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정보통신기업(ICT)의 추가 참여가 어렵고 (은행사업) 판도를 바꿀 참신한 서비스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중금리 대출 상품은 인터넷은행에 특화된 사업모델이 되기엔 한계가 있다”며 “ICT 측면에서 차별화된 금융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인터넷은행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국내 첫 인터넷은행 나온다] 카카오 ‘카톡 인구’·KT ‘편의점 은행’ 승부수 통했다

    [국내 첫 인터넷은행 나온다] 카카오 ‘카톡 인구’·KT ‘편의점 은행’ 승부수 통했다

    친구와 카카오톡(카톡·모바일 메신저)을 하다가 며칠 전 봐 둔 고금리 예금 상품이 불현듯 생각났다. 모집한도가 정해져 있어 서둘러야 했다. 카톡으로 가입 신청을 했다. 그사이에 다른 친구는 카톡으로 급전 대출을 신청했다. 지방에 내려가더라도 편의점 GS25에 들러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29일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와 케이(K)뱅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새롭게 선보일 ‘은행 풍경’이다. 일찌감치 ‘세 곳 중 한 곳은 운다’고 예측됐던 인터넷전문은행 승부는 3800만명이 쓰는 카톡과 전국 방방곡곡에 뻗어 있는 편의점 카드의 승리로 끝났다. 금융 당국은 ‘무점포 은행’인 이들 두 곳이 금융시장의 생태계를 바꿀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4% 소유 제한)를 담고 있는 은행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회의론도 적지 않다. 핵심 승부수는 ‘얼마나 많은 고객을 끌어올 수 있느냐’, 즉 얼마나 탄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지 여부였다.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카톡으로 38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가 단연 유리했다. ‘내 손안의 은행’을 표방한 카카오뱅크는 카톡 대화창 안에서 은행 업무를 보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의 지급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월렛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카톡으로 들어오는 결혼, 부고 메시지 등을 확인하고 계좌번호 없이도 바로 송금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와 이자·수수료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 동네 은행’을 표방한 K뱅크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기반으로 한 일본의 ‘세븐뱅크’를 벤치마킹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GS리테일의 전국 편의점 ATM 2만 3000여개와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은행 일을 편의점 이용하듯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이자 상품’도 선보일 복안이다. 또 하나의 핵심 관심사는 중금리 대출 활성화다. 3000만명의 고객 이용정보와 자회사 BC카드의 2600만 고객 결제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K뱅크는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10%대 중금리 대출을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G마켓과 옥션의 고객 정보 등을 활용해 신용등급을 100등급까지 세분화, 중금리 대출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인터파크컨소시엄은 고객의 소득과 부채, 지출 등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재무관리를 해 주는 ‘개인 맞춤형 금융비서’와 수수료 0%의 모바일 직불 결제를 사업모델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지만 논란이 됐던 대주주(대부업 계열 웰컴저축은행) 적격성 시비를 충분히 해소하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메기론’에 대한 회의론도 있다. 이미 기존 은행들의 ‘인터넷뱅킹’이 충분히 발달돼 있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차별화되기 어렵다는 근거에서다. 이군희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은행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정보통신기업(ICT)의 추가 참여가 어렵고 (은행사업) 판도를 바꿀 참신한 서비스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중금리 대출 상품은 인터넷은행에 특화된 사업모델이 되기엔 한계가 있다”며 “ICT 측면에서 차별화된 금융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인터넷은행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KT·카카오은행 내년에 문 연다

    KT·카카오은행 내년에 문 연다

    카카오가 주도하는 ‘카카오뱅크’와 KT가 이끄는 ‘케이(K)뱅크’가 내년 상반기에 등장한다.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3년 만의 새 은행 탄생이다. 일반 점포 없이 인터넷으로 모든 은행 업무를 처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결과 등을 종합해 카카오컨소시엄과 KT컨소시엄 등 2곳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컨소시엄이 주축이 된 아이(I)뱅크는 대주주(대부업 계열 저축은행)의 적격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탈락했다. 도규상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혁신적인 서비스 측면에서 (인터넷은행 도전장을 낸) 세 곳 가운데 두 곳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점포 없는 인터넷은행이 정착되면 인건비와 점포 유지비 등이 절감돼 고객들에게 좀 더 유리한 예금·대출이자와 수수료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금융 당국의 기대다. 정체된 금융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다양한 플랫폼을 갖춘 정보기술(IT)산업의 발달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금융 개혁을 일으키겠다는 복안도 깔려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필요 요건을 갖춰 앞으로 6개월 안에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내 손안의 은행’을, 케이뱅크는 공중전화와 편의점을 무기로 ‘우리 동네 은행’을 각각 표방한다. 두 은행 모두 언제 어디서나 은행 일을 볼 수 있다는 편의성과 중(中)금리 대출 활성화를 적극 앞세우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은행이 당국의 기대대로 새바람을 일으키려면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소유를 4%로 제한한 ‘은행법’ 개정이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허윤정 거문고로 되살린 80여년 전 우리 선율

    허윤정 거문고로 되살린 80여년 전 우리 선율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이 80여년 전 우리 선율을 복원한다. 국립국악원은 새달 3일 오후 8시 풍류사랑방에서 여는 ‘목요풍류’ 무대에 허윤정 거문고 독주회 ‘아악부 현금보 평조회상’ 공연을 올린다. 허윤정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이수자로 고악보 연구를 통해 전통과 창작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명인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80여년 전 일제강점기에서도 궁중 음악의 명맥을 이어 갔던 1930년대 ‘이왕직아악부’의 악보 중 ‘거문고보’에 실린 ‘평조회상’과 ‘천년만세’를 연주한다. 특히 ‘평조회상’은 현재 전해지는 악곡과는 차이점이 있다. ‘평조회상’은 국악인이라면 평생 수련하는 대표 곡 ‘영산회상’을 완전 4도 아래로 이조(移調)시킨 곡이다. 본래 ‘영산회상’은 9개의 악곡으로 구성돼 있으나 현행 ‘평조회상’은 9곡 중 ‘하현도드리’가 제외된 8개의 악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80여년 전 남겨진 이왕직아악부의 현금(玄琴·거문고)보에 전해지는 하현도드리를 복원 연주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다른 악곡들도 현재 전해지는 곡들의 일부 장단과 선율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국악 애호가라면 색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 허윤정은 “이번 공연은 전통을 재발견함으로써 이 시대 국악 레퍼토리의 또 다른 확장을 의미하는 무대”라면서 “이번 무대를 통해 소중한 우리 음악사를 연결하는 중요한 근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2만원이며 예매는 국립국악원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02) 580-3300.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호 인터넷은행 최소 2곳 될 듯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인공이 오는 29일 전격 발표된다. 후보군 3곳 중 최소 2곳이 선정될 전망이다. 당초 금융 당국은 12월 중 심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지만 갑작스레 날짜를 앞당겼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오후 6시 30분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결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부평가위원회가 27일부터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자 3곳이 낸 사업계획 등의 타당성 심사에 들어갔으며 29일 오후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판단을 내릴 것”이라면서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 한) 2곳이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후보군 3곳은 28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사업계획 등을 설명(프리젠테이션)하고 평가위원 면접을 치른다. 심사결과 발표를 앞당긴 배경에 대해 금융위 측은 “주가 등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큰 만큼 불확실성을 최대한 빨리 제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는 KT가 주도하는 K뱅크 컨소시엄,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주도하는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인터파크가 이끄는 I뱅크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신청을 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핀테크협회 vs 핀테크포럼 ‘샅바싸움’

    핀테크협회 설립을 둘러싸고 금융권과 핀테크 업계의 ‘샅바싸움’이 치열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정보기술(IT)·스타트업 등 20여개 기업은 내년 초 ‘핀테크협회’(가칭) 설립을 목표로 다음달 3일 발기인 총회를 열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기업, 농협, 우리은행이, IT 업계에서는 KG이니시스, 인터파크, 코나아이, 더치트 등이 참여를 저울질 중이다. 협회는 금융위원회 밑으로 들어간다. 업계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할 공식적인 창구를 마련하자는 취지인 셈이다. 문제는 이와 비슷한 성격의 ‘핀테크포럼’이 이미 있다는 데 있다. 협회 참가 여부를 놓고 고민하던 핀테크포럼 측은 발기인 총회에 불참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포럼 관계자는 “협회는 아무래도 금융사 주도이다 보니 (협회의) 은행권 목소리가 클 것이고 관(官)의 입김도 셀 것”이라면서 “핀테크 업계가 어렵게 개척한 기반을 자칫 금융사에 빼앗길 수 있다”고 염려했다. 이어 ‘채널’이 많아지면 힘이 분산되고 소통이 오히려 어려워질 수 있다며 협회 신설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차라리 기존의 포럼을 협회로 승격시키자는 주장이다. 여기에는 미묘한 신경전도 자리한다. 340여개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난해 발족시킨 핀테크포럼은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이다. 업체 간 정보 공유 등 학술적 성격이 강하다. 핀테크협회는 금융사가 주축이고 금융위 소속이다. ‘양분’ 우려가 나오는 까닭이다. 양쪽 다 참여 의사를 밝힌 한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는 “포럼은 연구 성격이 강한 반면 협회는 (규제 완화 건의 등) 이익단체 성격이기 때문에 둘 다 필요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협회 설립은) 업계가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도 “(정부와 업계 간의) 소통 차원에서 도움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코 높이려다 염증 얻는 셀프 성형기구

    코 높이려다 염증 얻는 셀프 성형기구

    #1. 박수미(가명)씨는 코를 높여 주는 효과가 있다는 이른바 ‘코뽕’을 착용한 후부터 콧물이 흐르고 3~4일 뒤에는 출혈까지 발생했다. 결국 염증과 출혈로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2. 이상연(가명)씨는 안면 비대칭을 교정해 주는 셀프 성형기구를 사용하면서 두통에 시달리고 턱관절 장애를 갖게 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9일 성인뿐 아니라 어린 학생들도 코뽕을 비롯한 셀프 성형기구를 사용하고 있지만 안전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이 인터파크와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을 포함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35개의 셀프 성형기구를 조사한 결과 20개 제품(57.1%)은 소비자가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표시·광고를 했다. ‘수술 없이 아무도 모르게 코를 높여 드립니다’와 같이 효능·효과를 과장한 제품이 15개로 가장 많았다. 이 중 KOPONG(코뽕), 美鼻器(미비기), 뷰티얼굴마스크, 시크릿노즈, 코뽕, 후레이리프트브라 등 6개 제품은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표시했다. 35개 제품 중 21개 제품은 ‘사용상 주의 사항’과 부작용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하정철 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은 “셀프 성형기구를 사용하다가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사업자를 통한 피해 구제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美 블프 주의보!…해외 직구 늘어 소비자 피해 급증

    국내외 소비자들이 기다리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블프)가 오는 27일 시작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인 11월 넷째 주 목요일 이튿날부터 시작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16일 ‘블프 주의보’를 발동했다. 교환·반품 거절 등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서다. 공정위는 해외 구매대행 업체가 통신판매업자로 신고했는지, 소비자피해보상보험에 가입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가급적 신용카드로 할부 결제를 하라고 조언했다. 해외 쇼핑몰에서 직접 물건을 샀다가 피해를 봤다면 국내법 적용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해당 쇼핑몰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따라서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쇼핑몰은 이용을 자제하고 가능하다면 유명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소비자가 해외 쇼핑몰에서 산 물건의 배송만 대행 업체에 맡기는 해외배송 대행의 경우 배송 대행지를 적합하게 선택하는 게 관건이다. 미국 내에선 지역에 따라 세금이 달라 구매할 제품의 무게·부피 등에 따라 배송 비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배송 조건과 보상 내용도 반드시 사전에 따져 봐야 한다. 받은 제품의 포장 상태가 불량할 때는 개봉 과정을 촬영해 분쟁에 대비하는 게 좋다. 구매 및 분쟁 관련 상담은 한국소비자원 상담센터(1372)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공정위는 광고비 액수에 따라 소비자 노출 순서를 조작한 G마켓과 11번가, 인터파크, 옥션 등 오픈마켓(온라인장터) 4곳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광고비를 많이 낼수록 노출 순서를 앞서게 해 놓고는 ‘베스트 상품’이나 ‘파워 상품’으로 소개, 소비자들을 속여 왔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경기 살리고 싶다…대책 고민하는 정부·기업인] 나가라, 소비재

    [경기 살리고 싶다…대책 고민하는 정부·기업인] 나가라, 소비재

    시계, 패션, 완구, 가전 등 소비자 산업 수출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본격 가동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소비재 육성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처음 열고 소비재 산업 명품화와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11일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해 열린 관계 부처 합동 수출진흥 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다. 산업부 내 5개 소비재 부서가 ‘소비재 산업 특별팀’으로 뭉쳤다. 삼성전자, LG전자, 쿠첸, 대상, 제로투세븐, 이랜드월드, 인터파크, 영실업, 매일유업, 삼익악기 등 13개 주요 소비재 기업 관계자들과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재단, 디자인진흥원 등 5개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4시간여에 걸친 난상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시계, 완구, 패션, 의류, 가전 등은 품목별로 기술력, 마케팅, 브랜드, 품질 등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신로봇으로 유명한 ‘또봇’ 완구업체 영실업은 중국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쿼터제가 적용 중인 중국 지상파 프로그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사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경업체 옵토모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 부담을 낮춰 줄 것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디자인, 소재 등 다른 분야와 협업해 부족한 품질을 보완하고 중국 진출 시 어려운 유통망 개척을 위해 지원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해커스 토익 실전서로 신토익 시행 전 빠르게 토익 졸업

    해커스 토익 실전서로 신토익 시행 전 빠르게 토익 졸업

    해커스가 신토익 개정 전 빠르게 토익을 끝내려는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들이 실전에 보다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교보문고/yes24/알라딘/인터파크/반디앤루니스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해커스 토익 실전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해커스 토익 실전서인 ▲해커스 토익 실전 리딩/리스닝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1 리딩ㆍ리스닝 문제집/해설집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2 리딩,리스닝 문제집/해설집 중 하나를 구매하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해커스 토익 TOP SECRET 모의고사(PDF 파일)’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커스 토익 TOP SECRET 모의고사는 신토익 시행 전 토익 졸업을 위해 꼭 봐야 할 비법서로, 실전과 동일한 구성으로 최신경향의 핵심만 담은 자료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시험 전 스스로 실력을 점검하고 철저하게 실전에 대비할 수 있다. 특히 TOP SECRET 모의고사는 온라인 서점 내 교재 이벤트에서만 제공하는 콘텐츠로, 많은 토익커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커스인강 사이트(www.HackersIngang.com)에서는 교재 구매와 상관없이 학습 효과를 높여주는 해커스 토익 교재의 MP3와 어플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해커스는 최근 네이버 카페 ‘토익캠프’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가 가장 신뢰하는 토익책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2위와 17배의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아울러 해커스 토익 교재는 1천만 부(해커스 토익 교재 총 22권 누적출고량 기준, 2005~2014.06, 중복구매 포함)를 돌파해 ‘국민토익’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이는 토익시험 응시자 10명 중 7명이 해커스 교재로 공부한 셈이다(해커스토익 교재 총 21권 누적 출고량(중복 구매 포함)과 ETS 토익 정기시험 누적 응시자 수 비교/2009~2013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뉴스 플러스-경제]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5년→3년 내년부터 신용카드 부가서비스의 의무 유지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의무유지기간 축소 등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금융위가 ‘영세·중소 가맹점 카드 수수율 인하’ 방안을 내놓은 대신,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준다는 ‘당근’ 차원이다. 개정된 감독규정은 내년 1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효성,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철회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ITX, 노틸러스 효성,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가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했다. 효성 계열사는 인터파크 컨소시엄(지분 2%)과 KT컨소시엄에 참여한 상태였다. 효성그룹은 대주주 적격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인터넷은행 1차 대주주 적격심사 과정에서 조현준 효성 사장의 배임·횡령 유죄판결 전력이 거론됐다.
  • 한 손에 잡히는 세계… ‘모바일 만물상’ 시대

    한 손에 잡히는 세계… ‘모바일 만물상’ 시대

    음식 주문과 쇼핑, 택시 호출, 차량 수리, 세탁…. 이 모든 것이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한 시대다.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의 발달로 스마트폰은 일상의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해 주는 ‘내 손안의 만물상’이 됐다. 모바일 주문과 택시 호출 등이 초기 모델이었던 O2O 시장은 이제 오프라인에서의 무엇이든 모바일로 가능함을 증명하며 진화해 가고 있다. 급성장하는 O2O 시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과 벤처, 스타트업의 격전지다. 특히 국내의 O2O 시장을 주도해 온 SK플래닛과 카카오, 네이버는 각자의 주력 무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O2O 생태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 1500만여명이 가입한 모바일 지갑 애플리케이션 ‘시럽 월렛’을 보유한 SK플래닛은 간편결제와 음식 선주문, 쇼핑, 택시 등 전방위적인 O2O 확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각종 상거래에 주목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할인과 혜택 정보를 한데 모아 알려 주는 시럽 월렛을 기반으로 쿠폰 사용과 주문,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셈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시럽 오더’는 모바일 선주문 시장의 문을 연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출시 1년 만에 250개 브랜드, 전국 5000여곳의 매장을 확보했다. 지난 8월에는 소상공인들이 모바일 플랫폼 안에서 고객관리를 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 ‘시럽 스토어’를 출시했다. 시럽 스토어는 전단 광고와 멤버십 카드 관리, 쿠폰 발급 등의 고객관리를 모바일로 옮겨온 서비스로,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작은 매장의 점주도 O2O 플랫폼에서 마케팅을 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자에게 맞는 맛집을 추천해 주는 ‘시럽 테이블’, 오프라인 쇼핑몰에 들어서면 매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 주는 ‘시럽 가이드’도 이용자 수를 늘려 가고 있다. ‘카카오택시’로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를 O2O 시장에 안착시킨 카카오는 도로 위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벤츠 등 고급 외제차와 강도 높은 교육을 받은 기사들이 호텔 의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5일에는 대리운전 기사와 승객을 모바일로 연결하는 ‘카카오 드라이버’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모바일 내비게이션 ‘김기사’를 연동하면서 택시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도로 위 운수 서비스에서 노하우를 쌓은 카카오가 택배나 퀵서비스 등 인접 서비스로 영역을 넓힐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한편 국내 인터넷 검색 부동의 1위인 네이버는 쇼핑을 중심으로 O2O 플랫폼을 구축해 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쇼핑 O2O 플랫폼 ‘쇼핑윈도’는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와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연동,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검색과 주문, 결제와 적립금 관리까지 한번에 마칠 수 있도록 한다. 소비자들은 개별 사이트에 일일이 가입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매장 점주는 실시간 대화 플랫폼인 ‘네이버톡톡’을 이용해 소비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할 수 있다. 지난 9월 기준으로 2700개 오프라인 매장의 20만여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지난 8월과 9월에는 두 달 연속 월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화장품 등 뷰티 상품을 모은 ‘뷰티윈도’를, 지난달에는 유아·어린이 상품을 모은 ‘키즈윈도’를 열며 분야를 세분화하고 있다. 이처럼 다방면으로 뻗어 가는 O2O 서비스를 정점으로 이끌 ‘필살기’는 간편결제다.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서비스에 연결한 뒤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할 때 O2O 서비스의 편리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페이’의 이용처를 T스토어와 현대H몰, 예스24, 인터파크 도서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올해 안에 출시되는 ‘T맵택시 2.0’에서도 요금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블랙에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모듈을 적용,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하면 하차 시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 역시 네이버페이를 통해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쇼핑을 할 때 결제 단계에서 포기하는 이용자가 절반 이상”이라며 “쇼핑의 마지막 단계를 간편결제로 묶으면 편리함이 배가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모바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되면 O2O 서비스에 ‘화룡점정’을 찍는 셈”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터파크투어, 국내 최초 온라인 여행박람회

     인터파크투어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연다. 이번 온라인 여행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지역별 기획여행 상품, 항공권, 호텔예약, 허니문 등 모든 여행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국 관광청과 항공사, 호텔 등 200여개 협력업체가 참여한다.  여행박람회 전용 홈페이지(tourexpo.interpark.com)도 마련했다.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이 따로 제공되며, 지역관·항공관·호텔관·테마여행·요즘 뜨는 여행지·스마트 모바일·이벤트관의 메뉴로 구성됐다. 박람회 기간에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이 걸린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총 10억원 이상의 해외여행상품 할인쿠폰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매일 오전 10시부터 매일 새로운 해외여행, 항공, 호텔, 국내숙박 상품을 파격가로 선보이는 ‘타임세일’도 연다.  박진영 인터파크투어 대표는 “이번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수많은 협력업체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사고] 2015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

    [사고] 2015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

    서울신문사는 오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5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단풍이 무르익는 화려한 가을 10월을 대표하는 국민 성악가 김동규와 세 명의 소프라노가 매력적인 보이스로 가을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동규의 대표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새로이 편곡해 선보입니다. 깊어 가는 가을밤의 정취와 여운을 2015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에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일시 2015년 10월 19일(월) 오후 7시 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진 바리톤 김동규/소프라노 김지현·박혜진·강민성/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 ■티켓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예매처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티켓 ■문의 서울신문 문화사업부(02-2000-9752~6) ■협찬 KT&G, posco, kt, kb금융그룹
  • [사고] 2015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

    [사고] 2015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

    서울신문사는 오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5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단풍이 무르익는 화려한 가을 10월을 대표하는 국민 성악가 김동규와 세 명의 소프라노가 매력적인 보이스로 가을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동규의 대표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새로이 편곡해 선보입니다. 깊어 가는 가을밤의 정취와 여운을 2015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에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일시 2015년 10월 19일(월) 오후 7시 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진 바리톤 김동규/소프라노 김지현·박혜진·강민성/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 ■티켓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예매처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티켓 ■문의 서울신문 문화사업부 (02-2000-9752~6) ■협찬 KT&G, posco, kt, kb금융그룹
  • [사고] 2015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

    [사고] 2015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

    서울신문사는 오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5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단풍이 무르익는 화려한 가을 10월을 대표하는 국민 성악가 김동규와 세 명의 소프라노가 매력적인 보이스로 가을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동규의 대표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새로이 편곡해 선보입니다. 깊어 가는 가을밤의 정취와 여운을 2015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에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일시 2015년 10월 19일(월) 오후 7시 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진 바리톤 김동규/소프라노 김지현·박혜진·강민성/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 ■티켓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예매처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티켓 ■문의 서울신문 문화사업부 (02-2000-9752~6) ■협찬 KT&G, posco, kt, KB금융그룹
  • 장구 장단은 잊어라…거문고로만 산조 연주

    기악 독주곡인 산조는 반드시 장구 반주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장구 장단 없이 오로지 거문고 한 대로만 산조를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가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8일 오후 8시 풍류사랑방 ‘목요풍류’ 무대에 오경자 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의 연주로 ‘散(산) 흩어지고, 내리치는 거문고 가락’ 공연을 올린다. 오경자는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를 장구 반주 없이 거문고 하나로만 전 바탕을 연주한다. 그는 2004년 장구 반주 없는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음반을 발매한 이후 거문고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전기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악기 음향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산조 특유의 다양한 장단 변화를 타악기 없이 연주하려면 연주자의 뛰어난 공력이 요구되지만 그만큼 연주자에게는 장구 반주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울림이 큰 장구 반주에 가려졌던 작은 떨림과 농현(弄絃·줄을 흔들어 떠는 소리를 내는 것),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오로지 거문고 연주에 내재된 순수한 소리로 공연의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는 진양 장단으로 시작해 중모리, 중중모리, 엇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장단으로 구성돼 있고, 왼손으로 뜯거나 치는 자출(自出) 기법과 화려한 농현이 돋보이는 음악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56분 정도의 전 바탕을 연주한다. 전석 2만원으로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02) 580-3300.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인터넷은행 연내 1~2곳 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5일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과제”로 금융 개혁을 지목하면서 금융 당국과 금융권이 바짝 얼어붙었다. 금융 당국은 하느라고 하는데도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는 요인으로 금융이 지목되자 당혹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하지만 금융이 ‘보이지 않는 서비스’이다 보니 금융 개혁의 성과가 국민에게 확실히 체감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억울해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생각하는 금융 개혁은 크게 ▲금융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며 ▲금융사 제재 및 검사 시스템을 뜯어고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안이 핀테크(정보기술 융합)다. 당장 가시적으로는 ‘인터넷전문은행‘(지점 없이 온라인으로만 영업하는 은행) 탄생에 정성을 쏟고 있다. 현재 카카오(카카오뱅크), 인터파크(I-뱅크), KT(K-뱅크) 컨소시엄이 예비인가를 신청해 심사를 진행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시한 곳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1~2곳을 시범 인가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이 탄생하면 평화은행 이후 23년 만에 새 은행이 탄생하는 셈이다. 점포 없는 은행인 만큼 국내 금융권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게 금융위의 기대다. 그러자면 국회의 벽을 넘어야 한다.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은산분리 규정을 완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법을 고쳐야 하지만 정치권의 반대 기류도 만만찮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국민의 재산을 불려 주기 위해 금융위가 심혈을 쏟고 있는 사안이다. 한 계좌 안에서 세금 부담 없이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린다. 금융감독 검사 관행도 근본 틀을 바꿨다. ‘개인 제재’에서 ‘기관 및 금전 제재’ 중심으로 옮겨 간 것이다. 직원 개개인의 잘못은 금융사가 알아서 징계하게 하되 기관 과태료는 지금의 최대 2배, 과징금은 최대 5배로 각각 올렸다. 담보가 없는 중소기업에 기술평가서(TCB)를 바탕으로 대출해 주는 ‘기술금융’은 1년 전부터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 7월 말 현재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44조원을 넘어섰다. 손병두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금융 당국이 그간 추진한 규제 완화나 검사감독 개혁은 금융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 만큼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데 시차가 있는 것 같다”며 “국민들의 금융 개혁 인지도, 체감도를 좀 더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융사들이 오랫동안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 구조에 노출돼 있다 보니 새로운 서비스 창출 역량이 부족한 면이 있다”며 “정부 주도뿐만 아니라 금융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장구 없이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연주

    장구 없이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연주

     기악 독주곡인 산조는 반드시 장구 반주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장구 장단 없이 오로지 거문고 한 대로만 산조를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가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8일 오후 8시 풍류사랑방 ‘목요풍류’ 무대에 오경자 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의 연주로 ‘散(산) 흩어지고, 내리치는 거문고 가락’ 공연을 올린다. 오경자는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를 장구 반주 없이 거문고 하나로만 전 바탕을 연주한다.  그는 2004년 장구 반주 없는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음반을 발매한 이후 거문고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전기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악기 음향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산조 특유의 다양한 장단 변화를 타악기 없이 연주하려면 연주자의 뛰어난 공력이 요구되지만 그만큼 연주자에게는 장구 반주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울림이 큰 장구 반주에 가려졌던 작은 떨림과 농현(弄絃·줄을 흔들어 떠는 소리를 내는 것),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오로지 거문고 연주에 내재된 순수한 소리로 공연의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는 진양 장단으로 시작해 중모리, 중중모리, 엇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장단으로 구성돼 있고, 왼손으로 뜯거나 치는 자출(自出) 기법과 화려한 농현이 돋보이는 음악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56분 정도의 전 바탕을 연주한다. 전석 2만원으로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02) 580-3300.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호 인터넷은행 카카오·KT·인터파크 3파전

    1호 인터넷전문은행을 향한 경쟁이 ‘삼파전’으로 결정됐다. 카카오, KT, 인터파크가 이끄는 금융·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연합군(총 46개사)이 23년 만의 첫 은행 인가권을 놓고 격돌한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컨소시엄이 이날 첫 번째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데 이어 KT 및 인터파크컨소시엄이 차례로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모두 중간 신용등급 고객을 위한 대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컨소시엄은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외에 넷마블, 로엔(멜론),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예스24 등 11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모바일뱅킹을 통해 고객 생활을 금융과 연결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KT컨소시엄에는 효성ITX, 노틸러스효성, 포스코ICT, GS리테일, 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KG모빌리언스 등 20개사가 합류했다. 쇼핑, 영화 감상 등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인터파크컨소시엄(아이뱅크)에는 인터파크와 SK텔레콤 외에 GS홈쇼핑, 옐로금융그룹, NHN엔터테인먼트, 지엔텔,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15개 업체가 함께한다. 아이뱅크는 빅데이터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정보를 분석해 혁신적인 신용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중간 신용등급 고객의 대출금리를 10% 포인트 이상 낮춰 이자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이 주축이 된 500V 컨소시엄은 내년 6월 이후 예정된 2차 접수 기간에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이번 예비인가 신청은 현행 은행법에 따라 이뤄지는 1단계 시범 사업이다. 금융 당국은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은행·산업자본) 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에 2단계 예비인가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예비인가 대상은 금융감독원 심사와 외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융위가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된다.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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