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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말엔 뭘먹을까]

    롯데호텔(소공동) 중식당 도림(317-7101)은 주말과 공휴일 달콤한 늦잠을 즐긴 여운을 위해 딤섬 브런치 식단을 오전 11시∼오후 3시 내놓는다.딤섬 9가지는 2만 9000원,13가지는 3만 9000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로비 라운지(559-7603)는 토·일요일 오후 1∼7시 과일뷔페를 한다.뷔페에는 빨강·노랑 수박과 키위·망고·살구 등의 여름 과일이 과일차와 함께 나온다.2만 2000원. 웨스틴조선호텔 카페 로얄(317-0357)은 다음달 4일까지 노랑 음식을 모아 내놓는 옐로 푸드 프로모션을 한다.항암효과와 산화방지에 뛰어난 노랑음식으로 당근·호박·치즈·옥수수 등으로 요리한 음식이 나온다.3만 9000(점심),4만 5000원(저녁). 밀레니엄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317-3240)는 8월 말까지 맛과 영양이 풍부한 장어와 농어 음식을 내놓는다.농어 튀김·농어지리·장어 구이세트가 각 5만 5000원,농어와 장어 세트는 10만원.˝
  • [이집이 맛있대] 식사하며 공연 볼까

    서울 시내 호텔이 단순히 먹고 잠자는 데서 벗어나고 있다.오페라·뮤지컬 등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등장했다.격조 있는 저녁 식사와 근사한 밤을 보내려는 부부나 연인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다.아미가 호텔(3440-8000)은 다음달 9일까지 오페라 토스카의 R석 공연티켓 2장(30만원)과 최고급 스위트룸을 제공하는 오페라 토스카 패키지를 53만원에 선보인다.토스카는 다음달 5∼9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저녁 식사에는 염소치즈를 얹은 안심스테이크와 바닷가재찜 등이 나온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559-7777)은 19일까지 오페라 카르멘 R석 티켓 2장(60만원)과 주니어 스위트룸을 제공하는 카르멘 패키지를 84만 7700원에 내놓았다.스페인 정통 플라멩코팀이 이끄는 카르멘은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15∼19일(17일 제외) 열린다.그랜드 힐튼호텔(2287-8400)은 8월15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 티켓 R석 4장(28만원)이 포함된 패키지를 39만 6000원에 내놓았다.뮤지컬은 광화문 팝콘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2230-3366)은 17∼21일 현대 중국의 황실 요리라고 할 수 있는 댜오위타이(釣魚臺)의 국빈연을 재연한다.주요 메뉴인 용수면은 딤섬의 한 종류로 용의 수염보다 더 부드럽고,오어단 수프는 바다의 팔진 중 하나로 진한 육수와 강한 맛을 낸다.테이블은 국빈 행사와 같은 세팅이다.점심은 8만·9만원,저녁은 15만·18만원.점심·저녁 각 30명만 예약받는다. 세종호텔 펍 레스토랑 피렌체(3705-9146)는 주중 오후 6∼8시 스프링 해피 아워를 진행한다.이 시간대에는 주방장 특선 안주 뷔페와 생맥주,와인,칵테일을 1만 3000원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 [자동차의 날] 현대차 박황호사장 은탑산업훈장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건 국무총리,이희범 산자부 장관,강동석 건교부 장관,김동진 KAMA 회장 등 정부 및 업계 주요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자동차의 날은 1903년 고종황제의 어차(御車)를 도입한 이후 100주년을 맞은 2003년 자동차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날(1999년 5월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정했으며 올해 첫 기념식을 갖게 됐다. 기념식에서는 현대차 박황호 사장이 은탑산업훈장,대원강업 허재철 부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산업훈장 5명,산업포장 3명,대통령 표창 4명,국무총리 표창 4명,산업자원부 장관 표창 20명 등 총 36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식전행사로 열린 코리아오토포럼에서는 세계 차 메이커들의 최대 각축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전략이 화두로 떠올랐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박홍재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신자동차정책 방향과 선진자동차업체의 진출전략’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중국의 신자동차정책은 외국업체의 현지 수입차 판매 억제,핵심부품 수입규제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돼 국산차업계도 이에 맞는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 [이집이 맛있대]이번 주말에 뭘 먹을까

    ‘테이블 뷔페’가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일식당 (531-6477)에 도입됐다.이는 음식을 손님의 테이블로 갖다 주는 것으로,고객이 뷔페식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를 고르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없앤 것이 특징.메뉴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샐러드·초밥·생선회·새우와 야채 튀김·생선구이·볶음밥 등 9가지다.2인 이상 주문 가능.1인당 3만원. 가정의 달인 5월에 맞춰 가족초밥 특선잔치가 63빌딩 뷔페 63분수프라자(789-5731)에서 20일까지 열린다.기존의 생선초밥 외에도 항구에 정박된 군함 모양을 본뜬 군함초밥·자연송이초밥·장어말이초밥·토마토초밥 등 15종의 퓨전식 초밥이 나온다.점심 4만원,저녁 4만 5000원. 일본식 생선회와 초밥 특선이 밀레니엄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317-3240)에서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계절 생선회 일품 요리로 일륜초(15만원)·삼륜초(10만원) 등이 있고,초밥으론 창포(6만원),목련(4만 5000원)등이 있다. 또 주말과 공휴일의 일식 뷔페에는 40여가지의 일식 요리가 나온다.4만원. 봄에만 맛볼 수 있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요리를 다음달 말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이탈리아식당 피렌체(559-7516)에서 소개한다.순을 먹는 채소로서 동양의 죽순에 대비되는 흰색 아스파라거스는 땅속에 있을 때 수확한 것으로,봄철에만 생산된다. 수프와 메인 등 5가지가 나온다.요리 1개에 9000∼2만 7000원.˝
  • 쉬어가기˙˙˙

    체육계도 용천역 폭발사고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북한 주민 돕기에 가세했다.한국씨름연맹(총재 이호웅)은 27일 ‘용천 참사’ 구호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고흥장사대회 상금의 5%를 성금으로 기탁하는 한편 연맹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운다고.서윤복(81) 함기용(75)씨 등 마라톤 원로들과 육상 관계자 200여명도 지난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용천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보내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였다.
  • [이집이 맛있대]이번 주말엔 뭘 먹을까

    서울신라호텔 프랑스 식당 라 콘티넨탈(2230-3369)은 23일 캐비어·푸아그라·트뤼플 등 세계 3대 진미와 샤토 무통 로스차일드 등 5가지 와인이 어우러지는 갈라디너를 연다.격식을 차린 만찬 파티인 갈라디너의 드레스 코드는 턱시도와 이브닝 드레스.20만원.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 볼룸(559-7752) 역시 30일 까사 비스트로 구어메 클럽과 함께 갈라디너를 진행한다.거위간과 메추리 구이 등 8가지 코스요리 등이 나온다.20만원. 63빌딩 한식당 63루프가든(789-5967)은 20일∼5월31일 강원 평창의 대관령 한우와 경남 남해의 화전한우의 여러 부위를 맛 볼 수 있는 한우 맛체험 행사를 연다.행사에는 아롱사태·안창살·살치살 등 10개 부위가 소개된다.4명 이상이 참가할 수 있으며,4인 기준으로 12만원.˝
  • 아무로 나미에, 새달 공연 앞두고 내한

    새달 13∼15일 첫 내한 공연을 갖는 ‘제이팝(J-Pop) 디바’ 아무로 나미에가 7일 방한,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항공편 변경으로 인한 통관 문제로 1시간 늦게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늦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공연을 앞두고 많이 긴장하고 있다.가능한 한 많은 관객이 들도록 도와달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무로 콘서트는 일본 대중문화 전면개방 이후 열리는 일본 정상급 가수의 첫 대규모 공연이란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일 양국에서 150명의 스태프가 동원되는 이번 무대는 일본 최고의 여가수 공연답게 상당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세 차례 공연 중 마지막날에는 한국 가수와 함께 조인트로 진행할 예정이지만,한국측 가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일본 가수의 공연이나 음반 판매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문화적 격차가 컸기 때문일 것”이라며 “교류가 확대되면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며 그렇기 때문에 새달 공연이 매우 떨린다.”고 부담감을 표시했다. 지난 2002년 앨범 촬영을 위해 비공식적으로 한국을 찾은 적이 있다는 그는 “그때는 시간에 쫓겨 제대로 한국을 볼 수 없었으나 이번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한국생활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자신의 히트곡 ‘캔 유 셀러브레이트?(Can You Celebrate?)’를 한국 가수가 리메이크한 것을 전해듣고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아무로는 오키나와 출신의 이탈리아계 혼혈로 초등학교 시절 ‘오키나와 액터스스쿨’에서 노래와 춤을 배우며 연예인의 꿈을 키웠다.지난 92년 15살의 나이로 여성 아이들 그룹 ‘슈퍼몽키스’ 멤버로 데뷔한 그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고무로 데쓰야를 만난 뒤 솔로로 전향,2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는 최고 가수로 군림해 왔다.결혼,출산에 이은 이혼에다 활동도 뜸해 현재 ‘한물 갔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한때 ‘아무로 현상’이 일본 사회를 뒤덮을 정도로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다.이국적인 외모에다 키 150㎝ 몸무게 40㎏의 허약한(?) 아무로를 따라하기 위해 여고생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붐이 일었고 그가 하는 머리,옷 모두가 유행을 만들었다. 박상숙기자 alex@˝
  • [이집이 맛있대] 주말엔 뭘 먹을까

    63빌딩 중식당 백리향(02-789-5741)은 현대적 감각의 오리엔탈리즘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을 기념해 다음달 7일까지 특선 메뉴와 명차 시음회,중국 여행권(명함추첨) 등 이벤트를 한다.특선 메뉴는 8만∼12만원.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델리봉봉(02-3430-8660)은 다음달 말까지 자일리톨 페이스트리를 선보인다.치아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당뇨병에 무해한 핀란드산 천연 감미료인 자일리톨은 설탕의 40배 정도의 단맛이 난다.자일리톨 빵은 2200∼5500원. 서울프라자호텔 쿠킹 클래스 델리시우(02-310-7354)는 일식코스 요리 강좌를 27일부터 6월12일까지 격주 토요일 오후에 연다.초밥·철판구이·데판야키 등의 조리법을 가르친다.선착순 12명.수강료 42만원. 밀레니엄 서울힐튼(02-317-3000)은 5월말까지 최고급 저녁식사와 객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어메이 패키지를 시판한다.딜럭스 룸에 머물면서 프랑스·이탈리아 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다.19만 9000∼26만 9000원. 세종호텔 일식당 후지야(02-3705-9240)는 5월 말까지 나른하고 일상에 지친 입맛에 일탈의 미각을 선물하는 봄특선 요리를 내놓는다.봄특선은 봄나물과 생선회 등으로 짜였다.4만 2000∼4만 5000원. 한국형 건강 햄버거 전문식당 빨랑(www.bbalrang.com)이 인천 구월동에 1호점(032-429-8738)을 냈다.저칼로리 햄버거 8종과 친환경 유기농 메뉴를 선보인다.기존 패스트푸드와는 달리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테이블까지 갖다준다.˝
  • [이집이 맛있대] 이번 주말 뭘 먹을까

    오리엔탈 레스토랑 실크 스파이스(2005-1005)는 이달 말까지 쌀과 야채·해산물을 이용해 깔끔한 맛을 내는 베트남 요리 ‘사이공으로의 여행’ 프로모션을 한다.쌀요리·수프·생선요리·후식 등이 나온다.점심 뷔페는 1만 8000원. 미스터피자는 이달 말까지 전국 어디서나 1577-0077로 피자를 주문한 고객 가운데 77번째와 1577번째로 주문한 고객에게 공공기관에 피자를 무료로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레귤러 사이즈로 최대 10판까지 가능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일식당 하코네(559-7623)는 다음달 말까지 일본 전통술 사케 프로모션을 한다.170년 전통의 쿠보타 만쥬,지명도 1위인 핫카이산 준마이긴죠 등의 사케가 나온다.사케를 데우거나 차게 해서 마시는 방법 등도 소개한다. ㈜아모제는 삼성동 무역센터 지하 코엑스몰에 퓨전 오므라이스 전문점 오무토 토마토(6002-6446)를 오픈했다.색다른 소스와 토핑을 가미한 40여가지의 오므라이스가 선보인다.가격은 7000∼1만 5000원이다.˝
  • 민계식·양기곤·박윤소·주수중씨 2004 기술경영인 대상 수상자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기술경영인 대상 수상자로 민계식 현대중공업㈜ 사장,양기곤 ㈜벨웨이브 사장,박윤소 ㈜엔케이 사장,주수중 LG이노텍㈜ 시스템연구소 소장이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04년도 기술경영인 대상 수상자로 CTO(기술담당 임원),중소기업 최고경영자,연구소장 등 3개 부문별로 4명(중소기업 최고경영자 2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술경영인 대상은 우리나라 산업기술 발전과 기술혁신 풍토 조성에 크게 기여한 기술경영인을 CTO·중소기업 최고경영자·연구소장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9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CTO부문의 수상자인 민 사장은 1990년부터 기술자립과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국내 조선해양기술과 중공업 분야의 기술자립화,세계일류화를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부문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박 사장은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압축천연가스 용기(CNG 용기)를 개발,상품화에 성공하고 선박 소화장치 분야에서 세계시장 40%를 점유했다. 아울러 양 사장은 지난 99년 무선통신기기 전문 개발업체를 설립한 후 4년만에 5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590억원의 순익을 내는 우량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연구소장 부문 수상자인 주 소장은 세계 정상급 함대함 유도무기와 휴대용 유도무기인 ‘신궁’을 개발하고 연구개발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경영기법을 도입,연구소의 체질 개선과 연구개발(R&D) 시너지 제고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세상에 이런일이] 내게로 와요 꼭이요~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50주년 기념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9일 방한할 ‘플레이보이’ 간판 모델 오드라 린이 요염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모델로 지난해 ‘미스 10월’에 뽑힌 오드라 린은 동료 모델 디비니 레이와 함께 오는 20,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파티에 참석해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 '플레이보이’ 모델 린·레이 방한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대표 모델(플레이메이트)인 오드라 린(왼쪽)과 디비니 레이(오른쪽)가 19일 플레이보이 50주념 기념파티 참석차 내한한다.지난해 ‘미스 10월’과 ‘미스 11월’에 각각 뽑힌 이들은 마크 루돌프 플레이보이TV 사장과 함께 입국할 예정.오드라 린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이며,디비니 레이는 오리건 대학에서 심리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다.성인채널 스파이스TV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댄스파티,특별 퍼포먼스,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플레이메이트들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촬영,사인회를 가진 뒤 22일 오전 출국한다.˝
  • “관료적 기업문화 개선 크게 미흡”

    “한국이 2만달러 시대를 열려면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과감한 CEO정신을 되찾는 한편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사회로 열린 ‘글로벌 기업인이 본 한국경제의 향방’ 토론회에서 외국계 기업 CEO들이 비판과 충고를 쏟아냈다.이날 토론회는 6일까지 계속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춘포럼’의 첫날 행사로 마련됐다. 이채욱 GE코리아 사장은 “한국의 기업문화는 아직 관료주의적 조직과 프로세스,학연·지연·혈연에 의한 인사,연공서열문화,직원 및 팀간 벽 존재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특히 회계·경영상 투명성 부족,소극적인 내부고발,윤리에 대한 중요성 인식 미흡 등 윤리경영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 사장은 이같은 기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벽이 없고 직원들의 학습과 참여가 활발한 열린 조직,관료주의를 타파해 작고 민첩한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전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활용가능한 문화가 형성돼야 하고 공정한 평가시스템 구축,직원들이 기업 윤리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성용 베인앤컴퍼니 한국 대표는 “분식회계 등을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내·외부용으로 따로 설치해 달라는 CEO가 적지 않았던 96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투명성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CEO와의 긴밀도에 따라 능력이 평가되는 CFO의 역할과 위상도 많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병남 보스턴컨설팅그룹 한국부사장은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초우량기업 7개 이상이 필요하다.”면서 “기업은 지속적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을 높이고,정부는 기업친화적 정책을 수립해야 하고,범국민적 합의를 통해 초우량기업 육성 정책은 정권교체 등과 별도로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고든 IBM 비즈니스컨설팅서비스 한국대표는 지식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는 평생교육과 지식집약형 산업 육성에 집중해야 하고,기업은 팀학습과 기업문화 혁신에 힘써야 하며,개인은 경험과 지식을 창조·공유하고 혁신적인 사고로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역할론’을 내놓았다.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 한국대표는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 포항제철의 기적을 이루던 당시의 과감한 CEO정신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여성에게 일이란/30·40대 여성의 성공비결

    “나는 일이 재미있고,일을 좋아한다.”육아의 어려움을 다리에 매단 채 일해야 했지만,직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30∼40대 여성들.그들에게 “왜 일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그러자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이렇게 입을 모았다.사실,직장인에게 “왜 일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은 ‘결례’임에 분명하다.남성에게는 좀체 이렇게 묻는 사람은 없으니까.그럼에도 여성들은 끊임없이 질문에 부딪힌다.“그렇게 힘들게 왜 일하느냐?”“남편이 돈을 잘 버는데…”.이런 질문이 외부의 적이라면 ‘내부의 적’도 만만찮다.아이들이 아플 때나 가정에 급한 일이라도 있으면,“내가 왜 일을 하나?”라고 중얼거리며 자신의 일을 비하하게 된다.생계책임자가 아니기 때문에,여성에게 밀려드는 회의는 더 깊은 법인지도 모른다. 이런저런 사연들 때문에 30∼40대의 직장 여성을 말할 때,‘(직장에서)살아남았다.’고 말하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성공한 서바이버(survivor)들이 말하는 일의 의미는 무엇일까.7명의 여성에게 물었다. ●나이와 함께 커져가는 일의 ‘재미’ 한국휴렛팩커드 전산용품사업부 최인녕(38) 이사는 이미 세일즈 파트에선 이름난 인물이다.세계 HP 영업사원 100인의 모임인 ‘프레지던트 클럽’에 초대받는 경력만으로도 ‘최고’라는 접두어는 이미 그의 것이다. ‘안면 장사’라는 영업 영역을 ‘거래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컨설팅’으로 바꿔온 것이 남성적인 영업파트에서 첫 여성부서장,첫 이사로서 선두를 달려오게 했다.그의 비결은 “당당하게 일한다.”는 것.“전 ‘예스 맨’이 싫어요.눈치를 보고 따라가는 것은 제 생리에 맞지 않기 때문에 윗사람에게도 언제 어디에서나 당당하게 제 뜻을 밝히고,그 말에 책임질 수 있도록 일했습니다.” 그는 일을 ‘재미’라는 말로 풀었다.“20대는 일이 너무 좋아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닥치는대로 일했죠.30대엔 책임이 맡겨지면서 전체를 아울러야 했는데,그것이 한결 더 재미있어요.저는 재미없게 느껴지는 일이 있으면 더 열중하라고 말합니다.몰입하면 일에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요즘 그는 직원들의 계발을 큰 화두로 삼고 있다면서 “나와함께 일하면서 많이 배우도록,일할 때 도움이 되는 좋은 습관을 형성해줘야겠다는 책임감이 일하는 기쁨을 더하고 있어요.”라고 웃음을 보였다. 서울시 여성·복지담당 황인자(49) 제1정책보좌관은 지방임명직 여성공무원으로선 유일한 1급 공무원이다.지난해까지 여성부 남녀차별개선국장으로 일하던 국가공무원에서 지방공무원으로 신분을 바꿔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그는 “40대에 접어드니 일의 참맛,애착을 더욱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30대까지 육아는 물론 시어머니의 와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적잖이 겪었다는 그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0년을 회상했다. 물론 여성의 직장생활이 그렇듯 그에게도 어려움은 적잖았다.근무하던 정무2장관실이 없어지는 바람에 직위가 강등되는 등 슬럼프에 빠졌던 적도 있었다. “되돌아보면 가장 일을 많이 한 때가 40대였어요.물론 50대에는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같아요.남편과 다 자란 아이들이 지지해주고,오히려 일에만 전념하도록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라고 하니까요.이젠 남성들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같아 의욕이 더욱 솟구칩니다.” ●육아는 영원한 숙제 “일이 있어 인생이 즐겁다.”고 말하는 한태숙(47)인터컨티넨탈호텔 홍보부장은 2000년 26개국 정상들이 참여한 ASEM(아시아태평양정상회의)의 공식호텔 이미지를 드높이기 위해 26개국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리틀 아셈’을 마련해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의 주목을 이끌어내기도 했던 여성이다.2002년 부장으로 승진한 그는 기존의 홍보실을 커뮤니케이션부로 확대개편해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출산휴가 2개월 동안 내가 뒤처지는 느낌이었어요.그래서 한 순간도 내게서 일을 떼놓고 생각한 적이 없죠.”라고 말하는 한 부장은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야말로 성취감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에 관한한 두려움이 없다는 그에게도 어려움은 있다.초등학교 6학년인 딸의 뒷바라지만은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아무리 일터에서는 능력있어도 직장엄마는 전업주부에 비해 정보가 부족해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제대로 줄 수 없어요.그래서 저는 아이클래스의 엄마들과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도움을 받고 있어요.”그는 일과 가정을 조화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며 “아이와 내가 함께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다국적 광고대행사 레오버넷의 오신원(36)기획부장은 5살과 4개월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출산휴가를 마치고 나온 지 한 달,그는 요즘 생각이 많다. “정말 아이있는 여성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남편과 주위의 도움은 절대적요소예요.게다가 안심하고 아이맡길 육아시설은 없고,보육시설조차 진정 직장여성을 위한 곳은 아닌 것같아요.둘째를 낳고는 ‘차라리 탁아사업을 하는 게 더 사회적으로 공헌하는 것이 아닐까.’란 의문에도 빠질 정도였어요.” “일이 너무 재미있어서 단 한번도 직장을 그만둔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는 오 부장의 고민은 아이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한 여성이라면 공통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 부장은 말했다.“늘 깨어있어야 하고,앞서가는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 광고를 사랑합니다.흔히 3D업종이라고 하지만,나는 일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며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서 딸 둘을 KAIST에 입학시켜 ‘자식농사’에도 성공한 서울경찰청 이금형(45) 여성청소년과장은 가정과 사회적으로 모두 성공한 여성으로 꼽힌다.“모두 시어머니가 책임지고 아이들을 키워주셨으니 가능했던 일이었어요.아이에게 도움이 필요한 때 함께 있을 수 없는 엄마인만큼 아이들에게 매정할 만큼 자립심을 키우도록 했지요.” 지난 해 그는 서울의 집을 떠나 충북 진천경찰서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여성 서장으로 강력한 치안활동을 펼쳤는가 하면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몰리는 진천시외버스터미널에 ‘외국인 근로자 상담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사회적 약자인 여성·아동·청소년·노인·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해 세계 인권선언 기념일에 국가인권위원장상을 받기도했다. 이 과장은 4년전,폭력가정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연쇄살인범 등 흉악범이 된 사건 사례를 발표,가정폭력은 학습돼 대를 이어 발생하는 심각한 사회적 범죄임을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이런 활동이 가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같다며 “나이가 들수록 남에 대한 이해의 폭이 커지면서 업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같다.”고 말했다.또 “몇 해전부터 국기에 대한 거수 경례를 할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낀다.내가 해야 할 일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자신의 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밝혔다. “성폭력·아동학대·호주제폐지 등 여성계에서 그의 도움없이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어린이를 구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정열적인 이명숙(42)변호사.경력 15년째인 그는 “이제부터 더 잘할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사실 일의 능력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20대에는 ‘너무 어려서’‘너무 젊어서’라는 말을 의뢰인들에게 들어야만했다.그게 스트레스였다.그러나 이젠 의뢰인들이 더 신뢰해주는 나이가 된만큼 갈등을 풀어가는 지혜나 생각이 깊어졌다.때로는 같이 붙잡고 울 수도 있을 정도로 성숙해진 것이 법리 이상의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가 이혼여성들이 양육비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사문화된 이행명령과 감치신청 등을 찾아내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 것도 역시 그스스로 아이를 키우면서 여성에 대한 ‘공감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었단다. ●아직도 계속되는 ‘최초’신화 이명주(39)삼양사 홍보부장은 입사 14년 만인 지난 해 부장이 됐다.그의 승진은 개인적인 것이라기보다 80년 삼양사 역사에서 ‘최초의 여성부장 탄생’이었다.그에겐 최초의 정식여사원,최초의 대리·과장이라는 기록경신의 연장이었다. “의식주가 우리 생활의 기본이듯이 ‘일’은 이제 제 생활의 필수항목입니다.공기가 없으면 살 수 없듯이 일 없으면 살 수 없을 것같습니다.”고 말하는 그는 “실무 중심으로 일을 진행했던 20대와 달리 여러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사고하여 업무 진행을 하는 지금의 역할에 큰 만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에게 자녀를 키우는 일은 영원한 숙제다.그러나 30대 후반이후, 육아의 짐을 살짝 내려놓은 여성들은 “진정한 경쟁을 할 준비가 됐다.육아 때문에마음과 달리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때가 있었다면 이젠 모든 에너지를 일에 쏟고 싶다.”고 말했다. 글 허남주기자 hhj@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
  • 이창호 9단 최우수기사 선정

    2003년도 한국바둑회를 빛낸 최우수 기사로 이창호(李昌鎬) 9단이 선정됐다.이 기사는 2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03 한국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최다득표를 기록,최우수 기사상을 수상했다.
  • 하프타임/송보배 슈페리어와 스폰서 계약

    올해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한 ‘유망주’ 송보배(18)가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슈페리어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억대 계약금을 포함해 3년간 인센티브와 보너스,전담 디자이너가 제작한 의류 등을 지원받게 된다.
  • ‘포크 48년’ 브러더스 포 첫선

    추억의 명곡 ‘Try to remember’를 ‘포크 노장’ 브러더스 포(Brothers Four)의 푸근하고 감미로운 육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내년 1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미국의 남성 4인조 포크밴드 브러더스 포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내년이면 데뷔 48주년을 맞는 이들이지만 내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브러더스 포는 1960년대 서정적인 포크발라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남성그룹.워싱턴대학에 재학중이던 1957년 밥 플릭,존 페인,마이크 커크랜드,리처드 폴리 등 4명이 팀을 결성했다.이후 포크송을 부흥시키자는 ‘포크 리바이벌’(Folk Revival)운동을 전세계로 퍼뜨린 주역이 됐다.‘미국의 역대 대통령 4인을 위한 백악관 콘서트’를 열기도 한 이들은 지금까지 1000만장에 가까운 음반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의 대표곡 ‘Try to remember’‘Green leaves of summer’‘Greenfields’‘Seven daffodils’ 등은 70년대 국내 포크가수들의 단골 레퍼토리이기도 했다.특히 ‘Seven daffodils’는 양희은이 ‘일곱송이 수선화’란 노래로 번안해 불러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원년멤버는 밥 플릭(베이스)과 존 페인(기타).중간에 교체된 멤버 마크 피어슨,테리 로버(기타)가 함께 한다.(02)751-9606. 황수정기자
  • 내한 팝스타 “까다롭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내한하는 해외 팝스타들.팬들을 향해 우아하게 웃고 있어도 정작 ‘뒷일’을 감당하는 막후의 기획사나 음반사에서는 진땀을 뺀다.스타들의 요구사항이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기 때문이다. 새 앨범 홍보차 지난 7일 서울에 온 섹시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월드스타인 만큼 그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얘깃거리가 따라다녔다.첫번째 방한인 데다 체류기간이 4박5일이나 되다 보니 국내 직배음반사인 BMG코리아는 연일 비상.스피어스의 현지 매니지먼트사는 일찍부터 스토커를 철저히 막아달라고 주문해 왔다.‘개인경호원과 안전요원 없이는 절대 이동불가’라고 쐐기를 박은 뒤 요주의 스토커 사진까지 미리 보내온 것. 이게 전부가 아니다.분홍색을 유난히 밝히는 그녀는 녹화방송의 스튜디오 무대도 핑크톤으로 꾸며달라고 특별주문했다.거기다 전용 화장실까지.BMG코리아의 관계자는 “드레스룸을 분홍색으로 단장하고 DVD플레이어,오디오 설치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다 들어줬다.”면서 “뮤지션의 마음이 편안해야 무대진행이 원활하니 어떤 까탈도 감수하는 처지”라고 말했다. 팝스타를 맞을 때 업계는 속칭 ‘라이더’(rider·첨부서류)를 참고서로 삼는다.스타의 시시콜콜한 취향에서부터 반드시 갖춰야 할 마이크와 스피커의 브랜드 등이 정리된,업계 가이드북.스타가 마시는 생수브랜드까지 지정돼 있을 정도다.지난 5월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공연에는 객석 어디에든 일정음량이 전달되는 특수음향시스템 ‘V-DOSC’가 설치됐다.웬만하면 숙소는 특급호텔 스위트룸이 기본.브리트니는 하룻밤 600만원짜리 메리어트 호텔 34층 스위트룸을 썼다.34층은 전용 경호원과 댄서 등 그의 일행 17명이 통째로 차지했다.14일 내한공연이 예정된 아일랜드 출신의 5인조 보컬그룹 웨스트라이프.국내 기획사는 일찌감치 인터컨티넨탈호텔 스위트룸을 잡아뒀다.이들은 막판에 전용비행기까지 요구해왔다. 내한 스타에게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필수항목.스피어스가 사진촬영 때 입고 “공주가 된 것 같다.”고 좋아했던 한복은 유명브랜드인 박술녀한복이다.요구조건이 까다롭기로 ‘국제적으로’ 악명높은 팝스타들은 많다.호텔방에 특정색의 페인트칠을 해줄 것(마돈나),명상용 방향초를 설치해줄 것(레드핫칠리페퍼스),음료수 빨대는 굽어지는 걸로 준비할 것(머라이어 캐리),공연장 온도를 섭씨 18∼19도로 유지할 것(배리 매닐로)….‘귀하신 몸’들의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면야 이 정도의 까탈을 감수할 수도 있다.하지만 문제는 극진한 배려에도 불구하고 엉터리 공연을 하는 매너 없는 스타들이다.지난 10월 첫 내한한 ‘악마밴드’ 마릴린 맨슨은 마무리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무대를 떠나버렸다. 황수정기자 sjh@
  • 송년회 “양주대신 소주”/불황에 조촐한 모임… 기업 호텔예약도 썰렁

    연말을 맞아 송년 모임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내수경기 침체와 부동산값 폭등 등의 현상이 빚어지면서 부동산 등으로 떼돈을 번 일부 사람들은 초호화 송년계획을 짜고 있지만 대다수 기업과 서민들은 아예 송년모임 자체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것도 한 이유로 꼽힌다. ●일부선 초호화 파티·여행…“송년비용만 500만원” 서울 강남 일대에서 부동산투자로 돈을 모은 김모(34·무직·서초동 M아파트)씨는 올 연말 몸이 둘이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송년모임이 밀려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고등학교 동창들과는 강남의 특급호텔 연회장에서 파티를 열 계획이다.성탄절에는 청담동의 한 카페를 통째로 빌려 업무상 관계되는 사람들과 사교모임을 갖는다. 아내 김모(33)씨의 친구들과는 부부동반으로 강원도의 콘도로 스키여행을 떠나고,연말인 31일과 새해 첫날에는 대학 친구들과 3박4일 부부 동반 중국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김씨는 송년 비용으로 최소 500만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하지만 그는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려 연말연시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면 비용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의 인터컨티넨탈,중구 소공동의 롯데,서초구 반포동의 메리어트 등 특급호텔의 이달 연회장 예약률은 100%에 가깝다.한번 이용에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비용이 들지만,주말과 휴일 예약이 모두 마감돼 일부 평일을 빼면 빈 자리를 찾기 힘들다. 인터컨티넨탈호텔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 고객이 지난해보다 15% 줄어든 반면 소규모 친목 모임의 비중은 20% 늘었다.”고 귀띔했다. 강남의 호화 사교클럽도 사정은 비슷하다.강남의 한 특급호텔에서 오는 31일 열리는 T사교클럽의 파티는 입장료만 10만원이며,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드레스나 파티 의상을 입어야 참석할 수 있다.하지만 미국 유학생과 부유층 자녀가 대거 몰릴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P업체가 강남의 특급호텔에서 주최하는 또 다른 송년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강모(29·회사원)씨는 “입장료만 12만원이나 하고 이것저것 합치면 수십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 호화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괜찮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돈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대기업 대선자금 수사 한파… 모임 아예 취소도 반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외국계 컴퓨터회사 영업부에 근무하는 정모(33)씨는 송년 모임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해 같으면 이맘때쯤 10여차례의 송년모임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올해는 사정이 다르다.”면서 “사내에서도 송년모임 관련 이야기가 전혀 나돌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회사에서 판공비를 40%나 줄이는 바람에 거래처 직원들과의 송년모임은 모두 취소했으며,사무실 직원들과 간단한 소주 자리로 송년모임을 대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기업체들은 이처럼 망년회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퇴직사원들까지 초청해 특급호텔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던 한독약품은 올해 회사 강당에서 사원들만 참가한 가운데 조촐한 다과회를 가질 예정이다.삼성생명 직원 박모(34)씨는 “검찰 조사로 회사전체 분위기가 뒤숭숭해 송년회는 꿈도 못꾼다.”고 말했다. 최근 부도위기를 넘긴 LG카드 김모(30) 대리도 “사내에서 누구도 송년회와 관련된 말을 꺼내는 직원이 없다.”고 말했다.우리은행 김모(40) 차장은 “지난해에는 2차로 단란주점에 가 양주도 마시고 술자리가 3차,4차까지 이어졌는데,올해는 식당에서 저녁만 먹고 1차로 끝내기로 했다.”고 말했다.기업체의 송년모임 행사를 대행하는 한국레크리에이션교육협회 관계자는 “최근 송년모임 등 행사를 취소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덩달아 이벤트회사들도 형편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영표 유지혜기자 tomcat@
  • 맛+α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호텔과 외식업체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노보텔 앰배서더강남의 레스토랑 아시안 칼라스(02-531-6604)는 12월말까지 환상적인 양식 풀코스를 내놓는다.페스티브 세트는 5만원,크리스마스이브와 송년의 밤은 각 8만원.또 엔터테인먼트 바 그랑아(02-531-6867)는 24일 세계적인 뮤직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의 공연 무대를 마련했다.입장료 무료. 홀리데이인 서울의 중식당 왕후(02-7107-286)는 연말의 송년 모음을 위한 특선 뷔페를 6∼28일 선보인다.4∼2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7개의 별실을 갖춰 소규모 모임에 적합하다.10명 이상 이용하면 10% 할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25일 하모니 볼룸에서 가족 모두 참가하는 크리스마스 가족 파티를 마련했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파티에는 무료 페이스 페인팅과 가족 게임,뷔페식 점심 식사가 준비됐다.어른 6만원,어린이 4만원.(02)3430-8686. 에버랜드의 베네치아는 이달말까지 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하는 크리스마스 송가란 의미의 노엘 세트(1만 7000원)와 산타 세트(2만 3000원)를,오리엔탈은 볶음밥과 수프가 나오는 크리스마스트리 세트(1만원)를 내놓는다.(031)320-5000. 호텔 아미가는 이달 말까지 사랑의 성금을 모금한다.2000원 이상 성금을 낼 경우 카드에 소원을 적어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해 준다.1만원 이상이면 경품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02)3440-8059.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제이제이 마호니스(02-799-8601)는 24∼27일과 30·31일 오후 6시∼다음날 새벽 3시에 크리스마스와 송년 파티를 연다.타이페이 DJ 지미 첸이 펼치는 뮤직 퍼포먼스도 열린다.입장료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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