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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지진희ㆍ손예진 “저희 잘 어울리죠?”

    [NOW포토]지진희ㆍ손예진 “저희 잘 어울리죠?”

    지진희ㆍ손예진이 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MBC 수목미니시리즈 ‘누구세요?’ 후속작 ‘스포트라이트’(극본 이기원/연출 김도훈)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하얀거탑’으로 전문직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기원 작가가 집필하고, ‘베스트극장’ 최다 연출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김도훈 PD가 연출을 맡은 리얼 전문직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5월 14일(수)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손예진 “사회부 기자로 변신했어요”

    [NOW포토]손예진 “사회부 기자로 변신했어요”

    손예진이 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MBC 수목미니시리즈 ‘누구세요?’ 후속작 ‘스포트라이트’(극본 이기원/연출 김도훈)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하얀거탑’으로 전문직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기원 작가가 집필하고, ‘베스트극장’ 최다 연출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김도훈 PD가 연출을 맡은 리얼 전문직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5월 14일(수)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지진희 “강렬한 눈빛 어때요?”

    [NOW포토] 지진희 “강렬한 눈빛 어때요?”

    지진희가 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MBC 수목미니시리즈 ‘누구세요?’ 후속작 ‘스포트라이트’(극본 이기원/연출 김도훈)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하얀거탑’으로 전문직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기원 작가가 집필하고, ‘베스트극장’ 최다 연출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김도훈 PD가 연출을 맡은 리얼 전문직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5월 14일(수)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우조선해양, 오만 관광도시 건설한다

    대우조선해양, 오만 관광도시 건설한다

    대우조선해양이 중동 산유국 오만 사막 한가운데에 꿈의 관광도시를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20조원대로 알려졌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아메드 압둘나비 마키 오만 국가경제부 장관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오만 두쿰지역 관광단지 및 프런티어 타운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오만 정부는 두쿰 지역에 경기 분당신도시(약 600만평)보다 20∼30% 큰 관광도시를 건설한다. 이를 위한 사전 단계로 근로자 숙소인 ‘프런티어 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두쿰 지역은 수도인 무스카트에서 450㎞가량 떨어진 사막이다. 하지만 개발 프로젝트가 끝나는 오는 2020년쯤에는 수리조선소를 비롯한 산업단지와 리조트 등 관광단지를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오만 정부는 신도시 개발업무를 담당할 옴란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옴란은 50대 50 비율로 투자해 프런티어 타운과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법인을 각각 세울 계획이다. 각 법인은 두쿰 지역의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공사를 발주하고 관리하는 시행사 역할을 하게 된다. 법인을 즉시 설립해 프런티어 타운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단지는 옴란과 함께 일단 사업 타당성 분석을 마친 뒤 법인을 설립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상태 사장은 마키 장관에게 “오만은 우리나라가 두번째로 많은 가스를 수입하는 중요한 경제파트너”라며 “대우조선해양이 오만의 경제성장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혁신도시 ‘오락가락’

    정부와 여당은 혁신도시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복합도시도 보완하기로 했다. 또 범정부대책반 회의 성격도 바꾸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17일 노무현 정부 시절 밀어붙이기식으로 운영되던 혁신도시 추진 체계를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개선·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수시로 열리던 공공기관 지방이전 범정부 대책반 회의 성격이 혁신도시 개선·보완 회의로 바뀐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표준협회 주최로 열린 조찬회에서 “혁신도시를 전면적으로 백지화하는 방향의 재검토가 아니고 지방발전정책이 실질적으로 작동해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도 “혁신도시를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고 보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복도시는 별로 수정할 게 없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인 과학도시벨트가 보강책”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혁신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2광역거점 경제권’과 연계해 조성하기로 했다.‘5+2’는 16개인 광역자치단체를 좀 더 큰 단위로 묶어 예산·기구를 별도 운영해 경제적 효율성을 기한다는 취지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 나온 정책이다.7대 경제권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대구·경북)권, 동남(부산·울산·경남)권 등 5대 광역경제권과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2대 특별광역경제권으로 이뤄진다. 이중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권역 발전전략의 한 부분으로 혁신도시를 포함시킨다는 게 국토부의 구상이다. 예를 들면 부산 강서 첨단운하 물류산업 육성, 울산 국가공단 확장, 사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으로 대표되는 동남권 발전전략과 부산·울산·경남 혁신도시를 묶는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혁신도시와 광역경제권의 연계를 위한 광역정비를 위해 광역권 내 연구개발(R&D) 및 산업시설 등 네트워크화에 필요한 기간시설을 지원하고 광역경제권 특성화 발전전략과 연계가능한 기능군을 집중 육성하면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산·학·연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의 절반을 임대기간 50년, 조성원가의 1%(㎡당 1500원) 미만에 공급하는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시설과 인구 유입을 위해 혁신도시에 외국 교육기관과 특목고 등을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민간 기업에는 세금을 깎아주는 방안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주율을 높이기 위해 가족에게 실업급여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재원이 부족한 공공기관을 위해 청사 신축비의 70%를 자체 마련하면 나머지 30%를 국고에서 무이자로 빌려주거나, 신축비를 조달할 수 없는 기관에는 민자유치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류찬희 김지훈기자 chani@seoul.co.kr
  • 식품업계 ‘아침밥 시장’ 불꽃 경쟁

    아침식사 시장을 놓고 업계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단순히 허기를 채우자는 차원이 아니다. 영양공급형 건강식을 주제로 종류가 빠르게 느는 추세다.‘정크(junk)푸드’로 알려진 패스트푸드 업계부터 고가의 호텔 업계까지 조식(朝食) 시장을 블루칩으로 지목하고 시장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도 조식 시장 키워드는 쌀 새해 들어 아침 대용식은 쌀을 주제로 하는 음식이 많다. 롯데리아는 최근 라이스 머핀 4종을 새 아침식사로 내놓는 등 맥도날드의 맥모닝에 대응해 조식 메뉴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쌀로 만들어 밀가루보다 소화가 잘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편의점에서는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김밥의 고급화 바람이 거세다. 훼미리마트는 18일 완도산 햇김으로 만든 훼미리마트 햇김 삼각김밥을 내놓았다. 훼미리마트측은 “완도에서 올해 수확된 김으로 만들어 씹는 맛과 향이 좋고 밥도 경기 안성 곡산에서 재배한 쌀만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기존 삼각김밥과 같은 개당 700원. 세븐일레븐도 “조식 열풍으로 지난해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 한 품목이 빙그레 바나나우유를 밀어내고 판매 1위자리를 차지했다.”며 “올해도 고급화된 삼각김밥 메뉴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더웨이는 한우를 이용한 명품 삼각김밥과 한우 한줄김밥을 28일부터 판매한다. ●두부와 수프 누가 더 셀까 한술 뜨기도 빠듯한 아침. 식품 업계는 두부와 수프를 조식 메뉴로 선보였다. 밥보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젊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CJ는 지난해 말 백설 행복한 콩 모닝두부(180g·1100원)를 출시했다.‘모닝(아침)’으로 특화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일반 두부가 420g에 2400∼2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2.7∼6.9% 비싸다. 그러나 한달에 60만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풀무원도 두부와 콩즙을 함께 담은 식사대용 생식두부 가벼운 한끼, 두부와 콩즙(180g 1200∼1300원)을 밀고 있다. 수프 경쟁도 뜨겁다. 매일유업은 캔을 따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수프인 수프로굿모닝(175g 1200원)이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하루 2만개 이상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나온 해태음료의 마시는 호박죽인 못생긴 호박의 달콤한 반란(175g 800원)과 옥수수 수프인 노오란 옥수수의 부드런 파티(175g 800원)도 반응이 좋다. ●조식 열기 확산 어디까지 조식 시장이 커지면서 업계의 조식 메뉴는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GS25는 지난해 말 스파게티(326g 3000원)를 새 메뉴로 추가했다. 하루평균 10만개 이상 팔리는 등 일반 도시락보다 인기가 좋다고 회사측은 반색한다. 커피전문점도 예외가 아니다. 엔제리너스커피측은 “서울시내 사무실 밀집지역에 위치한 일부 매장에서 유럽식 웰빙 베이커리를 직접 구워 제공하는 조식 베이커리 뷔페를 내놓으면서 동일시간대 매출이 40% 이상 성장했다.”면서 “최근 수프 2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외식 업계 중에서는 베니건스가 최근 인천공항점에서 육개장 등 한식 조식을 선보였다. 오므토마토 종로점, 마르쉐 무역센터점 등 서울시내 사무실 밀집지역 중심으로 조식 사업이 날로 커지는 추세다. 던킨도너츠가 조식용으로 내놓은 베이글의 경우 강남 테헤란로 매장에서만 오전 시간대에 300개 이상씩 팔려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업계 외식 경쟁도 후끈 호텔 업계도 후끈 달아올랐다. 조식 시장이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최근 뷔페 조식을 종전 154석에서 280석으로 배 가까이 늘렸다. 장소도 커피숍 겸 레스토랑인 그랑카페에서 전문 뷔페 레스토랑인 그랜드 키친으로 격상시켰다. 오전 6∼10시30분까지 총 100여가지 음식이 나온다.1인당 2만 7500원(이하 모두 세금 및 봉사료 제외). 서울프라자호텔도 지난해 말 조식 뷔페 식당을 프라자뷰에서 세븐스퀘어로 옮겼다. 음식 주제도 건강식 메뉴로 바꾸면서 반응이 좋다는 설명이다.1인당 2만 4650원.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고경영자(CEO) 조찬모임을 겨냥, 조식을 평일 오전 7∼10시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인당 2만 8000∼3만 2000원.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MOU체결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MOU체결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내에 조성된다.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는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USK컨소시엄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사업비 2조 9000억원을 들여 화성시 신외동 일원 송산그린시티 동측 470만㎡에 조성되며 2012년 3월중 개장한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남측간척지인 화성시 송산면 등 5686만㎡에 6만 가구,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레저형 생태환경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한국수자원공사가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는 이곳에 테마파크를 비롯해 시네마 월드와 테마상가로 구성된 시티워크, 워터파크, 프리미엄 아웃렛, 컨벤션센터, 골프장, 스파 및 테라피 시설을 갖춘 웰니스센터, 호텔 등을 조성한다. 특히 미국 올랜도(180만㎡)나 LA(169만㎡)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2배가 넘는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로 건설단계에서만 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 9000명의 고용 효과, 연 1900억원의 조세수입 증대 효과가, 운영단계에서는 연간 2조 90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 7000명 정도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장애인이 스포츠 열정 품는 순간 장애는 사라져”

    “장애인이 스포츠 열정 품는 순간 장애는 사라져”

    “이젠 장애란 말을 더 이상 쓰지 않았으면 한다.” 2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총회 개회식을 갖고 나흘 일정에 들어간 국제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IPC)의 필립 크레이븐(77·영국) 위원장이 회견 첫머리에 꺼낸 말치곤 야릇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겸하고 있는 크레이븐 위원장은 장향숙(46)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겸 대한패럴림픽위원회(KPC) 위원장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장애인이 스포츠에 참가하겠다는 열정을 품는 순간, 장애는 이미 사라진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크레이븐 위원장은 “선진국과 저개발 국가 장애인들의 스포츠를 통한 협력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서울선언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총회가 장애인스포츠 운동의 전환점이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레이븐 위원장은 내년 베이징올림픽 때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과 공동응원단 파견이 추진되고 있다는 장 위원장의 소개에 “한반도의 모든 사람이 그런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IPC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IPC 올해의 여자선수상에 울스텐크로프트

    스키를 탄 채 기문을 빠져나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 여느 선수와 다른 점을 눈치채기 어렵다. 하지만 그는 두 다리와 왼쪽 팔꿈치 아래가 없이 태어난 장애인 선수. 의족과 의수를 달고 15㎏ 바벨을 어깨에 얹은 채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연습벌레로 유명하다.2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의 일정에 들어가는 제13회 국제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IPC) 총회의 하이라이트격인 ‘IPC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는 장애인 스키선수 로렌 울스텐크로프트(26·캐나다). 그는 경기 부문 4명, 미디어 부문 3명, 과학 부문 1명과 함께 장애인스포츠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 상을 받게 된다. 그러나 울스텐크로프트는 개인 사정으로 24일 시상식에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영상메시지로 대신하게 된다. 울스텐크로프트는 지난달 자신이 최우수 남자선수 브라이언 매키버(캐나다), 최우수 단체 캐나다 아이스슬레지하키팀과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장애인스포츠 분야에서 캐나다의 선구자 지위를 확고히 한 것”이라고 기뻐했다. 4살 때 가족휴가를 갔다 처음 스키를 접한 그는 14세에 앨버타주 장애인스키팀에 들어가 화려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월드컵 대회에 모두 34회나 수상대에 올라 그 가운데 금메달만 23개를 목에 걸었다. 캐나다선수권대회 통산 17회 제패에 미국선수권 8회 제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 겨울패럴림픽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동메달 하나를 목에 건 데 이어 지난해 토리노 겨울패럴림픽에서도 금메달 하나와 은메달 하나를 땄다. 그는 당시 “항상 이렇게 태어난 것은 매우 운좋은 일이라고 전 말했어요. 왜냐하면 다른 장애인 선수들은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되는데 그게 훨씬 힘든 일이기 때문이지요.”라고 말했다.임병선기자 arakis.blog.seoul.co.kr
  •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서울총회 20일 개막

    장애인체육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라 할 수 있는 국제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IPC) 제13차 정기총회가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IPC 총회는 그동안 관례적으로 패럴림픽을 개최하는 국가에서 열어왔으나 경쟁체제로 바뀐 뒤 처음으로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올림픽위원회(KPC)가 14개국과 치열한 경합 끝에 개최권을 따냈다. 이번 총회에는 162개 회원국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 대표와 국제장애인경기연맹(IPSF)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가한다. IPC 위원 가운데 IOC 위원을 겸하고 있는 이는 필립 크레이븐(영국) 위원장 한 명뿐. 그러나 서구에선 장애인과 비장애인 단체가 통합되는 추세여서 이들의 영향력을 결코 작게 볼 수 없다는 것이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의 설명이다.이번 총회에는 장애인 보호가 미미한 저개발 국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케냐와 피지 등 35개국 대표들이 체재비 지원을 받아 참가하며, 국제연합(UN) 장애인권리협약에 따른 실천 프로그램의 하나로 ‘체육을 통한 장애인 권리 증진 워크숍’을 연다. 또 총회 뒤 ‘서울선언’을 내놓을 예정이다. 개회식은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열린세상] 선진 시스템의 구축/정문성 울산대 물리학 교수

    [열린세상] 선진 시스템의 구축/정문성 울산대 물리학 교수

    몇년 전에 미국 TV에서 뉴욕의 한인 생활을 방영한 적이 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자정 넘게까지 오직 일만 하는 모습을 부정적으로 다루었던 듯하다. 사실이 그렇듯, 막무가내로 일만 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일한 양에 비례하여 소득이 많아지는 것도 아니다. 훨씬 적게 일하는 영국의 국민소득은 우리의 2배를 넘는다. 그 나라에 사는 동안 필자는 그 이유가 궁금했었다. 떠오른 답이 시스템 차이였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 그 나라에서는 일한 만큼 결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열심히 일하더라도 물거품이 되고 효과가 잘 쌓이지 못한다. 그런 모습은 지금까지 시행되어온 정부의 정책에서 잘 나타난다. 우선 해본다. 그러고 나서 바꾼다. 그 전에는 그게 최선의 방법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맞지 않는 듯하다. 역동적으로 보이더라도 상당히 낭비적이다. 막대한 돈으로 건설한 청주, 양양, 무안 국제공항을 보면, 시행착오가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반복되는 듯하다. 천문학적 돈이 소요되는 국제적 행사는 모두 필요한가. 옛날 대전엑스포는 조 단위 돈이 들어갔지만 효과는 별로였다. 그런데도 너무 자주 국제행사 유치에 국가운이 걸린 것처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라 전체가 뛰어든다. 시행착오가 최소이어야 하는 분야는 교육이다. 그러나 현실은 반대여서, 대변화 욕구가 한계까지 다다르고 있다.7차 교육과정을 시행하자마자,8차 교육과정 이야기가 나온다. 분야별 교과목 이수단위는 벌써 수정했다. 대학입시는 매년 변화 중이고 복잡하여 고3 담임도 혼란스럽다. 또한 너무 비교육적이다. 학교보다는 학원에서 공부한다. 교과수업보다는 경시대회에 더 매달리기도 한다. 장래에 필요한 공부를 하지 않고, 점수받기 쉬운 과목만 반복 학습한다. 그러니 대학에서 다시 고교과정을 공부한다. 지식 습득에 스펀지와 같은 청소년들이 필요한 공부를 하지 않고 헛된 공부를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잠재력 손실이다. 다른 분야에서도 대부분 일관성이 결여된 현실 방편책으로 잠재력을 손실하고 있다. 그것을 해소하는 길은 각 분야를 해당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문민정부 시절이다. 어느 신문 논설위원이 과기처 장관이 되었다. 들리는 건 과학정책이 아니라 인사 이야기였다. 현 정부에서는 경제관료가 교육부 장관이 되었다. 그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불평등 경제성장 논리를 교육에 폈다. 대통령은 50대50으로 잡고 줄다리기를 하라는데, 장관은 90대10으로 잡는 줄다리기를 시켰다. 교육의 기본인 기회균등을 비경제적이라 치부했을 듯하다. 그같이 현 정부의 실정들도 비전문가들에 의해서 탁상공론으로 정책이 입안되고, 조령모개로 시행되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지난 11월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도 마찬가지였다. 그 자리에서 과학기술 5대 강국을 목표로 기초과학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발표처럼 기술연구에 집중투자로 몇년 안에 선진국의 기초과학 수준을 달성할 수는 없다. 기초과학의 육성은 적어도 고교에서부터 인프라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 정부에서도 과학 시스템을 대폭 수술하였듯이 다음 정부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높은데도, 현 시점에서 구체적 정책의 입안은 단지 에너지 낭비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부터는 선진국과 같은 체계적 시스템 구축에 보다 전념해야 한다. 거기에는 전문가와 함께 언론의 기여가 필수적이다. 편에 따라 호불호가 정해진다면 소기의 성과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언론이 모름지기 정론직필로 시행착오를 질타할 때, 우리는 효과적이고 견실한 시스템을 정착하여, 선진국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를 보다 빠르게 축적하리라 믿는다. 정문성 울산대 물리학 교수
  •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韓·오만 친선협회장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韓·오만 친선협회장에

    고유가로 산유국과의 유기적 협조가 절실한 가운데,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오만과의 친선에 앞장섰다. 허 회장은 1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오만 친선협회 창립 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는 무사 함단 알 타이 주한 오만 대사 등 중동˙북아프리카지역 10개 국가 대사들과 한국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국제 석유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치에 걸맞은 위상을 세우고 석유·가스 공급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유국과의 전략적인 협력체제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한국과 오만이 공동 번영을 위한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만은 우리나라 원유 수입국 6위, 천연가스 수입국으로는 2위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김용덕씨 등 고대 경영대 교우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우회(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는 김용덕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과 구자훈 LIG 손해보험 회장을 ‘올해의 교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교우의 밤’ 행사에서 시상한다.
  • [Seoul Law] 서울변호사회 100주년 국제심포지엄

    서울지방변호사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변호사들이 공익 봉사활동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공익봉사 활동의 영역도 환경·노동·복지 등의 분야로 확대해야 하고 분쟁이 일어나기 전에 법률적으로 조정하는 예방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법률시장 개방을 맞아 새로운 분쟁해결 기법을 도입하고 변호사들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게 원로 변호사의 조언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앞두고 11일 주제발표문을 미리 발표했다. 대한변협회장과 한국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지낸 이세중(72) 변호사는 ‘사회발전과 법률가의 역할’이란 발표문에서 “공공에 대한 봉사 책무를 지고 있는 변호사는 금전적 이해관계를 떠나 무엇보다 법치주의 확립과 기본적 민주질서를 정착하는 데 역점을 두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질타했다. ●공익 역할 책무 변하지 않아 이 변호사는 “그동안 변호사는 개인적 권리보호와 이와 관련한 이익의 확대에 지나치게 집착해 왔다.”면서 “이제는 개인적 이익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와 사회발전에 관련되는 공공 분야의 역할로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사회가 복잡한 구조로 변해가면서 환경·소비자·노동·복지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적 법률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런 분야에도 변호사들이 공공에 대한 봉사차원에서 참여해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지방변호사회 하창우 회장은 “인권과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변호사의 역할은 시대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률적 조정을 통해 분쟁을 예방해야 건국대 법대 교수인 최윤희(여·43) 변호사는 ‘산업화와 법’이란 주제발표에서 산업화는 환경·자본·사회보장의 측면에서 많은 법률적 문제점을 가져왔다고 지적하면서 “법률가의 역할은 (이런 분야에서)분쟁이 일어난 후에 사회 판정 또는 조정하는 데 그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사전에 계약관여 및 법률적 조정을 통해 많은 분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서 “분쟁의 사후 해결에서도 단순히 전통적인 소송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소송대체적 분쟁해결기법이 중요하다.”고 변호사들의 인식 변화를 강조했다. ●예방송무 시장 확대 이세중 변호사는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에서 법률자문과 각종 계약서, 의견서 등을 작성하는 분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예방송무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시장에선 법학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 분야에 대한 공부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내법뿐만 아니라 외국법과 외국의 통상관계 사례에 대한 연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공부하는 변호사상’을 강조했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에는 서울지역 변호사 300여명과 중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22개국 법조인 7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Seoul Law] “법조인의 올바른 삶과 윤리 제시”

    [Seoul Law] “법조인의 올바른 삶과 윤리 제시”

    국내 변호사 역사를 16년째 연구하는 김이조(80) 변호사는 변호사 업계에서는 ‘살아 있는 역사가’로 불린다. 그가 쓴 책도 ‘한국의 법조인’ ‘법조비화 100선’ ‘잊을 수 없는 법조인’ ‘한국법조인 비전(秘傳)’ ‘33인의 법조인’ 등 10여권. 서울지방변호사회 창립 100년사 집필을 그가 맡은 것은 당연한 일. 김 변호사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주는 명덕상 수상자로 선발됐고,13일 홍은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상을 받는다. 명덕상은 서울변호사회가 주는 가장 큰 상이다. 11일 서울 서소문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만난 김 변호사는 “후배들이 과거에 살았던 훌륭한 법조인과 그렇지 못 했던 법조인을 보고 이들을 통해 법조인으로서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정하도록 돕기 위해서 몰두했다.”고 변호사 역사 찾기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사법시험 준비생들이 합격에만 목을 매달고 가장 필수적인 법조인 윤리에 대한 관심을 별로 두지 않은걸 안타깝게 여겨 변호사 윤리에 관한 ‘변호사의 길’을 썼다.”면서 “그 뒤에는 변호사의 역사를 통해 법조인 윤리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100주년사 집필에서 ‘일제시대의 변호사’를 맡았고, 당시부터 있던 신문사와 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을 일일이 다니며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변호사의 윤리 위반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면서 “일제시대에도 공탁금 횡령 혹은 형무관 매수 등으로 징계를 받는 변호사들이 적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반대로 독립운동가가 잡히거나 조선인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 바로 달려가 무료변론을 하는 훌륭한 변호사도 있었다. 김병로와 허헌, 이인 변호사가 대표적인 인물이라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이들의 대조적인 삶을 보고 후배들이 올바른 길에 대해 고민을 하면 좋을텐데 대부분의 변호사들이 변호사 역사에 관심은 적고 돈 버는 일만 열심히 한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김 변호사는 1952년 고등고시 3회에 합격한 뒤 춘천지방법원 판사와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1969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일부 유산균 충치 예방에 효과”

    일부 유산균이 충치균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산균 제품이 충치를 유발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다른 것이다. 최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유산균과 구강건강 국제심포지엄’에서 구강건강 및 유산균 전문가들은 “일부 유산균이 구강 내에서 충치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이를 식품에 활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보건협회와 한국유산균연구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일본 히로시마 치과대 니카와 히로키 교수는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퍼멘텀’이 들어 있는 발효유가 충치균 ‘스트렙토코커스 뮤탄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히로키 교수는 “이 유산균이 충치의 원인물질인 불용성 글루칸을 합성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대치대 김영재 교수는 유산균인 스트렙토코커스 서모필러스와 락토코커스 락티스, 강황 추출물이 함유된 발효유를 섭취한 사람은 일반 발효유를 먹은 집단에 비해 충치균의 수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미국 국립보건원 콜렌브랜더 박사는 “사람의 구강에는 10가지 계통의 박테리아가 거의 공통적으로 존재하며, 이들은 서로 대사산물을 교환하는 등 구강 내에서 건강한 미생물 군락을 형성한다.”며 “프라그 내에서 일어나는 미생물의 대사작용에 영향을 주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향후 과제”라고 설명했다.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계석] 한국능률협회 주최 조찬강연 “브릭스 가운데 중국만 전망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메가트렌드’‘마인드세트’ 등을 저술한 미래학자 존 나이스빗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4개국 가운데 중국만 전망이 있다고 30일 밝혔다. 나이스빗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KMA) 주최 조찬강연에서 “우리는 브릭스를 투자할 곳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 중에 경제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나라는 중국뿐”이라고 말했다. 중국 난징대 교수인 나이스빗은 중국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것과 관련,“미국이 80년대 록펠러 센터를 산 일본을 공격하더니 요즘에는 중국 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에 대한 공포, 불확실함 그리고 복수라는 세가지 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될 때 중국화되는 것을 두려워했는데 오히려 중국이 홍콩처럼 변하면서 1국가 2시스템으로 진화했다.”며 “현재 중국은 탈(脫)중국화되고 있으며 각 성이 중앙 역할을 하면서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스빗은 그러나 “인도는 30년 동안 신공항을 못 지을 정도로 인프라가 낙후되고 반기업적 규제가 심하다.”면서 “그나마 정보기술(IT)이 유일하게 삼아 남은 것은 정부와 상관없이 발전했기 때문”이라면서 “인도와 중국을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비즈니스맨이 가져야 할 트렌드로 “첫째는 글로벌화, 둘째는 혁신을 통한 성장”을 꼽았다.“지난 4월 한국에 왔을 때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시위가 있었는데 이에 앞서 한국이 몇십년 동안 급성장한 데는 글로벌화에 동참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나이스빗은 “정부는 기업가 정신을 보상하고 자양분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KO수모 최홍만 모와 복수혈전

    ‘말단 비대증’ 논란을 빚은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이 다음달 마이티 모(34·미국)를 상대로 복수전을 치른다. K-1 주최사 FEG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홍만이 새달 29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 16강 토너먼트’에서 모와 맞붙는 대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K-1 대회에서 모의 강력한 오른손 훅 한 방에 2회 KO패한 수모를 6개월 만에 갚을 수 있게 된 셈. 최홍만은 “정말 기대하던 경기고 요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모와 다시 맞붙게 됐는데 반드시 복수하겠다. 잔부상도 전혀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04년 2월 K-1에 데뷔한 모(187㎝,127㎏)는 최홍만(218㎝,160㎏)에 견줘 신체적으로 불리하지만 강력한 훅이 강점으로 올해 유도 출신 김민수(32)와 민속씨름에서 전향한 김경석(26)을 잇달아 KO로 제압,‘코리안 킬러’란 별명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K-1 네덜란드 대회에서는 챔피언 세미 슐트(33)와 슈퍼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치러 판정패했다. 아울러 최근 K-1과 계약한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김영현(31·217㎝,156㎏)도 새달 29일 번외경기인 슈퍼파이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김영현은 FEG와 협의 끝에 2년간 옵션 등을 포함,10억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전 상대는 미정이다. 회견장에 나타난 김영현은 “씨름을 하다 K-1 진출하게 됐다.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 주겠다.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립대 총장協 첫 집단 반기…“내신 50%안 재고해야”

    2008학년도 내신 반영 방법과 ‘기회균등할당제´ 도입 등 최근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사립대학 총장들이 집단으로 반대 의사를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사립대 총장들이 내신 문제로 집단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하계 총장세미나에서 “올해 내신 실질반영률 50% 적용, 기회균등할당제 도입, 입시안 (8월20일까지) 조기제출 방침 등을 교육부가 재고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총회에는 사립대 총장 9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회의 직후 ‘사립대학 발전을 위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올해 갑작스럽게 내신 실질반영률을 50%까지 올리는 것은 힘들다.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부회장인 김문환 국민대 총장은 “대통령이 2004년 국민적 합의를 했다고 했는데 선언적 합의만 있었지 구체적 합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수능 등급제에 따라 올해부터 점수를 공개하지 않는 방침에 대해서도 “대통령 말씀은 맞지만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내 몸에 맞아야 한다. 사실상 점수 1∼2점으로 경쟁하는데, 수능은 등급화하고 내신은 세분화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기회균등할당제와 관련해선 “총론에서는 맞지만 대학 진학률이 82%인 상황에서 학생들이 수도권으로만 몰려 지방대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이는 전국 균형발전이라는 정부 방침과도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날 ▲사립학교법 재개정 ▲타율 규제에서 자율규제 방식으로 대학행정 전환 ▲사립대 재정지원 확대 ▲대입 전형 자율화 등을 교육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특히 논술 가이드라인을 폐지하고, 모든 교과과정을 영어로 진행되는 학부·대학에는 영어 논술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김신일 부총리는 이날 마지막 행사인 ‘부총리-대학총장과의 대화’에서 내신 관련 대학들의 요구에 대해 “2004년에 2008대입을 결정한 이후 교육부장관도, 총장도, 입학 담당자들도 다 바뀌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바로 학생과 학부모”라면서 “당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그 쪽(내신 강화) 방향으로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학생과의 약속이니까 ‘합시다.’라고 한 것이고 그럼 반영률 계산 방식도 협의해서 하자는 것”이라면서 “다른 정책은 모르겠지만 교육정책이 학생을 배척한다면 이건 말이 안된다.”며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총장들은 부총리와의 대화에서 대입 문제는 물론 고교 질 저하, 재정 확충, 교수노조 반대, 사립학교법 재개정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불만과 건의를 쏟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장은 정부가 2008대입제도와 재정 제재를 연계한 것과 관련,“재정으로 압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교육 공무원들은 그것부터 먼저 고쳐야 할 것”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협 회장단은 행사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대교협을 창구로 교육부와 모든 현안을 가급적 신속히 의견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허광수·홍석현 회장 딸 결혼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 서홍(사진 왼쪽·29)씨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장녀 정현(26)씨가 27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에는 7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커플의 앞날을 축복했으며, 주례는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이 맡았다. 서홍씨는 서울대에서 서양사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삼정 KPMG FAS 기업금융부에서 2년간 근무했다.2006년부터 GS홈쇼핑 신사업기획팀과 마케팅부서에서 근무했으며, 이번 가을학기부터는 미국 스탠퍼드대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정현씨는 이화여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같은 대학교 미술사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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