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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인터스텔라’ 속 블랙홀, 실제 물리학자도 ‘깜짝’

    영화 ‘인터스텔라’ 속 블랙홀, 실제 물리학자도 ‘깜짝’

    관객들을 언제나 놀라게 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을 앞두고 과학계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스텔라는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에, 시공간 사이에 열린 틈을 통해 우주로 나가 인류를 구하는 임무를 그린 SF공상영화다. 공상과학 영화지만 놀란 감독은 이 영화에서 최대한 실존하는 과학적 사실 및 이론을 영상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은 실제 과학계에서도 중요한 과학적 발견을 하는 결과를 낳았다. 영화의 특수제작팀은 거대한 블랙홀을 가장 실제와 유사하게 표현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인 킵 손(Kip Thorn)과 손잡았다. 킵 손 박사는 1988년 발표한 논문 ‘시공간의 웜홀과 행성 간 여행에서의 유용성(Wormhole in space-time and their use for interstella travel)에서 우주에 있는 소규모의 웜홀을 이용해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수제작팀은 그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한 그림을 토대로 블랙홀의 중력이 기이한 형태로 둘러싸인 가스층 및 블랙홀의 거대한 형태를 컴퓨터그래픽으로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납작한 디스크 형태의 블랙홀이 아닌 빛으로 이뤄진 거대한 원형 후광과 그 주위를 둘러싼 우주 물질들이 생생하게 재현됐으며, 이는 지금까지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에 등장해 온 그 어떤 블랙홀에 비해 가장 실제에 가깝다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킵 손 박사는 “‘인터스텔라’ 제작진의 이러한 노력은 천체 물리학계와 컴퓨터 그래픽 산업 두 분야 모두에게 동시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특히 빠르게 회전하는 블랙홀과 상호 작용하는 중력렌즈현상(블랙홀 같은 거대 천체에서 오는 중력이 시공간 및 빛의 경로를 휘게 만드는 현상)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의 현상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연관이 있으며, 지금까지 할리우드 영화에서 이 이론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영화가 과학적 사실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었던 것은 각본을 맡은 조나단 놀란의 역할도 크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동생이기도 한 그는 ‘인터스텔라’ 시놉시스를 대본으로 옮기기 위해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4년간 상대성 이론에 대해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전부터 아카데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영화 ‘인터스텔라’는 11월 6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를 찾아줘’ ‘인터스텔라’, 할리우드 명장들이 온다..하반기 강타 예고

    ‘나를 찾아줘’ ‘인터스텔라’, 할리우드 명장들이 온다..하반기 강타 예고

    올 하반기 전세계를 긴장시킬 할리우드 거장 감독의 영화 두 편이 대기 중이다. ‘나를 찾아줘’와 ‘인터스텔라’가 그 주인공.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세계 영화 팬들을 양산한 데이빗 핀처 감독과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은 대한민국 관객들에게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매 작품마다 언론과 평단, 관객들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며 마니아층을 양산하는 감독이 있다. 바로 할리우드의 명장 데이빗 핀처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다. 두 감독 모두 독보적인 스타일을 겸비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를 통해 내놓는 작품마다 전대미문의 만듦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최근엔 두 감독이 나란히 10월, 11월에 연달아 신작을 내놓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는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나선 남편 닉(벤 애플렉)이 전 국민이 의심하는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추적스릴러. ‘나를 찾아줘’는 전세계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에 뉴욕영화제 개막작 등 호평 분위기를 타고 미국에서 10월 3일 개봉했다. 개봉 이후 전미박스오피스 1위 데뷔,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등 스릴러로서는 달성하기 힘든 경이로운 기록을 차근히 수립해 나가며 폭발적 입소문을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동진 평론가, 표창원 소장, ‘숨바꼭질’ 허정 감독, ‘내가 살인범이다’ 정병길 감독, ‘용의자X’ 방은진 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나를 찾아줘’를 추천하며 사전 입소문을 형성해왔다. 더불어 관객시사회가 시작되자 폭발적인 입소문을 양산해 현재 포털 사이트에서는 ‘나를 찾아줘’가 동시기 개봉작 중 평점 1위, SNS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개봉주 입소문을 실감하고 있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블록버스터. 전작 ‘다크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을 통해 인간의 상상력이 스크린에 얼만큼 재현될 수 있는지 실현해왔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번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시공을 초월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할리우드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그의 작품 중 최고작이라는 평이 회자되고 있어 국내 개봉 후에도 흥행이 예상된다. 스타일,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력, 테크닉 등 영화의 전반적인 방면에서 완벽을 기하며 젊은 거장으로 떠오른 할리우드의 두 대표 감독 데이빗 핀처와 크리스토퍼 놀란. 2주를 사이에 두고 개봉하는 두 편의 영화가 하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화 나를 찾아줘, 예매율 1위 ‘벤애플렉+데이빗핀처’ 명작스릴러 등극 예고

    영화 나를 찾아줘, 예매율 1위 ‘벤애플렉+데이빗핀처’ 명작스릴러 등극 예고

    영화 ‘나를 찾아줘’가 개봉작 중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23일 오후 1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나를 찾아줘’는 실시간 예매율 18.3%로 2위를 기록했다. 개봉예정작인 영화 ‘인터스텔라’를 제외하면 실시간 예매율 1위이며, 같은 날 개봉한 국내영화 ‘레드카펫’과 ‘우리는 형제입니다’보다 높은 기록이다. 할리우드 명장 데이빗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나를 찾아줘’는 베스트셀러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사라진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를 찾아나선 남편 닉(벤 애플렉)이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려낸 스릴러 영화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뉴욕 영화제 첫 공개 당시 스타일, 스토리, 스릴의 삼박자가 완벽하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영화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 ‘흥행 예상 점유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1위와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나를 찾아줘’가 국내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영화포스터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으아, 영화 한번 기네…어디, 관객 대박 났나

    으아, 영화 한번 기네…어디, 관객 대박 났나

    영화관을 찾는 관객은 대략 두 시간 동안 신비로운 세상의 모험, 영웅의 정의로운 활약 혹은 가슴 먹먹한 감동 또는 통쾌할 만큼의 웃음 등을 기대하며 즐기고자 한다. 하지만 세 시간 가까운 상영시간이라면? 다음달 개봉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의 상영시간은 169분이다. 3시간에서 11분이 빠지는 긴 시간이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시간이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다크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등을 통해 세계 최고 거장으로 인정받는 놀란 감독에 대한 투자제작사의 절대적인 신뢰가 작용한 결과이며 감독 스스로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인터스텔라’와 똑같은 169분 상영시간의 영화가 이미 심심찮게 있었다. 이달 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로렌스’를 비롯해 지난해 개봉된 ‘호빗, 뜻밖의 여정’ 그리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에비에이터’(2005) 등이 상영시간 169분이었다. 물론 고전영화의 대표 격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무려 4시간에 육박하는 232분의 상영시간을 자랑하는 대작이었다. ‘벤허’는 212분, ‘닥터 지바고’는 200분짜리였다. 한국영화로는 ‘이끼’가 163분으로 눈에 띄게 길었고 지난달 개봉한 ‘타짜: 신의 손’도 147분으로 상영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영화는 2시간을 갓 넘기는 정도가 보통이다.<표 참조> 상영시간은 마지막 자막이 올라갈 때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상영시간은 제작자, 감독의 상호 이해관계 그리고 관객에 대한 고려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지점에서 결정된다. 2시간이 넘어가면 관객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관객이 큰 불편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한계가 2시간 정도라는 것이 영화계의 정설에 가깝다. 투자배급사, 제작사 입장에서도 상영시간이 2시간 30분을 넘기면 상영횟수가 하루 평균 한 차례 줄어든다. 실질적인 매출 및 관객수 등 흥행성적과도 어느 정도 연관될 수밖에 없다. 투자배급사인 쇼박스엔터테인먼트의 최근하 과장은 “영화관 입장에서는 2시간 남짓의 상영시간이 가장 이상적이고 2시간 30분을 넘어가면 한 스크린에서 한 회차를 줄여야 한다”면서 “특히 평일 오후 6~8시에 두 차례 상영할 수 있는 것을 한 번으로 줄여야 하니 흥행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영화를 기획할 때 시나리오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상영시간을 염두에 두고 출발한다”고 덧붙였다. 윤인호 CJ엔터테인먼트 팀장 역시 “업계 통념상 상영시간이 길어지면 상영회차가 한 번 줄어들고 관객수 증가 속도가 더뎌진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아무리 긴 영화도 재미만 있다면 사람들이 찾을 것인 만큼 직접적인 인과 관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감독 입장에서는 영화 후반 편집작업에서 늘 상영시간의 제약을 느낄 수밖에 없다.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고 무작정 늘릴 수도 없는 현실적 모순 앞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다. 2년 전 처음 장편영화를 만든 A 감독은 “100분을 넘기지 말아 달라는 제작사의 구체적인 주문이 있어 편집과정에서 마구 잘라낼 수밖에 없었다”면서 “내가 보기에도 서사의 연결 구조가 엉성했으니 관객들이 보기에는 어땠을까 싶어 얼굴이 화끈거린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전찬일 평론가는 “감독으로서는 작가적, 예술적 욕망이 크고 영화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지만 제작사와 투자배급사로서는 무작정 허용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상영시간에 영화계의 산업 논리가 숨어 있음을 지적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 역시 “2시간 30분을 넘어가는 영화는 감독 입장에서도 위험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대한 대단한 자신감이 없다면 긴 상영시간은 쉬이 하기 어려운 시도”라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인터스텔라’ 3차 예고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인터스텔라’ 3차 예고편

    11월 개봉을 앞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의 3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등을 연출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 ‘인터스텔라’를 들고 온다. 영화 ‘인터스텔라’는 웜홀(Worm Hole)을 이용한 성간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웜홀이란 우주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도달하도록 동일 시공간의 두 곳을 잇는 좁은 통로를 이른다.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세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 불가사이한 틈이 열리게 되면서 이곳을 통해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주 탐험에 나선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공개된 3차 예고편은 매튜 맥커너히의 “예전엔 하늘을 보며 우주 속 지구를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러운 먼지 속 지구에 대해 걱정하죠”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후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우주로 향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에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2014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해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토퍼 그레이스 등이 출연한다. 예고편만으로도 전율과 감동을 선사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인터스텔라’는 오는 11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영상=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NASA “인간DNA를 우주로 보내 新문명 만들 수 있다”

    NASA “인간DNA를 우주로 보내 新문명 만들 수 있다”

    19세기에 유행했던 이론 중에 ‘판스페르미아(panspermia)설’이라는 것이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본래 인류를 비롯한 모든 생명은 무기물에서 진화된 것이 아닌 머나먼 우주 공간에서 날아온 특정 박테리아 포자에서 발전된 것이라는 이론이다. 해당 이론을 추종하는 일부 전문가는 이 박테리아 포자가 운석이나 혜성에 심어져있다 지구에 충돌되면서 자연스럽게 퍼졌다는 설득력 있는 가설을 펴기도 한다. 지난 2012년 개봉된 영화 프로메테우스에도 비슷한 소재가 나오는데 이렇듯 공상과학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해당 이론은 언뜻 보기에 황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인류의 기원을 추정해보는 다양한 진화 이론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론을 뒤집어 인간DNA를 우주로 보내면 다른 외계행성에 신인류 문명을 건설할 수도 있지 않을까? 최근 미 항공 우주국(NASA), 하버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지난 5월, 스미소니언 매거진 주최로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The Future is Here Festival’에 참석한 NASA 공학자 아담 셀츠너는 한 가지 흥미로운 의견을 밝혔다. 인간 유전정보가 담긴 DNA 유전체를 우주선에 실어 머나먼 우주 공간에 보내면 또 하나의 인류문명이 외계 행성에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 흔히 우주탐사라 하면 우주복을 입은 우주인들이 작은 우주 캡슐에 몸을 둔 채 무중력 공간을 떠도는 것이라 생각해온 기존 상식과 비교하면 다소 과격한 발언이지만 아주 허황된 것은 아니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 우주탐사의 중요성은 계속 높아질 것이고 지구를 포기하고 다른 행성을 개척해야할 필요성이 생길 텐데 현 인류가 직접 적게는 수십 광년, 많게는 수만 광년에 달하는 우주공간을 여행한다는 것은 미래 과학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실현되기 힘들다. 반면, 인류의 씨앗이라 봐도 무리 없는 ‘게놈(한 생물이 가지는 모든 유전 정보)’ 캡슐을 우주선에 실어 떠나보내면 어느 시기 특정 행성에 이 DNA 정보가 뿌리내릴 수 있고 신인류의 새로운 지구 문명이 탄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해당 이론이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본래 이 이론은 하버드 메디컬 스쿨 생물학자 게리 루브쿤, 조지 처치 박사에 의해 제기됐는데 그들은 이 유전체가 외계 행성에 도달하면 해당 토양환경에 따라 유전정보가 재조립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2년 4월, 일본 교토 산업 대학 연구진은 해당 이론을 ‘역 판스페르미아(reverse panspermia)’설이라 지칭하며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지구 황폐화 혹은 태양의 죽음이 가까워지면 어쩔 수 없이 외계로 나아가야 되는 것이 인류가 처한 현실이다. 어찌 보면 잠재적으로 인류 역시 우주를 방랑하는 외계인이 될 팔자를 타고났다고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우주에서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통로, 즉 ‘웜 홀’을 이용해 수백만 광년 떨어진 항성 간 비행을 시도한다는 이론도 있지만 이는 현재 수학적으로만 가능하다. 이에 물리적, 시간적 장벽에 구애받지 않는 인간DNA를 우주로 보내 신문명을 개척한다는 계획은 웜 홀을 통한 항성 간 이동보다는 훨씬 구체적이고 가능성이 높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현재 이를 맹신하는 것은 무리며 더욱 정확하고 구체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한번 쯤 고찰해볼만 한 필요는 분명 있다. 유사한 소재로 오는 11월 개봉예정인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의 포스터에는 한 가지 생각해볼만한 문구가 적혀있다. “인류는 지구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반드시 인류가 지구에서 끝을 맞이한다는 의미는 아니다.(Mankind was born on earth. It was never meant to die here.)”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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