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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성 체육 ‘아침 체인지’ 내년 확대…빠른 시대 변화 발맞춰 달라질 것

    인성 체육 ‘아침 체인지’ 내년 확대…빠른 시대 변화 발맞춰 달라질 것

    아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늘봄’ 보람선생님들 수업 집중 환경 만들 것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교육 패러다임도 그에 발맞춰 달라져야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 중에 유난히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게 많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학력신장 컨트롤타워인 ‘부산학력개발원’을 설립한 것부터 아침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 함양 교육인 ‘아침 체인지’ 시행, 현직 교사가 ‘일타 강사’로 활약하는 중고생 대상 ‘부산형 인터넷 강의’ 제작까지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정책이 많다.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게 부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필수 조건”이라며 “지금 삶이 어떻게 변했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깊게 고민해서 나온 결과”라는 게 하 교육감의 설명이다. 하 교육감은 취임 이후 가장 성과가 좋은 정책으로 ‘아침 체인지’를 꼽았다. 그는 “학생들 모두, 특히 초등학생은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아침 체인지를 통해 뛰어놀 수 있는 학교를 만들려고 했더니 교우 관계 개선과 학교폭력 예방, 공동체 의식 함양, 학습 동기 강화 같은 효과가 따라왔다. 무엇보다 학생이 이런 효과를 체감하고 아침 체인지에 스스로 참여한다는 게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먼저, 폭넓게 늘봄학교를 도입한 것에 대해서도 그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출생을 극복하려면 양육 부담을 덜어 주는 게 중요하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기 후반기 하 교육감의 목표는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 초부터 학교 늘봄학교 운영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하는 학교행정지원본부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오는 22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하 교육감이 행정지원본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기로 했을 만큼 다른 지역의 관심도 높다. 하 교육감은 “누가 뭐래도 학교의 본질은 수업이고, 선생님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결국 수업의 혁신”이라며 “교사들의 부수적 업무를 더는 것 외에 학생이 교사를 스승으로 예우하고 교사는 학생을 사랑으로 품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정착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모펀드 대부’ 김병주의 힘… MBK 6호 펀드에 7조원 몰렸다

    ‘사모펀드 대부’ 김병주의 힘… MBK 6호 펀드에 7조원 몰렸다

    ‘아시아 사모펀드 대부’ 김병주 회장이 이끄는 MBK파트너스의 6호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후 회사 매각) 펀드에 현재까지 50억 달러(약 7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총 목표액 70억 달러의 약 70%를 2차 클로징까지 확보한 셈인데 올해 아시아 지역 바이아웃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김 회장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연차 총회’에서 “6호 바이아웃 펀드 2차에 현재까지 약 50억 달러의 자금이 마감 및 확약됐다”며 “2025년 1분기에 3차 클로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차 클로징에는 국내는 물론 북미 지역과 중동 지역의 출자자(LP)들이 참여했다. 공적연금과 국부펀드들이 주축을 이뤘고 패밀리 오피스 같은 LP들도 참여하며 출자자 구성도 다양해졌다. 과거 MBK파트너스에 출자해 온 주요 글로벌 LP의 85% 이상이 6호 펀드에 다시 출자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에선 김 회장의 역량과 그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도 참여한 김 회장과 MBK파트너스는 굵직한 기업 바이아웃을 통해 몸집을 불려 왔다. 현재 300억 달러(약 42조원)가 넘는 자산을 운용 중이고 투자 기업의 매출 합계는 490억 달러(약 68조원)에 달한다. 지난 2022년 미국 다이얼캐피털에 13%의 지분을 매각하며 10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후 아시아 최대 규모인 것은 물론 블랙스톤과 칼라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과 함께 글로벌 5대 운용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철강왕’ 고 박태준 포스코 회장의 사위로 칼라일그룹에서 한미은행(현 시티은행) 인수를 주도하면서 사모펀드시장에서 이름을 알렸고, 2005년 사모펀드회사인 MBK파트너스를 설립하며 ING생명, 코웨이 등 총 79건의 바이아웃을 진행하며 사세를 키웠다. 2015년 7조 2000억원이 투입된 홈플러스 인수는 한국 기업 최대 인수합병(M&A) 사례로 거론되지만 홈플러스는 물론 C&M(현 딜라이브) 인수에도 2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었지만 아직까지 매각하지 못한 사례도 있다. 김 회장은 향후 기업 거버넌스(의사결정구조) 개선이 바이아웃 투자 시장의 테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 때에도 ‘지배구조 개선’을 앞세운 김 회장은 최근 아시아벤처캐피털저널(AVCJ)과의 인터뷰에서 “거버넌스는 일본에서 가장 두드러진 테마이며 한국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투자를 이어나갈 의지를 피력했다.
  • 美뒷마당·개발국 침투한 中일대일로, 트럼프 2기 압박 뚫을까[글로벌 인사이트]

    美뒷마당·개발국 침투한 中일대일로, 트럼프 2기 압박 뚫을까[글로벌 인사이트]

    中, APEC 맞춰 페루 찬카이항 개항 5조원 들인 최첨단, 중남미 거점화라오스·말레이 동남아 등 철도 건설부채 키우는 ‘원숭이 꽃신’ 비판 속美우선주의와 달리 인프라에 투자“빈곤 벗을 마지막 사다리” 긍정도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 미중 갈등이 증폭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압박을 뚫고자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매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일대일로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동남아시아·아프리카 진출을 모색하는 ‘해상 실크로드’를 합친 개념으로 전 세계 140여개국이 참여한다. 서구 세계에서 ‘저개발국 핵심 자산을 헐값에 가로채는 부채의 덫으로 쓰인다’는 부정론이 크지만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 확대와 주민 편의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론도 확산하고 있다. ●“일대일로 덕분에 교역 확대” 인식 변화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페루에서 찬카이항이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고 타전했다. 중국이 중남미 국가에 대규모 항만 시설을 통째로 깔아 준 첫 번째 사례다. 모든 종류의 선박을 댈 수 있는 ‘메가포트’이자 주요 기능이 최첨단 기술로 운영되는 스마트 항구다. 건설비로 36억 달러(약 5조 260억원)가량 투입됐다. 지분 60%를 중국 항만 운영사 코스코(COSCO)가 갖는다. 중남미 지역을 ‘뒷마당’으로 여기는 미국에서는 경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미주개발은행 총재를 지내고 현재 트럼프 당선인 인수팀에서 활동하는 마우리시오 클라버 캐논은 “찬카이항을 통해 들어오는 물품에 대해서도 (미국 수입 시) ‘60%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가 전했다. 페루 정부는 워싱턴과 다르게 판단하고 있다. 자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11월 15~16일)에 맞춰 개항식을 열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찬카이항을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로 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이 항구를 중남미 일대일로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만큼 페루는 ‘남미의 싱가포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미국 등 서방국가는 중국이 일대일로를 미끼로 저개발국에 ‘원숭이 꽃신’ 전략을 쓴다고 비난한다. ‘원숭이 꽃신’은 맨발로 살던 원숭이가 오소리에게 꽃신을 공짜로 얻어 신은 뒤로 더는 맨발로 걷지 못하게 돼 오소리의 노예가 된다는 이야기다. 다만 일대일로 당사국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 것 같다. 지난 17일 AFP통신은 “라오스에서 물가가 연간 20% 이상 치솟아 생활고가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일대일로 프로젝트인 라오스~중국 철도 건설로 막대한 부채를 떠안은 탓”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나 라오스 정부는 “수도 비엔티안에서 중국 윈난성 쿤밍까지 이어지는 철도 덕분에 라오스 주민들이 (제대로 포장이 안 돼 위험이 큰) 도로에 허비하던 시간과 돈, 생명을 아낄 수 있게 됐다”며 일대일로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전 총리도 2018년 재집권 때 전임 정부의 일대일로 사업을 “새로운 식민주의”로 부르며 비판했지만 올해 10월 언론 인터뷰에선 “일대일로 철도 덕분에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중국 수출이 늘어났다”며 칭찬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갈등 중인 베트남도 일대일로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국을 잇는 3개 철도 노선을 중국 철도와 호환할 수 있게 개량하기로 했다. 일대일로 자본을 활용해 대중국 교역을 늘려 경제를 성장시키려는 취지다. 일대일로 참여 국가들은 과거 우리 정부가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과 비슷한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대일로 건설 인프라는 상당 기간 적자로 운영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와 물류·산업단지 등을 고려하면 국가 전체로는 흑자라는 계산이다. ●中도 비난 커지자 개도국 빚 상환 개선 중국도 달라지고 있다.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등에서 일대일로 채무 불이행 사태가 번져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자 대출 상환 방식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운영’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대일로가 불공정하거나 부패하다고 여기는 나라들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인식 변화가 빠르게 생겨났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 중국과 패권 경쟁 중인 미국은 개발도상국 인프라 구축에 관심이 없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내내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며 연방정부의 예산을 최소 2조 달러(2786조원)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일대일로에 대항하고자 출범시킨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EEC) 구상에도 제동이 걸릴 공산이 크다. IMEEEC는 인도와 중동, 유럽을 잇는 철도·항구 등 인프라 연결 프로젝트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남의 나라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개도국 입장에서 일대일로는 빈곤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사다리’이자 ‘독이 든 성배’일 수 있다.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빚을 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빚 자체가 아니라) 부채를 관리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서구 세계가 저개발국 부채 위기의 원인을 일대일로 하나로 매도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 “트럼프·김정은 대화 의지 없어… 북미 회담 재개 가능성 낮다”

    “트럼프·김정은 대화 의지 없어… 북미 회담 재개 가능성 낮다”

    최우선 관심사에서 北문제 밀려나한국, 100억弗 방위비 뜻 파악해야尹‧트럼프, 빠른 시일 내에 만나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정상회담을 재추진할지 시선이 쏠린다. 미국 워싱턴DC 안보 전문가인 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은 19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브로맨스’로 인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에는 “다른 속내가 있는지 뒤집어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 밀착에 어떻게 대응할까. “현재 당선인의 최우선 순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이다. 적어도 현재 트럼프에게는 북한이 우선순위가 아니다. 지금은 트럼프 1기 때와 비교해 당선인 측이 북한에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우크라이나 지역의 분쟁이 끝나고 군사 적대 행위가 중단되면 러시아는 더이상 북한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다.” -1기 때와 같은 톱다운식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은. “당장은 가능성이 낮다. 김 위원장은 지금 당선인과 대화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본다. 양측 모두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과 ‘필요로 하는 것’이 있는데 실제 만남에 앞서 이런 사항들을 해결해야 한다. 지금으로선 트럼프 당선인이나 김 위원장 모두 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대한 분석 없이 상대방과 만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무엇보다 김 위원장은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트럼프 당선인이 다시는 자신을 망신시키지 않으리라는 점을 확신받고 싶어 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김 위원장이 ‘예스’하지 않는 한 만날 수 없다. 그러나 현재 김 위원장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날 위험을 감수할 만큼 신뢰가 없는 것 같다.” -트럼프 당선인은 ‘100억 달러’ 규모의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하고 있다. “대화를 통해 접근해야 할 문제다. 한미는 이미 타결된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통해 특히 100억 달러라는 수치의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탐색하고 알아내야 한다. 이를 매개로 다른 거래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트럼프식 수사’일 수 있다.” -트럼프 2기에 한미 동맹 전망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동맹의 큰 지지자인 만큼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 협력 관계의 틀을 계속 구축해 가는 것이다. 한일 정상이 이미 만났으니 한미일 3국 정상도 빠른 시일 내에 만나길 권고한다.”
  • 국익 위한 中 손잡기… 尹, 외교 노선 확장하나

    국익 위한 中 손잡기… 尹, 외교 노선 확장하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노선이 일부 수정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국 우선주의’ 강화가 분명해 보이는 상황에서 국익 극대화를 위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라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관계에 대해 “앞으로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통상 협력, 인적·문화적 교류로 구체적으로 성과를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폐막식 후 귀국길에 오른다. 이 관계자는 ‘가치 외교에서 균형·실용 외교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2년 반 동안 우리의 전략은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 “우리나라는 한중 관계를 항상 신경 쓰고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에 무게를 뒀다. 반면 중국에 대해선 후보 시절 주한미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한국 청년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했고 지난해 했던 한 연설에선 “전체주의 세력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말해 일각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포함해 중국까지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윤 대통령의 발언은 ‘전략 수정’으로 읽힐 만한 부분이 적지 않다. 이를 두고 우선 외교가에선 ‘가치 외교’보다 ‘손익 관계’에 철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협력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미국 우선주의를 중시하는 ‘트럼피즘’이 강화될 게 분명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다”며 “한미동맹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한중 관계를 개선해 국익을 극대화하고, 운신의 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북한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안에서 실리를 챙기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제1세션 연사로 나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러시아 대표단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러북 군사협력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도 러북 비판을 이어 갔다고 한다.
  • 유네스코 3관왕 알린 세븐틴 승관, 제주 홍보대사되고 고향사랑 기부하고

    유네스코 3관왕 알린 세븐틴 승관, 제주 홍보대사되고 고향사랑 기부하고

    정상급 K팝 그룹인 ‘세븐틴’ 멤버이자 제주 출신 메인 보컬 승관이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되자 마자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제주도는 19일 소통협력센터에서 세븐틴 승관이 홍보대사 위촉된데 이어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 이후 10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13인조 그룹이다. 세븐틴은 국내외에서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미니 10집 ‘FML’은 케이팝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인 628만장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만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 9월에는 미국의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그룹으로 선정되고, 앞서 6월에는 유네스코 최초의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승관은 평소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제주도에서 자란 것이 큰 자부심”이라며 고향 사랑을 자주 표현해왔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제주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제주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특히 승관이 속한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케이팝 아티스트 최초로 스페셜 세션을 단독 배정받아 약 1시간 동안 연설과 공연을 펼쳤다. 승관은 제주가 유네스코로부터 자연환경 분야 3관왕을 달성한 세계 최초의 지역임을 강조해 주목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유네스코 지정 유산마을에서 꿈을 꿨던 소년이 지난해 유네스코 본부에서 발표한 제주의 가치와 비전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확히 담아냈다”고 전했다. 승관은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은 후 “어린 시절부터 제주도민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껴왔다. 그래서 지난해 ‘유네스코 청년포럼’ 연설 기회가 생겼을 때 세계 자연문화유산인 제주특별자치도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렇게 제주 홍보대사로까지 임명돼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뒤 “고향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어 어떻게, 어느 곳에 하면 좋을까 고민했는데 이번에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통해 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120여 마리만 생존해 있다. 특히 새끼 돌고래의 폐사율이 47%에 달해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남방큰돌고래의 법인격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으로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와 연계해 ‘아기 남방큰돌고래 남돌이를 도와줘!’ 제주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지난 15일부터 12월 25일까지 추진 중이다.
  • 대통령실은 “바뀐 것 없다”지만 尹 ‘가치외교’ 노선 수정 기류

    대통령실은 “바뀐 것 없다”지만 尹 ‘가치외교’ 노선 수정 기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노선이 일부 수정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국 우선주의’ 강화가 분명해 보이는 상황에 국익 극대화를 위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라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관계에 대해 “앞으로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통상 협력, 인적·문화적 교류로 구체적으로 성과를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폐막식 후 한국으로 출발한다. 이 관계자는 ‘가치 외교에서 균형·실용 외교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2년 반 동안 우리의 전략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 “우리나라는 한중 관계를 항상 신경 쓰고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에 무게를 뒀다. 반면 중국에 대해선 후보 시절 주한미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는 “한국 청년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했고, 지난해 한 연설에선 “전체주의 세력이 자유와 민주주의 위협한다”고 말하며 일각에선 북한과 러시아를 포함해 중국까지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윤 대통령의 발언은 ‘전략 수정’으로 읽힐 만한 부분이 적지 않다. 이를 두고 우선 외교가에선 ‘가치 외교’보다 ‘손익 관계’에 철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협력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미국 우선주의를 중시하는 ‘트럼피즘’이 강화될 게 분명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다”며 “한미동맹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한중관계를 개선해 국익을 극대화하고 운신의 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국과 관계 개선으로 북한 문제를 비롯해 여러 사안에서 실리를 챙기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제1세션 연사로 나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러시아 대표단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러북 군사협력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도 러북 비판을 이어갔다고 한다.
  • 블랙핑크 로제, “그 소녀들 사랑해”…뉴진스 향한 애정 드러내

    블랙핑크 로제, “그 소녀들 사랑해”…뉴진스 향한 애정 드러내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하이브 사태’를 겪고 있는 뉴진스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로제가 영국 패션 잡지 i-D와 진행한 인터뷰가 18일 공개됐다. 인터뷰에서는 첫 솔로 정규 앨범 ‘로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인터뷰에서 로제는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이브-뉴진스 갈등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긍정적인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나는 그 소녀들을 정말 사랑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곡 ‘아파트’(APT.)의 전세계적 인기에 “그렇게 빨리 사랑받을 줄은 몰랐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달 6일 발매될 솔로 앨범 ‘로지’에 대해서는 “앨범 작업은 나를 치유하는 과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여러분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앨범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뉴진스는 하이브와 전면전을 선언했다. 지난 13일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고 알려졌다. 멤버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및 민 전 대표 복귀 등을 요구했으며 14일 이내에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어도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내용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5달러 지폐 한 장이 ‘40만 달러’ 된 이유는

    5달러 지폐 한 장이 ‘40만 달러’ 된 이유는

    작고한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단돈 5달러짜리 지폐가 알고보니 무려 40만 달러(약 5억 5700만원)가 넘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희귀한 5달러 지폐에 얽힌 사연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5달러 지폐가 수십 만 달러를 호가하게 된 이유는 인쇄 오류 때문이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1988년 발행된 5달러 지폐 앞면의 오른쪽 하단에 오인쇄가 확연히 드러나고, 뒷면 역시 일부 빈공간이 훤하게 보인다. 이에대해 해당 지폐 영상을 틱톡에 올린 샬럿 캐럴은 “남자친구인 토미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받은 유산 중 하나”라면서 “이 지폐를 판매하는 대가로 최대 40만 달러까지 제안받았지만 모두 거절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처럼 인쇄 오류 지폐에 높은 가치가 매겨진 것은 이같은 사례가 매우 드물어 수집가들이 탐내는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수집가들에게 인기높은 품목이기는 하지만 가치가 과대 평가됐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지폐 수집 전문가인 와이엇 맥도날드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현대 지폐의 오인쇄는 매우 흥미롭지만 생각보다 흔한 편”이라면서 “오래된 지폐의 오인쇄는 경우에 따라 매우 가치가 높을 수 있으나, 보통 지폐 가치의 2~3배 사이로 거래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4월 NBC뉴스는 실수로 중복된 일련번호로 2014년과 2016년에 인쇄된 일부 1달러 지폐를 화폐 수집가들이 최대 15만 달러까지 지불해 사들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테러조직 지도자들, 편히 살면 안 돼” 美, 튀르키예에 ‘하마스 체류 불허’ 경고 [핫이슈]

    “테러조직 지도자들, 편히 살면 안 돼” 美, 튀르키예에 ‘하마스 체류 불허’ 경고 [핫이슈]

    미국이 튀르키예 정부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해외 지도부 인사들이 그 나라 안에 머물도록 허용하지 말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하마스 정치국 인사들이 카타르에서 튀르키예로 이주했다’는 이스라엘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묻는 말에 이를 확인해 주진 않았지만 “이의를 제기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밀러 대변인은 “악랄한 테러리스트 조직(하마스) 지도자들이 어느 곳이든 편하게 살면 안 된다”면서 여기에는 우리의 주요 동맹국이자 파트너 중 하나인 튀르키예도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다. 튀르키예는 미국 등 서방의 군사동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국이다. 다만 그는 기자들에게 튀르키예가 앞으로 하마스와 함께한다면 우리와 더는 평소처럼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미국이 분명히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일부 하마스 지도자들이 미국 내에서 기소돼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미 정부는 그들을 인도받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 매체들은 미국이 카타르에 하마스 지도부를 추방하라고 요구했다는 소식이 나온 후 일부 하마스 간부들이 튀르키예에 머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하마스 입장에서는 튀르키예가 실용적인 선택지다. 하마스 지도부의 가족 상당수가 튀르키예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는 가자 전쟁과 관련해 하마스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이스라엘을 가장 강하게 비판해온 나라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게 빗대는가 하면 양국 교역 단절을 선언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스라엘에 대해 대량학살 혐의를 국제사법재판소(ICJ) 소송에 동참하기도 했다. 다만 튀르키예 정부가 하마스 지도부를 공식 수용할 경우 미국 행정부와 관계에서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고 TOI는 짚었다. 실제 튀르키예의 한 외교 소식통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 정치국원들은 종종 튀르키예를 방문한다”면서 “정치국이 튀르키예로 이전했다는 주장은 사실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하마스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점령 세력이 퍼뜨리려는 소문일 뿐”이라며 정치국 이전 관측을 일축했다. 최근 이스라엘 매체가 “카타르가 하마스 측에 ‘자국에서 떠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한 데 카타르 측은 “정확하지 않다”고 부인했다. 지난해 10월 가자전쟁 발발 이후 미국, 이집트와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휴전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는 지난 9일 양측이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기 전까지는 중재를 멈추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몸치 트럼프” 욕먹어도 리듬타더니…이젠 유행하기 시작했다

    “몸치 트럼프” 욕먹어도 리듬타더니…이젠 유행하기 시작했다

    지난 미국 대선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보여 화제가 됐던 ‘트럼프 댄스’를 여러 스포츠 스타들이 따라 추기 시작하면서 스포츠계에서 유행할 조짐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프로풋볼리그(NFL)와 격투기대회 UFC 등 스포츠계에서 ‘승리 세리머니’로 트럼프 당선인의 동작을 흉내 내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유세 기간 음악에 맞춰 선보였던 이 동작은 애초 웃음거리의 소재였다. 미 대선을 약 3주 앞둔 지난달 14일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를 찾은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는 경제 분야 주제로 토론을 하던 중 질의응답 대신 자신이 즐겨 듣는 음악에 맞춰 약 40분간 춤을 췄다. 트럼프 당선인은 양팔을 내밀고 어깨를 들썩였고, 고개도 좌우로 까딱거렸다. 신이 나서 “좋아, 음악을 더 크게 틀어”라고 외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상체나 고개를 뻣뻣하게 유지한 채 양팔만 교대로 앞쪽으로 내미는 이 동작은 트럼프 당선인이 ‘몸치’라는 사실만 부각했을 뿐, 제대로 된 춤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그러다 지난 16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계에서 트럼프 댄스에 대한 시선이 바뀌었다. 트럼프 지지자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TKO 승리를 거둔 뒤 VIP석에 앉아있던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트럼프 댄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경기 후 존스는 챔피언 벨트를 트럼프 당선인에게 건네면서 인사를 하기도 했다. 남성 팬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UFC의 메인 이벤트에 트럼프 댄스가 등장하자 곧바로 NFL 선수들도 이를 따라 하기 시작했다. 이튿날인 17일 NFL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브록 바워스는 터치다운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트럼프 댄스를 췄다. 바워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UFC 중계에서 본 존스의 춤을 따라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바워스 외에 다른 NFL 팀 선수들도 터치다운 세리머니로 트럼프 댄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남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도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에서 골을 넣은 뒤 트럼프 댄스를 세리머니로 선보였다. 다만 광고와 협찬을 의식해야 하는 프로 스포츠계 입장에선 트럼프 댄스 허용에 따른 위험 부담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NYT는 짚었다. 미국 내부에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반감도 뚜렷하기 때문이다. 실제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는 경기 후 보도자료에서 바워스의 발언을 삭제했고, 하이라이트 비디오에서도 트럼프 댄스 세리머니를 편집했다.
  • 단돈 5달러 지폐 알고보니 40만 달러 가치?…이유는 ‘오인쇄’

    단돈 5달러 지폐 알고보니 40만 달러 가치?…이유는 ‘오인쇄’

    작고한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단돈 5달러짜리 지폐가 알고보니 무려 40만 달러(약 5억 5700만원)가 넘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희귀한 5달러 지폐에 얽힌 사연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5달러 지폐가 수십 만 달러를 호가하게 된 이유는 인쇄 오류 때문이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1988년 발행된 5달러 지폐 앞면의 오른쪽 하단에 오인쇄가 확연히 드러나고, 뒷면 역시 일부 빈공간이 훤하게 보인다. 이에대해 해당 지폐 영상을 틱톡에 올린 샬럿 캐럴은 “남자친구인 토미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받은 유산 중 하나”라면서 “이 지폐를 판매하는 대가로 최대 40만 달러까지 제안받았지만 모두 거절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처럼 인쇄 오류 지폐에 높은 가치가 매겨진 것은 이같은 사례가 매우 드물어 수집가들이 탐내는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수집가들에게 인기높은 품목이기는 하지만 가치가 과대 평가됐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지폐 수집 전문가인 와이엇 맥도날드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현대 지폐의 오인쇄는 매우 흥미롭지만 생각보다 흔한 편”이라면서 “오래된 지폐의 오인쇄는 경우에 따라 매우 가치가 높을 수 있으나, 보통 지폐 가치의 2~3배 사이로 거래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4월 NBC뉴스는 실수로 중복된 일련번호로 2014년과 2016년에 인쇄된 일부 1달러 지폐를 화폐 수집가들이 최대 15만 달러까지 지불해 사들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불임이라 이혼했어요” 유명 여배우도 고백… 국내 年 25만명 치료받아

    “불임이라 이혼했어요” 유명 여배우도 고백… 국내 年 25만명 치료받아

    국내 불임 치료 4년새 급증14만 4000명은 난임 시술남성도 원인 35~40% 차지 “아마도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슬픔은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양자경이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배우 미셸 여(량쯔충·62)가 영화 ‘위키드’ 개봉을 앞두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첫번째 결혼에 대해 얘기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 미셸 여는 1988년 홍콩 재벌 2세이자 스스로도 사치품 사업가로 성공한 딕슨 푼과 결혼한 바 있다. 한창 젊은 나이로 잘나가던 배우였던 미셸 여는 결혼과 함께 은퇴 결심을 했다고 했다. “정말 가족을 꾸리고 싶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는 “(결혼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느꼈다. 좋은 커리어를 쌓았고 하는 일을 잘 해내왔지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해야 할 때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혼 3년이 지나도록 아이는 생기지 않았고, 미셸 여는 자신이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셸 여는 남편이 대가족, 특히 그가 세운 기업을 이을 아들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혼하기로 했다. 미셸 여는 여전히 딕슨 푼 및 그의 가족과 가깝게 지내며 딕슨 푼의 큰딸의 대모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연간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불임 치료를 받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발표한 통계를 보면 2021년 기준 불임 치료를 받은 환자는 25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인 2017년의 20만 9000명보다 약 4만 4000명 늘어난 것으로, 불임의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체 불임 환자의 약 57%인 14만 4000명은 난임 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난임 또는 불임이란 부부가 1년 동안 정상적으로 임신을 시도한 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불임의 원인 중 여성에게는 배란장애, 난소의 기능저하, 난관 손상, 자궁질환, 면역학적 요인 등이 있는데 원인불명인 경우도 30% 이상을 차지한다. 불임의 원인은 55%가 여성에게 있지만, 남성도 원인의 35~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 요인으로는 발기장애, 정자 수가 감소한 희소정자, 정액 내 정자가 없는 무정자증 등이 있다. 적절한 불임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불임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불임 발생 원인에 따라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시술 ▲착상 전 유전자 검사 ▲미성숙 난자 체외수정 ▲동결 보존법 등을 통해 임신이 가능할 수도 있다.
  • 이재명 5번째 사법리스크에 격앙된 민주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

    이재명 5번째 사법리스크에 격앙된 민주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추가 기소에 대해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나”라며 “윤석열 검찰이 대장동, 공직선거법, 위증교사에 이어 또다시 핑곗거리를 만들어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이토록 집요하게 억지 기소를 남발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라며 “제1야당 대표이자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정치 지도자를 법정에 가두고 손발을 묶으려는 속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아닌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으로 관심을 돌리기 위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제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퇴진의 맨 앞에 서야 한다”며 성명서를 냈다. 혁신회의는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사냥개처럼 이용해 정적 숙청에 몰두하고 있다”며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공천 개입과 국정농단 의혹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검찰은 단 한 번의 수사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반면 제1야당 대표이자 대권주자인 이재명에게는 먼지 한 톨까지 뒤져 억지로 죄를 만들어내며 정치적 사법살인을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국민에게 피로감만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 혐의가 또 하나 늘어 동시에 5건의 재판을 받게 됐다”며 “너무 많은 죄명이 쏟아져 나와 그 내용조차 기억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드러난 혐의 사실은 이 대표가 공직자로서 기본조차 갖춰지지 않았음을 선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이미 다수 국민은 이 대표가 공적 업무를 수행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표의 계속된 사법리스크를 놓고 비명(비이재명)계가 수면 위로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에 친명(친이재명)계인 최민희 의원이 “움직이면 죽는다”는 과격한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되자 당내에서 자제해야 한다며 분위기를 수습하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3차 장외집회에 참석해 오마이TV와 인터뷰하며 “(비명계가)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박장범(KBS 사장 후보자) 청문회로 다른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기자님들, 전화 그만하라. 공개적으로 답 드린다”며 “제 발언이 너무 셌다는 거 인정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똘똘 뭉쳐 정치검찰과 맞서고 정적 죽이기에 고통받는 당대표를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당내에서 과격 발언이 당내 통합에 도움이 안 된다는 비판이 나오자 최 의원이 일단 자세를 낮춘 것이다.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별 의원들이 이 충격적 판결에 대해 불만이 있고 또 분노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판결은 판결”이라며 “사법부의 판결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호화주택 파티서 17세와…” 트럼프 법무 지명자 성매매 의혹

    “호화주택 파티서 17세와…” 트럼프 법무 지명자 성매매 의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낙점을 받은 맷 게이츠(42) 법무부 장관 지명자에 대한 성매매 의혹이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의회 조사에서 여성 2명이 게이츠와 성관계를 맺고 대가를 받았다고 인정했으며, 게이츠와 17세 미성년자의 성관계 장면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 방송사 ABC 뉴스는 플로리다주 변호사 조엘 레퍼드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며, 레퍼드가 대리하는 여성 2명이 법무부와 연방 하원 윤리위원회의 조사에서 게이츠와의 성관계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조사팀은 이 여성들에게 페이팔의 모바일 송금 서비스인 벤모(Venmo) 화면의 입금 내역을 보여주며 성매매 의혹을 추궁했다. 레퍼드에 따르면 한 의뢰인은 2017년 7월 플로리다의 호화주택에서 열린 파티에서 게이츠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의회에 증언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게이츠가 해당 여성이 미성년자라는 점을 몰랐으며, 알게 된 후에는 만 18세가 될 때까지 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현재 20대인 해당 여성도 과거 게이츠와 성관계를 맺었던 사실을 하원 윤리위원회에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퍼드는 지난 15일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목격 증언을 공개하며 하원 윤리위원회에 게이츠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하원 윤리위원회는 오는 20일 회의를 열고 조사보고서를 공개할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보고서는 15일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게이츠가 법무장관 지명이 발표된 지난 13일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게이츠가 이미 의원직을 사임했으므로 윤리위원회 보고서가 공개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송 진행자가 사임한 의원들에 대한 윤리위원회 조사보고서 공개 전례를 지적하자 존슨 의장은 “그때는 내가 의장이 아니었다”고 답변했다. 게이츠의 의혹은 조엘 그린버그라는 인물의 성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됐다. 그린버그는 파티를 위해 미성년 여성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마약을 사용한 혐의로 2022년 징역 1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린버그는 형량을 줄이는 대가로 검찰 수사에 협조했는데 이 과정에서 ‘게이츠도 17살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게이츠는 그린버그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고, 수사 당국은 게이츠의 혐의를 조사했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한 채 조사가 종결됐다.
  • ‘비명 움직이면 죽인다’ 野최민희, 논란에 결국 “발언 너무 셌다”

    ‘비명 움직이면 죽인다’ 野최민희, 논란에 결국 “발언 너무 셌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해 “움직이면 죽는다”고 한 자신의 발언이 “너무 셌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최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청문회로 다른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기자님들 전화 그만하시라. 공개적으로 답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이 똘똘 뭉쳐 정치검찰과 맞서고, ‘정적 죽이기’에 고통받는 당 대표를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이튿날인 지난 16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미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도를 한다)”며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최 의원의 발언을 두고 여권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과격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친명 완장’을 차고 홍위병 노릇만 자행한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8일 기자들에게 “(최 의원 발언은) 당 차원의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친명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최 의원의 발언이 당내 통합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박수현 의원 또한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국민에게) 불편함을 드렸다면 이 문제는 좀 사과드린다는 말씀이나 설명을 (최 의원이) 직접 하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같은 당 정성호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개별 의원들이 이 충격적 판결에 대해서 불만이 있고 또 분노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판결은 판결”이라며 “사법부의 판결은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지난 15일 이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허위 발언을 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12월 방송에서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 ‘김 전 처장과 해외 골프를 치는 것처럼 사진이 조작됐다’고 발언했다. 당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 김 전 처장과의 관계를 부인하며 의혹과 무관하다는 주장에서 비롯된 발언이었다. 또 2021년 9월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용도 변경해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 대표는 국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용도 변경은 국토교통부가 협박해 어쩔 수 없이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022년 9월 이 대표의 두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공직선거법 제250조 1항은 선거 당선을 목적으로 연설·방송·통신 등의 방법으로 출생지·가족관계·직업·경력·재산·행위 등에 관해 허위 사실 공표를 금지하고 있다.
  • “삼성 입사했는데 왜 샤오미로 바꾸나”…동덕여대생 인터뷰 화제

    “삼성 입사했는데 왜 샤오미로 바꾸나”…동덕여대생 인터뷰 화제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남녀 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학 전환을 ‘입시 사기’라고 빗댄 한 재학생의 인터뷰가 화제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하이니티’에는 한 동덕여대 재학생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이 학생은 “우리는 여대로 알고 입학했는데 (왜) 논의 없이 전환하려 하나”라며 “이건 약간 ‘입시 사기’ 같은 거다. 삼성 입사했는데 대표가 갑자기 샤오미로 이름을 바꾸는 것과 비슷한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도 학과 통폐합이 갑자기 된 적이 있었다. (학교 측이) 통보식으로 한 전적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시위를) 거하게 하지 않으면 이미 다 추진해버릴 것이라는 학생들의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동덕여대 측은 학내 점검 시위를 벌인 학생들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동덕여대는 18일 홈페이지에 ‘당부의 글’이란 제목으로 “학생들의 불법 점거와 시위로 인해 교내 모든 건물이 봉쇄됐고 기물 파손, 수업 방해, 행정 업무 마비 등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학교는 이번 불법 행위를 면밀히 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공학 전환을 반대하거나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일 수 있다”면서도 “폭력을 행사하고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여러 가지 차원에서 이번 불법 행위를 엄중히 다루려고 한다”며 건물 점거 등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남녀 공학 전환 투표를 예고했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학교 측이 남녀 공학 반대가 학생 전체의 의견이냐는 의구심을 표한다며 객관적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총학생회는 20일 동덕여대 공학 전환과 관련한 학생총회를 열겠다고 공지했다. 최 회장은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사회에 여전히 여성을 표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 않나.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온전하게 한 사람으로서 자리하고 있다고도 보기 힘들다”며 “근본적으로 우리 대학의 설립 이념 자체가 여성의 교육권 증진인데 이런 사회 속에서 여성 대학의 설립 이념에 반하는 개편을 시행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학대 부모 민원에 괴롭지만… 아이 보호 사명감에 이 일 선택했죠”

    “학대 부모 민원에 괴롭지만… 아이 보호 사명감에 이 일 선택했죠”

    아동 학대 전문경력관 강남구 유일업무 강도 높아… 평균 근속 15개월“아이들 행복할 수 있는 사회 되길” 아동 학대 전문경력관은 전국에서 강남구청만 유일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2022년 전국 최초로 아동 학대 전문경력관이 된 진근석씨는 “학대 부모와 아이를 분리 조치했더니 악의적인 민원을 계속 넣더라. 그렇게 시달리고 나면 괴롭기도 하지만,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사명감에 이 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아동 학대 전문경력관은 학대 신고가 들어왔을 때 경찰과 함께 아동 학대 여부를 판단하고 아동을 친인척이나 시설을 통해 보호하는 일을 한다.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등이 1~2년 주기로 순환 근무를 하지만 강남구는 2년 전 아동 학대 전담 인력으로 진 경력관을 포함해 한상미·김경미 전문경력관 등 4명을 채용했다.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인 19일을 앞두고 만난 이들은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학대 피해 아동이나 학대 가해자인 부모 등을 주로 만난다. 두툼한 서류 가방을 들고 운전대를 잡은 진 전문경력관은 이동하는 내내 동료와 함께 학대 아동의 상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와 동행한 한 전문경력관은 “왜 집에 갈 수 없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할 때면 마음이 미어진다”며 “아이가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려면 꾸준하게 만남을 이어 왔던 사람이 설명해야 한다. 매번 담당자가 바뀌면 이런 일조차도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아이 상태가 어떤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연신 강조하던 진 경력관도 아이를 면담하고 나온 뒤 “장기 시설로 갈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문경력관은 경찰의 협조 요청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장애 아동 학대, 집단 학대 신고 등 특수한 경우에는 경찰이 전문경력관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아동의 편의를 위해 조사에도 동석해야 해서다. 높은 업무 강도로 아동 학대 전담 공무원들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전국 17개 지자체 아동 학대 전담 공무원의 평균 근속 기간은 15개월에 그친다. 김 경력관은 “늦은 시간 신고가 접수돼 밤낮없이 출동하는 건 이제 일상”이라며 “아동 학대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경력관이 늘어나 서로 경험과 지식을 나눈다면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독약이라더니… 트럼프와 햄버거 사진 찍은 케네디

    독약이라더니… 트럼프와 햄버거 사진 찍은 케네디

    평소 햄버거와 콜라를 ‘독약’에 비유하는 등 패스트푸드를 극도로 혐오하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70)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가 도널드 트럼프(78) 미 대통령 당선인과 햄버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과 며칠 전까지 트럼프 당선인의 ‘패스트푸드 사랑’을 두고 “정말 잘못됐다”고 비난한 터라 사진의 파장이 컸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승승장구할 목적으로 식습관에 대한 신념을 버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 공보팀은 그의 전용기 내부 식탁 풍경을 담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전날 트럼프 당선인이 측근들과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를 관람하고자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뉴욕으로 가는 도중 촬영됐다. 사진 속 인사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맥도날드 빅맥 버거와 치킨너깃, 코카콜라 등을 먹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과 장남 트럼프 주니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은 환하게 웃었지만 케네디 주니어는 상기된 표정으로 씁쓸한 미소만 짓고 있다. 그의 손에 들린 햄버거와 식탁에 놓인 콜라 때문으로 보인다. 케네디 주니어는 존 F 케네디(1917~ 1963) 전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 F 케네디(1925~1968) 전 상원의원의 차남이다.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버지니아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진보 성향 변호사로 활동하며 많은 성과를 냈지만 여러 음모론에 심취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옹호하는 등 괴짜 기질도 상당하다. 백신 회의론자이자 국가가 가공식품 판매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급진론자다. 올해 대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 ‘정치적 거래’를 제안했고 트럼프 당선인이 이를 수용해 연대가 성사됐다. ‘민주당 출신 대통령’을 배출한 케네디 가문은 그를 강하게 비난했다. 평소 그는 유기농 아몬드와 말린 망고를 간식으로 먹는 등 패스트푸드를 멀리해 왔다. 이번 대선에서도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라는 구호를 들고 공화당을 도왔다.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이 먹는 음식들은 정말 나쁘다. 전용기를 타면 KFC 아니면 빅맥 같은 독약들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한다”고 저격한 바 있다. 이처럼 패스트푸드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던 케네디 주니어가 돌연 햄버거를 손에 들고 사진을 찍은 것을 두고 ‘예스맨’만 선호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트럼프 2기 ‘최측근 그룹’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종교나 다름없던 식습관 신념을 버렸다는 추측이다. 이날 그의 옆자리에 앉았던 트럼프 주니어는 엑스 계정에 이 사진을 올리며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오늘이 아닌 내일부터”라고 적었다. 살짝 비겁해진 케네디 주니어의 모습을 내심 꼬집어 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 尹 “한국, 미중과 긴밀히 협력… 둘 중 하나 선택하는 문제 아냐”

    尹 “한국, 미중과 긴밀히 협력… 둘 중 하나 선택하는 문제 아냐”

    “한미동맹 축으로 中과 지속적 소통국제사회 협력·경쟁 병존할 수밖에”러북 군사협력 “적반하장” 맹비판“北, 러 뒷배 삼아 고강도 도발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있는 미중 간 전략경쟁에 대해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기 전반 한미일 협력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중국과의 관계 발전에도 힘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현지 일간지 ‘우 글로부’, ‘폴랴지상파울루’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미중 관계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그 과정에서 한국은 미중 양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 인터뷰는 G20 개막일인 이날 두 신문의 1면을 장식했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지난 15일 2년 만에 한중 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중을, 윤 대통령이 방한을 초청하면서 시 주석은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할 것이 확실시된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불발됐던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외교 기조에 대해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중국과 계속 소통하고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협력과 경쟁은 병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조 변화라기보다 한미동맹 완전 복원, 한미일 협력 강화가 궤도에 오른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선 “저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동맹의 일원으로 양국 국민을 위해서는 물론 글로벌 차원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안보뿐 아니라 경제, 공급망, 첨단기술, 에너지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을 심화해 인태 지역과 국제사회의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는 표현을 쓰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러북 밀착의 대가로 군사기술의 고도화를 도모하고 러시아를 뒷배 삼아 더욱 강도 높은 도발을 할 것”이라며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가 이행되도록 동맹 및 우방국들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적 포용 및 기아·빈곤 퇴치를 주제로 열린 G20 세션1에서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AAHP) 출범과 관련해 “아프리카의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1000만 달러(약 139억원) 규모의 신규 인도적 지원을 올해 안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 원조 규모도 지난해 5만t에서 올해 10만t으로 2배 확대한 데 이어 내년에는 15만t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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