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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탐사보도-외국인 폭력조직 대해부] 제3세계 군소조직

    메이저 조직과 마찬가지로 마이너 폭력조직들도 전국을 무대로 활개치고 있다. 이들 군소조직들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 연방 국가들과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제3세계 국가들의 조직이다. 이들은 주로 전국 산간 지방과 변두리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조직 수와 조직원은 많지 않지만 자국민과 한국 기업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원이 소규모라 실체 파악이 쉽지 않고 희귀 언어를 사용하고 있어 경찰 수사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경찰 등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폭력조직은 우즈베키스탄 마피아들이 국내에 들어와 결성했다. 중심 세력은 ‘로만파’다. 로만파는 우즈베키스탄 마피아 출신 5명과 불법체류자 8명이 2003년에 조직했다. 평택·천안·안산 등 경기 남부의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국민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불법체류자들에게 직업을 알선해 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매달 월급의 일정 금액(20만~30만원)을 가로챈다. 로만파는 2004년 경찰의 집중 단속으로 두목 등 조직원 24명이 구속되거나 추방당해 세력이 약해졌다. 하지만 수사망을 피한 조직원들이 산간 벽지의 무허가 공장에 취업하거나 시골 변두리 지역으로 들어가 세력을 규합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조직원들과 상시 연락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단합대회’를 열고 있다. 경찰은 음지에서 세력 확장을 꾀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통역이 가능한 러시아인을 포섭해 우즈베키스탄 조직원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최근 경기 지역의 한 터미널 주변으로 조직원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폭력조직은 안산·포천 등 전국 자동차 산업 및 수출단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밀수출에 관여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의 물품(컴퓨터 등)을 훔쳐 본국으로 수출하는 중고자동차 컨테이너에 몰래 끼워 넣는 수법으로 밀수출해, 부당이득을 챙긴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조직 심벌과 충성 문구를 올려놓고 활동했는데, 최근 단속으로 그 사이트는 없어졌다.”면서 “자동차산업 단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폭력조직은 ‘소매치기’로 유명하다. 남양주가 거점이며 공항 등에서 소매치기를 일삼는다. 나이지리아 폭력조직은 서울 이태원, 강남 등 외국인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에서 ‘금융사기’를 주로 한다. 환전상이나 은행에서 가짜를 바꾸거나 위조 달러 지폐를 유흥업소 등에 유통시킨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폭력조직은 하나의 조직을 적발해 와해시키면 제2, 제3의 조직이 독버섯처럼 돋아난다.”고 근절이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 탐사보도팀
  • [맞춤형 교육통신]

    ●진학사, 고교추천 서비스 교육업체 진학사가 운영하는 진학닷컴(www.jinhak.com)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서울지역 고교 선택제에 대비해 고교추천 서비스를 오픈 했다. 중학생의 성별, 지역, 고교 유형, 대학진학률, 인지도, 장학금 등 학생들의 선택 조건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고등학교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특히, 고등학교 선택 시 가장 중요시하는 명문대 진학률을 제공하고 있어 고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이 되고 있다. ●배움나라, 온라인 퀴즈대회 교육사이트 ‘배움나라’(ht tp://www.estudy.or.kr)가 23일까지 3주 동안, 총 153명의 퀴즈영웅을 선발하는 온라인 퀴즈대회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OA, 멀티미디어 등 IT 분야 정보능력 향상을 위해 준비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과 참여가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발표되는 세 문제를 풀면 된다. 각 퀴즈는 컴퓨터 상식, 인터넷 기초 등 배움나라 강의 내용을 토대로 구성되어 있다. 퀴즈를 풀면서 배움나라 무료 콘텐츠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알라딘, 교육 평론가 ‘이범과의 온라인 대화’ 진행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오는 18일까지 교육 평론가 ‘이범과의 온라인 대화’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학부모·학생들은 온라인 상에서 교육과 입시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고민이나 궁금한 점 등을 이씨에게 묻고 토론할 수 있다. 온라인 대화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운영하는 문화 블로그 (http://blog.aladdin.co.kr/culture)에서 진행된다.
  • 강서 IPTV로 구석구석을 즐긴다

    강서 IPTV로 구석구석을 즐긴다

    서울 강서구가 아이피(IP)TV를 통해 제공하는 각종 행정서비스가 주민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범한 지 6개월가량 된 강서 IPTV 서비스인 ‘i강서TV’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행정서비스의 진원지인 i강서TV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4월16일 개국했다. IPTV는 웹 기반의 PC가 아닌 집에 있는 TV에 인터넷이 연결된 서비스로 구정소식, 생활정보 등 각종 행정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실제로 PC를 켜서 부팅이 되길 기다렸다가 마우스 해당 사이트를 찾아가는 인터넷 방송보다 대신 리모컨으로 거실에 있는 TV를 켜기만 하면 되는 IPTV가 훨씬 더 편리하다. IPTV는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쉽게 할 수 있다. ●주민이면 누구나 TV속 주인공 5일 강서구에 따르면 i강서TV는 주민 노래자랑, 지역 맛집,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등 지역 명소와 명물 소개뿐 아니라 실버영상취재단의 구정뉴스,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강서포커스 등 독창적이고 재미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이들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김재현 구청장은 “i강서TV는 주민의 정책 참여 확대, 정보 전달력과 집단 접근성 향상 등 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독창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든 주민이 구정에 관심을 갖고 지역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i강서TV의 인기는 바로 차별화된 콘텐츠 ‘강서주민이면 누구나 TV속 주인공’이 프로그램 제작의 주제다. 구는 이를 위해 능동적 복지·사교육비 절감·지역경제 활성화·고령화 대책 등 지역 현안에 눈길을 돌렸다. 구는 이에 맞춰 ▲뉴스센터 ▲희망강서 ▲행복강서 ▲문화강서 ▲교육강서 ▲생활정보 ▲강서소식 ▲LIVE 등으로 커다란 8개 주제에 28개의 고객 맞춤형의 세부 코너로 꾸몄다. 뉴스센터의 ‘구정뉴스’는 지역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영상기자단’이 직접 리포터로 활동, 취재와 편집까지 도맡아 한다. 이들은 노인의 복지, 취미생활 등을 보도한다. 희망강서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을 찾아 소개하는 ‘우리기업’ 코너와 자치회관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주민센터탐방’이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행복강서의 ‘강서포커스’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알리는 코너다. ●TV로 각종 행정서비스 제공 기존 웹 기반의 인터넷 방송은 방문자 수도 적고 주로 20~30대만이 이용하는 등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없지 않았다. IPTV가 인터넷방송의 이런 단점을 해결했다. 인터넷 방송과 달리 TV만 켜면 누구나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서진석 공보전산과장은 “앞으로 TV기반의 전자민원 서비스, 원격진료 등의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양방향 상담서비스, 양방향 교육 서비스 등을 확충해 최첨단 전자정부구현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찾아가는 공공서비스로 정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USB표시·2진수…괴짜 문신 해외 유행

    USB표시·2진수…괴짜 문신 해외 유행

    문신이 ‘형님’들의 상징이던 것은 이미 옛말. 패션이자 개성 표현의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IT세대를 상징하는 독특한 문신들이 등장했다. 해외 괴짜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과거 딱딱하거나 추상적인 문양에서 벗어나 컴퓨터의 USB 연결 표시나 수학 공식 등 생활 밀착형 문신이 유행하고 있는 것. IT 마니아들은 2진수 기계어나 애플사 로고 등 컴퓨터와 관련된 문양을 몸에 지녀 자신의 IT 사랑을 과시하기도 한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올해 들어 인터넷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이 독특한 문양들을 소개하면서 “문신이 터프가이를 상징하던 시대가 지났음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IT 관련 문신을 한 익명의 젊은이는 텔레그래프가 인용한 인터뷰에서 “작년에 회사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치고 기념으로 한 것”이라며 문신의 의미를 설명했다. 텔레그래프는 한 네티즌의 말을 인용해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문신을 찾으려 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사진=텔레그래프 인터넷 (BARCROFT)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체감형 온라인게임 ‘아이온’ 있다? 없다?

    체감형 온라인게임 ‘아이온’ 있다? 없다?

    “체감형? 에이 설마….” 키보드와 마우스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난 일명 체감형 ‘아이온’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발단은 이러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최근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비롯됐다. 이 동영상에는 두 명의 북미 ‘아이온’ 게임 이용자들이 등장해 색다른 방식의 ‘아이온’ 게임진행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의 게임진행 중 주목할 만한 점은 ‘닌텐도 Wii(위) 컨트롤러’와 런닝머신을 개조해 게임진행에 응용했다는 것. 실제 이들은 동영상에서 ‘닌텐도 Wii’ 컨트롤러의 신호를 컴퓨터와 연결해 게임 속에서 비행하는 영상과 함께 런닝머신 위를 달려 ‘아이온’ 캐릭터를 조작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영상을 접한 국내 게임 이용자들은 “생각을 실행으로 옮긴 모습이 멋지다.”, “조만간 가상 온라인게임도 기대해 볼만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22일 자정(현지시간) 북미 지역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앞서 이 지역의 ‘아이온’ 사전 판매량은 예상치를 넘긴 약 45만장을 기록해 이번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란 핵, 오바마의 당근은 없다

    이란 핵, 오바마의 당근은 없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이란이 두 번째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의 이란에 대한 압박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연말까지 3개월 ‘묵시적 시한’ 제시 미국 정부는 다음달 1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첫 대면에서 이번에 확인된 2차 우라늄 농축시설을 ‘수주 내’ 국제 사찰단원들에게 전면 공개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언론들은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관료들의 말을 인용, 미국은 또한 국제사찰단원들에게 이 핵시설과 관련된 컴퓨터와 노트북, 관련 서류는 물론 모든 과학자들과의 대면 인터뷰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 밖에 이란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 전역의 의심가는 시설들에 대해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미국은 이란에 2차 핵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접근 허용 시한을 ‘수주 내’로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시한을 내놓지는 않겠지만 다음달 1일 대화 결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더 구체적인 시한을 정해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WP 등 미 언론들은 오는 연말까지 3개월의 시한이 묵시적으로 제시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때까지 이란이 미국과 서방의 비핵화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강력한 국제적인 금융 및 경제제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도 이날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새 핵시설 보유 사실은 더욱 강한 경제 제재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해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더했다. 그는 또 이란이 이미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더 강력한 제재가 이란의 핵 정책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부와의 연계성 의혹 또 불거져 부시 전임 행정부에서 이란정책 책임자를 지낸 니컬러스 번스 하버드대 교수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은 지난 3년 반 동안 진행된 이란과의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면서 “이란과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도록 국제사회를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핵전문가인 데이비드 케이는 2차 핵시설의 노출로 이란의 부인에도 불구, “이란의 핵프로그램과 군부와의 연계성에 대한 의혹이 다시 불거지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전·현직 관계자들은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군사시설 내에 있는 지하 핵시설에 즉시 접근, 이란 측이 중요 시설물이나 서류들을 다른 곳으로 빼돌리거나 파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도 26일 라디오와 인터넷 주례연설에서 비확산 의무를 준수할지, 고립에 직면할지를 이란 지도부가 선택하라고 요구하며 압박을 계속했다. ●이란 “오늘 장거리미사일 발사” 한편 이란 정예 군조직 혁명수비대의 기동 훈련이 27일 시작된 가운데 훈련 중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이 목표지점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장군이 이날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은 톤다르-69, 파테-110, 젤잘 등 3개 기종으로 사거리가 150~300㎞에 이른다. 혁명수비대는 또 28일 장거리 미사일인 샤하브-3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서방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샤하브-3는 사거리가 2000㎞로 이스라엘을 타격권 안에 둘 수 있다. kmkim@seoul.co.kr
  • 호주 안락사 합법화의 기수 로시터 사망

     영국과 호주에선 환자가 원하는 안락사나 자살 방조가 합법화 돼 있다.이번 주 영국에선 어느 경우에 자살 방조가 허용되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이 새로 발표됐다.  1996년에 ‘아웃백’으로 불리는 호주의 ‘노던 테러토리’ 지역은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모두 4명의 환자가 컴퓨터를 활용한 독극물 주사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이듬해 중앙정부가 이를 백지화하자 모험가인 크리스티앙 로시터가 법원에 소송을 냈다.그는 여러 차례 부상을 당해 전신이 마비된 상태였다.  그는 자신을 돌보는 요양소 직원들이 음식과 물을 튜브로 위(胃)에 공급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그는 그런 식으로 음식과 물을 제공받아 목숨을 연장하는 게 “생지옥”이라며 차라리 죽음을 편안히 맞아들이겠다고 했다.그가 요양소를 관리하는 브라이트워터 요양 그룹에 음식이나 물 공급을 중단해 달라고 한 것만 40여차례였다.  당시 그는 기자들에게 “난 죽고 싶다.난 내 몸에 갇힌 죄수다.움직일 수조차 없다.난 죽음이 두렵지 않고 다만 고통이 두려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5주 전 그는 승소했다.서호주 대법원의 웨인 마틴 수석판사는 로시터가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브라이트워터 요양 그룹이 그의 바람을 따른다 해도 범죄로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고 판결했다.  호주 안락사 합법화에 상징적인 존재였던 그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서부 퍼스의 요양소에서 흉부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향년 49세.  형 팀은 “크리스티앙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그를 최대한 편안하고 존엄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이었던 존 해먼드는 현지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죽음이 하나의 구원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며 “그가 매우 용감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주는 싸움을 벌인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집배원’의 새로운 이름 지어주세요

    ‘집배원’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우정사업본부는 1905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집배원’ 명칭을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걸맞게 참신한 이름으로 바꾸기로 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집배원의 명칭은 1884년 우리나라에 근대우편제도가 도입되면서 체전부(遞傳夫), 분전원(分傳員), 우체군(郵遞軍) 등으로 사용되던 것을 1905년 을사조약 체결로 일본에 의해 통신주권이 박탈되면서 사용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 민간에서는 우체부(郵遞夫), 배달부(配達夫), 체부(遞夫) 등으로 부르기도 했으며, 지금도 일부 쓰여지고 있으나 현재 정확한 명칭은 ‘집배원’이다.  그동안 집배원의 명칭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고, 집배원들도 ‘집배원’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자긍심과 보람을 갖지 못해 새롭고 친근감 있는 명칭을 바뀌기를 기대해 왔다. 이전에도 국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3차례(99·2005·2009년)에 걸쳐 명칭 공모를 했으나, 적합한 명칭이 공모되지 않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남궁 민 본부장은 “집배원들이 직업에 대한 소명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명칭으로 바뀌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집배원 명칭은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의 사랑의 메신저라는 시대적 감각이 함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응모 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 간이며,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우편 또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응모서 양식에 맞춰 명칭과 명칭의미를 작성하면 된다.  최우수후보작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10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작 4명에게도 상금(5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후보작은 집배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입상작은 11월 18일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개별통지도 이뤄진다. [참고자료]  <집배원 명칭 변천사>  ◈1884 구한국 시대 : 체전부(遞傳夫), 분전원(分傳員), 우체군(郵遞軍)  ◈1905 을사보호조약 이후 현재 : 집배원(集配員)   ※구한국 시대의 명칭도 혼용되면서 민간에서는 우체부(郵遞夫),배달부(配達夫), 체부(遞夫) 등도 함께 쓰여옴.  <집배원 이미지와 활동>  ◈도시와 농촌, 전국 어디에서나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돕기·장애인 목욕시키기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봉사와 화재진압, 인명구조, 태안 앞바다 기름제거, 농촌일손돕기, 컴퓨터 등 IT 기기 수리, 노인 심부름하기 등 365봉사대 활동.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청소년의 당돌한 방송 ‘모난 라디오’ 아시나요

    청소년의 당돌한 방송 ‘모난 라디오’ 아시나요

    ‘발칙한 소영, 학교 담을 넘다’ ‘쩡열의 제발 너나 걱정하세요’ ‘또연의 미심쩍은 언니의 위험한 상담소’….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인터넷방송 ‘모난 라디오’의 코너들이다. 지난 6월1일, ‘봄과 여름 사이’라는 노래로 시작된 방송이 18일로 110일을 맞았다. 청소년 인권활동가인 10대 4명이 인터넷 홈페이지(www.monanradio.net)를 통해 매주 월·수·금 방송을 하고 있다. 문화연대와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을 받긴 했지만 ‘모난 라디오’는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도맡아 한 최초의 방송이다. ‘모든 청소년들이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이라는 모토가 이들의 고민을 대변한다. 시사 문제부터 진로 문제, 연애 고민까지 철저히 청소년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월요일엔 ‘발칙한 소영, 학교 담을 넘다’라는 제목으로 공기(16)양이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엠건의 M채널’에선 올해 초 수능 거부선언을 한 엠건(18)양이 DJ를 맡았다. 수요일 ‘쩡열의 제발 너나 걱정하세요’ 코너에서는 쩡열(15)양이 청소년 보호 명목으로 어른들이 벌이는 간섭과 부조리에 대해 말한다. 금요일엔 ‘난다의 교신중입니다’, ‘또연의 미심쩍은 언니의 위험한 상담소’라는 코너가 진행된다. 이들은 청소년들이 직접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다가 ‘라디오’라는 소통 방식을 생각해냈다. 지난 3월부터 3개월 준비기간을 거쳤다. 아름다운재단으로부터 받은 지원금 150만원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고 마이크 등 장비를 샀다. 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이 없어 생방송은 못하고 집에서 방송을 녹음해 mp3파일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수준이다. 그래도 입소문이 나 단골 청취자도 늘고 있다. 많은 날은 700여명이 방송을 듣고 댓글로 반응을 올린다. 10대 청취자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주 청취자는 20대라고 한다. DJ 쩡열양은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니까 멘트가 센 편이다. 그래서 20대들이 속시원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실제 엠건양의 첫 방송 멘트는 “지금 교육감의 교육정책은 말도 안 되는 구라(거짓말의 은어)”였어요.”라며 웃어 보였다. 110일을 넘긴 이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좋은 내용을 채울 수 있을까다. 난다양은 “어린 것들이 뭘 알아라는 식으로 내뱉는 어른들의 말을 무력화하기 위해 우리만의 논리를 다듬고 싶다. 지금은 울퉁불퉁하게 모가 나 있다면, 좀더 내공을 쌓아서 뾰족하게 모난 라디오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사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검색 데이터로 경제흐름 한눈에

    뉴스를 보거나 신문기사를 읽고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컴퓨터 앞에 앉는다. 인터넷에 접속해 그날의 화제에 대해 또 다른 정보를 얻는다. 머릿속에서 문득 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 특정 웹사이트를 방문하기도 한다. 인터넷 시대에 많은 사람들의 일상이다. 미국 IT시장조사업체 히트와이즈의 리서치 총괄담당인 빌 탠서는 사람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의존하는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검색’의 움직임을 통해 경제 활동의 흐름을 파악한다. 보통 통계 조사에서 4만~10만명 정도의 표본은 상당한 크기의 규모인데 탠서가 활용하는 표본은 무려 1000만명이 넘는다. 직접적이거나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통해 답을 얻지 않고 인터넷 사용자의 검색어만으로 활동 유형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감을 높일 수도 있다. 예컨대 리서치 회사에서 설문조사차 건 전화에 순순히 응해 줄 사람이 몇이나 되고, 만약 질문이 “성인용 웹사이트에 얼마나 자주 방문하십니까.”라는 것이라면 솔직하게 답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러나 인터넷 이용자들의 활동 추이를 관찰하면 성인용 웹사이트 방문 빈도뿐 아니라 어느 정도의 시간을 보내는지, 일주일 중 방문자수가 절정을 이루는 요일까지 파악할 수 있다. 전화 상담보다 정확하고 훨씬 분석적이라는 게 탠서의 설명이다. 탠서는 그의 저서 ‘검색의 경제학’(김원옥 옮김, 21세기북스 펴냄)에서 이런 최근의 인터넷 경향을 분석하면서 ‘검색’ 데이터에 잠재된 놀라운 가능성을 통찰한다. 1월에 미국 10대를 중심으로 ‘학년말 무도회 드레스’ 검색량이 급증하는 것을 보고 소비 흐름이나 관심도가 계절성과 무관하다는 것을 밝힌다. 또 ‘공포심’이라는 키워드의 연관 검색어를 분석하면서 사회 공포증에 민감한 인간의 내면도 읽는다. 검색어로 소비 성향을 따지고 마케팅 기법을 달리하는 것은 물론이다. 책에서 소개한 인터넷 행태의 분석은 경제학자, 기업 임원, 기획자 등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과정임이 분명하다. 더 넓게는 책을 통해 인터넷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적응해 가고 세상을 이해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만든다. 1만 2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호주 배급업자가 ‘해운대’를 극장 상영하는 이유

    호주 배급업자가 ‘해운대’를 극장 상영하는 이유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의 흥행신화를 쓴 ’해운대’가 호주 시드니에서 지난 3일 개봉해 2주차에 접어들고 있다. ’해운대’의 호주ㆍ뉴질랜드 배급을 담당하는 회사 ‘매드맨’(Madman)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한국영화에 대한 생각과 ‘해운대’ 관련 소식을 들어보았다. 회사 ’매드맨’과 본인의 소개를 부탁하자면? 내 이름은 크리스쳔 웨어로 ‘매드맨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덕트 라이센싱 매니저다. 매드맨 엔터테인먼트는 ‘이스턴 아이’라는 레이블을 통해서 아시아의 좋은 작품들을 호주와 뉴질랜드에 배급하고 있다. ’이스턴 아이’는 2003년부터 시작되었는데 당시 처음으로 소개한 영화가 한국 작품인 ‘화산고’(Volcano High) 였다. 화산고는 인기도 많아 ‘이스턴 아이’에서 소개한 영화들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2003년 이후 호주 내에서의 아시아 영화는 인기가 있었을때도 그렇지 못할때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아시아 영화를 홍보하고 배급하고자 하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특히 한국영화와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장례식의 멤버’처럼 독특한 드라마라든가, ‘추격자’에 흐르는 장르 영화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좋아한다. ‘추격자’,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박쥐’, ‘마더’등 한국의 훌륭한 작품들이 곧 DVD로 소개될 예정이다. 영화 ‘해운대’를 호주에 소개하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네러티브, 컴퓨터 그래픽, 한국에서의 흥행성적등이 영향을 주었을까? 우리가 영화 ‘해운대’ 판권을 구입한 것은 한국에서 촬영이 끝나기도 전인 칸느에서 였다. 그러니 컴퓨터 그래픽이라든가 많은 제작비 같은 팩트가 판권을 구입하는 결정을 내리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또한 설경구와 하지원이라는 주연배우들도 중요한 요인이었다. 개인적으로 설경구는 한국배우 중 최고 배우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이 해운대가 좋은 작품이 될 거라는 믿음을 주게 된 것이다. 그후 한국에서의 놀랄만한 흥행성적이 이번 극장 상영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번 해운대의 호주 개봉 규모에 대해서 많이들 궁금해 한다. 개봉관의 수나, 장소, 기간을 알 수 있을까? 신속한 개봉을 위해서 일단 ‘해운대’는 시드니에서 상영을 시작한다. 로드스에 있는 ‘리딩 시네마’에서 개봉 된다. 반응에 따라서 다른 도시나 극장수를 늘릴 예정이다. 시드니에서의 상영은 가능한 오랜기간동안 상영을 한다. 해운대는 한국에서만 1000만 이상의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호주내에서의 흥행 성적은 어떨까? 흥행성적을 떠나서 해운대가 호주 관객들에게 어떤 점을 줄 수 있을까? 한국만큼의 흥행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한다. 해운대는 호주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블럭버스터급 특수 효과를 만들어낼 수있는 저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있을 듯 하다. 또한 해운대의 아름다운 해변과 한국의 생활방식이나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도 된다고 생각한다. 해운대 DVD화질의 불법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이것이 해운대의 세계 개봉에 영향을 미칠거라고 생각하나? 그렇다. 인터넷 불법 파일은 해운대의 개봉에 악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아직 서구권에서는 해운대의 인지도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라 초기 배급 상황에서 서구권보다 아시안 시장에서 더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매드맨에서 최근 ‘괴물’. ‘박쥐’, ‘마더’를 개봉했는데 그 흥행 성적은 어땠나? 한국 상영이 끝난 후에 극장 개봉했음에도, ‘괴물’ 같은 경우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사실, ‘괴물’의 DVD 판매실적은 이스턴 아이에서 출시한 DVD 중 2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이다. ’박쥐’와 ‘마더’의 경우는 그 정도의 성공작은 아니었지만, 영화 자체가 예술영화의 성격이 강해 큰 흥행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매드맨에서는 한국 영화 이외에도 많은 일본영화와 중국영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영화를 일본 영화나 중국영화와 비교한다면? 각 나라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어내고, 관객들도 그 영화의 각기 다른 결과물에 다르게 반응을 한다. 한국은 ‘겨울연가’나 ‘풀하우스’같은 드라마와 음악을 통해서 아시아 전역에 ‘한류’를 만들어 냈다. 호주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인기는 엣지한, 뭔가 대담하고, 신선하면서 새로움에 있다 . ‘올드보이’가 그 좋은 예다. 바로 그 낙지를 먹는 장면이 회자되는 이유이다. 사진=’해운대’의 호주 배급을 담당하는 크리스쳔 웨어(Christian Were )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살빠진 ‘플레이스테이션3’, 23일 국내 첫선

    살빠진 ‘플레이스테이션3’, 23일 국내 첫선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와 ‘PSP go’가 국내 출시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신형 게임기인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와 ‘PSP go’를 이달 말부터 일주일 간격을 두고 국내에 선보이기로 16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는 오는 23일부터 기존가보다 6만원 저렴해진 42만8천원에 국내에 정식 공급된다.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는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의 용량을 기존 80GB에서 120GB로 늘렸다. 작아진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무게도 기존 제품 대비 36% 감소했다. 휴대용게임기 ‘PSP go’는 오는 10월 1일부터 32만8천원에 국내에 공급된다. 기존 ‘PSP’는 4만원 저렴해진 22만8천원에 선을 보인다. ‘PSP go’는 휴대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게임 저장장치로 UMD(유니버셜미디어디스크) 드라이브가 삭제된 대신 16GB의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해 본체의 무게를 30g 줄였다. 이날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PSP go’를 기존 ‘PSP’와 차별화된 별개의 비즈니스라고 밝혀 UMD 드라이브 삭제로 인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와 관련, 야스다 데츠히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시아 사장은 “온라인게임 강국이자 첨단 인터넷 인프라를 갖춘 한국시장에 신형 플레이스테이션을 출시한 것은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는 소니가 신형 ‘플레이스테이션’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인터넷 서비스 기능 강화에 나선 점을 꼽으면서 인터넷 인프라가 풍부한 한국시장을 제품 평가의 적지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A진학 꿈도 ‘사이버 평생교육’으로

    MBA진학 꿈도 ‘사이버 평생교육’으로

    직장인 박모(35·용산구 청파동)씨는 요즘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박씨는 최근 틈만 나면 용산구 사이버 평생학습센터(cyber.yong san.seoul.kr)에 접속해 동영상 강의를 공짜로 듣고 있다. 경영학석사(MBA) 과정 진학을 위해 외국어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시간적·경제적 제약으로 학원에서 직접 수강하기가 쉽지 않았던 박씨에겐 사이버 평생학습센터가 고마운 ‘과외 선생님’이다. 조금씩 시간을 내 ‘공부 삼매경’에 빠지다 보면 모니터가 그야말로 강의실이 된다. 박씨는 ▲기상캐스터 현인아의 팝스잉글리시 ▲원어민 회화동영상 ▲파워포인트 강좌 등을 즐겨 듣는다고 귀띔한다. 저녁에는 지친 심신을 충전하기 위해 컴퓨터와 TV를 연결한 뒤 대형 화면으로 마인드컨트롤과 생활체조 강좌를 보며 직접 따라하기도 한다. 박씨는 “우연히 평생학습센터 사이트를 알게 돼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MBA에 진학하려는 꿈도 꼭 이루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쿼터스 도시’를 추구하는 용산구의 발걸음이 작지만 의미 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사이버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해 주민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주민 1500여명 가입… 하루 100여명 이용 이날 현재 용산구의 사이버 평생학습센터의 가입자 수는 모두 1500명 정도로 하루 평균 100명 안팎이 접속해 강의를 듣는다. 다문화, 외국어, 재테크, 건강·문화, 취미생활 등 모두 10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흩어져 있던 각종 교육콘텐츠를 하나로 모아 구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만 하면 구민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강좌 수는 현재 100여개로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피부미용사 등 자격증 강좌를 비롯, 컴퓨터·수능방송 등 구민의 관심분야를 반영한 실용성에 무게를 뒀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실과 중국어·일본어 강좌도 마련돼 있다. 줄넘기·배드민턴·덩더쿵체조 등 생활체육 강좌와 파워포인트, 워드프로세서 등 컴퓨터 강좌도 눈길을 끈다. 부모가 아이를 직접 가르칠 수 있도록 논술지도자 과정도 개설돼 있다. 각 강좌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성실하게 수강한 주민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구는 실시간 강좌평가와 인기순위, 희망강좌 투표 등 선호도 조사를 통해 교육과정에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다. ●유비쿼터스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 여기에 용산구는 ▲정보화 홈페이지 관련 콘텐츠 개발 ▲전자책(E-Book) ▲주민정보화교실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유비쿼터스 도시 구축의 모범 자치구로 평가받고 있다. 또 홀몸노인 유케어(U-Care) 시스템을 개발하고 전산소모품 관리시스템, 디스크백업시스템, 광역통신망, 통합 메시지 전송시스템, 정보보호시스템 등을 구축해 행정낭비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사이버 학습센터와 인터넷 수능방송 등 교육사업뿐 아니라 노인보호시스템, 주민정보화 등 모든 분야에 IT 기술을 접목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지드래곤 노래 비판 ‘CD 브레이커’ 화제

    지드래곤 노래 비판 ‘CD 브레이커’ 화제

    한 네티즌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지드래곤의 솔로앨범 타이틀 곡 ‘하트브레이커’를 패러디한 노래를 자신의 블로그(http://blog.naver.com/peopleof/70069194883)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peopleof’이란 네티즌은 지난 14일 ‘CD BREAKER’란 노래를 공개했다.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에 가사만 바꿔 부른 것이다.  이 네티즌은 ‘카피는 해 표절은 하지않어’ ‘컨트롤 C(컴퓨터 파일을 복사할 때 쓰는 단축키) 눌러.컨트롤 V(복사한 파일을 붙여넣을 때 쓰는 단축키) 눌러.내가 뭘 잘못 했는지’라고 비꼬면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또 ‘별점을 반개 받아도,음반은 잘나간다고,음악프로 1위라고’라며 앨범 판매량으로 표절 논란을 잠재우는 상황을 꼬집었다.  그는 마지막 내레이션에서 지드래곤을 향해 “노이즈도 마케팅이잖아.”라며 “사실 잘 듣고있어.형이 너 좋아서 하는 말이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곡은 넷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특히 ‘peopleof’ 블로그는 15일 하루만 2만 80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방문했다.네티즌들은 “적절한 패러디”라면서 “완성도가 높다.” “지드래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반겼다. 하지만 “표절로 판명난 것도 아닌데 함부로 말하는 것 아닌가.” “또 마녀사냥인가.”라며 비난하는 의견도 있었다.  ‘peopleof’는 “이 노래는 디스(Disrespect의 줄임말·상대 뮤지션을 노래로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리믹스일 뿐”이라면서 “나도 빅뱅 팬이라서 표절 논란이 너무 아쉬운 나머지 만들어 본 것”이라고 말했다.또 “물론 지드래곤 본인이나 팬들은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지만,이 정도 패러디도 인정 못한다면 우리나라의 의식수준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패러디도 하나의 장르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방통위, 시스템 보완보다 법 먼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 보안을 꾀한다며 인터넷 이용자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입법을 잇달아 추진 중이다. 때문에 주무부처인 방통위가 다른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무조건 법으로 강제하려고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방통위는 최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방지를 위한 가칭 ‘악성 프로그램 확산방지 등에 관한 법률’을 만들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7·7 DDOS 공격’ 뒤에 나온 이 법은 KT 등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가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된 ‘좀비 PC’를 발견하면 해당 이용자에게 악성 프로그램 삭제를 요청해야 한다. 이용자가 삭제를 거부하면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등 제한조치를 할 수 있다. 또 긴급한 침해사고에는 방통위가 ISP에 좀비 PC 등에 대한 인터넷 접속 제한 명령을 내리도록 돼 있다. PC방 등에는 보안 프로그램 설치를 의무화해 백신이 없는 컴퓨터는 인터넷 접속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백신설치 의무화 등으로 인해 보안사고가 방지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좀비 PC의 경우 이용자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는 이용자의 민원이 속출할 것이고, 사업비 지원도 없이 일방적인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 의무화는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나아가 시민단체와 인터넷 사용자들은 통신·표현의 자유 및 사생활 침해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정부의 홈페이지조차 악성 코드로 활용될 수 있는 ‘액티브X’를 남발하는 등 근본 원인은 고치지 않은 채 드러난 문제만 없으면 된다는 식의 강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방통위가 무선랜(Wi-Fi)의 보안을 강화하겠다며 통신사업자나 이용자의 보안 의무를 강제화하도록 법 개정이나 제정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방통위는 무선공유기에 비밀번호 등 보안장치를 의무화해 정해진 사람만 사용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무선랜 역시 보안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보안장치를 의무화하는 것은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결국 누구나 공짜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와이파이를 막고 통신업체에 돈을 내야만 하는 무선 인터넷 와이브로나 네스팟 등을 쓰도록 하려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토요 포커스] ‘사이버 大戰’ 국제해킹대회를 가다

    [토요 포커스] ‘사이버 大戰’ 국제해킹대회를 가다

    ‘Hack me! My address is 127.XX.XX.1(나를 해킹해! 내 IP주소는 XX야)’ 24시간동안 한판 전쟁이 벌어졌다. 그런데 전쟁터를 지나는 사람들만 웅성웅성할 뿐 전쟁터는 쥐죽은 듯 고요했다. “타다다닥탁탁” 키보드 위에서 춤을 추는 손가락들이 뭔가 예사롭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간혹 “들어가.”, “막혔어.”라고 외치는 소리가 정적을 깨기도 했다. 뭔가 큰 일이 일어난 모양새였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모니터를 들여다 봤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컴퓨터 화면은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전쟁에 참가한 대원들의 눈빛에서는 살기마저 느껴졌다. ‘사이버 전쟁(Cyber Warfare)’이 벌어진 현장이었다. ●고교생~보안업체 직원까지 57명 참가 지난 8일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국제정보보호콘퍼런스(ISEC 2009)와 함께 국제해킹대회(CTF:Capture The Flag) 본선 경기가 24시간동안 진행됐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KAIST 재학생으로 구성된 ‘GoN’팀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beistlab without BOBANA’팀, 팀원이 단 한 명뿐인 ‘Silverbug’팀, 베트남에서 온 ‘CLGT(9마리 용이 머무는 강이라는 의미로 메콩강을 지칭)’팀 등 총 8개팀 5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의 직업은 고등학생, 대학생, 보안업체 직원, 시스템·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다양했다. 대회 규정으로는 ▲상대 시스템 및 서버 내부의 자원을 고갈시키는 행위 금지 ▲팀당 최대 8인 참가 ▲핵심(Key)파일 변경 및 허위 위장 발각시 퇴장 ▲정당한 공격기법이 아닌 운영실수로 인한 접근은 인증 무효 등이 명시됐다. 위의 내용 중 ‘자원고갈’이란 상대방 서버의 메모리를 의도적으로 잡아먹어 프로그램 실행이 안 되거나 느리게 하는 등 운영을 방해하는 것을 의미했다. 경기는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시작해 다음날 같은 시각까지 꼬박 하루동안 쉬지 않고 진행됐다. 대회에 참여한 해커들은 24시간 동안 잠도 자지 않았고 화장실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컴퓨터 앞을 떠나지 않았다. 식사와 간식은 행사 관계자들을 통해 제공 받았다. 컴퓨터 앞에 앉은 해커들의 모습에선 각자 평소 버릇들이 나왔다. 먹은 음료를 치우지 않은 채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해커, 다 피운 담배곽을 하나 둘씩 쌓고 있는 해커, 집에서 쓰던 대형 모니터를 그대로 가져온 해커, 불편한 노트북 자판을 대신해 평소 사용하는 데스크톱 키보드를 가져온 해커, 양손으로 컴퓨터 두 대를 동시에 움직이는 해커 등 대회에 임하는 해커들의 모습은 각양각색이었다. ●양손으로 컨트롤하는 해커등 각양각색 해킹 경기는 실제 전투에서처럼 공격과 방어의 양상이 온라인 상에서 그대로 재현됐다. 경기 방식은 대회명이 ‘Capture The Flag(CTF)’이라는 점에서 살펴볼 수 있듯 ‘깃발뽑기’ 형식이었다. 각 팀 서버마다 동일한 취약점이 10개가 존재한다. 다른 팀의 서버에 침투해 그 취약점을 발견하고 거기서 깃발에 해당하는 키파일(Key File) 값을 획득하는 것이 공격이다. 그 키파일 값이 중복되지 않고 정당한 방법으로 획득됐다고 인정되면 점수가 올라간다. 방어는 자기팀 서버에서 취약점을 발견하고 패치를 실시, 다른 팀에서 키파일을 가져가지 못하게 사전에 해킹을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가장 많은 취약점을 찾아낸 팀이 우승하게 된다. 경기에 참가한 한 해커는 “공격이 곧 방어”라면서 “취약 포인트를 알아야 공격을 하듯, 방어도 취약 포인트를 알아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점수는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표시됐다. 경기가 진행된 지 2시간이 좀 지나자 ‘777’팀이 가장 먼저 공격에 성공했다. 다음으로 3시간 만에 ‘남녀노소’팀이 공격에 성공하며 그 뒤를 쫓았다. 하지만 6시간 후 예선을 2위로 통과한 ‘beistlab’팀이 갑자기 1위에 올라섰다. ‘beistlab’팀은 오후 8시쯤 다시 3위로 떨어졌고, 예선 1위의 ‘GoN’ 팀이 1위로 올라서며 순위는 뒤집어졌다. 가장 먼저 공격에 성공한 ‘777’ 팀은 5위로 곤두박질쳤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해커는 “획득한 키값을 모아놨다가 대회인증서버에 한꺼번에 등록해 대역전극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중간 성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경기종료 4~5시간 전 순위다툼 치열 대회장에서 유독 눈에 띄는 한 해커가 있었다. 대회 최연소로 참가한 선린인터넷고 1학년 김승연(16) 군이었다. 김 군은 “중학교 1학년 때 컴퓨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해킹을 시작한 것은 중 3 때였다.”면서 “해킹을 시작하고부터는 컴퓨터 게임을 안 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벤처창업과 함께 미국 MIT대학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는 김 군은 “세계 최고의 해커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 한 명의 눈길을 끄는 주인공이 있었으니 넓은 테이블에서 혈혈단신으로 ‘사이버 전쟁’에 참가한 ‘Silverbug’ 팀의 조주봉(29)씨였다. 조씨는 예선에서 8명의 팀원들로 구성된 400여개의 팀 중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조씨는 현재 안철수연구소에서 보안업무 담당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각종 해킹대회에서 여러차례 입상한 조씨는 “혼자서 공격과 방어를 하기 무척 힘이 들어 대회 입상은 포기했다.”며 엄살을 피우기도 했다. 조씨는 “해킹은 회사에서 하는 업무의 연장선이고 컴퓨터가 좋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즐기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새벽 긴장감은 최고조에 다다랐다. 대회를 주관하는 한 운영자는 “경기 종료 4~5시간을 남겨둔 때가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며 가장 박진감 넘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결국 우승의 영광은 오후 10시부터 1위에 올라선 뒤 최종 2438점을 기록한 ‘beistlab’팀에 돌아갔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건양대 정보보호학과 박천성(22)씨는 인터뷰에서 “국가기관의 보안을 책임지는 보안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24시간의 총성 없는 전쟁은 조용히 마무리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휴대전화·PC 인터넷접속 분석해보니

    휴대전화·PC 인터넷접속 분석해보니

    이동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정액제 무선데이터 요금을 내놓으면서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그려내는 ‘모바일 웹’ 풍속도는 일반 컴퓨터를 통해 구현되는 기존 웹의 패턴과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신문이 코리안클릭과 인터넷포털 다음이 각각 집계한 지난 7월 중 모바일 웹과 일반 웹의 시간대별 다음 페이지뷰(PV·네티즌이 특정 사이트에서 본 페이지 수)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웹을 통해 다음 홈페이지를 클릭하는 PV가 일반 웹보다 아침 일찍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밤 늦게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웹 9시 돼야 상승곡선 하루 전체 트래픽을 100%로 봤을 때 모바일 웹은 아침 7시(오전 6~7시까지 모인 트래픽·2.67%)부터 트래픽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8시(4.04%)와 9시(5.55%)까지 꾸준히 늘었다. 반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컴퓨터를 통한 일반 웹의 트래픽은 8시까지 0~1%대에 머물다가 9시(4.10%)가 돼서야 상승 곡선을 그렸다. 다음은 “모바일 웹은 출근길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출근 직후 화장실이나 휴게실에서 휴대전화로 잠깐씩 인터넷 서핑을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점심시간 풍경도 갈렸다. 업무가 한창인 10시 이후 7%대를 육박하던 일반 웹의 트래픽은 13시(낮 12시~오후 1시까지의 트래픽)가 되자 6.56%로 주저앉은 반면 모바일 웹은 12시 5.14%에서 13시 5.55%로 늘었다. 점심 식사 중 화제의 인물 등을 즉석에서 휴대전화로 검색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웹 밤 11시대 접속 늘어 일반 웹은 23시가 되면서 트래픽이 3.76%로 뚝 떨어졌지만 모바일 웹은 같은 시간 4.70%로 22시(4.41%)보다 오히려 높았다. 잠자기 전 침대에 누워 모바일 웹을 즐기는 이들 때문으로 보인다. 김지현 다음 모바일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앞으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무선인터넷이 더 활성화되면 모바일 웹 이용자가 크게 늘 것”이라면서 “광고 업체 등은 모바일 웹 이용자의 서핑 행태를 잘 분석하면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빠른 ‘괴물 SUV’ 공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괴물 SUV’ 공개

    스위스의 튜닝업체 만소리(Mansory)사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를 공개했다. ‘찹스터(Chopster)’라 명명된 이 차는 포르쉐의 SUV ‘카이엔 터보 S’를 튜닝한 모델이다. 엔진은 8기통 터보를 탑재해 710마력의 최고출력과 91.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높은 출력과 토크를 바탕으로 최고속도는 302km/h에 달한다. 과격한 디자인의 차체는 범퍼와 도어 등 모든 부위에 카본 파이버를 사용해 경량화를 추구했으며 전면의 공기흡입구를 대폭 넓힌 것이 특징. 휠은 23인치에 달하며, 에어 서스펜션 적용으로 차체를 45mm까지 낮출 수 있어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실내에는 카본 파이퍼와 가죽으로 만들어진 스포츠시트가 적용되며,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소형 컴퓨터도 탑재됐다. 만소리 찹스터는 오는 15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정식으로 공개된다. 가격은 기본형인 카이엔 터보 S(약 1억 7천만원)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양디앤유, 서울시 ‘특허기술상품화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

    유양디앤유, 서울시 ‘특허기술상품화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

    LCD, LED TV용 전원공급장치(PSU) 및 LED솔루션 전문업체인 유양디앤유는 최근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특허기술상품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서울대와 함께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사업의 주관 기관은 서울대 산학협력단(과제 책임자 항공우주공학과 김승조 교수)이며 과제명은 ‘독립전원 LED가로등시스템을 위한 고효율 소형 풍력발전기 개발’이다. 사업비는 5억1000만원이며 75%인 3억8000만원을 서울시에서 지원받는다. 1차 시제품은 내년 하반기에 나올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것이며 사업성 테스트, 상품화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에 R&D 자금을 지원한다. 시장성이 높은 사업은 서울시의 ‘Hi-Seoul 특허사업화 펀드’가 투자된다.  과제는 김승조 교수팀에서 연구 중인 새로운 개념의 무인 수직 이·착륙기인 ‘사이클로콥터’에 적용된 ‘사이클로이드 블레이드 시스템’과 유양디앤유의 인버터, PSU, LED솔루션 기술이 융합돼 일반 전력선과 같은 외부 전원의 지원없이 소형 풍력발전만으로 120W·170W급의 LED 가로등을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기존의 수은, 나트륨 가로등 대체는 물론 산간벽지, 도서 등 전력공급 지원시설이 미비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이클로이드 블레이드 시스템’을 이용한 소형 풍력발전기는 바람 속도와 풍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방식이다. 낮은 풍속에도 효율이 좋아 국내 환경에 적합하며 빌딩, 대도시에 소형으로 설치가 가능하고 직선형 블레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  연구팀은 수직축 터빈의 효율 향상을 위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풍향, 풍속, 터빈회전속도 등의 조건에서 최적의 사이클로이드 블레이드 각도를 계산해 조합을 찾아냈으며,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의 일본 등 선진국 등지에서 상용화한 고정형에 풍력발전장치에 비해 20% 이상 향상된 설계 효율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  유양디앤유 김상옥 사장은 “기존의 LED 조명에 대체에너지를 이용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신성장동력, LED솔루션에 IT와 디자인 기술까지 결합한 하이브리드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토털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양디앤유는 지난 3월 풍력발전을 기반으로 하는 대체에너지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비행체특화연구센터(연구소장 김승조 교수)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성북구, 석관실버복지회관 문열어

    성북구, 석관실버복지회관 문열어

    성북구가 다시 한번 전국 최대 규모 행정동 통폐합의 과실을 맛본다. 성북구는 옛 석관2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구립 석관실버복지센터로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9일 문을 여는 복지센터는 동 통폐합을 통해 탄생하는 세 번째 열매. 개관식에선 풍물·길놀이·하모니카연주·어르신생활댄스 등 식전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옛 석관1동과 석관2동이 석관동으로 합쳐지면서 성북구는 석관1동 주민센터를 통합청사로 사용해 왔다. 대신 남게 된 석관2동 주민센터는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주민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복지센터는 노인들에게 필요한 건강·교양 프로그램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노인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이용 대상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규모는 지상 2층 478㎡ 크기이다. 1층에는 나눔실·바둑장기실·전산교육실·친목도모실·건강증진실이 자리한다. 2층에는 배움교실과 열린교실 등이 들어섰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이 맡았다. 복지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갖췄다. 건강 프로그램으로 요가·스포츠댄스·발마사지·시니어로빅·어르신태권도 등을 마련했다. 교양·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한글·초급영어·영어노래·영화감상·한자성어·노래교실·수공예·바둑장기 등을 갖췄다. 인터넷 기초와 포토샵 등의 컴퓨터 프로그램 과정도 운영한다. 아울러 ‘어르신의 마음을 나누겠습니다’란 표어를 내걸고 상담사업도 진행한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해 말까지 이뤄진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30개 동을 20개 동으로 통폐합했다. 남은 청사는 주민 편의시설로 리모델링해 지난 7월 옛 월곡4동 주민센터를 영유아플라자인 ‘아이조아’로, 옛 동소문동 주민센터는 해오름 어린이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로 각각 재개관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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