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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돈으로 창업’ 2년새 18억원 번 16세소년

    ‘용돈으로 창업’ 2년새 18억원 번 16세소년

    16세 사업가가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14일 영국 타블로이드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 살고 있는 16세 사업가 크리스찬 오웬스는 사업을 시작한지 2년 만에 100만 파운드(약 18억원)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영국 잉글랜드 중동부 노샘프턴셔 코비 지역에 살고 있는 오웬스는 자신의 부모님을 포함한 성인 8명을 부하 직원을 거느리는 사업가다. 자신의 방에서 용돈을 가지고 처음 시작했던 사업이 현재 2곳의 인터넷 사업체로 번창했고, 지금까지의 수입이 100만 파운드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14살 오웬스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사이트 ‘맥 박스 번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사이트는 2년 만에 70만 파운드(약 13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인터넷 광고 회사 ‘브랜츠’의 문을 열어, 첫 해 50만 파운드(약 9억2천만원)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7살 때 컴퓨터를 사용하기 시작해 10살 때 웹디자인을 배운 오웬스는 4년 후인 2008년 애플사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를 보고 자극을 받아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웬스는 내년 6월쯤이면 운전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돼 10만 파운드(약 1억8천만원) 상당의 고급 전기 스포츠카 테슬라를 구매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오웬스는 “‘맥 박스 번들’이 성공적인 수입을 올렸지만,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 브랜츠를 구상하게 됐다”며 “10년 후 내가 어디쯤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브랜츠가 1억 파운드(약 1천857억원)를 달성할 때까지 그만두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데일리메일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액션히어로 총출동 ‘익스펜더블’

    액션히어로 총출동 ‘익스펜더블’

    거의 지구방위대 수준이다. 슈퍼맨, 배트맨과 로빈, 원더우먼, 아쿠아맨, 프레시맨 등 초능력 영웅들이 뭉쳤던 슈퍼특공대처럼 말이다. ‘로키’ ‘람보’의 실베스터 스탤론, ‘터미네이터’ ‘코만도’의 아널드 슈워제네거,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 ‘황비홍’의 이연걸, ‘트랜스포터’의 제이슨 스태덤, ‘퍼니셔’ ‘유니버설 솔저’의 돌프 룬드그렌, 최근 ‘더 레슬러’로 부활한 미키 루크, ‘폭주기관차’의 에릭 로버츠…. 여기까지만 언급해도 벌써 숨이 차오른다. 미국 종합격투기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 랜디 커투어, 미국 프로레슬링 WWF 챔피언 출신 스티브 오스틴, 북미프로풋볼(NFL) 출신 테리 크루즈까지 눈이 휘둥그레지는 출연진 면면이다. 스티븐 시걸, 장 클로드 반담, 키퍼 서덜랜드까지 뭉쳤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어쨌든, 적게는 40대 초반에서 많게는 60대 중반으로, 저마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누군가에게는 액션 영웅, 누군가에게는 스포츠 영웅이었던 이들이 스탤론을 구심점으로 액션 블록버스터를 찍었다. 19일 개봉하는 ‘익스펜더블’(THE EXPENDABLES)이다. 액션 영웅 명예의 전당격인 이 영화가 과연 시너지 효과(Up)를 낼 수 있을까, 아니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평가(Down)를 받을까. 103분. 청소년 관람불가. ■ Up - 한 앵글속의 전설들 그것이면 충분하다 실베스터 스탤론과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한 앵글 안에 마주섰다. 5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순간이지만 이것만으로도 ‘익스펜더블’은 값어치가 충분하다. 여기에 브루스 윌리스까지 가세, 감격적인 3자 대면 장면을 낳았다. 무엇보다 스탤론과 슈워제네거가 서로를 퇴물 생쥐, 거물 토끼로 부르며 주고받는 입담 대결이 백미다. 옛 세대를 대표하는 스탤론과 새로운 액션 세대를 대변하는 제이슨 스태덤이 누가 더 빠른지 승강이를 벌이는 것도 재미다. 영화 막바지에 스태덤으로부터 “넌 이제 생각만큼 빠르지 않아.”라는 말을 들은 스탤론은 “슬슬 실감난다.”고 웃음 짓는다. 제값만 받을 수 있다면 명분이 없어도 어디든 달려가는 최강 용병팀 익스펜더블. 남미의 작은 섬나라 빌레나의 독재자를 내쫓는 일을 맡는다. 정찰에 나선 리더 바니 로스(스탤론)와 리 크리스마스(스태덤)는 접선책 산드라(지젤 이티에)를 만나지만 적에게 노출돼 일전을 벌이다 산드라만 남겨 두고 섬을 탈출한다.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까지 연루돼 일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익스펜더블은 작전을 포기하기로 한다. 하지만 로스는 남다른 신념을 보였던 산드라를 구하기 위해 섬에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처음에는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동료들도 합류를 하게 된다. 결과는 당연히 해피엔딩. 중장년이 됐어도 여전히 꿈틀대는 근육질을 자랑하는 사내들에게 회색 뇌세포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 스탤론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이야기는 전형적이지만 화끈하다. 컴퓨터그래픽(CG)에 의존하기보다 실제로 몸과 몸이 부딪치고, 화약이 폭발하기 때문이다. 목뼈 골절의 중상을 당하기도 했던 스탤론이 선착장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를 쫓아가 몸을 날려 올라타는 장면과 스태덤이 비행기 앞머리에 탑승해 기관총을 쏘는 장면 등은 압권이다. 40세가 넘어서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복귀하며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랜디 커투어와 1990년대 WWF를 주름잡았던 스티브 오스틴이 육중하게 격돌하는 장면은 덤이다. 눈썰미 있는 종합격투기 팬이라면 단역을 맡은 브라질 출신 스타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도 찾을 수 있다. 익스펜더블. 소모품이라는 뜻이다. 왕년의 거물 액션 배우들이 자신들은 결코 소모품이 아니었다고 온몸으로 역설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작품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Down - 옛 명성만 믿었군요 지루한 어르신 액션 요즘 영화계가 많이 힘든 모양이다. 추억을 내다 파는 작품이 부쩍 늘었다. 지난 6월에는 1980년대를 풍미했던 외화 시리즈 ‘A-특공대’를 부활시키더니 이번엔 1990년대를 주름잡던 액션스타들을 대거 기용해 ‘익스펜더블’을 내놓았다. 적어도 대중문화에서는 ‘어르신’에 속하는 30~50대들. 대중문화 주도 계층인 10~20대 앞에서 당당히 아는 척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성급히 반색할 필요는 없다. “니들이 스탤론, 슈워제네거, 윌리스를 알아?”라는 잘난 척에 “그래서 나온 영화가 고작 이거야?”라는 비아냥이 단박에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의외의 지루함. 영화는 남성 호르몬이 철철 넘친다. CG가 아니라 실제 건물을 깨부수고 생사를 넘나드는 육탄전도 서슴지 않는다. 겉보기에 시간가는 줄 모를 듯 보이지만 생각해 보라. 계속 때려부수는 데 물리지 않겠나. 특히 요즘 액션영화와 비교해 보면 이런 지루함이 더욱 부각된다. 2000년대 이후 액션영화는 CG를 통해 판타지 요소도 엮어 내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부드럽게 접근한다. 최근 ‘트와일라잇’ 시리즈 열풍이 그랬다. 왜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장르를 혼합해 긴장과 이완을 적당히 조절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마냥 마초적인 액션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는 교훈을 익스펜더블은 잊어버린 듯하다. 이야기라도 예상을 벗어났으면 했지만 기대를 저버렸다. 다른 건 차치하고 로맨스만 봐도 그렇다. 남미의 소국 빌레나에서 작전을 수행했던 로스는 독재자의 딸 산드라에게 한눈에 반하고 미국에 돌아온 뒤에도 “왜 자꾸만 그녀가 떠오르는가!” 얼버무리며 여자를 구출하기 위해 다시 남미행을 택한다. 로맨스 과정이 없다. 그런데 생뚱맞게 목숨을 바친다. 무슨 신파 같다. 요즘 액션영화가 얼마나 영악한데 로맨스를 이리 허술하게 처리했는지 의아하다. 이건 초호화 판타스틱 캐스팅을 빙자한 무사안일주의다. 인터넷 영화 게시판들을 훑어보니 모두 캐스팅 얘기뿐이다. 이것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르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다. 영화계는 익스펜더블을 기점으로, 추억만으로는 훌륭한 영화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열공’하게 될 것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아이유 택시’ 임이택씨 “내 덕 봤으니 밥한끼 사요”

    ‘아이유 택시’ 임이택씨 “내 덕 봤으니 밥한끼 사요”

     “아,지금 63빌딩 지나고 있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네요.” “저게 언제 지어졌는지 검색 좀 해줄래.” “나 군대 있을 때는 담배가 200원이었어. 지금은 얼마라고?”  승객이 타지 않은 택시에서 기사 혼자 끊임없이 떠들어댄다. 그런데 무작정 혼자 말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과 통화를 하는 것도 아니다.  개인 택시기사 임이택(40)씨는 손님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가리지 않고 쉴새 없이 누군가와 얘기를 나눈다. 차량 안에 컴퓨터와 웹캠을 설치해 와이브로로 ‘인터넷 라이브 방송’(http://afreeca.com/dlxor70)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임씨는 헤드셋 마이크를 쓴 채 웹캠을 바라보며 자신의 대화방에 들어온 네티즌과 말을 이어간다. 카 오디오 자리에 장착한 모니터의 채팅창에는 네티즌들의 글이 실시간으로 뜬다. 임씨는 정차를 할 때마다 채팅창을 보고 대화를 나눈다.  ● “밤에 탄 여성분들이 안전해서 좋다고…”  “A야. 어제 잘 갔다 왔어? 야 나도 데리고 가야지.”  마치 친구 혹은 동생들과 대화하는 듯한 말투에매력이 담겼다. 임씨는 “보통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오니까 친근하게 대하려고 편하게 말한다.”며 “무례하지 않게,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당연히 존댓말을 쓴다.”고 전했다.  임씨의 차에 탄 승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첫 모습은 거의 비슷하다. 보조석 의자 뒤와 대시보드 정면에 설치된 모니터에 처음 놀라고 인터넷 실시간 방송 중이라는 임씨의 말에 한 번 더 놀란다. 하지만 이후에는 패가 갈린다. 10명 기준으로 적극적으로 방송에 참여하는 손님이 2명, 수줍게 있다가 방송에 천천히 호응하는 손님이 3명. 나머지 5명은 처음부터 끝까지 창밖만 바라보고 간다.  늦은 시간에 타는 여성 승객들은 “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가 돼 안전이 보장된다.”는 반응이다. “멀쩡한 길 놔두고 어디로 돌아가는 거냐.”는 등 괜히 언성을 높이는 승객도 훨씬 줄었다.  임씨가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지 5개월째. 절대 자신을 찍지 말라고 강력하게 요청한 승객은 손에 꼽을 정도로 호응이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대표적인 게 ‘주행 중 안전문제’. 예전에는 운전대와 계기판 사이에 놓은 키보드를 이용해 타자도 치며 채팅을 했다. 한 여성손님이 “안전운전을 먼저 생각해라.”고 따끔한 충고를 한 뒤, 주행 중에는 일절 키보드를 건드리지 않는다. 또 안전을 위해 아예 대화방이 나오는 모니터를 끄고 달린다.  임씨는 ‘멘트를 날리는’ 것에만 신경을 쓴다. 조력자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초창기 애청자 중 2명이 자발적으로 그를 돕겠다고 나섰고, 이후 음악을 틀고 채팅방 관리 및 자료 검색 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  ● “가수 아이유와 듀엣으로 노래…로또 맞은 격”  인터넷 방송 초기엔 방문객 수가 고작해야 1~2명이었지만, 꾸준한 방송 덕에 어느 정도 고정 시청자를 확보했다. 평상시 10~20명 정도가 들어와 단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던 임씨의 대화방에 최근 부쩍 방문객이 늘었다. 새로 온 이들이 하는 질문은 한결 같다. “아이유 택시 맞아요?”  최근 우연히 손님으로 탄 가수 아이유가 임씨 라이브 채팅의 ‘특별 초대 손님’이 됐기 때문이다. 임씨는 아이유에게 노래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아이유가 라이브로 ‘잔소리’를 열창하는 모습이 웹상에서 퍼져 화제가 됐다. 실시간으로 방송을 본 사람들은 20~30명에 불과했지만, 2주일만에 30만명이 ‘아이유 택시 동영상’을 감상했다.  “진짜 로또 맞은 거죠. 평상시에도 가끔 ‘연예인이 타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은 했는데… 그렇게 진짜 탈 줄은 몰랐어요. 먼저 옆에 앉은 남성분이 방송 출연을 거절해서 ‘그럼 노래라도 불러달라.’고 했는데 여성분이 ‘제가 할까요?’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진짜 가수. 와! 노래 틀고 같이 부르던데 어찌나 떨리던지 막 얼굴이 화끈거리고 음정도 다 틀렸어요.”  임씨는 “오히려 아이유가 제 덕을 본 거죠. 그때 저랑 잘해서(천성이 착해서 였겠지만) 검색어 순위 1위에도 올라가고…. 그런데 연락 한 번 없고…밥이라도 한 번 사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유 택시’가 화제가 된 뒤 임씨가 열어 놓은 대화방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너도 나도 대화방에 들어와 “그 택시가 맞냐.”고 물을 땐 ‘아이유 택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 일이 벌어진 후 임씨는 어떤 무명 가수로부터 “나도 한번만 태워달라.”는 전화도 받은 적이 있다.  ● “장비 구입에만 200만원…경제적으론 손해”  이외 방송국에서 두어번 섭외 연락이 온 것 말고는 다른 이득을 얻은 건 없다고 한다. 임씨의 택시를 호출하는 이가 더러 있었지만, 장난전화인 경우가 많아 오히려 돈벌이에 방해가 됐다.  한편 원치 않는 유명세도 치렀다. ‘아이유와 짜고 친 고스톱’이라며 기획사로부터 돈을 받고 계획한 일이라는 흠집을 잡는 사람들도 많았다. 또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무작정 욕을 해대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택시 전반에 대한 불만을 그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방송을 위해 장비를 구입하는 비용으로만 200만원을 썼다. 컴퓨터 설치를 위해 내부를 파헤친 날에는 영업을 하지 못했다. 여러모로 손해다. 그런데도 임씨가 꿋꿋이 방송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택시에 대한 승객들의 인식을 바꾸고 비효율적인 택시 정책을 바꾸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사랑방이라고 불리던 택시 문화가 어느 순간 부정적인 소식들이 많이 전해진 뒤부터 안 좋게 변했다. 손님과 기사간에 대화가 단절되고 서로 불신하게 됐다. 이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 방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열다섯 고교생 해커, 문자폭탄 프로그램 테러

    열다섯 고교생 해커, 문자폭탄 프로그램 테러

    열다섯 살 고교생 해커가 수천 통의 문자를 한꺼번에 전송하는 신종 악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2일 인터넷 휴대전화 인증 서비스를 이용해 채팅 상대방의 휴대전화에 수천 통의 ‘문자폭탄’을 보낸 혐의로 고교 1년생 김모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은 지난 3월17일 새벽 4시께 인터넷 채팅 중 시비가 붙은 피해자 김모군(17)에게 자신이 개발한 ‘SMS 테러’ 프로그램을 이용, 약 2000통의 문자메시지를 한꺼번에 보내 휴대폰을 마비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보안이 허술한 문자메시지 발송 사이트의 휴대전화 인증 서비스를 조작한 프로그램으로 ‘당신의 인증 번호는 XXXX입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1초 간격으로 전송했다. 또 상대방의 컴퓨터를 원격 제어하는 악성 프로그램 ‘넷봇’로 피해자의 컴퓨터를 조종하고 인터넷 검색 내역을 훔쳐본 혐의도 추가 됐다. 경찰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을 한 김군이 해킹을 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지는 않고 단지 피해자를 괴롭히기 위해 이용했다는 것에 주목했다. 네티즌들도 “불굴의 김군, IT강국의 미래는 밝구나”, “그 좋은 머리를 범죄에 이용했다니 안타까울 따름”, “재능을 살려 백신 프로그램이나 보호 프로그램을 제작하렴”,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등 다채로운 소감을 남겼다. 사진 = 영화 ‘The Core’ 스틸컷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아이유·박서희, 두산·넥센 시구대결…’깜찍vs섹시’ ▶ ’제빵왕 김탁구’ 스티커사진기 옥의티? 시대설정 논란 ▶ 룰라 김지현, 방송도중 깜짝 프러포즈 ▶ 김연아, 비밀트위터 개설? 이호석·조수훈 등 팔로워 ▶ 홍수현, VOS 최현준과 일일데이트 ‘포착’ ▶ 김부선, 4cm 자궁근종 발견...격려 메시지 줄이어 ▶ 김기수 폭탄 발언 "안선영, 마흔 때 미혼이면 책임져"
  • 민족을 되새기는 한국 기독교

    민족을 되새기는 한국 기독교

    기독교계 인사들이 11일 오전 서울 충정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우리집’을 찾는다. 할머니들과 얘기를 나눈 뒤 함께 일본 대사관 앞으로 자리를 옮겨 수요집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할머니들의 고난 동참을 선언하고 아울러 일본 정부에 강력하게 문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국 개신교가 일제 강점기 시절 등 우리 역사 속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이들과 함께하겠다는 구체적 의지의 표현이다. 한일병탄 100주년, 한국전쟁 60주년, 4·19 50주년, 5·18 30주년, 그리고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세계정상회의 개최까지, 올해는 우리 사회와 민족의 역사적 존재 의의를 되새기게 하는 굵직한 사건들에 대해 기념할 만한 해다. 그동안 한국 기독교 역시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부터 시작해 ‘100만인 구령운동’(1909), 엑스플로 74대회(1974), 한국기독교100주년대회(1984), 한국교회대부흥100주년기념대회(2007) 등이 이어졌다. 기독교계는 오는 15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 60만명, 지방 30만명, 해외 10만명 등 국내외 100만명이 참여하는 ‘한국교회 8·15 대성회’를 연다. 학술, 선교, 교육, 복지, 통일, 문화, 다문화, 청년, 여성 등 총 15개의 분과별 조직에서 기독교의 역할과 의미, 향후 과제 등에 대해 포럼, 세미나, 음악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계의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공동 개최한다. 이와 더불어 동영상, 인터넷 등을 통해 쌍방향 소통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북지원 재개를 위해 기독교계가 한뜻을 모은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대회조직위는 대성회 공식 홈페이지(www.815assembly.org)에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행사 준비 상황과 당일 행사 모습을 영상으로 올릴 계획이다.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방송 참가 신청을 하면 트윗온, 아프리카, 유스트림 등 방송 서비스를 통해 영상을 올릴 수 있고, 그 가운데 조직위가 인증한 영상은 전 세계 누구나 볼 수 있게 서비스된다. 또 인증된 사람 및 단체는 행사 당일 생방송으로 영상을 송출할 수도 있다.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영상 촬영, 송출, 시청이 가능하다. 명실상부한 인터넷 강국의 100만명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한기총은 또 지난 4월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10억원 남짓 모은 헌금을 북한에 쌀로 보내겠다는 결의를 한 바 있다. 이광선 한기총 대표회장은 “비록 천안함 문제로 수면 밑으로 들어갔지만 올해 안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북한인권법 제정과 북한 어린이 3000명 입양 등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계획을 담고 있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실제보다 더 똑똑한 세상 ‘증강현실’

    실제보다 더 똑똑한 세상 ‘증강현실’

    #사례1 올해 다섯 살인 김린양은 아이패드로 동화책을 읽는다. ‘토이 스토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도라도라의 영어나라’ 등이 아이패드로 뗀 책이다. 대부분 영어책이다. 아직은 아이패드용으로 나온 한글책이 별로 없어서다. 그렇다고 김린 어린이가 영어에 능숙한 것은 아니다. 그에게 동화책 보기는 따분한 책 읽기가 아니라 신기한 놀이다. ‘토이 스토리’는 책장이 넘어가는 중간중간 화면에 손가락을 대면 알록달록 색이 칠해지고, ‘이상한’은 아이패드를 흔들면 액정 속의 그림도 따라서 흔들린다. #사례2 갓 두 돌이 지난 민준군은 ‘공룡이 살아있다’ 책을 손에서 놓을 줄 모른다. 공룡 눈동자 부분(AR 마크)을 이리저리 움직여 컴퓨터에 비추면 공룡이 벽력 같은 소리를 지르며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손으로 이것저것 키를 누르면 공룡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펜타케라톱스 수컷끼리 싸움을 붙일 수도 있다. 날아다니는 공룡인 쿠에찰코아툴루스가 날갯짓을 하면 공룡을 잡으려고 자동으로 손을 내민다. 물론 손에 잡히지는 않는다. 마치 진짜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입체적으로(3D)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가상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기폭제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 확산되면서 증강 현실이 생활 속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 패션계나 길 찾기 프로그램 등에서 일부 활용되던 데서 벗어나 출판계 등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얼마 전 국내 최초로 증강 현실 기법을 책에 접목시킨 삼성당의 ‘공룡이 살아있다’는 비싼 가격(CD 포함 2만 2000원)에도 출시 한 달만에 500부 넘게 팔려 나갔다. 컴퓨터에 웹캠을 설치하고 책에 첨부된 CD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는 부담과 번거로움이 있지만, 아주 어린 아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어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게 출판사 측의 설명이다. ●패션잡지 이어 아동·문학서적까지 최근에는 문학서적으로도 옮겨가는 추세다. 도서출판 푸른숲은 이야기의 즐거움을 담은 외국소설 시리즈 ‘디 아더스’를 펴내면서 책 띠지에 QR(Quick response) 코드를 넣었다. 스마트폰에 이 코드를 비추면 책을 소개하는 동영상과 사진 등을 바로 볼 수 있다. 문주강 삼성당 팀장은 10일 “3D 증강 현실 기법은 인터넷 매체와의 주도권 경쟁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는 출판업계에 새로운 돌파구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강 현실을 맨먼저 도입한 곳은 유행에 민감한 패션 잡지다. 잡지 표지에 QR 코드를 삽입해 모델이 춤추고 노래 부르는 모습 등의 동영상이 구현되게끔 했다. ‘원조’답게 응용범위도 폭넓다. 초기에는 구치, 샤넬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주축이 돼 패션쇼 동영상, 신상품 정보, 브랜드 뉴스 등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어플)으로 제공하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자라, 바나나 리퍼블릭, MLB 등 중가 브랜드들도 다양한 정보에 재미까지 곁들여 어플을 공급 중이다. 모자로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 MLB의 ‘트라이 MLB’는 매달 50개의 새로운 모자를 증강 현실을 이용해 써 볼 수 있는 인기서비스다. 바나나 리퍼블릭에서는 옷 잘 입는 법과 각종 쇼핑 정보는 물론 할인 쿠폰까지 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보석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마음에 드는 반지 등을 착용한 사진을 미리 볼 수 있는 증강 현실 메뉴를 내놓았다. ●아이패드용 애플도 눈독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는 화면이 크고 3D 구현도 쉬워 스마트폰에 이어 패션업계가 탐을 내는 마케팅 도구. 역시 구치가 가장 발 빠르게 스마트폰에 이어 아이패드용 어플을 내놓았다. 3D 패션잡지인 엘르 엣진의 이정민 차장은 “초기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유행에 민감한 성향을 지니고 있어 패션계가 발 빠르게 어플을 내놓았고, 앞으로 태블릿PC 시장이 형성되면 한층더 다양한 어플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용어클릭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실제 현실에 가상의 사물을 합성시켜 3차원(3D)으로 보여주는 것. 응용사례가 늘면서 국내에서도 전문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 [창의교육… 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4) ‘롱테일’의 미학 TED

    [창의교육… 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4) ‘롱테일’의 미학 TED

    무궁무진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자랑하는 아이폰 유저에게 다른 스마트폰 유저들이 말한다. “그 많은 앱, 다 쓰지도 못한다.”고. 그들은 또 “자주 쓰고 인기가 많은 앱은 다른 스마트폰에도 모두 있다.”고 외친다. 아이폰 유저들은 “인기가 많은 앱이 아니라 단 열명에게 절실한 앱이 있을 수 있다.”고 맞받는다. 쓰든 안 쓰든 다양한 게 좋다는 논리다. 희귀본 책까지 갖춰 서점으로서의 우위를 확보해 고객을 유인한 뒤 실제 매출은 베스트셀러 판매 중심으로 끌고 간 아마존닷컴의 성공요인인 ‘롱테일 마케팅’의 모바일 버전 논쟁이 한창이다. 지식과 관련된 세계, 특히 혁신적인 지식에 열광하는 세계에서는 ‘롱테일’로 대표되는 다양성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 18분의 짧은 시간에 ‘퍼뜨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TED콘퍼런스도 명사와 전문가들의 자투리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롱테일’에 주목해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실제로 다양한 생각이 물처럼 흐르는 콘퍼런스에 6000달러를 낸 참석자들은 “창조적인 영감을 얻었다.”며 만족해하고 있다. 주어진 시간은 18분. 남녀, 노소, 유명인과 무명인, 원로와 젊은이를 가리지 않고 균등하게 18분 동안 자신의 생각을 얘기한다. 주제를 어떻게 정할지는 자유이지만 ‘퍼뜨릴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야 한다. 테드(TED) 콘퍼런스는 이처럼 단순한 구성에서 출발했다. 콘퍼런스에서 나온 이야기는 동영상으로 편집해 인터넷에 올리고 자유롭게 퍼나르게 했다. ‘테드’라는 브랜드도 개방했다. 뒤에 ‘x’를 붙여 ‘TEDx’라는 브랜드로, 사람들이 모여 퍼뜨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는 콘퍼런스가 세계 각지에서 열린다. 매년 2월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7월에 영국 옥스퍼드에서 개최되는 공식 테드 콘퍼런스를 보기 위한 참가비는 6000달러이다. 다보스포럼 등 기존 콘퍼런스에 비해 싼 편이지만, 개인이 부담하기에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돈이 있다고 무조건 참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복잡한 신청서류에 추천서도 2부를 내야 한다. 테드 홍보담당자인 로라 갤러웨이는 “신청자를 다 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내부적인 기준에 따라 참가자를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내부 기준은 테드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든지,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테드 측에서 판단하는 경우를 말한다. 갤러웨이는 “여성이나 소수자 등에 대해서는 참가비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도 채택하는 등 문턱을 낮추고 있고, 홈페이지에서 콘퍼런스 기간 동안 중계를 해주기 때문에 콘퍼런스에 접근하기 어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1984년에 창안된 TED는 기술(Technology)과 예술(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간헐적으로 열리던 콘퍼런스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세계적으로 아이디어가 모이는 장으로 발전했다. 주제도 처음 시작할 때의 세 가지 분야에서 자연과학·공학·정치·철학·환경 등으로 다양해졌다. 갤러웨이는 “세상을 바꾸는 거창한 얘기보다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구성한 우주 탄생의 순간에 관한 이야기나 생활 속에서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이야기가 인기를 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팝스타 U2의 보노는 TED에서 에티오피아에 대한 관심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르완다의 보건위생에 도움을 줄 것을 역설했다. 사회운동가나 정치가가 사회를 변화시키자는 주장을 한다면 과학자들은 차분하게 현상을 설명한다. 미국 해양학자인 실비아 얼은 아름다운 심해의 모습을 보여준 뒤 이것들이 얼마나 빨리 사라지고 있는지 설명했다. 영국의 젊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는 “초등학생들이 우유를 먹을 때에도 설탕을 섭취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먹거리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폭로했다. 유명인들이 테드 콘퍼런스에서 자신의 주전공보다는 소회를 주로 전달하는 것 같다며 이유를 묻자 갤러웨이는 “글쎄, 그것은 본인들이 정하는 것이니까….”라고 잠시 생각하더니 “청중을 감동시키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실제로 테드 콘퍼런스에 6000달러를 지불하는 참가자들이 가장 큰 의미를 두는 부분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고, 18분 동안 누군가에게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장 절실하게 생각하면서도 실현하지 못한 부분을 얘기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영감에 대한 갈구는 테드 추종자들의 수치에서 드러난다. 테드 콘퍼런스 영상들은 2억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자발적인 번역가들은 70여개 언어로 번역했다. 영감은 또 다른 프로젝트로 연결되기도 한다. 2005년부터 매년 3명에게 시상하는 테드상 올해 수상자로 이미 선정된 제이비 올리버는 자신의 연설과 관련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퍼뜨릴 만한 아이디어에 대한 호응과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또 하나의 아이디어가 창출되는 과정을 거치며 TED콘퍼런스가 ‘18분의 기적’을 잇따라 일궈내고 있는 셈이다. 뉴욕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내 남편이 결혼을…” 페이스북으로 들통

    “내 남편이 결혼을…” 페이스북으로 들통

    남편이 다른 여성과 결혼을 한 사실을 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그것도 묘령의 여성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남편과 내연녀가 촬영한 결혼식 사진이 버젓이 올라 있는 걸 보게 된다면 그 충격은 몇 곱절이 될 것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사는 주부 린 프랑스(41)은 지난해 가을 이 같은 일을 겪었다. 2005년 사업가인 남편 존 프랑스(63)와 결혼한 그녀는 아들 둘이나 놓고 살았지만 그가 해외 출장을 핑계 대며 바람을 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린은 “중국 출장을 간 남편의 방에 여권이 놓여 있어 의심했다. 얼마 뒤 컴퓨터에 호텔 사이트를 열어본 흔적이 나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고 호텔을 찾았다가 남편과 한 여성이 다정하게 걸어나오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외도 사실이 발각됐는데도 남편은 태연했다. 도리어 남편의 여자 친구인 아만다 웨이잘(25)은 “약혼한 사이이며 아기도 낳았다.”고 뻔뻔스럽게 말해 그녀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집에 돌아온 린 프랑스는 인터넷 검색 끝에 아만다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을 찾았고 남편과 아만다가 2008년 결혼식을 올린 충격적인 사진 200여장 발견했다. 게다가 결혼식을 올렸을 뿐 아니라 이미 법적인 부부사이가 된 것을 안 린은 “온몸이 마비될 정도의 충격”이라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자신과 남편의 혼인신고가 증빙서류 오류로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점을 이용해 남편과 그의 내연녀가 먼저 혼인신고를 해버린 것. 위자료도 받지 못한 채 남편에게 버림받고 아이들마저 빼앗긴 린 프랑스는 전 남편을 상대로 두 아이의 양육권을 되찾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그녀는 “남편의 외도로 내 인생을 송두리째 도둑맞았다. 사랑하는 아이들마저 빼앗긴 뒤 엄청난 정신적인 충격에 휩싸였다. 그런데도 남편과 결혼한 여성은 페이스북에 보란듯이 아이들의 사진을 올려놓아 나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설명=2005년 린과 존 프랑스 결혼식 모습(위), 최근 방송에 출연한 아만다 웨이잘과 존 프랑스(아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실차같네”…현대 쿠페 ‘벨로스터’ 예상도 화제

    “실차같네”…현대 쿠페 ‘벨로스터’ 예상도 화제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일 소형 스포츠 쿠페 ‘벨로스터’(Veloster)의 암시하고 있다. 예상도를 그려 화제를 모은 주인공은 컴퓨터 그래픽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블로거 ‘김상윤’(아이디 nasyvvv)씨. 그는 “인터넷상에 떠도는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포토샵을 활용해 벨로스터를 그려봤다.”며 “벨로스터 콘셉트카의 형상에서 따온 디자인적인 요소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벨로스터는 현대차가 지난 2007년 공개한 벨로스터 콘셉트카(HND-3)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로 티뷰론(국내명 투스카니) 후속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오토카 등 해외 자동차전문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벨로스터는 140마력급 1.6ℓ 가솔린 엔진, 200마력급 1.6ℓ 터보 엔진과 함께 유럽시장을 위한 디젤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은 벨로스터의 공개 시기에 대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가 개발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공개일이나 출시일 모두 내부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김상윤 블로그(http://blog.naver.com/nasyvvv)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기고]미국의 인터넷단절권 입법 논란/최진봉 美텍사스주립대 저널리즘 스쿨 교수

    [기고]미국의 인터넷단절권 입법 논란/최진봉 美텍사스주립대 저널리즘 스쿨 교수

    만약 4개월 동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아마도 사회 전체가 공황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가 유사시 미국 대통령에게 최대 120일까지 인터넷 망을 끊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연방 상원 본회의에 상정했다. ‘국가 자산으로서의 사이버 공간 보호법(Protecting Cyberspace as a National Asset Act)’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무소속의 조지프 리버먼 의원을 비롯해 공화당 소속의 수전 콜린스 의원, 민주당의 톰 카퍼 의원 등이 주축이 되어 제안했다. 이들은 국가 안보를 위해 국가기관과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과 전쟁 등과 같은 유사시 미국 대통령이 사이버 보안을 위해 인터넷 단절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명 ‘인터넷 킬 스위치 법안’으로도 불리는 이 법안의 제안을 주도한 리버먼 의원은 언론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현재 인터넷 망의 대부분이 민간 업체에 의해 소유·운영되고 있어 사이버 공간이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사이버 공간의 방어 능력 제고와 국가 안보를 위해 이 법안을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사이버상에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미국 대통령이 인터넷 서비스 업체와 통신업체 등에 인터넷 서비스 중단을 명령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같은 인터넷 서비스 중단 명령을 최장 120일 동안 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인터넷 중단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미 의회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미국의 기업과 시민단체를 포함한 민간단체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의 민간단체들은 이 법안이 일반인들의 정보습득 권한과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소지가 있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미국 수정헌법 1조에도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상에서의 공격은 현재 민간업체들에서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과 해킹 방지, 그리고 퇴치를 위한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국가 권력이 인터넷의 단절을 명령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는 것은 거의 모든 사회기능이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더 큰 혼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사회에서 인터넷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하나의 권력이다. 어떤 형태로든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인터넷의 사용과 관리가 특정권력이나 소수에 의해 장악되어 집중화되거나 통제되어서는 안 된다. 만약 특정 집단이나 권력기관이 인터넷을 통제하게 되면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와 정보 접근의 자유는 심각한 침해를 당하게 된다. 따라서, 대통령에게 인터넷 단절을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는 미 상원의 ‘국가 자산으로서의 사이버 공간 보호법’은 철회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표현의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고 중국의 인터넷 검열을 맹렬히 비난했던 미국에 어울리지 않는 법안이기 때문이다.
  • 4년제 대학생 65% “전문대 갈걸…후회”

    4년제 대학생 65% “전문대 갈걸…후회”

    4년제 대학 진학을 후회하거나 전문대(2∙3년제 대학) 진학을 생각해 본 대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문대가 아닌 일반 4년제 대학에 입학한 것을 후회해 본 적이 있다는 대학생이 전체의 64.8%(327명)에 달했다. 남학생(59.1%)보다 여학생(70.4%), 서울권 대학생(54.3%)보다 지방권 대학생(69.2%)의 응답비율이 훨씬 높았다.  이들은 왜 4년제 대학에 입학한 것을 후회했을까? 이유는 취업난이었다. 4년제 대학 진학을 후회한 것이 취업과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87.8%)고 답변한 대학생이 대다수 였던 것. 구직난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으면서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문대로 진학하지 않은 것에 생각이 미쳤던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전문대의 취업률은 86.5%로,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인 68.2%를 크게 웃돌았다.  그렇다면 4년제 대학 진학을 후회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전문대에 진학하게 된다면 이들은 어떤 과를 선택할까.  남학생은 기계(공학)과(11.4%)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방사선과(6.7%) ▲전기∙전자과(6.0%) ▲건축과(5.4%) ▲디자인과(4.7%) 등이 상위에 올랐다.  반면 여학생은 간호학과(19.1%)의 강세가 뚜렷했고 ▲치기공과(6.7%) ▲컴퓨터공학과(5.6%) ▲유아교육과(5.1%) ▲미용학과(3.9%) ▲제과(제빵)학과(3.9%) 등이 선호됐다.  이 학과들은 모두 모두 실무중심 교육을 받음으로써 취업이 쉬운 전공들이다.  또 응답자 중 9.1%는 앞으로 전문대로 편입을 하거나, 졸업 후 아예 전문대에 다시 진학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로 눈을 돌리는 4년제 대학생이 적지 않지만, 섣불리 실행에 옮기기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함께 전문대의 교육과정 및 취업의 질 등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기자가 묻습니다] Q. 지식의 경계는 어디까지일까요

    ‘주산학원’이라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주판으로 셈하는 법을 배우는 곳입니다. 고수들은 주판이 없어도 손가락을 까딱까딱해 가며, 또는 머릿속에 주판을 그리고 숫자를 백 개씩 더하는 문제에 1초 만에 답을 냈습니다. 서너 집 걸러 하나씩은 있던 주산학원이 돌연 사라졌던 것은 아마도 계산기와 컴퓨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비슷한 고민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지식검색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을 1분도 안 돼 알아낼 수 있는 세상. 얼마만큼의 지식을 머릿속에 담아 두어야 할까요. 이른바 암기과목이라는 과목에서 배운 지식들이 무용지물처럼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조선시대 왕 이름이나 생물의 종 분류법이나 건축양식의 변화 순서를 외워놓지 않는다면, 정작 앞으로 어떤 것을 더 배워야 할지도 알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비해 어떤 것을 알고 어떤 것을 잊어야 할까요.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의 ‘마침표 없는 도전’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의 ‘마침표 없는 도전’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43세의 젊은 CEO는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이었다. 직원수 460명의 심플렉스인터넷이 최고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자유와 창의성이 이재석 대표의 드레스 코드에서 묻어났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웹·서버 호스팅, 쇼핑몰 솔루션,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인터넷 광고대행), 홈페이지 제작 등 일체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비즈니스 기업이다. 서울 신대방동에 위치한 심플렉스인터넷 사장 집무실에서 이재석 대표와 마주 앉았다. ◆ 창립 11년만에 연매출 300억,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이재석 대표가 심플렉스인터넷을 설립한 것은 벤처붐이 일던 1999년이었다. 포항공대 물리학과에서 순수과학을 전공한 그는 원래 데이터 해석과 예측에 관심이 많았다.이 대표는 자신의 관심 분야를 살리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일을 궁리한 끝에 지금의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인터넷 시대가 열렸던 것도 창업을 결정하는 데에 큰 계기가 됐다.그렇게 시작한 사업이 올해로 11년째에 접어들었다. 그 동안 작은 벤처기업은 직원수 460명에 연매출 300억원을 기록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사업 분야도 확장됐다. 이 대표는 웹 호스팅 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쇼핑몰 솔루션과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 모험처럼 보였던 ‘솔루션 무상제공’ 2000년 이재석 대표는 심플렉스인터넷의 브랜드 ‘카페24’를 출범시키고 3년 뒤 ‘카페24’를 통해 무료 쇼핑몰 솔루션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대표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할 무렵을 떠올리며 “고객들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가격 탄력성은 작다. 또 싼 게 비지떡이라는 고정관념도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웹 호스팅 사업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심플렉스인터넷의 역량을 믿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뚝심을 발휘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6개월 정도 지켜보다가 잘 안 되면 접는 것이 인터넷 사업의 생리인데 이와 상관 없이 꾸준히 했더니 반응이 오더라. ‘이용해 보니 좋다’는 입소문 효과인 것 같다”고 말하며 겸손함을 보였다. 또 “‘공짜가 다 그렇고 그렇지’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심플렉스인터넷의 대표 브랜드인 ‘카페24’에 입점한 쇼핑몰 수는 40만개, 회원수는 300만에 달해 ‘성공’이라는 단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 ‘발명적 접근’ 아닌 ‘발견적 접근’이재석 대표가 선굵은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데에는 자신만의 사업 마인드가 큰 역할을 했다. 이 대표의 사업 신조는 ‘발명적 접근이 아닌 발견적 접근을 하라’는 것이다.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해야 하는 것’들을 먼저 해보자는 의미다.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 대표는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어떤 일을 시도할 때면 과연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정답에 가까운 것인지 끊임없이 시뮬레이션한다고 한다. 경쟁사에 대처하는 방법이나 직원들을 대우하는 방식에 있어 감정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마인드가 몸에 밴 덕분이라고 그는 설명했다.이 대표가 ‘발견적 접근’을 통해 이룬 것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심플렉스인터넷만의 문화로 자리잡은 ‘레저 휴가’다. 주 5일제를 어떻게 하면 회사의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주 5일제를 실천할 수 있을까에 대한 정답을 찾기 위해 고민한 끝에 ‘레저 휴가’를 도입했다. 이 대표는 3년 째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1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레저휴가를 시행하고 있다. 레저휴가는 연차휴가, 안식휴가와 별도로 진행되는 심플렉스인터넷만의 휴가제도로 이를 통해 직원들은 경제적 부담 없이 실질적인 레저를 즐기고 있다. 심플렉스인터넷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레저휴가 활용 및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3년간 직원들의 레저휴가 사용률은 84%로 업무상의 이유로 당직을 신청하는 직원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직원이 레저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도 과열되면 다시 껐다 켜야 한다. 사람도 쉼이 있어야 능률있게 일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이 대표의 굳은 믿음도 제도 안착에 힘을 보탰다. ◆ 지치지 않는 도전, ‘카페24 마케팅센터’최근 심플렉스인터넷에 효자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카페24 마케팅센터’다. 쇼핑몰 사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를 대행해 주는 모델로 2006년 처음 선보인 이래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점점 다양해지는 쇼핑몰 사업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카페24 마케팅센터’를 통해 쇼핑몰 매출 분석은 물론, 어느 광고를 언제 어떻게 노출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현재 ‘카페24 마케팅 센터’가 심플렉스인터넷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달한다. 고객의 니즈를 먼저 파악하는 ‘선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 대표의 경영철학은 심플렉스인터넷을 늘 고객 곁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소통’하는 쇼핑몰을 꿈꾸며 최근 이재석 대표는 쇼핑몰 사업자들과 그들의 고객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데 전력투구 하고 있다.개성이 다양해지는 요즘 쇼핑몰 사업자들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에 최적의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그는 쇼핑몰 사업자와 소비자 간 원활한 소통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과정에 심플렉스인터넷의 역할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강조한다.“미술 용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운영자가 그림을 잘 그리는 법에 대해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고, 야구 용품을 취급하는 운영자가 야구에 관해 수요자와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커뮤니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시스템을 완성해 보고 싶습니다.” 지금 가진 것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것들의 조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이재석 대표가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 심플렉스인터넷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컴퓨터 같은 내비게이션 출시

    컴퓨터 같은 내비게이션 출시

    소형 컴퓨터처럼 활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이 나왔다. KT는 28일 팅크웨어㈜와 제휴해 3세대(3G) 통신망을 이용한 통신형 3D 내비게이션인 ‘아이나비 T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나비 TX’는 3G망 통신 모듈이 탑재돼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한 지역 어디에서나 이메일, 검색, 웹서핑 등을 할 수 있다. 교통정보, 유가정보, 폐쇄회로(CC)TV 교통상황실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CCTV 교통상황실’ 서비스는 주행 예정 도로의 화면을 팝업 창으로 보여줘 운전자가 목적지까지 가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7인치 고해상도 LCD, 고성능 900㎒급 중앙처리장치 등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3D 화면과 무선 인터넷을 지원한다. 최신 3D 전자지도인 ‘아이나비 리얼 3D’가 탑재돼전국 주요 상징물과 지형을 높낮이를3차원 입체영상으로 보여 준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경제플러스] LG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출시

    26일 LG전자는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아트시네마 와이파이 DP-1’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컴퓨터, 휴대전화 등에 저장된 영화와 음악 등 콘텐츠를 무선으로 TV나 모니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 가격은 16만원대.
  • 외부망 복원땐 ‘박영준 윗선’ 드러날까

    외부망 복원땐 ‘박영준 윗선’ 드러날까

    검찰이 26일 총리실 ‘내부 전산망’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공직윤리지원관실로부터 조사결과를 보고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향후 검찰 수사 향방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 특히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외부 전산망’이 열리면 지금껏 언급된 것 이상의 또 다른 ‘빅브라더’가 드러날 가능성도 커졌다. 검찰의 컴퓨터 복원은 내부와 외부 통신망을 아우르는 ‘쌍끌이’다. 내부 통신망 자료가 사찰 대상과 범위를 보여준다면, 외부망은 그 사찰 결과의 보고 종착지를 보여주는 열쇠가 된다. 이런 이유로 검찰이 구속된 피의자들의 입보다 컴퓨터 복원에 힘을 쏟고 있다. 신경식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내부 전산망 파일 복원 진행상황을 말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면서 “외부 전산망 복구 여부는 수사 방법상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9일 지원관실 등에서 압수한 전산자료를 외부 전문 프로그램을 고용해 2주에 걸쳐 복원해 왔다. 그 결과 박영준 국무차장이 보고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박 국무차장이 지난해 1월 국무차장을 맡았기에 2008년 9월 ‘김종익씨 사찰건’은 몰라도 그 이후의 사항들에 대해서는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박 국무차장의 위법성을 단언하기 어렵다. 박 국무차장은 어쨌든 총리실 내부인사이기 때문에 그가 불법 행위를 직접 지시한 정황이 있어야 검찰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의 진술 대신 ‘외부 전산망’ 복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내부 전산망과 달리 외부 전산망은 총리실 직원들이 일반 인터넷 회선을 통해 다른 기관과 메일 등을 주고받은 기록이 남아 있어 ‘비선’ 의혹이 일고 있는 인사들과의 송수신 기록이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 이런 이유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 대한 소환을 자료 복구가 완료되는 8월 초로 미룬다는 방침이다. 검찰이 자료를 복구하고 물증을 확보하면 ‘윗선’으로 이름이 거론된 인사들에 대한 위법성 판단이 가능하다. 그래서 모든 자료가 복구됐을 때 예상치 못한 ‘윗선의 윗선’이 드러날 경우까지 검찰은 시나리오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이날 ‘민간인 사찰’의 피해자인 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를 불러 지원관실 원모 조사관과 국민은행 원모 팀장의 대질 조사를 벌였다. 불법 사찰의 경위와 과정 등에 대해 엇갈리는 주장을 내놓자 김 전 대표를 불러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이다. 대질조사는 처음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KT,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 인하

    KT,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 인하

    KT가 다음달 1일부터 해외 데이터로밍의 이용요금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KT는 26일 휴대전화의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률을 패킷(0.5KB)당 3.5원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주요 1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데이터로밍 요율 인하정책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것이다. 또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문자전송(MMS)을 건당 과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MMS의 건당 과금정책은 해외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이 첨부된 문자메시지를 받거나 보낼 때 건당 500원만 부과한다. 기존 패킷 단위 과금보다 평균 90% 정도 저렴하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오는 9월에는 업계 최초로 데이터로밍 요금상한 서비스도 도입한다. 데이터로밍 요금이 10만원에 이르면 자동으로 데이터로밍이 차단되는 서비스이다. KT는 지난 19일부터 98개국에서 ‘올레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해외에서 아이폰과 컴퓨터를 이용할 때 5000원에 100MB, 3만원에 700MB까지 와이파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일반 데이터로밍보다 99% 이상 요금할인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현재 로밍요금을 계산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출시도 준비 중”이라면서 “해외 통신사업자와 제휴해 외국에서도 국내와 같이 편리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아직은 돌아온 재범만 보이네…

    아직은 돌아온 재범만 보이네…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의 종합촬영소를 찾았다. 영화 ‘하이프네이션’의 현장 공개가 있었던 까닭이다. 영화는 한·미 합작 3차원(3D) 영화라는 점, 아이돌 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23)의 복귀작이란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기자회견 2PM 관련 질문세례 기자들의 이목은 현장 공개에 앞서 재범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9개월 만의 공식석상 등장이었기 때문이다. 재범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한국인을 비하한 인터넷 메시지가 뒤늦게 공개돼 논란이 일자 지난해 9월 고향인 미국으로 떠났다가 지난달 18일 입국했다. 올해 초에는 ‘사생활’ 문제로 JYP에서도 영구제명을 당했다. 사생활 문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주최 측은 “영화와 관련된 질문만 받겠다.”고 사전에 못박았지만 ‘과거’에 관한 질문이 집중 쏟아졌다. 주최 측의 거듭되는 견제에 재범은 “아직 영화배우라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력이 부족하다. 다행히 내가 연기하는 모습을 모니터해 보니 생각만큼 손발이 오그라들진 않더라.”며 영화에 관한 소감만 짤막하게 답했다. “오랜 기간 쉬었는데 이 경험이 내면 성장에 도움이 됐느냐.”는 우회적 질문이 시도됐지만 재범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엉뚱했다. “최근에서야 한국 비보이들을 많이 만났는데 왜 그들이 최고인지 알게 됐다. 정말 열정적이었다.” 그나마 성과라면 “(탈퇴 이후) 2PM 멤버들과 연락을 주고받지 않고 있다.”는 답을 얻어낸 정도. 기자회견에는 ‘마지막 황제’ ‘진주만’ ‘게이샤의 추억’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미국 할리우드의 베테랑 배우 캐리 히로유키 다가와 등 14명의 주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석했지만 질문은 무안할 정도로 재범에게 집중됐다. 재범은 영화에서 한국 비보이 팀의 리더 다크니스 역을 맡았다. 10살 때 부모를 잃고 국제적인 마약 조직의 보스 새미 카터(캐리 히로유키 타가와)의 보호 아래 자란, 다소 삐딱한 캐릭터다. 재범은 “춤 영화를 찍는 게 너무 좋다.”며 “아직 한국말이 서툴지만 열심히 연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CG 없는 액션촬영장 긴박감 ‘제로’ 현장 공개가 시작됐다. 경찰과 인터폴 요원들이 국제 마약 조직원들을 잡기 위해 서로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이었다. 한·미 합작 영화라 한국과 미국 스태프들이 서로 뒤엉켜 어렵게 의사소통을 했다. 촬영장에는 큰 한옥이 있고 고급 자동차 4대가 주차돼 있다. 한옥은 불타고 있고, 스모그 장치는 계속 연기를 내뿜었다. 밤 9시. 리허설이 시작됐다. 한 남자와 두 여자가 총을 쏘면서 한옥 밖으로 나오다가 총을 맞고 쓰러진다. 조직원으로 보이는 6명의 보조 연기자들에 시선이 갔다. 영화로 따지자면 10초 남짓 장면에 불과했지만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정장 차림을 하고 흙바닥에 1시간 넘게 누워 있어야 했다. 쓰러진 자세를 제각각 달리 주문하는 감독의 열정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총격전 느낌은 싱거웠다. 총은 장난감 같고 소리도 크지 않다. 바닥에 총알이 튀는 장면은 콩알탄 느낌을 준다. 눈치를 챘는지 곁의 촬영 스태프가 “액션 장면은 아이들 장난 같을 때가 많다. 긴박감이 없다. 하지만 컴퓨터그래픽(CG), 음향 등 기교를 부리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장면이 탄생된다.”고 귀띔했다. 영화에서 이 장면이 어떻게 ‘변신’할지 호기심이 생긴다. 그 후로도 촬영은 세 번 더 계속됐다. 네 번 만에 떨어진 오케이 사인. 10초를 위해 이렇게 정성을 쏟는구나 싶어 스태프들과 덩달아 손뼉을 쳤다. 알랜 카잘티 등 3명이 공동 연출한 ‘하이프네이션’은 재범을 비롯해 미국의 R&B 아이돌 제이부그와 릴 피즈, 한국의 비보이 그룹 ‘갬블러 크루’, 한국계 미국 배우 데니스 오 등이 출연한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남양주·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스마트폰도 사교육 열풍

    스마트폰도 사교육 열풍

    아이폰·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 열풍을 타고 ‘애플리케이션(앱·application)’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웹 개발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학원으로 향하고 있다. ●“수강생 올초보다 50% 늘어” 20일 학원가에 따르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을 듣는 학생수는 올해 초보다 50% 가량 늘었다. 서울 신촌의 한 컴퓨터학원 관계자는 “20~30대가 대부분이지만 40대 이상 수강생도 20% 정도로 적지 않다.”면서 “수강생이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은 인터넷 통신·정보검색 등 컴퓨터 기능을 갖고 있는 스마트폰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정관리, 주소록, 알람, 계산기 등 기존에 깔려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길찾기, 게임 등 다양하다. 온라인에서 애플리케이션 장터가 있어 개개인이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련 벤처시장이 늘어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는 일반인들도 생겨났다. 이날 오후 찾아간 서울 강남의 한 컴퓨터학원은 아이폰 개발 과정을 들으려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학원은 몰리는 학생을 감당하기 어려워 방학 특강 아이폰·안드로이드 과정을 개설했다. 오전·오후반과 달리 저녁반과 주말반에는 일반인 수강생이 전체 수강생의 20~30%를 차지한다. 강사 김병선씨는 “취미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싶어 오는 20~30대 학생이 많다.”면서 “뉴스나 데이터를 배포하는 방식인 ‘RSS’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작해 관심 분야로 점차 넓혀가면서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원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 과정보다는 아이폰 과정이 조금 더 인기가 있다.”고 귀띔했다. ●2~3개월 들으면 앱 개발 가능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언어인 ‘C언어’를 기본으로 배워야 한다. 그 후 ‘Objective-C언어’ 수업을 들으면 본격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JAVA언어가 필수 과목이다. 수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매달 50만~60만원 정도 과정을 2~3개월 정도 들으면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대학생 정혜진(24·여)씨는 “각종 컴퓨터 언어를 배워야 하다 보니 어렵다.”면서 “수업이 끝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되면 학교 연구과제에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회사원 박대선(28)씨는 “회사에서 새로 시작하는 사업에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수업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LG전자 “3D PC 주도권 잡아라” 포문

    LG전자 “3D PC 주도권 잡아라” 포문

    LG전자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 3차원(3D) 입체영상 PC 풀라인업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3D PC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TV와 컴퓨터 등 전자제품 시장에서의 ‘3D 열풍’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열세극복 승부수… 3D 대전 막올라 LG전자는 19일 서울 남대문로5가 서울스퀘어에서 ‘3D PC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3D 기반의 노트북과 데스크톱PC, 모니터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엔씨소프트의 인기 게임 ‘아이온’에 최적화된 기존 ‘아이온 에디션’ 노트북에 3D 기술을 적용한 ‘엑스노트 R590, R570시리즈’를 출시했다. 오는 9월에는 새 3D 노트북 ‘A510시리즈’를 내놓을 계획이다. 3D PC 자체는 시장에서 새로운 제품은 아니다. 3D 모니터와 데스크톱은 LG전자·삼성전자와 중소업체들이, 3D 노트북은 타이완 업체 아수스가 내놓은 상태다. 그러나 노트북과 3D 모니터, 데스크톱 PC 등 풀라인업을 갖춘 것은 국내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에 한 발 뒤져 있는 3D TV 시장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3D 대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R590시리즈(R590-TR3DK)는 15.6인치 3D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를 적용하고 인텔 코어 i7 720QM 프로세서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 355M 1기가바이트(GB) 그래픽 등을 갖췄다. 판매가는 160만~190만원. A510시리즈는 초고화질(풀HD)급 디스플레이와 노트북 콘텐츠를 3D TV 등으로 즐길 수 있는 3D TV링크 기능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또 데스크톱PC(S30시리즈)와 모니터(W2363D) 등으로 구성한 3D PC 패키지를 220만원대에 출시했다. 풀HD급 3D 영상과 일반(2D) 영상을 3D로 바꿔주는 ‘파워 DVD 3D 에디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노트북은 휴대성이 뛰어난 편광안경(패시브) 방식을, 데스크톱PC와 모니터는 셔터안경(액티브) 방식을 채용했다. ●삼성도 3D PDP TV 2종 출시 LG전자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3D PC시장 규모는 20만대 정도. 2015년에는 1380만대 정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보는 TV와 달리 노트북은 혼자 사용하는 기기인 만큼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아도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태권 LG전자 한국 홈엔터테인먼트(HE) 마케팅팀장은 “올해 안에 3D PC 제품들을 국내와 유럽, 러시아, 중남미 등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면서 “내년쯤 전체 노트북 라인업 가운데 3D 제품 비중을 3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관건은 충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느냐의 여부다. 장시간 화면을 볼 때 생기는 어지럼증을 줄이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다. LG전자 관계자는 “지금도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지만 많은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콘텐츠 부족을 극복할 것”이라면서 “또 어지럼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한 시간 정도 게임을 한 뒤 한 시간은 쉬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도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와 LCD TV의 장점을 모은 보급형 하이브리드 3D PDP TV 2종을 출시했다. 기존 PDP TV의 자연스러운 화질과 LCD TV의 저소비 전력 특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모두 50인치 크기다. 가격은 스탠드형 기준으로 680시리즈는 215만원대, 490 시리즈는 190만원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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