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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콜택시·버스 무료 운행

    서울시,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콜택시·버스 무료 운행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콜택시와 장애인 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 콜택시는 20일 오전 0시부터 밤 12시까지 24시간 동안 무료로 운행한다. 보행상 장애가 있고,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인터넷,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 버스(2대)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무료로 운행한다. 휠체어용 좌석을 갖춘 대형 장애인 버스는 중증 장애인이 포함된 4명 이상 단체가 장거리 여행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최대 1박 2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공단은 18일에는 도봉구 성민복지관 장애인 10여명을 초청해 한국민속촌 투어를 진행한다. 장애인 버스를 타고 한국민속촌 곳곳을 산책하고 관람하는 일정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하반기에 투어 확대를 추진한다.
  • ‘계곡 살인’ 숨진 남편 누나 “뻔뻔한 이은해, 보험금 지급 도움 요청”

    ‘계곡 살인’ 숨진 남편 누나 “뻔뻔한 이은해, 보험금 지급 도움 요청”

    ‘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가 지난 16일 고양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후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4일 2차 검찰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지 123일 만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 김창수)는 17일 이씨와 조씨를 상대로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를 조사했다. 하지만 이들은 검사와 수사관의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는 등 제대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오피스텔에서 압수한 이들의 휴대전화 2대를 포렌식해 도피 과정에 조력자가 있었는지도 밝힐 예정이다. 이씨의 남편이자 사망한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의 누나는 이날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동생이 숨진 뒤 동생 명의로 된 생명보험금 지급이 미뤄지자 이씨가 자신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초쯤 동생의 보험금 지급이 계속 미뤄지니 제게 도움을 청했던 그 뻔뻔함을 기억한다”고 했다. 이씨와 내연남 조씨는 지난 16일 오후 12시 2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모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이들의 검거에는 이씨 아버지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경찰은 탐문수사 끝에 이씨와 조씨가 해당 오피스텔에 은신했다는 사실은 파악했지만 정확한 위치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 오피스텔은 2500여 가구의 대단지다. 경찰은 이씨가 자신의 딸을 데리고 있는 부모에게 한 번쯤은 연락하리라 판단했다. 평소 이씨는 딸을 끔찍이 아껴 왔다고 한다. 경찰은 부모에게 자수를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이씨는 16일 아버지에게 울면서 “죽고 싶다”고 전화했고, 이씨 아버지는 경찰에 “딸이 자수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씨 아버지는 경찰 체포에도 동행했다. 경찰은 이씨 아버지를 통해 이씨와 조씨가 오피스텔 건물 복도로 스스로 나오도록 설득했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윤씨에게 계곡에서 스스로 다이빙을 하게 유도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4m 높이 계곡 절벽 위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주저하던 남편을 향해 “그럼 내가 뛰어 내린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을 들은 윤씨는 “아냐, 하겠다”며 다이빙을 했다. 이씨와 조씨는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독도.com’ vs ‘竹島.jp’…도메인 주소 ‘한일전’

    ‘독도.com’ vs ‘竹島.jp’…도메인 주소 ‘한일전’

    ‘독도.com’ 도메인 주소 둘러싼韓日 온라인 대립독도 vs 죽도…‘선점전’조회 결과 소유주 국가 ‘US’韓 네티즌도 도메인으로 반격‘독도.com’ 도메인 주소를 둘러싸고 한일 네티즌간 온라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 주소창에 ‘독도.com’을 입력하면 일본 외무성의 다케시마 소개글로 연결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한국 네티즌들은 독도의 일본식 표기인 ‘죽도(竹島)’를 활용, ‘竹島.jp’라는 도메인을 한국 외교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도록 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 ‘독도.com’, 日 ‘불법점거’? 17일 현재 인터넷 주소창에 ‘독도.com’이라고 입력하면 일본 외무성의 다케시마 소개 페이지로 이동한다. 웹사이트 상단에는 일장기 그림·일본 외무성 글귀가 보이며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안내한다. 또한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일본국의 일관된 입장’도 12개 언어로 소개돼 있다.  일본 외무성은 이를 통해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또한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다. 또한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 점거는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가 없이 행해지는 불법 점거”라며 “한국이 이런 불법 점거에 따라 다케시마에 대해 실시하는 그 어떤 조치도 법적인 정당성을 갖지 않는다”고 했다.● 도메인 주소 소유주 국가 ‘US’ 이 페이지에는 외무성이 만든 다케시마 홍보물 등도 게재됐다. 이날 도메인 정보를 조회하면 ‘독도.com’ 도메인 주소 소유주는 미국(US) 국적인 것으로 나온다. 도메인을 처음 등록한 날은 지난 2004년 5월이다.  그러나 2019년 5월 등 중간에 정보를 변경한 이력이 있어 언제부터 현재처럼 다케시마 웹사이트로 연결됐는지는 알기 어렵다. 도메인 주소 사용 만료일은 새달 27일로 나온다.● 韓 네티즌, 반격日 국가코드 도메인 주소 선점 한국 네티즌도 일본 국가코드 도메인 주소를 선점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지난 15일 ‘竹島.jp’를 한국 외교부 홈페이지와 연결했다는 한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竹島’는 일본이 독도를 표기하는 방법이며, ‘jp’는 일본의 국가 도메인 코드다. 그러나 소유자 정보가 가려져 있어 구매한 사람과 목적을 특정할 수 없는 상태다.
  • ‘업비트 탑승’ 케이뱅크, 수신액 1년 새 3배

    ‘업비트 탑승’ 케이뱅크, 수신액 1년 새 3배

    케이뱅크 총수신 11.3조절반 이상이 법인 예수금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해 첫 흑자 실적을 내는데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케이뱅크의 예수금(총수신 잔액)은 1년 전보다 7조 5722억원 늘어난 11조 3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법인 예수금은 6조 6492억원으로 절반이 넘는 58.75%를 차지했고, 개인 예수금은 4조 6682억원(41.25%)이었다. 케이뱅크의 법인 예수금 비중이 높은 이유는 고객이 케이뱅크를 통해 업비트에 입금해 보유하고 있는 금액이 법인 예수금 항목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와 실명확인입출금계정(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업비트 계정에 원화를 입금하려면 실명 확인된 케이뱅크 계좌를 연동해야 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를 통해 입금한 원화로 거래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역시 케이뱅크의 법인 예수금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2017년 출범 이후 2020년까지도 1054억원의 손실을 내던 케이뱅크는 지난해 2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극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금융권에서는 2020년 6월 케이뱅크가 업비트와 제휴를 맺은 것이 결정타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 호황까지 겹치면서 케이뱅크와 고객 수와 예수금은 지난해 세 배 가량 뛰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고객 수는 1년 사이 219만명에서 717만명으로 약 500만명 늘었다. 2020년 말 기준 케이뱅크의 예수금은 3조 7453억원으로 당시에는 개인 예수금 비중이 70.97%(2조 6580억원)로 더 많았고, 법인 예수금 비중은 29.03%(1조 873억원) 정도였다. 다만 업비트 연계 예수금 비중이 단기간에 낮아질 가능성에 대비해 또 다른 안정성 확보책이 필요하다는 점은 케이뱅크의 과제로 남았다. 예컨대 케이뱅크를 통한 업비트 거래로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라고 할지라도 해당 암호화폐를 타 거래소 등으로 옮기게 되면 케이뱅크의 예수금에서 빠지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업비트 제휴를 통해 급성장한 만큼 암호화폐 거래 시황에 따른 예수 부채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안정적인 예수금 조달 방안 등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루머 차단 위해”…이용자 위치 정보 공개한다는 중국 소셜미디어

    “루머 차단 위해”…이용자 위치 정보 공개한다는 중국 소셜미디어

    “상세 위치는 공개하지 않을 것”중국 소셜미디어들이 루머를 차단한다는 이유로 이용자들의 위치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짧은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과 콰이서우를 비롯해 즈후, 진리터우탸오, 샤오훙수 등 중국 소셜미디어들은 지난 15일 일제히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에 기반해 이용자의 위치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해당 조치가 법적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현지 거주민이 아닌 사람이 현지인 행세를 하며 루머를 퍼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의 위치 정보는 이용자 프로필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이용자가 중국 내 어느 성에 있는지 정도만 공개하고 상세 위치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해외 이용자의 경우는 머무는 나라나 지역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웨이보는 지난달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19 팬데믹 등 관심 사안과 관련한 루머를 지적하며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이 소셜미디어들에 루머의 확산과 싸워야 한다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 “지난 한 달간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엄격한 봉쇄가 중국 전역에서 취해지면서 소셜미디어에는 좌절과 분노를 토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며 “특히 상하이와 창춘 같은 도시에서는 주민들이 식량 부족과 공급망 붕괴에 대한 불만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셜미디어들의 조치로 조만간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들의 이용자들이 영향을 받게 됐다”며 “이는 소셜미디어들이 이용자의 신원에 대한 투명성을 강조한 2017년 이래 보인 가장 큰 행보”라고 전했다. 더우인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2020년 8월 기준 6억명에 달하고, 콰이서우와 웨이보의 일일 활성 이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각각 3억 2300만명과 2억 5000만명이다. 위치 정보 공개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IP 주소를 모호하게 만드는 방법이 쉬워 이번 조치가 소용 없을 것이라 지적한다고 SCMP는 전했다.
  •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조현수,검찰조사서 진술 기피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조현수,검찰조사서 진술 기피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가 공개수배 17일 만인 16일 고양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후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검거 이틀째인 17일 오전 10시부터 이씨와 조씨를 인천구치소에서 불러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조사에서 검사와 수사관의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는 등 제대로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은신처인 오피스텔에서 압수한 이들의 휴대전화 2대의 포렌식 작업을 거쳐해 도피과정에 조력자 존재 여부 등도 밝힐 예정이다. 검찰은 체포영장에 따라 검거된 이씨와 조씨의 구속영장을 이르면 이날 밤늦게나 늦어도 18일 오전에는 법원에 청구할 방침이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와 오늘 계속 피의자들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구속영장은 조사 진행 상황을 봐가며 오늘이나 내일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해자 A(사망 당시 39세) 씨 누나 B씨는 이날 오전 한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공개수배 이후 매일 쏟아지는 보도와 기사에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며 “동생이 진심으로 대했을 그들은 제 동생을 그저 돈으로만 이용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토로했다. B씨는 동생이 사망한 뒤 그의 명의로 된 생명 보험금 지급이 계속 미뤄지자 이씨가 자신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그는 “2020년 초쯤 동생의 보험금 지급이 계속 미뤄지니 제게 도움을 청했던 그 뻔뻔함을 기억한다”며 “늦었지만 (이들이) 법으로 심판받을 수 있는 자리까지 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와 조씨는 도피중 오피스텔에 내부에만 있지 않고 외출도 했다. 이들은 이달 초 오피스텔 근처인 삼송역 인근을 돌아다니다가 이면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모습이 찍혔다. 이들은 그동안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듯 비교적 야윈 상태였고, 체포 당시 초췌한 모습이었다. 오피스텔 내부에는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3∼4상자 쌓여 있었으며 내부는 집기류도 거의 없이 정돈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계곡 살인’ 유족 “이은해, 2020년 보험금 지급 미뤄지자 도움 청해”

    ‘계곡 살인’ 유족 “이은해, 2020년 보험금 지급 미뤄지자 도움 청해”

    피의자 이은해·조현수 검거피해자 누나 첫 심경“돈으로만 이용…기막혀”“생명 보험금 지급 미뤄지자 도움 청해”‘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 씨가 검찰 수사를 받다가 도주한 후 4개월만에 검거되자 피해자 누나가 심경을 밝혔다. 피해자 A(사망 당시 39세)씨 누나 B씨는 17일 오전 한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공개수배 이후 매일 쏟아지는 보도와 기사에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며 “동생이 진심으로 대했을 그들은 제 동생을 그저 돈으로만 이용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는 어느 엄마가 살인을 저지른 대가로 얻은 보험금으로 아이를 키우려고 하느냐”며 “제 동생을 담보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고 했던 짐승들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적었다.B씨는 동생이 숨진 뒤 그의 명의로 된 생명 보험금 지급이 미뤄지자 이씨가 자신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2020년 초쯤 동생의 보험금 지급이 계속 미뤄지니 제게 도움을 청했던 그 뻔뻔함을 기억한다”며 “늦었지만 법으로 심판받을 수 있는 자리까지 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문득 오늘 밤은 동생과 전화 통화라도 하고 싶다”이라며 “범죄자는 벌을 받고 동생은 그 여자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 평범하게 살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B씨는 또 “오랜 시간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현장에서 애써주신 일산 서부서 형사님들과 인천지검 검사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낮 12시 2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모 오피스텔에서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씨·조씨를 동시에 체포했다.
  • “불륜 맞아” 아내 취중고백에 흉기 든 남편

    “불륜 맞아” 아내 취중고백에 흉기 든 남편

    술에 취해 불륜 사실을 고백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대구지법 제12형사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과 준수사항을 부과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7일 저녁 7시 50분쯤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41)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시던 B씨가 취해 자신의 불륜 지속기간, 부부가 함께 운영하던 식당에서 성관계를 한 사실 등을 구체적으로 말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아내의 남자관계를 의심하고 있던 A씨는 불륜 상대를 위협해 위자료를 받기 위해 미리 인터넷에서 구매해 보관 중이던 흉기를 아내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도주한 A씨는 가족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친누나가 경찰에 그를 신고했다. 재판부는 “배우자인 피해자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폭행 등을 가하고 흉기로 힘껏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하였는 바 범행 경위, 방법과 결과 등에 비춰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자의 자녀들을 제외한 나머지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 넷플·구글, 韓영업이익 2배↑…망이용료·수수료 논란은 나몰라라

    넷플·구글, 韓영업이익 2배↑…망이용료·수수료 논란은 나몰라라

    넷플, SK브로드밴드와 망 이용료 소송 中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포함 안된 수치망 이용료 납부 문제와 인앱결제 의무화 등으로 국내 지적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와 구글이 지난해 국내에서 2배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넷플릭스의 한국법인 구글코리아와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해 국내 실적을 공개했다. ●넷플 “망 이용료 낼 수 없어”…영업이익은 94%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6316억 7853만원을 기록하며 전년(4154억 5005만원) 대비 약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1억 2887만원으로 전년(88억 2048만원) 대비 94%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109.7% 증가한 132억 7762만원을 기록했다. 스트리밍 수익도 6295억 5041만원으로 57.9% 늘어났다.  현재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SKB)와 망 이용 대가를 내는 문제를 두고 법정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SKB는 넷플릭스가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하면서 별다른 이용 대가를 내지 않고 콘텐츠 수익만 챙긴다고 주장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는 망 중립성 원칙(통신망 제공사업자는 모든 콘텐츠 및 인터넷 기업을 차별 할 수 없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가 망 이용 비용을 치르지 않으면서 수익은 모두 챙긴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망 이용대가 관련 법안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돼 있다. ●구글 영업이익 88%↑…구글플레이 수수료는 쏙 빼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2.8% 늘어난 2923억 521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93억 7441만원으로 전년보다 88.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2.1% 증가한 155억 7443만원을 기록했다. 구글코리아는 “검색과 유튜브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 모회사인 알파벳의 계열사에 대한 마케팅 용역 지원 및 연구개발(R&D) 용역 수익, 하드웨어 판매 수익 등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구글코리아 실적에 앱 마켓 구글플레이 결제 수수료에 대한 수익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에 서버를 두고 있지 않아서다.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스토어 법인은 싱가포르법인에 귀속돼 있다. 앞서 한국모바일산업협회는 구글플레이가 한국에서 창출한 결제 수수료를 5조원대로 추산한 바 있다. 최근 구글은 인앱결제와 인앱결제 내 3자 결제 방식을 제외한 다른 결제 수단의 이용을 막았다. 또, 결제 금액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가져가게 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수수료가 모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지난해 마련한 ‘구글 갑질 방지법’이 지난달 15일부터 시행됐지만, 구글 독주를 막지 못한 셈이다. 정부는 다국적기업이 실제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 세금을 내는 ‘디지털세’를 올해 세법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 “우크라의 미녀 포로들”, “부차 학살은 거짓”...中 SNS 민낯 폭로하는 사람들

    “우크라의 미녀 포로들”, “부차 학살은 거짓”...中 SNS 민낯 폭로하는 사람들

    지난 9일 중국의 한 소셜미디어(SNS)에는 우크라이나 여군 2명이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여군이) 상당히 예쁜 얼굴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 붙었다. 포로가 된 여군들을 성적 희롱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대목이었다. 게시자의 바람에 호응하듯 중국 각지의 네티즌들은 ‘성폭행’, ‘위안부’, ‘대리모’를 비롯해 여성의 신체를 지칭하는 단어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패륜적이고 저열한 표현들로 댓글창을 도배했다. 중국 내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 게시물은 갈무리된 화면의 형태로 트위터에 영어와 일본어 버전으로 띄워져 서방 세계의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보여졌다. 중국 정부의 폐쇄적인 인터넷 정책과 언어의 장벽 등 때문에 외부에서 접하기 힘든 중국 내부 SNS의 실태가 외부에 알려진 것이다. 이는 ‘대번역운동’이라는 트위터 이용자 그룹의 활동으로 가능했다.중국내 SNS에 올라오는 친(親) 러시아 및 극단적 애국주의 게시물을 외부에 전파하는 ‘대번역운동’이 일부 트위터 이용자 그룹에 의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미국 CNN이 13일(현지시간) 홍콩 발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인기 있는 SNS 게시물과 사진, 동영상 등이 트위터에 영어, 일어 등으로 번역돼 올라왔다. 번역물의 상당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동조하거나 찬양하는 중국 네티즌, 인플루언서 등의 발언, 사진 등이다. CNN은 “서방의 트위터 이용자에게는 중국내 SNS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한 유명 군사 전문 블로거는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의 철도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민간인 공격은 실제로는 우크라이나 측이 꾸며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미디어 해설자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행위를 부정하는 발언을 늘어놓았다. “전쟁이 장기화되면 우크라이나 미녀가 중국에 온다”는 등의 내용들도 있다. 이런 글을 트위터에 올리는 익명의 이용자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서방 세계에 중국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엄격한 검열 속에 통제돼 있는 중국내 SNS에서 러시아를 옹호하고 국가주의를 추구하는 내용들이 얼마나 퍼져있는지를 폭로하는 차원이라는 것이다.이러한 게시물들은 트위터 @TGTM_Official(영어), @TGTMOfficial_JP(일어) 등 계정에 올려지며 #大翻译运动(대번역운동), #TheGreatTranslationMovement 등 해시태그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초 만들어진 영어 계정의 팔로워는 15일 오후 현재 약 12만 1000명, 이달 생성된 일본어 계정은 약 6700명으로 현재 빠르게 늘고 있다. 익명으로 CNN 취재에 응한 대번역운동 활동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과 관련해 대중들로부터 주목받는 인기 게시물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수집해 번역,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에서 ‘좋아요’ 등 공감을 많이 얻고 여러 차례 공유된 것들을 트위터 게시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대번역운동 활동가들이 자기들 입맛에 맞는 내용만 골라서 유포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번역자들이 일부 SNS 이용자의 극단적인 의견을 마치 중국 전체의 견해인 것처럼 꾸며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대번역운동 활동가들을 “중국어를 구사하는 사악한 활동 주체”라고 규정했다. 한 논설위원은 “외국의 적대세력이 대번역운동에 몰려들어 중국에 대한 심리적인 전쟁을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CNN은 “중국의 반발은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자국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얼마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특히 현재는 러시아와 서방의 사이에 미묘한 외교적 균형을 맞추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어서 더욱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홍콩대 저널리즘·미디어 연구센터 데이비드 반두르스키는 CNN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어느 편에도 서지 않고 평화를 호소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처럼 외부에 보여지는 게 중국의 바람이지만, 미디어의 실제 보도는 중립이 아니라 러시아 편향적”이라고 지적했다. 반두르스키는 그러나 “미국 극우매체의 발언을 다른 나라에 전달하고 이것이 미국 전체의 목소리인 것으로 판단하도록 유도하는 것과 같은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 [단독]경북대 연구진실성위원회, “정호영 아들, 논문 저자 등재 적격성 조사 검토”

    [단독]경북대 연구진실성위원회, “정호영 아들, 논문 저자 등재 적격성 조사 검토”

    경북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31)의 ‘논문 공저자’ 등재와 관련해 적격성 여부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관계자는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보로 접수된 건은 아니지만 언론 보도로 의혹이 불거졌다”면서 “위원회에서 조사에 착수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과 경북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연구 내용 또는 결과에 대한 공헌 또는 기여가 없음에도 저자 자격을 부여하는 경우 ‘부당한 저자 표시’로 판단한다. 서울대학교 연구윤리 가이드 라인에는 ‘지시받은 실험만 수행하거나, 데이터 수집만 하거나, 아이디어만 제공하거나, 돈을 받고 데이터를 측정하여 자료를 제공한 사람은 저자가 아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정 후보자 아들의 이름이 올려진 논문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정 후보자 아들은) 실험을 돕거나 번역, 편집 등의 업무를 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 아들은 2018학년도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 서류로 제출한 ‘자기기술서’에서 2015년 8월 1일~2016년 4월 1일, 2015년 8월 1일~2016년 8월 1일까지 두 차례 전자공학회 학술 논문에 참여했다고 적었다. 정 후보자 아들이 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사물 인터넷 환경에서 CoAP 기반의 신뢰성 있는 이동성 관리 방법’, ‘사물 인터넷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oneM2M기반 ISO/IEEE 11073 DIM 전송 구조 설계 및 구현’이다. 정 후보자 아들은 2018년 경북대 의대 편입과정에서 서류(200점 만점), 공인영어성적(100점 만점), 전적대학성적(200점 만점)을 합산한 1단계 총점은 480.07점으로 전체 합격자 중 8등을 했다. 2018학년도 경북대 의과대학 학사편입학 모집 요강을 보면 1단계 평가 점수는 2단계에서도 누적 평가돼 사실상 1단계 서류 점수가 결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논문 공저자 등재 과정에서 어떤 부당한 요청이나 압력이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만약 연구윤리 위반이 밝혀진다면 2018년 경북 의대 학사편입학 과정에서 이 논문을 포함해 평가된 건 불공정한 것이므로 입학 취소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 “여자는 더 이상 자극적이지 않다?”…남자 아이 성착취남 심리는

    “여자는 더 이상 자극적이지 않다?”…남자 아이 성착취남 심리는

    “초등학생이 만만한 데다, 여자는 더 이상 자극이 안 되니까 그랬을 겁니다.” 박미랑 한남대 경찰학과 교수는 최근 남자 아이들을 상대로 한 성착취 사건이 잇따르는 것에 대해 1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어린 아이들이 오프라인에서 여자와의 성적 접촉은 무서워하지만 온라인은 매일 접하고 이곳에서의 성적인 것을 놀이로, 특히 동성끼리는 더 그렇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아 죄의식이 거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착취 사건이 늘어나는 가운데 남자 아이를 대상으로 한 특이 성착취 범죄도 잇따라 터져 눈길이 쏠린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는 이날 A(남, 2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어린 남자 아이를 대상으로 저지른 범행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 가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초등 남학생을 성착취 주 타깃으로 삼았다. 지난해 4월부터 10대에게 인기 많은 모 게임 관련 채팅방에 접속해 “게임 아이템을 주겠다” “(캐릭터에 고급기술을 부여하는) 승급 방법을 안다” 등 미끼를 던져 말을 텄다. 대가로 신체 일부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요구해 넘겨받았고, 이를 빌미로 더 수위 높은 행위를 강요했다. A씨는 공갈과 협박을 통해 받아낸 성 착취물 일부를 온라인에 올려 유포했다. 8개월 동안 A씨의 이런 수법에 겁을 먹은 9∼13세 남아 10여명이 성착취를 당했다. 그는 성 착취물 제작 및 배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되자 재판부에 반성문을 5 차례 내는 등 사뭇 다른 행태를 보였다.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은 최찬욱(27)의 초·중 남학생에 대한 성착취 수법은 더 잔인했다. 피해자가 수십명에 이르고, 대변·체액까지 먹도록 강제한 끔찍한 범행에 경찰은 신상공개를 결정했었다. 최씨는 2016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남자 초·중생 70명을 협박해 알몸을 찍게하는 등 성착취 사진·영상물 6954개를 만들고, 14명의 것을 유포해 지난해 6월 구속됐다. 최씨는 인터넷에서 여자 아이나 축구 감독인 것처럼 속여 접근했고, ‘노예놀이’를 통해 성적 동작을 강요했다. 피해자 중에는 만 11세 초등학생도 있었다. 초등 남학생 3명을 각각 찾아가 유사 강간도 일삼은 최씨는 1심 재판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성착취 영상을 제작했다”면서 “일부 남자 아이는 ‘노예와 주인’ 역할을 바꾸자고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씨를 면담한 대전경찰청 프로파일러는 “여성을 사귄 적이 없어 이성과 성적 관계를 꺼림칙해한 반면 남자 아이에 대한 죄의식은 거의 없었다”며 “남자 어린이들을 지배적 위치에서 갖고놀 수 있는 만만한 대상으로 본 것 같다”고 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크게 상처 받을 줄 몰랐다”면서 “성적 판타지에 빠진 이상 성욕자들이 인터넷 채팅방에 차고 넘친다”고 진술했다. 프로파일러는 “최씨는 인정욕구가 강했다”며 “아이들이 먼저 ‘형’이라고 부르면서 살갑게 구는 것에 흡족해했고, 일반인보다 칭찬에 두 배는 약했다”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아이들이 신체 접촉 없는 온라인의 성을 ‘놀이’로 여기면서 성 개념이 왜곡되고, 랜덤채팅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과 익숙해져 잘못된 요구에도 거부감이 적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장기화로 이런 현상이 한층 더 심해진 만큼 온라인 교육과 함께 부모의 관심이 매우 절실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 우즈 디오픈 출전 전에 JP 맥매너스 프로암서 몸 풀기

    우즈 디오픈 출전 전에 JP 맥매너스 프로암서 몸 풀기

    부상을 이기고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7월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출전을 앞두고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프로암 대회에서 몸을 푼다. 로이터통신은 15일(한국시간) “우즈가 7월 4일부터 이틀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에서 열리는 JP 맥매너스 프로암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JP 맥매너스 프로암은 7월 4일부터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도 출전한다. 이 대회에 이어 7월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이 개막한다. 우즈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이후 복귀를 위한 재활을 진행했던 우즈는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47위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복귀 자체만으로도 골프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우즈는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리는 올해 디오픈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전초전으로 JP 맥매너스 프로암에도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우즈는 다른 메이저 대회인 5월 PGA 챔피언십 출전 여부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6월 US오픈 출전 선수 명단에는 이름이 올라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실제로 출전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예상했다.
  • 中 “대만은 미국의 첩만도 못한 노예일 뿐”...대만 “저속하다”

    中 “대만은 미국의 첩만도 못한 노예일 뿐”...대만 “저속하다”

    대만 외교부가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에 불편한 심기를 잔뜩 드러냈다. 대만은 보통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를 통해 중국 관련 논평이 나오지만 이번 만큼은 외교부가 직접 중국을 향해 논평을 내 관심이 쏠린다.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14일 밤 대만 외교부는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마샤오광(馬曉光) 대변인이 13일 기자회견에서 대만 외교부장과 대만-미국 관계에 관한 논평이 무례했다며 “문명 세계의 기준에 맞지 않는 저속한 말을 했다”고 평했다.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은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대만과 미국 관계의 중요한 원칙은 미국이라는 좋은 친구에 대한 ’배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바쁠 때 대만은 문제를 일으켜 귀찮게 하지 않아야 하며 너무 뜻밖의 놀라움을 선사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중국은 대만을 미국의 친구가 아닌 첩만도 못한 노예로 칭했다. 마샤오광 대변인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우자오셰가 스스로 알아서 자백했다. 민진당 당국이 외교 세력 앞에서 바짝 엎드려 벌벌 기면서 궁극적으로 의존하기 위해 개처럼 꼬리를 흔들며 도와 달라고 불쌍하게 구걸하는 놈의 낯짝이 생생하게 드러났다. 첩만도 못하다”고 말했다.  우 부장은 14일 오전 대만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에 자리해 이와 관련한 질문에서 “대만판공실의 발언은 반박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로 짧게 답했다.  우 부장의 짧은 발언에 성이 차지 않은 대만 외교부는 같은 날 밤 논평을 냈다.  외교부는 “대만이 최근 몇 년 동안 국제사회에서 민주주의의 성공 사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세계의 선의의 세력으로 인정 받았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어 “이에 반해 중국 공산당 정부는 무차별적인 전랑외교, 권위주의 확대, 인지전, 사이버 공격 등을 펼쳐 왔다”며 “지난 2월 4일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무제한, 금지 구역 없다’라는 협력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중국은 지역 긴장을 유발시키고 세계 평화와 발전을 저해하는 원흉(元凶)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국제사회에 광범위한 혐오감을 불러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 ‘1조2천억 규모’ 온라인 도박사이트 총책 국내 송환

    ‘1조2천억 규모’ 온라인 도박사이트 총책 국내 송환

    경찰은 1조2000억원대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의 총책 A씨(48)를 베트남 현지에서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다. A씨는 2012년 7월쯤부터 지난해 3월까지 국내 10명, 국외 10명 등 공범 총 20명과 모나코, 밀라노, 나폴리 등 총 6개의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입금 규모 총 1조2000억원 상당, 범죄 수익금 약 264억원에 이르는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범들에게 사이트 운영, 프로그램 개발, 대포통장 수급 등의 일을 나눠 맡기고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에 각각 사무실을 두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으며 그 과정에서 이들이 얻은 이익은 하루 평균 약 900만원에 이른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A씨가 해외에서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정보를 확보하고 2019년 4월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으며 도박 계좌와 인터넷뱅킹 접속 IP 등을 확보하고 분석한 뒤 국내에서 피의자 9명을 검거했다. 수사관서는 해외 거점 범죄 특성상 총책이 검거돼야 조직이 와해할 것으로 보고 A씨와 주요 공범을 붙잡기 위해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청은 캄보디아 경찰, 경찰 주재관과 공조해 지난해 3월께 해외 도피 공범 5명을 검거해 송환했고 A씨는 베트남에 체류 중인 것으로 보고 베트남 공안에 A씨 소재 추적과 검거를 요청했다. 한편, 수사관서는 검거된 공범들의 진술, 도박 계좌 거래 내역과 환전금액 등을 통해 범죄수익금 264억원을 특정했고 법원으로부터 같은 금액 상당의 기소 전 추징보전 인용을 결정받았다. 검거되지 않은 공범 5명도 추적 중이다. 경찰이 베트남 거점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총책 A씨를 검거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하고 있다.
  • 소설 ‘파친코’ 출간 4년 만에 베스트셀러 1위… “드라마 효과+‘품절 사태’로 판매 급등”

    소설 ‘파친코’ 출간 4년 만에 베스트셀러 1위… “드라마 효과+‘품절 사태’로 판매 급등”

    애플TV+ 드라마로 제작된 소설 ‘파친코’가 주요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4일 교보문고의 4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파친코’ 1권이 지난주 5위에서 네 계단 오른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예스24에서는 ‘파친코’ 1권과 2권이 지난주에 이어 나란히 종합 베스트셀러 1,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3월 출간된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는 최근 동명의 드라마가 공개되면서 ‘역주행’ 인기를 보였다. 무엇보다 오는 21일 저자와 출판사의 판권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아직 재계약 여부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는 13일 오전 10시 이후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매한 독자들 중엔 40대가 3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4%, 50대 17.3%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71%로 남성(29%) 압도적으로 많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드라마로 관심이 고조되는 와중에 판매중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면서 “재출간 소식이 아직 전해지지 않아 한동안은 구하기 힘들다는 독자들의 조바심으로 판매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예스24 측도 “지난 13일 오전부터 한국어 판권 계약 문제로 판매가 중단됐지만 드라마의 세계적 흥행으로 원작에 대한 높은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금융당국, ‘디지털 혁신’ 발목 잡았던 클라우드·망분리 규제 완화 나선다

    금융당국, ‘디지털 혁신’ 발목 잡았던 클라우드·망분리 규제 완화 나선다

    금융당국이 클라우드와 망분리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는디지털 신기술이 금융 분야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활용에 관한 규제와 망분리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클라우드 이용이 가능한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고 중복되거나 유사한 이용절차를 정비하며, 사전보고를 사후보고로 전환하는 개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금융 보안 규정에 따르면 금융회사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업무 중요도 평가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안전성 평가 등 복잡한 단계를 수행한 후 정보보호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금융감독원에 사전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불명확한 중요도 판단 기준, 141개에 이르는 CSP 평가 항목, 과도한 보고 절차 등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기업의 부담이 너무 무겁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이용 전에 수행해야 하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의 건전성·안전성 평가 항목을 141개에서 54개로 간소화하고, 비중요업무는 그중 필수항목 16개만 수행하도록 한다. 동일한 CSP에 대해 여러 금융회사가 평가를 중복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고자 금융보안원이 대표로 CSP를 평가하고, 금융회사는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표평가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금융사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금감원에 사전보고해야 했던 규제를 사후보고로 전환하고, 제출 서류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획일적으로 적용돼온 망분리 규제도 손질한다. 개인신용정보를 보유하지 않거나 금융거래 관점에서 중요성이 낮은 개발·테스트 서버에는 물리적 망분리 규제가 예외적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같은 보안사고 발생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신용정보나 계좌거래정보 활용을 금지하는 내부기준을 운영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망분리는 외부 침입으로부터 내부 전산자원을 보호하고자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기법이다. 우리나라는 내부망과 외부망의 전산시스템·단말기를 별도로 두는 ‘물리적 망분리’를 채택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업무의 유형을 고려하지 않은 물리적 망분리 의무화가 적용되면서 인터넷과 연계가 불가피한 신기술 개발의 효율성 및 혁신기술 활용도가 떨어지고 기업에 과중한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업계에서 제기돼왔다. 금융위는 이같은 클라우드·망분리 규제 개선방안을 반영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달 안에 입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로는 망분리 대상업무를 축소하고 ‘논리적 망분리’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 초등생 등 11명 협박해 성착취물 만든 30대 남성 구속

    인터넷상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초등학교 여학생 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만들어 보관해온 30대 남성이 경찰의 위장 잠입수사로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명의 아동·청소년을 성착취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A(30대)씨를 구속해 검찰로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 동안 피해자 11명에게 신체 부위 등을 촬영해달라고 요구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른바 ‘온라인 그루밍’을 통해 A씨에게 당한 피해자들은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 다양했다. A씨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상의 가상 캐릭터인 ‘아바타’를 아이돌처럼 화려하게 꾸미고 이에 관심을 보인 여자 아동·청소년에게 아이템이나 기프티콘 등을 선물하면서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 이후 자신의 신체 부위 사진을 찍어서 피해자들에게 보낸 뒤 피해자의 신체 사진 등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A씨가 이렇게 제작한 성착취물은 다른 곳에 배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시행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위장 수사 기법 허용 이후 이번 사건의 첩보를 접수했으며, 위장 수사를 통해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A씨가 제작한 성착취물을 삭제했으며 A씨의 계정 폐쇄도 해당 업체에 요청한 상태다. 경찰 “앞으로도 메타버스 공간에서 벌어지는 디지털 성범죄를 엄정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 “내 책 사면 변호사 남편 무료상담” 홍보한 검사 경징계

    “내 책 사면 변호사 남편 무료상담” 홍보한 검사 경징계

    인터넷 쇼핑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쓴 소설책을 홍보하면서 변호사 남편의 무료 법률상담권을 제공하겠다고 한 현직 검사에게 감봉 1개월의 경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14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징계위원회를 열어 수원지검 소속 A검사에 대해 이같은 징계 처분을 의결했다. 처분일자는 지난 13일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A검사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겸직허가를 받지 않고 총 9권의 책을 출판·연재했다. 그 중 4권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해 수익을 얻고, 지난해 8월 인터넷 상품 홍보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에 법무부는 겸직금지의무 위반 및 품위유지의무 위반, 무단지각 및 조퇴 등 직무태만 등의 이유로 A검사에게 징계처분을 내렸다. A검사는 문제가 된 인터넷 상품 홍보방송에서 자신의 소속 검찰청을 밝히고 자신이 쓴 소설책을 판매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방송에서 A검사는 방송 중 책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변호사인 남편의 무료 법률상담권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방송에서 “저는 공무원이라 사적인 상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법률상담 전문가인 저희 남편 무료사용권을 (드리겠다)”고 홍보했다. 진행자가 “변호사 10분 상담하는데 금액이 얼마 정도 드냐”고 묻자 “16만원”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진행자가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상담권을 주겠다고 하자 A검사는 “추첨하는 것은 끌리지 않고 다 드리겠다”고 말했다. 검사징계법은 검사가 직무 관련 여부에 상관없이 검사로서의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하는 행위를 했을 때 징계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사 징계는 해임과 면직, 정직, 감봉, 견책으로 구분된다.
  • [씨줄날줄] 6070의 인터넷/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6070의 인터넷/박현갑 논설위원

    1955년부터 1963년 사이 출생자를 ‘베이비붐세대’라 부른다. 현재 60대 대부분이 베이비부머들이다. 이들은 한국전쟁으로 붕괴된 국가 경제를 일으키느라 허리띠를 졸라매고 피땀을 흘린 산업 역군들이었다. 가족주의와 가부장제 유산 속에서 부모 공양과 자녀 교육에 헌신하느라 자신은 돌보지 않고 ‘헝그리 정신’으로 버텨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돌파하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100세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베이비부머들에게 놀이와 안식은 남의 나라 이야기다. 60대 이상 고령자는 나이가 들수록 생활비를 충당하는 요소 중 일과 직업 비중은 줄고 자녀 도움이나 국가의 보조 비중이 늘기 마련이다. 하지만 경제적 지원 부족으로 60세 전후에 퇴직하고서도 적지 않은 시간을 홀로서기해야 한다.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60세 이상 고령자(1203만 4000명) 중 생활비를 본인 스스로 번다는 비중은 57.7%로 2015년(49.7%)에 비해 8% 포인트 상승했다. 게다가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자식 세대인 2030으로부터 세상물정 모르는 ‘꼰대’로 취급당하기 일쑤다. 하지만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2021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6070은 마음만큼은 ‘젊은 아재’다. 60대 이상의 인터넷 이용률 증가가 돋보인다. 5년간 추이를 보면 60대는 12.0% 포인트, 70대 이상은 17.9% 포인트 증가했다. 자식 세대인 2030처럼 디지털 세상살이에 익숙하다는 뜻이다. 특히 60대 이상은 여가와 소통을 위한 동영상 서비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이 두드러졌다. 카카오톡이나 메신저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인데, 젊은이처럼 정서적 외로움이나 소외를 SNS를 통해 벗어나려는 욕구도 강하다. 60대의 인터넷쇼핑 이용률도 전년보다 9.8% 포인트 늘어나 전 연령층의 평균 증가폭(3.8% 포인트)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월평균 인터넷쇼핑 구매 비용은 평균(17만 292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0대(15만 5946원)와는 큰 차이가 없는 13만 1803원이었다. 꼰대들도 정보화된 세상살이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이 노인들의 눈과 귀가 돼 마음만이라도 풍성한 노년기의 벗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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