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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이자장사 이어 ‘불법 사업자 주담대’에 경고

    금감원, 이자장사 이어 ‘불법 사업자 주담대’에 경고

    금융 당국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저축은행권의 불법적인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에 칼을 빼들었다. 여기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나친 예대마진 확대를 경계하는 발언을 하면서 은행들도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금감원은 21일 저축은행권의 사업자 주담대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사업자 주담대 잔고는 지난 3월 말 기준 12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10조 9000억원에서 3개월 새 1조 5000억원이 늘어나는 등 최근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이 83.1%(10조 3000억원)에 달했다. 사업자 주담대는 일반 가계 주담대와 달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없고, 신용 공여 한도가 50억∼120억원으로 높아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최근 검사 과정에서 작업 대출 조직이 개입해 서류 위·변조 등을 통해 사업자 주담대가 부당 취급된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면서 저축은행과 대출모집인을 상대로 현장검사를 벌여 사업자 주담대 취급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날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연 0.41% 포인트 낮추기로 해 이목이 집중됐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고정(혼합)금리형 상품의 금리를 기존 연 4.88~5.37%에서 연 4.53~5.03%로 낮춰 운영하기로 했다. 시중은행의 경우 금리 상단이 이미 7%를 웃돌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변동금리도 0.30% 포인트 낮춰 연 3.50~4.29%를 적용한다. 전세대출 금리의 경우 일반은 연 3.03~4.36%, 청년은 연 2.85~3.17%로 낮아졌다. 케이뱅크의 이번 인하 결정을 두고 금감원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이 원장이 전날 17개 시중은행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취약차주 등을 고려해 금리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해 달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간담회 이전부터 금리 인하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 [나우뉴스] “내가 진짜 자연인”…25년 째 무인도 사는 백만장자 출신 노인

    [나우뉴스] “내가 진짜 자연인”…25년 째 무인도 사는 백만장자 출신 노인

     무려 25년이라는 긴 세월을 무인도에서 나홀로 살아온 ‘진짜 자연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 현지언론은 현재 개와 두 마네킹을 친구삼아 살고있는 데이비드 글라신(78)의 삶을 조명했다. 지난 2019년 ‘백만장자 캐스트어웨이’(The Millionaire Castaway)라는 책을 출판할 만큼 현지에서 유명인사인 그는 현재 호주 노스 퀸즐랜드의 해안가에 위치한 레스토레이션 섬에서 홀로 살고있다. 그가 최근 언론에 다시 조명된 이유는 나이가 들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껴 세상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다. 글라신은 “몸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넘어져 엉덩이를 다치기도 했다”면서 “곤경에 처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없기 때문에 섬에서 함께 생활할 사람을 찾고있다”고 털어놨다. 호주판 ‘로빈슨 크루소’ 혹은 현실판 ‘캐스트어웨이’라는 별칭을 가진 그가 이 섬에 오게된 것은 지난 1997년이다. 이때부터 그는 스스로 ‘삼시세끼’를 해결하며 세상과 떨어져 자신만의 왕국을 이 섬에 세웠다. 세상이 그에게 더욱 주목하게 된 것은 화려했던 과거 때문이다. 그는 한때 우리 돈으로 300억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백만장자 주식 중개인으로, 시드니항이 내려다보이는 집에서 화려한 도시의 삶을 살았다. 그러나 1987년 10월 19일 이른바 ‘블랙 먼데이(Black Monday·검은 월요일)라는 주가 대폭락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뉴욕 증시는 개장 초반부터 폭락세를 이어가다 하루동안 무려 22.6%가 폭락했다. 호주에서는 시차 때문에 ’검은 화요일‘이라 부르는 이 사건으로 그는 치명타를 입고 결국 파산했다. 이후 그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1991년에는 아내와 이혼했으며 세상에서 그를 반기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렇게 삶이 황폐해진 그를 위로하고 안식처를 제공해준 것이 바로 이곳 레스토레이션 섬이었다. 1997년 생필품만 들고 섬을 찾은 그는 스스로 5성급 숙박시설이라고 생각하는 이곳에 정착했다. 물론 생활 기반시설이 없는 섬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다. 식수는 빗물을 모아 마셨고 먹을 것은 낚시와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했다. 여기에 1년에 한번씩 뭍으로 나가 필수품을 구매했다. 특히 그는 무인도에 살지만 세상과의 소통도 끊지 않았다. 태양열로 전기를 마련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 글라신은 “야생은 꽤 가혹하고 힘든 곳”이라면서 “이제 몸이 예전같지 않고 최근에는 죽을 뻔한 공포를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25년 동안 살았던 섬을 떠나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면서 “오히려 도시가 아닌 이곳에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내가 진짜 자연인”…25년 째 무인도 사는 백만장자 출신 노인

    [월드피플+] “내가 진짜 자연인”…25년 째 무인도 사는 백만장자 출신 노인

    무려 25년이라는 긴 세월을 무인도에서 나홀로 살아온 ‘진짜 자연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 현지언론은 현재 개와 두 마네킹을 친구삼아 살고있는 데이비드 글라신(78)의 삶을 조명했다. 지난 2019년 '백만장자 캐스트어웨이'(The Millionaire Castaway)라는 책을 출판할 만큼 현지에서 유명인사인 그는 현재 호주 노스 퀸즐랜드의 해안가에 위치한 레스토레이션 섬에서 홀로 살고있다. 그가 최근 언론에 다시 조명된 이유는 나이가 들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껴 세상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다. 글라신은 "몸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넘어져 엉덩이를 다치기도 했다"면서 "곤경에 처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없기 때문에 섬에서 함께 생활할 사람을 찾고있다"고 털어놨다. 호주판 ‘로빈슨 크루소’ 혹은 현실판 '캐스트어웨이'라는 별칭을 가진 그가 이 섬에 오게된 것은 지난 1997년이다. 이때부터 그는 스스로 '삼시세끼'를 해결하며 세상과 떨어져 자신만의 왕국을 이 섬에 세웠다. 세상이 그에게 더욱 주목하게 된 것은 화려했던 과거 때문이다.그는 한때 우리 돈으로 300억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백만장자 주식 중개인으로, 시드니항이 내려다보이는 집에서 화려한 도시의 삶을 살았다. 그러나 1987년 10월 19일 이른바 '블랙 먼데이(Black Monday·검은 월요일)라는 주가 대폭락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뉴욕 증시는 개장 초반부터 폭락세를 이어가다 하루동안 무려 22.6%가 폭락했다. 호주에서는 시차 때문에 '검은 화요일'이라 부르는 이 사건으로 그는 치명타를 입고 결국 파산했다. 이후 그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1991년에는 아내와 이혼했으며 세상에서 그를 반기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렇게 삶이 황폐해진 그를 위로하고 안식처를 제공해준 것이 바로 이곳 레스토레이션 섬이었다.1997년 생필품만 들고 섬을 찾은 그는 스스로 5성급 숙박시설이라고 생각하는 이곳에 정착했다. 물론 생활 기반시설이 없는 섬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다. 식수는 빗물을 모아 마셨고 먹을 것은 낚시와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했다. 여기에 1년에 한번씩 뭍으로 나가 필수품을 구매했다. 특히 그는 무인도에 살지만 세상과의 소통도 끊지 않았다. 태양열로 전기를 마련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 글라신은 "야생은 꽤 가혹하고 힘든 곳"이라면서 "이제 몸이 예전같지 않고 최근에는 죽을 뻔한 공포를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25년 동안 살았던 섬을 떠나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면서 "오히려 도시가 아닌 이곳에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만은 지금] ‘밀덕’ 대만 음대생, 中 비밀 군사시설 1200곳 모두 정리

    [대만은 지금] ‘밀덕’ 대만 음대생, 中 비밀 군사시설 1200곳 모두 정리

    지난 17일 중국군이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호’를 진수하며 군사력을 한층 강화한 가운데 ‘밀덕’(밀리터리 덕후)으로 알려진 대만 음대생이 자신이 수집한 중국 군사 기지의 위치를 구글지도를 통해 공개해 화제가 됐다.   21일 대만 연합보, 이티투데이 등에 따르면, 타이베이 동오대 음대 4학년에 재학중인 원웨써 학생은 '해방군 기지 및 시설'(解放軍基地及設施)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군사기지 및 시설 1200곳을 표시해 공개했다.  이는 대만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며 토론을 촉발시켰고, 대만 화스TV의 ‘삼국연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도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지도 제작 목적에 대해 "군사 애호가와 대중들에게 중국군의 현상황을 이해하고 안보, 군사, 양안 문제 등에 대해 토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도에는 '해방군 군사기지', '해방군 공군기지', '해방군 전략지원부대중요기지', '해방군 핵심군사정부기관', '해방군 군사교육기관', '해방군 중요훈련기지', '해방군 육군기지', '육군방공부대 및 병참시설" 등으로 표기됐다.  그는 화스 프로그램에서 “유명 군사잡지 ‘함선지식’(艦船知識)’이 2020년 '대만병력부서개략도' 및 대만해협 공격 작전을 수행하는 시뮬레이션 동영상을 발표했고 특별히 대만공격은 필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적이 있다”고 말했다. 1979년 창간된 함선지식은 중국 및 세계 함선 방면에서 권위있는 잡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어 “중국 여러 군사포럼 사이트들에는 네티즌들이 상업 위성지도를 통해 대만의 각종 군사시설 배치를 상세히 분석하기도 했다”며 중국군사시설 지도를 만들게 된 동기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아마추어 군사애호가로 오래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지도를 직접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지난해 들어서야 이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해 지난 6월 14일에서야 인터넷에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 공개했다”고 했다.  그는 군사시설 위치를 수집한 정보를 가지고 위키피디아와 같은 공공 정보를 대조해 교차 확인을 했다고 했다. 그는 일례로 대만 최전방 군사부대를 찾는 과정에서 중국의 바이두 포럼에 네티즌이 남긴 댓글에 저수지 옆에 부대가 있다는 등의 세세한 정보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및 대만의 군사 논문을 단서로 삼기도 했다. 그는 로켓군 66기지 6666여단 위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중국 관영 CCTV가 공식 보도한 사진을 토대로 건축물의 특성 등을 분석해 구글맵과 교차 비교해 위치를 알아냈다고도 했다.  RFA중문판에 따르면, 그는 지도를 제작하는 대만 부속섬 진먼에서 불과 5.5km 떨어진 샤먼에서 10개 이상의 군사시설을 발견했고,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현에서 헬기를 주로 배치한 새로운 공군 기지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에 나랏돈 ‘반토막’ 낸 대통령 “인생을 즐기자”

    비트코인에 나랏돈 ‘반토막’ 낸 대통령 “인생을 즐기자”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40) 대통령이 올해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며 정부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것을 반복하다 결국 반토막이 났다. 그럼에도 “차트를 보지 말고 인생을 즐기자”라고 말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부켈레는 최근 암호화폐 폭락과 관련 “일각에서 비트코인 시세를 걱정하거나 불안해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차트를 보지 말고 인생을 즐기라고 조언하고 싶다. 비트코인 투자는 안전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장을 마친 뒤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다. 인내가 관건”이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엘살바도르는 230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가치가 매입가의 절반으로 뚝 떨어진 상태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5300만달러(약 683억원)어치다. 부켈레 대통령이 그동안 비트코인이 떨어질 때마다 저가매수에 앞장선 까닭에 엘살바도르의 디폴트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사는데 쓴 비용은 약 1억300만 달러(약 1328억원). 엘살바도르 정부는 약 8억 달러 상당의 국채를 상환해야 하며, 채권 만기는 내년 1월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무분별한 비트코인 투자가 엘살바도르의 디폴트 확률만 높일 것이라며 부켈레 대통령의 비트코인 투자를 만류했었지만 소용없었다. 그렇게 엘살바도르의 디폴트 확률은 48%이 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조롱했다.40세 대통령의 ‘비트코인 신봉’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해 9월부터 정부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이 폭락하자 급하게 500개를 추가 매수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방금 저가 매수를 했다. 비트코인 500개를 평균 단가 3만744달러(약 3928만원)에 샀다”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국민에게 3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보너스’까지 지급하며 비트코인 사용을 유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널리 통용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부켈레 대통령은 2022년 비트코인과 관련한 6가지 예측을 내놨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오르고, 올해 2개 국가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국가가 늘어난다면 비트코인 가치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최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엘살바도르에 이어 두 번째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나라가 됐지만, 그의 희망회로와는 다르게 비트코인은 급락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레한드로 셀라야 엘살바도르 재무장관은 최근 정부가 보유 비트코인의 일부를 다시 달러로 전환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다.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도 관련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는 불확실한 경제 정책으로 엘살바도르 국채 가격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BTC 실험은 실패”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도입 실험이 실패를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NBER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국민 응답자의 60% 이상이 정부가 보너스 개념으로 제공한 30달러를 사용한 후 정부의 비트코인 월렛인 치보(Chivo)를 이용하지 않고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60%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보를 다운로드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치보를 통한 송금 서비스를 사용한 적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89%, 세금을 납부한 적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99%였다. 또한 대다수의 응답자가 전국에 설치된 치보 ATM를 한번도 사용해 본적 없다고 전했다. 유투데이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관련 트윗을 끊임 없이 게재했던 부켈레 대통령이 이제는 조직 폭력단 관련 내용만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바닥 없는 하락에 숏 ETF 출시까지 비트코인은 미국의 강력한 금리인상 정책과 함께 테라-루나 급락사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들의 줄도산 위기 등이 겹치면서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시가총액은 이달 약 1일 1조3030달러(약 1683조원)였지만, 한 달도 안되는 기간에 500조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증발했다. 코인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을 예견하고 투자하는 첫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미국의 첫 비트코인 선물 ETF를 출시한 프로셰어스가 이번엔 첫 숏(공매도) 비트코인 연계 ETF인 ‘프로셰어스 숏 비트코인 스트래트지’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 [씨줄날줄] 워케이션/김성수 논설위원

    [씨줄날줄] 워케이션/김성수 논설위원

    “충남을 ‘워케이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 6·1 지방선거 때 충남도지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이런 공약을 내걸었다. 충남도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 기반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 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일시적이나마 별도의 전입지원금 없이 젊은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충남뿐 아니라 강원, 제주 등 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지자체들이 최근 앞다퉈 워케이션에 뛰어들고 있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다. 재택근무의 변형된 형태다. 집 대신 휴가지에서 일도 하고 휴식도 즐긴다. 회사가 숙식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해 준다. 이제 더이상 ‘어디서’ 일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기업들로선 워케이션이 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끌어올리면서 업무효율을 최고로 높일 수 있다면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근로자도 업무집중도가 높아지고 가족과 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적극 환영한다. 워케이션의 원조 격은 바하마, 바베이도스, 버뮤다, 도미니카, 케이맨제도 등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중남미 카리브해 섬국가들이다. “이왕 집에서 일할 거, 천국에서 일하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들 국가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미국의 전문직들이 대거 몰렸다. 이들을 대상으로 일반 관광비자보다 훨씬 긴 3~18개월짜리 ‘워케이션비자’ 발급 경쟁도 치열하다. 코로나 확산 이후엔 가족을 동반한 정규직 중년층이 늘고 있다. 요즘엔 남미, 중동, 유럽 가리지 않고 디지털노마드족이 전 세계를 무대로 일하고 있다. 국내에선 티몬, 야놀자, 토스 같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워케이션 근무가 최근엔 한화생명, CJ ENM 등 대기업까지 확산됐다. 네이버는 7월부터 도쿄와 춘천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다. 신청 직원 중 매주 10명씩 추첨으로 뽑아 4박 5일간 원격근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 인사담당자 63.4%가 워케이션 제도 도입에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이 보편적인 일상으로 자리잡을 날이 멀지 않았다.
  • 독도 명예주민 연내 10만명 돌파 청신호

    독도 명예주민 연내 10만명 돌파 청신호

    독도 명예주민이 8만 5000명을 넘어서면서 연내 10만명 돌파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20일 “2010년 11월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한 이후 지금까지 발급자가 8만 5106명(외국인 2011명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도 명예주민이 됐다’는 의미로 발급하는 명예주민증은 독도에 상륙했거나 기상 악화 등으로 독도에 오르지 못하고 배를 타고 한 차례 이상 선회한 국내외 방문객이 독도관리사무소에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올 들어 이날까지 4700여명의 발급자가 몰려 2020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 3200여명보다 1500명 정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곤두박질쳤던 울릉도·독도 관광객이 일상 회복 이후 갈수록 급증하면서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 또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울릉도 관광객은 15만 81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3402명보다 2.5배 껑충 뛰었다. 월별로는 1월 8633명, 2월 7762명, 3월 1만 1285명, 4월 4만 7835명, 지난달 8만 2672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섬 개척(1883년) 이래 최대 관광객인 5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울릉군은 예상한다. 독도 명예주민 연내 10만명 돌파도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강진석 독도관리사무소 독도관리팀 주무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독도 단체 관광을 문의하는 학교와 기업체 등이 줄을 잇는다”면서 “올해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는 홍보의 하나로 도입된 독도 명예주민증 외관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비슷하다. 가로 8.5㎝, 세로 5.4㎝ 크기이고,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다. ‘울릉도 독도천연보호구역 관리 조례 제11조에 의거 발급됩니다’란 문구와 태극기, 독도 사진도 들어 있다. 독도 여객선 승선권 등을 독도관리사무소에 증빙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발급을 신청하면 우편으로 보내 주며, 비용은 무료다. 소지자에게는 울릉도 관광시설 이용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 건사랑, ‘서울의소리’ 대표 명예훼손 고발

    건사랑, ‘서울의소리’ 대표 명예훼손 고발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건사랑’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승환 건사랑 대표는 20일 서울 마포경찰서를 방문해 백 대표에 대해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대표는 “백씨가 윤 대통령 자택 건너편에서 ‘주가 조작범 김건희’라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피켓을 들고 지속해서 사용했다”면서 “허위사실로 김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를 지지하는 9만 4000여명의 건사랑 회원에게도 막대한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며 처벌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선 “김 여사만 정치적인 이슈 때문에 아직 처분을 못 하는 것일 뿐”이라며 “(김 여사가) 100% 무혐의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14일부터 윤 대통령 자택 맞은편 법원 앞에서 집회신고를 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 김 여사 수사 촉구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 가고 있다. 이 매체는 지난 1월 김 여사와 나눈 7시간 통화 녹음 파일을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 여사도 해당 기자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조정 기일인 오는 24일까지 양측이 합의하지 않으면 정식 재판에 회부된다.
  • 수십억 빼돌린 뒤 ‘해외 도피’ LG유플러스 직원, 구속 송치

    수십억 빼돌린 뒤 ‘해외 도피’ LG유플러스 직원, 구속 송치

    이달 초 필리핀서 자진 입국..사기 혐의대리점과 허위 계약을 맺고 수수료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 LG유플러스 직원이 해외로 도피했다가 이달 초 자진 입국해 구속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LG유플러스 팀장급 직원 A씨를 지난 10일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A씨가 돈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이미 필리핀으로 출국한 상태였다. 경찰은 ‘입국 시 통보’ 등 조치를 한 뒤 이달 초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A씨가 입국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프로토콜 TV(IPTV) 등의 다회선 영업을 담당한 A씨는 대리점과 짜고 허위 계약을 맺은 뒤 회사가 대리점으로 지급하는 수수료를 가로챈 것으로 회사 측 내부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사측은 당시 80억원가량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경찰에 고소했으나 실제 피해액은 그보다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 김건희 팬카페 대표, ‘서울의 소리’ 백은종 명예훼손 고발

    김건희 팬카페 대표, ‘서울의 소리’ 백은종 명예훼손 고발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건사랑’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서초동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승환 건사랑 대표는 2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백 대표를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대표는 “백씨가 윤 대통령 자택 건너편에서 ‘주가 조작범 김건희’라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피켓을 들고 지속해서 사용했다”면서 “허위사실로 김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를 지지하는 9만 4000여명의 건사랑 회원에게도 막대한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며 처벌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선 “김 여사만 정치적인 이슈 때문에 아직 처분을 못 하는 것일 뿐”이라며 “(김 여사가) 100% 무혐의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14일부터 윤 대통령 자택 맞은편 법원 앞에서 집회신고를 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 김 여사 수사 촉구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 매체는 지난 1월 김 여사와 나눈 7시간 통화 녹음 파일을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 여사도 해당 기자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조정 기일인 24일까지 양측이 합의하지 않으면 정식 재판에 회부된다.
  • “늦은밤 귀갓길 안심하세요” 용산구, 후암동에 스마트보안등 교체

    “늦은밤 귀갓길 안심하세요” 용산구, 후암동에 스마트보안등 교체

    서울 용산구가 후암동 일대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보안등 교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후암동은 전체 8465세대 중 절반가량인 4224세대가 1인 가구다. 스마트보안등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밝아지고 LED 보안등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 보안등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해 신속한 보수도 가능하다. 구는 후암동 일대의 노후 보안등을 오는 11월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1인 가구가 밀집한 숙명여대 인근 청파동에 스마트보안등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보안등은 서울시 ‘안심이앱’과 연동돼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만큼 주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심이앱은 범죄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이용자가 앱 화면 긴급신고를 누르거나 휴대전화를 일정 강도 이상 흔들면 긴급 상황이 전송되는 귀가 지원 앱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2021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1위’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으로 꼽혔다”며 “안전시설 보강, 기존 서비스 활용, 기관연계 등을 통해 안전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부동산·생활 정보 등 서비스

    경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부동산·생활 정보 등 서비스

    경남도는 최근 구축사업을 완료한 ‘공간정보 플랫폼’을 통해 민간 포털에서 제공하지 않는 부동산 통합정보와 재난안전, 공공의료 등 도민 안전과 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경남도는 ‘모든 정책활동은 어딘가 위치한다’는 개념으로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은 위치정보가 있는 행정정보를 지도 위에 표출함으로써 공간분석을 할 수 있게 해 정책 결정을 과학적으로 지원하고, 도민의 다양한 공간정보 수요에 부응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지난달 2단계 사업을 완료해 행정 내부시스템을 먼저 공개한데 이어 21일 대민 서비스를 시작한다. 컴퓨터나 휴대전화에서 ‘경남도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gis.gyeongnam.go.kr)으로 접속하면 도민 안전과 생활에 직결된 의료시설, 산후조리원, 상비약 판매처, 동물병원, 지진·폭염·한파 쉼터, 재난 안전, 교통시설, 문화, 해양레저, 휴양림, 여가활동 등과 관련된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또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필지의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공시가격, 부동산 실거래가 등 부동산 통합정보를 비롯해 도시계획 고시 정보, 지구 단위 계획정보 등을 브이월드의 국가공간정보와 중첩해 열람할 수 있다. 브이월드는 국토해양부가 인터넷(www.vworld.kr)으로 제공하는 국가공간정보 서비스다. 경남도 소속 공무원은 이 플랫폼을 이용해 수치표고모델(DEM), 수치지도, 브이월드의 국가공간정보 150종, 도시계획 고시 정보, 3차원 실내공간정보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주소나 좌표가 있는 엑셀 자료를 지도 위에 표기하고 공간 분석한 데이터를 부서 끼리 공유할 수 있어 과학적인 의사결정 뿐만 아니라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는 행정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사업은 행정 내부 혁신뿐만 아니라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들을 지도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사업이다”며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으로 사용자 중심의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아 변기 살해’ 부부 상습 강제유산

    낙태약을 먹고 조산한 영아를 변기에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들이 상습적으로 강제 유산을 시켜 아기를 지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4차례 임신한 뒤 2번은 강제유산 시켰고, 1번은 조산 한 영아를 숨지게 했다. 1차례 출산한 아이는 곧바로 보육원에 보내는 등 부모로서의 책임은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지법 형사1단독(판사 김승곤)은 영아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5년간 아동 관련기관의 운영, 취업, 사실상 노무제공의 금지도 명했다. A씨는 지난 1월 8일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사실혼 관계인 B씨(27·여)가 낙태약을 먹고 변기에서 조기 출산한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평소 아이를 원치 않았던 A씨는 B씨에게 임신 중절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를 지우기로 마음 먹은 B씨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낙태약을 복용한 뒤 A씨의 집 화장실에서 31주된 태아를 출산했다. 임신 기간이 8개월이나 돼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독한 약품을 해외에서 구매했다. 특히, A씨와 B씨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낙태약을 복용해 임신중절을 했던 경험이 있었던 사실도 재판 과정에서 밝혀졌다. 2019년 4월에 낳은 아이는 출산 직후 보육원에 보냈던 사실도 확인됐다. 범행 당일 A씨는 아이를 낳은 B씨에게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라며 집 밖으로 나갔고 15분 가량 지난 뒤 119에 신고했다. A씨 등은 119직원의 지시 전까지 30분가량 변기에서 태아를 방치했고, 결국 아이는 사망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임신중절을 종용하고 조산한 태아를 방치해 사망해 이르게 해 죄질이 좋지 않지만 사체를 유기하지 않고 늦게나마 112 신고를 했던 점, 구속된 상태에서 반성하고 있었던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친모 B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22일 열린다.
  • 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尹대통령 자택 앞 집회 서울의소리 고발

    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尹대통령 자택 앞 집회 서울의소리 고발

    김건희 여사 팬카페인 ‘건사랑’ 측이 윤석열 대통령 서초동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20일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이승환 ‘건사랑’ 대표는 “백씨가 윤 대통령 자택 건너편에서 ‘주가 조작범 김건희’라는 피켓과 현수막을 지속해서 사용했다”며 “허위사실로 김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개인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팬 카페 회원들에게도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줬고, 국격에도 상당한 해를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의소리는 이달 14일부터 윤 대통령 자택 앞에 집회신고를 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 김 여사 수사 촉구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 “3000만원 입금하면 150~234% 고수익”…미등록 불법 다단계업체 무더기 적발

    반려견 플랫폼이나 온라인 재테크 회사를 내세워 회원을 모집한 뒤 불법 다단계 방식으로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업체들이 경기도 공정특사경에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0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의 ‘반려견 플랫폼, 온라인 재테크 등 관련 미등록 불법 다단계 업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단장은 “적은 투자금으로 고수익 창출을 원하는 이들을 노린 불법 다단계 영업 피해 신고가 잇따라 도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수사를 벌여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행위 3건, 1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 특사경은 이들 미등록 불법 다단계 조직의 피해자가 2만 3000명에 이르고, 이들이 불법으로 가로챈 금액은 79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사례를 살펴보면 A사는 반려견 플랫폼을 이용해 불법 다단계를 운영하던 중 피해자들의 신고로 적발됐다. A사는 반려견의 코주름으로 개체를 확인하는 기기, 반려견 상조, 보험, 테마파크 등을 미끼로 120만원에서 3000만원을 입금하면 150~234%의 수익을 주겠다고 현혹했다. 또 7단계로 구성된 홍보직급 구조를 만들어 각 직급당 600달러에서 2만달러 상당의 후원 수당을 화폐 가치가 없는 코인으로 지급했다. A사는 현재까지 1만5000명의 회원을 통해 100억원 상당을 불법으로 편취했는데, 피해자 중에는 60~80대 노년층이 많이 포함돼 있었다. B사는 온라인 재테크로 위장한 미등록 불법 다단계업체로 2014년부터 4개 법인을 설립한 후 ‘클릭 몇 번만 하면 단시간 투자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허위·과장 광고를 13개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해 회원을 모집했다. B사는 회원들을 3개 등급으로 나누고 가입시 1인당 등급별로 30만원에서 최대 297만원을 내도록 했다. B사는 각 단계별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일명 ‘폰지사기’)으로 현재까지 8000명의 회원을 모집하는 등 440만원 상당의 투자금을 불법적으로 끌어모았다. C사 등 3개 사는 영업 업무대행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뒤 다단계 투자자를 모집하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계약 모집책을 다단계 판매원으로 위장시킨 후 불특정다수인에게 회사에 투자하도록 거짓 홍보해 3단계 이상으로 이뤄진 불법 다단계 조직을 운영했다. 이들은 일간 신문에도 다단계 방식의 사업을 숨기고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거짓·과장 광고를 게재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또, 3개 업체에 중복으로 투자를 하도록 유도하면서 후원 수당을 투자금 대비 5~7% 지급하겠다고 속여 300명의 투자자로부터 250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갈취했다. 김 단장은 “단시간에 적은 투자금으로 고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유혹에 빠져 불법 다단계에 발을 들이거나 심지어 불법인지도 모르고 투자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소비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피해를 입은 도민들은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독도명예주민 10만명 돌파 ‘눈 앞’…8만 5000명 시대 열려

    독도명예주민 10만명 돌파 ‘눈 앞’…8만 5000명 시대 열려

    독도명예주민이 8만 5000명을 넘어서면서 연내 10만명 돌파에 청신호 켜졌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20일 “2010년 11월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한 이후 지금까지 발급자가 8만 5106명(외국인 2011명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도 명예주민이 됐다’는 의미인 명예주민증 발급은 독도에 상륙했거나 기상 악화 등으로 독도에 오르지 못하고 배를 타고 한차례 이상 선회한 국내외 방문객이 독도관리사무소에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올 들어 이날까지 4700여명의 발급자가 몰려 2020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 3200여명보다 1500명 정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곤두박질쳤던 울릉도·독도 관광객이 일상회복 이후 갈수록 크게 증가하면서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 또한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울릉도 관광객은 15만 81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3402명보다 2.5배 껑충 뛰었다. 월별로는 1월 8633명, 2월 7762명, 3월 1만 1285명, 4월 4만 7835명, 5월 8만 2672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섬 개척(1883년) 이래 최대 관광객인 5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울릉군은 예상한다. 이로 인한 독도명예주민 연내 10만명 돌파 전망도 밝게 내다봤다. 강진석 독도관리사무소 독도관리팀 주무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독도 단체 관광을 문의하는 학교와 기업체 등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올해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독도 영유권 강화 홍보책의 하나로 도입된 독도명예주민증 외관은 일반 주민등록증과 비슷하다. 가로 8.5㎝, 세로 5.4㎝ 크기이고,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다. ‘울릉도 독도천연보호구역 관리 조례 제11조에 의거 발급됩니다’란 문구와 태극기, 독도 사진이 들어 있다. 독도 여객선 승선권 등을 독도관리사무소에 증빙하고 인터넷을 이용, 발급을 신청하면 우편으로 독도 주민증을 보내준다. 무료다. 소지자에게는 울릉도 관광시설 이용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여기는 남미] “길에서 여자를 때려!”...폭행남 제압 무술유단자 국민영웅 등극

    [여기는 남미] “길에서 여자를 때려!”...폭행남 제압 무술유단자 국민영웅 등극

    길에서 주먹을 휘두르던 남자를 순식간에 제압한 에콰도르의 여자가 일약 국민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한 여자는 알고 보니 챔피언 출신 무술 고수였다.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주민 수십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실화다.  무슨 이유에선지 여자친구와 길에서 큰 소리로 말다툼을 하던 남자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듯 여자친구에게 손찌검을 한 데서 상황은 발단했다.  남자는 여자친구의 뺨을 후려쳤다. 목격자들은 "얼굴이 확 돌아갈 정도로 남자가 있는 힘을 다해 여자의 뺨을 때렸다"고 말했다.  어쩌면 무차별적 폭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남자에게 덤벼든 '정의의 사자'가 바로 영웅으로 떠오른 루스 로텔로다.  우연히 길을 가다 여자를 때리는 남자를 본 로텔로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남자를 향해 몸을 날렸다.  단번에 남자를 쓰러뜨린 로텔로는 남자를 엎드린 자세로 둘러치더니 팔을 꺾어 꼼짝 못하게 했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로텔로는 이 자세로 남자를 붙잡아 뒀다.  상황을 처음부터 봤다는 한 남자 행인은 "몸을 날린 여자가 마치 (대본을 갖고) 짜고 연기하는 것처럼 남자를 넘어뜨리더니 순식간에 제압했다"며 "액션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아 실제로 보면서도 내 눈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로텔로는 무술대회에 나가 우승한 경력이 있는 '챔피언' 유단자였다. 상황 당시 로텔로가 입고 있는 상의 등판에는 '가라데'는 날염이 선명하다.  게다가 로텔로는 현역 무도인이었다. 과야킬에서 호신술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로텔로는 과야킬 시 당국이 운영하는 호신술 강좌의 강사로 매주 여성과 아이들에게 호신술을 가르치고 있다.  신티아 비테리(여) 과야킬 시장은 "시에서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호신술을 가르치고 있는 무술 챔피언 로텔로가 길에서 폭력을 행사하던 남자를 단숨에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며 "참 잘했어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터넷에는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을 봤는데 정말 멋있더라" "실력만 있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의협심과 정의감이 없다면 불가능했을 것" "나도 이참에 무술 배워 저런 실력자가 되고 싶다. 멋진 본이 되어서 고마워요"라는 등 로텔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가 쇄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용감한 로텔로에게 전 국민이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며 일약 그가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 [대만은 지금] 시진핑 통화한 푸틴 “대만문제는 중국 내정” …대만 “엄중 규탄” 발끈

    [대만은 지금] 시진핑 통화한 푸틴 “대만문제는 중국 내정” …대만 “엄중 규탄” 발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 전화통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푸틴 대통령이 대만 문제를 중국의 내정으로 표현해 대만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앞서 중국 관영언론 CCTV는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글로벌 안보 구상을 지지한다며 “신장, 홍콩, 대만 등을 빌미로 그 어떤 세력도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나 주권, 안보와 같은 주요 관심사에 대해 러시아와 계속해서 서로를 지지할 뜻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외교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어우장안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외교부는 대만의 주권을 훼손하는 허위 진술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어우 대변인은 대만과 중국은 서로 종속되지 않으며 중국 정부는 대만을 통치한 적이 없으며 대만은 인민이 자유로이 선출한 정부만이 인민을 대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 정권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고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라는 허위 발언을 계속 퍼뜨리고 있다”며 “이는 대만 인민의 경멸과 멸시를 조성하고 국제 사회에 중국 공산당 정부에 대한 반감만 살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와 규칙에 입각해 국제질서를 호가고히 수호하고 세계의 민주주의와 자유,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권위주의 세력의 확대와 불법적 무력의 위협에 대해 엄중히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친중 행보는 대만의 불만을 사고 있다. 최근 러시아 대통령실 제1부실장 세르게이 키리옌코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중국대만’(Chinese Taiwan)문제는 협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만은 이미 중국에 속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 14일 대만 외교부는 “외교부는 사실을 무시하고 중화민국 대만의 주권을 훼손하는 허위진술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과 러시아 정상의 통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에 대해 중국이 러시아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만 현지 인터넷 매체 뉴토크는 17일 학자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중국의 대만 통일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표출한 것”,  “양국은 자유 세력에 맞서기 위해 전략적 동맹을 맺은 것”이라고 전했다. 
  • 서초, 클래식 악기 보고·듣고·만들고

    서울 서초구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악기를 보고, 듣고, 만드는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을 다음달 2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은 체험형 클래식 음악 투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약 180곳의 소공연장, 악기공방, 악기상점 등이 모여 있는 클래식 특화거리인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구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지역에 있는 초등학생 80명과 학부모 80명 총 16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부모와 아이 2명이 한 팀으로 20명씩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소리탐구, 종류탐구, 제작탐구 등 총 3교시로 구성됐다. 악기 전공자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가까이 관람하며 악기 소리를 접하고 현악기, 관악기, 건반악기 등 다양한 클래식 악기를 체험한다. 악기장인과 함께 바이올린과 활을 제작 체험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또는 서초문화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몰도바 대통령, ‘러시아 뉴스 방송 금지법’ 서명

    몰도바 대통령, ‘러시아 뉴스 방송 금지법’ 서명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제작된 뉴스 프로그램의 방송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고 19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몰도바 시청각위원회의 릴리아나 비투 의장은 현지 알라이브(Rlive)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해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은 오는 24일 관보에 실리고 그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안은 허위정보의 개념을 성문화함으로써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뉴스를 통해 허위정보를 퍼뜨린 것으로 판명되면 7년간 방송 면허를 잃게 된다. 비투 의장은 우크라이나 위기 이후 몰도바 당국은 정보 보안을 강화했다. 그럼에도 허위정보 대부분은 선거 기간에 발생했다고 비투 의장은 전했다. 앞서 몰도바 의회는 지난 2일 정보 보안에 관한 법률을 최종 독회(법안의 낭독과 토론)에서 승인했다. 유사한 법률이 2017년 ‘외국 선전’에 맞서기 위해 채택된 바 있지만, 이번 법안은 특히 러시아에서 만든 뉴스 쇼와 해설 프로그램, 군사 영화 등을 금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은 전했다. 한편 몰도바 비상상황위원회는 또한 러시아를 포함해 ‘초국경 텔레비전에 관한 유럽 협약’(European Convention on Transfrontier Television·ECTT)을 비준하는 않은 국가에서 제작한 정치 및 군사 뉴스를 금지했다. 약 400만명의 주민이 사는 유럽의 최빈국 몰도바는 자국 내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의 지위를 두고 러시아와 분쟁을 겪고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국제법상 몰도바 영토지만 러시아의 병력이 주둔해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군사적 승리를 거둔다면 다음 타깃은 몰도바가 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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