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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상 ‘대구 응급의료 대란설’ 확산…대구시 “허위사실, 대응 할 것”

    온라인상 ‘대구 응급의료 대란설’ 확산…대구시 “허위사실, 대응 할 것”

    온라인상에서 대구 지역 ‘응급의료 대란설’이 확산하자 대구시가 허위 사실이라며 대응에 나섰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펨코’, ‘뽐뿌’,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현재 난리 났다는 대구 상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응급의료포털(E-gen) 종합상황판에 게시된 대구 지역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대학병원 전부 응급실 운영이 안 되고 있으며, 부산·경남도 비슷한 상황이라 응급실에 갈 정도면 2~3시간 걸려 대전까지 이송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같은 게시물은 커뮤니티마다 적게는 3~4개에서 많게는 수십 개가 올라왔다. 댓글 또한 많게는 수천 개가 달렸는데, ‘이제 아프면 안 되겠다’, ‘대구에서 아프면 죽는 것이냐’ 등의 우려와 함께 ‘2찍(대선 때 기호 2번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을 찍었다는 의미)이라서 괜찮다’는 정치적 혐오 표현도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대구시가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결과, 이들 게시물 내용은 모두 허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기준 대구 지역 5개 대학병원 응급실은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19구급대 환자 이송 건수는 1만1576건 이며, 이 가운데 타 지역 이송은 69건(경산 33, 구미 16, 영천 13, 안동 6, 포항 1)으로 집계됐다. 대전 이송 실적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게 대구시 측의 설명이다. 광역상황실을 통한 전원 사례를 살펴봐도 대전 지역 이송 실적은 없었다고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인해 시민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어 인터넷 추가 유포 및 댓글 내용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향후 관계 부서와 협의해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KBS 수신료 안 낸다…기미가요, 이승만 미화가 웬말” 반발 확산

    “KBS 수신료 안 낸다…기미가요, 이승만 미화가 웬말” 반발 확산

    KBS가 광복절에 왜색 짙은 오페라와 이승만 독재 미화라는 비판을 받는 영화를 편성한 이후, 시청자 사이에서 수신료 거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KBS 수신료 안 내는 법’, ‘KBS 수신료 해지’, ‘KBS 수신료 분리징수 방법’ 등을 골자로 한 게시물이 퍼지는 상황이다. KBS 내부에서도 수신료 거부 움직임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79주년 광복절이었던 15일 KBS 1TV는 ‘KBS 중계석’을 통해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와 기모노가 등장하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했다. 같은 날 기상 코너에서는 좌우가 뒤집힌 태극기 그래픽 자료를 써 지적받았다. KBS는 ‘독립영화관’을 추가 편성,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감독 권순도) 방영도 강행했다. 이 영화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루면서 그에 대한 친일·독재 논란 등 과오 평가 없이 미화나 칭송에 치우쳤다고 비판받고 있다. 앞서 영화진흥위원회에 독립영화 인정을 신청했다가 “객관성이 결여된 인물 다큐멘터리”라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했다.이후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광복절 공영방송에서 기미가요와 기모노가 웬말이냐”, “KBS가 아니라 NHKBS 아니냐”는 등 시청자들의 분노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자 KBS는 나비부인 오페라 방송과 태극기 그래픽 실수에 대해 공식 홈페이지에 대국민 사과문을 올렸다. 9시 뉴스에서도 사과했다. 박민 KBS 사장도 임원 회의에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 사장은 “취임 때 제일 강조했던 부분이 ‘KBS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해 국민이 방송을 통해 위안을 얻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국가적으로 중요한 날 불쾌감을 드려 집행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언론계와 시민사회단체는 박 사장 사퇴를 요구했다. 16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을 비롯해 전국 92개 시민·언론·노동·사회단체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도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를 극우·친일 방송, 땡윤 방송으로 만드는 박민 KBS 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는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에서 기미가요가 방송되는 참사가 일어났다”며 박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KBS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는 방법도 공유됐다. 일례로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나비부인으로 욕먹고도 광복절에 이승만 미화 다큐를 방송하는 KBS 수신료 납부 거부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큰 주목을 받았다.이런 수신료 거부 움직임에 대한 경계는 영화 ‘기적의 시간’ 방영을 앞두고 KBS 내부에서도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영화 방영 직전 한 KBS 직원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소용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직 멈출 수 있는 시간이 서너시간 정도 있어 지푸라기 잡는 마음으로 쓴다. 오늘이 지나면 KBS는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읍소했다. 그는 “360개 시민단체가 반대 연명을 하고 불교계는 이 방송 이후에 수신료 거부운동을 하겠다고 한다. 사월혁명회, 제주 4·3 관련 단체도 너무나 격앙돼있다”고 호소하기도 했으나 편성은 유지됐다. KBS PD협회의 경우 “실무자들이 (영화 편성을) 모두 거부해서 편성본부장이 종편을 직접 한 것도 코미디였지만 무엇보다 그 영화의 내용이 편파적이다”라고 짚었다. 협회는 또 “제주 4·3사건과 4·19혁명을 폄훼해 당사자와 유족 명예를 훼손하고 국민 대다수 역사 인식과 현저히 달라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방송하는 것이 현행 방송법상 ‘방송의 공적 책임’ 조항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 “예수가 원숭이로” 예수벽화 망쳤는데…인생 역전된 90살 할머니

    “예수가 원숭이로” 예수벽화 망쳤는데…인생 역전된 90살 할머니

    지난 2012년 스페인 성당의 19세기 예수 벽화를 복원하다가 망쳐 ‘역사상 최악의 복원’ 논란을 일으켰던 할머니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세실리아 히메네스(93)다. 2012년 당시 스페인 사라고사주 캄포 데 보르하 마을의 미제리코르디아 성당은 100년이 넘은 예수 벽화를 복원하면서 전문가가 아닌 독실한 신도였던 세실리아에게 일을 맡겼다. 그런데 세실리아는 가시 면류관을 쓰고 박해받는 예수 벽화를 복원하면서 원작과는 딴판인 원숭이 그림을 그려 놓았다. 벽화에서 면류관을 쓴 예수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고, 영국 BBC와 미국 CNN 등 전 세계 언론은 ‘역사상 최악의 복원’ ‘망친 작업’ ‘원숭이 모습으로 복원된 예수’ 등 비난을 쏟아냈다. 온라인에서는 라틴어로 ‘이 사람을 보라’라는 뜻인 ‘에케 호모’(ecce homo) 벽화를 ‘이 원숭이를 보라’라고 바꿔 부르며 조롱하기도 했다. 16일 일본 인터넷 매체 데일리신쵸는 사건 이후 세실리아에게 있었던 일을 전했다. 원작 훼손 논란 뒤 비난이 쏟아졌지만 상황은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이 ‘실패작’을 보려고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든 것이다. 인구 5000명 정도의 시골이었던 마을에는 소동 직후 불과 4개월 만에 4만 6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최근까지도 100개국에서 관광객 30만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는 벽화를 보기 위해 온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고 세실리아는 해당 그림을 사용한 티셔츠, 머그잔 등으로 나오는 이익의 49%를 받기도 했다. 또 세실리아는 복원 직후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사과했지만, 관광 인파 덕에 현지 관광국장에 올랐다. 또 TV 프로그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세실리아가 망친 벽화는 2012년 당시 ‘재복원 불가능’ 판단을 받았지만, 2022년 재평가에선 ‘복원 가능’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림이 원상태로 복원되면 이전처럼 관광객의 관심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제적 효과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마을 주민들은 ‘복원된 벽화를 그대로 지켜달라’는 청원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세실리아는 고령의 나이로 약간의 치매 증상이 있지만 가족과 잘 지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 “계약서 안 쓰고 대안도 없어” 또 드러난 출판물류 맹점…출판계 ‘모아시스 해킹’ 사태 해결 간담회

    “계약서 안 쓰고 대안도 없어” 또 드러난 출판물류 맹점…출판계 ‘모아시스 해킹’ 사태 해결 간담회

    700곳이 넘는 출판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출판물류관리회사 ‘모아시스’ 전산망 서버가 해킹당해 도서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출판계가 간담회를 열어 사태 해결을 모색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모아시스 서버 해킹 사태 해결을 위해 피해 출판사, 물류사, 모아시스 등 관련 업계 관계자가 모인 간담회를 전날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는 해킹 사태 이후 출판사, 물류사의 데이터 유실과 도서 출고 업무 마비에 따른 피해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형남석 모아시스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백업 서버와 원서버 모두 해킹됐고, 프로그램 개발 초기부터 사용하던 방화벽을 그대로 써왔다는 점 등 보안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해커와의 추가 협상을 통한 데이터 복구는 어렵다고 보고 디스크 복구 가능 여부를 전문 업체에 의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현재 서버를 강화하였지만, 추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해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와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출판사인 ‘지노출판’의 도진호 대표는 “출판사가 사용하고 싶은 출고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을 맹점으로 꼽았다. 특히 출판사와 물류사 간 출고 프로그램 사용에 관한 별도 계약서가 없고, 모아시스와 물류사 사이의 관련 계약서도 없는 상황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주도하여 개발하고 있는 ‘KoPub ERP’와 같은 경영지원 시스템을 물류 시스템과 연동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물류사 ‘천리마’ 장종호 대표는 “중소 물류사 및 출판사의 부담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대안이 부재하다”면서 데이터 복구를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출판물류관리회사 모아시스는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쯤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서버에 저장된 원본과 백업본이 변조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후 1000만원이 넘는 돈을 해커 측에 보냈지만, 해커가 암호키를 주지 않고 추가로 돈을 보내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아시스는 이에 따라 긴급 배송용 홈페이지를 마련하고, 주문과 배송, 재고 여부를 일일이 대조하고 있다. 다만 2022년 3월 20일 이후 입고된 서적의 재고 현황 파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씨줄날줄] 흔들리는 구글 제국

    [씨줄날줄] 흔들리는 구글 제국

    휴렛팩커드,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월트디즈니의 공통점이 뭘까. 모두 차고에서 탄생했다는 것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혁신의 역사는 차고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1998년 9월 7일,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구글을 창업한 장소 역시 인텔 직원이었던 수전 워치츠키의 차고였다. 브린과 페이지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워치츠키가 차고를 빌려주고 창업을 도왔다. 최근 폐암으로 사망한 그는 구글의 유튜브 인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뒤 2014년부터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로 유튜브 전성기를 이끌었다. 워치츠키는 ‘구글의 어머니’로 불린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브린과 페이지는 원래 구글을 창업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에 다니던 두 사람은 창업보다는 학업에 전념하고자 했다. 당시 구글 서비스는 스탠퍼드대의 도메인을 이용했는데, 학교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일까지 발생하자 팔아넘기기로 했다. 두 사람은 구글을 당시 검색엔진의 최강자였던 알타비스타에 100만 달러에 판매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야후도 제안을 거절했다. 그때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공동 창업자 앤디 벡톨샤임이 구글 서비스의 가치를 알아보고 10만 달러짜리 수표를 즉석에서 끊어 줬다. 이후 구글은 여러 벤처회사의 투자를 받으며 무섭게 성장했다. 마침내 시가총액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해 ‘구글 제국’을 이뤘다. 이제 ‘google’이라는 단어는 ‘인터넷을 검색하다’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2006년 6월부터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도 포함됐다. 그랬던 구글 제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최근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구글을 놓고 해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와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 매각설까지 나온다. 독점기업으로 낙인찍힌 구글이 1984년에 해체된 AT&T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를 위기에 처했다.
  • 더 은밀해진 욕망… 타인을 조종하다

    더 은밀해진 욕망… 타인을 조종하다

    SF영화나 소설, 드라마 등에서는 투시력이나 독심술, 염동력을 쓰는 초능력자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사실 이런 능력들은 현실에서 타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타인을 움직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이 책은 실제로 타인을 지배하거나 통제하고 싶어했던 인류의 어두운 역사를 날것 그대로 보여 준다. 저자는 미국의 저명한 정신의학자로 나치 전범들의 정신을 분석한 ‘악의 해부’를 쓴 조엘 딤스데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UCSD) 정신의학과 교수다. 책장을 넘길수록 한글 제목과 영어 원제가 절묘하게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원제인 ‘Dark persuasion’은 음침하고 어두운 설득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서 소개되는 각종 세뇌 방법과 발전 과정을 보면 세뇌의 역사는 인류의 어두운 면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 같다. 인간으로 하여금 자유 의지에 반해 다른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것은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 시작됐더라도 분명 어두운 신념이 밑바닥에 깔려 있다. 우리 사회에서 세뇌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한국전쟁 때였지만 다른 사람을 통제하고 조작하는 방법이 적용된 것은 중세 종교재판 때부터였다. 현대에 들어서는 군 또는 정보기관이 적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이비 종교 지도자들이 새로운 신도를 끌어모으기 위해, 심지어 범죄자들까지도 정보를 캐고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기 위해 고문이나 심문, 수면 박탈, 행동 조건화, 사상 주입, 진실 약물 등의 방법을 사용했다. 과거에는 공포라는 감정을 이용한 원시적 방법으로 세뇌했다면 현대에는 은밀하고 기만적이며 세련된 방법을 쓴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바로 인터넷, 소셜미디어(SNS)와 함께 뇌신경과학, 행동과학의 발달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셰익스피어가 “소문은 사람들의 귀를 거짓 보고로 틀어막는 것”이라고 한 것처럼 현대인들은 인터넷과 SNS 때문에 훨씬 빠르게 거짓 정보로 머릿속이 채워지게 됐다.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과 SNS를 놓지 못하고 있다면 한번쯤 의심해 볼 수도 있다. 누군가가 어두운 마음으로 나를 세뇌하려 하는 것 아니냐고 말이다.
  • IT공룡들 실적 부진 먹구름… 꿈쩍 않던 아이폰도 삼성페이 개방하나

    IT공룡들 실적 부진 먹구름… 꿈쩍 않던 아이폰도 삼성페이 개방하나

    한때 정보기술(IT) 업계를 호령한 거대 기술 기업인 미국 빅테크들이 실적 부진에 인력을 감축하거나 지분을 팔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 최종 승자를 꿈꾸는 구글과 애플도 각각 반독점 소송 패소, 각국 규제당국의 개방 압박으로 시련을 겪고 있다. 미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스는 14일(현지시간) 글로벌 인력의 7%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말 기준 시스코의 전체 직원이 약 8만 5000명임을 감안하면 약 5000~6000명을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3분기 연속 매출 감소 등 실적 부진에 빠진 시스코는 새 성장 분야 투자를 위해 올 들어서만 두 번째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이다. 시스코는 지난 2월에도 4000명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시스코는 2000년대 ‘인터넷 혁명’의 혜택을 입고 무서운 속도로 주가가 급상승해 미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자리에도 올랐다. 그러나 ‘닷컴 버블’ 과정에서 주가가 폭락했다. 인텔은 최근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하고 4분기부터 배당금 지급도 중단한다. 9월 열릴 예정이었던 연례 기술 행사 ‘인텔 이노베이션’도 내년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인텔이 보유 중인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주식 118만주(1억 4700만 달러 규모)도 매각했다. AI 칩 시장에서 자리를 못 잡으면서 ‘왕년의 반도체 제왕’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압도적인 검색 시장 점유율을 앞세워 몸집을 불려 온 구글도 비상이 걸렸다. 구글과의 반독점 소송 1심에서 승소한 미 당국이 구글의 기업 분할을 검토한다고 알려지면서다. 14일(현지시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장중 한때 약 4% 내렸다가 전날보다 2.35% 내린 162.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폐쇄적 생태계를 고수하던 애플은 오는 4분기쯤 공개가 예상되는 새 운영체제 iOS 18.1 버전부터 애플페이 외에 다른 결제 방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폰 결제 칩을 외부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보안 등을 이유로 꿈쩍 않던 애플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각국 규제당국의 개방 압박에 결국 폐쇄성을 푼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삼성페이, 구글페이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조치는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적용된다.
  • ‘혼인 감소’ 중국, 관련법 ‘이렇게’ 바꿨다가 조롱 쏟아졌다

    ‘혼인 감소’ 중국, 관련법 ‘이렇게’ 바꿨다가 조롱 쏟아졌다

    10년 새 혼인율이 반토막 난 중국에서 정부가 관련 법을 개정했다가 자국민들로부터 비난과 조롱을 받고 있다. 15일 중국신문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혼인등기조례’ 개정 초안을 발표하고 다음달 11일까지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혼인 및 이혼 신고 시 호구부(가족관계증명서) 제출 의무를 없앴다. 혼인신고를 현행보다 간소화한 것이다. 또 이혼할 때는 30일간의 숙려기간을 두는 절차를 추가했다. 혼인등기기관이 이혼 등기 신청을 받은 지 30일 이내에 당사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이혼을 원치 않을 경우 신청을 철회하고 이혼 등록 절차를 종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개정은 중국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한 상황에서 정부가 청년들에게 결혼과 출산을 독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나왔다. 올해 상반기 중국 혼인신고 건수는 343만건으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4년 상반기(694만건)와 비교하면 10년 새 반 토막이 난 셈이다. 장취안바오 시안교통대 인구·개발연구소 교수는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결혼과 가족의 중요성을 알리고, 충동적 이혼을 줄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 개정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이 비판과 조롱을 쏟아내면서 인터넷에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한 누리꾼이 웨이보(중국판 엑스)에 “결혼하기는 쉬워도 이혼하기는 어렵다니. 참 어리석은 법이다”라고 올리자 이 글에는 ‘좋아요’가 수만개 달렸다. 중국에서는 몇 년간 이어진 경제 둔화 영향으로 직업 안정성 및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독신을 선택하거나 결혼을 미루는 청년이 늘고 있다.
  • “‘국뽕’ 들이켰는데” 알고 보니 토트넘·맨유 ‘광복 축하’ 한국에만 노출(종합)

    “‘국뽕’ 들이켰는데” 알고 보니 토트넘·맨유 ‘광복 축하’ 한국에만 노출(종합)

    英구단들, 한글로 “대한민국 번영 기원”한국 팬들 “이런 게 국위선양” 환호 댓글해당 게시물 한국 외 지역선 보이지 않아“중국·일본·동남아 기념일 다 챙겨” 지적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EPL) 토트넘 홋스퍼와 박지성이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등이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 축하’ 메시지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메시지들은 한국에만 노출되는 것이 확인됐다. 15일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태극기와 태극 문양, 무궁화 등이 그려진 광복절 이미지와 함께 “대한민국의 주권을 되찾은 광복 7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특히 이 메시지는 영어가 아닌 한글로 작성된 점도 눈에 띄었다.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손흥민 덕분에 지구 반대편 클럽의 광복 축하를 받아본다. 이런 게 국위선양”, “우리 토트넘 최고다” 등 댓글을 달며 기뻐했다. 다만 이 게시물은 한국의 IP(인터넷 주소)로 접속한 이용자에게만 노출되는 게시물로, 토트넘이 있는 영국을 비롯해 여타 지역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영국인 것처럼 토트넘 계정에 접속해보니 광복 축하 게시물을 뺀 나머지 게시물들만 정상적으로 보였다. 맨유 계정 역시 마찬가지였다. 맨유는 이날 “빼앗겼던 주권, 잃었던 빛을 다시 찾은 광복. 대한민국의 광복 79주년을 축하한다.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기리며 대한민국의 무궁한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고 한국어 메시지를 올렸으나 우회 접속했을 때는 보이지 않았다. 한국 선수를 영입했던 인연은 없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도 태극기 사진과 함께 “오늘은 광복절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한국인 선수 한 명도 없는데 이렇게 한국 챙기는 거 너무 좋다”며 환호했다. 한국에서만 이들 구단의 광복 축하 메시지가 보인다는 것을 안 일부 네티즌들은 “어차피 한국인(직원)이 올린 걸 텐데 뭐 이리 좋아하나”, “우리만 해주는 게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도 심심하면 다 올려준다”며 ‘국뽕’(국가에 대한 자긍심에 과도하게 도취됐다는 의미의 신조어)을 경계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인이 했든 누가 했든 좋은 취지로 올린 건 맞지 않나”, “(모든 나라 IP에) 전체 공개면 공식 계정이 다른 나라들 기념일 축하용으로 도배되지 않겠나” 등 한국 팬들을 타깃으로 한 광복 축하 메시지만으로도 고맙다는 의견도 많았다.
  • ‘독점 낙인’ 찍힌 구글 쪼개지나… 美 법무부 ‘강제 기업 분할’ 검토

    ‘독점 낙인’ 찍힌 구글 쪼개지나… 美 법무부 ‘강제 기업 분할’ 검토

    26년전 MS 때처럼 영향력 분산 시도해체 땐 안드로이드·크롬 처분 유력 미국 정부가 ‘검색 제국’ 구글을 해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법원이 구글을 독점기업으로 인정하면서 후속 조치를 강구하는 것인데, 시장에서는 1984년 해체된 통신기업 AT&T를 따라갈지 2002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철을 밟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법무부가 구글의 시장 영향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고 이 중에는 구글 해체도 들어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5일 워싱턴DC 연방법원 재판부는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온라인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했다. 구글은 판결 후 항소했지만 법무부는 관련 논의를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 법무부가 구글 해체를 밀어붙일 경우 처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문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와 구글의 웹브라우저인 크롬이 꼽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는 구글이 자사의 검색 사업과 다른 부문들을 분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구글의 광고 서비스업체인 애드워즈를 매각하거나 다른 검색엔진과 상호운용하는 것을 요구할 수도 있다. 기업 해체 외에 빙(Bing)이나 덕덕고(DuckDuckGo) 등 다른 검색엔진과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강제하는 방안, 구글이 인공지능(AI) 제품에서 부당한 이득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 등도 있다. 구글 해체가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닌 것은 미국 정부가 1890년 제정된 셔먼 반독점법을 적용해 독점 기업에 철퇴를 가한 역사가 길기 때문이다. 이 법에 따라 1911년 존 록펠러의 스탠더드오일은 매각됐고, 1984년 AT&T는 7개 지역통신사로 분할됐다. 1998년에도 MS가 OS에 인터넷 브라우저를 끼워 팔아 시장을 독점한다며 기소됐다. 4년 후에 법무부가 승소하면서 MS는 회사 분할 위기에 몰렸지만 빌 클린턴 행정부가 조지 W 부시 정부로 바뀌면서 빌 게이츠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윈도 소스를 일부 공개하면서 흐지부지됐다. 현재 법무부의 구글 해체 구상은 MS와 비슷하게 흘러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구글 관련 재판이 연방 대법원까지 진행될 수 있어 당장 구글 분할 구상이 적용되기는 어렵다. 법무부와 구글 측은 이와 관련해 논평 요청을 받았지만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2.5%가량 떨어졌다가 0.8% 하락으로 마감했다.
  • 전 세계 25억대 안드로이드폰서 구글 검색창 사라지나

    전 세계 25억대 안드로이드폰서 구글 검색창 사라지나

    미국 반독점법의 칼날이 구글에 떨어지면서 거대 공룡 인터넷 기업이 1980년대 통신기업 AT&T처럼 분할될지 관심을 끈다. 지난 5일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은 구글이 독점기업이라고 판결했다. 미 법무부는 소비자 이익 보호를 위해 기업의 불공정한 시장 독점을 막는 반독점법에 따라 4년 전 구글을 기소했다. 법원은 소비자 피해는 없지만, 구글이 연간 260억 달러(약 35조원)를 애플과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에 지급하며 휴대전화에서 구글 검색창을 삭제할 수 없도록 한 것을 불법이라고 봤다. 이 중 200억 달러가 애플로 갔다. 검색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구글이 당한 반독점 소송은 20년 전인 1984년 개인용 컴퓨터(PC) 운영 체제 시장을 90% 이상 차지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당한 소송과 흡사하다. 당시 MS 재판에서는 윈도에서 MS가 개발한 인터넷 검색도구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거하면 컴퓨터가 느려지는 비디오가 증거로 제출돼 논란을 일으켰다. 반독점법은 독점 기업이 지배력을 위협할 수 있는 경쟁자를 막기 위해 약탈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막는 법이다. 결국 MS는 기업 해체를 명령받았으나 항소 과정에서 판결이 엇갈리면서 빌 게이츠가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퇴진하고 윈도와 타사 프로그램의 호환성을 높이는 것으로 합의됐다.블룸버그통신은 14일 구글이 독점기업이란 법원의 판결을 얻어낸 법무부가 구글을 분할하려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법무부가 구글을 해체한다면 가장 매각 가능성이 높은 대상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와 구글의 인터넷 검색 도구(웹 브라우저) 크롬이 꼽힌다. 구글은 독점 기업이란 판결에 항소할 계획이지만, 법원은 법무부에 기업 분할 요청을 포함한 소송 2단계 계획을 제시하라고 명령했다. 미 법무부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의한 구글 분할 방식은 전 세계 25억대의 휴대전화에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처분하는 것이다. 법원은 구글이 휴대전화 업체에 구글 검색창과 크롬을 삭제할 수 없도록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구글이 강제 해체된다면, AT&T가 법무부 명령으로 7개의 지역 회사로 쪼개진 데 이어 가장 큰 규모의 기업 분할이 된다.
  • “스윗한 방시혁” 해명 이틀 만에… 과즙세연 ‘중대 발표’

    “스윗한 방시혁” 해명 이틀 만에… 과즙세연 ‘중대 발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에서 함께 걷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던 인터넷 방송 BJ 과즙세연(인세연)이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과즙세연은 13일 자신의 아프리카TV 홈페이지에 “과즙세연에 관한 허위사실 및 비방 등 댓글을 포함한 악성 게시글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고소 관련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니 많은 제보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에 올라온 미국 베벌리힐스 길거리 영상에는 방 의장이 두 명의 여성과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중 한 명은 과즙세연이었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방 의장이 또다른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추가로 공개돼 이들이 왜 만났는지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나왔다. 이에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면서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즙세연 역시 지난 11일 자신의 방송에서 지인과 미국 여행을 하던 중 예약이 어렵던 레스토랑을 예약하기 위해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과즙세연은 방 의장과의 인연에 대해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DM(쪽지)이 왔다, 일적인 대화가 아니라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 그때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여서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여행을 하던 중 정말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거기가 예약이 어렵다. 우리는 안 된다고 하길래 언니가 의장님께 물어봤고 의장님이 흔쾌히 예약을 도와줬다. 같이 가면 예약이 된다고 해서 동행했다, 사칭범을 잡게 해 준 것도 있고 해서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이 동행한 여성의 사진을 찍어준 것에 대해서도 “내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스위트한 방시혁 의장님이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구도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그런 모습이 찍힌 것”이라고 전했다.
  • 구독자가 뭐길래···정부 대응도 안 먹히는 ‘음식물 낭비’ 먹방

    구독자가 뭐길래···정부 대응도 안 먹히는 ‘음식물 낭비’ 먹방

    결국 꼬치구이 100개는 너무 많았던 모양이다. 최근 중국의 ‘먹방’(먹는 방송) 크리에이터 미쯔쥔(미레스)은 남부 구이저우성의 한 맛집에서 닭꼬치를 이같이 주문하는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영상에 공개했다. 처음에 그는 양념을 입가에 뭍힐 만큼 빠르게 먹어치워 나갔지만 나중에는 먹는 속도가 눈에 띄게 줄더니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그러고 나서 종업원을 불러 반쯤 먹은 밥까지 포함해 자신이 남긴 음식을 모두 포장해 달라고 요청하고 “정말 배 부르다”며 숨을 크게 내쉬었다. 미쯔쥔은 이런 영상으로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만 구독자 1472만 명 넘게 확보했다. 현재 홍콩을 기반으로 둔 이 먹방 크리에이터는 유튜브에서도 활동하며, 32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런 인터넷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로 한 것 같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이징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지난 9일 인플루언서·인터넷 방송인(BJ)에 대한 새로운 규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음식물 낭비’에 대한 경고를 포함한 31개의 행동 지침을 공개했다. 당국은 또한 트래픽 지상주의, 비정상적인 미적 추구, 팬덤 문화 혼란, 황금만능주의와 같이 불법적이고 도덕적이지 못한 것을 의식적으로 반대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다만 이번 규제가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시청자 앞에서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치우는 중국의 먹방 크리에이터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현재 더우인 뿐 아니라 중국판 엑스(트위터)인 웨이보를 포함해 중국에서 인기 있는 SNS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먹방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1580만 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와 BJ를 단속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경기 침체와도 관련이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짚었다.지난 5월 명품(사치품) 옷 등 도합 최소 1000만 위안(약 19억원)어치를 자신의 몸에 걸치지 않고서는 외출하지 않는다고 자랑해온 ‘중국판 킴 카다시안’ 왕훙취안신의 SNS 계정을 포함해 중국 온라인상에서 부를 과시하는 모습은 이미 사라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성장 둔화와 높은 청년 실업률,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 문화적 ‘과도함’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구독자들 앞에서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어치우는 먹방은 음식물 낭비에 반대하는 중국 정부의 메시지와 상반된다. 지난 2020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특별조사단이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나라 식당에서만 매년 최소 3400만 t의 음식물이 버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전에도 먹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줄이려고 시도했다. 지난 2021년에는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폭식하는 영상을 만들어 온라인에 공개하는 것을 금지하는 음식물쓰레기 방지법을 시행해 최대 10만 위안(약 19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규제로 먹방 콘텐츠 수가 급격히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엄청난 양의 음식을 주문하고 있다. 다만 규제를 교묘하게 피할 뿐이다. 이들은 카메라 화면을 바꾸거나 중간에 게스트를 초대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일부는 운동을 많이 해 소화시켰다는 말을 덧붙이거나 “음식 낭비는 안 된다. 건강을 지키세요”라는 경고 자막을 붙인다.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먹방 크리에이터 미쯔쥔은 자신을 중국 전역의 맛집을 알리는 가이드라고 소개한다. 더우인 1032만 명, 유튜브 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또 다른 먹방 크리에이터 장시시는 최근 한 고깃집에서 성인 4명이 먹기에도 충분한 고기 약 1㎏을 주문하는 영상을 올렸는 데 지나가는 사람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하고 식사가 끝날 때 빈 그릇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2021년 규정 이전에 그가 올린 대부분 영상에는 테이블에 다 먹지 않은 음식이 널려 있었다. 먹방 시청자들은 일반적으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들이 먹는 양에 비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들 크리에이터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한 시청자는 “그렇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너무 많은 음식을 낭비하는 것을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 인터넷은행, 눈에 띄는 ‘역대 최대 실적’ 4600만 고객 확보 덕?

    인터넷은행, 눈에 띄는 ‘역대 최대 실적’ 4600만 고객 확보 덕?

    ‘대출 갈아타기’ 흥행에 대출 성장후발주자 토스뱅크 ‘흑자 원년’ 눈앞에카뱅 주가 급락에 IPO 앞둔 케뱅도 고민 인터넷은행들이 최근 잇따라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2017년 4월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의 닻을 처음 내린 후 수년간 고전했으나 4600만 고객을 확보하며 본격 성장 궤도에 들어선 모습이다.케이뱅크가 13일 공개한 2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케이뱅크는 347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다. 분기 최대 기록이었던 1분기(507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해 2분기(147억원)와 비교해 2.4배 상승했다. 상반기 순이익으로 보면 854억원으로, 출범 이래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출범 후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출영업을 1년 넘게 중단하기까지 했으나 이후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영업을 정상화, 2021년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20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46.6% 증가했으며, 상반기 순이익은 231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9% 성장했다.후발주자인 토스뱅크의 추격도 매섭다. 이달 말 실적 발표 예정인 토스뱅크는 1분기 148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2년 만인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흑자 원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이 출범 초기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실적 경신 릴레이를 이어가는 것은 4600만 고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6월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2403만명으로, 상반기에만 약 120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케이뱅크는 1147만명으로, 2분기에 114만명이 들어왔다. 토스뱅크도 1060만명을 달성하며 맹추격 중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손쉽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금융당국 차원에서 조성되면서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고 모바일 대출 심사가 용이한 인터넷은행으로 대출자가 몰린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급증하는 가계대출 문제로 금융당국이 관리를 강화하면서 하반기 가계대출 성장은 다소 주춤할 수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계대출 성장이 제한되면서 앞으로 인터넷은행의 주가 방향성은 소호(자영업자) 대출 성장성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계속되는 성장세에도 시중은행들과 달리 맥을 못추는 주가는 인터넷은행의 고민이다. 한때 9만 4400원을 찍었던 카카오뱅크는 대주주 리스크로 폭락하면서 공모가(3만 9000원)보다 낮은 2만원대 초반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케이뱅크는 덩달아 몸값이 떨어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케이뱅크 기업가치를 결정할 때 상장사 중 유일한 동종업계인 카카오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을 참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블랙먼데이’(8월 5일) 이후 국내 증시가 크게 떨어진 것도 악재다. 케이뱅크는 2022년에도 상장예비인가를 받았으나 증시 침체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 경북 지자체 보조금 가로챈 인터넷언론사 대표 집유

    경북 지자체 보조금 가로챈 인터넷언론사 대표 집유

    경북도와 포항시 등 경북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수억원을 가로챈 인터넷언론사 대구경북본부 전 대표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송병훈 판사는 지방자치단체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4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경북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아 행사를 진행하면서 6억6400만원의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가 인정되고 범행을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중국, ‘먹방 유튜버들’ 단속 나서…이유는? “음식물 낭비” [핫이슈]

    중국, ‘먹방 유튜버들’ 단속 나서…이유는? “음식물 낭비” [핫이슈]

    결국 꼬치구이 100개는 너무 많았던 모양이다. 최근 중국의 ‘먹방’(먹는 방송) 크리에이터 미쯔쥔(미레스)은 남부 구이저우성의 한 맛집에서 닭꼬치를 이같이 주문하는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영상에 공개했다. 처음에 그는 양념을 입가에 뭍힐 만큼 빠르게 먹어치워 나갔지만 나중에는 먹는 속도가 눈에 띄게 줄더니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그러고 나서 종업원을 불러 반쯤 먹은 밥까지 포함해 자신이 남긴 음식을 모두 포장해 달라고 요청하고 “정말 배 부르다”며 숨을 크게 내쉬었다. 미쯔쥔은 이런 영상으로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만 구독자 1472만 명 넘게 확보했다. 현재 홍콩을 기반으로 둔 이 먹방 크리에이터는 유튜브에서도 활동하며, 32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런 인터넷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로 한 것 같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이징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지난 9일 인플루언서·인터넷 방송인(BJ)에 대한 새로운 규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음식물 낭비’에 대한 경고를 포함한 31개의 행동 지침을 공개했다. 당국은 또한 트래픽 지상주의, 비정상적인 미적 추구, 팬덤 문화 혼란, 황금만능주의와 같이 불법적이고 도덕적이지 못한 것을 의식적으로 반대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다만 이번 규제가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시청자 앞에서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치우는 중국의 먹방 크리에이터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현재 더우인 뿐 아니라 중국판 엑스(트위터)인 웨이보를 포함해 중국에서 인기 있는 SNS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먹방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1580만 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와 BJ를 단속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경기 침체와도 관련이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짚었다.지난 5월 명품(사치품) 옷 등 도합 최소 1000만 위안(약 19억원)어치를 자신의 몸에 걸치지 않고서는 외출하지 않는다고 자랑해온 ‘중국판 킴 카다시안’ 왕훙취안신의 SNS 계정을 포함해 중국 온라인상에서 부를 과시하는 모습은 이미 사라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성장 둔화와 높은 청년 실업률,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 문화적 ‘과도함’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구독자들 앞에서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어치우는 먹방은 음식물 낭비에 반대하는 중국 정부의 메시지와 상반된다. 지난 2020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특별조사단이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나라 식당에서만 매년 최소 3400만 t의 음식물이 버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전에도 먹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줄이려고 시도했다. 지난 2021년에는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폭식하는 영상을 만들어 온라인에 공개하는 것을 금지하는 음식물쓰레기 방지법을 시행해 최대 10만 위안(약 19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규제로 먹방 콘텐츠 수가 급격히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엄청난 양의 음식을 주문하고 있다. 다만 규제를 교묘하게 피할 뿐이다. 이들은 카메라 화면을 바꾸거나 중간에 게스트를 초대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일부는 운동을 많이 해 소화시켰다는 말을 덧붙이거나 “음식 낭비는 안 된다. 건강을 지키세요”라는 경고 자막을 붙인다.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먹방 크리에이터 미쯔쥔은 자신을 중국 전역의 맛집을 알리는 가이드라고 소개한다. 더우인 1032만 명, 유튜브 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또 다른 먹방 크리에이터 장시시는 최근 한 고깃집에서 성인 4명이 먹기에도 충분한 고기 약 1㎏을 주문하는 영상을 올렸는 데 지나가는 사람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하고 식사가 끝날 때 빈 그릇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2021년 규정 이전에 그가 올린 대부분 영상에는 테이블에 다 먹지 않은 음식이 널려 있었다. 먹방 시청자들은 일반적으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들이 먹는 양에 비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들 크리에이터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한 시청자는 “그렇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너무 많은 음식을 낭비하는 것을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 ‘산모 바꿔치기’로 아동 매매한 30대 여성 항소심서도 징역 5년

    ‘산모 바꿔치기’로 아동 매매한 30대 여성 항소심서도 징역 5년

    이른바 ‘산모 바꿔치기’ 수법으로 아동 4명을 팔아넘긴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항소3-2부(부장 김성열)는 13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매매)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여·37)씨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5년을, 범행에 가담한 남편 B(27)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불법으로 아동을 입양한 부부 등 나머지 6명에게는 가담 정도에 따라 징역 1~3년에 집행유예 2~4년씩을 선고한 바 있다. A씨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아기를 출산했는데 키울 형편이 되지 않는다’, ‘불임부부인데 도움을 달라’, ‘키울 형편이 안돼 입양을 보내려 한다’ 등의 게시물을 올린 미혼모나 미혼 임산부 등에게 접근해 아동을 매수했다. 이후 다른 부부의 친자로 허위로 출생신고를 하거나 다른 이름으로 아이를 낳게하는 등 산모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이 직접 대리모 역할을 한 뒤 5500만원가량을 받고 아이를 불임 부부에게 넘기기도 했다. 한 미혼모에게는 난자를 제공하면 돈을 주겠다고 제의한 혐의도 받았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해 3월 A씨와 산모의 인상착의가 다르다는 점을 의심한 대구지역 한 대학병원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꼬리를 밟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적법한 입양절차를 계획적으로 잠탈하는 행위를 했다”며 “피해 아동들이 신체·정서적으로 매우 위험한 환경에 처할 가능성이 있었던 점 등을 참작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무겁거나 가벼워 부당하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양평군, 호우피해 주민 ‘지적 측량 수수료’ 50% 감면

    양평군, 호우피해 주민 ‘지적 측량 수수료’ 50% 감면

    경기 양평군은 최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 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사항은 피해 수습 및 복구에 필요한 등록전환·분할·현황·경계복원 측량 등이다. 수수료 감면을 위해서는 양평군청 민원토지과 지적측량 접수 창구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 누리집, 바로처리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대상은 호우 등 자연재해로 입은 피해사항을 입증할 피해사실확인서 등 구비서류 제출이 가능한 주민으로,피해사실확인서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감면사항은 피해 수습과 복구에 필요한 등록전환·분할·현황·경계복원 측량 등으로, 수수료를 50%까지 감면 받을 수 있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지원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주민이 조금이나마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눈물 꾹 참고 드럼 치는 쵸단… 김계란 “QWER 악플러 선처 없어”

    눈물 꾹 참고 드럼 치는 쵸단… 김계란 “QWER 악플러 선처 없어”

    인기 걸밴드 QWER 측이 악플(악성 댓글)에 대한 1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악플 피해 중심에 섰던 멤버 쵸단이 눈물을 참으며 드럼을 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온라인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는 쵸단이 한 공연에서 웃으려고 애쓰면서도 어쩐지 웃지 못하는 얼굴로 열심히 드럼을 연주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70만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달성한 이 게시물의 영상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이 쵸단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을 향한 악플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는 기사가 나간 이튿날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쵸단과 김제덕이 악플 타깃에 된 것은 엑스(옛 트위터)와 여러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쵸단의 바디프로필 사진에 김제덕이 과거 ‘좋아요’를 눌렀다는 얘기가 퍼지면서였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쵸단을 ‘벗방 BJ’(19금 콘텐츠 위주의 인터넷 방송인)로 왜곡하고, 김제덕에겐 비하·혐오 표현을 쏟아냈다. 트위치 스트리머 시절 쵸단의 과거 방송 사진·영상을 공유하며 성적인 모욕·비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로부터 며칠 뒤인 지난 12일 QWER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은 “지난 6월 QWER 멤버들을 상대로 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모욕 범죄에 대해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공지를 한 이후로 250건이 넘는 제보를 받았다”며 “법무법인의 검토를 거쳐 지난 6월 20일 모욕 등의 죄명으로 1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이 제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도를 넘은 비방이나 모욕,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지속적·정기적으로 법무법인을 통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QWER 제작자인 헬스 유튜버 김계란 역시 SNS에 해당 공지를 공유하면서 “싹 다 제보 부탁드린다. 진짜 선처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QWER은 김계란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10월 데뷔한 4인조 걸밴드다. 트위치 스트리머 출신 쵸단과 마젠타, 틱톡커 히나, 일본 걸그룹 NMB48 출신 이시연 등 4명으로 구성됐다. QWER이 지난 4월 발표한 ‘고민중독’은 여러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장기간 머물며 ‘대중픽’ 히트곡으로 떠올랐다. QWER은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여러 대학 축제와 국내 대표 락 페스티벌 2024 펜타포트 무대에 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란, 이스라엘에 대한 ‘피의 복수’ 이번 주 감행하나

    이란, 이스라엘에 대한 ‘피의 복수’ 이번 주 감행하나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이번 주에 이뤄질 것이란 이스라엘과 미국의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2일(현지시간)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이 “최근 며칠 동안 우린 적과 중동, 특히 헤즈볼라와 이란의 동향을 추적하고 있다”며 “적들의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방어 및 공격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민간인 비상 지침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며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하되, 적에겐 정보나 작전상 이점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이 지난달 31일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 피살 이후 보복 공격을 천명한 지 약 2주가 지난 가운데, 이란과 중동 내 대리 세력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도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은 이란과 대리 세력이 수일 내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공격 시기에 대해서는 “이번 주가 될 수도 있다”며 “이건 이스라엘의 평가이기도 하면서 미국의 평가이기도 하다. 우리 평가도 이스라엘 평가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폭스뉴스는 이날 중동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과 친이란 무장세력이 향후 24시간 내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국제사회에선 확전 억제를 촉구하고 있다. 미국·영국·독일·이탈리아 정상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지속적인 군사 공격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란은 공격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란 국영통신 IRNA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통화 후 낸 성명에서 “이란은 문제의 외교적 해결책을 강조하면서도 압력, 제재, 괴롭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 규범에 따라 침략자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임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달리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부정적이란 보도도 있었지만, 이란 지도부의 보복 의지는 단일된 것으로 보인다. 독일 정부는 숄츠 총리가 “추가 군사적 확전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줄 것을 호소했다”며 “중동 지역 충돌 위험에 큰 우려를 표하고, 중동의 폭력 소용돌이는 이제 끊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으로 중동 지역에서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중동 방문에 나선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블링컨 국무장관이 내일(13일) 중동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며 “카타르, 이집트, 이스라엘 등 3개국을 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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