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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 실은 항공기 北 출입 금지 조치

    미국이 중국과 옛 소련권 국가들에 무기를 싣고 북한을 드나드는 항공기의 자국 영공 통과를 거부토록 요구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이에 중국과 최소한 1개의 옛 소련권 국가가 협조하고 있다고 신문은 익명의 미 고위 당국자 2명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은 또 중앙아시아의 접경지와 공항에 방사능 탐지장치를 설치해 북한이 옛 소련권 시설에서 핵물질을 빼내올 가능성을 감시하기로 했다. 이러한 새 조치는 지난 6월 이란의 화물용 항공기가 북한에 내리는 것을 미국 위성이 포착한 이후 급속히 추진돼 왔다.이란은 앞서 샤하브-3 미사일에 활용하기 위해 북한제 미사일을 구입한 적이 있다면서 문제의 화물기는 미사일 부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미국은 북한이 미사일 부품과 마약, 위조지폐를 수출해 핵 개발의 재원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혀로 핥으니까 빛나리?

    동물원에서 갓 태어난 아기원숭이가 어미의 지나친 보살핌으로 머리털이 다 빠진 대머리가 돼 진기한 구경거리가 되고 있다고 BBC인터넷판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영국 데번주 페이턴 동물원에서 3주전에 태어난 이 망토개코원숭이는 출생 당시만 해도 몸무게 510g에 머리털이 정상적으로 나있었으나 이후 어미가 지나치게 쓰다듬고 핥아주는 바람에 머리털이 다 빠졌다는 것이다. 동물원측은 어미가 너무 열성적이어서 아기원숭이가 대머리가 됐지만 결국은 머리털이 다시 나오고 정상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윤리논쟁 마침표 찍을까

    배아를 파괴하지 않고 배아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개발됐다고 과학 전문지 네이처 인터넷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쥐 대상 실험에서 성공한 수준이지만 인간에게서도 같은 결과를 얻는다면 배아 줄기세포 윤리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먼저 미국 생명공학기업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로지의 로버트 랜저 박사팀은 시험관 수정을 할 때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키기 전 유전질환 검사를 위해 실시하는 착상전 유전진단(PGD)에 사용되는 초기 단계 배아를 이용한다. 연구팀은 배아의 8개 세포 가운데 1개를 떼어내 배양시킨 결과 배아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었다. 세포가 7개만 남은 나머지 배아는 자궁에 이식돼 정상적으로 성장, 새끼가 태어났다. 다음으로 매사추세츠공대(MIT) 화이트헤드 생의학연구소 루돌프 제니시 박사 등은 체세포 복제와 비슷한 변형 핵이식(ANT)이라 불리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쥐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뒤 체세포 핵을 이식했는데, 이 핵에는 배아의 착상을 가능케 하는 유전자의 활동이 차단돼 있어 이렇게 만들어진 ‘불구 배아’는 착상되지는 않지만 배아 줄기세포는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윤리 논쟁의 핵심은 배아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 ‘새끼로 성장할 수 있는 배아’를 파괴해야 한다는 것인데 새 방법들은 이런 논란을 비켜갈 수 있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PGD방법에 대해 호주 모나시 대학의 알랜 트러운손 교수는 “배아 파괴라는 윤리적 딜레마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환영한 반면 미 생식유전학연구소의 유리 베를린스키 소장은 “배아에서 떼어낸 세포 1개도 생명으로서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ANT방법은 보수 진영으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데 미 대통령 산하 생명윤리위원회의 윌리엄 헐버트 박사는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 배아는 성장 능력을 갖지 못한 다른 개체”라고 옹호했지만 생명운동가인 리처드 도어플링거는 “배아를 만든 뒤 파괴한다는 측면에서 비윤리적”이라고 반대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다빈치 미공개작품 2점 첫 공개

    이탈리아가 낳은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공개 작품 2점이 이탈리아의 한 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중부 마르케 지방의 중심지 앙코나에 있는 몰레 반비텔리아나 박물관에서 선보인 두 작품은 아기 예수와 어린 세례 요한이 함께 등장하는 ‘암굴의 성모’ 연작 중 세번째 작품과 다빈치가 죽기 4년 전인 1515년에 완성한 것으로 알려진 ‘마리아 막달레나 반누드화’이다. 두 작품 모두 다빈치의 애제자 지암피에트리노의 도움으로 제작된 것이며 이들 그림은 100년 동안 개인 소장품으로 주인이 바뀌어오다 3년 전 스위스의 한 컬렉션에 나와 세상에 그 진가가 알려졌다.1495년과 1497년 사이에 제작된 ‘암굴의 성모’ 나머지 두개 작품은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런던 국립미술관에 각각 전시돼 있다. 목제 판넬에 그려진 ‘마리아 막달레나 반누드화’는 젖가슴을 살짝 베일로 가린 누드화 명작 중 하나로 지난 50년 동안 일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美 노엄 촘스키 교수 ‘세계 최고 지성인’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노엄 촘스키(76) 교수가 세계에서 가장 지적인 인물로 선정됐다고 영국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의 시사문화잡지 ‘프로스펙트’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미국 잡지 ‘포린 폴리시’와 공동으로 사상가와 정치인, 철학자 등 지성인 100명을 놓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촘스키가 가장 지적인 인물로 선정됐다. MIT 명예교수인 촘스키는 약 2만명이 참가한 이번 투표에서 5000여표를 획득,2500표를 얻은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를 따돌렸다.3위는 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즈가,4위는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현재 활동중인 인물만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결과는 이번주 발행되는 ‘프로스펙트’ 11월호에 소개된다.‘세계 최고의 지성’이란 영예를 얻은 촘스키는 1950년대 MIT의 젊은 언어학 교수로 ‘변형생성문법’을 만들어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러나 촘스키의 이름이 일반에게 알려진 것은 베트남전 반대 목소리 때문이었으며 그는 1969년 최초의 정치평론집을 펴낸 이후 40년 넘게 미국의 국내외정책을 일관되게 비판해왔다.연합뉴스
  • “하리리 암살 희생양” 피살설

    지난 1980년부터 2003년까지 레바논 주둔 치안 책임자로 일해 내정 개입 문제를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가지 카난(63) 시리아 내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변사체로 발견돼 자살이냐 타살이냐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라피크 하리리 레바논 전 총리 암살 사건을 조사해온 유엔의 보고서 제출 시한인 25일을 앞두고 그가 사망했기 때문에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카난 장관은 지난 2월 하리리 전 총리 암살 이후 유엔에 의해 신문받은 7명의 시리아 인사 중 한 명이었다. 시리아 당국은 카난 장관이 이날 정오 사무실에서 머리에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정황이나 자살 동기, 유서 발견 여부 등을 밝히지 않았다. 언론인 출신 게르반 투에니 레바논 의회 의원은 “카난 장관이 정말 자살했는지, 아니면 자살한 것처럼 꾸민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며 “사실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고 시리아의 레바논 점령 시절의 일을 숨기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다.”고 ‘타살설’을 주장했다. 시리아 반체제 인사인 알리 사드렐디네 알 베야누니는 알 자지라 방송과 인터뷰에서 카난 장관이 숨지기 직전 레바논의 라디오 방송과 접촉해 자신에게 닥친 위험을 암시했다고 지적하면서 “시리아 정권이 정부 지도자 가운데 일부를 희생시킬 수 있다는 소문이 현실화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13일 카난 장관의 죽음에 정치적 음모가 게재돼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죽음으로써 하리리 암살의 희생양으로 삼을 수 있는 데다 정권에 위협이 되는 거물 정치인을 제거하는 ‘일석이조’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신문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선친인 하페즈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카난 장군이 구세력을 축출하고 싶어하는 알 아사드에게 얼마 남지 않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고 전했다.신문은 또 1970년대 레바논 내전과 80년대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등 수많은 위기를 헤쳐온 노회한 정치인인 카난 장관이 보고서 공개를 두려워해 자살했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강조했다.임병선기자 외신종합 bsnim@seoul.co.kr
  • 서울비둘기 납 오염 15배… 사람은?

    서울과 부산 등지에 사는 비둘기의 중금속 농도가 섬에 사는 비둘기보다 약 1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대 생명과학과 이두표 교수팀은 도시지역(서울)과 공업지역(안산·여천·울산·부산), 시골지역(덕적도)에 서식하는 집비둘기 60마리를 대상으로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도시지역과 공업지역의 중금속 오염도가 시골의 15배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이 분야 유명 국제저널인 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인터넷판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존기간이 비슷한 각 지역 집비둘기의 조직(뼈, 콩팥, 간, 허파)과 소낭(모이주머니), 사낭(모래주머니) 내용물 중 납과 카드뮴 오염 정도를 비교했다.●서울 대기중 납농도는 30% 감소 납이 잘 축적되는 뼈의 납 오염도()를 보면 ▲서울이 29.5 ▲울산이 24.6 ▲부산이 23.8 ▲안산이 10.5 ▲여천이 2.13 ▲덕적도가 1.80 등의 순으로 서울, 울산, 부산이 덕적도보다 약 15배가량 농도가 높았다. 서울의 경우, 지난 93년 무연휘발유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대기 중 납농도가 3분의1 수준으로 줄었지만 집비둘기의 허파 내 납농도는 그 이전보다 3배 높아진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카드뮴의 평균농도도 서울 및 4개 공업지역이 덕적도보다 높았다.●콩팥속 카드뮴도 서울·공업지역이 10~15배 특히 카드뮴이 잘 쌓이는 콩팥의 경우는 서울 및 4개 공업지역이 0.66∼1.27으로 덕적도(0.06)의 10∼15배에 달했다. 비둘기 먹이주머니의 내용물은 주로 옥수수·밀 등 곡류였는데, 곡류의 납 평균농도는 부산이 2.19으로 다른 5개 지역의 0.39∼0.64보다 월등히 높았다. 카드뮴 평균농도는 6개 지역 모두 0.2 수준으로 비슷했다. 납은 체내에 축적되면 피로, 두통, 시력장애, 변비, 빈혈, 어린이 성장장애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카드뮴은 만성적으로 콩팥기능을 저해하고 골연화증을 일으키면서 급성적으로는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한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케이티 홈즈, 말로만 ‘혼전순결’

    결혼을 앞두고 있는 톰 크루즈(사진 왼쪽·43)와 케이티 홈즈(오른쪽·26) 커플이 아기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TV연예프로그램인 ‘엑스트라’ 인터넷판은 5일(현지시간) 케이티 홈즈의 대변인이 홈즈의 임신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엑스트라’는 또 크루즈-홈즈 커플이 지난 6월 약혼식 이후 아이를 갖는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왔으며 불과 몇 달 전에도 크루즈가 홈즈와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는 문제를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나온 임신 소식은 홈즈가 팬들과 했던 약속을 사실상 깬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크루즈를 만나기 전까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홈즈는 결혼할 때까지 반드시 순결을 지키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동성애자다.’,‘아이를 가질 수 없는 남자다.’ 등의 소문에 시달려온 크루즈에게 홈즈의 임신 소식은 이런 ‘괴소문’을 불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암세포 방어망 무력화 치료법 개발

    암세포가 치료에 저항하기 위해 구축한 방어망의 실체와 이를 무력화하는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연세대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과 김건홍 교수팀은 ‘PKCK-2’라는 효소가 암세포에 방어망을 형성해 줌으로써 암세포가 약물 등에 노출되더라도 죽지 않고 살아남으며, 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암세포의 방어망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으로 특정 암세포를 괴사시킬 수 있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암세포 내에서 PKCK-2의 활성도가 높을수록 ‘프로카스파제-2’라는 단백질에 인(P)이 결합하는 인산화가 늘어나 세포사멸 과정이 억제된다.”며 “이에 따라 뇌종양과 식도·직장암의 암세포주에 기존 세포사멸 유발물질인 트레일(TRAIL)과 PKCK-2 억제 물질을 함께 병용 처치한 결과 수시간 후에 대부분의 암세포가 죽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과는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31개 암세포주를 이용한 후속 실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천연물에서 PKCK-2의 활성을 억제하는 신물질을 추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포를 사멸시키는 물질인 ‘트레일’은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생체 내에서 세포 사멸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물질로, 일부 다국적 제약사가 이를 항암제로 개발해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최근 분자생물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유럽분자생물학회지(EMBO)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기존 트레일이 암세포에 결정적인 효과를 보이려면 암세포의 방어망 역할을 하는 PKCK-2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트레일에 저항성을 가진 암세포까지 제거할 수 있게 돼 난치성 암의 치료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식사시간 노려 11분새 “쾅쾅쾅”

    지난 2002년 10월 폭탄 테러로 202명이 희생된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3년 만에 또다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자살폭탄 테러범 소행 틀림없다” 인도네시아의 대테러 책임자인 안샤아드 음바이 소장은 1일 저녁 자폭 테러범들의 사체 조각이 널려 있는 현장을 돌아보았다며 “그들의 머리와 다리만 남아 있는 점으로 미뤄볼 때 테러범들이 허리에 폭탄을 두른 채 터뜨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폭탄테러는 2002년 테러 수법과 너무 흡사하다.”며 알 카에다와 연계된 제마 이슬라미야(JI)가 배후에 있음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이날 폭탄 공격은 저녁 7시30분 쿠타해변 쇼핑센터 인근의 라자 레스토랑에서 처음 발생했고 40분과 41분 짐바란의 해산물 식당에서 잇따라 폭발물이 터졌다. 짐바란 식당에서 한 목격자는 외국인 4명을 포함, 갈기갈기 찢겨진 최소 8구의 시신을 보았다고 전했다. 폭발 충격으로 식탁과 의자가 날아갔고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 많은 사람들이 파편에 부상당했다. 경찰은 2일 “이번 테러와 관련해 3명의 자살폭탄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3명의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쿠타의 택시 기사 사이드 하산은 “3년 전 테러 이후 치안이 강화됐는데 어떻게 또다시 테러가 일어날 수 있는가.”라며 발리가 폭탄테러의 타깃이 되는 이유를 되물었다. 전문가들은 발리섬이 미국과 영국, 호주인 등 서방 관광객이 많이 찾는 데다 상대적으로 보안 검색이 허술한 점,JI가 인도네시아에서 합법적인 단체로 인정받는 점 등이 테러공격의 단골 타깃이 된 이유라고 지적했다. ●“호주 발리 여행 자제령, 영국은 침묵” 2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호주 정부는 발리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흘 전에 자국민에게 발리 여행을 자제하도록 경고한 반면, 영국 정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인디펜던트는 불과 3개월 전 런던이 테러 공격을 당했음에도 당국의 대응 태세는 여전히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질타했다. 이번 테러로 2002년 테러 이후 관광객이 발길을 끊었다가 지난해 말 쓰나미 여파로 동남아의 다른 관광지들이 타격을 입어 회생 조짐을 보였던 이 일대 관광산업이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발리의 한국인들도 관광업이 다시 위축되지 않을까 크게 걱정하고 있다. 발리한인회(회장 이동우)는 사고 직후 수습대책반을 만들어 한인 관광객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일 테러 현장을 돌아본 뒤 책임자 색출과 처벌을 다짐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 미국과 영국, 호주, 독일 정부 등은 “비겁한 공격”이라고 일제히 규탄하는 한편, 테러 수사와 시신 신원 확인 작업 등에 인력과 물자를 제공할 뜻을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미셸 위 100억원 ‘돈방석’

    ‘천재 소녀’ 미셸 위(16)의 프로 전향 일정이 확정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ESPN 인터넷판은 1일 ‘미셸 위가 오는 6일 하와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프로 전향을 선언한다.’고 보도했다. 데뷔 무대는 14일 개막하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이 될 것이라고 덧붙엿다. ESPN은 특히 미셸 위가 여자골프 사상 전례가 없는 연간 1000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나이키·소니와의 계약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당초 스폰서 계약설이 나돌던 삼성은 빠졌다. 기자회견장은 미셸 위가 2차례 소니오픈을 치른 호놀룰루 와이알라에골프장 인근 칼라만다린 호텔. 시간은 등교시간에 맞추기 위해 오전 8시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를 열고 있는 소니는 언제든 남자대회 출전을 노리는 위성미와 손을 잡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미셸 위는 11월 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에 출전하고, 내년에도 남자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발리 식당가 폭탄테러 관광객등 100여명 사상

    발리 식당가 폭탄테러 관광객등 100여명 사상

    1일(현지시간)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의 식당가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한국인 6명 등 100여명이 다쳤다. 이번 테러 공격은 저녁 7시30분부터 41분 사이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쿠타 해변의 쇼핑센터 근처 식당과 짐바란 해변의 해산물 식당 등 2곳에서 세차례 발생했으며,12명의 현지인 외에 일본인 1명과 호주인 2명 등 외국인 상당수가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에는 49명의 현지인과 17명의 호주인,4명의 일본인,2명의 미국인이 포함됐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테러 책임자인 안샤아드 음바이 소장은 2일 “3명의 자폭 테러범이 폭탄 조끼를 두르고 음식점에 들어가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음바이 소장은 알 카에다와 연계된 제마 이슬라미야(JI)에 의해 기획된 자살 폭탄테러라며 말레이시아인 아자하리 빈 후신과 누르딘 모하메드 톱을 배후인물로 지목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짐바란 해변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한국인 6명이 부상한 것으로 자카르타 대사관에서 발리 한인회장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신은정(28·여)씨는 눈을 다쳐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나머지 5명도 비교적 가벼운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신씨 외에 정성애(31·여), 조성미(31·여), 김미영(45·여), 정진희(30·여), 백순남(30·여)씨 등이며 4명은 이르면 3일 오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2일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은 쿠타 해변 근처의 그라하 아스리 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시신 11구 가운데 한국인 1명의 시신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병선 김상연기자 bsnim@seoul.co.kr
  • 이라크주둔 美장교 알자지라行

    전직 이라크 주둔 미군 공보장교가 반미성향의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에서 일하기로 해 미군 지휘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직 미 해병대 대위 조시 러싱(33). 그는 지난해 알 자지라와 이라크전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컨트롤 룸’에 출연, 미군 공보장교로서 미군의 입장을 옹호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러싱이 알 자지라에 들어가게 된 이유는 ‘이라크전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러싱은 “군대는 정치화됐고 미 언론은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뭔가를 말해야 한다고 느꼈지만 군인으로서 이는 금지돼 있었다.”면서 “군에 대한 충성과 시민으로서의 의무 사이에서 갈등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오랫동안 알 자지라를 지켜본 결과 일부의 지적처럼 편향된 관점에서 뉴스를 왜곡하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입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러싱은 앞으로 워싱턴에 머물며 알 자지라의 기자 겸 방송진행자로 일할 예정이다. 알 자지라는 2006년 봄부터 미국에서 방송을 개시할 계획이다. 러싱은 미국 시민들에게는 전쟁의 실상을 알리고, 아랍권에는 미국의 목소리를 전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당뇨병 치료세포 대량생산 길열려

    조선대 당뇨병연구센터 윤지원(미국 시카고의대) 석좌 교수와 전희숙(의학과)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베타세포의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이 베타세포를 이식하면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고도 혈당치를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어 당뇨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교수팀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 세포를 유전자 조작 등의 방법을 통해 대량 증식하는 데 성공했고, 이 세포를 제1형 당뇨병에 걸린 쥐에게 이식해 혈당량을 조사한 결과,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되면서 생기는 것으로, 어린이들이 잘 걸리기 때문에 유년성 당뇨병으로 불리며 평생을 인슐린 주사에 의존해야 한다. 논문은 생명공학 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러지’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며,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공개됐다. 윤 교수는 세계 최초로 소아에게 흔한 제1형 당뇨병의 원인이 바이러스임을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하는 등 30여년 동안 당뇨병의 원인 규명과 예방을 위한 기초연구를 통해 노벨 의학상 물망에도 올라 있는 당뇨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활약 돋보이는 在美 한인 과학자] 뇌신경 질환 ‘방어’ 유전자 확인

    뇌세포가 치매 등 뇌신경질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메커니즘이 재미 한국인 과학자 부부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미국 보스턴대학 의대 류훈(39) 이정희 (34·여) 교수는 27일 “뇌신경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관이 CREB란 단백질과 반응해 방어 유전자를 발현, 뇌질환을 유발하는 ‘산화적 스트레스’ 작용을 이겨낸다는 것을 세포실험으로 확인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인터넷판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뇌세포가 뇌신경질환에 대항해 살아남으려는 핵심원리가 규명된 만큼 이같은 세포 활동을 약물로 촉진시키면 해당 질병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 기술 개발에 실마리가 될 전망된다. 류 교수는 “CREB와 미토콘드리아의 작용을 활성화시켜 뇌신경세포의 보호기전을 북돋우는 약물을 연구 중”이라면서 “연구가 성공하면 중풍, 파킨슨병 등 뇌세포가 죽어가는 질환을 효과적으로 막는 신약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한국은 올라가고 북한은 내려가고

    한국은 올라가고 북한은 내려가고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은 다양한 용어를 사용해 수교 상대국과의 외교관계 친소(親疏)를 구분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96년부터 수교국과의 관계를 단순 수교→선린우호→동반자→전통적 우호협력→혈맹의 5단계로 분류, 관계 증진에 따라 등급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홍콩 빈과일보(Apple Daily)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3단계에 해당되는 동반자 관계는 서로 대결하지 않고 ‘구동존이(求同存異·이견은 뒤로 미루고 같은 분야부터 협력한다.)’의 원칙을 지키며 특정한 제3국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뜻이 포함돼 있다.‘전략적’이란 용어는 주로 선진국이나 강대국과의 외교관계에서 사용된다. 동반자 관계는 협력 동반자→건설적 협력 동반자→전면적 협력 동반자→전략적 동반자→전략적 협력 동반자→전면 전략적 동반자 등 6단계로 나뉜다. 지난 92년 중국과 수교한 한국은 동반자 관계 가운데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있다.92년 단순 수교 관계에서 경제·통상 중심의 ‘선린우호’ 관계를 거쳐 98년 ‘협력 동반자’,2003년 이후엔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북한과는 최고 수준인 ‘혈맹’ 관계였다가 한·중 수교 이후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역사 왜곡과 영토 분쟁 등으로 대립하고 있는 일본과는 현재 선린우호 관계다.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미국과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규정했다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전략적 경쟁자’라고 언급한 이후 현재 ‘건설적 협력 동반자’로 하향 조정했다. oilman@seoul.co.kr
  • [북핵 6자회담 타결] 부시 “北 핵포기선언은 긍정적인 조치”

    |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서울 임병선기자|2단계 4차 북핵 6자회담이 19일 ‘북한 모든 핵무기 및 핵개발 계획 포기’라는 성과를 낳으며 타결되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포기 선언은 긍정적인 조치”라며 환영했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앞으로 합의 이행을 지켜볼 것이며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핵 활동을 끝냈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고,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다음 회담에서는 북한에서의 진행 상황을 검증할 방법과 합의내용 이행 시점에 대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즉각 외상 명의의 환영담화를 발표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은 담화에서 “달성해야 할 최종 목표를 밝힌 공동성명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회담 결과는 한반도 비핵화를 최종 목표로 한 6자회담의 향후 성공 가능성에 대해 기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공식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중국 외교부는 “공동성명 발표로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북·미 대결구도가 급속히 와해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낙관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세부적인 협상에 들어가면 북·미간에 더 큰 진통도 있겠지만 한반도 비핵화의 대세를 거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하마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번 합의를 “북한의 안보 우려, 북한 핵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두려움을 모두 감안한 ‘균형잡힌 일괄타결’”이라고 평가한 뒤 가능한 한 빨리 사찰단이 북한에 들어가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6자 회담 참가국 언론들은 공동성명 합의 내용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하면서 합의 배경과 문제점, 향후 전망 등을 집중 조명했다. 회담 타결을 가장 먼저 전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 모든 핵무기 포기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회담 당사국들이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날 인터넷판 머리기사로 타결 소식을 전한 뉴욕타임스는 “참가국간 이견을 드러냈던 시한이나 실행 규정이 명확히 언급되지 않아 추후 협상할 부분이 많은 ‘예비적 합의’”로 규정했다. 신문은 북한이 국제 사찰을 어디까지 받아들일 것인지와 북한에 허용하는 평화적 핵 프로그램의 성격 규정을 놓고 논쟁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공동성명이 예비적 수준이지만 처음으로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낸 것이라면서 “공동성명 합의는 중국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회담이 아시아에서 중국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은 북한이 평화적 핵이용 권리를 인정받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AP와 로이터 등 주요 통신들은 각각 “2년이 넘는 협상 끝에 나온 첫 합의”와 “평화적 핵 이용권을 둘러싸고 딴 목소리 나올 우려”라는 엇갈린 시각을 보였다. 아랍권 방송들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알 자지라는 6자회담 대표들이 2년 간의 협상을 끝내고 역사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으며, 알 아라비야와 이집트 나일TV 등도 공동성명 합의를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taein@seoul.co.kr
  • 우주관광 한다면야…

    다음달 1일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를 타고 사상 세번째 우주관광객이 될 미국인 사업가 그레고리 올슨(60)은 탑승료로 2000만달러(약 200억원)를 냈지만 기내 청소와 요리 등 허드렛일을 할 예정이다. 올슨과 함께 탑승하는 미 항공우주국(NASA) 비행사 윌리엄 맥아더는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교외 스타시티 우주훈련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정규 승무원과 마찬가지로 청소도 하고 식사준비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MSN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올슨은 그러나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다녀오는 1주일간의 여행을 통해 광학 및 의약품 실험을 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올슨은 물리학과 전기공학, 재료과학 학위를 갖고 있으며 미국 뉴저지주의 카메라 부품업체 센서스 언리미티드의 공동 창업자다.이 회사의 적외선 카메라는 지난여름 디스커버리호의 선체 결함을 조사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올슨과 맥아더는 러시아 우주인 발레리 토카례프와 함께 오는 18일 무중력 상태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에 들어간다. 이번 여행은 미국 우주관광회사 스페이스 어드벤처스의 알선으로 이뤄졌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과 2002년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부호를 각각 2000만달러(당시 260억원)를 받고 미르정거장 관광을 시킨 바 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민항기 조종사 64% ‘실수투성이’

    민항기 조종사들은 60% 이상이 조종석에서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지만 시간당 임금 수준은 직업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이 지난 1995년부터 전세계 21개 항공사 조종실에 탑승해 1만여명의 조종사와 탑승 엔지니어를 관찰한 결과, 운항시 64%가 어떤 형태로든 실수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잘못된 운항속도 및 진행방향 또는 보조날개나 기어가 비정상 상태인 경우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항공기가 활주로에 접근할 때 10∼20%는 고도가 너무 높거나 낮고 혹은 속도가 너무 빨랐다. 조종석의 실수는 관제탑의 지시를 놓치거나 이착륙시 체크리스트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등 대부분 경미한 것들이지만 실제 사고를 부른 사례도 많다. 한 예로 1995년 콜롬비아 칼리 인근에 추락한 아메리칸 항공 757기의 경우 조종사가 자동비행으로 전환하면서 항로를 산 쪽으로 잘못 선택한 것이 원인이었다.1978년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에 추락한 유나이티드 항공 DC-8기는 탑승 엔지니어가 연료 부족을 알고도 사고가 임박해서야 기장에게 알렸기 때문이다. 조종사들은 그러나 지난해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당 평균임금을 받았다고 미 노동부 자료를 인용해 WSJ가 전했다. 이들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지난해 7월 기준으로 113.82달러로 2003년에 비해서도 15.6% 증가했다. 경제학 교수와 의사는 57.90달러를 받아 그 뒤를 이었다. 물론 조종사는 안전운항을 위해 비행시간이 법으로 제한되면서 주당 평균 비행시간이 20.5시간에 불과해 주급으로 볼 때는 의사나 경제학 교수와 비슷하다. 공무원은 22.77달러, 전체 평균은 18.09달러이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아라파트 사인은 뇌졸중

    지난해 11월 프랑스 군(軍) 병원에서 타계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전 수반은 원인불명의 감염에 따른 출혈 이상에서 비롯된 뇌졸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8일 병원측 진료기록을 인용, 보도했다. 신문은 진료기록을 입수해 자체분석한 결과 일부에서 제기된 독극물 중독설은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에이즈 감염설도 근거가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프랑스 의료진은 그러나 폭넓은 검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 정확한 감염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병원 진료기록에 따르면 아라파트는 처음에 감기로 진단돼 병석에 누운 지 15일 후인 2004년 10월27일까지 항생제를 쓰지 않았다. 아라파트의 의료진도 직접 사인인 ‘파종성 혈관내 응고’로 고통받고 있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랑스 군병원 의료진마저 아라파트가 이 증세에 빠진 원인을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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