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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대통령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여행 하고싶다”

    푸틴 “대통령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여행 하고싶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경력을 마무리하고 그 뒤론 많은 시간을 여행에 바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BBC 방송 러시아어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우랄산맥 인근 도시 첼랴빈스크의 가스관 생산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대화하면서 한 젊은 근로자가 자신의 꿈은 공장에서 성공적 경력을 쌓는 것인데 대통령의 꿈은 무엇인지를 묻자 “경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답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푸틴은 자신의 취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여행을 아주 좋아한다”면서 “현재 내가 하는 여행은 어떤 공항에 도착해 다른 장소로 이동한 뒤 나중에 다시 그 공항으로 돌아오는 것이 전부인데 자연이나 유적 등을 살펴보는 다른 방식의 여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 세 번째 임기가 끝나는 푸틴 대통령은 지금까지 4선 도전에 대해 “상황을 봐서 결정하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지에선 국민에게서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푸틴이 2018년 대선에 재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말 현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바다-첸트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8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79세 정몽구 회장, 국조 청문회 역대 최고령 증인

    79세 정몽구 회장, 국조 청문회 역대 최고령 증인

    출석 총수 9명 평균은 66.4세 FT “총수 부르면 경제심리 악화” 정몽구(79) 현대차그룹 회장이 국내 국정조사 청문회 출석자 가운데 최고령 기업인이 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12월 6일 열리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경련 회장) 등 9명의 재계 총수가 나온다. 이들 총수의 평균 나이는 66.4세다. 최고령은 정몽구 회장이다. 1938년생으로 해가 바뀌면 한국 나이로 80세가 되는 정 회장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역대 최고령 기업인 기록을 경신했다. 1988년 ‘5공 청문회’에 출석한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은 당시 73세였고, 1997년 ‘한보사태 청문회’에 나온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은 77세였다. 재계 안팎에서는 정 회장이 장시간 청문회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80세는 ‘장조’(杖朝)라고 하는데 이는 중국 주나라 때 여든 살이 되면 조정에서 지팡이를 짚는 것을 허락했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비유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할 때도 다른 그룹 총수와 달리 그룹 김용환 부회장을 배석시켜 보필을 받기도 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 중 49세로 가장 젊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정몽구 회장의 나이 차는 무려 30세로 1세대 차이가 난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은 특위 하태경 의원과 동갑이고, 최태원(56) 회장은 특위 위원들의 평균 나이(55.2세)와 비슷하다. 한편 기업인 청문회가 최순실 게이트로 뒤덮인 경제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인터넷판에서 “정치인들이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 재벌 총수들을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토록 하는 안에 합의했다”면서 “이는 경제 심리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朴대통령 3차 담화] 中·日 “韓 내부문제” 언급 자제… 日언론 호외까지 발행

    AFP “朴, 굴욕 피하기 위한 제안” NHK “한중일 정상회담 힘들 것” 中선 “자발적 하야는 언급 안 해”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3차 담화를 통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히자 중국과 일본 정부는 한국의 내정 문제라며 언급을 삼갔다. 그렇지만 일본 언론들은 호외를 발행하는 등 외신들은 이 문제를 생중계 또는 긴급으로 전했다. 중국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문제는 한국의 내무 사무(내정)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인이 관련 문제를 적절하게 잘 처리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중국이 원론적 차원이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일본 역시 노가미 고타로 관방부 부장관이 3차 담화와 관련해 “한국 내정에 관한 사항으로 정부로서는 코멘트를 삼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내정에 관한 것으로 한·일 양국 정부가 합의를 성실히 실시하기로 한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일 양국 정부가 신중한 반응을 보인 것과 달리 외신들은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대해 ‘탄핵을 피하기 위한 절박한 제안’, ‘자신의 운명을 국회에 맡겼다’라며 신속하게 보도했다. AFP는 “박 대통령의 담화는 야당이 지배하고 있는 국회에서 탄핵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굴욕을 피하기 위한 절박한 제안으로 보였다”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박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면 1960년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한 뒤 처음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대통령이 된다고 소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모닝포스트(SCMP)도 “국회가 대통령의 안정적인 권력 이양을 합의하면 박 대통령은 사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AP는 야당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집권당 내에서조차 탄핵 대신 명예로운 퇴진을 요구할 정도로 위기에 처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BBC와 CNN 등은 “박 대통령이 하야를 위한 방안을 찾고자 국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 자신의 운명을 국회의 손에 맡겼다”면서 “검찰이 박 대통령의 부패 혐의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지만 박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공영 NHK는 박 대통령의 3차 담화 직전부터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관련 상황을 생중계로 보도했다. NHK는 화면에 ‘임기 만료 전 사임 표명’이란 붉은 자막과 함께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일·중 3국 정상회담이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홈페이지 화면에 이례적으로 큰 크기로 ‘박근혜 대통령 조기퇴진 표명’이라고 보도했고 요미우리신문도 호외발행 소식과 함께 인터넷판에 붉은 글씨의 머리 자막으로 “한국, 박 대통령, 임기 도중 퇴임 가능성 언급”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박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 여당 일각에서도 주장하는 자발적인 하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3차 담화는 국회의 탄핵 투표가 다가오자 전격적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도쿄 이석우특파원 jun88@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세계 언론들 ‘충격·이변·당황·망연자실’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세계 언론들 ‘충격·이변·당황·망연자실’

    8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말 그대로 충격적인 대이변이다. 세계 각국의 언론들도 이번 미국 대선 결과를 전하면서 ‘충격’, ‘이변’, ‘당황’ 등의 제목을 달았다. 클린턴을 지지한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승리를 “아웃사이더가 유권자의 분노를 이용해 만들어낸 충격적 이변”이라고 표현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가 갑자기 대권을 잡으면서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는 제목과 함께 선거 결과를 소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깜짝 놀란 세계가 가장 큰 경제와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나라를 지휘하는 트럼프와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한국 등 동맹국이 트럼프로 대표되는 대중영합주의와 극우 사상이 전 세계를 휩쓸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밖의 매체들도 일제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클린턴 지지를 선언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가 미국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과 같은 충격)를 안겼다”고 설명했다. 역시 클린턴을 지지한 영국 일간 가디언도 당선 소식을 급하게 전하며 “트럼프의 승리가 세계를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도 “대통령 트럼프: 미국을 분열시키고 세계 정치의 새 시대를 알리는 상상할 수도 없는 현실”이라고 인터넷판 헤드라인을 뽑았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앞서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자 “전 세계가 숨을 죽이고 아웃사이더가 백악관으로 입성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미국 유권자가 트럼프를 대통령 자리에 올려놓으면서 세계가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방송 BBC는 “새롭고 놀라운 미국 역사의 한 장이 기록됐다”면서 “정부 경험과 공직 경험이 전혀 없는 이가 미 차기 대통령이 됐다. 그를 비판하고 비방했던 이들을 당황케하고 있다”고 전했다. FT는 사설에선 “트럼프의 승리는 현상유지를 버리는 것을 뜻한다”면서 “지구상 가장 강력한 국가가 정부 경험이 전무한 부동산 개발업자, 동맹들과 시민 담론, 민주적 전통 등을 경멸하는 자칭 스트롱맨(strongman)을 선출했다”고 했다. FT는 “트럼프의 승리는 서구 민주주의 모델에 대한 도전을 대변하는 것 같다”고 진단하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에 이어 나온 트럼프의 승리는 자유주의적 국제사회 질서에 또 다른 중대한 타격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신 우울증, 콩 많이 먹으면 안 걸려”(연구)

    “임신 우울증, 콩 많이 먹으면 안 걸려”(연구)

    콩으로 만든 식품을 많이 먹는 임신부일수록 임신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고 일본 에히메대와 도교대 등 일본 연구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영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인터넷판 10월 15일자로도 게재됐다. 연구팀은 임신부 1745명을 대상으로, 평소 어떤 식생활을 하고 있는지 설문 조사했다. 또한 두부와 두부 제품, 콩조림, 된장국, 낫토 등 콩 제품에 초점을 맞춰 섭취가 많은 순서대로 4가지로 분류하고 우울증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울증 유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콩 제품을 하루에 93g 정도 먹은 ‘최다’ 그룹은 21g 정도 먹은 ‘최소’ 그룹보다 유병률이 37%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대두에 포함된 아이소플라본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하며 여성 건강과 미용 등을 돕는 측면이 있는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콩 제품에서도 두유의 경우에는 섭취량이 달라도 우울증의 유병률에는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된장만을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먹으면 섭취량이 많을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KPS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부호 1위, 빌게이츠 제친 ‘자라’ 창업자 오르테가

    세계 부호 1위, 빌게이츠 제친 ‘자라’ 창업자 오르테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세계 부호 명단 1위 자리에 여성복 브랜드 ‘자라’의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스페인)가 올랐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는 2위로 밀려났다. 8일(현지시간) 포브스가 인터넷판에 게재하는 실시간 부호 명단에서 이날 의류업체 인디텍스의 창립자 오르테가는 빌 게이츠를 제치고 순 자산 795억 달러(86조 7000억 원)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빌 게이츠로 순 자산은 785억 달러(85조 6000억 원)였다. 스페인 라코루냐 지방의 철도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오르테가는 고향 마을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다가 100달러로 자신의 사업체를 열었다. 아내와 함께 자신의 집 거실에서 속옷, 잠옷, 나이트가운 등을 짓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가게가 번창하면서 그는 1975년 ‘자라’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8년 만에 스페인 9곳으로 점포를 확장했다. ‘자라’는 이후 다른 의류업체들은 5개월씩 걸리는 디자인-제조-공급-판매 과정을 불과 3주로 단축해 유행을 빠르게 소화해내며 2000년대 들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올라섰다. 3위는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0)(676억 달러), 4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673억 달러), 5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560억 달러)로 나타났다.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512억 달러)이 6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7위(512억 달러),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헬루(511억 달러)가 8위, 미국 에너지기업 코크 인더스트리즈의 소유주인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 형제(각각 430억 달러)가 공동 9위를 차지했다. 11∼15위는 화장품 기업 로레알 상속녀인 릴리안 베탕쿠르,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세계적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 창립자의 아들인 짐 월턴이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46억 달러의 자산으로 67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8억 달러로 202위였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390위에 랭크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항저우 G20날에 北 미사일…중국 ‘대놓고 비난’ 못하고 속앓이

    항저우 G20날에 北 미사일…중국 ‘대놓고 비난’ 못하고 속앓이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한창인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자 중국 언론이 노골적인 비난을 하지 못하고 속병을 앓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정부가 한반도 당사국에 긴장 조성을 하지 말라고 했던 기존 입장을 강조하면서도 중국의 G20 잔칫상에 사실상 물을 끼얹은 북한을 곱지 않게 보는 분위기다.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언론들은 5일 북한이 이날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사실을 연합뉴스 등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하고 나섰다. 특히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종료된 직후 이뤄졌음에도 중국 언론은 이날 도발을 G20 등과 연계는 되도록 삼갔다. 신화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긴급 보도하면서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9절)을 앞두고 무력 도발 우려가 제기된다고 전했다. 신화통신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은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두 가지 의미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면서 일부에서는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9절)을 앞두고 군사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다른 일부는 북한이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겨냥했거나 한국이 지난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북한인권법’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고 전했다. 환구망(環球網)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보도하면서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달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관련 당사국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던 내용을 다시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중국이 북한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북한의 미사일 도발 자제를 요구해왔는데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또다시 미사일 발사가 감행되자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왕이망(網易網)은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 3발 발사를 포함해 최근 2개월 사이에 5차례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다면서 중국은 한국, 미국과 북한이 냉정함을 유지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도록 촉구해야 한다는 스위안화 푸단대학 조선한국연구중심 소장의 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륜과 열애 사이…중화권 스타 여배우 3인의 파란만장 결혼사

    불륜과 열애 사이…중화권 스타 여배우 3인의 파란만장 결혼사

    ‘동방불패’ 임청하(林靑霞) 이혼설 원조 미녀 배우인 대만 출신 임청하(61)가 최근 이혼설에 휩싸였다고 중국 아안(雅安)일보의 뉴스포털 북위망(北緯網)이 26일 보도했다. 임청하는 지난 1994년 홍콩 의류재벌 싱리위안(邢李原) 에스프리 회장과 결혼하면서 은퇴했다. 싱리위안과 사이에 아이린(愛林)과 옌아이(言愛) 딸 둘을 두고 있다. 지난 2014년 싱리위안이 임청하의 환갑 선물로 우리 돈 1000억원이 넘는 약 1300평(4465㎡) 규모의 별장을 지어주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부부 사이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매체는 임청하가 싱 회장과 2011년부터 별거 중이며 싱이 상하이 출신의 젊은 여성과 사이에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임청하는 18세 당시 대만 영화 ‘창밖’의 주연으로 데뷔하면서 대만 배우인 유부남 친한(秦漢)을 만나 결혼을 전제로 오랫동안 사귀었으나 친한이 끝내 이혼을 거부하면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 ‘중경삼림’ 왕페이(王菲) 세번째 결혼설 홍콩 영화 ‘중경삼림’(重慶森林)으로 친숙한 중국 배우 왕페이(47)가 홍콩 배우 셰팅펑(謝霆鋒)으로부터 세 번째 청혼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중국 대중(大衆)일보의 뉴스포털 대중망이 보도했다. 매체는 왕페이가 이미 두 번의 이혼을 겪었기에 다시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왕페이는 1990년대 후반 록가수 더우웨이(竇唯)와 결혼해 딸을 낳은 뒤 남편의 외도로 이혼했다. 2000년 초반 자신보다 11살 어린 홍콩 배우 셰팅펑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2002년 셰팅펑이 홍콩 여배우 장백지(張柏芝)와 돌연 결혼하면서 둘 사이의 인연은 끝나는 듯 했다. 왕페이는 2005년 중국 배우 리야펑(李亞鵬)과 결혼해 딸을 낳고 살다가 지난 2013년 이혼 뒤 2014년 셰팅펑과 재결합해 다시 공개 연애 중이다. 셰팅펑의 전 부인인 장백지는 왕페이와 셰팅펑의 열애설이 끊이지 않는 데 대해 각종 언론에서 괴로운 심경을 호소하고 있다. 섹시스타 종려시(鍾麗緹) 세번째 결혼 확정 주성치(周星馳), 곽부성(郭富城) 등 홍콩 스타의 연인으로도 유명했던 홍콩 섹시 아이콘 종려시(46)가 오는 11월 8일 세번째 결혼식을 올린다고 대만 왕보(旺報)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상대는 종려시 보다 12살 어린 중국 배우 장룬숴(張倫碩)다. 중국인 아버지와 베트남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살다가 1993년 홍콩에서 열린 한 미인대회에 출전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1998년 외국인 글렌 로스와 갑자기 결혼해 출산 뒤 몰디브로 이주했다. 사이에 딸 하나를 낳았지만 2년 만에 헤어졌다. 2003년 대만 뮤지션 옌정(嚴錚)과 결혼해 딸 둘을 낳았으나 2010년 성격차이를 이유로 다시 이혼했다. 배우 장룬숴와는 최근 중국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가상 연인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소염진통제 메페남산, ‘치매’쥐 기억 회복시켜”

    흔한 비스트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중 하나인 메페남산(mefenamic acid)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생명과학과의 데이비드 브로우 박사는 메페남산이 투여된 치매 모델 쥐가 손상된 기억력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치매 증상이 나타나게 한 치매 모델 쥐 20마리를 10마리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피부밑에 장치된 미니 펌프를 통해 메페남산 또는 위약을 한 달동안 투여한 결과 메페남산이 투여된 쥐들만 기억력을 완전히 되찾아 보통 쥐들과 맞먹는 수준이 되었다고 브로우 박사는 밝혔다. 이 약은 쥐들이 기억력을 잃기 시작한 시점부터 투여됐다. 이 쥐들은 기억력 회복과 함께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단백질 복합체 NLRP3 인플라마솜이라고 불리는 염증 경로가 억제됐다. 이 결과는 뇌의 염증이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브로우 박사는 설명했다. 주로 생리통에 처방되는 메페남산(제품명: 폰스텔)은 체내 염증을 일으키는 호르몬을 억제한다. 메페남산이 치매 환자에도 같은 효과를 나타낼지는 임상시험을 해봐야 알겠지만, 쥐 실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브로우 박사는 강조했다. 그의 연구팀은 이미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승인을 이미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영국 알츠하이머병 학회 연구실장 더그 브라운 박사는 메페남산이 면역반응의 특정 부분을 차단해 치매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나 이 약은 부작용이 없을 수 없는 만큼 현 단계에서는 치매 환자에게 투여해선 안 되며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 파키스탄 자폭테러 최소 70명 사망

    외교부 “한인 피해 확인 안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퀘타의 한 정부 운영 병원에서 8일(현지시간) 자폭테러가 벌어져 변호사와 언론인 등 최소 7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이날 파키스탄 당국과 일간 익스프레스트리뷴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전 퀘타 시내에 있는 시빌 병원 응급실 입구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폭탄 조끼를 착용한 괴한 1명이 자폭했다. 응급실 건물 복도는 금세 폭발에 따른 연기로 가득 찼고, 많은 부상자와 사망자들은 치료 공간과 의료진 부족으로 다른 병원들로 옮겨졌다. 앞서 발루치스탄 주 변호사협회 회장 빌랄 안와르 카시가 이날 출근 도중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시빌 병원에는 많은 변호사와 취재진, 조문객들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시간 오후 6시 20분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면서 “주파키스탄대사관이 교민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현지 정부기관과 접촉하면서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드 배치 후폭풍 여파… 잘나가던 K컬처·K뷰티株 ‘날개 없는 추락’

    사드 배치 후폭풍 여파… 잘나가던 K컬처·K뷰티株 ‘날개 없는 추락’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중국이 연일 큰소리를 내자 국내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관련 종목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 대장주인 CJ E&M은 전날보다 5000원(7.58%) 내린 6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만 2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사드 배치가 발표된 지난달 8일 이후 한·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그동안 중국 수혜주로 부각됐던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관련주들이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K팝 대표주인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사드 배치 결정 후 이날까지 각각 26.7%, 19.1%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19.1% 내렸다. 에프엔씨엔터(-19.4%), 키이스트(-12.1%) 등도 이 기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 인터넷판은 지난 4일 사설에서 “사드로 인한 한중 관계 경색은 한국 연예산업의 침체를 촉발할 것”이라면서 “중국 내 한류 스타의 활동 제약에 대해 한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중국 내 한류 드라마, 예능, 가요 등 대중문화에 대한 보복 제재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오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주인공 김우빈과 수지의 팬미팅 행사가 불과 사흘 앞두고 돌연 연기됐다. 후난위성TV의 28부작 드라마를 촬영 중인 배우 유인나는 마무리 촬영을 코앞에 두고 하차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에서 활동 중인 일부 아이돌 가수들의 일정이 취소되기도 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류 훼손 우려가 존재한다”며 “콘텐츠 관련 업종의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조언했다.  중국 수출 비중이 큰 화장품주도 직격탄을 맞았다. 사드 배치 결정 전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타고 있던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이후 17.7% 하락하면서 화장품 업종의 약세를 이끌었다. 잇츠스킨(-23.3%), 에이블씨앤씨(-22.5%), 코스맥스(-22.2%), LG생활건강(-22.1%) 등은 모두 20% 넘게 주가가 빠졌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일로 한국 화장품 산업 성장 전망을 바꿀 필요는 없어 보인다”면서도 “정치적 분쟁이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중국 매체·SNS 反사드 여론몰이…“사드 배치하면 한류스타 희생양될 것”

    중국 매체·SNS 反사드 여론몰이…“사드 배치하면 한류스타 희생양될 것”

    중국이 관영 매체들을 총동원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사드 문제에 따라 한류 스타가 희생양이 되더라도 중국은 책임이 없다는 논평까지 나오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여론 조사와 괴담을 통해 혐한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한다. ◇ 관영 매체 ‘사드 반대’ 총공세…한류 타격 직접 언급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 인터넷판은 지난 4일 사설에서 “사드로 인한 중한 관계 경색은 한국 연예 산업의 침체를 촉발할 것”이라면서 “중국 내 한류 스타의 활동 제약에 대해 한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중국이 한국 예능프로그램의 세계 최대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사드 배치를 강행한다면 중국 내 한류는 장차 반드시 심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류 스타가 사드 배치의 희생양이 되더라도 이는 중국 때문이 아니다. 현재 중국에서 한류의 어려움은 한국이 스스로 자초했다”면서 “한국이 큰 손해를 보겠지만 중국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중국의 많은 네티즌은 국가 앞에서는 우상도 없다고 말할 정도인데 사드 배치의 압박 속에 중국 젊은이들이 어떻게 한류 스타를 보면서 즐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인민일보는 사설 격인 ‘종성’(鐘聲)에 사드에 관한 4번째 칼럼을 실어 한미가 중국과 러시아의 경고를 무시하고 사드를 배치한다면 후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중·러 정상이 지난 6월 공동성명을 통해 사드 배치에 반대 입장을 밝힌 사실을 거론한 뒤 “한·미가 중·러의 엄중한 경고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않고 사드 배치를 강행한다면 ‘오만한 조치’가 초래할 후과에 책임을 져야 하고 국제정세의 안정을 파괴한 데 대해서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중·러 양국은 동북아가 새로운 냉전 상태로 빠져드는 것을 원하지 않고 국제무대에서 새로운 군비경쟁이 시작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도 “중러는 앞으로 한미가 예측하지 못하고 감당할 수 없는 반격조치로 사드 배치 강행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영 중국망(中國網)의 편집장 왕샤오후이는 “사드 배치는 중한 관계에 막대한 상처를 입히고 경제 무역과 관광 여행 분야에도 피해가 갈 것이다”면서 “사드 배치는 한국이 자기 집에 폭탄을 두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국민이 동경해왔던 ‘국민 행복 시대’는 ‘국민 고통 시대’로 바뀔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 “미국은 어쩌면 베트남 전쟁 때처럼 죽음과 아픔 그리고 쑥대밭으로 변한 강산을 반도에 남겨둔 채 무책임하게 자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 중국 내 여론몰이 강화…괴담·합성 사진도 나돌아 중국에서는 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을 통해 ‘혐한 기류’가 퍼지고 있다. 이날 중국판 트위터 시나 웨이보의 여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 이상이 최근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한국 연예인의 출연을 금지한다면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28만명이 참여했으며 댓글만 11만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많은 중국 네티즌이 한반도 사드 배치를 비난하면서 ‘애국심이 오락을 앞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후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등 한국 연예기획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다는 점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아울러 ‘중국 관영 CCTV가 오는 9월부터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TV·예능 프로그램의 방영을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는 괴담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 떠돌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문제의 화면에는 CCTV 신문 채널 ‘13’ 방송 자막을 통해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이 9월 1일부터 한국인 연예인의 TV·예능 프로그램의 방영을 금지한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광전총국이 중국 위성방송에 한국 연예인의 참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의 최신 규정을 발표했다고도 적혀있다. 그러나 해당 시간의 방영 내용을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중국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광전총국은 한류 스타 출연 금지와 관련해 공식 문건을 배포한 적은 없으며, 한국인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도 일부 차질은 있지만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이처럼 언론 보도를 가장한 사진 합성까지 퍼지는 것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한 불만을 고조 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소식통은 “광전총국이 공식으로 발표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중국 인터넷상에 온갖 괴담이 떠돌고 있어 현혹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0자 뉴스] “탈북 軍인사, 홍콩 韓영사관 망명”

    최소 1명의 탈북자가 1~2주 전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해 보호를 받고 있다고 현지 동방일보의 인터넷판 동망이 27일 보도했다. 동망은 탈북자의 신상정보와 홍콩 진입 경로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현지 빈과일보는 북한 군 배경의 인사가 한국총영사관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경찰 당국은 탈북자의 사진을 가진 사복 경찰관들을 한국총영사관 건물 주변에 배치해 의심스러운 인물의 접근을 감시, 차단하고 있다고 동망은 전했다. 한국총영사관이 최근 보복 공격 가능성을 우려해 보안 경계 등급을 상향해 달라고 홍콩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탈북자와 관련된 문의에 답하지 않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동망의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 “잠 7시간보다 적거나 많은 남성, 당뇨병 발병 위험 높아”

    “잠 7시간보다 적거나 많은 남성, 당뇨병 발병 위험 높아”

    잠이 너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남성은 당뇨병이 발병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메디컬 센터의 펨케 뤼터스 박사 연구팀이 유럽 14개국 남녀 788명(30~60세)이 참가한 유럽 인슐린 민감성-심혈관질환 연관성 연구(ERISCD)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가장 짧거나 가장 긴 남성은 수면시간이 평균수준(7.3시간)인 남성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뤼터스 박사는 설명했다. 여성에게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수면시간과 신체활동량을 조사하는 한편, 정밀검사를 통해 세포가 인슐린(혈액 속의 포도당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호르몬)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는지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많이 자는 남성은 수면시간이 평균수준인 남성에 비해 세포가 인슐린을 활용해 포도당을 흡수하는 기능이 손상되고 혈당수치도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만큼 당뇨병 발병 위험도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여성은 반대로 잠을 평균 수면시간보다 적게 또는 많이 자는 여성이 오히려 인슐린 반응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의 기능도 더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녀 사이에 이러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남성이 여성보다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팀은 추측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온라인판(이달 29일자)에 게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질 참수로 악명 높던 IS ‘불도저’ 붙잡혔다

    이슬람국가(IS)에서 지하디 존과 함께 인질 처형을 담당하던 또 다른 조직원 ‘불도저’가 시리아군에게 사로잡히는 순간이 인터넷상에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1일(현지시간) 이 소식을 헤드라인으로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불도저는 IS에서도 ‘초핑 커미티’(Chopping Committee)로 불리는 인질 처형 담당 그룹의 일원으로,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손을 등 뒤로 묶인 채 트럭 바닥에 반나체 차림으로 엎드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 소식통들에 의해 온라인에 게시된 이 영상에서 얼굴을 찡그린 불도저는 모여든 사람들에 의해 사진이 찍힌 뒤 시리아군에 의해 끌려갔다. 불도저는 지금까지 수십 명의 인질을 참수하고 어린아이들의 손발을 자르는 악행을 저질러 이후 IS에서 가장 두려운 학살자 중 한 명이라는 악명을 얻었다. 검은색 로브와 마스크로 신원을 숨긴 불도저가 과거에 90cm가 넘는 칼로 무자비하게 인질들을 처형하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는 지하디 존(실명 모하메드 엠와지)처럼 카메라 앞에서는 얼굴을 내비치지 않았다. 불도저는 지난 2014년 6월 처음 사진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얼굴을 가린 채 길이 1.5m, 중량 52kg짜리 브라우닝 자동 기관총과 대장갑탄을 들고서 자신의 힘을 과시했다. 원래 이 무기는 대공포로 쓰일 수 있는데 대개 포탑이나 탱크, 고정 건축물에 부착하고 사용한다. 또한 IS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는 불도저가 아리크 안바르주(州)의 수백 명의 성인 남성과 어린 소년들이 모인 자리에서 인질 2명을 참수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원본 사진에는 불도저가 무자비하게 인질들을 참수하는 모습이 담겼고, 이후 마지막 사진은 그의 동료들이 군중을 해산시킨 뒤 피로 낭자한 시신들을 보여줬다. 지난해 시리아의 한 14세 소년은 자신이 IS 가입을 거부한 뒤로 불도저로부터 사지를 절단당했다고 고백했다. 반군을 위해 싸우다가 사로잡힌 뒤 1개월 이상에 걸쳐 고문을 당한 오마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불도저가 많은 아이를 모이게 한 뒤 자신의 사지를 절단했다고 밝혔다. 이후 오마르는 휴대전화 사진첩에 자신을 불구로 만든 원수 불도저의 사진 한 장을 지녀왔다. 물론 이 사진 역시 불도저의 얼굴은 볼 수 없다. 단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옷을 입은 이 괴물은 무력한 아이들을 불구로 만드는데 칼을 사용한 것을 보여준다. IS의 거구 사형 집행자 불도저가 어떻게 시리아군에 의해 사로잡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얼굴로 추정되는 사진이 지난 3월 한 차례 공개된 적이 있다는 것에서 예상해볼 수 있다. 이 소식을 소개한 데일리메일 기사에는 1000명이 넘는 네티즌이 댓글을 달았으며, 3700여 번이 넘는 공유가 이뤄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만수르 사망 탈레반, 새 최고지도자 아쿤자다 지명

    만수르 사망 탈레반, 새 최고지도자 아쿤자다 지명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15년째 내전 중인 탈레반(그림)이 최고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무하마드 만수르가 미군의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후계자를 지명했다.  25일 파키스탄 일간 ‘돈’ 인터넷판에 따르면 아프간 탈레반은 슈라(최고위원회)를 열어 만수르 체제의 부지도자 2명 가운데 한 명인 물라 하이바툴라 아쿤자다를 새 최고지도자로 선임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아쿤자다는 이슬람 성직자로서 그동안 탈레반을 대표해 종교 규범을 발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쿤자다의 군사적 역할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만수르 아래 또다른 부지도자로 강경 군사그룹인 ‘하카니 네트워크’를 이끄는 시라주딘 하카니는 그대로 부지도자를 맡으며 탈레반 설립자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의 아들 물라 야쿠브가 새로 부지도자로 발탁됐다. 지난해 아프간 탈레반 최고지도자에 취임한 만수르는 지난 21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에서 차를 타고 가다 미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미국 국방부는 “만수르가 미국에 구체적이고 급박한 위협이 되는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사살 이유를 설명했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미군이 자국 영토에서 독자적인 군사작전을 벌인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탈레반은 25일 오전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법원직원들의 출근 버스에 자폭테러를 벌여 10명을 살해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이달 초 카불에서 처형된 조직원 6명의 복수라고 밝혔다.  탈레반이 새 최고지도자를 발표한 당일 바로 자폭 테러를 벌인 것은 아쿤자다 최고지도자 아래에서도 아프간 정부와 대화에 나서기보다 테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英 언론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관심 있게 보도 “본사 CEO 사과”

    英 언론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관심 있게 보도 “본사 CEO 사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이 옥시(RB코리아)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RB) 주주총회장에서 항의시위를 벌인 가운데 영국의 주요 언론에서도 이 사건과 옥시 본사의 태도를 관심 있게 보도했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시간) “레킷벤키저의 최고경영자가 살균제 문제에 대해 한국에 사과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지난달 말 서울에서 벌어진 시위 참가자들이 레킷벤키저 제품을 짓밟는 사진과 함께 인터넷판에 올렸다. 이 신문은 라케시 카푸어 레킷벤키저 CEO가 이날 열린 주총에서 이 문제에 해를 끼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개인적으로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카푸어 CEO는 또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레킷벤키저가 안전수칙을 변경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푸어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김종덕 씨와 환경보건시민단체 최예용 소장 등이 주총장 밖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우리에게 이 문제가 잘 보이도록 밖에서 시위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다“고 언급했다. FT는 한국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들을 수사 중이라는 내용도 소개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도 카푸어 CEO의 사과 내용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을 비교적 상세히 전했다. 이 신문은 ”레킷벤키저 보스가 한국의 살균제 사망에 대해 사과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와 한국의 한 마트에서 벌어진 불매운동(보이콧) 사진을 실었다. 신문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소개하면서 레킷벤키저에는 신흥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인 한국에서 반발이 커지면서 롯데마트가 옥시 제품을 진열대에서 치웠다고도 전했다. FT와 텔레그래프 모두 살균제 문제에 대한 카푸어 CEO의 사과를 소개한 데 이어 그가 고액 보수 문제로 이날 주총에서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일간 가디언은 주총 시즌 영국 기업들이 임원진 보수 문제로 주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면서 레킷벤키저의 카푸어 CEO의 사례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신문은 보수 문제 말고도 레킷벤키저가 한국에서 100명 정도의 목숨을 앗아간 살균제 스캔들에도 빠져 있다면서 카푸어 CEO의 사과 발언을 상세히 소개했다. 카푸어 CEO는 회사가 실수를 저질렀다고 재차 말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했으며 주총장을 항의 방문한 피해자 대표들과는 6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공산당이 ‘공청단 옥죄기’에 들어간 까닭은

    중국 공산당이 ‘공청단 옥죄기’에 들어간 까닭은

     ‘중국 공산당 인재의 산실’인 공산주의청년단(共靑團)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공산당이 공청단과 공청단 출신 부패 간부들을 싸잡아 비판한데 이어 공청단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 작업에 착수하는 등 ‘공청단 고사(枯死)작전’에 들어간 듯한 형국이다.  중국 공산당은 이를 위해 공청단의 올해 예산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삭감했다고 홍콩 위성TV 인터넷판 봉황망(鳳皇網)이 2일 보도했다. 봉황망에 따르면 공청단중앙이 지난달 발표한 예산자료에서 올해 일반공공예산 재정지출금(정부 배정)은 3억 627만 위안(약 537억 5344만원)이다. 지난해 집행액 6억 2413만 위안보다 무려 50.9%나 쪼그라들었다. 행정관리비용 등이 포함된 일반공공서비스 지출금도 지난해 5억 428만 위안에서 2억 2790만 위안으로 54.8% 급감했다. 일반 공공예산 재정지출금이 대폭 감소한 주요 원인은 “(공청단의) 대학생 지원서비스 서부계획 프로젝트가 ‘부문예산항목’에서 ‘일반이전지출항목’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공청단중앙이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예산 삭감’ 보도는 중국 공산당이 공청단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혁에 나선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영문 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지난달 28일 “공청단 중앙서기처가 구체적인 조직 개혁안을 만들고 있다”고 공청단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공청단에 대대적인 수술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공청단 조직의 중추인 중앙서기처를 대상으로 현장 감찰을 진행한 뒤 공청단이 기관화·행정화·귀족화·오락화 등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비서실장을 지낸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을 포함해 완칭량(萬慶良) 전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당서기와 위위안후이(餘遠輝) 전 광시(廣西)장족(壯族)자치구 난닝(南寧)시 당서기 등 부패로 낙마한 공청단 출신 고위 간부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이기적 행동에 대한 지도부의 분노가 커져 이들이 어려움을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같이 공청단을 비판하고 공청단의 대대적인 개혁에 대해 중국 안팎에서 주목하는 까닭은 그 배경에 ‘권력투쟁’이 자리잡고 있다는 게 서방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대한 도전에 나섰다는 관측이 베이징 외교가에서 흘러나오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미국의 중국문제 전문가 장자둔(章家敦)은 리 총리와 시 주석 간의 갈등이 지난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 드러난 이후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미 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두 지도자는 지난 3월 양회 기간 리 총리의 정부 업무 보고를 둘러싸고 갈등을 노출한 사실이 이미 국내외에 공개된 바 있다. 1922년 5월 출범한 공청단은 14~28세의 청년·학생들이 가입하며, 청년·학생 차원의 당조직을 건설하고 관리·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런 만큼 공청단 경력은 공산당 입당에 유리하게 작용할뿐 아니라 중국에서 당·정(黨·政) 관료로 입신하고 성장하는 첩경이다. 공청단의 수장은 2013년 선임된 친이즈(秦宜智) 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이다. 특히 공청단파 출신인 후야오방(胡耀邦) 전 공산당 총서기를 비롯해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등의 최대 권력기반이기도 하다. 2012년 말 현재 전국적으로 8990여만 명의 단원을 보유하고 있다.  공청단을 둘러싼 논란은 내년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이뤄질 최고 지도부(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시 주석과 리 총리를 제외한 5명 교체 예정) 인선을 앞두고 주요 정치계파 간 전초전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뒷말이 무성하다. 현재 중국을 이끄는 5세대 지도부는 시진핑 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태자당(太子黨·혁명 원로 자제 그룹)과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권력기반인 상하이방(上海幇·상하이를 중심으로 권력을 다진 정치인을 지칭하는 말)이 크게 우위를 점하는 형세다. 시진핑 체제를 탄생시킨 제18차 당대회(2012년 말 개최)는 ‘공청단파의 몰락’, ‘후진타오의 패배, 장쩌민의 승리’ 등으로 요약되기도 해 2017년 당대회에서 공청단파가 절치부심 재도약할지 관심을 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日 자존심 ‘샤프’ 대만 폭스콘에 팔렸다

    日 자존심 ‘샤프’ 대만 폭스콘에 팔렸다

    세계 최초로 컬러 TV와 컬러 액정 디스플레이 등을 개발했던 일본의 대표적 전자업체 샤프가 대만 훙하이그룹 계열사 폭스콘으로 넘어가게 됐다. 고도성장을 견인했던 일본의 대형 전자업체가 외국에 팔리게 된 것은 처음이다. 샤프는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폭스콘이 제시한 총액 6600억엔(약 7조 2782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샤프는 제3자 할당 증자로 훙하이에서 조달한 자금 가운데 4842억엔은 디스플레이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폭스콘은 증자 참여에 따라 의결권이 있는 샤프 주식의 약 66%를 확보한다. 샤프는 액정패널 생산 손실 등으로 2013년 5453억엔의 사상 최대 적자로 경영 위기를 맞았고, 지난해 3월 결산에선 2223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1912년 세워진 104년 역사의 샤프는 경영부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매출액 15조엔(약 165조원)대의 외국업체에 팔려가게 된 것이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샤프는 한때 거래 정지를 당하는 등 주가가 전날 종가보다 14.4% 폭락한 채 장을 마쳤다. 아이폰 조립업체로 널리 알려진 폭스콘은 이로써 ‘브랜드 기업’으로서 날개를 달았다. 디스플레이 분야를 석권하려는 폭스콘은 액정 개발 기술을 비롯한 샤프의 개발력과 브랜드 파워를 겨냥했다고 NHK 등은 전했다. 또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의 설비 투자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매출액 기준으로 애플, 삼성전자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 정보기술(IT) 회사다. 1974년 플라스틱부품 제조사로 시작해 컴퓨터, 통신, 가전 등 ‘3C 분야’의 세계 최대 위탁제조 기업으로 자리를 굳혀 왔다. 최근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용 부품 생산에 힘을 쏟으며 매출과 이익을 크게 늘리며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회사로 꼽혀 왔다. 폭스콘은 LCD패널, TV 등에서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창업자 궈타이밍(郭台銘·66) 회장은 과거 삼성전자에 LCD 등을 납품하기도 했으나 거래 관계를 청산한 뒤 공개석상에서 삼성전자를 비난해 오고 있다. 그는 “일본 기업과 손잡고 3∼5년 안에 삼성전자를 꺾겠다”고 공언하는 등 삼성전자 타도가 평생 목표라고 밝힌 적이 있다. 훙하이그룹은 궈 회장이 24세 때 10만 대만달러로 10명의 직원과 함께 흑백TV용 플라스틱부품 제조업체를 세운 것이 시발이었다. 재산 52억 달러(약 6조 2000억원)로 대만 최대 부호인 그는 폭스콘 중국 공장의 노동 착취와 근로자들의 연쇄 자살 문제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폭스콘은 샤프와의 정식 인수 계약을 잠시 보류하겠다고 발표해 최종 인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에 의하면, 폭스콘은 샤프로부터 전달받은 문서에 대해 “내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계약을 일시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폭스콘이 24일 샤프로부터 총액 3500억 엔(3조 8753억 원) 규모의 우발 채무 목록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우발 채무는 소송 및 회계 변경 등으로 인해 장래 상환 의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채무를 말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마약조직 피해 도망치는 무장경찰, 빗발치는 비난

    마약조직 피해 도망치는 무장경찰, 빗발치는 비난

    중무장한 경찰이 마약르텔의 공격을 피해 도주하는 장면이 언론에 공개됐다. 멕시코 일간지 노로에스테는 최근 인터넷판에 시날로아주에서 마약카르텔을 피해 도주하는 경찰을 찍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전투복을 입고 장총으로 무장한 경찰 6명이 등장한다. 핸드폰으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경찰들은 마약카르텔과 교전을 벌이다 황급히 2대의 트럭에 올라타고 현장을 빠져나간다. 이어 영상에는 민간복 차림의 마약카르텔 조직원들이 누군가를 끌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는 3발의 총성이 울린다. 마약카르텔은 마약거래와 관련해 보복살인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무장한 마약카르텔이 나타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꽁무니를 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마약카르텔이 무자비한 보복살인을 벌였지만 경찰이 막지 못했다"며 마약카르텔이 장악한 시날로아가 무법천지로 변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영상이 공개되면서 현지에선 경찰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들끓었다. 곤란해진 경찰은 마약카르텔에 쫓겨 도주한 6명 경찰에 대해 내사를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6명 중 4명은 시날로아의 지방경찰, 나머지 2명은 범죄예방국 소속 경찰로 확인됐다"며 "경찰에 책임을 물을 일이 있다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날로아는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조직을 이끈 곳으로 마약카르텔이 활개치는 곳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날로아의 마약카르텔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은밀하게 보내지는 마약의 25%를 공급하고 있다. 사진=노로에스테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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