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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4000명 대상 다단계사기

    부산 동부경찰서는 28일 다단계 영업으로 고수익을 챙겨 준다며 노인 4318명에게서 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로 다단계 회사 대표 이모(62)씨와 이 회사 부산지사장 박모(6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20일 부산 동구 수정동에 9개 지점을 갖춘 다단계 회사를 차린 뒤 조모(62)씨 등 노인들에게 판매수당을 주며 다단계 판매원으로 등록시켰다. 이어 이들은 인터넷방송, 건강식품, 주식, 책 등을 하나로 묶은 상품을 99만(1개)∼187만원(2개)에 구입하도록 해 노인 4318명으로부터 58억 4000만원을 속여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제공한 건강식품은 단순 건강보조식품이었고 책은 회장이 직접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노인들에게 “상품을 사들인 사람 3만 2767명에게는 회원이 10만명이 되면 죽을 때까지 월 160만∼300만원을 배당금으로 준다. 회사 주식은 2017년 1만 배 이상 이득이 난다.”는 감언이설로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60대 이상 노인들로 대부분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들이었으며 주로 상품을 사들이면 죽을 때까지 최고 300만원을 준다는 말에 상품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
  • 오세훈시장 ‘청년 실업’ 정면돌파 나선다

    재선에 성공했지만 ‘여소야대’의 난국을 돌파해야 할 오세훈 서울시장이 두번째 임기 첫 과제로 청년 실업문제를 다룬다. 오 시장은 6·2 지방선거 뒤 “민심을 제대로 살피기 위해 젊은이들을 많이 만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취임 첫날인 다음달 1일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종로구 동숭동 민들레영토 본점에서 젊은이들을 만나 청년 실업문제를 놓고 ‘마라톤 대화’를 갖기로 했다. 취임 당일 곧장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민토’로 불리는 민들레영토는 경제 등 여러모로 어렵던 이른바 IMF 시대 때 새로운 세대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만든 공간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이번 대화는 특히 젊은이들에게 상징의 거리인 대학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오 시장의 발걸음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서 나온 의견들을 모아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대화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서울시 직원들의 참가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관련 부서 담당자들만 배석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오 시장과 청년들의 대화는 WOW 서울(wow.seoul.go.kr)과 서울시 인터넷방송(tv.seoul.go.kr), 나우콤이 운영하는 아프리카TV(www.afreeca.com), 트위터와 인터넷을 결합한 트윗캠(twitcam.com)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매체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34대 시장에 취임한다. 앞서 서울시는 청년들로부터 실업문제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블로그에 따로 게시판을 만들어 글을 받았다. 젊은이들은 “정부나 기업들이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청년들이 기본적으로 중소기업을 선택하지 않는 까닭은 소홀한 복지 때문이다.” “청년들의 인식을 바꾸려면 현실부터 개선하는 게 맞다.”는 등 뼈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올렸다. 한 젊은이는 “대통령님이나 많은 학자나 사람들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들의 눈을 낮추라고 한다.”며 “그러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흥보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연히 대기업에 눈을 돌리게 된다.”고 꼬집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붉은악마, 오늘(21일) 밤 봉은사서 ‘북한대표팀’ 응원

    붉은악마, 오늘(21일) 밤 봉은사서 ‘북한대표팀’ 응원

    북한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선전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거리 응원전이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열린다. 20일 봉은사와 시민단체 진실을알리는시민들 측은 “21일 저녁 8시 30분 북한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경기에 맞춰 봉은사 사찰 내 주차장 마당에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해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응원가로는 ‘오~피스 코리아!’(Oh, Peace Korea!)를, 응원 도구로는 한반도 그림이 그려진 단일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은사에서의 응원전은 영화배우 문성근 씨와 대학시절 세계청년학생축전 참석차 방북했던 임수경 씨 등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라디오21’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라디오 21’ 측은 “월드컵을 진정한 평화의 축제로 만들자.”며 행사를 추진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이에 종로 보신각에서 북한-포르투갈전 거리응원전을 준비하던 시민단체 진실을알리는시민들 측은 장소를 바꿔 봉은사에서 함께 응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합의로 장소를 바꿔 봉은사 응원전에 참여하기로 했다. 단지 축구응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인 북한 축구팀을 응원하면서 평화의 메시지를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와같은 북한팀의 월드컵 거리응원을 두고 네티즌들은 “정대세가 한 골 넣었으면 좋겠다.”, “요즘 북한과 분위기가 안 좋은데 이번 일을 계기로 동족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면 한다.”고 호응했다. 한편 이번 응원전을 위해 봉은사와 진실을알리는시민들 측은 30대의 텔레비전과 빔프로젝트 등의 장비를 동원할 예정이다. 사진 = 피파(FIFA)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은정이 “역겹다”발언한 나이 많은 비키니 화보 모델은?

    최은정이 “역겹다”발언한 나이 많은 비키니 화보 모델은?

    ‘여고생 착한글래머’ 최은정이 방송 도중 폭탄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최은정은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방송 ‘착한글래머 라이브’에서 “요즘 나이 많은 모델들이 비키니 화보를 많이 찍는데 솔직히 역겹다.”며 “나이 어린 모델의 비키니 보다 섹시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최은정이 나이 많은 비키니 모델을 폄하하자 이에 대해 네티즌들이 사이에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이 많은 모델’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이지를 두고 설왕설래 하고있다. 최근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연예인들의 비키니 화보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황혜영, 백지영, 유리 등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의 비키니 화보가 공개되자 “30대라는 나이를 무색케 하는 몸매”라는 호의적인 여론이 형성됐었다. 특히 황혜영은 지난 6일, 14일 총 2차에 걸쳐 자신의 쇼핑몰 사이트에 비키니 화보를 공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바 있다. 황혜영은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안과 탄탄한 명품 복근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최은정의 발언은 계속해서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며 수많은 논란을 양산하고 있어 그녀가 향후 어떤 대처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착한글래머, 아마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은정 “역겹다” 발언 타깃이 황혜영? ‘의혹제기’

    최은정 “역겹다” 발언 타깃이 황혜영? ‘의혹제기’

    ‘여고생 착한글래머’ 최은정이 방송 도중 폭탄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최은정은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방송 ‘착한글래머 라이브’에서 “요즘 나이 많은 모델들이 비키니 화보를 많이 찍는데 솔직히 역겹다.”며 “나이 어린 모델의 비키니 보다 섹시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최은정이 나이 많은 비키니 모델을 폄하하자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최은정이 황혜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시했다. 이는 황혜영이 최근 연이어 비키니화보를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황혜영은 지난 6일, 14일 총 2차에 걸쳐 자신의 쇼핑몰 사이트에 비키니 화보를 공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바 있다. 황혜영은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안과 탄탄한 명품 복근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황혜영의 비키니 화보가 공개되자 쇼핑몰 사이트는 한때 서버가 다운됐을 정도다. 최은정의 발언은 계속해서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며 수많은 논란을 양산하고 있어 그녀가 향후 어떤 대처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착한글래머, 아마이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가정길 확장·개통’ 등 중랑구 ‘핫이슈’로

    올 한 해 중랑구를 뜨겁게 달궜던 ‘핫 이슈’는 무엇일까? 중랑구인터넷방송이 올 한 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뉴스들을 중심으로 ‘중랑구 10대뉴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0대뉴스 중 하나로 ‘사가정길 확장·개통’ 소식이 뽑혔다.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역부터 동대문구 장안동 사거리까지 길이 1520m 폭 30m에 이르는 사가정길 확장 공사가 끝나 지난 5월 말 개통됐다는 내용이다. 앞으로 용마터널 개설공사가 완료되면 이 길은 강동구 암사동까지 이어져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과 연결된다. 지난 6월과 8월에 결정 고시된 ‘중화 및 상봉 재정비촉진계획’도 이름을 올렸다. 중랑구 상봉·망우동 일대를 2017년까지 동북권 르네상스의 중심도시로 조성한다는 내용의 ‘상봉 재정비 촉진계획’이 지난 8월 확정됐다. 앞으로 이 일대는 6000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지상 48층의 랜드마크빌딩, 대규모 공원 및 문화시설 등을 갖춘 동북권 복합거점으로 개발된다. 이와 함께 중화재정비 추진 계획안이 지난 6월 결정 고시됨에 따라 2016년까지 중화 뉴타운에 다양한 층수의 아파트 6413가구가 공급된다. 또 이 일대는 녹색 수변도시와 친환경 교통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내년 5월까지 중랑구 망우동 일대 18만㎡의 그린벨트가 중랑 나들이 숲으로 조성된다는 내용도 10대뉴스로 선정됐다. 이곳엔 서울시 최초로 도입되는 도심 속 캠핑공간인 ‘가족 캠프존’과 ‘청소년 문화존’, 생태학습존, 숲 체험존이 들어서 가족과 청소년 위주의 푸른 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중랑구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을 비롯해 서울시 최초로 ‘기숙 공립학교’로 전환한 면목고, 청렴도 외부평가 3관왕 수상, 중랑구 면목동~구리시 아천동 간 용마터널 착공, 현대 엠코 48층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착공 등이 각각 10대뉴스 등으로 선정됐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3개부처 업무보고]지상파도 사실상 24시간 방송 허용

    21일 공개된 방송통신위원회의 새해 업무보고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방송 3사의 10년 현안인 ‘종일 방송’을 사실상 허용한 대목이다. 아직은 검토 단계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정부의 허용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분위기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는 일제히 환영 반응이지만 재방송 위주 편성 등 방송 질(質)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정부가 새벽 1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지상파 방송을 허용하는 쪽으로 기운 데는 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방송 등 다채널시대를 맞아 이미 24시간 방송 시대가 열린 상황에서 지상파방송만 시간 규제를 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을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학 방통위 방송정책기획과장은 “그동안 자율성 확대와 불공정 경쟁 방지, 시청권 강화 등의 측면에서 지상파 방송에 대한 시간 규제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며 허용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방통위는 시간대별 혹은 장르별로 심야방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허용 방안이 확정되면 지상파 3사는 2005년 평일 낮 방송(낮 12시~오후 4시)이 허용된 데 이어 종일 방송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이보영 MBC 편성기획부장은 “10년 전부터 종일 방송을 추진했지만 에너지 절약과 뉴미디어 활성화 등의 반대논리에 막혀 번번이 무산됐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방송시간 규제가 있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심야시간대에 참신하고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시도하면 시청자의 볼 권리도 넓어진다는 주장이다. 방송사들의 주된 노림수가 광고수익 확대에 있다는 부정적 시각도 있다. 윤정주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사무국장은 “낮 방송 허용 때와 마찬가지로 인기 드라마의 재방송이나 해외스포츠 중계 등으로 광고시장을 늘리는 데만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뜩이나 심야시간대는 케이블TV의 선정성과 폭력성 짙은 프로그램으로 문제가 심각한데 지상파가 과연 어떤 프로그램으로 경쟁하겠다는 것인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용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홍보팀장도 “지상파 TV의 시장 독과점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적 규제 완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2PM 닉쿤, 1인 인터넷방송에 깜짝 출연

    2PM 닉쿤, 1인 인터넷방송에 깜짝 출연

    ”친절한 닉쿤씨~” 2PM의 닉쿤이 시상식 행사 참석중 1인 인터넷방송에 깜짝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평소 착한 이미지를 얻은 덕에 ‘천사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닉쿤은 지난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드’에 참가하면서 당시 현장을 생중계하던 인터넷방송 ‘아프리카’의 한 BJ(방송자키)의 요청을 받았다. 내용인즉 자신의 방송에 출연해달라는 것. 이에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정신이 없었을 상황이었음에도 닉쿤은 방송카메라에 자신의 얼굴을 보이고 양손에 ‘브이자’를 그리거나 파이팅을 외쳐보이는 등 갑작스런 BJ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이같은 사실이 당시의 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역시 천사쿤”이라며 닉쿤의 행동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공중파 리포터들도 쉽지 않은 인터뷰를 인터넷 BJ가 한 사실이 놀랍다”면서도 “인사도 해주고 촬영도 해준 닉쿤은 역시 ‘천사쿤’”이라고 말했다. 당시 인터넷방송을 봤다는 다른 네티즌도 “BJ의 요청에 닉쿤이 직접 화면에 나와서 BJ와 사진찍어주고 ‘화이팅’이라고 말해주기까지 했다”며 “닉쿤은 천사”라고 전했다. 개인방송 전문 사이트인 아프리카는 대중매체가 전달하지 못하는 이슈들을 1인 BJ들이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평구 인터넷방송국 새 단장

    은평구가 구청 본관 리모델링 공사로 일시 폐쇄했던 은평 인터넷 방송국(EBN) 스튜디오를 새롭게 단장해 17일 문을 연다. 새로 선보이는 은평 인터넷 방송국은 스튜디오, 부조정실, 분장실, 대기실이 갖춰져 명실상부한 방송국으로 탈바꿈됐다. 특히 최첨단 HD급 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품질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15일 밝혔다. 은평 인터넷 방송국은 구정 및 생활정보를 동영상에 담아 실시간으로 구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2003년 3월 문을 열었다. 은평뉴스, 전통문화와 문화재, 관광명소, 은평 스터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투명한 행정과 구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간부회의와 주요 토론회, 보고회 등도 가감 없이 제작해 송출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IP-TV 설치 영역을 극장이나 체육센터 등 다중 집합장소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방송국 스튜디오를 전면 개방, 학생들에게는 방송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네티즌들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장애인 접근 쉬워진 성동구청 홈피

    성동구가 구청 홈페이지를 새롭게 재단장했다. 이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정보통신 소외계층의 구청 홈페이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다. 10일 성동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든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 제공, 청각장애인을 위해 동영상에 수화나 전체 원고 게시, 키보드로 모든 콘텐츠에 접근 가능토록했다. 또 ‘익스플로러’ 외에 ‘파이어폭스’, ‘오페라’ 같은 타 웹브라우저 서비스도 가능하게 꾸몄다. 전체 디자인이 간결해 주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쉽도록 메뉴를 재배열했다. 민원업무를 전자민원(G4C), 세움터, 자체관리 민원으로 분류, 900여종을 재정비했다. 홈페이지 검색기능을 강화해 멀티미디어 기반의 이미지, UCC 영상도 검색되는 등 검색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구는 그동안 67점이었던 홈페이지 웹 접근성을 90점 이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민원업무편람 재정비를 통해 담당자 및 직통번호를 공개해 보다 쉽게 민원인들이 해당 직원과 통화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구청장에게 바란다’, ‘부조리 신고’ 메뉴에 민원인 글이 등록되면 처리기한(7일)을 표시해 담당 직원들의 관리 의무감을 한 단계 높였다. 접수민원에 대한 해당 부서의 답변이 올라오면 자동으로 문자메시지(SMS)를 민원인에게 전송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검색대상을 구청뿐만아니라 보건소, 구의회, 공단까지 포함시켜 주민들에게 원 스톱 정보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서울시 최근 새소식 정보’란을 신설, 시 홈페이지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홈페이지는 주택도시개발정보, 인터넷수능방송, 사이버가정학습, 자매도시 특산물쇼핑, 성동에듀피아, 성동뉴스레터, 성동소식지, SDTV성동인터넷방송국, 우리동네 달라졌어요 등 지역 정보와 인터넷을 통한 교육 등을 제공하는 종합포털사이트로 탈바꿈됐다. 구는 지속적인 관리와 신규 콘텐츠 개발로 주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할 계획이다. 조한종 기획예산과장은 “장애인과 노인 등이 보다 쉽게 구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인터넷방송 PD 경쟁률 44대1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다음달 개국할 인터넷방송의 ‘전임계약직 방송PD’ 채용모집 결과, 1명 모집에 44명이 지원해 44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 평균연령은 32세로 남자 36명, 여자 8명으로 나타났다. 석사학위자 등 고학력자들이 다수 지원했으며, 지원자 전원이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토익 965점 보유자와 중등교사 자격 취득자, 현직 방송PD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초 발표된다. 합격자는 이번에 개국하는 서초구청의 인터넷방송인 ‘조이서초방송’의 영상물 기획·제작·촬영 등을 총괄하게 된다. 홍보정책과 2155-6258.
  • 경남도 인터넷신문 창간

    경남도는 22일 도정을 널리 알리고 도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넓히기 위해 경남도 인터넷 신문인 ‘경남e데이’를 창간해 이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호는 전국공모와 도청 공무원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결정했다. 제호의 ‘e’는 인터넷 매체라는 뜻으로 ‘경남이야’의 경상도 사투리 발음인 ‘경남이데이’라는 친근한 의미도 담고 있다. 경남e데이는 기본적인 행정소식 외에 지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과 전문가 의견 등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문호 사진작가, 윤영수 소설가, 이만방 작곡가 등 경남에 연고를 둔 외부 전문가 10명과 대학생 명예기자 22명, 지역내 대학교수 20명, 경제인을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 5명 등을 초빙해 외부필진을 구성했다. 도는 폭넓은 시각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두루 담아 전하기 위해 앞으로 주부명예기자와 실버명예기자단도 위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남e데이 창간을 기념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연말까지 체험수기 공모를 한다. 공모 주제는 경남도 역점 시책인 ‘녹색생활 체험’과 ‘남해안 시대’를 비롯해 ‘자원봉사 체험’ 등이며 최우수상 1명은 100만원, 우수상 3명 각 50만원, 장려상 10명 각 10만원씩 상금을 준다. 도 관계자는 “경남e데이 창간으로 기존의 인터넷방송, 홍보블로그 등과 함께 다양한 인터넷 매체가 확보돼 더욱 알차고 깊이 있는 도정 소식을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엣지’ 있는 패션지 기자? 웃기고 있네

    ‘엣지’ 있는 패션지 기자? 웃기고 있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모 드라마에서 그려진 ‘패션지’ 기자들의 삶은 실제로도 그럴까?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 인터넷방송 ‘이여영의 아지트’에서 패션지 기자들의 생생한 삶을 재조명하며 궁금증을 해소시켜 줬다. 드라마에선 패션지 기자들이 고가의 명품을 협찬 받고 고가의 음식을 즐겨 먹는 것처럼 묘사됐지만 실제 패션지 기자들의 삶은 그야말로 고된 하루의 연속이라는 것. 남성패션지 에스콰이어에 근무하는 김민정 기자는 “수억대 자동차는 월급 한 푼도 안 쓰고 몇 년을 모아도 사기 힘든 수준인데 드라마에서 너무 심한 허구가 그려져 씁쓸한 느낌도 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아지트’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먹고 마시고 즐기는 트렌드를 솔직하고 당돌하게 접근하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아름답고 지적인 트렌드 리포트’의 줄임말이다. ‘아지트’는 ‘맛집’, ‘멋집’ 등 걸러지지 않은 채 인터넷에서 공유되고 있는 다양한 문화정보들을 품위와 실속 있게 제공하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아지트’는 매주 화요일 저녁 KBS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기청·문화재청 적극행정 눈길

    중소기업청과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행정이 눈에 띈다.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에 사용할 전용 홈쇼핑 공간을 찾고 있고 문화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인터넷 방송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위주의 소극적인 행정에서 탈피해 근원적인 처방을 찾는 모습이 엿보인다. ●중기청, 내년초쯤 사업자 선정 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제품의 판로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을 추진하고 있다. 종전 제품의 생산단계까지만 지원했던 중소기업 정책의 범위를 생산품을 직접판매하는 데 까지 넓히려는 것이다. 특히 정보나 구입에 필요한 접촉성이 떨어지는 중소기업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홈쇼핑을 적극 활용한다는 정책적 첫 시도인 것이다. 그동안은 국내 5대 홈쇼핑은 대기업이 운영하다 보니 중소기업들의 진입이 어렵고 고비용을 수반해 적극 활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따라서 중기청은 공공성에 초점을 맞춰 비용 및 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필요재원을 600억원 정도로 잡고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 등과 공동 추진하고 있다. 또 서울 목동의 유통센터 매각을 비롯해 중소기업 조합 등의 출연, 외부 펀딩 등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내년초쯤에는 사업자 선정기준을 고시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활발히 판촉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는 것”이라며 “정부기관이 참여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제작 돌입 문화재청은 대중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내년 상반기 개국 예정인 ‘헤리티지 tv’를 계기로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할 수 있는 문화재 행정을 구현하려 한다. 현재 5~6분 분량의 ‘한국의 초상화’가 제작에 들어갔다. 헤리티지 tv는 제작된 프로그램을 각종 매체와 열차, 전광판 등에 제공해 전방위적 접근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영어버전으로도 제작해 유튜브(YouTube) 등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매개체로 활용할 방침이다. 장인의 숨결을 담은 전통문화상품의 진면목도 보여준다. 제품의 제작과정과 배경 등을 영상에 담아 그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전문가만 알고 보존만을 강조해오던 그동안의 문화재 행정을 누구나 알기 쉽고,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강서 IPTV로 구석구석을 즐긴다

    강서 IPTV로 구석구석을 즐긴다

    서울 강서구가 아이피(IP)TV를 통해 제공하는 각종 행정서비스가 주민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범한 지 6개월가량 된 강서 IPTV 서비스인 ‘i강서TV’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행정서비스의 진원지인 i강서TV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4월16일 개국했다. IPTV는 웹 기반의 PC가 아닌 집에 있는 TV에 인터넷이 연결된 서비스로 구정소식, 생활정보 등 각종 행정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실제로 PC를 켜서 부팅이 되길 기다렸다가 마우스 해당 사이트를 찾아가는 인터넷 방송보다 대신 리모컨으로 거실에 있는 TV를 켜기만 하면 되는 IPTV가 훨씬 더 편리하다. IPTV는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쉽게 할 수 있다. ●주민이면 누구나 TV속 주인공 5일 강서구에 따르면 i강서TV는 주민 노래자랑, 지역 맛집,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등 지역 명소와 명물 소개뿐 아니라 실버영상취재단의 구정뉴스,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강서포커스 등 독창적이고 재미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이들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김재현 구청장은 “i강서TV는 주민의 정책 참여 확대, 정보 전달력과 집단 접근성 향상 등 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독창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든 주민이 구정에 관심을 갖고 지역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i강서TV의 인기는 바로 차별화된 콘텐츠 ‘강서주민이면 누구나 TV속 주인공’이 프로그램 제작의 주제다. 구는 이를 위해 능동적 복지·사교육비 절감·지역경제 활성화·고령화 대책 등 지역 현안에 눈길을 돌렸다. 구는 이에 맞춰 ▲뉴스센터 ▲희망강서 ▲행복강서 ▲문화강서 ▲교육강서 ▲생활정보 ▲강서소식 ▲LIVE 등으로 커다란 8개 주제에 28개의 고객 맞춤형의 세부 코너로 꾸몄다. 뉴스센터의 ‘구정뉴스’는 지역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영상기자단’이 직접 리포터로 활동, 취재와 편집까지 도맡아 한다. 이들은 노인의 복지, 취미생활 등을 보도한다. 희망강서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을 찾아 소개하는 ‘우리기업’ 코너와 자치회관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주민센터탐방’이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행복강서의 ‘강서포커스’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알리는 코너다. ●TV로 각종 행정서비스 제공 기존 웹 기반의 인터넷 방송은 방문자 수도 적고 주로 20~30대만이 이용하는 등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없지 않았다. IPTV가 인터넷방송의 이런 단점을 해결했다. 인터넷 방송과 달리 TV만 켜면 누구나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서진석 공보전산과장은 “앞으로 TV기반의 전자민원 서비스, 원격진료 등의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양방향 상담서비스, 양방향 교육 서비스 등을 확충해 최첨단 전자정부구현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찾아가는 공공서비스로 정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다문화 인터넷방송국 ‘나비TV’ 개국

    다문화 인터넷방송국인 나비TV가 21일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대구 다문화공동체센터는 이날 대구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나비TV 개국식을 가졌다. 나비의 두 날개처럼 ‘균형 잡힌 문화‘를 지향한다는 뜻의 나비TV는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족 소식을 전달하는 나비뉴스를 비롯해 결혼 이주 여성이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소식을 전하는 영상편지, 한국어와 영어 교육방송 등 5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상편지는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한국의 생활모습을 영상과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주 여성들이 리포터와 사회자 등으로 방송 제작에 참여한다. 계명대, 경일대, 영남이공대 등 지역 영상미디어과 관련 대학생 20여명이 제작을 지원한다. 대구 서구 평리동 다문화공동체 100여㎡ 규모의 사무실에 스튜디오를 차린 나비TV는 다문화운동에 관심이 있는 지역 인사 100여명이 만들었다. 다문화공동체센터는 나비TV 개국에 맞춰 이날부터 26일까지 대구지하철 반월당역 전시실에서 개국 기념 ‘사진과 닥종이 인형으로 보는 다문화 가족’ 전시회를 연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청소년의 당돌한 방송 ‘모난 라디오’ 아시나요

    청소년의 당돌한 방송 ‘모난 라디오’ 아시나요

    ‘발칙한 소영, 학교 담을 넘다’ ‘쩡열의 제발 너나 걱정하세요’ ‘또연의 미심쩍은 언니의 위험한 상담소’….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인터넷방송 ‘모난 라디오’의 코너들이다. 지난 6월1일, ‘봄과 여름 사이’라는 노래로 시작된 방송이 18일로 110일을 맞았다. 청소년 인권활동가인 10대 4명이 인터넷 홈페이지(www.monanradio.net)를 통해 매주 월·수·금 방송을 하고 있다. 문화연대와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을 받긴 했지만 ‘모난 라디오’는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도맡아 한 최초의 방송이다. ‘모든 청소년들이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이라는 모토가 이들의 고민을 대변한다. 시사 문제부터 진로 문제, 연애 고민까지 철저히 청소년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월요일엔 ‘발칙한 소영, 학교 담을 넘다’라는 제목으로 공기(16)양이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엠건의 M채널’에선 올해 초 수능 거부선언을 한 엠건(18)양이 DJ를 맡았다. 수요일 ‘쩡열의 제발 너나 걱정하세요’ 코너에서는 쩡열(15)양이 청소년 보호 명목으로 어른들이 벌이는 간섭과 부조리에 대해 말한다. 금요일엔 ‘난다의 교신중입니다’, ‘또연의 미심쩍은 언니의 위험한 상담소’라는 코너가 진행된다. 이들은 청소년들이 직접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다가 ‘라디오’라는 소통 방식을 생각해냈다. 지난 3월부터 3개월 준비기간을 거쳤다. 아름다운재단으로부터 받은 지원금 150만원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고 마이크 등 장비를 샀다. 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이 없어 생방송은 못하고 집에서 방송을 녹음해 mp3파일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수준이다. 그래도 입소문이 나 단골 청취자도 늘고 있다. 많은 날은 700여명이 방송을 듣고 댓글로 반응을 올린다. 10대 청취자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주 청취자는 20대라고 한다. DJ 쩡열양은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니까 멘트가 센 편이다. 그래서 20대들이 속시원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실제 엠건양의 첫 방송 멘트는 “지금 교육감의 교육정책은 말도 안 되는 구라(거짓말의 은어)”였어요.”라며 웃어 보였다. 110일을 넘긴 이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좋은 내용을 채울 수 있을까다. 난다양은 “어린 것들이 뭘 알아라는 식으로 내뱉는 어른들의 말을 무력화하기 위해 우리만의 논리를 다듬고 싶다. 지금은 울퉁불퉁하게 모가 나 있다면, 좀더 내공을 쌓아서 뾰족하게 모난 라디오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사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환갑’ 맞은 수원시 잔칫상 풍성

    ‘환갑’ 맞은 수원시 잔칫상 풍성

    올해로 시승격 60주년을 맞는 경기 수원시에서 연말까지 흐름·신명·도약·나눔을 테마로 27가지의 다양한 ‘환갑잔치’가 열린다. 수원시는 15일 오후 7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김용서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격 6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타임캡슐·e스포츠 대회 등 눈길 기념식에서는 시루떡 절단, 모형로켓 발사, 풍선 날리기, 애드벌룬 점화, 홍보영상물 상영,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4대가 대가족을 이루고 사는 효원가정 12가구와 1949년 8월15일 시 승격일에 태어나 수원에서 살아온 시민 10명에게 ‘수원둥이’ 인증패를 준다. 이날 오전 10시 시청 현관 앞에서는 ‘해피수원 타임캡슐’ 매설식이 열린다. 타임캡슐은 화성행궁 여민각종 형태의 가로 1.2m, 세로 2m 크기로 내부재질은 스테인리스 특수강, 외부재질은 FRP로 제작됐으며 시승격 100주년인 2049년 개봉된다. 타임캡슐에는 40년 뒤 수원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는 행정통계와 기록, 자원봉사활동, 화성 및 정조대왕 관련사료, 수원시도시계획 200년사,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등 각종 자료 459개 품목이 현물이나 사진, CD, 문서, 책자 형태로 보관된다. 수원박물관에서는 14일부터 ‘수원의 도전과 꿈’ 특별전이 개최된다. 제1전시관 ‘수원시 60년의 변화’ 테마전에서는 1950년대 동사무소 모형, 도면으로 보는 도시변천, 수원사건 60년이 전시되고 제2전시관 ‘사진과 영상으로 본 수원’ 테마전에서는 화홍문화제로 시작된 수원 축제의 변천, 대한뉴스와 TV 속 수원 등이 소개된다. 또 10월에는 e스포츠 국제대회인 ‘IEF 2009수원’이 10개국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연말에는 수원의 근·현대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시는 ‘수원과 함께한 나만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이달말까지 UCC 현상공모전을 열고 있다. UCC 공모전은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든지 수원시 인터넷방송(tv.suwon.ne.kr) 또는 다음 TV팟 UCC 이벤트 페이지에 작품을 올리면 된다. ●200년 역사 자랑하는 조선 최초 신도시 한편 1413년(태종 13년) 수원도호부에 속해 있던 수원은 1789년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인 현륭원을 화산(화성 태안) 아래에 조성하면서 읍치를 팔달산 아래로 이전했고, 1793년 새 읍치를 화성유수부로 승격한 뒤 1796년 화성을 축성하면서 ‘조선 최초 신도시’가 됐다. 이후 수원은 1949년 8월15일 읍에서 27개동을 갖춘 시로 승격했으며 1967년 6월23일 경기도청이 서울 세종로에서 이전해 오면서 지금은 4개 행정구에 인구 110만명의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영남에 울려퍼지는 세계인의 함성

    ■1071명 태화강서 금빛 노젓기 울산 드래건보트대회 10일부터 12일까지 15개국 1071명의 선수들이 울산 태화강에서 ‘금() 물살’을 가른다. 울산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4회 세계드래건보트선수권대회’(국제카누연맹 주최)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태화교~울산교 구간에서 개최한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일본·독일·러시아·영국·헝가리·타이완 등 15개국에서 40개 클럽팀 1071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200m, 500m, 2000m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세계드래건보트선수권대회는 2006년 타이완에서 대회를 시작한 이후 짝수년에 국가대항전, 홀수년에 클럽대항전으로 열리고 있다. 울산은 2007년 국제카누연맹에 유치를 신청, 지난해 4월30일 국제카누연맹 이사회에서 올해 개최지로 확정됐다. 드래건보트경기는 앞부분을 용머리 모양으로 장식한 배(龍船)에 20여명의 선수들이 탑승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젓는 경기다. 아시아와 유럽·미국 등에서 인기가 높고, 최근 국내에서도 수상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 중국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올해 대회가 열려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도심의 생태하천 태화강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193개팀이 펼치는 화음 향연 세계합창대회 17일까지 창원 등 4개도시서 세계합창대회인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코리아 2009’ 행사가 7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창원·마산·진주·김해 4개 도시에서 열린다. ‘노래하는 인류, 하나되는 세계’를 구호로 내건 세계합창축제에는 29개국에서 165개 경연팀과 비경연 부문 28개 팀 등 모두 193개 팀이 참가해 화음의 향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참가팀이 많고 일정이 긴 점 등을 고려해 전·후반부로 나눠 진행한다. 개막식과 시상식, 폐막식도 두번씩 한다. 전반부 개막식은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4개 개최 도시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돼 참가국기 입장, 6개국 합창쇼 등이 이어진다. 11일 폐막식은 행사 영상 상영, 그랑프리 수상 합창단 앙코르공연, 다함께 노래부르기 등으로 진행된다. 전반부 개막식과 후반부 폐막식은 경남도 인터넷방송이 생중계한다. 경연은 창원 성산아트홀, 마산 3·15아트센터, 진주 경남도문화예술회관, 김해 문화의 전당 등 4곳에서 열린다. 세계대회 참가 경험이 없는 국내 아마추어 합창단은 한국코리아오픈, 세계합창대회 50~100위권은 아시안콰이어게임에 참가한다. 두 대회 상위권 입상팀과 세계합창대회 1~50위 팀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 8개 부문에서 최종 순위를 가린다. 각 부문 1위에는 1만 2000달러, 2위 8000달러, 3위 5000달러의 상금을 준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육아상식·학습컨설팅… 송파맘들의 광장

    육아상식·학습컨설팅… 송파맘들의 광장

    영화 ‘마더’의 흥행을 타고 ‘마더 신드롬’이 확산되는 가운데 자녀 교육을 위해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억척 엄마들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인터넷방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어서 화제다. 서울 송파구가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송파N(www.songpa.tv)’은 웬만한 보육·교육 방송을 능가하는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이 방송에 개설된 ‘아이사랑 부모교실’은 억척 어머니들의 힘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그동안 구청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방송 제작진들까지 보육·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 확보와 수준 향상을 요구하는 엄마들에게 시달려온 끝에 이 프로그램이 개설된 것이다. ‘아이사랑 부모교실’은 이 지역 어머니들의 교육열을 감안, 다양하면서도 수준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초보 엄마들을 위해서는 육아 토막상식, 유아 마사지, 이유식, 월령별 육아방법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정보를 제공한다. 영·유아기부터 미취학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동영상 육아 강좌가 무려 50여개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정보력을 갖추고 있다. ●전문의 상담코너 인기 또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학습 컨설팅은 물론이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ADHD) 및 틱장애(손가락 빨기 등 습관성 행동장애) 등에 따른 학습장애 클리닉 정보까지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강의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의 스타급 강사들이 도맡고 있다. ‘삐뽀삐보 119 소아과’의 저자 하정훈 소아과전문의를 비롯해 안진훈 MSC 브레인컨설팅 대표, 민성원 연구소장, 김창기(동물원 멤버) 소아정신과 전문의 등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강의 프로그램뿐 아니라 전문가 상담코너까지 갖춰 육아·클리닉·부모교육·이유식·학습컨설팅 등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한 전문가 상담코너까지 개설돼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의 최진호 내분비대사과 전문의와 이병섭 신생아과 전문의, 잠실함소아한의원 김정현 대표원장과 유재규·김송이 원장, 이보은 요리연구가, KACE 부모리더십센터 조향숙 연구원 등이 자문위원을 맡아 어머니들의 갖가지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경찰청 연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특히 이 방송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머니들의 반응과 요구가 실시간 접수된다. 어머니들의 전용공간인 ‘엄마들의 수다방’과 육아·이유식·교육·중고 유아용품 교환의 장인 ‘정보나눔터’, 어머니들이 가지고 있는 각종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육아나눔 아고라’ 등 다양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종 아동을 가진 어머니들의 안타까운 마음까지 반영,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와 연계해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실종아동찾기 코너는 경찰청과 링크돼 있어서 곧바로 실동아동에 대한 신고접수가 가능하다. 또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50개의 IPTV를 통해 별도의 실종아동찾기 방송을 병행하고 있다. 방송 총괄책임자인 유용기 구 공보과장은 “68만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들의 방송”이라며 “새로 개설한 ‘아이사랑 부모교실’은 보육과 교육에 대한 어머니들의 다양한 관심을 집대성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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