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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공천비리 수사 민주당도 예외 안 돼야

    새누리당에 이어 민주당도 4·11 총선 공천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과 함께 검찰이 전면 수사에 나섰다. 이른바 친노(친노무현) 진영 인사들이 주축이 된 인터넷방송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씨가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명목으로 서울의 한 구청 산하단체장 이모씨 등 3명으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았다는 게 지금까지 알려진 의혹의 개요다. 검찰이 양씨 등 관련자 4명을 모두 구속해 수십억원의 행방 등을 추적하고 있는 만큼 머지 않아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실제로 이 돈이 오갔는지 여부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씨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 1차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면서 민주당 공천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긋고 있다. 양씨가 이들 3명에게 공천을 약속하며 거명했다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들과 회동한 사실과 이들 중 2명으로부터 각각 정치후원금 500만원씩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공천 논의나 금품수수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일개 인터넷 라디오방송에 수십억원을 투자한다는 게 쉽게 납득되지 않는 데다 이들의 회동과 후원금 제공이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자 명단이 발표된 3월 20일 직전에 이뤄진 점, 투자 명목이었지만 공천 약속이 있었다는 이씨의 발언 등을 감안하면 석연치 않은 대목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민주당은 앞서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의 공천뇌물 의혹이 불거지자 즉각 새누리당의 ‘공천장사’를 기정사실화하며 박근혜 새누리당 경선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파상공세를 편 바 있다. 그러나 막상 자신들이 검찰의 표적이 되자 정치검찰의 물타기 수사, 기획수사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온당치 못한 처사다. 비리를 발본색원하는 데 여야가 다를 수 없고, 이중잣대도 있을 수 없다. 검찰 비난에 앞서 스스로 진상조사를 벌이는 등 자정의 시늉이라도 보이는 게 민주당이 취할 자세다.
  • [현장 행정] “오늘은 내가 송파방송국 아나운서”

    [현장 행정] “오늘은 내가 송파방송국 아나운서”

    “자 준비하시고요, 시작합니다. 하이~ 큐.” 16일 송파구청 10층에 자리잡은 송파N방송국. 12살의 어린 PD는 데스크에 앉은 또래의 아나운서에게 자신감 있게 방송 시작 사인을 보냈다. 하지만 카메라에 불이 들어옴과 동시에 초보 아나운서가 어색한 오프닝 멘트를 날리자 PD와 카메라맨은 곧바로 못 참겠다는 듯 큰 소리로 웃는다. 송파구가 이날 진행한 어린이 방송아카데미의 한 장면이다. 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송파 어린이 방송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간접적으로 어린이들에게 구청이 하는 다양한 일들을 소개해 주자는 취지다.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방송카아카데미는 오륜초, 가주초, 장동초 등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구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인터넷방송국인 ‘송파N’ 방송국에서 진행됐다. 짧은 시간 동안 방송국을 돌아보는 단순 견학이 아니라, 방송국 내 각 직업이 하는 일을 확실히 배우고 직접 익힐 수 있도록 총 7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강사는 송파N방송국 PD 3명과 아나운서 1명이 직접 맡았다. 먼저 기초 이론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은 직접 PD, 아나운서, 카메라맨, 성우 등 역할을 맡아 스튜디오를 차지하고 뉴스를 직접 제작했다. 또 구청 인근 석촌호수로 직접 카메라를 들고 나가 현장 촬영을 하고, 애니메이션에 목소리를 더빙하는 이색체험을 하기도 했다. 촬영 영상을 편집하고 평가하는 것도 참가자들의 몫이었다. 카메라 조작 등을 맡았던 오종영(11·장동초5)군은 “이번 체험을 통해서 TV로만 보던 방송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었고 좋은 시간을 보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은 송파N방송 홈페이지(www.songpa.tv)에도 게시됐다. 17일 교육에도 관내 초등학생 10명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금철 홍보담당관은 “짧은 시간이지만, 방송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교육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시 24시간 인터넷방송국 ‘라이브 서울’ 10일 문엽니다

    서울시가 24시간 인터넷방송국을 만들어 박원순 시장 집무 장면이나 간부회의, 시민 대토론회 등을 시민들에게 중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10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라이브원순’(tv.seoul.go.kr)을 개국한다. 개국방송 ‘제8회 원순씨의 서울이야기’는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홈페이지에서 방송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개인용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방송을 위해 시장 집무실에는 단추만 누르면 박 시장이 보고받거나 결재하는 모습을 곧바로 생중계할 수 있는 IP 카메라가 설치됐다. 박 시장이 현장에 나갈 때에는 비서관이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전송한다. 기존에 여러 인터넷방송국에서 방영한 ‘원순씨의 서울이야기’와 간부들과의 독서토론, 시민 토론회, 명사 특강 등도 주문형비디오(VOD)로 쉽게 다시 볼 수 있게 했다. 이 채널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올라오는 시민 의견과 박 시장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귀 열면 마음 얻는다” 이석채式 소통법

    “귀 열면 마음 얻는다” 이석채式 소통법

    ‘직원들의 삶의 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아이디: 물가나 급여) “제 자식 밥 먹는 게 예쁘다고 하는데, 하물며 직원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일을 왜 하지 않겠습니까. 개개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도록 합시다.”(회장) 사용자 아이디만 보이고 비실명인 아랫 직원의 당돌할 수도 있는 질문에 이석채(67) KT 회장의 대답은 막힘이 없었다. 재치 있게 빗댄 말에서 임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엿보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퍼주겠다는 말도 아니다. 실력을 갖추면 공정한 평가를 거쳐 응당한 대우를 해 주겠다는 뜻이다. 이게 ‘이석채식 소통법’이다. 그의 소통법에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경영철학이 담겼다. 귀를 열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올해로 민영화 10주년을 맞은 KT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외 통신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우선 내부의 소통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그중 하나가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라면서 올해 상반기에 두 차례 사내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됐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월 첫 방송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최근 2차 방송은 무려 4시간에 걸쳐 사내 인터넷방송 사이트(KBN&talk), 사내 방송(KBN-TV), 올레 TV(채널 801번),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방송 사이트 ‘유스트림’(www.ustream.com) 등 가능한 온라인 매체가 총동원되는 공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6만여명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 해외에서도 그의 진솔한 대화법을 시청할 수 있었다. KT가 자체 기준으로 집계한 시청률은 95%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CEO의 자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솔직히 나도 모르겠다.”고 운을 떼었다. 그는 “다만 CEO는 훈련이 필요한 사람이고, 강력한 주인 의식이 CEO가 갖춰야 할 제1덕목”이라고 했다. 이어 “CEO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되는 것에 주목하기보다는 어떤 CEO가 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 회장은 ‘KT의 성장동력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법 긴 시간을 할애해 구체적인 사업 목표와 계획을 설명했다. 회사에 대한 나름의 비전이 분명한 것이다. ‘이청득심….’ 그러나 평소 이 회장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가 결코 상대방의 말을 유심히 듣고 이해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빠른 순발력과 판단력 덕분에 상황이 발생하면 머뭇거림 없이 말이 먼저 나오고 곧바로 행동에 나선다는 것이다. 다만 그 전에 충분히 정보를 수집한다. 2009년 1월 KT 회장에 취임한 그가 내부 숙원이던 KT와 KTF의 합병안이 취임 1주일 만에 이사회에서 통과되도록 한 것이 한 예다. 또 그해 말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애플의 아이폰을 재빨리 도입, 우리나라에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경쟁의식 속에 자사 갤럭시의 품질 향상을 다그치도록 하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가 1등 스마트폰 국가가 되도록 한 것이다. 그런 이 회장이 지난 3월 ‘올레경영 2기’ 출범 이후 새삼 소통에 나선 이유는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의 후발 주자, 인터넷 사업자들의 통신망 간섭, 과열경쟁에 따른 경영 악화, 주가 하락 등 산적한 현안 때문이다. 문제를 하나씩 풀려면 임직원과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경운·홍혜정기자 kkwoon@seoul.co.kr
  • KT, ‘토론방’ 의견 신속 제도개선 연결…SK, 임직원 호프데이 ‘허물없는 대화’

    KT, ‘토론방’ 의견 신속 제도개선 연결…SK, 임직원 호프데이 ‘허물없는 대화’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최근 대기업들이 업종을 불문하고 소통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통신업계는 ‘현재가 한계’라는 최악의 진단을 받고 있는 형편이어서 소통문화의 효과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5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을 방문, 임직원 200여명과 ‘호프데이’를 열고 허물없는 대화와 게임을 즐겼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총수와의 오찬을’ 행사 준비를 하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석자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대기업 총수들이 임직원과의 대화를 늘리고 생산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앞서 KT는 사내 인트라넷 ‘열린 토론방’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신속히 제도 개선으로 연결함으로써 나름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직원이 ‘우면동 KT연구소 구내식당 밥맛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수백 건의 댓글이 붙으며 토론이 이어졌고,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KT문화재단은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개선안에 반영했다. 또 KT의 사내 인터넷방송 사이트(KBN&talk)는 개설된 지 6개월 만에 총방문자 수가 60만명을 돌파했고, 인트라넷의 접속자 수는 163만여건을 기록했다. 아울러 본사와 전국 지사의 엘리베이터와 사무실 TV에서는 ‘사내 소통 이슈’ ‘잘못된 정보 바로잡기’ ‘CEO 경영 메시지’ 등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잘나가는 SDTV 슈주 김희철 떴다

    잘나가는 SDTV 슈주 김희철 떴다

    서울 성동구 인터넷방송국(SDTV)의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성동구에 따르면 매주 낮 12시 전파를 내보내 지상파 못잖은 알찬 프로그램과 구성 덕분에 매회 시청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보이는 라디오는 청사내 오디오 방송은 물론 IPTV(인터넷방송), SDTV 홈페이지(sdtv.sd.go.kr)를 통해 주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특히 요일별 테마를 달리해 시청자를 유혹한다. 월요일에는 SDTV 최시예 아나운서와 직원 박태진씨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여행’, 화요일에는 DJ 강성구가 진행하는 ‘지구촌 황당소식’, 수요일엔 조준한 전문 트레이너와 공익근무요원 임차돌의 ‘건강 비타민’, 목요일엔 ‘음악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금요일에는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구청 공익근무요원인 김희철이 진행하는 ‘김희철의 성동cafe’가 인기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점은 매일 실시간으로 게시판에 올라오는 사연과 신청곡을 즉석에서 내보내면서 주민들과 소통한다는 것이다. 또 인터넷을 통해 방송되면서 전국에 구를 알리는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SDTV는 현재 구와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43대의 IPTV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구정 소식을 다루는 주간 종합뉴스 ‘성동포커스’와 데일리 뉴스인 ‘투데이포커스’, 영상 스케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주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기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늘려 구민들과 함께하는 방송을 만들고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무한도전 파업특별편 ‘광클’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무한도전 파업특별편 ‘광클’

    언론사들의 파업이 줄을 잇는 가운데 MBC 파업 관련 소식이 줄줄이 순위에 올랐다. 1위는 ‘무한도전 파업 특별편’이다. 지난 5일 유튜브와 MBC노조의 인터넷방송 등을 통해 공개됐다.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한 멤버들은 파업으로 인한 방송중단 상황에서 그간의 근황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김태호 PD는 트위터에 “‘파업 특별편’이란 말은 너무 거창하고 그냥 짧은 안부인사 정도”라고 밝혔다. 7위엔 ‘정준하 결혼’이 올랐다. 5월 20일 재일교포 여자친구 ‘니모’와 결혼한다는 얘기를 지난 2일 간추린 무한뉴스 동영상 등을 통해 공개한 것. 6위는 ‘MBC 블랙 시위’였다. MBC아나운서협회와 기자협회가 검은 옷을 입고 사측의 계약직 앵커와 기자 선발에 대해 반대하는 뜻을 밝혔다. 4·11 총선 관련 소식도 눈에 띄었다. 3위는 ‘김용민 막말 사과’가 올랐다. 팟캐스트방송 ‘나꼼수’를 통해 인지도를 올린 뒤 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한 김용민은 예전 인터넷 방송 시절 했던 숱한 발언들이 문제시됐다.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뜻을 나타냈으나 퇴진 주장이 만만치 않아 결과가 주목된다. 4위는 ‘안철수 전남대 강연’이다. 지난 3일 전남대 강연에서 안철수는 진영논리를 벗어나는, 또 ‘텃밭’을 넘어서는 투표를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심장이 오그라드는 사건 소식도 끊이지 않았다. 2위는 ‘미국 총기난사 사건’이었다. 지난 2일 미국 오클랜드 시내 오이코스대학에서 한국계 미국인이 총기를 난사, 7명이 숨진 사건이다. 네티즌들은 2007년 한인이 32명을 사살했던 버지니아텍 사건을 떠올리면서 놀라워했다. 오이코스대는 한국인 목사가 설립한 신학교로 한국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다. 5위는 ‘수원 살인사건 대응 비판’이다. 지난 1일 수원에서 조선족이 여성을 납치 살해한 사건에서 경찰이 신고전화를 받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네티즌들이 발끈했다. 문제가 불거진 뒤 경찰이 사건 자체를 축소하려 했다는 지적까지 일었다. 8위는 ‘난폭택시’였다. 운전에 서툰 여성 운전자를 상대로 일부러 추돌사고를 일으킨 뒤 도주하는 택시의 블랙박스영상이 자동차 관련 사이트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9위는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의 3안타 소식이, 트위터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으나 이 번호를 바꾸지 않겠다고 밝힌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의 얘기가 10위에 올랐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공지영, 김용민 사위삼고 싶다더니 예상대로…

    공지영, 김용민 사위삼고 싶다더니 예상대로…

    김용민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후보의 과거 막말과 욕설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사람들까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지영씨는 4일 트위터에서 “김용민 실언을 들었습니다. 귀를 의심할 수밖에요. 그것이 7~8년 전의 것이라고는 하나 그때에도 여성과 인권에 대한 상식의 선은 있어야 했습니다. 인간 김용민에게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저는 그의 무거운 사과를 요구합니다.”라고 말했다. 공씨는 김 후보에 대해 “사위 삼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보냈던 인물. 지난달 야당 단일후보경선을 앞두고 있을 때 트위터에 “가까이서 김 후보를 본 소감을 말씀드리면 사위를 삼는다면, 혹은 함께 일을 도모한다면 당연 그였다. 성실하고 반듯하며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쓰기도 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이날 트위터에 “김용민 후보의 과거 동영상 발언을 접하면서 풍자와 야유에도 금도가 있어야 하고 우리 삶에서 인권 감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2004~2005년 인터넷방송 라디오21의 ‘김구라·한이의 플러스18’에서 “라이스(전 미국 국무장관)는 아예 XX해서 죽여버려야 한다.”고 막말을 했다. “주말에는 특집으로 포르노를 보여주자”, “최음제를 피임약이라며 팔자” 등 각종 음담패설 및 성희롱성 발언을 한 사실도 알려졌다. 김 후보는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자 3일 사과글을 트위터에 올린 데 이어 4일에는 사과 동영상까지 올렸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반면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용민 후보 예전 발언이 문제로군요. 진보인사도 여성인권 인식이 낮을 수 있지만, 문제를 바로 보고 스스로를 바꾼다면, 점잖은 새누리당 후보에 비할 수 없이 낫다고 봅니다. 저는 김용민을 신뢰합니다.”라고 썼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김용민 인터넷 방송 막말 파문

    야권 단일 후보로 서울 노원갑 지역구에 출마한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막말과 성희롱성 발언을 쏟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이에 대해 ‘네거티브’라고 맞서다가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3일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다. 김 후보는 2004년 10월 인터넷방송 라디오21의 ‘김구라·한이의 플러스18’ 코너에 출연해 테러 대책 방안을 거론하며 “(연쇄 살인범) 유영철을 풀어 가지고 부시, 럼즈펠드, 라이스는 아예 성폭행을 해서 죽이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적대적인 테러범들이) 우리나라가 고마워서라도 테러를 저지르겠습니까..”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출산율 저하 문제에 대한 대책을 언급하며 “지상파 텔레비전에서 밤 12시에 무조건 음란영화를 두세 시간씩 상영하고 주말엔 특집으로 포르노를 보여 줘야 한다.”면서 “피임약을 최음제로 바꿔서 피임약이라고 파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새누리당은 3일 논평을 통해 “막말, 성적 저질 발언의 김 후보자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18 후보 분석] 평균재산 13억 3127만원… 국민 가구당 자산의 4.5배

    [선택 2012 총선 D-18 후보 분석] 평균재산 13억 3127만원… 국민 가구당 자산의 4.5배

    19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총선 출마자 927명의 평균 재산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서울 동작을) 등 4명을 제외하고 평균 13억 3127만원이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인 2억 9765만원의 4.5배였다. 이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출마자(1198명)들의 재산 평균인 11억 6001만원과 비교해 1억 7126만원 넘게 늘어난 수치다. 8년 전인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출마자(1175명) 평균(10억 7000만원)과 비교해도 25% 가까이 불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정몽준 후보는 18대 총선 후보 등록 때의 3조 6043억보다 1조 5000억원가량 줄었다.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주식 가액이 하락한 데다 지난해 2000억원을 기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김호연(충남 천안을) 새누리당 후보가 2250억여원으로 두 번째였다. 이어 고희선(경기 화성갑) 후보 1462억여원, 김세연(부산 금정) 986억여원,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후보 541억여원 등이 뒤를 이었다. 1위부터 5위까지 새누리당 후보가 차지했다. 반면 권헌성(서울 서초을) 무소속 후보는 -11억 3794만원을 신고해 등록자 가운데 가장 가난한 후보였다. 이어 조위필(충북 보은·옥천·영동) 무소속 후보 -2억 4820만원, 이현호(서울 양천을) 국민생각 후보 -2억 3461만원, 최우원(서울 서초을) 대한국당 후보 -1억 5800만원, 박민웅(경남 의령·함안·합천) 통합진보당 후보 -1억 5190만원 등의 순이었다. 재산 신고 상위 10명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가 7명, 무소속은 3명이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평균 22억 7264만원(정몽준 등 4명 제외)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통합당 12억 2259만원, 자유선진당 11억 4457만원, 국민생각 6억 4115만원, 통합진보당 3억 5936만원 순이었다. 새누리당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평균인 24억 4600만원(정몽준·김호연 제외)과 비교해 2억원가량 줄었다. 하지만 1000억원대 자산가인 고희선·김세연 후보의 재산을 더하면 33억 2643억원이 된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때보나 2억원 이상 늘었다. 재산이 한 푼도 없거나 부채를 지고 있는 사람은 38명이었다. 이 가운데 19명은 재산보다 빚이 많다고 신고했고, 나머지 19명은 재산이 0원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로펌 ‘김앤장’에서 2년 반 근무하면서 재산이 45억원 늘어 논란이 됐던 김회선(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후보는 72억 700만원을,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 출연자 김용민(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는 9억 75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하는 앵커 출신 신경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38억 93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부산 사상구의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는 “직계존비속의 재산까지 공개하게 돼 있어 부모의 재산을 함께 신고했다.”면서 4억 6465만원이라고 공개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장 행정] 강동 인터넷방송 구민 VJ

    필리핀 라살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서연희(21·여·강동구 둔촌동)씨는 방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방학을 맞아 귀국해 부모님을 만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전공을 살린 실습 기회를 고국에서 얻게 됐기 때문이다. 서씨는 강동구 인터넷 방송국에서 ‘강동VJ’로 활동하며 관내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구정을 전하는 일을 맡게 됐다. 강동구는 이달부터 올해 ‘강동VJ’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인터넷 방송 주민운영단’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강동VJ는 관내 곳곳을 누비며 주민 소통의 매개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 서씨를 비롯해 방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주민 20명이 활동할 채비에 바쁘다. ●주부·학생·회사원 등 주민 20명 이달부터 활동 강동VJ들은 뉴스, 기획영상, 취미·교양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강동 알리기 활동을 하게 된다. 새롭게 펼치는 구 행정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점검하고, ‘강동선사문화축제’ 등 대규모 지역 축제 현장에도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 곳곳을 누빈다. 주민들을 만나 구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특별한 사연이 있는 이웃들도 만난다. VJ들은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됐다. 주부, 회사원, 학생은 물론 방송인 지망생, 인터넷신문 기자, 번역가, 상담심리사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구청 인터넷 방송국 PD의 개별 맞춤지도를 받아 현장에 투입된다. ●작년까지 UCC 총 70여편 제작 등 주민소통에 기여 지난해까지 강동VJ들은 모두 70여편의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제작하고 100여점의 기획 사진을 촬영해 게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VJ로 뛰고 있는 주부 라애경(46·고덕동)씨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방송에 대해 배우고 싶어 용기를 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춘미 홍보과장은 “강동VJ 운영과 더불어 강동인 뉴스, 강동 탐방, 강동인 만남 등 다양한 주민 참여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강동구청 인터넷 방송이 우리 구의 대표 주민소통 채널로 자리 잡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현장 행정] 송파구 전국 첫 ‘트위터 반상회’ 가보니

    [현장 행정] 송파구 전국 첫 ‘트위터 반상회’ 가보니

    1917년 일제의 주민 통제 수단에 뿌리를 두고 있는 반상회는 1970년대에 전성기를 맞는다. 이때는 전국적으로 매월 25일이면 주민들이 모여 지역 현안과 풍속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그 시절 반상회는 행정자치 모임이자 공동체 소통의 자리였다. 그러나 2000년대 마을 공동체가 무너지고 개인화되면서 반상회도 쇠락의 길을 걷는다. 그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각광받게 된 최근 반상회가 또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기존 반상회에 SNS를 접목시킨 ‘트위터 반상회’를 열어 새로운 주민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첫 트위터 반상회 시연회가 열린 27일 송파구청 대회의실은 ‘비상대기 상황’을 방불케 했다. 박춘희 구청장 이하 각 국·과장 등 20여명이 회의실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가운데 설치된 대형 화면에는 끊임없이 구정 관련 질문을 담은 트위트들이 올라오고 해당 간부들이 즉석에서 답변을 했다. “음식물 쓰레기통이 부서졌는데 교체는 어떻게 하나요?”(@kookak520)라는 질문에는 이한일 클린도시과장이 “원인 제공자가 바꾸는 게 원칙인데, 일단은 청소업체에 교체를 요청하시면 됩니다.”라고 답변을 달았다. 박 구청장도 직업능력 계발을 하고 싶다는 한 주민의 요청에 “구에서 운영하는 참살이실습터에서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네일 아티스트 등의 과정을 국비로 배울 수 있다.”고 안내했다. 반상회 참가 주민들은 각 트위트 뒤에 검색을 위한 해시태그 ‘#송파반상회’를 붙였다. 이날 첫 반상회 한 시간 동안 해시태그가 붙은 트위트는 무려 204개나 올라왔다. 송파구는 또 구 인터넷방송을 통해 반상회를 실시간 중계해 주민 참여도를 높였다. 트위터 반상회를 위해 구는 지난 2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별도 시연회도 개최했다. 반상회에 참여하는 간부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트위터 활용 기초교육을 받았다. 반상회 트위터엔 소통을 중시해 온 박 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반영돼 있다. 박 구청장은 “과거 반상회는 이웃과의 만남의 장이었는데 최근에는 반상회를 폐지한 곳까지 있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데서 나아가 주민 소통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초의 시도인 만큼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파구는 거여1동, 삼전동 등 6개 동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트위터 반상회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각 동에서는 동장 및 팀장, 통장들이 주민센터에 모여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답변을 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일일 성동구청장 ‘매의 눈’으로 현장 살피다

    일일 성동구청장 ‘매의 눈’으로 현장 살피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지역의 교육 정책과 현장을 직접 볼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20일 성동구 일일 명예구청장으로 임명된 주부 이수경(49)씨는 교육 분야에 대한 구정 전반을 돌아봤다. 초등학교와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이자 지역 시민단체인 ‘성동교육희망찾기’ 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오전 9시 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구청장 업무를 수행했다. ‘월별 테마가 있는 일일 명예구청장’의 첫 명예구청장인 그는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은 주부를 대상으로 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그는 간부회의를 끝낸 뒤 구청 자원봉사센터와 통합관제센터, 인터넷방송국, 무지개 도서관, 자기주도학습센터 등을 둘러봤다. 이어 구정 현황과 교육 분야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성수공고 태양광 발전 시설, 무학여고 인조잔디 운동장, 성동구민대학 교육현장을 방문했다. 성수공고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다른 학교로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동행한 교육지원과 공무원은 “나중에 다시 찾아와 교육경비 지원 등을 통해 홍보관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공무원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업무를 마친 그는 “이전엔 구청에서 하고 있는 일을 잘 몰랐는데 직접 현장을 돌아보니 구에서 교육에 많은 힘을 쏟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학부모와 공무원이 소통하고 함께 의견을 모은다면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부족한 고등학교 수를 늘리고, 특성화 고교에 대한 지원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근본 원인은 학생들의 ‘외로움’”이라면서 “성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더 늘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씨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이하백(65·전 한양대 의과대학 학장)씨, 4월에는 보육 분야에서 김갑순(46·구 보육정보센터장)씨, 5월에는 경제 분야에서 김석호(60·국제로터리 한국지국)씨, 6월에는 교통 분야에서 하인호(62·동호신용협동조합 이사)씨 등이 매월 셋째 주 명예구청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일일 명예구청장 운영으로 구정 각 분야를 잘 아울러 분야별로 주민과 소통하는 신뢰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마포iTV 100만 시청자 눈앞에

    마포구 인터넷방송인 마포iTV의 한해 시청자 수가 100만명에 치닫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 한해 마포iTV 시청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접속자 수가 94만 3564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여기에는 마포iTV 홈페이지에 등록돼 있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를 시청한 접속자 17만 3709명도 포함돼 있다. 콘텐츠별로는 조사자의 약 60%가량이 일일뉴스인 ‘마포투데이’와 주간뉴스 ‘마포iTV뉴스’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투데이는 자치구 인터넷방송에서 제작이 쉽지 않은 일일뉴스로 매일 4건씩의 구정 관련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또 마포iTV뉴스에는 구민 객원기자 16명이 직접 취재하고 진행하는 ‘출동! 마포리포터’ 등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포구는 올해에도 주민참여 프로그램 제작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소출력 공동체 라디오인 마포FM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를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케이블 TV 비대위, KBS2 송출 중단…방송대란

    케이블 TV 비대위, KBS2 송출 중단…방송대란

     케이블TV를 통한 KBS 2TV 시청이 16일 오후 3시부터 전면 중단됐다. 디지털은 물론 아날로그 방송까지 모두 끊겼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재전송 대가 협상이 결렬되면서 케이블TV 측이 1차로 KBS 2TV 송출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케이블TV와 지상파는 2008년부터 재전송 갈등을 겪어 왔으나 이번처럼 아날로그 및 디지털 방송 송출을 모두 중단하기는 처음이다.  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KBS 2TV의 일반화질(SD)과 고화질(HD) 송출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전국 2000만 TV 시청가구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1500만 케이블TV 가입가구가 KBS 2TV 시청에 불편을 겪고 있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나 인터넷방송(IPTV) 가입가구는 종전대로 KBS 2TV를 시청할 수 있다. 케이블TV 가입가구도 VHF나 UHF 안테나로 KBS 2TV를 직접 수신해 시청할 수 있지만 대규모 아파트촌을 비롯한 난시청 지역에서는 화면을 제대로 보기 어려운 가구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70만 시청가구를 거느리고 있는 씨앤앰의 경우 HD 송출은 중단하고 SD 송출은 하고 있지만 광고는 검은 화면으로 처리해 내보내고 있다. 케이블TV는 향후 협상 진행에 따라 MBC, SBS까지 송출 중단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비대위 측은 “법원 판결에 의해 CJ헬로비전 등 케이블TV 측이 지상파에 지급해야 할 간접강제 이행금이 최근 100억원대로 불어나 케이블TV가 일방적 희생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상파 3사가 과도한 재전송료를 고집하는 태도를 버려야 원활한 협상과 방송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KBS 2TV 송출을 먼저 중단한 이유에 대해 “국민에게 수신료를 받는 KBS까지 재전송이 유료화 되면 시청자에게 이중삼중의 부담을 줄 수밖에 없어 우선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말 법원이 CJ헬로비전에 지상파 디지털 신호 재전송을 중단하라는 간접강제 결정을 내린 뒤 케이블TV와 지상파는 대가 산정을 놓고 집중 협상을 벌여 왔다. 당초 가입자당 요금(CPS) 100원 대 280원에서 출발한 협상은 지급 총액 기준으로 전환한 상태다. 케이블TV는 내년까지 240억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지상파는 올해만 500억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김준상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케이블TV의 재전송 중단에 불법 요소가 있는지 따져보고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도약의 발판 된 동대문 인터넷 방송”

    “도약의 발판 된 동대문 인터넷 방송”

    ‘동대문구의 김태희’가 지상파 TV에 떴다. 구 인터넷방송국에서 사내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배유리(25)씨가 지난 9월 새롭게 개편된 MBC 뉴스 프로그램 6시 뉴스 매거진의 새 코너 ‘실태고발, 사실입니까’의 시사 리포터로 발탁돼 화제를 몰고 다닌다. 매주 화요일 우리 사회의 각종 이슈들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과 함께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배씨는 앳된 외모로 딱딱한 시사 프로그램에 맞을까 싶은데도 똑 부러진 말투와 낭랑한 목소리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고 주변에선 입을 모은다. 동대문구와는 지난해 10월 인연을 맺었다. 구정소식을 전달하는 주간뉴스 진행과 함께 각종 동영상 내레이션 더빙·행사 사회자로 활동, 팔방미인이란 소리를 듣는다. “15분간 진행하는 뉴스 프로그램이어서 만만하게 보면 곤란해요. 화장·의상 연출까지 일일이 챙기다 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요.” 배씨는 이렇게 각오를 되새겼다. 이어 “정규직이 아니어서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지 못하지만 스펙 쌓는 데는 그만이다.”며 “진솔한 방송인이 되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 [김문이 만난사람] 전설의 팝 DJ, 45년 음악인생 김광한씨

    [김문이 만난사람] 전설의 팝 DJ, 45년 음악인생 김광한씨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좋은 단어를 꼽으라면 무엇일까. 우선 사랑이겠다. 그 다음은? 아마 추억 정도가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니 말이다. 사랑도 쌓인 추억만큼 오래 간다고 했다. 그렇다면 연말 분위기에 맞춰 추억의 여행을 한번 해 볼거나. 아이돌 문화가 판치는 요즘 세상에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7080문화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세시봉’도 그렇고 ‘7080콘서트’도 그렇다. 해는 저서 어두운데, 갈 곳이 딱히 없거들랑 1970~80년대 많은 인기를 끌었던 스타들의 모습과 추억의 장소를 가 보면 무척 반가움을 느낄 수 있다. 다름 아닌 서울 세종로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이다. 제목이 그럴듯하다. ‘여기는 대한민국 1970KHz’, 이쯤 되면 대충 감이 잡히겠다. 청바지와 생맥주, 통기타로 기억되는 시절, 힘들고 지친 삶 속에서도 낭만과 꿈이 있었던 1970년대의 추억을 전시하고 있는 것이다.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로 1960~80년대 근현대 생활 유물들을 재현하면서 대한민국을 만들었던 역동력과 고단했던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는 점에서 한껏 추억의 여행을 맛보게 한다. 여기에서는 과거의 TV광고 영상과 ‘국민체조’ 노랫소리 등 옛 기억의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오고, ‘선데이서울’ ‘소년중앙’ 등 각종 잡지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시절 구멍가게에서 팔았던 과자, 음료수, 껌, 담배 등의 물품도 진열돼 있어 추억을 되새기게 한다. 이런 것을 반추하며 전시실 끝 부분에 가면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추억의 음악실’이 있다. 1970년대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음악다방 DJ가 직접 당시 가요와 팝송을 틀어 주기에 발길을 멈추게 한다. 옛날처럼 DJ가 신청곡을 받고 노래를 들려주던 그 모습 그대로 재현한다. 특히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당시 유명했던 DJ 김광한, 박원웅, 최동욱 등이 직접 출연해 팬들과 만난다. 지난 5일 추억의 음악실에서 김광한(65)씨를 만났다. 1966년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FM 전파를 내보낸 서울 FM방송에서 DJ로 처음 일을 시작했으니 45년 동안 팝송 전문 DJ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특히 방송 사상 ‘최연소 팝송 전문 DJ’라는 이름과 함께 이 방면에서 ‘전설’로 통한다. 그는 이런 수식어가 별로 반갑지 않은 듯 “그저 영원한 현역일 뿐”이라며 웃는다. 이런 그에게 요즘 무슨 일로 바쁜지부터 물었다. “인천 교통방송(밤 10시부터 12시까지)과 인터넷방송, 그리고 남양주 김준 재즈 클럽에서 음악 DJ와 감독 일을 하고 있지요. 그러다가 시간이 나면 제 사무실(뮤직코리아)에서 팝송을 연구합니다. 또 이곳(추억의 음악실)에서 DJ도 하고 있구요. 참, 또 있네요. 번역가 최경순씨의 매니저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최씨는 그의 부인이다. 얼마 전 모리쓰 준코의 ‘내가 나에게 돌아가는 여행’을 번역 출간할 때 출판기념회 매니저를 맡기도 했다. 김씨는 슬하에 자녀를 두지 않고 지금도 닭살 돋는 신혼처럼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웃었다. 어렵게 살아가는 젊은 학생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일도 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일 중 하나다. 억의 음악실에서 팬들과 만나는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다. “길거리를 가다가도 인사를 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납니다. 그분들을 보면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보다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낭만과 감성을 버무린 관계라고나 할까요. 팝스타 레이프 가렛 내한 공연 때 만났던 팬들도 가끔 만납니다. 그 얘기를 하면 정말 반가워하지요. 요즘 추억의 음악실에서 레이프 가렛 음악을 신청하면 당시를 떠올리고 서로 추억을 얘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공유하지요.” 레이프 가렛은 자신의 수호신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30년 전 내한 공연 때 TBC FM 89.1MHz ‘탑 튠 쇼’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었다. 이때 공연 소식을 매일 전하면서 구름처럼 팬들의 귀를 불러들였다. 이후 김광한은 최고의 스타 DJ로 인기를 끌었다. 1983년부터 85년까지 3회 연속 인기 1위를 차지했다. DJ 사상 처음으로 CF를 찍고 영화 출연까지 했다. 또한 1987년에는 ‘김광한의 쇼 비디오 쟈키’라는 TV 프로그램에도 고정 출연했다. 출연료 대부분은 미국과 일본 등에서 음반을 직접 사 오는 일에 쏟아부을 만큼 열정적이었다. “돈을 벌면 음반을 사고 책을 사고, 각종 비디오 자료들을 모았습니다. 라디오 시절 DJ는 선망받는 직업이었습니다. 특히 팝송을 안다는 것은 지식인과 같은 대우를 받았으니 오죽했겠습니까. 팝송 DJ는 당연히 매력적이었지요.” 제대 후 그는 9년 동안 병아리 장사, 하숙집 관리인, 우유 배달, 신문 배달, 보험 판매, 아크릴 간판업 등 16가지 일을 경험했다. 정규 직업을 갖지 않은 것도 음악 공부에 올인하기 위해서였다. 얼마 안 되는 돈이라도 벌면 꼭 음반을 사고 음악 공부를 하는 등 일에 몰두했다. 음악다방 DJ 일도 그런 차원이었다. “1970년대에는 주로 음악다방 DJ였습니다. 이때 제가 원하는 팝송을 소개할 수 있었지요. 방송에 대한 대리만족도 됐지요. 음악다방 DJ는 무명 가수처럼 훈련 기간인 셈이었습니다.” 그는 다시 신문 배달 시절을 떠올렸다. 이때 어려운 학생들을 접하면서 나중에 일이 잘되면 이들을 위한 공연을 하겠다고 여러 번 다짐했다. 결국 1986년 서울 이태원에서 신대철, 임재범, 김종서 등이 무료 출연하는 자선 콘서트를 열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방송을 떠나 있을 때에도 DJ라는 꿈을 결코 버릴 수 없었지요. 결국 1980년 4월 1일 TBC FM 89.1MHz에서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됐습니다. 2년 뒤에는 KBS FM에서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이라는 이름을 걸고 매일 오후 2시 방송하기 시작했지요. 당시 MBC FM에서는 ‘김기덕의 두 시의 데이트’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가 방송에 복귀한 것은 1979년 DJ 박원웅씨가 음악 애호가를 초대하는 코너에 해박한 음악 지식을 갖고 있던 그를 작가로 기용하면서 인연이 됐다. 이듬해 김씨는 꿈에 그리던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맡았다. 이후 KBS와 MBC FM은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1980년대 팝음악의 절정기를 이끌게 된다. 음악 인생 45년 동안 음반은 어느 정도 모았을까 궁금해졌다. “한 1만여장 됩니다. 돈만 생기면 음반 사는 데 올인했지요. 팝의 본고장인 미국 등 여러 나라에 비행기를 타고 가서 직접 음반을 사 오고 했으니 현금으로 환산하면 아마 몇억원대 정도는 될 걸요(웃음). 마포에 있는 개인 사무실에 잘 보관해 놓고 있습니다.” 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어 그동안 모아 온 음반이나 각종 음악 자료들을 통해 데뷔 50년 되는 해에는 ‘여기는 대한민국 1970KHz’처럼 ‘사색하는 김광한의 음악대학’을 열어 팬들과 정겹게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씨는 2년 전부터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김광한의 음악대학’을 열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악기에 대해 잘 모릅니다. K팝도 음악 소리가 아닌 율동으로 보여 주기 때문에 무엇으로 음악 소리를 내는지 알 수가 없지요. 저는 이들에게 영상을 통해 기타의 소리, 드럼의 소리 등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자신은 음악인으로 성공했다고 말한 뒤 “부모가 아이들에게 어느 대학 인기학과에 가라는 식으로 강요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뭘 하고 싶은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도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음악을 했기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거듭 역설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젊게 사는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다. “저는 별명이 17살 아저씨입니다. 젊게 생각하면 행동이 젊어지고 습관이 젊어집니다. 그러면 젊은 운명을 살게 되지요(웃음). 저는 40년 전 옷 스타일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진바지에 부츠, 헤어스타일, 잠바 등이 그러하지요. 유일한 스트레스는 부인과 싸울 때밖에 없습니다. 돈이야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쓰고 하면 되는 것이구요.” 편집위원 km@seoul.co.kr ■김광한은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나 1966년 서라벌예술대를 졸업했다. 그해 1월 우리나라 최초로 FM 전파를 내보낸 서울FM에서 최연소 팝송 전문 라디오 DJ가 됐다. 대학 시절부터 해박한 팝송 지식을 갖고 있던 것이 인연이 됐다. 1967년 군에 입대한 뒤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이후 9년 동안 병아리 장사, 우유 배달, 신문 배달 등 궂은일을 하면서도 음악다방 DJ 등을 하며 음악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러다 1980년 TBC FM에서 다시 라디오 DJ로 복귀했다. 이듬해에는 KBS FM에서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진행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인기 몰이를 시작했다. 이어 1999년 KBS 2FM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팝스’, 2004년 경인방송 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등의 진행을 맡았다. 현재는 인천 교통방송과 김준 재즈 클럽 등에서 DJ 일을 하며 여전히 팝송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계속되는 ‘여기는 대한민국 1970KHz, 추억의 음악실’ DJ를 맡고 있다.
  • ‘나꼼수’ 출판계 쥐락펴락

    ‘나꼼수’ 출판계 쥐락펴락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대한민국 출판계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나꼼수’의 고정 출연진인 인터넷 신문 ‘딴지일보’의 김어준(43) 총수와 김용민(37) 시사평론가의 책이 베스트셀러 순위를 휩쓸고 있다. ●‘닥치고 정치’ 한달 만에 21만부 팔려 지난 4일 집계된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푸른숲 펴냄)는 2위, 도올 김용옥의 ‘중용, 인간의 맛’(통나무 펴냄)이 9위, 김용민이 쓴 ‘나는 꼼수다 뒷담화’, ‘조국 현상을 말하다’(이상 미래를소유한사람들 펴냄)가 12위와 19위에 올랐다. ‘닥치고 정치’는 지난달 28일 집계에서는 1위였으나 스티브 잡스의 전기(민음사 펴냄)에 자리를 내줬다. 정봉주 전 의원이 쓴 ‘달려라 정봉주’(왕의서재 펴냄)도 오는 28일 발간 예정으로 예약 판매 중이다. 김용옥(63) 원광대 석좌교수는 지난달 29일 ‘나꼼수’ 26회 ‘서울수복과 도올선생’ 편에 출연했다. 방송 출연 직후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집계 결과 ‘중용, 인간의 맛’의 판매가 6배나 늘었다. 알라딘 측은 “현 정권에 대한 김 교수의 신랄한 비판에 통쾌함을 느낀 독자들이 책을 사고 있다.”며 “책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소개돼 판매량이 급증한 사례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베스트셀러 순위는 방송, 영화, 신문 등 미디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최근에는 ‘무릎팍도사’와 같은 인기 예능프로그램 출연자의 저서가 반짝 인기를 끄는 경우가 잦았다. 하지만 ‘나꼼수’와 같은 인터넷 방송이 서점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은 처음이다.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임수정 팀장은 “TV드라마나 영화 등에 노출됐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꼼수’ 방송 직후 즉각적인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방송의 주 청취층인 30대 남성의 관련 도서 구매가 많다.”고 말했다.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는 발간 한 달 만에 21만부가 팔렸다. 출판사 푸른숲의 김교석 편집자는 8일 “최소한 10만부는 나가리라고 생각했는데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면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나꼼수’의 영향력이 커졌고 책으로도 반응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처음에는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란 개인 브랜드의 입소문에 힘입어 15만부 정도를 판매분기점으로 잡았으나 ‘닥치고’가 내년 총선과 대선 관련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다뤄 6개월 안에 30만부는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구매층은 30대 남성이 압도적 ‘닥치고’의 구매층은 30대 남성이 압도적이다. 40대나 20대 남성들도 책을 많이 샀으며 최근에는 여성 구매자도 늘었다. 김어준의 또 다른 책 ‘건투를 빈다: 김어준의 정면돌파 인생매뉴얼’(푸른숲 펴냄)도 동반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5만부 정도 판매됐는데 ‘닥치고’가 나오면서 1만부가 더 팔렸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문민정부 초창기에도 과거 군사정부 시절의 비리를 폭로한 시사잡지가 20만~30만부씩 팔리며 인기가 높았다.”며 “‘나꼼수’는 일본에서 70만부까지 팔리다 2004년 폐간한 잡지 ‘소문의 진상’과 비슷한 면이 있다. 이 잡지 때문에 일본 총리가 잘린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문과 사실, 허구를 섞어서 분노한 대중들이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한 소장은 또 “세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바닥의 정서에 공감한 책이 눈높이에 맞춰 젊은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출판계 일각에서는 ‘나꼼수’ 출연진의 책 가운데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카메라 어디 있는지 몰라 오히려 자신감이…”

    “카메라 어디 있는지 몰라 오히려 자신감이…”

    “카메라가 어디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현장에서 자신감이 생겨요.” 한국 방송 최초의 장애인 뉴스 앵커 이창훈(25·시각장애 1급)씨는 7일 첫 방송을 마친 뒤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오후 여의도 KBS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완벽하게 했어야 했는데 약간의 실수가 있어서 아쉽다.”면서도 “지난 3개월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월 KBS의 장애인 뉴스 앵커로 선발된 그는 매일 정오 방송되는 KBS 1TV ‘뉴스12’의 새 코너 ‘이창훈의 생활뉴스’를 5분간 진행한다. 장애인 앵커가 뉴스 고정 코너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KBS는 밝혔다. 지난 3개월간 보도본부와 아나운서실에서 실무 교육을 받은 그는 첫 방송에서 중간중간 발음 실수를 했으나 무난하게 주어진 뉴스를 소화했다. 낮 12시 35분께 검은색 양복과 에메랄드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그는 손으로 하단에 설치된 점자단말기를 읽으며 안정된 톤으로 뉴스를 전달했다. 태어난 지 7개월 만에 뇌수막염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은 그는 서울신학대·숭실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사회복지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방송에 대한 꿈을 키웠다. 2007년부터는 한국시각장애인인터넷방송(KBIC) 진행자로 활동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고 지난 7월 523대1의 경쟁률을 뚫고 KBS의 장애인 뉴스 앵커로 선발됐다. 앵커인 만큼 발음에도 신경을 쓴다는 그는 “평소 말이 빠른 편인데, 뉴스할 때 전달력이 있으려면 정확한 발음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발음이 새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자신의 강점으로 자신감을 꼽으며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뉴스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메신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장애인과 소외계층들이 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를 선도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는 장애인 앵커의 뉴스 진행을 위해 최신 점자단말기와 점자프린터를 구입하고 업무보조를 위한 임시직원을 따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선거戰 이은 수사戰

    선거戰 이은 수사戰

    10·26 재·보궐 선거가 끝난 다음날인 27일 검찰·경찰이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경찰은 나경원 후보에 대한 ‘1억원 피부숍’을 방송했던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의 관계자·출연자들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렸다. 검찰은 그동안 “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선거 기간에는 수사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선거가 끝난 만큼 통상적인 절차대로 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접수된 고소·고발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의뢰 건수는 10여건에 이른다. 나 후보 측은 지난 24일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 등 7명이 인터넷 방송 ‘나꼼수’와 각종 브리핑 자리에서 ‘나 후보가 1억원짜리 피부숍을 다닌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고발된 이들은 민주당 이용섭 의원을 포함해 전·현직 야당 의원, 주간지 기자, 시사평론가 등이다. 경찰은 먼저 ‘1억원 피부숍’ 루머의 진위부터 검증할 계획이다. 검찰은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등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은 선거사건을 전담하는 공안부에 배당하고, 나머지 횡령과 배임 및 기부금법과 관련된 것은 형사부로 재배당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수성향의 인터넷민족신문과 전국교수연합, 50여개 보수단체 연합 등이 박 시장과 아름다운재단을 상대로 “정상적인 등록을 하지 않고, 불법으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대기업들에 기부를 강요했다.”며 기부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나 후보가 다이아몬드에 대한 재산신고를 축소해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다.”며 공무원해고자 선거부정감시단이 낸 고발 사건을 공안1부(부장 이상호)에 배당했다. 공안부는 선거 과정에서 트위터나 인터넷상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일반인 7명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일부 보수단체는 선거가 끝난 27일에도 박 시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백민경·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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