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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고른 게임용 모니터… 게임 실력 ‘쑥쑥’ 느는 이유 있었네

    잘 고른 게임용 모니터… 게임 실력 ‘쑥쑥’ 느는 이유 있었네

    삼성전자는 2016년에 첫 게임용 모니터를 선보였다. 이후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제품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높은 사양의 혁신적인 모델들을 차례로 출시했다. 모니터 화면 크기가 점차 커지는 추세 속에서 넓은 화면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커브드 모니터를 비롯해 세계 처음으로 49인치 대화면까지 내놨다. 특히 지난 1월에 열린 ‘CES 2019’에서는 기존 49인치 게임용 모니터보다 더욱 진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고도화된 게임용 모니터 제품을 선보이고 라인업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완벽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년 게임용 모니터 첫 출시… 완판 열풍 삼성은 2016년 처음으로 퀀텀닷 커브드 게임용 모니터 ‘CFG70’를 선보이며 게임용 모니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각각 24형과 27형 2종이었으며 삼성 SUHD TV의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그대로 적용해 더욱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고 생생한 게임 화면을 연출했다.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을 통해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몰입도를 높이고 1㎳의 빠른 응답속도와 144㎐의 주사율을 통해 고화질에서도 깨지지 않는 화면 움직임을 구현했다. 특히 게임에 특화된 UX를 적용해 최적의 게임 환경을 조성해줘 모니터 UX 디자인 처음으로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를 받았다. 이런 특장점이 게이머들에게 어필돼 고가임에도 이례적인 속도로 매주 500대씩 완판되며 출시 한 달 만에 2000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2017년 HDR 기술 적용… 가장 큰 제품 출시 이듬해 삼성은 전작의 성능과 디자인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QLED 게임용 모니터 ‘CHG70’(27형·31.5형) 제품을 내놨다. 이전보다 커진 1800R 곡률의 커브드 화면에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 적용돼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해줘 더욱 생생한 화면을 구현했다. 또한 당시 세계 처음으로 ‘AMD 프리싱크(FreeSync) 2’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로 게임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끊김 현상과 프레임 손실을 줄여 안정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에 더해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의 49형 QLED 게임용 모니터 ‘CHG90’를 공개하며 더욱 크고 넓은 커브드 화면에서 게임을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CHG90는 49형 크기에 32대 9 화면 비율의 ‘수퍼 울트라 와이드’(Super Ultra-wide), ‘더블 풀HD’(Double Full HD·3840×1080) 해상도를 지원해 16대 9 화면비를 가진 27형 풀HD(1920×1080)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붙여 놓은 것 같은 효과를 냈다. 넓은 시야 확보뿐만 아니라 듀얼 모니터와 같이 화면 분할도 가능해 멀티 태스킹에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뉴메탈QLED 기술’을 적용해 기존 퀀텀닷 시스템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연스러운 색상, 긴 지속성으로 더욱 선명하고 사실적인 색을 표현했다. 이 제품은 ‘CES 2018’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또한 CHG70 제품과 함께 영상전자표준위원회(VESA)로부터 업계 처음으로 HDR 디스플레이 표준 인증을 받기도 했다. ●2018년 고성능·합리적 가격으로 점유율 높여 지난해 삼성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인 ‘게임스컴 2018´(Gamescom 2018)에 참가해 새로운 커브드 게임용 모니터 제품 ‘CJG5’ 2종(27·32형)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CJG5는 144㎐의 고주사율 지원과 WQHD(2560×1440)의 높은 해상도, 3000대 1의 명암비 등 게임에 필수적인 성능과 전용 인터페이스를 모두 갖추면서 합리적인 가격(27형 48만원, 32형 55만원)으로 출시됐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용 모니터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여 대중화를 주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 ●2019년 압도적 성능의 게임용 모니터 공개 삼성은 현존하는 게임용 모니터 제품 중 궁극의 성능을 자랑하는 ‘CRG9’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이를 통해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CRG9은 기존 커브드 QLED 게임용 모니터의 성능을 더욱 높인 모델로 동급 최고의 해상도를 비롯해 넓은 시야, 부드러운 화면 움직임 등 게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CES 2019’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게임용 모니터 처음으로 듀얼 QHD(Dual QHD·5120×1440) 해상도를 적용하고 32대 9의 수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을 갖췄다. 또한 HDR10을 지원하고 4㎳/120㎐의 응답속도·주사율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어떠한 고사양의 게임이라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RG9를 비롯해 앞으로도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게임용 모니터 제품을 선보여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주요 실적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게임용 모니터를 선보인 뒤 커브드 대화면 트렌드를 이끌며 현재 국내 게임용 모니터 시장 선두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2018년 4분기 게이밍 보고서’(IDC Quarterly Gaming Tracker, 2018Q4)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게임용 모니터(주사율 100㎐ 이상) 국내 시장 점유율 39.2%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삼성 게임용 모니터의 누적 판매 대수는 3년만에 글로벌 100만대, 국내 10만대를 돌파했다. ●주요 전시회 참가 현황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에 참가하고 있다. 게임스컴 2017 행사에서 열린 ‘배틀 그라운드’ 대회의 공식 모니터로 QLED 게임용 모니터 ‘CFG73’가 지정됐으며 전시부스를 통해 ‘CHG90’를 공개했다. 이듬해 열린 ‘게임스컴 2018’에서는 ‘CJG5´ 모니터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삼성전자 부스에서 신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모니터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 AI 스피커, 이젠 화면으로 승부

    AI 스피커, 이젠 화면으로 승부

    KT, 셋톱박스 결합 ‘테이블TV’ 출시 SKT 어린이에 적합 ‘누구네모’ 내놔 LG는 마블 활용 ‘U+AI 어벤져스’ 준비인공지능(AI) 스피커가 저마다 화면(디스플레이)을 달고 나왔다. 음성 명령을 하면서도 내용을 눈으로 즉각 확인하려는 게 사용자의 심리이기 때문이다.KT는 29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화면과 셋톱박스를 결합한 일체형 AI TV ‘기가지니 테이블TV’를 공개했다. 기가지니 테이블TV는 화면을 단 AI 스피커를 ‘개인형 TV’ 형태로 만들었다. 대체로 7인치(17.8㎝)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타사 제품과 달리 11.6인치(29.5㎝) 화면을 적용했으며, 특히 올레tv 이용료를 내면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원만 있으면 와이파이로 침실, 주방, 서재 등 어디서나 TV를 볼 수 있게 만들었다. KT 관계자는 “정보를 청각으로만 얻는 것엔 한계가 있어 스크린과 결합된 AI 스피커가 시장에 나오게 된 것”이라며 “보이는 AI를 통해 이용자는 빠르고 편리한 이용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면을 단 AI 스피커 ‘원조’는 2017년 아마존이 자사 AI 비서 알렉사 기반으로 출시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에코쇼’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구글 홈허브’를 선보였으며,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도 지난달 일본에서 디스플레이형 AI 스피커 ‘클로바 데스크’를 공개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이런 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최근 국내 이통사 중 처음으로 디스플레이를 단 AI 스피커 ‘누구네모’를 내놨다. 누구네모는 특히 아이들이 보는 키즈콘텐츠에 적합하게 제품을 만들었다. 시력 저하 예방을 위해 아이들이 너무 가까이 오면 영상 재생을 멈추고 뒤로 가기를 안내한다. LG유플러스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AI 스피커를 출시하기 위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마블 지적재산권 사용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영화 ‘어벤져스4: 엔드게임’ 개봉에 맞춰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차세대 AI 스피커 ‘U+AI 어벤져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화면이 세로·액자형… “TV도 취향대로”

    화면이 세로·액자형… “TV도 취향대로”

    ‘더 세로’ 모바일 연계… 제안 3년 만에 결실 ‘더 세리프’ TV 안 볼 땐 날씨·시간 등 띄워 ‘더 프레임’ 화면에 그림·사진… 액자처럼 “시장 年 2배 이상 성장… 해외 반응도 좋아”삼성전자가 ‘TV는 가로’라는 고정관념을 깬 세로 형태의 TV ‘더 세로’를 출시하며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강남 압구정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 ‘새로보다’를 열고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더 세로’는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데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맞춰 휴대폰처럼 세로 방향의 스크린을 기본으로 했다. 대부분의 모바일 콘텐츠가 세로 형태라는 점에 착안해 개인 취향에 맞게 스크린을 가로와 세로로 자유롭게 전환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간편한 미러링 기능 실행으로 모바일 기기의 화면과 스크린을 동기화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음악은 물론 쇼핑,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4.1채널·60W(와트)의 고사양 스피커를 탑재했다. 43인치형 1개 모델로 오는 5월 말 국내에 우선 출시된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189만원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TV 소비자의 69%를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방송을 보면서 채팅과 검색 등 멀티스크린으로 즐기는 등 콘텐츠 소비 방식이 바뀌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해 대화면의 초고화질 영상으로 개성과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형태를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 세로’는 3년 전 미래 디자인에 선정돼 구상에 들어갔으나 사내의 반대 의견에 부딪혀 진행되지 못하다가 모바일 연계성이 강조되면서 뒤늦게 빛을 봤다. 밀레니얼 위원회와 해외 연구소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와 반응도 제품에 적극 반영됐다. 한 사장은 “‘더 세로’는 내 휴대폰과 페어링하면 한몸처럼 움직일 수 있는 개인화된 TV”라면서 “혼자 사는 사람뿐만 아니라 기성 세대들도 각자 자기 방 안에 놓고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9년형 ‘더 세리프’와 ‘더 프레임’도 선보였다. 2019년형 ‘더 세리프’ 모델에는 Q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초고화질을 구현하며 TV를 보지 않을 때 스크린에 날씨, 시간, 이미지 등을 띄우는 ‘매직스크린’ 기능도 적용됐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더 프레임’의 2019년형 모델에는 Q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모든 선을 투명한 하나의 케이블로 통합한 ‘매직케이블’이 적용됐다. 한 사장은 “라이프스타일 TV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해외 거래선의 반응도 좋다”면서 “TV 시장이 정체된 상태지만, 대형화 추세에 맞춰 올해부터 국내외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취향 존중 스크린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지하철 문에 손 낀 여성’, 확인없이 출발한 열차

    ‘지하철 문에 손 낀 여성’, 확인없이 출발한 열차

    지하철 문에 손이 낀 채 끌려가는 여성의 모습이 역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이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된 후,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철저한 조사에 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엠바르카데로 역에서 한 여성이 문이 닫히는 순간에 열차를 타려고 시도하다 큰 화를 입은 상황의 모습을 전했다. 영상 속, 한 여성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플랫폼으로 내려오더니 열차를 타려고 시도한다. 너무 성급하게 시도했던 탓일까. 여성의 손이 열차 문에 끼이고 어쩔 줄을 몰라하는 모습이다. 플랫폼에서 그녀와 몇 걸음 떨어진 곳에 있던 한 남성은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여성에게 손짓으로 지하철이 출발하기 전에 빨리 손을 빼고 나오라고 말만 하는 모습이다. 초동대처 또한 매우 미숙해 보인다. 여성을 발견하지 못한 기관사는 그대로 출발하고, 끌려가던 여성은 선로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선로에 떨어진 여성은 부상을 입었다고 알려졌지만 얼마나 심각하게 다쳤는지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다. 폴 로즈 샌프란시스코 교통국 대변인은 샌프란시스코 ABC 방송국 KGO와의 인터뷰에서 “문 틈 간격이 0.5인치 남아 있는 공간으로 여성의 손이 들어왔고 손이 낀 채 문이 닫힌 거 같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교통위원회는 열차 문을 포함한 시스템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영상=General General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우주를 보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달과 토성의 ‘데이트 현장’

    [우주를 보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달과 토성의 ‘데이트 현장’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등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몇몇 국가에서는 지구의 달과 토성이 밤하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구에서 봤을 때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천체가 서로 닿을 듯 말 듯 완벽하게 나란히 선 것처럼 보이는 이 천문 현상을 이른바 ‘합’(合·conjunction)이라고 하며 비교적 흔한 일어나지만 좀처럼 촬영하기는 쉽지 않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이날 남아공 천체사진가 그랜트 피터슨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천체망원경에 달아 이 같은 천문 현상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터슨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이 멋진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그리고 “정말 멋졌다”면서 “미소가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은 동이 트기 전 달의 뒤쪽으로 토성이 숨기 직전의 모습을 보여준다. 피터슨은 여러 천체사진가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촬영할 수 잇는 장소에서 다음에 일어날 대형 천문 이벤트를 끊임없이 찾는다. 이런 이벤트는 혜성이나 소행성 또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대상이 될 때도 있다. 또한 다음 이벤트를 확인하기 위해 그는 다양한 천문 애플리케이션과 다이어리를 이용한다. 이번 토성과 달의 합은 지난 1월부터 촬영 계획을 짰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이벤트가 시작될 때까지 흥분과 불안감이 교차했다”면서 “왜냐하면 전날 밤까지 요하네스버그에 비가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합이 시작될 무렵 흐렸던 밤하늘이 맑아졌다는 것이다. 이어 “이처럼 모든 것이 계획대로 돼고 기상 악화나 장비 고장, 또는 내 실수와 같은 문제마저 일어나지 않고 촬영에 성공하면 엄청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번 이벤트가 일어나기 약 2시간 전인 새벽 4시에 잠에서 깨 촬영 장비를 준비하고 테스트 촬영까지 마쳤다. 특히 그의 촬영 장비는 비교적 저렴하지만 크고 강력한 8인치 돕슨식 망원경과 갤럭시 S8 스마트폰, 이를 결합하는 어댑터 그리고 접안렌즈로 구성돼 있다. 토성이 달에 접근했을 때 그는 초당 60프레임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그 뒤, 스태킹(stacking)으로 불리는 합성 기술로 이미지를 처리했다. 다수의 저화질 이미지를 합성해 더욱더 밝고 명확한 사진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어 가장 좋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마치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게시물에는 “아폴로 임무 당시 촬영된 지구돋이를 떠올린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또한 그는 이날 달의 전체 모습과 토성을 비교한 사진도 촬영했다. 해당 사진은 달과 크기 비교를 통해 토성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참고로 토성은 지구에서 약 12억7700만㎞ 떨어져 있다. 이제 그는 다음번 대형 천문 이벤트를 노린다. 그는 “오는 11월 11일 수성이 태양 앞을 지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벌써 기다려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그랜트 피터슨/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유아, 신생아 전용 호주 유기농 브랜드 ‘라클리니카’ 국내 상륙

    영유아, 신생아 전용 호주 유기농 브랜드 ‘라클리니카’ 국내 상륙

    깨끗하고 건강한 아기 피부는 모든 엄마들의 바람이지만 각종 오염과 피부 자극, 습진 및 아토피 등이 아기의 피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 선택에도 고민이 따를 수밖에 없는데, 각종 화학물질을 배제하고 천연의 자연원료로 제조된 제품일수록 아기의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생아와 영유아를 위한 호주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라클리니카(LA CLINICA Organic for Baby)’가 국내에 출시됐다. 라클리니카는 호주 엄마들 사이에서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있는 브랜드다. 1995년 설립돼 자체적인 개발, 제조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특히 라클리니카의 모든 제품은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유기농 인증 시설에서 생산된다. 어떠한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는 것은 물론, 엄격히 선정된 자연 원료와 인증된 유기농 재료들로만 제조돼 민감한 아기 피부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인공향료, 강한 세정작용을 유발하는 설페이트, 유해물질, 계면활성제(SLS or SLES),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등이 들어있지 않아 습진이나 과민성 피부를 가진 신생아, 영유아에게도 적합하다. 국내 출시된 라클리니카 제품은 ‘솝프리(Soap-Free) 워시젤’과 ‘젠틀 샴푸’, ‘수딩 로션’의 3종이다. 이 중 솝프리 워시젤과 젠틀 샴푸는 캐모마일과 금잔화, 알로에, 라벤더 오일, 올리브오일 등 식물에서 얻은 자연 추출물을 혼합해 제조된 제품이다. 솝프리 워시젤은 목욕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저자극 샤워젤로 아기의 소중한 피부를 자극 없이 클렌징하고 보호해주는 순한 제품이다. 연약하고 흉터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 장벽 강화를 돕는 솝프리 워시젤은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으며, 비누와 샤워 젤 등으로 활용하면 된다. 젠틀 샴푸는 항염증(Anti-inflammatory) 성분을 가진 밀 단백질을 함유해 두피 속부터 모발을 강화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유기 성분이 두피를 섬세하게 진정시키고 순하게 세정하는 연약한 아기의 모발과 두피를 위한 제품이다. 수딩 로션은 장미 힙 오일, 잉카인치 오일, 캐모마일, 금잔화, 알로에, 콩, 올리브 오일, 해바라기, 호호바 오일, 라벤더 오일 등 자연의 성분들이 함유된 로션으로, 민감한 아기 피부에 진정효과를 주고 부드럽게 케어해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국내 출시된 라클리니카 제품은 홈플러스 및 롯데마트, 온누리 약국의 온누리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갤A30’ 29일 첫 오픈마켓 사전판매

    삼성 ‘갤A30’ 29일 첫 오픈마켓 사전판매

    삼성전자가 출고가 34만 9800원에 후면 듀얼 카메라, 삼성페이 기능을 갖춘 갤럭시A30 1000대를 29일 11번가, 네이버를 통해 사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 모델 정식 출시일은 5월 3일이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오픈마켓을 통해 스마트폰을 출시 전 사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늘면서 오픈마켓 사전 판매 수요가 생겼다”고 말했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 11번가는 5만원 할인 쿠폰을,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와 영화 예매권 2장을 지급한다. 갤럭시A30은 6.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물방울 노치(인피니티U) 디자인으로 상하좌우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했다. 후면에 123도의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16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4000㎃h이다. 화이트, 블랙, 레드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30 국내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갤럭시A30을 개통하고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삼성페이 선불카드 3000원을 제공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초경량’이 대세… 삼성 vs 애플 태블릿 전쟁

    ‘초경량’이 대세… 삼성 vs 애플 태블릿 전쟁

    삼성과 애플이 초경량 태블릿 PC 시장에서도 격돌한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하루 차이로 태플릿 PC 신제품을 내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슬림한 ‘갤럭시 탭 S5e’ 한손으로도 가볍게 삼성전자는 초슬림 태블릿 ‘갤럭시 탭 S5e’를 지난 24일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5.5㎜㎜의 얇은 두께와 400g의 무게로 갖춰 한 손으로도 쉽게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베젤을 최소화한 16대10 대화면 디스플레이, AKG 쿼드 스피커,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사운드 등을 지원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됐다. 삼성전자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보는 즐거움을 더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선사하며, 깊고 풍부한 음향으로 TV, 영화, 게임 등의 콘텐츠 감상 시 몰입감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CMC 기능을 탑재해 동일한 삼성 계정에 연결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나 문자를 연동된 태블릿에서 원거리 수신할 수 있다. 우선 와이파이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고, LTE 모델에는 추후 지원된다. LTE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블랙·실버·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LTE 모델이 53만 9000원(64GB 내장 메모리)과 61만 6000원(128GB 내장 메모리), 와이파이 모델이 49만 5000원(64GB 내장 메모리)과 57만 2000원(128GB 내장 메모리)이다.●아이패드, 460g 에어·300g 미니 출시 이에 앞서 애플코리아도 23일 아이패드 에어(오른쪽)·미니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10.5인치,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모두 아이폰XS에 들어간 A12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 1세대 애플펜슬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패드 에어는 두께 6.1㎜ 무게 460g, 아이패드 미니는 두께 6.1㎜에 무게 300g이다. 64GB, 256GB 용량으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골드 3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아이패드 에어가 62만 9000원부터, 아이패드 미니가 49만 9000원부터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처음부터 끝까지 성공을 책임지는 신개념 창업 시스템 ‘엘카맨’

    처음부터 끝까지 성공을 책임지는 신개념 창업 시스템 ‘엘카맨’

    2002년 월드컵 당시 길거리에서 전광판 축구 중계로 국민들에게 크게 각인됐고 전국에 로또 판매점에 전광판이 설치될 정도로 붐을 일으켰다. 지난 2016년 법령 개정으로 53년 만에 옥외광고법이 개정 시행돼 디지털광고물이 허용됐고 대부분의 간판이 전광판으로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LED 전광판 사업에 도전하기엔 최적의 시기와 조건을 갖춘 셈이다. 엘카맨은 전국 지역에서 15여 년에 걸친 전광판 제작과 판매 노하우를 접목시킨 전광판 사업 아이템으로 불경기 창업 및 성공사업으로 차별화된 홍보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신개념 창업 아이템 엘카맨은 차량과 사업아이템을 제공해 무점포, 소자본으로 새로운 사업기회가 주어지며 이후 사업수익으로 할부 상환하는 방식이어서 초기 창업자금의 부담을 줄여주는 창업시스템을 지녔다. 또한 각 지역의 한정적인 엘카맨 모집으로 영업 시 동종 사업인의 충돌을 예방하는 한정적인 가맹유치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제품판매의 형식도 다양하다. 한 지역의 한 상권을 집중적으로 순회하며 전광판을 판매한 업체 광고를 1~2주간 무료로 내주면서 광고를 유도하면 판매와 광고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차량 한 켠에 전광판 크기가 큰 전광판(100인치 기준 가로 2.3M, 1.4M)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방법과는 차별화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는 판매실적과 영업 노하우나 자료, 영업경험 등이 부족해 진행하지 못하는 중·대형 전광판 영업을 본사에서 엘카맨 사업자에게 지원하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드온] 민첩한 코너링… 운전 재미 쏠쏠한 프랑스 감성 SUV

    [라이드온] 민첩한 코너링… 운전 재미 쏠쏠한 프랑스 감성 SUV

    1499㏄의 소형 SUV… 엔트리카로 제격디젤차 특유의 소음은 스포츠카 느낌 줘 “프랑스 파리 시내를 활보하던 차가 여기 와 있네!” 시트로엥의 ‘뉴 C4 칵투스 SUV’를 처음 마주한 순간 첫 마디가 이랬다. 작고 아담하면서도 운전하기가 쉬워 ‘엔트리카’로 활용하기 제격인 것 같았다. 차량 내부 디자인에서도 이국적인 감성이 묻어났다. 흔히 말하는 ‘유러피언 감성’이 바로 이런 게 아닌가 싶었다. 부드러우면서도 탄력 있는 직물 시트는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또 오래 운전해도 엉덩이가 아프지 않을 것 같았다. 운전석에 앉아 운전대를 잡았을 때에는 내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활용할 수 있는 각종 기능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이 공존했다. 좌석 조정은 전자식이 아니어서 미세 조정하기는 어려웠지만 나름대로 최적의 승차감을 줬다.디지털로 된 계기판은 다른 차량보다 훨씬 작아 신기하다는 느낌부터 들었다. 스마트폰을 눕혀 놓은 정도의 높이였다. “운전하는 동안에는 전방주시 비중이 높기 때문에 계기판 크기를 줄여 시야를 확보하는 편이 낫다”는 의도로 디자인한 것이라면 정말 탁월한 판단이라고 생각했다. 디젤차 특유의 소음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굉음까지는 아니었다. 듣기 거북하다는 느낌도 전혀 들지 않았다. 차체의 아담한 크기와 수려한 외부 디자인이 엔진 소리마저 긍정적으로 바꿔 놓은 듯했다. 특히 6단 자동변속기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1㎏·m의 BlueHDi 엔진이 제공하는 강력한 힘이 더해지면서 엔진 소음은 마치 스포츠카를 모는 듯한 재미를 줬다. 운전대는 묵직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썩 가볍지도 않았다. 시트로엥 특유의 코너링은 확실히 부드럽고 민첩했다. 레그룸이 깊지 않아 페달을 밟지 않는 왼다리를 많이 굽힌 채 운전해야 한다는 점은 아쉬웠다. 뒷좌석의 시트 포지션은 앞좌석보다 높은 편이었지만 일반 성인 기준으로는 머리가 차 천장에 닿진 않았다. 다만 소형 SUV의 특성상 앞좌석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때 뒷좌석 공간이 다소 좁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트렁크는 생각보다 깊었다. 그래서 뒷좌석 승객의 승차감을 위해 휠베이스를 조금 늘이고 트렁크 용량을 조금 줄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첨단운전조보조시스템(ADAS)은 겉으로 보기에는 많지 않아 보였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니 생각보다 풍성했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주차 공간을 찾아 자동으로 운전대를 움직여주는 ‘파크 어시스트’, 경사로에서 밀림을 방지하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 등도 눈길을 끌었다. 뉴 C4 칵투스의 복합연비는 15.5㎞/ℓ로 매우 우수한 편이었다. 가격은 7가지 주행 보조 장치와 16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 ‘필’(Feel) 트림 2980만원, 12가지 주행 보조 장치와 17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 ‘샤인’(Shine) 트림 3290만원이다. 프랑스 감성의 수입 소형 SUV를 2000만~3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는 건 분명 장점이었다. 하지만 운전 경험이 어느 정도 있고, 조금 더 넓은 SUV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뉴 C5 에어크로스’를 고려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엘비스 프레슬리도 끙끙 앓았던 변비… 3·3·3 요법으로 치유해요

    엘비스 프레슬리도 끙끙 앓았던 변비… 3·3·3 요법으로 치유해요

    운동량 부족·스트레스·육류 식단 영향 복부 팽만 등 호소 만성변비 환자 급증 배변 주기 주 3회 미만일 때 변비 의심 대장·발암물질 접촉 대장암 생길 수도 석 달 이상 이어지면 병원 진료 받아야 섬유소·충분한 물 섭취가 치료의 기본 콩·버섯 자주 먹어 장내 노폐물 없애야‘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주치의였던 조지 니콜폴로스 박사는 그가 심장마비가 아닌 만성변비 때문에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사망 직전까지 심각한 변비로 고생했으며 사망 후 부검을 한 결과 대장의 지름이 5~6인치, 길이는 8~9피트로 일반인보다 두 배 이상 확장된 상태였다는 것이다. 니콜폴로스 박사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자신의 병을 매우 부끄러워해 절대로 밝히길 원하지 않았다”면서 “죽기 직전 변비 때문에 몸무게가 늘기도 했지만 끝까지 치료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인에 대한 의견은 지금도 분분하지만 변비로 죽음에 이르는 일은 드물더라도 변비가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장의 활동이 둔화돼 노폐물이 장에 오래 머물면 독성물질이 나와 혈액으로 스며든다. 독성물질은 혈액을 따라 온 몸으로 퍼져 세포 조직에 쌓이고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세포 기능이 떨어져 만성피로와 혈액순환장애가 올 수 있으며, 급성 질환에 잘 노출되고 치유력이 떨어져 퇴행성 질환과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변비는 배변 주기가 주 3회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변이 딱딱하고 덩어리져 있어 배변하는 데 힘을 많이 줘야 하거나 배변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들고, 배변 출구가 막혀 있는 느낌이 들 때 변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이어지면 만성변비로,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변비에 더해 복부 팽만감이나 불편감, 복통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피로감, 식욕감퇴, 무력감 등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부족해진 운동량, 스트레스 증가, 육류 위주의 식단으로 인해 이런 만성변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변비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55만 3254명에서 2015년 61만 5752명으로 5년간 11.3% 증가했다. 2015년을 기준으로 70대 이상(17만명, 27.6%) 환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9세 이하(15만 9000명, 25.8%), 50대(6만 9000명,11.3%) 순이었다. 특히 70대 이상과 9세 이하는 전체 진료환자의 53.4%를 차지했다. 20대와 30대는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각각 3.9배 많았다. 그러나 이는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의 통계로 실제 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환자가 변비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변비약으로 자가 치료를 하기 때문이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 변비연구회가 국내 변비 환자 625명의 증상 인식과 치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분명히 변비 증상이지만 변비가 아니다’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400명이 과도한 힘주기(64.0%), 392명이 잔변감(62.7%), 363명이 적은 배변 횟수(58.1%), 359명이 딱딱한 변(57.4%)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지만 이를 변비 증상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훨씬 낮았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159명(25.4%)만이 과도한 힘주기가 변비 증상이라고 답했으며, 딱딱한 변을 변비 증상으로 꼽은 환자는 170명(27.2%)에 그쳤다. 적은 배변 횟수를 꼽은 사람도 216명으로 3명 중 1명꼴이어서 흔히 겪는 변비의 징후를 일시적 증상 정도로 여기는 환자가 대부분이었다. 설사도 변비의 또 다른 형태다. 변이 나가지 못하고 장에 오래 있으면 우리 몸은 노폐물을 제거하려고 마지막 수단으로 변을 액체로 만들어 내보낸다. 그래서 변비 환자 중에는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는 이들이 많다. 이럴 때 설사를 멈추게 하겠다며 약을 먹으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오히려 몸에 해롭다. 배변량이 많아도 배변 횟수가 주 3회 미만이거나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대장의 운동력이 약해져 생기는 ‘이완성 변비’를 의심해야 한다. 이완성 변비는 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부피가 작고 단단한 변이 만들어지지만 흔히 생각하는 변비와 달리 변을 보지 않아도 고통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 팽팽해지고 속이 더부룩하며, 아랫배 쪽에서 딱딱한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증상이 소화불량과 비슷해 변비로 의심하지 않고 넘어가기 쉽다. 만성변비는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고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변비가 악화돼 대장암이 되지는 않지만, 대장암이 진행되면 심각한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21일 “변비 그 자체가 대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대장암의 발생 기전을 보면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 대사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나오게 된다. 발암물질이 대장을 통과하면서 대장 점막에 여러 상호작용을 일으켜 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과 발암물질이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대장암이 생길 확률은 더 높아진다”며 “변비는 장 안에 변이 오래 머무를 수밖에 없어서 이런 발암물질이 변 안에 있을 때 대장암이 좀더 잘 생길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덧붙였다. 평소 본인이 대장암인 줄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변비와 복통이 심해져 응급실에 갔다가 대장암으로 인한 장폐색 진단을 받는 일도 적지 않다. 배가 빵빵한 상태로 변비, 설사가 지속되고 복통까지 심하다면 대장에 생긴 암이 장을 막아 배변이 안 되는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변비가 있으면 대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고 배가 더부룩하며 이유 없는 복통에 시달리게 된다. 또 배변 때 무리한 힘을 주다 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대장암과 증상이 유사하다. 다만 변비 때문에 치질이 생기거나 항문이 파열돼 출혈이 생겼을 땐 피가 쭉쭉 뿜어져 나온다. 반대로 대장암 환자에서 보이는 출혈은 대개 변 주변에 혈이 묻어난다든지, 변을 보고 나서 몇 방울 뚝뚝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변비 치료의 기본은 섬유소와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시중 변비약의 90%는 장에 자극을 줘 억지로 연동운동을 하게 만드는 것이어서 장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장에 쌓인 노폐물을 그때그때 제거하려면 콩과 버섯류에 많이 든 불용성 식이섬유를 자주 먹는 게 좋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지 않아 몸에 들어가면 수분을 흡수해 부풀어 오른다. 크게 팽창한 식이섬유는 장을 자극해 연동운동을 일으키고 배변을 원활하게 하며 수은·카드뮴 등 유해 금속이나 발암물질을 흡착해 대변과 함께 나온다. 식이섬유로 대변이 커지면 죽은 장내 세포의 세균, 음식물 찌꺼기도 같이 배출된다. 장 내 세균의 교체도 활발해져 장이 건강해진다. 변이 딱딱하고 동글동글하다는 것은 변이 장에 오래 체류해 유해균이 늘어난 데다 장의 세포가 제대로 교체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박선진 경희의료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배변 시간은 3분 이내, 대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아침 식사 후 30분 이내로 정하고 지키는 것이 좋다”면서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장 운동이 활발해져 변비와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걷기와 달리기, 줄넘기 등 유산소 운동이나 요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층간소음 보복 스피커 단 40대 즉결심판 회부

    층간소음 보복 스피커 단 40대 즉결심판 회부

    청주 청원경찰서는 아파트 천장에 ‘층간소음 보복 스피커’를 단 A(45)씨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즉결심판에 넘겨지면 2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 과료의 형을 받는다.A씨는 지난 2월 청주시 청원구 자신의 아파트에 ‘층간소음 보복용 스피커’를 설치해 10시간 넘게 작동시킨 혐의다. 천장에 설치하도록 설계된 이 스피커는 8인치 크기 진동판이 장착돼 있고 최대출력은 120W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등에서 ‘층간소음 전용 스피커’로 판매중인 제품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과 연결해 다양한 소리와 진동을 위층으로 전달할 수 있다. A씨와 윗집 주민 B(40)씨는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항의에도 소음이 계속되자 A씨는 스피커를 구매해 설치했다. 스피커가 작동되자 B씨는 “아래층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아동학대가 의심된다”고 112에 신고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지구 온난화, 미국 스키 산업에 직격탄

    지구 온난화, 미국 스키 산업에 직격탄

    미국 스키산업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 온난화로 겨울이 더워지고 적설량이 해마다 줄고 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콜로라도대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지역 중 하나 곳인 덴버의 2011~2018년 평균 적설량은 41.4인치(약 105㎝)였다. 1971~80년의 66.7인치(약 196㎝)의 60%, 즉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덴버의 적설량은 1981~1900년은 60인치(약 152.4㎝), 1991~2000년은 58.1인치(약 147.5㎝), 2001~2010년은 47.5인치(약 120.6㎝) 등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이는 콜로라도 덴버뿐 아니라 미 전역의 상황이 비슷하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10년 적설량은 1980년대에 비해 59% 줄었다. 과학자들은 미국의 적설량이 이처럼 해마다 줄고 있는 것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으로 풀이했다. 콜로라도대 연구팀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가 북극 빙하를 녹이면사 해수 변화뿐 아니라 지구 전체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는 또 미국의 적설량 감소와 잦은 태풍 등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적설량 감소는 연간 약 20억 달러(약 2조 2700억원) 규모의 미국 스키산업을 고사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눈이 오지 않으며서 미 스키시즌은 평균 34일밖에 되지 않는다. 스키어들로 11월부터 4월까지 북적였던 덴버 등 미 유명 스키도시들에는 이제 12월에서 1월까지 한두달 정도만 스키어들이 찾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도시는 돈을 뿌리던 스키어들이 줄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키장 주변 주택 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높은 지대에 있는 주택이 낮은 곳에 있는 것보다 훨씬 비싸다. ‘산동네’라고 부르면서 꺼리는 한국의 정서와 정반대다. 미국의 속설에 ‘나쁜 공기 등이 낮은 곳에 모인다’며 높은 지대를 선호하는 문화가 존재한다. 같은 도시라도 높은 지대인 스키장 주변의 집값이 비싼 이유다. 그래서 스키장과 주변 주택가를 같이 개발하는 것이 스키장 개발업체들의 주요 수입이었다. 또 스키장 주변 집주인들은 겨울 한철만 렌트하면 1년 주택 유지비를 챙기는 등 개발업자와 미국인의 문화 등이 잘 맞으면서 스키장 주변 주택의 인기가 치솟았다. 하지만 적설량 감소로 스키어 유입이 줄면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이는 다시 스키장의 주택 공급으로 인한 스키장 업체의 이익 감소 등으로 이어져 스키산업 전체의 악순환 고리를 만들었다. 워싱턴의 한 스키산업 관계자는 “미 전체 스키시즌이 1990년대 비해 한달 이상 줄었다”면서 “이는 곧 영업기간이 준 것을 의미하며 스키장 주변 도시의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오는 22일 경기도 내 7개 지역 상징물 조명 일제히 소등

    오는 22일 경기도 내 7개 지역 상징물 조명 일제히 소등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경기도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 동시에 진행한다. 도 내에서는 경기도청사를 비롯하여 공공기관 632개소, 공동주택 등 199개 단지 11만 7807가구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화성행궁, 오이도 빨간등대, 시화호조력발전소 달전망대, 양평대교, 양근대교, 안성대교, 세종대교 등 6개 시군의 7개 도내 지역 상징물 조명도 일제히 불을 끈다. 경기도는 도내 참여기관이 10분간 불을 끌 경우, 65인치 텔레비전(TV) 약 9000대를 24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전력량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쓰지 않는 조명기구를 소등하는 등 도민의 작은 생활 실천만으로도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오는 22일 제49회 ‘지구의 날’을 맞아 19일부터 25일까지 ‘제11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환경부는 올해의 기후변화주간 메시지는 ‘SOS, 나의 지구를 구해줘!’로 저탄소생활 관련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9일 한강 이촌지구 둔치에서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7개 시도에서 지역별 행사를 개최한다. 22일에는 이마트 자양점에서 ‘친환경 소비 실천 캠페인’. 23일에는 김포공항에서 ‘그린공항 만들기 협약식’이 열린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보이는 AI 스피커 납시오

    보이는 AI 스피커 납시오

    SK텔레콤이 디스플레이 탑재형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네모’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리로만 들려주던 정보를 7인치 화면으로도 전달하는 AI 디스플레이 스피커다. 해외 시장에선 2017년 아마존이 ‘에코 쇼’를 출시한 뒤 구글, 레노보 등이 AI 디스플레이 스피커를 출시했다. 국내에선 네이버가 AI 디스플레이 스피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SK텔레콤이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누구 네모 출시에 맞춰 음성과 영상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상어가족’ 노래 영상으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놀이학습 5종과 영상인식 기반 어린이용 학습게임인 거꾸로 가위바위보, 고고고(크고 많고 길고) 등의 게임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 ‘옥수수(oksusu) 키즈 VoD’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 어린이들의 시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상을 보고 있는 아이가 15㎝ 이내로 화면 가까이 갈 경우 ‘VoD’를 자동으로 멈추고 뒤로가기 안내를 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음악 감상 시 가사를 확인하거나 실시간 환율정보를 보여 주는 식으로 생활밀착형 기능도 화면 안내를 더해 제공된다. 누구 네모의 가격은 19만 9000원이며, 23~28일 온라인쇼핑몰 11번가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미니멀 열풍?… 난 통크게 쓴다

    미니멀 열풍?… 난 통크게 쓴다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가구의 약진, 레트로·미니멀 열풍 등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가전은 큰 게 좋다’던 전통적인 인식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사이즈가 곧 제품력으로 인식되던 TV는 고화질 기술발전에 힘입어 화면 인치를 키우고 있다. 몇 년 전까지 낯선 가전이던 의류건조기·관리기 역시 필수가전의 반열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대형화 국면에 진입했다. 최적 화질을 만들어 주는 퀀텀프로세서 인공지능(AI) 탑재 TV로 대형화를 이끄는 삼성전자, 의류관리 가전의 영역을 개척한 LG전자로부터 가전 대형화의 추세와 이유를 들어 봤다.●삼성전자가 말하는 TV대형화 작년 매출 선두는 65인치… 10년 새 25인치 커지고 8K 시대 발맞춰 생생한 화질 더해 TV는 가전의 프리미엄·대형화 추세를 이끈 원조 제품이다. 대형 TV를 구매한 소비자의 유일한 후회가 ‘더 큰 TV를 사도 될 뻔했다’는 것이란 말이 있을 정도다. 66~99㎡(20~30평)대 거주 기준으로 50~60인치 TV를 적정 크기로 생각했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70인치대를 선호하고 있으며, 그 이상 평수에서는 80인치까지 고려하고 있다. 삼성 TV 매출액 추이에서 점점 큰 TV를 선호하는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18일 설명했다. 10년 전인 2009년 40~43인치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2010~2014년엔 46~50인치, 2015~2017년엔 55~58인치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의 크기가 바뀌었다. 지난해엔 65인치가 매출 1위 사이즈로 등극했다. 10년 만에 25인치가 커진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IPTV, 넷플릭스, 고해상도 게임 등 고화질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가 대형 TV를 선택하게 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TV 사이즈 대형화는 8K 시대 도래와 함께 등장한 시너지 중 하나다. 초대형화 TV 수요 확대를 위해선 해상도와 화질 기술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2019년형 QLED TV’엔 원본 화질에 상관없이 최적의 화질을 만들어 주는 퀀텀프로세서 인공지능(AI)을 8K뿐 아니라 전체 QLED 라인업에 확대 적용시킨 이유가 여기에 있다. 초고화질 기술이 켰을 때 TV의 크기를 키운 요인이라면, 껐을 때 큰 TV의 인테리어 효과도 중요해졌다. TV를 보지 않을 때 뉴스·날씨·음악 등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인 ‘매직스크린 2.0’, 주변선과 전원선을 하나로 통합해 설치해 큰 TV에도 불구하고 지저분해 보이지 않게 하는 ‘매직케이블’과 ‘밀착 벽걸이’ 등의 장치가 대형 TV와 함께 등장한 기법들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LG가 주도하는 新가전 트렌드 세탁기 용량 맞춰 건조기 몸집도 16㎏로 더 크게… 최대 6벌 관리 스타일러도 인기 의류관리 가전인 LG 스타일러와 건조기, 공기청정기 같은 제품은 몇 년 전까지 소비자들에게 필요성을 설득해야 하는 가전이었다. 그러던 것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의류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빠르게 변하더니 요즘에는 전통적인 4대가전(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뿐 아니라 건조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의류관리기 등이 신(新) 4대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새로운 필수가전이 대형화 흐름에 올라탔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건조기를 9㎏ 제품만 판매했지만 지난해 5월 14㎏, 같은 해 12월 16㎏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판매한 이 회사 건조기의 대부분은 14㎏ 이상 대용량 제품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 등의 증가로 인해 9㎏ 이하 건조기를 원하는 수요도 많지만, 건조기가 필수가전이란 인식이 강화되면서 세탁기 용량에 맞춰 대용량 제품을 원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고 18일 설명했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4~5년 전까지 16㎏ 제품이 주력 제품이었지만, 현재는 21㎏ 제품이 이 회사 주력 제품으로 사이즈를 키웠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해 11월 16㎏ 용량의 그랑데 건조기를 출시했다. 겨울철 이불이나 베갯잇, 패딩 등 크고 두꺼운 빨랫감을 건조하기를 원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다. LG전자가 ‘발명’한 가전인 LG 스타일러도 대형 선호 현상이 포착된 제품군이다. 스타일러엔 최대 4벌까지 관리하는 슬림형과 최대 6벌을 관리하는 대용량 플러스가 있는데 지난해까지 슬림형의 판매 비중이 70%였지만, 올해 들어 두 제품이 비슷하게 판매되고 있다. LG전자 측은 “봄철 뿐 아니라 겨울철에도 미세먼지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부피가 큰 겨울옷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여 대용량 제품이 필요하게 됐다”고 대용량 스타일러 선호 이유를 분석했다. 또 신가전이 필수가전의 반열에 오를만큼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들의 제품 기능에 대한 신뢰가 커진 것 역시 대형화 추세를 이끈 동력으로 꼽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화재 하루만에 1조원 성금… 전문가 “복구 최대 40년 걸릴 듯”

    “천장 기둥 교체에 참나무 3000그루 필요” 내부 초정밀 3D 자료, 복원에 적용 가능성 마크롱 “5년 이내 재건 마무리 되길 희망” 무너진 첩탑 재건, 국제 공모에 부치기로 856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 ‘파리의 심장’ 노트르담대성당이 화마에 휩쓸린 지 하루 반 만인 17일(현지시간) 오전 성당 재건을 위해 전 세계에서 8억 8000만 유로(약 1조 1288억원) 이상의 성금이 답지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프랑스 정부는 5년 안에 대성당을 재건하겠다고 했으나 최대 40년이 걸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 TV 연설을 통해 “우리는 대성당을 더 아름답게 재건할 것이며 5년 이내에 작업이 마무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2024년 파리올림픽 개최 이전에 노트르담대성당을 복구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에밀리 게리 영국 켄트대 부교수는 CBS에 “대성당 천장에 사용된 1만 3000개 기둥을 교체하려면 단단한 참나무 3000그루가 필요한데 구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노트르담대성당 건축에는 12세기 노르망디에서 들여온 최상급 석회암이 사용됐으며 채석과 배열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재건을 하려면) 최상의 석공과 채석장이 필요하다”며 20~40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산 복원 전문회사의 최고경영자를 지낸 패트릭 팔렘은 전체 복원 기간을 15~20년 사이로 예상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다만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예술사학자 앤드루 탤런 미국 배서대 교수가 2011~2012년 노트르담대성당의 내외부를 레이저 장치를 이용해 0.1인치까지 세세하게 담아 낸 3D 자료가 남아 있어 첨단 기술이 복원에 얼마나 도움을 줄 것인지도 주목된다. 프랑스 정부는 화재로 무너져 내린 첨탑의 재건 설계를 국제 현상공모에 부치기로 했다.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국제공모를 통해서는 첨탑을 다시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베른 프랑스 문화유산 대통령특사는 17일 오전까지 복구 관련 모금액이 8억 8000만 유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구찌 모기업인 케링 그룹,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각각 1억 유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2억 유로 등 거액의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기부를 약속했다. 가디언은 복원 자금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시작의 순간을 팬과 함께” 보이그룹 ENOi, 19일 데뷔 버스킹

    “시작의 순간을 팬과 함께” 보이그룹 ENOi, 19일 데뷔 버스킹

    키더웨일 컴퍼니의 보이그룹 ENOi(이엔오아이)가 데뷔를 확정지으며, 첫번째 디지털 싱글 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4월 19일 공개된다. 이를 시작으로 ENOi는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데뷔 버스킹을 진행한다. 이날 데뷔 버스킹에는 ENOi의 시작을 축하해주기 위해 사회자 MC딩동이 참석하며, 20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당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팬들과 함께 보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ENOi는 7명의 멤버로 구성되었으며 ‘We can do’의 뒷글자 ENO와 ‘it’의 앞글자 i를 따와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그룹이다. ENOi는 1020세대 뿐 아니라 케이팝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We can do it’의 의미를 전달하고, 그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다이노+] 희귀 아기공룡 티렉스 화석 경매 논란…33억원에 팔릴까?

    [다이노+] 희귀 아기공룡 티렉스 화석 경매 논란…33억원에 팔릴까?

    연구가치가 매우 높은 희귀한 아기 공룡 화석이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eBay)에 매물로 나와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 등 해외언론은 6800만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화석이 이베이 경매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무려 295만 달러(약 33억 5000만원)의 가격이 매겨진 이 공룡 화석은 한때 지구를 주름잡았던 최상위 포식자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이하 티렉스)다. 가공할만한 힘을 가진 턱과 이빨, 그리고 튼튼한 다리와 꼬리로 악명이 높은 티렉스의 화석은 연구가치는 물론 대중적인 인기도 가장 높다. 이번에 경매에 오른 티렉스 화석은 아기와 청소년 뻘 사이인 4살 정도로 추정되며 몸길이는 4.5m, 두개골 크기는 21인치로 성체와 비교해보면 확연히 작다. 다만 학자들 사이에서는 아기 티렉스인지 아니면 '난쟁이 폭군'이라 불리는 티렉스의 친척뻘인 나노티라누스(Nanotyrannus)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처음 이 화석이 발견된 곳은 공룡 화석 보고인 미국 몬타나 주의 개인 사유지로 발견자는 소위 '화석 사냥꾼'으로 활동하는 알란 데트리치다. 그는 지난 2013년 보존 상태가 양호한 이 화석을 발견해 ‘샘슨의 아들'(Son of Sampson)이라 명명했으며 2017년 말 이를 캔자스 대학 자연사박물관에 대여했다. 이후 화석은 고생물학자들과 일반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과 인기를 모았다.그러나 최근 이 화석이 온라인 경매에 오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미국 척추고생물학 학회는 공개서한을 통해 "아기 티렉스 화석처럼 매우 희귀하고 과학적으로 중요한 화석은 우리 인류의 자연 유산으로 거래 품목이 되서는 안된다"며 비판했다. 이번 경매로 가장 난처해진 곳은 캔자스 대학 자연사박물관이다. 특히 약 1년 간의 전시를 통해 오히려 화석의 몸값만 올려주는 역할만 했다는 비난도 받고있다. 박물관 측은 "이번 경매와 우리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화석을 구매할 거액의 예산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대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발견자인 데트리치는 "박물관 측에 미리 알리지 않고 경매에 올린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현행 법적으로 이 화석을 이베이든 어디든 파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희귀 아기공룡 티렉스 화석, 33억원에 온라인 경매 논란

    희귀 아기공룡 티렉스 화석, 33억원에 온라인 경매 논란

    연구가치가 매우 높은 희귀한 아기 공룡 화석이 온라인 경매에 나와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 등 해외언론은 6800만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아기공룡 화석이 이베이 경매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무려 295만 달러(약 33억 5000만원)의 가격이 매겨진 이 공룡 화석은 한때 지구를 주름잡았던 최상위 포식자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이하 티렉스)다. 가공할만한 힘을 가진 턱과 이빨, 그리고 튼튼한 다리와 꼬리로 악명이 높은 티렉스의 화석은 연구가치는 물론 대중적인 인기도 가장 높다. 이번에 경매에 오른 티렉스 화석은 아기와 청소년 뻘 사이인 4살 정도로 추정되며 몸길이는 4.5m, 두개골의 크기는 21인치다. 처음 이 화석이 발견된 곳은 공룡 화석의 보고인 미국 몬타나 주의 개인 사유지로 발견자는 소위 '화석 사냥꾼'으로 활동하는 알란 데트리치다.그는 지난 2013년 보존 상태가 양호한 이 화석을 발견했으며 2017년 말 이를 캔자스 대학 자연사박물관에 대여했다. 이후 화석은 고생물학자들과 일반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과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이 화석이 온라인 경매에 오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미국 척추고생물학 학회는 공개서한을 통해 "아기 티렉스 화석처럼 매우 희귀하고 과학적으로 중요한 화석은 우리 인류의 자연 유산으로 거래 품목이 되서는 안된다"며 비판했다. 이번 경매로 가장 난처해진 곳은 캔자스 대학 자연사박물관이다. 특히 약 1년 간의 전시를 통해 오히려 화석의 몸값만 올려주는 역할만 했다는 비난도 받고있다. 이에대해 박물관 측은 "이번 경매와 우리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화석을 구매할 거액의 예산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논란의 중심에 선 발견자인 데트리치는 "박물관 측에 미리 알리지 않고 경매에 올린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현행 법적으로 이 화석을 이베이든 어디든 파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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