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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난 애플 세계개발자대회…‘괴물칩’ M2공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난 애플 세계개발자대회…‘괴물칩’ M2공개

    가볍고 빨라진 맥북에어·프로 공개‘잠금화면 개인화’ 담은 iOS도 공개혼합현실 헤드셋은 미공개 “아직”애플이 연례 개발자 대회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022’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에 적용되는 최신 운영체제(OS)인 iOS16과 자체 설계한 두 번째 ‘괴물칩’ M2 등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M2를 심어 더 얇고 가벼우면서 속도는 빨라진 맥북에어, 맥북프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 2000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무대에 오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년간 비밀리에 개발한 것들을 소개할 수 있어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iOS16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화’다. 배경화면만 고르던 잠금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 폰트도 고르며 마음껏 꾸밀 수 있고 알림 기능도 강화했다. 가족과 실시간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전송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수정하고 취소·회수할 수 있는 기능, 후불 결제 기능 등도 새로 선보였다. 애플 카플레이 기능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카플레이 화면에서 자동차 계기판을 취향대로 꾸밀 수 있고 차량 에어컨도 제어할 수 있다. 애플은 이날 “카플레이가 호환 가능한 자동차를 내년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애플은 또 자체 개발한 맥북·아이패드용 칩 ‘M’ 시리즈의 후속작인 M2를 1년 9개월 만에 공개했다. M 시리즈는 애플이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대체하기 위해 2020년 11월 처음 자체 개발한 칩이다. 주로 맥 제품군에 쓰이며 아이패드 시리즈로도 확대되고 있다. M1과 비교해 CPU 속도가 18% 개선됐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35% 좋아졌다. M2를 탑재한 새 맥북에어는 전작보다 큰 13.6인치로 제품 두께는 11.3㎜, 무게는 1.24㎏으로 훨씬 얇고 가벼워졌다. 지난해 맥북프로에 탑재됐던 ‘맥세이프’ 전용 충전 포트를 달아 맥북에어 최초로 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배터리는 최대 18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한 수준이다. 13.6인치 맥북에어와 13인치 맥북프로는 오는 7월 출시된다. 한국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이날 웨어러블 기기의 ‘워치OS 9’와 데스크톱의 ‘맥OS 벤츄라’, 태블릿의 ‘아이패드OS 16’도 사전 공개했다. 이 운영체제는 iOS16과 마찬가지로 오는 9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운영체제가 탑재된 애플워치에서는 개인의 ‘헬스케어’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앞으로 달리기 등 운동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세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수면 추적 기능도 세분화되기 때문에 ‘심방세동 기록’이나 ‘복용약 관리’ 등을 규칙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심을 끌었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 기기는 이날 등장하지 않았다.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적인 혼합현실(MR) 헤드셋은 이르면 올가을이나 내년에 공개될 전망이다.
  • “유럽 프리미엄 시장 잡아라”… 삼성·LG, 밀라노서 ‘빌트인’ 대전

    “유럽 프리미엄 시장 잡아라”… 삼성·LG, 밀라노서 ‘빌트인’ 대전

    삼성과 LG가 7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각각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삼성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 공개 삼성전자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세부 행사 가운데 하나인 ‘유로쿠치나 2022’에서 ‘비스포크 홈’(Bespoke Home)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800㎡ 규모 전시 공간은 주방 가전에서부터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을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비스포크 홈 형태로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방 트렌드를 제시하며 유럽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냉장고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오븐,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으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다양한 색상과 주방 가구에 딱 맞춰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룩’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스팀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빌트인 오븐’ 신제품도 최초로 공개한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로 새로워진 비스포크 홈과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를 통해 가전 시장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내세워 LG전자 역시 최고급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400㎡ 규모 전시관을 색상 선택 폭을 넓힌 오븐 패키지와 인덕션, 아일랜드 식탁이나 조리대 아래에 빌트인으로 설치하는 24인치 서랍형 와인셀러와 냉장고, 6개 도어를 갖춘 48인치 빌트인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으로 구성했다. 유럽은 가전과 가구를 일체감 있게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으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유럽 빌트인 시장은 약 224억 달러(약 28조 448억원) 규모로 글로벌 빌트인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입지를 강화하며 빌트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유럽 프리미엄 시장 잡아라!...밀라노서 펼치는 삼성·LG 빌트인 경쟁

    유럽 프리미엄 시장 잡아라!...밀라노서 펼치는 삼성·LG 빌트인 경쟁

    삼성과 LG가 7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각각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세부 행사 가운데 하나인 ‘유로쿠치나 2022’에서 ‘비스포크 홈’(Bespoke Home)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800㎡ 규모 전시 공간은 주방 가전에서부터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을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비스포크 홈 형태로 구성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방 트렌드를 제시하며 유럽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냉장고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오븐,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으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다양한 색상과 주방 가구에 딱 맞춰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룩’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스팀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빌트인 오븐’ 신제품도 최초로 공개한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로 새로워진 비스포크 홈과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를 통해 가전 시장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최고급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400㎡ 규모 전시관을 색상 선택 폭을 넓힌 오븐 패키지와 인덕션, 아일랜드 식탁이나 조리대 아래에 빌트인으로 설치하는 24인치 서랍형 와인셀러와 냉장고, 6개 도어를 갖춘 48인치 빌트인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으로 구성했다. 밀라노 피아차 카브르 광장에는 별도의 쇼룸도 운영한다.유럽은 가전과 가구를 일체감 있게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으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유럽 빌트인 시장은 약 224억 달러(약 28조 448억원) 규모로 글로벌 빌트인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입지를 강화하며 빌트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금호타이어, 다양한 분야서 마케팅 강화… 경영정상화 박차

    금호타이어, 다양한 분야서 마케팅 강화… 경영정상화 박차

    금호타이어가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흑자전환과 함께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신규 기업브랜드 TV광고 ‘세계를 달리다’편을 새롭게 선보였다. 광고는 ‘금호타이어가 전 세계 어디든 달리지 못할 길은 없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금호타이어의 유튜브 공식 채널인 ‘엑스타 TV’(www.youtube.com/ecstatv)는 론칭 후 2년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유튜브로부터 실버 버튼을 받기도 했다. 엑스타 TV는 기업, 타이어, 자동차, 스포츠, 모터스포츠, 또로로로 캐릭터 등 폭넓은 카테고리를 구성해 타이어나 자동차 등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스포츠, 트렌디한 문화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공감을 얻고 있다.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4일부터 3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The Tire Cologne) 2022’와 지난 25일부터 4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오토프로모텍(Autopromotec) 2022’에 참가했다. 고성능, 여름용, 겨울용, 트럭버스용(TBR), 전기차용(EV), 미래 콘셉트 타이어들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및 소비자들과 소통했다. 또한 올해 TCR 대회인 ‘TCR 유럽’의 오피셜 타이어로 참가해 모터스포츠 기술력의 입지를 다진다. 지난 4월 포르투갈에서 진행한 TCR 유럽 개막전을 시작으로 ‘TCR 덴마크’, ‘TCR 스페인’, ‘TCR 동유럽’을 후원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대회 참가 차량 전체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W701’ 전량을 유상 공급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마케팅전략은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고인치 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같은 고수익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와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상반기 누적 실적도 매출 확대와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31인치 스크린 장착… 회장님 마음 사로잡는다

    31인치 스크린 장착… 회장님 마음 사로잡는다

    ‘황제’를 잡으러 왔다. 웅장함에 날렵함까지 더했다. 31인치 스크린이 압도하는 뒷좌석은 ‘도로 위 극장’이라고 불러도 좋다. BMW코리아가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최상위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완전변경 7세대 ‘뉴7시리즈’를 선공개했다. 아직 완성된 차가 아니다. 개발하는 단계로 올 하반기에나 국내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이 그리 급했을까. 업계에서는 ‘세단의 황제’로 불리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지키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선전에 자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된 S클래스 7세대는 지난달까지 누적 1만 4504대나 팔렸다. 같은 기간 7시리즈는 2885대에 그쳤다. 경쟁 차종이라지만, ‘경쟁’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민망할 정도로 큰 격차다.쇼퍼드리븐. 뒷좌석 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자동차를 말한다. 다른 플래그십 세단처럼 7시리즈 역시 주인공은 뒷좌석의 ‘회장님’이다. 2열의 편의에 모든 첨단기술을 쏟아부었다. 완전히 젖혀진 뒷좌석에 앉으면 천장을 가득 메우는 ‘시어터 스크린’이 눈에 들어온다. 이 모델에 최초로 적용된 것이다. 비율은 32대9, 31.3인치 파노라마로 해상도는 8K까지 지원한다. 명품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드윌킨스의 서라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5G가 호환되는 안테나로 고속 커넥티비티(연결) 기능도 담았다. 스크린의 크기에 압도되던 차 BMW 관계자는 “달리면서 양쪽 창문에 암막을 씌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로 위의 극장이라고 설명되는 이유다. 외관에서 BMW의 상징인 전면부 키드니그릴이 더욱 과감해졌다. 너무 커진 탓에 일각에서는 “돼지코 같다”는 혹평을 쏟아내기도 한다. 호불호는 있겠으나 실물로 보면 전작보다 더 웅장해진 느낌이다. 헤드라이트를 상하로 분리하면서 대형 세단답지 않게 눈매도 제법 날렵하다. 차체는 전작보다 길이와 너비가 각각 130㎜, 48㎜씩 늘어났다. 앞뒤 축간거리도 3215㎜나 된다. 이전 세대의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5㎜나 증가했다. 뉴7시리즈는 내연기관은 물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부터 순수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전기로 움직이는 ‘i7’은 7시리즈 라인업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다. 101.7㎾h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625㎞다. 가격은 미정이다.
  • [고든 정의 TECH+] 노트북도 내 맘대로 업그레이드?…美 스타트업 ‘모듈형’ 출시

    [고든 정의 TECH+] 노트북도 내 맘대로 업그레이드?…美 스타트업 ‘모듈형’ 출시

    노트북은 상당수 부품이 메인보드에 미리 붙어 있거나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자가 수리나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최신형 노트북일수록 얇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 이런 경향이 강해져서 CPU나 그래픽 카드는 물론 메모리까지 붙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처럼 부분 업그레이드가 어려워 오래된 제품은 통째로 폐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노트북 제품의 교체 주기가 빨라질수록 비용 문제는 물론이고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스타트업인 프레임워크 컴퓨터(Framework Computer Inc)에서 출시한 모듈형 노트북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알루미늄 일체형 노트북 케이스에 13.5인치 2,256 x 1,504 해상도 (3:2)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여기에 원하는 CPU + 메인보드를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두꺼울 것 같지만, 본체 두께 16㎜, 무게 1.3㎏ 정도로 조립식인 점을 생각하면 준수한 편입니다. 물론 모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노트북용 CPU는 아예 기판에 붙어 있어 교체가 불가능하니 여기에 쿨러까지 붙여 일체형 모듈을 단 다음 메모리와 SSD는 사용자가 달아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다만 배터리와 모뎀은 쉽게 변경이나 교체가 가능합니다. 프레임워크 측은 우선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메인보드를 3종 내놓았습니다. 코어 i5-1135G7, 코어 i7-1165G7, 코어 i7-1185G7의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몇 년 사용하다가 CPU + 메인보드만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교체할 수 있는 후속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면 프레임워크 노트북은 그냥 조립이 쉬운 노트북에 불과할 뿐입니다.다행히 최근 프레임워크 측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노트북이라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3종(코어 i7-1280P/i5-1240P/i7-1260P)을 탑재한 메인보드를 출시한 것입니다. 이 메인보드에는 DDR4 메모리 두 개와 SSD 한 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기본형 모델의 경우 윈도우 11설치 완제품이 1049달러, 스스로 설치하는 DIY 키트는 819달러입니다. 메인보드, CPU, 메모리, SSD가 장착된 메인보드 모듈은 반드시 노트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프레임워크 측은 미니 PC용 케이스나 VESA 마운트 홀더를 장착할 수 있는 레퍼런스 설계를 공개했습니다. 소비자가 3D 프린터를 통해 메인보드 모듈을 TV나 모니터에 자유롭게 붙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모듈을 구매하고 남은 구형 모듈은 버리는 대신 거실용 세컨드 PC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아이디어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호환 가능한 다양한 모듈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합니다. 물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야 소비자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 것입니다. 현재는 가격적인 이점이나 제품 다양성 모두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모듈식 노트북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지는 대형 제조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다양한 모듈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인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 가슴 크기, 체중에 비례한다…“미국이 세계 1위”

    가슴 크기, 체중에 비례한다…“미국이 세계 1위”

    유럽과 미국에 가슴이 큰 여성이 많고,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국가에 가슴이 작은 여성이 많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26일 미국의 인구정보 분석업체 세계인구리뷰(World Population Review·WPR)가 발표한 올해의 ‘세계 여성 가슴 크기’ 통계에 따르면 미국 여성은 평균 C컵으로 세계에서 가슴이 가장 큰 국가에 올랐다. WPR은 국가 별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브래지어 사이즈를 조사, BMI와 비례해 순위를 정했다. 컵 사이즈는 윗가슴 둘레에서 밑가슴 둘레를 뺀 것으로 1인치(2.5cm) 차이로 컵 사이즈가 결정되며 A컵이 가장 작고 D컵이 가장 크다. WPR는 “전 세계적으로 최소 6가지의 서로 다른 브래지어 사이즈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고 국가 간 서로 다른 측정 단위를 사용하고 있다”면서도 “브래지어 크기는 일반적으로 컵 크기로 표시되며 한 국가의 평균 가슴 크기를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판매되는 다양한 크기의 브래지어에 대한 판매량을 알아보는 것”이라고 조사 방법을 소개했다.사이즈 같아도 BMI로 순위 매겨 영국은 미국과 평균 컵사이즈는 같았지만, 체질량지수(BMI)에서 뒤져 2위에 올랐다.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스웨덴, 네덜란드·캐나다는 평균 B컵과 C컵 사이를 기록했고, 조지아·호주·보스니아·스위스는 평균 B컵으로 뒤를 이었다. 가슴 크기가 큰 국가들은 BMI 지수도 높았다. 한국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북한과 일본의 수치도 조사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은 AA와 A컵 사이로 38위였다.   가슴 크기는 유전, 영양 및 식이, 체중 및 BMI, 체력 수준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월경 주기와 임신, 수유 여부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가슴이 큰 국가는 유럽과 미국에 집중돼 있고, 가슴이 작은 국가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집중돼 있었다. 이와 관련 WPR는 “유방 크기가 전체 BMI와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고 체중이 증가하면 컵 크기도 같이 커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며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여성의 체구가 전반적으로 작은 경향이 있고, 이 지역 여성이 더 활동적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체질량과 가슴 크기가 모두 작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길섶에서] 애물단지 TV/김성수 논설위원

    [길섶에서] 애물단지 TV/김성수 논설위원

    TV가 애물단지가 된 지 꽤 됐다. 마루에 달랑 한 대 있는데 보는 사람이 없다. 4년 전 집을 수리하면서 왜 47인치나 되는 대형 TV를 덜컥 샀는지 후회막급이다. 가뜩이나 좁은 집에 공간만 많이 차지한다. 볼수록 답답하다. 그나마 딸애가 몇 년 전까지는 국가대표 A매치 축구경기가 있는 날 TV를 켰다. 좋아하는 선수가 있어서 꼭 대형 TV 화면으로 경기를 봤다. 그것도 1년에 잘해야 한두 번, 요즘엔 그마저도 시들해진 모양이다. 아예 TV를 안 켠다. 작동은 되는지조차 의심스럽다. TV 대신 가족들은 다 휴대전화를 본다. 프로야구 경기도, 예능 프로그램도 휴대전화로 보는 게 더 편하다. 이어폰을 끼고 보면 더 몰입할 수 있다. TV는 무용지물로 전락했다. 그런데도 KBS는 시청료(TV수신료)를 전기요금에 붙여 따박따박 걷어 간다. 월 2500원인데 심지어 3800원으로 더 올리려고 한다. TV를 보든 안 보든 수상기가 있으면 무조건 내야 한다. 이상한 법이다. 이참에 아예 TV를 없애 버릴까.
  • 주인 알아본다는 럭셔리 전기차 GV60 타보니…“달리는 즐거움이 있네” [라이드 온]

    주인 알아본다는 럭셔리 전기차 GV60 타보니…“달리는 즐거움이 있네” [라이드 온]

    ‘강력한 주행성능’, ‘운전자와의 교감’.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 GV60는 출시 당시 내건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한 듯 보인다. 주행 거리는 전기차 구입의 허들을 넘길 만큼 만족스러웠고 아이폰의 페이스 아이디처럼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는 기능이나 취향을 고려한 주행 옵션, 날렵한 반응 속도는 꽤 인상적이었다.지난 14~16일 GV60 스탠다드 2WD(후륜구동) 모델로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며 약 250㎞ 구간을 달렸다. 준중형이지만 차급 이상으로 커 보이는 몸집에 제네시스임을 한눈에 알려주는 투라인 헤드와 크레스트 그릴이 고급스러운 첫인상을 남겼다. 카메라로 대체된 일자형 디지털 사이드미러(옵션)도 날렵한 쿠페형 지붕과 조화를 이뤘다. 주인을 알아보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은 매끄럽게 작동했다. 얼굴과 지문을 등록하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카메라를 보자 자동으로 문이 열렸다. 실내는 체급상 크진 않았다. 골프백을 넣으려면 2열 시트를 접어야 하고 건장한 성인 남성에게는 헤드룸이 다소 부족할 것 같았다.‘여백의 미’를 강조한 디자인치고 내장 인테리어는 다소 채워넣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드등 역할을 겸하는 구(球) 형상의 크리스털 스피어 변속기는 독특하고 미래적인 분위기를 풍겼지만 ‘개인의 취향’을 탈 듯하다. 거울 대신 모니터로 좌우 차선을 보게끔 한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렸다. 거울보다 시야가 더 넓어지면서 운전자에게 들어오는 정보가 너무 많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터널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비교적 밝게 차선을 살필 수 있어 좋았다. 갈림길이 가까이 올때 마다 실제 도로 모습에 가상의 진행 화살표를 띄워주는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은 처음 달리는 도로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GV60는 주행 옵션을 세밀하게 조율했다는 인상이다. 모드를 변경하면 스티어링휠,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트가 각각의 모드 분위기에 맞게 변화한다. 시승 모델은 퍼포먼스 모델의 ‘부스트 모드’(10초간 최고 490마력의 성능을 내는 모드)는 지원하지 않았지만 국내 주행 환경에서는 스포츠 모드로도 가속감을 즐기는 데 충분했다. 시승 전 화면에 표시됐던 배터리 92%, 주행거리 450㎞는 사흘간의 운전 후 29%, 146㎞로 각각 줄어들었다. 좋은 날씨 탓도 있다지만 장거리 운전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전기차의 편견을 걷어 내는 데는 충분했다. 충전 고민도 덜었다. GV60는 초고속 충전(350㎾) 시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된다는 게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기자가 시승한 스탠다드 2WD 모델은 최하위 트림으로 옵션을 제외하면 가격이 6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 삼성도 애플도 아니라는 미국 소비자 만족도 2위 스마트폰의 정체

    삼성도 애플도 아니라는 미국 소비자 만족도 2위 스마트폰의 정체

    미국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한 ‘고객만족도지수’(ACSI)에서 2위에 오른 한국 스마트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 자리를 삼성전자에 내준 애플은 또다른 한국 기업에 밀리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1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올해 ACSI의 스마트폰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가 100점 만점에 86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무작위로 선택된 미국인 2만 3411명으로부터 이메일 답변을 받아 이뤄졌다.2위는 지난해 4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 제품이 차지했다. LG전자의 ‘아리스토3’는 84점을 얻으며 공동 3위(82점)에 오른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와 갤럭시 S20·S10을 따돌렸다. ‘아리스토’라는 생소한 제품명에 직접 LG전자에 문의한 결과 “미국에서만 출시한 중저가 스마트폰 시리즈 중 하나로 보인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하지만 이미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이를 담당하는 부서도 사라져 구체적인 자료는 파악하기 어려웠다. LG전자 미국법인에 등록된 제품 정보에 따르면 ‘아리스토3’는 2019년 1월 출시된 제품으로, 5인치 HD IPS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425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2GB 램과 16GB 스토리지, 2500mAh 배터리를 제공하고 후면에는 13MP 싱글 카메라, 전면에는 5MP 카메라가 제공된다. 구글 픽셀4와 갤럭시 S20 플러스는 각각 81점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제조사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80점으로 공동 1위였고, 구글과 모토로라가 각 77점을 받았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삼성이 애플, 구글, 모토로라보다 1점 앞선 81점으로 단독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광주 반도체특화단지에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 모델’ 검토

    민선 8기 들어 광주시와 전남도가 상생산업 1호로 추진할 예정인 ‘반도체특화단지’에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와 같은 앵커기업 유치 여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광주시는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한 ‘AI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검토자료에서 ‘AI 반도체특화단지는 광주형일자리 2.0 모델을 적용해 광주시와 반도체 대기업, 지역 관련기업, 재무적 투자자 등이 주주로 참여하는 독립법인 GSMC(가칭) 신설을 통해 운영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또 근로자에게는 대졸 평균 초봉 3600만원과 장기임대주택 제공 등 복리후생을 강화해 1인당 최대 1200만원의 실질소득 개선 효과를 낼 수 있는 계획도 제시했다. 특화단지에서는 전력 반도체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며 8인치 웨이퍼 기준 연간 22만장 생산이 가능한 다품종소량생산 파운드리(반도체 제조 전담기업) 공장 및 초격차 10㎚ 이하 공정을 적용한 12인치 파운드리 공장을 건립, 양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도 밝혔다. 광주시는 18일 “경기 용인 소부장특화단지의 경우 SK하이닉스를 앵커기업으로 유치, 매월 최대 8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 소품종 대량 생산 방식이지만 광주특화단지는 전력 및 AI 관련 비메모리 반도체를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주력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조만간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이 완비되면 반도체 등 전략산업 관련 기업이 이전 또는 투자를 희망하는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장성과 인접한 첨단 3지구 등 반도체 공장 가동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과 용수 공급이 가능한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전남 지역 관계자들은 “반도체특화단지가 성공하려면 앵커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 시진핑표 ‘제로 코로나’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철의 차이나 핀홀]

    시진핑표 ‘제로 코로나’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철의 차이나 핀홀]

    지난달 2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가 열렸다. 여기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경제 정책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플랫폼 경제를 활성화하고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이를 두고 프랑스 좌파 주간지 ‘뷰포인트’(Viewpoint)의 제레미 앙드레 기자는 ‘코로나19가 결국 시진핑을 퇴진하게 만들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 주석의 3연임을 결정할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그에게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고 전하며 중국 지도부와 주민 간 갈등이 커져 시 주석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물러날 가능성이 대두된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는 ‘현 베이징 지도부는 권위주의 독재정권이다. 중국인들은 이 지도부가 고수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이런 시각은 뷰포인트뿐 아니라 다수 서구매체에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의 무관용 방역에 질린 상하이 금융 전문가들이 홍콩이나 다른 나라 금융 허브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천명의 은행가와 사업가, 투자자들이 두 달 가까이 집에 갇혀 있고 일부는 음식 등 생필품조차 제때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한 헤드헌터의 말을 빌려 “이번 봉쇄가 끝나면 업종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해외 주재원들이 너도나도 중국에서 탈출하는 ‘엑소더스’가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홍콩 명보는 “하루 확진자가 100명도 되지 않는 베이징에서 ‘제로 코로나’ 기조 때문에 수많은 버스 노선이 중단되고 수십개의 지하철역이 폐쇄됐다”며 “대중교통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자 상당수 시민들이 옛날처럼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누리꾼은 “베이징 시내가 과거 자전거로 넘쳐나던 1970~80년대로 돌아간 것 같다”며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다. 보통 사람들이 도시 봉쇄로 고통을 겪고 있음을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로 수백만명이 실직 상태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집단이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는데, 바로 2억 9000만명이 넘는 농민공과 올 여름 대학을 졸업하는 1100만명의 취업 준비생이다. 중국 구인구직 플랫폼 자오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대졸자 한 명 당 제공되는 일자리는 0.71개에 불과해 2019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대로면 대졸자 100명 중 30명 꼴로 학력에 걸맞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음식 배달 노동자나 공유차량 운전사 등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촛불 시위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그래프를 보면 올해 들어 실업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농민공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그러면 정말로 중국에서는 제레미 앙드레의 주장처럼 시 주석이 퇴진을 걱정해야 할 만큼 심각한 리더십 위기를 맞은 것일까. 최근 베이징 지도부의 움직임을 보면 뭔가 불협화음이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3월 말부터 전면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시는 지난달 10일 각 아파트 단지를 3단계로 분류해 ‘맞춤형 관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역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에 최대한 자유로운 활동을 허용하려는 의도였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중앙정부가 “무관용 원칙을 지키라”며 일침을 놨다. 상하이시의 스탠스도 곧바로 ‘원위치’로 돌아갔다. 이런 상황에서 현 중국 최고지도부(7명) 가운데 유일한 상하이방 인사인 한정(국가서열 7위) 상무위원 계열로 분류되는 랴오민 재정부 부부장(차관)은 “금융 당국이 물류 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둘러 표현하긴 했지만 베이징 내부에서 의견 불일치가 생겨났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된다. 그리고 서열 2위인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요즘처럼 엄중한 시기에 방역과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업무만 처리하는 모습이 연일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그가 태업에 들어간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두고 시 주석의 ‘제로 코로나’에 반감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실은 이런 궁금증에 답을 제공한 것이 지난달 29일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였다. 시 주석이 직접 주재한 이 회의는 “14차 5개년(2021~2025) 계획 기간의 경제 상황과 사업을 연구한다”는 목적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시 주석은 “코로나는 막아야 하고(疫情要防住) 경제는 안정시켜야 하며(??要?住) 발전은 안전해야 한다(?展要安全)”는 것이 당의 명확한 요구라고 명시했다. 시스템적 리스크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를 풀어서 말하면 ‘현 상황에서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방역이고 경제 안정은 그 다음이다. 사회·경제적 위험을 낳을 수 있는 성장 정책은 절대로 쓰지 않겠다’로 요약할 수 있다. 실제로 당시 회의에서는 시 주석과 결을 달리하는 상하이방이 주장해온 부동산 규제 완화와 사회 인프라 투자, 소비 쿠폰 발행 등 ‘전통적 경기 부양책’이 대거 채택됐다. 장기간 봉쇄에 지친 이들은 이날 회의 결과를 ‘중국 방역 정책 전환의 신호탄’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지도부가 경제를 살리려고 사람들의 이동과 경제 활동을 허용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고 해석했다. 그도 그럴 것이 베이징의 무관용 방역 기조는 중국 경제 전반에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했다. 베이징대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중소기업 가운데 약 40%가 ‘한 달 안에 현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에 같은 답을 내놓은 기업의 비율(33.2%)보다 크게 높아졌다. 쉽게 말해서 어지간한 소기업들은 대부분 폐업의 기로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기업만 한계 상황으로 내몰린 것이 아니다. 자신의 아파트 단지에 갇혀 반(反)감금 상태로 지내는 주민들도 화가 나 있기는 마찬가지다. 상하이에서는 일부 주민이 “생필품을 제대로 보급해 달라”고 냄비를 두드리는 시위를 벌었다. 2만명 넘는 금융인과 기업인이 도시 봉쇄로 출퇴근이 불가능해지자 사무실로 간이침대와 이불을 두고 생활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금융사들의 로비단체인 아시아증권금융시장협회(ASIFMA)가 상하이 당국에 방역 정책 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중국 경제가 어려워진 것은 지난달 말 발표된 구매관리자지수(PMI)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PMI가 50을 넘으면 ‘향후 경기를 낙관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이고, 반대로 50 이하면 ‘향후 경기를 비관한다’는 의견이 다수라는 뜻이다. 그런데 4월 종합 PMI는 42.7로 전달(48.8) 대비 6.1 포인트 급락했다. 도시 봉쇄 및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제조업 PMI 47.4, 비제조업(서비스업·건축업 등) PMI 41.9였다. 특히 비제조업 중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40.0이라는 처절한 숫자가 나왔다. 중국 정부와 별개로 독립적인 PMI 수치를 발표하는 경제매체 차이신(?新)의 발표는 더 충격적이었다. 지난달 서비스업 PMI는 36.2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차이신은 이달 2일 기준 “중국 내 46개 도시가 전부 또는 일부 봉쇄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이들 도시들은 중국 전체 인구의 24.3%, 전체 GDP의 35.1%를 차지한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도시가 더 늘어날 것임을 뜻하고 이는 필연적으로 중국 경제를 더 나빠지게 만든다.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가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제로 코로나 기조에 대한 중국 사회의 불만이 커지자 로이터는 “이제 시장(市場)은 당국의 (말뿐인) 정책 공약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을 원한다”며 “당국이 언제 인터넷 대기업들에 대한 압박을 끝낼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도부가 경제 살리기에 진심이라면 민간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끝내고 이들이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도록 독려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때마침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조만간 중국 지도부가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상하이시 역시 조업을 재개하는 기업들의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를 발표했다. 상하이시는 SMIC 12인치 웨이퍼 파운드리 생산 라인과 거커 반도체(格科半導體) 생산 라인, 허후이(和輝)의 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라인, 푸동국제공항 3기 프로젝트 공사 등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중국의 미래 국가 전략에 매우 중요한 사업들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신화통신은 지난 5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전염병 예방 통제 현황을 분석하고 예방 및 통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회의를 주재한 시 주석이 한 발언은 “우리는 (2020년 초) 우한 방어 전투에서 승리했다. 상하이를 방어하기 위한 전투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경제를 이유로 방역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다. 로이터 역시 신화통신을 인용해 “중국이 코로나19 정책을 왜곡하거나 의심하거나 거부하는 모든 발언과 행동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방역 완화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 리커창 총리도 같은 날인 5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했다. 주요 결과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기업에 대한 세금환급과 감세 및 수수료 인하, 사회보험료 납부 연기, 물류 보장 등을 신속하게 시행한다. 둘째, 정책 및 재정 지원을 늘린다. 셋째, 이달 말까지 정부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 체납을 조사해 대책을 마련한다. 코로나19 방역 관련 언급을 자제하던 리 총리가 시 주석과 같은 날 현안 회의를 주재했고 이 사실이 관영 매체에 그대로 실렸다는 것은 시 주석과 리 총리가 그간의 대립에 종지부를 찍고 뭔가 합의를 이룬 것으로 해석된다. 즉, 방역은 시 주석 세력의 의지대로 ‘제로 코로나’를 유지하되, 경제에 있어서는 상하이방 등 반대파의 주장을 받아들여 인프라 투자 및 소비 진작, 부동산 규제 완화 등 부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를 종합하자면 최근 중국 지도부의 경제 활성화 움직임을 ‘제로 코로나 기조를 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하면 안 될 것 같다. 오히려 당분간은 무관용 방역 정책을 지속적으로 끌고 가려고 타협책을 내놨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는 “베이징 지도부가 ‘서방의 경제 제재가 가해질 가능성에 대응해 정부 각 부처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예상치 못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자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중국 정부가 돌연 러시아와 손잡고 미국·유럽연합(EU)과 맞서겠다고 선언해 온갖 제재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낳는다. 아무튼 중국의 미래에 대해서는 당분간 낙관론보다는 비관론을 전제로 대응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 [IT타임] 똑같은 디자인 갤플립4, 카메라 디자인 바꾼 갤폴드4 통할까?

    [IT타임] 똑같은 디자인 갤플립4, 카메라 디자인 바꾼 갤폴드4 통할까?

    삼성전자의 하반기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의 예상 이미지가 새롭게 등장했다. 복수의 IT 매체는 유명 팁스터(tipster·출시전 제품 정보를 유출하는 사람)이자 렌더 이미지 디자이너인 온릭스(onleaks)를 인용해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의 예상 이미지를 각각 공개했다. 온릭스의 예상 디자인은 그동안 높은 적중률을 보여줬기 때문에 해당 디자인은 확정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먼저 IT 매체 스마트프릭스(smartprix)에서 공개한 갤럭시Z폴드4의 예상 이미지를 살펴보면 워터드롭(waterdrop·물방울) 형태의 카메라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그동안 갤럭시Z폴드4의 디자인 예상에는 갤럭시S22울트라와 동일한 카메라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전망이 많았는데 그대로 적중했다.이외에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Z폴드3와 유사하다. 하지만 스마트프릭스에서 제공한 제품 규격에 따르면 펼친 상태의 크기가 세로 155㎜ 가로 130㎜ 두께 7.1㎜로 전작과 비교해 세로는 3.2㎜ 줄었고 가로 길이는 오히려 1.9㎜ 늘어났다. 그동안 갤럭시Z폴드4의 내부 화면비가 24.5:9에서 23:9로 변경된다는 전망이 있었는데 그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덕분에 반으로 접은 상태의 화면비는 5:4에서 6:5로 변경된다. 갤럭시Z폴드3 이하의 기종은 반으로 접은 상태에 디스플레이가 폭이 좁기 때문에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한편 91모바일즈(91mobiles)에서 공개한 갤럭시Z플립4의 예상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동일한 외형으로 기대할만한 변화는 없었다. 해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갤럭시Z플립3에 다른 색상을 입힌 것뿐이라며 동일한 디자인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Z플립3와 동일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로스 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최고경영자(CEO)는 갤럭시Z플립4의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기존 1.9인치에서 2인치 이상으로 커진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그의 디스플레이 예상 정보는 적중률이 100% 달할 정도로 정확하다.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 증가는 카메라 및 배터리 개선과 함께 갤럭시Z플립4를 이전 세대와 구분 짓게 하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91모바일즈 역시 갤럭시Z플립4의 제품 규격을 공개했다. 세로 165.1㎜ 가로 71.9㎜ 두께 7.2㎜로 전작과 비교하면 가로와 세로 길이가 조금씩 줄었는데 디스플레이 베젤의 두께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두께는 0.3㎜ 증가했는데 전작 대비 400mAh의 용량이 증가된 3700mAh 배터리를 생각하면 오히려 두께 증가가 적다는 인상이다. 한편, 갤럭시Z폴드4는 베이지, 블랙, 그레이 색상으로 갤럭시Z플립4는 골드, 그레이, 라이트 블루 그리고 라이트 바이올렛으로 오는 8월 출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여러 제조사에서 다양한 폴더블폰을 잇따라 출시하는 가운데 시초 격인 삼성전자가 과연 격차를 어떻게 벌릴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반도체 파운드리’ DB하이텍 1분기 최대 실적...매출 3950억

    ‘반도체 파운드리’ DB하이텍 1분기 최대 실적...매출 3950억

    DB그룹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전문 계열사 DB하이텍은 올해 1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고 13일 밝혔다.DB하이텍은 이날 연결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 3950억원, 영업이익 18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00% 증가했고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와 센서 등 8인치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 유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관련 매출이 본격화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의 2개 팹(생산공장)을 모두 풀가동하고 있고, 고객 수주 역시 연말까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생산라인 재배치, 병목 공정 설비 보완 등을 통해 캐파(생산능력)를 2만장 가까이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용 기기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특화 센서 등 고부가가치 신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 [우주를 보다] 화성에 출입문이?…큐리오시티 탐사 중 언덕서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에 출입문이?…큐리오시티 탐사 중 언덕서 포착

    머나먼 붉은 행성에서 ‘호기심’을 해결 중인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 표면에서 흥미로운 이미지를 촬영해 전송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큐리오시티가 샤프산 인근 언덕배기인 그린헤우 페디먼트(Greenheugh Pediment)에서 마치 안으로 입장하는 출입구과 같은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지난 7일, 화성 시간으로는 3466솔(SOL·화성의 하루 단위으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큐리오시티에 장착된 카메라 ‘마스터캠’(Mastcam)으로 촬영한 것이다.사진을 보면 실제 누군가 안으로 입장하기 위해 만든 출입문처럼 보여 화성이 아닌 지구의 외딴 지역을 연상케 한다. 물론 이는 화성의 자연이 만든 것이다. 전단 파괴나 전단 응력, 지진과 같은 지질 활동 과정에서 암석이 출입문처럼 보이는 희한한 모습이 된 것. 다만 NASA는 멀리서 촬영한 사진 상으로 이렇게 보일 뿐, 실제 모습은 그 높이가 몇 인치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큐리오시티는 화성 시간으로 3397솔, 화성 표면에서 마치 꽃처럼 보이는 물체를 촬영해 화제가 된 바 있다.모래에 덮힌 선인장처럼 보이는 이 물체는 광물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행성지질학자 아비게일 프레이먼 박사는 “과거에도 이같은 기이한 형태의 광물이 발견된 바 있다”면서 “아마도 황산염 성분으로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산염은 보통 물이 증발하면서 그 주위에 형성되는데 이는 화성에 한 때 물이 흘렀다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한편 올해로 10년 째 화성을 탐사 중인 큐리오시티는 소형차만한 크기로 하루 200여m 움직이며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간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지질과 토양을 분석해 메탄 등 유기물 분석자료를 확보하고 미생물이 살만한 조건인지를 조사해 왔다. 실제로 큐리오시티는 오래 전 화성 땅에 물이 흐른 흔적, 생명체에 필요한 메탄가스와 질산염 증거를 발견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 192만원 비싸진 ‘2022 그랜저’

    192만원 비싸진 ‘2022 그랜저’

    현대자동차가 6세대 그랜저의 마지막 연식 변경 모델을 시장에 내놨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2 그랜저’는 기존 그랜저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확대해 적용했다.‘2021 그랜저’와 비교해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최소 81만원에서 최대 192만원까지 비싸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데다 트림별로 기본 사양이 향상되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전체 트림엔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기본 기능으로 넣었다. 인기 트림인 르블랑에는 상위 트림에만 적용했던 스웨이드 내장재와 뒷좌석 수동 커튼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했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을 높인 2022 그랜저를 통해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더 굳히겠다”고 밝혔다.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8만 9084대가 팔려 ‘베스트셀링카’에 올랐고 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두 번 접고, 맘껏 구부리고… 삼성·LG, 유럽·美서 디스플레이 대결

    두 번 접고, 맘껏 구부리고… 삼성·LG, 유럽·美서 디스플레이 대결

    코로나19 팬데믹에 얼어붙었던 글로벌 산업 전시회가 속속 현장 행사로 돌아오면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과 LG가 미국과 유럽에서 신기술 경쟁으로 맞붙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해 각사의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728㎡(약 522평) 규모의 공간에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2022년형 더 월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약 43%(LED 면적 기준) 이상 촘촘해진 초미세 픽셀과 초저반사 필름을 적용해 화면의 색 농도를 더욱 세밀하게 표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LG전자는 가정과 학교, 매장, 기업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이 가운데 LG전자가 공개한 투명 올레드는 검은색 패널로 막힌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유리처럼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과 화면 뒷면의 공간까지 모두 볼 수 있다. 지하철, 사무실, 박물관, 호텔 등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2’에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위크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안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G’,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를 비롯해 새로운 콘셉트의 슬라이더블 제품들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가 열어 갈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97인치 초대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화면을 자유롭게 접고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폴더블 올레드, 터치 내장형 대형 올레드 등 올레드 신기술을 소개했다.
  • 현충원 갈 땐 마이바흐, 취임식장엔 에쿠스 타고 이동

    현충원 갈 땐 마이바흐, 취임식장엔 에쿠스 타고 이동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이용한 차량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가드’와 ‘에쿠스 방탄 리무진’ 등 2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위해 서울 서초동 사저를 나서면서 ‘마이마흐 가드’를 탔다. 일반 메르세데스 벤츠 S600의 고급 모델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5년 전 취임식장에 갈 때 같은 차량을 이용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방호차량으로 최고의 방호·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6ℓ급(5980㏄) V형 12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84.7㎏.m에 달하는 힘을 갖고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210㎞다. 제로백은 7초가량이다. 폭탄 공격까지 방어할 만큼 장갑이 두꺼워 가속력은 다소 떨어진다. 무게는 4.6t에 달한다. 공기압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시속 80㎞로 주행이 가능한 특수 타이어가 장착됐다. 마이바흐 가드는 업계 최초로 ‘VR9 등급’이라는 높은 방탄 능력을 인증받았다. 캐빈룸에 2인치 두께의 강철판을 둘러 M60 기관총의 총격뿐 아니라 차량 바로 아래에서의 지뢰 폭발도 견딜 수 있다. 화생방 공격 등에 대비해 별도의 산소공급장치도 트렁크에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취임식장으로 이동하면서 ‘에쿠스 방탄 리무진’으로 차를 바꿔 탔다.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리무진을 방탄용으로 개조한 차량으로, 공식 명칭은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이다. 소총·수류탄·기관총 등의 공격을 견뎌 내기 위해 강화유리와 특수필름을 번갈아 붙인 다중접합유리와 방탄섬유 복합소재의 문을 적용했다. 유해가스 감지·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펑크가 나도 시속 80㎞로 30분 이상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가 장착됐다. 5.0ℓ 8기통 가솔린 타우 엔진을 장착해 최대 430마력을 낸다. 이 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취임식에 처음 타고 등장했다. 문 전 대통령도 취임 선서 직후 청와대로 이동할 때는 이 차를 이용했다. 이처럼 대통령들이 차량 2대를 번갈아 타는 것은 경호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 마음껏 구부리고 접는 디스플레이…미국·유럽서 맞붙은 삼성·LG 기술경쟁

    마음껏 구부리고 접는 디스플레이…미국·유럽서 맞붙은 삼성·LG 기술경쟁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에 얼어붙었던 글로벌 산업 전시회가 속속 현장 행사로 돌아오면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과 LG가 미국과 유럽에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화면이 양옆으로 늘어나는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로, LG는 100인치에 달하는 초대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약에 나섰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해 각사의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ISE는 해마다 2월 유럽 주요 도시에서 열리지만 지난해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취소됐다. 삼성전자는 1728㎡(약 522평) 규모의 공간에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2022년형 더 월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약 43%(LED 면적 기준) 이상 촘촘해진 초미세 픽셀과 초저반사 필름을 적용해 더욱 뛰어난 블랙 표현력을 갖췄다. 디자인과 설치 간편성을 강화한 더 월 신규 라인업 ‘더 월 올인원’과 교육 시장에 최적화된 터치 디스플레이 ‘삼성 플립 프로’ 신제품도 공개됐다.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ISE 2022를 통해 현존 최고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의 진화를 새롭게 선보였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플랫폼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가정집과 학교, 매장, 기업 등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자동문 등 올레드 기술과 함께 호텔·병원 솔루션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LG전자는 특히 4K 136인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하면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스피커로 홈시네마 공간을 연출했다. 관람객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유의 몰입감 넘치는 화질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은 “비즈니스 공간뿐 아니라 일상 저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2’에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위크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안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G’,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를 비롯해 새로운 컨셉의 슬라이더블 제품들을 공개했다. 6.7인치 슬라이더블 제품은 가로로 화면이 확장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화면이 위로 확장되는 형태로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에 최적화됐다.12.4인치 슬라이더블 제품 역시 올해 처음 공개되는 컨셉 제품으로, 좌우 양방향으로 화면이 늘어난다. 이 제품은 화면 크기를 8.1인치에서 최대 12.4인치까지 확장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초대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화면을 자유롭게 접고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폴더블 올레드, 터치 내장형 대형 올레드 등 올레드 신기술을 소개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올레드 TV 패널 중 가장 큰 97인치 ‘OLED.EX’(올레드 이엑스)를 배치했고, 화면을 앞뒤로 모두 접을 수 있는 ‘8인치 360도 폴더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도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이 제품은 20만번 이상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보장하는 모듈 구조와 접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하는 특수 폴딩 구조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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