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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이온주입기 개발/2백56MD램 이상 제조 필수장비

    2백56메가D램 이상의 초고집적 반도체(IC)제조에 필수적인 장비인 차세대 이온주입기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최병호 박사팀은 23일 러시아 쿠르차토프연구소·삼성전자연구팀과 1년간의 공동연구끝에 2백56메가D램급 이상의 초고집적 IC제조공정에 필요한 12인치 이상의 대형 웨이퍼처리에 적합하고 차세대 반도체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이온주입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온주입기는 반도체소자를 만들때 IC의 국부적인 회로부분에 붕소·인이나 비소의 이온을 이온원으로 만들어 전기장으로 가속,웨이퍼상에 쪼임으로써 전도성 혹은 절연성을 띠게 하는,반도체 제조시 필수적인 장치이다. 새로 개발된 이온주입기는 이온원으로서 기존의 붕소·인·비소뿐만 아니라 활성이 강한 산소이온과 질소이온,금속이온을 다량으로 생성할 수 있어 산소이온과 고에너지이온주입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다. 또 차세대 반도체기술인 층간절연기술(SOI·중층 구조 반도체 제작기술)을 실현시킬수 있어 2백56메가 D 램과 1기가 D 램등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연구팀은 또 이번 개발을 통해 기존 이온주입기의 문제점인 이온빔의 공간적인 불균일성,소자의 절연층 파괴,분진발생률을 최소화해 반도체의 생산성을 극대화시켰다고 밝혔다.
  • “부산만세”시민들 얼싸안고 환호/2002년 아주게임유치 결정되던날

    ◎용두산 공원서 불꽃놀이 한시간/“이제부터 시작… 철저 준비” 다짐/추진위 사무실엔 “수고했다” 격려 전화 쇄도 2002년 아시안게임의 부산 유치가 확정된 23일 하오 항도 부산은 온통 축제분위기였다. 시민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앞으로 남은 7년동안 대회준비를 착실히 해 부산아시아드를 역대 여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치를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하오 2시 40분 쯤 TV를 통해 부산이 대만의 카오슝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개최지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산시 중구 중앙동 부산데파트 2층에 마련된 「2002년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 부산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우병택·부산시의회의장)」에는 시민들로부터 축하전화가 쇄도했다. 남자직원들은 모두 서울로 가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이모양(23) 등 여직원 3명은 『와­이겼다.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서로 부둥켜안으며 환호성을 지르는 등 흥분.또 방한중인 중국교포 김은형씨는 유치추진위원회에 전화로 『기쁨을 함께 나누자』며 2002년을 상징하는 성금 20만2백원을 온라인으로 송금해 동포애를 나누기도. ○…이날 하오 부산역앞광장에 삼성전자가 설치한 2백인치 대형 TV에서 「부산유치확정」이라는 자막이 스크린에 뜨자 부산지역 대학생 농악대 60여명이 북과 장고·꽹과리 등을 치며 「2002 축하길놀이」를 펼쳐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하오 9시부터는 용두산공원과 황령산에서 1시간 가량 축하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동래구 사직동 부산시생활체육협의회 김만수 사무처장(53)은 『2002년이 앞으로 7년 남았지만 시간이 부족하고 지금부터 시작이다』며 『체육시설은 아시안게임이 끝나고나면 일반인들이 참여할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전환할수 있도록 건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해운대 부산시사회체육센터 오동석사무총장도 『아시안게임 유치로 부산의 사회체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시민들의 의식수준 향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문. ○…라디오로 유치소식을 전해들은 택시기사 이희승씨(43·연제구 연산2동)는 『도로와 체육시설 등 지원시설의 여건이 나쁜 부산에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로율과 최악의 교통사정이 다소 나아질 것』을 기대. ○…대한다방업협회 부산지회는 아시안게임 유치를 축하하기 위해 부산시내 3천1백여개 모든 다방이 24일 낮 12시부터 하오 3시까지 손님들에게 차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 지회는 또 업소 입구에 「아시안게임 부산유치 경축」 플래카드를 내걸어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로 했으며 24∼25일 이틀동안 부산역 광장에서 「아시안게임유치기념 국산차 무료시음회」도 갖기로 했다. ○…부산시청 직원들도 부산유치소식을 전해듣고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으나 체육시설과 도로 등을 건설하는데 소요되는 수천억원에 이를 재원마련에 다소 걱정이 앞서는 눈치.
  • 현대전자/미에 반도체공장 건설

    ◎정몽헌 회장/13억달러 투입… 세계최대 규모/64D램 97년 양산계획/국내엔 1기가D램 공장 추진 현대전자가 13억달러를 들여 미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전자 정몽헌 회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지법인인 HEA를 통해 오리건주 유진시의 25만평 부지에 8인치 웨이퍼 기준 매월 3만장 가공 용량의 64메가D램 반도체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내 반도체 업체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는 현대전자가 처음이다. 정회장은 『HEA가 1백% 출자하며 오는 8월 공사에 들어가 97년 초까지 공장을 완공,그 해 3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97년에 1억4천만달러,98년에 8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며 본궤도에 이르는 99년부터는 연간 16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투자규모가 1조원에 달하는데 현대그룹에 대한 정부의 제재조치 해제와 관련이 있나.정부와 사전협의는. ▲기업의 판단에 따른 것일 뿐 정부와의 협의는 없었다.정부도 민간자율을 존중하고 있는만큼 투자 승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일본의 경우를 보면 핵심기술은 국내에 두고 범용기술로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상례인데. ▲최신 공장인 것은 사실이나 국내에 2백56메가D램이나 1기가D램 메모리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할 것이다.모든 생산기술과 디자인기술을 한 국가나 회사가 다할 수는 없다.장점을 결합해 최대한 활용한다는 측면이다. ­맥스터사를 비롯,AT&T사의 비메모리 사업부문,TV­COM사 인수 등 미국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데. ▲이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는 곳이고 시장도 가장 크다.현지 시장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적시에 생산,공급하기 위해 미국을 택했다.주력사업으로 육성할 멀티미디어 사업에도 기술이 앞선 미국이 유리한 것으로 본다. ­자금조달은 문제가 없나. ▲오리건 주정부가 알선하는 인더스트리얼 리뷰 본드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국내외 금융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될 것이다.국내 은행도 참여해 주기를 희망한다. ◎세계최대시장에서 승부 포석/무역마찰 해소·재원조달 유리(해설) 현대전자의 미국 반도체공장 건설 발표를 정몽헌회장이 직접 나와 기자들에게 설명을 했다.이례적이다.현대전자가 이번 사업을 그만큼 중요시 한다는 반증이다. 최대시장인 북미시장을 현장생산으로 승부를 건다는 점에서 진출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관련 업계에서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이다.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시장상황이기 때문이다.삼성전자·LG반도체도 미국행을 준비하다 현대에 선수를 빼앗겼다. 반도체시장은 4메가 D램이 주류지만 97년에는 전체 시장의 10∼20%가 64메가 D램시장이 될 전망이다.현대전자의 미국공장건설은 일본을 제치고 우리업체가 반도체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8월말까지 후보지를 확정,부지매입 등 구체적인 건설작업에 들어가 97년 하반기에 본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LG반도체도 해외사업팀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미국 현지공장을 선호하는 것은 최대시장에서 무역마찰 없이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현재 북미시장규모는 세계 반도체시장의 30∼40%선이다.또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재원조달,국내고급인력 부족과 수도권에 공장용지가 없다는 점도 미국 공장건설을 서두르게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 “초대형 TV 시장을 잡아라”/가전 4사 “불꽃 다툼”

    ◎32­37인치/올 내수 3만대 예상… 신제품 잇단 출시/미·유럽 수출 전망도 밝아 국내 TV업체들의 30인치 이상 초대형 TV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생활수준 향상으로 대형 TV의 대체 수요가 급증하는 데다 케이블 TV 방송의 시작과 내년부터 실시되는 와이드 위성방송의 특수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컨설팅 업체인 BISSD사가지난 해 프랑스·독일·이탈리아·영국 등 4개국의 2천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1%가 앞으로 30인치 이상을 사겠다고 할 정도로 수출 전망도 밝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삼성·대우·아남전자 등 국내 TV제조업체들이 주력하는 주종은 32∼37인치 와이드형 TV.4개사가 93년 경쟁적으로 개발하면서 지난 해 처음 시장이 형성돼 3천대 정도가 팔렸다.올해의 시장 규모는 3만대 수준. 그러나 가격이 2백50만∼3백70만원선으로 비싼 편이다.따라서 가전사들은 1백만원대인 24∼28인치도 함께 시판해 실 수요자들의 단계별 접근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제품이 쏟아지면서 TV 교환 주기가 5∼6년에서 3∼4년으로 당겨지고 있다』며 『98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시장을 형성해,2000년에는 5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LG는 93년 32인치 와이드 스크린TV를 내놓은데 이어 이달 중으로 28인치를 출시한다.지난 3월 32인치 더블 스크린 와이드 TV를 내놓은 삼성은 다음 달 28인치와 24인치의 시판에 들어간다. 지난 해 8월 32인치를 선보인 대우은 지난 달에 28인치를 내놓았다.고급화와 소수화를 주창해 온 아남은 33인치에 이어 37인치를 이 달에 출시했다.고급 소수 수요자들 만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은 4사 모두 시장조사 차원을 넘지 못한다.기술 개발로 가격 경쟁력을 높힌 뒤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삼성은 지난 달 중남미에서 32,36인치 TV 로드쇼를 한데 이어 중동 미국 유럽 등에서도 로드쇼를 계획하고 있다.대우는 올해 초 현지법인 50곳에 견품을 보내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을 조사했다.
  • LG=바이폴라/삼성=월드베스트/대우=탱크/가전3사 특화전쟁

    ◎LG 기능차별·삼성 최고기술·대우 튼튼·안전에 승부 「바이폴라」「월드 베스트」「탱크」­ LG·삼성·대우 등 가전 3사가 올들어 제품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제품의 특화 경영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지난해 가격인하 전쟁에 이은 2라운드이다. LG전자는 바이폴라(양극화)로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고기능과 단순기능으로 나눠 고기능 중심으로 시장을 파고든다.대우전자는 튼튼하고 안전하고 기본기능에 충실한다는 이미 알려진 「탱크주의」를 고수한다. 삼성은 「월드 베스트(명품)」로 신기술 개발을 통한 세계 수준의 고유기능을 갖춘 상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기본 기능의 최고 기술을 추구,탱크주의와 다소 중복된다.대우의 공기방울 세탁기와 입체냉장고를 놓고 신기술 논쟁을 벌였던 것도 이 때문이다. 바이폴라의 원칙은 고기능은 고가격,단순기능은 저가격이다.부가가치가 높은 고기능의 제품을 주로 하면서 기본 기능의 제품을 병행하는 형태이다. 최근 고기능 제품으로 육각수 냉장고와 하이CD TV를 내놨다.냉장고로 김치를 담그고 육각수를 만들고 TV로 노래방 오디오 VTR CD 기능까지 합치는 등 자신들이 표방하는 고기능의 표본이다.지난해 1월 청국장까지 단시간 안에 만드는 뉴김장독 냉장고 출시 이후 본격적인 바이폴라에 나섰다. 대우전자는 93년 기본기능을 강화한 공기방울 세탁기가 성공을 거두면서 탱크주의를 보다 강력하게 추진한다.입체 냉장고도 같은 맥락이다.지난해 17.5%에 머물렀던 냉장고 점유율을 1·4분기에 26%로 올렸다. 삼성전자의 월드 베스트는 세계 최고의 신기술을 주창하는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이다.그러나 특화를 위한 개념 정리가 명쾌하지 않아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히트 상품없이 시장을 잠식 당해 효과는 아직 미지수이다. 올해 초 내놓았던 문단속 냉장고가 대표적인 예.처음에는 대우의 입체냉장고처럼 기본기능에 초점을 맞췄다가 나중에 LG의 육각수처럼 고기능으로 돌리면서 소비자들의 눈을 끌지 못했다.자체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명품으로 판정받은 32인치 와이드 TV와 29인치 TV도 세계적인 성능이지만 소비자에게 그만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전사들의 전략이 각각 다르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선택하게 만드는 공격적인 특화라는 점에서는 같다』며 『특화전략의 성패가 시장점유율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 PC 일체형 모니터/LG,미에 대량수출/연말까지 80만대

    LG전자가 미국 애플사에 「PC 일체형 모니터」를 대량 수출한다.1차로 이 달말까지 15인치 PC일체형 모니터 20만대를 수출하고 연말까지 총 80만대,2억4천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15일 발표했다.LG전자가 수출할 「PC일체형 모니터」는 PC 본체와 모니터,좌우 2개의 스피커를 한데 묶어 기존 제품보다 작은 공간에 설치,운용이 가능하다.
  • 3천만원대 외제차 “불티”

    ◎비전/미 클라이슬러 제품… 4개월새 99대/세이블/2백80대 팔려 2년연속 1위 지켜 올 들어 가격 3천만원 내외의 외제 승용차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주인공은 미 크라이슬러사의 배기량 3천5백㏄급 「비전」. 수입업체인 우성유통이 국산 최고급인 현대의 그랜저나 대우의 아카디아보다 1천만원 남짓 싼 3천8백60만원에 팔고 있다.판매 첫 달 27대가 팔린 것을 비롯,지난 1∼4월 사이 99대가 팔렸다.단숨에 수입차 판매 4위에 오르며 국내에서 팔린 크라이슬러 차 중에서 「베스트 카」가 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비전은 미국에서 2만달러 내외의 중형급인 반면 그랜저는 5만달러에 팔리는 중·고급형』이라며 품질의 차이를 강조했다.대우자동차 관계자도 『비전은 배기량 면에서 국산 대형차와 같은 수준이지만 옵션이나 성능 면에서 한 단계 아래』라고 차별성을 주장했다. 우성유통이 지난 달 선보인 크라이슬러의 스트라투스도 눈길을 끈다.배기량 2천5백㏄,가격 2천7백60만원으로 시판 첫 달에 73대가 팔렸다.그러나 비전의 판매량이 4월에 7대로 급감,「제살 깎아먹기」라는 분석도 있다. 독일의 아우디를 수입하는 효성물산도 올해 2천㏄급 A6(3천3백80만원)를 62대나 팔았다.동부산업도 프랑스의 푸조를 2천3백만원에 들여와 14대를 팔았다.이 차는 1천7백60㏄급으로 수입차 중 가장 싸다.GM사의 차를 파는 인치케이프 코리아는 올해 2천3백㏄급 그랜드엠(2천8백50만원)을 선보여 22대를 팔았다. 차종 별로는 기아자동차가 판 미국의 3천㏄급 세이블(3천1백60만원)이 2백80대가 팔려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한성자동차가 수입한 중저가 형 벤츠 2천㏄급(5천5백70만원)은 1백30대로 작년 8위에서 2위로 약진했다.한진이 들여온 스웨덴의 볼보는 2천3백㏄급(3천5백80만원)으로 1백4대가 팔렸으나 지난 해보다는 한 단계 처진 3위에 기록됐다. 수입업체 별로는 한성자동차가 올 들어 총 3백91대를 팔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스웨덴의 사브로 무장한 신한자동차의 신장도 돋보인다.올해만 1백32대를 팔아 지난 해 동기 13대보다 무려 10배나 늘었다. 효성물산(아우디)도 1백48대를 팔아 작년보다 7배 이상,코오롱상사(BMW)가 1백94대로 3배 이상,한진(볼보)이 2백37대로 2배 이상 늘었다.코오롱상사는 20개월 무이자로 할부 판매 중이며 신한자동차는 TV광고에서,「항공기를 만드는 유일한 자동차 제작사」라고 차별성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작년 수입차 판매는 총 3천8백66대로 93년 1천9백52대보다 98% 증가했고 올해에는 지난 해보다 1백% 이상 늘 전망이다.
  • 실리콘웨이퍼 생산/LG이천공장 가동

    반도체 핵심 기초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전문 생산업체인 LG실트론(대표 이창세)은 13일 경기도 이천에서 제3공장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LG화학의 투자회사인 (주)LG실트론이 동양전자금속(주)의 실리콘 웨이퍼 생산설비를 인수해 새로 출범한 이 공장은 연간 4천만 평방인치의 5인치,6인치 실리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 신문 4천면 저장용량/플로피 디스크 첫 개발

    ◎미·일 공동 개가… 종래 83배 【도쿄 연합】 마쓰시타 고토부키 전자공업은 종래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보다 저장용량이 83배인 1백20 메가바이트 플로피 디스크와 구동장치를 미국의 스리엠,컴팩 컴퓨터사와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발표했다. 새로 개발한 플로피 디스크는 종래 제품과 같은 형태로 문자로 환산하면 신문 약 넉달치 분량에 가까운 약 3천9백쪽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지니고 있다. 마쓰시타 고토부키는 오는 9월경 이 제품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가격은 미정이나 광디스크 또는 신형 플로피 디스크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밝혀 디스크는 2천엔,구동장치는 8만∼10만엔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 “장애인치료 국고지원금/진료실적 관계없이 지급”/감사원 지적

    ◎적절한 기준마련 시급 장애인 치료를 돕기 위해 각 재활원·병의원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이 장애인진료실적과 무관하게 병상수등 병원규모를 기준으로 지원되고 있어 적절한 기준마련이 요구된다고 감사원이 19일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날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경기도 광주소재 삼육재활병원등 10개 재활병·의원 운영비에 대한 지난해 국고보조실태를 분석한 결과 보조금이 장애인진료실적을 고려하지 않은 채 2백개 병상이상 2억6천여만원,30개병상미만 6천2백여만원등 규모에 따라 획일적으로 지급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때문에 하루평균 진료실적이 1.1건인 제주재활의원은 환자진료 1건당 보조금이 15만7천5백원인 반면 광주 행복재활병원은 80.5건에 2천7백80원,삼육재활병원은 1백19.1건에 5천9백80원에 지나지 않아 형평성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 “최소형 노트북기술 무조건 이전”/뉴텍 지그재그연구소 정찬익 소장

    ◎영세업체선 국제경쟁력 확보 어려워 『제가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컴퓨터에 관한 모든 노하우와 사업권을 이달 말까지 자금력이 풍부한 국내 다른 업체에 이전할 계획입니다』 최근 플로피디스크와 CD 롬 드라이버를 내장한 세계 최소형 노트북컴퓨터를 개발,국내외에 큰 반향을 일으킨 (주)NTK부설 뉴텍지그재그연구소 정찬익(40)소장은 12일 자신의 노트북컴퓨터 기술과 사업에 관심있는 업체가 나타날 경우 당장이라도 아무런 대가 없이 「모든 것」을 넘겨 주겠다고 선언했다. 정 소장은 이같은 배경에 대해 『자본이 영세한 중소업체가 기술개발과 영업·판매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국제 경쟁력 확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뉴텍지그재그연구소는 말 그대로 연구활동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가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최소형 노트북은 플로피디스크에 CD롬을 함께 내장한 것으로 플로피디스크만 갖고 있는 미국 IBM사의 노트북에 비해 두께가 무려 35㎜나 얇다.또 IBM PC 프로그램과 매킨토시 프로그램을 동시에 이용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노트북 하나로 음악·영화·위성TV 등의 감상은 물론,전화응답·공장자동화 제어까지 가능토록 했다.이밖에 기존 노트북컴퓨터의 하드디스크 표준형인 2.5인치 외에 3.5인치도 함께 내장 가능토록 함으로써 같은 가격에 용량을 두배로 높인 것도 특징이다. 현재 미국·일본 등 20개국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지난달 15일 폐막된 독일 하노버 세비트컴퓨터전시회에서 이미 세계 각국과 3천5백대(7백만달러 상당)의 수주계약을 마친 상태. 정 소장은 『요즘 세계 각국으로부터 「CD롬 노트북」 구입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자금이 달려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생산및 영업에 관심있는 업체가 나서 국내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컴퓨터 기능과 디자인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만큼 「컨셉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국내 PC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부품의 국산화」가 아닌 「부가가치의 국산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나혜석/한국 첫 여류서양화가/선각자적 삶·예술 재조명

    ◎탠생 100주년 맞아 수원서 기념행사/15일부터 첫 추모예술제… 유작전 개최/예성계몽·독립운동의 생애 연극 공연 일제하의 암울했던 시대,여성계몽운동가이자 서양화의 선구자로 파란의 삶을 살았던 나혜석(1896∼1946).그의 탄생 1백주년을 맞아 선각자적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추진되고 있다.수원지역 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오는 15일부터 6월9일까지 수원 일원에서 꾸미는 「제1회 나혜석 예술제」가 그것. 나혜석은 1896년 4월16일 수원시 신풍동에서 태어나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에서 한국여성으로는 최초로 서양미술을 전공한 1세대 작가.도쿄여전을 거쳐 프랑스 파리에서의 미술수업 등 서구미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특유의 미술세계를 일군 그녀는 화가로서뿐만 아니라 시대의 선각자로서도 남다른 활동을 펴왔다.근대적 의미의 여권을 주장하는 글 「이상적 부인」을 비롯한 다양한 문학활동을 통해 당시 한국사회의 폐쇄적 관념과 제도를 고발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여성 독립운동가로서도 몫이 컸다. 서양화가이자 한 여성으로서이처럼 시대를 앞서 살다 간 나혜석의 예술과 삶을 오늘의 시각에서 집중적으로 다뤄 새롭게 평가하고 우리것에의 올바른 정립을 꾀해보자는 뜻에서 마련된 것이 이번 예술제의 근본 취지. 전시행사는 물론 연극공연,학술심포지엄,문학의 밤 등으로 짜인 「나혜석 예술제」의 첫행사는 15일 상오 11시 수원성 화홍문에서 열리는 개막고사와 나혜석 추모 퍼포먼스. 이날 개막고사에는 운영위원,참여예술인,시민및 시관계자 등이 모여 나혜석 탄생 1백주년 축하와 예술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퍼포먼스에서는 이경근·황민수·김석환·박창식씨 등 서양화가 4인의 행위미술과 수원 소재 극단 「성」의 행위연극,그리고 수원대학교 미대생 30여명의 집단 추모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서 15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문예회관 소전시실에서 나혜석의 유작과 연보별로 정리한 그림사진 등이 문학작품 발표연대와 함께 전시되며 나혜석의 삶을 다룬 KBS­TV의 「날지않은 새」를 1백인치 액정비전으로 방영할 계획이다.역시 같은 기간동안 경기도 문예회관 대전시실에서는 서울 인천 대구 광주 부산 등 지역별로 선정한 평면및 입체작가 60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이와는 별도로 수원에서 활동중인 동·서양화가 40명의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 「나혜석의 예술세계」를 주제로 한 나혜석 재조명 학술심포지엄이 윤진섭·김윤배·심정순 등 미술평론가와 시인,연극평론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15일 하오 3시 경기도 문예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밖에 「나혜석 문학의 밤」(5월6일 하오 7시 장안갤러리)이 마련되며 「나혜석 탄생 1백주년 기념공연 「나혜석」이 극단 「성」에 의해 무대에 올려진다(6월9∼11일·경기도 문예회관 소공연장).
  • 세계 최소형 노트북컴퓨터 국내 개발/NTK 부설 뉴텍지그재그연

    ◎IBM·매킨토시 프로그램 공용 가능 플로피디스크와 CD­롬 드라이버를 내장한 세계 최소형 노트북컴퓨터가 국내에서 개발에 성공,본격적인 해외수출이 기대된다. 노트북컴퓨터 전문개발업체인 (주)NTK 부설 뉴텍지그재그연구소(소장 정찬익)는 14억원의 과기처연구비 지원을 받아 멀티미디어 듀얼O/S노트북컴퓨터를 개발하는데 성공,오는 20일쯤부터 시판 및 해외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세계 최소형 멀티미디어 노트북PC는 인텔사의 486DX4(1백MHz속도)의 프로세서와 모토롤라사의 프로세서를 동시에 사용해 IBM­PC의 프로그램과 매킨토시의 프로그램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운영체제로 돼 있다.또한 5백MB(메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와 16MB의 메모리외에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버및 2배속 CD­롬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10.4인치짜리 컬러액정 화면을 사용하면서도 두께가 5.7㎝(무게 2.7㎏)로 세계 최소형이다.이외에도 모뎀이나 LAN(근거리통신)카드 등과 사운드카드를 내장했다. (주)NTK는 이미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비트(Cebit)전시회에 이 제품을 출품,샘플주문 5백대와 확정주문 3천대(영국1천대,미국2천대) 등 총 7백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산 TV 반덤핑관세/EU,17.9%부과 확정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은 한국등 아시아 5개국이 EU에 수출하는 TV에 대해 최고 29.8%에 이르는 확정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고 EU관리들이 31일 밝혔다. EU는 작년 10월 한국을 비롯,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중국 등 이들 5개국산 TV에 대해 잠정 반덤핑관세를 부과한 바있다. 이번 확정 반덤핌관세 부과조처는 이번주에 열린 회원국 관계장관 회의에서 내려진 것이다. 이 조치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싱가포르에 대해서는 15.5㎝(7인치) 이상의 소형TV에,한국과 중국산에 대해서는 42㎝(19인치) 이상의 TV에 적용된다. 이들 5개국에 부과된 반덤핑관세중 태국이 29.8%로 가장 높고,다음은 중국 25.6%,싱가포르 23.6%,말레이시아 23.4%,한국 17.9% 순이다.
  • EU/한국산 컬러TV 반덤핑관세

    ◎중­말련에도/중­대형 13.4∼17.9% 부과/현지생산 많은 TV 피해적어… 레인지는 타격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한국산 중·대형 컬러 TV에 대해 13.4∼17.9%의 확정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결정,국산 TV의 대EU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또 한국산 전자레인지에 곧 잠정 반덤핑관세를 물리는 한편 모든 컬러 TV와 폴리에스터(PET) 비디오필름에 대해서는 반덤핑 재심 등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28일 EU 집행위 및 무역협회 브뤼셀사무소에 따르면 EU 각료이사회는 한국과 중국·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 등에서 수입되는 17인치이상 중·대형 컬러 TV에 대해 확정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우리나라 대우제품의 경우 17.9%를 물게된 것을 비롯해 삼성(13.7%),LG(13.4%) 등 제품에 확정 반덤핑관세가 부과됐는데 기업들은 EU현지공장 생산분을 주로 현지시장에 내놓는 전략을 세울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에 큰차질” 통상산업부는 『EU의 반덤핑 조치로 한국산 컬러 TV가 다소 수출에 차질을 빚겠지만 그보다는 다음 달 말께 잠정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전자레인지에 더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컬러 TV의 경우 EU의 반덤핑 공세에 대응,현지 진출을 늘린 결과 국내 가전 3사의 지난 해 EU 역내 생산능력이 2백만대로 늘어난 반면 국내에서 직접 수출하는 물량은 93년 86만5천대(1억7천만달러)에서 지난 해 31만대(6천5백만달러)로 급격히 줄었다.
  • 등 사후 권력투쟁 심화 조짐/중 전인대 폐막 결산

    ◎강 측근 부총리 선출때 의외의 「반란」많아/정국 안정 기조불구 지역·계파갈등 노출 【북경=이석우 특파원】 18일 폐막된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제8기 3차회의는 개혁이나 성장보다는 정부의 안정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4명의 부총리를 6명으로 늘린것도 역시 기존 집단지도체제를 훼손치않는 범위안에서 정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이붕총리의 정부공작보고 등을 통해 발표된 경제성장률의 하향조정(8∼9%)과 통화팽창 억제정책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같은 안정위주의 정책기조를 유지하려는 것은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사망이 임박해오고있는 가운데 내부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판단때문인것 같다. 그런 가운데서도 부정부패에 대한 강력한 조치 시사는 역시 민의를 바탕으로 이를 본격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즉 형식적이지만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의 비준을 받아 정부의 정책들을 통과시켰다는 의미에서 이 정책과 조치들은 더욱 힘을 갖고 추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총리선출 찬반투표에서 오방국에겐 2백10표(찬성표의 10%),강춘운에겐 6백5표(찬성표의 30%)의 반대표가 나오는등 정부의 정책과 인선에 대한 전에없이 높은 반대표가 쏟아져나왔다는 점에서 등사후 각 지역의 목소리와 계파간의 알력이 심상치 않을 것이라는 조짐마저 보여주고 있어서 주목된다. 특히 지난16일 전인대 상무위 전기운 부위원장이 광동성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전인대는 국정 전반에 대한 입법기능뿐아니라 감독기능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된다.즉 입법기관의 강화를 통해 교석 전인대의장,이서환 정치협상회주석 등이 반강택민 연합세력을 구축하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고 의심하는 관측통들마저 생겨나고 있다.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재」의 가속화에 맞춰 각종 법규를 제정하고 통과시키는 등 법제적인 정비에 힘쓴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중앙은행의 권한과 역할을 명시한 중국인민은행법,지방정부의 자금출연등을 명시한 교육법,경찰법등이 이번 회기를 통해 통과됐다.이번 전인대는,중국이 이제까지의 인치에서 법치로 전환하는 체제정비에 들어갔으며 등소평사후의 정국안정을 위한 과도기적인 구도속에 발을 들여놓았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 원격 화상 수업 국내 첫선/강원 5개국교 22일 시범실시

    ◎98년부터 중고로 단계적 확대/섬·산골 교육여건 향상 기대 도서·벽지의 분교 등 교육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의 학생들도 컴퓨터를 이용한 첨단 「원격화상수업」방식을 통해 대도시와 비슷한 수준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교육부와 정보통신부는 오는 22일 하오 2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원격화상수업을 강원도 홍천군 내촌국교와 동창·대봉·항곡국교·와야분교 등 인근 4개교를 연결해 시범실시키로 했다. 이번 시범화상수업은 이홍구 국무총리와 김숙희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촌국교 4학년생 10명과 동창국교 등 4개국교 4학년생 20여명등 모두 30여명을 대상으로 20여분간에 걸쳐 진행된다. 「원격화상시스템」이란 텔레비전과 전화를 하나로 묶어 상대방과 마주 보듯이 회의·상담·토론을 할 수 있도록 한 첨단설비로 그동안 각종 국제영상회의나 대학강의에서 사용돼 왔다. 화상수업을 위해 내촌국교에는 키스테이션인 원격교육실을,동창·대봉·항곡국교·와야분교 등 4개교에는 30인치 대형텔레비전이 설치됐다. 벽지학교로서는 교육여건이 비교적 좋은 내촌국교는 교사 11명이 전교생 1백11명을 한 학년에 한 학급씩 가르치고 있으나 나머지 4개교(교사 29명,학생 2백49명)는 한 학급에서 2개 학년을 20분씩 나눠 가르치는 복식수업을 해와 파행교육을 면치 못했다. 교육부는 오는 97년까지 내촌국교에서 시범운영한 뒤 빠르면 98년부터 화상수업방식을 전국 초·중·고교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삼섬 TV 「소니」 「도시바」보다 우수”

    ◎미 소비자연 조사… 화질 18개사중 2위/가격은 상위품질 11개 제품중 가장 싸 【워싱턴 연합】 미국 소비자연맹(CU)은 삼성전자의 27인치TV가 동급의 소니,도시바 및 RCA제품 등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품질평가의 공정성을 인정받는 비영리단체인 CU는 자체적으로 발간하는 소비자보호지인 월간 컨슈머 리포트 3월호에 이같은 분석결과를 게재했다. 삼성의 27인치모델(TXB2735)은 패나소닉제품(CT­27SF11)에 이어 비교대상 18개 제품중 두번째로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소니(KV­27V55)는 화질을 우선적으로 감안한 이 평가에서 삼성에 이어 3위에 랭크됐으며 도시바,JVC,미쓰비시,RCA가 뒤를 이었다.삼성제품은 가격(이하 CU구입가기준)도 4백30달러로 패나소닉(6백50달러) 및 소니(7백40달러)를 포함해 품질상위 11위에 랭크된 제품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전자(구 금성사)의 27인치TV(GCT2754S·4백5달러)는 품질순위 1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19,20인치TV에서는 LG전자모델(GCT2054S)이 스테레오부문의 비교대상 10개 제품중 품질 8위에 랭크됐으며 삼성제품(TTB­2012)은 12개사 모델이 분석된 모노부문에서 7위를 기록했다. 한편 하이파이 VCR의 경우 삼성제품(VR8903·3백50달러)이 미쓰비시와 패나소닉에 이어 세번째로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LG전자 모델(GVR­D468·2백70달러)은 비교된 16개사 제품중 13위로 처졌다.
  • 40년만의 행정조직 개편 인상적/고바야시 가즈히로

    ◎통일 대비한 국민역량 결집이 과제 한국 정치는 다이내믹하다.좋게 말하면 활력이 있는 반면 혼란과 격동을 되풀이해 왔다고도 할 수 있다.앞선 대통령은 쫓기듯,때로는 테러에 의해 정치생명을 마감하고 그 다음 대통령은 과거 전부를 부정하는 것을 시발로 스스로의 체제를 구축했다.이 때문에 세상 전체가 정치를 중심으로 요동치는 역사를 되풀이했다.이것이 한국 정치에 대한 인상이다. 김영삼대통령 취임 2년이 지났다.그동안 한국 정치의 다이내믹함은 혼란이 아닌 활력이 전면에 나오는 플러스 방향으로 움직였다.「신한국의 창조」를 기치로 내세운 김대통령은 우선 부정·부패의 적발을 강력하게 추진했다.성역인 군과 안기부 혹은 정계실력자,경찰및 검찰,여기에 은행 등에도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댔다.또 3대째 이어오는 군출신 대통령을 떠받쳐온 이른바 「정치군인」의 제거도 단행했다.김대통령이 슬로건으로 내세운 「문민정치」는 착실하게 열매를 맺고 있다. 앞서 한국정치는 권력 대 반체제라고 하는 대립 구도가 계속됐다.이는 혼란의 커다란원인이었다.지금 반체제는 급속히 세력이 줄어들어 국민의 동조를 얻지 못하게 됐다.「문민정치」의 정당성을 국민들이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금융실명제를 실현하고 지난해 말에는 40년만이라고 하는 대폭적인 행정기구 개혁을 단행했다.정치의 지도력이 행정개혁의 문턱에서 우물쭈물하고 있는 일본 입장에서 본다면 대통령제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지도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제부터 김대통령은 정권의 반환점에 다다른다.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대통령으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가 아닌가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지난해 가을 한국 국내를 비탄에 빠지게 하고 또 분노를 맛보게 한 성수대교 추락 사고에서 보는 것처럼 경제성장지상주의,금전만능주의는 공공 건조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의식 속에도 들어가 있다.외국인들 대부분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김포공항 택시의 바가지 요금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다.길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가짜상표 제품도 「선진조국」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다. 『사회의기강이 해이해져 무책임과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있다.과소비와 사치가 넘치고 금전만능의 검은 구름이 이 땅을 덮고 있다』고 김대통령이 지적한 것처럼 「한국병」의 치료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김대통령은 개혁에 나서면서 『우리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자』고 국민에게 여러번 호소했다.개혁에는 고통과 인내가 따르는 법이다.그러나 국민이 고통을 참는데는 참으면 멀지않아 공평한 이익을 얻을 것을 실감할 수 있어야 한다.줄을 서서 기다리면 반드시 자기 차례가 와서 똑같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 기다리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한국병」의 치료도 곤란할 것이다. 역대 정권들도 발족 당시는 사회개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부정없는 공정한 사회의 실현에 몰두했다.그러나 곧 주위에는 예스맨만 모여들어 지연·혈연의 정실로 흘러 썩은 냄새를 풍기곤 했다.그러나 김대통령의 사회개혁 제도개혁의 추진 방법은 전광석화와 같아 가슴이 후련해지는 기분이 들도록 한다.청렴결백은 김대통령의 가장 매력있는 부분이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개혁을 실행하는 방법에 있어 원맨,독주 등의 비판이 있다는 것이다.이 비판을 되돌리기 위해 김대통령은 모처럼 실현한 민주화의 길을 넓혀 다음 세대에도 계속되도록 할 책임이 있다.누가 하더라도 민주적 정치가 가능하도록,민주정치로부터 벗어나면 국민이 시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법과 제도로서 확립시켜야 한다.이번 개혁이 김대통령 개인의 역량에 따라 행해진 것은 틀림없지만 단절되지 않는 개혁과 민주화를 진전시킬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두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정착되지 않는다. 사람과 정에 의한 「인치국가」,「정치국가」가 아닌 「법치국가」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이것이 김대통령이 다음 과제로서 내세운 세계화를 실현하는 길로 이어지는 것이다. 「세계화」는 선진국을 목표로 정치 경제 사회 그리고 국민의식까지도 개혁하자는 것이 아니겠는가.「세계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는 국민이 개혁의 열매를 손에 넣는 것이 가능하다고 확신하는가 아닌가가 열쇠다.그래서 「세계화」는 멀지않아 오게 될 남북통일의 준비도 된다.역대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김대통령에게도 남북통일은 최고의 과제다.남북 정상회담에 합의했지만 상대를 잃었다.모처럼의 기회를 놓친 것은 아무래도 아쉽다.조속한 시일안에 남북교류와 화해는 어렵다. 냉전종결이 멀지않아 한반도에도 남북통일을 가져올 것은 틀림없다.하지만 남북의 국력 차가 6대1,7대1이나 되는 현상황에서 조용한 통일은 어렵다.한국에 막대한 경제적 부담이 지워질 것은 분명하다.남북통일을 가능한 한 혼란없이 이루는데는 한국의 경제기반을 보다 강고히 하고 필요하다면 생활수준의 저하도 받아들일 국민의식 형성이 필요하다. 「세계화」는 한국인의 비원인 통일국가 실현과 크게 관련돼 있다.다양한 의식을 갖는 「세계화」에 대해 어느 정도 국민의 이해와 협력을 얻을 수 있는가가 김대통령의 3년째 이후를 점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 미,한국산 탄소강관 반덤핑관세(경제 뉴스라인)

    미 상무부는 18일 한국산 탄소강관 이음쇠에 대한 반덤핑 최종판정에서 2백7.89%의 반덤핑 관세를 결정했다.해당 품목은 직경 14인치 이내의 제품이며 지난해 수출액은 40만달러였다. 수출 기업들이 대부분 대응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어서 대미 수출은 사실상 중단될 전망이다.한국산 탄소강관 이음쇠에 대한 반덤핑 조사는 지난해 2월28일 시작됐으며 지난해 9월27일의 예비판정에서도 같은 판정이 내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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