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치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AI 반도체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연설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위촉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반전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94
  • TV가 바뀌면 미인도 변한다

    TV가 바뀌면 미인도 변한다

    TV가 브라운관TV에서 LCD와 PDP 등 와이드TV로 빠르게 교체되면서 TV 속 ‘얼짱’의 기준도 바뀌고 있다. 이는 화면의 가로 세로 비율이 4대 3에서 16대 9로 변해 시각적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서대 얼굴연구소 조용진 소장은 “표준적인 미인의 얼굴은 가로 세로 비율이 1대 1.3”이라면서 “그러나 이같은 비율이 브라운관TV에서는 1대 1.27로, 와이드TV에서는 1대 1.33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즉 TV화면 속 얼굴이 미인형으로 비춰지기 위해서는 브라운관TV의 경우 약간 긴 달걀형이 적합했지만, 와이드TV에서는 다소 넓적한 형태가 ‘화면발’을 잘 받는다는 얘기다. 또 미인의 눈은 동공과 동공 사이의 거리가 65㎜ 정도인데 브라운관TV에서는 67㎜로, 와이드TV에서는 63㎜로 느껴지게 된다. 아울러 브라운관TV에서는 실제보다 커 보였던 이목구비가 와이드TV에서는 작게 보인다. 예컨대 이상적인 입의 길이는 46㎜인데 와이드TV에서는 50㎜여야 같은 시각적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조 소장은 “용모를 판정할 때 눈과 입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와이드TV는 화면의 가로 비율이 커지면서 실제 미인형보다 눈 사이가 멀고 입이 커야 미인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V의 화면비는 코닥사가 만든 최초의 영화용 필름 비율 4대 3(=1.33대 1)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TV가 보급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영화사들은 1956년 개봉작 ‘왕과 나’를 시작으로 1.66대 1,1.85대 1,2.35대 1 등의 화면비를 사용했다. 텔레비전도 다시 한번 ‘영화 따라잡기’에 나서 16대 9(=1.78대 1)의 화면비를 내놓은 것. 그렇다면 이처럼 화면비가 바뀌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의 눈이 한 점을 주시했을 때 움직이지 않고도 볼 수 있는 범위, 즉 시야는 좌우 200도, 상하 130도 가량이며 이를 가로와 세로의 비율로 표시하면 1.54대 1이다. 따라서 시야에 비해 기존의 화면비는 세로가, 새로운 화면비는 가로가 폭이 넓다. 조 소장은 “눈은 수직 방향보다 수평 방향으로 운동성이 뛰어나 상하보다 좌우로 넓어야 편안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다.”면서 “이는 와이드TV가 브라운관TV에 비해 더 크고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와이드TV는 브라운관TV에 비해 웅장한 화면을 제공하지만, 실제 화면 크기는 오히려 10%가량 작다. 예를 들어 TV 크기를 의미하는 화면의 대각선 길이가 42인치(약 106㎝)일 경우 브라운관TV의 면적은 5440㎠(가로 85㎝, 세로 64㎝)인 반면 와이드TV는 4836㎠(가로 93㎝, 세로 52㎝)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한국을 빛낼 중견기업] 이레전자 정문식 사장

    [한국을 빛낼 중견기업] 이레전자 정문식 사장

    정문식(43) 이레전자 사장의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시킨다. 그는 끊임없는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회사를 국내 대표적인 중견 영상가전 전문기업으로 키웠다. 칠전팔기의 인생을 살아온 만큼 그를 만나기 전 드센 사람이려니 상상했지만 차분하고 겸손했다. 회사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그의 눈빛에는 열정도 가득했다. 이레전자의 올해 매출 목표는 2000억원이다. ●“너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동네에서 유일하게 수도가 있었던 전남 목포의 유지 출신이다.5·16 당시 아버지가 병역 기피자로 낙인 찍히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과음 탓에 10살이 되던 해에 간경화로 돌아가셨다.‘쾨쾨한 냄새, 뒹구는 술병….’그가 기억하는 아버지에 대한 전부다. 13살 나이에 어머니와 상경한 그는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학교에선 친구들 머리를 깎아주고 방학 때는 청계천 엠프 공장에 나갔다. 어머니는 식모살이를 하느라 일주일에 한 번만 집에 왔다. 동생을 돌보고 집안 일을 하는 것은 그의 몫이었다. 굶주린 배를 달래기 위해 시장에서 버려진 배춧잎을 가져다 먹는 일도 다반사였다. 한양공고 야간반에 진학한 뒤에도 신문 배달, 파출소 사환, 공장일 등 아르바이트는 계속됐다. 어머니 대신 생계를 책임지려는 다급한 마음으로 특전사에 지원했다.“공수부대에 가면 낙하산을 탈 때마다 1만원을 준다.”는 공장 선배의 농담을 믿고서다.1982년부터 5년간 복무하며 어머니 생활비와 동생 학비를 댔다. ●“정보는 생명이다!” 군인 시절 만난 부인 유청자(42)씨와 결혼해 1990년 ‘이레전자’를 창업했다. 살림 집인 연립주택 반지하 방을 공장 삼아 전선을 일정 길이로 잘라 단자에 연결하는 일을 재하청 받아 생업으로 삼았다. 직원이라곤 그와 부인 유씨 단 둘뿐. 아무리 치워도 구리선 부스러기가 방바닥을 기어다니는 어린 남매의 살갗을 파고 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500만원을 선배로부터 빌려 월세로 지하 5평 창고를 얻어 공장으로 개조했다. 경쟁사 동향을 파악하러 밤에는 하청업자들이 벌이는 고스톱 판을 전전하며 담배나 술 심부름을 했다.1년여를 일해도 돈을 벌지 못해 나온 궁여지책이었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새 거래처나 기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위기는 기회다!” 위기는 새로운 기회다. 중국에서 값싼 노동력을 무기로 덤핑 공세가 시작되자 하청일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 새 정보와 기술을 알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해외 전자박람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1993년 3월. 독일 하노버 전자박람회는 그에게 혁신을 가져다준 계기다. 국내에선 백만원이 훌쩍 넘는 휴대전화 단말기가 그곳에선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때문에 단돈 1마르크(한화 2000원)에 유통되고 있었다. 이 시스템이 국내에 도입되면 휴대전화 수요는 폭발적이다.1994년 차량 내에 시거잭을 이용한 휴대전화 충전기와 핸즈프리로 사양업인 전선가공업을 대체했다. 이듬해 휴대전화 충전기도 개발했다.3개월간 이천 현대전자 연구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한 끝에 단말기 개발팀 담당자를 겨우 만났다. 당시 현대전자는 휴대전화 단말기만 자체 생산했지 충전기는 하청업체에 맡겼다.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이레전자가 현대전자 하청업체중 충전기 테스트를 유일하게 통과했다.1996년 충전기만으로 연 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외국에서도 통하는 불도저 열정 사실 핸즈프리를 처음 만들었을 때 불량품이 생산돼 전량 폐기처분한 경험이 있다. 아이디어만 있지 기술이 없던 게 문제였다. 교훈을 잊지 않고 언제나 우수한 파트너를 통한 아웃소싱을 추구한다. 현대전자에 납품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했던 것도 다른 기술자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다. 현대전자와의 물품 계약이 체결되면서 50평 공장만으로는 부족했다. 공장은 5평 창고에서 17평,30평,50평,150평으로 커지다 이윽고 1997년 지금의 구로공단 디지털 산업단지 한국전자협동 빌딩으로 이사했다. 당시 빌딩내 400평을 쓰다 계속 확장을 시도하면서 현재 전자협동 빌딩은 물론 인근 건물까지 총 6000여평을 쓰고 있다. 물론 이레의 오늘이 있기까지 현대전자와의 인연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협력업체가 계약을 중단하면 중소업체의 생사는 묘연해진다. 이를 극복하려면 새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휴대전화 충전기에 이어 900㎒ 무선전화기도 만들었다.1997년 미 라스베이거스 박람회내 미 최대 통신사인 벨 부스 앞에서 3일을 꼬박 기다렸다 사장 데니엘씨를 만나 900㎒ 무선전화기 10만대 계약을 따냈다. 그의 열정이 외국에서도 통한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이레전자’ ‘이레’는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말로 ‘예비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레전자는 하느님의 뜻에 의해 예비돼 있는 기업이란 얘기다. 어제의 고난은 오늘의 축복이 있도록 하기 위함일까? 그의 도전은 전화기에서 끝나지 않았다.2000년 지인으로부터 LCD 컴퓨터 모니터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사무실에서 책상의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은 둔탁한 모양의 모니터 아니던가. 선진국에서는 이미 날씬하고 화질 좋은 TFT-LCD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었다.IT 선진국인 우리나라에도 날씬한 모티터가 유행할 것임은 두 말할 필요가 없었다. 국내 기업에서도 LCD 모니터를 만들었다. 이레는 차별화된 모니터 개발에 역점을 뒀다. 선명도와 속도는 물론 특수 제작된 강화 유리를 액정 모니터에 달았다. 후발 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지난 2002년 PC방 영업을 통해 총 8만여대를 판매했다. LCD모니터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한 기술을 축적한 만큼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PDP TV를 양산해 그 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기록했다.1998년 라스베이거스 전자쇼에서 PDP 벽걸이 TV를 발견하고 다가올 디지털TV 시대를 준비한 데 따른 결과다. ●젊어서 고생, 사서도 한다 그는 “오늘날 여기까지 온 것은 내가 잘 났기 때문도 아니고 많이 배웠기 때문도 아니다. 남보다 하나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돌이켜보는 게 전부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젊어서 고생’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젊어서 고생이 미래를 살찌우는 힘이 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딸 미성(19)과 아들 지복(17)을 각각 13세 때 홀로 외국으로 보낸 것도 이 때문이다. 딸은 뉴질랜드를 통해 미국으로, 아들은 인도네시아를 거쳐 뉴질랜드에서 유학 중이다. 부모 밑에서 호강하기보다 밖에서 남의 눈치도 보고 서러움도 맛보며 고생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용돈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벌어 쓰도록 하고 있다. 그의 다음 작품은 하반기 출시되는 인터넷 겸용 디지털TV ‘J2’다. 컨버전스 시대에는 모든 가전제품이 인터넷과 접목돼야 경쟁력이 있다는 게 그의 분석. 예컨대 냉장고에 계란이 떨어지면 스스로 알아서 인근 슈퍼에 주문하는 냉장고가 판매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이 시대가 2년도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는 “젊은 시절은 길지 않다. 어떤 일이든 적당히 하는 사람은 절대 미래를 보장받지 못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성공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정문식 사장의 이력서 ▲1962년 전남 목포 출생 ▲1981년 한양공고 전자과 졸업 ▲1982년 특전사 복무 ▲1987년 홍진전자 생산직 ▲1990년 이레전자 설립 ▲1996년 이레전자 법인 전환·대표이사 취임 ▲1999년 산자부 산업분야 신지식인선정 ▲1999년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전자산업발전유공대통령표창 수상 ▲2000년 무역의 날 1000만달러 수출탑 수상 ▲2003년 무역의 날 2000만달러 수출탑 수상 ▲2004년 무역의 날 7000만달러 수출탑 수상 ▲2004년 무역의 날 동탑산업훈장수상 ■ 이레전자 변신의 15년 이레전자는 1990년 4월 5평짜리 창고에서 전선가공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LCD모니터, 디지털TV 등을 생산하는 하이테크 전문 업체로 탈바꿈했다. 남들보다 한 발 빠른 아이디어로 위기를 기회삼아 성장해 왔다.1995년 휴대전화 충전기를 생산해 현대전자에 납품했고, 남들이 긴축경영을 하던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 당시 이레전자 정보통신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원 수는 현재 60여명. 1998년 900㎒ 무선전화기를 개발해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벨에 수출했으며,2002년 이후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모니터를 생산하며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로 성장했다.2003년부터 PDP TV 양산을 본격화했고,LCD TV도 만들어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국내 대형 전자전문 매장에서도 대기업 제품들과 나란히 판매되고 있으며, 백화점에서도 조만간 팔릴 예정이다. 현재 시중에 42인치 HD급 PDP TV와 32인치 HD급 LCD TV를 판매 중이다. 하반기에는 50,60인치 대형 PDP TV도 내놓는다. 특히 최근 인터넷과 TV를 한꺼번에 즐기는 디지털TV ‘J2’를 개발, 하반기 이레전자 브랜드로 출시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성동구 보건소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12·19·26일(목) 오후 3시 5층 보건교육실에서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출산·산후조리·모유수유법·임산부 체조 등을 배울 수 있다.(02)2286-7091. ●서울 중랑구는 12일(목) 오후 3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교양강좌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개최한다.(02)490-3410. ●서울 은평구는 13일(금) 오전 10시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2005년 여성학 무료강좌’를 개최한다.(02)350-1617. ●경기 안양시 노인복지센터는 16일(월)까지 무의탁·독거노인들을 위해 가사·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가정봉사원을 모집한다. 만 27∼45세의 사회복지전공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여야 한다.(031)455-0551. ●서울 도봉구는 17일(화) 2005 인터넷 정보검색대회 예선전을 연다. 구 홈페이지(dobong.go.kr)에서 진행돼 따로 참가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초등부는 오후 6시부터, 일반부·학생부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본선은 25일 오후 3시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된다.(02)2289-1606. ●서울 강남구는 18일(수) 오후 2시 개포서근린공원에서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를 연다.10일(화)까지 학교단위로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02)2104-1655. ●서울 금천구는 19일(목) 오전 10시 금천구 문화체육센터 소극장에서 ‘제3회 여성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02)890-2355. ●경기 수원시 팔달구는 19일(목)∼20일(금) 3층 대회의실에서 운동처방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한다. 기초·체성분·영양검사 등으로 진행된다.(031)228-4176. ●경기 안산시는 21일(토)까지 ‘미소사진 공모전’ 참가작을 접수한다. 전문작가를 제외한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8×10인치 사진 3장까지 제출할 수 있다.(031)412-2261. ●서울 동대문구는 24일(화) 오전 10시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청소년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초등·중등·고등부로 나뉜다.(02)2127-4251. ●서울 용산구는 25일(수)∼26일(목) 오전 9시∼오후 5시 구청마당과 보건소에서 ‘한마음 건강행사’를 연다. 건강교육·검진·상담 등이 진행된다.(02)710-3424.
  • [주말화제] 값낮춰 돌아온 맞춤양복

    [주말화제] 값낮춰 돌아온 맞춤양복

    ‘기성복에서 다시 맞춤 양복 시대로.’ 중·저가형 ‘맞춤 정장 전문점’이 뜨고 있다. 수공을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공정을 기계로 처리, 가격을 20만∼40만원 선으로 크게 낮춰 저렴한 가격에 나만의 멋을 추구하려는 ‘실속파 명품족’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최근 5년 사이 서울 시내에서만 30여개 넘게 생겨날 정도로 성업을 이루고 있다. 기성복 업체도 맞춤시장을 넘보고 있다. ☞맞춤 정장 전문점 연락처 바로가기 ●명품 본뜬 맞춤양복 불티 “아르마니 스타일처럼 허리 라인은 잘록하게, 바지는 주름을 없애는 대신 통을 약간 넓혀 주세요.”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맞춤 정장 전문점’. 회사원 김성훈(28)씨는 200여가지 원단 샘플책을 30분 동안 들여다본 뒤 광택이 나는 은회색 바탕에 분홍색 줄무늬가 선명하게 들어간 ‘튀는’ 원단을 골랐다. 김씨는 치수를 재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깐깐하게’ 주문했다. 2000년 한남동에 1호점을 낸 맞춤형 양복전문점 ‘어테인’은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점을 늘리기 시작해 현재 역삼·압구정·분당·방배·한남 등에 8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어테인 차현경 사장은 “이번 봄시즌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디자인을 본떠 비슷한 원단으로 만드는 맞춤 양복을 30만원대에 내놓자 원단이 동나 못팔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단골손님 김형국(30)씨는 “명품 스타일의 옷을 입고 싶지만 비싼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은 ‘실속파 명품족’들은 비슷한 원단을 골라 같은 디자인으로 ‘이름 없는 명품’을 만들어 입는다.”고 말했다. ●‘고급화’보다는 ‘저가 전략’으로 승부 맞춤 정장 전문점이 뜨는 주된 요인은 저렴한 가격.‘소공동 양복점’으로 대표되는 완전 맞춤 양복집과 달리 장인정신이 요구되는 수작업을 줄이고 기계 제작을 늘려 생산 비용을 낮췄다. 원단도 ‘최고급’을 고집하기보다는 혼방 원단 등 다양한 원단을 사용해 ‘저가’에 초점을 맞췄다. 가봉 단계를 생략하는 등 생산 단계도 간소화했다. 맞춤 양복을 38만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있는 ‘오델로’는 가봉 단계를 생략하는 대신 재킷은 10개 종류, 바지는 26인치부터 45인치까지의 다양한 ‘피팅복’(사이즈를 재는 견본)을 마련해 두었다. 피팅복을 입어본 후 디자인·체형별 변형을 거쳐 최종 완성본이 나오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중·저가 맞춤 정장집이 여러 개의 매장을 둔 ‘체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점도 원가 절감의 요인이다. 원단이나 부자재를 대량으로 구매해 여러 개의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 ●대기업도 맞춤형 양복에 눈독 맞춤 정장 전문점에는 개성파뿐만 아니라 특이 체형의 남성, 노인까지 몰리고 있다. 지난해 기술표준원이 소비자 1700명을 대상으로 기성복을 구입한 뒤 옷의 크기를 고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남성 정장의 경우 수선비율이 43%에 달했다. 오델로 김밀씨는 “같은 비용이면 수선해서 입느니 아예 몸에 맞춰 입겠다는 생각에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자신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기성복 브랜드에서도 맞춤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LG패션은 지난해부터 맞춤 전담 디자이너가 소비자를 찾아가 직접 고른 원단과 컬러, 단추 등을 사용해 원하는 스타일로 옷을 맞춰 주는 ‘방문 맞춤 서비스’를 신설했다. 제일모직도 매장에 전시된 옷에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만들어지는 ‘반맞춤 양복’(수미주라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제일모직 심문보 과장은 “맞춤 라인의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 시장성을 파악중” 이라고 말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마케팅본부 오종욱 팀장은 “특이한 옷을 찾아 입고 휴대전화 외장을 색다르게 바꾸는 등의 행동은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의 표현”이라며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소비자가 늘어 앞으로 맞춤 서비스는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우리들 앨범] 애독자 3명에게 ‘선물’ 드립니다

    [우리들 앨범] 애독자 3명에게 ‘선물’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매주 금요일 서울신문 수도권 섹션 ‘서울 인’에 실리는 ‘우리들 앨범’에 계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우리들 앨범’은 독자와의 새로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통로입니다. 생활 속에서 포착한 진솔한 삶의 모습과 여유가 담긴 사진에 간단한 설명과 이름·주소를 함께 적어 보내 주십시오. 매주 3명씩을 뽑아 건강 보조식품 ‘아이 클로렐라’ 세트를 선물로 보내 드립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이메일(album@seoul.co.kr), 인화 사진(크기 4×6인치)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 선물 받으실 분 강성진·한지훈·홍정순 협찬 대상 WelLlife
  • [MD의 훈수-디지털캠코더] 디자인보단 작동 편의성 우선해야

    [MD의 훈수-디지털캠코더] 디자인보단 작동 편의성 우선해야

    5월 들어 산으로 들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주 5일 근무제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도 길어졌다. 가족과 즐거운 한때를 기억하는데 사진만큼 좋은 것이 없다. 더구나 그 사진이 살아있는 영상이라면 추억으로 남기기에 더 없이 좋을 것이다. ●화소 수 68만·광학 10배 줌 무난 요즘 디지털 캠코더는 크기도 한 손에 쏙 들어올 만큼 작고 기능도 다양해 인기다. 가격도 100만원 이하로 저렴하다. 캠코더라고 예전의 크고 휴대가 불편한 가정용 캠코더를 떠올렸다면 생각을 바꿔야 할 듯. 보기 좋은 게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소비자들은 캠코더를 고를 때 디자인을 먼저 보게 된다. 그러나 너무 예쁜 것만 따지지 말고, 손으로 잡기 좋고 작동이 편리한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지, 손떨림 보정은 되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자. 디자인과 함께 많이 보는 것이 화소.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보통 300만 화소 이상을 고르지만 디지털 캠코더는 68만 화소 정도면 사용하는 데 무난하다. 화소가 높으면 가격이 100만원 이상으로 올라간다.LCD 창의 크기를 많이 보는데 현재 나와 있는 디지털 캠코더는 2.5인치가 대부분이다. 크고 시원한 화면을 보고 싶다면 3인치 이상의 LCD창 모델을 고르는 것이 좋다. 줌은 광학 10배 정도면 적당하다. 디지털 줌은 어차피 렌즈로 보이는 사물을 캠코더 자체에서 확대해 보는 기능이므로 실제로 사용되는 광학 줌이 몇 배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가격은 100만원 이하로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이 있는 똑똑한 디지털 캠코더를 찾아보자. ●삼성 멀티캠코더 미니켓 VM-M110S/B 카드 크기의 초소형 멀티캠코더로 6가지 기능이 집약된 작고 똑똑한 제품. 별도 저장매체 없이 기본 메모리에 MPEG-4방식으로 DVD급의 고화질 동영상 저장이 가능하다. 최대 해상도 800x600(SVGA)급의 정지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USB 2.0을 통해 컴퓨터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 MP3기능이 있어 1GB 기본 메모리에 최대 250곡의 MP3 파일 저장이 가능하다. 가격은 64만원대. ●소니 DCR-HC32 플로피 디스켓 크기로 더욱 콤팩트하고 슬림해진 디자인. 휴대가 간편하며 무게도 400g으로 매우 가볍다. 세계 최고의 칼 자이스 바리오 테사 렌즈를 탑재해 고해상도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수동으로 초점 조절이 가능하다. 2.5인치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메뉴를 손가락 하나로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촬영한 동영상이나 정지영상을 쉽게 편집할 수 있는 픽처 패키지 기능이 있어 뮤직비디오나 슬라이드쇼 등 편집이 가능하다. 줌 기능은 광학 20배, 디지털 800배에 달하는 획기적인 기능을 갖췄다. 어둠 속에서도 원래 색상 그대로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77만원대이다. ●샤프 VL-Z950U 16대9 와이드 형식의 촬영이 가능하고 제품 상단에 LED 라이트를 장착할 수 있어 어두운 밤 실내나 실외 등 어두운 장면 촬영시 유용하다. 손잡이가 240도로 회전돼 손목을 불필요하게 움직이지 않고 편안한 자세로 촬영 가능하다. 광학 10배 줌과 디지털 700배 줌 촬영이 밤에도 가능하다. 다양한 수동 기능도 있다. 가격은 78만원. ●파나소닉 NV-GS70 색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3CCD 방식으로 아름다운 영상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제품. 찍고 싶은 사물이 있을 때 ‘퀵 스타트’ 상태로 해두면 전원을 켠 뒤 1.7초 만에 촬영할 수 있다. 리모컨에는 마이크가 있어 손잡이 버튼만으로 본체 마이크와 호환이 가능하다. 촬영 때 인터뷰용이나 리모컨 등 다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79만원대이다. ●JVC GR-D73KR JVC 비디오 데크로 정평이 나 있는 고화질 회로 ‘3차원 DNR(3차원 디지털 노이즈 축소)’ 효과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클리어 브라이트 액정 모니터로 액정 반사 빛을 억제해 야외에서도 모니터 보기가 편해졌다. 광학 16배 줌을 탑재해 깨짐 없는 선명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비디오 CD제작 기능과 웹카메라 기능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기능이 많다. 가격은 67만원대.
  • [Love & Wedding] 도남선(29·STX Pan Ocean) 김명희(27·금성백조)

    [Love & Wedding] 도남선(29·STX Pan Ocean) 김명희(27·금성백조)

    대전에서 조그마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을 때인 지난 2003년 4월 5일. 나무를 심는 식목일에 내 마음에 사랑을 심은 순수한 새싹같은 여자를 만났다. 봉사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던 그녀는 나에게 과분한 존재로 느껴졌으며 처음 본 순간 난 잠시 ‘춘몽’을 꾸었다. 초등학생처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퉁명스럽게 시비를 걸며 차츰 말문을 연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섰다. 헤어질 때쯤 그녀에게 내일 혼자 올 수 있는지 수줍게 묻자 “오면 잘 해줄거예요?”라고 농담조로 받아준다. 그 한마디에 사랑의 꽃이 피고 그 후로 나와 그녀가 아닌 우리가 되었다. 나이는 제법 있었지만 ‘깨끗하다.’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순수한 그녀를 만난 뒤에는 정말 세상이 다 내 것이 돼 가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가 침체되기 시작하면서 결국 가게를 닫게 되는 안 좋은 일이 생겼다. 그녀를 만난 첫 해에 사업 실패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할 때 그녀는 내 옆에서 날 향해 웃어주며 내게 힘을 주었다. 취업난이 더욱 심해진 그 때, 조금은 힘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해양대학교를 나온 전공을 살려 항해사를 다시 하기로 했다. 배를 타는 직업도 예전보다 많이 좋아져 9개월 일하면 3개월을 쉬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9개월을 떨어져 지내라고 해도 사랑이 지속될까하는 걱정도 들었다. 많은 고민 끝에 “오빠 배 타러 갈게.”라는 힘든 말을 꺼냈다. 내 가슴은 두근반 세근반 계속 그녀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데 “잘 갔다 와.”라며 예상외로 반겨주는 것이었다. 뒤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녀는 선상 생활을 잘 몰랐기 때문에 그렇게 쉬운 결정을 했다고 한다. 그녀는 “전화하면 꼭 받아야 돼.”라고 다짐을 받았는데 태평양 한 가운데서 휴대전화를 들고 서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내가 승선하는 배는 케미컬 탱커라고 불리는 유조선이다. 운항 코스는 동남아∼미국으로, 한국에는 두달반 만에 한 번씩 들어오며 3∼4일 머물다가 다시 바다를 향해 떠난다. 그녀는 내가 한국 땅을 밟는 날이면 지방이 멀다 않고 찾아와 하루를 같이 보내며 밀렸던 얘기 보따리를 풀었다. 풀어 놓은 이야기만큼이나 우리의 사랑은 쌓여 갔고 결국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항해사라는 나의 직업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양가 부모님이 처음 인사를 드리는 상견례도 내가 승선하는 배로 초청해서 치르고 5월 8일 어버이 날을 우리가 또 하나의 가족으로 탄생하는 날로 잡았다. 장기간의 승선을 마치고 3월말에 귀국한 나는 밀렸던 결혼 준비를 하나 하나 챙기면서 가장 중요한 ‘절차’를 빼먹은 것을 발견했다. 그건 남자들이 제일 무관심해 한다는 프러포즈. 어렸을 적부터 고민하던 프러포즈를 오늘까지 못하게 되었는데 지면을 빌려 이말을 해주고 싶다. 항상 나와 함께 해준 너를 사랑한다고.5월 8일 12시가 되면 대전 유성호텔에서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신부와 멋진 신랑이 하나되는 순간이 온다. 나는 살기 좋은 집처럼 포근한 남편이 될 것을 약속하고, 그녀는 몸에 맞는 옷처럼 편안한 아내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된다. 행복을 자랑해주세요. 결혼을 앞둔 설레는 사랑 이야기, 알콩달콩 행복에 겨운 결혼 이야기도 좋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사연 모두 담아드려요. 이곳은 여러분의 사랑이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 보내실 곳:wedding@seoul.co.kr(이름·주소·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사연 분량은 A4용지 절반정도, 사진도 함께 보내주세요.) ■ 선물:앙코르 결혼사진이나 가족사진 촬영권(화장 및 웨딩드레스 포함,11x14인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2장·6만원 상당) ■ 발표:매월 마지막주 We ■ 협찬: 결혼사진의 명가 토마토스튜디오 (02)3442-2321,www.tomatostudio.co.kr 고급스러운 사람을 담아내는 노비스튜디오 (02)540-4008,www.studio-novi.co.kr
  • 보면 볼수록 신선한 맛 !

    신문 지면에도 한 제품을 갖고 주인공이나 내용을 달리해 여러편의 광고물을 제작, 동시에 선보이는 멀티스팟이 유행이다. 신선감이 높고 반복 효과가 강해 올 들어 꾸준히 사랑받는 형식이다. SK는 주변에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연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참 좋은 당신’으로 선정, 자사 지면 광고에 게재한다. 최근에는 식사를 가득 실은 봉고트럭을 뒤로 한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무료도시락배달 자원봉사 김영춘씨, 병상에서 책을 읽어주고 있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안기순씨 등 두 사람의 사진을 지면 배경으로 번갈아 쓰고 있다. 김씨가 등장하는 광고면에는 “이 냥반이 우리 밥 주는 냥반이요.”라는 제목 아래 ‘지나던 할머니가 그를 보고 반가워한다. 김씨는 독거노인과 장애우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매주 500여명의 대식구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한 끼’의 행복과 따뜻한 대화를 배달하는 밥 아저씨, 김영춘씨.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OK!SK’라고 쓰여 있다. 빅 모델을 쓰지 않아 광고료도 적게 들고 자사의 사회공헌 활동도 널리 알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아이디어란 평. 모델로 나온 두 사람에게 주어지는 후원금은 각각 300만원씩이다. 삼성SDI의 PDP TV 지면 광고도 눈길을 끄는 멀티스팟 중 하나다. 국내 30인치 이상 TV시장에서 PDP와 LCD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PDP TV의 주요 부품인 PDP 패널을 만드는 회사에서 PDP TV 제품 광고에 나선 것. 광고는 ‘영화광·스포츠광·다큐멘터리광은 PDP로 본다’는 3개 배경으로 각각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광’편의 경우 거실에 배치된 TV속에서 투수가 공을 화면 밖으로 세게 던지는 그림이 배경. 그 밑에 ‘TV는 컷과 컷의 응답속도가 빨라야 영상에 잔상이 남지 않는다.PDP는 응답속도에 강하다.’고 적었다. 응답속도 등 광고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PDP의 강점이면서도 LCD의 약점. 국내 LCD 제품을 만드는 대표 업체가 계열사인 삼성전자라는 점에서 이 광고는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최근 동아제약 박카스도 지면에 멀티스팟을 시도 중이다. 광동제약 비타500의 1·4분기 판매(314억원)가 1등인 박카스(340억원)를 바짝 따라붙으면서 조만간 드링크 시장의 순위 역전현상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톱스타 최민식과 임수정을 내세워 각각 박카스D를 들고 있는 배경의 광고를 번갈아 게재 중이다. 광고에는 모두 ‘오늘 나는 새로나온 박카스D와 함께 좋은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 박카스D에는 타우린이 2000㎎으로 두배나 보강됐다.”고 쓰여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세계 각국에서 벌이는 자사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면광고로 이용한다. 예컨대 중국 어린이의 사진을 배경으로 ‘샤오링의 희망이 이루어지길 삼성이 희망합니다.’라고 쓴 뒤 중국 황사방지림 조성 등 관련 내용을 소개하는 식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5세대 LCD핵심기술 中에 넘겨

    국내 첨단기술의 해외이전이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5세대 LCD(액정표시장치) 핵심 기술이 ‘단돈’ 750억원에 중국으로 넘겨진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중국 비오이테크놀로지그룹의 자회사인 비오이하이디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비오이그룹의 또다른 자회사인 ‘비오이오티(BOEOT)’에 7500만달러(약 750억원)를 받고 5세대 TFT-LCD 제품과 관련된 생산공정 설계 및 제품생산 기술을 이전해 주는 계약을 체결했다. 공정 설계 등에 투입되는 비용 3500만달러는 이미 받았고 앞으로 제품 생산기술 이전에 대한 대가 4000만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비오이하이디스는 하이닉스반도체의 LCD사업부문을 중국 비오이그룹이 2003년 1월 4145억원에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비오이오티는 비오이그룹이 50%, 베이징 시 정부 25%, 비오이하이디스가 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비오이하이디스의 지분은 기술 매각 대금 7500만달러를 출자한 것이어서 헐값이나마 받은 기술이전료가 고스란히 중국으로 재투자된 셈이다. 비오이하이디스의 기술과 인력을 지원받은 비오이오티는 2003년 9월 ‘베이징기술개발구’에 중국 최초의 5세대(1100×1300㎜) LCD 공장을 착공한지 불과 1년 4개월만인 지난 1월 양산에 돌입했다. 양산 2개월만인 지난달 17인치 제품 월 10만장 양산체제를 구축했고 오는 10월이면 2기 라인 가동에 들어간다. 국내 LCD업계는 삼성전자가 최근 충남 탕정에서 7세대 제품 양산에 돌입하고 LG필립스LCD도 내년부터 7세대 제품을 내놓기로 하는 등 중국에 앞서있다. 하지만 국내업체들이 지난 2002년 5월,10월에야 5세대 양산을 시작한 것에 비춰보면 중국의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다. 한편 비오이하이디스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중국의 비오이그룹은 지난해 10월 비오이하이디스와 비오이오티를 하나의 회사로 운영하기 위해 ‘BOE TFT-LCD SBU’를 설립했다. 이에따라 두 회사는 법적으로는 별도법인이지만 연구개발, 영업, 전략, 구매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PDP TV 50인치가 500만원?

    ‘500만원대 50인치 PDP TV 나올까.’ LG전자가 50인치 PDP 모듈의 원가를 20%가량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파격적인 할인 정책을 준비 중이다.LG전자는 지난 3월 42인치,50인치 제품을 각각 390만원,590만원에 내놓으며 ‘선제공격’을 펼쳐 삼성전자 등 경쟁사 제품 가격을 동시에 끌어내린 바 있어 이번에도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LG전자는 50인치 XGA급에서도 세계 최초로 싱글스캔(Single Scan) 기술을 적용한 모듈 개발을 완료, 다음달 국내·외 TV업체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42인치 싱글 스캔 PDP TV를 상용화하며 지난해 초까지 700만원대였던 42인치 PDP TV 가격을 500만원대로 내렸다. 지난 3월 업계에 파문을 일으킨 42인치 300만원대(390만원)도 싱글스캔 때문에 가능했다. 싱글스캔은 기존 대비 30% 이상 발광 효율이 향상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휘도(1000 칸델라) 및 명암비(1만 대 1)를 동시에 달성했다. 듀얼스캔에 비해 PDP TV 가격을 20% 이상 낮출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600만∼730만원대인 50인치 PDP TV 가격도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거의 동시에 PDP TV 가격인하를 단행, 지난 15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두 회사 모두 42인치는 400만원,50인치는 600만원으로 각각 10만원 정도만 가격을 올린 상태다. 하이마트 등 일부 양판점에서 LG전자의 50인치 제품은 550만원까지 나와 있어 LG전자가 앞으로 50인치 제품도 ‘인치당 10만원’ 이하로 내놓을지 관심사다.TV업계에서는 가격이 인치당 10만원 이하면 대중화가 급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달 가격을 너무 내려 단기간에 추가 인하는 어렵겠지만 50인치대는 아직 더 내려갈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손안의 행복’ 누리세요

    ‘손안의 행복’ 누리세요

    “위성DMB, 어떻게 볼까.” 우리의 생활 패턴을 바꿀 것으로 점쳐지는 위성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이 다음달 1일 첫 전파를 내보낸다. 위성DMB란 TV방송을 휴대전화나 차량용 기기로 보는 서비스. 휴대전화로 볼 수 있어 ‘손안의 TV’로도 불린다. 방송을 접하는 이용자들로선 생경한 서비스여서 궁금한 게 많다.30∼40인치 TV화면을 작은 휴대전화에서 제대로 볼 수 있을까, 선명하게 화면이 나올까, 어떤 서비스가 나와 있는지 등등…. KBS 등 지상파 방송사와의 프로그램 재전송건이 늦게 해결돼 ‘반쪽 방송’이란 말도 있지만 준비를 알차게 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사업자인 TU미디어도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시험방송이 큰 무리없이 진행돼 무난한 안착을 자신하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 비디오 7개, 오디오 20개 채널을 운용한다. 앞으로 비디오 14개, 오디오 24개, 데이터방송 등 40여개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TU미디어는 다양한 콘텐츠와 채널로 초기 DMB시장을 공략,6월부터 본방송에 나서는 지상파DMB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방송 슬로건은 ‘Take out TV’로 잡았다. 기존 방송의 주시청 시간대가 저녁 8시 이후라면, 위성DMB는 기존 방송의 사각시간대인 오전 8∼9시(출근시간),12시30분∼1시30분(점심시간), 오후 6∼8시(퇴근시간)로 주시청 시간대가 기존 방송과 다르다. 비디오방송은 ‘채널블루(ch.BLUE)’, 음악(m.net), 뉴스(YTN), 영화(홈CGV), 스포츠(MBC-ESPN,SBS DMB스포츠), 드라마(MBC드라마넷,SBS DMB드라마), 게임(온게임넷) 등 7개 채널이다. 오디오방송은 논스톱 음악채널 12개(EM미디어의 뮤직 시사회, 최신 가요, 최신 팝, 올드 가요, 재즈&월드, 클래식&뉴에이지 등),DJ음악채널 4개(스타DJ, 데뷔클럽, 매니아클럽, 클럽3040), 코미디, 영어·중국어회화, 스타&스포츠, 오디오북 등 총 20개의 채널을 운용한다. 모바일 전용채널인 ‘채널 블루(ch.BLUE)’는 20대 위주로 차별 운영된다. 세계 최초의 이동휴대방송에 맞는 모바일 전용 프로그램이다. 여기엔 ‘1 Minute’ ‘무빙 카툰’ ‘다짜고짜 테스트쇼’ ‘코미디 카운트다운’ 등이 있다. 1분짜리 주제있는 프로그램인 ‘1 Minute’는 트렌드 영상, 핫이슈, 기획정보 등 짧은 시간에 압축한 영상을 구현했다.‘1 Minute’는 30분에 한번씩 보낸다. 또 ‘무빙 카툰’은 저녁 6시10분부터 10분안팎의 종이 만화를 보여주고, 박철이 진행하는 1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다짜고짜 테스트쇼’는 평일 오후 6시부터 10분간 심리테스트, 황당퀴즈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코미디 카운트다운’도 화·금요일 낮 12시25분부터 30분간 운영된다. 이병진, 김늘메, 문세윤, 김숙, 심현섭 등 스타급 개그맨 10여명이 출연한다. 오디오방송은 코미디, 외국어회화, 책 읽어주는 오디오북, 아마추어DJ 채널,30∼40대를 위한 음악중심 채널 등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가요, 팝,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을 진행자 없이 24시간 제공하는 채널 12개를 운용한다.1970∼80년대 라디오 전성시대에 못지않은 새로운 위성라디오 전성시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방송은 오디오 및 비디오 방송과 연계된 연동형 데이터방송 서비스에 주력하기로 했다. 교통, 날씨, 증권과 같은 독립형 데이터방송도 기존 방송과는 차별화된 위성DMB만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내년 1·4분기 중에 내놓는다. ●서비스·단말기 이용 방법은 기존 단말기 구매자들도 위성DMB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이동전화 겸용은 전국 이동전화 대리점에서, 차량용은 별도의 설치가 가능한 전국 10여개 AV대리점과 300여개 판매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비는 2만원, 월 이용료 1만 3000원을 내야 한다. 본방송 송출을 기념해 5월 한달간 가입비와 이용료를 면제해 준다. 위성DMB용 단말기는 삼성전자(SCH-B100)와 SK텔레텍(IMB-1000)의 이동전화겸용 단말기, 이노에이스의 차량용 단말기(IB-1000) 등 3종이 출시돼 있다.70만∼80만원대다. 상반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서 이동전화 겸용 단말기, 현대디지털테크에서 차량용 단말기, 액세스텔레콤에서 전용 단말기 등을 추가로 출시한다. KTF,LG텔레콤용인 PCS 단말기도 6월쯤 내놓을 계획이다. 또 위성신호가 미약한 지역이나 방송이 끊기는 음영지역에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계기(Gap Filler)도 4800여개를 구축해 놓았다. 올해는 전국 84개 시까지 중계기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회사측은 위성DMB 특성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2562억원,PP(프로그램 공급업체)의 원활한 프로그램 제작 및 조달을 위한 수신료 분배금으로 4420억원, 시청자 미디어센터 설립지원 등 방송 영상산업 지원에 70억원 등 향후 5년간 705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재난 방송도 한다. 기상청과 재해방송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재난 발생시 긴급 자막고지, 그룹 메일 등을 활용해 즉시 재난상황에 대처토록 돕는다.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수신이 가능하도록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의 채널 및 재난방송 편성채널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게임기용HDTV MS에 독점공급

    |뉴욕 연합|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X박스’에 자사의 고화질TV(HDTV)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각종 마케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내용의 마케팅 파트너 제휴를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뉴욕 맨해튼 힐튼호텔에서 열린 ‘홈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행사에서 MS와 마케팅 파트너 제휴를 체결, 전세계 X박스 유통매장에 2만 5000대의 삼성 HDTV(23인치 LCD)를 공급키로 했다. 삼성과 MS는 TV·인터넷 등 각종 매체와 유통매장의 마케팅을 공동 진행하고,HD 게임 콘텐츠와 삼성 제품을 상호 교차 사용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우리들 앨범] 애독자 3명 뽑아 ‘선물’ 드립니다

    [우리들 앨범] 애독자 3명 뽑아 ‘선물’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매주 금요일 서울신문 수도권 섹션 ‘서울 인’에 실리는 ‘우리들 앨범’에 계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우리들 앨범’은 독자와의 새로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통로입니다. 생활 속에서 포착한 진솔한 삶의 모습과 여유가 담긴 사진에 간단한 설명과 이름·주소를 함께 적어 보내 주십시오. 매주 3명씩을 뽑아 건강 보조식품 ‘아이 클로렐라’ 세트를 선물로 보내 드립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이메일(album@seoul.co.kr), 인화 사진(크기 4×6인치)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 선물 받으실 분 김지영·권우정·오순택 협찬 대상 WelLlife
  • [Love & Wedding]

    행복을 자랑해주세요. 결혼을 앞둔 설레는 사랑 이야기, 알콩달콩 행복에 겨운 결혼 이야기도 좋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사연 모두 담아드려요. 이곳은 여러분의 사랑이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 보내실 곳:wedding@seoul.co.kr(이름·주소·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사연 분량은 A4용지 절반정도, 사진도 함께 보내주세요.) ■ 선물:앙코르 결혼사진이나 가족사진 촬영권(화장 및 웨딩드레스 포함,11x14인치), 에버랜드 자유이용권(2장·6만원 상당) ■ 발표:매월 마지막주 We ■ 협찬: 결혼사진의 명가 토마토스튜디오 (02)3442-2321,www.tomatostudio.co.kr 고급스러운 사람을 담아내는 노비스튜디오 (02)540-4008,www.studio-novi.co.kr ●4월 당첨자는요 4월 Love&Wedding의 앙코르 결혼사진 당첨자는 이재훈·김현숙, 이교혁·정혜림 부부입니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당첨자는 이철·허정숙, 이정수·홍미혜, 류승호·황선미, 김창민·이경심, 신재범·강나리 부부입니다. 당첨자는 선물을 받으실 주소와 전화번호를 이메일(wedding@seoul.co.kr)로 알려주세요.
  • [우리들 앨범] 애독자 3명 뽑아 ‘선물’ 드립니다

    [우리들 앨범] 애독자 3명 뽑아 ‘선물’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매주 금요일 서울신문 수도권 섹션 ‘서울 인’에 실리는 ‘우리들 앨범’에 계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들 앨범’은 독자와의 새로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통로입니다. 생활 속에서 포착한 진솔한 삶의 모습과 여유가 담긴 사진에 간단한 설명과 이름·주소를 함께 적어 보내 주십시오. 매주 3명씩을 뽑아 건강 보조식품 ‘아이 클로렐라’ 세트를 선물로 보내 드립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이메일(album@seoul.co.kr), 인화 사진(크기 4×6인치)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 선물 받으실 분 정영희·한용웅·이은숙 협찬 대상 WelLlife
  • [Love & Wedding]

    행복을 자랑해주세요. 결혼을 앞둔 설레는 사랑 이야기는 물론 결혼생활의 행복한 이야기도 좋습니다. 사연을 보내주신 분 가운데 매달 2분에게 앙코르 결혼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권을 드리고,5분에게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 보내실 곳: wedding@seoul.co.kr(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 사연 분량은 A4용지 절반 정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 선물:앙코르 결혼사진이나 가족사진 촬영권(화장 및 웨딩드레스 포함,11×14인치), 에버랜드 자유이용권(6만원 상당) ■ 발표: 매월 마지막주 We ■ 협찬: 토마토 스튜디오(www.tomatostudio.co.kr), 노비스튜디오(www.studio-novi.co.kr)
  • [과학플러스] 국립중앙과학관에 ‘황우석 코너’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3부터 상설전시관인 생명공학(BT)관에 ‘황우석 교수와 생명공학기술’ 코너를 신설, 운영한다. 이 코너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 생명공학의 역사,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를 복제해 줄기세포 추출에 성공한 황 교수의 동물복제 업적, 복제동물 생산과정, 바이오 장기이식과 줄기세포 치료법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50인치 PDP를 통해 ‘생명공학 기술과 21세기 삶’을 주제로 한 영상물을 상영하며 미래에 인간에게 장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장기이식용 복제돼지도 전시한다.
  • PDP·LCD TV 신제품 루브르박물관서 발표회

    |파리 함혜리특파원|LG전자가 18일(현지시간)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카루젤 뒤 루브르 전시장에서 PDP TV 및 LCD TV 신제품 유럽지역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유럽지역 대표인 김종은 사장, 디지털디스플레이 해외마케팅 담당 김영찬 부사장, 유럽 각국의 딜러 및 언론인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시실에는 LG전자가 야심적으로 유럽 시장을 겨냥한 42인치 PDP TV(모델명 42PX4RV), 고품질·고기능·고가격 프리미엄급 LCD TV(모델명 LP1 시리즈) 등 다양한 첨단 디지털 신제품들이 명화인 ‘모나리자’를 주제로 한 영상물과 함께 소개됐다. 특히 LG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71인치 PDP TV가 유럽 딜러들에게 처음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김종은 사장은 “이번 행사는 유럽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올해는 LG전자가 유럽 PDP TV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주요국가에서 PDP TV및 LC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이 급성장을 이룬 결과 지난 2월 점유율 15.5%로 전체 유럽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이날 “상승세를 몰아 올해 유럽시장에서 PDP TV 12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이를 토대로 2006년에 전세계 PDP TV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유럽 현지 생산라인 확대, 프리미엄 제품 개발, 유통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 확대 등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otus@seoul.co.kr
  • 세계최초 7세대LCD 출하 개시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가 합작으로 설립한 ‘S-LCD’가 19일 세계 최초로 7세대 기판(1870×2200㎜)의 TFT-LCD 패널 생산을 개시했다. S-LCD는 19일 충남 탕정사업장에서 삼성전자의 이윤우 부회장과 이상완 LCD총괄 사장, 이재용 상무, 소니의 주바치 료지(中鉢良治) 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출하식을 가졌다.7세대 LCD는 한 장의 유리기판에서 32인치 12장,40인치 8장,46인치 6장을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7세대 라인 가동을 계기로 32인치 이상의 대형 LCD TV 시장에서 40,46인치로 제품 표준화 경쟁을 주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7세대 라인은 가동 초기 월 1000장(원판기준)가량을 생산한 뒤 올해말쯤 생산량을 월 6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량은 삼성전자와 소니가 절반씩 공급받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라인에 이어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2조원 이상을 투자,7세대 두번째 라인인 7-2 라인을 탕정사업장에 짓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4월 대학로 달구는 록뮤지컬 ‘헤드윅’

    4월 대학로 달구는 록뮤지컬 ‘헤드윅’

    록뮤지컬 ‘헤드윅’이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막강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낳았던 이 작품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첫 테이프를 끊은 오만석과 조승우의 ‘여장 연기’는 “역시!”라는 감탄사를 자아낼 만하다. 입소문을 타고 4월 오만석의 출연분도 매진됐다. 이번주부터 소극장 뮤지컬 전쟁이 벌어지는 대학로에서 ‘헤드윅’은 당분간 절대 강자로 군림할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볼거리 금발 가발에 진한 아이섀도와 립스틱.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착 달라붙는 쫄티와 바지를 입고 나타난 오만석과 조승우를 보는 맛은 특별하다. 관객의 90%가 20대 초·중반의 여성임을 감안하면 이보다 자극적인 소재는 없다. 게다가 짧은 가죽 팬츠에 빨간 부츠만을 신은 채 반라로 무대에 선 이들의 모습은 아찔한 유혹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290석 규모의 소극장, 배우의 맨몸을 타고 흐르는 땀과 눈물까지 손을 뻗치면 닿을 정도의 공간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은 무시하지 못할 매력이다. ●뮤지컬이야 록콘서트야? 하드록, 로큰롤,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넘버 12곡이 때론 감미롭게 때론 강렬하게 관객을 쥐락펴락한다. 콧소리로 관객을 웃겼던 배우들은 일순간 파워풀한 로커가 되어 무대 위를 껑충껑충 뛰거나 날아 다닌다. 특히 전원 기립 상태에서 이뤄지는 커튼콜 의식.‘사랑의 기원’‘상자 속 가발’‘부술 테면 부숴봐’ 등 3곡이 앙코르로 이어지면 객석은 완전히 흥분의 도가니. 뜨거운 열기는 록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 ●흡입력 강한 연기 미국에 가기 위해 여자가 되고자 했던 동베를린 소년 한셀. 헤드윅으로 이름도 바꾸지만 수술 실패는 남성의 1인치를 남겼다. 두 번이나 버림받은 그는 스스로 “꺾이고 휩쓸리고 재수 더럽게 없는 헤드윅”이라고 말하지만 그러나 “우느니 차라리 웃겠어요.”라는 대사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진행된다. 오만석과 조승우는 현란한 애드리브로 관객을 배꼽 잡게 했다.“내 몸매는 옆에서 봐줘야 돼. 라인이 딱 살아있어.”(조승우) “더운 게 문제야? 예쁜 게 문제지!여자들은 예쁜 게 장땡이야.”(오만석) 그러나 헤드윅이 자신의 정체성을 고통스럽게 받아들이는 마지막 10분에 이르게 되면 더이상 웃을 수 없다. 조명이 눈을 어지럽히는 가운데 브래지어까지 벗어던지고 가슴 대용으로 쓰던 토마토를 온몸에 짓이긴다. 마치 자신의 거짓된 삶의 껍질을 벗겨내듯. 무대 바닥에 고통스럽게 나뒹굴다 일어나 땀과 눈물로 범벅된 채 부르는 마지막 노래 ‘미드나잇 라디오’는 찡한 감동으로 다가와 눈물샘을 자극한다. ●극적 효과 높이는 장치들 ‘헤드윅’에서 객석은 또 하나의 무대다. 배우들은 객석을 통해 들어오고 나간다. 따라서 관객은 ‘제2의 배우’가 된다. 통로 쪽에 앉은 남성 관객들은 종종 헤드윅의 ‘제물’이 됐다. 오만석과 조승우가 남성 관객의 무릎에 앉아 갖은 교태와 아양을 떠는 장면에서 관객들은 자지러진다. 영화에서 작게 취급됐던 남편 이츠학의 캐릭터를 잘 살린 점도 눈에 띈다. 같은 처지이면서 이츠학을 학대하던 헤드윅이 이츠학의 성정체성을 인정하는 장면은 그래서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츠학 역의 이영미와 백민정은 작은 배역이지만 큰 무게로 무대를 지탱했다. ●오만석 VS 조승우 평소 너무나 남성적인 오만석의 ‘헤드윅’은 의외로 여성적인 매력을 뽐냈다. 볼륨감 있는 몸매나 말투에 있어서 조승우보다 훨씬 여성스럽다. 극을 끌고 가는 분위기는 확실히 다르다. 오만석은 많은 부분 절제했다. 하지만 조승우는 확실하게 망가졌다. 연출을 맡은 이지나씨는 “오만석이 복선을 쌓아가는 형이라면 조승우는 반전을 꾀하는 형”이라고 설명했다.6월26일까지 라이브극장.(02)3485-8740.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