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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1억원 넘는 TV 나왔다

    세계 최초 1억원 넘는 TV 나왔다

    가전업계 최초로 가격이 1억원이 넘는 TV가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110인치 액정디스플레이(LCD)를 장착한 초대형 울트라고화질(UHD) TV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품 출시 가격은 15만~17만 달러(1억 6000만원~1억 7000만원)로 사상 최초로 1억원을 넘겼다. 올 초 삼성전자가 77대를 한정 판매한 85인치 UHD TV 4대를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이날 삼성이 출시한 110형 UHD TV는 현재 상용화된 UHD TV 가운데 세계 최대 사이즈로 프레임을 포함해 가로 2.6m, 세로 1.8m에 달한다. 일반 가정의 킹사이즈 침대(가로 2.0m, 세로 1.6m)보다도 크다. 화소 수도 800만 개로 200만 화소인 풀고화질(Full-HD)에 비해 4배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와 IFA 등 주요 가전 전시회에서 해당 제품을 선보인 이후 판매 문의가 이어져 제품 출시를 결정했다”면서 “이미 85인치형 제품을 구매한 기존 고객 가운데 110형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고 밝혔다. 초고가 상품인 만큼 삼성은 해당 제품을 고객 요구에 맞춰 철저히 일대일 주문 생산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TV와 시청자의 적정 거리는 TV 인치의 2~2.5배다. 110인치 TV를 거실에 놓는다면 벽과 소파의 거리가 적어도 5m 이상 되는 집에 살아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UHD TV는 일반 Full-HD보다 화소 수가 많아 5m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봐도 눈에 피로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이날부터 중국, 중동,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삼성·LG 승부수는 맘대로 화면 휘는 TV

    삼성·LG 승부수는 맘대로 화면 휘는 TV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CES 2014’를 앞두고 업계의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어느 업체가 쟁취하느냐에 따라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평판이 좌우된다는 판단에서다. 시장이 상상하지 못했단 기기를 선보이며 깜짝쇼를 선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CES는 일명 ‘TV쇼’로 불리는 만큼 가장 치열한 경쟁은 TV 부문이다. 업계에서는 각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 세계에 기술적 우위를 과시할 승부수로 ‘가변형(Variable) TV’를 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가변형 TV는 필요에 따라 리모컨 등으로 TV 화면의 휘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TV를 말한다. 최근까지 업계는 삼성과 LG가 대형 곡면TV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행사를 한 달 여 앞두고 양측 모두 일찌감치 ‘105인치 곡면 울트라초고화질(HD) LCD TV’ 카드를 공개했다. 국내 가전업체에 밀려 고전 중인 일본과 중국이 어떤 비밀병기를 선보일지도 관심거리다. 지난 CES에서 소니는 삼성·LG 제품보다 4배 더 선명한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내놔 국내 업체를 긴장시켰다. 일본은 ‘화질’로, 중국 업체들은 ‘크기’로 승부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음성과 동작인식 기능을 탑재한 각종 전자제품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정해진 단어가 아닌 일상의 언어를 바로 인식하는 대화형 음성인식 기능과 리모컨 없이 손동작 등을 바로 읽어주는 제품 등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Wearable)기기 경쟁도 볼거리다. 시판 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를 겨냥해 LG전자가 ‘G아치’라는 이름의 스마트 손목시계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제품은 자사의 곡면폰 ‘G플렉스’처럼 모형이 상하로 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페블 테크놀로와 퀄컴, 일본의 소니 등 경쟁사도 각각 새 스마트워치를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한 경쟁만큼 업계 최고경영자(CEO)들도 라스베이거스로 총출동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CE) 부문 수장인 윤부근 사장과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진 IT모바일(IM) 부문 신종균 사장이 CES를 찾는다. 단 7년 연속 현장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과 조성진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사장, 하현회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사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그래픽 김송원 기자 nuvo@seoul.co.kr
  • 쓰리디누리, 안경 없이 보는 7인치 3D DID 선봬

    쓰리디누리, 안경 없이 보는 7인치 3D DID 선봬

    대전에 있는 첨단 벤처 기업들이 대덕특구 토탈디자인 사업에 참여, 신규 제품라인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3D 입체 영상 제조업체인 쓰리디누리(대표 김정진, www.3dnuri.com)는 크래들 부착형 7인치 3D DID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DID 제품들은 내장된 저장매체 또는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된 메인 컴퓨터나 서버에 저장된 HD급 고화질 광고, 콘텐츠 영상(2D)을 실시간으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3D 컨텐츠는 재생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쓰리디누리의 DID는 3D와 2D 콘텐츠를 모두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3D안경 없이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다. 쓰리디누리의 DID 제품은 2013년도 우수디자인(GD)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쓰리디누리 관계자는 “올해 초 CEBIT 전시회 외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교육용 컨텐츠 사업자 및 광고기기 사업자들과 사업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제품 출시에 따라 그동안 논의해온 컨텐츠와 융합된 복합 상품의 해외 수출의 기반이 마련돼 국내 컨텐츠의 해외 수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탈디자인 사업은 대덕 특구 기업, 연구원 등의 우수 기술, 요소제품을 디자인과 접목, 신규비즈니스모델 창출해 기획-디자인개발-마케팅’에 이르는 종합적인 지원시스템 구축 및 운영, 첨단기술사업화 성공률 극대화 및 기업성장 촉진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상품화 개발이 미흡한 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술활용과 디자인 개발 및 마케팅에 이르는 종합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안에 100인치 극장… 화질은 아직

    손안에 100인치 극장… 화질은 아직

    초소형 빔프로젝터는 올해 캠핑 열풍을 타고 히트 정보기술(IT) 상품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특히 이는 스마트폰 같은 개인 기기가 아니라 가족, 친구들이 모여 함께 쓸 수 있다는 의미에서 ‘가족여가형’ IT 기기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SK텔레콤(SKT)의 ‘스마트빔’은 이달 초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돌파했다. SKT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연말연시,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2일 새 모델 ‘스마트빔 블랙 에디션’을 내놨다. SKT로부터 이 제품을 빌려 1주일간 사용해 봤다. 26일 SKT에 따르면 일단 블랙 에디션은 기존 ‘스마트빔 아트’와 사양면에서 동일하다. 640×480 해상도에, 최대 3m 거리에서 100인치가량 크기의 화면을 구현한다. 렌즈 수명은 1만 시간 정도로 매일 3시간씩 9년간 쓸 수 있다. 스마트빔의 가장 큰 매력은 휴대성과 디자인이다. 큐빅 장난감보다 작은 크기에 무게 129g으로 한손에 쏙 들어온다. 블랙 에디션은 전 모델인 아트보다도 가로, 세로, 높이가 각 0.1㎝씩 작은 4.5×4.5×4.6㎝다. 영사 렌즈도 육면체 안쪽에 들어가 있어 케이스만 잘 씌우면 편하게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다. 부속품도 전원 케이블과 스마트폰 연결 케이블뿐이다. 스마트빔이 캠핑용으로 사랑을 받았다는 게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조작도 쉽다. 케이블로 연결만 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확대해 보여 준다. 이 때문에 제한 없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동영상은 물론 유튜브나 모바일 인터넷(IP) TV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조작이라고는 스마트빔 한쪽에 있는 조절기로 초점만 맞춘 게 전부였다. 하지만 이 점은 ‘양날의 칼’이기도 했다. 조작이 간단하다는 말은 곧 복잡·세밀한 조작은 불가능하다는 뜻. 특히 아쉬운 점은 화면 형태 보정이 안 된다는 것이다. 빔을 정면에서 쏘지 않는 한 화면은 사다리꼴 형태인데 삼각대 없이는 보정이 쉽지 않다. SKT에서는 본래 스마트빔이 ‘천장 영사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해당 기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콘셉트대로 침대에 누워 천장에 가수 티아라의 ‘넘버 나인’, 에이핑크의 ‘노노노’ 등 뮤직비디오를 쏴 봤으나 천장에 흘러가는 화면이 익숙지 않은 탓인지 10분이 안 돼 멀미가 났다. 화질은 당연히 고화질 TV에는 못 미친다. 일부 작은 글씨는 뭉개져 보이는 경향도 있다. 화면도 가정집에서는 3m 거리에서 100인치까지 키우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대신 2m 거리에서는 60인치쯤 화면이 나오는데 이 정도면 TV로 볼 때와는 다른 ‘가족 영화관’ 기분을 한껏 낼 수 있다. 특히 내장 스피커가 기대 이상이었다. 그 자체 출력(0.9W)만으로 실내에서 영화를 보는 데 큰 무리가 없고 스마트폰에 이어폰이나 외장 스피커를 연결할 수도 있다. 글 사진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253대당 관제인력 1명뿐 전주 CCTV ‘있으나 마나’

    253대당 관제인력 1명뿐 전주 CCTV ‘있으나 마나’

    전북 전주시의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인력이 크게 부족해 신속 정확한 실시간 관제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역의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공원, 골목길 등에는 모두 758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이를 관제하는 인력은 겨우 9명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9명을 3개조로 나눠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1인당 관제하는 CCTV가 무려 253대에 이른다. 이는 안전행정부가 권고하는 관제인력 1인당 CCTV 48대보다 5배 이상 많다. 전국 관제센터의 1인당 평균 CCTV 100여대보다 2.5배나 많은 것이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관제요원을 6명 충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CCTV도 126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어서 1인당 관제 대수는 177대로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웃돈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수백대의 CCTV를 확충할 계획이어서 1인당 관제 대수는 다시 200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관제요원들에게도 2시간의 휴식시간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1인당 관제 대수는 사실상 늘어나게 된다. 관제요원의 근무시간도 12시간에 달해 피로도가 높은 실정이다. 이같이 적은 인원이 많은 CCTV를 화면 전환해 가며 모니터링하다 보면 신속한 사건발생 확인과 대처, 긴급 상황 접수, 각종 범죄 예방과 대응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1인당 2개의 모니터로 24개의 분할화면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감시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전주시는 이보다 훨씬 많은 CCTV를 관제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사건·사고를 놓치기 쉬운 취약점을 안고 있다. 실제로 전주시는 관제요원 1인당 24인치 모니터 5대를 배치해 모니터 1개당 30~62개의 화면을 띄워 관제하고 있다. 화면도 작고 1개 모니터당 관제시간은 15초 정도만 할애된다. 특히 관제해야 할 CCTV가 많아 한 바퀴를 도는 데 3분 정도가 소요된다. 관제요원이 한번 본 장소를 다시 보려면 3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안에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놓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시 관제센터 직원은 “관제해야 할 CCTV는 많은데 비해 관제요원은 적어 피로가 누적된 실정”이라면서 “인력을 보강한다 해도 보강 인력보다 훨씬 많은 CCTV가 확충돼 관제능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CCTV를 아무리 많이 확충해도 이를 관제하는 인력이 부족하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며 인력 충원을 호소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내 개발 K14 저격용 소총 전력화

    국내 개발 K14 저격용 소총 전력화

    특전사·해병대 등 특수부대에서 사용할 K14 저격용 소총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전력화됐다. 방위사업청은 24일 “국내 유일의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T모티브’가 독자 기술로 7.62㎜ K14 저격용 소총(Sniper)을 개발했다”면서 “첫 생산분 일부를 군에 전력화했다”고 밝혔다. K14 저격용 소총은 2007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등 선행연구가 시작됐으며 2011년 3월부터 본격 설계에 들어간 뒤 2년여 만에 개발됐다. 100야드(91.4m) 거리에서 1인치(2.54㎝) 원안의 표적을 정확히 명중시킬 만큼 정교함을 뽐낸다. 2012년 초 정부 주도로 시행된 군 요구성능 평가에서는 100야드 거리에서 0.5인치 표적을 맞혀 합격점을 받았다. 유효사거리가 800m인 이 소총은 대테러전을 비롯한 현대전에서 필수 화기로 꼽히고 있다. 특수부대와 보병부대의 저격수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그간 특수부대에서 사용하는 저격용 소총은 모두 수입해 왔다. 방사청은 우리나라 지형과 특수성을 고려한 저격용 소총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국산화 개발에 착수했다. K14 소총은 중동국가에 수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체중늘면 청각장애 위험도 함께 높아져”

    “체중늘면 청각장애 위험도 함께 높아져”

    과체중이 청각장애를 유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측은 “BMI(비만도·정상지수는 25~30)지수가 40이 넘는 과체중 여성들이 정상 체중 여성보다 청각장애를 앓을 확률이 2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버드 메디컬 스쿨·보스턴 아동 병원과 함께 ‘간호사 건강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브리검 여성병원은 지난 20년간 2년 주기로 여성 간호사 7만 명의 식습관, 체중변화, 운동량 등을 분석해 해당 연구결과를 얻어냈다. 추가적으로 허리 사이즈가 34.5인치인 여성은 28인치인 여성보다 청각장애가 올 확률이 27% 높았다. 연구팀은 과체중이 청각 장애를 유발하는 확실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다만 선임 연구원인 샤론 커헨 박사는 “미국 의학저널에 ‘체내에 쌓인 지방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적 있다”며 “귀는 혈액공급이 필요한 민감한 부위이기에 비만이 이를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과체중인 사람들이 두 시간동안 산책을 하는 등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경우, 청력손실 위험이 15% 가량 줄어들었으며 이는 남성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는 7개 전문 의료기관이 참여중인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의 여성 질환 연구 프로젝트로 지난 1976년부터 지금까지 환자 23만 8000명의 데이터를 추적·수집해오고 있다. 자료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삼성·LG, 105인치 곡면 TV 기싸움

    삼성·LG, 105인치 곡면 TV 기싸움

    다음 달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4’을 앞두고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신경전이 뜨겁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두고 양사가 한날 “세계 최대 크기인 105인치 곡면(커브드) 울트라고화질(UHD) TV를 가장 먼저 개발했다”며 나란히 보도자료를 공개한 것. 지난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커브드 TV를 둘러싼 기싸움이 대형곡면 TV를 놓고 재연되는 분위기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19일 세계 최대 크기인 105인치 곡면 UHD TV를 나란히 공개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곡면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65인치, OLED는 77인치가 최대 크기다. 이날 오전 LG전자가 보도 자료를 내놓자 삼성전자 역시 2시간 뒤 자료를 뿌리며 맞불을 놓았다. 양사의 제품은 모두 풀고화질(Full HD) TV 해상도보다 5배 뛰어난 1100만 화소를 곡면 LCD에 적용해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같은 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극장 스크린에 비율을 맞춘 시네마스코프 화면비율(21:9)의 화면비를 채택해 영화 감상에 최적 환경을 만든 것도 양사 제품의 공통점이다. LG 측은 “100인치 이상의 대화면 곡면 LCD에 UHD급 이상의 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을 같게 분산시키고 휘어진 화소에서 빛이 새는 현상을 막는 것이 기술력”이라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쿼드매틱 픽처 엔진’을 탑재해 어떤 화질의 영상이라도 UHD급으로 재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소개했다.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사용되는 업 샘플링 기술처럼 낮은 화질을 높은 화질로 변화시켜 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최고 곡률(휘어진 정도)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자사 제품은 곡률 반경이 4000㎜인 데 반해 LG전자 제품의 6000㎜로 덜 휘어졌다는 것이다. 곡률반경이란 원의 반지름을 기준으로 곡선 제품의 휘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작을수록 더 휘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이날 오전 한바탕 신경전을 벌인 두 회사 제품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 나란히 전시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영덕 우진센트럴하임, 모델하우스 오픈하고 분양 나서

    영덕 우진센트럴하임, 모델하우스 오픈하고 분양 나서

    경북 영덕 ‘우진센트럴하임’ 아파트가 지난 12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 당일에는 평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500여 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아 영덕 첫 번째 모델하우스에 대한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주말까지 영덕 주민들은 물론 포항지역 투자자들의 발길까지 이어져 약 7,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이날 모델하우스를 찾은 영덕 주민은 “영덕에서 이런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모델하우스 오픈은 처음이라 마치 지역축제 같은 느낌이 든다”며 “직접 와서 보니 지금까지의 영덕 아파트들과는 수준이 다르고 커가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욕심이 난다”라고 전했다. 우진건설㈜이 분양하는 영덕 아파트 ‘우진센트럴하임’은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양도세 면제 혜택을 비롯해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 다양한 금융 혜택과 단지가 갖는 프리미엄급 혜택을 갖췄다. 영덕 우진센트럴하임은 최대 18층, 총 250세대의 대단지형 브랜드 아파트로 71㎡, 84㎡, 122㎡ 등 중소형부터 대형평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한 경로당, 웰컴스페이스(예정) 등 커뮤니티 특화 시설을 갖추고 화려하고 품격 있는 외관디자인도 일품이다. 여기에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CCTV, 무인경비 등의 보안 시스템 등은 영덕 최고의 프리미엄이라 할 수 있다. 도시가스 공급 수혜단지로 경제적인 주거여건, 편리함과 안전한 생활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과학적인 설계를 도입해 입주자들이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현관 대형신발장부터 드레스룸, 주방수납장 등 효율적인 수납 시스템을 통해 만족도를 높였다. 영덕 대교와 오십천대교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반경 1km이내에 읍사무소, 경찰서, 보건소, 교육청 등 관공서와 쇼핑시설, 터미널, 영덕역이 밀집에 있으며 초중고 학교도 인근에 자리해 있다. 영덕 우진센트럴하임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이끄는 영덕 비전도 아파트의 미래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영덕~상주간 동서 4축 고속도로, 영덕~삼척간 동해중부선철도가 계통 예정되어 있으며, 영덕군의 新정동진 마케팅 및 천지 원자력발전소 입지 예정, 강구항 일원 친환경 연안정비사업 등 각종 인프라 확충과 개발이 예정되어 영덕 우진센트럴하임의 향후 가치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12월 중 계약자에 한해 42인치 LED TV 등 다양한 혜택과 양도소득세 전액면제의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분양문의는 전화(054-733-2323)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상현실로 들어가는 꿈의 안경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체험해 보니…

    가상현실로 들어가는 꿈의 안경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체험해 보니…

    안경이나 헬멧을 착용하는 것만으로 인간이 가상현실(RV)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공상과학 영화의 단골 소재다. 최신 정보기술(IT)은 이런 상상을 빠르게 현실로 끌어들이고 있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가 대표적인데 최근엔 애플까지 특허를 취득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가상현실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몇몇 회사는 이미 제품을 상용화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게이머 등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소니의 HMZ-T3W(이하 T3)가 대표주자다. 최근엔 소니의 아성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회사가 등장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자 버전을 공개한 미국 오큘러스 리프트다. 지난달 G스타 게임쇼에 등장해 수백m에 달하는 대기줄을 만든 두 제품을 각각 체험해 봤다. ■마치 인디영화 소극장 온 듯 T3는 소니가 세 번째로 출시하는 HMD 제품이다. 철저히 개인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의 특성상 오타쿠(お宅: 한 분야에 지나치게 열중하는 사람) 문화가 발달한 일본을 본거지로 한 소니가 누구보다도 발빠르게 움직여 사실상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 ‘2013 국제가전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인 T3는 1280×720 해상도에 0.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2개로 3차원(3D) 영상을 구연한다. 0.7인치라고 해도 눈 바로 앞에서 영상을 보여 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느끼는 화면은 작지 않다. 가로 16m 세로 9m의 스크린을 20m 거리에서 시청하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다. 일반 가정용TV와 비교하면 14배에 달한다. T3를 착용하고 3D용으로 제작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봤다. T3 속에 펼쳐지는 화면은 혼자만의 영화관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비교적 오랜 시간 영화를 시청했지만 눈의 피로는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탓일까. 기자가 느낀 화면의 크기는 사용자를 압도할 만큼 큰 것은 아니었다. 대형 스크린을 보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인디영화를 상영하는 소극장에 앉아 있는 듯했다. 영상 주변으로 검은 테두리를 볼 수 있는데 시야각이 45도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다. 실리콘 테두리로 주변의 빛을 막아 준 덕인지 HD급 영상이지만 화질은 또렷하고 선명했다. 3D 화면도 실감나게 구현하는 편이다. T3는 게임에서 더 진가를 발휘했다.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5’를 해 본 결과 일반 TV 화면과는 비교할 수 없는 몰입도를 느낄 수 있었다. 청년부터 중년의 게임마니아까지 130만원이 넘는 돈을 내면서 신제품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적용 가능한 디바이스도 다양했다. 고화질 무선 영상 데이터 전송기술을 적용해 TV셋톱 박스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과 연결할 수 있다. 별도의 휴대용 배터리가 있어 기차여행 등을 할 때도 편하게 영화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1 채널의 서라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현장감 있는 음향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하지만 영상 속에 온전히 빠져들기에는 작은 화면 크기에 HD급으로 한정된 화질, 안경을 쓴 사람에게는 여전히 불편한 헤드셋, 139만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 등이 대중화를 막는 장애물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소니 코리아 관계자는 “성능과 화질, 기술 면에서 현재 판매 중인 HMD 가운데는 비교 대상이 없다고 자부한다”면서 “일부 한계점을 보완하면 미래시장 역시 소니가 장악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마치 아이맥스 상영관 온 듯 미국의 벤처회사가 만든 오큘러스 리프트의 첫인상은 스키 고글이다. 무게도 369g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고글 안 공간도 비교적 충분해 안경을 끼고 영상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가장 먼저 한 체험은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가 상영 중인 영화관에 들어가는 것. 고글을 착용하자 정면 스크린에 소녀시대의 3D 뮤직비디오가 흐른다. 시야각이 110도나 되다 보니 마치 아이맥스 영화관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큰 영화관에 오면 시선이 스크린 밖으로 떠날 수 없는 것처럼 시야는 대부분 영상 콘텐츠 안에 머문다. 그만큼 몰입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놀라운 점은 고개를 돌리는 대로 사용자 시야에 들어오는 화면이 변하는 헤드트레킹(머리 움직임 자동 인지)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상하좌우로 고개를 돌려 보니 영화관 천장부터 옆좌석과 뒷좌석, 심지어 뒤쪽 영사기가 돌아가는 모습까지 눈에 들어온다. 마치 가상의 현실 속에 들어온 듯한 색다른 체험이다. 역시 게임에서는 강점을 보였다. 대형 트럭을 운전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2’를 실행하자 마치 대형 트럭 운전대를 잡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차선을 바꾸려면 실제 왼쪽과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사이드미러를 보고 뒤쪽에서 차가 오는지를 확인해야 했다. 조금만 손을 본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이용할 수도 있을 정도다. 아직 개발자용이지만 가격이 30만원대로 내려왔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 우선 화질이 또렷하지 않다. T3와 엇비슷한 해상도(1280X800)지만 화면이 크다 보니 그만큼 PPI(인치당 화소 밀도)가 떨어지는 듯했다. 가정용 프로젝터를 극장용 화면에 확대해 틀 때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높은 몰입도만큼 멀미나 어지럼증이 난다는 것도 단점이다. 자동차 운전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화면의 이동 속도가 빠를 때는 불과 10분도 안 돼 멀미를 느꼈다. 눈이 느끼는 시각정보와 실제 사용자의 세반고리관이 느끼는 위치 정보가 미세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렇듯 내년 말 소비자 판매 버전 출시 전 보완할 점이 많지만 오큘러스 리프트의 기세는 무섭다. 지난 5월 개발자 버전의 시험 판매 이후 7개월 만에 전 세계적으로 4만대가 팔렸다. 시제품만으로 우리 돈으로 약 1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셈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T3는 HMD 시장의 현재, 오큘러스는 가까운 미래를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애플까지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진 향후 HMD 시장을 현재의 1등이 장악할지, 다크호스인 도전자가 차지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산·학·연 5년 연구 빛보다

    전자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정부 도움을 받아 디스플레이 관련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개발, 중소기업에도 기술을 이전했다. 산·학·연 공동 개발의 성과이자 기업 상생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08년부터 5년간 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해 ‘전자정보장치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진행한 결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디스플레이 노광(光) 장비를 제작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발된 ‘8세대(G)급 디지털 노광기’는 아날로그 노광기에서 핵심 부품인 ‘포토마스크’가 필요 없는 디지털 방식으로, 유리 기판에 빛을 쪼여 회로를 설계한 뒤 곧바로 생산에 들어가는 기술과 장비다. 노광 공정은 평판디스플레이 제작 과정에서 시간적, 비용적으로 30~40%를 차지하는 주요 공정이지만, 기술 수준이 높고 선진 기업들의 기술 통제도 심해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5대 핵심 장비 중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하지 못한 분야다. 노광 장비 수입 규모는 연간 5억 8000만 달러(약 6205억원)로, 그동안 일본의 니콘, 캐논 등에서 수입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개발 지원금 212억원을 들여 삼성과 LG는 물론, 코아시스템즈, 풍산시스템, 연세대 등 21개 산·학·연 기관을 참여시켜 신기술 개발을 독려했다. 삼성전자는 환경제어 및 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LG전자는 디지털 광학시스템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등 장점을 살려 분업했다. 개발에 성공하면 관련 공정이 3개월 단축되고, 연간 5000억원씩 투입되는 마스크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삼성과 LG가 기꺼이 손을 잡은 것이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연구·생산 기술이 중소기업으로 이전됐다. 대학의 경우도 연세대 외에 고려대, 성균관대, 한국산업기술대, 청주대 등이 참여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급 기술을 익히는 성과를 냈다. 이로써 55인치 TV용 디스플레이 6장을 한꺼번에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이 탄생했다. 한국이 대형 스마트TV 시장의 주도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디지털 방식의 8G 장비는 대당 200억~300억원으로 이전 7G급의 100억원보다 훨씬 비싸다. 김정일 산업부 전자부품과장은 “경쟁사인 삼성과 LG가 협력 관계로 참여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확보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세계적 신기술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제품의 가격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아이폰6는 이런 모습?… ‘아이폰 에어’ 영상 화제

    아이폰6는 이런 모습?… ‘아이폰 에어’ 영상 화제

    스마트폰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최근 이탈리아의 광고회사 셋 솔루션(SET Solution)이 그럴듯한 모습의 차기 아이폰의 콘셉트 디자인을 영상으로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아이폰 에어’(iPhone Air)로 명명된 이 아이폰은 실제 애플사와는 관련 없는 광고로 추정되나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회사 측이 공개한 아이폰 에어의 사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 아이폰의 윗 부분 두께는 1.5mm, 아래는 3mm이며 무게는 70g에 불과해 그야말로 초박형, 초경량이다. 만약 애플사가 이 콘셉트 디자인대로 제품을 출시한다면 또하나의 혁신으로 기록될 듯 하다. 셋 솔루션 측이 개발중인 차기 아이폰을 광고로 만들어낸 것은 애플의 광고를 받기위한 ‘구애’인 것으로 해외 IT매체들은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는 잔잔한 피아노 음악을 배경으로 영화적인 영상이 담겨 감성적인 기존 애플 광고와 유사하다. 한편 내년 중 출시 예정인 아이폰의 차기작은 현재의 4인치 보다 화면을 더 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4.7 인치와 5.5 인치 크기의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봇물

    국내 유통업체들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모방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유통점들이 물건값을 큰 폭으로 할인해 파는 연말 쇼핑 대목을 말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열었다. 구두, 패션잡화, 화장품 등 80여개 브랜드가 50억원의 물량을 최대 90% 싸게 파는 이벤트였다. 이날 9500명의 고객이 몰려 12억 9000만원어치를 사갔다. 목표 매출인 4억원을 3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온라인 업체들도 연말 고객 잡기에 나섰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블랙 프라이스’라는 이름으로 지난 9일 선착순 구매 고객 10만명에게 결제 금액의 절반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돌려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하루 방문자가 300만명이 몰려 220억원을 구매하는 등 열기가 뜨거워 13시간 만에 행사가 마감됐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형 블랙프라이데이’를 기획했다. 12일부터 일주일간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싸게 파는 ‘생스위크’(감사주간) 행사를 연다. 농심 신라면, 칠성사이다, 오리온 초코파이 등 10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각 분야의 1등 브랜드 행사 상품이 조기에 품절될 경우 이달 안에 사용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저귀 등 육아용품과 세탁세제, 샴푸, 방한용품 등도 재고 소진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는 영국 연방국가의 쇼핑대목 ‘박싱데이’(성탄절 다음 날)를 모방해 40여종의 생활가전을 오는 26일까지 최대 절반 할인해 판매한다. LG전자의 47인치 TV를 국내 최저가(99만원)에 판매하는 등 매일 특가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쌍용자동차는 여유로운 공간과 확대된 편의사양을 갖춘 코란도 투리스모 9인승 모델을 최근 출시했다. 두 번째 줄과 네 번째 줄을 2인석으로 변경하고 둘째 줄 양쪽에 팔걸이를 적용했다. 이로써 공간은 넓어지고 탑승자의 편의가 향상됐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이 밖에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스마트키 시스템을 도입했고 17인치 타이어와 알루미늄 휠,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를 GT 모델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과 감광식 거울을 적용한 룸미러를 모든 차종에 기본 제공한다. ‘LT 2WD’ 모델은 수동변속기가 달린 11인승과 달리 메르세데스-벤츠의 E-트로닉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9인승 모든 모델에는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편안한 운전을 돕는다. 9인승 모델은 승합차에 적용되는 시속 100㎞의 속도 제한장치가 제외되면서도 11인승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6명 이상 타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으며 1종 보통 이상 면허가 필요한 11인승과 달리 2종 보통 면허 소지자도 운행이 가능하다. 코란도 투리스모 9인승의 판매가격은 LT 2705만~2882만원, GT 3081만~3251만원, RT 3397만~3567만원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中 추격 무섭네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이 무섭다. 9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국의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매출액은 54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했다. 전체 시장 매출액이 551억 6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0.7% 줄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세계 1위인 한국은 261억 2000만 달러로 21.4% 감소했다. 아직 중국의 5배 수준이지만 중국의 시장잠식 속도가 빨라 넋놓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불과 2년 전인 2011년 3%에 불과하던 중국의 시장점유율은 올 3분기 현재 9.9%까지 올라왔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까지 53% 수준이던 점유율이 같은 기간 47.4%로 낮아졌다. 세계 TV 시장의 불황으로 한국, 타이완, 일본의 대형 LCD 산업은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세계 평판 TV 시장의 28%를 차지하는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배경에는 중국 정부가 있다.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디스플레이 패널 자급률 80% 달성을 목표로 자국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수입관세 인상 등 자국산업 보호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업체는 공격적으로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재 자국내 2개뿐인 첨단 8세대(2200×2500㎜)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은 오는 2015년 6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업체인 BOE는 허베이와 충칭에 월 9만장 규모의 8세대 라인을 건설 중이다. 최근 10세대(2880×3130㎜) 라인 구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SOT도 월 10만장 규모 8세대 라인을 추가하기 위한 증설공사를 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생산총액이 GDP 10% 차지… 중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 톡톡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생산총액이 GDP 10% 차지… 중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 톡톡

    지난달 22일 오전 9시쯤, 중국 중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의 남서쪽 시안가오신(高新·하이테크)산업개발구 행정서비스센터의 창구 앞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공장 입주 및 투자 관련 문의나 상담을 하려는 내외국인들로 꽉 차 있었다. 이 센터는 투자자와 입주 기업에 프로젝트 인허가부터 토지 신청, 기획건설, 사회보험, 인재 채용, 세무, 등기 등 각종 민원사항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벤처 투자자 둥샤오촨(董小川·39)은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시안에 입주하는 걸 보고 이곳에 투자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며 “시안이 전력·통신 등 잘 짜여진 사회 인프라 시설과 풍부한 전문 인력,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지리적 우세를 바탕으로 중국의 투자 유망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면적이 307㎢(약 9만 3000평) 규모로 건설되는 시안하이테크개발구에는 전자·통신 관련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품 등 정밀기계, 바이오, 서비스 부문 등의 국내외 기업 1만 8000개, 과학연구기관 670개, 국립 연구소·기술연구센터 130개 등이 입주해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착공한 삼성전자 시안반도체공장이 현재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여 ‘삼성전자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2인치 기준 월평균 8만장을 제조하는 삼성 반도체공장은 삼성 전체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17%를 생산한다. 앞으로 2~3년 내 중국에서 소비되는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58%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천후이(陳輝) 시안하이테크개발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시안개발구의 올해 생산총액이 8800억 위안(약 15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삼성전자가 들어오는 등 세계 500대 기업 및 유명 글로벌 기업 100개 이상이 들어오면서 시안의 국제적 위상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급 하이테크개발구가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개발구의 생산총액이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며 중국 경제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난 까닭이다. 차오젠린(曹健林) 과학기술부 부부장은 지난달 8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열린 ‘제10회 국가 가오신개발구 관리위 주임 회의’에 참석, “전국 가오신개발구의 2012년 생산총액이 GDP의 10%인 5조 2200억 위안(약 907조 7500억원), 수출총액은 전체의 18.4%인 3760억 위안에 이른다”며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1980년대 말 지정한 하이테크개발구는 정보기술(IT)·바이오·신소재 등의 분야에 대해 정책적 지원을 해 주는 첨단기술 집적 단지이다. 1988년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과기원구의 설치를 시작으로 1991~1992년, 2010년 각각 26곳을 설립하는 등 현재 105개의 국가급 개발구가 지정돼 있다. 이들 국가급 개발구 가운데 중관춘 과기원구, 상하이시 장장(張江) 과기원구,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하이테크개발구, 후베이성 우한 둥후(東湖) 하이테크개발구 등이 최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앞서 나가고 있다. 베이징시 서북쪽에 있는 중관춘 과기원구는 중국 정부가 설립한 첫 번째 하이테크개발구.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 지원 덕분에 ‘중국 최고’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는 최고 명문인 베이징대학과 칭화(淸華)대학, 중국과학원 등 중국을 대표하는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들어서 있다. 인재 양성은 물론 신기술을 상업화하는 중국 첨단산업의 핵심기지로 떠올랐다. 중국 최대의 컴퓨터(PC) 제조업체 레노보(Lenovo·聯想), 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등과 같은 중국 IT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IBM·마이크로소프트(MS)·휴렛패커드(HP) 등 다국적 IT기업, 네슬레와 중국 제철 등 바이오 및 신소재 산업 관련 1만 9500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2011년 전국 국가급 하이테크개발구 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관춘은 정보공개 투명도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고점을 얻어 총점 77.6점을 기록,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상하이 푸둥(浦東)지역 남동쪽에 25㎢ 규모로 자리 잡은 장장 과기원구는 1992년 설립됐다. 중국 정부가 유망 산업인 집적회로·바이오 의학·IT·저탄소 신에너지 산업을 집중시켜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외 9164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27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2010년 생산총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5%가 늘어난 4200억 위안에 이른다. 칭다오의 중심부 훙다오(紅島)에 자리 잡고 있는 칭다오 하이테크개발구는 2008년부터 일반 공업단지가 아닌 신도시 개념으로 개발되는 전략적 하이테크기술산업단지. 면적이 167㎢ 규모로 송도국제도시(53.3㎢)의 3배를 웃돈다. 지난 4년 동안 25억 달러(약 2조 6400억원)를 들여 인프라 구축 등 꾸준히 개발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해외기업 유치 및 기술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는 칭다오 개발구는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연합(EU) 기업 등을 중심으로 700억 위안의 외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4㎢ 규모로 건설되는 우한 둥후 하이테크개발구는 광전자 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광통신과 모바일 통신, 광디바이스, 레이저 및 LED 조명 등으로 이뤄진 광전자 관련 분야가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 개발구는 광섬유 및 광케이블 생산량과 관련해 중국 시장 점유율 50%, 세계 시장 점유율 12%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통신장비, 터미널 및 보조 제품 시장에 참여한 30여개 업체들의 세계적 본거지이기도 하다. 2012년 생산총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급증하며 5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차오 부부장은 “지금과 같은 추세로 볼 때 GDP에서 하이테크개발구의 생산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20%, 2020년에는 25%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테크개발구가 중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kh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200만원짜리 TV를 101만원에… ‘블프’ 직구의 유혹

    [커버스토리] 200만원짜리 TV를 101만원에… ‘블프’ 직구의 유혹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옷을 입어 보거나 전자제품을 살펴본 뒤, 정작 구매는 정가보다 10% 이상 저렴한 인터넷 온라인쇼핑몰에서 하는 쇼루밍족은 똑똑한 소비자를 대표해 왔다. 쇼핑의 경계를 국내에서 국외로 넓힌 해외직구족은 한 단계 진화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해외 직접구매를 이용하면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절반 또는 그 이상의 할인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규모 세일이나 잠깐씩 초특가로 선보이는 깜짝세일 ‘핫딜’ 등을 이용하면 할인 폭이 더 커진다. 6일 서울신문이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직구족의 주목을 받았던 특가 상품을 조사한 결과 배송비와 관세를 포함한 제품가격이 국내 온라인 최저가 대비 40~7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55인치 스마트TV(UN55FH6030)는 사이버먼데이인 지난달 23일 미국 전자제품 델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651.99달러에 판매됐다. 원·달러 환율 1060원을 적용해 환산하면 69만 1110원이다. 배송비는 무게를 반영해 책정되는데, 미국 내 배송비와 국제 운송료를 합쳐 146.47달러(15만 5258원)였다. 관세는 품목에 따라 세율이 달라진다. 물품가격과 배송료 등을 합해 15만원 또는 200달러 초과 시 관세가 매겨진다. 해당 TV에 부과된 관세는 17만 120원이었다. 배송비와 관세를 합한 총 가격은 101만 6488원으로 국내 온라인 최저가(185만 3770원)보다 45% 저렴했다. 이 제품은 미국 시장에서만 팔리는 모델로, 국내에서 같은 크기의 TV를 구입하려면 최소 200만원은 줘야 한다. 프리미엄 헤드폰인 페니왕(FW-3003-BLK-RED) 제품은 미국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 99.95달러(10만 5947원)에 판매됐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원래 정가인 299.99달러의 3분의1 가격에 살 수 있었다. 배송비는 15달러(1만 5900원)이고 관세 부과대상이 아니어서 12만 1847원이면 구입이 가능했다. 해외구매를 대행해 주는 국내 온라인 사이트의 최저가인 35만 5600원보다 66% 쌌다. 페니왕의 국내 공식수입원은 해당 제품을 4배 가까이 비싼 46만 5000원에 팔고 있다. 아이를 둔 주부들은 유아 의류와 육아용품 등을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피셔프라이스의 걸음마 보조기 장난감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아마존에서 12.49달러(1만 3239원)에 판매됐고 배송비 19달러(2만 140원)를 합쳐 3만 3379원이면 살 수 있었다. 국내 온라인몰에서 6만 3180원에 판매되는 제품이어서 해외 직구를 이용하면 47% 저렴하다. 가격적인 매력이 크다 보니 해마다 해외 직구 이용액은 급증하는 추세다. 신한카드가 최근 3개년의 해외이용금액과 이용회원 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해외 직구 이용금액은 21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6억원)보다 35.1% 늘었다. 올해 1~11월 전체 해외이용금액(1조 2533억원)이 지난해보다 23.6%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직구 성장세가 뚜렷함을 알 수 있다. 직구를 이용한 카드회원 수는 올 1~11월 85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1만 4000명)보다 39.2% 늘었다. 해외여행 활성화 등으로 해외(온·오프라인 합산)에서 카드를 쓴 회원(402만 2000명)도 지난해보다 30.7% 늘었지만 직구족의 증가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해외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국내에 반입되는 물품의 통관을 담당하는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 직구를 포함한 전자상거래 수입금액은 2008년 5027만 달러에서 지난해 4억 9388만 달러로 882.6%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자상거래 수입 건수는 25만 3183만건에서 509만 9000건으로 무려 1914.0% 늘었다. 항공편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특송·우편물 가운데 전자상거래 물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로 2008년 16.4%에서 지난해 70.0%로 크게 늘었다. 이는 해외인터넷 쇼핑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품목별 수입액을 살펴보면 건강식품이 9893만 달러로 전체의 20.0%를 차지하고, 의류는 6749만 달러로 13.7%였다. 화장품, 신발이 각각 7.3%, 7.2%로 뒤를 이었다. 전자제품과 육아용품 등을 포함한 기타제품이 51.8%에 달해 직구 품목은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다. 2008년에는 의류가 28.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건강식품(5.3%)과 신발(5.2%), 화장품(0.5%)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경제성장률이 정체되는 저성장시대로 접어들면서 구매력이 줄어든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 직구에 눈을 돌리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대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과거에 의약품, 영양제, 의류 등으로 직구 품목이 한정됐다면 최근에는 대형 TV 등의 가전처럼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제품도 장바구니에 담는 직구족이 많아졌다”면서 “국제물류시스템이 효율화되면서 배송료가 낮아지고 인터넷을 통한 정보 교환이 활발해지는 만큼 직구 현상은 한때 열풍으로 끝나지 않고 양적, 질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구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의 임세종 미국지사장은 “유통업체 바이어가 하던 제품 수입을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할 수 있게 되면서 유통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해외상품을 사치의 도구가 아닌 합리적 구매 대상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직구 경험자가 아직 전체 온라인 쇼핑객 4명 중 1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국경 없는 스마트 쇼핑시대는 이제 서막을 열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타임 선정 ‘10대 멋진 자동차 1위’에 BMW 4시리즈 쿠페

    타임 선정 ‘10대 멋진 자동차 1위’에 BMW 4시리즈 쿠페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가장 멋진(쿨한) 10대 자동차가 공개됐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4일(현지시간)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2013년 모든 분야의 톱 10’(TOP 10 EVERYTHING OF 2013)를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멋진 자동차 톱 10’(Top 10 Coolest Cars)에서는 독일의 명차 BMW의 ‘2014 BMW 4시리즈 쿠페’가 1위를 차지했다. 이 모델은 같은 2도어 차량인 기존 3시리즈 쿠페보다 차체가 더 낮고 넓은 디자인으로 도로를 대체하고 있다. 기본 엔진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 연비는 도심에서 23mpg(리터당 9.8km), 고속도로에서 35mpg(리터당 14.9km) 정도 된다. 안전성은 물론 3D 내비게이션과 속도계 정보를 유리에 표시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기능도 향상됐다. 가격은 4만 1425달러부터. 2, 3위는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인 제너럴 모터스(GM)의 ‘2014 캐딜락 CTS’와 쉐보레의 ‘2014 실버라도 하이 컨트리’가 올랐다. 캐딜락 CTS는 기존 모델보다 5인치 더 길고 차체 중량은 100kg 감량한 모델이다. 서스펜션 역시 향상해 더 나은 주행을 선보이며, 3.6리터 터보차저 6기통 엔진을 장착, 고속도로 주행 시 연비는 29mpg(리터당 12.3km), 도심 연비는 19mpg(리터당 8km)다. 또한 스스로 평행주차가 가능하도록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를 장착한 자동주차보조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4만 6025달러부터. 뒤를 이은 실버라도 하이 컨트리는 쉐보레의 최고급 트럭으로 다양한 편의 장비와 스타일링 패키지를 포함한다. 엔진은 355마력의 5.3리터 8기통 엔진이 기본이며 이는 고속도로에서 23mpg(리터당 9.8km), 도심에서 16mpg(리터당 6.8km)의 연비를 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가격은 4만 5100달러부터. 소형차로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의 ‘2014 피아트 500L’이 4위에 선정됐다. 5인승인 이 모델은 기존 피아트 500보다 더 넓고 길며, 실내공간도 42% 더 넓다. 1.4f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한 이 모델은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각각 33mpg(리터당 14km), 25mpg(리터당 10.6km)의 연비를 보인다. 가격은 1만 9100달러부터. 일본의 자동차업체 닛산의 브랜드 인피니티의 ‘2014 인피니티 Q50’도 5위에 올랐다. 이달부터 이 모델을 시작으로 차명 체계를 G에서 Q로 대대적으로 바꾼 인피니티는 차체의 디자인 역시 더 낮고 넓게 전반적으로 손봤다. 328마력의 3.7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이는 고속도로에서는 30mpg(리터당 12.75km), 도심에서는 20mpg(리터당 8.5km)의 연비를 보인다. 가격은 3만 6700달러부터. 스포츠카로는 영국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의 ‘2014 재규어 F-타입 컨버터블’이 6위에 선정됐다. 최근 도쿄모터쇼에서 크게 주목받은 이 모델은 고전적인 저중심 비율과 독특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LED 헤드와 리어 라이트의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차대는 조종석 같은 운전석, 컨버터블 탑에 강력한 엔진을 겸비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F타입에는 380마력 6기통 엔진을 포함한 두가지 버전이 제공된다. 제로백은 5.1초, 연비는 31mpg(리터당 13.1km)로 대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6만 9000달러부터. SUV는 다국적 기업 다임러크라이슬러의 ‘2014 지프 체로키’가 7위로 올랐다. 이 모델은 지프만의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뿐만 아니라 더 부드러워진 디자인으로 대중에 어필하고 있다. 184마력의 2.4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 고속도로와 도심에서 각각 31mpg(리터당 13.17km), 22mpg(리터당 9.35km)의 연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은 2만 2995달러부터. 세계 3대 명차 브랜드로 유명한 롤스로이스의 ‘2014 롤스로이스 레이스’는 8위를 차지했다. 롤스로이스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모델로 알려진 레이스는 귀족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운전 이외의 편이 기능은 운전자가 아닌 차량 소유주에 의해 구동되도록 설계됐다. 6.6리터 12기통 엔진을 장착, 8단 ZF 변속기를 탑재해 제로백은 4.6초에 불과하다.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21mpg(리터당 8.92km)이며, 도심에서 13mpg(리터당 5.5km)로 알려졌다. 가격은 28만 5000달러부터. 소형차인 일본의 ‘2014 마즈다3’ 는 9위에 올랐다. 2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이 모델은 고속도로에서 41mpg(리터당 17.4km), 도심에서 29mpg(리터당 12.3km)의 연비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이 모델은 차선 이탈 및 충돌을 감지하고 예방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가격은 1만 6945달러부터. 끝으로 독일의 명차 브랜드로 유명한 메르세데스-벤츠의 ‘2014 메르세데스-벤츠 CLA글래스’가 10위로 순위권에 들었다. 이 시리즈는 페라리의 스포츠카를 뛰어넘는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편안한 좌석은 기본이며,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충돌예방장치까지 갖췄다. 이 시리즈는 200마력이 넘는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 도심에서 26mpg(리터당 11.05km), 고속도로에서 38mpg(리터당 16.15km)의 연비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타임은 매년 이맘때쯤 엔터테인먼트, 예술, 대중문화, 소셜미디어, 경제, IT, 스포츠, 건강, 사회, 정치, 과학, 우주 등 모든 분야에서 대중의 주목을 받은 10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타임 선정 ‘10대 IT기기 1위’에 구글 크롬캐스트

    타임 선정 ‘10대 IT기기 1위’에 구글 크롬캐스트

    구글의 크롬캐스트가 타임이 선정한 ‘10대 IT기기(가젯)’ 중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4일(현지시간)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2013년 모든 분야의 톱 10’(TOP 10 EVERYTHING OF 2013)을 발표했다. 이 중 ‘IT기기 톱 10’(Top 10 Gadgets)에서는 구글의 크롬캐스트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공개된 크롬캐스트는 35달러란 저렴한 가격에 인터넷상의 어떠한 콘텐츠도 TV로 볼 수 있게 해준다고 알려져 큰 주목을 받았다. 2위는 애플의 뉴아이패드가 꼽혔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9.7인치)는 이전 모델보다 2mm 정도 얇은 두께 7.5mm이며,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7.9인치·일명 미니2)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 배터리 시간은 10시간으로 늘어났다. 또한 두 기종 모두 앱스토어에서 47만5000개가 넘는 앱을 터치 한 번에 내려받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그 뒤를 이어 가상현실 게임콘솔 개발업체인 오큘러스 리프트가 공개했던 300달러짜리 개발자킷이 올랐고, 온라인 모금을 통해 제품을 출시한 미국의 소셜벤처 기업 페블의 150달러짜리 스마트워치가 꼽혔다. 스마트폰으로는 애플의 아이폰5S가 5위를 차지했다. 이 모델은 지문인식으로 잠금을 해체하는 터치아이디 센서와 카메라의 성능을 향상하는 듀얼 LED 플래시를 적용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 중 터치아이디 센서는 오작용 사례가 많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게임콘솔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원이 6위에 올랐다. 일명 엑박원으로 불리는 이 콘솔은 게임 이외에도 스카이프를 이용한 화상 통화와 케이블 및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운영체제 윈도우 8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거실 PC로도 손색없다. 이 중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기술은 키넥트 2.0 센서로 음성 및 얼굴 인식뿐만 아니라 심장 박동수도 인식한다. 세계 최대 콘텐츠를 갖춘 아마존이 출시한 킨들 파이어 HDX 역시 7위에 들며 순위에 올랐다. 아마존의 3세대 테블릿인 이 모델은 7인치 제품이 239달러, 8.9인치 제품이 379달러다. 또한 타임은 실리콘벨리의 스타텁(신생업체)인 네스트 랩스가 공개한 네스트 프로텍트를 8위에 꼽기도 했다. 연기 및 일산화탄소 감지기인 이 제품은 연기를 증기와 정확히 구분하며 경보음도 기존보다 훨씬 부드럽게 제작됐다. 9위에는 립모션 컨트롤러가 선정됐다. 소형 USB 액세서리 크기인 이 기기는 게임이나 신문 기사 등 모니터에 비춰지는 모든 콘텐츠가 사용자의 손동작만으로 실행되도록 해준다. 이 기술은 HP의 Envy17 립모션 SE을 시작으로 노트북에도 적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순위에 든 기기는 노키아의 루미아 1020이었다. 오늘날 모든 휴대전화는 카메라폰이지만, 이 제품은 폰카메라로 불린다. 해상도 41메가픽셀이라는 대형 센서를 이용해 가장 상세한 폰사진을 얻을 수 있어 픽셀이 깨지지 않게 줌인할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팬택 ‘베가 시크릿 업’ 10일 출시…강화된 프라이버시 보호기능은?

    팬택 ‘베가 시크릿 업’ 10일 출시…강화된 프라이버시 보호기능은?

    베가 시크릿 업 10일 출시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은 음질과 사생활 보호 기능을 대폭 향상한 새 스마트폰 시리즈 ‘베가 시크릿 업’을 10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베가 시크릿 업은 무손실 음원(FLAC) 재생과 음역 폭 확장 및 소음 차단 솔루션인 DRE 기술을 적용해 신호 대 소음(SNR) 성능을 대폭 향상해 원음 그대로의 생생한 음질을 느낄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다. 베가 시크릿 업은 별도의 음향 장치 없이 스마트폰 스피커만으로도 여러 사람과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진동형 스피커가 내장된 사운드 케이스를 개발해 적용했다. 사운드 케이스는 플립형으로 제작돼 덮개를 덮은 상태에서도 사진 촬영, 전화, 시계 보기를 할 수 있다. 베가 시크릿 업은 지문인식 기능을 중심으로 한 사생활 보호 기능도 한층 더 강화됐다. 버스, 엘리베이터처럼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에서 화면을 가릴 수 있는 기능인 시크릿 블라인드 기능을 향상했다. 시크릿 모드에서는 지문 인증 없이 금융정보 보관함인 시크릿 박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 편의성도 높였다. 베가 시크릿 업은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사용자환경(UX)을 만들 수 있는 스타일 테마도 제공한다. 홈 화면을 꾸밀 수 있는 디자인 홈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디자인 홈을 미리 볼 수 있는 미리보기 기능을 추가했다. 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응용프로그램(앱)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도 넣었다. 이 기능은 인터넷, 유튜브, 지도, 지메일(Gmail)을 포함해 총 10개 앱에서 적용된다. 베가 시크릿 업은 안드로이드의 젤리빈(Android 4.2.2)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색상은 실키 화이트와 아이리쉬 블랙 두 가지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장은 “시장의 최신 흐름인 5인치 중반대의 베가 시크릿 업 출시를 기점으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베가 시크릿 노트와 베가 시크릿 업을 앞세운 투 트랙 전략으로 팬택의 위상을 빠르게 회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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