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출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단열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찬스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농촌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영천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72
  • 민통선 넘은 북으로 가려던 50대 미국인 검거

    북한에 들어갈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해 허가 없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은 50대 미국인이 우리 군에 붙잡혔다. 군과 경찰은 13일 오전 9시 55분쯤 민통선 이북지역인 연천군 미산면에서 미국인 A(58)씨를 붙잡아 입북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검거 한 시간 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지역을 외국인이 다니는 것을 수상히 여긴 백학면 민통선 마을 주민에 의해 군에 신고됐다. A씨는 군 조사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북한에 가기 위해 민통선을 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 출신으로 알려진 A씨는 3일 전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과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A씨의 입국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북한 가려고” 민통선 넘은 50대 미국인 검거

    “북한 가려고” 민통선 넘은 50대 미국인 검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은 50대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1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경기도 연천군의 민통선 이북지역에 무단으로 들어온 미국인 A(58)씨가 붙잡혔다. 검거 1시간 전 연천 백학면 민통선 마을 주민이 A씨를 발견해 군에 신고했으며, A씨는 인근 미산면에서 검거됐다. 두 지역 모두 육군 28사단이 관할한다. A씨는 정치적 목적으로 북한에 가기 위해 민통선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 출신으로 알려진 A씨는 3일 전 우리나라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군, 국정원 등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A씨의 입국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청 서울시의원 “공공후견지원, 미성년-치매-지적장애인에 확대해야”

    유청 서울시의원 “공공후견지원, 미성년-치매-지적장애인에 확대해야”

    서울시의회 유청 의원(국민의당, 노원구 제6선거구)은 제277회 정례회 복지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발달장애인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공공후견 지원사업을 보호시설에 있는 미성년자, 치매환자, 그 밖에 의사결정능력이 부족한 지적장애인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공공후견 지원사업’은 「민법」에 따른 성년후견제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후견심판 청구비와 후견인 활동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현행 공공후견 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발달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2011년 개정된 「민법」에 따라 2013년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 ‘성년후견제도’는 질병, 장애, 노령, 그 밖의 사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이 있는 사람(피후견인)에게 법원이 의사결정을 대신할 법적 후견인을 정해주는 제도이다. 공공후견 지원사업은 후견심판 청구 및 후견인 이용 시 드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성년후견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후견인 선임비용과 후견인의 활동 비용을 지원해 주기 위해 도입됐다. 유청 의원은 “이혼률 및 미혼모 증가와 부모의 경제적 빈곤 등으로 인해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이 늘어나고,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의 인권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후견인 지정이 필요하지만, 현행 공공후견 지원제도는 원칙적으로 발달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후견인의 도움이 절실한 치매환자와 보호시설에 있는 미성년자 등은 여전히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덧붙여 유 의원은 부모님의 이혼 후 그룹홈에서 생활하게 된 아이의 통장에 있던 돈을 얼굴도 모르는 아빠가 인출해 간 사례를 언급하면서, “시설에 맡겨져 이미 한 번의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또 한 번 상처를 받지 않도록 보호시설 아동을 위해 공공후견인 선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돌봐줄 가족이 없거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치매환자나 보호자가 없는 아동 등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들의 안전하고 질 높은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공공후견인 제도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서울시에서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후견 지원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권고하며, “공공후견 지원대상 발굴 및 확대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사명감을 가진 후견인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다. 50플러스재단에서 후견인 교육 및 추천 등을 추진하면 퇴직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청 의원은 “성년후견제도가 활성화되면, 시설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미성년자 등이 함부로 인권침해를 당하는 일이 줄어들게 되고, 복지혜택의 사각지대 또한 없어질 것”이라며, 사회복지공익법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복지재단이 공공후견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A 손실 땐 수수료 면제…떠난 투자자 돌아오나

    ISA 손실 땐 수수료 면제…떠난 투자자 돌아오나

    시중은행들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손실이 나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그간은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돼도 수수료를 꼬박꼬박 떼어 가는 구조였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수용해 멀어져 간 투자자 마음을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다. 내년부터 ISA 세제 범위 확대와 맞물려 ‘제2의 ISA 붐’을 조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초저금리 시대라 이자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요즘, 한 계좌로 효율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늘어난 절세 혜택도 누리는 ISA를 다시 재테크 수단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아직 증권사만큼의 수익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은행권 ISA 수익률 등 최근 ‘성적표’를 짚어봤다.한때 ‘만능 통장’으로 불리며 국민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로 가동됐던 ISA는 예금, 펀드 등 여러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관리하고 의무 가입 기간(보통 5년)을 채우면 최대 200만원의 수익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이 중 일임형은 고객이 일일이 투자 상품을 고를 필요 없이 금융회사가 알아서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게 자금을 운용한 뒤 수수료를 가져가는 구조다. 금융회사들은 일임형 ISA에서 맡긴 금액의 연 1% 정도를 수수료로 떼어간다. 일임형은 금융회사들이 고객 돈을 맡아 대신 운용해준다. 고객이 투자 대상을 결정하는 신탁형보다 수수료가 비싼 편이다. 은행권에선 일임형 ISA의 마이너스 수익률 계좌에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하면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8일 금융투자협회와 ISA다모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일임형 ISA 출시 후 누적 수익률은 모델포트폴리오(MP)로 구분했을 때 초고위험형의 경우 우리은행 ‘일임형 국내우량주 공격형’이 15.1%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도 우리은행 ‘글로벌우량주 공격형’이 14.9%, 3위가 9.5%인 KB국민은행 ‘만능 ISA고수익추구 S형(안정배분형)’이었다. 이어 고위험형에선 지방은행이 ‘저력’을 보였다. 1위는 대구은행의 ‘ISA 고수익홈런형A’(15.15%), 2위도 대구은행의 ‘ISA 고수익홈런형P’(10.13%), 3위는 NH농협은행의 ‘밸런스 고위험형(B형)’(9.77%)이었다. 중위험형 톱3는 각각 NH농협은행 ‘밸런스 중위험형(B형)’(6.85%), 대구은행 ‘ISA 중수익캐치형A’(6.8%), 신한은행 ‘일임형 ISA 중위험 P’(6.33%) 순이었다. 저위험형은 부산은행이 ‘BNK부산 안정추구형 플러스(3.7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같은 부산은행 ‘BNK부산 안정추구형 글로벌’(3.51%), NH농협은행 ‘밸런스 저위험형(A형)’(3.04%) 순이었다. 안정적인 대신 금리가 낮은 초저위험형은 KB국민 ‘만능 ISA 안정형’(1.83%)과 우리은행 ‘우리 일임형 안정형 ISA (안정형)’(1.83%)의 수익률이 같았고 3위는 신한은행의 ‘일임형 ISA 초저위험’(1.7%)이 차지했다. 업계는 초저금리 시대, 수익률과 늘어난 절세 혜택으로 ISA가 자산관리 수단으로 차츰 보폭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한다. 당장 정부는 내년부터 ISA 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일반형(연봉 5000만원 초과)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서민형(연봉 5000만원 이하)은 2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한다. 서민형에 가입하면 77만원까지 절세한다. 중도 인출이 자유로워지는 것도 일임형 ISA수수료 면제와 맞물려 ISA 가입을 촉발시킨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소비자를 존중하는 새 정부의 기조에 맞춰 소비자 권익 보호 차원에서 손실 시 수수료 무보수 방침을 정했다”면서 “세제 확대와 더불어 수익률도 쏠쏠한 ISA는 좋은 재테크 수단으로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국정원 상납금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사비 충당?

    국정원 상납금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사비 충당?

    국정원이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정기적으로 상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사비로 쓰인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5일 SBS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탄핵심판부터 현재 진행 중인 형사재판까지 수 억원의 변호사 수임료를 5만원권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국정원이 청와대에 상납한 특수활동비가 모두 5만원권인 것으로 밝혀진 만큼 검찰에서는 같은 돈인지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탄핵심판 초기 4명으로 시작한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준비기일 등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되면서 10명으로 늘었으며 이들의 수임료로 한 명당 500만원이 지급됐는데 전액 5만원권 현금이었다. 탄핵심판 변론비용으로 5000만~600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됐을 뿐만 아니라 이후 검찰 수사와 형사재판 과정에서 지불된 수임료도 5만원권 현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탄핵심판 당시 수임료를 받은 변호사들에게 돈을 전달한 것은 청와대 관계자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유영하 변호사 등 재판에 투입된 변호사 7명의 수임료와 이들의 수임료를 모두 더할 경우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것도 전액 5만원권으로 전달됐다고 SBS는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그동안 박 전 대통령측이 개인 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불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는 대신 국정원에서 상납된 특수활동비인지 여부를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서울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기 전까지 은행예금 10억 2000만원이 공식 보유한 현금의 전부였기 때문에 변호사 비용 지급 직전에 이 예금에서 돈이 인출된지도 검찰은 확인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연말 영변 원자로 폐연료봉 재처리 가능성”

    “北, 연말 영변 원자로 폐연료봉 재처리 가능성”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 풍계리 2번 갱도는 손상된 듯” “김정은, 본보기 숙청·처형 재개… 국내 금융기관 해킹 시도 포착” 국가정보원은 2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연말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한동한 자제했던 본보기식 숙청과 처형을 최근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국정원은 이날 국감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동향과 관련, 평양 소재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차량이 활발히 움직이는 등 탄도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관계자가 밝혔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 및 핵탄두 소형화·다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영변 원자로의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 가능성이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여러 차례 폐연료봉을 재처리해 50여㎏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고 올 초 국방백서에서 밝힌 바 있다. 이는 10여개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국정원 분석대로 북한이 연말에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을 진행한다면 이는 추가적인 플루토늄을 확보해 추가 핵실험을 시도하거나 다종의 핵탄두를 보유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국정원은 북한의 핵실험장 갱도 상태에 대해선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는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면서 “4번 갱도는 최근 굴착공사를 재개했고 핵실험이 가능한 정도로 굴착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차 핵실험 이후 3차례의 후속 지진이 발생해 2번 갱도는 손상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공포정치와 관련, 국정원은 김정은이 최근 ‘미사일 발사 축하행사를 1면에 게재하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노동신문사 간부 여러 명을 혁명화 교육 조치했으며 평양 고사포부대 정치부장을 부패 혐의로 처형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감에서 “북한이 최근에도 가상화폐거래소, 은행·증권사 등 여러 금융 관련 기관을 공격 타깃으로 선정하고 해킹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면서 “최근 비자 연장 불허 등 여건이 악화되면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주도로 인력 파견이 필요 없는 ‘금전탈취 해킹’을 기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정보위 관계자가 밝혔다. 국정원은 이어 “향후 북한의 해킹은 자금 추적이 불가능한 가상화폐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정원은 북한 경제가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버티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제재가 지속되면 ‘고난의 행군’ 수준의 경제난을 맞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정원은 “북한 경제성장률은 2016년 3.9%에서 내년엔 최대 -5%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북한은 이럴 경우 일단 비핵화 협상에 호응해 제재 완화를 도모하거나 더욱 강력한 통제로 내부 불만을 억누르며 핵무력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北, 국내 금융기관 ‘금전탈취 해킹’ 시도”

    “北, 국내 금융기관 ‘금전탈취 해킹’ 시도”

    국가정보원은 2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북한의 해킹 시도가 여러 차례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있으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한동안 자제했던 본보기식 숙청과 처형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이날 국감에서 “북한이 최근에도 가상화폐거래소, 은행·증권사 등 여러 금융 관련 기관을 공격 타깃으로 선정하고 해킹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면서 “전문 정보기술(IT) 인력을 해외에 파견해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지만 최근 비자 연장 불허 등 여건이 더욱 악화되면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주도로 인력 파견이 필요 없는 ‘금전탈취 해킹’을 기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정보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북한의 해킹은 자금 추적이 불가능한 가상화폐에 집중되고 사회 혼란을 조장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 파괴 시도도 예상된다”면서 “유관기관과 공조해 금융 분야 보안 취약요인에 대한 예방 보완활동에 주력하고 북한 해킹조직에 대한 정보활동 및 우방국 정보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국정원이 밝혔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동향과 관련, 국정원은 평양 소재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차량이 활발히 움직이는 등 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보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간사들은 “국정원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과 핵탄두의 소형화·다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연말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이 최근 ‘미사일 발사 축하행사를 1면에 게재하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노동신문사 간부 여러 명을 혁명화 교육 조치했으며 평양 고사포부대 정치부장을 부패 혐의로 처형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정보위 관계자가 밝혔다. 국정원은 정보위에 “(김정은이) 최근 열린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여동생 김여정과 최룡해, 최휘 등 측근을 중용했고 리병철, 홍영칠 등 군수 분야 책임자들을 요직에 발탁했다”면서 “특히 최룡해는 당조직지도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여야 정보위 간사들은 북한 경제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버티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제재가 지속되면 ‘고난의 행군’ 수준의 경제난을 맞을 것이라고 국정원이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 경제성장률은 2016년 3.9%에서 내년엔 최대 마이너스 5%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북한은 이럴 경우 일단 비핵화 협상에 호응해 제재 완화를 도모하거나 더욱 강력한 통제로 내부 불만을 억누르며 핵무력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정보위 관계자가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정원 “북한, 올 연말 영변 원자로 폐연료봉 인출·재처리 가능성”

    국정원 “북한, 올 연말 영변 원자로 폐연료봉 인출·재처리 가능성”

    북한이 올해 연말까지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2일 비공개 국정감사 자리에서 밝혔다. 또 또 6차 핵실험 이후 3차례 후속 지진이 발생해 풍계리 2번 갱도는 손상 가능성이 있는 반면 3번 갱도는 핵실험 가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국정원의 비공개 국정감사를 진행한 국회 정보위원회의 여야 간사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앞으로 북한은 추가 핵실험과 핵탄두의 소형화·다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올 연말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평양 소재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차량이 활발히 움직이는 등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는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면서 “4번 갱도는 최근 굴착공사를 재개했고, 핵실험이 가능한 정도로 굴착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 갱도는 6차 핵실험이 끝나고 8분 후 여진이 있었으며 이후에도 후속 지진이 3차례나 발생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한동안 중단했던 본보기식 숙청을 재개해 노동신문사 간부 수명을 ‘미사일 발사 축하행사를 1면에 게재하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혁명화 조치했고, 평양 고사포부대 장치부장을 부패 혐의로 처형했다고도 밝혔다. 현재 개혁발전위원회 산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 활동을 통해 적폐청산을 포함한 개혁 과제를 추진 중인 국정원은 “남은 사건을 이달 중 마무리 짓고 재발방지책 마련 등 후속조치를 이행해 나가겠다”면서 “새롭게 ‘제2기 국정원’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각오로 대내외 안보현안에 빈틈없이 대처하고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 서훈 국정원장은 국정원의 적폐가 발생하는 원인과 관련해 “대통령과 국정원장의 문제가 가장 크다”면서 “권력이 정보기관을 권력의 도구로 쓰려는 부분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국정원은 또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이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에 상납한 돈의 성격과 관련해선 특수공작사업비였다고 밝혔다. 이 돈의 성격이 통치자금인지 뇌물인지를 묻는 상임위원들의 질문엔 “검찰 수사 중이라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현 상황을 무겁고 참담하게 받아들인다. 적폐청산을 하기 위해 시기를 가리지 않고 발본색원하고 내부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히 하겠다”면서 “정치적 행위와 절연해 정권 비호기관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재탄생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금융기관을 겨냥한 북한의 해킹 시도도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은 “최근에도 가상화폐거래소, 은행·증권사 등 다수 금융 관련 기관을 공격 타깃으로 선정하고 해킹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면서 “북한이 다수 전문 정보기술(IT) 인력을 해외에 파견해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지만 최근 비자 연장 불허 등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원은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인력 파견이 필요 없는 ‘금전탈취 해킹’을 기도하고 있으며, 이는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이 주도하고 있다. 향후 북한의 해킹은 자금 추적이 불가능한 가상화폐에 집중되고 사회 혼란을 조장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 파괴 시도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도피 직전 모친 계좌서 돈 빼냈다

    뉴질랜드서 구금… 영장 발부 살인 공모 혐의 아내 자진 귀국 경기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 피의자 김모(35)씨가 뉴질랜드로 도피하기 직전에 어머니 계좌에서 800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1일 드러났다. 살인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의 아내 정모(32)씨는 이날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3일 뉴질랜드로 출국하기 직전 어머니 이모(55)씨의 계좌에 들어 있는 80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 김씨는 이 돈을 뉴질랜드 달러로 환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까지 궁핍한 생활을 해 왔으며 올해 초부터는 아내 정씨와 2살, 7개월 된 두 딸을 데리고 친척집을 전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을 벌이기 한 달 전인 지난달부터는 숙박업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머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씨의 아내 정씨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했다. 현재 김씨는 과거 현지에서 저지른 절도 혐의로 뉴질랜드 사법당국에 의해 구금돼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쇼어 지방법원은 이날 한국 경찰의 긴급인도구속 청구를 받아들여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우리나라와 뉴질랜드가 맺고 있는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45일 이내에 김씨 송환 절차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출국 직전 모친 계좌서 8000만원 빼내

    용인 일가족 살해범, 출국 직전 모친 계좌서 8000만원 빼내

    경기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 피의자인 30대가 범행 후 뉴질랜드로 도피하기 전 어머니의 계좌에서 8000만원을 빼낸 사실이 확인됐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건 피의자 김모(35)씨는 출국 직전 자신이 살해한 어머니 A(55)씨의 계좌에 든 80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뒤 출국 직전 출금, 뉴질랜드 달러로 환전해 도피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김씨는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부터 아내 정모(32)씨와 두 딸(7개월·2세)을 데리고 친척 집을 전전했고, 범행 한 달여 전인 지난달부터는 숙박업소에 머물렀다. 유족 등 주변인들은 김씨가 경제적 문제로 인해 A씨와 갈등을 빚은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경찰도 경제적 문제가 범행을 촉발한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김씨의 계좌 내역 분석 등을 통해 전체 부채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계좌 내역 분석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금융거래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계좌 분석 결과에 따라 김씨가 어머니의 계좌에서 인출한 돈의 액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5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에서 A씨와 이부동생 B(14)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 강원 평창군의 한 도로 졸음 쉼터에서 계부 D(5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이틀 뒤인 지난달 23일 정씨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가 과거 저지른 절도 혐의로 체포돼 구속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에 징역 5년 구형

    검찰,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에 징역 5년 구형

    차은택 “참담한 시간, 매일 참회하고 있다” 최순실씨의 영향력을 통해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이권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고감독 차은택씨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1일 열린 차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강요 등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아프리카픽처스 대표이사로서 직원을 허위 등재해 허위 지급한 급여를 현금 인출해 자신의 계좌에 입금하는 등 범죄수익은닉 처벌 및 규제법 위반도 추가 기소된 만큼 징역 5년을 판결해 달라”고 밝혔다.차씨는 지난해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를 인수하려던 업체의 지분을 빼앗으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4월 12일 이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이 이미 진행됐다. 당시에도 검찰은 차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후 지난 5월 차씨는 허위 직원을 등재해 급를 지급한 돈을 자신의 계좌에 입금해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선고를 하기 위해 차씨의 선고를 미뤄왔지만,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재판 심리 경과에 비춰 함께 선고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차씨에 대한 선고를 먼저 하기로 했다. 이날은 차씨의 추가 기소된 혐의에 대해 심리를 진행한 뒤 변론종결 절차를 가졌다. 차씨의 변호인은 “차씨의 행위는 회사자금 횡령 범죄에 의한 불가분적 사후행위일 뿐 별도의 범죄수익은닉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최후 변론을 통해 “차씨가 이미 횡령 금액을 변제했고, 그동안 아프리카픽처스에서 대표를 맡으면서 감독들에게 별도로 지급되는 연출료를 한 차례도 받지 않아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30억 7000여만원의 이익을 회사에 제공했다는 점도 참작해 달라”고 밝혔다. 차씨는 최후진술 기회가 주어지자 준비한 종이를 읽으며 “지난 시간은 제게 10년 같은 1년이었다. 그 긴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돌이켜봤다”며 입을 열었다. 차씨는 “회사 직원의 소개로 최순실씨를 만나 지금껏 제가 느끼고 경험한 문화콘텐츠 관련 생각들을 이야기하게 된 것을 계기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제가 사랑하는 일에 대한 열정만 갖고 살아온 제게 지난 시간은 너무 참담하고 비참한 시간들이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매일 같이 탄식의 눈물도 흘렸고 수도 없이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면서 “이런 사회적 큰 물의를 일으키게 된 것에 대해 1년의 시간 동안 정말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같이 무릎꿇고 기도하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차씨는 “한 사람의 문화예술인으로서 이미 사회에서는 사형을 선고받은 것과 같다”며 “부디 저의 참회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진실되게 받아주셔서 작은 선처라도 해주신다면 정말로 달라지겠다”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제 열정들을 앞으로 제 자신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고, 사회에서 그늘진 곳에서 보이지 않는 역할 도맡아 하면서 헌신하는 삶을 최우선으로 살겠다”며 말을 마쳤다. 재판부는 차씨에 대해 오는 22일 오후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속보] 검찰,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에 징역 5년 구형… “참담한 시간, 매일 참회하고 있다”

    [속보] 검찰,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에 징역 5년 구형… “참담한 시간, 매일 참회하고 있다”

    최순실씨의 영향력을 통해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이권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고감독 차은택씨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1일 열린 차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강요 등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아프리카픽처스 대표이사로서 직원을 허위 등재해 허위 지급한 급여를 현금 인출해 자신의 계좌에 입금하는 등 범죄수익은닉 처벌 및 규제법 위반도 추가 기소된 만큼 징역 5년을 판결해 달라”고 밝혔다. 차씨는 지난해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를 인수하려던 업체의 지분을 빼앗으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4월 12일 이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이 이미 진행됐다. 당시에도 검찰은 차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후 지난 5월 차씨는 허위 직원을 등재해 급를 지급한 돈을 자신의 계좌에 입금해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선고를 하기 위해 차씨의 선고를 미뤄왔지만,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재판 심리 경과에 비춰 함께 선고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차씨에 대한 선고를 먼저 하기로 했다. 이날은 차씨의 추가 기소된 혐의에 대해 심리를 진행한 뒤 변론종결 절차를 가졌다. 차씨의 변호인은 “차씨의 행위는 회사자금 횡령 범죄에 의한 불가분적 사후행위일 뿐 별도의 범죄수익은닉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최후 변론을 통해 “차씨가 이미 횡령 금액을 변제했고, 그동안 아프리카픽처스에서 대표를 맡으면서 감독들에게 별도로 지급되는 연출료를 한 차례도 받지 않아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30억 7000여만원의 이익을 회사에 제공했다는 점도 참작해 달라”고 밝혔다. 차씨는 최후진술 기회가 주어지자 준비한 종이를 읽으며 “지난 시간은 제게 10년 같은 1년이었다. 그 긴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돌이켜봤다”며 입을 열었다. 차씨는 “회사 직원의 소개로 최순실씨를 만나 지금껏 제가 느끼고 경험한 문화콘텐츠 관련 생각들을 이야기하게 된 것을 계기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제가 사랑하는 일에 대한 열정만 갖고 살아온 제게 지난 시간은 너무 참담하고 비참한 시간들이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매일 같이 탄식의 눈물도 흘렸고 수도 없이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면서 “이런 사회적 큰 물의를 일으키게 된 것에 대해 1년의 시간 동안 정말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같이 무릎꿇고 기도하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차씨는 “한 사람의 문화예술인으로서 이미 사회에서는 사형을 선고받은 것과 같다”며 “부디 저의 참회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진실되게 받아주셔서 작은 선처라도 해주신다면 정말로 달라지겠다”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제 열정들을 앞으로 제 자신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고, 사회에서 그늘진 곳에서 보이지 않는 역할 도맡아 하면서 헌신하는 삶을 최우선으로 살겠다”며 말을 마쳤다. 재판부는 차씨에 대해 오는 22일 오후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울산 하우스텔 ‘우진 더 퍼스트클래스’에 1인가구 관심 집중

    울산 하우스텔 ‘우진 더 퍼스트클래스’에 1인가구 관심 집중

    지난 2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 울산 ‘우진 더 퍼스트클래스’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우진 더 퍼스트클래스’는 남구 달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7층 352실(전용면적 24~31㎡) 규모로 들어서는 스몰 럭셔리 하우스텔이다. 특히 호텔급 풀 퍼니시드 시스템과 철저한 보안 시스템 등 1인 가구가 살기에 만족스러운 요건을 갖추고 있어 실 입주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인근의 현대차·석유화학 단지 등 무려 10만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염두에 둔 투자자들의 계약 체결 및 상담도 성황리에 이뤄지는 분위기다. 관계자는 “울산은 1인 가구가 가파르게 상승 중인 대표적인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1인 가구 입장에서는 필수 가전 및 가구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는 우진 더 퍼스트클래스의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며 “거실과 침실 분리형 1.5룸, 2.5m에 달하는 높은 층고, 쾌적한 단지 내 시설 등이 직주근접 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우진 더 퍼스트클래스는 1인 입주자들에게 필요한 LED TV 42“,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쿡탑, 후드, 천정형 에어컨, 드럼세탁기, 디지털 도어락, 전자 비데, 홈 오토 시스템 등 필수 가전을 완비하며, 대형 붙박이장 시스템 주방가구 아일랜드 식탁(일부) 인출식 식탁, 빨래 건조대, 현관 신발장, 욕실장 등의 생활 가구까지 갖출 예정이다. 또한 우진 더 퍼스트클래스가 들어서는 남구 달동은 ‘울산의 강남’이라 불릴 정도로 인프라 조성이 잘 된 번화가로 꼽힌다. 먼저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도보 생활권으로 쇼핑이 자유로우며 업스퀘어(CGV), 아름공원, 울산도서관(예정) 등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퀄리티 높은 문화, 여가 생활을 제공한다. 더불어 이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왕생로 먹거리 특화거리, 울산세무서 등 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가 두루 조성되어 있다. 여기에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및 동해 남부선 복선전철 태화강역(예정), 울산공항 등 편리한 광역 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부산과 울산을 잇는 쾌속 교통망인 동해 남부선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나면 달동 일대 지역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관련 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우진 더 퍼스트클래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삼산동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세 시대 보험] 하나생명, 업계 최초 중도 인출 연금저축 보험

    [100세 시대 보험] 하나생명, 업계 최초 중도 인출 연금저축 보험

    하나생명이 업계 최초로 중도 인출이 가능한 ‘무배당 행복 노하우 플러스 연금저축보험’을 내놨다. 그동안 연금저축보험은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면 해지할 수밖에 없었다.세액 공제혜택도 포기해야 했다. 연금저축 보험은 연 400만원 한도에서 16.5%의 세액 공제를 받은 적립금을 중도에 해지하면, 세제혜택을 받은 납입 금액은 물론 운용 수익에 대해서도 16.5% 세율을 내야 한다. 이 상품은 적립액 중 세액 공제를 받지 않은 원금 한도 내에서 세금 부담 없이 12회까지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세액 공제를 받아도 세금을 부담하면 인출할 수 있다. 업계 최초를 인정받아 다른 보험사는 이와 유사한 상품을 6개월 동안 출시할 수 없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100세 시대 보험] 교보생명, 갑상선암도 보장… 해지 환급금 없이 일부 먼저 수령

    [100세 시대 보험] 교보생명, 갑상선암도 보장… 해지 환급금 없이 일부 먼저 수령

    교보생명이 최근 출시한 ‘교보미리미리CI보험’은 큰 병이 되기 전 작은 병부터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상품이다.사망은 물론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치매 등을 보장하는 CI(중대 질병)보험으로, CI 이전 단계 질병과 연관성이 많은 합병증까지 보장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완치율이 높아 CI에서 제외됐던 중대한 갑상선암과 중증세균성수막염 등 중증 뇌질환을 보장한다. 또 뇌출혈이나 뇌경색증과 같은 중증질환 9종도 추가로 주계약에서 보장한다. 당뇨나 고혈압 탓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당뇨병 진단·인슐린 치료, 안질환·실명, 족부절단)을 보장하는 특약을 신설했고, CI로 발전 가능성이 큰 중기 이상의 만성 간·폐·신장 질환도 신규로 보장한다. 업계 최초로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사고가 발생하기 전이라도 노후에 자금이 필요하면 해지 환급금 없이 보험금 일부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상품은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이 가능하고,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 시 가입 금액에 따라 2.5~3.5% 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기본형 1억 가입 시 30세 남자 20년납 기준 월보험료는 25만 2000원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100세 시대 보험] 삼성생명, 은퇴 후 월급처럼… 20년간 투자 수익 보장

    [100세 시대 보험] 삼성생명, 은퇴 후 월급처럼… 20년간 투자 수익 보장

    금리형보다 20% 싼 변액종신 은퇴 전까진 사망보험금 보장 가입액 1억·적립액 6000만원땐 은퇴 첫 해 생활자금 270만원 어느덧 40대에 접어든 직장인 김모씨. 내 집도 어렵사리 마련했고 직장 생활도 안정기에 접어들자 당연한 고민에 부딪혔다. ‘내가 갑자기 사고로 죽으면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할까? 은퇴 뒤에도 친구도 만나고 취미생활도 하고 싶은데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대비가 부족할 텐데….’주변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자 ‘변액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어떠냐’는 권유를 받았다. 변액종신보험은 기본적인 사망 보장과 더불어 은퇴 뒤에는 생활 자금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돕는 상품이다. 변액종신보험과 비슷한 상품은 금리형 종신보험이다. 변액종신보험은 금리형 종신보험과 달리 무조건 보장해야 하는 금리인 예정이율을 보장받지 못한다. 하지만 금리형 상품보다 보험료가 20% 정도 저렴하다. 부담은 덜하면서도 보험의 기본적인 장점은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국내 생명보험업계의 대표적인 변액종신보험 상품은 삼성생명의 ‘생활자금 받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들 수 있다. 이 상품은 은퇴 전에는 사망보험금을 보장하고, 은퇴 뒤에는 생활자금을 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생활자금 자동인출’ 기능이다. 가입 때 고객이 은퇴 시점을 정하면, 그 이후부터 20년간 생활자금을 매년 지급한다. 은퇴 시점부터 매년 주보험 가입 금액의 4.5%를 자동 감액하고, 이때 발생하는 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주보험 가입 금액이 1억원이고 은퇴 시점의 적립액이 60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은퇴 첫해의 사망보험금은 1억원의 4.5%가 감소한 9550만원이 된다. 그 대가로 첫해의 생활자금은 적립액 6000만원에 사망보험금 감소 비율인 4.5%를 곱한 270만원이 지급된다. ‘생활자금 보증지급’ 기능도 있다. 보험료를 펀드 등에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변액보험의 특성상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고 손실이 날 수 있는 점에 대비해 은퇴 후 최소한의 생활자금을 보증하는 것이다. 만약 은퇴 시점 적립금의 투자수익률이 이 상품의 예정이율(보험료 산출이율)인 2.5%보다 낮으면 2.5%로 산출한 예정 적립금을 기초로 생활자금을 최대 20년간 보증 지급한다. 이를 통해 적립 기간 동안 투자수익이 높으면 생활자금을 더 받을 수 있고, 투자수익이 떨어져도 최소한의 금액을 보증한다. 생활자금 받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가입 이후 추가 납입 한도를 기존 기본보험료의 1배에서 2배까지 확대했다. 10년 이상 장기 유지 시 펀드운용수수료의 15%를 매월 적립금에 가산해 주는 ‘펀드 장기유지 보너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 상품의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65세까지이며, 은퇴 시점은 55세부터 8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종신보험 고유의 사망보장 외에도 고객 자신은 물론 가족의 노후 생활비와 질병 의료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대법 “보이스피싱은 조폭급 범죄 단체” 첫 판결

    대법 “보이스피싱은 조폭급 범죄 단체” 첫 판결

    보이스피싱 조직에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해 총책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을 확정한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형법 114조 범죄단체 조직죄는 조직폭력배(조폭)를 무겁게 처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총책 박모(46)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법원에 따르면 박씨를 주축으로 한국인 70여명으로 구성된 보이스피싱 집단은 검거 직전인 지난해 12월까지 1년 3개월 동안 3037명에게 총 53억 9000만원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쳤다. 이 같은 사기를 칠 수 있었던 배경엔 조폭 수준을 넘어 중소기업을 방불케 하는 근태·성과 관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출 희망자를 대부업체에 소개시켜 주는 대부중개업을 하던 박씨는 2013년 중개수수료율 5% 상한 법령이 생겨 사업이 어려워지자 한국인 70여명을 모집해 보이스피싱 집단을 꾸렸다. 이들은 알음알음으로 무직자, 채무가 많거나 큰 병원비를 지출하게 된 사람, 결혼·육아 비용이 필요한 이 등 경제적 취약계층 중심으로 직원을 꾸렸다. 70여명은 본부, 콜센터, 현금인출팀 등으로 나눠 일을 분담했다. 특히 콜센터를 2개 그룹으로 나눴다.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1차 콜센터 상담원들은 ‘저금리 대출 안내전화’라고 꾀어낸 뒤 응답한 이들의 이름, 직업, 대출희망 금액 등의 개인정보를 얻어냈다. 개인정보를 받은 본부는 내용을 정리해 2차 콜센터로 전달했다. 2차 콜센터는 피해자에게 전화로 “사설 대부업체에서 소액 대출을 받아 수백만원을 지정 계좌로 보내면, 그 돈으로 신용등급을 높인 뒤 수천만원을 한층 더 낮은 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며 사기를 벌였다. 1차 콜센터 상담원에겐 130만원의 기본급이 책정됐고, 개인정보 1건을 알아낼 때마다 1000원씩 수당이 붙었다. 기본급이 없는 2차 콜센터 상담원은 보이스피싱 사기로 갈취한 돈의 25~30%를 실적수당으로 받았다. 상담원들은 범행 매뉴얼을 1~2주 동안 교육받아 숙련된 뒤 투입됐다. 콜센터 실·팀장들은 팀원 9~15명의 근태를 철저하게 감독했지만, 아이가 갑자기 아픈 주부 상담원의 결근 통보를 수용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했다. 만약 범행이 적발됐을 때 직원 변호사비로 쓰려고 사기로 벌어들인 돈의 30%를 적립해 두기도 했다. 실제 검거 이후 70여명의 피고인 중 50여명이 사선 변호사를 두고 재판에 임했다. 1심 법원부터 박씨에 대해 사기, 개인정보보호법뿐 아니라 범죄단체조직죄를 유죄로 ㅂ인정했지만 조직원 대부분은 대법원까지 연거푸 항소했다. 결국 대법원은 이날 “사기를 목적으로 구성된 계속적인 결합체로서 총책 중심 위계질서가 유지되고 조직원 역할 분담이 이뤄지는 통솔체계를 갖춘 범죄단체에 해당한다는 원심 판단은 법리적으로 옳다”며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이건희 4조 4000억 차명인출 재점검… 수천억 과세 가능성

    [국감 하이라이트] 이건희 4조 4000억 차명인출 재점검… 수천억 과세 가능성

    실명제법 위반 최대 99% 과세 최종구 금융위원장 “동의한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실명 전환 없이 인출해 간 4조 4000억원 규모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차명계좌에 대해 “계좌 인출, 해지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차명계좌가 개설됐던 금융기관들은 이 회장 측이 차명계좌를 해지할 때 소득세 원천징수를 하지 않고, 세정 당국은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 회장에게 수천억원대의 소득세가 부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 위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검찰 수사나 국세청 조사, 금감원 검사 결과 차명계좌임이 확인된 경우 이를 비실명자산으로 보고 금융실명제법 5조에 따라 원천징수세율을 90%(지방소득세 포함 때 99%)로 하는 데 동의하냐”고 질의하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 회장 차명계좌의 이자·배당소득에 고율 과세가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구체적인 과세율이나 금액은 국세청이 결정할 전망이다. 최 위원장은 이어 “당시 금감원 검사를 받은 금융기관들이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종합편람이나 업무해설의 일관성도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기존에는 차명계좌라도 명의인 실명계좌면 이 계좌에 든 자산은 실명재산이라고 포괄적으로 해석해 왔지만, 앞으로는 검찰 등 공적기관에서 차명계좌라고 확인한다면 비실명 재산으로 보고 과세대상이라고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박 의원은 이 회장이 2008년 삼성 특검에서 확인된 차명계좌를 실명계좌로 전환하지 않고 4조 4000억원을 되찾아 가면서 세금과 과징금 등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 측은 특검 수사 이후 은행과 증권사 차명계좌에서 해당 차명자금을 인출했지만, 금융기관들은 이자나 배당소득을 따로 원천징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 측 차명계좌가 개설됐던 A금융기관 관계자는 “이 회장의 차명계좌 중 대다수는 금융실명법 제정 이후에 만들어졌지만, 실명이 확인된 상태여서 담당 팀에서 과징금은 물론 소득세 차등과세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B금융기관 관계자는 “삼성 특검팀이 따로 차명계좌 정보를 건네지 않았고, 차명계좌에 대해 원천징수를 하지 않은 데 대해 국세청이 문제를 삼은 적도 없다”고 귀띔했다. 다만 한승희 국세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국세청 종합감사에서 “이 문제는 기획재정부 등의 유권해석 문제가 있어서 적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박찬대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장의 차명계좌는 1199개이고, 이 중 금감원의 조사를 받은 차명계좌는 은행 64개, 증권 957개 등 모두 1021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 중에서는 삼성증권(756개),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53개)에 차명계좌가 가장 많았다. 한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의혹 논란이 계속되는 ‘다스’가 다수의 개인 차명계좌를 이용해 12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당 의원들도 다스 차명계좌에 대한 과세를 주장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금융위 “이건희 차명계좌 4조4000억 인출 재점검”

    금융위 “이건희 차명계좌 4조4000억 인출 재점검”

    금융기관들 “원천징수한 적 없다”차명계좌 삼성증권·우리은행 집중 개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실명전환 없이 인출해 간 4조 4000억원 규모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차명계좌에 대해 “계좌인출, 해지, 전환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차명계좌가 개설됐던 금융기관들은 이 회장 측이 차명계좌를 해지할 때 소득세 원천징수를 하지 않고, 세정 당국은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 회장에게 수천억원대의 소득세가 부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 위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검찰 수사나 국세청 조사, 금감원 검사 결과 차명계좌임이 확인된 경우 이를 비실명자산으로 보고 금융실명제법 5조에 따라 원천징수세율을 90%(지방소득세 포함 때 99%)로 하는 데 동의하냐”고 질의하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 회장 차명계좌의 이자·배당소득에 고율 과세가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구체적인 과세율이나 금액은 국세청이 결정할 전망이다. 최 위원장은 이어 “당시 금감원 검사를 받은 금융기관들이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 그동안 해석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던 종합편람, 업무해설 일관성도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기존에는 차명계좌라도 명의인 실명계좌면 이 계좌에 든 자산은 실명재산이라고 포괄적으로 해석해 왔지만, 앞으로는 검찰 등 공적기관에서 차명계좌라고 확인한다면 비실명 재산으로 보고 과세대상이라고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박 의원은 이 회장이 2008년 삼성 특검에서 확인된 차명계좌를 실명계좌로 전환하지 않고 4조 4000억원을 되찾아 가면서 세금과 과징금 등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 측은 특검 수사 이후 은행과 증권사 차명계좌에서 해당 차명자금을 인출했지만, 금융기관들은 이자나 배당소득을 따로 원천징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 측 차명계좌가 개설됐던 A금융기관 관계자는 “이 회장의 차명계좌 중 대다수는 금융실명법 제정 이후에 만들어졌지만, 실명이 확인된 상태여서 담당 팀에서 과징금은 물론 소득세 차등과세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B금융기관 관계자는 “이 회장 차명계좌에 대해 원천징수를 하지 않은 데 대해 지금까지 국세청이 문제를 삼은 바 없다”고 귀띔했다. 다만 한승희 국세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국세청 종합감사에서 “이 문제는 기획재정부 등의 유권해석 문제가 있어서 적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박찬대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장의 차명계좌는 1199개로 이 중 금감원의 조사를 받은 차명계좌는 은행 64개, 증권 957개 등 모두 1021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대상 차명계좌 중 1993년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에 만든 계좌는 1001개다. 증권 중에서는 삼성증권(756개),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53개)에 차명계좌가 가장 많았다. 한편,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해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 측근인 이상화 전 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 인사에 대해 “제가 지시했다”고 답변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우리은행 채용 비리’와 관련해 은행 측의 자체감찰 결과를 보고받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건희 차명계좌 재점검”…세율 90%에 ‘동의’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건희 차명계좌 재점검”…세율 90%에 ‘동의’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0일 국정감사에서 4조 4000억원 규모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차명계좌에 대해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계좌인출, 해지, 전환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대상 종합감사에 나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회장 차명계좌 처리와 관련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냐고 묻자 이와 같이 답변했다. 최 위원장은 “당시 금감원 검사를 받은 금융기관들이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겠다”면서 “그동안 해석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던 종합편람, 업무해설 일관성도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박 의원이 검찰 수사나 금감원 검사과정,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차명계좌로 확인된 경우 이를 비실명자산으로 보고 금융실명제법 5조에 따라 원천징수세율을 90%(지방소득세 포함하면 99%)로 하는 데 동의하느냐고 질의하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 회장 차명계좌의 이자·배당 소득에 고율 과세가 가능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실명법 5조에 따르면 실명에 의하지 않고 거래한 금융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 및 배당소득에는 소득세 원천징수세율을 90%(지방소득세 포함하면 99%)로 하게 돼 있다. 금융위는 기존에는 차명계좌라도 명의인 실명계좌면 이 계좌에 든 자산은 실명재산이라고 포괄적으로 해석해왔지만, 앞으로는 수사당국 수사나 금감원 검사, 국세청 세무조사 등 공적기관에서 차명계좌로 확인된 경우 비실명 재산으로 유권해석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날 보도참고자료에서 “금융당국은 사후에 객관적 증거에 의해 확인된 차명계좌는 차등과세 대상이라는 원칙을 유지해왔다”면서 “국감서 금융위원장 답변은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차등과세 대상이 되는 차명계좌를 보다 명확하게 유권해석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사후적 객관적 증거에 의해 확인돼 금융기관이 차명계좌임을 알 수 있는 경우 즉 검찰수사, 국세청 조사, 및 금감원 검사에 의해 밝혀진 차명계좌는 금융실명법 5조의 차등과세 대상”이라며 “이에 대해 과세당국이 유권해석을 요청하면 차등과세 대상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가 이같이 유권해석을 함에 따라 국세청은 이 회장에 과세를 검토하게 된다. 최 위원장은 “유권해석을 바꾼다고 하기보다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삼성 차명계좌 관련 금융위가 사전에 안내하거나 조력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회장이 지난 2008년 삼성 특검에서 확인된 차명계좌를 실명계좌로 전환하지 않고 4조 4000억원을 되찾아가면서 세금과 과징금 등을 회피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의원 측은 “소멸시효를 어떻게 따지느냐에 따라 부과액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최소 1000억원 내지 수천억원이 과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감원의 검사결과 2008년 특검 측이 검사를 요구한 이 회장의 1199개 계좌 중 2개는 중복계좌로 판명됐고, 나머지 1197개 중 176개는 검사 당시 위법사실이 발견되지 않은 계좌였다. 남은 1021개 중 1001개는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후 개설된 계좌로 실명전환 및 과징금 징수대상이 아니고, 금융실명제 시행 전 개설 계좌 20개는 실명으로 개설됐거나 가명으로 개설 후 실명전환의무 기간 내 이미 실명전환이 완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